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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밀라 카베요가 '우리집'에서 공연을? 카드사 언택트 고객경험↑
  • [꿀팁!금융]카밀라 카베요가 '우리집'에서 공연을? 카드사 언택트 고객경험↑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최근 전 세계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을 거치며 ‘언택트(Untact·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빠르게 보편화 되고 있다. 카드사들도 소비자들의 모바일을 통한 온라인 결제와 구독 경제 활성화에 맞춰 실물 카드 없이 바로 스마트폰으로 사용하는 모바일 카드 또는 QR결제 서비스 등 ‘언택트 카드’를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세계적 팝스타 카밀라 카베요(Camila Cabello)가 영상 콘텐츠를 통해 ‘우리집’에 찾아오는 디지털 경험도 제공한다.KB국민카드, 모바일 전용 ‘KB 마이핏 카드’KB국민카드는 이달 2일 플라스틱 실물 카드 발급 없이 스마트폰에 등록해 사용하는 모바일 전용 ‘KB 마이핏 카드’를 출시했다. 앱카드와 소유 카드를 실시간으로 맵핑하는 프로세스를 적용해 여러 장의 KB국민카드를 한 장의 카드에 담아 모든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알파원 카드’ 기능을 탑재했다. 또 삼성페이 또는 LG페이에 카드 등록할 수 있으며, 마그네틱 보안전송(MST) 기술과 근거리 무선 통신(NFC) 기능을 활용해 스마트폰을 단말기에 접촉하면 결제가 이뤄지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 ‘이지터치’ 등 서비스를 제공해 대부분의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가 가능하다.모바일 전용 카드 주 이용 층인 20~30대 고객의 생활 트렌드와 카드 이용 특성을 분석해 간편 결제, 커피, 쇼핑, 배달 등 고객 선호도가 높고 이용이 많은 업종에 대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 카드는 간편 결제를 중심으로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적립형’, 알파원 카드의 오토체인지 서비스와 연계된 커피·외식·편의점·주유·통신 등 7개 영역에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할인형’ 등 2종 상품으로 구성됐다.우리카드, 비대면 소비 특화 ‘카드의정석 언택트’우리카드는 이달 1일 ‘카드의정석 언택트(UNTACT)’와 ‘카드의정석 언택트 플래티넘(UNTACT PLATINUM)’ 2종을 출시했다. 모든 연령대에서 선호도가 높은 25개 이상의 정기결제 할인 혜택과 간편결제 할인 혜택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정기결제 할인 대상 가맹점은 소비자 리서치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선별했다. 카드 플레이트 디자인은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스튜디오 ‘슈퍼픽션’과 콜라보를 통해 횡단보도를 건너는 슈퍼픽션 캐릭터가 그려졌다. 언택트(비대면)라는 새로운 소비 사회로 향하고 있는 현대인을 표현했다.혜택은 두 카드 모두 쿠팡에서 구입하는 제품들을 무료로 배송받아볼 수 있는 쿠팡 로켓와우 멤버십 월회비 2900원을 모두 할인해주며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 애플 아케이드 게임 정기결제 시 10% 할인이 제공된다. 온라인 업종에서 네이버페이, 페이코, 카카오페이 간편결제 서비스로 5만원 이상 이용 시 건당 1000원 또는 3000원이 할인된다. 또 전월 실적에 따라 △영상·음악구독(넷플릭스·유튜브프리미엄·웨이브·멜론·지니뮤직 등) △생활요금 △학습지 △렌탈 △전자도서 △멤버십 업종에서 월 최대 2만원까지 10%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마스터카드, ‘디지털 프라이스리스 익스피리언스’ 캠페인마스터카드는 세계적 수준의 디지털 콘텐츠를 집에서 편하게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디지털 프라이스리스 익스피리언스(Digital Priceless Experience)’ 캠페인을 시작했다. 전 세계 90개 이상 국가에서 접속 가능한 마스터카드의 체험형 라이프스타일 허브 ‘프라이스리스닷컴’을 통해 세계 정상급 엔터테이너, 운동선수, 스타 셰프들과 함께 하는 경험을 제공한다.세계적 팝 가수 카밀라 카베요(Camila Cabello) 공연, 두 번의 그랜드슬램 우승 테니스 선수 나오미 오사카(Naomi Osaka)의 요리 강습, 럭비 레전드 브라이언 하바나(Bryan Habana)의 토크쇼 등△예술·문화 △요리 △음악 △스포츠 △e스포츠 분야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생중계되며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일부 콘텐츠는 마스터카드 소지 고객 및 파트너에게만 제공된다.비씨카드, 전국 5대 편의점 ‘페이북 QR결제 서비스’비씨(BC)카드는 최근 세븐일레븐에서 페이북 QR결제 서비스를 적용하면서 전국 5대 편의점(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미니스톱)에서 모두 ‘BC 페이북 QR결제 서비스’ 구축을 완료했다. 모바일 간편결제 앱 페이북에 BC 신용·체크카드를 등록 후 QR결제를 선택해 스마트폰에 생성된 QR코드를 계산대 리더기로 스캔하면 결제가 완료되는 방식이다. 지갑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결제 가능한 장점과 더불어 최근 언택트 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비대면 결제수단으로 주목 받고 있다.
2020.06.06 I 김범준 기자
스카이스포츠 채널 통해 ‘K리그1 2020’ 생중계
  • 스카이스포츠 채널 통해 ‘K리그1 2020’ 생중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스카이티브이(skyTV, 대표이사 윤용필)의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skySports)가 ‘하나원큐 K리그1 2020시즌(이하 K리그1)’ 주요경기를 TV 생중계 한다.스카이스포츠(skySports)는 오는 9일 오후 2시 울산 현대와 상주 상무 경기를 시작으로 K리그1 프로축구의 생생한 현장을 안방에 전달한다. 올해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른 울산 현대와 국가대표 급 선수들로 탄탄해진 상주 상무의 첫 경기로 기대감을 불러 일으킨다.11년 동안 영국 프리미어리그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한 ‘블루드래곤’ 이청용이 울산 현대로 돌아와 뛰는 첫 경기로 국내 축구팬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2009년 FC서울 소속으로 뛴 후 3,953일만의 국내 복귀전이다.울산 현대 유니폼을 입은 ‘국가대표 거미손’ 골키퍼 조현우의 새로운 출발과 환상적인 플레이 또한 시청자들에게 가슴 뛰는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주목된다.스카이티브이 오광훈 방송본부장은 “K리그를 기다리던 팬들에게 최고의 중계를 선사하겠다”며 “시청자들에게 프로축구 현장의 생생한 감동과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스카이스포츠(skySports)는 2019년도 K리그2(2부리그) 총 182경기 중 79경기를 생중계했다. 프로농구, 프로야구, ATP월드 테니스 투어 등 스포츠 현장의 생중계를 책임지며 역량을 키워온 스카이스포츠가 올 시즌 K리그1 국내 시청자들에게 어떤 감동을 선사할지 기대된다.9일 개막 1라운드 경기는 한종희 캐스터, 서호정 해설로 중계된다.스카이스포츠 채널은 KT 54번, Btv 125번, LG U+ 111번이다. 스카이라이프에서는 202번이고, CJ헬로비전 187번, 딜라이브 119번, 티브로드 124번, 씨앰비 83번, 현대HCN 511번 등이다.
2020.05.09 I 김현아 기자
K리그, 세계 10개국에 중계권 판매...규모 확대될 듯
  • K리그, 세계 10개국에 중계권 판매...규모 확대될 듯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오는 5월 8일 개막을 앞둔 K리그가 해외 국가에서 중계권 러브콜을 받고 있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27일 현재 세계 10개국에 2020시즌 K리그 중계방송권이 판매됐다고 밝혔다. 해외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 3곳에도 영상사용권이 판매됐다.연맹은 지난 2019년 12월 유럽의 스포츠 중계방송권 판매업체인 ‘스포츠레이더(Sportradar AG)’와 K리그 해외중계권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스포츠레이더는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고, 유럽과 싱가포르 등 24개 국가에서 지부를 운영하고 있다.주 사업영역은 스포츠 중계방송권 및 데이터사용권 판매사업과 부정방지서비스 등이다. 미국 4대 메이저 스포츠인 MLB, NFL, NBA, NHL, 국제테니스연맹(ITF), 전미스톡자동차경주협회(NASCAR)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중계권 및 데이터 판매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연맹과 스포츠레이더 간 해외중계권 계약의 기간은 5년(2020~24년)이다. 연맹은 지난 2019년 7월 해외중계권 판매업체 입찰공고를 냈고, 같은 해 8월 입찰절차를 거쳐 스포츠레이더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고 12월 양 사가 최종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이 계약에 따라 스포츠레이더는 2020년부터 향후 5년간 K리그1, K리그2 및 승강플레이오프의 해외중계권 판매 독점권을 갖게 됐다.연맹은 올해 3월 설립된 ‘K리그 미디어센터’ 내 클라우드 서버를 통해 스포츠레이더에 K리그 전 경기의 중계방송영상을 온라인으로 실시간 제공한다. 이와 별도로 매 시즌 주요경기 78경기는 영문자막화해 해외 위성을 거쳐 송출하게 된다.연맹과 스포츠레이더 간 계약 체결 이후로 현재까지 중국, 홍콩 등 아시아와 크로아티아 등 동유럽 국가를 포함해 총 10개국이 스포츠레이더로부터 2020시즌 K리그 중계방송권을 구매했다. 싱가포르의 ‘Dugout’, 네덜란드의 ‘433’, 영국의 ‘Copa90’ 등 축구 전문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들도 K리그 영상사용권을 구매했다.연맹 관계자는 “최근 K리그의 개막 소식이 알려진 이후로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미국, 호주 등 세계 각국의 방송사, OTT플랫폼,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 뉴스에이전시 등이 중계권 구매 관련 문의를 해오고 있는 상황이다”고 밝혔다.국내 중계방송의 경우 현재 지상파를 제외한 케이블방송과 뉴미디어 중계권 계약이 완료된 상태다. 중계편성채널은 다음 주 중 발표될 예정이다.
2020.04.27 I 이석무 기자
33개 정식 종목 국제연맹연합 "도쿄올림픽 새 일정, 만장일치 승인"
  • 33개 정식 종목 국제연맹연합 "도쿄올림픽 새 일정, 만장일치 승인"
  • 프란체스코 리키 비티 하계올림픽국제연맹연합 회장.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도쿄올림픽이 내년 7월 23일 개최를 확정한 가운데 33개 정식 종목 국제연맹(IF)도 이를 만장일치로 승인했다.하계올림픽국제연맹연합(ASOIF)의 프란체스코 리키 비티 회장은 31일(한국시간) AP통신과 전화 인터뷰에서 “33개 종목 대표들이 만장일치로 내년 새 올림픽 일정을 승인했다”며 “모두가 이 일정이 최고의 해답이라고 확신했다”고 설명했다.이에 앞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7월에 열기로 한 2020 도쿄올림픽을 2021년 7월 23일부터 8월 8일까지 개최하기로 30일 발표했다.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은 8월 24일부터 9월 5일까지 열린다.2020년 7월 24일 개최하기로 한 원래 일정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다. 날찌 기준으로 올림픽 개막일과 폐막일이 각각 하루씩 앞당겨졌다.IOC와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는 24일 대회 연기를 공식 발표한 이후 새 대회 일정을 조율하는 데 집중해왔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각 종목별 대회 일정과의 조율이었다.IOC는 내심 날씨가 좋은 봄에 대회를 개최하기를 원했다. 하지만 그럴 경우 미국프로농구(NBA) 시즌과 겹쳐 프로 선수들의 참가가 불투명했다.비슷한 기간에 열리는 투르드프랑스 사이클 대회(2021년 7월 2∼25일), 윔블던 테니스대회(2021년 6월 28∼7월 11일) 등 메이저 스포츠 대회와도 일정을 조율해야 했다.비티 회장은 “국제트라이애슬론(철인3종)연맹과 승마연맹은 도쿄의 한여름 무더위를 우려해 올림픽을 좀 더 이른 시기에 치르기를 원했다”며 “하지만 올림픽을 봄에 열면 많은 프로 선수들이 참가할 수 없기 때문에 성사되지 못했다”고 밝혔다.방송중계권도 도쿄올림픽 새 일정이 사실상 올해와 똑같은 시기로 결정된 또 하나의 배경이었다.IOC는 4년 주기로 열리는 올림픽의 수익금 57억달러(약 6조9천800억원) 가운데 73%(5조1천억원)를 방송 중계권 수입으로 벌어들인다. 그 TV 중계권 수입의 절반이 미국 방송사 NBC가 내는 돈이다. 미국 내 독점 중계권을 행사하는 NBC가 가장 희망하는 시기가 바로 여름이어서 ASOIF도 결국 이에 따를 수밖에 없었다.비티 회장은 “프로 종목의 일정은 더는 선수 중심이 아닌 사업 중심이다”이라고 설명했다.
2020.03.31 I 이석무 기자
스크린야구장에서도 네이밍 스폰서..스트라이크존 '스폰서 팀' 출시
  • 스크린야구장에서도 네이밍 스폰서..스트라이크존 '스폰서 팀' 출시
  • 스크린야구 ‘스트라이크존’ 게임 이미지. (사진=뉴딘콘텐츠)[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실내스포츠로 인기를 얻고 있는 스크린야구장에서도 네이밍 스폰서를 통한 기업 광고가 가능해질 전망이다.뉴딘콘텐츠의 스크린야구 ‘스트라이크존’은 내년 1월부터 스크린야구장에서 기업 광고를 할 수 있는 신규 상품 ‘스폰서 팀’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프로야구는 지난해 기준 연간 840만 명의 관중이 입장했고, TV 중계 시청자는 약 1억 4000만 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야구장 광고 또한 기업 광고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야구장 광고는 현장을 찾는 많은 관중이나 TV 중계 시청자 등의 다양한 소비층에 광고가 노출되는 빈도수가 높기 때문에 다른 종목들보다 더욱 높은 광고효과를 낼 수 있다는 평이다.뉴딘콘텐츠의 ‘스폰서 팀’은 이러한 야구장의 광고를 ‘스크린야구장’으로 그대로 옮겨 광고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기업의 로고와 엠블럼을 활용한 유니폼 제작은 물론 기업 브랜드를 ‘스트라이크존’ 전용 구장 내 모든 광고 채널(그라운드, 내외야 펜스, 전광판, 더그아웃, 관중석 등)에 9회 말 게임 종료 시까지 지속적으로 노출시킨다는 계획도 세웠다. 다채로운 프로모션 이벤트를 통한 홍보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스폰서 팀’을 통해 야구팀을 창단한 기업은 해당 팀을 선택한 고객에게 기업 제품을 증정하거나 전용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의 다양한 프로모션 진행할 수 있다. 박성민 뉴딘콘텐츠 콘텐츠사업팀장은 “내년 1월 출시될 ’스폰서팀’은 스트라이크존 고객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타깃 마케팅을 펼칠 수 있으며 최소 비용으로 최대한의 홍보 효과를 낼 수 있는 매력적인 광고 매체”라며 “향후 해당 ‘스폰서 팀’을 통해 단순한 광고 파트너를 넘어 파트너 브랜드와의 상생 및 매출 시너지 창출 효과를 일으킬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스트라이크존은 스크린야구를 넘어 스크린테니스 ‘테니스팟’, 스크린낚시인 ‘피싱조이’를 비롯해 최근에는 복합놀이 공간인 7STEAL(스포츠, 아케이드, VR, F&B) 론칭 등의 다양한 콘텐츠 사업으로 스크린 스포츠에 대한 인식의 제고 및 저변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2018.11.21 I 주영로 기자
2018 KBO 리그, 해외 최초 대만에서 TV 생중계 실시
  • 2018 KBO 리그, 해외 최초 대만에서 TV 생중계 실시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BO가 글로벌 스포츠 중계 마케팅사 MP&Silva와 중계권 계약을 체결하고, 24일 잠실에서 펼쳐지는 NC와 LG 경기를 시작으로 대만에서 TV와 유무선 플랫폼을 통해 KBO 리그 생중계 서비스를 시작한다.KBO 리그가 인터넷, 모바일 앱 등 유무선 플랫폼 외에 해외에서도 TV로 생중계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MP&Silva는 영국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에 13개의 지사를 보유하고 있는 스포츠 중계권 계약 전문업체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WBSC 프리미어12 등 국제 야구대회 중계권을 보유하고 있다. 영국 프리미어리그, 이탈리아 세리에 A, 프랑스 리그 1 등 유럽 프로축구 리그와 테니스, 레이싱, 배구 등 다양한 스포츠 종목의 중계권도 가지고 있다.2018 KBO 리그 대만 중계는 MP&Silva와 계약 관계를 맺고 있는 ‘Sportcast’ 채널을 통해 송출된다. ‘Sportcast’는 대만 내 8개의 스포츠 전문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방송사로서 500만 가구 이상이 시청하고 100만 유무선 플랫폼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스포츠 전문 매체다.‘Sportcast’는 매일 KBO 리그 경기 중 한 경기를 케이블TV 및 IPTV 채널과 자체 홈페이지, 모바일 앱을 포함한 유무선 플랫폼을 통해 독점 생중계 한다. 더불어 KBO 리그 하이라이트 영상과 리그 관련 영상 클립 등 다양한 동영상 콘텐츠 또한 제공할 예정이다.KBO는 “대한민국 최고 인기 프로스포츠 콘텐츠인 KBO 리그가 이번 중계권 계약을 통해 국제적으로 한국 야구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아시아 지역에 널리 알려져, 향후 리그 붐업과 국제화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8.05.24 I 이석무 기자
‘고독한 미식가’ 韓편, 6월 공개…박정아·성시경 출연
  • ‘고독한 미식가’ 韓편, 6월 공개…박정아·성시경 출연
  • 사진=도라마코리아[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일본 TV 시리즈 ‘고독한 미식가’ 한국 출장 편이 6월 공개된다. ‘고독한 미식가’ 배급사인 도라마코리아는 지난 8일 한국에서 촬영한 한국 출장 편을 다음 달 1일과 8일 무료 VOD로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고독한 미식가’는 주인공인 이노가시라 고로가 ‘혼밥’을 하는 내용을 담은 TV시리즈다. 해외 로케 편으로는 대만에 이어 한국을 두 번째로 찾았다. 한국 편은 최신 시리즈인 7시리즈의 에피소드 9화와 10화 두 편으로, 각 1편씩 2주에 걸쳐 소개될 예정이다.서울의 강남, 용산과 전주 등에서 촬영된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박정아와 성시경이 출연한다. 이미 ‘고독한 미식가’ 한국 로케와 관련된 내용이 뉴스위크 일본판 등 다양한 매체에 소개가 되고, 로케 장소였던 한국의 가게들이 한국인은 물론 일본 관광객들까지 방문해 대기 행렬을 이뤘다는 후문이다.‘도라마 코리아’측은 “일본에서 방송이 시작되고 30분 뒤부터 한글자막 처리가 된 VOD로 도라마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및 아이폰/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에서 동시 서비스 될 예정”이라며 “다만 이번 한국출장 에피소드는 원저작권자인 TV-Tokyo에서 중계하는 ‘프랑스 오픈 테니스 대회’와의 편성이 겹치는 관계로 서비스 일정이나 시간이 바뀔 수 있다. 변경사항이 있을 경우 자세한 내용은 도라마코리아 공식홈페이지 및 트위터와 블로그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8.05.22 I 김윤지 기자
서울 노원구 하계동·월계역 잇는 보행전용다리 생긴다…1일 개통
  • 서울 노원구 하계동·월계역 잇는 보행전용다리 생긴다…1일 개통
  • 내달 1일 개통될 중랑천 초안산 앞 보행·자전거 전용 다리 전경. (사진=서울시청)[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서울 노원구에 중랑천을 가로질러 하계동과 월계동을 연결하는 보행·자전거 전용 다리가 내달 1일 개통한다. 이에 따라 중랑천에 가로막혀 먼 길을 돌아 지하철을 이용해야 했던 주민들의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27일 “지난 2016년 3월 시작한 중랑천 초안산 앞 보행교량 설치공사가 완료돼 1일부터 개통한다”며 “노원구 하계동과 월계역을 연결하는 보행교량을 설치해 주민 통행 불편을 해소하고 중랑천수변공원 및 초안산그린공원과의 접근성 개선으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했다”며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그간 노원구 중계동과 하계동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인근 지하철역인 1호선 월계역과 녹천역을 이용할 시 중랑천과 동부간선도로에 가로막혀 월계교와 녹천교 등 먼 길로 돌아 걸어야만 했다. 보행전용다리는 길이 191m, 폭 4.5m의 닐센아치(기존 아치교의 수직재 대신 미관을 위해 케이블을 사용한 다리)교 형식의 자전거 보행자 겸용 다리로 조성됐다. 보행다리에는 중랑천 수변 생태공원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중랑천변 2개 등 4곳에 계단이 설치돼 있다. 또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해 학여울 청구아파트 앞, 중랑천 수변 생태공원, 공영주차장 앞에 총 3대의 승강기도 비치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그동안 노원구 중계동, 하계동에서 지하철 1호선 월계역까지 보행 20분이나 걸렸지만 보행전용다리가 개통하면 5분으로 현재보다 15분 이상 거리가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며 “또 중랑천 수변 생태공원과 초안산근린공원(테니스장, 축구장, 배드민턴장, 캠핑장 등)도 곧바로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11월까지 월계역 공영주차장까지 연결된 보행다리를 월계역사까지 직접 연결하면 주민 편의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8.04.27 I 김보영 기자
노원구 하계-월계 연결 ‘중랑천 보행전용다리’ 내달 1일 개통
  • 노원구 하계-월계 연결 ‘중랑천 보행전용다리’ 내달 1일 개통
  • 노원구 하계-월계 연결 ‘중랑천 보행전용다리’.(사진=서울시 제공)[이데일리 박민 기자] 서울시는 중랑천을 가로질러 노원구 하계동과 월계동을 연결하는 보행·자전거 전용 다리를 내달 1일 개통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다리는 야간 조명과 함께 주변 경관과 잘 어우리는 아름다운 닐센아치(Nielsen Arch)교 형식의 자전거 보행자 겸용 다리로 연장 191m, 폭 4.5m로 조성했다.그동안 노원구 중계동, 하계동 주민들이 지하철 1호선(월계역, 녹천역)을 이용하려면 중랑천과 동부간선도로에 가로 막혀 월계교 또는 녹천교로 돌아가야만 했다. 하지만 앞으론 이번 보행다리를 이용하면 노원구 중계동, 하계동에서 지하철 1호선 월계역까지 기존 20분에서 5분으로 15분 이상 단축된다. 또 중랑천 수변 생태공원, 초안산근린공원(테니스장, 축구장, 배드민턴장, 캠핑장 등)이 바로 연결된다. 월계역 공영주차장까지 연결된 보행다리를 오는 2018년 11월 월계역사까지 추가로 연결하면 월계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보행다리에는 중랑천 수변 생태공원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중랑천변 2개 등 총 4개의 계단을 설치했다.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해 학여울 청구아파트 앞, 중랑천 수변 생태공원, 공영주차장 앞에 총 3대의 승강기를 마련했다. 김학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지하철 1호선 월계역, 중랑천 수변 생태공원, 초안산근린공원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주민 생활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지역 주민의 지하철 이용 불편 해소는 물론 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8.04.27 I 박민 기자
정현·페더러 경기 직관한 빌 게이츠...'복식조' 인연
  • 정현·페더러 경기 직관한 빌 게이츠...'복식조' 인연
  • 빌 게이츠(사진=스카이스포츠 중계 화면 캡처)[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정현과 로저 페더러의 테니스 경기를 직관하는 모습이 포착됐다.빌 게이츠는 16일(한국시각) 2018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1000시리즈 BNP 파리바오픈 남자 단식 정현과 페더러의 8강전 경가 열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 테니스가든에 등장했다.이날 빌 게이츠는 관중석에서 편한 차림으로 미소를 지으며 두 사람의 경기를 즐겼다.평소 테니스광으로 알려진 빌 게이츠는 페더러와의 인연으로 이 경기를 직접 관람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6일 자선경기에 복식조로 나선 로저 페더러(왼쪽)과 빌 게이츠(사진=빌 게이츠 홈페이지)빌 게이츠는 지난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아프리카 어린이 교육기금 마련을 위한 자선 경기에 페더러와 복식조로 참여했다.페더러는 경기를 앞두고 빌 게이츠가 격렬한 운동을 하며 얼마나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지 영상으로 그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경기 뒤 빌 게이츠는 페이스북에 “나는 지난밤 테니스 팬의 꿈인, 위대한 선수와 같은 경기장에서 경기했다”고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사진=페더러재단페더러는 그동안 자선활동을 펼치며 뜻을 함께한 빌 게이츠의 지원을 종종 받아왔다.한편, 이날 경기에서 정현은 페더러에 0-2(5-7 1-6)로 패했다. 정현은 지난 1월 2018 호주 오픈 남자 단식 4강전 이후 49일 만에 페더러와 재대결을 펼쳤지만 아쉽게도 ‘테니스 황제’의 벽을 넘지 못했다.
2018.03.16 I 박지혜 기자
다시보자 정현! 스카이스포츠 ‘정현 명경기 다시보기’ 편성
  • 다시보자 정현! 스카이스포츠 ‘정현 명경기 다시보기’ 편성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아시아 테니스의 별 정현의 투어 대회 첫 우승 대회를 다시 만난다.스카이티브이(skyTV)의 스포츠 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skySports)는 29일(월)부터 5일 동안 매일 아침 9시 30분, 저녁 8시 40분 <전설의 시작 정현, 넥스트제너레이션 ATP 파이널스 다시보기>(이하 정현 명경기 다시보기 특집)를 방송한다.넥스트제너레이션 ATP 파이널스는 지난 해 11월에 열렸으며 세계 남자 테니스 23세 이하 최고 유망주 6명이 자웅을 겨룬 대회로, 정현의 첫 ATP 투어 우승 대회다. 당시 정현은 데니스 샤포발로프, 안드레이 루블레프(러시아) 등을 꺾고 5전 전승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이 대회를 계기로 정현은 승승장구, 지난 10일(수) 열린 2018 오클랜드 오픈(ASB클래식) 16강전에서 미국의 강서버 존 이스너를 꺾은 데 이어 지난 28일(일) 막을 내린 호주 오픈 남자단식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 및 노박 조코비치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꺾으며 한국인 최초 메이저 테니스 대회 4강 진출에 성공했다.한편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ATP 월드 투어의 국내 주관 방송사로 나선다. ATP 주관의 250, 500, 1,000 시리즈의 주요 대회, 주요 경기를 단독 생중계하며 특히 정현 출전 경기는 최우선으로 편성할 계획이다.스카이스포츠 정현 명경기 다시보기 특집은 1월 29일(월)부터 2월 2일(금)까지 매일 아침 9시 30분,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된다.IPTV kt 올레tv(54번), SK Btv(125번), LG U+ tv(57번),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101번), 케이블TV CJ헬로비전(65번), 딜라이브(119번), 티브로드(124번), 현대HCN(505번), CMB(85번) 등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
2018.01.29 I 김현아 기자
'정현 효과' 톡톡히 본 기아차, 2023년까지 호주오픈 후원
  • '정현 효과' 톡톡히 본 기아차, 2023년까지 호주오픈 후원
  •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선전하는 정현의 뒷편으로 KIA의 로고가 선명히 보이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정현 효과’를 통톡히 본 기아차가 ‘호주오픈 대회’의 공식 후원을 5년 연장한다.기아차는 27일(현지시각) 호주 빅토리아주에 위치한 멜버른 파크에서 기아차 및 호주오픈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호주오픈 최상위 후원사(Major Sponsor) 계약을 2023년까지 연장하는 후원 조인식을 가졌다.2002년부터 17년 연속 호주오픈을 공식 후원하고 있는 KIA차는 이번 재계약을 통해 2023년까지 호주오픈의 유일한 최상위 후원사로 활약하게 된다.기아차는 호주오픈 후원 첫 해인 2002년 약 7900만달러(약 840억원)의 홍보 효과를 거둔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2017년 대회에서는 약 5억1000만달러(약 5440억원)에 이르는 글로벌 홍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정현이 맹활약한 올해는 홍보효과가 작년 대회 대비 약 10% 증가한 5억5000만달러(약 58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기아차 관계자는 “호주오픈과 지난 17년의 여정을 함께한 것과 더불어 후원 계약을 5년 더 연장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추후 연장되는 파트너십을 통해 전세계 테니스 팬들에게 기아차 브랜드의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널리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호주오픈 공식 후원사로서 기아차는 매년 대회 기간동안 경기장 내 광고판 설치, 대회 공식 차량 전달, 차량 전시 및 홍보 부스 운영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특히, 올해는 정현의 활약으로 호주오픈 대회가 전국민적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국내 홍보 효과도 함께 얻었다. 정현의 경기가 중계되는 화면 내내 경기장에 설치된 기아차 로고가 노출됐다.
2018.01.28 I 이석무 기자
박세리 떠오르게 한 정현의 ‘뽀얀 발’
  • 박세리 떠오르게 한 정현의 ‘뽀얀 발’
  • 정현이 경기 도중 메디컬 타임아웃을 부른 후 의료진에게 치료를 받고 있는 모습(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26일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준결승이 열린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 정현(58위·한국체대)은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와의 준결승 2세트 도중 메디컬 타임아웃을 불렀다. 정현이 의자에 털썩 주저 앉았다. 왼발을 감싸고 있던 양말을 벗자 그 속에 감춰졌던 ‘뽀얀 발’이 밖으로 드러났다.테니스에서 메디컬 타임아웃은 3분까지 주어진다. 하지만 정현의 왼발을 감싼 붕대가 워낙 두꺼워 제거하는 데 3분이 넘게 소요됐다. 붕대의 두께에서 그간 정현이 참고 견뎌온 고통의 두께가 느껴졌다. 중계를 맡은 해설자는 “정현의 물집이 꽤 심각했으나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내색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부상이 이전부터 있었던 것이다. 정현은 치료를 받고 다시 코트로 나섰지만 얼마 버티지 못하고 기권을 선언했다.정현의 활약 속에 비인기종목이었던 테니스는 지난 2주간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궜다. 팬들의 관심도 높아져 테니스를 ‘국민 스포츠’의 반열에 올려놨다. 그는 대회 16강전에서 전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14위·세르비아)를 꺾고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그랜드슬램 8강 진출을 이루더니 8강전에선 이번 대회 ‘돌풍’을 일으킨 테니스 샌드그렌(97위·미국)마저 잡으며 ‘4강 기적’을 썼다.정현의 맨발은 외환위기 시절인 1998년 US여자오픈에서 ‘맨발의 기적’을 만든 박세리(41)를 떠올리게 했다. 박세리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워터해저드(호수) 근처에 떨어진 공을 쳐내기 위해 양말을 벗고 호수 안으로 들어가 공을 쳐냈다. 화면으로 비친 박세리의 발은 유난히 뽀얗게 보였다. 검게 그을린 다리 아래로 경계가 선명한 하얀 발은 박세리가 그 자리에 오르기까지의 노력을 한눈에 보여줬다. 그날 박세리의 맨발 투혼은 국민들에게 희망과 감동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 뒤 수많은 ‘세리 키즈’를 배출했다. 비록 정현의 물집 투혼은 우승이라는 결실을 맺지 못했다. 그러나 그가 보여준 희망과 감동의 드라마는 박세리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정현이 경기 도중 물집이 잡힌 왼발을 치료받고 있다.(사진=AFPBBNews)
2018.01.26 I 조희찬 기자
연아키즈 다음은 '정현키즈'…테니스계 봄날 오나
  • [정현 신드롬]연아키즈 다음은 '정현키즈'…테니스계 봄날 오나
  • 정현이 한국 테니스 사상 첫 메이저대회 준결승에 오르는 쾌거를 일궈낸 24일 오후 경기 수원 삼일공업고등학교에서 테니스부 학생들이 선배의 준결승 진출에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조희찬 기자] ‘교수님’ 정현(22)의 활약에 테니스계가 숨쉬기 시작했다. 조용하던 동네 테니스장엔 강습 문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 숨어있던 테니스 팬들은 라켓을 다시 잡고 코트로 나왔다. 테니스계는 내심 정현의 활약이 골프의 ‘세리 키즈’, 피겨스케이팅의 ‘연아 키즈’처럼 저변 확대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테니스는 프로스포츠로선 외면받았지만 한 때 500가구 이상의 아파트 단지에는 의무적으로 테니스장을 설치해야 하는 법이 있을 정도로 인기 아마추어 스포츠 중 하나였다. 하지만 이형택(42) 이후 스타 선수의 부재로 인기는 급격히 떨어졌고 이명박 전 대통령의 ‘황제 테니스 논란’ 등은 그나마 남아있던 불씨에 찬물을 끼얹은 꼴이 됐다.정현이 24일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에서 테니스 샌드그렌(미국)을 꺾고 4강 진출을 확정하자 분위기는 급격히 살아났다. 국내 한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는 한때 1위부터 20위까지 테니스 관련 검색어로 도배됐다. 대한테니스협회(KTA)에 따르면 정현의 8강전 경기 인터넷 중계 동시접속자는 순간 최대 68만명에 달했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동시접속자(약 80만명)와 비슷한 수치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정현의 8강전 TV 중계 시청률은 전국 평균 5.0%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대 지상파·종편·케이블 포함 최고 시청률이었다.박세리의 활약에 ‘세리키즈’인 박인비, 신지애(이상 30)가 탄생했고 김연아(29)의 활약에 ‘연아키즈’인 유영(14), 최다빈(18)이 나왔 듯, 테니스계는 벌써 ‘정현 효과’를 실감하고 있다. 대한테니스협회(KTA)가 운영하는 장충 장호체육관에는 하루에도 수십 통의 레슨 문의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KTA 홍보팀 이성재 팀장은 “테니스를 처음 배운다는 분부터 다시 시작하고 싶어하는 분들의 문의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 “언론사에서도 자주 문의전화가 온다. 국민의 관심이 피부로 와 닿는다”고 덧붙였다.기업들의 투자도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테니스 업계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국내에서 가장 인기 많은 개인 종목 중 하나인 골프는 이미 포화상태다. 새로운 마케팅 통로를 찾던 몇몇 기업들은 이미 테니스를 주시하고 있었다”며 “이번 정현의 활약으로 기업들이 다른 인기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테니스 유망주 육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18.01.26 I 주영로 기자
文생일 24시간 실검 전쟁…오전 ‘평화’ 오후 ‘평양’ 우세
  • 文생일 24시간 실검 전쟁…오전 ‘평화’ 오후 ‘평양’ 우세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평화올림픽 vs 평양올림픽’1월 24일 문재인 대통령의 생일을 맞아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에서는 이른바 ‘실시간 검색어 전쟁’이 벌어졌다. 문 대통령 지지층이 보수야당의 ‘평양올림픽’ 비판에 맞서 ‘평화올림픽’을 실시간 검색어에 올리자 보수적인 성향의 네티즌들이 ‘평양올림픽’으로 맞불을 놓았기 때문이다. 23일 심야부터 시작된 실검 전쟁은 24일 밤늦게까지 이어졌다. 24일 오후 정현 선수의 선전과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4강 진출 소식을 전후로 오전에는 평화올림픽, 오후에는 평양올림픽이 각각 우세를 보였다. 이데일리가 24일 0시부터 각 시간대별로 네이버의 실시간 검색어를 체크해본 결과에 따르면, 평화올림픽과 평양올림픽의 실검 전쟁이 가장 치열했던 시간대는 오전 3시부터 오전 11시까지였다. 우선 오전 0시와 1시에는 평화올림픽과 평양올림픽 모두 실검 20위권 밖이었다. 오전 2시 평화올림픽이 실검 1위에 올랐고 평양올림픽은 20위권 밖이었다. 이후 오전 3시부터 오전 11시까지 8시간 동안 실검 1위를 위한 전쟁이 벌어졌다. 평화올림픽은 오전 6시와 8시를 제외하고는 각 시간대별로 7번 실검 1위에 올랐다. 평양올림픽은 오전 6시 2위를 기록하며 평화올림픽(4위)를 누른 뒤 오전 8시 실검 1위로 올라섰다. 평화올림픽은 오전 9시 곧바로 실검 1위를 탈환했고 오전 10시와 11시에도 1위였다. 같은 시간대 평양올림픽은 한 계단 아래인 2위를 기록했다. 12시에는 정현 선수의 호주 오픈 테니스 중계 여파로 평화올림픽 9위, 평양올림픽 12위로 밀려났다. 오후 1시 정현 선수의 선전에 △테니스룰 △테니스점수 △테니스중계 등 테니스 관련 용어들이 실검 상위권을 싹쓸이하면서 평화올림픽 11위, 평양올림픽 13위로 더 하락했다. 오후 2시 정현 선수의 호주오픈 4강 진출 확정 소식이 알려지면서 평화올림픽과 평양올림픽은 실검 20위권에서 사라졌다. 오후 3시 이후부터는 평양올림픽의 강세가 눈에 띄었다. 오후 3시부터 12시까지 각 시간대별로 살펴보면 평화올림픽과 평양올림픽 모두 실검 1위에 오르지 못했다. 다만 평양올림픽은 각 시간대별로 평화올릭픽보다 실검 상위권을 기록했다.
2018.01.25 I 김성곤 기자
정현, '보고 있나' 이어 '충 온 파이어' 카메라에 메시지
  • 정현, '보고 있나' 이어 '충 온 파이어' 카메라에 메시지
  • (사진=AFPBBNews)[이데일리 e뉴스 장영락 기자] 정현이 ‘보고 있나’에 이어 ‘충 온 파이어’라는 메시지를 중계 카메라에 남겼다.24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018 호주오픈 8강전에서 미국의 테니스 샌드그렌을 세트스코어 3-0으로 물리친 정현은 중계카메라 렌즈 표면에 펜을 이용해 ‘충 온 파이어’라는 메시지를 한글로 적었다.앞서 정현은 16강전에서 노박 조코비치에게 승리한 뒤 ‘보고 있나’라는 메시지를 똑같은 방식으로 전한 바 있다. 당시 정현은 공식기자회견을 통해 이 메시지가 전 삼성증권팀 김일순 감독에게 보낸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정현이 쓴 메시지는 ‘Chung on fire’를 한글로 적은 것으로 보인다. ‘Chung’은 정현의 성 ‘정’의 영문 등록명으로, 정현은 해외 기자들이 이 발음을 못해 자신을 ‘미스터 충’으로 부른다고 밝힌 적이 있다.‘on fire’는 불이 붙었다는 뜻의 영어 관용표현으로, 영어권 스포츠 매체에서 상승세에 있는 선수에게 흔히 붙이는 말이다.이날 정현의 메시지는 거듭된 승리로 아시아인 최초로 호주 오픈 4강에 진출한 자신의 자신감을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정현은 이날 저녁 펼쳐지는 페더러-베르디흐 경기의 승자와 4강에서 대결을 벌인다.
2018.01.24 I 장영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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