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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인선 배후에 장남 트럼프 주니어 '입김' 발휘
  • 트럼프 2기 인선 배후에 장남 트럼프 주니어 '입김' 발휘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충성심’을 주요 키워드로 2기 행정부 인선 발표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그 배후에서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트럼프 주니어는 2020년 대선에서 선거자금 모금에서 능력을 입증했으며, 이번 대선 레이스에선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운동의 추종자로서 아버지 트럼프 당선인의 선거 승리에 독보적 영향력을 발휘하면서 입지가 견고해진 모습이다.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1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라라고에서 열린 미국 우선 정책 연구소(AFPI) 행사에 참석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로이터)◇트럼프 장남, 2기 인선 영향력 발휘미국 정계에선 대통령 가족은 정치와 거리를 두는 게 전통이었지만, 트럼프가(家)는 이러한 전통을 깨고 있다. 2016년 트럼프 1기 당시 장녀 이방카 트럼프와 사위 재러드 쿠슈너 부부가 백악관 공식 직함을 갖고 활동했고, ‘징검다리 대선’에 성공한 트럼프 2기엔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막후 실세’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트럼프 주니어는 주변의 예상과 달리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 후 정부 직책을 맡지 않고 벤처캐피털회사 ‘1789 캐피털’에 합류하기로 했다. 그는 백악관 내 공식 직책을 맡지 않더라도 행정부 인선의 ‘문고리’ 역할을 하며 실세 중의 실세 역할을 하고 있다.실제 트럼프 주니어 스스로 자신의 ‘입김’이 2기 인선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고 거리낌 없이 공개하고 있다. 그는 최근 자신의 팟캐스트인 ‘트리거드’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보건 수장으로 낙점한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를,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국가정보국(DNI) 국장에 털시 개버드 전 하원의원을 지명하는데 자신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주니어는 “내가 하겠다고 약속한 일을 했다”며 ‘백신회의론자’인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와 과거 러시아를 옹호하는 발언을 했던 민주당 출신의 국가정보국장 인선과 관련해 자신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물론 더 해야 할 일이 많지만, 이 두 건은 위험을 무릅쓰고 추진한 중요한 결정들이었다”며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라는 걸 확실히 보여주고 싶어서 약속을 이행하고 있다”고 말했다.또 그는 트럼프 당선인의 인선 발표 전에도 “차기 행정부에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케네디 주니어의 정부 내 역할을 시사하기도 했다. 앞서 케네디 주니어는 무소속 대선 후보로 나섰다가 트럼프 당선인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고 중도 사퇴했다. 이런 그를 당시 캠프에 영입해야 한다고 트럼프 당선인을 끈질기게 설득한 인물이 트럼프 주니어다.트럼프 당선인이 러닝메이트로 J.D 밴스 부통령 당선인을 발탁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것도 트럼프 주니어의 추천이 있었다. 공화당 전당대회 당시 트럼프 주니어는 언론 인터뷰에서 러닝메이트로 선호하는 후보로 밴스 부통령 당선인을 꼽았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4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PG 페인트 아레나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서 차남 에릭 트럼프와 차녀 티파니 트럼프가 지켜보는 가운데 장남 트럼프 주니어와 포옹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2기 인선 잡음에도…“변화 이끌 인물” 옹호트럼프 당선인의 인선은 속도를 내고 있지만, 후보자를 ‘충성심’ 위주로 택하다 보니 불거진 결격 사유로 상원 인준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법무장관 후보자로 낙점된 맷 게이츠는 하원의원 시절 성매수와 마약 사용 의혹으로 하원 윤리위원회 조사를 받은 전력 등으로 인해 민주당은 물론 공화당에서도 반대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폭스뉴스 진행자 출신인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 지명자는 성폭력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국방부 같은 거대 조직을 이끌 경험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이에 트럼프 주니어는 되려 트럼프 2기 내각 인선에 대해 워싱턴 기득권층이 반발하는 것은 바로 유권자들이 요구한 변화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그는 “많은 사람이 반발할 것”이라면서 일부 지명자의 상원 인준에 대한 어려움을 인정하면서도 “이들은 실제로 변화를 이끌 인물들이고 그게 바로 미국 국민이 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워싱턴 정계의 문법을 따르지 않은 비(非) 전통적인 인물을 차기 행정부에 인선한 것은 트럼프 1기 때와의 차별화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주니어는 최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이번에는 우리가 실제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며 “누가 진짜 아군이고 적군인지도 확실히 알게 됐다”고 말했다.트럼프 주니어는 트럼프 2기에선 공화당과 미국을 재건하는 공약 실현을 위해 정치적 경험보다 개인적 충성도를 더 중요하게 평가했다고도 했다. 그는 “아버지 주변에 유능하고 충성스러운 사람들을 배치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들은 (트럼프 당선인의) 공약을 이행하고, 메시지를 실현할 것”이라며 “자신들이 더 잘 안다고 생각하는 비선출 관료들과는 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주니어는 트럼프 당선인의 지명자가 낙마할 경우를 대비해 백업 계획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무작위로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직책에 10명에서 12명 정도의 후보 명단이 있다”며 “가장 강력한 후보를 우선으로 했다”고 지명된 후보들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16일(현지시간)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UFC 309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테슬라 및 스페이스X CEO 일론 머스크,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왼쪽 사진 맨 오른쪽)가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브라운스빌에서 열린 스페이스X 스타십 로켓 6차 시험 발사를 관람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로이터)트럼프 당선인의 선거 승리 이후 행보에서도 트럼프 가족 구성원 중 트럼프 주니어의 모습이 유독 부각된다. 트럼프 당선인이 UFC 경기장과 스페이스X 우주선 6차 시험비행 등 외부 일정을 소화할 때 ‘퍼스트 버디(대통령의 절친)’로 떠오른 정부효율부(DOGE) 수장이 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늘 트럼프 주니어가 자리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최근 “트럼프 가족은 새 행정부에서도 여전히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지만 이번에는 ‘마가’ 색채가 더 강할 것”이라며 “가장 영향력 있는 가족 구성원은 트럼프 주니어”라고 짚었다.
2024.11.20 I 이소현 기자
6거래일째 700선 아래…외국인·기관 순매도
  • [코스닥 마감]6거래일째 700선 아래…외국인·기관 순매도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코스닥 지수가 20일 약세로 마감하면서 6거래일째 700선 아래서 장을 마쳤다.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0포인트(0.47%) 내린 682.92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0.13% 오른 690.45에 개장해 장중 한때 691.13까지 상승하며 700선 회복을 시도하기도 했으나 이내 하락 반전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44억원, 34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892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32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490억원 매도 우위로 총 622억원의 ‘팔자세’가 유입됐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3대 주가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0.66포인트(0.28%) 내린 4만 3268.94에 거래를 마감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3.36포인트(0.40%) 상승한 5916.9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95.66포인트(1.04%) 뛴 1만 8987.47에 장을 마쳤다.이날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처음으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개장 전 미국주가지수 선물은 1% 이상 급락하기도 했으나 미국과 러시아가 일단 확전은 자제하면서 주가지수는 반등했다.다만 우크라이나전을 둘러싼 불안감은 당분간 증시를 짓누르는 압박 요인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날 미국 국채가격과 달러인덱스도 확전 자제 분위기에 안전 선호 심리가 완화하며 상승폭을 줄였다.종목별로는 거대 기술기업 7곳(M7)이 모두 상승한 가운데 엔비디아는 3분기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5% 가까이 급등했다. 테슬라도 트럼프 2기 정부가 자율주행 규제를 풀 것이라는 기대로 2% 넘게 올랐다.엔비디아의 강세에 발맞춰 인공지능(AI) 및 반도체주도 상승세를 보였다. TSMC가 1% 이상 올랐고 Arm은 3.4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회계 부정 의혹에 휘말려 상장 폐지 위기까지 몰렸던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는 주가가 31% 폭등했다.업종별로는 의료·정밀기기(1.65%), 섬유·의류(1.14%) 등이 1%대 강세를 보인 반면 기타서비스(-2.95%), 운송장비·부품(-1.40%), 건설(-1.12%) 등이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알테오젠(196170)이 6.78% 하락한 35만 500원에 마감했다. 알테오젠(196170)은 머크와 개발한 키트루다SC의 성공적인 임상 3상 탑라인 결과 발표로 내년 1월 중 전 세계 허가신청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장 초반 7% 넘게 상승했으나 오후 들어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약세로 돌아섰다. 엄민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머크가 키트루다SC를 2028년까지 50% 시장을 전환을 목표로 발표했고 2030년까지 전환율은 지속 증가해 연간 20조~30조원 수준 매출이 추정된다”며 “3상 성공 발표로 단계별 마일스톤 1조 4000억원은 출시 후 2년 내 모두 인식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각각 1.41%, 1.89% 상승했고, 장중 에코프로에 시총 3위를 내줬던 HLB(028300)(1.85%)는 오후 들어 다시 3위를 탈환했다.이 외에는 리가켐바이오(141080)(-4.42%), 엔켐(348370)(-0.92),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0.64%), HPSP(403870)(-1.29%) 등이 약세를, 휴젤(145020)(3.11%), 클래시스(214150)(4.65%), , 삼천당제약(000250)(3.30%), 펄어비스(263750)(4.40%) 등이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CJ(001040)바이오사이언스는 CJ제일제당(097950)이 바이오 사업부문 매각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연이틀 상한가를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은 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전일 오후 “바이오사업에 대한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가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했다.전일까지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쓴 비트나인(357880)(-13.03%)은 이날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된 가운데 하락세를 보였다. 디렉터스컴퍼니에 인수된 비트나인은 최근 600억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 자금 조달과 함께 인공지능(AI) 사업 확장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이날 거래량은 9억 1532만주, 거래대금은 7조 7114억원을 기록했다.[이데일리DB]
2024.11.20 I 신하연 기자
율촌, 고객사 테슬라·현대차·GM·토요타·포드 경쟁 속 웃는다
  • 율촌, 고객사 테슬라·현대차·GM·토요타·포드 경쟁 속 웃는다
  • 율촌이 2025년 심화하는 테슬라&middot;현대차&middot;GM&middot;토요타&middot;포드 등 자동차 업계의 경쟁에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테슬라, GM, 포드, 닛산, 도요타, 혼다, 현대기아차 등이 율촌의 완충용장치(부싱류), 현가장치(실린더류) 등 주요 최종 고객사인 이유에서다. 주요 생산품인 조관(ERW)과 인발(Cold Drawn)은 내연기관차 뿐만 아니라 전기차에도 쓰이며, 율촌이 주요 자동차 부품 회사에 조관과 인발을 납품하고 부품회사가 해당 고객사에 공급하는 구조다.또한, 율촌은 자동차 부품 중심에서 기계부품, 산업기계, 농기계 등으로 사업 다각화를 하고 있어 글로벌 인프라 투자와 재건 투자와 관련한 수요도 기대하고 있다. 율촌에서 생산 중인 자동차 부품(사진=회사 홈페이지)◆폴란드 신공장 건설 진행 상황 2025년 6월 상업 생산 목표율촌이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폴란드 스로다실롱스카(roda lska) 지역에 신공장을 건설 중이다. 율촌은 지난 4월 10일 약 3만4542㎡(1만500평) 규모의 부지 취득을 완료하고, 8595㎡(2600평) 규모의 조관 및 인발강관 생산시설을 건설할 계획을 발표했다. 착공일은 올 6월이며 첫 상업 생산은 오는 2025년 6월로 계획하고 있다. 20일 율촌 관계자는 &ldquo;내년 폴란드 공장 설립을 통해 유럽 고객사의 수요에 대응한다&rdquo;며 &ldquo;국내 공장은 아시아 시장을, 멕시코공장은 북미 시장에 납품하는 공급망 재편을 진행 중&rdquo;이라고 말했다.이어 &ldquo;폴란드 공장 건설은 유럽 고객사의 수요 예측을 통해 앞서 물량 확보를 계획하고 진행하는 것&rdquo;이라며 &ldquo;현재 생산중인 조관 및 인발 강관 파이프는 내연기관 자동차 뿐만 아니라 전기차에도 적용되는 자동차 부품&rdquo;이라고 강조했다.폴란드 신공장은 유럽 내 자동차 산업의 성장과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의 현지 진출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로 평가된다. 율촌은 유럽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율촌의 폴란드 제조시설이 들어설 곳은 현지 남서부의 돌니실롱스크주의 스로다실롱스카 코뮌이다. 독일 제조업 투자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독일 남동쪽 국경과 인접해있어 잠재 고객사와의 접근성이 높다. 율촌의 기존 최종 고객사인 테슬라, 포드가 독일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닛산, 혼다, 도요타도 일부 모델의 조립생산을 독일에서 하고 있다.특히 폴란드는 저렴한 제조비용, 인건비 등으로 인해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공급망 체계화는 적시 납품 뿐만 아니라 물류비용 감소 등 이익 개선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북미 핵심 생산 거점 멕시코 공장 가동률 70% 중후반 율촌은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2015년 멕시코 자카테카스(Zacatecas) 지역에 현지 법인인 ‘YULCHON MEXICO’를 설립하고, 2017년부터 본격적인 생산 활동을 시작했다. 멕시코 공장은 월간 조관 3000톤과 인발 1500톤의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는 현지화 전략을 통해 물류 비용 절감과 생산 시간 단축을 실현하며, 북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대표적인 고객사는 현대차와 제너럴모터스(GM)&middot;포드&middot;테슬라 등 미국 기업을 비롯해 토요타&middot;닛산&middot;혼다 등 일본 기업도 다수 포함됐다. 율촌이 생산한 부품을 이들 완성차 브랜드의 1차 벤더에 공급하면 이들이 조립을 거쳐 완성품을 최종 수요자인 완성차 브랜드에 납품하는 구조다. 멕시코 공장은 2022년 인발 57.25%, 조관 63.18% 수준에 있으며 2024년 3분기말 기준 각각 75.17%, 79.98%까지 끌어 올렸다. 율촌의 전체 매출액이 500억원대에서 700억원대로 성장한 이유다. 율촌의 멕시코법인은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MPPC가 지분 11.8%를 보유하고 있다. 포스코와의 협력 관계를 통해 현지에서 강관 소재의 핵심 원재료인 MPPC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있다. 철강업 특성상 고객사에 대한 납기 대응력이 중요한 만큼 경쟁사 대비 경쟁 우위를 확보한 셈이다.한편, 율촌은 중장기 성장 전략인 고객산업군의 다각화도 타진하고 있다. 인발은 봉재나 관재를 단면적이 더 작은 치수의 금형(다이스, 플러그 등)에 통과시켜 금형의 구경과 같은 형상의 단면제품을 얻는 가공 기술이다. 인발강관은 주로 쇼크 업소버(shock absorber)용 파이프, 파워스티어링, 클러치 마스터 실린더 등 거의 모든 자동차 부품으로 활용된다. 열 교환기 튜브와 기계 장비 부품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도 쓰인다. 회사 관계자는 &ldquo;자동차 부품 소재가 현재 주력 사업이지만 앞으로 다양한 산업군으도 사업 확대를 꽤하고 있다&rdquo;며 &ldquo;다품종 소량 생산의 전문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광산채굴용, 중장비용, 산업용 기계, 가구용, 기타(보일러, 오토바이) 등으로 고객사 다변화가 시도 중&rdquo;이라고 설명했다.<파이낸스스코프 고종민 기자 kjm@finance-scope.com>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해당 기사는 파이낸스스코프(http://www.finance-scope.com)가 제공한 것으로 저작권은 파이낸스스코프에 있습니다.본 기사는 이데일리와 무관하며 이데일리의 논조 및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파이낸스스코프로 하시기 바랍니다.
'미성년 성매매 의혹' 법무장관 후보 감싸는 트럼프와 머스크
  • '미성년 성매매 의혹' 법무장관 후보 감싸는 트럼프와 머스크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퍼스트 버디’(대통령의 절친)으로 급부상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한뜻으로 미성년자 성 매수 의혹으로 부적격 논란에 휩싸인 맷 게이츠 법무장관 지명자를 감싸고 있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1월 19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브라운스빌에서 열린 스페이스X 스타십 로켓 6차 시험 발사를 관람하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로이터)트럼프 당선인은 19일(현지시간)게이츠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지명을 재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텍사스주 남부 보카치카 해변의 우주발사시설 ‘스타베이스’에서 스페이스X가 화성우주선 스타십 6차 시험비행을 위해 스타십을 발사하는 것을 참관한 뒤 ‘게이츠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재고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니다”라고 말했다.트럼프 당선인의 최측근 그룹 안에서도 핵심 인물이 된 머스크 CEO는 게이츠 법무장관 지명자를 적극적으로 옹호하고 나섰다.머스크 CEO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맷 게이츠는 법무장관 역할에 필요한 세 가지 핵심 자산인 뛰어난 두뇌와 강철 같은 심지, 도끼를 갈 수 있는 힘(해결해야 할 과제)를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머스크 CEO는 게이츠 지명자를 만화 속에서 범죄자들을 단죄하는 유명 캐릭터 ‘저지 드레드’에 비유해 “그는 부패한 시스템을 청산하고 강력한 악당들을 감옥에 가두는 데 필요한 저지 드레드 아메리카”라며 “게이츠는 우리 정의의 망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머스크는 이날 엑스에 추가로 올린 글에서 “그(게이츠)에 대한 이런 비난들에 대해 나는 아무런 가치가 없다고 여긴다”며 “우리 법에서는 유죄가 입증될 때까지 무죄로 간주한다”고 말했다.이어 “만약 원칙 없는 얼간이인 갈런드(현 법무장관)가 게이츠에 대한 유죄 판결을 끌어낼 수 있었다면 그랬겠지만, 그는 그럴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면서 “사건은 종결됐다”고 강조했다.트럼프 당선인이 지난주에 차기 행정부 법무장관으로 지명한 게이츠는 하원의원 시절 미성년자 대상 성매매 의혹과 마약 복용 의혹으로 하원 윤리위원회 조사를 받은 전력이 있어 이에 대한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게이츠는 미성년자 성 매수 의혹으로 연방수사국(FBI)의 수사를 받기도 했지만, 증거 부족으로 기소되지는 않았다.이런 의혹 등으로 민주당은 물론 공화당 내에서도 반대 기류가 일면서 상원 인준 통과가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2024.11.20 I 이소현 기자
코스닥, 개인 매수에 강보합 출발…'대장주' 알테오젠 5%대↑
  • 코스닥, 개인 매수에 강보합 출발…'대장주' 알테오젠 5%대↑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코스닥 지수가 20일 강보합세로 장을 출발하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4포인트(0.38%) 내린 688.76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8억원, 239억원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개인만 578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3대 주가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0.66포인트(0.28%) 내린 4만 3268.94에 거래를 마감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3.36포인트(0.40%) 상승한 5916.9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95.66포인트(1.04%) 뛴 1만 8987.47에 장을 마쳤다.이날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처음으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개장 전 미국주가지수 선물은 1% 이상 급락하기도 했으나 미국과 러시아가 일단 확전은 자제하면서 주가지수는 반등했다.다만 우크라이나전을 둘러싼 불안감은 당분간 증시를 짓누르는 압박 요인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날 미국 국채가격과 달러인덱스도 확전 자제 분위기에 안전 선호 심리가 완화하며 상승폭을 줄였다.종목별로는 거대 기술기업 7곳(M7)이 모두 상승한 가운데 엔비디아는 3분기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5% 가까이 급등했다. 테슬라도 트럼프 2기 정부가 자율주행 규제를 풀 것이라는 기대로 2% 넘게 올랐다.엔비디아의 강세에 발맞춰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주도 강세 분위기였다. TSMC가 1% 이상 올랐고 Arm은 3.4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회계 부정 의혹에 휘말려 상장 폐지 위기까지 몰렸던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는 주가가 31% 폭등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알테오젠(196170)이 5.45% 오른 39만 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HLB(028300)는 1.28%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0.39%)과 에코프로(086520)(-0.15%)는 약세다. 이 외에는 리가켐바이오(141080)(1.69%), 휴젤(145020)(0.91%), 클래시스(214150)(1.19%), HPSP(403870)(1.13%) 등이 상승 중인 반면 엔켐(-2.13%),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0.85%), 삼천당제약(000250)(-0.18%) 등은 하락하고 있다.알테오젠(196170)은 머크와 개발한 키트루다SC의 성공적인 임상 3상 탑라인 결과 발표로 내년 1월 중 전 세계 허가신청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엄민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머크가 키트루다SC를 2028년까지 50% 시장을 전환을 목표로 발표했고 2030년까지 전환율은 지속 증가해 연간 20조~30조원 수준 매출이 추정된다”며 “3상 성공 발표로 단계별 마일스톤 1조 4000억원은 출시 후 2년 내 모두 인식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최근 CJ제일제당(097950)이 바이오 사업부문 매각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CJ(001040)바이오사이언스는 전일 상한가에 이어 이날도 15.48% 상승 중이다. CJ제일제당은 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전일 오후 “바이오사업에 대한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가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했다.최대주주가 변경되는 데이터베이스 분석기업 비트나인은 전일까지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썼으나 이날 약세 전환해 10% 이상 내리고 있다. 디렉터스컴퍼니에 인수된 비트나인은 전일 600억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 자금 조달과 함께 인공지능(AI) 사업 확장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이데일리DB]
2024.11.20 I 신하연 기자
러-우크라 확전 공포에도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뉴욕증시 혼조
  • 러-우크라 확전 공포에도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뉴욕증시 혼조[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뉴욕증시의 주요 주가지수가 엇갈린 모습을 나타낸 채 마감했다. 개장 전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처음으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확전 공포로 긴장했으나 미국과 러시아가 확전은 자제하면서 주가는 반등했다. 분기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둔 엔비디아는 실적 기대감 속 주가가 급등하면서 시가총액 1위 기업에 하루 만에 복귀했다. 또 비트코인은 6일 만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다음은 20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뉴욕증시, 혼조 마감…확전 불안감은 여전-지난 19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0.66포인트(0.28%) 내린 4만 3268.94으로 거래를 마침.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3.36포인트(0.40%) 상승한 5916.98로, 나스닥지수는 195.66포인트(1.04%) 오른 1만 8987.47로 장을 마감.-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에 장거리 미사일을 쏘고 러시아가 핵 사용 규칙 개정으로 대응하면서 긴장이 고조됐지만 일단 확전은 자제하는 흐름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는 평가. 다만, 우크라이나전을 둘러싼 불안감은 계속 증시를 짓누르는 압박 요인일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 ◇‘실적 발표’ 하루 앞둔 엔비디아, 시총 1위 복귀-분기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둔 19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의 주가가 전 거래일보다 4.89% 오른 147.01달러에 거래를 마침. 시가총액도 3조 6530억달러로 불어나며 애플(3조 4500억달러)을 제치고 하루 만에 시총 순위 1위 자리를 탈환.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 엔비디아는 오는 20일 뉴욕증시 마감 후 3분기(8~10월) 실적을 발표할 예정. 앞서 매 분기 발표한 실적은 모두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어 이번에도 ‘어닝 서프라이즈’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고 있음. ◇M7 모두 상승…골드만삭스 “M7 주가 더 오른다”-엔비디아를 포함한 거대 기술기업 7곳(Magnificent 7·M7)이 모두 상승. 테슬라는 전 거래일 대비 2.14% 뛴 346.00달러로 올라섬. 엔비디아에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내준 애플은 0.11% 오른 228.28달러를 기록함. -미국 대형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M7 주가가 계속해서 벤치마크 수익률을 웃돌 것으로 봤음. 다만, M7의 주가 상승률이 최근 몇 년간에 비해서는 약간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 내년 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의 목표가도 6500으로 설정. ◇비트코인, 6일 만에 사상 최고가 경신-비트코인이 6일 만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 19일(현지시간)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5시 9분(서부 시간 오후 2시 9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전날보다 1.15% 오른 9만 2355달러(1억 2869만원)에 거래. -이날 한때 사상 처음 9만 4000달러를 넘어서기도 함. 이는 지난 13일 기록했던 9만 3400달러대를 뛰어넘는 수치로, 6일 만에 사상 최고가 경신. 그동안 지정학적 불안이 커질 때마다 하락했던 것과 달리 이날 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감. ◇뉴욕증시 ‘비트코인 현물 ETF’ 옵션거래 개시-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기반한 옵션 상품이 첫 거래를 시작. 블룸버그통신은 나스닥 거래소가 19일(현지시간)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운용하는 비트코인 현물 ETF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의 옵션거래를 개시.-경제전문매체 배런스는 이날 장중 거래된 비트코인 현물 ETF 옵션 거래물량의 85%가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베팅하는 콜옵션 거래였다고 전함.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투자와 관련한 위험을 헤지(위험회피)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트럼프, 상무장관에 ‘러트닉 인수위원장’ 지명-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9일(현지시각) 하워드 러트닉 투자은행 캔터피츠제럴드 최고경영자(CEO) 겸 정권 인수위원회 공동위원장을 차기 행정부 상무장관으로 지명. 그는 재무장관 후보로 거론됐으나 상무장관으로 깜작 발탁. -러트닉 위원장은 상무부를 맡아 대중 압박 정책에 앞장설 것으로 보임. 상무부는 첨단기술 수출통제, 무역 규제 등을 담당. 러트닉 위원장은 월가 출신임에도 트럼프 당선인의 공격적 관세 정책에 동의하는 것으로 보임.
2024.11.20 I 박순엽 기자
'러-우크라 확전 공포 떨쳤다'…엔비디아 4.9%·테슬라 2.1%↑
  • '러-우크라 확전 공포 떨쳤다'…엔비디아 4.9%·테슬라 2.1%↑[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지수가 1% 이상 올랐다. 지정학적 공포를 기술주가 이겨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됐지만, 투자자들은 기술주에 대거 베팅을 하며 이를 떨쳐냈다. 엔비디아는 5% 가까이 올랐고, 테슬라도 2% 이상 오르며 S&P500과 나스닥 상승세를 이끌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모자를 쓴 트레이더 (사진=AFP)◇실적 발표 앞둔 엔비디아…블랙웰 수율 문제 없나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8% 내린 4만3268.94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0% 오른 5916.98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1.04% 오른 1만8987.47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만 해도 나스닥을 제외한 나머지 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우크라이나가 미국이 제공한 장거리 전술 탄도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로 결국 러시아 본토 타격을 감행하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핵무기 사용 조건을 완화해 우크라이나도 핵공격 대상으로 포함하는 ‘핵카드’로 맞불을 놓으면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긴장이 고조된 탓이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안전 자산으로 자금을 옮기면서 뉴욕증시 등 시장이 위축됐다.하지만 엔비디아와 테슬라가 상승폭을 키우면서 시장은 다시 우상향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엔비디아는 20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4.89% 급등했다. 인공지능 붐의 최전선에 있는 엔비디아의 실적은 올해 남은 가장 중요한 촉매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은 올 4분기부터 양산을 시작한 블랙웰의 수율과 양산계획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근 블랙웰이 맞춤형으로 설계된 서버 랙에 연결됐을 때 과열되는 문제가 발생하면서 블랙웰 양산 차질 우려가 커지긴 했지만, 엔비디아는 엔지니어링을 되풀이하는 정상적이고 예상된 일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래퍼 텡글러 인베스트먼트의 낸시 텡글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시장은 여전히 변덕스럽지만, 실적에 따라 거래되고 있다”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주식 추천을 하지는 않지만, 엔비디아 매도세가 나온다면 뛰어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트럼프 당선 최대수혜주 테슬라, 다시 고점에 근접테슬라도 2.14% 오르며 346달러를 기록했다. 전 고점 350달러에 다시 근접한 것이다. 테슬라의 월간 상승률은 38%에 달한다. 알파벳과 아마존도 1% 이상 상승했다.회계 조작 논란을 빚고 있는 인공지능 서버제조업체인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전날 장 마감 후 미국 회계·컨설팅 업체인 BDO USA를 독립 회계감사로 새로 선임하고, 거래소에 연례 보고서를 제출하겠다는 소식에 주가가 31.24% 급등했다. 이틀간 약 50% 가량 치솟았다. 트루이스트의 공동 최고 투자 책임자(CIO)인 키스 레너는 “시장의 기본 추세는 긍정적”이라며 “지정학적 이슈는 분명 위험 요소이긴 하지만, 매도세가 완만하게 나타나고 있고 패닉은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일부 하락은 최근의 상승세를 소화하는 과정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팔라스 캐피털 어드바이저스의 최고투자책임자인 가우라브 말릭은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는 것은 시장의 위험 요인으로 작용해 왔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러시아의 움직임과 차기 미국 행정부가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결합돼 주식 시장 변동성을 높이고 있다”고 진단했다.◇안전자산 선호에 국채·금값↑…유가 소폭 상승증시를 제외하면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했다.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미 국채금리는 장기물 중심으로 소폭 하락(국채가격 상승)했다. 글로벌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금리는 1.8bp 빠진 4.396%를, 30년물 국채금리는 2.3bp 빠진 4.583%를 기록했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보합을 보이며 4.282%에 거래를 마쳤다.금값도 다시 오르고 있다. 금 선물은 1온스당 0.83% 오른 2636.20달러를 기록 중이다.비트코인은 다시 랠리를 이어가며 9만4000달러를 돌파했다. 뉴욕유가는 지정학적 위기를 주시하며 등락을 하다 소폭 오른채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0.23달러(0.33%) 높아진 배럴당 69.3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0.01달러(0.01%) 상승한 배럴당 73.31달러에 마감했다.
2024.11.20 I 김상윤 기자
'러-우크라 전쟁' 공포 떨쳤다…엔비디아 4.9%↑
  • [속보]'러-우크라 전쟁' 공포 떨쳤다…엔비디아 4.9%↑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지수가 1% 이상 올랐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됐지만, 투자자들은 기술주에 대거 베팅을 하며 이를 떨쳐냈다. 엔비디아는 5% 가까이 올랐고, 테슬라도 2% 이상 오르며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8% 내린 4만3268.94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0% 오른 5916.98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1.04% 오른 1만8987.47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만 해도 나스닥을 제외한 나머지 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우크라이나가 미국이 제공한 장거리 전술 탄도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로 결국 러시아 본토 타격을 감행하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핵무기 사용 조건을 완화해 우크라이나도 핵공격 대상으로 포함하는 ‘핵카드’로 맞불을 놓는 등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긴장이 고조된 탓이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안전 자산으로 자금을 옮기면서 뉴욕증시 등 시장이 위축됐다.하지만 엔비디아와 테슬라가 상승폭을 키우면서 시장은 다시 우상향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엔비디아는 20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4.89% 급등했고, 테슬라도 2.14% 오르며 346달러를 기록했다. 전 고점 350달러에 다시 근접한 것이다. 테슬라의 월간 상승률은 38%에 달한다. 알파벳과 아마존도 1% 이상 상승했다.회계 조작 논란을 빚고 있는 인공지능 서버제조업체인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전날 장 마감 후 미국 회계·컨설팅 업체인 BDO USA를 독립 회계감사로 새로 선임하고, 거래소에 연례 보고서를 제출하겠다는 소식에 주가가 31.24% 급등했다. 이틀간 약 50% 가량 치솟았다. 트루이스트의 공동 최고 투자 책임자(CIO)인 키스 레너는 “시장의 기본 추세는 긍정적”이라며 “지정학적 이슈는 분명 위험 요소이긴 하지만, 매도세가 완만하게 나타나고 있고 패닉은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일부 하락은 최근의 상승세를 소화하는 과정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팔라스 캐피털 어드바이저스의 최고투자책임자인 가우라브 말릭은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는 것은 시장의 위험 요인으로 작용해 왔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러시아의 움직임과 차기 미국 행정부가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결합돼 주식 시장 변동성을 높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2024.11.20 I 김상윤 기자
'전기차 의무화 반대' 트럼프, 신차·경트럭 연비기준 대폭 완화 검토
  • '전기차 의무화 반대' 트럼프, 신차·경트럭 연비기준 대폭 완화 검토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전기차 의무화를 철회하려는 방안으로 신차 및 경트럭의 연비 기준을 대폭 완화하려고 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왼쪽)과 가수 키드록,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AFP)통신은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측 고문들은 지난 6월 바이든 행정부가 최종 확정한 자동차 연비기준을 재검토할 계획이며, 이와 관련해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시행한 배출가스 규제도 개정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EPA 규제는 이산화탄소 및 환경 유발 물질 배출을 제한하는 게 골자로,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2030년 초까지 차량 평균 연비를 갤런 당 약 50마일 수준으로 개선해야 한다. 2032년 모델 기준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 상한선은 2027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제한된다.이 정책은 전기차를 명시적으로 의무화한 것은 아니지만, 반대론자들은 이 정책 패키지가 사실상 대규모로 전기차를 판매하도록 요구하는 수준으로 엄격하다고 비판하고 있다. 사실상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2032년까지 미국 내에서 판매되는 자동차와 경트럭의 3분의 2를 사실상 전기차 및 플러그인하이브리드 같은 탄소 배출이 적은 차량으로 바꿔야야 한다. 레거시 자동차 업체들은 이 규정이 지나치게 엄격하다며 기준을 완화하도록 로비해 왔지만, 반면에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이같은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새로운 전기차 모델과 공장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면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전기차 보조금 혜택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1기 때도 전임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친환경차 규제를 대폭 완화한 바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2025년까지 신차의 연비를 갤런당 평균 50마일 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계획을 마련했지만, 트럼프 당선인은 2026년까지 갤런당 약 39마일로 연비를 개선하는 규정으로 대체한 바 있다.
2024.11.20 I 김상윤 기자
트럼프, 상무장관에 '억만장자' 하워드 러트닉 지명(재종합)
  • 트럼프, 상무장관에 '억만장자' 하워드 러트닉 지명(재종합)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19일(현지시간) 월가 베테랑 투자자인 하워드 러트닉 캔터 피츠제럴드 최고경영자(CEO)를 상무부 장관으로 지명했다. 하워드 러트닉 캔터 피츠제럴드 최고경영자(CEO) (사진=AFP)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성명에서 “러트닉 CEO는 월스트리트의 역동적인 힘”이라며 “그가 우리의 관세 및 무역 의제를 이끌며, 무역대표부(USTR)에 대한 추가적인 직접 책임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도널드 당선인의 측근인 러트닉 CEO는 트럼프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공동 위원장으로 발탁돼 트럼프2기 내각 후보자들에 대한 검증 등을 도왔다. 특히 재무부 수장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돼 왔다.러트닉 CEO는 트럼프 당선인의 전면적인 관세 부과 공약이 무역 전쟁을 촉발하고 궁극적으로 미국 소비자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하는 월가 일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트럼프의 경제 공약을 강력히 옹호해 왔다.그는 지난달 트럼프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 선거 유세에서 미국이 “소득세가 없고 관세만 있던” 1900년대 초에 가장 번영을 누렸다면서 “우리는 돈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미국 최고의 사업가들이 모여 돈을 어떻게 쓸지 고민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루트닉은 재무부 장관 후보로도 꼽혀오긴 했지만, 또 다른 후보자인 헤지펀드 키스퀘어그룹의 창업자인 스콧 베센트와 잡음이 커지면서 재무부 장관 후보에서 낙마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러트닉 CEO가 재무부 장관이 돼야 한다고 강력한 지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상무부는 산업정책을 총괄하는 부처로 기술경쟁력 촉진, 고용 창출, 국내 산업 부흥 등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에서는 대중 수출 규제를 총괄하는 역할을 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산업부는 USTR과 함께 미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당선인은 조만간 가장 중요한 인사 중 하나인 재무부 장관 지명을 할 예정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한 때 국무장관으로 거론됐던 빌 해거티 연방 상원의원(테네시)가 오늘 저녁에 예정된 스페이스X발사를 보기 위해 당선자와 머스트 CEO와 텍사스로 이동 중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번주에 또 다른 재무부 장관 후보인 케빈 워시 전 연방준비제도 이사와 마크 로완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 CEO 등과 만나 재무부 장관을 최종 지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때 재무부 장관 후보에 올랐던 키 스퀘어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설립자인 스콧 베센트는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에 지명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4.11.20 I 김상윤 기자
“트럼프, 상무장관에 '억만장자' 하워드 러트닉 지명 예정”(종합)
  • “트럼프, 상무장관에 '억만장자' 하워드 러트닉 지명 예정”(종합)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월가 베테랑 투자자인 하워드 러트닉 캔터 피츠제럴드 최고경영자(CEO)를 상무부 장관으로 지명할 예정이라고 CNN,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하워드 러트닉 캔터 피츠제럴드 최고경영자(CEO) (사진=AFP)트럼프의 측근인 러트닉 CEO는 트럼프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공동 위원장으로 발탁돼 트럼프2기 내각 후보자들에 대한 검증 등을 도왔다. 특히 재무부 수장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돼 왔다.러트닉 CEO는 트럼프 당선인의 전면적인 관세 부과 공약이 무역 전쟁을 촉발하고 궁극적으로 미국 소비자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하는 월가 일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트럼프의 경제 공약을 강력히 옹호해 왔다.그는 지난달 트럼프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 선거 유세에서 미국이 “소득세가 없고 관세만 있던” 1900년대 초에 가장 번영을 누렸다면서 “우리는 돈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미국 최고의 사업가들이 모여 돈을 어떻게 쓸지 고민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루트닉은 재무부 장관 후보로도 꼽혀오긴 했지만, 또 다른 후보자인 헤지펀드 키스퀘어그룹의 창업자인 스콧 베센트와 잡음이 커지면서 재무부 장관 후보에서 낙마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러트닉 CEO가 재무부 장관이 돼야 한다고 강력한 지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상무부는 산업정책을 총괄하는 부처로 기술경쟁력 촉진, 고용 창출, 국내 산업 부흥 등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에서는 대중 수출 규제를 총괄하는 역할을 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도 무역대표부(USTR)과 함께 글로벌 무역 통제와 관련한 강력한 행정력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2024.11.20 I 김상윤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트럼프 AI 美독점 예고, 오픈소스로 뚫어라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다음은 11월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트럼프 AI 美독점 예고, 오픈소스로 뚫어라-내년 사업계획 못 잡은 배터리···투자 전면 조정 나선 석유화학-바닥 구멍난 코스닥···자금조달 막히고 좀비기업 늘어-중국발 공급과잉에···포스코 1선재공장 폐쇄-[사설]또 도진 巨野의 탄핵 중독, 국가 안보까지 흔들 건가-[사설]폐지되는 ‘인기투표’ 법원장 인사···만시지탄이다△종합-머스크가 밀던 교통장관 후보 탈락···‘내분’ 재무장관은 제3후보 급부상-美 법무부 “크롬 팔아라”···초강수 카드에 구글 비상-트럼프 2기, 中 저가제품 덤핑 심화 우려△사면초가 코스닥-늦어지는 상폐 간소화에거래정지 묶인 돈만 10조…개미들만 ‘신음’--늘어나는 유증···‘지분가치 희석→투심 찬물→주가 하락’ 악순환-신속 퇴출방안과 함께 정상화 대책 마련도 필요△GAIF2024-상품 추천 넘어 예약·결제까지…‘액션 엔진’ 탑재 AI에이전트가 대세-AI로 치료제 개발하는 LG···‘한국형 AI’ 만드는 KT-고등학생부터 기업대표까지···추위 잊고 ‘AI 머니게임’ 열공-“오픈소스 활용해 ‘한국형 AI칩’ 생태계 육성”△GAIF2024-빅테크가 장악한 AI시장···K컬처, AI와 결합해 틈새시장 공략해야-“금융상담·물류정리까지···일손 덜어주는 AI”-“AI, 신약개발 방식 완전히 바꿔···유통서도 혁신”△트럼프 쇼크에 재계 초비상-현대차 美 전기차공장, HEV 확대 전환…K반도체·철강은 ‘中 탈출’ 러시-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우주사업’···한국도 민간 주도 개발로 전환해야-이병철 창업회장 37주기…JY 등 범삼성家 용인서 추모△종합-영끌이 빚어낸 사상 최대 가계빚 ‘1914조’…“4분기엔 증가세 둔화”-미성년 자녀 둔 기혼여성, 10명 중 6명 ‘워킹맘’-집값 뛴 강남 내년 보유세 최대 40%↑···반포 래미안 84㎡, 372만원 더 내야-尹대통령, 러 면전서 작심비판···“북·러 군사협력 즉각 중단”△정치-북·러 밀착에 급해진 중국···트럼프 컴백 앞두고 한국에 손짓-“기업 위해 국민에 희생 강요…전기요금 누진제 폐지해야”-“각종 공제·감면 적용해도, 상속세율 세계 1위”-野, 대통령실 특활비 삭감 예고···與 “이재명 유죄 판결 분풀이”△경제-“결혼하고 아이 낳으면 세금 더 깎아주자”···실효성은 글쎄-무보, 글로벌 매출보험 출시···해외 현지법인 직접 지원-민주노총 “사회적 대화 참여 논의 중”-발전 5개사 만난 산업부···‘질서있는 석탄발전 전환’ 당부△금융-조달금리 내려도 카드론 금리는 올랐다-하나은행 자산관리가 ‘예술’이네-거품 꺼진 기술금융…대출잔액·건수 뚝-가계대출 죄면서 금리도 내리라니…은행의 딜레마△글로벌-이방카 빈자리 채운 둘째 며느리…공석인 플로리다 상원의원 ‘눈독’-러, 우크라에 ‘핵 사용’ 경고…美 장거리 무기 허용에 맞불-트럼프, 자율주행 족쇄 푼다…테슬라 주가 장중 8% 급등-‘무비자’ 문 열린 중국서 입국 거부 당한 한국인, 왜-부채 증가·합병 실패에···날개 깎인 美 ‘저가항공 아이콘’△산업-LG, 불황 돌파…초대형TV 중동 공략 고삐-“2027년까지 매출 연평균 8% 성장” 현대모비스, 글로벌 톱3 목표 제시-‘LG 올레드 에보’, 美·英 매체서 잇따라 ‘올해 최고의 TV’ 선정-백철승 현대트랜시스 새 대표 “수익성 우선 내실경영”-현대차, 9년 연속 ‘中 사회공헌활동 1위 車기업’에 올라-대한전선·KG스틸, 해저케이블 사업 맞손△산업-롯데 “유동성 위기 사실무근” 해명에도…시장 불신은 여전-“정수기는 역시 코웨이” 고객만족도 조사 6관왕-“수수료 더 올라”…치킨도 이중가격제 적용할까-“트럼프 관세 장벽…中企 현지 생산 활용해 대비해야”△증권--12%vs30%…이유 있는 국장 탈출-트럼프에 울다 웃었다…다시 달리는 자동차주-“일생을 공감토록 만들라” 신동빈, 디자인 특명-식어가는 밸류업지수 불씨 지핀다-하나 빼고 다 추락했다…11월 새내기주 잔혹사△부동산-삼성 “특허 디자인”vs현대 “건축계 노벨상”-임대주택 불량자재 공급하면 ‘2진 아웃’-‘배짱 개미’ 코스피 반등에 베팅했다-‘DL건설’ 선방 ‘자이S&D’ 주춤…매출원가율에 엇갈린 3분기 실적-서울 ‘지역주택조합 지원센터’ 개소 100일 만에 170건 상담△의료·헬스-연세의료원 “초고난도질환 맞춤병원 시동”-서울대병원, 카메룬 응급의료사업 참여-망막질환, 정밀검진으로 조기 발견…재수술 성과도-겨울철 푸석한 피부, 리프팅시술로 개선 △Book-“딸 너무 예뻐 썼던 시”…52만 수험생 다독여-의원 출신 평론가가 본 ‘대통령 탄핵’-온라인서 놀이처럼 소비되는 ‘페미사냥’△MICE-5020조원 이벤트 시장 잡아라…각국·도시 간 유치전 치열-“체험경제 시대…대면 이벤트 산업, 진화 거듭할 것”-“항저우·청두 등 단시간내 이벤트 도시 탈바꿈…中 마이스산업 확장성 보여줘”-[마이스 브리프]인포마, 내년 홍콩서 B2B 마이스 박람회△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한국 형벌, 종류 적고 간극 커…가택·주말구금 도입 논의해야-“낙태죄 헌법불합치 후 5년째 입법 공백…여성결정권·생명권 사이 합의점 찾을 것”△오피니언-[목멱칼럼]고령화 시대 안전 파란불-[기자수첩]‘붉은 래커’에 빛 바랜 여대생의 호소-[데스크의 눈]투자자 떠난 증시, ‘안정’은 없다-[e갤러리]김명주 ‘꽃’△피플-숨가쁜 테니스 경기같은 음악, 조성진과 함께라면 걱정없죠-신한銀·중기중앙회 소상공인 지원 맞손-창업이민 인재 양성 ‘서류 접수’ 문턱 없앤다-예약도 어렵다던데…흑백요리사, 포스코 구내식당에 떴다△사회-“소통하지 않는 학교에 분노”…여대 학생들 집단행동 확산-서울 지하철 내달 6일 총파업…오늘부터 준법투쟁-충전 필요없는 ‘후불 기동카’ 나온다-의대 많이 보낸 고교 톱10…N수생, 고3보다 많이 지원-음주운전 경찰관, 신분 즉시 박탈
2024.11.19 I 유준하 기자
트럼프가 힘주는 머스크 우주사업…"韓, 민간 앞장서야"(종합)
  • 트럼프가 힘주는 머스크 우주사업…"韓, 민간 앞장서야"(종합)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한국이 우주 강국으로 도약하려면 국가 주도에서 민간 주도로 전환해 ‘선택과 집중’ 방식으로 산업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우주 산업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브로맨스’를 보이고 있는 일론 머스크가 가장 힘을 주는 사업 중 하나라는 점에서 이목이 쏠린다.한국경제인협회가 19일 우주 전문가인 곽신웅 국민대 교수에게 의뢰한 ‘우주항공산업 발전방안’ 보고서를 보면, 한국은 글로벌 우주 산업 경쟁에 참여하기 어려울 정도로 우주 관련 예산 규모가 작다.지난 2022년 미국의 우주 예산은 695억달러로 파악됐다. 그런데 한국의 경우 6억달러로 미국의 0.86% 수준에 불과했다. 중국(161억달러), 러시아(37억달러), 일본(31억달러) 등과도 차이가 컸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우주 예산의 비중 역시 한국은 0.033%로 미국(0.278%), 러시아(0.147%), 일본(0.095%), 중국(0.088%) 등과 격차가 상당했다.기술 수준도 낮다. 한국의 우주관측센싱 기술 수준은 미국(100%)에 비해 65.0%에 그쳤다. 유럽연합(EU·92.5%), 일본(81.0%), 중국(80.0%) 등과 비교해도 상황은 비슷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왼쪽)과 일론 머스크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UFC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우주 산업의 중요성이 새삼 커지는 것은 트럼프 재집권과 직결돼 있다. 테슬라와 함께 스페이스X를 운영하는 머스크는 민간 우주 산업의 최선봉에 서 있는 인사다. 트럼프 당선인이 임기 중 ‘머스크 밀어주기’를 노골화할 게 유력한 만큼 추후 몇 년은 우주 산업 발전의 전기가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동시에 한국이 이 같은 흐름에서 뒤처지지 말아야 한다는 관측이 많다.실제 트럼프 당선인은 19일 오후 5시(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리는 ‘스타십’(Starship)의 여섯번째 지구궤도 시험비행 발사 현장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뉴욕타임스(NYT) 등은 전했다. 스타십은 달·화성 탐사를 목표로 개발한 우주선이다. 트럼프 당선인의 참관은 트럼프 2기에서 머스크의 위상이 절대적임을 시사하는 또 다른 장면이 될 전망이다.곽신웅 교수는 “트럼프의 당선 이후 민간 우주 기업의 역할이 확대될 것”이라며 “글로벌 흐름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는 한국도 국책연구소가 개발한 기술을 민간으로 파격적으로 이전하고 우주 개발을 국책연구소 주도에서 민간 주도로 전환해야 한다”고 했다. 한국의 대표적인 우주 기업으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꼽힌다. ‘트럼프 인맥’ 김승연 회장이 최근 회장직을 직접 맡아 화제가 된 곳이다.우주 예산을 더 확충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우선 2027년까지 정부 계획대로 최소 연 1조50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우주 강대국과 격차를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2024.11.19 I 김정남 기자
美교통부 장관 ‘非머스크파’ 더피…재무장관은 새 후보 부상
  • 美교통부 장관 ‘非머스크파’ 더피…재무장관은 새 후보 부상
  • [이데일리 김윤지 정다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8일(현지시간)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교통부 장관으로 숀 더피 전 공화당 연방 하원의원을 지명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공개 지지한 에밀 마이클 전 우버 임원은 떨어졌다. 시장이 주목하는 차기 재무장관 인선은 제 3의 후보가 급부상하고 있다. ◇ 교통부 장관에 더피 폭스 진행자 임명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그는 미국의 고속도로, 터널, 교량, 공항을 재건할 때 탁월함과 적격성, 경쟁력, 아름다움을 우선시할 것”이라면서 이처럼 밝혔다. 더피 전 의원은 1990년 리얼리티TV쇼 ‘더 리얼 월드:보스턴’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부인 역시 같은 리얼리티TV쇼에 출연해 보수진영의 아이콘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레이첼 캄포스로, 두 사람은 9명 다둥이 부부로도 유명하다. 8년 동안 위스콘신 7구 연방 하원의원을 지냈던 더피 전 의원은 막내가 건강문제를 가지고 태어난다는 사실을 알고 2019년 사임했다. 현재는 현재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에서 ‘더 바텀 라인’의 공동 진행을 맡고 있다. 리얼리티TV쇼 출신이면서 보수적 가치를 옹호하는 더피 전 의원과 트럼프 당선인은 1기 행정부부터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2021년 더피 전 의원에게 위스콘신 주지사 선거 출마를 촉구하기도 했다. 2019년 1월 24일,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내각 회의실에서 연설하며 관세 표를 들어 보이는 옆으로 숀 더피(왼쪽) 하원의원이 자리하고 있다.(사진=AFP)이번 교통부 인선은 트럼프 당선인의 ‘절친’으로 떠오른 머스크 CEO의 이해관계와 관련이 깊은 부서의 수장이란 점에서 관심이 높았다. 교통부 장관은 테슬라의 운전자지원기술로 인한 안전위험을 면밀히 조사하는 국가고속도로 교통안전청(NHTSA)을 이끈다. 또 테슬라가 사활을 건 자율주행차량을 승인할 권한을 가지고 있다. 머스크 CEO를 비롯해 빅테크 리더들은 해당 직책을 두고 마이클 전 우버 임원을 지지했다. 그는 머스크 CEO가 이끄는 스페이스X의 투자자이기도 하다. 머스크 CEO는 지난 17일 그가 교통부 장관으로 거론된다는 소식을 인용하며 “그는 매우 유능하다”고 치켜세웠지만 최종적으로 낙방했다. 더피 전 의원은 취임과 동시에 바이든 행정부가 2021년 통과시킨 1조달러(약 1400조원) 규모의 인프라 법안에 따라 배정된 예산을 관리하고 집행할 권한을 가지게 된다. 대부분 자금은 이미 법안에 명시된 공식 배분 방식에 따라 주 정부와 지방 교통 기관으로 흘러가게 돼 있지만 여전히 상당한 금액이 재량 보조금이라는 형태로 남아 있어 교통부 장관의 재량에 따라 쓰일 수 있다. ◇ 내분에 경제팀 인선 지연…재무장관 제3후보 물망그런가 하면 트럼프 당선인의 정권 인수팀이 차기 재무장관으로 케빈 워시 전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이사를 지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같은 날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은 워시 전 이사가 인수팀이 꾸려진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에 초청받았으며 향후 며칠 안에 트럼프 당선인과의 면접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워시 전 이사는 모건 스탠리 출신 금융 전문가로,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연준 의장 유력 후보로 꼽혔다. 트럼프 당선인이 빠른 속도로 차기 내각 인선을 발표하면서 지난주 재무장관을 비롯한 경제 관련 고위직들이 결정될 것으로 관측됐다. 하지만 재무장관 자리를 놓고 유력 후보인 투자은행 캔터 피츠제럴드의 하워드 루트닉 최고경영자(CEO)와 헤지펀드 키스퀘어 그룹 창업자 스콧 베센트간 기싸움이 벌어지면서 트럼프 당선인을 분노하게 만들었고, 그 여파로 결정이 지연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루트닉 CEO는 더 이상 재무장관 후보로 거론되지 않으며, 베센트 창업자는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으로 물망에 오른 것으로 전해진다. 트럼프 당선인은 재무장관 결정 이후 NEC 위원장, 상무부 장관,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 경제 관련 인선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블룸버그는 워시 전 이사가 트럼프 당선인의 ‘미국 우선주의’라는 보호 무역 의제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워시 전 이사는 지난 2011년 한 공동 기고문에서 “정책 입안자들은 경제적 보호주의 급증 흐름에 저항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모든 수입품에 대한 최대 20%,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60% 이상 관세 부과를 공언하고 있다. 워시 전 연준 이사 외에도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의 CEO이자 공동 설립자인 마크 로언,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경제자문위원장 의장을 지낸 케빈 하셋 등도 차기 재무장관 후보라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차기 재무장관 선정 과정에서의 내부 갈등 등 잡음으로 인해 새 정부의 경제 정책 결정에 대해 시장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미국 헌법상 재무장관은 대통령 유고시 승계 서열 5위 자리로, 글로벌 금융 시장과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다. 미 재무장관은 28조 달러(약 3경 8962조원) 규모의 국채 시장, 약 40개의 경제 제재 프로그램 및 통화 정책을 감독한다. 월가 투자자문사 에버코어ISI의 크리슈나 구하 부회장은 “재무장관 지명을 통해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경제 정책 방향성을 가늠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이 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1.19 I 김윤지 기자
 5거래일째 700선 아래…개인·기관 순매도
  • [코스닥 마감] 5거래일째 700선 아래…개인·기관 순매도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코스닥 지수가 19일 약세로 마감하면서 5거래일째 700선 아래서 장을 마쳤다.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3포인트(0.50%) 내린 686.12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0.13% 오른 690.45에 개장해 장중 한때 691.13까지 상승하며 700선 회복을 시도하기도 했으나 하락 반전했다.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86억원, 29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홀로 296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70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44억원 매도 우위로 총 26억원의 ‘사자세’가 유입됐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3대 주가지수는 혼조로 마감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39포인트(0.13%) 내린 4만 3389.60에 거래를 마감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3.00포인트(0.39%) 오른 5893.6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11.69포인트(0.60%) 뛴 1만 8791.81에 장을 마쳤다.최근 랠리를 이끈 ‘트럼프 트레이드’ 열기가 한풀 꺾인 가운데 시장을 움직일 만한 재료가 없어 투자자들은 가격 조정을 이어가는 분위기다.이번 주 시장의 이목이 쏠린 엔비디아의 3분기(8~10월)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술주는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거대 기술기업 7곳(M7) 중 애플과 알파벳,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모두 올랐다. 테슬라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자율주행차량에 대한 규제를 완화할 것이라는 전망에 6% 가까이 상승했다.반면 엔비디아는 차세대 주력 인공지능(AI) 반도체 ‘블랙웰’이 발열 문제를 겪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약해졌다. 장 중 3% 넘게 하락하다 1%대로 낙폭은 줄였지만 당초 2분기 출시가 예정됐던 블랙웰의 출시가 올해도 불투명해지면서 불확실성이 커졌다.업종별로는 오락·문화(3.20%), 기타제조(2.46%), 의료·정밀기기(1.63%), 금융(-0.90%) 등이 상승한 반면 기타서비스(-3.59%), 제약(-2.67%), 비금속(-1.79%), 섬유·의류(-0.74%) 등이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대장주 알테오젠(196170)이 전거래일 대비 7.73% 내린 37만 6000원에 마감하면서 8거래일 만에 40만원선을 내줬다. 최근 2차전지 업황 부진 우려로 약세를 보인 에코프로(086520)와 에코프로비엠(247540)은 각각 0.39%, 1.63% 상승했다.이 외에는 휴젤(145020)(1.86%), 클래시스(214150)(4.17%), 엔켐(348370)(5.23%),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0.57%) 등이 상승했고 HL;B(-9.99%), 리가켐바이오(141080)(-6.10%), 리가켐바이오(141080)(-5.67%), 삼천당제약(000250)(-2.10%) HPSP(403870)(-5.94%),) 등이 큰 폭 하락했다.HLB(028300)는 전날 미국에서 허가 절차를 받는 간암 신약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으로부터 ‘BIMO 실사’(임상병원 등 현장실사) 결과 ‘보완할 사항 없음’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에 급등하면서 25% 넘게 상승 마감했으나 이날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전일 상한가를 썼던 HLB제약(047920)(-3.52%)과 HLB생명과학(067630)(-10.28%)도 이날 약세로 돌아섰다. HLB테라퓨틱스(115450)(-12.26%), HLB바이오스텝(278650)(-7.89%), HLB파나진(046210)(-5.64%), HLB이노베이션(024850)(-6.53%) 등 그룹주도 동반 하락했다.CJ제일제당(097950)이 바이오 사업부문 매각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CJ(001040)바이오사이언스는 상한가(29.94%)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19일 CJ제일제당에 바이오사업부 매각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공시 기한은 이날 오후 6시까지다.최대주주가 변경되는 데이터베이스 분석기업 비트나인은 29.91% 상승하며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썼다. 디렉터스컴퍼니에 인수된 비트나인은 전일 600억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 자금 조달과 함께 인공지능(AI) 사업 확장에 나선다고 밝혔다.이날 거래량은 8억 8076만주, 거래대금은 7조 1319억원을 기록했다.[이데일리DB]
2024.11.19 I 신하연 기자
주먹 쥐고 엉덩이 흔들…美스포츠 스타들 '트럼프 춤' 유행
  • 주먹 쥐고 엉덩이 흔들…美스포츠 스타들 '트럼프 춤' 유행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국 스포츠 스타들 사이에서 ‘트럼프 춤’이 유행하는 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공개 지지가 이어지고 있다고 1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17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 마이애미 하드락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의 야코비 마이어스와 브록 바우어스가 팀 동료들과 함께 ‘트럼프 춤’을 추며 득점을 축하하고 있다.(사진=AFP)NYT에 따르면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의 브록 바우어스를 비롯해 5명의 미국 프로풋볼(NFL) 선수들이 전날 경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춤을 추며 득점을 자축했다. 바우어스는 인터뷰에서 지난 16일 경기에서 같은 춤을 추며 승리를 만끽한 종합격투기 UFC 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를 언급하며 “그것(트럼프 춤)이 멋지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 유세 기간 젊은 남성 유권자를 겨냥해 종합격투기와 미식축구 경기처럼 남성성이 강조되는 스포츠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NYT는 짚었다. 실제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16일 UFC 경기에 깜짝 등장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나란히 경기를 관람하기도 했다. NYT는 트럼프 당선인의 춤 동작에 대해 “마이클 잭슨을 상징하는 ‘문워크’나 1990년대 중반 전 세계를 강타했던 마카레나 춤의 복잡성과는 거리가 멀다”고 짚었다. NYT는 “단순하면서도 묘하게 시선을 사로잡는 그의 춤은, 리듬감 없는 결혼식 하객이나 어설프게 취한 행사 참석자들의 뻣뻣한 몸짓을 연상시킨다”면서 “구부린 팔과 주먹을 쥔 동작은 2003년 영화 ‘올드 스쿨’의 취객 캐릭터에 대한 오마주가 느껴진다”고 표현했다.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왼쪽)이 펜실베이니아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고 있다.(사진=AFP)트럼프 당선인은 과거 선거 유세 현장에서 종종 해당 춤을 선보인 바 있다. 그는 지난 10월 펜실베이니아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정치인 등이 지역 주민들과 만나 의견을 듣거나 토론하는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하자 “더 이상 질의응답을 하지 말고 음악을 듣자”고 제안했다. 이에 약 30분 동안 빌리지 피플의 ‘Y.M.C.A’, 루퍼스 웨인라이트의 ‘할렐루야’ 등 선거 유세 음악 9곡을 따라 부르며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었다. 당시 NYT는 “즉흥적인 DJ(디스크자키) 세션은 익숙한 분위기에서 시작된 정치 행사의 다소 이상한 결말”이라고 표현했다.
2024.11.19 I 김윤지 기자
관세 '협상 도구 vs 일자리 보호책'…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달렸다
  • 관세 '협상 도구 vs 일자리 보호책'…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달렸다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무역과 세금, 은행 규제를 아우르는 재무부 장관에 누가 오를지 관심이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명자가 누구냐에 따라 관세 정책의 구체적인 이행 방안이 달라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미국의 제47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사진=AFP)19일(현지시간) AP통신은 트럼프 당선인이 재무부 장관을 누구로 선택하는지에 따라 수입 관세 정책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분명한 신호를 보여줄 것이라고 보도했다.트럼프 당선인은 이번 대선에서 관세를 더 나은 무역 조건을 이끌어내기 위한 협상 도구이자 법인세 등 감세 공약에 필요한 재원 창출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대 20%의 보편적 관세와 중국산 수입품에 60% 이상의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러나 관세 부과 방식을 비롯해 관세 부과 목표가 자금 조달에 중점을 줄지, 무역 파트너를 압박할 수단인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제시하지 않았다.트럼프 2기 행정부의 재무 장관은 내년에 만료하는 감세 연장과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 등 주요 선거 공약을 이행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트럼프 당선인의 경제 공약의 최전선에 서 있는 자리인 만큼 인선에 대한 고민도 크다. 문제는 트럼프 당선인의 공약이 서로 상충하는 부분이 있다는 점이다. 관세를 협상 도구로 사용할 경우 장기적인 수익 창출이 어려워 감세에 필요한 재원 확보가 어려워진다. 반대로 수입품에 지속적으로 부과하면 물가상승 등으로 인해 트럼프 당선인이 약속한 경제 성장에 제약을 줄 수 있다.현재까지 거론된 주요 후보들은 관세 부과를 통한 보호부역주의 정책을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대해 시각차가 뚜렷하다. 유력한 재무장관 후보로 꼽히는 헤지펀드 키스웨어그룹의 창업자인 스콧 베센트는 ‘협상 전략’으로 관세를 언급했다. 그는 지난 8월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관세를 일회성 가격 조정으로 보며 인플레이션을 유발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부과된 관세는 주로 중국을 겨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베센트는 또 지난주 폭스 뉴스의 기고문에서 “관세는 대통령의 외교 정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유용한 도구”라며 “동맹국들의 국방비 증대, 미국 수출 시장 개방, 불법 이민과 펜타닐 밀수 차단, 군사적 침략 억제 등 다양한 목표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이번 대선 승리 1등 공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밀고 있는 하워드 러트닉 캔터 피츠제럴드 CEO는 폭넓은 관세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다. 러트닉 CEO는 9월 CNBC와의 인터뷰에서 “관세는 대통령이 사용할 수 있는 놀라운 도구이며 미국 노동자를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관세 부과로 미국 제조업을 부흥시키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경제 성장을 약속했던 트럼프 당선인의 발언과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AP통신은 “트럼프는 자신의 경제 정책을 가장 잘 구현할 수 있는 인물을 찾는 한편 관세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재무장관 취임 첫날 어떤 정책을 시행하도록 요구할 것이냐는 질문에 정권 인수팀은 인사가 먼저라는 입장이다. 캐롤라인 레빗 차기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당선인은 2기 행정부에서 일할 사람을 결정한 뒤 정책 방향을 계속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9 I 양지윤 기자
트럼프, 스페이스엑스 발사 참관한다
  • 트럼프, 스페이스엑스 발사 참관한다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왼쪽 다섯째)와 그의 가족, 일론 머스크(오른쪽 끝에서 두 번째)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트럼프 일가와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티파니 트럼프 엑스)[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19일(현지시간) 텍사스에서 진행되는 스페이스엑스(X) 발사를 참관한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를 놓고 수많은 논란에도 대통령 당선자와 억만장자가 가까워지고 있다는 증거라고 해석했다.발사는 동부시간 기준 오후 5시 예정돼 있다. 스타십이 지구 궤도를 돌아다 약 한 시간 뒤 인도양에 착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스페이스엑스에 대해 여러 번 감탄을 표했다. 그는 선거 유세 과정에서도 스페이스엑스의 성과, 특히 재사용 가능한 부스터 로켓이 발사 패드에서 기계 팔로 회수되는 장면에 대해 경이로움을 여러 번 표현했다. 당시 트럼프 당선인은 어떤 한 사업가와 통화 중이었는데 스타십 시험장면에 매료돼 전화를 보류상태로 뒀다고 밝혔다. 그 보류 시간은 유세 때마다 다르게 언급됐지만, 대선 마지막 주 유세였던 그랜드래피즈에서는 “그 사람이 한 시간 반이나 기다렸다”고 말하기도 했다. NYT는 일론 머스크 CEO가 “트럼프의 준(準)가족” 수준이라고 밝혔다. 머스크 CEO는 그의 4살배기 아들 카이와 유모, 약간의 경호원들과 플로리다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마러라고는 트럼프 대통령의 자택이자 현재 인수위가 꾸려진 장소이기도 하다.트럼프 당선인의 막내딸인 티파니 트럼프가 지난 7일 엑스에 올린 “아빠가 너무 자랑스러워요” 게시글에는 머스크 CEO가 아들 엑스와 함께 트럼프 일가가 함께 가족사진을 찍고 있다. 온라인에 게시된 영상에는 트럼프 당선인이 머스크에게 “일론, 네 아들과 같이 사진 찍어”이라며 권유하고 “우리는 일론의 그의 아름답고 완벽한 아들과 같이 찍어야 돼”라고 말했다. 11일 카이 트럼프가 자신의 엑스 계정에 올린 사진트럼프 당선인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의 딸인 카이 트럼프는 10일 마러라고 골프장에서 머스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일론이 삼촌 지위를 얻고 있다”고 적었다. 머스크 CEO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등이 트럼프 당선인에 축하전화를 보냈던 자리에 참석했으며,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마러라고를 방문할 당시에도 있었다고 한다. 한 소식통은 머스크 CEO가 스티븐 밀러 수석 보좌관과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함께 최소한 한 번의 국가 안보 회의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일반적으로 인사과정에서 새로운 인물을 추천하거나 하지 않으며 트럼프 전환팀이 이미 고려하고 있는 사람만 평가한다고 한다. 그는 트럼프 당선인이 마이크 폼페이오나 니키 헤일리를 차기 행정부에 영입하지 않기로 한 결정에 지지했고 엘리스 스테파닉 하원의원에게 유엔 주재 미 대사 자리를 제안하면서 미국 하원 의석이 줄어드는 것에 우려를 표했다고 한다. 또 머스크 CEO는 자신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는 브렌든 카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에 대해서 지지 의사를 보냈고 그는 차기 행정부 FCC위원장으로 임명됐다. 반면 그가 공개적인 지지를 보냈던 우버의 전 임원인 에밀 마이클은 교통부 장관에 내정되지 못했다. 동시에 머스크 CEO는 스페이스엑스의 테렌스 J. 오쇼네시와 팀 휴즈 등 자신들의 측근을 정부 요직에 추천하고 있다. 머스크 CEO의 친구이자 트럼프 행정부 1기 당시 스웨덴 대사로 재직한 켄 하워리는 다른 외교직책에 관심이 있다고 주변에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머스크 CEO와 가까운 기술투자자인 조 론스데일은 공식적인 직함보다는 파트타임 자문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하워리와 마크 안드리센은 머스크와 함께 마러라고에서 선거의 밤을 보내기도 했다. 머스크 CEO는 군사기술 스타트업 앤두릴의 공동 설립자인 팔머 러키에게 행정부를 돕는 방안을 모색하자고 독려하며 엑스를 통해 “당신과 같은 혁신적인 기업들이 참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러키는 이후 TV 인터뷰에서 머스크 CEO와 함께 트럼프 차기 행정부에 도움을 줄 방법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머스크 CEO의 페이팔 동료인 데이비드 색스 역시 트럼프 당선인과 가까운 사실로 알려졌다.
2024.11.19 I 정다슬 기자
코스피, 외국인 순매도 전환에 하락 전환…삼성전자 1%대↓
  • 코스피, 외국인 순매도 전환에 하락 전환…삼성전자 1%대↓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순매도 전환과 삼성전자 하락 전환에 상승 폭이 줄었다. 1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후 2시 2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38포인트(0.06%) 내린 2467.69에서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강보합세를 나타내며 2480선에 다가섰으나 오후 들어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 전환에 하락 전환했다. 현재까지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는 각각 954억원, 2774억원치를 각각 순매도하고 있으며, 기관 투자자는 홀로 3376억원치를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85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가에선 이날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현물 순매도 전환에 삼성전자 하락 전환으로 방향성을 잃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은 8거래일 연속 현물 순매도하고 있고, 자사주 매입에 2거래일 연속 급등한 삼성전자도 하락하고 있다”며 “테마·업종별 순환매 장세가 펼쳐지고 있으며, 트럼프 수혜 테마주 위주의 수급이 유입되는 장세”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크래프톤 등의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 발표, 저가 매수세, 지스타 등 이슈에 게임 관련 종목도 상승하고 있다”며 “아티스트 리스크가 있는 하이브 상승률이 저조하긴 하나 엔터테인먼트 관련 종목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대형주와 중형주가 각각 0.02%, 0.09% 하락하는 가운데 소형주도 0.06% 내림세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업종이 2.93% 상승하는 상황에 운수창고, 서비스 업종이 각각 1.37%, 1.12%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보험과 건설 업종은 각각 2.17%, 0.97%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2거래일 연속 급등했던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600원(1.06%) 내린 5만 61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같은 기간 SK하이닉스도 1800원(1.05%) 하락한 16만 9900원을 가리키고 있다. 같은 기간 현대차(005380)(-0.92%)과 기아(000270)(-1.03%), POSCO홀딩스(005490)(-0.34%), 현대모비스(012330)(-1.93%) 등도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테슬라의 주가 상승 속 전 거래일 대비 9500원(2.48%) 상승한 39만 3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같은 기간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셀트리온(068270)도 각각 1.09%, 0.35% 오름세다. 한편, SNT에너지(100840)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에너지 정책 수혜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전 거래일 대비 1560원(9.93%) 오른 1만 7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4.11.19 I 박순엽 기자
 '트럼프·머스크' 기대감에 로봇주 강세…두산로보틱스 장중 6%↑
  • [특징주] '트럼프·머스크' 기대감에 로봇주 강세…두산로보틱스 장중 6%↑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우주항공과 함께 로봇 산업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로봇 관련주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엠피닥터에 따르면 19일 오후 2시 9분 현재 로봇 ‘대장주’ 두산로보틱스(454910)는 전거래일 대비 2.41% 오른 6만 81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6.31% 상승한 7만 7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같은 시각 하이젠알앤엠(160190)(17.12%), 브이원텍(251630)(7.49%), 로보스타(090360)(6.78%), 휴림로봇(090710)(6.12%), 클로봇(466100)(5.93%), 티로보틱스(117730)(4.22%), 에스피지(058610)(4.22%), 신성델타테크(065350)(3.66%) 등 로봇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다.로봇주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로봇 관련 규제를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다. 머스크는 주력사업 중 하나로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 중이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9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텍사스주에서 진행되는 ‘스타십’의 6번째 지구궤도 시험비행 발사 현장에 참석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관련 기대감이 부각됐다.스타십은 머스크가 화성 정착 기지를 건설하겠다는 목표로 개발 중인 우주선이다.머스크는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에게 거액의 정치자금을 쏟아부으면서 트럼프의 최측근으로 급부상, 차기 행정부에서 신설될 정부효율부 공동 수장으로 내정된 상태다.[이데일리DB]
2024.11.19 I 신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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