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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산바..경상남북도로 진로 변경
  • 태풍 산바..경상남북도로 진로 변경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제16호 태풍 산바가 여수가 아닌 통영으로 진로를 바꿨다. 경상남북도에 비바람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산바는 오전 11시30분 현재 경남 통영 남남서쪽 약 42㎞ 해상에서 시속 36㎞ 속도로 남남서진하고 있다. 당초 전남 여수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됐던 태풍이 약간 동쪽으로 치우치며 경남 남해와 통영 사이를 지나 경상도 내륙 상륙이 예측되고 있는 것이다.산바가 방향을 바꾼 데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이 크다. 일본쪽에 걸쳐있는 북태평양고기압이 수축함에 따라 산바도 북동쪽으로 방향을 다시 잡은 것이다. 이같이 태풍 경로가 바뀜에 따라 태풍의 위험반경에 드는 경상남북도는 비바람 영향권에 들어가 대비가 필요해 보인다. 현재도 경남 통영에는 초속 30m의 강풍과 함께 100㎜ 이상이 비가 내려 통영 앞바다 인근 도로는 바닷물이 도로까지 넘치며 무릎까지 차오른 상태다.비바람에 도로 유실도 발생했다. 경부고속도로 경북 경주 내남면 비탈면이 유실되며 편도 2차로 중 1차로가 통제됐다. 국도 31호선 도로도 침수됐다. 항공기와 여객선의 결항이 잇따르고 있다. 16일부터 현재까지 항공기 총 2,642편 중 208편(국제선11, 국내선197)결항됐고 공항 15개소 중 제주 김해 대구 청주 사천 광주 무안 포항 울산 공항 9개소는 제한운항 중이다. 여객선도 88개항로 130척이 결항됐다.기상청은 산바가 이날 오후 3시 대구를 지나 저녁에는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때문에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강원과 울릉도·독도, 동해 중부 전해상에 내려졌던 태풍주의보를 경보로 대치했다. 김성목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태풍의 중심에서 멀어지기 전까지는 경상남북도 뿐만아니라 전라남북도에도 계속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며 주의를 요구했다.17일 북상 중인 제16호 태풍 ‘산바’가 만조시간과 겹치면서 해안가인 경남 통영지역의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통영시 동호동 남망산 입구도 침수돼 차량이 통제됐다.(뉴시스)
2012.09.17 I 이지현 기자
태풍 산바 여수 상륙..철거중 박람회장 '날벼락'
  • 태풍 산바 여수 상륙..철거중 박람회장 '날벼락'
  • 태풍 ‘산바’가 경남 통영에 상륙해 침수 피해를 일으키고 있다.(뉴시스)[이데일리 최선 기자] 9월 태풍 ‘산바’가 17일 오전 전라남도 여수와 경상남도 통영에 강력한 비바람을 몰고 상륙했다. 철거작업이 진행중이던 여수세계박람회장 모든 일정을 멈추고 태풍이 지나가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현지 주민들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폭우와 강풍을 뚫고 현장에서 복구작업을 강행하고 있다. 산바는 제주에만 최고 600㎜ 이상의 비를 쏟아내고 북상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산바는 오전 9시 현재 여수 남남동쪽 약 82km 해상에서 시속 34km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50헥토파스칼(hPa), 중심 최대풍속은 초속 43m, 강풍반경은 320㎞에 이른다. 강도 ‘강’의 중형 태풍이다. 여수시 돌산읍사무소는 17명의 직원 중 사무실에서 연락을 주고받을 인력 2~3명을 제외한 전 인력이 현장에 나갔다. 상황은 위험하지만 가로수가 쓰러지고 도로가 유실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어서다. 가구 침수도 심각한 상황이다.돌산읍 작금리의 임남수 이장은 “ 해일 때문에 현장에 나가봐야 한다. 상황이 많이 안 좋다. 리사무소에 어르신 20명을 모셔놓고 다른 주민은 집에서 대기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난 5월부터 3개월간 여수엑스포가 열린 여수세계박람회장도 모든 업무가 중단됐다. 엑스포조직위원회를 비롯한 전 직원이 비상근무중이다. 태풍에 대비해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시설물은 사전에 철거하고 강풍에 날아가지 않도록 조치했다. 엑스포 관계자는 “아직 피해상황은 없다. 태풍이 지나가고 나면 현장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여수와 60여 km 떨어진 경남 통영시도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태풍에 밀려온 큰 파도에 해안인근의 주거지역 피해가 커질 것으로 우려돼 주민들이 대피에 나섰다. 박장열 통영시 산양읍 삼덕리 이장은 “3년전부터 태풍 같은 큰 바람이 오면 파도가 높고, 지반은 낮아 피해가 큰 만큼 마을을 높은 곳에 설치해주던지 제방을 쌓아달라는 민원을 했지만 실질적인 대책이 없었다”며 분개했다. 한편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본부를 통해 실시간으로 변하는 태풍의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또한 지난 16일 오후부터 비상근무를 최고단계인 3단계로 올려 경계수위를 높였다. 지자체의 피해상황도 접수 중이다.
2012.09.17 I 최선 기자
태풍 산바 한반도 턱밑까지..통영·여수 강풍 속으로
  • 태풍 산바 한반도 턱밑까지..통영·여수 강풍 속으로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제주에 최고 600㎜ 이상의 비를 쏟아낸 제16호 태풍 ‘산바’가 한반도 턱밑까지 올라오며 전국에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다.기상청은 “산바가 오전 9시 여수 남남동쪽 약 82km 해상에서 시속 34km로 북북동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중심기압 950헥토파스칼(hPa), 중심 최대풍속 초속 43m, 강풍반경 320㎞의 강도 ‘강’의 중형 태풍이다. 중심기압이 다소 올라가고 강풍반경이 500㎞에서 320㎞로 줄긴 했지만, 강풍이 여전히 초속 40m대를 유지하고 있어 남부지방은 바람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현재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간 여수와 통영에는 초속 30m 이상의 강풍이 불고 있다. 경남 통영 매죽리로 초속 34.1m로 이날 최고풍속을 기록했다. 그 뒤를 이은 전남 여수 연도리는 초속 31.5m로 집계됐다.비 피해도 잇따랐다. 제주 서귀포 남원읍 하례리에는 16일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661㎜의 물폭탄이 쏟아졌다. 애월읍 광령리에는 641.5㎜, 아라일동에는 549㎜의 비가 내려 주택 침수로 11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울산에서는 오토벨리 앞 도로 옹벽이 붕괴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충남(공주 논산 금산 계룡) 충북 전라남북도 경상남북도 제주 대전 광주 대구 부산 울산 동해 남부 전해상 서해 남부 전해상 남해 전해상에 태풍경보를 발령했다.서울과 경기 인천 서해5도 강원 충남(천안 아산 부여 청양 예산 태안 당진 서산 보령 서천 홍성) 울릉도·독도 동해 중부 전해상 서해 중부 전해상에는 태풍주의보를 내렸다. 장영식 통보관은 “ 태풍이 점차 북상함에 따라 전국에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며 “제주, 남해안과 동해안, 지리산 부근에 2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올 것 같다”고 말했다.17일 오전 7시 태풍 산바 이동 예측도 (기상청 제공)
2012.09.17 I 이지현 기자
태풍 산바 제주까지 '성큼'..17일 아침 여수 상륙할 듯
  • 태풍 산바 제주까지 '성큼'..17일 아침 여수 상륙할 듯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제16호 태풍 ‘산바’가 제주를 향해 북상 함에 따라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산바는 오후 10시 현재 제주 서귀포 남남동쪽 약 290㎞ 부근 해상까지 시속 30㎞ 속도로 북진 중이다. 중심기압 940헥토파스칼(hPa), 중심 최대풍속 초속 47m, 강풍반경 400㎞의 강도가 매우 강한 중형 태풍이다. 17일 오전 9시 여수 부근 남부지방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해수면이 28도 이하인 찬바다를 지나며 태풍 크기와 세력이 다소 약화되긴 했지만, 최대 풍속이 초속 40m대를 유지하고 있어 내륙 상륙시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산바가 남부지방을 강타할 것으로 전망되자, 교육과학기술부는 17일 하루 동안 제주지역 유치원과 초중고 등 296개교를 휴업 조치했다. 같은 날 태풍의 영향권에 드는 대구(688), 전남(1388), 경남(592) 초중고도 휴업 조치했다. 광주와 부산, 울산 등 남부지역 학교에 대해서는 휴업을 검토 중이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부산 위험지구 주민 182명을 대피시켰다. 또 부산과 경남, 전남 지역 선박 2만4954척을 결박, 대피시켰다. 인천, 완도 통영 여수 포항 제주 등을 오가는 여객선 56개 항로 99척은 운행을 중단했다. 제주와 포항행 항공기 14편도 결항됐다.장현식 기상청 통보관은 “18일 오전까지 남해안과 동해안, 제주에는 천문조(조고, 만조)에 기상조(너울, 강풍)가 더해지면서 폭풍해일이 발생해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이 높다”며 “해안저지대에서는 침수피해와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16일 오후 9시 태풍 ‘산바’ 이동 예상도 (기상청 제공)
2012.09.16 I 이지현 기자
속도붙은 산바..제주 태풍 주의보 발령
  • 속도붙은 산바..제주 태풍 주의보 발령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제16호 태풍 ‘산바’가 빠르게 북상 중이다. 이에 기상청은 16일 오후 7시를 기해 태풍 예비특보를 태풍 주의보로 대치했다.기상청에 따르면 산바는 오후 3시 현재 일본 오끼니와 북쪽 약 280㎞ 부근 해상에서 시속 33㎞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산바는 중심기압 935헥토파스칼(hPa), 중심 최대풍속 초속 48m, 강풍반경 400㎞의 강도가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성장했다.제주를 시작으로 이날 밤에는 남해안, 17일은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며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예상강수량은 제주와 강원 영동이 150~400㎜, 남부지방이 100~250㎜, 중부지방이 50~150㎜다. 예상 최대순간풍속은 제주와 남·동해안 초속 50m 이상, 서울과 경기 초속 17~30m, 그 밖의 전국 초속 17~40m 등이다. 산바가 남부지방을 강타할 것으로 전망되자, 교육과학기술부는 17일 하루동안 제주지역 유치원과 초중고 등 296개 학교 전체를 휴업조치 했다. 17일 오전 태풍의 영향권에 드는 경남과 부산, 울산 등 남부지역 학교에 대해서도 휴업조치를 검토 중이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부산 위험지구 주민 43명을 대피시켰다. 또 부산과 강원, 경남 지역 선박 7889척을 결박, 대피시켰다. 인천 완도 통영 여수 포항 제주 등을 오가는 여객선 45개 항로 96척은 운행을 중단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14개 시·도 4496명이 비상근무 중”이라며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해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태풍 ‘산바’의 16일 오후 3시 현재 이동경로 예측도 (기상청 제공)
2012.09.16 I 이지현 기자
  • [슈퍼루키 50인의 선택] 대우조선해양(042660)
  • [이데일리TV 안정은 PD] 오전 시장 집중 분석! 매일 오전 10시 시장을 이기는 성공투자 전략을 제시하는 <이기는 투자전략> ‘슈퍼루키 50인의 선택’에서는 매일 전국 각 증권사의 슈퍼루키 50인의 오늘장 관심 종목을 공개합니다.‘슈퍼루키 50인의 선택’은 <이기는 투자전략> 페이스북을 통해 진행되고 있습니다. http://www.facebook.com/EdailyInvestment 페이지에서 매일 아침 전국 증권사 슈퍼루키들의 유망주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오늘장 관심종목은 한국투자증권 울산지점 김상윤 대리가 제시한 대우조선해양(042660)입니다.▶ 9월 7일 금요일 랭킹 상위 종목SK하이닉스(000660)대우조선해양(042660)LG이노텍(011070)현대미포조선(010620)STX조선해양(067250)▶ 슈퍼루키의 선택: 한국투자증권 울산지점 김상윤 대리대우조선해양(042660)유럽 신용위험 관리 시 가장 큰 수혜 볼 업종인도 지연ㆍ발주 취소 위험 존재향후 셰일가스ㆍLNG선 등 조선 발주 이어질 가능성↑슈퍼루키 선택종목의 자세한 가격전략과 랭킹 이외의 관심 종목은 동영상과 페이스북을 통해 다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기는 투자전략>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도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http://www.facebook.com/EdailyInvestment 페이스북 페이지 ‘좋아요’ 누르시고 새로운 소식을 손쉽게 받아보세요. ☞이 코너는 7일 오전 10시 이데일리TV ‘이기는 투자전략’ 프로그램에서 방송됐습니다.▶ 관련기사 ◀☞첫 국산 수상구조함 '통영함' 띄웠다☞佛토탈사가 고재호 대우조선 사장에 메일을 보낸 이유는☞대우조선해양, 망갈리아 등 자회사 부진..목표가↓-아이엠
2012.09.07 I 안정은 기자
  • 이마트 "우럭 양식 어가 도와요"..우럭회 50% 할인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이마트가 태풍 피해를 입은 사과 농가에 돕기에 이어, 이번에는 우럭 양식 어가 돕기에 나섰다.이마트(139480)는 최근 시세 폭락과 태풍피해로 어려워진 우럭 양식어가를 돕기 위해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전점에서 우럭회 판매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우럭은 올해 들어 양식출하량이 최근 3년 평균치보다도 37% 이상 많고, 연평균 산지시세가 kg당 6500~7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연평균 산지시세인 1만~1만500원보다 30% 이상 하락시세를 보이고 있어 산지에서는 우럭파동이 일 정도로 어가들의 피해가 일고 있다.또 지난 8월 폭염으로 고수온과 적조로 인한 폐사어가들이 발생한 가운데 볼라벤, 덴빈 등 대형태풍의 영향으로 완도, 제주 지역의 폐사가 증가하면서 이중 피해를 입은 상황이다.이마트는 통영시 연화도의 어촌계와 직매입을 통해 일반 시세보다 5% 이상 높은 가격에 6만 마리를 대량 매입, 우럭회를 시세보다 50% 이상 저렴한 가격인 2마리를 1만9800원(3인~4인용)에 판매 한다.이세우 이마트 수산팀 바이어는 “대량매입을 통해 가격을 낮춘 통영산 우럭을 선보인 이번행사를 통해 우럭 양식어가는 물론 소비자들도 저렴한 가격에 회를 맛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마트 "올해 마지막 '골프대전' 놓치지 마세요"☞이마트, 태풍 피해 사과 농가 돕기..낙과 50% 할인☞'이마트 자전거' 나왔다..최대 30% 저렴
2012.09.05 I 정재웅 기자
첨단 수상 구조함 ‘통영함’ 진수..항모 예인도
  • 첨단 수상 구조함 ‘통영함’ 진수..항모 예인도
  • [이데일리 김민화 리포터] 대한민국 해군 최초의 국산 수상 구조함인 ‘통영함(3500t급)’의 진수식이 4일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열렸다. 통영함은 주로 기동 불능 및 침몰 상태의 함정·항공기에 대한 탐색, 구조, 인양, 해상 화재진압 등의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기름 유출이 발생할 경우 해상오염 방재 임무에도 투입된다. 우리 기술로 만들어진 최초의 구조함인 ‘통영함’은 전장 107.54m, 전폭 16.8m, 경하 톤수 3500t급 등 당당한 체구를 자랑한다. 최대 속력을 21노트까지 끌어 올릴 수 있어 신속한 임무 투입이 가능하다. 최초 국산 구조함 ‘통영함’ [사진=대우조선해양 제공]< ☞ 최초 국산 구조함 `통영함` 진수 사진 보기 > 통영함은 유압권양기를 탑재해 570t급 고속함인 윤영하급(PKG)을 직접 인양할 수 있으며, 대형수송함인 1만5000t급의 독도함까지 예인하는 능력을 갖췄다. 특히 최대 수중 3천m까지 탐색하는 수중무인탐사기(ROV)를 비롯한 첨단 음파탐지기인 사이드 스캔 소나(Side Scan Sonar)를 탑재해 기존 구조함보다 탐색 능력이 대폭 향상됐으며, 잠수요원(SSU)이 수심 90m에서 구조 임무를 수행하는 지원 체계도 갖췄다. 이 외에도 치료사 포함 최대 8명까지 수용 가능한 치료챔버와 중형헬기가 이·착함할 수 있는 비행갑판이 있어 응급 환자의 치료와 이송에도 무리가 없다. 해군 측은 이번 통영함 건조에 대해 “본격적인 국산 구조함 시대를 맞게 됐다”면서 “원양 작전이 가능한 기동전단의 안전한 작전지원 체계를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통영함은 시험평가 등을 거친 뒤 2013년 후반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 관련포토갤러리 ◀☞최초 국산 구조함 `통영함` 진수 사진 더보기☞이지스함 `서애류성룡함` 사진 더보기☞바다의 황제 `아이오와` 전함 사진 더보기☞공군 `블랙이글` 에어쇼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韓 이지스함 `서애류성룡함` 취역☞전투기 출격..공군 특수비행팀이 나섰다
2012.09.05 I 김민화 기자
  • '아동 음란물' 단순 소지자 첫 적발
  • 【수원=뉴시스】 경찰이 아동 대상 성범죄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천명한 가운데 아동 음란물 단순 소지자가 처음으로 적발됐다.수원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심재철)는 지난 8월 한달간 아동·청소년 음란물 유포·소지자들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여 성범죄 전력이 있는 이모(39)씨 등 3명을 구속기소했다고 4일 밝혔다.검찰은 또 이번 단속에서 아동·청소년 음란물 단순 소지자 유모(43)씨 등 5명을 비롯해 모두 47명을 적발해 불구속기소했다고 덧붙였다.검찰에 따르면 청소년 성매수 전력이 있는 유씨는 지난 7월 인터넷 파일공유(P2P) 사이트에서 아동 음란물을 내려받아 소지·보관한 혐의다.또 이씨는 8월 한달간 인터넷에서 아동·청소년 음란물을 포함해 모두 2113건의 음란물을 유포하고, 아동·청소년 음란물 44건을 소지한 혐의다. 이씨는 앞서 지난 1999년 미성년자인 17세 여고생을 억지로 차에 태운 뒤 성폭행한 성범죄 전력이 있어 구속됐다.이번에 적발된 이들은 대부분 무직자들로, 하루종일 아동 음란물 등을 탐닉하고 유포하면서도 별다른 죄의식을 느끼지 못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이들 중에는 명문대생과 대기업 직원, 남자 간호사 등도 있었다.이들이 소지한 음란물은 10대 초반으로 보이는 미소녀가 일본 교복을 입고 복면강도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하거나 러시아 복면강도들이 총을 들고 어머니와 어린 딸을 집단 성폭행하는 등 가학적이고 폭력적인 내용들을 담고 있었다.검찰은 최근 통영 초등생 성폭행 살해사건에 이어 나주 초등생 성폭행 등 아동 대상 강력범죄가 잇따르자 지난 한달간 집중단속을 벌여 아동·청소년 관련 성범죄 전력이 있는 음란물 소지자들을 최초로 적발, 기소했다.검찰 관계자는 “선진국의 경우 아동 포르노그래피를 소지하는 것만으로 징역 5~10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는 등 높은 법정형이 규정돼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단순소지에 대한 인식이 낮은 것이 사실”이라며 “집중 감시와 수사를 통해 아동 음란물이 용인되지 않는 사회분위기를 형성하겠다”고 말했다.
2012.09.04 I 뉴시스 기자
첫 국산 수상구조함 '통영함' 띄웠다
  • 첫 국산 수상구조함 '통영함' 띄웠다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대우조선해양(042660)은 대한민국 해군 최초로 우리 기술로 건조되는 수상함 구조함(ATS : Salvage and Rescue Ship) 통영함 진수식이 옥포조선소에서 진행됐다고 4일 밝혔다. 통영함은 진수식 이후 시험평가 등을 거쳐 2013년 후반기에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우리기술로 개발한 수상함 구조함 ‘통영함’수상함 구조함은 고장으로 기동이 불가능하거나 좌초된 함정 구조·침몰 함정·항공기 탐색 및 인양·예인·해상 화재진압·기름유출 등 해상오염 방재 등 다양한 구조임무를 수행하는 함정이다. 우리기술로 만들어지는 최초의 수상함 구조함인 ‘통영함’은 전장 107.54m·전폭 16.8m·경하톤수 3500톤급 배다. 기존 구조함에 비해 대형 최첨단 첨단장비를 탑재하고, 최대 속력이 21kts로 각종 해난사고 발생 시 보다 신속하게 구조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통영함은 유압권양기를 이용해 직접 인양시 윤영하급(PKG)을 인양할 수 있으며, 대형 항공모함을 예인할 수 있는 구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사이드 스캔 소나(Side Scan Sonar)와 최대 수중 3000미터까지 탐색이 가능한 수중무인탐사기(ROV : Remotely Operated Vehicle) 등을 탑재하고 있다. 해군은 통영함 건조로 인해 잠수함 구조함 청해진함 등 본격적인 국산 구조함 시대를 맞게 됐다. 또한 통영함은 군 작전은 물론 각종 해난사고에 대한 국가 재난 대응전력으로서 큰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다. 한편, 이날 진수식은 최윤희 해군참모총장과 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사장을 비롯해 김동진 통영시장 등 해군, 방사청, 통영시, 조선소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 관련기사 ◀☞佛토탈사가 고재호 대우조선 사장에 메일을 보낸 이유는☞대우조선해양, 망갈리아 등 자회사 부진..목표가↓-아이엠☞대우조선해양, 8거래일째 약세 '자회사 때문에..'
2012.09.04 I 문정태 기자
'이웃사람' 김휘 감독 "살인범이 이웃인 현실, 가슴 아프다"
  • '이웃사람' 김휘 감독 "살인범이 이웃인 현실, 가슴 아프다"
  • 영화 ‘이웃사람’의 포스터.[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영화 ‘이웃사람’이 주는 메시지가 눈에 띄는 상황이다. 이웃집 학생마저 살해한 연쇄살인범이 바로 옆집에 산다는 영화 속 설정이 현실과 다름 아니다. 통영의 초등학생 살인 사건의 범인도, 나주의 초등학생 성폭행 사건을 일으킨 용의자도 바로 이웃사람이었다.영화 ‘이웃사람’(감독 김휘)은 강풀 작가의 동명 웹툰을 영화로 옮겼다. 원작 만화를 영화라는 매체로 옮기는 데는 가공과 또 다른 창조가 필요하다. 김휘 감독은 원작자인 강풀 작가의 말로 영화 ‘이웃사람’의 존재 가치를 표현했다.“강풀 작가는 영화를 만들 때 어떻게 해달라, 이런 주문이 별로 없었어요. 단 하나, 부탁이 있었죠. 수연이라는 캐릭터는 웹툰의 등장인물이 지켜야 하는 가치를 상징화하고 있으니, 수연의 캐릭터를 잘 살려달라는 것이었죠. 웹툰을 보면 수연은 항상 주위사람들을 살피고 아끼는 성격 때문에 보호, 순수, 희망, 이런 느낌이 드는 캐릭터예요.”‘이웃사람’은 연쇄살인범이 자신이 살해한 여자 중학생과 똑같이 닮은 수연(김새론 분)을 살해하려 하자, 이와 얽힌 이웃사람들이 수연을 구하기 위해 나서는 과정을 담아낸다. 김휘 감독은 영화의 개봉과 함께 영화 속 설정과 비슷한 현실의 충격이 연이어 나온다며 아쉬워했다. 김휘 감독은 “이 상황을 바라보는 웹툰의 시선과 영화의 시선이 다르다”고 표현했다. 바로 ‘선(善)’에 대한 시선의 차이다.김휘 감독은 시나리오 만들기, 영화제 홍보, 조연출 등 영화와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다 영화 ‘이웃사람’으로 데뷔했다.(사진=고규대기자)“원작은 사회, 인간을 따뜻한 시각으로 바라보죠. 경비원, 배달원, 조폭 등 원작의 등장인물은 선의를 가지고 수연을 구하기 위해 사건에 개입하죠. 하지만 영화에서는 저마다 이기적인 목적 때문에 개입하게 돼요. 예를 들어 살해된 경비원은 웹툰에서 선의를 가지고 연쇄살인범에게 접근하지만, 영화에서는 막걸리 값이나 벌겠다는 심산이었죠.”김휘 감독은 평범한 사람이 연대해서 사회의 위험을 제거하는 원작의 설정이 ‘판타지’ 같다고 표현했다. 강풀 작가의 시선이 모두가 원하는 ‘선’에 가깝지만, 과연 현실에서 그런 연대가 이뤄질 것인가라는 아쉬움이 섞여 있다. 짐을 들어주다 연쇄살인범의 마수에 걸려든다는 설정은, 현실에서 선을 베푸는 착한 사람이 오히려 피해를 보는 아이러니와 닮았다. 김휘 감독은 “평범한 사람이 바로 곁의 위험을 함께 막지도 못하는 것 자체가 문제라는 시선을 영화에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영화는 연쇄살인범을 잡아내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눈에 띄는 대목은 수연이 몸의 위험은커녕 마음의 위협에서도 벗어나 순수한 이미지를 그대로 간직하게 된다는 것이다.‘이웃사람’은 지난달 22일 개봉해 2일까지 191만4965명을 극장으로 불러들여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김윤진·마동석·김새론·김성균 등이 출연한다.
2012.09.03 I 고규대 기자
  • [인사] KT&G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 보직/전보▷마케팅기획부장 김상호 ▷인사이트부장 이문봉 ▷영업개발부장 이병태 ▷에쎄팀장 임왕섭 ▷구미부장 유완균 ▷남서울본부 영업부장 이운재 ▷종로지사 시장관리부장 김남권 ▷마포지점장 지훈 ▷의정부지점장 조남웅 ▷동대문지점장 윤용식 ▷포천지점장 김건태 ▷부산본부 영업부장 장한상 ▷울산지사장 황광진 ▷남부산지점장 신기현 ▷김해지점장 박해춘 ▷울주지점장 김태곤 ▷대구본부 영업부장 정남식 ▷대구지점장 우일득 ▷동대구지점장 김대영 ▷서대구지점장 최한영 ▷남대구지점장 황기현 ▷경산지점장 석종무 ▷경주지점장 남충순 ▷칠곡지점장 김태중 ▷김천지점장 박운용 ▷영천지점장 이상리 ▷수원지점장 김영구 ▷평택지점장 최규산 ▷오산지점장 장영길 ▷목포지점장 김경동 ▷영광함평지점장 김성배 ▷영암지점장 이창훈 ▷충남본부 영업부장 강용철 ▷아산지점장 이근우 ▷서산지점장 이동열 ▷당진지점장 이곤수 ▷논산지점장 권오중 ▷보령지점장 나기석 ▷내포지점장 이시우 ▷경남본부 영업부장 황성호 ▷진주지점장 김판규 ▷통영지점장 유병윤 ▷함안지점장 함창기 ▷고성지점장 류형찬 ▷거창지점장 민필규 ▷합천지점장 하한수 ▷하동남해지점장 정영주 ▷정선태백지점장 서형선 ▷전북본부 영업부장 문영동 ▷전주지점장 유원식 ▷익산지점장 이운수 ▷남원지점장 탁무선 ▷김제지점장 최종권 ▷정읍지점장 송철호 ▷무주지점장 이선철 ▷경북본부 영업부장 정훈 ▷상주지점장 손병철 ▷영덕지점장 강정희 ▷김천공장 지원부장 이완희
2012.09.03 I 이승현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온라인편집부] ▲이데일리 ▷전무 정보개발국장 황인환 ▷상무 정보사업국장 박윤성 ▷이사 광고국장 겸 사업국장 문주용 ▷이사 솔루션사업국장 한상원 ▷사업국 부국장 여민규▲국민권익위원회 ▷상임위원 정헌율▲여성가족부 ◇승진 ▷가족지원과장 박동혁▲특허청 ◇부이사관 승진 ▷감사담당관 정우영 ▷산업재산정책국 산업재산정책과장 문삼섭 ▷정보기획국 정보기획과장 김희태 ▷고객협력국 국제협력과장 권규우 ▷상표디자인심사국 상표심사정책과장 강경호 ▷정보통신심사국 통신심사과장 김정옥 ▷특허심판원 심판정책과장 오재윤 ◇과장급 전보 ▷특허심판원 심판관 서을수 ◇기술서기관 전보 ▷기계금속건설심사국 원동기계심사과 정선웅 ▷ ” 공조기계심사과 이세경 ▷ “ 금속심사과 조병도 ▷ ” 건설기술심사과 김현우 ▷전기전자심사국 반도체심사과 강병섭 ▷정보통신심사국 통신심사과 김춘석 여원현 ▷특허심판원 강동구 강정석 목승균 전영상 조광현▲미래에셋생명 ◇대표ㆍ전보 ▷서부권역 곽병용 전무 ▷영남권역 최영민 전무 ▷충청호남권역 강유원 상무 ▷동부권역 장보근 상무 ▷방카슈랑스영업 한영호 상무 ◇본부장ㆍ전보 ▷은퇴설계센터지원본부 윤진권 상무보 ▷법인영업2본부 김순택 이사 ◇센터장ㆍ전보 ▷둔산은퇴설계센터 김응상 이사 ◇팀장ㆍ전보 ▷서부권역퇴직연금영업팀 김창재 이사▲KT&G ◇보직ㆍ전보 ▷마케팅기획부장 김상호 ▷인사이트부장 이문봉 ▷영업개발부장 이병태 ▷에쎄팀장 임왕섭 ▷구미부장 유완균 ▷남서울본부 영업부장 이운재 ▷종로지사 시장관리부장 김남권 ▷마포지점장 지훈 ▷의정부지점장 조남웅 ▷동대문지점장 윤용식 ▷포천지점장 김건태 ▷부산본부 영업부장 장한상 ▷울산지사장 황광진 ▷남부산지점장 신기현 ▷김해지점장 박해춘 ▷울주지점장 김태곤 ▷대구본부 영업부장 정남식 ▷대구지점장 우일득 ▷동대구지점장 김대영 ▷서대구지점장 최한영 ▷남대구지점장 황기현 ▷경산지점장 석종무 ▷경주지점장 남충순 ▷칠곡지점장 김태중 ▷김천지점장 박운용 ▷영천지점장 이상리 ▷수원지점장 김영구 ▷평택지점장 최규산 ▷오산지점장 장영길 ▷목포지점장 김경동 ▷영광함평지점장 김성배 ▷영암지점장 이창훈 ▷충남본부 영업부장 강용철 ▷아산지점장 이근우 ▷서산지점장 이동열 ▷당진지점장 이곤수 ▷논산지점장 권오중 ▷보령지점장 나기석 ▷내포지점장 이시우 ▷경남본부 영업부장 황성호 ▷진주지점장 김판규 ▷통영지점장 유병윤 ▷함안지점장 함창기 ▷고성지점장 류형찬 ▷거창지점장 민필규 ▷합천지점장 하한수 ▷하동남해지점장 정영주 ▷정선태백지점장 서형선 ▷전북본부 영업부장 문영동 ▷전주지점장 유원식 ▷익산지점장 이운수 ▷남원지점장 탁무선 ▷김제지점장 최종권 ▷정읍지점장 송철호 ▷무주지점장 이선철 ▷경북본부 영업부장 정훈 ▷상주지점장 손병철 ▷영덕지점장 강정희 ▷김천공장 지원부장 이완희 ▲JTBC ▷편성제작총괄 김영신 ▷드라마총괄 겸 드라마하우스 대표 김지일 ▷보도총괄 겸 중앙일보 편집인 김교준 ▷광고사업총괄 이하경 ▷大PD 주철환 ▷교양국장 김창조 ▷예능국장 김시규▲고려대학교 ◇인사 ▷행정대외부총장 염재호▲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장 송화순 ▷특수대학원장 최병철 ▷문과대학장 임혜경 ▷이과대학장 김재성 ▷생활과학대학장 서영숙 ▷사회과학대학장 안보섭 ▷법과대학장 이경열 ▷경상대학장 신도철 ▷음악대학장 손정애 ▷약학대학장 강영숙 ▷미술대학장 김현화 ▷교무처장 김선민 ▷입학처장 최영민 ▷학생처장·르꼬르동블루-숙명아카데미원장 전라옥 ▷사무처장 이숙희 ▷기획처장 박종성 ▷대외협력처장 박천일 ▷지식정보처장 이종우 ▷도서관장 오경묵 ▷취업경력개발원장 유종숙 ▷한국문화교류원장 문시연 ▷교양교육원장 박인찬 ▷연구지원센터장·산학협력부단장 이영민 ▷입학전형개발센터장 전세재(연임) ▷사회봉사실장·장애학생지원센터장 배성한 ▷평가감사실장 박정구 ▷홍보실장 서수경 ▷교수학습센터장 박소영 ▷교양교육센터장 이진아 ▷역량개발센터장 오중산 ▷의사소통센터장 이홍식 ▷국제언어교육원장 곽성희 ▷보건진료소장 오승열 ▷학생생활상담소장·성평등상담소장 정선아 ▷아태여성정보통신원장 장윤금 ▲배재대학교 ▷서재필대학장 겸 국제통상대학원장 임헌만 ▷법무·행정대학원장 최호택 ▷대학발전추진본부장 곽한식 ▷대학발전추진본부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조인준 ▷대학발전추진본부 미래전략위원회 위원장 서정욱 ▷대학발전추진본부 자체평가위원회 위원장 박인규 ▷기획처장 유왕무 ▷교무처장 황상기 ▷입학취업처장 박원규 ▷학술정보처장 김홍석 ▷국제교류처장 이미숙 ▷산학협력단장 서경훈 ▷산학협력단 부단장 임광혁 ▷중소기업 산학협력센터장 최창원 ▷배양영재센터장 오진석 ▷박물관장 이택혁 ▷영어영문학과장 강수자 ▷스페인어·중남미학과장 손성태 ▷전자상거래학과장 이병엽 ▷정치·언론학과장 장성호 ▷생물의약학과장 오인혜
2012.09.02 I 최승진 기자
방향 바꾼 ‘덴빈’..전주-충주-강릉-속초 ‘비상’
  • 방향 바꾼 ‘덴빈’..전주-충주-강릉-속초 ‘비상’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서해안을 따라 북상할 것으로 전망됐던 제14호 태풍 덴빈이 방향을 북동쪽으로 틀면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제주와 서남해안 지방에 큰 피해를 줬던 볼라벤과 달리 덴빈은 우리나라를 관통하면서 강원 지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은 “덴빈이 목포나 군산으로 상륙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완도에 상륙하며 이동 방향이 동쪽으로 치우쳤다”며 “이날 오후 1시 전남 순천 부근 육상에서 시속 40㎞로 북동진 중”이라고 밝혔다.태풍의 이동 방향이 바뀐 이유는 제15호 태풍 볼라벤 때문이다. 볼라벤이 북상하며 북태평양고기압을 약화시켰고 여기에 덴빈까지 북상하자 북태평양고기압이 힘을 잃고 수축하면선 덴빈의 진로에 영향을 줬다.덴빈은 전주와 충주, 강릉, 속초를 차례대로 지나 31일 새벽에는 동해안으로 빠져나갈 전망이다. 서울은 태풍의 왼쪽에 위치하면서 강원지역보다 태풍의 영향을 덜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덴빈이 서울에 가장 근접하는 시점은 오늘 저녁 10~11시 경이 될 것으로 봤다. 다만, 비는 계속 내리겠다.이와 관련 기상청은 오후 3시를 기해 전라남북도와 흑산도,홍도,경남(통영, 사천, 거제, 고성, 남해), 광주, 서해남부 전해상, 남해동부 전해상, 남해서부 전해상에 태풍 경보를 발령했다.경기(안산, 시흥, 수원, 성남, 오산, 평택, 군포, 의왕, 용인, 이천, 안성, 화성, 여주, 광주, 양평), 강원(강릉, 동해, 태백, 삼척, 영월, 평창, 정선, 횡성, 원주, 홍천), 충청남북도, 경북, 경남(양산, 창원, 김해, 밀양, 의령, 함안, 창녕, 진주, 하동, 산청, 함양, 거창, 합천), 대전, 대구, 부산, 울산, 세종, 서해중부 전해상에는 태풍주의보를 내렸다.또 제주에 내려진 태풍경보는 해제하고 제주 앞바다와 제주 남쪽 먼바다를 풍랑주의보로 대치했다.장현식 기상청 통보관은 “태풍의 영향권에 드는 강원 영서 남부와 강원 영동에는 150㎜ 이상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며 “비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 달라”고 강조했다.제14호 태풍 데빈의 이동 예측도 (기상청 제공)
2012.08.30 I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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