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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2023 ITF 오리온 닥터유배 창원국제남자테니스투어대회’ 후원
  • 오리온, ‘2023 ITF 오리온 닥터유배 창원국제남자테니스투어대회’ 후원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오리온(271560)은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8일간 창원시립테니스장에서 열리는 ‘2023 ITF 오리온 닥터유배 창원국제남자테니스투어대회’를 창원특례시와 공동 후원한다고 8일 밝혔다.(사진=오리온)이번 대회는 국제테니스연맹과 대한테니스협회가 주최하고 경남테니스협회, 창원시테니스협회가 주관한다. 오리온은 대한민국 스포츠 활성화와 테니스 발전을 위해 2019년, 2022년에 이어 3회 연속 타이틀 스폰서로 나선다.이번 대회는 ITF 국제남자테니스투어대회 등급이 기존 M15에서 M25로 상향되면서 총상금도 2만5000달러로 늘어났다. 이에 미국, 일본, 호주 등 10개국 88명의 수준 높은 선수들도 출전했다.오리온 테니스단의 유망주 김장준(16), 정연수(16) 선수도 참가해 성인 선수들을 상대로 실력을 겨룬다. 김장준은 지난해 만 15세의 나이로 본선 16강에 올라 ATP 포인트를 획득하며 파란을 일으킨 바 있다. 올해에는 인도에서 열린 ITF J200 델리, 콜카타 주니어 대회에서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하고, 그랜드슬램 대회인 2023 롤랑가로스 프랑스 주니어 오픈 본선에 오르는 등 오리온에 입단한 이후 꾸준히 기량이 성장하고 있다.6월 17일과 18일 tvN SPORTS를 통해 중계되는 복식·단식 결승전은 오리온 테니스단 이형택 감독이 해설을 맡을 예정이다.올해 출시 15주년을 맞은 오리온 닥터유는 ‘맛있는 건강’을 콘셉트로 단백질, 미네랄 등을 강화한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 선보이면서 국내 대표 건강식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닥터유 단백질바’, ‘닥터유 단백질 드링크’, ‘닥터유PRO’ 등 단백질 라인업과 미네랄이 풍부한 제주 용암해수를 원수로 사용해 만든 ‘닥터유 제주용암수’가 건강과 운동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으며 지난 2022년 브랜드 전체 매출액이 836억원에 달하는 등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오리온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 테니스 대회를 통해 닥터유 브랜드의 우수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테니스의 인기가 한층 높아지고 있는 만큼 유망주 발굴·육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08 I 윤정훈 기자
쿠팡플레이, 2023 여자배구 대표팀 VNL 전경기 독점 생중계
  • 쿠팡플레이, 2023 여자배구 대표팀 VNL 전경기 독점 생중계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3 국제배구연맹 발리볼네이션스리그(이하 VNL)에 출전하는 여자 배구 대표팀 12경기가 쿠팡플레이에서 모두 생중계된다.한국은 오는 1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홈팀 튀르키예와 첫 경기를 치른 뒤 캐나다와 미국, 태국과 차례로 맞붙는다. 이후 브라질리아와 수원으로 자리를 옮겨 2~3주 차 대회를 치른다.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은 지난해 세자르 감독 부임 이후 처음 출전한 VNL에서 12경기 전패를 당했다. 당시 김연경, 김수지, 양효진 등 대표팀 주축 선수들이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한 가운데 젊은 선수들로의 세대교체 과정에서 몸살을 심하게 앓았다.올해는 분위기가 다르다. 주장 박정아(페퍼저축은행)를 중심으로 아웃사이드 히터 김다은(흥국생명)과 김미연(흥국생명)이 소집됐고 리베로 문정원(한국도로공사)과 신연경(IBK기업은행), 아포짓 스파이커 문지윤(GS칼텍스), 세터 김지원(GS칼텍스)이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다. 한 층 젊어진 선수들로 명예 회복에 도전장을 내밀었다.특히 이번 VNL에는 ‘배구여제’ 김연경이 여자배구 대표팀 어드바이저로 나선다. 지난 2006년부터 국가대표로 뛰며 2012년 런던, 2020년 도쿄 올림픽 4강 신화를 이끈 김연경은 도쿄 올림픽 이후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이번 VNL에선 국가대표팀 전반에 대한 조언과 멘토링 역할을 수행한다.올 해는 2024 파리 올림픽 예선전,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 굵직한 국제 대회가 순서대로 이어진다. 가장 먼저 열리는 VNL의 분위기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게다가 2024 파리 올림픽부터 본선 출전권 부여 방식이 세계 랭킹 기준으로 변경된다. 따라서 올림픽 다음으로 세계 랭킹 포인트가 많이 주어지는 VNL의 중요성이 더 커졌다.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을 위해서라도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한다.한편, 쿠팡플레이는 한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OTT 플랫폼 중 하나다. 2021년부터 3년째 여자 대표팀이 참가하는 VNL을 디지털 생중계하고 있다. 그밖에도 축구, F1, NHL, 테니스, 여자 농구 등 다양한 종목 중계를 맡고 있다.△VNL 2023 대한민국 여자 대표팀 경기 일정 (한국 시간)- 6월 1일 오전 2시 / vs 튀르키예- 6월 2일 오후 11시 / vs 캐나다- 6월 3일 오후 11시 / vs 미국- 6월 4일 오후 8시 / vs 태국- 6월 15일 오전 9시 / vs 브라질- 6월 16일 오전 5시30분 / vs 일본- 6월 17일 오전 5시30분 / vs 크로아티아- 6월 19일 오전 5시30분 / vs 독일- 6월 27일 오후 7시 / vs 불가리아- 6월 29일 오후 7시 / vs 도미니카공화국- 7월 1일 오후 2시 / vs 중국- 7월 2일 오후 2시 / vs 폴란드
2023.05.31 I 이석무 기자
‘토트넘vs빌라’ 극장에서 본다... SPOTV-롯데시네마와 동행
  • ‘토트넘vs빌라’ 극장에서 본다... SPOTV-롯데시네마와 동행
  • SPOTV와 롯데시네마가 손잡고 극장에서 스포츠 경기를 생중계한다. 사진=SPOTV NOW[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비롯한 주요 스포츠 경기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SPOTV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롯데시네마와 손을 잡고 ‘스포티비 인 롯데시네마(SPOTV IN LOTTE CINEMA)’를 선보인다”고 밝혔다.스포티비 인 롯데시네마는 팬들이 극장에 함께 모여 스포츠 생중계를 관람하는 프로그램이다. SPOTV 측은 “프리미어리그 주요 경기를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FA컵 결승전, 미국 프로농구(NBA) 콘퍼런스 파이널, 미국 프로야구(MLB) 주요 경기, 윔블던 테니스 대회까지 종목을 불문한 10개의 주요 경기를 엄선해 스포츠 팬들을 찾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스포티비 인 롯데시네마는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건대 입구, 수원, 부산본점 등 총 20개 지점에서 만날 수 있다. 스포티비는 “대형 스크린과 풍부한 음향을 통한 생동감 있는 경기 시청은 물론 콜라 1병과 스위트갈릭칩 팝콘, 땅콩버터 오징어 등 먹거리도 제공한다”며 “추첨을 통해 1,200명에게는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 1개월 이용권도 증정한다”고 설명했다.스포티비 인 롯데시네마의 출발은 손흥민이 알린다. 오는 13일 밤 11시 열리는 토트넘 홋스퍼와 애스턴 빌라의 경기로 시작한다.스포티비 스포츠사업센터 홍우승 센터장은 “큰 스크린을 통한 단체 관람은 스포츠 팬들에게 큰 즐거움 중 하나”라며 “코로나 팬데믹이 잠잠해진 가운데 시청자의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스포티비 인 롯데시네마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도 팬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다양한 시도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포티비 인 롯데시네마는 13일 토트넘 경기를 시작으로 7월 윔블던 테니스 대회까지 이어진다.
2023.05.05 I 허윤수 기자
손흥민·황희찬·홀란, 극장에서 생중계…13일 토트넘 경기로 첫 선
  • 손흥민·황희찬·홀란, 극장에서 생중계…13일 토트넘 경기로 첫 선
  • (사진=스포티비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를 비롯한 주요 해외 축구 리그를 중계하는 스포티비(SPOTV)의 인기 경기를 극장에서도 만난다.스포티비는 4일 “롯데시네마와 손을 잡고 ‘스포티비 인 롯데시네마’를 선보인다고 밝혔다.스포티비 인 롯데시네마는 팬들이 극장에 함께 모여 스포츠 생중계를 관람하는 프로그램이다. 스포티비 측은 ”프리미어리그 주요 경기, FA컵 결승 맨시티 대 맨유, NBA 컨퍼런스 파이널, MLB 주요 경기, 윔블던 테니스 대회까지 종목을 불문한 10개의 주요 경기를 엄선해 스포츠 팬들을 찾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건대입구, 수원, 부산본점 등 총 20개 지점에서 만날 수 있다.스포티비 인 롯데시네마의 스타트를 장식하는 토트넘과 애스턴 빌라의 맞대결은 오는 13일 토요일 오후 11시 킥오프한다. 7시즌 연속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클래스를 입증한 손흥민의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홍우승 스포티비 스포츠사업센터 센터장은 “큰 스크린을 통한 단체 관람은 스포츠 팬들에게 가장 큰 즐거움 중 하나”라며 “코로나 팬데믹이 잠잠해진 가운데 시청자의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스포티비 인 롯데시네마를 기획하게 됐다. 앞으로도 팬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다양한 시도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스포티비 인 롯데시네마는 13일 토트넘 경기를 시작으로 7월 윔블던 테니스 대회까지 이어진다. 티켓 예매 및 중계 관련 자세한 내용은 롯데시네마와 스포티비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5.04 I 주미희 기자
테니스族 다 모였다…휠라 '화이트오픈' 축제 대성황
  • 테니스族 다 모였다…휠라 '화이트오픈' 축제 대성황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휠라코리아가 이색 테니스 축제 ‘2023 화이트오픈 서울’을 열었다. 올해로 브랜드 테니스 50주년을 맞아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에서 테니스를 사랑하는 시민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마련해주기 위해서다.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휠라 ‘2023 화이트 오픈 서울’ 행사장 화이트 아레나 존에서 테니스 필라테스 클래스가 열리고 있다. (사진=백주아 기자)전날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 세종대왕상 앞 놀이마당 ‘화이트 아레나’ 존에서는 테니스 마니아들을 위한 필라테스 클래스가 진행됐다. 고층 빌딩과 고즈넉한 고궁 사이에 펼쳐진 널찍한 하얀색 테니스 코트 위에서 사람들은 운동 크리에이터 호피쏘피 이은형 강사의 진행에 맞춰 몸을 풀었다. 휠라 ‘화이트오픈’은 지난 1970년대 탄생해 현재까지 휠라의 대표 테니스웨어로 사랑받는 ‘화이트 라인’과 브랜드의 상징 색상 중 하나인 ‘화이트’에서 영감을 얻어 이름 붙은 행사다. 112년 브랜드 역사 속 테니스를 대표 종목으로 육성하며 다양한 테니스 문화를 만들어 온 휠라는 국내 테니스 인구는 물론 일반 시민들도 즐길 수 있는 ‘모두의 축제’를 기획했다.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휠라 ‘2023 화이트 오픈 서울’ 행사장 화이트 아레나 존에서 테니스 선수 송아 코치의 원포인트 레슨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화이트 아레나(놀이마당)’에서는 테니스 마니아를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대거 준비됐다. ‘테니스 전설’ 이형택 감독은 물론 테니스 선수 송아 코치의 ‘원포인트 레슨’ 등이 대표적이다. 이 외에도 전국 테니스 동호인 클럽 간 대항전 ‘화이트클럽매치’, 야간에 즐기는 ‘화이트 나이트’ 등 화이트 오픈에서만 특별히 경험 가능한 테니스 프로그램이 다수 마련됐다. 일반 시민들도 경험할 수 있는 ‘화이트 가든(육조마당)’은 테니스 액티비티 뿐만 아니라 피크닉존, 포토존, 재즈 세션, 식음료(F&B)존 등으로 꾸며졌다. 테니스를 직접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휠라만의 테니스 정수를 체험·공유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지난 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휠라 ‘2023 화이트 오픈 서울’ 행사장 화이트 가든 존에서 시민들이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백주아 기자)휠라는 테니스를 중장기 핵심 종목으로 선정하고 관련 의류·용품 라인업과 물량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테니스 인구는 2021년 50만명에서 지난해 60만명까지 늘어난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시장 규모는 500억원 증가한 3000억원로 늘었다. 휠라는 테니스 명가로서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실제 통상 2시간에서 길게는 11시간까지도 이어지는데 테니스 중계 특성상 브랜드 노출이 가장 많은 종목이다. 선수의 모습이 지속적으로 카메라에 잡혀 높은 광고효과를 자랑한다. 앞서 윤윤수 휠라홀딩스(081660) 회장은 지난 2015년 휠라 브랜드 정체성을 ‘스타일리쉬 퍼포먼스’로 재정립하고 테니스를 중심으로 한 스포츠 마케팅에 힘을 쏟아왔다. 윤 회장은 ‘국제 테니스 명예의 전당’ 공동 의장을 맡고 있는 동시에 테니스 선수 후원 프로그램 ‘휠라 글로벌팀’ 운영에 힘쓰고 있다. 휠라는 지난 1월에는 세계 4대 테니스 대회 중 하나인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프로 플레이어 컬렉션’에 참가하는 후원 선수들의 경기복으로 제작된 테니스웨어 ‘프로 플레이어 컬렉션’을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휠라는 국내 권순우 선수를 비롯해 여러 글로벌 선수들을 후원하고 있다. 휠라코리아 관계자는 “본격적인 테니스 시즌을 맞아 브랜드 역사와 함께 해온 휠라만의 테니스 정신을 더 많은 분들과 보다 특별한 방식으로 공유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서울의 중심부 광화문에서 펼쳐지는 이색적인 행사인 만큼 소중한 분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길를 바란다”라고 전했다.이번 행사는 전날에 이어 이날 오후 7시까지 진행된다.
2023.04.08 I 백주아 기자
우즈·매킬로이 회사에 커리·윌리엄스 등 스포츠 스타들 투자
  • 우즈·매킬로이 회사에 커리·윌리엄스 등 스포츠 스타들 투자
  • 우즈와 매킬로이, 매칼리 최고경영자.(사진=TMRW 스포츠 소셜 미디어 사진)[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타이거 우즈(47·미국)와 로리 매킬로이(33·북아일랜드)가 설립한 스포츠·미디어·엔터테인먼트 회사인 투모로 스포츠(TMRW)에 ‘올스타급 라인업’인 투자자 명단이 공개됐다.미국 골프채널은 3일(한국시간) 세리나 윌리엄스(테니스), 스테픈 커리(농구), 루이스 해밀턴(F1), 개러스 베일(축구), 오타니 쇼헤이(야구), 시드니 크로비스(아이스하키) 등 스포츠 스타들이 투모로 스포츠의 투자자로 참여한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미국의 유명 팝스타인 저스틴 팀버레이크도 투자자 중 한 명이다.투모로스포츠는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의 후원을 받는 리브(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에 대항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지키는 데 앞장서는 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설립한 합작 회사다.투모로스포츠의 최고 경영자(CEO)인 마이크 매칼리는 “우즈와 매킬로이, 그리고 나는 스포츠의 진보적인 접근 방식을 만들기 위해 기술을 활용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우리의 비전을 믿는 투자자들의 지원을 소중하게 생각한다”며 “덕분에 투모로스포츠 프로젝트를 위한 잠재적인 기회와 팬 기반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투모로스포츠의 첫 번째 프로젝트는 PGA 투어와 제휴해 2024년 1월 기술융합골프리그인 TGL을 론칭하는 것이다. TGL이라는 이름의 골프 리그는 현재 골프 대회와 다르게 실내에 구현된 스크린골프를 통한 가상 장소에서 경쟁한다. 경기 시간도 2시간 가량으로 짧고 황금 시간대에 TV로 중계될 예정이다.
2022.11.03 I 주미희 기자
식품·유통업계, 테니스대회 후원 확대하는 이유
  • 식품·유통업계, 테니스대회 후원 확대하는 이유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식품·유통업계가 테니스와 연계한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한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테니스 인기가 높아지면서 테니스 마케팅을 통해 고객 충성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2022 하나은행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코리아오픈’에 톱 시드를 받고 출전한 세계적 여성 테니스 선수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세계랭킹 19위)가 지난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에서 진행한 취재진과 인터뷰 자리에서 이번 대회 후원사(스폰서) 브랜드 로고와 협찬 제품들이 보여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6년 만에 열리는 ‘ATP 투어 코리아오픈’에 테린이 관심↑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식품·유통업계가 지난 1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열리는 ‘2022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및 ‘2022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오픈’ 대회에 주요 후원사로 대거 참여한다.주요 업체로 △휠라홀딩스(081660)(휠라) △아머스포츠(윌슨) 등 테니스 관련 스포츠·패션 브랜드 외에도 △롯데칠성음료(005300)(아이시스8.0) △코리아세븐(세븐일레븐) △지앤푸드(굽네치킨) △한국파파존스(파파존스피자) △써브웨이코리아(써브웨이) 등이다. 대회 기간 브랜드 노출과 경험을 늘려 궁극적으로 판매 확대 등 고객층 확보를 위해서다.이처럼 테니스 대회에 대거 후원사로 참여한 것은 국내 테니스 시장 규모가 커지는 것과 궤를 같이 한다. 국내 테니스 인구(2021년 기준)는 약 50만명, 테니스 시장 규모는 약 2500억원으로 추산된다. 최근 2030세대 유입이 빠르게 늘면서 올해는 각각 60만명과 3000억원을 훌쩍 넘길 것이라는 전망이 따른다. 취미 여가 플랫폼 ‘프립’에서 발표한 ‘2022 상반기 액티비티 트렌드 조사’에 따르면 ‘테니스’ 관련 액티비티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2.5배 이상인 약 151% 증가했다.‘2022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대회가 진행 중인 지난 2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장 센터코트 관중석 모습(왼쪽)과 이날 경기를 치른 유지니 부샤드(캐나다) 선수가 휴식 시간에 롯데칠성음료가 후원한 생수 ‘아이시스8.0’를 마시는 모습. (사진=롯데칠성음료·tvN SPORTS 중계 화면 캡처)◇롯데칠성, 생수·음료 후원…세븐일레븐, 대회장 간이매장 운영롯데칠성음료는 올해 WTA·ATP 투어 코리아오픈 양 대회 기간 중 공식 음료 후원사로서 자사 대표 생수 브랜드 ‘아이시스8.0’을 출전 선수 및 대회 관계자, 일반 관람객들에게 제공한다. 생수 외에도 ‘게토레이’, ‘펩시콜라’, ‘칠성사이다’, ‘칸타타 콘트라베이스’ 등 다양한 이온·탄산·커피음료 제품도 공급한다. 또 센터코트 경기장 전광판과 볼보이 및 2층 출입구, 야외 매치코트, A보드, 선수벤치 등 광고 공간을 통해 아이시스 로고를 노출 시켜 테니스팬들에게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나섰다.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후원은 국내 테니스 인기 상승과 함께 코리아오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급증하는 점에 주목해 결정했다”며 “핑크빛 생기 에너지로 내 몸의 미네랄 밸런스를 제공하는 ‘아이시스8.0’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스포츠 마케팅 일환”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장 직관 뿐 아니라 TV 및 온라인 중계, 오프라인 광고 등으로 브랜드 홍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편의점 세븐일레븐 운영사 코리아세븐은 지난 17일부터 내달 2일까지 열리는 WTA·ATP 코리아오픈 투어 기간 동안 대회 관계자 등을 위한 도시락을 후원한다. 또 대회장 내 세븐일레븐 간이매장을 설치·운영해 대회 관계자들과 관람객들의 편의 제공에 나섰다.굽네(치킨)·파파존스(피자)·써브웨이(샌드위치) 등 먹거리 프랜차이즈 브랜드들도 이번 대회 스폰서로 참여했다. 이들은 제품 현물 대신 금액 후원을 통해 국내 테니스 및 스포츠 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대회 기간 경기장 안팎에 브랜드 로고와 제품 이미지를 노출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친숙도를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코로나19 여파로 야외 운동 수요가 늘었고 특히 테니스는 퇴근 후에도 간편하게 할 수 있다는 높은 접근성으로 최근 젊은 인구 유입이 빠르게 늘고 있다”면서 “테니스 대회 관심도 함께 늘면서 기업들이 후원사로 참여해 브랜드 친숙도를 높이고 MZ세대들이 인증사진을 찍어 SNS에 공유하는 자연스러운 바이럴 마케팅 효과도 꾀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2.09.21 I 김범준 기자
오타니 경기에 욱일기...서경덕 교수 "전쟁 공포 상기시키는 행위"
  • 오타니 경기에 욱일기...서경덕 교수 "전쟁 공포 상기시키는 행위"
  • LA에인절스 홈구장에서 야구 팬이 오타니 쇼헤이 등장 때 욱일기 응원을 펼치고 있다. 사진=중계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전 세계 욱일기 퇴치 캠페인’을 진행중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에인절스 팬이 욱일기 응원을 펼친 것 에 대해 구단에 항의했다고 2일 밝혔다.서경덕 교수는 “지난 8월 LA에인절스 홈구장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 도중 LA에인절스 팬이 오타니 쇼헤이 등장 때 욱일기 응원을 펼친 것을 화면 캡쳐로 누리꾼이 제보했다”고 설명했다.이어 “항의 메일에서 일본의 ‘욱일기’는 독일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의미인 전범기인 점을 강조한 후 욱일기 관련 영어 영상을 함께 첨부했다”고 덧붙였다.서경덕 교수는 “에인절스 팬들이 오타니 쇼헤이가 등장할때 욱일기 응원을 펼치는건 아시아인들에게 전쟁 공포를 다시금 상기시키는 행위”라며 “아시안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미국에서, 특히 전 세계 야구팬이 시청하는 메이저리그에서 욱일기 응원은 당연히 근절돼야 한다”고 항의했다.또한 “지금까지 도쿄올림픽, 프리미어12, US오픈 테니스대회 등 각 종 스포츠 행사에서 욱일기 응원이 등장해 큰 논란이 됐다”면서 “분노만 할 것이 아니라 정확히 지적해 재발방지에 힘을 모아야만 할 때”라고 주장했다.서경덕 교수는 지금까지 뉴욕타임스에 욱일기 비판 광고를 게제하고, 일본 외무성이 제작한 욱일기 홍보 영상에 맞대응하는 유튜브 영상 광고를 집행하는 등 전 세계 욱일기 퇴출에 앞장서고 있다.
2022.09.02 I 이석무 기자
선수 인생 마감 앞둔 윌리엄스, US오픈서 유종의 미 거둘까
  • 선수 인생 마감 앞둔 윌리엄스, US오픈서 유종의 미 거둘까
  • 시즌 마지막 테니스 메이저대회인 US오픈 대회를 통해 화려했던 선수 인생에 마침표를 찍을 것으로 보이는 ‘테니스 여제’ 세레나 윌리엄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시즌 마지막 테니스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이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막을 올린다.올해 US오픈이 더 관심을 모으는 이유는 ‘테니스 여제’ 세리나 윌리엄스(41·미국)가 ‘라스트 댄스’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메이저 대회 여자 단식에서 통산 23차례나 우승을 경험한 윌리엄스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화려했던 선수인생을 마무리할 것임을 암시한 바 있다. 고별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이는 이번 대회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만 41세인 윌리엄스가 만약 올해 US오픈에서 우승하면 마거릿 코트(은퇴·호주)가 보유한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 기록(24회)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윌리엄스가 마지막으로 메이저 대회 단식 우승을 차지한 것은 출산 이전인 2017년 호주오픈 대회다. 마지막 결승에 오른 것은 출산을 하고 복귀한 2019년 US오픈 준우승이다.현실적으로 윌리엄스가 우승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현재 여자 단식 세계 랭킹 608위인 윌리엄스는 지난 6월 윔블던에서 1회전 탈락 쓴맛을 봤다. 이후 출전한 두 차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에서도 각각 2회전과 1회전에서 패했다.윌리엄스는 1회전에서 단카 코비니치(80위·몬테네그로)와 대결한다. 전성기 시절 윌리엄스라면 손쉽게 승리를 거둘 수 있다. 하지만 최근 경기력을 감안할때는 1회전 통과를 장담하기 어렵다.절대강자 윌리엄스가 정상에서 내려온 여자 테니스는 우승자를 점치기가 어렵다. 앞서 열린 3번의 메이저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 선수가 모두 달랐다.호주오픈 우승자 애슐리 바티(호주)는 시즌 도중 은퇴를 선언해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프랑스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세계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유력한 우승후보로 주목받고 있지만 US오픈 최고 성적은 지난해 기록한 16강이었다.윔블던에서 정상에 오른 엘레나 리바키나(25위·카자흐스탄)와 지난해 US오픈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한 에마 라두카누(11위·영국)의 성적에도 관심이 쏠린다.남자 단식에서는 라파엘 나달(3위·스페인)이 통산 23번째 메이저 단식 우승에 도전한다.남자 테니스 역사상 메이저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한 나달은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US오픈에서도 2010, 2013, 2017, 2019년 등 4차례나 정상에 오른 바 있다.특히 메이저대회 통산 21번 우승을 차랑하는 노박 조코비치(6위·세르비아)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거부로 불참해 나달의 우승 가능성이 더 높게 점쳐지는 상황이다.나달의 가장 강력한 도전자는 지난해 우승자이자 현재 세계랭킹 1위인 다닐 메드베데프(1위·러시아)다. 카를로스 알카라스(4위·스페인), 스테파노스 치치파스(5위·그리스) 등이 나달을 견제할 후보다.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81위·당진시청)도 남자 단식 본선에 출전한다. 1회전에서 페르난도 베르다스코(124위·스페인)와 맞붙는 권순우는 2020년 이후 2년 만에 US오픈 2회전 진출에 도전한다.권순우는 US오픈에 앞서 ATP시리즈에 출전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그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자신의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을 내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권순우의 2022 US오픈 첫 경기는 31일 새벽 약 2시경 스포티비와 스포티비 나우에서 생중계된다.2022 US오픈 테니스 대회는 우리시간으로 30일 새벽 막을 올린다. 본선 모든 경기는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에서 생중계된다. TV채널 스포티비 온에서도 주요 경기를 만날 수 있다.
2022.08.29 I 이석무 기자
이효리의 '서울체크인', 티빙 상반기 가장 많이 본 콘텐츠
  • 이효리의 '서울체크인', 티빙 상반기 가장 많이 본 콘텐츠
  • 티빙[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국내 대표 OTT 티빙이 2022년 상반기 이용자가 사랑한 인기 콘텐츠 순위를 공개했다. 특히, 2021년 콘텐츠 중 올해 상반기에도 인기를 끈 콘텐츠 TOP 5에 ‘술꾼도시여자들’, ‘여고추리반’, ‘유미의 세포들’, ‘신서유기 스페셜 스프링캠프’ 등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가 대거 포함되며 굳건한 오리지널 콘텐츠 파워를 입증했다.◇‘오리지널 콘텐츠의 힘’ 락인(Lock-in) 효과 입증상반기 티빙에서 가장 많이 본 콘텐츠와 스테디셀러 콘텐츠에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가 대거 포함된 것으로 집계되며, 티빙의 웰메이드 오리지널 콘텐츠가 상반기 엔데믹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성장한 티빙에 힘을 보태준 ‘락인 효과’를 발휘했음이 입증됐다.꾸준히 사랑을 받으며 상반기 티빙을 이끈 스테디셀러 TOP5에도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가 대거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21년 공개된 VOD 중 2022년 1월부터 6월 말까지 가장 높은 시청UV를 기록한 콘텐츠는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이다. 뒤를 이은 순위 역시 ‘여고추리반’, ‘유미의 세포들’, ‘신서유기 스페셜 스프링캠프’ 등 오리지널 콘텐츠가 2위부터 4위를 차지했다.사진=티빙 제공티빙에서 상반기에 가장 사랑받은 콘텐츠는 티빙 오리지널 ‘서울체크인’으로 집계됐다. ‘서울체크인’은 지난 2022년 1월부터 6월 말까지, 티빙 전체 VOD 중 시청UV(Unique Visitor, 순 방문자 수) 수치 1위를 차지했다. 2022년 방영한 전체 콘텐츠 중 최고 순위를 차지한 ‘서울체크인’은 ‘예능 강자’ 티빙의 위상을 보여줬다.2022년 상반기에도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의 인기가 지속된 가운데, 지난 6월 10일 공개된 김고은, 박진영 주연 ‘유미의 세포들 시즌2’의 활약도 돋보인다. ‘유미의 세포들 시즌2’는 첫 공개 후 3주 연속 역대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중 유료가입기여, 시청UV 모두 최고치를 달성하며, 상반기를 장식했다. 시즌1을 뛰어넘은 인기의 ‘유미의 세포들 시즌2’는 티빙이 추구하는 오리지널 프랜차이즈IP 전략의 성공을 견인하고 있다.티빙◇오리지널 콘텐츠 12개 공개 예정, 기대감 높이는 하반기 라인업올해 상반기 티빙은 파라마운트+와 손을 잡고 ‘파라마운트+ 브랜드관’을 론칭하며 파라마운트+가 보유한 약 400여편의 시리즈, 예능, 영화, 애니메이션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추가했다. 티빙에서 국내 독점 공개된 SF대작 파라마운트+ 오리지널 ‘헤일로’는 상반기 남성 선호 콘텐츠 1위를 기록하며, 스포츠 외에 남성 선호도가 높은 콘텐츠 장르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또한, ‘EURO2020’부터 줄곧 이어오고 있는 스포츠 생중계도 올해는 ‘AFC 여자 아시안컵’, ‘UFC’, ‘롤랑가로스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월드 복싱 슈퍼 매치’ 등 다양한 종목을 선보이며 스포츠 장르의 외연을 확장했다.티빙은 하반기에도 색다른 기획력과 블록버스터급 스케일이 돋보이는 예능 콘텐츠로 예능 강자의 위엄을 다시 한번 보여줄 계획이다.사진=티빙티빙은 시즌1 대비 7배가 넘는 시청UV를 달성하며 상반기 티빙 오리지널 예능 라인업의 문을 활짝 연 이진주PD의 ‘환승연애2’, 매회 반전을 거듭하며 OTT형 서바이벌 예능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는 고동완 PD의 ‘제로섬게임’, 신동엽 김이나 코드쿤스트 비비 등 강력한 MC군단을 갖춘 ‘마녀사냥 2022’, 지창욱 박서준 박보검 등 연말 시상식 방불케 하는 화려한 라인업의 ‘청춘MT’, 글로벌 최초 ‘음악 오디션’과 ‘웹툰’을 결합한 새로운 뮤직쇼인 ‘웹툰 OST 오디션 프로젝트(가제)’, 대한민국 성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전국민 대상 어른들의 현실판 보물찾기 프로젝트 ‘보물찾기’를 포함 총 7개 오리지널 예능 콘텐츠를 하반기에 공개할 예정이다.예능과 더불어, 떡상기원 주식공감 드라마 한지은 홍종현 주연 ‘개미가 타고 있어요’, 美친 텐션 술친구들의 조합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 그리고 최시원 주연 ‘술꾼도시여자들2’가 하반기 라인업으로 공개된다. 파라마운트+와의 첫 번째 공동투자작 이준익 감독 신하균 한지민 주연의 ‘욘더’도 하반기 티빙에서 공개될 예정으로 티빙과 파라마운트+의 전방위적 시너지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티빙은 2022년 하반기 예능/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12개 이상 공개할 예정이다.티빙 관계자는 “2022년 상반기 엔데믹 여파로 OTT가 정체기에 접어든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오리지널 콘텐츠의 힘을 통해 흔들림 없는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음을 확인했다”라며, “하반기에도 다양한 장르의 오리지널 콘텐츠와 파라마운트+, 영화, 예능, 스포츠, 교양 등 풍성한 라인업, 프랜차이즈IP 전략 등 독보적인 콘텐츠 경쟁력으로 국내외 파트너사와 플랫폼 고도화를 위한 시너지를 발휘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7.19 I 김가영 기자
U+tv, 국제 테니스 대회 독점 중계
  • U+tv, 국제 테니스 대회 독점 중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자사 IPTV 서비스 ‘U+tv’를 통해 국제 테니스 대회 결승을 독점 중계하고, 오리지널 콘텐츠 시상식 후원사로 참여하며 고객에게 다양한 볼거리 제공과 함께 콘텐츠 산업 진흥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U+tv 자체 운영 채널(234번)을 통해 지난 9일 세계 최고의 역사를 지닌 영국 테니스 대회인 ‘윔블던 챔피언십’의 여자 결승전을 중계한데 이어 10일에는 남자 결승전을 독점 중계한다.지난달 27일 개막한 윔블던 챔피언십은 윔블던에서만 총 6차례 우승을 차지한 ‘리빙 레전드’ 노바크 조코비치, 세계 랭킹 4위 슈퍼스타 라파엘 나달, 무릎 부상으로 휴식기를 가졌던 ‘테니스 여제’ 세레나 윌리엄스 등이 출전해 테니스 팬들의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해설위원으로는 2000년 US오픈 남자 단식에서 한국 남자 선수 중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에서 16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 테니스 레전드 이형택이 참여한다.LG유플러스는 테니스가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레저 스포츠로 꼽히는 만큼, 많은 고객이 이번 윔블던 결승을 시청할 것으로 예상했다.이와 함께 오는 19일 개최하는 국내 최초 오리지널 스트리밍 시리즈 대상 시상식 ‘제1회 청룡시리즈 어워즈’의 후원사로 참여하며 TV 독점 실시간 중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객은 U+tv 채널(234번)과 공식 유튜브 채널 ‘U+tv 이모티콘’, 강남역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서 실시간으로 시상식을 시청할 수 있다.손민수 교수(오른쪽)와 기자회견 참석한 임윤찬 피아니스트. 사진=김태형 이데일리 기자한편 지난달 20일 U+tv의 문화·예술 콘텐츠 플랫폼인 ‘U+스테이지(U+Stage)’를 통해 공개한 피아니스트 임윤찬(18세)의 ‘반 클라이번 피아노 콩쿠르’ 결승 연주 실황이 U+스테이지에 편성된 공연·예술 콘텐 츠 기준 역대 최다 시청 수를 기록했다. 임윤찬은 세계 3대 피아노 콩쿠르 중 하나로 알려진 ‘반 클라이번 피아노 콩쿠르’에서 역사상 최연소 나이로 우승했다.
2022.07.10 I 김현아 기자
3년 만에 돌아온 나달..손목에 빛나는 13억짜리 시계는
  • 3년 만에 돌아온 나달..손목에 빛나는 13억짜리 시계는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라파엘 나달이 3년 만에 출전한 윔블던 테니스대회에서 1회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나달이 경기 중에 착용한 시계는 스위스 하이엔드 시계 브랜드 리차드 밀(Richard Mille)의 한정판 제품으로 가격은 13억원에 이른다.라파엘 나달이 지난 28일 영국 윔블던 테니스 챔피언쉽의 날 첫 라운드 남자 1회전 경기 모습. (사진=뉴시스)29일 나달은 전날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 단식 1회전 경기에서 아르헨티나 선수 프란치스코 세룬돌로와 접전 끝에 승리했다.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나달은 투어 선수 중 시계를 차고 경기에 나서기로 유명하다. 이날 나달이 착용한 시계는 리차드 밀의 ‘RM 27-04 투르비용 라파엘 나달’ 제품으로 리차드 밀이 지난 2020년 나달과의 파트너십 체결 10주년을 기념해 만든 시계다. 시계 케이스 중간에는 나달의 애칭인 ‘라파(Rafa)’가 새겨져있다. 이 시계의 장점은 1만2000g 이상의 가속 중력에도 끄떡없을 정도로 충격 저항성이 강하다는 점이다. 케이스는 리차드 밀에서 개발한 독보적인 소재 티타카브가 사용됐다. 티타카브에 사용된 고성능 폴리아미드는 탄소섬유 함량을 38.5%까지 높여 탁월한 강성이 특징으로 인장력을 370메가파스칼(MPa)까지 높였다. ㎟당 37t의 압력을 견딜 수 있는 셈이다. 무게는 스트랩을 포함해 총 30g으로 초경량 시계로 유명하다. 나달이 시계를 차고 경기에 임할 수 있는 이유다. 리차드 밀 관계자는 “나달이 착용한 제품은 한정판으로 나온 시계로 현재 판매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지난 6월 5일 프랑스 파리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개최된 프랑스 오픈에서 우승한 라파엘 나달이 착용한 리차드 밀 RM 27-04 투르비용 라파엘 나달 제품.(사진=트위터)리차드 밀은 나달의 손목에 시계를 채우기 위해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투르비용 개발에 매진했다. 투르비용은 중력에 따른 시간 오차를 줄여주는 시계 장치다. 리차드 밀은 나달처럼 역동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는 선수가 제품을 착용하게 함으로써 자사 제품의 탁월한 내구성과 기술력을 자연스럽게 증명해냈다. 명품 시계 브랜드 입장에서 스포츠 스타의 파트너십은 브랜드 노출에 상당한 파급력을 지닌다. 특히 테니스 경기 특성상 경기 중계 중이나 우승 트로피를 들 때 시계를 노출하기 쉬운 만큼 브랜드를 홍보하기 유리하기 때문이다. 테니스는 통상 유럽 상류층이 즐기는 스포츠로 알려진 만큼 타깃 고객도 명확하다. 지난해 8월 위블로(Hublot) 홍보대사가 된 노박 조코비치. (사진=트위터)전날 권순우와 경기에서 승리한 디펜딩 챔피언이자 톱 시드인 노박 조코비치는 스위스 명품 시계 위블로(Hublot)와 지난해부터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위블로는 조코비치가 경기 중 착용할 수 있는 시계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조코비치는 오데마피게, 세이코 브랜드 홍보대사로 활동하다가 2019년 이후 2년간 시계를 착용하지 않았다. 위블로는 2019년부터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고진영 선수를 후원하는 브랜드다. 지난 2017 호주오픈 정상에 오른 로저 페더러가 롤렉스 GMT-마스터 II를 차고 우승컵에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번 윔블던 경기에 참가하지 않았지만 나달, 조코비치와 함께 테니스 3대 천왕으로 불리는 로저 페더러는 스위스 명품 시계 롤렉스와 오랜 인연을 맺어왔다. 페더러는 2017 호주오픈 정상에 올랐을 당시 롤렉스 GMT-마스터 II를 차고 우승컵을 들어 화제가 됐다.
2022.06.29 I 백주아 기자
'코트의 악동' 키리오스, 관중에 침 뱉어 논란...벌금 물듯
  • '코트의 악동' 키리오스, 관중에 침 뱉어 논란...벌금 물듯
  • ‘코트의 악동’ 닉 키리오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코트의 악동’ 닉 키리오스(27·호주)가 윔블던 테니스 대회에서 관중을 향해 침을 뱉어 징계를 받을 전망이다.세계랭킹 40위인 키리오스는 28일(현지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1회전에서 폴 주브(영국)와 3시간 5분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3-6 6-1 7-5 6-7<3-7> 7-5)로 승리했다.문제는 경기가 끝난 뒤 벌어졌다. 키리오스는 주브와 인사하기 위해 네트로 가다 고개를 돌려 왼쪽 관중석을 향해 침을 뱉었다. 앞서 경기 중 말다툼을 했던 관중이 앉아있는 쪽이었다. 물론 관중석 쪽으로 다가가 대놓고 침을 뱉은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누가보더라도 분명 논란이 될 만한 장면이었다.키리오스는 기자회견에서 관중에게 침을 뱉은 사실을 당당하게 인정했다. 그는 “그 관중은 그저 분위기를 망치고 무례한 행동을 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며 “나를 존중하지 않은 관중 중 하나에게 그렇게 했다”고 말했다.키리오스가 침을 뱉는 장면은 중계 카메라에 잡혔지만 현장 심판은 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BBC는 “만약 엄파이어가 심판실에서 키리오스의 행동을 문제 삼는다면 징계가 내려질 수 있다”고 전했다.키리오스는 ‘코트의 악동’이라는 별명답게 온갖 사고와 기행을 저지르는 것으로 유명하다. 올해 3월과 4월 참가한 대회에서 심판 판정에 심하게 항의했다가 벌금으로만 6만달러(약 7750만원)을 물기도 했다.키리오스는 필리프 크라이노비치(31위·세르비아)와 3회전 진출을 다툰다. 키리오스는 크라이노비치와 2015년 한 차례 대결해 승리한 바 있다.
2022.06.29 I 이석무 기자
'윔블던 해설' 이형택 "조코비치-나달 결승 맞붙을 것" 예상
  • '윔블던 해설' 이형택 "조코비치-나달 결승 맞붙을 것" 예상
  • 윔블던 테니스 대회 해설위원으로 나서는 ‘한국 테니스 전설’ 이형택. 사진=SPOTV[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2022 윔블던 테니스(이하 2022 윔블던)’가 27일 막을 올린다.‘한국 남자 테니스의 전설’ 이형택(46)은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생중계되는 이번 대회에서 해설위원을 맡았다. 이형택 해설위원은 “윔블던 대회는 오랜만에 준비하는 것 같아 설레는 마음”이라며 소감을 전했다.이형택은 윔블던과 남다른 인연이 있다. 2007년 만 31세 나이로 한국 테니스 선수 최초로 윔블던 남자 단식 32강(3회전) 진출 기록을 세웠다.이형택 해설위원은 “사실 선수로서 은퇴를 고려해야 할 나이지만 당시 한국 선수들 중 투어 생활을 하는 선수가 많지 않아 그러한 기록이 나온 것 같다”고 겸손하게 말했다.아울러 “윔블던은 잔디를 사용하기 때문에 그 시즌에만 테니스를 칠 수 있다”며 “구장이 크지 않지만 분위기 자체가 고풍스러워 설레는 느낌으로 쳤다”고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이형택 해설위원이 예상하는 ‘2022 윔블던’ 우승자는 누굴까. 그는 결승 진출자로 라파엘 나달(스페인·세계랭킹 4위)과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3위)를 꼽으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조코비치가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이어 “새로운 선수들이 상위 토너먼트까지 진출할 수 있지만 그랜드슬램 우승까지는 힘들다”며 “두 선수의 그랜드슬램 우승 경력을 무시할 수 없다. 고기도 먹어 본 사람이 아는 법이다”고 이유를 설명했다.최근 활발한 방송활동을 펼치는 이형택 해설위원은 테니스 광으로 알려진 개그맨 정형돈, 가수 성시경과 윤종신을 테니스 해설로 추천하고 싶다고 밝혔다.이 위원은 “콘셉트에 따라 다르겠지만 예능 요소에 주안점을 둔다면 정형돈과 함께 만담 형식으로 재미있게 구성할 수 있을 것 같고, 전문적인 해설 위주의 방송이라면 해설 경험이 있는 성시경을 추천한다”며 “만일 두 요소를 적절하게 접목시킨다면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윤종신을 추천하고 싶다”고 전했다.한편, 한국 테니스 전설 이형택을 비롯해 최천진, 김영홍, 서봉국 해설위원도 ‘2022 윔블던’ 해설에 합류한다.
2022.06.24 I 이석무 기자
1000만 달러 시대 열렸다…‘여자골프 상금 증액 바람 불까‘
  • 1000만 달러 시대 열렸다…‘여자골프 상금 증액 바람 불까‘
  • 이민지가 6일 끝난 제77회 US 여자오픈 정상에 오른 뒤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사진=AFPBBNews/Getty Image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도티 페퍼는 1991년 US 여자오픈에서 우승하고 상금 11만 달러(약 1억3000만원)를 받았다. AP통신에 따르면 당시 페퍼는 “상금이 6자리 수인 것은 처음이었다”며 놀라워했다. 30년이 지난 현재 여자 골프 최고 권위의 US 여자오픈 상금은 우승 상금은 180만 달러(약 22억5000만원)로 약 16배가 늘어났다. 여자 골프 역사상 최다 상금인 1000만 달러의 총상금이 걸렸던 메이저 대회 제77회 US 여자오픈이 6일(한국시간) 막을 내렸다. 최다 우승 상금인 180만 달러는 이민지(26·하나금융그룹)의 차지가 됐다.상금이 약 2배 가량 증가했음에도 여자 골프는 여전히 남자 골프의 상금에 비해 크게 뒤처져 있다.남자 US 오픈의 지난해 총상금은 1250만 달러(약 156억5000만원)였고 우승자인 존 람(스페인)은 225만 달러(약 28억1000만원)를 획득했다. 올해는 상금이 더욱더 늘어날 전망이다. 마스터스 상금도 올해 1150만 달러에서 1500만 달러(약 187억8000만원)로, 남자 PGA 챔피언십도 1200만 달러에서 1500만 달러로 증가됐다. 제5의 메이저 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무려 2000만 달러(약 250억4000만원)로 상금을 늘렸으며, 3개 인비테이셔널 대회도 올해부터 1200만 달러(약 150억2000만원) 규모로 펼쳐지고 있다.이에 비해 1000만 달러 이상의 상금이 내걸린 여자 골프 대회는 US 여자오픈 하나다. AP통신은 많은 프로 스포츠에서 성별로 인한 임금 차이가 따른다고 지적했다.이 매체에 따르면 미국프로농구(NBA) 선수들은 시즌당 평균 530만 달러(약 66억3000만원)를 벌지만, 여자프로농구(WNBA) 스타들이 버는 연봉은 22만8094 달러(약 2억8000만원)에 불과하다.이외에도 아델피 대학교가 2021년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프로 스포츠 여자 선수들의 연봉은 다양한 종목에서 더 적게 나타난다.메이저리그 야구 선수의 평균 연봉은 400만 달러(약 50억원)였지만, 여자 패스트피치 선수들의 평균 연봉은 6000 달러(약 751만원)였다. 미국 프로 축구 선수들은 평균 41만730 달러(약 5억1000만원)를 벌었고, 여자 축구 선수들은 3만5000 달러(약 4300만원)를 벌었다. 남자 테니스 선수들은 지난해 평균 33만5946 달러(약 4억2000만원)를, 여자 선수들은 28만3635 달러(약 3억5000만원)를 획득했다. 남성 골퍼들의 수입은 평균 125만 달러(15억6000만원), 여성 골퍼들은 4만8993 달러(약 6100만원)였다.하지만 최근 진보가 이뤄지고 있다. 2019년 프랑스 여자 월드컵에서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한 미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동등한 임금”을 주장하며 성차별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 5월 여자축구 대표팀이 남자축구 대표팀 선수들과 같은 수준의 임금을 받는 단체협약을 맺었다.테니스의 경우 2007년 이후 윔블던, 프랑스 오픈, US 오픈, 호주 오픈 등 4개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남녀 상금을 동등하게 지급하고 있다. 1973년 테니스 스타 빌리진 킹이 “왜 남녀가 동일한 경기를 하는데 상금은 남자 선수가 훨씬 많이 받느냐”고 주장하며 보이콧을 통해 변화를 이끌어냈기 때문이다.여자 골프도 US 여자오픈의 1000만 달러 상금이 이런 변화의 시작이 되기를 기대하는 분위기다.US 여자오픈 정상에 올라 여자 골프 최다 우승 상금 180만 달러를 획득한 이민지(호주)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큰 걸음이며 점점 더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지금은 은퇴한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또한 “엄청난 변화이며 큰 힘이 된다. 여자 선수들이 훨씬 더 많은 신뢰와 존경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다른 대회들도 이런 변화에 발맞췄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진영(사진=AFPBBNews/Getty Images)또한 AP통신은 “최근 여자 골프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스폰서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고, 고진영(27)과 넬리 코다(미국)가 이런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고 전했다.이들은 지난해 LPGA 투어에서 고진영이 5승을, 코다가 4승을 거두며 9승을 합작했다. 또한 세계 랭킹 1·2위를 기록 중이며 2022년 포브스의 2022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번 여자 선수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고진영은 지난해 LPGA 투어 상금으로만 350만2161 달러(약 43억8000만원)를 벌었고, 메인 후원사인 솔레어를 비롯해 LG 전자, 제주 삼다수, 대한항공, 리쥬란 등과 스폰서 계약으로 400만 달러(약 50억원)의 수입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코다도 메인 스폰서 한화큐셀을 비롯해 10개 이상의 스폰서 계약을 350만 달러(약 43억80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지난해 상금으로는 238만2198 달러(약 29억8000만원)를 벌어들였다. 그의 인스타그램은 50만4000 명이 팔로하고 있다.여자 골프 세계 랭킹 10위 내 선수들 중 8명이 미국 외 국가의 선수들이며 미국 기업 뿐 아니라 글로벌 기업들이 여자 골프 후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이런 스폰서들의 관심은 이번 시즌 LPGA 투어 총상금이 9000만 달러(약 1126억원)에 달하는 데서도 나타난다. 이는 2년 전 6700만 달러(약 838억8000만원)보다 크게 뛰어오른 금액이다. 4억2500만 달러(약 5321억원)의 총상금이 걸린 PGA 투어에 비하면 여전히 갈 길이 멀지만, US 여자오픈의 상금 증액이 여자 골프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한 걸음이라는 의견이 대다수다.마이크 완 미국골프협회(USGA) CEO는 지난해 아시아 기자들과 취임 90일 화상 인터뷰에서 “점차 남녀 상금 격차가 줄어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완 CEO는 US 여자오픈의 프로메디카라는 US 여자오픈의 서브스폰서를 구해 총상금을 1000만 달러로 2배 가량 늘렸다. 프로메디카는 앞으로 5년 안에 상금을 1200만 달러(약 150억2000만원)까지 증액할 예정이다.상금만 늘어나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여자 선수들도 그에 걸맞은 경기력을 보여야 한다. 미국의 간판 스타 렉시 톰슨은 ”스폰서와 상금, TV 중계가 늘어나는 것은 우리가 원하는 것“이라면서 ”우리의 게임을 성장시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필요한 부분“이라고 짚었다.넬리 코다(사진=AFPBBNews/Getty Images)
2022.06.07 I 주미희 기자
티빙, 다양한 스포츠 중계 선보이며 콘텐츠 폭 넓혀
  • 티빙, 다양한 스포츠 중계 선보이며 콘텐츠 폭 넓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티빙(TVING)이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대회 UFC, 월드 복싱 슈퍼매치, 2022 롤랑가로스(프랑스오픈) 등 다양한 장르의 스포츠 독점 생중계를 통해 스포츠 장르 폭을 더욱 넓힌다.티빙은 지난 8일 UFC 274 라이트급 타이틀 매치전 OTT독점 중계를 시작으로 ‘손 안에 종합격투기’라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해 MMA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한국시간으로 오는 22일(일) 치러지는 이번 UFC Fight Night 경기 또한 티빙의 생생한 중계로 이용자들을 사로잡을 것을 예고한다. 티빙은 화끈한 타격전이 예상되는 여성 밴텀급 파이터 홀리 홈과 케틀린 비에이라의 메인 카드 경기를 포함 손에 땀을 쥐게 하는 5 경기를 실감나게 중계할 예정이다. UFC Fight Night: 홈vs비에이라의 경기는 오는 22일(일) 오전 8시부터 OTT 티빙 독점 중계와 함께 새로 개국한 스포츠채널(tvN SPORTS)에서도 생생한 중계를 즐길 수 있다.티빙은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UFC에 이어, 월드 복싱 슈퍼매치 중계까지 확정 지어 스포츠 팬들에게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한다.또한 티빙은 오는 22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를 앞둔 2022 롤랑가로스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OTT 독점중계를 앞둬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프랑스오픈은 세계 4대 메이저 테니스 대회 중 하나로 지난 1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였던 호주오픈에 이어 티빙이 연이어 중계를 확정 지었다.전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참여를 예정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테니스의 간판 권순우 역시 출전을 앞둬 그의 활약을 기대케 한다. 특히나 권순우는 지난해 프랑스오픈에서 3회전(남자 32강)까지 출전하며 테니스로 대한민국의 이름을 널리 알린 바, 자신의 메이저 최고 성적을 다시금 경신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또한 호주오픈에는 불참했던 지난해 우승자 조코비치와 통산 최다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보유한 나달이 출전을 앞둬 승패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티빙 관계자는 “독자적인 스포츠 중계 노하우를 토대로 다양한 장르의 스포츠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보다 더 실감나고 생생한 중계로 이용자 만족도를 더욱 향상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05.19 I 김현아 기자
CJ ENM, Olive 없애고  ‘tvN SPORTS’ 런칭
  • CJ ENM, Olive 없애고 ‘tvN SPORTS’ 런칭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CJ ENM이 오는 5월에 스포츠전문 채널인 ‘tvN SPORTS’를 론칭하고 스포츠 중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CJ ENM은 “콘텐츠 투자 확대의 일환으로 국내외 스포츠 중계권 확보와 차별화된 중계 시스템 구축에 대한 준비를 마쳤다”며 “5월 20일(금)에 tvN SPORTS 채널을 통해 스포츠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CJ ENM은 지난해 5월 열린 ‘비전스트림’ 행사에서 2025년까지 5조원 규모의 콘텐츠 투자를 단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신, 라이프스타일 요리채널 Olive 없애기로 했다.새롭게 론칭될 tvN SPORTS에서는 기존에 CJ ENM에서 중계권을 가지고 있는 ▲ AFC U-23 아시안컵(6/1 개최) ▲AFC 챔피언스 리그 ▲분데스리가 축구 ▲메이저 테니스 대회 뿐만 아니라, 새롭게 ▲UFC ▲ FINA 세계수영선수권 ▲Top Rank 월드 복싱 ▲ 국내 프로스포츠 등 더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구교은 CJ ENM 스포츠국장은 ‘’tvN SPORTS는 스포츠를 즐겨보는 시청자들을 위한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로서, 스포츠만이 줄 수 있는 세대와 국적을 초월한 각본 없는 짜릿한 즐거움을 고품질의 중계로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이로서 CJ ENM은 tvN을 포함해 tvN DRAMA, tvN SHOW, tvN STORY, tvN SPORTS까지 tvN 패밀리 채널을 확장하게 됐다. CJ ENM 관계자는 “대표 방송 채널로 자리잡은 tvN의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기반으로 드라마, 예능, 라이프스토리, 스포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채널군과 콘텐츠 라인업을 확보하게 됐다”며 “OTT 티빙과의 공동 중계 방식의 플랫폼 확장을 통해 국내외 유명 스포츠 중계권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04.18 I 김현아 기자
CJ ENM, 5월 스포츠전문 채널 'tvN SPORTS' 론칭
  • CJ ENM, 5월 스포츠전문 채널 'tvN SPORTS' 론칭
  • tvN SPORTS 로고(사진=CJ ENM)[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CJ ENM이 오는 5월에 스포츠전문 채널인 ‘tvN SPORTS’를 론칭하고 스포츠 중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CJ ENM은 “콘텐츠 투자 확대의 일환으로 국내외 스포츠 중계권 확보와 차별화된 중계 시스템 구축에 대한 준비를 마쳤다”며 “오는 5월 20일에 tvN SPORTS 채널을 통해 스포츠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CJ ENM은 지난해 5월 열린 ‘비전스트림’ 행사에서 2025년까지 5조원 규모의 콘텐츠 투자를 단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CJ ENM은 tvN SHOW(구 XTM)을 통해 지난 2012년 프로야구 및 UFC,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을 중계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부터 티빙과 함께 ▲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 유럽 축구 국가 대항전 유로 2020 ▲ 분데스리가 2021-22 ▲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 중 하나인 롤랑 가로스(프랑스 오픈)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대회 더 CJ 컵 등 다채로운 종목의 스포츠 콘텐츠를 중계한 바 있다.새롭게 론칭될 tvN SPORTS에서는 기존에 CJ ENM에서 중계권을 가지고 있는 ▲ AFC U-23 아시안컵(6/1 개최) ▲AFC 챔피언스 리그 ▲분데스리가 축구 ▲메이저 테니스 대회 뿐만 아니라, 새롭게 ▲UFC ▲ FINA 세계수영선수권 ▲Top Rank 월드 복싱 ▲ 국내 프로스포츠 등 더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CJ ENM 구교은 스포츠국장은 ‘’tvN SPORTS는 스포츠를 즐겨보는 시청자들을 위한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로서, 스포츠만이 줄 수 있는 세대와 국적을 초월한 각본 없는 짜릿한 즐거움을 고품질의 중계로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CJ ENM 관계자는 “대표 방송 채널로 자리잡은 tvN의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기반으로 드라마, 예능, 라이프스토리, 스포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채널군과 콘텐츠 라인업을 확보하게 됐다”며 “OTT 티빙과의 공동 중계 방식의 플랫폼 확장을 통해 국내외 유명 스포츠 중계권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04.18 I 김가영 기자
대중음악 공연장 ‘서울아레나’ 카카오가 짓는다…6월 착공
  • 대중음악 공연장 ‘서울아레나’ 카카오가 짓는다…6월 착공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서울시가 민간투자사업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의 건립·운영을 맡을 사업시행자로 (주)카카오를 지정하고 관련 세부 내용을 확정한다. 서울 아레나 위치도. (사진=서울시)오세훈 시장은 4일 사업시행자 (가칭)서울아레나㈜의 대표사인 ㈜카카오 남궁훈 대표이사와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민간투자사업(BTO)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은 창동역 인근 약 5만㎡ 부지에 연면적 11만 9096㎡(지하2층~지상6층) 규모로 들어선다. 국내 최초 아레나급의 음악 전문 공연장(1만 8269석)과 중형공연장(2010석), 영화관(7개 관) 및 대중음악지원시설, 판매·업무시설 등 K-POP 중심의 복합문화시설을 민간투자로 조성한다. ‘서울아레나 공연장’은 최대 2만8000명까지 동시 수용이 가능한 국내 최초의 대중음악 아레나공연장, 중형공연장, 영화관, 판매·업무 시설 등 복합문화시설로 조성되며, K-POP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 유치로 연간 180만명의 관객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실시협약은 민간투자사업 사업시행자와 공공이 사업시행 조건 등에 대해 체결하는 계약으로, 민간투자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는 것을 의미한다. 서울시는 상반기 중으로 실시계획 승인 및 건축허가를 완료할 계획이다. 오는 6월 착공해 2025년 준공 예정이다. 사업시행자는 ㈜카카오가 주요 출자자로 참여하는 (가칭)서울아레나㈜다. 그동안 사업 협상대상자였던 (가칭)서울아레나㈜가 실시협약을 통해 사업시행자로 지정된다. (가칭)서울아레나㈜는 ㈜카카오, 아레나에이㈜ 2개 운영출자자로 구성된다. 서울시가 사업부지를 제공하고, 사업시행자가 자기자본 등으로 총 3120억원의 사업비 전액을 투입해 설계·시공 등 건설을 완료한다. ㈜카카오는 준공 후 30년 간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의 운영 및 유지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시설 소유권은 서울시가 갖는다. 서울시와 (가칭)서울아레나㈜는 실시협약을 통해서 총사업비, 사업수익률, 공연장 대관료, 초과수입 활용, 적용금리 등 사업 시행과 관련한 세부 내용도 확정했다. 공연 전문 인프라 구축과 더불어 운영단계에서는 AR·VR·홀로그램 등 IT 기술을 공연 연출·콘텐츠에 접목하고,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과 연계하여 공연 생중계, 구독·스트리밍 서비스 등 민간의 창의성과 효율성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아레나 공연장에서는 대중음악 공연뿐만 아니라, 중소 규모 스포츠 경기(농구, 테니스, 아이스링크 등)와 실내 서커스 등으로도 이용 가능하다.창동·상계 활성화사업의 씨드큐브 창동(창업 및 문화산업단지)과 함께 창업과 문화의 콜라보, 新경제·문화 광역중심지로 조성되어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연 자산인 중랑천 수변공간과 서울아레나가 결합하는 수(水)세권 중심의 도시공간 재편으로 사람이 모이고 경제활동이 이뤄지는 시민생활 중심의 휴식과 활력의 열린 공간으로 재탄생된다. 서울아레나와 중랑천변을 연결하는 수변 전망데크가 설치되며, 동부간선도로(지하차도) 상부에는 수변 문화공간과 중랑천 음악분수가 조성된다.시는 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해 실시협약 체결 전 설계와 교통·환경 영향평가, 건축심의 등 관련 인·허가 절차를 진행해왔으며, 올 상반기에 실시계획 승인 및 건축허가를 완료할 계획이다. 2015년 2월 사업계획을 발표한 이후 7년 만에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된 것이다.오세훈 서울시장은 “K-POP과 K컬처는 이제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에서 선호하는 대중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지만, 그 위상에 걸맞는 음악전문 공연장이 없어서 체육시설을 빌려 쓰거나 공간 확보가 어려워서 대형콘서트나 해외 팝가수들의 내한공연이 무산되는 일도 발생하곤 했다”며 “2025년 ‘서울아레나’가 문을 열면 전 세계 한류 팬들이 찾아오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탄생하는 만큼 문화도시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4.04 I 신수정 기자
20대 대선 투·개표 절차는?…당선인 윤곽은 10일 새벽
  • 20대 대선 투·개표 절차는?…당선인 윤곽은 10일 새벽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전국 1만4464곳 투표소에서 오는 9일 오전 6시 제20대 대통령 선거 본 투표가 시작된다. 일반 유권자들은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는 이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투표소에 도착해 선거권을 행사할 수 있다. 대통령 당선인 윤곽은 확진자 투표에 따른 투표시간 연장으로 10일 새벽이 돼야 나올 가능성이 크다. 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9일 오후 7시 30분 모든 투표가 마무리되면 투표소에 있던 본 투표함과 각 시군구 선거관리위원회에 보관 중인 우편 투표함은 개표 참관인과 경찰의 감시 아래 전국 251개 개표소로 이동한다. 모든 투표함이 개표소에 도착하면 개표가 시작된다.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이틀 앞둔 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정현중보들테니스센터에 설치된 개표소에서 관계자들이 개표 장비 점검 및 교육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개표는 `봉투가 있는 것`과 `봉투가 없는 것`을 나눠 진행된다. 먼저 봉투가 없는 관내 사전 투표함과 본 투표함부터 개표를 시작한다.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는 해당 주소지에 사는 유권자를 위한 ‘관내 투표’와 다른 주소지에 사는 유권자를 위한 ‘관외 투표’로 분리해 시행했다. 관내 투표는 유권자가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으면 되지만 관외 투표의 경우 기표를 마친 투표용지를 배부받은 봉투에 넣어 봉인해 제출해야했다. 지역 선관위는 일반인이 출입 불가능한 선관위 사무실 내 폐쇄회로(CC)TV와 보안경비 시스템이 설치된 곳에 관내 투표함과 관외 투표함을 각각 별도 공간에 보관한다. 이 투표함은 당일 본투표가 마감되는 시간과 동시에 개표소로 이동시킨다. 이번 투표의 가장 큰 핵심 중 하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다. 9일 진행하는 코로나19 확진자 본투표는 사전투표 때와는 달리 일반 유권자와 동일하게 봉투에 밀봉하지 않고 직접 투표함에 투표지를 넣는다. 다음 봉투가 있는 관외 사전투표와 거소(몸이 불편해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없는 선거인의 투표)·선상(선원을 대상으로 한 투표)·재외국민 투표를 함께 개표할 예정이다. 회송용 봉투에 담긴 투표 용지를 일일히 꺼내는 추가 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에 따로 모아 개표한다. 모든 투표함이 개표소에 도착하면 개표참관인의 참관 하에 봉쇄·봉인 등 이상유무를 확인한다.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한 후 제 16대 대선(2002년)에 도입된 투표지 분류기를 활용한다. 투표지 분류기는 후보자별 유효표와 미분류표(무효표 및 어느 후보를 찍었는지 애매한 표)로 분류하는 기계 장치다. 모든 유·무효 투표지는 다시 하나 하나 육안으로 확인한다. 이번 제 20대 대통령 당선인 윤곽은 확진자 투표에 따른 투표시간 연장으로 10일 새벽이 돼야 나올 가능성이 크다. 개표 종료 시점은 본 투표일 다음 날(10일) 오전 6~7시쯤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높은 사전 투표율로 인해 개표가 더 늦어질 수도 있다. 이번 사전 투표율은 36.93%를 기록해 지난 대선(26.06%)보다 10%포인트 가량 높았다. 지난 제 15대~19대 대통령선거의 평균 개표 시간은 5시간 16분이었다. 1997년 15대는 다음 날 오전 5시 45분, 2002년 16대는 다음 날 오전 1시 40분, 2007년 17대는 다음 날 오전 3시 10분, 2012년 18대는 다음 날 오전 5시 8분에 각각 개표를 마쳤다.한편 유권자들은 선거일 당일 한국선거방송(eTV)을 통해 투·개표의 전 과정을 생중계로 지켜볼 수 있다.이번 생중계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직원이 직접 참여해 (사전)투표 및 개표 개시부터 마감까지의 절차, 투표함 이송·보관 등 유권자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에 대하여 전문적이고 상세한 해설을 제공하며, 사전투표소 5곳과 전국 투·개표소 각 7곳을 이원 연결하여 현장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2022.03.08 I 배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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