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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3대 1 액면 분할…"주가 재설정"
  • 테슬라, 3대 1 액면 분할…"주가 재설정"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기존 주식을 3주로 쪼개는 3대1 액면분할을 단행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사진=AFP)10일(현지시간) 경제 매체 CNBC 방송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8월 `연례 주주총회 안건 보고서’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테슬라는 보고서에서 “주주 가치 제고와 직원 보상 차원에서 주식을 분할할 것”이라며 “주식 분할이 주가를 재설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이어 “회사의 성공은 인재 유치와 경쟁력 있는 (주식) 보상 패키지에 달렸다”면서 “이번 조치가 직원들의 주식 관리에도 더 많은 유연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테슬라의 주식 액면 분할은 2020년 8월 5대 1로 분할한 뒤 약 2년 만이다. 일반적으로 액면 분할을 하면 시세가 이전보다 저렴해져 거래가 수월해지고 주가가 상승하는 효과를 낳는다.테슬라에 앞서 아마존은 최근 20대 1 주식 분할을 완료했고,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도 다음달 20대 1 비율로 주식을 분할한다.로이터통신은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주가가 크게 올랐던 빅테크 기업들이 투자자들에게 좀 더 합리적인 매수가를 제시하기 위해 주식 분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테슬라의 3대 1 주식 분할 계획 공개 이후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1% 반등해 700달러대에 턱걸이했다. 테슬라는 이날 뉴욕 증시에서 3.12% 하락한 696.69달러로 마감했다.테슬라 주가는 지난해 11월 최고점 대비 40% 이상 빠졌지만, 2년 전 주식 분할 시점과 비교하면 43.5% 올랐다.한편 테슬라는 올해 주총에서 이사 임기를 3년에서 2년으로 단축하는 안건을 상정하고 오라클 창업자 래리 엘리슨은 이사직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밝혔다.테슬라는 오는 8월 4일 온라인 주총을 연다. 텍사스주 오스틴의 주총 현장에는 한정된 수의 주주들만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2022.06.11 I 윤종성 기자
비야디, 1개월새 50% 급등…중국 전기차株 괜찮을까
  • 비야디, 1개월새 50% 급등…중국 전기차株 괜찮을까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중국 전기차 대장주인 비야디(BYD)가 한 달 새 50% 가까이 급등했다. 고강도 봉쇄로 크게 꺾였던 중국 전기차 판매량은 지난 5월 회복세를 보였다. 최근 코로나19 재봉쇄 우려도 부각됐지만, 전문가들은 생산에 큰 타격을 주는 락다운은 재현될 가능성은 아직 낮다고 판단했다. 중국 BYD 콘셉트카.(사진=AFP)◇ 옅어지는 봉쇄 그림자…비야디 등 전기차株 반등세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선전거래소에 상장된 비야디는 지난 10일 전거래일보다 8.19% 오른 348.800위안에 거래를 마감했다. 1개월 새 49.49% 급등세를 보였다. 중국 정부의 고강도 봉쇄로 투자심리가 꺾여던 중국 전기차 관련주는 지난 4월 말을 기점으로 급격하게 반등하기 시작했다. 김경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 증시에서 본토 외국인이 보름 중 12거래일을 순매수하며 투자심리가 돌아온 가운데, 자동차·부품주 상승세가 두드러진다”며 “중국 기관이 자동차·부품을 다시 사는 것은 상하이 코로나19 재확산과 봉쇄 충격을 일단 극복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주요 전기차 제조사들의 5월 판매량은 전월비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에 따르면 5월 전기차 판매량은 36만대로 전월보다 27.7% 증가했다. 정하늘 삼성증권 연구원은 “5월 전기차 판매량은 상하이 락다운의 마무리와 생산 재개 등의 영향으로 호조를 보였다”며 “4월은 전월비 38% 감소했지만 5월은 28% 증가했다”고 말했다. 특히 비야디는 상하이에 생산 기지가 없어 락다운 영향에서 자유로웠다는 평이다. 지난 2월을 저점으로 월간 판매량은 3개월 연속 증가했고, 5월엔 8.4% 늘었다. 테슬라의 5월 생산량은 전월비 211.8% 늘었다. 상하이 락다운 직격탄을 맞아 생산 중단에 가까웠지만, 점차 가동이 재개되면서다. 장성자동차, 리오토도 생산 차질이 완화되면서 높은 판매 증가율을 보였다.백승혜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개별 공급 개선 속도가 상이하게 나타나며 기업에 따라 5월 판매량이 3월 판매량 수준까지 회복하기도 했다”며 “반면 부품 공급 부족과 정부의 코로나 예방 조치로 인한 일부 제약에 차량 인도(Delivery)에 영향을 받으며 3월 판매량의 70%밖에 도달하지 못한 기업들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 “베이징 재봉쇄 우려, 락다운은 제한적…年판매 전망 맑음”최근엔 중국 베이징 일부 지역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유흥시설 운영이 중단되고 전수 검사가 단행되는 등 재봉쇄 우려를 키웠다. 이에 9일(현지시간) 미 증시에 상장된 니오(-7.65%), 샤오펑(-5.52%) 등 중국 전기차 업종이 급락세를 보였다. 다만 증권가는 이전만큼의 고강도 봉쇄는 재현될 가능성이 낮다고 봤다.김 연구원은 “상하이시는 소규모 지역 이동제한 수준으로, 중국에선 베이징 유흥시설 영업중단 소식이 크게 보도되는 분위기”라며 “물류·생산 등에 큰 타격을 주는 락다운은 재현될 가능성이 낮고, 확진자도 매우 통제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6월엔 판매 회복세가 더 뚜렷해질 것이란 관측이다. 올해가 중국 전기차 보조금 적용 마지막 해인 점도 당분간 주가 반등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의견도 제시됐다.정 연구원은 “2022년은 중국 전기차 보조금 적용의 마지막 해로 연말로 갈수록 증가하는 전기차 월간 판매량의 증가속도를 더욱 가속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4월 말 이후 반등하기 시작한 전기차 밸류체인의 주가는 당분간 계속될 것임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2022.06.11 I 이은정 기자
70·80년대식 인플레 쇼크 왔다…주가 '와르르'
  • [뉴욕증시]70·80년대식 인플레 쇼크 왔다…주가 '와르르'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일제히 급락했다. 예상치 못한 인플레이션 쇼크에 국채금리가 폭등하면서 투자 심리가 쪼그라들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 긴축은 불가피할 전망이다.(사진=AFP 제공)◇오일쇼크급 초인플레 공포 커져10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73% 하락한 3만1392.79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91% 내린 3900.86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52% 떨어진 1만1340.02에 장을 마쳤다.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2.62% 내렸다.3대 지수는 장 초반부터 하락했다. 개장 전 나온 물가 쇼크 탓이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8.6%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8.3%)를 웃돌았다. 1981년 12월(8.9%) 이후 거의 41년 만의 최고치다. 시장에서는 이미 1970~1980년대 최악의 오일쇼크가 도래하고 있다는 공포가 짙다.CPI 상승률이 당초 전망보다 훨씬 높게 나오면서 ‘정점론’은 힘을 잃을 가능성이 커졌다. CNBC는 “인플레이션이 최고조에 달했을지 모른다는 희망을 꺾었다”며 “이와 함께 미국 경제가 침체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우려를 더했다”고 진단했다. 특히 현재 배럴당 120달러대인 국제유가는 추가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인플레이션은 현재진행형이라는 의미다.실제 이날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했지만 배럴당 120달러가 넘는 초고유가를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0.69% 하락한 배럴당 120.6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는 최근 7주 연속 상승했다. 곧 배럴당 150달러대로 급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적지 않다.이에 따라 연준은 긴축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연준이 6월과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때 50bp(1bp=0.01%포인트) 기준금리를 올리는데 이어 9월에도 강한 긴축에 돌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증시에는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RBC 캐피털 마켓의 로리 칼바시나 미국 주식전략 헤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투자자들의 공포가 주식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공격 긴축 불가피…국채금리 폭등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3%를 돌파하며 장중 3.067%까지 급등(채권가격 급락)했다.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이 공격 긴축을 부를 것이라는 심리가 반영됐다. 금융시장 전반이 패닉에 빠진 것이다.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3.178%까지 올랐다.소비 심리까지 쪼그라들었다. 이날 나온 6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는 50.2로 집계됐다. 역대 최저치다. 시장 전망치(58.5)를 큰 폭 밑돌았다. 1980년대 경기 침체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게 미시간대의 설명이다.금리가 뛰자 주요 기술주들도 폭락을 피하지 못했다. ‘대장주’ 애플 주가는 3.86% 떨어졌다. 마이크로소프트(-4.46%), 알파벳(구글 모회사·-3.04%), 아마존(-5.60%), 테슬라(-3.12%), 메타(페이스북 모회사·-4.58%) 등의 주가 역시 급락했다.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내렸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2.12% 내린 7317.52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3.08%,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2.69% 각각 하락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3.36% 떨어진 3599.20을 기록했다.
2022.06.11 I 김정남 기자
테슬라 '오토파일럿' 기능 관련 리콜 가능성 제기
  • 테슬라 '오토파일럿' 기능 관련 리콜 가능성 제기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미국 교통안전 당국이 테슬라 차량의 운전자 보조 기능인 ‘오토파일럿’과 관련 안전 조사 수위를 높인다고 밝히면서 리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 AFP)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9일(현지시간) 오토파일럿 탑재 차량에 대한 조사 수준을 ‘엔지니어링 분석’ 단계로 격상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안정성에 따른 리콜 판단 여부를 결정하는 단계다. NHTSA는 오토파일럿 탑재 테슬라 차량이 도로의 위급상황으로 멈춰선 긴급 대응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가 잇따르면서 지난해 8월부터 광범위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조사 대상은 2014년부터 2021년까지 생산된 모델3, 모델S, 모델X,모델 Y 등 약 83만대다. NHTSA 최근 오토파일럿 차량 테슬라 차량의 추가 충돌사고가 보고되면서 조사 수준을 격상하기로 결정했다. 미 교통안전 당국은 운전자가 오토파일럿 기능과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와 오토파일럿이 운전자의 주의력을 떨어뜨리는지 여부에 대해 더 평가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2018년 초 이후 오토파일럿이 탑재된 테슬라 차량 충돌사고가 11건 확인됐으며, 최근 자료에서는 6건이 추가됐다. 전문가의 분석에 따르면 충돌 사고 중 11건의 경우 운전자들은 충돌 2~5초 전까지 회피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WSJ은 덧붙였다. 오토파일럿은 차량의 조향, 가속, 제동 등을 돕는 기능으로 테슬라 차량에 기본으로 장착된다. 운전자 보조 기능이지만 일부 운전자들은 이 기능을 완전자율주행(Full Autopilot)으로 오인하고 있다.
2022.06.10 I 장영은 기자
한국투자증권, 테슬라·AMD-엔비디아 기초 ELS 모집
  • [머니팁]한국투자증권, 테슬라·AMD-엔비디아 기초 ELS 모집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뱅키스 전용 해외주식형 주가연계증권(ELS) 2종을 각각 50억원 한도로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TRUE ELS 15164회’는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Tesla)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상품이다. 첫 1년간은 6개월, 2년차는 3개월, 3년차는 1개월마다 기초자산 가격을 관측해 조건 충족시 연 15.3%의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상환한다.‘TRUE ELS 15165회’는 반도체 기업 AMD(Advanced Micro Devices)와 엔비디아(NVIDIA)가 기초자산이다. 만기는 3년이며 상환 여부는 6개월마다 판단한다. 기초자산 두 종목의 주가가 최초 기준가격의 80%(6,12,18,24개월), 70%(30개월), 65%(만기) 이상이면 연 19%의 수익과 함께 원금을 돌려받는다.두 상품은 조기 상환 조건을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투자기간 중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의 4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만기 시 약정한 수익을 지급한다. 반면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의 4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 평가 가격도 최초기준가의 65% 미만이라면 원금의 100%까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청약 기간은 10일부터 13일까지다. 투자자 숙려제도에 따라 14일과 15일 숙려기간을 갖고 16일부터 17일 오전 10시 사이에 청약 의사를 확정하면 된다. 6월 말까지 진행하는 뱅키스 ELS 가입 이벤트에 참여하면 최대 100만원의 백화점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 및 ‘한국투자’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2.06.10 I 김겨레 기자
유럽, 인플레에 11년만 금리인상…中재봉쇄 우려
  • [뉴스새벽배송]유럽, 인플레에 11년만 금리인상…中재봉쇄 우려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극심해진 인플레이션에 결국 11년 만에 기준금리 인상에 나섰다. 여기에 5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부각되면서 뉴욕증시는 일제히 급락세를 보였다. 중국 베이징 일부 지역에서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나타나 재봉쇄 우려가 커졌다. 이에 중국 전기차 기업들이 급락세를 보였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120달러대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과 소비자물가는 고공상승하고 있다. 다음은 10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소식이다.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사진=AFP 제공)◇ 유럽중앙은행, 11년 만에 기준금리 인상 나서-ECB는 9일(현지시간) 6월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0%로 동결. 다만 통화정책방향을 통해 “7월 회의에서 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인상할 것”이라며 “9월에도 재차 금리를 올릴 계획”이라고 밝혀. -ECB가 뒤늦게 매파 기조로 돌아선 건 인플레이션이 통제 불가능할 정도로 치솟고 있기 때문. 유로존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81%로 역대 최고치.-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중기 인플레이션 전망이 악화하면 더 큰 폭의 인상이 가능하다”고 언급.◇ 뉴욕증시 일제히 급락…5월 美소비자물가 ‘촉각’-9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94% 하락한 3만2272.79에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38% 내린 4017.8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75% 떨어진 1만1754.23.-10일 오전 예정된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촉각.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 전문가 전망치는 8.3%(전년 동월 대비) 상승으로 4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이는 지난 3월 8.5%보다는 소폭 낮은 수준이지만,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물가 목표치 2%의 4배 이상.◇ 중국 기술주 다시 급락…中 재봉쇄 우려에 전기차주↓-미래에셋증권 따르면 알리바바(-8.13%)는 앤트그룹 IPO 가능성이 부각되기도 했으나, 증감위에서 협의가 되고 있지 않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급락. 여전히 규제가 완전 해소되지 않고 있다는 우려로 핀듀오듀오(-9.62%), JD닷컴(-7.63%), 바이두(-4.82%) 등 하락. -상하이 및 북경 일부 지역의 봉쇄 소식에 니오(-7.65%), 샤오펑(-5.52%) 등 중국 전기차 업종이 하락.-NXP세미컨덕터(+4.04%)는 삼성전자(005930)로의 피인수설이 유입되며 상승. 애플은 5월 하드웨어 판매량 감소 소식에 3.60% 하락.◇ 북경 일부 지역, 코로나19 집단감염에 재봉쇄 우려-북경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 집단 감염 발생으로 유흥시설 운영이 중단. 상하이시의 일부 지역에서는 11일 전 주민 대상으로 PCR 검사를 단행한다고 발표. -특히 상하이 민항구의 하루 봉쇄와 전수 검사 소식은 재봉쇄 우려를 높여.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 속 비철 금속이 하락하는 등 상품시장의 변동성이 확대.◇ 국내 휘발유·경유, 연초 대비 26%, 42% 상승-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등의 여파로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평균 판매 가격이 ℓ(리터)당 2040원 선도 넘어. -1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기준 전국 휘발유 판매 가격은 직전일보다 5.15원 오른 2047.19원을 기록. -국내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은 올해 1월 1일 각각 ℓ당 1천623.79원, 1442.42원이었는데 5개월여 만에 각각 26.1%, 41.6% 상승. ◇ 소비자물가 5개 품목 중 1개꼴 두자릿수 상승률-지난달 물가 조사 대상 품목 5개 중 1개꼴로 가격이 1년 전보다 10%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나.-10일 통계청 국가포털통계(KOSIS)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 조사 대상 458개 품목 중 가격 상승률이 10% 이상인 품목은 93개로 20.3%에 달했다. 두자릿수 상승률 품목은 지난해 5월만 해도 43개(9.4%)였으나 점점 늘어. ◇ 美, 테슬라 ‘오토파일럿’ 조사 수위 격상…리콜 가능성-미국 교통안전 당국이 테슬라 차량의 운전자 보조 기능인 ‘오토파일럿’과 관련해 안전 조사 수위를 올리면서 리콜 가능성이 제기.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9일(현지시간) 오토파일럿 탑재 차량에 대한 조사 수준을 격상해 ‘엔지니어링 분석’ 단계에 들어간다고 발표.-AP 통신은 “NHTSA가 오토파일럿 시스템에 대해 심각성을 갖고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며 “오토파일럿 차량 리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분석.◇ 한중 국방장관, 오늘 싱가포르서 북핵·사드 논의 예상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웨이펑허(魏鳳和) 국방부장(장관)은 이날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제19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를 계기로 양자 회담을 열기로 했다고 국방부가 밝혀. -한국과 중국의 국방 수장이 10일 2년 7개월 만에 만나 한반도 정세 등 논의 예상. 북한이 준비 중인 핵실험 동향과 잇따른 탄도미사일 도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등의 문제도 거론될 것으로 관측. ◇ 국제유가, 소폭 내렸지만 배럴당 120달러대 유지-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49% 내린 배럴당 121.51달러에 거래를 마쳐. -코메르츠방크의 카스텐 프리치 원자재 분석가는 “유가가 아직 정점에 가까워졌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해.
2022.06.10 I 이은정 기자
유럽마저 긴축 칼날…인플레 공포감에 나스닥 2.8%↓
  • [뉴욕증시]유럽마저 긴축 칼날…인플레 공포감에 나스닥 2.8%↓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인플레이션 고공행진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가 부쩍 커지면서 투자 심리가 쪼그라들었다.(사진=AFP 제공)◇7월·9월 인상 예고한 ECB9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94% 하락한 3만2272.79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38% 내린 4017.82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75% 떨어진 1만1754.23에 장을 마쳤다.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2.12% 내렸다.3대 지수는 장 초반부터 하락했다. 일본은행(BOJ)과 함께 상대적으로 긴축에 소극적이었던 유럽중앙은행(ECB)이 긴축의 칼을 빼들면서다. ECB는 이날 6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0%로 동결하는 동시에 7월과 9월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했다. ECB는 통화정책방향을 통해 “7월 회의에서 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인상할 것”이라며 “9월에도 재차 금리를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ECB가 뒤늦게 매파 기조로 돌아선 건 인플레이션이 통제 불가능할 정도로 치솟고 있기 때문이다. 유로존(유럽연합에서 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 회원국)의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8.1%를 기록했다. 역대 최고치다. ECB는 “높은 물가는 중대한 도전”이라고 했다.ECB는 이날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올해 6.8%, 내년 3.5%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ECB는 “9월 이후에도 지속적인 인상이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랜들 크로즈너 시카고대 교수는 CNBC에 나와 “ECB가 움직이기 시작한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ECB는 앞으로 공격적으로 더 나아갈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54% 하락한 7476.21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1.71%,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40% 각각 떨어졌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1.70% 내린 3724.45에 장을 마쳤다.◇미국 5월 CPI 앞두고 긴장감유럽뿐만 아니다. CNBC가 주요 기업 최고재무책임자(CFO) 22명을 대상으로 5월 12일~6월 6일 실시한 올해 2분기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77%는 내년 상반기 중 경기 침체가 나타날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워싱턴포스트(WP)와 조지메이슨대 공공행정대학원이 4월 21일~5월 12일 미국 성인 105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6%는 “내년에도 물가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국채금리는 상승했다. 글로벌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3.073%까지 뛰었다. 연방준비제도(Fed)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2.842%까지 올랐다.이에 주요 기술주는 하락했다. ‘대장주’ 애플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60% 빠진 142.64달러에 마감했다. 마이크로소프트(-2.08%), 알파벳(구글 모회사·-1.98%), 아마존(-4.15%), 테슬라(-0.89%) 등도 하락했다.뉴욕 증시는 무엇보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주시하고 있다. 월가는 5월 CPI 상승률(전년 동월 대비)이 8.3%를 기록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만에하나 이보다 높게 나올 경우 시장은 다시 출렁일 가능성이 높다.국제유가는 소폭 내렸지만 여전히 배럴당 120달러대를 유지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49% 내린 배럴당 121.5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코메르츠방크의 카스텐 프리치 원자재 분석가는 “유가가 아직 정점에 가까워졌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2022.06.10 I 김정남 기자
  • [재송]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다음은 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삼성전기(009150)=테슬라에 5조원대 카메라 모듈 공급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현재 고객과 관련 내용을 협의중인 단계”라며 “현 단계에서 거래규모, 금액 등 세부 사항을 밝힐 수 없음을 양해해달라”고 공시. 향후 1개월 이내 또는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에 재공시하겠다고 함.△광주신세계(037710)=5월 매출액이 169억99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8.4% 증가했다고 공시△SK(034730)=계열사 울산지피에스의 1500억원 규모 무보증 공모사채 발행과 관련해 같은 금액의 보증을 서기로 했다고 공시△솔루스첨단소재(336370)=자회사 솔루스바이오텍의 매각설과 관련, 매각을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공시.△자이에스앤디(317400)=지에스건설과 377억8700만원 규모의 CS관리 위탁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SK가스(018670)=중간 배당을 위한 주주명부폐쇄 기준일을 6월 말로 정했다고 공시.△디앤디플랫폼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377190)=한국거래소가 공시불이행에 따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할 예정이라고 밝힘. 이 회사는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대규모법인 15%) 이상 변경사실을 지연 공시. 회사는 이에 대해 오는 20일까지 이의제기를 할 수 있음.△광명전기(017040)=준홀딩스에서 수주한 300억원 규모의 김포 한강 듀클래스 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 계약기간 종료일을 기존 6월 29일에서 9월 29일로 변경한다고 정정 공시.△휴스틸(005010)=임시 주주총회에서 액면가 5000원을 1000원으로 분할하는 정관 변경의 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공시.△아시아나항공(020560)=175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영구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채무상환자금을 마련하기 위함.△신한금융지주(055550)=“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BNP 파리바 카디프 손해보험 주식회사의 자회사 편입을 승인받았다”고 공시. 회사는 BNP 파리바 카디프 손해보험 주식회사의 94.54%(최대주주 지분)을 취득하는 계약 완료를 위한 후속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씨아이테크(004920)=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대동전자(008110)=오는 24일 10시에 정기주주총회를 회사 강당에서 개최한다고 공시.△씨아이테크(004920)=운영자금 10억원 가량을 조달하기 위해 보통주 86만9565주를 발행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제3자 배정 대상자는 회사나 최대주주와 관계가 없는 이재희 , 박형철씨.△솔루스첨단소재(336370)=계열회사(Volta Energy Solutions Hungary Kft.)가 Raiffeisen Bank(주간사))를 포함한 총 6개의 차관단 은행(Unicredit, K&H, CIB, 우리은행 유럽법인, 우리은행 런던지점)으로부터 2510억원 규모의 ‘자금을 차입하기 위해 같은 금액의 지급보증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공시.△삼양식품(003230)=중간 배당을 위한 주주명부폐쇄 기준일을 이달 29일로 정했다고 공시.△현대홈쇼핑(057050)=오는 16일 오후 2시10분에 국내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컨퍼런스콜을 진행한다고 공시.△쎌마테라퓨틱스(015540)=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관련 납입일을 기존 이달 9일에서 오는 27일로 변경했다고 정정공시. 또 신주 상장예정일도 기존 이달 28일에서 내달 13일로 변경.△LG전자(066570)=오는 10일 구미 A3공장(토지 및 건물)을 계열사인 엘지이노텍에 2834억원에 양도(매각)하기로 했다고 공시. 유휴자산 매각을 통한 현금 흐름 개선을 위함.△LG전자(066570)=오는 10일 구미 A3공장(토지 및 건물)을 계열사인 엘지이노텍에 2834억원에 양도(매각)하기로 했다고 공시. 유휴자산 매각을 통한 현금 흐름 개선을 위함.△대우건설(047040)=오는 30일 오전 9시 서울시 중구 을지로 170 대우건설 3층 푸르지오아트홀에서 사외이사 임선숙 후보자 선임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연다고 공시,△유나이티드제약(033270)=멕시코 메디멕스(Medimex)와 체결한 항암제 공급계약 금액이 기존 156억원에서 30억원 규모로 변경됐다고 공시. 회사측은 거래처의 자금 운용 문제에 따른 계약금액 변경이라고 설명.△케이에이치필룩스(033180)=타법인 증권 취득자급 200억원 정도를 조달하기 위해 기타주식 98만3921주를 발행하는 제3자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제3자배정 대상자는 회사나 최대주주와 관계가 없는 메리츠증권.△LG이노텍(011070)=엘지전자 구미 A3 공장(구미시 공단동 299 외 3필지)을 2834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 취득 목적은 “기판소재 및 광학솔루션 사업부 생산지 확보를 위한 공장 매입”이라고 밝힘.
2022.06.10 I 김나리 기자
  • 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다음은 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삼성전기(009150)=테슬라에 5조원대 카메라 모듈 공급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현재 고객과 관련 내용을 협의중인 단계”라며 “현 단계에서 거래규모, 금액 등 세부 사항을 밝힐 수 없음을 양해해달라”고 공시. 향후 1개월 이내 또는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에 재공시하겠다고 함.△광주신세계(037710)=5월 매출액이 169억99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8.4% 증가했다고 공시△SK(034730)=계열사 울산지피에스의 1500억원 규모 무보증 공모사채 발행과 관련해 같은 금액의 보증을 서기로 했다고 공시△솔루스첨단소재(336370)=자회사 솔루스바이오텍의 매각설과 관련, 매각을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공시.△자이에스앤디(317400)=지에스건설과 377억8700만원 규모의 CS관리 위탁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SK가스(018670)=중간 배당을 위한 주주명부폐쇄 기준일을 6월 말로 정했다고 공시.△디앤디플랫폼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377190)=한국거래소가 공시불이행에 따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할 예정이라고 밝힘. 이 회사는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대규모법인 15%) 이상 변경사실을 지연 공시. 회사는 이에 대해 오는 20일까지 이의제기를 할 수 있음.△광명전기(017040)=준홀딩스에서 수주한 300억원 규모의 김포 한강 듀클래스 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 계약기간 종료일을 기존 6월 29일에서 9월 29일로 변경한다고 정정 공시.△휴스틸(005010)=임시 주주총회에서 액면가 5000원을 1000원으로 분할하는 정관 변경의 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공시.△아시아나항공(020560)=175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영구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채무상환자금을 마련하기 위함.△신한금융지주(055550)=“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BNP 파리바 카디프 손해보험 주식회사의 자회사 편입을 승인받았다”고 공시. 회사는 BNP 파리바 카디프 손해보험 주식회사의 94.54%(최대주주 지분)을 취득하는 계약 완료를 위한 후속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씨아이테크(004920)=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대동전자(008110)=오는 24일 10시에 정기주주총회를 회사 강당에서 개최한다고 공시.△씨아이테크(004920)=운영자금 10억원 가량을 조달하기 위해 보통주 86만9565주를 발행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제3자 배정 대상자는 회사나 최대주주와 관계가 없는 이재희 , 박형철씨.△솔루스첨단소재(336370)=계열회사(Volta Energy Solutions Hungary Kft.)가 Raiffeisen Bank(주간사))를 포함한 총 6개의 차관단 은행(Unicredit, K&H, CIB, 우리은행 유럽법인, 우리은행 런던지점)으로부터 2510억원 규모의 ‘자금을 차입하기 위해 같은 금액의 지급보증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공시.△삼양식품(003230)=중간 배당을 위한 주주명부폐쇄 기준일을 이달 29일로 정했다고 공시.△현대홈쇼핑(057050)=오는 16일 오후 2시10분에 국내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컨퍼런스콜을 진행한다고 공시.△쎌마테라퓨틱스(015540)=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관련 납입일을 기존 이달 9일에서 오는 27일로 변경했다고 정정공시. 또 신주 상장예정일도 기존 이달 28일에서 내달 13일로 변경.△LG전자(066570)=오는 10일 구미 A3공장(토지 및 건물)을 계열사인 엘지이노텍에 2834억원에 양도(매각)하기로 했다고 공시. 유휴자산 매각을 통한 현금 흐름 개선을 위함.△LG전자(066570)=오는 10일 구미 A3공장(토지 및 건물)을 계열사인 엘지이노텍에 2834억원에 양도(매각)하기로 했다고 공시. 유휴자산 매각을 통한 현금 흐름 개선을 위함.△대우건설(047040)=오는 30일 오전 9시 서울시 중구 을지로 170 대우건설 3층 푸르지오아트홀에서 사외이사 임선숙 후보자 선임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연다고 공시,△유나이티드제약(033270)=멕시코 메디멕스(Medimex)와 체결한 항암제 공급계약 금액이 기존 156억원에서 30억원 규모로 변경됐다고 공시. 회사측은 거래처의 자금 운용 문제에 따른 계약금액 변경이라고 설명.△케이에이치필룩스(033180)=타법인 증권 취득자급 200억원 정도를 조달하기 위해 기타주식 98만3921주를 발행하는 제3자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제3자배정 대상자는 회사나 최대주주와 관계가 없는 메리츠증권.△LG이노텍(011070)=엘지전자 구미 A3 공장(구미시 공단동 299 외 3필지)을 2834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 취득 목적은 “기판소재 및 광학솔루션 사업부 생산지 확보를 위한 공장 매입”이라고 밝힘.
2022.06.09 I 김나리 기자
인력 10% 줄여야 한다더니…머스크, 中선 채용 늘려
  • 인력 10% 줄여야 한다더니…머스크, 中선 채용 늘려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에서 인력의 10%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중국에서는 인력을 지속 확충하며 상반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AFP)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오후 7시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온라인 채용행사를 개최하고 ‘스마트 제조’를 위한 직원들을 모집할 예정이다. 테슬라는 이날 위챗 계정을 통해 중국에서 스마트 제조를 위한 관리자 및 엔지니어 224명을 채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소식은 머스크가 최근 미 직원들에게 인력을 줄여야 한다고 언급한 뒤에 전해진 것이어서 주목된다. 그는 지난 2일 테슬라 임원들에게 ‘전 세계 채용 중단’이란 제목의 이메일을 보내 미국 경제에 대해 “느낌이 몹시 나쁘다”며 채용을 전면 중단하고 직원을 약 10% 감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음 날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는 “테슬라의 많은 영역이 ‘인력 과잉’ 상태가 됐다. 정규 급여를 받는 직원 수는 줄고 시간제 직원 수는 증가할 것”이라고 예고해 논란을 일으켰다.논란이 확산하자 머스크는 4일 한 트위터 이용자의 게시물에 댓글을 달아 “(테슬라의) 전체 인원수는 증가할 것이다. 그러나 (시간제 급여가 아닌) 정규 급여를 받는 직원 수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진화에 나섰다. 이런 상황에서 테슬라가 중국에서는 인력 확충에 나선 것이다. 이와 관련, 로이터는 테슬라가 중국에서는 정기적으로 온라인 채용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면서, 지난 달에도 올 여름 인턴들을 뽑기 위한 행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중국 관영 환구시보도 지난 6일 테슬라 중국 법인 관계자를 인용해 테슬라가 중국에서는 인력 감축 계획이 없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상하이 연구개발(R&D)센터가 지난 달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설계 등 5개 분야에서 100여명의 인력 채용 계획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고용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테슬라가 중국 인력을 늘리는 것은 지난 해 중국에서 거둬들인 수익이 전년대비 두 배 이상 급증, 전체 수익의 4분의 1을 차지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상하이 기가팩토리는 중국 내수용 및 수출용 ‘모델3’와 ‘모델Y’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 해 테슬라가 생산한 전체 차량의 절반 이상이 이 공장에서 만들어졌다. 이에 머스크는 상하이 공장 증설도 계획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머스크는 또 지난 달 미국과 중국 직원들을 비교하며 “미국 근로자들은 출근을 기피하려는 경향이 있는 반면 중국 근로자들은 공장을 떠나지 않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테슬라 상하이 공장은 당초 올해 5월 중순까지 주당 2만 2000대로 생산량을 늘린다는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봉쇄조치로 지난 3월 말부터 22일 동안 공장을 폐쇄했다.
2022.06.09 I 방성훈 기자
“머스크 트위터 인수 외부 자금줄, 러시아 재벌과 관련”
  • “머스크 트위터 인수 외부 자금줄, 러시아 재벌과 관련”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소셜미디어(SNS) 트위터 인수를 위해 추진했던 외부 자금 중 일부 사업가가 러시아 재벌과 관련을 맺고 있다고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사진=AFP)블룸버그는 규제 당국에 제출한 서류와 소식통을 인용해 독일 국적인 알렉산더 타마스가 2013년 설립한 두바이 소재 투자회사인 바이캐피털(Vy Capital)이 머스크의 트위터 입찰에 7억달러(약 8785억원)를 투자하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이는 래리 엘리슨 오라클 창업자, 세콰이어 캐피털에 이어 세번째로 큰 규모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피치북에 따르면 바이캐피털은 머스크가 2016년 설립한 터널 굴착 회사 보링컴퍼니,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에리스엑스 등에 투자했다. 블룸버그는 또한 타마스가 머스크와 인연을 이어가고 있으며, 머스크가 각각 이끄는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 뇌 연구 스타트업인 뉴럴링크 등에도 투자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투자은행(IB) 골드먼삭스 투자금융 사업부의 인터넷과 소프트웨어 담당 공동 대표였던 타마스가 바이캐피털 설립 이전에는 러시아 부호인 유리 밀너가 설립한 투자회사 디지털스카이 테크놀로지(DST) 소속이었다는 데 주목했다. 2005년 밀너가 창립한 DST는 러시아 언어권과 동유럽 시장의 IT 투자기업으로, 타마스는 이곳에서 에어비앤비와 페이스북, 트위터에 대한 초기 투자를 이끌었다. IT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과 투자에 대한 통찰력 덕분에 타마스는 ‘밀너의 인간 슈퍼 컴퓨터’으로 불리기도 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바이캐피탈이 운용 중인 자산은 2020년 기준 20억달러(약 2조5000억원)가 넘으며, 그 이후 자산은 2배 이상 증가했다. 익명의 소식통은 이들의 자산에는 거액 기부금도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가짜 계정 논쟁에도 불구하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가 진행된다면 바이캐피털은 사상 최대 규모 상장기업의 ‘레버리지 바이아웃’(LBO, 차입을 통한 기업인수)에 참여한 투자사가 될 것”이라면서 “그럼에도 바이캐피털의 자금 출처나 투자의 성격을 보여주는 공개 자료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머스크는 지난달 1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트위터의 가짜 계정 문제를 공론화한 이후 수차례 인수 보류와 인수가 조정 필요성 등을 시사했으며, 최근에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트위터측에 인수 무산 가능성을 전달하기도 했다.
2022.06.09 I 김윤지 기자
(영상)삼성전기, 전장 승기 잡았나..."중장기 성장성 확보"
  • (영상)삼성전기, 전장 승기 잡았나..."중장기 성장성 확보"
  • 9일 이데일리TV 뉴스.<앵커>최근 삼성전기(009150)가 테슬라에 고사양 전기차용 카메라모듈을 공급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수주 규모가 수조원대로 예상되는 만큼 삼성전기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이혜라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삼성전기가 최근 테슬라와 카메라모듈 공급 계약을 맺었습니다. 삼성전기는 이번 계약으로 테슬라가 올해부터 출시하는 주요 전기 승용차(모델X, 모델Y, 모델S, 모델3 등)와 트럭에 기존 제품보다 사양이 높은 4.0 버전을 수년간 탑재하게 됩니다. 4.0 버전은 기존 3.0 버전보다 화질이 5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메라모듈은 자율주행차 등 스마트카 시장이 커지면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부품입니다. 전장용 카메라 모듈은 도로 신호, 표지판, 장애물 등 외부 환경을 촬영해 자동차의 두뇌 역할을 하는 프로세서로 보내기 때문에 자율 주행 기능 구현에 필수적입니다. 삼성전기는 이번 수주를 위해 대만 업체들과 치열한 경쟁 끝에 승기를 잡았습니다. 계약 규모는 4조~5조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단일 계약으로는 역대 최대입니다. 지난해 삼성전기의 테슬라향 카메라모듈 공급 규모가 4900억원대 였던 것을 고려할 때 괄목할 만한 성과입니다.특히 삼성전기가 미래먹거리로 전기차·자율주행 등의 전장향 제품을 점찍어온 만큼 이번 성과의 의미는 남다릅니다. 그간 테슬라 전기차에 장착됐던 삼성전기의 카메라모듈 공급 비중이 경쟁사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는데, 이번 계약으로 역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 선두 전기차업체의 주요 공급처로서 입지를 다졌다는 평가입니다. 증권가에서도 삼성전기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이번 계약을 계기로 전장 부문에서 중장기적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겁니다.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삼성전기가 테슬라의 퍼스트 벤더로 올라서는 것이어서 향후 자율주행카메라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며 “계약 규모도 예상보다 크게 진행된 것으로 추정돼 삼성전기의 기업가치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기가 본격적으로 확대되는 전기차 부품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는 평가입니다. 이데일리TV 이혜라입니다.
2022.06.09 I 이혜라 기자
트위터, 머스크 요구자료 제공키로…매각여부는 주주투표로
  • 트위터, 머스크 요구자료 제공키로…매각여부는 주주투표로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트위터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회사를 매각할 것인지 여부와 관련해 주주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가짜계정 확인을 위해 머스크가 요구하고 있는 데이터들을 제공할 방침이다.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가 다시 탄력을 받을 것인지 주목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AFP)8일(현지시간) CNBC,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비자야 가데 트위터 최고법률책임자(CLO)는 이날 직원들과의 회의에서 머스크와 진행하고 있는 440억달러(약 55조 4000억원) 규모의 인수 거래를 마무리하기 위해 7월 말 또는 8월 초에 주주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트위터는 또 머스크가 요구하고 있는 스팸봇(스팸 발송용 자동 프로그램 계정)과 가짜계정 관련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WP는 이날 트위터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트위터가 머스크에게 ‘파이어호스’(firehose) 데이터를 제공하기로 했다며, 이르면 이번 주 안에 데이터가 전달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파이어호스란 트위터에 실시간으로 게재된 모든 트윗을 다양한 기준으로 분석한 데이터다. 이용자들이 트윗을 올린 기기나 트윗을 올린 계정의 프로필 등이 포함된다. 타겟팅 광고 등에 활용되는 정보여서 트위터는 주로 소셜미디어 모니터 업체들에게 이 데이터를 판매하고 있다. 현재 24개 업체가 데이터를 구매하고 있다.다만 이용자의 비공개 인적사항이나 IP주소, 트위터가 얼마나 자주 계정을 검증하는지 등과 같은 기밀정보는 담겨 있지 않다. WP는 트위터의 파이어호스 데이터 제공은 정체돼 있는 인수 거래를 진전시키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트위터는 그동안 머스크 측에 스팸봇이나 가짜계정 비중이 5%에도 미만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머스크는 이를 입증할만한 어떤 분석도 보지 못했다며 90% 이상이 가짜계정일 수 있다고 반박했고, 이후 인수 거래도 교착 상태에 빠지게 됐다. 머스크 측은 이전에도 파이어호스 데이터를 요청한 바 있지만, 데이터 열람에 필요한 비밀엄수조항 등 각종 정보보호 조항을 준수할 것인지에 대해 입장을 명확히 하지 않아 데이터에 접근할 수 없었다. 하지만 머스크 변호사가 지난 6일 트위터에 비밀엄수조항을 지키겠다고 약속했고, 트위터도 데이터를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당시 머스크 측은 스팸봇과 가짜계정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는 회사의 광고 수익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거듭 주장하며 정보 제공을 강력 요구했다. 또 거부시엔 인수 거래를 파기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전날에는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를 위한 자금조달도 일시 보류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한편 트위터 경영진은 파이어호스 데이터를 제공한다고 해서 머스크 측이 이전에 감지되지 않은 정보를 찾기는 힘들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WP는 전했다.
2022.06.09 I 방성훈 기자
경기우려에 꺾이는 기업이익…국제유가 '폭등'
  • [뉴스새벽배송]경기우려에 꺾이는 기업이익…국제유가 '폭등'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경기침체 우려가 뉴욕증시를 짓눌렀다. 세계은행(WB)과 함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글로벌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 중국 정부 무역 둔화 언급에 침체 이슈가 부각됐다. 국제유가는 3개월 만에 최고치로 폭등했다.업황 변동성에 따른 반도체, 금융 기업들의 실적 둔화 전망에 관련주들은 급락세를 보였다. 중국 규제 완화 신호에 중국 기술주들이 급등했고, 테슬라와 중국 전기차 기업은 강한 수요와 봉쇄 우려 완화에 상승했다. 다음은 9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사진=AFP 제공)◇ 뉴욕증시, 3대지수 일제히 하락…경기 침체 공포-8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1% 하락한 3만2910.90에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8% 내린 4115.77,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0.73% 떨어진 1만2086.27에 장을 마쳐.-3대 지수는 경기침체 공포에 영향 받아. WB와 OECD가 올해 글로벌 성장률 하향 조정. 여기에 CS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IB 실적 부진 언급하자 경기 침체 이슈에 따른 기업이익 둔화 초점.-여기에 국채 입찰에서 채권 수요 둔화에 따른 국채 금리 상승이 이어지자 하락폭 확대. ◇ OECD도 경제성장률 하향조정…中도 우려 표명-OECD는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역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지난 연말 전망치(4.5%)보다 1.5%포인트 내려 잡은 3.0%로 제시. 인플레이션도 기존의 4.4%에서 8.8%로 크게 상향 조정. -OECD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공이 글로벌 경제 회복을 늦추고 있고, 인플레 압력을 높였다고 언급. -중국 상무부 차관은 전일 중국의 대외 무역 안정화가 물류 문제,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수출입 모두에서 부담을 받고 있다고 언급.◇ 美반도체·금융주 약세…업황 우려 이어져-인텔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매크로 환경이 예상보다 악화, 고객들이 재고 수준을 줄여 칩 수요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하자 5%대 급락.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2.39% 하락.-금융주 전반 약세. 크레디트스위스(-1.01%)가 트레이딩 부문의 실적은 양호하나 기업들의 채권 발행 등이 연기되거나 중단하며 IB 부문 손실 확대 가능성 언급한 영향. -다만 시장 조사업체 팩트셋에 의하면 2분기 S&P500의 영업 이익은 전년 대비 4.1% 증가할 것으로 전망.-미래에셋증권은 이와 관련 3분기 이후에는 10%대 증가를 예측해 시장 우려가 확산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평가. ◇ 테슬라 등 전기차株 상승…중국 플랫폼 강세-테슬라(+1.25%)는 5월 중국 판매가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과 BYD의 배터리 공급 소식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한 때 4.6% 상승 후 시장 하락 여파로 상승 분 일부 반납.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니오(+3.72%)가 상하이 공장 폐쇄 이전 수준으로 생산을 하고 있다고 발표한 점도 테슬라 상승 요인 중 하나.-중국 기술주들은 중국 규제당국이 60개의 게임에 대한 라이선스를 승인하면서 급등. 알리바바(+14.67%), JD닷컴(+7.66%), 빌리빌리(+5.99%), 넷이즈(+3.23%) 등.◇ 북한, 노동당 5차 전원회의 확대회의 소집…김정은 참석-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8일 소집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사회로 진행.-통신은 “위대한 우리 국가의 부강발전과 인민의 복리를 위한 역사적 투쟁에서 맡고 있는 중대한 책무를 깊이 자각한 전체 참가자들의 높은 정치적 열의속에 전원회의 확대회의는 의정토의에 들어갔다”고 전해.◇ 백악관 “北 핵실험시 강력 대응”…대북 경고-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8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미국은 분명 (북한의 활동을) 모니터링하면서 북한이 행한 시험들에 대해 계속 반응하고 있다”고 말해. -그는 “우리는 계속된 핵실험 가능성을 매우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면서 핵 실험시 강력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 국제유가 폭등하며 인플레이션 우려 확대-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2.26% 오른 배럴당 122.11달러에 거래를 마쳐. 지난 3월 8일 이후 3개월 만의 최고치.-중국이 코로나19 봉쇄를 풀면 수요가 커져 유가가 더 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와. 일각에서는 유가가 배럴당 120달러 레벨을 넘어 100달러 중반대까지 상승 전망.
2022.06.09 I 이은정 기자
TCC스틸, 전기차 원통형 전지 확대 수혜주-SK
  • TCC스틸, 전기차 원통형 전지 확대 수혜주-SK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SK증권은 9일 TCC스틸(002710)에 대해 전기차 업체들의 원통형 전지 채택 확대가 기회가 될 것으로 봤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TCC스틸은 표면처리강판 전문기업으로 주요 제품은 통조림 캔 등의 포장재로 사용되는 주석도금강판 및 가전, 자동차용 부품으로 사용되는 동(구리)도금강판이다. 2차전지 원통형 셀(Cell)의 캔에 사용되는 전기니켈도금강판은 가공업체를 거쳐 삼성SDI 및 LG에너지솔루션 원통형 셀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공급 중이다.2차전지용 니켈도금강판은 기존 표면처리강판에 비해 열처리 및 압연 등 추가 공정이 필요하지만 판가가 높아 수익성이 높은 제품이다. TCC스틸의 연간 생산 능력(Capa)은 43만5000톤(t) 수준으로 이중 20% 미만이 니켈도금강판 생산에 사용된다. 니켈도금강판 수요 확대에 따라 포항공장에 760억원을 투자해 니켈도금강판 캐파를 현재의 두 배 수준으로 증설할 계획이며, 내년 6월부터 순차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1분기 매출액은 전년비 17% 늘어난 1367억원, 영업이익은 478.3% 증가한 87억원, 영업이익률(OPM 6.4%)를 기록했다. 연초부터 지속된 원재료 가격 인상과 인건비 등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1분기 이익률은 전분기(6.6%)대비 소폭 하락했다.윤혁진 연구원은 “2분기에는 환율상승, 일회성비용 제거와 니켈도금강판은 주 고객사인 삼성SDI 와 LG에너지솔루션의 원통형 전지 수요가 지속적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어 안정적인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특히 원통형전지를 쓰는 최종고객사인 테슬라의 안정적인 고성장과 하반기부터 리비안, BMW 전기차 판매 증가를 고려한다면 니켈도금강판 매출의 장기적인 고성장도 예상된다”고 전망했다.올해 매출액은 전년비 11.8% 늘어난 6000억원, 영업이익은 56.3% 증가한 400억원의 호실적(2022년 주가수익비율 10배 미만)을 예상했다. 윤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부터는 증설된 니켈도금강판의 실적 기여가 추가될 것”이라면서 “TCC 스틸은 저평가된 전기차(EV)업체들의 원통형 전지 채택 수혜주”라고 강조했다.
2022.06.09 I 안혜신 기자
외국인, 한달간 삼성전기 덜고 이거 담았다
  • 외국인, 한달간 삼성전기 덜고 이거 담았다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스마트폰 부품주 투톱 LG이노텍과 삼성전기가 외국인 수급에서 정반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 한 달간 외국인들은 삼성전기는 덜어내고, LG이노텍은 담으면서 주가 흐름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22 시리즈가 ‘게임 옵티마이징 서비스(GOS)’ 논란으로 실적 악화 우려가 제기되는 데 반해 애플은 하반기에도 아이폰 판매 독주가 예상되면서 부품사의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자료=한국거래소)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2일부터 이달 8일까지 삼성전기(009150)를 155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이 기간 주가 등락률은 -8.73%로, 코스피 등락률 -2.56%를 크게 앞선다. 외국인이 열흘여를 제외하고 연일 팔아치우면서 하락폭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 7일에는 장중 14만3500원까지 밀리면서 52주 신저가를 경신하는 등 내림세를 보였다.다만 삼성전기의 이날 종가는 15만150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5.21% 급등했다. 지난 1분기 말 테슬라의 전기차 카메라 모듈 수주전에서 납품 계약을 따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납품 금액은 4조~5조원대로 단일 계약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이노텍(011070)은 전 거래일보다 3.21% 내린 37만7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39만3500원까지 오르며 40만원대 진입을 시도한 뒤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기관은 151억원어치를 덜어냈지만, 외국인은 79억원어치를 담았다. 외국인은 지난달 2일부터 이날까지 한 달여간 1066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LG이노텍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두 회사를 향한 외국인의 투자심리가 엇갈리고 있는 것은 전방인 삼성전자와 애플의 스마트폰 판매 전망에 대한 시각차가 큰 탓이다. LG이노텍과 삼성전기는 각각 애플과 삼성전자 스마트폰 진영을 대표하는 부품주다.삼성전자는 올해 스마트폰 출하 목표를 3억3400만대에서 최근 2억8000만대 수준으로 하향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장기화와 갤럭시S22 GOS 논란 등으로 판매 부진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기의 매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중화권 스마트폰 업체들도 상반기까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봉쇄 영향, 모뎀칩 등 반도체 부족, 신흥국 경기 둔화로 부진한 출하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 인해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 재고 조정이 이뤄지고 있고, 카메라 모듈 판매도 둔화되고 있다. 반면 애플은 아이폰13 프로 등 고가 모델이 판매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 하반기에도 글로벌 스마트 폰 시장에서 독주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오는 9월 공개 예정인 아이폰14는 디스플레이 디자인 변화와 고성능 카메라 탑재로 신규 수요를 자극할 것이란 분석이다.김동원 KB투자증권 연구원은 “고가 스마트 폰 시장 내 아이폰 점유율 확대 추세 지속으로 인플레이션 확대에 따른 소비감소 영향이 덜 할 것”이라며 “특히 LG이노텍은 8월부터 아이폰14 고가 모델의 부품 생산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여 올 하반기에는 과거와 다른 큰 폭의 실적 개선 추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증권업계는 삼성전자 폴더블 폰의 성과와 중국의 봉쇄 해제 후 스마트폰 회복 여부 등이 향후 삼성전기 주가 향배를 판가름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삼성전기의 밸류에이션 지표가 역대 최저인 점에 주목했다.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화권 업체들의 출하량 부진, 기판 업황 우려 등으로 삼성전기의 주가가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하반기 출하량 회복세가 기대된다”면서 “증강현실(AR) 핵심 부품인 웨이브 가이드 모듈 경쟁력 고려 시 현재 주가 과도한 할인 구간이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2022.06.09 I 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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