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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속 이순신·안중근·인조는 어떤 모습?
  • 뮤지컬 속 이순신·안중근·인조는 어떤 모습?
  •  [노컷뉴스 제공] 이순신과 안중근, 조선시대 인조 등 역사 속 인물들이 무대에 오른다. 잘 알려진 역사적 인물과 그 시대를 배경으로 한 창작 뮤지컬 제작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준비 중인 '이순신' '영웅' '남한산성' 등의 뮤지컬이 그것. 이들의 삶과 열정이 뮤지컬 무대에서 고스란히 펼쳐지며 역사적인 사실과 감동도 동시에 선사할 계획이다. 충무공 이순신의 일대기를 담은 뮤지컬 '이순신'은 옥포해전과 한산대첩 등 실감나는 전투와 100여명의 배우들이 무대에 오르는 대형 창작극으로 기대를 모은다. 경상남도가 제작해 지난해 통영 한산대첩축제에서 첫 선을 보였으며, 정조시대를 그린 뮤지컬 ‘화성에서 꿈꾸다’의 이윤택 연출가가 작품을 맡았다. 4월17일부터 5월3일까지 충무아트홀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남한산성'에는 조선시대 왕 인조가 등장한다. 소설가 김훈의 장편소설 '남한산성'을 뮤지컬로 만드는 이 작품은 1636년 병자호란을 겪으며 혹독한 생활 속에도 견뎌내는 민초와 관료들의 삶을 그린다. 소설의 내용이 병자호란 때 청나라 대군을 피해 인조가 신하들과 함께 남한산성에서 머물며 겪었던 일들을 다룬 만큼 뮤지컬에서도 그대로 표현될 것으로 보인다. '남한산성'은 '이순신'보다 규모는 작지만 현대적인 무대와 음악을 가미한 새로운 형식의 뮤지컬을 선보이기 위해 성남아트센터가 2년여의 준비 기간을 가졌다. 10월14일부터 31일까지 성남아트센터에서 공연을 한 후 2010년 이후에는 서울과 중국, 프랑스 순회 공연도 계획 중이다. 뮤지컬 '영웅'은 안중근 의사의 이야기다. '남한산성'과 비슷한 시기 10월26일부터 12월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되는 '영웅'은 안중근이 대한제국 의병군 참모총장으로 이토 히로부미의 암살을 계획하고 실행에 옮기는 과정을 보여준다. '영웅'은 뮤지컬 '명성황후'의 제작자 윤호진씨가 만드는 작품으로 1900년대 시대상을 재현해낸 웅장한 무대 제작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 관련기사 ◀☞16년간 英 박스오피스 1위 ''스노우맨'' 국내 첫 내한☞우석레퍼토리극장, ‘2009 SFPF’ 통해 국내 초연작 5편 공연☞오픈 런 맞수 ‘백사난’ vs ‘그남자 그여자’
  • 경남기업·이수건설 `살았다`..해외건설보증 재개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경남기업(000800), 이수건설 등 워크아웃 건설사에 대한 해외건설 보증 발급이 재개된다. 4일 수출입은행은 경남기업 등 워크아웃 건설사에 대한 해외건설 보증서 발급을 재개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해당 건설사 및 채권단 등과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워크아웃 기업에 대한 해외건설 보증을 재개하기로 방침을 정했다"라며 "수출보험공사가 보증서를 발급하고 대지급 사유가 발생할 경우 수출입은행이 발주처에 돈을 물어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수출입은행이 대지급한 금액은 채권금융기관 협의에서 우선 변제 처리키로 했다"며 "다만 세부적인 사안에 대한 논의는 채권은행, 건설사 등과 협의해 확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증서 발급에 따른 추가 담보제공이나 연대보증에 대해 그는 "우선 변제 처리하는 것 외에는 수출입은행이나 수출보험공사가 요구하는 조건은 없을 것으로 안다"라며 "보증서 발급 시점은 건설사 등과 협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해외건설 보증서 발급이 재개됨에 따라 경남기업, 이수건설 등 해외에서 도로공사, 주택건설 공사 등 도급공사를 수주한 건설사들의 해외사업이 빠른 시일 내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기업은 지난해 말 4억8319만달러 규모의 알제리 시디압델라 신도시 인프라 건설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이수건설도 작년 말 리비아 젠탄 지역에서 공사비 4억1590만달러 규모의 3300가구 아파트 및 공공시설 공사를 단독으로 계약 체결한 바 있다. 하지만 해당 건설사들은 수출입보험공사로부터 해외건설 보증서 발급을 받지 못해 사업이 답보 상태에 놓였었다.▶ 관련기사 ◀☞경남기업 1652억원 통영LNG플랜트 수주☞워크아웃 회사채 기한익상실..신평사는 `잠잠`☞경남기업 공공사업 2건 수주임박..`가뭄속 단비`
2009.02.04 I 윤진섭 기자
  • 경남기업 공공사업 2건 수주임박..`가뭄속 단비`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워크아웃 개시가 결정된 경남기업(000800)이 2건의 공공사업 수주를 눈앞에 두고 있어 `가뭄 속 단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경남기업은 지난달 말 경기도 건설본부가 입찰을 집행한 용인~남사(2공구) 도로 확포장공사 적격 심사 대상 1순위로 선정됐다. 심사 통과가 무난해 경남기업의 수주가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 사업은 총 222억원 선으로 경남기업은 울산지역 건설사인 대흥종합건설(20%)과 손을 잡고 입찰에 참여했다. 이와는 별도로 경남기업은 통영생산기지 2단계 6차 확장(17기 탱크) 공사 수주를 눈앞에 두고 있다. 경남기업은 이 공사의 입찰금액 적정성 심사 대상 1순위로 선정된 상태다. 최저가 낙찰제 대상인 이 공사와 관련해 경남기업이 제시한 입찰금액은 1653억원. 경남기업은 51% 지분으로 한양(49%)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했다. 한편 경남기업은 2일 책임경영 및 고통분담 차원에서 기존 임원들의 연봉을 지난 1월부터 10% 줄이기로 하는 등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경남기업은 이에 앞서 지난해 말 총 39명의 임원 중 11명을 감원한 데 이어, 지난달 31일 팀장 및 현장소장 총 105명 중 21명을 감원했다. 직원들에 대한 인력 구조조정은 노사 합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관련기사 ◀☞경남기업 인원감축·급여삭감 구조조정 본격화☞경남기업 워크아웃 개시 결정☞경남기업 워크아웃 개시..89% 동의
2009.02.02 I 윤진섭 기자
  • (인사)삼성화재
  •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보직발령>◇지점장(38명)▲서초지점 유상준 ▲안산지점 김종욱 ▲제주지점 박범 ▲광진지점 김대우 ▲구리지점 김성태 ▲강서지점 김인영 ▲창원지점 구일본 ▲통영지점 박종삼 ▲한양지점 박진수 ▲의정부지점오재욱▲원주지점 손유섭 ▲평택지점 김진호 ▲광주지점 이상규 ▲강릉지점 박민배 ▲강동지점 윤금수 ▲수원지점 윤종국 ▲춘천지점 홍대기 ▲전주지점 이광준 ▲송파지점 한익종 ▲인천지점 손석규 ▲안양지점 이종열 ▲대전지점 원종오 ▲부평지점 김계원 ▲순천지점 권중우 ▲전북지점 김완식 ▲성남지점 이동진 ▲둔산지점 권순천 ▲대구지점 조정배 ▲서부산지점 박대규 ▲충주지점 임상순 ▲울산지점 이상오▲진주지점 송원일 ▲동부산지점 장재태 ▲울산중앙지점 허일규 ▲경북지점 권영걸 ▲천안지점 오재엽 ▲강북지점 박복찬 ▲FRC지점 정 헌◇보상서비스센타장(8명)▲충청보상서비스센터 김영호 ▲서부보상서비스센터 장동철▲안양보상서비스센터 정영봉 ▲경남보상서비스센터 양범석▲남부보상서비스센터 우원하 ▲대구보상서비스센터 김순국▲광주보상서비스센터 한영돌 ▲인천보상서비스센터 신상균◇팀장(9명)▲준법감시팀 김석호 ▲신조직문화TF 송광섭 ▲호남지원팀 박승규▲경기지원팀 서석주 ▲강북지원팀 박성진 ▲강서지원팀 김종명▲영남지원팀 차준호 ▲전략영업2지원팀 김경석 ▲기업영업지원팀 유인근◇부장(24명)▲소비자센터 송효만 ▲강서업무센터 서상화 ▲강북업무센터 이재진 ▲대구업무센터 남원식▲경기업무센터 김영종 ▲호남업무센터 김태우▲충청업무센터 신동윤▲법인영업2부 이순구 ▲제휴영업부 김남재 ▲전략영업5부 박형원▲대기업영업1부 황승목▲인터넷영업부 김정인▲강서대리점부 방승기 ▲마이애니카영업부 박준현▲강남대리점2부 최재천▲전략영업4부 김복신▲대기업영업3부 안재천▲국공금융보험부 송주상▲전략영업2부 이보성▲경기방카슈랑스영업부 김금룡 ▲강남방카슈랑스영업부 표진홍 ▲강서방카슈랑스영업부 홍성근 ▲강북방카슈랑스영업부 정익화 ▲중부방카슈랑스영업부 임창수◇파트장(20명)▲경영혁신파트 이재덕 ▲기획파트 신현근 ▲상품전략파트 이종수▲RM파트 이상봉 ▲수도권손사파트 고명집 ▲총무파트 이관수 ▲해외관리파트 김선택 ▲장기일반심사파트 최승일 ▲계약보전파트 김회균▲전략영업지원파트 이상철 ▲고객지원파트 서광서 ▲기업손사파트 노충래▲마케팅기획파트 이명호 ▲개인영업관리파트 구본열 ▲영업교육파트 이호규 ▲마케팅지원파트 이두열 ▲보상전략파트 장준영 ▲장기상품개발파트 정병록▲자동차심사파트 박도화 ▲자동차상품파트 정병두
2009.01.21 I 백종훈 기자
  • (인사)국세청
  • [이데일리 온혜선기자] 국세청은 20일 국·과장급 인사를 단행했다.◇고위공무원 전보 ▲국세청 감사관 임성균 ▲ 〃 개인납세국장 공용표 ▲국세청 박의만 ▲ 〃 안원구 ◇고위공무원 승진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송광조 ▲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원정희 ▲ 〃 조사2국장 하종화 ▲ 〃 조사3국장 김명섭 ◇고위공무원 전보 ▲중부지방국세청 세원관리국장 박차석 ◇부이사관 전보 ▲국세청 운영지원과장 박인목 ▲ 〃 심사2과장 김경수 ▲중부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김용재 ▲국세공무원교육원 지원과장 강정무 ▲국세청 나동균 ◇과장급 전보 <국세청> ▲정책보좌관 임광현 ▲대변인 김형균 ▲전산기획담당관 차기선 ▲정보개발1담당관 이창숙 ▲감찰담당관 안동범 ▲납세자보호과장 김현준 ▲법무과장 신동열 ▲심사1과장 정환만 ▲법인세과장 김영기 ▲원천세과장 최진구 ▲부동산거래관리과장 신웅식 ▲재산세과장 이정길 ▲조사1과장 이승호 ▲조사2과장 이학영 ▲국제조사과장 박만성 ▲세원정보과장 권기영 ▲소득지원과장 최현민 <서울지방국세청> ▲감사관 황재윤 ▲운영지원과장 공형학 ▲법무1과장 김대지 ▲부가소비세과장 김문식 ▲소득재산세과장 조용을 ▲법인세과장 김기정 ▲조사1국 2과장 이용우 ▲조사2국 1과장 유학수 ▲조사2국 2과장 김건중 ▲조사3국 1과장 장성섭 ▲조사3국 2과장 권오철▲조사3국 4과장 한성수 ▲조사4국 1과장 이만수 ▲조사4국 3과장 서국환 ▲조사4국 4과장 신중식 ▲국제조사2과장 정경석 ▲국제조사3과장 이동신 ▲종로세무서장 서동명 ▲중부세무서장 장남홍 ▲용산세무서장 정태만 ▲성북세무서장 안희승 ▲서대문세무서장 조성근 ▲마포세무서장 송찬수 ▲영등포세무서장 서대원 ▲강서세무서장 박외희 ▲양천세무서장 안승찬 ▲구로세무서장 김만호 ▲동작세무서장 정준영 ▲금천세무서장 신동복 ▲강남세무서장 김종두 ▲삼성세무서장 송연식 ▲역삼세무서장 김종순 ▲반포세무서장 강진완 ▲서초세무서장 신재국 ▲성동세무서장 김영국 ▲동대문세무서장 조춘연 ▲도봉세무서장 이향구 ▲노원세무서장 임창규 ▲강동세무서장 심재련 ▲송파세무서장 박대규 <중부지방국세청> ▲징세과장 강석원 ▲부가소비세과장 배춘호 ▲법인세과장 강성준 ▲조사1국 1과장 이준오 ▲조사1국 2과장 진우범 ▲조사1국 3과장 이기형 ▲조사2국 2과장 강인구 ▲조사2국 3과장 송기봉 ▲조사2국 4과장 진형양 ▲조사3국 1과장 김용석 ▲조사3국 2과장 정회수 ▲서인천세무서장 이선원 ▲남인천세무서장 성남효 ▲부천세무서장 이봉열 ▲안양세무서장 방춘석 ▲동안양세무서장 한인환 ▲용인세무서장 권경상 ▲시흥세무서장 정극채 ▲수원세무서장 장인모 ▲동수원세무서장 김장수 ▲성남세무서장 박전근 ▲평택세무서장 안춘복 ▲의정부세무서장 이강태 ▲남양주세무서장 최동수 ▲고양세무서장 이문영 ▲춘천세무서장 권재철 ▲홍천세무서장 김상진 ▲영월세무서장 이광우 <대전지방국세청> ▲납세지원국장 홍순필 ▲세원관리국장 금영찬 ▲대전세무서장 최만호 ▲서대전세무서장 김석희 ▲동청주세무서장 김호영 ▲천안세무서장 김창섭 ▲홍성세무서장 손승락 <광주지방국세청> ▲납세지원국장 허명재 ▲광주세무서장 김주현 ▲북광주세무서장 신규석 ▲서광주세무서장 김형욱 ▲전주세무서장 박득용 ▲북전주세무서장 성점수 ▲나주세무서장 박흥순 <대구지방국세청> ▲납세지원국장 하정국 ▲조사1국장 신세균 ▲동대구세무서장 조병기 ▲남대구세무서장 박무한 ▲북대구세무서장 최중호 ▲경주세무서장 임용석 ▲상주세무서장 금종국 <부산지방국세청> ▲납세지원국장 진경옥 ▲세원관리국장 정수창 ▲조사2국장 이종문 ▲중부산세무서장 금안석 ▲서부산세무서장 강남규 ▲부산진세무서장 박장호 ▲수영세무서장 박동수 ▲북부산세무서장 심상희 ▲동래세무서장 강수구 ▲금정세무서장 안광원 ▲김해세무서장 유기동 ▲국세공무원교육원 운영과장 장영주 ▲국세청고객만족센터장 박영태 ▲국세청 오호선 ▲ 〃 김용균 ▲ 〃 하영표 ▲ 〃 구진열 ▲ 〃 최흥주 ▲ 〃 금진현 ▲ 〃 안종주 ▲ 〃 박석현 ▲ 〃 최남익 ▲ 〃 엄선근 ▲ 〃 백운철 ◇초임 세무서장 발령 ▲이천 금형중 ▲파주 최정욱 ▲원주 금정배 ▲삼척 홍성경 ▲속초 김주연 ▲강릉 김창남 ▲충주 박재형 ▲논산 김명기 ▲보령 이환규 ▲예산 최영관 ▲서산 한선동 ▲군산 최재봉 ▲목포 이종연 ▲여수 김세환 ▲익산 김형환 ▲순천 오용현 ▲정읍 김호익 ▲남원 한동연 ▲해남 김호연 ▲포항 김동수 ▲구미 김시재 ▲안동 윤순기 ▲김천 조정목 ▲영주 신광동 ▲영덕 손동근 ▲마산 이진영 ▲창원 하봉진 ▲울산 유동환 ▲동울산 유기복 ▲제주 황상순 ▲통영 이수진 ▲거창 현재빈
2009.01.20 I 온혜선 기자
  • (워크아웃 조선사)대한·진세·녹봉조선, 어떤 회사?
  •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대한조선, 녹봉조선, 진세조선 등 중소조선 3사가 기업신용위험 평가에서 C등급을 받았다. C등급은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전제로 자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사실상 워크아웃 판정을 받은 것과 마찬가지다. 따라서 향후 중소형 조선소를 대상으로 한 구조조정이 본격화 될 경우, 이들 조선사들의 회생여부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대한조선의 경우, 모기업인 대주그룹이 건설경기 불황 등으로 유동성 위기에 휩싸이면서 이미 오래전 부터 매각설이 나돌기도 했었다. 게다가 이번 평가에서 대주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대주건설은 사실상 퇴출등급인 D등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대주그룹으로선 엎친데 덮친격이 됐다. 영국의 세계적인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지난 11월말 현재 대한조선의 수주잔량기준 전세계 순위는 38위로 지난해에 처음으로 선박을 인도했다. 건조실적은 2척(34만DWT)이며 수주잔고는 39척(673만DWT)이다. 전남 해남에 위치하고 있다. 대한조선의 유동성 위기설은 이미 지난해 상반기부터 거론됐었다. 일각에서는 국내 대형 조선업체에서 인수를 검토 중이라는 이야기도 돌았다. 따라서 이번 C등급 부여는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기도 했다. 진세조선은 부산에 위치한 중소형 선박건조 업체로 클락슨 순위는 68위다. 지난 2000년 설립됐으며 벌크선을 주로 건조한다. 지난해에 첫 선박을 인도했으며 건조실적은 총 9척(12만DWT), 수주잔고는 50척(154만DWT)이다. 진세조선은 지난해 11월 채권은행들이 '패스트트랙'을 적용키로 하고 연말까지 돌아오는 선물환 만기를 연장해주는 방안을 추진해왔지만 결국 워크아웃으로 가닥이 잡혔다. 이와 함께 C등급을 부여받은 것으로 알려진 녹봉조선은 경남 통영에 위치한 중견 조선소로 지난 97년에 설립됐다. 주로 1만톤급의 중·소형 선박을 건조하고 있으며 오일·케미컬 탱커선 등을 주력 선종으로 하고있다. 녹봉조선의 클락슨 순위는 127위이며 첫 선박인도는 지난 98년. 지난해까지 총 34척(26만DWT)을 인도했다. 수주잔고는 26척(42만DWT) 수준이다. 특히 녹봉조선은 다른 C등급 조선사처럼 2007년 이후 첫 선박을 인도한 신생조선소(Newly Established)가 아닌, 기존업체(Established)라는 점에서 중소형 조선소들의 부실이 신생 조선소 뿐만 아니라 기존 업체에까지 확산된 사례여서 충격을 주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C등급 판정을 받은 한 조선업체 관계자는 "솔직히 암담하다"며 "그동안 나름대로 자구책을 마련해왔는데 이번 판정으로 대외적인 회사 이미지가 추락해 기존에 수주한 물량마저도 위태롭게될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채권금융기관들의 판정에 대해 아직 납득이 가지 않는 부분도 있다"면서 "오로지 조선업에만 몰두해 온 힘없는 중소형 조선업체들을 도와주지는 못할 망정 이렇게 벼랑끝으로 모는 것이 말이나 되는 일이냐"며 반발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금융권의 판정으로 그동안 감춰져 있었던 중소형 조선사들의 부실문제가 상당부분 드러나게 될 것"이라며 "다음달에 있을 2차 판정이 어떻게 진행될지 여부가 관심"이라고 말했다.
2009.01.20 I 정재웅 기자
  • 윤증현號-한은 `궁합` 맞을까
  •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경제팀 수장이 새로 꾸려지면서 그동안 껄끄러웠던 한국은행과 정부의 관계에 대해서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경제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한은이 통화완화에 적극 나서면서 엇박자는 줄었지만, 윤증현호가 새로 출범하면서 정책적 협력이 순조롭게 이뤄질지 관심이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는 시장주의자로 알려져 있는 만큼 한은과 큰 마찰은 없을 것이란 전망이 높다. 그동안 발언으로 봤을 때 금리정책은 한은에 맡겨야 한다는 게 윤 내정자의 철학이다. 그러나 윤 내정자 역시 97년 한은법 개정&nbsp;당시 차관이었던 강만수 장관 아래서 실무작업을 지휘하면서 한은과 대립했던 전력이 있어 관계가 매끄럽지만은 않다. ◇ 시장주의자..`한은 독립성 존중` 윤 내정자는 일단 자타가 공인하는 시장주의자로 평가되고 있다. 따라서 인위적인 시장 개입이나 물리적 압박과는 거리가 멀다. 특히 금리정책에 대해서는 늘 조심스러워하면서 한은에 맞겨야 한다고 발언해온 만큼 한은 고유의 영역은 존중할&nbsp;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위원장 겸 금융감독원장으로 재임하던 시절인 지난 2007년 7월 기자간담회에서 윤 내정자는 "금리나 환율문제에 대해서는 당국에서 공식적인 언급을 자제할 수 밖에 없다"며 "금리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대단히 많은데 어디에 초점을 두고 금리를 조정할 지는 한은이 결정할 몫"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5년 9월 고려경영포럼에서도 "정부가 나서서 금리를 올려라, 내려라 하는 시대는 지났다"고 잘라 말했다. 당시 재경부와 한은이 금리를 두고 기싸움을 벌이고 있을 때여서 이같은 발언은 크게 주목받았다. 당시 윤 내정자는 "금리는 금융통화위원회 소관이고, 시장 수요와 공급에 따라서 (금리가) 결정돼야 한다"고 밝혀 시장주의자로서의 철학을 강조했다. 다만, 공직에서 물러나 보다 자유로운 신분이&nbsp;된 이후에는 한은의 금리정책에 대해 소신있는 발언을 종종 하기도 했다. 한은의 판단을 존중해야 한다는 기본 원리를 강조하면서도 금융위기에 대한 해법을 찾는 과정에서 한은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금감원장 자리를 내놓은 이후 한 언론과의&nbsp;인터뷰에서 "물가를 걱정할 때가 아니다"라며 "일단은 살고 봐야 하기 때문에 쥐고 있는 것을 스스로 풀 때까지는 유동성을 대폭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당시 한은의 미지근한 태도를 꼬집은 것이다. 윤 내정자는 이어 "기준금리를 추가로 낮추고 재정과 감세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하는 총력전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현재 한은이 적극적인 통화완화 기조를 보이고 있어 크게 갈등을 빚을만한 요인은 없을 전망이다. ◇ 한은 내심 안도..`세련된 업무협조 기대`한은은 내심 안심하는 모습이다. 한 한은 관계자는 "시장주의자인데다 국제감각도 있는 만큼 한은과의 관계도 노련하고 세련되게 가져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윤 내정자는 재경원 시절 국제금융과장을 역임했고 99년 아시아 개발은행(ADB)에서 일하면서 국제금융통으로서의 면모를 갖춘 만큼 한은과의 업무조율에 있어서 전문가적인 기질을 발휘하지 않겠냐는 것이다. 새정부 출범 초기 한은 독립성이나 환율에 대한 잦은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강 장관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지 않겠냐는 기대감도 높다. 한은 고위 관계자는 "윤 내정자가 양 기관이 갈등관계에 있을 때 상당히 합리적으로 사고한 사람으로&nbsp;알고 있다"며 "기관대 기관으로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nbsp; &nbsp;◇ 이성태 총재와의 궁합은? 윤 내정자는 경남 마산 출신으로 서울고와 서울대 법대를 거쳐 행정고시 10회에 수석합격해 공직에 발을 들여놓았다. 경남 통영이 고향인 이성태 한은 총재와 동향이면서 대학동문으로 나이와 학번은 이 총재보다 한해 느리다. 그러나 윤 내정자는 한은과 악연이 있다. 한은 독립성 문제가 불거졌던 97년 강만수 장관이 재정경제원 차관으로 한은법 개정을 총괄했다면, 윤 내정자는 금융정책실장으로 실무를 책임지면서 세세한 부분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았던 것. 당시 재경원은 금융통화위원회를 한은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놓고 그 아래 한은은 단순한 집행기구로 두는 내용의 6차 한은법 개정을 추진했고, 한은이 이에 극렬하게 반대하면서 양 기관은 약 7개월간 치열하게 싸웠다. 이미 윤 내정자는 금융정책실장에 오르기 전인 95년 금융총괄심의관 시절부터 비밀리에 한국은행법 개정작업을 추진하기 시작했고, 한은에게 있던 은행감독권을 떼어 금감위를 설립하는 방안을 주도했다. 당시 이성태 총재는 대외업무를 총괄했던 기획부장으로 윤 내정자와는 실무자급으로 부딪힐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양 기관 수장이 이 때의 악연을 풀고 금융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해 협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nbsp;
2009.01.19 I 권소현 기자
  • 생보사 변액보험 손익평가, 원가·시가중 택일 허용
  • [이데일리 김기성기자] 생명보험사가 변액보험의 손익평가방법으로 원가법과 시가평가법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작년과 같은 주가 하락으로 변액보험의 평가손실이 커져서 그 이전해 적립한 평가이익 책임준비금을 익금환입할 경우 발생하는 법인세 과세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다. 그러나 평가방법의 변경을 통한 조세회피를 방지하기 위해 선택한 평가방법은 그 이후의 사업연도에도 계속 적용하도록 했다. 기획재정부는 15일 이같은 내용 등의 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했다. 대부분의 개정안은 올해중에 시행된다. 근로장려금(EITC)이 연간 최대 80만원에서 120만원으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그에 따른 소득별 산정표도 확정됐다. 연간 총소득이 800만원 초과~1200만원 이하일 경우 연 120만원을 받는다. 800만원 이하이면 총소득금액이 10만원 적어질 때마다 연간 근로장려금은 1만5000원씩 증가한다. 1200만원 초과~1700만원 이하의 경우 10만원이 증가할 때마다 120만원에서 2만4000원씩 차감된다. 정부는 오는 5월 신청을 받아 6~8월 적정 심사를 거친 뒤 9월부터 해당자에게 근로장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기업이 경비를 지출할 때 신용카드 매출전표, 현금영수증 등 적격증빙을 보관해야하는 기준금액이 현행 1만원에서 3만원으로 현실화된다. 적격증빙을 갖추지 못하면 거래금액의 2%를 가산세로 부과하고 있다.종부세 장기보유공제 등이 적용되는 1세대1주택 범위는 지방소재 1주택 또는 등록문화재 주택을 취득해 2주택자가 된 경우에도 인정된다. 고용주택이 양도세 과세특례가 적용되는 지역은 제천시 계룡시 등 인구 20만 이하의 26개 시로 확정됐다.또 기업이 장애인 고용을 위한 작업시설에 대해 투자하는 경우 투자금액의 7%를 소득세 또는 법인세에서 공제받게 된다. 이밖에 인터넷 신문기자의 취재수당에 대해서도 통신 방송 신문기자와 동일하게 월 20만원까지 소득세 비과세가 적용된다.*양도세 특례적용대상 고향주택 적용 26개시(인구 20만명 이하)제천시, 계룡시, 공주시, 논산시, 보령시, 서산시, 동해시, 삼척시, 속초시, 태백시, 김제시, 남원시, 정읍시, 광양시, 나주시, 김천시, 문경시, 상주시, 안동시, 영주시, 영천시, 밀양시, 사천시, 진해시, 통영시, 서귀포시
2009.01.15 I 김기성 기자
  • (인사)신용보증기금
  • [이데일리 정영효기자] <승진>◇이사대우▲호남영업본부장 권의종 ▲충청영업본부 본부장 차원호 ▲서울강남영업본부 본부장 정철수 ▲서울서부영업본부 본부장 권태흥◇본부장▲부산경남영업본부 본부장 전구중 ▲종합기획부 본부장 권영택 ▲감사실 본부장 이상설 ▲부산경남영업본부 본부장 전구중 ▲종합기획부 본부장 권영택 ▲감사실 본부장 이상설◇부점장▲종합금융부 황병홍 ▲신용보험부 박재준 ▲CS지원부 한희석 ▲제주 한동안 ▲의정부 김종산 ▲경안 장창진 ▲수원 서규종 ▲인천중앙 남용우 ▲부산 최길현 ▲ 대구 이영환 ▲대전중앙 김영식 ▲청주 정재식 ▲대전 이성곤 ▲제주 서귀포사무소 현창익 ▲강릉 속초사무소 이무춘 ▲화성 남양사무소 유종선 ▲포항 경주사무소 박철오 ▲구미 칠곡사무소 손종권 ▲목포 해남사무소 이명진 ▲충주 제천사무소 이상윤 <전보>◇본부장▲인천영업본부 본부장 한기영 ▲대구경북영업본부 본부장 박창일 ▲IT전략부 본부장 김세용◇부점장▲리스크관리부 오철우 ▲성과평가부 임석순 ▲신용보증부 한종관 ▲관리부 권태억 ▲ 마포 박성현 ▲고양 신홍교 ▲영등포 김춘기 ▲김포 김종신 ▲광진 정형수 ▲동대문 김광서 ▲남대문 박준희 ▲부천중앙 이인선 ▲광주 권이관 ▲인사부 조사연구직 박해동, 이현우 ▲SOC보증부 이상경 ▲자금운용부 고동필 ▲ 홍보실 김충섭 ▲비서실 박철용 ▲강서 김석조 ▲파주 김홍 ▲원주 남구인 ▲강북 김훈집 ▲구리 하재명 ▲춘천 문윤기 ▲양재 안승남 ▲이천 김석태 ▲하남 박국근 ▲평택 박기석 ▲용인 김진 ▲인천서 양운열 ▲부천 김문상 ▲사상 이명수 ▲창원 여상길 ▲울산 김강수 ▲김해 이성주 ▲사하 홍성호 ▲부산중앙 윤춘원 ▲진주 강승희 ▲마산 남도희 ▲통영 홍성로 ▲양산 최인규 ▲녹산 정광수 ▲대구서 서정욱 ▲포항 손주형 ▲구미 김기평 ▲대구동 이종석 ▲대구북 최대성 ▲성서 정경찬 ▲영주 최재용 ▲경산 최재욱 ▲안동 이순종 ▲광주남 조규용 ▲광산 김재호 ▲광주북 전용주 ▲익산 홍운기 ▲여수 이병호 ▲순천 김진웅 ▲목포 노용훈 ▲대덕 김윤겸 ▲충주 김백한 ▲서산 윤헌기 ▲감사실 감사반장 김남길, 강현순, 최창영 ▲인사부 조사연구직 김선제, 성의경, 최정휴, 정해건, 원영훈, 권장섭, 김학영, 조영수, 선병곤, 김윤동, 박학양, 서병로, 이철우, 최국환 ▲의정부 포천사무소 김흥문 ▲강릉 동해사무소 신황운 ▲마산 함안사무소 여정태 ▲전주 정읍사무소 한희용 ▲청주 증평사무소 권행복 ▲천안 아산사무소 이용득 ▲서산 보령사무소 김덕영 ▲화성 오산사무소 남상종
2009.01.14 I 정영효 기자
  • (인사)기업은행
  • [이데일리 정영효기자] <전보>◇본부부서장 ▲기업고객부 조홍식 ▲기관영업부 강성구 ▲본부기업금융센터 정재섭 ▲상품기획부 박병수 ▲채널기획부 박상환 ▲고객만족부 나명찬 ▲자금운용부 고대진 ▲글로벌사업부 강호창 ▲카드마케팅부 김도진 ▲전략기획부 미래혁신팀 김성태 ▲재무기획부 노강석 ▲경기중앙여신심사센터 한명환 ▲경수·충청여신심사센터 이성호 ▲경인여신심사센터 최찬호 ▲여신관리부 장세동 ▲인사부 노희성 ▲수신/여신지원센터 여신지원팀 원광명 ▲IT채널부 한영희 ▲리스크총괄부 권태고 ▲리스크감리부 주병재 ▲기은경제연구소 전대성 ▲비서실 동학림 ▲검사부 안홍열 ▲검사부(수석검사역) 이진걸 ▲검사부(수석검사역) 용규광 ▲NewIBK기획단 오충환 ▲영업부 유영천 ◇기업금융지점장 ▲동시화기업금융지점 김석흥 ▲반월서기업금융지점 우창효 ▲시화공단기업금융지점 고경일 ▲호계동기업금융지점 문병진 ▲동수원기업금융지점 이황주 ▲오산기업금융지점 김일호 ▲화성발안기업금융지점 김영희 ▲김포기업금융지점 김광열 ▲창원기업금융지점 권수용 ▲울산중앙기업금융지점 김충호 ▲하남공단기업금융지점 김석준 ▲천안중앙기업금융지점 박춘홍 ◇지점장 ▲강남구청역지점 남권우 ▲강남역지점 남관희 ▲논현역지점 강병훈 ▲양재역지점 최은식 ▲역삼남지점 손현상 ▲역삼장미지점 김정기 ▲곤지암지점 최성필 ▲길동지점 주인수 ▲삼전동지점 안해성 ▲잠실지점 강지현 ▲진접지점 이병홍 ▲천호동지점 곽상국 ▲춘천지점 강현훈 ▲강서중앙지점 김홍문 ▲대림동지점 박수한 ▲도당중앙지점 조희철 ▲문래중앙지점 박해옥 ▲상동지점 강인철 ▲신정동지점 민병일 ▲여의도지점 강근원 ▲여의도한국증권지점 김광남 ▲원종동지점 김영창 ▲가산디지털중앙지점 박유재 ▲개봉북지점 최일환 ▲구로동지점 김성곤 ▲구로디지털지점 전명환 ▲구로디지털역지점 전광욱 ▲독산동지점 김운용 ▲보라매지점 송광섭 ▲소하동지점 유병묵 ▲시흥동지점 최영흥 ▲하안동지점 김용갑 ▲공릉역지점 이희만 ▲답십리지점 황우연 ▲미아동지점 송진섭 ▲양주지점 노윤호 ▲중화동지점 홍순덕 ▲남가좌동지점 문수택 ▲문산지점 전준열 ▲북가좌동지점 나기웅 ▲일산덕이지점 권한섭 ▲파주헤이리지점 노균연 ▲홍은동지점 유희상 ▲남대문지점 양영재 ▲동대문지점 양희태 ▲마장동지점 김대수 ▲보광동지점 김영인 ▲서소문지점 장명식 ▲약수동지점 조용찬 ▲을지로지점 권공안 ▲이태원지점 김세환 ▲반월지점 이필용 ▲반월공단지점 김노수 ▲선부동지점 채수경 ▲시화공단지점 서태준 ▲시흥지점 정자면 ▲안산지점 서준석 ▲의왕지점 김동섭 ▲평촌아크로타워지점 손만식 ▲남수원지점 김영남 ▲수원지점 김진구 ▲수지지점 김복기 ▲원천동지점 장기명 ▲화성팔탄지점 김용현 ▲계양지점 권금자 ▲구월동지점 방군섭 ▲심곡동지점 김연수 ▲김해지점 정종숙 ▲김해장유지점 정승주 ▲동마산지점 백재헌 ▲마산지점 전종호 ▲마산내서지점 장세홍 ▲사상북지점 김선문 ▲상평지점 예용해 ▲신평동지점 김원웅 ▲장림동지점 최경훈 ▲지사공단지점 이성균 ▲통영지점 배병국 ▲하단지점 이설우 ▲학장동지점 강갑용 ▲개금동지점 이종만 ▲대연동지점 구용화 ▲망미동지점 김정근 ▲부산시청역지점 강승창 ▲부산진지점 임형식 ▲울산무거동지점 김용길 ▲울산중앙지점 정종순 ▲초읍동지점 정형교 ▲경산지점 박주헌 ▲덕산지점 박용락 ▲동대구지점 박병훈 ▲성서지점 성현모 ▲성서3차단지지점 송봉환 ▲수성트럼프월드지점 강용하 ▲왜관지점 장성용 ▲월배지점 정기봉 ▲죽전동지점 박찬흥 ▲칠곡지점 고명식 ▲평리동지점 허영순 ▲형곡지점 조재신 ▲광주지점 이길원 ▲나운동지점 김기상 ▲봉선동지점 임길상 ▲상무지점 김명수 ▲순천지점 박왕수 ▲여수지점 류종락 ▲익산지점 박승규 ▲전주지점 이종신 ▲하남공단지점 안종권 ▲대덕대로지점 박성호 ▲대덕테크노밸리지점 길영수 ▲대전지점 김형태 ▲아산배방지점 김철동 ▲조치원지점 김선태 ▲청주지점 조남훈 ▲호치민지점 지점장겸 하노이사무소 개설준비위원장 박봉철 ▲런던지점 윤준구 ◇드림기업지점장 ▲선릉역 신인수 ▲경안 이승균 ▲가산디지털중앙 전상율 ▲안양 손성오 ▲남수원 오범균 ▲동수원 박선규 ▲송탄 전병용 ▲안성 오병숙 ▲영통 정영한 ▲용인 조장현 ▲원천동 신동훈 ▲검단 이재인 ▲연수 이영래 ▲작전역 황재옥 ▲주안북 조영권 ▲서김해 김덕근 ▲신평동 최승천 ▲학장동 한상웅 ▲영도 박종철 ▲대구중앙 김영수 ▲비산동 오광욱 ▲죽전동 김영화 ▲전주 양홍모 ▲천안 이대현 ◇개설준비위원장 ▲강남구청(가칭)지점 오은하 ▲김포양촌지점 김지철 ▲부산경남지역본부(조사역) 이강식 ◇Pre-CEO 교육 ▲한명희 ▲이주형 ▲김판호 ▲양병열 ▲오혁수 ▲박기수 ▲박돈균 ▲한중안 ▲김시열 ▲박성섭 ▲노선욱 ▲이승룡 ▲박정표 ▲신동표 ▲이윤근 ▲이한규 ▲박춘봉 ▲윤목현 ▲김귀전 ▲황인태 ▲박만원 ▲우상철 ▲소지섭 ▲최종운 ▲임병수 ▲박재기 ▲김중용 ▲김정욱 ▲배동화 ▲김재홍 ▲윤완식 ▲권일경 ▲김현구 ▲김동기
2009.01.14 I 정영효 기자
소원 한 점, 자애로운 남쪽 바다에 띄워 보내고
  • 소원 한 점, 자애로운 남쪽 바다에 띄워 보내고
  • ▲ 남열리 일출<사진제공:고흥군청>&nbsp;[조선일보 제공] 많은 사람들이 올해의 안타깝고 서운한 점들을 떠올리며 다부진 신년계획을 세우게 되는 요즘이다. 올해 이루지 못했던 소망에 대한 미련은 털어버리고 이제 기축년 새해에 대한 알토란같은 희망을 품어보자. 모두 함께 2009년 1월 1일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새해에 대한 벅찬 기대와 간절한 마음을 모은다면 그 소원이 더 잘 이뤄지지 않을까. 지금까지 일출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선 반드시 동쪽으로 가야한다고 생각했다면, 이번에는 좀더 색다르게 남쪽으로 내려가 보자. 그중에서도 특히 해돋이 명소로 꼽히는 전남 고흥 남열해수욕장에는 해마다 2,000여명의 관광객이 새해 첫 해맞이를 위해 전국에서 몰려든다. ▲ 남열해수욕장<사진제공:고흥군청>너른 백사장에 곱디고운 환한 모래를 딛고 서서 탁 트인 남해바다 수평선 너머로 떠오르는 해돋이를 바라보고 있으면 절로 가슴이 벅차오른다. 이곳에서는 무엇보다 섬들이 바다에 점점이 떠있는 다도해 절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어 더욱더 낭만적인 정취를 자아내며, 아직까지 사람들에게 덜 알려지고 개발이 되지 않아 때 묻지 않은 비경을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올해도 어김없이 남열해수욕장에서는 1월 1일 오전 4시부터 8시까지 ‘고흥 남열 해맞이 축제’가 펼쳐진다.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영화 상영, 음악회에 이어 일출 시간에 맞춰 7시 30분부터 15분간 해오름 카운트다운과 불꽃놀이 퍼레이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7080 초청가수 새해콘서트를 마지막으로 본 축제는 막을 내리게 된다. ▲ 소록도<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축제 참가자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된 2,000명분의 떡국과 고흥군의 특산품인 유자를 따서 담근 유자차도 무료로 제공돼 남도의 후한 인심을 느낄 수 있다. 유자는 전남, 경남, 제주도 등 남쪽 지방에서 재배되는데 특히 고흥유자는 전국에서 향이 진하고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가슴 속까지 따뜻해지는 유자차를 한 모금 마시면 추운 날씨 속에서도 감기 걱정은 잠시 잊을 수 있을 것이다. 이밖에도 축제장에서는 청정지역인 해창만 간척지에서 수확한 고흥쌀을 무료로 나눠주고 중산 앞바다에서 채취한 쫄깃쫄깃하고 속이 알찬 꼬막과 겨울이 제철인 신선한 굴 등 해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일행과 옹기종기 둘러앉아 백사장에서 석화 뎅이굴을 장작불에 구워먹는 재미도 남열해수욕장에서 보내는 새해 첫날 행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 해돋이를 기다리는 시간이 결코 춥거나 지루하지 않다. ▲ 나로도 해상경관<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조선 시대 시인 송강 정철의 ‘관동팔경’ 영향 탓일까. 현대에 와서도 단양팔경, 통영팔경과 같이 각 지자체별로 그 지역의 대표 볼거리 8가지를 선정하는 경우가 많다. ‘지붕 없는 미술관’으로도 불리는 고흥의 아름다움은 8경에 담기에도 역부족이었던 듯 팔영산 팔봉, 소록도, 나로도 해상경관 등을 포함하여 10경을 자랑한다. 특히 남열해수욕장에서 바라보는 일출은 그 중 9경에 속하며, 크고 작은 다도해의 섬 너머로 뉘엿뉘엿 지는 해넘이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중산 일몰은 10경으로 선정됐다. 남열 해수욕장의 해돋이를 보기 위해 하루 전날인 31일 고흥에 도착했다면 이곳에서 2008년의 마지막 낙조를 덤으로 볼 수 있는 행운을 누릴 수 있다. ▲ 중산일몰<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특히 올해는 중산일몰전망대 준공 기념식과 함께 처음으로 해넘이 축제가 2008년 마지막 날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개최된다. 중산리 다도해에 떠있는 크고 작은 섬 너머로 아스라이 사라지는 해질녘 풍경을 담기 위해 1년 365일 사진작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이곳 일몰은 장관이다. 그럼 이제 새해 해돋이의 여운을 가슴에 담고 고흥의 참 멋을 즐기러 제 1경인 팔영산으로 발걸음을 돌려보자. 팔영산에는 옛날 중국 위왕이 세수를 하다가 대야에 비친 여덟 봉우리에 감탄하여 신하들에게 찾게 하였으나 중국에서는 찾지 못했고 우리나라에서 이 산을 발견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온다. ▲ 능가사<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높이는 608m로 그다지 높지 않으나 산이 가파르고 암벽이 많아 만만치 않은 등반코스를 자랑한다. 하지만 정상에 오르면 이에 보답이라도 하듯 다도해의 절경이 한 눈에 펼쳐져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한다. 팔영산 등반 초입으로 들어서면 창건시기를 확실하게 알 수 없는 소박하고 고즈넉한 사찰이 하나 있는데 이것이 바로 능가사이다. 보통 절과는 달리 일주문과 대웅전이 일직선상에 위치해있어 절의 초입에 들어서면서부터 대웅전의 불상을 볼 수 있다. 또한 부속건물인 응진당의 부처상은 나라에 환란이 있을 때 몸에서 땀(법비)을 흘린다고 한다. ▲ 용바위<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외나로도 남쪽 끝 나로우주센터에서는 내년 4월 국내 최초로 과학위성을 발사할 예정이며, 이것이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13번째로 자체 발사장을 보유한 나라가 된다. 또한 대규모의 우주과학 관련 전시 및 체험장으로 활용될 청소년우주체험센터도 200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나로도에는 이 뿐만 아니라 사자바위, 곡두여 등 다양한 형태의 기암괴석이 바다 위에 떠있어 유람선을 타고 선상관광을 즐기기에도 좋다. 우주체험센터 개장에 앞서 유람선상에서 미리 나로우주센터의 위용을 감상해보는 것도 색다른 체험이 될 것이다. ::: 여행정보 ○ 관련 웹사이트 주소 - 고흥군청 : http://www.goheung.go.kr/ - 팔영산자연휴양림 : http://www.paryeongsan.com ○ 문의전화 - 고흥군청 문화관광과 : 061)830-5524, 5305 - 팔영산자연휴양림 : 061)830-5430, 5427 - 능가사 : 061)832-8090 - 남열해수욕장(영남면사무소) : 061)830-5611 ○ 대중교통 정보 [ 기차 ] - 서울-순천, 새마을호 하루 3회 운행, 4시간 50분 소요, 무궁화호 하루 10회 운행, 5시간 소요, 서울역 02)778-6393, 순천역 061)744-3192 [ 버스 ] - 서울-고흥, 하루 5회 운행, 5시간 30분 소요, 서울버스터미널 02)6282-0600 , 고흥버스터미널 061)835-3560 [ 비행기 ] - 서울-여수, 하루 8회 운행, 55분 소요, 여수공항 대한항공 061)683-7503, 아시아나항공 061)682-2626 ○ 자가운전 정보 경부고속도로(부산방향 망향휴게소)-천안논산고속도로(순천방향 탄천휴게소)-호남고속도로(순천방향 주암휴게소)-송광사 IC에서 우측 고속도로 출구 ○ 숙박정보 - 백림장 : 고흥군 고흥읍, 061)834-2277 - 호텔하얏트 : 고흥군 고흥읍, 061)834-4800 (굿스테이) - 호텔썬비치 : 고흥군 도양읍, 061)844-7661 (굿스테이) - 빅토리아호텔 : 고흥군 도화면, 061)832-0100 (굿스테이) - 삼성리조텔 : 고흥군 금산면, 061)842-2323 (굿스테이) ○ 식당정보 - 다도해횟집 : 고흥읍, 생선회, 061)833-8835 - 다래정 : 고양읍, 한정식, 061)842-2315 - 죽시식당 : 풍양면, 민물장어, 061)832-4996 - 바다횟집 : 두원면, 생선회, 061)832-1210 ○ 축제 및 행사정보 - 고흥우주항공축제 : 매년 7월 말, www.spacegoheung.co.kr - 녹동바다불꽃축제 : 매년 5월 중순경, 061)842-2811 - 나로도수산물축제 : 매년 10월 말경, 061)835-1652 ○ 이색체험 정보 - 동포마을 어촌마을체험 : 조개잡이, 갯벌체험, 수산물 관찰 등, 동일면사무소, 061)830-5609 - 남성마을 갯벌체험 : 바지락 채취, http://namsung.seantour.org - 대서면 신기마을체험 : 별자리 관찰, 치자따기, 염색체험 등, http://www.singi.kr - 도자기 체험 : 포두면 아우야, 연중, 061)832-5185 - 천연염색체험 : 도화면 도화헌미술관, 연중, 061)832-1333 - 미술관 체험 : 남포미술관 061)832-0003, 연홍미술관, 061)844-4884 ○ 주변 볼거리 - 용바위 : 영남면사무소 061)830-5611 - 천경자 전시실 : 종합문화회관 061)830-5520 - 소록도 : 국립소록도병원 061)840-0500 ▶ 관련기사 ◀☞"거창 금원산 얼음조각전 오세요"☞자, 떠나자! 산천어 잡으러(VOD)☞"소원을 빌어요, 다 잘될 겁니다"
  • (내일날씨)으~ 춥다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내일 우리나라는 기온이 더 떨어져 한겨울 추위를 느낄 수 있겠다. 외출시 철저하게 추위 대비를 해야겠다. 전라남북도와 제주도에서는 구름이 많고 한때 눈(강수확률 60~80%)이 온 후 오후에 개겠다. 그 밖의 지방은 대체로 맑겠다. 남부 지역에는 건조경보와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어 화재도 주의해야 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5도에서 영하 1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4도에서 영상 5도로 오늘보다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중부 먼바다에서 3.0~5.0m, 그 밖의 해상에서는 2.0~4.0m로 높게 일겠다. <기상특보>-강풍주의보: 전라남도(여수시, 완도군), 흑산도홍도, 울릉도독도-건조주의보: 전라남도(여수시), 경상북도(경산시, 칠곡군, 영덕군, 포항시, 경주시), 경상남도(양산시, 김해시, 산청군, 통영시, 거제시, 고성군, 남해군), 대구광역시, 울산광역시-건조경보: 경상남도(창원시, 마산시, 진해시), 부산광역시-풍랑주의보: 동해전해상, 서해전해상, 남해서부전해상, 제주도전해상-대설주의보: 제주도(제주도산간)◇ 전국 지역별 아침최저 / 낮최고 기온 - 서울·인천·경기도 : 아침최저 -15℃ / 낮최고 1℃ - 부산·울산·경상남도 : 아침최저 -10℃ / 낮최고 5℃ - 대구·경상북도 : 아침최저 -14℃ / 낮최고 4℃ - 광주·전라남도 : 아침최저 -6℃ / 낮최고 3℃ - 대전·충청남도 : 아침최저 -11℃ / 낮최고 1℃ - 강원도 : 아침최저 -15℃ / 낮최고 3℃ - 전라북도 : 아침최저 -11℃ / 낮최고 0℃ - 제주 : 아침최저 -1℃ / 낮최고 6℃ ◇9일 오후 6시 현재 한반도 상공 위성사진(제공=기상청)
2009.01.09 I 김세형 기자
햇볕 아래서 더욱 건강해진 ‘말린 식품’
  • 햇볕 아래서 더욱 건강해진 ‘말린 식품’
  • [조선일보 제공] 해마다 이맘 때쯤 도심을 조금만 벗어나면 눈에 띄는 광경이 있다. 빨랫줄에 주렁주렁 매달린 생선, 채반에 가지런히 널어놓은 나물. 종종 도심 속에서도 볼 수 있는 풍경이다.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 풍경에 아주 과학적인 비밀이 숨겨져 있다.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말린 식품 예부터 우리 조상들은 풍요로운 가을 먹거리를 어떻게 하면 사계절 동안 먹을 수 있을까 고민했다. 그로 인해 다양한 저장 방법이 개발되었는데 건조도 그 중 하나다. 식품이 부패하는 주 원인은 수분으로, 식품을 말리면 수분이 증발해 미생물이 살 수 없는 상태가 된다. 가을과 겨울 날씨는 대기 중의 수분이 적고, 햇볕이 좋아 여러 식재료를 말리기 적합했다. 이렇게 말린 식품은 저장 기간이 길어지고 부피가 줄어, 오래 보관해두었다가 먹을거리가 없을 때 꺼내먹을 수 있게 되었다. 오늘날에는 획기적인 건조 방법에 대한 연구가 계속되고 있지만 예전에는 자연에 맡겨 건조시키는 방법뿐이었다. 햇볕, 바람에 말리는 이 방법은 환경이 좋지 못하면 미생물이 번식하고, 쉽게 상한다는 단점이 있다. 번거롭고 고생스러운 방법임에도 불구하고 자연 건조의 큰 장점 덕분에 아직도 전통적인 방법을 고수하는 사람들이 많다. 말리는 방법이 단순하고 별다른 기구를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말리는 데 따로 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것 또한 장점이다. 또 자연 건조를 하면 자외선으로 인해 비타민D가 활성화된다. 일반적으로 식품을 건조하면 수분이 20~50% 정도 줄면서 식재료 무게가 줄어들기 때문에, 말리기 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영양분 함량이 늘어난다. 나물을 말리면 섬유소가 풍부해져 만성 변비나 다이어트에 좋다. 하지만 식품이 소화기에 오래 머무르기 때문에 대장암, 만성위염 등을 앓고 있는 환자나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칼륨, 인 등의 성분도 높아지므로 만성신부전 환자의 신장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 Part 1. 말린 생선으로 푸짐한 겨울 나기 조기, 황태, 오징어, 노가리 등 말린 생선은 흔히 먹을 수 있는 식품 중 하나다. 살아 있거나 얼린 생선은 부패되기 쉬워 바로 먹어야 하지만 말린 생선은 두고두고 먹을 수 있어 예부터 생선이 없는 내륙지방에서는 귀한 물건이었다. 말린 생선은 건조 방법과 건조 지역에 따라 맛과 육질이 달라져 가격 차이가 많이 난다. 말린 생선을 구입할 때 건조 지역을 확인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겨울철, 집에서 손쉽게 말려 먹을 수 있는 몇 가지 생선을 소개한다. 뽀얀 속살을 자랑하는 고급 생선 도미 예전에 비해 가격이 많이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도미는 흔히 접하기 힘든 고급 생선에 속한다. 11월 초부터 2월까지 겨울 제철 생선 중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 미식가들도 그렇지만 도미를 특히 좋아하는 사람은 낚시인들이다. 대부분의 낚시 대상어는 시중에서 쉽게 구경하기 힘든데, 도미가 고급 생선이 된 건 이런 배경도 한몫 한다.&nbsp;&nbsp;도미의 종류는 광범위하다. 눈에 청보라색 반점이 있는 참돔, 아가미 뒤가 붉은 붉돔, 몸에 줄무늬가 있는 돌돔, 낚시인들이 특히 좋아하는 감성돔 등이 대표적인 종류이다. 그 중 요리나 제사용으로 많이 쓰는 것은 참돔이다. 도미는 깊은 바다 속에 살고 있는 흰살 생선으로 지방 함량이 5% 이하로 적어 붉은살 생선에 비해 담백하고 비린내가 적다. 야맹증 등 눈 건강에 좋은 비타민A와 소화를 돕고 성장 촉진,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비타민B가 풍부하다. 특히 껍질에는 세포의 성장과 재생산을 돕는 비타민B2가 들어 있으니 버리지 말고 함께 먹는 것이 좋다. 도미는 육질이 단단하고 쫄깃해 회로 많이 먹는 생선이다. 날씨가 쌀쌀할 때는 맑은 지리나 매운탕으로 끓여 먹기도 한다. 기름기가 적은 편이라 너무 오래 끓이면 살이 퍼석해진다. 도미의 가장 맛있는 부위는 머리인데 ‘어두일미(魚頭一味)’는 도미의 머리 부분이 가장 맛있다는 데서 유래했다. 또 다른 생선보다 먹을 부분이 많아 머리만 사용한 술찜이나 조림요리를 만들기도 한다. 집에서 도미를 먹는 대중적인 방법은 구이이다. 제사상에 꼭 올라가는 생선인 도미를 냉동 보관해 두었다가 조금씩 구워 먹으면 반찬 걱정이 줄어든다. 생물을 구입해 하룻밤 정도 말리면 꾸덕꾸덕해져 더욱 쫄깃한 도미요리를 먹을 수 있다. 어린이와 노인에게 좋다! 전갱이 초밥, 조림, 구이 등으로 먹을 수 있는 전갱이는 일본인들이 특히 좋아하는 생선이다. ‘임산부는 전갱이를 먹어야 한다’는 속설이 있는 등 인기가 많은 편이라 통영과 거제 근처에서 잡히는 전갱이는 대부분 수출용으로 쓰인다. 고등어, 꽁치 등과 같은 등푸른 생선의 하나로 맛이 담백한 것이 특징이다. 다른 등푸른 생선처럼 DHA(데히드로아세트산)와 EPA(에이코사펜타엔산) 같은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DHA는 뇌세포를 활성화시키는 효과가 있어 성장기의 어린이, 노인들에게 특히 좋은 성분. EPA는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혈전이 생기는 것을 방지해 뇌졸중, 동맥경화 등을 예방해준다. DHA와 EPA를 오메가3 지방산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이러한 것들은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으므로 전량 음식물을 통해 섭취해야 한다. 스트레스가 심하고 초조함을 자주 느끼는 사람에게 전갱이를 권한다. 칼슘과 비타민B1이 풍부하기 때문. 칼슘은 스트레스를 조절하며 비타민B1은 신경계를 완화시켜 ‘정신 건강 비타민’이라 불리기도 한다. 어린 전갱이를 통째로 튀기거나, 전갱이 성어의 뼈를 소스에 담갔다가 튀겨 먹으면 칼슘을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 이외에도 성장에 좋은 비타민B2, 적혈구를 생산해 빈혈을 예방하는 비타민B12,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타우린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전갱이는 다른 등푸른 생선에 비해 지방 함량이 적어 비교적 부패 속도가 늦다. 하지만 오래 보관하기 위해서는 아가미와 내장을 제거하고 소금을 뿌려 꾸덕꾸덕하게 말린다. 신선한 전갱이를 고르려면 등이 통통하고 눈이 투명하게 맑은 것, 아가미가 새빨갛고 선명한 것, 지느러미가 곧게 선 것, 몸 전체에 은색 빛이 감도는 것이 좋다. 질리지 않는 간식 오징어 입이 궁금할 때 자연스럽게 생각나는 마른 오징어. 불에 구워 질겅질겅 씹는 맛이 일품이다. 치아가 좋지 않은 사람은 반건조 오징어도 좋다.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오징어는 애호가만큼 꺼려하는 사람도 많다. ≪한국식생활문화학회지≫에 실린 ‘가열조건에 따른 오징어 콜레스테롤과 COPs의 함량변화에 관한 연구(2002년 17호)’에 따르면 오징어 100g 당 몸통에 263.2mg, 다리에 355.8mg의 콜레스테롤이 들어 있다. 이는 달걀의 100g 당 콜레스테롤 함유량 475mg보다는 적은 편이지만 동맥경화, 고지혈증 등 생활습관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라면 조심해야 할 양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런 사람도 오징어를 먹어도 된다는 의견이 대세다. 오징어에는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하는 타우린, EPA와 DHA 등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실제 우리 몸에 흡수되는 콜레스테롤 양은 많지 않은 것이 밝혀졌기 &#46468;문이다. 타우린은 마른 오징어의 껍질에서 보이는 하얀 가루 성분으로 100g 당 500mg 이상 함유되어 있다. 마른 오징어를 술안주로 먹으면 타우린 성분이 알코올을 분해하고, 술 냄새 저하, 간 해독 등에 도움을 준다. 찰떡궁합인 땅콩과 함께 먹으면 땅콩의 풍부한 불포화지방산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더더욱 콜레스테롤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다. 수분을 제외한 오징어의 주성분은 단백질이다. 오징어를 말리면 단백질 성분이 60%로 증가한다. 마른 오징어는 쇠고기보다 3배 높은 단백질이 함유되어 저렴한 가격으로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이다. 먹는 방법도 다양하다. 생물 오징어는 밥반찬으로 자주 먹지만 마른 것은 주로 구워 간식으로 먹곤 한다. 마른 오징어가 딱딱해서 먹기 힘들다면 물에 불리거나, 술을 섞은 물에 씻어 구워 먹으면 부드러워진다. 예부터 경상도 동해안 지방에서는 마른 오징어를 조 또는 멥쌀밥, 고춧가루 등과 버무려 삭힌 오징어식해를 만들어 먹었다.
한우에 건강한 황토의 효능을 더하다
  • 한우에 건강한 황토의 효능을 더하다
  • [이데일리 EFN 김판주 객원기자] 황토와 한우가 만났다. 경남 마산에 위치한 <옹기골 한우촌>. 상호명에서도 느껴지듯이 더욱 한국적인, 더욱 건강한 밥상을 위해 모든 식재료와 식기뿐만 아니라 내·외부 마감과 장식에도 황토를 사용, 매장 입구부터 토속적인 향기가 물씬 뿜어져 나온다.◇ 항암효과가 있는 황토를 적극 활용 지난 6월, 경남 마산에 오픈한 '옹기골 한우촌'. 이미 10년 전부터 '옹기골 시골밥상'이라는 향토음식점을 운영하던 김진찬 대표가 추가로 선보이는 한우고기전문점이다. 원적외선이 나오는 황토는 항암효과, 피로회복, 해독작용 등 건강에 좋은 기능이 알려지면서 화장품, 식기, 의류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30년 넘게 황토생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김 대표의 노하우를 통해 '옹기골 한우촌'은 음식과 인테리어 전반에 걸쳐 황토의 효능이 응용되었다. 우선 A++ 1등급 한우고기를 원적외선이 나오는 황토옹기에서 1~2일 숙성하여 더욱 부드럽게 즐길 수 있으며 모든 식기는 직접 가마에서 구워낸 황토옹기이기 때문에 향토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내·외부의 마감재까지 황토를 덧발라 매장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황토 특유의 부드러운 향이 감돈다. "그 동안 황토를 생산하고 옹기를 만들어 오면서 몸에 좋은 황토를 널리 알리고 싶었습니다. 황토를 순수한우고기와 접목시켜 손님들에게 더욱 한국적이고 건강한 밥상을 제공하고 싶습니다.”황토를 가라앉혀 만든 지장수를 식수로 사용할 정도로 황토에 대한 김 대표의 믿음은 확고하다.◇ 직접 숙성, 발효시킨 장류와 구운 소금을 선보여 '옹기골 한우촌'은 주 타깃이 가족외식이나 단체모임이다. &nbsp;주차장과 옹기가마, 마당을 제외한 매장내부의 규모만 826.45㎡(250평)에 200여석의 넉넉한 공간으로 마산뿐만 아니라 거제, 진주, 통영, 고성 등 인근지역에서도 많이 찾는다고 한다. 원료육은 김해에 위치한 농장에서 선별한 1등급 한우암소만을 제공하고 있다. 주 메뉴는 갈비살(120g 2만원), 생등심(120g 2만원), 육회(1인분 2만원), 한우모둠구이(안창살, 안거미, 채끝, 낙엽살, 갈비살, 등심 8만원) 등이 있다.&nbsp;점심특선으로 옹기한우소금구이(600g 3만원), 물냉면, 비빔냉면(각 6000원) 등이 있다.규모에 비해 메뉴의 종류가 다양하지 않지만 면을 직접 뽑고 소금, 장류를 직접 숙성, 발효시키고 있다.&nbsp;고기는 물론 무농약 채소를 인근 농장에서 직접 공수하는 등 웰빙과 안전성을 중시하는 노력이 확연히 드러난다.단순히 건강한 식탁의 제공차원을 넘어서 하나의 전통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nbsp;그러한 의지의 일환으로 매장 내 옹기가마와 공방에서‘옹기골 도예체험’이라는 옹기제작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하여 가족, 학생들의 반응이 좋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옛것을 재현하고 함께 나눌 수 있는 친환경적인 전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토속적이고 넉넉한 공간이 돋보인다. 옹기공방이 같이 입점, 또 다른 볼거리 제공.- 시내 외곽의 고속도로변에 위치, 접근성이 떨어진다.- 주소 경남 마산시 진전면 율티리 옹기마을 - 전화 (055)271-0594 - 영업시간 10:00~22:00&nbsp;[ 도움말 : 월간 외식경영 / 성공 창업 프랜차이즈 허브" 이데일리 EFN "]
2009.01.05 I 객원 기자
겨울엔 역시 뜨거운 국물이 최고~
  • 겨울엔 역시 뜨거운 국물이 최고~
  • [이데일리 EFN 성은경기자]겨울철이면 생각나는 게 뜨거운 면요리다. 특히, 요즘 같은 연말엔 숙취해소로 우동이나 국수요리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nbsp;최근 들어 식품업계는 겨울용 면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으며, 외식업계도 전문점에서나 맛 보던 면요리를 테이크아웃 상품으로 개발해 출시하는 등 면시장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nbsp;외식기업 롸이즈온이 운영하는 웰빙 퓨전 레스토랑 마켓오는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생면 제품 4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제품 모두 현재 마켓오 레스토랑에서 인기가 높은 누들 메뉴인 해물우동, 차소바, 레드치킨 누들 등 홈스타일로 만들어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조리법도 마켓오의 메뉴 레시피를 그대로 활용해 ‘맛있고 건강한 레스토랑’ 컨셉트에 따라 모든 장국에 천연재료를 사용해 깊은 맛을 우려냈다. 롸이즈온 관계자는 “브랜드 컨셉트에 따라 기존 면 제품들과는 맛과 품질의 차이에 있어 우수할 뿐 아니라 천연 식자재를 사용해 기존 냉장 식품의 가공된 맛 대신 깊고 풍부한 진한 육수의 맛을 내도록 기획됐다” 고 밝혔다. 지난 2003년 8월 청담동에 웰빙 퓨전 레스토랑을 오픈하면서 웰빙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마켓오는 이번 누들 제품 출시 이외에 각종 요리에 사용할 수 있는 웍 소스, 참깨 드레싱을 출시할 예정이다. 대상FNF는 청정지역 유기농밀로 만든 일본 관서식 정통우동인 ‘가쓰오 우동’ 과 ‘김치가쓰오우동’ 2종을 선보였다. 두 제품 모두 일본 관서식 자연숙성 발효간장과 훈연가다랑어를 4°C저온에서 2차 발효, 숙성한 가쓰오 소스를 사용해 깔끔하고 개운한 정통 관서식 우동 본연의 맛을 최대한 살린 것이 특징이다. &nbsp;풀무원은 면을 기름에 튀기지 않아 깔끔한 ‘생라면’ 을 계기로 라면 시장에도 진출했다. 화학조미료를 일체 넣지 않은 무첨가 제품이며 칼로리도 기존 라면에 비해 약 100Kcal 낮추어 깔끔하고 가벼운 생라면의 맛을 구현했다. 일본 3대 라멘 중 하나로 손꼽히는 돈꼬츠 생라멘은 규슈 하까다 지방의 명물로 돼지등뼈와 생야채를 장시간 우려내 풍부한 영양을 그대로 담았다. 사천탕 생라면은 오징어, 새우, 조개 등으로 얼큰하고 깊은맛을 우려 냈으며, 삼선해물 생라면은 굴, 바지락으로 칼칼하면서도 개운한 국물을 담았다. 풀무원은 또 1등급 재료로 맛과 질을 높인 우동 신제품 '1등급 가쓰오 우동', '1등급 통영 멸치 우동', '얼큰한 고추 우동' 3종을 선보였다.
2008.12.28 I 성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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