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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거운동 첫날, 3당 대표 "영남부터 시작!"
- [오마이뉴스 제공]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 민주노동당 대표가 경남에서 격돌한다. 이번 총선의 최대 승부처로 부각한 경남에서 각 당 대표가 하룻밤을 지내면서까지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어서, 각 당이 어느 정도 공을 들이고 있는지를 짐작케 한다.
경남은 모두 17석이다. 16대 총선 당시 16석은 모두 한나라당이 독차지했다. 그러나 탄핵정국 이후 여론조사에서 반전된 분위기다. 한나라당은 "지킨다"는 전략이고, 열린우리당은 최소 절반은 빼앗을 수 있다고 자신하며, 민주노동당은 진보정당 원내 진출의 꿈을 창원에서 이룬다는 목표다.
2일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와 정동영 일린우리당 의장, 권영길 민주노동당 대표가 경남에서 첫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한다. 각 당마다 경남의 주요 선거구를 돌며 동남풍을 일으킨다는 전략이다.
박근혜 대표는 1일 저녁 경남에 입성한다. 당초 부산에서 숙박한 뒤 다음날 경남으로 올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바꾸었다. 박 대표는 1일 저녁 창원에서 하룻밤을 묵은 뒤, 2일 이주영(창원을) 후보와 권경석(창원갑) 후보의 선거운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창원개인택시조합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도지부 선대위 발대식에도 참석한다. 이어 창원 가음정시장을 방문하고, 마산 3.15국립묘지를 참배한 뒤 마산어시장에 들러 시장 상인들을 만날 예정이다.
정동영 의장은 1일 남해로 출발한다. 열린우리당 김두관 후보의 출마지역을 방문하고, 그곳에서 숙박할 예정이다. 2일 아침 남해시장에서 거리유세를 펼친 뒤, 하동시장에도 들린다.
이어 정 의장은 이날 하루 종일 진주 중앙시장과 삼천포 중앙시장, 통영 거북시장, 마산 어시장, 창원 소답장, 진해의 시장바닥을 돌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권영길 대표도 선거 첫날부터 바쁜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 2일 오전 서울 방송기자클럽 정당대표 토론회에 참석한 뒤, 곧바로 창원으로 내려와 자신의 선거구인 창원을의 주요거리를 돌며 유세를 벌일 예정이다.
- 병명확인 불가·입영기피후 종료… "석연찮은 면제"
- [조선일보 제공] 31일 오후 3시 현재까지 각 지역 선관위에 등록한 17대 총선 후보 244명 중 군복무를 하지 않은 사람들은 39명으로 15% 안팎의 비율을 보였다.
지난 16대 총선 등록 첫날 군복무를 하지 않은 사람 비율이 23%였던 것에 비해서는 낮은 수치지만, 1일 최종마감 후에는 군복무를 하지 않은 사람 비율이 다소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선관위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각 당별 ‘군복무 미필’자는 한나라당이 11명, 민주당이 4명, 열린우리당이 12명이었고 민노당도 5명이였다.
이날 오후 3시까지 등록을 한 244명의 후보 중 군복무를 하지 않은 사람들은 주로 ‘시국 노동사건’ 등으로 투옥돼 군복무가 면제된 사례가 많이 늘어난 가운데 ‘군복무를 하지 않은 사유’가 석연찮은 경우도 적지 않게 눈에 띄었다.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의 ‘병역면제’ 후보들 중에는 ‘수형(受刑)으로 인한 면제’가 높은 비율을 보였다. 열린우리당 김부겸 의원(경기 군포), 송영길 의원(인천 계양구 을) 등은 ‘수형’으로 소집면제가 됐고, 광주 북갑에 입후보한 열린우리당 강기정 후보, 대전 동구의 선병렬 후보, 인천 서구·강화을의 신동근 후보 등도 국가보안법이나 집시법 등으로 수감돼 군에 가지 않았다.
민노당의 경우도 서울 은평을의 민주노동당 정태연 후보, 울산 북구에 출마하는 조승수 후보 등 대부분의 후보들이 수형생활로 인해 군복무 면제 판정을 받았다.
경북 영주에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하는 이영탁 전 국무조정실장은 68년 만성중이염으로 제2국민역 판정을 받았고, 경남 통영 고성에 출마하는 정해주 전 통상산업부 장관의 경우는 63년부터 10년간 입영연기와 입영 후 귀가를 반복한 끝에 74년에 ‘고령’을 이유로 소집면제 처분을 받았다.
한나라당 이상배 의원(경북 상주)은 ‘고령·독자’를 이유로 소집면제됐고, 같은 당 이방호 의원(경남 사천)은 ‘오른쪽 눈 각막 혼탁’을 이유로 제2국민역 판정을 받았다. 민주당 강운태 사무총장(광주 남구)은 지난 76년 ‘장기 대기’라는 이유로 소집면제됐고, 한나라당 최연희 의원(강원 동해·삼척)은 75년 병종 판정으로 징집면제가 됐으나, 면제 사유는 ‘병명 확인불가’였다.
한나라당 허태열 의원(부산 북강서을)은 왼손 손가락 3개가 ‘강직’됐다는 이유로 면제됐다. 충남 보령·서천에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전 자민련 원내총무 이긍규 후보는 63년 ‘입영 기피’로 기록된 뒤 82년에 병역의무가 종료돼 군복무를 하지 않았다.
한편, 18세 이상 아들을 둔 후보들 115명(오후 3시현재) 중 그 아들이 군복무를 하지 않은 경우는 21명이었다.
79명의 후보가 아들이 군복무를 마쳤거나 군복무 중이었고, 15명은 군에 가기 위해 대기 중이었다. 아들이 군에 가지 않은 경우의 대부분은 질병 등으로 인한 면제였으며, 당별로는 한나라당이 8명, 열린우리당이 6명, 자민련이 4명이었고, 민주당은 이날까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또 강원도 태백·영월·평창·정선에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하는 이광재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은 ‘오른손 검지 지절 결손’이라는 이유로 제2국민역 판정을 받았다. 오른손 검지손가락 마디가 잘렸다는 것이다.
이 전 실장과 함께 노무현 대통령 측근 그룹의 한 명인 전 청와대 행정관 백원우 후보(경기 시흥갑) 등의 상당수도 시국사건 관련 수형생활로 군복무를 하지 않았다.
이 전 실장 외에도 손가락, 발가락이 ‘결손’돼 병역 면제가 된 경우가 몇 사람 더 있었다.
광주 북갑에 출마하는 민노당 김용진 후보는 ‘일측 모족지 결손’(한쪽 발가락 결손)으로, 같은 당 국강현 후보(광주 광산)는 오른쪽 손가락의 결손으로 군에 가지 않았다.
한나라당 서상섭 의원(인천 중·동·옹진)은 지난 77년 ‘생계 곤란’으로 제2국민역에 편입돼 군에 가지 않았고, 대전 서을에 출마하는 열린우리당 구논회 후보도 면제사유가 생계곤란이었다.
열린우리당 지병문 후보(광주 남구)는 ‘수핵탈출증’으로 면제됐고 민주당 이성일 후보(서울 은평을)는 신장과 체중 초과로 제2국민역에 편입됐다. 서울 은평을 지역구는 여성인 송미화 후보를 뺀 3명의 남자 후보가 모두 군복무를 하지 않은 기록을 세웠다.
프로씨름 선수 출신의 열린우리당 이만기 후보(경남 마산갑)는 ‘체중 초과’로 군면제를 받았다.
또 열린우리당 조민 후보(서울 송파갑) 민노당 길기수 후보(강원 춘천) 등은 ‘기관지 확장증’으로 제2국민역이나 소집면제 판정을 받았고, 한나라당 곽성문 후보(대구 중·남)와, 경남 양산의 김양수(한나라당), 김정희 후보(무소속)는 각각 ‘근시(近視)’로 면제됐다. 경북 지역에 출마하는 한 후보는 ‘정신분열증’으로 면제되기도 했다.
- [유통단신]CJ몰· 롯데마트· 현대오일뱅크
- [edaily 하수정기자] ○…CJ몰은 스키 및 스노보드 할인예약 서비스 전문 코너인 `스키존`을 신설했다. 스키존에서는 성우, 용평, 대명, 강촌, 보광, 알프스 등 전국 유명 스키장의 리프트, 렌탈, 강습 쿠폰을 비롯해 버스 교통 예약, 스키캠프(단체) 예약 등 각종 서비스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또 스키장 관련 속보, 초보자 가이드 등의 스키 및 보드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롯데마트는 오는 24일 경상남도 통영시 무전동에 33호점인`통영점`을 개점한다. 이번에 개점하는 통영점은 영업면적 2650평에 지상1층 ~ 4층 규모의 매장으로 450여대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홈시어터 체험관, 자동차 경정비센터, 약국, 안경점, 사진관, 놀이방 등 각종 고객편의시설이 설치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전국 주유소를 대상으로 올 한해 가장 감동적이고 친절한 주유원들을 찾아 총 1000만원의 포상금을 전달하는 `산타클로스 기프트`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를 위해 전국 주유소를 무작위로 선정, 한국갤럽 전문 모니터 요원 200여명을 투입해 3차례에 걸쳐 고객을 가장한 암행 모니터링을 실시했으며 50 여명의 친절 주유원을 선발했다.
- 제주도 제외 전국에 한파주의보-기상청
- [edaily 김희석기자] 기상청은 6일 오전 11시를 발효시각으로 제주도와 서해5도를 제외한 전국에 한파주의보를 발령했다. 한파주의보는 다음날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에 비해 10도이상 떨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기상청은 7일 아침 최저기온이 서울의 경우 영하 5도로 떨어지는 등 남부일부를 제외한 전국이 영하권으로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기상청은 서해남부앞바다, 동해중부전해상, 강원도영동, 울릉도·독도 지역에 태풍주의보를 내렸다.
기상청이 예보한 7일 아침 최저기온은 다음과 같다. 괄호안은 6일 아침 최저기온.
서울: -5( 4.6), 인천: -4( 4.6), 수원: -6( 5.2), 철원:-10( 1.8), 춘천: -9( 4.0), 대관령:-12( 0.0), 강릉: -5( 5.2), 동해: -5( 5.2), 서산: -5( 5.5), 대 전: -5( 6.5), 청주: -5( 5.6), 충주: -5( 5.6), 광주: -2( 8.3), 전 주: -3( 6.8), 군산: -3( 6.2), 목포: -3( 9.0), 부산: 1(10.6), 울 산: 0( 9.9), 통영: 2(12.8), 포항: -1( 9.3), 안동: -4( 5.8), 울릉도: -2( 8.6), 울진: -3( 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