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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망)환율, 제한적 상승이냐 하락반전이냐 갈림길
  • 26일 달러/원 환율에 대한 선물회사들의 의견은 제한적인 상승세와 하락반전으로 엇갈리고있다. 엔화의 움직임이 여전히 중요한 가운데 방향을 가늠하기 어려운 혼조세를 예상하는 분위기. 오늘은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인 피치의 회장이 내한기자회견을 갖는다. 외환시장 참가자들도 피치 회장의 발언 한마디 한마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있다. ◇동양선물 = 금일 달러선물은 외부변수에 대한 불안요인들이 잔존하고 있지만 이러한 외부악재들이 해소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어 상승세는 제한적일 것이며 다시 하락압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변여건의 불확실성으로 장초반 오름세를 보이더라도 미 나스닥지수가 소폭이나마 극적으로 반등에 성공하였고, 달러/엔이 115엔 후반대로 밀린 영향으로 인해 오히려 하락반전의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또한 모 카드사 등의 직접투자자금 및 월말네고 장세에 대한 부담감도 매도세를 자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주변상황에 신축적으로 대응하며 매수는 짧게 매도는 길게 가져가는 매매패턴이 유리할 것으로 사료된다. 한편 금일 피치 회장의 입국과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구조조정에 대한 견해 등이 언급될 것으로 역시 관심을 가져야 하겠다. 지난 19일 기록한 전고점 1250원선이 완전하게 상향돌파되는지가 관건으로 보이는 가운데 1차저항은 1250.4원, 2차저항은 1251.9원, 1차지지는 1246.1원, 2차지지는 1243.3원이 될 것임. 예상범위 : 1243~ 1252원. ◇LG선물 = 대부분의 악재가 드러나 있는 상태에서 달러화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고, 공급이 우위를 점할 것이라는 수급요인을 들어, 1250원을 뚫고 올라서기에는 모멘텀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게다가 한 때 117엔대로 올라섰던 엔/달러 환율이 지난 주말 뉴욕외환시장에서 115. 60엔대로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고, 미국 증시가 연준리의 전격적인 금리인하 기대감 및 기술주의 상승반전에 힘 입어 장 막판 반등에 성공하였기 때문에 지난 주와 같은 달러화 매수세 강도는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는 생각이다. 뚜렷한 수급요인이 부재한 가운데 은행권의 투기적 거래가 달러화 움직임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며 1250원대에 안착하는 강세를 보이지 못한다면 하락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하며 1245원 하향돌파를 시도시도하는 흐름으로 전환될 것을 전망한다. 달러화의 한방향 추세를 예단하기에는 시장의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에서 현재 달러화는 단기 횡보국면을 이루는 박스권 상단에 위치하고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예상범위 1243~1252원. ◇국민선물 = 바닥이 확인되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어가면서 금주에는 위로 올라서려는 힘이 더욱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로서 금주 향방에 대한 관건은 역시 달러/엔이다. 신용등급 하향전망에도 불구하고 엔화강세 기조를 지켜간다면 환율상승이 제한될 것으로 보이지만 뒤늦게 시장에 반영되며 엔화가 약세를 보일 경우 큰 폭의 상승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금일은 지난주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므로 엔화가 초강세를 보이지만 않는다면 저점매수 전략을 견지하길 바라며 현재 강한 저항선인 1252원선을 상향 돌파할 경우 1255원을 목표로 매수에 나선뒤 환매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해 보이며 엔화 강세의 영향으로 하락할 경우에도 1246원에서는 하락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등배지기로 저점매수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예상 범위: 1248~1256원. ◇부은선물 = 1270원부터 1230원까지 줄기차게 이어지던 하락세는 이미 한 풀 꺾인 것으로 판단되며 일본 기업의 본국 엔송금 수요가 살아있긴 하나 장기신용 등급의 하향 조정이라는 악재는 서서히 영향력을 미칠 것이므로 엔달러 환율 또한 추가하락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증시에서 지속되는 외국인 순매도 또한 매도세에 부담감을 주고 있는 상태이므로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지난 주말부터 증권가에 나돌기 시작한 미 FRB의 기습 금리 인하설 등 돌발적 호재로 인한 증시의 안정이 도모될 경우 시장은 다시 내부의 공급요인에 주목할 수 밖에 없어질 것이므로 강력한 상승세 또한 쉽지 않을 것이므로 저항선마다 쉬어가는 제한적인 상승세가 예상된다. 주거래 범위는 1245~1255원. ◇삼성선물 = 금일 달러/원은 외부변수들의 혼조(증시불안, 달러/엔 하락)로 인해 뚜렷한 추세를 찾기 힘든 양상으로 흘러갈 듯하다. 지난주 확인된 1230원대 저점인식 및 역외강세등을 기반으로 한 롱플레이가 1245원대를 지지하며 1250원대 진입가능성을 모색할 것으로 보이며 최근 증시의 외국인순매도기조가 이어질 경우 추격매수세도 이어질 듯하다. 그러나 전일 역외NDF거래에서 나타나듯 1250원대 진입을 가능하게 한 대외지표(나스닥 폭락, 달러/엔 상승)들의 약화와 미 추가 금리인하가능성 제기로 인해 실수요 이외의 은행권의 투기적 거래는 관망세를 보일것으로 보여 상승세는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저점매수기조를 유지가 바람직하나 1253원대 이상에서는 추격매수보다는 포지션 조정에 임해야 할 듯하다. 예상범위:1245~1254원.
2001.02.26 I 손동영 기자
  • (전망)환율, 뚜렷한 추세 없어 급등락은 피할 듯
  • 달러/원 환율의 방향을 가늠하기 어려운 시기다. 지난주 환율은 1232.90원까지 급락한 뒤 1248.80원까지 반등하며 한 주를 끝냈다. 추세만 보면 상승기조가 살아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외환시장 참가자들이 예상하는 이번주 고점은 1255원안팎에 머물고있다. 더 오르지않을 것이란 기대가 반영된 전망이다. 좁게보면 1235~1255원, 넓게봐도 1230~1260원의 레인지를 벗어날 계기는 아직 없다는 분석이다. 달러/엔 환율이 많이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115~117엔 수준에서 등락하듯 원화환율도 제한된 범위에서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있다. ◇지난주 외환시장동향 지지난주의 하락추세가 이어지며 20일 1235원에 종가가 형성됐을 때 많은 시장참가자들은 곧 1220원대 환율을 볼 것으로 믿었다. 환율이 급락하는 과정에서 달러매수초과(롱) 상태인 역외세력이 큰 손실을 입을 가능성이 높아졌고 그들이 당혹해한다는 소리가 설득력을 얻었다. 그러나 다음날 잠시 1232.90원을 기록한 뒤 강하게 반등한 환율은 지난주말 역외선물환(NDF) 시장에서 1254원까지 급등세를 이어갔다. 저점대비 20원이상 높은 수준이다. 미국 나스닥 폭락과 일본의 신용등급 하향조정등 환율상승요인들이 주중반이후 집중되면서 나타난 결과였다. 매일 주식을 팔아치우는 외국인 주식투자자들의 모습도 불안감을 더해준 대목이다. ◇달러수급의 불균형은 아니다 환율이 이처럼 급하게 올랐지만 그 과정에서 심각한 달러수급의 불균형이 나타난 건 아니다. 수출기업들의 네고물량도 충분히 공급됐고 외환카드 해외매각대금도 일부 시장에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역외세력이 일방적으로 달러를 사는데 치중한 것도 아니다. 역외세력은 장중 환율이 박스권의 정점에 있다고 판단되면 달러를 파는 일도 많았다. 환율수준이 지지난주에 비해 낮아진게 사실이어서 수입결제수요도 꾸준히 이어졌다. 저가에 달러를 사두겠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에너지 수요가 많았던 겨울을 보내며 정유사등 대형 수입업체들의 결제수요가 약간씩 줄어드는등 달러수요요인이 줄어드는 점은 분명하다. 특히 월말이 들어있는 이번주는 수요요인보다 공급요인이 우세할 것으로 분석되고있다. ◇은행간 거래가 환율흐름 주도 이처럼 달러수급의 문제가 아니라면 해법은 결국 은행간 투기적 거래에서 찾을 수 밖에 없다. 통상적으로 외환시장 거래의 70%이상을 은행간 투기적 거래가 차지한다. 전세계 외환시장의 공통적 현상이다. 기업들의 실수요거래는 나머지 30%에도 못미치는 셈. 최근엔 기업들의 실수요가 균형상태에 가까워지면서 은행들의 이른바 ‘플레이’가 시장을 주도하고있다. 환율상승을 유도하기 위해 달러를 사거나, 반대로 떨어뜨리기 위해 달러를 파는 적극적인 행위들에 의해 장중 환율이 출렁인다는 뜻이다. 물론 이런 ‘플레이’를 위해선 명분이 필요하다. 대개는 ‘달러/엔 환율이 불안하다’든가, ‘미국이 곧 금리를 더 내릴 것’이라든가 하는 외부변수, 아니면 ‘누가 달러를 대규모로 팔 예정’이라는등의 수급요인을 들먹이며 다른 외환시장 참가자들을 자극하는 과정이 이어진다. 이는 그만큼 현재 외환시장이 안정적이란 의미도 된다. 은행의 자기거래가 기업들의 실수요에 자연스럽게 얹혀서 이루어지는게 아니라 의도를 갖고 움직여야할 정도로 달러수급에 큰 무리가 없다는 뜻기 때문이다. ◇환율전망들 우선 1230원아래의 저점을 예상하는 딜러들이 거의 없다. 아직 1220원대 환율은 무리라는 공감대를 지난주 분명히 확인했기 때문이다. 떨어진다해도 1230원에서 막힌다고 보는 것. 어떤 딜러는 상승추세가 강해진다는 전제아래 1245원이 저점일 것이라고 예상하기도했다. 고점은 1255원선에서 형성될 것이란 의견이 가장 많다. 다만 1265~1270원까지의 강한 반등을 예상하는 딜러들도 일부 있다. 그들은 엔화약세, 역외세력의 달러매수, 구조조정 지연에 따른 국내경제의 불안감등 근거로 제시한다. 이런 전망들의 공통점은 상승과 하락이 모두 제한된 거래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사실이다. 급등이나 급락이 결국 아래위 20원 정도의 범위안에서 이루어진다는 인식이 생겼다. 이런 점에서 중요한 저항선은 역시 1250원이다. 지난주말 역외시장에서도 1254원까지 환율이 올랐지만 결국 1251~1253원수준으로 되밀리며 장을 마감했다. 1250원을 확실히 상향돌파한다면 추세가 다시 한번 바뀐 것으로 믿겠지만 아직은 그럴 때가 아니라는 인식이 강하다. 물론 미국 증시나 국내증시, 달러/엔 환율의 동향, 외국인 주식투자자들의 매매동향은 매일매일의 환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변수인만큼 항상 주목해야하며 이런 변수에 중대한 변화가 생길 경우 즉시 단기적인 전망을 수정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2001.02.25 I 손동영 기자
  • (종합시황)금리 6%대 "빨간불".. 증시는 한숨 돌려
  • 자금시장 전반으로 불안감을 던져주고 있는 채권시장이 좀처럼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다. 모처럼 증시가 소폭 반등한 상황이지만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우려대로 급등세를 이어가며 6%대까지 치솟았다. 특히 장 마감후 예보채 등 덤핑성 물량이 나오는 등 시장 전망은 더욱 불투명해지고 있다. 23일 증시는 금리와 나스닥시장의 불안 속에서도 단기급락에 따른 자율적인 반등 시도가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연기금과 정통부 자금이 내주부터 증시에 본격적으로 유입될 것이라는 소식이 다소 시장 기대감을 높여줬다. 반면 채권시장에서는 내일(24일) 정부부처간 입장 표명이 있을 것으로 알려졌지만 시장 혼란을 가라앉히는데는 역부족이었다. 금리는 장단기물을 불문하고 일제히 급상승했다. 또 외환시장에서는 엔화 약세가 오랜만에 원/달러 환율 상승을 이끌어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11포인트 올라 583.52를,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0.39포인트(0.49%)오른 80.57로 마감했다. 또 선물 최근월물인 3월물 지수는 전날보다 0.65포인트(0.89%) 떨어진 72.60, 코스닥선물 3월물도 0.95포인트(1.05%) 오른 91.05로 마쳤다.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3년이 전날보다 34bp 오른 6.00%, 국고5년은 45bp 오른 6.70%, 통안2년은 28bp 오른 6.34%, 회사채3년 AA-는 18bp 오른 7.04%, BBB-는 17bp 오른 11.98%로 마쳤다. 또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20원 높은 1248.5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주식시장 외국인들의 물량공세를 개인과 기관이 소화해내며 종합주가지수가 3일만에 반등했다. 23일 거래소시장은 미국 증시불안이 투자심리를 짖누른 가운데 중소형주들이 틈새시장을 형성하며 강세를 보였다. 외국인들의 매도공세에 밀려 삼성전자가 20만원대 아래로 떨어진 반면 SK텔레콤 등 통신주들은 반등에 성공, 대조를 이뤘다. 외국인의 매도세와 프로그램 및 개인의 매수세가 팽팽한 힘겨루기를 하는 가운데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결국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11포인트(0.02%) 오른 583.52로 마감했다. 개인들의 코스닥 선호현상이 급격하게 약화되며 개인들의 참여가 활발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4억76만주와 2조1152억원을 기록했다. 거래대금의 경우 5주만에 코스닥을 웃돌았다. 지수가 보합권에 머물렀으나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37개를 포함해 501개였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6개 등 302개에 그쳤다. 외국인들은 미국 증시불안에 따른 영향으로 반도체주를 집중매도하며 1141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이중 전기전자업종의 순매도 규모가 무려 1440억원에 달했다. 반면 철강금속과 통신업에 대해서는 240억원과 72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선별적으로 반등을 시도했다. 삼성전자는 외국인의 매도공세에 밀려 4.24%나 하락, 7일만(거래일 기준)에 20만원 아래로 떨어졌다. 반면 한국통신 SK텔레콤 한국전력 포항제철 등은 반등에 성공했다. 삼성SDI 현대전자도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도 급락세를 멈추고 상승세로 돌아섰다. 대형통신주 및 닷컴주 등 코스닥의 대장주들이 오름세로 전환해 다음주 반등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거래소로의 매기분산과 4억주대로 내려앉은 거래량, 미 나스닥시장의 불안지속 등은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23일 코스닥시장은 전날 미국 나스닥지수가 장막판 낙폭을 크게 줄이며 기술적 반등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과 연기금의 주식매입 기대감이 작용한데 힘입어 전날의 급락충격에서 벗어났다. 전날보다 0.39포인트(0.49%)오른 80.57로 마감했다. 대형통신주와 인터넷3인방이 반등에 성공했으며 낙폭과대 업종대표주들이 기술적 반등세를 시현하며 모든 업종을 상승세로 돌려놨다. 주요 종목으로 구성된 코스닥 50지수도 1.59% 올랐다. 종목별로는 시가총액 1위 및 3위사인 한통프리텔과 한통엠닷컴 등 대형통신주가 1~2%대의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새롬기술 다음 한글과컴퓨터 등 인터넷 3인방도 3~5%대의 상승률을 보이며 지수를 지지했다. 개별종목에선 경기둔감주로 인식되는 나이스 에이엠에스 케이비씨 등 카드서비스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보였고, 예당 대영에이브이 등 내수관련 엔터테인먼트주와 마니커 하림 등 구제역 및 광우병 수혜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37개를 포함해 296개였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25개를 비롯해 266개였다. 선물시장은 방향성을 잡지 못하는 투자주체들의 단기매매로 좁은 밴드내에서 빠른 움직임을 보였다. 막판에는 다음주 조정이 이어질 것이란 경계심에서 매도세가 강해지면서 지수 낙폭이 커졌다. 다시 백워데이션으로 돌아선 채 마쳤다. 선물 최근월물인 3월물 지수는 전날보다 0.65포인트(0.89%) 떨어진 72.60으로 장을 마쳤다. 또 코스닥선물 3월물은 전일대비 0.95포인트(1.05%) 오른 91.05로 마감했다. ◇채권시장 채권시장이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다. 23일 채권시장에서는 국고3년 수익률이 사실상 6%선에 도달했으며 예보5년은 7%선을 상향 돌파했다. 장단기물을 가리지 않고 손절매 물량이 나오면서 수익률이 급등했다. 24일 금융정책협의회에서 경제부처간 시장상황에 대한 입장 표명이 있을 것으로 알려졌으나 시장분위기를 바꿔놓지는 못했다. 오전 등락을 거듭하던 채권수익률은 오후 들어서도 투자심리를 회복하지 못했다. 국고3년 경과물이 6%선을 상향 돌파했고 예보채도 7%선으로 뛰어올랐다. 국고3년 2001-1호는 5.95%에 팔자, 6.00%에 사자 호가가 나왔고 2000-12호와 10호는 6.15~6.20%에 거래됐다. 국고5년 2001-2호는 전날보다 50bp 오른 6.70%, 2000-13호는 55bp 오른 6.95%에 거래됐다. 장 마감이 다가오면서 24일 오전에 열리는 금융정책협의회에서 저금리 기조를 확인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으나 시장분위기를 돌려놓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오히려 장 마감후 예보채 등 장기물로 덤핑성 매물이 나왔다. 시장관계자들은 수익률 상승속도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아 시장전망을 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라고 입을 모았다. 증권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3년이 전날보다 34bp 오른 6.00%, 국고5년은 45bp 오른 6.70%, 통안2년은 28bp 오른 6.34%, 회사채3년 AA-는 18bp 오른 7.04%, BBB-는 17bp 오른 11.98%로 마쳤다. ◇외환시장 이날 달러/원 환율이 엔화약세를 반영하며 전날보다 4.20원 높은 1248.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내내 1246~1247원 수준에서 대부분 거래가 이루어지는 둔한 흐름이 이어졌으나 마감을 앞두고 오름폭이 급격히 커지는 양상을 보였다. 달러/엔 환율이 더 오를 것으로 본 시장참가자들이 일단 달러매수초과(롱) 포지션으로 주말을 맞으려는 분위기였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날보다 70전 높은 1245원에 거래를 시작, 9시31분 1244원으로 잠시 밀린 것을 제외하면 줄곧 1246~1247원 범위를 오르내렸다. 10시58분 1247.50원까지 고점을 넓히기는 했으나 곧 되밀리며 대부분 1246원대에서 거래가 체결됐다. 1246원에 오전거래를 마치고 오후거래를 재개한 환율은 2시45분쯤 1245.50원으로 잠시 밀린 후 반등, 3시부터 1247원수준으로 올라섰다. 달러매도초과(숏) 상태인 은행들의 달러되사기가 나오면서 3시46분 1248.20원까지 고점을 확대한 환율은 잠시 1247원대에서 거래가 이루어지다 4시를 넘기며 다시 강한 오름세를 탔다. 결제수요가 가세하며 마감직전 1248.80원까지 치솟은 환율은 결국 전날보다 4.20원 높은 1248.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기업들이 실수요나 네고물량 공급보다는 은행간 투기적 거래가 하루종일 시장을 주도했다. 오전중 기업들의 네고물량이 상당히 공급됐지만 소규모 결제수요가 꾸준히 등장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달러/엔 환율은 장중 116.5엔대까지 밀리기도했으나 오후장 중반 이후 서서히 반등하며 116.8엔대로 올라서며 장 후반 원화환율의 오름세를 주도하는 역할을 했다. 4시4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날 뉴욕시장 종가에 근접한 116.88엔을 나타내고 있다.
2001.02.23 I 이정훈 기자
  • "달러 사두자"심리, 환율 막판 급등..1248.5원(마감)
  • 23일 달러/원 환율이 엔화약세를 반영하며 전날보다 4.20원 높은 1248.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내내 1246~1247원 수준에서 대부분 거래가 이루어지는 둔한 흐름이 이어졌으나 마감을 앞두고 오름폭이 급격히 커지는 양상을 보였다. 달러/엔 환율이 더 오를 것으로 본 시장참가자들이 일단 달러매수초과(롱) 포지션으로 주말을 맞으려는 분위기였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날보다 70전 높은 1245원에 거래를 시작, 9시31분 1244원으로 잠시 밀린 것을 제외하면 줄곧 1246~1247원 범위를 오르내렸다. 10시58분 1247.50원까지 고점을 넓히기는 했으나 곧 되밀리며 대부분 1246원대에서 거래가 체결됐다. 1246원에 오전거래를 마치고 오후거래를 재개한 환율은 2시45분쯤 1245.50원으로 잠시 밀린 후 반등, 3시부터 1247원수준으로 올라섰다. 달러매도초과(숏) 상태인 은행들의 달러되사기가 나오면서 3시46분 1248.20원까지 고점을 확대한 환율은 잠시 1247원대에서 거래가 이루어지다 4시를 넘기며 다시 강한 오름세를 탔다. 결제수요가 가세하며 마감직전 1248.80원까지 치솟은 환율은 결국 전날보다 4.20원 높은 1248.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기업들이 실수요나 네고물량 공급보다는 은행간 투기적 거래가 하루종일 시장을 주도했다. 오전중 기업들의 네고물량이 상당히 공급됐지만 소규모 결제수요가 꾸준히 등장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달러/엔 환율은 장중 116.5엔대까지 밀리기도했으나 오후장 중반이후 서서히 반등하며 116.8엔대로 올라서며 장후반 원화환율의 오름세를 주도하는 역할을 했다. 4시4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날 뉴욕시장 종가에 근접한 116.88엔을 나타내고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숏포지션 해소를 위한 달러되사기가 나오며 막판 환율상승폭이 커졌다"며 "달러/엔 환율이 본격적인 상승세를 타면서 원화환율도 그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장중 116.5엔대까지 밀리기는 했지만 결국 일본 신용등급 하향조정의 충격을 극복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우세해지고있다. 다른 시중은행 딜러는 "오후 4시이후 개장된 런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큰 폭으로 상승하자 대부분 은행이 달러매수초과(롱) 상태로 주말을 맞으려는 분위기가 형성됐다"며 " 지난 19일이후 주식순매도공세를 지속중인 외국인들은 이날 거래소에서만 1141억원에 달하는 주식을 팔아치웠다. 외환시장에는 역송금을 위한 달러수요로 등장, 환율상승요인이 누적되는 양상이다. 이날 현물환은 서울외국환중개를 통해 16억4040만달러,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6억4300만달러가 거래됐으며 스왑은 각각 7억6500만달러 3억1410만달러가 체결됐다.
2001.02.23 I 손동영 기자
  • (채권 컨퍼런스)회사채 스프레드축소 어렵다-김경록
  • edaily와 하나증권이 22일 공동주최한 "전망2001 채권시장 컨펀런스"에서 미래에셋투신운용의 김경록 대표는 "최근 회사채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국채와 회사채간의 유동성 스프레드는 좁혀졌으나 기업 신용도에 따른 신용 스프레드의 축소는 미국 경제에 의존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미국 실물경제가 아직 급격한 둔화과정에 있기 때문에 당분간 기업의 신용도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다음은 주제발표 요약(edaily 홈페이지 전문가 코멘터리에서 주제발표 원문을 볼 수 있습니다.) ◇회사채 발행 급증 IMF 이전 214조원(GDP의 47%)이던 채권 발행잔액은 2001년 1월말 현재 480조원(GDP의 92%)으로 크게 늘어났다. 정부적자보존용 국고채, 금융부실정리를 특수채, 통화관리용 통안채의 발행이 많았으며, 회사채, 특히 무보증회사채의 발행도 크게 늘어났다. 회사채 시장은 무보증채 시장으로 새롭게 태어나면서 신용등급이 결정적 요소로 부각됐다. 회사채는 대우사태 이후 발행이 원활해지지 않으면서 기업의 급전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 그러나 프라이머리CBO, 회사채 신속인수 등으로 기업의 급전 수요는 지난해 말부터 크게 줄어들었고, 2월들어 일반회사채(보증 및 무보증 회사채)도 순발행으로 돌아섰다. 무보증 회사채 발행량에서 B등급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감소추세를 보이다가 2월 들어 늘어나고 있으나, 아직 추세적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2월들어 무보증 회사채의 발행이 활기를 띠는 것은 1월 미국의 공격적인 금리인하와 투신사들의 회사채펀드의 판매호조에 기인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회사채 유통시장도 활기 무보증 회사채 거래는 12월을 바닥으로 늘어나기 시작했고, 2월 들어서도 증가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16일을 기준으로 볼 때, 2월 무보증회사채 거래는 5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7월 수준과 비슷하며, 거래회전율도 6.0%로 지난해 7월의 6.9%에 육박하고 있다. 무보증 회사채 거래는 A등급뿐만 아니라 BBB 등급도 활기를 띠고 있다. 그러나 투기등급인 BB 이하 회사채 거래는 위축되고 있다. 안전자산선호(Flight to Quality) 움직임이 다소 완화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까지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국채-회사채 금리차 축소 국채와 회사채의 스프레드의 확대/축소는 경기와 밀접한 관련을 갖고 있다. 경기가 둔화될 때는 기업의 부도위험이 높아지면서 Flight to Quality 움직임이 나타난다. 그러나 기업의 부도위험에 따른 신용스프레드(Credit Spread)가 국채와 회사채 스프레드의 전부는 아니며, 유동성 부족에 따른 유동성 스프레드(Liquidity Spread)도 있다. 채권시장이 유동성 부족을 겪으면 동일한 국채라고 하더라도 유동성이 좋은 지표종목과 유동성이 낮은 비지표종목 사이에 스프레드가 확대된다. 국채와 회사채 스프레드의 확대는 국채에 비해 회사채의 유동성이 낮다는 측면도 반영돼 있으며, 특히 유동성 부족시기에는 스프레드(Liquidity Spread)가 더 확대된다. 올해 들어 미국 연방은행의 공격적인 금리인하로 한국과 미국의 유동성이 다소 개선되고, 이에 따라 두 나라에서 국채와 회사채 사이에 확대되었던 유동성 스프레드가 축소됐다. 다만 한국의 BBB-등급 회사채의 스프레드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것은 BBB-등급에 대한 신뢰성 문제로 판단된다. ◇회사채 시장 전망 미국은 세계경제의 위기시마다 세계경제를 이끄는 기관차 역할을 하고 있다. 위기시마다 우리나라는 내수의 비중을 줄이고 수출에 주력해 왔고, 미국은 내수비중을 높여 다른 나라의 초과공급을 흡수해 줬다. 국내 내수비중이 낮은 상황에서 향후 국내경기는 미국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 미국 실물경제는 아직 급격한 둔화과정에 있어 Credit Spread의 축소는 당분가 기대하기 어렵다. 미국은행의 대출경색이 지속되고 있어, 연방은행의 공격적인 금리인하가 계속되지 않는다면 미국도 신용경색을 겪으면서 침체가 길어질 위험도 큰 상황이다. 신용 스프레드 축소는 빨리 이루어지지 않고 그 폭도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스프레드가 점진적 축소 내지는 유지 국면에서는 회사채의 총투자수익률이 높지만 총투자수익률의 차이는 1월에 보였던 수준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2001.02.22 I 정명수 기자
  • 이달말까지 회사채 3500억 추가 신속인수-재경부
  • 재정경제부는 이달중 3500억원어치의 회사채를 추가로 신속인수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청소년과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실업대책을 마련, 서민생활 향상을 도모하기로 했다. 재정경제부는 16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업무보고를 통해 이달까지 총 1조3000억원의 회사채를 신속인수할 계획이며, 이 가운데 9560억원은 지난 13일까지 지원 완료됐다고 밝혔다. 재경부는 자금시장과 관련 국고채금리 하락으로 회사채 수요가 높아지고 2금융권으로도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며 실제 지난 2월10일까지 금융권 수신은 은행 9000억원, 투신 11조5000억원, 종금이 9000억원 증가했고 은행의 기업대출도 12일 현재 3조8000억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회사채의 순발행은 지난 1월 4000억원을 기록했지만 2월들어 10일까지 9000억원이 발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BBB등급의 차환율도 1월에 60.4%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동양시멘트 500억원, 아시아나 400억원 등 투기등급 채권발행도 재개됐다고 재경부는 밝혔다. 재경부는 기업의 긴급자금수요를 나타내는 당좌대출소진율도 1월말 17.7%에서 2월10일 현재 16.8%로 감소, 시장분위기가 호전되고 있지만 자금의 선순환기조가 정착됐다고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설명했다. 한편 재경부는 2단계 외환자유화 실시와 관련, 아직까지는 급격한 외화유출입은 없으며 외국인 투자자금도 21억6700만달러에 달해 지난해 하반기 순유입액을 상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경부는 이같은 자금시장의 회복이 투자와 소비심리 안정을 통해 실물경제 회복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01.02.16 I 김상욱 기자
  • (종합시황)미국시장 충격 일단 극복..채권가격 초강세
  • 12일 주식시장은 지난 주말 미국시장 하락에 따른 우려로 하락출발 했으나 이를 극복하고 상승세로 마감했다. 그러나 외국인의 지속적인 삼성전자 매도와 미국시장 약세로 지수의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많은 상황이다. 거래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순매수를 보였고 기관도 선물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이 적극적으로 사자에 나서자 프로그램매도에서 매수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도 하락출발했으나 게놈프로젝트 발표 등에 힘입어 바이오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매기가 타 종목으로 확산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거래소시장에서는 증권주와 은행주의 상승 지속 여부가 관심을 모았으며 코스닥시장에서는 바이오주가 최대의 관심사였다. 외국인은 거래소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반도체관련주를 팔고 금융주를 사들였다. 외환시장에서는 달러/원환율이 엔화약세에 영향받아 개장초 큰 폭으로 상승했으나 상승폭이 둔화됐다. 시장에서는 환율급등이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이 공감대를 얻어가는 분위기다. 채권시장에서는 국고채금리가 한때 4%대로 떨어지는 등 채권가격이 초강세를 보였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73포인트(0.63%) 올라, 3일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599.20으로 거래를 마쳤다. 선물 최근월물인 3월물 지수는 전날보다 0.80포인트(1.07%) 오른 75.30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120일선을 넘어서며 전날보다 2.38포인트(2.95%) 상승한 83.11로 마감했으며 3시장 수정주가평균은 직전 거래일 대비 3.1%(367원) 상승한 1만2189원이었다. 코스닥선물 최근월물인 3월물은 지난주 금요일의 종가인 87.30보다 7.50포인트(8.58%) 급등한 94.80으로 거래를 마쳤다. 달러/원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2.70원 높은 1264.3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증권협회가 고시한 국고3년 최종호가수익률은 전주말보다 18bp 떨어진 5.00%, 국고5년은 27bp 떨어진 5.09%, 통안2년은 24bp 떨어진 5.19%, 회사채3년 AA-는 17bp 떨어진 6.58%, BBB-는 6bp 떨어진 11.47%를 기록했다. ◇주식시장 종합주가지수가 3일째 상승하며 600선에 바짝 다가섰다. 거래소시장은 미국증시의 혼조세가 부담으로 작용했으나 국내 요인에 의한 유동성 보강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증권사와 외국인의 활발한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날 거래소시장은 약세로 출발했다. 지난 주말 나스닥시장이 약세를 보인 것에 대한 부담으로 경계성 매물이 나왔다. 지수는 590선을 밑돈채 약보합권으로 내려갔고 개장초 584.37까지 내려갔다. 그러나 5일선(589P)에 대한 지지 기대감이 여전한데다 외국인의 팔자물량이 크지 않자 저점매수세가 유입됐다. 지수는 연기금펀드에 대해 원금을 보장하겠다는 정부방침이 나오자 국내요인에 의한 유동성 보강이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며 590선을 넘었고 11시를 전후해 상승으로 반전됐다. 시간이 흐를수록 외국인과 증권사의 매수세가 활발해지며 지수는 600선을 웃돌았다. 그러나 지수가 600선을 넘어서자 경계성 차익매물이 나왔고 오후에는 600선을 사이에 두고 치열한 공방이 전개됐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73포인트(0.63%) 올라,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599.20으로 거래를 마쳤다. 종금 전기전자 건설업 운수창고를 제외한 전종목이 고루 올랐다. 의료정밀(+2.52%) 철강금속(+2.27%)의 상승세가 두드러졌고 통신업 증권업 전기가스 유통업도 1%대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39개를 포함해 447개였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2개등 333개였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투자자들이 425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이틀 연속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기관은 701억원을 순매수하며 장세를 선도했다. 특히 증권은 555억원, 투신은 110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들은 차익실현에 주력, 1071억원을 순매도했다. 3일 연속 1000억대 순매도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오전까지만해도 매도가 우세했으나 오후들어 외국인들의 적극적인 사자속에 선물가격이 상승하자, 매수가 급증했다. 결국 프로그램매매는 매수 1521억원, 매도 965억원으로 매수가 매도보다 500억원 정도 많았다.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며 거래는 여전히 부진했다. 거래량은 3억1892만주로 3억주대를 겨우 유지했고 거래대금도 1조8958억원으로 이틀만에 다시 2조원을 밑돌았다. 지수관련대형주들은 반도체주를 제외하고는 반등을 시도했다. 한국통신과 국민은행이 3%대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담배인삼공사 삼성SDI도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전자(-2.46%)와 LG전자(-1.55%) 현대전자(0.41%) 등 전기 전자업체들은 외국인들의 매도세에 밀려 약세를 면치 못했다. 삼성전기 주택은행 등도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관리종목과 우선주의 상승세가 지속됐다. 또한 해태제과 현대전자 현대건설 굿모닝증권 등은 1만주 이상 거래되며 거래량 상위를 차지했다. 주가는 해태제과와 굿모닝증권이 각각 4~ 5% 올랐으나 현대전자와 현대건설은 약세를 보였다. 주가지수선물시장은 정부의 증시 부양의지와 금리 하락 등에 따른 유동성장세 기대감을 이어가며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외국인이 그린스펀의 화요일 연방은행위원회 발언을 앞둔 단타성 선취매를 보이고 있다고 풀이하고 있다. 지수는 1% 올라 75선을 넘어섰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의 동시 순매수로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막판 기관은 이익실현을 위해 전매물량을 내놓았다. 선물 최근월물인 3월물 지수는 오후 내내 강세를 이어가며 결국 전날보다 0.80포인트(1.07%) 오른 75.30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외국인은 공격적으로 신규매수를 유입시키면서 총 1845계약 매수 우위를 유지했다. 또 개인은 장중 매수와 매도를 번갈아 가며 단타매매에 치중했지만 결국 197계약 순매수했다. 반면 투신과 증권은 매수 포지션을 청산하면서 각각 768계약, 1512계약 매도 우위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이 바이오테마의 급부상 및 주변주로의 매기확산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지난 주말 미국 나스닥지수의 2500선 붕괴에 아랑곳하지 않고 개인들은 코스닥시장에서 대규모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상승을 외끌이했다. 코스닥시장은 연일 이어지는 미국 증시 급락여파로 약세로 출발했으나 인간 유전자 지도(99% 완성본)의 공개소식으로 바이오테마주가 급등한데다 주변주로 매기가 확산되면서 지수는 오후들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수는 120일 이동평균선(83)을 넘어선 직후 외국인의 순매도 전환과 기관들의 매도확대와 맞물려 82선 하단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때 마침 개인들의 순매수강화에 힘입어 장막판 120일선을 재차 상향돌파했다. 결국 코스닥지수는 120일선을 넘어서며 전날보다 2.38포인트(2.95%) 상승한 83.11로 마감했다. 다만 120일선이 하향추세란 점에서 지수의 120일선 돌파에는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업종별로는 건설업(-0.40%)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으며 기타업종(5.29%) 벤처업(4.78%)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코스닥50지수는 3.31% 상승했다. 거래는 전일보다 활발해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4억6961만주와 2조6966억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이틀만에 4억주를 넘어섰으며 거래대금은 나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은 연기금과 보험만이 6억원 가량을 순매수했고 전체적으론 142억원을 순매도했으다. 오후들어 매도우위로 전환한 외국인은 4억원의 순매도로 장을 마감했으며 개인들은 지난 주말의 순매도에서 벗어나 이날 219억원을 순매수했다 종목별로는 지수관련 대형주가 대체로 강보합권을 유지하며 지수를 지지했으며 인간 게놈지도와 관련해 마크로젠 이지바이오 벤트리 바이오시스 대성미생물 등 바이오관련주가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또 네트워크장비업체인 아이엔티와 씨엔아이, 소프트웨어업체인 서울시스템 핸대소프트 로커스 버추얼텍 인디시스템 한국정보통신, 반도체장비업체인 주성엔지니어링과 유니셈 등도 상한가로 마감했다. 정보통신주는 강보합권을 보였고 신규등록주는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으나 쌈지 젠네트웍스 등은 기관의 매도공세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코스닥선물시장은 선물사의 시장조성 등에 힘입어 상장 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 특히 현물시장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함에 따라 선물이 현물에 비해 저평가된 백워데이션 현상도 상당히 완화됐다. 지난주말 나스닥 하락 영향으로 내림세로 출발한 코스닥선물 최근 3월물은 장초반 현물시장의 상승 전환을 뒤좇아 오름세로 돌아선 뒤 후장 중반까지 90선 초반대의 견조한 상승세를 유지했다. 상승폭은 후장 종반들어 커졌다. 90대 초반에서 방향을 탐색하던 지수는 호가 수준을 높인 매수세가 유입되자 상승 탄력이 붙었고 결국 지난주 금요일의 종가인 87.30보다 7.50포인트(8.58%) 급등한 94.80으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도 지난주 금요일보다 535계약 많은 2006계약을 기록했다. 미결제약정은 833계약으로 232계약 늘어났다. 원월물은 6월물도 70계약이 거래됐다. 현물시장과의 괴리는 상당히 좁혀졌다. 선물시장이 현물시장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기 때문이다. 코스닥50지수는 이날 3.31% 상승했다. 코스닥50 지수와 차이를 나타내는 시장베이시스는 -2.98포인트로 마감되며 한때 -9포인트 이상 벌어졌던 백워데이션이 매우 좁혀졌다. 이론가괴리율도 -3.43%로 줄어들었다. 미국 증시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거래소와 코스닥이 강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3시장도 3일만에 상승으로 반전했다. 수정주가평균은 직전 거래일 대비 3.1%(367원) 상승한 1만2189원이었다. 이날 3시장은 초반 큰폭의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장중 관망분위기가 우세한 가운데 상승폭이 둔화됐다. 하지만 상승추세를 꺾지는 못했으며 마감을 앞두고 거래가 다소 활기를 띠면서 결국 소폭 오름세로 마감했다. ◇외환시장 달러/원 환율이 엔화 약세의 영향을 받으며 1268원까지 급등출발한 뒤 되밀리며 지난 주말보다 2.70원 높은 1264.3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보다 상승하긴 했지만 초반 급등세가 꺾였다는데 더 큰 의미를 두는 분위기다. 약간의 달러공급 우위를 보인 외환시장에서는 기업들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은행권의 투기적거래만이 간간이 이어졌고 현물한 거래량도 20억달러에 못미쳤다. 종전같으면 달러/엔 환율 상승, 나스닥폭락 등을 핑계로 달러매수에 적극 나섰을 역외세력은 이날 갖가지 환율상승요인에 무반응으로 일관하며 시장을 관망했다. 환율의 추가상승이 어렵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지난 9일보다 6.40원 높은 1268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주말 달러/엔 환율이 117엔대로 상승하고 나스닥지수가 급락한 영향을 받은 것. 그러나 최근 늘어나고 있는 달러공급물량에 대한 부담으로 환율은 점차 되밀렸고 11시12분쯤엔 1263.50원까지 떨어진 뒤 저가매수세를 업고 소폭 반등했다. 달러/엔 환율이 도쿄시장 휴장으로 큰 변동이 없었던 것도 영향을 끼쳤다. 오전마감보다 20전 높은 1265원에 오후거래를 재개한 환율은 1265~1266.50원의 좁은 범위에서 등락하다 오후 3시30분을 넘기며 외국인 주식매수자금등 점차 가중되는 물량부담을 반영하며 3시57분쯤 1262원까지 급락했다. 이후 저가매수세로 소폭 반등한 환율은 무기력한 등락을 거듭한 끝에 지난 9일보다 2.70원 높은 1264.3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수출기업들의 네고물량이나 결제수요는 빈약해 환율흐름을 주도하지못했고 역외세력은 시장을 관망한 가운데 약간의 달러매수우위를 보였다. 이날 외국인들은 지난주말 786억원 순매수에 이어 거래소에서 425억원 주식순매수를, 코스닥시장에서 4억원 순매도를 각각 기록했다. 외국인 주식매매동향은 최근 환율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않고있다. 달러/엔 환율은 4시55분 현재 지난주말 뉴욕시장 종가에 비해 0.21엔 높은 117.71엔을 나타내고있다. 지난주말 도쿄시장 종가에 비해서는 1엔이상 높은 수준이어서 엔화약세에 비해 이날 원화환율은 크게 오르지않은 셈이다. ◇채권시장 채권시장에서는 국고3년 수익률이 4.98%까지 떨어지는 등 채권가격이 초강세를 나타냈다. 예보5년, 국고5년, 국주1종 등 장기물 수익률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국고3년 2001-1호가 오후장에서 4.99%에 거래되면서 5%선을 하향돌파함에 따라 장기채 수익률이 콜금리보다 낮아지는 "단고장저" 현상이 다시 나타났다. 특히 5%라는 상징적인 수익률이 붕괴함에 따라 "기대와 두려움"이 교차하는 모습이다. 국고5년 입찰에서는 5000억원이 5.08%에 낙찰됐다. 지난 9일 입찰한 예보5년 53호는 낙찰 수익률보다 16bp(0.16%포인트) 낮은 5.53%까지 하락했다. 국고5년 4%대 진입은 1)미국과 국내 경기가 상반기중으로는 회복세를 나타내기 어렵고 2)시중 유동성이 주식이나 회사채 등 위험자산으로 이동하기에는 아직도 이르다는 인식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재경부가 하반기중 경기가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지만 "경제지표로 확인될 때까지 금리는 떨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시장을 압도했다. 최근 수익률 하락의 "관성"과 "4%대 수익률에 대한 기대감"도 크게 작용했다. 지표물인 국고3년 2001-1호는 오후장 중반 이후부터 거래에 불이 붙어 오전장을 5.05%선에서 마쳤다. 5% 하향돌파에 대한 기대감이 부풀기 시작했다. 장마감 후 선네고 거래에서 국고3년 2001-1호는 6.00%에 팔자 호가가 나왔고 국고3년 2000-12호는 5.17%, 2000-10호는 5.16%에 거래됐다. 국고5년 2001-2호는 5.08~5.09%에 호가가 형성됐고 예보5년 53호는 5.53%에 거래됐다. 통안2년 2월 발행물은 5.18~5.19%에 거래됐다. 국고3년 수익률이 5%선을 하향돌파했다는 상징성때문에 막판 매도물량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모습이었다. 증권협회가 고시한 국고3년 최종호가수익률은 전주말보다 18bp 떨어진 5.00%, 국고5년은 27bp 떨어진 5.09%, 통안2년은 24bp 떨어진 5.19%, 회사채3년 AA-는 17bp 떨어진 6.58%, BBB-는 6bp 떨어진 11.47%를 기록했다.
2001.02.12 I 박호식 기자
  • 환율 등락요인 맞서 방향설정 고심..1264.3원(마감)
  • 12일 달러/원 환율이 엔화 약세의 영향을 받으며 1268원까지 급등출발한 뒤 되밀리며 지난주말보다 2.70원 높은 1264.3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말보다 상승하긴했지만 초반 급등세가 꺾였다는데 더 큰 의미를 두는 분위기다. 약간의 달러공급 우위를 보인 외환시장에서는 기업들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은행권의 투기적거래만이 간간이 이어졌고 현물한 거래량도 20억달러에 못미쳤다. 종전같으면 달러/엔 환율 상승, 나스닥폭락등을 핑계로 달러매수에 적극 나섰을 역외세력은 이날 갖가지 환율상승요인에 무반응으로 일관하며 시장을 관망했다. 환율의 추가상승이 어렵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지난 9일보다 6.40원 높은 1268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주말 달러/엔 환율이 117엔대로 상승하고 나스닥지수가 급락한 영향을 받은 것. 그러나 최근 늘어나고 있는 달러공급물량에 대한 부담으로 환율은 점차 되밀렸고 11시12분쯤엔 1263.50원까지 떨어진 뒤 저가매수세를 업고 소폭 반등했다. 달러/엔 환율이 도쿄시장 휴장으로 큰 변동이 없었던 것도 영향을 끼쳤다. 오전마감보다 20전 높은 1265원에 오후거래를 재개한 환율은 1265~1266.50원의 좁은 범위에서 등락하다 오후 3시30분을 넘기며 외국인 주식매수자금등 점차 가중되는 물량부담을 반영하며 3시57분쯤 1262원까지 급락했다. 이후 저가매수세로 소폭 반등한 환율은 무기력한 등락을 거듭한 끝에 지난 9일보다 2.70원 높은 1264.3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수출기업들의 네고물량이나 결제수요는 빈약해 환율흐름을 주도하지못했고 역외세력은 시장을 관망한 가운데 약간의 달러매수우위를 보였다. 이날 외국인들은 지난주말 786억원 순매수에 이어 거래소에서 425억원 주식순매수를, 코스닥시장에서 4억원 순매도를 각각 기록했다. 외국인 주식매매동향은 최근 환율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않고있다. 달러/엔 환율은 4시55분 현재 지난주말 뉴욕시장 종가에 비해 0.21엔 높은 117.71엔을 나타내고있다. 지난주말 도쿄시장 종가에 비해서는 1엔이상 높은 수준이어서 엔화약세에 비해 이날 원화환율은 크게 오르지않은 셈이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환율이 급등세로 출발했지만 장중에 1266원대에서는 업체들의 달러매도가 나오며 시장은 약간의 공급우위를 보였다"며 "역외세력도 마찬가지지만 대부분 시장참가자들이 굳이 현 시점에서 달러를 살 생각을 갖지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나스닥폭락에도 불구,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지켜냄에 따라 환율상승 여력도 많이 약해졌다"며 "엔이나 국내외 증시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는 것도 환율안정의 큰 요인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른 시중은행 딜러는 "엔화 움직임을 보고 달러매수에 나섰던 세력이 약간의 매물에도 놀라 곧 되파는등 자신감잃은 모습을 보이면서 환율이 한 방향으로 쏠리지않고 횡보했다"며 "결제수요나 네고물량등 기업들의 달러수급에서는 특징을 발견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경제의 펀더멘털과 무관하게 주가가 떠받쳐지면서 증시의 외국인이 엉거주춤한 모습을 보이고있다"며 "환율방향은 좀 더 지켜봐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현물환은 서울외국환중개를 통해 13억520만달러,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6억6170만달러가 거래됐으며 스왑은 각각 7억7100만달러, 3억3500만달러가 체결됐다.
2001.02.12 I 손동영 기자
  • (전망)국고3년 5.07~5.26%, 5%하향돌파 관심-채권폴
  • edaily의 채권전문가 폴을 분석한 결과 이번주(12일~17일)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5.07~5.26%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주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 5.18~5.38%, edaily 채권폴 5.38~5.57% 전망) 5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5.23~5.45%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주 5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5.38~5.81%, edaily 채권폴 5.85~6.00% 전망) --------------------------------- 국고3년 국고5년 lower upper lower upper --------------------------------- avr 5.07 5.26 5.23 5.45 max 5.15 5.35 5.30 5.60 min 5.00 5.10 5.20 5.30 --------------------------------- 주)avr는 폴 참가자의 lower 예상치와 upper 예상치 각각을 평균한 것임. max와 min은 lower 예상치와 upper 예상치 각각에서 최대값과 최소값임. 이번주 폴 참가자는 총12명이다. 지난주 장기채를 중심으로 수익률이 급락하면서 폴 결과와 실제 수익률이 큰 차이를 나타냈다. 이번주에도 폴 참가자들은 수익률 하락쪽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국고3년에서 lower의 표준편차는 0.04438, upper의 표준편차는 0.07464로 수익률 밴드의 저점이 고른 분포를 나타냈다. Lower에서는 5.05%가 5명으로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5.10%가 4명, 5.00%가 2명, 5.15%가 1명이었다. Upper에서는 5.30%가 4명, 5.25%가 3명, 5.35%와 5.18%가 각각 2명, 5.10%가 1명이었다. 폴 응답이 보수적인 것을 감안하면 실제 시장에서는 5%선 하향돌파에 관심을 가져야할 것으로 보인다. 국고5년에서 lower의 표준편차는 0.04501, upper의 표준편차는 0.10000으로 국고3년과 마찬가지로 수익률 밴드의 저점이 고른 분포를 나타냈다. Lower에서는 5.20%가 8명으로 응답 빈도가 가장 높았고 5.30%가 3명, 5.25%가 1명이었다. Upper에서는 5.50%가 4명, 5.35%가 3명, 5.60%가 2명, 5.30% 5.40% 5.45%가 각각 1명씩이었다. 지난주에도 장기물 수익률 하락폭이 더 컸기 때문에 이번주역시 국고5년, 예보5년, 국주1종, 국주2종 등 장기채쪽으로 매수세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12일(월요일) 국고5년 입찰이 실시되기 때문에 입찰 결과에 따라 5.2%선이 붕괴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국민은행 한수일 대리= 시장듀레이션이 계속 늘고 있다. 국고1년물 발행이 중단되고 5년물, 10년물 발행과 예보채 발행이 증가하기 때문에 시장듀레이션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장매매의 중심이 5년물로 이동하고 1년부터 5년물까지의 기간스프레드가 거의 없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제 펀더멘털이 선진국처럼 5년물 이상이 지표채권이 되는 저금리 저성장의 환경으로 바뀌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저금리하에서 딜링이외에 매매유인이 없음으로 인한 일시적 상황인지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특히 투자계정의 경우) 9일의 예보채 입찰을 계기로 본격적인 예보채 시장이 열린 것으로 생각되며 이는 연중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미국 경기의 반등 조짐이 보이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저평가 종목에 대한 선별투자가 중요하리라 생각한다. ◇삼성투신 박성진 선임= 채권비중이 낮은 기관들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채권매수(일종의 매수 패닉)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저평가 국공채는 여전히 투자메리트가 있다. 예보채와 국고5년의 회차간 스프레드가 축소될 것이다. 특히 국민주택1종은 다른 국채에 비해 저평가돼 있다고 본다. ◇현대투신 임상엽 대리= 지난주 채권시장은 풍부한 유동성과, 경기회복 지연 등이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주중반까지는 3년물 중심으로, 후반에는 예보채 발행을 기점으로 저평가된 5년물 중심으로 스프레드가 축소되면서 강한 에너지를 분출했다. 미국 경기의 급속한 하강과 이에 따른 구조적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의 불투명성, 정부의 저금리 기조 유지 등의 공감대는 지표채권에 대한 강한 수요를 촉발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자금흐름의 변화 속도를 볼 때 회사채 시장으로 매기를 대량 이동시킬 만큼 충분한 펀더멘탈의 뒷받침이 없고 회사채의 유동성 문제도 있으며 시장의 잠재수요를 충족할 만한 신규 회사채 발행도 부족한 상황이다. 따라서 이번주도 양호한 수급을 바탕으로 지표채권으로 매수세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며 장기채권의 스프레드 축소와 함께 “금리 다지기” 노력이 계속될 으로 보인다. ◇SEI에셋코리아 김찬주 팀장= 시장참가자들이 듀레이션을 줄이고 쉴 수 없는 시장 구조를 만들고 있다. 계속적으로 머니게임을 요구하고 있는 현 장세에서는 특별한 악재가 없는 한 포지션을 줄이는 것에 대해 대부분의 딜러가 부담을 가지고 있다. 듀레이션을 줄이지 않은 가운데 저평가 채권을 찾아 이동하는 순환매적 양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도 5년~3년물간 스프레드가 남아있는데 따른 매수 욕구와 5년물 발행에 대한 부담 사이에서 어려운 선택이 요구되고 있다. ◇한미은행 조명규 차장= 시장참여자의 한 사람으로서 하락기조가 다소 더 진행될 것이란 전망과 기대를 함께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후반의 급락은 시장이 너무 성급하다는 생각으로 부담감이 앞선다. 국채입찰 등 굵직한 입찰 일정이 기다리고 있지만 현재 시장체력을 고려할 때 냉정을 찾고 기간조정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본다. ◇하나증권 김동환 팀장= 신고가를 경신한 주가가 한동안 더욱 탄력을 받는 현상은 매물의 감소와 일방적인 투자심리에 근거한다. 분명 최근의 금리하락은 과열권에 접어들었지만 약세반전을 위해서는 현재의 투기적 매수세를 잠재울 만한 모멘텀이 필요하다. 뚜렷한 호악재가 없는 한 저평가되어 보이는(?) 종목을 위주로 투기적인 매수세가 좀 더 이어질 수 있겠으나 리스크 관리에 주력해야 할 때다. 풍부한 유동성을 빌미로 전주말 급락한 예보채는 고평가 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보여지며 통안채와 국고5년물, 외평채 경과물 수익률이 좀 더 하락할 여지가 있어 보인다. ◇LG증권 남재용 과장=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하라는 재료의 소멸과 낮은 절대 수익률로 인해 추가적인 급락세를 시현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급격한 경기침체로 인한 자금수요의 둔화와 금융권의 풍부한 유동성을 감안하면 국고채 수익률의 하락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안전자산 위주의 딜링수요 역시 하락세를 부추길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채권시장은 지표금리의 급락보다는 지난주와 유사하게 저평가 종목 위주의 순환매가 일어나는 딜링장세가 연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예보채 입찰이 이어진다는 점을 감안하여 적절한 위험관리 역시 병행해 나가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채권폴 참가자(직위생략, 순서없음) 남재용(LG증권) 김기현(삼성증권) 조명규(한미은행) 김기석(JP모건) 한수일(국민은행) 김선희(ING베어링) 김동환(하나증권) 임상엽(현대투신) 김수훈(BNP파리바) 박성진(삼성투신) 김찬주(SEI에셋) 정인석(도이체)
2001.02.12 I 정명수 기자
  • 현대전자,매수에서 매도까지-외국계(재종합)
  • 외국계증권사들의 현대전자 평가가 다양하다.매도를 유지하는 기관(CLSA)이 있는 반면 바닥가격을 지금 주가보다 높게 추정하며 보유를 제시하는 시각(CSFB)도 존재한다. 또 올해 순익을 적자 실현할 것으로 전망하는 증권사(MSDW)도 나타나는 반면 현 주가 수준에서 매수자제를 권고하는 곳도 있다(메릴린치).이중 주목할 점은 정부의 지원으로 유동성 이슈는 완화될 것으로 보는 반면 설비투자 축소로 인한 경쟁력 상실을 우려하는 시각이 중복되고 있다는 것이다. ◇메릴린치 : 중립 유지 메릴린치는 뚜렷한 D램 회복 신호가 보일 때까지 비중확대 자제를 권고하며 중기 중립 유지. 이어 현대전자(00660)의 제품평균판매가격 하향및 마진감소 전망을 감안해 올해및 내년 주당순익 전망치를 종전대비 각각 68%와 42% 하향 조정한 328원과 950원으로 수정.그러나 위험의 상당 부분이 반영된 것으로 보여 투자의견 유지. ◇도이치뱅크: 시장수익률 도이치는 현대전자가 D램시장 전환으로 유동성 이슈를 벗어나더라도 주요 업체들과 힘든 기술경쟁을 펼쳐야 하며 삼성전자,마이크론 등 대형업체들 뿐 아니라 현재 수율이 상승중인 대만업체들에게까지 시장점유율을 상실할 수 있다고 지적. 장부가대비 0.28배 수준으로 역사장 저점에서 움직이고 있으나 단기적으로 트레이더들의 투기적 추측으로 상/하한가를 넘나드는 높은 주가 변동성을 보일 수 있다고 전망. ◇모건스탠리: 올해 적자전환 모건(MSDW)은 세계 PC출하 전망치(12%→5%)에 따른 D램가격 전망치 수정(5.3달러→3.8달러)을 반영,올해 현대전자 주당순익 전망치를 종전 1429원 이익에서 1771원 손실로 수정.이어 내년 주당순익 전망치도 838원으로 종전대비 46% 하향 조정한 가운데 중립 투자의견 유지. 거대부채 부담과 D램 시장내 경쟁력 약화가 주가의 상승을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 ◇CSFB : 보유유지 CS퍼스트보스턴증권은 발표한 실적의 경우 비현금성 요인 영향이 커 매우 높은 의미를 갖는 것은 아니라고 언급하고 현대전자에 대한 올해 주당순익 전망치 352원을 유지. CS퍼스트보스톤은 또 취약한 D램 환경으로 현대전자의 광범위한 부채감축이 쉽지 않으나 산업은행 등의 개입으로 유동성이슈는 넘어간 것으로 평가. CS는 이어 설비투자 축소 등에 따른 장기 경쟁력 약화 등으로 매수로 상향 조정하기 여전히 어렵다고 지적.또 D램의 추가 하락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 CS는 그러나 취약한 D램 싸이클을 반영하는 바닥가격을 대략 7000원으로 산출하고 현 가격대보다 높다고 지적하며 추가 하락 제한된 것으로 평가. ◇크레디리요네(CLSA): 매도유지 CLSA는 현대전자에 대해 "여전히 암흑기이다"고 비유하고 매도의견을 유지했다.CLSA는 현대전자가 발표한 2조2510억원의 손실은 자사 전망치보다 5배 정도 많은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CLSA는 산업은행등의 지원으로 현대전자 유동성은 이제 우려 사항이 아니나 내부 현금창출능력이 떨어지면서 D램게임에서 뒤쳐지고 있다고 지적했다.만약 D램의 급속한 가격회복이 없다면 올해에도 손실이 불가피할 수 있다고 전망. 이어 TFT나 통신사업부 매각의 경우 현 경제상황하에서 의도된 시기에 매각될지 확실치 않다고 평가. ◇Bear Stearns : 매수유지 베어스턴스는 2000 회계년도를 현대전자의 "재무클린화"로 평가.회사 경영진이 재무제표 개선으로 이익의 품질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 반면 올해동안 시장에 얼마정도의 부정적 소식을 전달될 지가 관건. 현대전자의 설비투자 축소는 생산용량및 시장점유율 경쟁의 기반을 상실하는 측면이 있다고 지적.아직 남아 있는 문제는 현대투신의 자본확충 해결부문이며 자금 재조달의 경우 상당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 베어스턴스는 현대전자가 수년 동안 벌인 구조조정 고통이 하반기로 기대되는 반도체 업황 회복과 함께 열매를 맺을 수 있을 것으로 진단.매수를 유지. ◇엥도수에즈 W.I카:투자의견 검토 W.I카는 현대전자 IR에서 가장 주목되는 점은 회사측의 상반기 기대수준이 낮고 하반기 회복 전망 또한 완만해졌다는 점. W.I카는 현대전자의 금융비용 포함 64Mb 원가가 3.26~3.28달러로 최근 제품판매가격(3.84달러)보다 상당폭 낮지 않다고 지적.그러나 모든 비용 포함한 원가는 4.41달러로 추정해 결국 회계상으로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진단. W.I카는 D램 가격 상승 반전이 주가의 추가상승에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D램의 최종수요관련 추가적 악재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하락도 제한될 수 있다고 평가. W.I카는 지금 현대전자를 매수할 때는 아니며 기존 투자의견 매수(목표가격 1만8000원)와 실적 추정치 등을 조만간 수정할 것이라고 언급. ◇UBS워버그:매수유지 워버그는 시장 기대치 이하의 실적이 발표됐다고 언급하고 최근 마이크론의 128M 가격 인하(4.5달러)와 재고 급증 등을 감안하면 D램가격의 단기 추가 하락 가능성을 악화시키고 있으며 올 상반기 현대전자의 상당한 손실위험을 높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워버그는 따라서 4분기 실적에 대한 첫 느낌은 부정적이며 현대전자 주변에 걸려 있는 유동성 문제를 다시 환기시키고 있다고 언급.
2001.02.08 I 박병우 기자
  • 환율 급등세 유지, 역외 달러매수..1272원(10시14분)
  • 8일 달러/원 환율이 1274원까지 급등출발한 뒤 추가상승이 제한된 채 1271~1272원대에서 수급공방을 펼치고있다. 달러/엔 환율은 116.5엔대로 치솟고있다. 역외세력의 달러매수세가 나오고있는 가운데 기업들의 네고물량도 모습을 드러내고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날보다 9.70원이나 급등한 1274원에 거래를 시작, 추가상승이 막힌 채 10시2분 1271원까지 떨어졌다. 이후 1271~1272원대에서 소폭 등락하며 10시14분 현재 전날보다 7.70원 높은 1272원을 나타내고있다. 원화환율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달러/엔 환율은 10시11분 현재 116.52엔으로 뉴욕시장종가에 비해 0.24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있다. 전날의 달러/엔 환율, 나스닥지수등 외부변수가 모두 반영되며 큰 폭으로 상승한 뒤 일단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 국내은행들에서 역외선물환(NDF) 거래정산을 위한 달러매도 대기물량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있어 외환시장은 적지않은 달러공급요인을 안고있다. 외국인들은 10시10분 현재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112억원, 23억원 주식순매도를 기록중이다. 지난 6일 외국인의 주식순매도물량이 859억원에 불과, 환율에 당장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환율수준이 높아 달러매수가 강하지는 않지만 역외세력은 여전히 달러매수에 나서고있다"며 "기업들 실수요 거래보다는 은행권의 투기적 거래가 시장흐름을 주도하고있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엔 환율이 계속 오르고있어 물량부담에도 불구, 하락은 제한되고있다"고 말했다.
2001.02.08 I 손동영 기자
  • CP발행시장 해빙 기운..회사채도 서서히 활기-한은
  • 지난 1월중 회사채나 기업어음(CP) 발행이 급격히 늘어나는등 기업들의 자금조달여건이 빠르게 개선되고있다. 특히 그동안 발행이 거의 불가능했던 A3 등급 기업의 CP발행이 크게 늘었고 투기등급 업체도 CP발행을 일부 재개하는등 큰 변화가 이루어지고있다. 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순상환만 이루어졌던 회사채가 지난 1월중 4429억원 순발행으로 반전했다.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의 규모가 감소하고 산업은행을 통한 회사채 신속인수방안이 시행되면서 기업의 신용위험에 대한 우려가 줄어든데 따른 것으로 한은은 분석했다. 또 국고채 유통수익률이 급락함에 따라 대체 투자수단으로서 회사채를 사려는 수요가 증가한 영향도 컸다. CP도 MMF 수신이 급증한 투신사들이 대거 매입에 나서면서 지난 1월중 5조3947억원이나 순발행됐다. 5조2947억원 순상환을 기록했던 지난해 12월 상황과 크게 달라진 것. 그동안 발행에 애로를 겪었던 A3등급 CP 발행이 크게 증가하고 투기등급 업체의 CP발행도 부분적으로 재개되는움직임이라고 한은은 전했다. 기업의 긴급자금수요를 나타내는 당좌대출 소진율은 지난해 10월 21.2%이후 꾸준히 하락, 지난해 12월 18.6%에서 지난 1월 17.7%로 떨어졌다. 급한 자금수요가 어느 정도 해소됐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한편 1월중 은행의 기업대출은 3조8876억원 증가했다. 대기업 대출이 3조831억원, 중소기업 대출은 8045억원 늘어났다. 반면 지난해 12월중 2조1445억원이나 급증했던 가계대출은 지난 1월중 1467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1.02.08 I 손동영 기자
  • 삼성정밀화학/오리콤 등 삼성증권 모닝미팅(7일)
  • 다음은 7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투자의견 변경] * 삼성정밀화학 : 투자의견 BUY로 상향조정 원화약세의 수혜로 수익성이 대폭 호전될 전망. 1) 2002년 FV/EBITDA 4.3배를 적용한 12개월 목표주가는 16,700원으로 현주가대비 55%의 수익률이 기대됨. 2) 2000년 4/4분기 이후 원화절하에 따른 제품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어서 2001~2002년 EPS를 각각 총27.5%, 35.7% 상향조정. 3) 동사는 과거 매출총이익률이 원/달러 환율과 같이 움직였는데(원화절하시 마진 확대), 주제품이 국내 독과점 품목으로 수입품과 경쟁하고 있어 제품가격이 환율수준에 연동되기 때문. 4) 메셀로스, ECH, DMF 등 주요제품의 증산과 고부가 생명공학제품의 매출 증가 등으로 양호한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 * 오리콤 : 투자의견 Mkt Underperf로 하향조정 지난 1월 4일 당사가 투자의견을 Mkt Perf로 상향조정한 이래 주가가 59.3% 상승하며 코스닥지수 및 종합주가지수대비 각각 13.7%와 41.6% 초과 수익률을 시현함. 이는 주로 개인투자자들의 투기적 매매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됨. 과거 25일동안 일평균 거래량은 124,225주로 유동주식 물량 29.9% 수준임. 동 주식은 현재 2001년 P/E 8.0배, FV/EBITDA 4.4배에 거래되고 있어 제일기획의 8.7배와 3.1배, LG애드의 3.6배와 1.2배에 비해 고평가 되어 있음. 12개월 목표주가 12,000원 유지. [실적추정 변경] * 웅진닷컴 : 2001~2002년 영업이익을 10%와 9% 상향조정 예상보다 좋은 2000년 4/4분기 영업이익률을 반영하여 영업이익 전망치를 상향조정함. 1) 견조한 이익증가를 기록하고 있고 역사적인 최저 valuation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투자의견 BUY 유지. 2) 2000년 4/4분기 잠정실적이 당사 예상치를 상회함. 3) 우수한 마케팅 능력으로 2001년에도 회원제 학습지부문의 시장점유율 확대 예상. [뉴스코멘트] * 2월중 BSI 크게 개선: 6개월 내 경기 저점 도래 암시 전경련의 2월중 기업실사지수(BSI)가 1월의 63에서 82로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음. 이는 정부의 경기부양정책 및 최근 주식시장의 회복에 따른 기업부문의 심리적 위축이 서서히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임. 물론 아직 100에는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나 경기 저점이 향후 6개월 정도안에 도래할 가능성이 높음을 암시해 준다는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음. 1997~1999년 경기순환의 경험을 보면, 1998년 1월중 BSI가 저점을 기록한 이후 2개월의 시차를 두고 경기선행지수가 바닥을 지났으며 6개월의 시차를 가지고 7월중 산업생산 증가율이 저점을 형성하였음. 당사는 2/4분기 중 경제성장률이 저점에 도달할 것이라는 기존 견해를 계속 유지함. * 정부, 자금시장안정 보완대책 발표 : 시장심리 안정에 긍정적일 전망 - 6일 정부는 4대개혁 추진점검회의에서 자금시장 안정을 위해 추가적인 보완대책을 발표함. 보완대책의 주요 내용은 s Primary CBO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인수자 및 기술신용보증기금에 대해 발행기업의 신주인수권을 부여하는 한편 현재 50%내외 수준의 신용보증비율을 신용등급에 따라 신축적으로 적용하고 s 서울보증보험의 투신사, 은행 등에 대한 회사채 대지급금을 우선 지급해 주식과 채권의 매수여력을 확충하고 s 한국은행의 총액대출한도를 현행 7.6조원에서 9.6조원으로 확대하는 한편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에 대한 대출과 회사채 및 CP매입을 많이 한 은행에 대해 3%의 저리자금 지원을 확대한다는 것임. - 정부의 이번 보완대책은 CBO펀드의 대규모 만기도래에 따른 자금시장의 충격을 완화하고, 투신사 및 은행권에 대해 신규 유동성을 공급하며, 중견기업에 대한 은행권의 대출유인을 증대시킴으로써 자금시장의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그러나, Primary CBO에 대한 신주인수권 부여는 복잡한 상품설계 과정이 필요하고 발행기업의 동의를 거쳐야 하며, 신축적 보증비율 적용 또한 각각의 기업에 대한 채무불이행 위험 및 보증비율 객관적 산정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실제 시행에 있어서는 다소간의 난항이 예상됨. * 외평채 가산금리 200bp 이하로 감소: 감소추세 이어질 전망 2008년 만기 달러표시 외평채(S&P, BBB등급)의 美 국채대비 가산금리 스프레드가 2월 들어 195~199bp 수준을 보이고 있음. 가산금리 스프레드가 200bp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9월 중순 이후 4개월 보름만이며, 현대건설의 유동성 위기가 보도되면서 10월 20일 경에는 가산금리가 263bp까지 치솟기도 하였음. 이러한 스프레드의 감소는 FRB가 올해 들어 1%p의 금리인하를 단행하는 가운데 정크본드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는 등 미국 내 flight-to-quality 현상이 완화됨에 따른 것이며, 총외채의 감소세나 대외지급능력 등 한국경제의 펀더멘털을 감안할 때 특별한 악재가 없는 한 이러한 감소세는 이어질 전망임. * 한국전기초자 : 기업방문- 3월부터 매출 회복될 것으로 전망 1월 매출은 579억원으로 12월의 570억원과 유사한 수준임. 회사에서는 3월부터는 630억원 수준으로 매출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었으며, 원화절하가 지속되면 가격인하 가능성이 있다고 함 (이 경우 5%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함). 또한 CRT용 유리의 수급상황은 2/4분기부터는 공급부족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었음. 회사에서는 2001년 매출을 8,000억원으로 전망하고 있어 당사전망치 8,304억원보다 낮으나 이는 환율전망 차이(회사: 1,120원, 당사:1,307원)에 기인하며 당사의 전망치에는 2001년에 달러기준시 3~5%의 가격하락이 이미 반영되어 있어 당사 전망은 보수적인 것으로 판단됨. 2001년 P/E 3배, FV/EBITDA 1배의 낮은 수준에 거래되고 있어 투자의견 BUY 유지. * 다산인터네트 : IR- 기술력이 돋보이는 신제품 다수 발표 특히 주목을 받은 제품은 작년 국내회사로는 최초로 매출에 성공한 중대형 라우터, 기존 RAS를 대치할 VoIP gateway, 그리고 ADSL, VDSL, SDSL, LAN 등을 한 장비로 전부 억세스할 수 있는 통합 DSLAM 등이었음. 당사는 IR 직후 다산인터네트의 한 핵심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와 가진 미팅에서 제품들이 라우팅 프로토콜의 다양성 면과 효율적인 트래픽 관리 기능 면에서 당사의 기존 예상보다 고성능임을 확인할 수 있었음. 당사는 이러한 신제품들에 힘입어 2001년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09% 증가한 50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함. 투자의견 BUY 유지. * 시스코 분기실적 예상치를 하회: 국내시장에 단기적으로는 부정적 시스코 시스템즈는 지난 14개 분기동안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분기실적을 발표해 왔었으나, 어제 발표된 2001년 회계년도 2/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5% 증가한 67.5억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평균 72억달러를 6% 하회했으며 세전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48% 증가한 13.3억달러로 역시 애널리스트 예상평균 14억달러를 5% 하회했음. 그러나 동사 주가의 어제 하락폭은 3%에 그쳤으며 동종업체들인 주니퍼, 시카모어, 노텔 등도 2%에서 3% 하락하여 큰 영향이 없었는데(나스닥 지수는 오히려 21포인트 상승) 시스코의 CEO가 1월중 두번에 걸쳐 비슷한 가능성을 암시함으로서 시장에 경고를 해 주었기 때문. 그러나 최근 급등한 국내 통신장비업계 주가에는 단기적인 부정적 영향이 예견됨. * YBM서울음반 : 기업방문- 음반 기획부터 유통능력까지 갖춘 음반업체 업체제시 2000년 잠정 매출액은 264억원, 순이익 23억원이며 전년대비 각각 13%, 139% 증가함. 순이익 증가폭이 큰 것은 효율적인 경영에 따른 판관비의 절감 때문인 것으로 분석됨. 업체예상 2001년 매출액, 세전이익은 300억원, 42억원 규모로 이는 2000년대비 14%, 28% 증가한 수준. 최근 국내 음반업계 성장의 정체와 국내음악의 장르간 편중현상을 감안할 때 다양한 장르를 포괄하고 있는 동사의 2001년중 매출 및 수익성장은 다소 낮아질 여지가 있음. 업체제시 수익에 근거한 2001년 예상 P/E 11배 수준에서 거래중이며 이는 당사 미디어/엔터테인먼트 2001년 평균 P/E 14배보다 다소 낮은 수준임. * 비테크놀러지, 4/4분기 잠정실적은 당사예상치를 하회 4분기 잠정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26% 감소한 12억8,000만원(당사예상치 13억5,800만원), 영업이익은 37% 감소한 3억1,200만원(3억8,700만원)을 기록함. 이는 네트워크 게임용 플랫폼의 주수요처인 ISP와 포탈사이트의 수익성 하락에 따른 수요감소 때문인 것으로 분석됨. 한편, 경상이익률의 하락은 3분기중에 현금성 자산을 4분기중 자회사 등에 투자하면서 이자수입이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됨. 향후 동사는 한계를 맞고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획기적으로 전환하지 않으면 계속적으로 성장성 및 수익성이 악화될 전망임. 2001~2002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각 10%, 40% 정도 하향조정할 예정임. 투자의견 Mkt Underperf. * LG애드 : 기업방문- 2000년 실적은 잠정실적치와 비슷 광고수주액 6,706억원으로 전년대비 24.0% 증가, 순이익 201억원으로 35.3% 증가. 회사측은 2001년 광고수주액이 전년대비 8~9%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그러나 당사는 금년 광고시장이 5.5% 축소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큰 폭의 시장점유율 확대를 가정하더라도 동사 광고수주액은 전년과 비슷할 것으로 추정함. 전년에 저조했던 직원 보너스를 금년에 확대지급할 계획임에 따라 금년 판관비는 소폭 증가할 전망. 비용부담을 감안하여 동사에 대한 2001~2002년 이익전망을 소폭 하향조정할 계획. 투자의견 Mkt Perf. * SBS : 기업방문- 2000년 잠정실적 당사 예상치와 비슷 매출액 5,072억원으로 전년대비 36.4% 증가, 순이익 706억원으로 43.2% 증가. 순이익은 당사 전망과 비슷하나, 연간 광고판매율 99%에 힘입어 매출액은 당사 전망을 약 5% 상회. KOBACO 주도 TV 광고단가 인상이 4월에 실시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KOBACO 주도의 광고단가 인상이 최종 결정되면 이를 반영하여 당사는 동사에 대한 이익전망치를 약 5% 상향조정할 계획임. 투자의견 BUY. * 국제철강가격은 상반기 약보합, 4/4분기 회복 전망 세계 경기둔화로 인해 세계 철강가격은 금년 상반기까지 약세를 면치 못하겠으나 상반기 중에 있을 세계 철강 감산과 내년부터의 세계 경제회복 기대감으로 하반기부터는 회복될 것으로 보임. 특히 아시아지역에서 3월 회계연도가 끝나는 일본철강업계는 4월부터 본격적인 감산을 할 것으로 보임. 최근 일부 미국, 유럽지역에서 열연코일가격이 톤당 5~10달러 하락하였음. 참고로 포항제철은 올해 3월16일 주총에서 지난8월 공공정법인에서 제외에 따른 1인당 3% 소유한도 규정폐지, 3%의 주식소각을 위한 근거조항등을 위해 정관을 변경할 예정임. * 한솔제지-신무림제지, 전략적 제휴는 긍정적이나 투자의견 유지 언론에 따르면 양사가 제품 교환 생산, 원자재 공동구매, 해외시장 공동 마케팅 등 포괄적인 전략적제휴를 맺음. 이번 전략적제휴는 양사의 원자재 구매 및 마케팅 비용을 절감하고 제지 산업의 향후 자율적인 구조조정 가능성을 제시한다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으로 평가될 수 있음. 그러나 전략적 제휴가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기 위해 상당한 시일이 소요되고, 제지업계의 공급 과잉 및 수출 감소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양사에 대해 기존 투자의견 Mkt Perf를 유지함. [금일 Spot] * 웅진닷컴: 투자의견 BUY 유지 * 포항제철: 투자의견 BUY 유지
2001.02.07 I 김희석 기자
  • 콜금리인하가 경제에 미치는 효과 5가지-신영증권
  • 7일 신영증권은 데일리 이슈분석을 통해 금리인하는 기업자금사정이 호전되면서 금융시장이 안정을 되찾게 된다며 시장에 미치는 경로를 5가지로 정리했다. 첫째, 금리인하로 인하여 기업들의 조달금리 및 금융비용이 하락해 실적개선이 이뤄져 경기에 긍정적인 영향 미침. 둘째, 금리는 현재 소비의 이연에 대한 댓가로서 지급되는 프리미엄이기 때문에 금리가 꺾이면 현재 소비를 포기함으로써 발생하는 기회비용이 커져 소비가 늘어나게 됨. 이것은 결국 경기에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 셋째, 금리하락은 투자냐 유보를 통한 이익의 배분이냐에 대한 기업 의사결정에 있어 투자에 더 큰 메리트를 주게되고 이것은 결국 경제 전체적으로 투자수요를 유발함. 넷째, 자금이동을 통한 경로인데, 금리의 하락은 채권이나 금융권 예금 등 고정이자를 지급하는 상품에 대한 투자수익률을 떨어뜨려 결국 주식시장으로의 자금이동을 촉진하고 주가상승에 따라 직접금융을 통한 자금조달 활성화로 기업부문의 유동성을 제고시켜 역시 기업실적호전으로 이어짐. 다섯째,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증가시켜 기업신용위협을 감소시킴. 따라서 회사채시장이 활성화되고 투기등급 채권의 유통속도가 빨라짐.
2001.02.07 I 김희석 기자
  • 메디다스/소프트웨어산업 등 삼성증권 모닝미팅(6일)
  • 다음은 6일 삼성증권 모닝미팅 뉴스속보내용입니다. [투자의견 변경] * 대한바이오링크 : 투자의견 Mkt Perf로 하향조정 1) 1월 16일 코스닥에 등록된 이후 주가가 당사의 적정주가 추정치 10,000원 이상 급등하여 2월 5일 현재 2001년 P/E 41.3배, FV/EBITDA 26.6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기인함. 2)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여 2001년 예상 순이익률은 19.8%에 이르나 진입장벽이 낮아 경쟁이 점차 격화될 것으로 전망. 3) 기초적인 생물 엔지니어링 산업에 속하며 생물학 및 바이오테크놀러지에 기반한 첨단 유전자 관련 연구와는 아직 거리가 많음. * 메디다스 : 투자의견 Mkt Perf로 하향조정 1) 최근 1개월간 코스닥지수 대비 80% outperform해서 이익실현 차원의 물량 출회 가능성이 높음. 2) 이상적인 거래량 급등으로 투기적인 성향으로 추가적인 주가상승은 제한될 것으로 보임. 3) 특별한 호재 없이 상승 하였던 인터넷 주식들과의 차별화도 없었다고 판단됨. 4) 현재 2001년 예상 FV/Sales와 FV/EBITDA가 각각 2.9배, 23.4배로 동종 대표업체인 비트컴퓨터의 1.9배 9.1배에 비해 높게 거래되고 있음. * 소프트웨어산업 : 투자의견 Underweight로 하향조정 개별기업으로는 버추얼텍, 미디어솔루션, 나모인터랙티브, 휴먼컴을 Mkt Underf로 하향조정함. 1)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 주가는 최근 1개월간 코스닥 지수대비 평균 15% outperform 해서 낙폭과대에 따른 주가 회복은 마무리된 것으로 보임. 2) 소프트웨어 업체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일반 제조업체에 비해 뛰어나지만 높은 valuation을 정당화 할 수는 없을 것으로 판단됨. - 성장성 측면에서는 국내 VPN 시장에서 1위 업체인 퓨쳐시스템, valuation 측면에서는 한국정보공학이 투자 유망하여 매수유지. [뉴스코멘트] * 에스넷시스템, 4/4분기 잠정실적은 예상보다 소폭 저조 금일 보도에 따르면, 동사의 2000년 잠정 매출액은 1,100억원(전년대비 118% 증가) 내외로 당사의 기존 예상치(1,052억원)를 소폭 상회하였으나, 순이익은 102억원(전년대비 173% 증가)으로 당사 예상치(108억원)보다 소폭 하회하였음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발표되지 않음). 한편 동사는 2001년 매출 목표를 전년대비 32% 증가한 1,450억원으로 잡고 있으며, 이는 당사 추정치인 1,375억원보다 5% 가량 높은 수준임. 자세한 2000년 매출내역과 이익 수치를 확인 후 수익 전망을 조정할 예정임. 투자의견 Mkt Perf. * 엔씨소프트, 만화 리니지 원작자와 소송설: 큰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 만화 리니지 원작자인 신일숙씨가 온라인게임 리니지를 서비스하는 엔씨소프트에 대해 계약위반을 이유로 계약파기 소송을 할 것으로 알려짐. 동 뉴스가 단기적으로 동사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는 동사의 브랜드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임. 그러나 장기적인 결과는 불투명한데, 이는 1)신일숙씨가 실제로 소송을 아직 제기하지 않았으며, 2)신씨가 계약파기 이유로 제기하고 있는 조항의 원작이 새로운 창작물인 온라인게임 리니지가 아닌 만화 리니지를 의미하고 있기 때문임. 다른 게임업체 대비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되며 투자의견 BUY 유지. * 삼보컴퓨터 : 기업방문 - 회사측이 4조원대라고 밝힌 매출 이외에는 2000년 잠정실적에 대한 정보를 얻지 못함. 따라서 동사의 2000년 실적이 예상보다 나빠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임. 또한 경영진이 2001년 매출 목표치를 4조4,000억원, 순이익률 목표치를 2%로 밝히고 있으나 1) 매출 목표치가 2001년 PC 출하량이 480만대에 이를 것이라는 것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반면, 1월의 PC 출하량이 30만대인 것을 감안하면 이러한 PC 출하량을 달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고, 2) 2001년동안 동사의 제품구성이 크게 개선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 회사측의 목표치는 너무 낙관적인 것으로 보임. - 동사가 지난해 12월에 두루넷에 1억달러를 투자하겠다는 발표에 관해서는, 이미 550억원의 대출금이 BW로 전환되었으며 추가적인 자본 투자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이에 따라 나머지 5,000만달러는 제 3자에게서 조달될 전망임. - 동사의 전망치에는 너무 많은 희망들이 포함되어 있어 향후 매출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낮음에 따라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하기는 이른 것으로 판단됨. 투자의견 Mkt Perf. * 아남반도체, 4/4분기 잠정실적 당사 예상치를 하회 이는 1) 파운드리에 대한 수요둔화 (특히 12월 중), 2) 계열사인 아남전자와 아남건설에 대한 대여금 및 지급보증 해소에 따른 1,200억원의 특별손실 (3/4분기에는 1,613억원), 3) 역외펀드 우발손실 충당금 설정 (224억원) 때문임. 4/4분기 매출액은 원화약세에 따라 전분기대비 15.5% 증가한 1,145억원을 기록하였으나 영업손실 및 세전순손실은 3/4분기의 123억원, 582억원에서 각각 143억원, 1,770억원으로 확대됨. 동사의 매출 및 이익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는대로 2001~2002년 이익추정치를 10~20% 정도 하향조정할 계획임. 투자의견 Mkt Underperf. * 한솔CSN, 외자유치 임박했다는 발표로 상한가까지 상승 한솔CSN이 5,000만달러의 외자유치를 위해 외국인 투자자와 협의중이라는 뉴스가 발표되면서 전일 동사 주가가 가격 제한폭까지 상승함. 동사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동사는 지난 몇 개월간 미국의 금융기관과 협의해왔으며, 2월 말 이전에 외자유치 결과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함. 한편, 외자유치와 관련하여 상세한 계약조건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음. 투자의견 Mkt Underperf. [금일 Spot] * 삼성물산 : 투자의견 Mkt Perf * 삼성화재 : 투자의견 Mkt Perf
2001.02.06 I 김세형 기자
  • 유동성 장세 지속, 리스크 관리도 중요(BoMS전망)
  • BoMS멤버인 삼성증권 김기현 연구위원은 당분간 채권시장의 유동성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기관투자가들이 절대금리에 관심이 높다는 것은 저점에 대한 두려움이 완화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분석했다. 쟈딘플레밍선물의 김우석 대리는 리스크 헤지를 위한 선물매도포지션 확보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듀레이션을 줄이기 위해 선물을 이용한다면 단기시황에 흔들리지 않고 계획적으로 매도포지션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삼성증권 김기현 연구위원=금리저점에 대한 두려움이 완화되고 있다 2월중 채권시장은 거시경제 펀더멘털 및 정책기조 측면에서 경기둔화의 심화와 함께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하 및 신축적인 통화공급에 힘입어 현 유동성 장세의 배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동성 장세 지속, 회사채 투자 확산 시간 걸릴것 예보채 발행에 따른 국공채 물량부담이 다소 늘어날 것으로 보이나2월말까지 공적자금 조성을 위한 예보채 시장발행물량의 약 48%가량이 소화될 것으로 보여 월말로 갈수록 예보채 발행부담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코스닥지수의 상승과 더불어 공모주 편입에 따른 기대수익률 상승이 기대됨에 따라 하일이드 및 CBO펀드의 대규모 만기도래에 따른 투기등급 및 후순위채 소화의 부담도 크게 완화될 전망이다. 또한 은행권의 수신금리 인하로 인해 은행권으로의 자금유입 둔화 및 투신권의 수신증가가 나타나고 있으나, 98년 투신권으로의 자금이동시기와는 달리 경기둔화 국면의 본격화로 인해 국고채의 대안으로서 회사채에 대한 투자가 우량채권에서 투기등급으로 확산되기 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회사채로의 자금이동이 현 국채중심의 수요우위 기조를 단기간내에 변화시키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현 지표금리 수준은 경기둔화, 콜금리 및 수신금리 인하와 같은 하락요인을 이미 상당부분 선반영된 측면이 있고 금리하락속도에 있어서도 딜링세력에 의한 오버슈팅 부분을 내포하고 있는 등 절대금리 수준에 대한 부담이 지속됨에 따라 지표금리의 하락속도 및 낙폭은 다소 완만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2월중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1월에 비해 한단계 낮은 5.25~5.65%,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5.60~6.00% 수준을 중심으로 등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경과물 등 비지표채권과 통안채 투자 유망 채권투자전략에 있어서는 국고채 입찰과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하를 계기로 지표금리의 추가하락 시도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지표채권의 수익률의 낙폭이 크지 않을 경우 지표채권에의 딜링참여를, 지표채권 수익률의 낙폭이 커질 경우 비지표채권을 중심으로 채권을 매수하는 것이 유력한 투자수단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최근 채권시장의 뚜렷한 특징으로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 비지표물과 지표물간의 수익률 괴리가 비지표물의 지표금리 수준에의 접근양상과 전형적인 “전강후약”의 패턴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금리반등의 모멘텀이 단기간에 나타나기 힘들다는 현실적 인식을 배경으로 한 딜링세력들의 금리하락 시도와 절대금리 수준에 대한 부담으로 인한 추가 매수세력들의 관망세에 기인한 실망매물 출회의 반복과정에서 파생되는 패턴으로 이해된다. 그리고 이러한 전강후약의 패턴에서도 회사채, 지역개발채, 공사채 등 절대금리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은 채권수익률이 꾸준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점은 금융기관들의 저점에 대한 인식을 단면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금융기관들이 절대금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은 지표금리가 추가적으로 하락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급반등의 양상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과 저점의 모양이 상당히 긴 기간을 두고 형성될 것이라는 시장참여자들의 기대감을 반증하는 것으로 판단되며, 이는 역설적으로 저점도래에 대한 시장참여자들의 두려움이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따라서 2월중 채권투자 전략은 지표금리 추가하락에 무게를 두되 절대수익률 확보에 유리한 경과물 및 비지표채권과 콜금리 인하의 수혜를 볼 수 있는 단기 통안증권의 매수에 주력하는 것이 유력한 투자수단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쟈딘플레밍선물 김우석 대리=선물매도포지션을 이용한 듀레이션 축소전략 유효 채권시장이 절대수익률의 하락으로 인해 운용자들의 부담감을 더욱더 가중시키고 있다. 작년의 랠리를 이어 올해 들어 다시 수익률이 5%대로 진입했으며 이제 콜금리 수준에까지 다다르면서 채권운용에 대한 선택의 폭이 점점 더 좁아져 버렸다. ◇리스크 관리가 절대적으로 필요 추가적인 랠리에 대한 기대감과 바람은 누구나 지니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금리를 더 낮추기에는 상당히 부담이 되는 수준에까지 이른 것이다. 작년 말까지의 분위기는 암묵적인 담합과도 같은 강한 매수세가 자연스럽게 형성됐지만 지금은 매수측과 매도측(현물을 보유하지 않은 쪽) 모두 불안한 상황이다. 국채선물의 가격이 이론가대비 고평가에서 저평가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보면 시장의 심리가 그대로 녹아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리스크 관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임을 말해주는 대목이다. 리스크를 관리하는 방법으로는 원리원칙대로 행동하는 교과서적인 방법을 적극 활용하여야만 성공의 가능성이 높다. 다시 말해서 금리의 절대치가 상당히 낮은 만큼 딜링물량을 줄이고 운용자산의 듀레이션을 줄이는 방법을 선택하여야 한다. 따라서 현재 시점에서 듀레이션을 줄이는 방법은 1)장기물을 팔고 단기물 채권으로 운용자산의 편성하는 방법 2)장기물을 일부 팔고 현금화하는 방법 3)현물을 보유한 채 국채선물 매도를 통한 듀레이션 축소 방법의 세가지가 있다. 여기에서 세번째 방법인 현물을 보유한 채 국채선물 매도를 통한 듀레이션 축소 방법이 가장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 ◇현물 보유, 국채선물 매도 현재 채권시장에서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금통위 콜금리 결정에 앞서 콜금리 인하와 현수준 유지의 두 가지를 모두 가정하여 생각해 보자. 콜금리 인하의 경우 대폭 인하하여 50bp까지 인하를 결정했다면 채권수익률 곡선이 전체적으로 아래로 이동, 추가적으로 금리가 빠지는 폭은 50bp를 크게 넘지 못할 것이다. 현재 콜금리에 근접한 5%중반대의 국채수익률이 추가적으로 콜금리 아래로 하락하기 힘든 이유와 같다. 콜금리 수준에까지 내려온 국채수익률 자체가 콜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두번째로 콜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할 경우 국채 3년물 금리를 기준으로 얼마나 더 하락할 수 있을까? 5.5%대의 금리를 지속적으로 유지한다는 것은 상당히 부담스러울 것이다. 그렇다면 앞으로 기대할 수 있는 채권에 대한 자본이익(capital gain)은 자본손실(capital loss) 리스크에 비한다면 상당히 낮은 기대수익률을 갖는다. 따라서 듀레이션을 줄여 capital loss 리스크를 벗어나도록 하여야 한다. 듀레이션을 줄이는 방법으로의 국채선물을 매도하는 방법이 더 유리한 조건을 갖는 이유는 첫째, 지금 보유한 채권은 대부분이 capital gain을 지닌 채권들로 보유함에 따른 이자수익이 신규 발행 채권보다 유리하다. 채권을 매도한다면 현금 유동성 증가로 콜자금이 점차 풍부해지면 무수익 자산화될 가능성이 높으며 콜금리 인하시 수익률이 떨어질 리스크가 존재한다. 따라서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장기물을 지속적으로 보유하면서 국채선물을 통한 듀레이션 조절이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 될 것이다. 실질적으로 국채선물이 듀레이션을 조절해 줄 만큼의 유동성도 갖추고 있다. ◇계획에 맞춰 매도포지션 잡아야 현재 강세와 횡보를 병행하는 형태를 보이는 채권시장에서 국채선물을 매도하는 전략으로는 일정한 절대 가격대를 정하여 순차적으로 scale up 방식으로의 매도 포지션을 잡아 나가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추가적인 강세가 이뤄진다고 하더라도 자신이 정한 가격대에서 계획에 맞춰 매도 포지션을 잡아야 한다. 또 헤지포지션과 투기포지션에 대한 입장을 확실히 구분하여야 한다. 채권 현물뿐만 아니라 국채선물도 절대 수치에 대한 한계가 있기 때문에 국채선물 가격과 금리간의 비교를 통해 자신의 포트폴리오 상황에 맞는 적정 수량을 매도한다. 하지만 미국과 함께 경기 침체기를 지나고 있는 현재의 1분기 중에는 채권수익률이 급격하게 상승할 가능성이 크지 않기 때문에 국채선물 매도 헤지포지션은 장기적인 포지션 트레이딩이 되어야 할 것이다. 또 선물매도로 줄인 듀레이션은 금리 급상승시 일부 이익을 확정시켜주면서 선물을 이용한 듀레이션 조절형태의 거래가 유효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요즘의 채권시장을 살펴보면 금리전망 보고서에 민감해 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강세에 대한 확신이 얇아지면서 약세에 대한 두려움이 커진다는 증거이다. 따라서 듀레이션 축소를 통한 리스크를 줄여야 할 시점을 분명히 시사하는 상항이며 이에 따른 듀레이션 축소를 위한 선물 매도시에는 강세와 약세에 흔들리지 않고 계획에 따라 실천하는 것이 성공의 방법이다.
2001.02.06 I 정명수 기자
  • 이번주 국고3년 5.38~5.57% 전망-edaily 채권폴
  • edaily의 채권전문가 폴을 분석한 결과 이번주(5일~10일)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5.38~5.57%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 5.48~5.86%, edaily 채권폴 5.69~5.86% 전망) 5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5.70~5.90%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5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5.82~5.97%, edaily 채권폴 5.90~6.10% 전망) --------------------------------- 국고3년 국고5년 lower upper lower upper --------------------------------- avr 5.38 5.57 5.70 5.90 max 5.45 5.65 5.85 6.00 min 5.30 5.45 5.60 5.80 --------------------------------- 주)avr는 폴 참가자의 lower 예상치와 upper 예상치 각각을 평균한 것임. max와 min은 lower 예상치와 upper 예상치 각각에서 최대값과 최소값임. 이번주 채권폴에는 12명이 참여했다. 시장참가자들은 예상하지 못했던 지난주 수익률 랠리에 대해 미국의 경제지표들이 예상보다 훨씬 나쁘게 나오면서 국내 경기회복 시기가 미뤄질 수 있으며 콜금리 인하 폭도 넓어 질 수 있다는 기대감 등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했다. 수익률 전망에서도 이 같은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 국고3년 폴에서 lower의 표준편차는 0.04454로 지난해 11월 둘째주 폴이후 가장 낮았다. Lower에서는 5.35%라는 응답이 5명으로 가장 많았고 5.40% 3명, 5.45%가 2명, 5.30%와 5.38%가 각각 1명씩이었다. Upper의 표준편차는 0.05773이며 5.60%가 6명, 5.50%, 5.55%가 각각 2명, 5.45%, 5.65%가 각각 1명씩이었다. 국고3년에 대해서는 추가하락에 대한 시장심리(sentiment)가 상대적으로 강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고5년 폴에서 lower의 표준편차는 0.07216이며 upper의 표준편차는 0.08552로 나왔다. Lower에서는 5.75%, 5.70%, 5.65%가 모두 3명씩이고 5.60%가 2명, 5.85%가 1명이었다. Upper에서는 5.80%가 4명, 5.90%와 6.00%가 각각 3명씩, 5.95%와 5.99%가 각각 1명씩이었다. 수익률이 현재보다 하락할 수는 있지만 그 폭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국고3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장심리가 불안정한 것으로 보인다. ◇LG투신 최원녕 과장= 미국의 펀더멘털이 악화되면서 기축통화 가치가 약세로 돌아서는 모습이 점차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에서도 외국인들의 주식 순매수 강도가 점차 약화될 것으로 생각된다. 이로 인해 최근 무위험 자산의 기대수익률이 급속도로 낮아지면서 상대적으로 기대수익률이 높은 위험자산(주식)으로의 자산이동 또한 그리 활발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채 수익률의 절대가치가 많이 낮은 상황이지만 생각만큼 리스크한 모습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JP모건 김기석 부장= 채권수익률 랠리는 2001년 GDP 성장률 둔화와 같은 펀더멘털에 근거한 것으로 생각된다. 미국 경제에 대해서도 많은 분석가들이 예상보다 악화된 경제지표 등을 보고 경기후퇴(recession) 가능성을 지적하기 시작했다. JP모건의 경우 미국의 경기후퇴 가능성은 35%로 보고 있다. 미국의 성장률 전망이 다시 하락한다면 한국의 성장률 전망도 한 번 더 하향조정될 것이다. 이 경우 지난주말 수익률 랠리를 단순히 유동성에 의한 것이라고 평가절하할 필요는 없다. ◇교보생명 이규윤 대리= 설 이후 채권시장은 회사채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투자가능 회사채가 현재의 유동성을 채워줄 수 없었으며 그렇다고 투기등급이라고 여겨지는 채권으로 자금이 옮아가기는 아직도 어려운 상황이다. 전세계적인 금리인하 기조, 경기침체에 따른 금통위의 콜금리 인하 가능성, 회사채로 충족하지 못한 많은 유동자금의 국고채, 통안채 등으로의 추가 유입 등으로 금리 하락세가 나타났다. 이같은 기조는 조금 더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미 많은 부분이 현재 수익률에 반영돼 있고 금리 저점에 대한 경계심리도 있어 이에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국민은행 한수일 대리= 미국의 경기침체가 각종 지표상 심각한 수준임을 나타내고 있어 당분간 미국 경기의 반등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경기회복 속도 또한 늦춰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1월중 가계대출금액이 2년만에 감소세를 기록, 민간소비심리의 위축이 생각보다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유동성은 계속 풍부할 것으로 생각돼 지표물의 추가하락이 가능할 수도 있으나 금리반등이 쉽지않은 상황이라면 저평가된 종목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미은행 조명규 차장= 최근 경기상황이 당초 전망치보다 악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이번주 예정된 금통위는 당연히 콜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그 폭이 25bp든 그 이상이든 추가적인 인하의 개연성을 가질 수 밖에 없다고 보여진다. 또한 위험자산중 일부 우량기업 발행 회사채의 투자 메리트는 크게 감소했고 아직도 신용경색에서 자유롭지 못한 그 이하업체 발행 회사채의 투자확대는 한계성을 갖고 있어 현재의 국채금리의 하락추세는 다소 이어질 것으로 본다. ◇현대투신 임상엽 대리= 지난주는 미국의 급속한 경기하강 움직임과 이에 따른 미국의 추가금리인하 가능성, 국내 채권시장의 풍부한 유동성 등을 바탕으로 통안채와 저평가된 국고 경과물을 중심으로 랠리가 진행되면서 초저금리를 나타냈다. 회사채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A급 위주로 강한 수요가 형성됐으나, BBB-의 경우 스프레드가 계속 확대되면서 회사채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신중한 모습을 나타내 아직도 구조조정에 대해 조심스러운 전망이 진행됨을 단적으로 보여줬다. 이번주는 국고채 입찰의 강한 수요가 예상되고 금통위의 금리인하폭(25~50bp)이 시장에 다소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되지만 기술적 지표상 단기과열을 나타내고 있어서 3년물과 5년물의 스프레드가 축소되지 않는 한 시장참여자의 부담은 커질 것이다. 구조조정이 강화되지 않는 한 이분화된 회사채 시장의 스프레드는 쉽게 좁혀지기 힘든 상황이다. 시장참여자들의 듀레이션 축소의지가 표출되면서 박스권내의 금리 다지기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LG증권 남재용 과장= 향후 경기침체 지속 전망에 따른 한국은행의 단기금리 인하 예상과 미국의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 등은 절대수익률 급락에 따른 부담에도 불구하고 유동성이 부여된 안전자산에 대한 매매선호 경향을 지속하고 있어 수익률의 하락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익률 급락에 따른 딜러들의 심리적인 부담과 이번주에 있을 금통위의 콜금리 인하 여부가 시장의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보수적인 매매 자세가 필요할 것으로 본다. ◇하나증권 김동환 팀장= 넘치는 유동성과 단기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추가하락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통위의 단기금리 인하 폭이 시장심리에 영향을 줄 수 있겠지만 금리인하에 대한 압력은 단기간에 그칠 것이 아니므로 강세장에 큰 걸림돌은 아닐 것이다. 회사채 등 리스크 자산의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는 점도 국고, 통안 등 무위험 채권의 수익률 반등을 억제하고 있다. 국고3년과 국고5년의 스프래드가 40bp 가까이 벌어져 있는 것은 다소 부자연스러워 보이며 상대적으로 5년물의 투자매력이 커 보인다. ◇채권폴 참가자(직위생략, 순서없음) 남재용(LG증권) 김기현(삼성증권) 조명규(한미은행) 김기석(JP모건) 한수일(국민은행) 김선희(ING베어링) 김춘배(주은투신) 김동환(하나증권) 임상엽(현대투신) 이규윤(교보생명) 김수훈(BNP파리바) 최원녕(LG투신)
2001.02.05 I 정명수 기자
  • 채권수익률, 하락지속..속도는 완만해 질 것-삼성증권
  • 삼성증권은 5일자 채권시장 보고서에서 2월에도 수익률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경기바닥에 대한 인식 등으로 하락속도는 다소 완만해 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증권은 2월중 국고3년 수익률이 5.25~5.65%, 국고5년은 5.60~6.00%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펀더멘털 측면에서는 장기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2분기가 경기저점이라는 정부의 낙관적 전망도 있으나 국내외의 각종 경제지표를 보면 경기저점이 하반기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 삼성증권은 금리반등의 모멘텀은 수출 등 대외변수에 있다며 외환위기 이후 경제성장에서 내수부문의 기여도가 낮아진 반면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삼성증권은 상반기중 대미수출 및 IT산업부문의 수출 증가율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수출을 통한 경기반등 역시 단기간내 이뤄지기 어렵고 강경 성향으로 선회하고 있는 미국의 무역정책, 구조조정의 후퇴로 인한 기업의 경쟁력 제고 지연 등도 수출 드라이브를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정책측면에서는 2월중 금통위에서 콜금리를 25bp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정부의 저금리 정책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증권은 낮은 국공채 금리수준으로 시중자금이 기업부문 등으로 흘러넘치는(spill-over) 효과가 점차 확산되고 있고 미국 등 세계적인 금리인하 분위기와 민간 금융기관의 수신금리 인하에 맞추어 이번 금통위에서는 콜금리가 25bp 인하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증권은 시중자금도 점차 이동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며 98년 투신권으로 자금이 급속히 유입될 때와 달리 경기둔화 국면에 들어갔기 때문에 국고채의 대안으로서 회사채 투자 범위가 투기등급까지 확산되기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회사채로의 자금이동이 현 채권시장의 성격을 단기간내에 변화시키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증권은 1월중 수신금리를 대폭 인하한 시중은행권으로의 자금유입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국고채 및 예보채 수요기반의 잠식 정도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 수신금리 인하와 함께 유동성이 분산돼 지표물 외에 저평가된 주변채권쪽으로도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그러나 경기둔화, 콜금리 및 수신금리 추가 인하와 같은 하락요인이 이미 상당부문 선반영돼 있고 금리하락 속도에 있어서도 딜링세력에 의한 장기금리의 오버슈팅 측면을 내포하고 있는 만큼 절대금리 수준에 대한 부담은 강화되고 있다며 장기금리의 추가하락 시도에도 불구하고 하락속도 및 낙폭은 완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01.02.04 I 정명수 기자
  • 퓨쳐시스템/영원무역 등 삼성증권 모닝미팅(2일)
  • 다음은 2일자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뉴스코멘트] * 1월중 수출증가율 당사 예상과 같은 전년대비 5.2%기록 - 산자부에 따르면, 1월중 통관기준 수출증가율이 당사의 예상치인 전년대비 5.3%에 근접한 5.2%를 기록하였음. 특히, 당사의 견해와 같이 대미수출과 IT품목의 수출증가율은 더욱 악화된 모습을 보여 주고 있음. 1월중 반도체와 컴퓨터 수출증가율은 전년대비 0%와 -20%로 추정되고 있어 2000년 1~11월까지의 40.1%와 54.1%에 비해 크게 악화됨. 또한 대미 수출증가율은 전년대비 3%로 1999년말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음. - 당사는 상반기중 이러한 추세가 더욱 심화되어 수출증가율이 평균 -5% 대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 수출증가율의 회복은 1) 미국경기 둔화세가 진정되고, 2) 국내 재고조정이 마무리될 2/4분기말 이후부터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2001년 수출증가율 전망치인 전년대비 0.1%를 유지함. 한편 수입증가율은 내수부진과 유가하락 등의 영향으로 1999년 2월이후 처음으로 전년대비 1.0%의 감소세를 시현하였으며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3억달러의 흑자를 보였음. * 2000년 재정수지흑자 예상보다 확대 재경부에 따르면, 2000년 통합재정수지가 5.6조원(GDP 대비 1.1%)의 흑자를 기록하여 당사 전망치인 2.6조원 (GDP 대비 0.5%)을 넘어섰음. 이는 2000년 재정긴축 기조 유지와 견조한 경제성장에 기인한 것임. 그러나, 최근 급속한 경기둔화와 이에 따른 정부의 경기부양정책은 금년중 재정적자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사료됨. 당사는 2001년 통합재정수지가 8조원 (GDP 대비 1.5%) 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 무보증회사채 발행 증가 : 우량채 편중 심화 - 증권전산에 의하면 1월중 발행된 무보증회사채 규모가 2조 3천억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집계됨. 이는 전월 대비 약 1조원 이상 많이 발행된 것으로 정부의 자금시장 안정화 정책이 단기적으로 회사채 발행시장을 활성화시킨 것으로 판단됨. - 그러나 투기등급 회사채의 경우 발행실적이 전무한 데다, 발행회사채 중 약 82%가 A급 이상인 기업에 집중되고 있음. 또한 BBB급 회사채 중 65.3%는 만기가 2년 이하로 장기채에 대한 수요가 많지 않은 것으로 분석됨. 이는 무보증회사채 발행이 정부정책에 힘입어 단기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자금시장에서는 우량채에 대한 편중이 심화되고 있어 본격적으로 신용경색이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기에는 시기상조임. * 퓨쳐시스템, 한국통신과 보안서비스사업에 대한 전략적 제휴 체결 : 매출확대에 긍정적 동사는 VPN장비를 납품, 운용하고, 한국통신은 전용회선과 통합 인터넷서비스, 마케팅, 영업을 담당하게 됨. 동 서비스는 2월1일부터 한국통신의 기업 인터넷 호스팅 서비스와 인터넷 전용회선을 이용하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음. 현재는 시범실시기간이라 설치대수는 미미하지만, 회사측은 2001년 100대, 2002년 2,000대이상 설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동사는 설치비와 월 수수료로 대당 80만원, 17만원을 한국통신으로부터 받게 됨. 동 계약건은 이미 당사 추정치에 반영되어 있어 기존 전망치(2001년 매출액 285억원)를 유지함. 투자의견 BUY. * 단암전자통신, 광통신 장비업체 인수를 검토중이나 자세한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음 동사는 현재 광통신장비 업체 인수를 검토중이라고 공시하였으나 구체적인 계획은 1달후에 재공시할 예정임. 이는 유선통신장비 분야에서 기존 ADSL modem 사업보다 한 단계 진화된 광통신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한다는 면에서는 긍정적임. 그러나, 현재로는 인수할 업체의 연구 개발력과 제품수준에 대한 검토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이므로 광통신사업분야 진출의 성공여부를 평가하기는 아직 이른 것으로 판단됨. 또한, 동사는 이번 주총에서 유동성 개선을 위하여 액면분할을 건의할 것으로 예상됨. 투자의견 BUY. * 옥션, 4/4분기 사이트 거래실적은 당사 전망치와 비슷 4/4분기 경매성사금액은 894억원으로 전분기대비로는 50.5% 증가, 전년동기대비로는 2,454.3% 증가함. 이로써 2000년 전체 누적 경매성사금액은 1,827억원으로 집계되어 당사 추정치인 1,911억원과 유사하였음. 등록물품수는 전분기대비 13% 증가에 그친데 반해 경매성사금액이 이처럼 크게 증가한 것은, 신규 등록물품수 증가율보다 물품의 거래성사율이 더욱 빠르게 증가하는 것을 보여줌. 지난 3개월동안 가입자수는 세 배 이상 증가하여 280만명에 이름 (3/4분기 130만명). 기존의 이익전망 및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두루넷, 조직개편 단행 어제 두루넷은 인력을 17% 감원했고 4월중 코리아닷컴을 분사한다고 밝혔음. 1대주주 소프트뱅크는 앞으로도 강력한 구조조정 노력을 단행할 것으로 보여짐. 주가가 브로드밴드에서의 시장점유율과 코리아닷컴의 향후 성장성에 연동되므로, 코리아 닷컴을 자세히 지켜볼 필요가 있음. * 대한항공, 2000년 잠정실적 (매출액, 경상이익, 당기순이익)에 대한 공시 이는 직전사업년도 대비 30% 이상의 급격한 재무수치 변동이 있을 경우 공시를 강제하는 금감위 규정에 근거한 것으로, 매출은 전년대비 15.04% 증가한 5.5조원, 경상손실 7,659억원 (99년 경상이익 1,845억원), 당기순손실 4,627억원 (99년 당기순이익 2,592억원)을 기록함. 기타 구체적인 숫자의 발표는 없었으나, 영업이익은 300억원 (99년 1,818억)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며, 두드러진 특별손익 항목이 없음을 감안할 때 마이너스 법인세 비용이 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함. 대규모 경상손실은 2,800억의 외화환산손실, 1,600억의 항공기 처분손실 및 1,400억원의 법인세추납에 따른 것으로 추정되며, 8%의 주식배당이 있을 것으로 예상됨. 투자의견 Mkt Perf. * 한진해운, 2000년 잠정실적에 대한 공시 매출은 전년대비 6.44% 증가한 4.2조원, 경상손실 975억원 (99년 경상이익 614억), 당기순손실 744억 (99년 당기순이익 368억)을 기록함. 영업이익 규모에 대한 공시는 없었으나, 약 4,0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함. 2,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외화환산손실이 경상손실 기록의 주요인으로 추정되며, 10%의 현금배당이 있을 것으로 예상됨. 투자의견 BUY. * 1월 자동차 판매실적 - 1월 중 자동차 판매실적은 계절적 요인을 감안한다해도 예상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남. 동기간 중 내수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20.6% 감소하여 예상보다 빠른 감소세를 보임. 그러나 이보다 주목할 만한 점은 1월중 수출물량이 전년동기대비 18%, 전월대비 21.8% 감소했다는 사실임. 동 수치가 KD 수출 물량을 포함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향후 완성차 수출 실적은 이보다 악화될 가능성이 있음. - 당사는 판매실적 뿐 아니라 자동차 재고수준에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데, 12월 자동차 재고지수는 전년대비 32.5% 증가한 155.7 이었음. 국내 자동차업체들의 미국내 재고일수의 증가와 마찬가지로, 국내에서도 자동차 재고의 증가로 자동차제조업체들이 재고 감소를 위해 가격인하 등의 판매촉진제도를 활용할 가능성이 있고, 이는 결국 동 업체들의 이익률 압박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임. 당사는 향후 자동차 내수 및 수출에 대한 수요 감소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자동차산업에 대해 투자의견 NEUTRAL을 유지함. * 영원무역, 중국 현지법인 설립은 동사의 장기적인 성장에 긍정적 동사는 1,000만 달러(120억원)을 투자하여 중국 청도에 스포츠웨어 생산을 위한 현지법인을 설립한다고 공시하였음. 이번 현지법인 설립은 쿼터 소멸 및 중국의 WTO 가입 등의 세계무역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지속하기 위한 것으로 파악되며 당사가 이미 예상하였던 내용과 일치함. 동사는 2005년까지 총 2,500만 달러를 투자하여 중국 공장을 완공할 계획이나 2003년부터 부분적으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음. 당사는 동사의 재무구조가 안정적이고 2001년 EBITDA가 3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어 연간 500~1,000만 달러의 투자자금을 동사가 충분히 감당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 투자의견 BUY 유지.
2001.02.02 I 김희석 기자
  • (전망)환율, 엔화 강세 영향으로 추가하락 시도할 듯
  • 31일 달러/원 환율은 마침내 115엔대로 떨어진 달러/엔 환율의 영향권에 들어갈 전망이다. 한동안 116엔선에서 강하게 지지되던 달러/엔 환율이 115엔대로 진입하면서 원화환율도 추가하락의 계기를 맞이했다는 지적이다. 증시 움직임과 함께 엔화의 동향이 31일 환율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LG선물= 어제 외환시장의 환율이 급등락을 보였다. 그러나 전반적인 분위기는 방향성을 갖지 못한 가운데 조그마한 수급에도 흔들리는 양상이었으며 은행권의 투기적 매매가 장중 변동폭을 확대시키는 불안한 장세였다고 보여진다. 외환시장의 주변변수가 뚜렷한 움직임을 나타내지 않아 시장참여자들이 하루하루 환율전망을 하는데 있어 곤혹스러워 하는 듯하다. 이처럼 시장이 모멘텀을 애타게 갈구하는 가운데 지난 새벽 뉴욕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이 115엔대로 하락하였다. 좀처럼 깨질것 같지 않던 116~119엔의 박스권이 아래로 열린 것이다. 전통적으로 2월에는 엔화가 강세를 보인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쉽사리 반등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그리고 미국에서는 소비자신뢰지수의 악화로 내일 새벽 50bp금리인하를 단행하는 것 외에도 추가적인 금리인하를 기대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다. 이제 금리인하폭보다 그린스펀의 코멘트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할 상황으로 보여진다. 추가금리인하를 시사하는 발언이 있을 경우에는 환율의 하락압력이 가중되는 결과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시장에서는 아직도 달러화 매수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 것으로 보이지만 환율이 지난 15일 1287원으로 종가기준 전고점을 형성한 이래 고점이 서서히 낮아지면 하향채널을 그리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엔화가 박스권을 하향돌파하는 모멘텀을 제시했기 때문에 시장은 장중 엔화에 동향을 주시하면서 거래 레벨을 낮추어 갈 것으로 보이며 설 전에 대부분의 결제수요가 마무리된 모습이어서 매수세는 다소 위축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삼성선물= 금일 달러/원은 달러/엔의 115엔대 하락과 소비자신뢰지수의 급락으로 FOMC의 공격적인 금리인하 예상이 더해지며 강세마감한 미증시의 영향이 더해지며 약세분위기를 지속할 듯하다. 특히 최근 달러/원의 강세를 이끌었던 달러/엔이 120엔대 돌파 실패 이후 고점을 점차 낮추며 115엔대에 진입하였고 이에 따른 역내외의 포지션 조정과정이 이어질 경우 1250원대 초반까지 하락폭이 깊어질 가능성도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전일 종가레벨인 1265원대에서의 매도후 1250원대 초반의 이익실현이 바람직해보이나 달러/엔의 추가적인 하락이 장중 시현되지 않을 경우 1250원대 초반의 공격적인 추격매도는 다소 부담스러울 듯하다. ◇부은선물= 증시의 회복세를 견인한 외국인들의 순매수 행진과 엔달러 하락, 각종 대기물량에 대한 부담감 등에 반하여 미 FOMC 회의 결과에 따라 달러 약세가 제한될 가능성도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할 듯하다. 전일 발표된 미국의 소비자 신뢰지수 영향으로 달러가 타통화에 대해 전반적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일 역외시장에서도 소폭의 하락세(1262/1264)를 기록했으므로 금일 약세 출발이 예상되나 미금리 인하 이후 달러 약세 제한 가능성과 기술적으로 지난 1월 5일 미금리 인하 이후 지지되었던 1250원 선이 아직은 지지선으로 유효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그 이상의 하락은 여의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금리 인하 폭에 대한 여러가지 의견들이 제기되는 상태이므로 금일 장마감 후의 포지션 이월은 자제함이 좋을 듯하다. 주거래 범위는 1255~1270원 정도로 예상된다.
2001.01.31 I 손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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