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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제약강국의 길 ‘21세기 불로초’가 연다
- [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 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제약강국의 길 ‘21세기 불로초’가 연다-카카오에 독된 ‘SM 인수전’ AI투자·경영 쇄신 멈출판-국민의힘 새 당대표 한동훈 “미래 향해 변화 시작할 것”-4% 파킹통장 떴다, 코인거래소 예치금 유치전-한동훈 국민의힘, 기대보다 걱정 더 큰 민심 명심해야-관행화된 재정 조기집행, 부작용 알면서 놔둘건가△종합-美 주름잡은 ‘인도계 우먼 파워’ 실리콘밸리 넘어 대선판 흔든다-물길 뚫으니 열 분산 효과 5배 쑥 삼성 게이밍 모니터, 발열 확 줄여-尹, ‘체코 원전 특사’ 성태윤 실장·안덕근 장관 파견△카카오 김범수 구속 후폭풍-AI시장 진입 골든타임인데...경영시계 멈춘 카카오-“CEO 100명 키운다”며 계열사 확장 자율 경영 내걸었지만 용인술 실패-카뱅으로 번진 김범수 리스크...벌금형 이상 땐 강제매각 위기△한동훈 與대표 당선-친윤과 대립 지속 땐 리더십 타격...‘尹과 관계 정립’ 가장 큰 숙제-‘韓 최측근’ 장동혁 수석최고위원에 올라-韓에 힘 보탠다는 낙선 주자들...채해병 특검엔 “반드시 막아야”△안티에이징이 뜬다-4000兆 판 커지는 ‘늙지 않는 산업’...K바이오 ‘피부미용·치매’ 잭팟 예약-기술력·가성비 무장...韓기업, 中임플란트시장 선점-신약 후보물질 3종 발굴...비만 경구제 개발 박차△종합-SK온, 전기차 신흥강자 中지리 올라탄다...캐즘 뚫고 흑자전환 청신호-수능 원서 온라인으로 작성...착오송금 1억까지 반환지원-‘현물ETF’ 美증시 상장에 3500달러 뚫은 ‘이더리움’-대금 지급 지연 위메프·티몬, 정산시스템 개편에도 ‘혼란’△정치-“정청래 제명” “신원식 탄핵”...여야 ‘싸움터’ 된 국회 청원 게시판-협조받을 것 많은데 공격만 하기엔...한동훈 당선에 셈법 복잡해진 巨野-특검부터 2부속실까지 시험대 오른 당정 관계-육·해·공 유무인복합무기체계, 계열·모듈화로 개발 속도 높인다-음주운전 이어 성추행...대통령실 공직기강 휘청△경제-‘신 분양형’ 도입...실버타운 공급 늘린다-최상목 부총리, G20 재무장관회의 참석-등록 반려동물 1년새 27만마리↑...장묘·운송업 ‘쑥’-“올해 中경제 ‘상고하저’...4% 후반 성장 전망”△금융-갈 곳 잃은 저신용자...저축銀 대출도 끊겼다-홍콩ELS 겪고도...판매제도 개선 하세월-까다로운 우대금리 조건...2% 주담대 ‘그림의 떡’-KB금융, ELS 손실 보상 부담 극복...분기 최대 순익 1.7조 달성△글로벌-민주당 전폭지지 얻은 헤리스...대선후보 굳혀-환경오염 제재·낙태권 옹호 바이든보다 센 목소리 낼 듯-‘IT 대란’ 후폭풍 여전...델타항공, 나흘 연속 항공편 취소-인도 일자리 창출에 5년 간 33조원 투입△산업-투자 조절 나선 K배터리...美완성차업체 실적발표에 쏠린 눈-현대차 인니서 ‘전기차 충전 동맹’ 생산 넘어 사용 생태계까지 강화-포스코퓨처엠, ESG 기준 미달 공급사 입찰 막는다-에코프로비엠, 정부 지원 ‘나트륨이온전지양극재’ 개발 프로젝트 참여-알테쉬·반도체 특수 항공화물 실적 ‘훨훨’△ICT-“쑥쑥 크는 중고폰 시장...안심하고 거래하세요”-가상자산거래소 예치금 금리 경쟁 언제까지-“물 좀 줘” 말하자...생수병 건네는 자율주행로봇-韓 AI 스타트업 리벨리온, 사우디 아람코서 200억원 규모 투자 유치△소비자생활-젝시믹스 “톈진은 시작일 뿐...3년 내 中애슬레저 1위 등극”-농심, 사우디 진출 ‘K-스마트팜’ 짓는다-“日일상이 된 한류...라쿠텐 입점 한국상품 늘릴 것”-배달앱 상생협 출범...소상공인 “수수료 체계 개편 급선무”△증권-더 오를 것 같은데...美·中 눈치 보는 K반도체-‘美대선 불안해’...엔비디아·테슬라 파는 서학개미△증권-갈팡질팡 외국인...조선·방산株는 담았다-RISE 브랜드 첫 상품은 ‘美 AI’ ETF-ETF간판 ‘아리랑’서 ‘플러스’로 한화자산운용, 15년 만에 새출발-신한금융, 자산관리 솔루션팀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출범△부동산-강남권 1만5000가구...‘로또 분양’ 대전 예고-입차권등기 신청 1년새 35%↑...절반 이상 ‘청년’-예측불가 폭우에 침수된 내집, 보상 받으려면...-해외건설 수주 500억달러 목표...공공기관 앞장선다△건강-유방암 검사부터 수술까지 단 일주일...‘원스톱 협진’으로 빠른 치료-피부암, 대부분 완치...종양 제거만큼 ‘재건’도 중요-복부 지방서 뽑은 줄기세포, 무릎에 주사...관절염 잡는다△Book-어떻게 살 것인가...정도전·김대중에 묻다-당신은 알고리즘에 조종당하고 있다-‘전기차 지각생’ 토요타가 달리는 법△MICE-머드축제 대명사 보령, 충남 ‘마이스 수도’ 노린다-정부 “지역 전략산업 연계 국제회의 최대 20년간 지원”-인천, 로봇축구 대회 ‘2026 로보컵’ 유치-충북문화재단·에어로케이 업무 협약-해수부·부산시 ‘아워 오션 콘퍼런스’ 협력-서울시, 국제 이벤트 유치에 최대 1억 지원△오피니언-소상공인 복합위기, 시장·정책실패의 합작품-멀지만 가까운 한국과 EU-전지현 ‘보이지 않는 세계’-‘편법 채권 영업’ 반성 없는 증권사△피플-판매왕 넘어 외국인 최초 명예의 전당 오르고파-韓 과학 영재, 국제청소년 물리토너먼트 동메달-무겁다고요? 재밌습니다!...오르간 매력 느껴보세요-현대캐피탈, 자립준비청년 홀로서기 돕는다 -‘손목닥터9988’, 만성질환·마음건강ㄲㆍ지 챙긴다△검창총장 원칙론 vs 수사팀 실무론...명품백 ‘무혐의’ 여부도 충돌 뇌관-“선행학습 유발 안돼”...‘초등 의대반’ 칼빼든 교육당국-백신입찰담합‘ 제약사들 2심서 무죄-피해자 울리는 ’감형용 공탁‘ 막는다-여름 바닷가 펑펑 터지는 폭죽 탄피밭 백사장도 낭만인가요
- 농심, 사우디에 ‘K스마트팜’ 구축·운영…"세계 진출 교두보"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농심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스마트팜 수출 활성화 사업(사우디아라비아 시범온실 조성 및 운영)’에 선정, 지난 22일 농심 본사에서 협약식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스마트팜 수출 활성화 사업’은 한국형 스마트팜 모델을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 구축 및 운영해 국내 스마트팜 산업의 중동 현지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농심은 2022년 11월 오만에 컨테이너형 스마트팜을 수출한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와 MOU를 체결하며 꾸준히 중동 스마트팜 진출을 추진한 바 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한국 스마트팜 기업을 대표해 중동 현지에서 그동안 축적해 온 스마트팜 기술력을 선보이게 된다.농심은 중소기업 3개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사업을 진행한다. 컨소시엄은 시설구축과 사업운영을 총괄하는 농심과 함께 온실운영과 작물 재배기술 이전을 담당하는 ‘에스팜’, 스마트팜 관리 AI로봇 기업 ‘아이오크롭스’, 스마트팜 플랜트 정보기술기업 ‘포미트’로 구성됐다. 농심은 2025년 말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지역 약 4000㎡ 부지에 스마트팜 시설을 구축하고 운영을 맡게 된다.스마트팜은 최근 중동지역에서 도입 니즈가 큰 ‘수직농장’과 ‘유리온실’ 복합 모델로 구성한다. 수직농장에서는 프릴드아이스, 케일과 같은 엽채류를, 유리온실에서는 방울토마토, 오이, 파프리카 등을 재배하게 된다. 단맛을 선호하는 중동인들의 입맛에 맞춰 쓴맛이 덜한 엽채류, 단맛을 느낄 수 있는 과채류 품종을 중심으로 생산한다.농심이 생산한 작물은 사우디 현지 파트너사의 기존 유통망을 통해 우선 판매하고, 향후 현지 유통매장인 까르푸, 루루 하이퍼마켓과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 눈(Noon) 등에도 입점할 계획이다.농심은 이번 사업으로 중동 현지에서 ‘K스마트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관련 산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현지 맞춤형 스마트팜 패키지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경쟁력을 확보하고, 나아가 작물 연구와 가공, 유통판매 등 스마트팜 연관 산업을 모은 클러스터를 구축해 세계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다.농심 관계자는 “컨소시엄 기업들과 함께 사우디 현지에 한국형 스마트팜 모델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책임감으로 ‘K스마트팜’의 우수성을 알리고, 스마트팜 세계 시장에 진출하는 ‘글로벌 농부’ 농심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 한화, 英 에어쇼서 ‘K-항공엔진’ 프로토타입 첫 공개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한화가 세계 3대 에어쇼 중 하나인 영국 ‘판버러 에어쇼’에서 대한민국 항공·우주 기술력을 선보인다. 한화는 독자 개발을 추진 중인 첨단항공엔진 프로토타입을 최초로 공개하고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와 능동위상배열(AESA)레이다, 소형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 등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이달 22~26일(현지시간) 영국 판버러 공항에서 열리는 ‘판버러 에어쇼’에 참가한 한화 통합전시관 전경.(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는 22~26일 영국 런던 근교의 판버러 공항에서 열리는 판버러 에어쇼에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와 한화시스템(272210)은 약 60평 규모의 통합 전시관을 마련하고 그룹사 항공사업 통합 역량을 보여주는 에어 존과 ‘발사체-관측위성-위성통신 서비스’ 등 종합 우주솔루션을 제시한 스페이스 존을 운영한다.‘에어 존’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정부와 함께 독자 개발을 추진하는 ‘첨단항공엔진’ 프로토타입을 최초로 전시한다. 첨단항공엔진은 KF-21 전투기, 무인전투기 등에 탑재하기 위해 추력 1만5000파운드(lbf)급 이상을 목표로 개발 중인 엔진이다.한화시스템이 국내 독자 개발에 성공해 지난 5월 글로벌 방산기업 레오나르도사와 수출 계약까지 체결한 AESA레이다도 선보인다. 경공격기와 무인기, 소형 항공기 등 각 항공기 특성에 맞는 다양한 AESA레이다를 제시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이밖에도 항공기 생존을 위한 첨단 항전장비, 친환경 항공기 핵심 구성품인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소연료전지, 전기식작동기(EMA) 등 한화가 40여년간 축적한 항공사업 통합 역량을 소개할 예정이다.‘스페이스 존’에서는 한화시스템이 최초 국산화한 ‘소형 SAR위성’으로 전장 상황을 관측하고 2021년 투자한 유텔셋 원웹 위성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전장 정보를 공유, 대응하는 초연결 방산 솔루션을 선보인다.특히 SAR위성이 촬영한 국내 목포항, 미국 센트럴파크와 양키 스타디움, 두바이 팜 주메이라, 아프리카 아덴만 해역 등 세계 각지의 선명한 모습을 전시 현장에서 공개해 위성 관측 역량을 보여줄 계획이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체계종합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모형도 전시한다. 2022년과 지난해 연이은 발사 성공으로 성능 검증을 완료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위성 고객을 모집하고 국내 민간 위성뿐만 아니라 해외 위성까지 발사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한화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우주항공기업으로서 우리나라의 기술력을 세계 무대에 적극 알려 글로벌 사업 협력 기회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 이태식 과총 회장, 전문가들과 국제우주대 우주프로그램 협력 논의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는 이태식 과총 회장이 지난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제45회 국제우주연구위원회(COSPAR) 학술총회’를 계기로 우주 전문가들과 내년에 한국에서 개최될 국제우주대학교(ISU) 우주연구프로그램(SSP)과 관련된 다양한 논의를 했다고 19일 밝혔다.지난 17일 국제우주대학교 우주연구프로그램 협력 방안 논의 장면.(11시부터 시계방향으로)이태식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 파스칼 에렌프로인드 COSPAR 위원장, 버나드 포잉 유럽우주국 국제 달 탐사 프로젝트 수석 과학자, 주광혁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사진=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SSP는 지난 1988년부터 매년 여름에 열리는 8~9주간의 집중 우주 교육 프로그램이다. SSP는 국제적, 다학제적, 문화적 배경을 가진 우주 전문가들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ISU의 대표 교육 프로그램이다.프로그램은 강의, 워크숍, 팀 프로젝트 등을 통해 우주 과학, 우주 기술, 우주 정책, 법률, 우주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제공한다. 과총과 한양대는 내년 6월 23일부터 8월 23일까지 8주간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에서 열리는 행사를 주최할 예정이다.이태식 회장은 지난 15일에는 팜 멜로이 미항공우주국(NASA) 부청장과 카렌 펠드슈타인 NASA 국제국장을 만나 내년 SSP에서 협력이 가능한 부분을 논의했다. 이어 지난 17일 버나드 포잉 유럽우주국 국제 달 탐사 프로젝트 수석 과학자, 파스칼 에렌프로인드 COSPAR 회장, 주광혁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과 내년 SSP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프로그램 진행 방향과 예산 수립 방안을 협의했다.이 회장은 “아시아에서 15년 만에 개최되는 SSP를 한국에서 과총과 한양대가 주최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한국의 우주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정부, 산업계, 학계 간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한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파스칼 에렌프로인드 COSPAR 회장도 한국에서 개최될 SSP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내며 “한국 우주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우주항공청과의 협력도 기대한다”고 전했다.
- 뮤지컬 배우 임규형, 김준수 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와 전속계약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뮤지컬 배우이자 크로스오버 보컬그룹 크레즐(CREZL)의 리더인 임규형이 팜트리아일랜드에 합류했다. 팜트리아일랜드는 “임규형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임규형은 2019년 뮤지컬 ‘아랑가’로 데뷔한 뒤 ‘썸씽로튼’, ‘위키드’, ‘전설의 리틀 농구단’, ‘영웅’, ‘윌리엄과 윌리엄의 윌리엄들’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경연 프로그램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tvN 뮤지컬 오디션 프로그램 ‘더블 캐스팅’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JTBC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결성 프로그램 ‘팬텀싱어4’에서는 크레즐 일원으로 최종 3위에 올랐다.임규형은 신작 ‘디어 에반 핸슨’ 주연 배우로 활약 중이며 지난 8일에는 제18회 ‘DIMF(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어워즈’에서 ‘전설의 리틀 농구단’ 수현 역으로 신인상을 수상했다. 팜트리아일랜드는 뮤지컬 배우 겸 가수 김준수가 설립한 회사로 김소현, 정선아, 손준호, 진태화, 서경수 등이 소속돼 있다.
- 尹 “전북을 첨단산업 교두보로…완주 수소특화 산단 적극 추진”
- [이데일리 박태진 박종화 기자] 정부가 전북을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탈바꿈시킨다. 완주군에 수소특화 산업단지를 추진하는 한편,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 산단을 이끌 고급 인력을 양성하고, 전북 연구개발특구에 바이오산업의 전진기지를 마련한다. 게다가 김제시에는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조성하고, 전주시와 군산시, 남원시를 문화산업진흥지구로 지정해 전북특별자치도의 위용을 갖추겠다는 구상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전북 정읍시 JB그룹 아우름캠퍼스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스물일곱 번째, 신 서해안 시대를 여는 경제 전진기지, 전북’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첨단산업·문화복지·농생명산업 주제로 토론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전북 정읍시에 있는 JB그룹 아우름캠퍼스에서 27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먼저 “전북을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교두보로 만들겠다”며 “완주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조성을 적극 추진하고 ‘수소 상용차 신뢰성 검증센터’ 등 인프라를 확충해 수소 상용차 혁신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 산단의 혁신을 견인할 석·박사급 고급 인력을 양성하고, 전북 연구개발특구에 바이오 융복합 산업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또 군산을 중심으로 무인잠수정 등 해양 무인장비 실증 시험을 지원하는 한편,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 익산에는 국가식품클러스터 등 전북 내 농생명 산업 인프라를 거론하며 전북을 농생명 산업 클러스터로 키우겠다고 약속했다. 새만금에는 농업용수 공급사업을 추진해 스마트팜 등 첨단 농업시설이 입주하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아울러 윤 대통령은 “전북이 전주 한옥마을, 남원 공예 등 우수한 문화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지역의 특색을 살린 문화콘텐츠를 육성하기 위해 내년까지 전주, 군산, 남원 지역을 ‘문화산업진흥지구’로 지정하겠다. 문화콘텐츠 벤처기업을 육성하는 ‘전북 K-문화콘텐츠 지원센터’ 건립도 지원하겠다”며 “유소년 전용 훈련시설인 스포츠 콤플렉스 건립과 전북권 통합재활병원도 2026년까지 완공되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그러면서 “지난해 12월 제정된 ‘전북특별자치도법’이 내실 있게 운영되도록 법안 개정을 추진해 ‘생명 경제도시’ 전북을 이루는 데 필요한 재정지원을 확대하고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과제들을 특별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도 밝혔다. 윤 대통령 발언 이후 이어진 토론에서는 △첨단산업의 핵심 거점, 전북 △문화와 복지가 어우러지는 특별자치도, 전북 △미래 농생명산업의 허브, 전북을 주제로 각종 현안들이 논의됐다.먼저 전북을 탄소산업·수소산업 및 첨단해양장비산업 등 첨단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는 한편, 이차전지·바이오 분야의 인력양성·기술개발 확대와 새만금 지역의 산업용지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전북 정읍시 JB그룹 아우름캠퍼스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스물일곱 번째, 신 서해안 시대를 여는 경제 전진기지, 전북’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방시대위 “전주를 탄소부품·응용기술 개발 중심지로”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은 이날 사후 브리핑에서 “중소기업이 대부분인 탄소소재·부품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K-카본(Carbon) 플래그십 기술개발 사업 착수를 통해 기술개발과 기반 구축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전주에 조성 중인 2400억원 규모의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를 2027년까지 완공하고, 2028년까지 추가로 1000억원을 투입해 탄소 부품과 응용기술 개발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정부는 수소차의 시장성 확보와 세계 수소상용차 시장 선점을 위해 수소상용차 대용량 연료전지시스템 개발 등에 490억원 이상을 투입하기로 했다. 특히 것입니다. 완주가 2026년까지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2030년까지 2500억원을 투입해 산업단지가 원활하게 조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이차전지 석·박사 고급인재 육성을 위한 KAIST(한국과학기술원)-GIST(광주과학기술원) 공동 대학원 운영을 추진하고, 전주, 완주, 정읍에 걸친 전북 연구개발특구의 활성화를 위해 2029년까지 700억원을 투입하여 바이오 융복합 산업 테스트 베드를 구축한다. 군산 지역을 중심으로 한 무인잠수정, 무인관측장비 등 해양 무인장비 실증 시험에 400억원 지원한다. ‘전북특별법’에 기반해 지역특화 발전도 뒷받침한다. 도-시·군-지방의회-전문가가 함께 발굴한 다양한 특례를 포함하는 49개 입법과제를 확정하고 전북특별법 2차 개정을 추진한다.또 400억원을 투입해 남원에 유소년 스포츠 콤플렉스를, 760억원을 투입해 전주에 전북권 공공 어린이 통합재활병원 건립하고, 문화콘텐츠 산업 등 문화·복지 지원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수직농장·스마트농업 고도화, 농생명산업지구 활성화,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조성, 새만금 농생명용지 용수 공급 등을 통해 전북을 농업의 미래 성장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고 농촌공간 재편의 성공사례로 자리매김시킬 방안도 논의했다. 우 위원장은 “스마트팜 창업에 청년들이 도전할 수 있도록 400억원을 투입해서 2만4000평 규모의 임대형 스마트팜을 김제, 장수에 조성하겠다”며 “농촌공간을 시대적 수요에 맞게 재구조화해 농촌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2020년부터 전북 10개 시군과 체결한 농촌협약을 내년에 정읍, 완주, 장수 등과 새롭게 체결하고 앞으로 약 5200억원을 투자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전북 지역 주민을 비롯해 첨단산업·농업 분야 기업인, 연구자, 농민, 청년 창업인, 전북 지방시대위원회 위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 충남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급물살’
- [예산=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도가 추진 중인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충남도에 따르면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는 △농생명 자원 기반 그린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과 △미래 세대 농업인 육성 및 미래 지향적 농촌 경제 구현 등을 위해 조성 추진 중이다. 예산군 삽교읍 일원 166만 6000㎡에 2027년까지 3458억원을 투입, 스마트팜과 산단, 연구단지 등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2023년 10월 4일 충남도청사에서 김태흠 충남지사(가운데 왼쪽)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운데 오른쪽) 등과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49만 6000㎡ 규모 스마트팜은 임대·분양형 스마트팜과 교육·연구 등 지원시설로 구분한다. 충남도는 우선 4만 9500㎡ 규모 시범단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지난 5월 실시설계를 시작해 올 하반기 공사에 들어간다. 시범단지는 내년 하반기 운영을 시작한다. 또 국비 공모 2개 사업 추진을 위해 11만 5000㎡ 규모 토지 확보에 나선다.99만 8000㎡에 달하는 산단에는 스마트팜 시설 및 농업용 기계·로봇 제조, 건강기능성 식품, 동물 보조제, 천연물 소재 화장품 등 그린바이오 기업을 유치하고, 청년농업인 등을 위한 주거단지를 건립한다. 이 산단은 지난 4월 국토교통부 지정 계획에 반영됐으며, 현재는 산단 승인을 받기 위해 관계 부처 협의와 사전 행정 절차를 이행 중이다. 충남도는 내년 실시설계를 완료하면 2026년 부분 준공을 거쳐 기업이 조기 입주토록 하고, 2027년 완공과 함께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17만 2000㎡ 규모 연구지원단지에서는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바이오 생체 활성 제품 글로벌 사업화 지원센터 등 올해 상반기에 확정받은 2개 국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잡은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는 농림축산식품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아 건축 기획 용역을 시행 중이다. 내년 상반기 건축설계 공모 및 실시설계를 마치면 곧바로 첫 삽을 뜬다. 바이오 생체 활성화 제품 글로벌 사업화 지원도 내년 실시설계 완료 후 착공해 2026년 상반기 준공한다.천연물 소재 고기능성 그린바이오 기업 생태계 조성 사업을 통해서는 시제품 제작 및 임상실험 지원, 컨설팅 등을 실시하며, 기업 투자 유치도 병행한다.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성공 추진을 위한 민관 협업 체계도 구축했다. 지난해 5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그린바이오 산업생태계 육성을 위한 벤처 캠퍼스 유치 업무협약’을 맺은데 이어 같은 해 10월에는 더본코리아, 한서대, 한국식품산업협회 등과 손을 맞잡았다.첫 삽을 뜨기 전 민간 기업 투자도 유치했는데, 도는 지난 3월 보람바이오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보람바이오는 건강기능식품 제조 기업으로,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내에 총 500억 원을 투입해 공장과 연구소를 건립할 계획이다. 앞으로는 올 하반기 타당성 조사 및 중앙투자심사를 완료하고, 내년 하반기 산단 계획 승인을 받고, 2027년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는 국가산단 대체 사업으로 출발했지만 추진 속도는 국가산단을 넘어서고 있다”며 “각종 행정 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하고, 기업 등을 제대로 유치해 미래 농식품산단 국가 대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우리그린사이언스, 한국식품연구원과 모발 건강 기능성 소재 기술이전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우리그린사이언스는 한국식품연구원과 기능성 소재 개별 인정형 원료 개발을 위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쥐꼬리망초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육모 촉진, 발모 촉진, 탈모 개선, 예방과 치료용 조성물 기술로 쥐꼬리망초 추출물의 뛰어난 모발 건강 효능이 포함돼 있고 산업통상자원부의 연구과제 지원으로 이루어진 성과다.우리바이오(082850) 계열사인 우리그린사이언스는 스마트팜 기반의 식의약품 기능성 원료 전문 기업으로, 다양한 약용식물들을 식물공장 및 스마트팜 온실에서의 재배법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배양기에서 식물세포를 대량 배양해 기능성 유용물질을 얻는 식물세포배양 연구도 진행 중이다.기술 개발을 주도한 한국식품연구원 정창화 책임연구원은 수백 종의 천연물 추출물로부터 인간모유두세포 및 외모근초 세포의 성장을 촉진하는 실험을 진행하여 효능이 가장 우수한 쥐꼬리망초를 찾았고, 동물실험을 통해 쥐꼬리망초 추출물이 발모 촉진 및 탈모 억제 효과의 우수성을 확인했다.한국식품연구원은 쥐꼬리망초 추출물의 모유두세포와 동물 실험을 통해 β-카테닌(β-catenin) 신호 전달 활성화를 통해 모낭 발생과 성장 주기를 조절하는 것을 입증해 2022년에 특허를 출원한바 있다.식약처 가이드라인에 따른 인체적용시험 결과, 우리그린사이언스에서 대량 재배를 통해 공급받은 쥐꼬리망초 추출물이 모발 윤기, 탄력, 모발 굵기에 있어 각각 4~12% 개선되는 효과를 확인했다.기술이전 계약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출연(연) 사업화공동추진 TF 도움을 받아 체결됐으며, 양사는 건강기능식품 개별 인정형 원료 개발을 위해 기술 지원 및 공동 개발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윤지용 우리그린사이언스 대표는 “탈모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취업, 결혼 등 생활 전반에서 심리적 고통을 야기한다”며 “이번 한국식품연구원과의 기술이전을 통해 신규 소재 개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개별 인정형 원료 등록을 위한 후속 연구와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고 밝혔다.백형희 한국식품연구원 연구원장은 “연구원의 우수한 기술을 민간 분야로 확산시켜 국내 기능성식품산업의 발전과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며, 국내에서 자생 식물의 우수한 기능성을 발굴하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내년 시즌 출전권 잡아라’…PGA 투어, 가을 시리즈 일정 발표
-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2025시즌 출전권이 걸린 가을 시리즈가 오는 9월 시작된다.PGA 투어는 16일(한국시간)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열리는 8개 가을 시리즈를 확정해 발표했다.9월 초 끝나는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까지 페덱스컵 순위 70위 안에 드는 선수는 2025년 시드를 미리 확보할 수 있으며, 그중 페덱스컵 50위 안에 들면 총상금 2000만달러(약 277억 4000만원) 규모의 8개 시그니처 대회에 출전한다.페덱스컵 70위 안에 들지 못한 선수들은 가을 시리즈에서 그야말로 ‘생존 경쟁’을 펼치게 된다. 가을 시리즈 성적을 모두 포함한 페덱스컵 상위 125위까지 선수들이 내년 시즌 PGA 투어 카드를 획득한다. 페덱스컵 50위 밖의 선수들도 시그니처 대회 출전을 위해 가을 시리즈에 출전해 랭킹을 더 높일 수 있다.가을 시리즈에서 우승하면 향후 2년간 투어 카드를 받고 제5의 메이저 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내년 시즌 개막전 참가 자격을 얻는다.또한 페덱스컵 가을 시즌을 종료 후 최종 순위 51위에서 60까지의 선수들에게는 2025시즌의 첫 두 개의 시그니처 대회인 AT&T 페블비치 프로암과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출전권이 주어진다.가을 시리즈 대회는 9월 12~15일 나파 밸리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10월 3~6일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10월 10~13일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 10월 17~20일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으로 이어진다.이후 일본에서 10월 24~27일 조조 챔피언십이 열린 뒤 11월 7~10일 멕시코에서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 11월 14~17일 버뮤다에서 버더필드 버뮤다 챔피언십이 펼쳐지고 다시 미국으로 복귀해 11월 21~24일 RSM 클래식으로 가을 시리즈가 마무리된다.한국 선수 중에서는 페덱스컵 랭킹 105위인 이경훈(33)과 108위 김성현(26), 175위 노승열(33) 등이 가을 시리즈에 출전해 다음 시즌 시드 확정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이외의 비공식 이벤트 대회도 확정됐다. 9월 26~29일 미국과 국제 연합팀(유럽 제외)의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이 캐나다에서 열린다. 한국의 김주형(22), 임성재(26), 안병훈(33) 등의 출전이 유력하다.아울러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가 12월 5~8일, PGA 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선수들의 혼성전인 그랜트 손턴 인비테이셔널이 12월 12~15일, 가족 골프 대항전 PNC 챔피언십이 12월 21~22일 차례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