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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147건

  • [방송예고]휴가 100배 더 즐기기 프로젝트, '통영 케이블 카'(VOD)
  • [이데일리TV 김현진PD] 천연 자연이 선사한 최고의 웰빙 휴양지 통영으로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다고 해, 아직 어디로 여름휴가를 보내야 할 지 결정하지 못한 여행객들에게도 관심을 끌고 있다. 통영의 아름다운 풍경을 시원하게 느낄 수 있는 통영 케이블카가 그 주인공이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길다는 통영 케이블카를 제작한 통영관광개발공사 대표의 말에 따르면 “벌써부터 유명세를 타 전보다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으며, 국내 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들의 수도 늘고 있다. 그리고 짧은 휴가 기간 동안 통영의 아름다움을 다 보고 갈 수 있어서 반응이 좋다”라고 말했다. 통영 관광의 필수코스인 통영 케이블카를 타면 한려수도를 비롯한 통영만의 풍경을 한 눈에 내다볼 수 있다.  또, 한려수도를 비롯해 동양의 나폴리로 꼽히는 통영항, 충무공 이순신의 충절이 느껴지는 한산대첩 승선지 등등을 통영시 절경이 그대로 보인다. 특히 맑은 날에는 일본 대마도까지 한 눈에 볼 수 있다고 한다. 미륵산 정상까지 운행하기 때문에 안전에 대해 걱정이 생기는 여행객들도 있다고 하지만, 세계적인 기술을 인정받고 있는 스위스 가라벤타 사의 기술 제휴로 설치되어 그 안전성을 보장 받고 있다.  또한 환경 보호와 탑승객의 승차감을 위해 중간지주를 대폭 줄였으며 미륵산 정상까지는 환경친화적인 데크가 설치되어 등산객의 편의를 제공했으므로 안전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통영관광개발공사는 “케이블카뿐를 시작으로 해서 자연, 문화, 예술의 고장 통영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려 지역 사회의 발전은 물론, 친환경적인 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경제재테크 전문 케이블채널 이데일리TV(www.edailytv.co.kr) 매주 금요일 오후 5시에 방영되는 트렌드 매거진 썸씽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2008.07.24 I 김현진 기자
  • 신세계 이마트, 서울 황학동에 115호점 오픈
  • [이데일리 유용무기자] 신세계(004170) 이마트는 오는 25일 서울 중구 황학동에 이마트 115호점인 `황학점`을 오픈한다고 24일 밝혔다.황학점은 지하 4층, 지상 33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인 `롯데캐슬 베네치아(지하2층~지상1층)` 내에 입점하며, 매장면적은 1만6059㎡(4858평)으로 전국 점포 중 7번째, 서울점포 중에선 3번째로 크다. 주차는 960대가 가능하다. 황학점은 대표적인 구도심형 지역에 위치한 점포로, 인구밀도가 높고 인근에 왕십리 뉴타운, 창신 뉴타운, 용두·숭인 재개발 등 부동산 개발이 이어지고 있어 향후 성장성이 높은 점포로 기대되고 있다.또, 지하철 신설동역·동묘역·신당역 등 3개 역과의 거리가 짧아 접근이 용이한 것도 잇점이다.이마트 측은 점포 주변에 30대와 60대 이상의 고객이 많다고 판단, 과일·샐러드 등 소단량 상품 존을 강화하고, 건강식품 존 확대와 곤약·맛쌀 등으로 구성된 저칼로리 존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한편, 이마트는 하반기에 왕십리과 미아점을, 내년에 영등포점과 목동점을 잇달아 오픈, 서울 상권 공략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 관련기사 ◀☞"고물가가 소비패턴 바꿨네"..`4P` 현상☞건강검진 받은 `한우` 맛은 어떨까?☞`용인·통영 좋겠네`...값싼 이마트주유소 연내등장(종합)
2008.07.24 I 유용무 기자
  • 외제차들이 함양으로 간 까닭은…
  • [조선일보 제공] 지리산 자락 농촌지역인 경남 함양군에 외제차 신규 등록이 폭주하고 있다.함양군은 6월 말 현재 외제차 등록대수가 8100대로, 같은 기간 등록한 국산차 400대에 비해 20배에 달한다고 23일 밝혔다. 함양군의 외제차 등록대수는 2005년 1300대에 불과했으나 2006년 5600대, 지난해 1만1600대 등으로 매년 급증하고 있다.이들 외제차 대부분은 함양군 주민이 등록한 게 아니다. 서울에 본사를 둔 캐피털사가 리스용 외제 차량을 경남권 지점 명의로 등록하는 등 수도권 지역 차주들이 함양군을 차량 등록지로 많이 이용하고 있어서다.가장 큰 이유는 차량을 경남 지역에 신규 등록하면 지역개발공채를 가장 적게 매입해도 되기 때문. 배기량 2000㏄ 이상 차량의 경우 경남에서 등록하면 차량 공급가액의 7%만 매입하면 되지만 서울에서는 20%를 매입해야 하는 등 타 지역에 비해 경남지역 개발공채 매입 비율이 낮다. 공급가액 1억원인 차량의 경우 지역개발공채 매입 비용이 1000만원 이상 차이가 난다. 서울과 가까운 강원도, 충남, 대전 등은 공채 매입 비율이 12%로 경남보다 높다.경남 지역 중에서도 함양으로 몰리는 것은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과 가장 가까운 경남 지역이 함양이 됐기 때문이다. 서울에서 차로 3시간이면 함양에 도착할 수 있다.차량 신규 등록을 받을 때 함양군은 2000원짜리 수입증지 1장의 판매 수입을 올리는 반면 공급가액의 7%인 취득세와 등록세는 도세(道稅)여서 경남도는 함양 덕에 올해 400억원 안팎의 추가 수입을 올린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 (인사)경남은행
  •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승진>◇2급 ▲진주서지점장 김동진 ▲서면지점장 노영도 ▲덕산지점장 정연우 ▲삼산기업금융지점장 박동진◇3급▲성남동지점장 박현표 ▲창녕지점 선임 SOHO심사역 김홍수 ▲함안지점 선임 영업관리팀장 차재문 ▲김해영업부 부지점장 양영수 ▲거제기업금융지점 부지점장 김동식 ▲여신감리부 선임심사역 성흥식 ▲석동지점 선임개인고객전담역 강종대 ▲여신관리부 선임관리역 김영환 ▲인사부 부부장 최장현 ▲리스크관리부 부부장 홍두인 ▲중소기업지원센터지점 선임심사역 이상엽 ▲기업영업추진부 부부장 차진환 ◇4급▲천상지점 과장 김영수 ▲소계동지점 과장 김민엽 ▲창원중앙지점 과장 김영준 ▲문수로지점 과장 서창배 ▲반송동지점 과장 박정문 ▲진주동지점 과장 이혜란 ▲카드사업부 과장 김영희 ▲대우조선지점 과장 강병길 ▲창원기업영업부 과장 한상훈 ▲육호광장지점 과장 한남숙 ▲울산시청지점 과장 박수훈 ▲온산공단지점 과장 이재달 ▲영업부 과장 조덕근 ▲서울지점 과장 윤여정 ▲뉴코아지점 과장 이선진 ▲양덕동지점 과장 박둘점 ▲통영지점 과장 심수경 ▲신복지점 과장 신준호 ▲사무지원부 과장 김찬규 ▲명곡지점 과장 박봉현 ▲거제지점 과장 박재완 ▲정관지점 과장 김병철 ▲재무기획부 과장 장정남 ▲진영지점 과장 김일수 ▲전략기획부 과장 김도헌 ▲중소기업지원센터지점 과장 배성현 ▲내외기업금융지점 과장 서성길 ▲야음동지점 과장 양민석 ▲재무기획부 과장 배주희<전보>◇부점장 ▲기업금융2지점장 배정한 ▲대방동지점장 차승일 ▲명촌지점장 하승림 ▲서울업무부 자금결제팀장 한점임 ▲천상지점장 노운석 ▲자금시장부장 서수한 ▲자금시장부 외환시장팀장 여창현 ▲재무기획부 IFRS추진팀장 정윤만
2008.07.23 I 김수미 기자
강동원, '내 여자'와 무슨 관계? 아버지와 나란히 제작지원사 사보 장식
  • 강동원, '내 여자'와 무슨 관계? 아버지와 나란히 제작지원사 사보 장식
  • ▲ MBC '내 여자'[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MBC 새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내 여자’가 미남스타 강동원과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선업계를 배경으로 하는 ‘내 여자’의 주요 촬영지는 경남 통영의 SPP조선이다. SPP가 제작지원도 하며, 그래서 극중 주인공 현민(고주원 분)이 대표이사가 되는 조선업체의 사명도 SP조선으로 정해졌다. SPP조선은 SPP그룹의 계열사로 강동원은 이 그룹 산하 SPP중공업에서 재직 중인 강철우 부사장의 아들이다. 특히 최근 발행된 SPP그룹의 사보는 고주원과 박솔미, 박정철, 최여진 등 ‘내 여자’의 주인공 4명을 표지로 드라마 소개, 촬영현장 스케치와, 아들 강동원에 대한 이야기를 포함한 강철우 부사장의 인터뷰가 함께 실려 눈길을 끈다. 사보 인터뷰에는 강철우 부사장이 어버이날 강동원과 카네이션을 갖고 실랑이를 하는 전화통화 내용과 강동원이 사인과 ‘아부지 건강하이소. 아들 드림’이라는 글을 적어놓은, 함께 찍은 사진 등이 실렸다. 또 강동원의 ‘SPP그룹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라는 글과 사인도 실려있다. ▶ 관련기사 ◀☞고주원 "첫 단독주연, 10kg 감량...'선박왕' 변신준비 마쳤다"☞고주원, 아이스티 2리터 마시고 취해 NG 연발한 사연☞'내 여자', 80년대 멜로 '종점' 조선업계 배경 전문직드라마로 재탄생☞'내 여자' 추상미 "5천억 지닌 큰손, 오랜만에 본업 복귀"☞'내 여자' 박솔미 "처절한 악역으로 연기인생 터닝포인트 삼을래"
2008.07.23 I 김은구 기자
  • "고물가가 소비패턴 바꿨네"..`4P` 현상
  • [이데일리 유용무기자] 고유가와 물가상승 등의 여파가 소비자들의 구매패턴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비 양극화(Polarization)와 ▲자사브랜드(PL) 매출 확대 ▲밀집상권(Pocket)의 강세 ▲계획구매(Planned purchase) 고객 증가 등 이른바 `4P` 현상의 심화로 이어졌다.23일 신세계(004170)는 자사가 운영하고 있는 전국 7개 백화점과 114개 이마트의 올 상반기 소비 패턴과 마케팅 리뷰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일단 가장 두드러진 현상은 양극화(Polarization)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와 재래시장간, 고소득층과 저소득층간, 동일 업태(業態)&nbsp;내에서의 상품간 극심한 편차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올 상반기 신세계 백화점은 지난해보다 19%, 이마트는 7% 가량 신장한 반면, 재래시장은 매출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서민들이 이용하는 재래시장의 경우 물가 상승의 여파가 고스란히 노출된 반면, 중산층 이상이 이용하는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동일 업태 내에서의 `상품 양극화`도 두드러졌다. 신세계백화점 내에서의 명품과 가격 중시형 상품의 매출이 동시에 늘고 있는 반면, 중간 가격대의 매출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그만큼 가격에 구애받지 않는 고객과 가격에 민감한 고객의 행태가 확연히 구분된다는 얘기다.여기에 불필요한 구매보다는 계획된 구매(Planned purchase)를 하려는 고객이 늘고 있는 점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가격 메리트가 상대적으로 큰 이른바 `미끼` 상품이 다소 포진돼 있는 전단 상품 매출이 최근 감소하고 있는 게 대표적인 예다. &nbsp;실제 이마트의 올 4월 전단 상품 매출 구성비(12.8%)는 전년보다 2.6% 감소했다. 5월과 6월에도 이같은 추이는 지속되고 있다. 더불어 고객들의 내점 빈도가 전년보다 다소 줄고, 매장 내 체류 시간이 줄어든 것도 계획 구매가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물가 여파는 PL(Private Lable) 상품의 매출 신장으로도 이어졌다. 물가 상승율이 가장 높았던 지난달 이마트의 PL 구성비는 19.7%까지 상승했다. 물가 상승율과 PL 상품의 매출이 비례하고 있는 셈이다.PL 매출의 상승은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이 높은 PL 상품이 소비자들에게 어필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예전과는 달리 저렴한 가격 외에 품질 개선에 따른 상품 만족도가 향상된 점도 한 몫했다는 지적이다.이밖에 점포를 중심으로 상권이 집중돼 있는 이른바 밀집(Pocket)상권의 강세 현상도 빼놓을 수 없는 소비패턴 변화 중 하나다.이마트의 경우 산본·동백·경남 양산점·광명·신월·수서점 등 포켓 상권 점포들은 올 상반기 10% 안팎의 신장율을 나타내고 있는 반면, 양재·창원·부산 사상점 등 시 외곽의 광역 상권 점포들은 오히려 역신장하고 있다.노은정 신세계 유통 산업연구소 박사는 "올 하반기는 스태그플레이션이 가시화되면서 본격적인 소비부진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며, "계획 구매, 근거리 구매, 소량 구매 등의 경향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건강검진 받은 `한우` 맛은 어떨까?☞`용인·통영 좋겠네`...값싼 이마트주유소 연내등장(종합)☞이마트, 여주물류센터 오픈..물류혁명 `예고`
2008.07.23 I 유용무 기자
고주원 "첫 단독주연, 10kg 감량...'선박왕' 변신준비 마쳤다"
  • 고주원 "첫 단독주연, 10kg 감량...'선박왕' 변신준비 마쳤다"
  • ▲ MBC '내 여자'의 고주원[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드라마 촬영 중간에 1주일간 휴가를 요청했어요.” 오는 26일부터 방송될 MBC 새 주말특별기획드라마 ‘내 여자’(극본 이희우, 최성실, 연출 이관희)에 남자 주인공 김현민 역으로 캐스팅된 고주원의 설명이다. 일단 방송이 시작되면 생방송을 방불케 할 만큼 정신없이 촬영이 진행되는 게 국내 드라마의 제작 현실. 그런데 이제 막 주연으로 자리를 잡은 배우가 방송도 시작되기 전에 이런 요청을 했다니 ‘괜찮을까?’라는 걱정부터 들었다. 하지만 설명을 듣고 나니 고개가 끄덕여졌다. 제작진도 흔쾌히 수락을 해줬다는 말에도 납득이 갔다. “중간에 사랑하는 여자와 회사에 배신을 당한 뒤 변신을 해야 하거든요. 1주일 사이에 해야 할 것들도 많아요.” &nbsp;▲ '내 여자'에서 선박 설계사로 일하는 장면을 연기하고 있는 고주원◇ 1차 변신은 가볍고 편안하게..."그래서 10㎏ 뺐어요" ‘내 여자’에서 김현민 역을 맡은 것부터가 고주원에게는 변신의 과정이다. 극중 김현민은 어린 시절 선장으로 바다에 나갔다가 돌아오지 않은 아버지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선박 설계사가 된 인물이다. 고주원으로서는 일에 대한 신념, 애정과 실력도 보여줘야 하고 어려서 함께 자란 세라(박솔미 분)와 사랑을 키워가는 연기도 해야 한다. 고주원이 ‘내 여자’ 전에 출연한 작품은 SBS 사극 ‘왕과 나’. 당시 고주원은 임금인 성종 역을 맡았던 만큼 근엄한 연기를 할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사극인 만큼 대사 투나 톤, 동작 등도 현대극과 달랐고 수염에 격식을 차린 의상도 갖춰야 했다. 극중 소화(구혜선 분)와 사랑을 하는 방식도 온갖 궁궐 내 격식에 맞춰야 하는 등 현재와 달랐다. 하지만 ‘내 여자’를 통해 현대극으로 복귀하면서 일상적인 말투의 대사, 동작 등이 가능해졌다. 지난달 이 드라마의 촬영장소 중 하나인 경남 통영 SPP조선에서 공개된 시사물에서는 한층 가볍고 편안하게 연기를 하는 고주원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자신에게 꼭 맞는 옷을 입은 느낌이랄까? 이를 위해 고주원은 ‘왕과 나’ 촬영이 끝난 뒤 10kg을 감량했다. ‘왕과 나’에서는 격식을 차린 임금의 의상 덕분에 굳이 몸매 관리를 할 필요가 없었고 오히려 왕인 만큼 풍채도 있어보여야 해 체중을 늘릴 필요가 있었지만 아무래도 몸매가 옷 밖으로 드러나는 현대극에서 그럴 수는 없기 때문이다.&nbsp;&nbsp; ▲ 고주원◇ 2차 변신은 독하게...또 한번 어려운 사랑 "결말 나도 궁금" 고주원은 ‘내 여자’에서도 어려운(?) 사랑을 해야 한다. ‘왕과 나’에서는 물론 KBS 2TV ‘소문난 칠공주’에서 까다롭고 남자 속을 썩이는 여자 미칠을 만났을 때도, KBS 1TV ‘별난 여자 별난 남자’에서 종남을 만났을 때도 순탄하지 않은 사랑을 해왔다. 더구나 ‘왕과 나’에서는 사랑하는 여인을 자신의 손으로 죽게 만드는 역할이었다. 드라마 속 주인공의 사랑이 쉽게 풀려 가면 재미가 없다고 하지만 고주원이 그려가는 사랑은 유독 결말을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줄타기를 하듯 위태위태했다. 이번에도 고주원에게 주어진 사랑의 임무는 순탄하지 않다. 세라는 현민과 자신의 회사 상사이자 재벌 2세인 태성(박정철 분)의 유혹에 현민을 배신하고 현민은 또 회사에서도 퇴출당한다. 때문에 고주원은 또 한차례 변신을 해야 한다. 세라와 회사에 배신을 당하면서 피폐해지는 과정을 거쳐 복수에 나서야 한다. 고주원이 휴가를 요청한 것도 중간에 이뤄져야 하는 이 변신 때문이다. “선한 이미지에서 차갑고 말수가 적은 캐릭터로 변해야 해요. 날카롭게 보여야 하니까 지방을 더 줄이려고요. 머리도 짧게 잘라야죠.” 우선 정한 목표는 하나다. ‘변했다’는 평가를 이끌어내는 것이다. “시청자와 방송 관계자들에게 과거 고주원의 이미지가 아니라는 얘기를 듣고 싶어요. ‘반듯하고 단정한 이미지인 줄만 알았더니 저런 면도 있구나’라는 평가요.” 사랑의 향방도 아직 모른다. ‘내 여자’가 1980년대 방영된 드라마 ‘종점’을 원작으로 하고 있고 당시 결말은 남자 주인공이 여자 주인공을 용서하고 받아들이는 것이었으나 이번에는 상황이 다르다. 그런 순애보적 사랑이 요즘 시청자들에게 받아들여질 리 없다. 그래서 고주원도 이 드라마에서 자신이 맺게 될 사랑의 결말이 궁금하다고 했다. “여자가 태성의 동생 태희(최여진 분)와 배신을 당한 현민이 재기하도록 도와주는 지하금융계의 거물 홍민예(추상미 분)까지 두명이 더 있잖아요. 그들 중 한명과 이어질지, 아무와도 안엮이고 끝까지 혼자일지 잘 모르겠어요.” ▶ 관련기사 ◀☞고주원, 아이스티 2리터 마시고 취해 NG 연발한 사연☞고주원 "왕은 잊었다. 한국 조선업에 자부심 느끼며 새 출발"☞공군홍보대사 고주원-한효주, 공군기 비행 '짜릿한 첫 경험'☞[SPN 포토人]'왕과 나' 끝낸 고주원, 미소에서 우러나는 연기자 본능☞고주원, "가장 매력적인 상대 캐릭터는 소화보다 미칠이"
2008.07.23 I 김은구 기자
  • 건강검진 받은 `한우` 맛은 어떨까?
  • [이데일리 유용무기자] 신세계(004170) 이마트가 유통업계 최초로 건강검진 받은 한우를 판매한다.이마트는 오는 25일 오픈하는 황학점에 경상대 수의학과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행복한 한우`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김해축협의 서현목장과 함께 개발한 `행복한 한우`는 도축되기 7일 전 경상대에서 간·신장·뼈·심장 등 11개 항목에 대한 건강검진을 통과해 `건강검진 확인서`를 발급받은 쇠고기다. 그만큼 안전성이 높다는 얘기다.건강검진을 받은 만큼 판매 가격도 일반 한우보다 10% 이상 비싸다. 1++ 등급 기준으로 등심(100g 기준) 등심이 8350원, 안심은 8250원이다.이마트 측은 향후 서현목장과 함께 도축 직전 뿐 아니라 도축 4~6개월 전에 미리 건강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며, 초음파 검사도 사전에 실시해 1+등급이상의 한우 출현율을 높일 예정이다.이마트 관계자는 "건강검진한우는 소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한 것"이라며 "앞으로 한우는 품질·안정성·신뢰성 등 3박자를 높이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용인·통영 좋겠네`...값싼 이마트주유소 연내등장(종합)☞이마트, 여주물류센터 오픈..물류혁명 `예고`☞여주 아울렛, 세계 10대 아울렛에 뽑혀
2008.07.22 I 유용무 기자
  • 귀하신 고등어, 싸게 모셔라
  • [조선일보 제공] 롯데마트 김영태 수산물 바이어(구매담당자)의 하루는 요새 '24시간 비상 체제'다. 최근 광우병 파동 등의 여파로 수산물 수요가 예년에 비해 20~30% 늘어난 데 비해, 고유가로 인한 조업 감소에 따라 공급할 수 있는 수산물 양은 절반 수준으로 줄었기 때문. 특히 서민들의 밥상에 빼놓을 수 없는 고등어, 삼치의 경우엔 산지 가격이 30~50%나 뛰었지만, 소비자들이 '생필품'으로 여기기 때문에 유통업체 입장에선 가격을 쉽게 올릴 수 없다. 그는 "유통업체들 간에 가격 낮추기 전쟁이 치열하다"며 "가격을 낮추기 위한 아이디어 싸움에서 이기려면 나만의 방식을 찾을 수밖에 없다"고 했다. ◆썰렁한 공판장주요 생선 산지들의 물량 부족 사태는 아주 심각하다. 2007년에 위판 금액 1170억원으로 전국 1위를 기록한 전라남도 여수공판장을 찾았다. 지난 16일 새벽 다섯 시, 8000㎡ 규모의 위판장은 텅 비어 있었다. 여느 때 같으면 6~10척의 배가 정박해 활발하게 물량을 쏟아 내야 하는 시점이지만, 이곳엔 배도, 중개상도 찾을 수 없었다. 여수 봉산출장소 안한선 소장은 "작년 이맘때에 비해 출항 선박은 29.5%, 출항인원은 45.2%나 감소했다"고 했다.그나마 사람이 모이기 시작한 것은 오전 8시 45분, 짝을 이뤄 고기를 잡는 100t 급의 '쌍끌이' 어선 금창호가 부두에 모습을 드러냈을 때였다. 평소 경매 시작 시간보다 무려 3시간이나 늦은 시각이었다. 하지만 어획량은 초라한 수준이었다. 병어 3박스, 삼치 6마리짜리 33박스, 8마리짜리 10박스 등 총 320박스에 불과했다. 유가가 폭등하기 전에는 이보다 3배는 많은 생선이 나왔다. 여수수협 최영항 조합장은 "요즘 선주들은 최대한 기름을 적게 소모하기 위해 제자리에 멈춰서 어획하게 되고, 고기의 흐름을 예측하고도 따라가지 않으니 이전보다 어획량이 줄어든다"고 했다. 이런 상황은 전국적으로 마찬가지다. 부산의 경우 전년 대비 고등어의 어획량이 30% 줄어든 가운데, 선단 약 29통 중 10~20%(3~7통)가 출어를 하지 않고 있다. 그로 인해 7월 고등어의 산지가격은 전년 대비 약 30% 정도 가격이 올랐다. 주요 산지의 삼치, 아귀, 병어 출하량도 전년 대비 50% 이상 줄었다. ◆'뛰는' 고등어 위에 훨훨 '나는' 바이어이처럼 산지에서 천정부지로 치솟는 생선물가를 잡기 위해 수산물 바이어들은 여느 때보다 힘든 '아이디어 전쟁'을 벌이고 있다. 김영태 롯데마트 수산물 바이어의 경우, 대형 포구가 아닌 소형 포구들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삼치, 고등어의 경우 기존 부산, 여수, 통영 등 주요산지 가격이 오르고 있기 때문에 진해, 진도, 완도, 포항 강구 등 '중소 항구'로 눈을 돌리고 있다. 상대적으로 경쟁이 덜 치열한 읍·면단위 포구까지 어획량과 경매시세를 입수, 가격이 가장 저렴한 포구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시차구매'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다. 여기다 유통 단계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방법도 동원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일명 '배떼기'로 불리는 선상(船上) 경매다. 롯데마트는 고등어의 주 어획시기인 지난 1월, 6000박스가량의 고등어를 시세대비 약 20%가량 저렴한 가격에 배째 구매, 여름철 비수기에 시중가격 대비 25~30%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했다. 이마트는 아예 원양 어선을 직접 운영한다. 동원산업, 사조CS 등 6개 원양어선 업체와 직거래 계약을 맺어 오징어, 한치, 동태, 대구 등 8개 품목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받는 것. 어시장 경매 등의 중간유통 과정이 없어지는 만큼, 정상가보다 최고 35%까지 가격을 낮출 수 있다.일부 업체들의 경우엔 일명 '마진 믹스(margin mix)'로 가격을 낮추기도 한다. 업계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물량이 풍부한 갈치의 경우, 산지 가격이 내렸기 때문에 여기에서 이윤을 좀 많이 남기고 상대적으로 소비자들이 가격에 민감한 고등어와 삼치의 가격을 낮추는 방식으로 상황을 견디고 있다"고 했다.
`용인·통영 좋겠네`...값싼 이마트주유소 연내등장(종합)
  • `용인·통영 좋겠네`...값싼 이마트주유소 연내등장(종합)
  • [여주=이데일리 유용무기자] 신세계(004170) 이마트가 SK네트웍스와 제휴를 통해 연내 주유소 사업에 진출한다. 주유소 간판은 `이마트·SK` 주유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허인철 신세계 부사장은 18일 "SK네트웍스(001740)와 제휴를 통해 올해 안에 주유소 사업에 진출할 것"이라며 "첫 점포는 용인 구성점이나 경남 통영점이 유력하다"고 말했다.허 부사장은 이날 이마트 여주물류센터 오픈식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SK 측과 실무적인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주유소의 간판은 `이마트·SK 주유소`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러나 "정부의 인허가와 교통역량평가 등 제반 절차가 남아 있어 정확한 시기를 밝히긴 어렵다"면서 "다만 이런 제반 문제가 해결될 경우 연내 이마트 점포 1~2곳 정도에 주유소가 들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현재 즉각적으로 (주유소를)열 수 있는 점포는 수도권 1~2곳을 포함해 5~6곳 정도"라며 "규제가 풀릴 경우 더 많이 지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서울지역에는 (주유소가 들어설만한)점포가 없다"고 했다.허 부사장은 주유소 사업 진출에 대해 "돈을 벌겠다는 목표가 아니라, 내점 고객들에게 좀 더 저렴한 가격에 기름을 제공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마진을 없애 기존 기름값의 리터당 100원 정도는 인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운영체계와 관련해선 "직영체제로 가게 될 것"이라며 "SK는 기름을 공급하고, 주유소 사업에 대한 전체 책임은 이마트가 지는 대리점형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유소 시설 및 장비, 인력 등은 모두 이마트가 투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허 부사장은 최근 업계 안팎에서 나돌고 있는 편의점·홈쇼핑 사업 진출과 관련해선 "그럴 계획이 전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일각에서 나도는 택배사업(쎄덱스) 철수설에 대해서도 "매출 성장세가 예상대로 가고 있어 매각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그는 다만 "국내에 없는 하드 디스카운트 스토어(초저가 할인매장; Hard Discount Store)사업은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해 향후 진출 가능성을 시사했다.이밖에 온라인 사업과 관련해선 "현재 신세계닷컴이 국내 7위권인데, 향후 2년 내에 3위 진입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마음만 먹으면 1위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백화점의 해외진출에 대해선 "그럴 계획이 없다"고 했다. 한편 최근 논란이 된 미국산 쇠고기의 이마트 판매 시기와 관련해선 "사회적 분위기가 성숙한 뒤에나 가능한 문제"라며 성급하게 판매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관련기사 ◀☞이마트, 여주물류센터 오픈..물류혁명 `예고`☞여주 아울렛, 세계 10대 아울렛에 뽑혀☞신세계 이마트, 中 13호점 쏭장점 오픈
2008.07.18 I 유용무 기자
  • 주공, 경산사동·고성동외 국민임대 1826가구 공급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대한주택공사는 경북 경산시 사동지구와 경남 고성군 동외지구에서 각각 국민임대 1417가구와 409가구를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경북 경산시 사동 2 택지개발지구에서 공급되는 휴먼시아 국민임대주택은 1단지 전용 39㎡ 176가구, 46㎡ 180가구, 51㎡ 540가구이고 2단지는 전용면적 39㎡ 134가구, 46㎡ 135가구, 51㎡ 252가구로 구성된다.임대보증금 및 월임대료는 전용면적 ▲39㎡ 1100만원에 9만4000원 ▲46㎡ 1500만원에 12만7000원 ▲51㎡ 1840만원에 15만6000원이다. 입주는 1단지는 2009년 7월, 2단지는 2009년 4월이다. 경산시 거주자가 1순위, 경산시와 인접한 지역(대구, 영천, 청도군) 거주자가 2수누이, 1,2 순위에 해당되지 않는 자는 3순위로 신청 가능하다. 우선공급 및 1,2순위는 오는 16일, 3순위는 17일 경산농협 본점에서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14일, 계약체결은 9월 23일-25일까지다. 경남 고성군 고성읍 동외리 572번지 일원에서 공급되는 고성동외 국민임대주택은 29㎡ 88가구, 36㎡ 131가구, 46㎡ 132가구, 51㎡ 58가구로 구성되고, 입주는 2009년 6월 예정이다.임대보증금 및 임대료는 전용면적 ▲29㎡ 700만원에 5만5000원 ▲36㎡ 800만원에 7만6000원 ▲46㎡ 1300만원에 11만4000원 ▲51㎡ 1600만원에 14만원이다.고성군 거주자가 1순위, 마산시, 사천시, 진주시, 통영시 거주자가 2순위, 국민임대주택 입주자격을 충족하는 자는 3순위로 신청가능하다.접수는 오는 16일(수)부터 17일(목)까지 고성동외 건설현장에서 순위구분 없이 일괄적으로 받을 예정이며, 당첨자 발표는 7월 29일(화), 계약은 8월 26(화)부터 28일(목)까지 3일간 체결한다. 두 곳 모두 신청은 가구당 월평균 소득 257만2800원(4인 이상 가구의 경우 281만8440원)이하, 토지 5000만원 이하, 자동차 2200만원 이하 요건을 충족하는 무주택세대주이면 가능하다. 전용면적 50㎡ 이상의 주택은 청약저축 24회 이상 납입자가 1순위, 6회이상 납입자가 2순위, 1·2순위 이외의 국민임대주택 입주자격을 충족하는 자는 3순위로 신청할 수 있다.분양문의 : 1588-9082사동 국민임대 : 053)603-2600,2700고성 국민임대 : 055) 672-2824-5
2008.07.13 I 윤진섭 기자
'내 여자', 80년대 멜로 '종점' 조선업계 배경 전문직드라마로 재탄생
  • '내 여자', 80년대 멜로 '종점' 조선업계 배경 전문직드라마로 재탄생
  • ▲ MBC 새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내 여자' 출연진. 최여진, 고주원, 박솔미, 박정철(왼쪽부터)[통영(경남)=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한국이 세계 1위인 조선업계를 배경으로 한 전문직 드라마가 안방극장을 찾는다. 오는 26일 첫 방송될 MBC 주말 특별기획드라마 ‘내 여자’(극본 이희우, 최성실, 연출 이관희)이다. ‘내 여자’는 지난 1980년대 방영된 드라마 ‘종점’을 리메이크한 드라마다. ‘종점’은 한 기업체가 정치권과 갈등으로 몰락의 길을 걷는 내용과 사랑, 배신, 복수로 이어진 주인공들의 멜로가 위주였다. 그러나 ‘내 사랑’은 사랑, 배신, 복수라는 멜로의 틀만 가져왔을 뿐 조선업계를 배경으로 주인공들의 업무를 전문직 드라마로 옮겨왔다는 것부터 차이가 있다. 이 드라마의 연출을 맡은 이관희프로덕션 대표 이관희 PD는 4일 드라마의 주요 촬영지인 경남 통영의 SPP조선에서 가진 ‘내 여자’ 제작발표회에서 “어마어마한 스케일에 한 척의 배를 만드는 수천명의 정성과 땀을 드라마로 만들고 싶었다”며 “때마침 MBC로부터 시청자들이 즐겨볼 만한 통속드라마 한편을 제작해달라는 제안을 받고 ‘종점’의 전형적 청춘 멜로드라마의 틀에 조선업계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다이내믹한 이야기를 집어넣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 여자’는 여성을 상징하는 배와 사랑하는 연인을 동시에 표현할 수 있는 제목”이라고 덧붙였다. 멜로드라마를 연상케 할 만한 제목이지만 조선업계를 상징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는 설명이다. &nbsp; ▲ MBC '내 여자'에서 선박 설계사 역을 맡아 촬영을 하고 있는 고주원전문직 드라마의 면모도 갖추고 있는 만큼 이 드라마에서는 조선업계 종사자들의 업무도 소개된다. 주인공들이 용접을 하고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영업을 하는 등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이 드라마의 극본을 맡은 최성실 작가는 “SPP조선에서 업무와 관련된 자문을 받고 있다. 하지만 되도록 쉽게 표현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종점’의 주연배우들은 이정길과 박근형, 김자옥, 고두심, 김혜자. 이를 ‘내 여자’에서는 고주원과 박정철, 박솔미, 최여진, 추상미가 각각 이어받았다. 하지만 원작에서와 달리 ‘내 여자’에서는 여자 출연진도 적극적으로 일을 하며 야망을 키워간다. 이는 1980년대와 다른 2008년의 현실을 반영한 변화다. 이와 함께 ‘내 여자’는 5만톤급 선박을 보여주고 이를 제조하는 모습 등 웅장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28년 사이의 변화를 담아 멜로드라마에서 전문직 드라마로 리메이크되는 ‘내 여자’가 시청자들에게 어떤 반응을 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MBC '내 여자'에 출연하는 최여진▶ 관련기사 ◀☞'내 여자' 추상미 "5천억 지닌 큰손, 오랜만에 본업 복귀"☞'내 여자' 박솔미 "처절한 악역으로 연기인생 터닝포인트 삼을래"☞고주원 "왕은 잊었다. 한국 조선업에 자부심 느끼며 새 출발"<!--기사 미리보기 끝-->
2008.07.04 I 김은구 기자
'내 여자' 추상미 "5천억 지닌 큰손, 오랜만에 본업 복귀"
  • '내 여자' 추상미 "5천억 지닌 큰손, 오랜만에 본업 복귀"
  • ▲ 추상미[통영(경남)=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오랜만에 본업으로 돌아온 느낌이에요.” MBC 새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내 여자’에 출연하게 된 배우 추상미의 소감이다. 추상미는 4일 ‘내 여자’의 주요 촬영지인 경남 통영 SPP조선에서 가진 제작발표회에서 “지난 3년여 간 가난한 역할을 많이 맡았다. ‘사랑과 야망’이 정점이었다”며 “그 전에는 럭셔리한 역할을 주로 맡았는데 극중에서나마 가진 자의 여유를 느끼고 싶었고 그리웠다”고 말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번 드라마에서 추상미가 연기할 극중 홍민예는 5000억원 이상을 운용하는 지하금융계의 거물이다. 홍민예는 억울한 일을 겪지만 이로 인해 대양그룹 회장을 만나 결혼까지 하게 된 인물이다. 회장 사후 그 집안에서 쫓겨나듯 나오지만 부동산으로 엄청난 부를 축적해 대양해운울 소유하게 되고 회사에서 쫓겨난 김현민(고주원 분)을 돕게 된다. 추상미는 “아직 촬영은 시작하지 않았고 내가 출연하는 부분의 대본도 나오지 않았다”고 소개하며 “외적이 아닌 내부에서 우러나는 카리스마가 있고 많은 것을 소유했지만 마음은 부드럽고 따뜻한, 살아있는 인물로 그리고 싶다. 또 고주원과 멜로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진그룹 회장 장중한(정한용 분)에게 복수를 하게 되는데 분노를 앞세우기보다는 차분하게 복수를 하도록 그려졌으면 한다. 아직 내 촬영은 시작되지 않아 집에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있다”며 웃었다. ‘내 여자’는 한국이 세계 1위인 조선업계를 배경으로 그 속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일과 사랑, 배신을 그린 드라마로 오는 26일 첫 방송된다. ▶ 관련기사 ◀☞'내 여자' 박솔미 "처절한 악역으로 연기인생 터닝포인트 삼을래"☞고주원 "왕은 잊었다. 한국 조선업에 자부심 느끼며 새 출발"
2008.07.04 I 김은구 기자
'내 여자' 박솔미 "처절한 악역으로 연기인생 터닝포인트 삼을래"
  • '내 여자' 박솔미 "처절한 악역으로 연기인생 터닝포인트 삼을래"
  • ▲ 박솔미[통영(경남)=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찔러도 피 한방울 안나올 정도의 악역이었으면 좋겠어요.” MBC 새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내 여자’에서 여자 주인공 윤세라 역을 맡은 박솔미의 캐릭터에 대한 바람이다. 박솔미는 4일 ‘내 여자’의 주요 촬영지인 경남 통영 SPP조선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번 역할을 내 연기인생의 터닝포인트로 삼고 싶다”며 “악역이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을 보여주고 싶을 정도로 욕심이 난다”고 밝혔다. 극중 세라는 어려서 부모를 잃고 엄마 친구인 이순화와 아들 현민(고주원 분)을 만나 서로 의지하며 씩씩하고 밝게 자라난 캐릭터. 성장 후 선박 설계사가 된 현민과 사랑을 나누며 현민이 근무하는 동진그룹에 입사하지만 동진그룹 회장의 아들 장태성(박정철 분)을 만나면서 배신을 하게 된다. 박솔미는 “‘황금사과’ 이후 3년 만의 드라마 복귀인데 여러 가지 면에서 설레고 기대된다.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이어 “극중 세라가 영어, 불어, 일어, 중국어, 아랍어 등 다양한 외국어를 구사하는 캐릭터로 나오는데 사실 영어만 조금 하다 말 줄 알았다. 하지만 연출자 이관희 PD가 모두 하라고 시키더라. 아랍어를 할 때는 정말 힘들었고 촬영을 하면서도 민망했다”고 에피소드를 털어놓기도 했다. ‘내 여자’는 ‘달콤한 인생’ 후속으로 오는 26일 첫 방송된다. ▶ 관련기사 ◀☞'내 여자' 추상미 "5천억 지닌 큰손, 오랜만에 본업 복귀"☞고주원 "왕은 잊었다. 한국 조선업에 자부심 느끼며 새 출발"
2008.07.04 I 김은구 기자
고주원 "왕은 잊었다. 한국 조선업에 자부심 느끼며 새 출발"
  • 고주원 "왕은 잊었다. 한국 조선업에 자부심 느끼며 새 출발"
  • ▲ 고주원[통영(경남)=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왕에 대한 기억은 잊었어요.” SBS 사극 ‘왕과 나’에서 성종 역을 맡았던 배우 고주원이 한결 편한 모습으로 시청자들 앞에 돌아온다. 고주원은 오는 26일부터 방송될 MBC 새 주말특별기획드라마 ‘내 여자’에서 남자 주인공인 선박 설계사 현민 역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왕과 나’에서 임금으로 등장했던 게 6개월여, 이후 다시 6개월이 지난 만큼 새로운 캐릭터가 어색하기도 할 터다. 그러나 고주원은 4일 이 드라마의 주요 촬영장소인 경남 통영 SPP조선에서 가진 제작발표회에서 “사극에서 현대극으로 돌아온 것에 대해 불편함, 거부감은 없고 오히려 용포를 벗고 수염을 떼니 재미있고 편하다”며 변신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극중 현민은 어려서 선장이었던 아버지가 배와 운명을 함께한 뒤 어떤 태풍이 불어도, 어떤 암초를 만나도 끄떡없을 배를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선박 설계사가 된 인물이다. 일과 사랑, 가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집안의 인연으로 어려서부터 친하게 지내온 세라(박솔미 분)와 사랑을 나누지만 사랑에 배신을 당하고 회사에서도 퇴출당하면서 복수를 벼른다. 고주원은 “촬영을 위해 SPP조선에 내려와서 한국 조선업계가 정말 크고 대단하다고 느꼈다. 현장 직원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아가며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솔미와의 연기호흡에 대해 “(박솔미가) 선배인데 성격이 밝은데다 잘 대해줘 편하다. 만난지 3일 만에 키스신을 찍었다”며 “내 캐릭터가 어떻게 변할지 모르지만 그 부분을 염두에 두고 연기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내 여자' 추상미 "5천억 지닌 큰손, 오랜만에 본업 복귀"☞'내 여자' 박솔미 "처절한 악역으로 연기인생 터닝포인트 삼을래"
2008.07.04 I 김은구 기자
성시경 군입대와 유재석-나경은 결혼 등
  • [SPN 주간 연예 캘린더]성시경 군입대와 유재석-나경은 결혼 등
  • ▲ 오는 7월 6일 결혼하는 유재석-나경은 커플[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한 주간의&nbsp;연예가 소식을 미리 만나보는 주간 연예 캘린더. 오는 7월 1일에는 가수 성시경이 강원도 춘천 102보충대로 현역 입대한다. 지난 28일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모든 스케줄을 마무리 한 성시경은 군입대를 통해 2년 여간 팬들 곁을 잠시 떠나 있게 됐다. 6월 넷째주에 이어 오는 7월 첫째주에도 연예인들의 결혼 소식은 계속 이어진다. 오는 7월 6일에는 국민 MC 유재석과 MBC 아나운서 나경은이 2년 여의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린다. 이 커플은 이날 오후 1시 신라호텔에서 전 MBC 아나운서 출신 변웅전 의원의 주례와 이휘재의 사회 아래 백년 가약을 맺는다. 또 같은 날 개그맨 이재성도 서초동 로얄플라자에서 14살 연하 박진선씨와 화촉을 밝힌다. ◇6월30일 -영화 '님은 먼곳에' 제작보고회(오전11시/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7월 1일 -성시경 군입대(강원도 춘천 102 보충대) ◇7월 2일 -영화 '눈눈이이' 쇼케이스(오전11시/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 ◇7월3일 - MBC 주말 특별기획 '내 사랑' 현장공개 및 제작발표회(경남 통영 조선소) -그랜드민트페스티벌 2008 개최 기자회견(오후 3시/이태원 하드록 카페) ◇7월 6일 - 개그맨 이재성 결혼식(오후5시/서초동 로얄프라자) - 유재석-나경은 결혼(오후 6시/장충동 신라호텔) ▶ 관련기사 ◀☞성시경 마지막 콘서트...비, 눈물 그리고 감동으로 기억되다☞성시경, 입대 전 마지막 콘서트서 눈물☞나경은 '오늘의 올림픽' 진행자 낙점...달콤한 신혼, 새벽귀가 불가피☞유재석 나경은, "결혼식 협찬은 노(No)~"☞유재석 나경은 신라호텔서 화촉...이휘재 사회, 김종국-송은이 축가
2008.06.29 I 양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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