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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텐츠'에 힘주는 패션업계...MZ세대 접점 늘린다
- 엘리트학생복은 지난 6월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 플레이리스트와 콘텐츠 제작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MZ세대 공략에 나섰다. 엘리트학생복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패션업계가 소비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른 MZ세대를 사로잡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소비층이 선호하는 콘텐츠에 제품을 지원해 공감대를 형성하거나, 화보 및 영상 콘텐츠를 활용해 호기심을 유발하는 등 다양한 방식이 눈에 띈다.◇“인지도·친근감 UP”...웹드라마·웹툰 등 대세 콘텐츠에 제품 협찬MZ세대 중에서도 10대와 가장 밀접하게 연결돼 있는 학생복 브랜드는 학교를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에 교복을 제작, 지원하고 있다. 스토리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브랜드 인지도와 친근감을 강화하고, 타깃층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전략이다.형지엘리트의 교복 브랜드 엘리트학생복은 지난 6월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 플레이리스트와 콘텐츠 제작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이 같은 방식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엘리트학생복 모델로 활동 중인 배우 최현욱이 출연하는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약한영웅 Class 1’에 교복을 협찬해 주목을 받았다.‘약한영웅 Class 1’은 왜소한 체격의 모범생 연시은이 처음으로 친구가 된 수호, 범석과 함께 수많은 폭력에 맞서 나가는 과정을 그린 액션 성장 드라마로, 공개 직후 웨이브 유료 가입자 견인 1위를 기록하며 국내외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앞서 지난 9월 종영한 하이틴 드라마 ‘미미쿠스’와 지난달 막을 내린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청춘블라썸’의 배경으로 등장하는 고등학교 교복도 지원했다. 각각의 교복은 드라마 장르 및 스토리, 캐릭터와 잘 어우러지도록 트렌디한 디자인과 우수한 활동성을 겸비한 것이 특징이다.에이피알의 스트리트 브랜드 널디가 청춘블라썸 통해 트랙탑, 백팩 등을 조합한 교복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널디 제공.에이피알의 스트리트 브랜드 널디(NERDY)도 드라마 ‘청춘블라썸’을 통해 트랙탑, 백팩 등을 조합한 교복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해당 드라마의 원작인 동명의 웹툰에도 자사 제품을 협찬했다. 최근 네이버웹툰 ‘청춘블라썸’ 102화에서는 여주인공이 널디 로고가 새겨진 후드티와 가방을 착용하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네이버웹툰은 작품의 현실성을 높이고, 광고주들에게 새로운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자 패션 브랜드를 대상으로 하는 ‘PPL 스폰서십’을 조만간 정식 도입한다는 계획이다.◇“짧지만 강한 힘”...가볍게 즐기는 ‘숏폼’ 주목평균 15초에서 10분 이내의 짧은 영상을 뜻하는 ‘숏폼’의 열기도 뜨겁다.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지난 7월 한국인 10대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 이들이 가장 오래 사용한 앱은 유튜브, 틱톡,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네이버 순으로 나타났다. 짧은 영상을 즐겨 보는 트렌드가 자리잡으면서 숏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상위에 오른 것이다.엘리트학생복은 공식 유튜브 채널 엘리FUN트를 통해 다양한 숏폼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엘리트학생복 제공.엘리트학생복은 공식 유튜브 채널 ‘엘리FUN트’를 통해 다양한 숏폼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해당 채널에서는 청소년 관심사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Z세대 연구소’를 비롯해 엘리트학생복 모델들의 화보 촬영 현장과 인터뷰, 밸런스 게임 등을 담은 유튜브 쇼츠(Shorts)를 만나볼 수 있다.스트리트 브랜드 우알롱은 인스타그램 숏폼 콘텐츠를 통해 입소문을 탔다. 우알롱 제공.인스타그램 숏폼 콘텐츠를 통해 입소문을 탄 브랜드도 있다. 스트리트 브랜드 우알롱은 론칭 이듬해인 2019년, 송정욱 대표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동영상이 화제를 모으면서 상승세를 탔다. 영상에 등장하는 ‘시그니처 볼캡’은 자연스러운 형태와 착용감을 앞세워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고, 우알롱은 무신사, W컨셉, 29CM 등 다양한 패션 플랫폼에 잇따라 입점하며 유통채널을 다각화했다.지엔코의 써스데이 아일랜드는 MZ세대에게 인기가 높은 뮤지션들과 함께한 써스데이 스토리텔러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지엔코 제공.◇뮤지션 협업 프로젝트 진행, 화보·뮤직 영상 등 눈길셀러브리티와의 협업도 활발하다. 지엔코의 써스데이 아일랜드는 MZ세대에게 인기가 높은 뮤지션들과 함께한 ‘써스데이 스토리텔러’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다양한 아티스트,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단순한 패션을 넘어선 문화 경험을 지속적으로 전달하는 프로젝트다. 첫 번째 스토리텔러로는 개성 있는 음악과 스타일링으로 사랑받는 인디 레이블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의 싱어송라이터 윤지영이 선정됐다. 두 번째 콘텐츠는 멀티테이너로 활약 중인 가수 민서와 함께했다.
- ‘최고의 한해’ 김영수,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서 3관왕 ‘석권’
- 트로피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김영수(사진=K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영수(33)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대상 2022’ 시상식에서 3관왕을 석권하며 올해 코리안투어에서 가장 맹활약한 선수로 입지를 다졌다.김영수는 8일 서울 강남구의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제네시스 대상과 제네시스 상금왕에 골프기자단이 선정한 기량 발전상까지 3관왕에 올랐다.올해 제네시스 챔피언십과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시즌 2승을 거둔 김영수는 제네시스 포인트 5915점을 모은 김영수는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로 올 시즌을 마무리했고, 시즌 상금도 7억9132만원을 쌓았다.김영수에게는 1억원의 보너스 상금과 제네시스 G70 슈팅브레이크 1대가 주어졌다. 또 KPGA 코리안투어 5년 시드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 출전권, DP 월드투어 1년 시드도 받게 됐다.까스텔바작 신인상(명출상)은 배용준(22)에게 돌아갔고, 로케트 배터리 장타상은 평균 비거리 317.1야드의 정찬민(23)이 받았다. 또 최저 타수상인 덕춘상은 평균 69.9타를 기록한 김비오(32)가 주인공이 됐다.올해 PGA 투어 2승을 거둔 김주형(20)이 해외 특별상을 받았고, 올해의 캐디상은 김비오의 캐디인 이순석(30) 씨에게 돌아갔다.이외에도 우수 지도자상은 이경훈(53), 올해의 경기위원상은 한덕일(65)이 수상했다. 챔피언스투어 상금 1위 김종덕(61)과 스릭슨투어 상금 1위 김상현(28)은 우수 선수상의 영예를 안았다한편 제네시스는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10명에게 총 3억 원의 보너스 상금을 차등 지급했다. 제네시스 포인트 1위인 김영수가 1억원의 보너스 상금을 받고 2위 서요섭(26)이 5000만원, 3위 김비오가 3500만원을 받는다. 4위 함정우(28)부터 배용준, 조민규(34), 김민규(21), 황중곤(30), 이준석(34), 박은신(32)까지 상금이 부여된다.(왼쪽부터) 포토콜에 참석한 김영수, 조민규, 이준석, 김민규, 황중곤, 김비오, 서요섭, 배용준, 신상훈, 박은신(사진=KPGA 제공)
- 애플페이, 서비스 왜 늦어지나 보니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의 국내 출격 준비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당초 이달 30일 시범 서비스를 선뵐 예정이었으나, 금융당국의 심사 및 수리 등 관련 행정 절차가 늦어지면서 연내 서비스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페이 시장은 글로벌 대표 기업 애플의 ‘ 간편결제 시장 진출로, 경쟁이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카드사들의 간편결제 플랫폼 ‘오픈페이’도 진열을 갖추고 내달 출범할 예정이다. 현대카드는 당초 11월30일 서비스 시범출시 예정이었으나, 금융감독원의 애플페이 약관 심사가 예상보다 오래 걸리면서 늦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월께 택시 뒷좌석 홍보용 테블릿에 올라온 애플페이 서비스 출시 광고영상. 사진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게시물.◇금감원 약관심사 스케쥴 따라 출시시기 달라져2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현대카드의 애플페이 도입을 위한 약관 심사를 진행 중이다. 금융감독원이 약관심사 후 수리를 결정하면 정식 상품 출시가 가능해진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약관심사에 들어간 상품을 금융사 내부적으로 테스트하는 것은 가능하나, 약관 수리 전에 서비스나 상품 출시는 불가하다”며 “현재 금감원 내 관련 부서들과 약관을 심사 중인데, 애플페이 관련 약관이 최종적으로 수리되면 서비스 출시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업계 예상보다 출시 시기가 늦어지고 있긴 하지만, 통상 약관 심사가 1~2개월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이르면 오는 12월 안에 ‘애플페이’ 서비스 출시가 가능하다는 얘기다. 지난달 인터넷 커뮤니티와 블로그 등에는 애플페이 서비스에 대한 내용이 담긴 현대카드 약관 이미지가 공개되면서 애플페이 출시 시기가 11월 30일로 알려진 바 있다. 약관으로 추정되는 문서엔 서비스뿐만 아니라 결제 방식, 시행 시기 등 구체적인 계획이 담긴 데다 롯데하이마트·이디야 등 유통업계에서 도입 움직임이 포착됐다. 금융업계에서도 애플페이 도입 이후 페이 전쟁 향방이 차세대 결제시장 판도를 바꿀 수 있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국내에서도 ‘찐 팬’을 다수 확보하고 있는 애플페이가 안정적으로 한국 간편결제 시장에 안착할 경우, 향후 ‘삼성페이’와 ‘빅테크 플랫폼 업체’들과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간편 결제 시장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인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아이폰 사용자의 비율은 이미 25%에 육박했다.관건은 ‘인프라 구축’이다. 간편결제 시장에서 성공은 ‘사용경험’, ‘혜택’, ‘편리함’이란 3박자가 맞아야 하는데, 애플페이는 국내에선 일부만 사용하고 있는 근거리무선통신(NFC)을 활용해야 하는 데다 초기 서비스가 현대카드 고객 대상으로 한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사용경험과 편리함 측면에서 제한적이라는 평가다.NFC 단말기 보급률이 미미하다는 것은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이 적어 ‘범용성’과 ‘소비자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결국 현대카드와 애플사가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가느냐에 따라 향후 애플페이의 성공이 달렸다는 평가가 나오는 배경이다.금융업계 관계자는 “결제라는 것은 결국 습관이다. 습관을 잡기 위해선 금융소비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고 최대한 많은 가맹점을 확보해야 한다”며 “과거 애플페이가 미국에서 첫 출시된 이후 한국 시장에 여러 번 문을 두드렸었는데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번번이 좌절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애플이 현대카드라는 금융사와 손잡고 국내에 들어오는 것도 이런 문제가 어느 정도 해소됐고 국내 간편결제 시장의 성장성도 높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서비스 도입 및 확산의 걸림돌이 되는 높은 수수료 부담과 NFC 단말기 보급 문제를 해결한다면, 브랜드 호감도가 높은 애플에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커지는 간편결제시장…애플페이가 장악하나실제 국내 간편결제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급격히 성장하면서 금융 및 산업의 새로운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은행의 올해 상반기(1∼6월) 간편결제 서비스의 하루 평균 이용금액은 7232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대비 10.7% 증가한 규모로, 한은이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16년 이후 최대다.간편 결제 시장이 커질수록 카드업계의 고민도 깊어가고 있다. 결제를 주 업으로 삼는 카드업계의 대응전략은 ‘연합’이다. 카드사들은 연내 카드사 연합 플랫폼격인 ‘오픈페이’를 출시한다. 오픈페이가 나오면 금융소비자는 카드사 결제 앱에 다른 카드사의 카드도 등록해 쓸 수 있게 된다.다만 국내 주요 카드사인 삼성·현대카드가 오픈페이에서 빠진 데다 의견조율로 도입 시기가 늦어졌다는 점 등은 한계로 꼽힌다. 결국 카드사들도 범용성 확대와 소비자 사용경험 확대라는 과제를 안고 오픈페이의 첫 테이프를 끊는 셈이다.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애플페이는 인프라 구축 문제로 당장의 영향력이 적을 수 있지만 향후 이 문제가 해결되면 빠른 속도로 시장 장악력을 키워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픈페이도 이를 감안한 전략을 펼쳐야 간편 결제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밥 아이거의 귀환에 월가 `환호`…"디즈니 주식 사라" 잇딴 추천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지난 2000년대 초부터 10여년 간 `엔터테인먼트 제국` 월트 디즈니(DIS)를 이끌었던 밥 아이거가 구원투수로 다시 등판하자 월가가 환호하고 있다. 일부 투자은행은 최근 고전해 온 디즈니 주식을 사라는 추천까지 내놓고 있다. 밥 아이거과거 최고경영자(CEO)로 재임하며 애니메이션 제작사 픽사와 마블, 루카스 필름, 21세기 폭스 엔터테인먼트부문을 잇달아 인수하고 동영상 스트리밍서비스(OTT)인 디즈니플러스(디즈니+) 출범을 이끌었던 아이거가 전격적으로 CEO로 복귀했다. 밥 채펙 CEO를 직접 뽑아 자리를 넘겨줬던 아이거는 작년 12월 말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난 이후 11개월 만에 다시 친정으로 돌아와 최근 부진한 디즈니 왕조를 재건해야 할 중책을 떠안았다. 구원투수로 나선 아이거 CEO에 대해 일단 월가는 격하게 환영하고 있다. 이날 뉴욕 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도 디즈니 주가는 8% 급등하고 있다. 디즈니 주가는 올 들어 지금까지 40%나 추락했었다. 전문가들은 아이거 CEO가 글로벌 팬데믹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스트리밍업체로의 전환이라는 과업을 완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날 마이클 내이선슨 모페트내이선슨 애널리스트는 디즈니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시장수익률평균(Market Perform)’에서 ‘시장수익률상회(Outperform)’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120달러로 제시하며 현 주가 대비 30.7%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봤다. 내이선슨 애널리스트는 “우리는 이 같은 CEO 교체라는 용단을 내린 디즈니 이사회에 박수를 보낸다”면서 “아이거에 대한 우리의 애정을 숨기지 않을 것이며, 디즈니는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만들었던 과거 아이거의 업적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2020년 5월 이후 여러 이유로 디즈니 주식에 대한 매수 추천을 하지 않았다”며 “그 중에는 채펙 전 CEO가 채택했던 현실에 맞지 않는 말도 안되는 스트리밍 전략도 한몫했다”고 지적했다. 채펙 전임 CEO는 디즈니+ 비용 증가로 회사 실적이 악화하자 대대적인 비용 절감 계획을 밝혔고, 이날 곧바로 퇴사를 결정했다. 이달 초에 나온 3분기 실적도 월가 기대에 크게 못 미쳤고, 그나마 매출이 급증한 테마파크 사업도 전망에 못 미쳤다. 디즈니 주가는 올 들어 지금까지만 41% 정도 추락했고, 지난 9일 52주 신저가를 찍기도 했다. 벤자민 스윈번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이날 디즈니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Overweight)’로 유지하면서 “디즈니가 가진 방대한 컨텐츠로도 충분한 매출과 이익을 내지 못하고 있는 현 상황을 아이거가 되돌려 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목표주가도 125달러로 유지하며, 현 주가 대비 35% 이상 상승 여력이 있다고 봤다. 스윈번 애널리스트는 “아이거 CEO는 자신이 처음 시작했던 디즈니 미디어사업을 레거시 배급사에서 스트리밍업체로 전환하는 과업을 완수할 기회를 가지게 됐다”며 “이를 더 빠르게 추진하면서도 비용을 낮춰 수익성 있게 만들어야 하며, 창조적인 우수성과 재정규율을 높이는 게 핵심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티븐 케이홀 웰스파고 애널리스트도 아이거의 재등판에 대해 “긍정적인 서프라이즈였다”고 호평하며 “투자자들은 이를 주가에 호재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그는 “이번 인사만으로 디즈니의 모든 문제가 해결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투자자들은 아이거 CEO가 전권을 쥐고 회사를 새로운 방향으로 이끌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라 마틴 니덤 애널리스트는 디즈니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Hold)’로 유지하면서도 “아이거의 복귀가 회사와 주주들에게 긍정적인 재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그는 “회사 내 갈등을 안정적이고도 인내하며 외교적인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됐고, 채펙 CEO 취임 이후 약화됐던 책임있는 수익성으로의 전환도 가능하게 됐다”며 아이거의 복귀가 호재인 이유를 들었다.
- 이펙스, 데뷔 첫 콘서트 성료… "제니스 감사"
- 이펙스(사진=C9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이펙스(EPEX)가 데뷔 첫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이펙스는 지난 19~20일 양일간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이펙스 첫 번째 콘서트 <에이트 에이펙스> 인 서울’을 열고 팬들을 만났다.이날 이펙스는 ‘불안’, ‘사랑’, ‘불안과 사랑’ 등 총 3부의 테마로 짜임새 있는 공연을 꾸몄다. 착장도 제복과 교복 스타일을 오가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먼저 1부에서 이펙스는 ‘학원歌), ‘론 울프’(Lone Wolf)를 오프닝 무대로 선보이고 팬들과 첫인사를 나눴다. 데뷔 1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갖는 단독 콘서트인 만큼 현장은 더욱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또 ‘고 빅’(Go Big), ‘사이어나이드’(Cyanide), ‘번아웃’, ‘슬링샷’(Sling Shot), ‘브레스테이킹’(Breathtaking) 등 무대를 펼치며 팬들과 호흡했다.이어진 2, 3부에서는 최근 발매한 네 번째 EP ‘사랑의 서 챕터 1. Puppy Love’의 수록곡들과 NCT DREAM의 ‘마지막 첫사랑’, 세븐틴의 ‘아낀다’ 등 다채로운 커버 무대를 펼쳤다.마지막 무대로 ‘아이 윌 고 퍼스트’(I’ll go first)를 선보인 이펙스는 열화와 같은 앙코르 요청에 ‘지구별 여행자’, ‘러브 바이러스’를 잇달아 선사하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이펙스는 공연 이후 소속사를 통해 “너무 설레고 기대돼서 잠을 한숨도 못 잤는데 오프닝 무대에 서는 순간 들리던 환호를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라며 “우리만의 콘서트를 만들었다는 게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 함께해 준 제니스(팬덤명)에게 감사하다는 말 꼭 전하고 싶다”라며 소감을 밝혔다.서울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이펙스는 오는 12월 2일 오사카, 4일 도쿄, 11일 타이페이, 내년 1월 6일 쿠알라룸푸르 등에서 글로벌 투어를 이어간다.
- 콘텐츠테크놀로지스, 485억 시리즈 A 투자 유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콘텐츠 지식재산권(IP) 기반 밸류체인 에그리게이터(Aggregator) 콘텐츠테크놀로지스(Contents Technologies)가 485억원 규모의 시리즈 A(Series A)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기존 전략적 시드 라운드와 Pre-A 라운드에 참여했던 메이븐그로쓰파트너스가 리드하며 100억원을 투자했다. Pre-A 라운드에 참여했던 SV인베스트먼트도 함께 100억원 투자를 단행했다. 이앤인베스트먼트, 신한벤처투자, 컴투스, 크릿벤처스-케이넷투자파트너스, 하나은행, 드림어스컴퍼니, 알파자산운용, 아이에이엠이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으며, 기존 주요 투자사인 KB인베스트먼트, 피앤아이인베스트먼트, 스프링캠프는 팔로온(Follow-on) 투자를 했다. 이번 시리즈 A 투자유치로 콘텐츠테크놀로지스의 총 누적 투자 유치금은 약 700억원을 돌파했다. 얼어붙은 스타트업 투자 환경 속에서 기존 라운드의 연장(Extension Round)이나 브릿지 라운드(Bridge Round)가 아닌 온전한 시리즈 A 유치를 완료함으로써 콘텐츠테크놀로지스의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다. 콘텐츠테크놀로지스는 이번 투자 유치금을 콘텐츠 IP 기반 뉴 비즈니스 개발 및 콘텐츠 IP 밸류체인의 인수, 통합, 규모화에 활용할 계획이다.콘텐츠테크놀로지스는 어떤 회사?콘텐츠 IP를 중심으로 테크놀로지와 금융이 통합된 차세대 콘텐츠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기업이다. 커머스, 하드웨어 등이 아닌, 콘텐츠라는 영역 안에서의 날카로운 집중력을 토대로 산업 내 최고의 IP와 기업들을 가장 빠르게 모으고 금융, 기술과의 결합을 통한 가치 극대화를 모색한다. 약 3,000억원 규모의 음원 IP 자산(AUM)을 보유한 국내 최대 음원 IP 매니지먼트사 비욘드뮤직과 뉴욕증권거래소에 KPOP ETF를 상장시킨 CT인베스트먼트 등 7개의 음원·콘텐츠 IP 기업을 컴퍼니빌딩 했으며, 20개 이상의 콘텐츠 스타트업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창업자는 29세 이장원 대표 등비욘드뮤직의 대표를 겸임하고 있는 연쇄창업자 이장원 대표(29)와 싱가폴을 거점으로 동남아/중동/미국 등 글로벌 진출을 맡고 있는 JY Kwak CSO가 공동 창업했다. 비욘드뮤직의 공동창업자인 ‘히트곡 제조기’ 박근태 작곡가를 비롯해, FNC엔터테인먼트 대표를 거쳐 콘텐츠테크놀로지스의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는 안석준 파트너, KKR 상무를 거쳐 콘텐츠테크놀로지스의 CIO로 합류한 한신 CIO 등 다양한 세대에 걸쳐 콘텐츠·테크 산업과 자본시장에 두루 정통한 팀을 구축했다.메이븐그로쓰파트너스는 “이번 라운드를 통해 CT는 성장 전략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했으며, 국내 IP 산업의 게임체인저(Game-Changer)로서의 본격적인 발돋움이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CT의 네트워크 및 구성원들의 글로벌 역량, 그리고 한국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고려했을 때 CT가 궁극적으로 아시아를 선도하는 Tech & IP Driven 콘텐츠 그룹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덧붙였다.SV인베스트먼트의 정주완 이사, 이성민 선임심사역은 “이번 투자를 통해 견고한 2대 주주가 된 만큼 CT의 글로벌 사업과 조직 성장을 지원하여 ‘고수익 + 급성장’을 모두 달성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CT의 저작권 관리, 유통, 홍보, 수익화 밸류체인을 통해 CT가 국내외 크리에이터에게 진정한 도움을 주는 기업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콘텐츠테크놀로지스 이장원 대표는 “어려운 경제 상황과 투자 혹한기 속에서 시리즈 A 투자를 무사히 마무리 지을 수 있어 감사하다”며 “콘텐츠와 금융, 테크놀로지의 교점에서 위닝 팀(Winning Team)을 토대로 콘텐츠 산업의 다음 세대를 정의하는 회사로 거듭나겠다”라고 전했다.
- [표] 주간(11월7~11월11일) 미국 주식시장 주요 일정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다음은 11월7일부터 11월11일까지의 미국 주식시장 주요 일정을 정리한 것이다. △7일(월)-팰런티어 테크놀러지스, 액티비전 블라저드, 리프트, 테이크투 인터액티브, 트립어드바이저, 브라이트하우스 파이낸셜, 블룩데일 시니어리빙, 모자이크, 캐봇, 인터내셔널 플레이버스 앤 프래그런스, 초이스 호텔, 바이오앤테크, NRG에너지 실적 발표-10월 고용추세지수-9월 소비자신용-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 연설-수전 콜린스 시카고 연은 총재 연설-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연설△8일(화)-미국 중간선거-월트디즈니, 듀폰, 바이에르, 퍼킨엘머, 코티, 플래니트 피트니스, 레이놀즈 컨슈머 프로덕트, 노르웨지언 크루즈라인, 파티시티, 알카마이, 루시드그룹, 어펌홀딩스, 3D시스템즈, 옥시델탄 페트롤리엄, AMC 엔터테인먼트, 노턴라이프록, 앰백 파이낸셜, 올버즈 실적 발표-10월 전미자영업자연맹(NFIB) 중소기업 경기낙관지수-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 연설△9일(수)-D.R호튼, 웬디스, 힐튼그랜드 베케이션, 혼다모터스, 비욘드미트, 아디다스, 퍼포먼스푸드그룹, 카프리홀딩스, 씨월드, 캐노피 그로스, 포슬, 랙스페이스, 레드핀, 범블, 쿠팡, 유나이티 소프트웨어, 킨로스골드, 리비안 오토모티브, 트레이드 데스크, 로케트랩 실적 발표-주간 모기지은행가협회(MBA) 모기지 신청건수-9월 도매재고-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연설-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연설△10일(목)-아스트라제네카, 엣지웰 퍼스널케어, 테이프스트리, 워비파커, 랄프로렌, 아르첼로미탈, 위워크, 샐리뷰티, 예티, 토스트, 비저홀스, 오로라캐너비스, 포쉬마크 실적 발표-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10월 실질소득-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연설-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연설-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연설-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연설-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연설△11일(금)-재향군인의 날 미국 채권시장 휴장-소프트방크 실적 발표-11월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
- [주말n입사지원]현대중공업·포스코·한화 등 채용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커리어테크 플랫폼 사람인은 현대중공업그룹과 포스코, ㈜한화/모멘텀, JYP엔터테인먼트, 지멘스헬시니어스 등이 채용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현대중공업그룹은 2022년 하반기 연구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한국조선해양(미래선박연구랩, 에너지연구랩, 제조혁신랩, 디지털연구랩, 기술센터) △현대중공업(엔진연구소, 선박해양연구소) △현대일렉트릭(R&D) △현대로보틱스(산업용로봇개발, 서비스로봇개발) 등의 회사에서 채용을 실시한다. 공통 자격 요건은 OPIc IM2 또는 TOEIC 스피킹 120 이상 영어회화 성적 보유자다. 오는 15일 오후 3시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하면 된다.포스코가 2022년 하반기 2차 생산기술직 신입사원(채용형 인턴)을 모집한다. 채용 부문은 △조업 △정비 △크레인이다. 고등학교 이상 졸업자 또는 2023년 2월 졸업 예정자로 2023년 2월 입사가 가능한 자를 대상으로 한다. 조업 및 정비는 관련 전공자 또는 관련 자격증 소지자, 크레인은 천장크레인운전기능사 소지자면 지원이 가능하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PAT(인적성검사) △1차면접 △최종면접 △채용형 인턴 입과 순이다. 채용형 인턴 입과 후 △직무공통교육 △현업부서교육 △평가를 거쳐 정규직으로 채용한다. 오는 14일 오후 2시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원서를 제출할 수 있다.㈜한화/모멘텀은 2022년 채용전제형 인턴을 모집한다. 모집 부문은 △이차전지장비 △솔라장비 △생산기술 △디스플레이장비 △공장자동화(Factory Automation) △반도체장비 △R&D 등이다. 학·석사 기졸업자 또는 2023년 2월이나 8월 졸업 예정자로, 인턴십 종료 후 2023년 3월부터 근무 가능한 자, 관련 전공자면 지원할 수 있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1·2차면접 △인턴십 △종합평가 및 입사 순이다. 2023년 1월부터 8주간 인턴십을 실시하며, 종료 후 평가에 따라 신입사원으로 입사한다. 오는 13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 가능하다.JYP엔터테인먼트는 2022년 4분기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모집 부문은 △매니저 △마케팅 △팬마케팅 △영상 △뮤직 △프로덕션 △프로덕션 코디네이터 △콘텐츠지원 △디자인 △사무지원 △광고 △공연 △트레이닝 △사업 △회계 △홍보 △IR 등이다. 부문별 지원 자격 및 우대 조건에 차이가 있으므로 꼼꼼한 공고 확인이 필수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실무면접 △인성검사 △임원면접 △채용검진 △최종합격 순이다. 오는 17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지멘스헬시니어스는 초음파사업부 생산직군(Production Operator)을 채용한다. 2조 2교대 근무 가능자면 경력과 무관하게 지원이 가능하다. 경주·포항 인근 거주자는 우대한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실기(현미경) 테스트 △대면면접 △건강검진 △최종합격 순이다. 오는 11일까지 ‘사람인 온라인 입사지원’으로 지원할 수 있다.
- 이스라엘 총선서 우파 승리 유력…네타냐후 재집권할듯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전 총리가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AFP)[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총선에서 베냐민 네타냐후(73) 전 총리의 ‘우파 블록’이 과반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개표 결과로 이어진다면 네타냐후 전 총리는 작년 6월 반(反) 네타냐후 블록에 밀려 실각한 지 1년 6개월 만에 총리 자리를 되찾게 된다.이스라엘 현지 방송 채널11, 12, 칸 등이 이날 투표 종료 후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네타냐후 전 총리가 이끄는 우파 블록은 이번 선거에서 61~62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체 의석 120석 중 과반을 확보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네타냐후 전 총리가 대표로 있는 우파 정당 리쿠드당의 예상 의석수는 30∼31석, 극우정당연합인 ‘독실한 시오니즘 당’은 14∼15석, 초정통파 유대교 정당인 샤스는 10석, 보수 유대 정치연합인 토라유대주의연합(UTJ)은 7석이다.반면 야이르 라피드 현 총리가 이끄는 ‘반 네타냐후’ 블록은 54~55석에 그칠 전망이다. 야이르 라피드 현 총리가 대표로 있는 중도 성향의 예시 아티드는 22~24석, 베니 간츠 국방부 장관이 이끄는 국가통합당은 11∼13석, 이스라엘 베이테이누 4∼5석, 좌파 정당인 메레츠 4석, 노동당 5∼6석, 아랍계 정당 라암 5석을 확보할 전망이다.네타냐후는 1996년부터 1999년까지 한 차례 총리를 지낸 뒤 2009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재임한 최장수 총리다. 재임 기간이 15년2개월에 달한다. 2019년 뇌물수수와 사기, 배임 등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으며 정치적 입지가 크게 흔들렸지만 재기에 성공했다. 네타냐후 전 총리는 “최종 결과가 출구조사와 같다면 거국적 우파 정부를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우파 블록이 약진한 데는 극우정당연합인 ‘독실한 시오니즘당’ 역할이 컸다. 6석에 불과했던 ‘독실한 시오니즘당’은 이번 총선서 두배 이상 의석을 확보해 원내 제3당이자 우파 블록 내 제2당 자리에 오를 전망이다. 극우정당연합의 지분이 커짐에 따라 차기 정부의 대 팔레스타인 대 이란 정책이 더 강경해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독실한 시오니즈당’은 팔레스타인에 유대 민족국가 건설을 목표로 한 유대 민족주의 운동인 ‘시오니즘’을 바탕으로 극단적 민족주의를 표방한다. 국제사회가 불법으로 여기고 있는 팔레스타인 내 유대인 정착촌 확장을 옹호한다. 외신들은 특히 독실한 시오니즈당의 이타마르 벤 그비르를 주목하고 있다. 그는 이번 선거 과정에서 ‘킹메이커’ 역할을 했다. 가디언은 “벤 그비르는 인종차별주의 랍비의 제자로 팔레스타인에 대한 강경 노선을 약속했다”며 “이스라엘에 있는 팔레스타인 시민들을 추방하기 위해 로비할 것”이라고 전했다.이스라엘 총선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무함마드 쉬타예흐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총리는 “종교적 극단주의 우파 정당이 이스라엘 총선에서 득세한 것은 이스라엘 사회에서 확산하는 극단주의, 인종주의의 결과”라고 지적했다.
- LIV골프, 2023년 더 커진다..14개 대회에 총상금은 4억500만달러
- 29일(한국시간)부터 미국 플리리다주 마이애미의 트럼프 내셔널 도랄 골프클럽에서 열린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팀 챔피언십 둘째 날 18번홀에 모인 갤러리들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올해 시작한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의 몸집이 더 커진다. 2023년 14개 대회로 확대하고 세계랭킹 15위 이내 톱랭커를 추가 영입할 것이라는 계획을 공개했다.아툴 코슬라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회장은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팀 챔피언십에 참석해 “내년 14개 대회로 구성된 LIV 골프 리그로 전환할 것”이라면서 “올해와 같은 12개 팀을 유지하지만, 더 많은 기업이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코슬라 회장은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새해 추가 선수 영입에 대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새로운 스타의 합류를 예고했다. BBC는 이후 “세계랭킹 15위 이내 선수가 최소 2명에서 최대 4명까지 LIV 시리즈로 이적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올해 6월 출범한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는 영국에서 첫 대회를 개막한 이후 이번 대회까지 총 8개 대회를 개최했다. 1회부터 7회 대회까지는 총상금 2500만달러, 8회 대회는 총상금 5000만달러 규모로 치러졌다.필 미켈슨과 더스틴 존슨, 브룩스 켑카,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와 캐머런 스미스(호주),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이언 폴터(잉글랜드), 호아킨 니먼(칠레) 등이 PGA 투어 활동을 접고 LIV 골프로 이적했다.내년 예정된 14개 대회의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LIV 골프는 지난 8월 “내년엔 북미와 라틴아메리카, 아시아, 호주, 중동 및 유럽 전역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14개 대회의 총상금은 4억500만달러로 올해 2억2500만달러보다 1억8000만달러 늘어난다. 올해 열린 8개 대회는 미국에서 5개, 영국과 태국,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각 1개씩 열렸다.
- 써스데이 아일랜드, MZ 뮤지션과 'Thursday Storyteller' 프로젝트 공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지엔코의 써스데이 아일랜드(Thursday Island)는 MZ세대가 사랑하는 뮤지션들과 함께한 ‘Thursday Storyteller’(써스데이 스토리텔러) 프로젝트를 첫 공개 했다고 27일 밝혔다.(사진=써스데이 아일랜드)써스데이 스토리텔러는 크리에이터 협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아티스트, 브랜드 등과의 협업을 통해 컬쳐와 패션의 조화를 넘어 브랜드의 메시지와 스토리를 전달하는 프로젝트로, 첫 번째 선보이는 테마를 ‘음악’으로 선보이며 MZ세대와 소통한다.첫 스토리텔러로 선정된 인디 레이블 매직스트로베리 사운드의 싱어송라이터 윤지영은 독보적인 음악과 대담한 패션 스타일로 많은 MZ세대 팬을 보유한 Z세대 아티스트이다. 두 번째 스토리텔러 가수 민서는 음악뿐만 아니라 최근 골 때리는 그녀들 예능, 작가 활동 등 매력적인 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는 멀티테이너로 사랑받고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모습과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사진=써스데이 아일랜드)써스데이 스토리텔러 프로젝트의 첫 시작은 뮤지션의 방을 주제로 각자의 취향이 가득 담긴 공간에서의 각 뮤지션들의 이야기를 공개한다. 엉뚱하지만 진심 된 스토리와 음악을 만들고 패션을 사랑하는 윤지영은 1차로 공개된 콘텐츠에서 작업실 곳곳에서 자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 윤지영 그대로의 모습을 담았다. 원피스, 포근한 니트와 함께 믹스 매치한 매력적인 스타일과 함께 특유의 톡톡 튀고 위트 있는 영상과 스타일링을 선보인다. 이어서 공개될 예정인 민서와 함께한 콘텐츠는 한 공간에서 5명의 민서가 노래하고 기타, 건반을 치고 글을 쓰는 등 색다른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써스데이 아일랜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브랜드의 메시지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닌 크리에이터, 스토리, 패션을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콘텐츠로 보여주는 컬쳐적인 접근의 소통”이라며 “앞으로도 MZ 세대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크리에이터, 브랜드 등과 협업하여 다양한 방식과 스토리로 브랜드의 영감을 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써스데이 스토리텔러 프로젝트의 윤지영, 민서의 숏 필름, 뮤직 영상, 화보 등 다양한 콘텐츠는 순차적으로 공개가 될 예정이다. 이번 콘텐츠는 공식 인스타그램과 직영몰 지엔코스타일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블리처스, 유럽 8개국 12개도시 투어 성황리에 마쳐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보이그룹 블리처스(BLITZERS·진화, 고유, 주한, 샤, 크리스, 루탄, 우주)가 첫 유럽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블리처스는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첫 유럽 투어 ‘루킹 포 블리’(Looking For BLEE) 대미를 장식했다. 이들은 지난 3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투어의 포문을 연 뒤 스위스, 프랑스, 네덜란드, 벨기에, 체코, 오스트리아를 차례로 찾아 공연했다. 마지막 개최지인 독일을 포함해 총 8개국 12개 도시 관객 앞에서 퍼포먼스 실력을 뽐냈다. 이번 투어 공연에서 블리처스는 ‘케이-팝’(K-POP), ‘블리츠’(Blitz), ‘끄덕끄덕끄덕’(BOBBIN), ‘내적댄스’, ‘실수 좀 할게’(Will Make a Mistake), ‘그라데이션’(Gradation), ‘미끄럼틀’(SLIDE), ‘힛 더 베이스’(Hit The Bass) 등 그간 발표한 곡들로 풍성한 무대를 꾸몄다. 더불어 블리처스는 투어를 위해 준비한 스페셜 유닛 무대와 다채로운 코너로도 공연장을 찾은 관객을 즐겁게 했다. 투어의 마지막 공연을 하루 앞둔 지난 21일에는 독일 프랑크프루트 FTG 스포츠팩토리(FTG Sportfabrik)에서 깜짝 랜덤 플레이 댄스 이벤트도 진행했다. 블리처스는 소속사 우조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블리처스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앞으로 더 많은 ‘블리’(팬덤명)들을 만나러 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