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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 중형 전기 SUV '모델X'…10월부터 韓 인도 시작
- ‘모델 X’ (사진=테슬라 공식 홈페이지)[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테슬라코리아가 오는 17일 중형 SUV ‘모델 X’를 공개한다.테슬라는 이날 서울 강남 모처에서 국내 사전 계약자 및 미디어를 대상으로 ‘모델 X’를 공개할 예정이다.테슬라의 차량 중 모델S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에 상륙하는 모델X는 5인승을 기본으로 하며 6인승 또는 7인승을 선택할 수있다. 7인승의 경우 3열까지 2:3:2 구조의 시트를 갖췄다.모델X는 쿠페형 SUV 디자인에 팰컨도어를 채택했다. 차체크기는 전장 5037mm, 전폭 2070mm, 전고 1625mm, 휠베이스는 2965mm에 달한다. 이로써 경쟁 중형 SUV인 BMW X6와 메르세데스 벤츠 GLE 보다도 더 큰 차체를 보유하게 됐다.1회 충전시 주행거리는 미국 EPA 기준으로 배터리 용량(75~100kW)에 따라 약 380~480km에 달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4.9초가 걸리며, 최고속도는 209km/h다.‘모델 X’ (사진=테슬라 공식 홈페이지)100D의 경우 1회 충전 주행거리가 295마일(474km)이며 제로백은 4.7초, 최고속도는 249km/h에 달한다. 고성능 모델인 p100D는 289마일(464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제로백은 2.9초, 최고속도는 249km/h에 달한다.이밖의 편의 및 안전 사양으로는 전방 250m까지 감기 가능한 장거리 레이더와 360도 카메라, 12개의 센서를 장착해 보다 완벽한 오토파일럿 시스템을 제공한다.가격은 미국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모델X의 현재 미국 시판가격은 75D가 8만3000달러(한화 약 9400만원), 100D가 9만9500달러(한화 약 1억1300만원), p100D가 14만 달러(한화 약 1억 5800만원)다.테슬라코리아는 모델X를 공개한 후 2주간의 주문을 거쳐 오는 10월부터 차량을 인도할 계획이다.‘모델 X’ (사진=테슬라 공식 홈페이지)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美주식 산 박대리 '팡' 뜨기만 빈다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다음은 1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美주식 산 박대리 ‘팡’ 뜨기만 빈다-남자답게? 여자답게? 그냥 나답게 살래요-블루투스 입은 S펜, 리모컨으로 진화하다-[사설] 해묵은 진영 논리로는 경제 못 살린다-[사설] 벌써 퇴색해 버린 ‘여의도 포청천’의 다짐△2면 줌인&-역시 문제는 민생경제...경제 살리지 못하면 속수무책-머스크 “테슬라 상장폐지” 후폭풍...증권 당국 조사 나서-리콜 대상 아닌 BMW도 불타 △3면 해외주식 직접투자 시대-잘나가는 美증시...‘안전 투자처’ 급부상-국내 ‘0’ 온라인 거래수수료가 0.25%-해외주식 계좌 개설 후 온라인 10분만에 ‘뚝딱’△4면 삼성 갤럭시 노트9 공개-‘스마트 마술봉’된 S펜, 1TB 메모리...9번째 도전 만에 PC를 넘다-또 하나의 갤럭시...스마트 ‘주치의+비서’가 손목에-“마술사라도 된듯...S펜으로 사진 따라 그려보니 나도 화가”△5면 ‘은산분리 규제 완화’ 파장-규제완화로 인터넷銀 무한경쟁 예고...혁신 외면한 케이뱅크 초비상-IT기업 참여 늘리자면서...대기업 제한조항은 외면△6면 脫코르셋, 脫갑옷 바람-벨리댄스 추고, 손톱 관리..아가씨 아닌 아저씨면 좀 어때-“여자가 왜 무뚝뚝해”...애교 없으면 여자도 아닙니까-“성별 넘어 개성시대” VS “남녀 갈등만 부추겨”△8면 ‘기다리다 늙어가는 이산가족-5만명 기다리는데 93명만 상봉...운 좋은 자만 누리는 이벤트로 전락-정부, 생사확인 최우선 추진...北과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은 숙제-생새내기식 상봉 멈추고 독일식 지속 교류 허용을 △9면 정치-송영길·김진표 협공에 이해찬 반격...“김진표, 이재명 발언은 선거용”-3차 남북정상회담 가시권...12일 판문점서 고위급회담-권리당원 교육·소통시스템 만들 것-’이참에 이름 알리자‘...현역의원 30명 바른미래, 전대 후보만 12명△10면 경제-삼성이 규제완화 강조한 바이오...정부 8대 선도사업에 추가-“文정부 농업 홀대”...여야 불문, 비판 쏟아내-폭염이 끌어올린 물가...무 101%, 건고추 66%, 배추 46%↑△11면 금융-“절차 번거롭다”...은행서 홀대받는 ’반환보증‘-환화생명도 금감원 ’즉시연금 권고안‘ 거부-연내 新디지털기기 도입, 생체인증 금융거래 실현△12면 산업&기업-최저 임금, 주 52시간제 ’쓴소리‘...확 바뀐 경총-전기·하이브리드車 100대 추가...그린카, ’친환경 카셰어링‘ 확대-SKC, 인도 폴리우레탄 시장 진출-中 반도체 추격 따돌린다...삼성·SK하이닉스 ’극자외선 라인‘ 승부수△14면 산업-中 퍼올리는 韓 굴착기, 하반기에도 ’풀가동‘-카카오, 유료콘텐츠 덕에 웃었다-“어렵고 딱딱한 과학...내년부터 일상에서 즐기세요”△15면 소비자생활-면세점·뷰티사업 ’양 날개‘ 달고...신세계만 날았다-“사무실은 추워요...폭염에도 때아닌 난방용품 열풍’ -‘강남 고객 잡자’...롯데 프리미엄 푸드마켓 일원점 오픈△16면 중소기업·제약-젊은 피 수혈한 시장 골목 손님 북적...”옆집 할머니 좌판도 매출 껑충“-제약사, 내우외환에도 상반기 경영 잘했다-중기부, 에콰도르와 손잡고 국내 中企 중남미 투자 지원△18면 증권&마켓-널뛰기 증시에도 수익률↑...삼성그룹株펀드는 ‘무적 펀드’-보물선 테마株 제일제강 3주새 5400→1330원-‘갤노트9’ 출시에...휴대폰부품株 대덕전자 장중 최고가 ‘환호’△19면 증권-‘제2 스타일난다’ 잡자...GS·IMM·NHN ‘파우더룸’ 눈독-증권사, 사모펀드 투자기업 IPO 주관 가능해진다-수주잔고 13조2000억...안정적 수주 기반 마련△20면 관광벤처 성공기업-물위의 하룻밤...‘펜션 같은 요트’에서 추억만들기 어때요-창업컨설팅, 교육 적극 지원 선배 관광벤처로 역할 기대-사진으로 감상하는 ‘천년 궁성, 월성’△22면 스포츠-몰아치기 달인 김세영 “꿈의 59타도 깨야죠”-내일 밤 8시 30분...손흥민 VS 기성용-김학범 감독 “이승우·황희찬 조기 합류 고무적...큰 힘 될 것”△24면 사람&나눔-데뷔 41년 만에 첫 뮤지컬...내게는 ‘마지막 기회’-씨없는 청도 감 활용...‘사계절 농가소득’ 창출-물에 빠진 시민 구한 김용우 중령 ‘LG 의인상’△25면 오피니언-‘개문냉방’ 코리아-사회적 약자에 차별적인 법 정비할 때-지방 미분양 수수방관하는 국토부△26면 부동산-‘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연내 추진 물 건너가-서울 동작구·동대문구, 이달말 투기지역 지정될듯-“집 날리고 빚만 남은 재건축도 있네요...”△27면-복리후생비는 임금 아니라는 참여연대-일베는 하고, 워마드는 안 하는...경찰 수사 ‘협조·비협조’의 차이-메모광·집사의 배신...잇단 스모킹건에 말문 막힌 MB
- '테슬라 상폐'로 증시 뒤집어놓은 머스크, 처벌 받을까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AFP)[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의 주식을 비공개로 전환(상장폐지)하겠다고 돌발 선언을 한 가운데, 이런 기업 경영의 중요 사항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밝힌 것이 적절했는지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머스크의 트윗(글)에 대해 조사에 나섰다고 8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SEC는 머스크 CEO의 이례적인 발언에 대한 사실 여부를 캐묻고, 왜 공시가 아닌 트위터를 통해 공개했는지를 추궁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테슬라 투자자에 대한 보호 규칙을 지켰는지도 들여다볼 방침이다. 전날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를 주당 420달러에 비공개 회사로 만드는 것을 검토하고 있으며, 자금은 이미 확보돼 있다”고 올렸다. 머스크가 제시한 주당 420달러는 당시 주가에 프리미엄을 20% 얹은 것이다. 머스크는 테슬라의 지분 20%를 보유 중이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10.99% 급등한 379.57달러에 마감했다. 이후 8일에는 2.43% 내린 370.34달러를 기록했다.그다음 올린 글에서는 직원들에게 보낸 ‘테슬라의 비공개 전환’이라는 서신과 함께 “투자자들의 지원은 이미 확정됐다. 주주들의 투표를 거쳐야 하는 과정만이 남았다”라고 말했다.‘테슬라의 비공개 전환’ 성명에는 왜 이같은 선택을 했는지에 대한 설명이 담겼다. 머스크는 “아직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지만, 이같은 결정을 한 이유는 테슬라가 가장 잘 작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개 회사(상장기업)이다보니 테슬라의 주주이기도 한 테슬라의 직원들은 주가 등락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또 분기 실적 기간마다 테슬라의 방향이 맞는지에 대한 거대한 압박도 있는데, 이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상장 기업은 회사를 공격할 동기를 가진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뜻한다”며 간접적으로 상장 이후 시장의 평가에 불만이 컸음을 토로했다.테슬라는 지난 2분기까지 7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으며, 현금 유동성에 대한 우려도 컸었다. 이런 와중에도 머스크는 테슬라의 생산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올 하반기부터는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자신했다. 그러나 일부 투자자들은 테슬라의 수익성과 머스크의 경영 방식 등을 문제 삼으며 마찰을 빚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문제는 이렇게 중요한 경영사항을 자신의 SNS에 먼저 공개한 것이 적법했느냐다. 과거 미국의 온라인 스트리밍업체 넷플릭스의 리드 헤스팅즈 넷플릭스 최고경영자(CEO)가 페이스북을 통해 회사 관련 정보를 게재해 문제가 됐던 사례가 있다. 지난 2012년 헤스팅즈는 넷플릭스의 동영상 시청 시간이 6월 한달 간 10억 시간을 넘었다는 글을 게재했고, 이후 주가는 6.2%나 상승했던 것. 당시 SEC는 부적절한 정보 노출을 통해 공정공시 제도를 위반했다며 조사에 들어갔다. 실제 처벌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당국은 투자자들에게 SNS 등 그 수단을 미리 보도록 충분히 알리지 않는 한, SNS의 게시글만으로 정보를 알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그러나 마켓워치는 머스크가 220만명의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는 독특한 상황이라 SEC의 셈법은 이보다 복잡할 것으로 예상했다. 머스크의 글을 구독하고 있는 팔로워들이 많은데다, 머스크의 이 글은 올려지자마자 각종 경제매체에 의해 빠르게 보도되며 확산됐기 때문이다. 이에 머스크의 변호사들은 모든 사람에게 공표된 것과 같다고 주장할 가능성이 크다.그렇지만, 420달러라는 가격을 제시했다는 점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처음에 머스크의 글을 본 일부 투자자들은 대마초의 날’로 불리는 4월20일을 암시하는 농담으로 오해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머스크는 이따금 농담성 트윗을 올린 적이 있다. 지난 4월1일 만우절에 “부활절 계란을 대량 판매하는 등 자금 마련을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파산에 이르렀다”는 트윗을 올리는가 하면, 터널 굴착회사 보어링 컴퍼니를 시작할 때도 농담성 트윗을 띄웠었다.여기에 이번 발표가 사실인지, 자금이 정말로 있는지도 문제가 될 수 있다. 머스크는 테슬라의 블로그에 올린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상장 폐지를 위한 자금은 충분히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 자금의 출처나 이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다. 다만, 테슬라 이사회는 지난주 머스크의 비공개 전환 제안과 관련해 이사회가 여러 차례 열렸다고 전해 이런 주장에 무게를 실어줬다. 이 자리에서 일론은 장기적인 이익 관점에서 더 나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고, 이를 위한 자금 모집 방법도 논의했다고 WSJ은 전했다.사진=트위터
- [뉴욕증시]격화한 무역전쟁에도..조용한 '횡보'
- [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미국·중국, 이른바 주요 2개국(G2) 간 한 치의 물러섬 없는 무역전쟁에도, 뉴욕증시는 크게 반응하지 않았다. 기술주·금융주의 강세가 무역갈등과 유가급락이라는 악재를 짓누른 격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8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45.16포인트(0.18%) 하락한 2만5583.75에 거래를 마쳤다고 밝혔다. 7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에 바짝 다가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0.75포인트(0.03%) 내린 2857.70을 기록,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66포인트(0.06%) 상승한 7888.33에 장을 마감했다.미국이 전날(7일) 오는 23일부터 16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25%의 관세폭탄을 부과하겠다고 밝혔고, 이에 중국도 이날 같은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25%의 고율관세를 징수하겠다고 맞받았지만, 시장에 주는 충격은 경미했다. 이미 예고된 충돌이었기 때문이다. 국제유가의 급락은 에너지주의 하락을 야기하면서 주가의 부담이 됐다. 이날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와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0월물 브렌트유 가격 모두 3%대 후퇴했다. 이에 따라 업종별로 에너지주가 0.76%로 가장 크게 떨어졌으며, 필수소비재주가 0.77% 하락하며 뒤를 이었다. 반면 기술주(0.28%)와 금융주(0.26%)가 상승세를 타면서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했다. 페이스북과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은 각각 0.75%, 0.56%, 0.44% 올랐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0.73% 하락한 10.85를 기록했다.전날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의 이른바 ‘상장폐지’ 검토 발언으로 10.99% 급등한 테슬라의 주식은 이날 2.4% 반락했다. 특히 미국 금융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머스크 CE0의 발언에 대한 사실 여부를 가리는 조사에 착수한다는 소식이 눈에 띄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미국 기업들의 호(好) 실적에 따른 작금의 모멘텀이 당분간 이어질지는 미지수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푸르덴셜 파이낸셜의 퀸시 크로브시 전략가는 “당분간 증시는 지루한 횡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봤다. B.라일리.FBR의 아트 호간 수석 시장 전략가는 “특별한 동력이 없다면, 무역갈등 우려가 다시 전면에 등장할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