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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CEO 피소' 테슬라 주가 폭락..'혼조'
-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이탈리아 재정적자에 대한 우려에도 탄탄한 미국 경제 상황이 부각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일론 머스크 대표가 피소된 테슬라의 주가 폭락에 영향을 미쳤다.28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38포인트(0.07%) 상승한 26,458.3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02포인트(0.00%) 하락한 2,913.9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38포인트(0.05%) 상승한 8,046.35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번 주 1.07% 하락했다. S&P500 지수는 0.54% 내렸지만, 나스닥은 0.74% 상승했다.시장 참가들은 이탈리아 재정적자 확대 여파와 미국 경제지표 등을 주시했다. 이탈리아 정부는 내년 예산안에서 재정적자 목표를 국내총생산(GDP)의 2.4%로 대폭 확대했다. 이탈리아는 앞서 재정적자를 2% 이하로 묶겠다고 공언했었지만, 연정을 구성하는 양대 정당인 오성운동과 동맹이 재정지출 확대를 밀어붙였다.유럽연합(EU)과의 충돌 가능성은 물론 이탈리아 재정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도 한층 커졌다. 이탈리아 대표 주가지수인 FTSE MIB가 3.7% 급락하고, 유로화도 약세를 보이는 등 유로존 금융시장이 다시 불안해졌다.뉴욕증시 주요 지수도 유로존 불안에 대한 우려로 하락 출발했다. 특히 이탈리아 은행 주가가 큰 폭 떨어지면서 뉴욕증시 금융주도 약세를 보였다.주요 지수는 하지만 장 초반 이후 차츰 반등했다. 소비지출과 물가 지표가 미국 경제의 탄탄함을 확인하면서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미국 경제의 가장 큰 성장동력인 개인소비지출(PCE)은 지난 8월 전월보다 0.3% 늘었다. 지난달보다 증가 속도가 다소 둔화했지만, 여전히 탄탄한 흐름을 보여줬다. 반면 PCE 물가 지수는 지난달보다 증가 속도가 다수 둔화하면서 중앙은행의 급한 통화 긴축에 대한 우려를 경감했다.다음 주부터 일부 기업이 3분기 실적으로 내놓고, 10월 중순에는 본격적으로 실적이 발표되는 만큼 호실적에 따른 주가의 상승 기대도 작용했다.무역정책과 관련된 부담은 지속했다. 미국과 캐나다는 이날까지도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재협상을 타결하지 못했다. 미국은 이달 30일을 협상의 마감 시일로 설정했던 바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과 멕시코가 캐나다를 제외한 무역 협정 초안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이날 무역 관련 추가적인 악재는 돌출되지 않으면서 시장의 불안도 제한됐다.일론 머스크 대표가 피소된 테슬라 주가가 약 14% 폭락했다. 또 약 5천만 명의 사용자가 해커에 의해 개인정보에 노출될 위험에 처했다고 밝힌 페이스북 주가가 2.6% 내렸다. 반면 인텔 주가는 밥 스완 최고경영자가 올해 매출 전망 달성을 자신하면서 3.1% 상승했다. 또 92억 달러 규모 미 공군 교육용 항공기 수주 소식을 전한 보잉 주가는 1% 올랐다.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0.43% 올랐다. 반면 금융주는 1.06% 떨어졌고, 재료 부분도 0.68% 하락했다.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이탈리아 불안이 크게 확산하지는 않으리라고 예상했다. 스파르탄 캐피탈 증권의 피터 카르딜로 수석 경제학자는 “이탈리아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그리 중요하게 보지 않는다”며 “과거 그리스 사태와 같이 전면적인 위기로 가지는 않으리라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마지막 분기로 접어드는 만큼 무역갈등이 기업들의 실적에 영향을 미쳤는지를 유심히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 차례 지낸 당신, 면세점 ‘찍고’ 떠나라
- 롯데면세점 추석 행사 경품인 ‘테슬라 모델S 75D’ (자료=롯데면세점)[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면세업계가 추석연휴와 10월 징검다리 연휴동안 ‘추캉스(가을 바캉스)’를 떠나는 내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경품·환급행사를 진행한다. 연차를 사용할 경우 최장 9일간의 휴가를 확보할 수 있는 만큼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24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면세점들은 구입액이 1달러만 되도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롯데면세점은 명동본점과 월드타워점 등 국내 시내면세점에서 1달러 이상 내국인 구매고객에게 추첨으로 1억원 상당의 고급 전기차 ‘테슬라 모델S 75D’를 증정한다. 또 ‘냠’ 모바일 매거진 출시를 기념해 냠 모바일 매거진을 구독한 후 롯데면세점 명동본점과 월드타워점, 코엑스점에서 1달러 이상 구매하면 다양한 피크닉 용품이 담긴 ‘잇냠템 피크닛 박스’를 선착순 증정한다. 롯데면세점 인터넷면세점에서도 1달러 이상 구매 후 댓글로 응모하면, 추첨해 롯데호텔서울 이그제큐티브 타워 숙박권과 미슐렝 3스타 셰프가 운영하는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 식사권을 증정한다.롯데면세점은 이밖에도 영업점별로 일정 금액 이상 시 선불카드나, 영화티켓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신라면세점에서도 1달러 추첨 행사가 진행된다. 신라면세점은 서울점과 인천공항점에서 1달러 이상 구매 후 응모권을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한샘의 △4인용 리클라이너 소파(2명) △4인 식탁 세트(3명) △가죽 의자(14명) 등을 증정한다. 이 외 100명에게는 신라호텔의 고급 어메니티로 유명한 ‘몰튼브라운’ 5종 세트를 증정한다.신라면세점 ‘골든 홀리데이 프로모션’ 포스터 (자료=호텔신라)인천국제공항점 제1여객터미널에서는 화장품·향수 100달러 이상 구매 시 당일 사용 한정 화장품·향수 전용 선불카드 1만원권을 받을 수 있다. 패션, 쥬얼리 제품 200달러 이상 구매 시에도 당일 사용 가능한 선불카드 1만원권을 증정한다.제2여객터미널에서는 화장품·향수 200달러 이상 구매 시 당일 사용 한정 화장품·향수 전용 선불카드 2만원권을 증정한다.신세계면세점은 오는 10월 10일까지 오프라인 면세점에서 1달러 이상 구매 고객 중 총 5명을 추첨해, 1인 동행 가능한 400만원 상당의 오스트리아 비엔나 여행상품권을 증정한다.아울러 강남점, 명동점을 방문해 제휴 카드로 300달러, 600달러, 1,500달러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각각 9만원, 15만원, 27만원의 선불카드를, 인천공항점에서 제휴 카드로 300달러, 600달러, 1,500달러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각각 3만원, 6만원, 12만원의 선불카드를 지급한다. 또 강남점에서만 15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선불카드 3만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무더위로 여름보단 추석 연휴를 끼고 가을 여행을 계획하는 내국인 관광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면세업계에서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를 이용해서 합리적인 쇼핑을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 [하반기 특징주]②시총 '반토막' 툴젠, 코스닥 이전 '언제'
- ‘일희일비(一喜一悲)’ 하지 말라지만 어디 그게 쉬운 일인가. 특히 호재와 악재가 뒤엉켜 등락을 반복하는 주식시장에서 투자자들의 표정은 하루에 열두 번도 더 바뀌곤 한다. 하반기 투자자들을 유난히 웃기고 울렸던 종목은 어떤 것이 있을까. 이데일리 증권시장부 종목팀 기자들이 격론 끝에 5개 종목을 추려봤다. 제일제강(023440)과 동성제약(002210), 나노스(151910), 녹십자셀(031390), 툴젠이 주인공이다.<편집자 주>[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넥스 대장주 툴젠이 특허권 소유 논란에 휩싸이며 홍역을 치르고 있다. 한때 1조원이 넘던 시가총액은 6000억원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코스닥시장 이전상장을 앞두고 터진 악재에 투자자들의 우려는 커지고 있다.툴젠은 국내 유일한 유전자 가위 업체다. 유전자 가위란 DNA의 특정 서열을 제거, 수정, 삽입해 문제되는 유전자만 잘라내고 새로운 유전자로 바꾸는 기술을 일컫는다. 회사는 1,2,3 세대 기술을 자체 개발해 글로벌 수준의 연구역량을 갖췄다. 3세대 유전자 가위(RGEN)는 기술 응용분야 중 하나인 식물 GMO 관련 규제 극복 가능성을 보여주는 등 기술적 우월성에 대해서 부각 받고 있으며 최근 4세대 유전자 가위에 대한 성능을 입증하면서 기술 경쟁력이 부각됐다. 현재 유전자 가위를 체내에 넣어 안과, 간질환, 말초신경질환 등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유전자 가위를 이용해 암 치료제(CAR-T)에서는 적응증 확대와 치료제 효능 강화가 가능하다. 최근 개발 범위는 혈우병, 리소좀 축적질환, 대사질환 같은 희귀병 치료제로도 파이프라인을 넓혀가면서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다. 특히 지난달에는 이사회를 열고 코스닥 이전상장을 결정했다. 제약·바이오업체로는 최초로 테슬라 요건 상장(적자기업 특례상장)을 적용할지 여부도 관심사였다.지난해 하반기까지만 해도 5만원 이하에 그치던 주가는 올 들어 급등세를 이어가 지난 2월에는 16만88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당시 시가총액은 1조800억원 수준이다.잘나가던 회사 주가가 주춤한 것은 툴젠 핵심 기술에 대한 특허소유권 논란이 불거지면서부터다. 이달 초 한 매체는 김진수 툴젠 대표가 서울대 화학과 교수로 재직 당시 23억원 가량의 세금을 지원 받아 개발한 유전자가위 원천기술 특허권을 툴젠에 빼돌렸다고 보도했다. 회사는 정당하고 적법한 계약에 근거해 유전자 가위 특허권을 이전 받았다고 해명했지만, 코넥스시장에서 주가는 폭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0~11일 이틀간 툴젠 주가는 29.8%나 급락했다. 14일에는 고점대비 반토막 가량으로 떨어진 8만20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시장에서 주목하는 것은 코스닥시장 상장 여부다. 툴젠은 적자기업도 상장할 수 있는 테슬라 요건을 활용해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당장 실적은 부진해도 기술력만 있다면 상장토록 한 제도인데 가장 중요한 기술력에 대한 의심이 불거진 상황이다. 아직까지 특허권 소유권 논쟁이 마무리되지 않은 만큼 속단할 수 없는 상황에서 상장 불확실성에 따른 주가 변동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 편석준 오컴 대표, ‘전기차 시대가 온다’ 신간 내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편석준 오컴 대표, 김유진 LG유플러스 팀장, 전진환 인터베스트 투자심사역 팀장(전 LG유플러스 신사업기획)이 ‘전기차 시대가 온다-우리가 알아야 할 미래 자동차의 모든 것’이라는 신간을 내놨다.이 책은 2세대 전기차 모델, 국가보조금, 전기차 구매 가이드, 4차 산업혁명, 뛰어난 가성비, 전기차 운행방법, 전기차 구매 절차, 전기차 정비 방법,전기차 구매 타이밍 등을 담고 있다.저자들은 ‘앞으로 10년, 내연기관차 시장을 대체할 전기차 시장이 온다’며, 전기차의 현주소와 향후 자동차 시장과 우리의 일상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보여준다.전기차 선택부터 관리까지, 전기차 구입을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최고의 입문서이기도하다.저자들은 국가보조금에 기반한 2천만 원 초반대의 저렴한 구매비용, 값싼 연료비와 간편한 관리, 가솔린차와 비교해 5~6배 싼 운영비, 한번 충전 시 300km 이상의 운행거리를 보여주는 2세대 전기차의 등장으로 매력적인 애마가 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전기차를 살 때는 집과 일터 근처에 충전기가 설치돼 있는지,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에 전기차 보조금이 어느 정도 할당돼 있는지, 전기차 출고는 언제 이뤄지는지를 알아봐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이밖에도 쉐보레의 볼트 EV, 도요타의 리프 2세대, 현대의 코나 EV, 기아의 니로 EV, 테슬라의 모델 3 등 한국에 출시된 국내외 2세대 전기차 모델의 특징과 각각의 장단점을 비교해 독자 스스로 적절한 전기차를 고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충전 문제, 정비 방법, 보험 가입, 배터리 오래 쓰는 법 등 전기차 구매 후 겪게 될 수 있는 문제에 대한 대처법도 알려준다. 자동차를 넘어 소형 발전기이기도 한 전기차를 가족 캠핑이나 비상 전력 장치같이 생활 전반에 활용할 수 있는 팁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