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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기업소개)동우
  • (공모기업소개)동우
  •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동우(대표 정창영)는 지난 93년 설립된 육계업체다. 이미 증시에 상장되어 있는 하림, 마니커와 유사한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다. 주요제품은 통닭이다. 통닭은 약 35일간 사육된 닭을 잡아 만든 생계형태의 제품이다. 이 밖에 통닭에 일부 양념이 되어진 염장육과 소비기호에 따라 부위별로 생산된 부분육, 한약재료로 생산된 황금닭 등이 있다. 삼계탕용으로 약 40일간 사육된 삼계육도 주요 제품 가운데 하나다. 대부분은 농가에서 위탁해서 생산한다. 즉, 동우가 사료와 사육시설을 지원하고 생산수수료를 지원하며 농가에서는 사육장소와 노동력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사료는 계열사인 화성사료에서 전량 공급받는다. 계열사로부터만 사료를 공급받을 경우 경쟁입찰에 비해 가격선택폭이 좁을수도 있지만 양계용으로 특화된 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는 장점도 갖고 있다. 동우의 강점은 종계에서부터 사육 도계 유통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계열화했다는 점이다. 시설면에서도 경쟁력을 갖고 있는 동우는 업계최초로 ISO와 KS 인증을 모두 보유하고 있으며 스킨 손상 방지를 위한 에어냉각, 저온탕적, 위생설비 등으로 높은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공정자동화로 원가를 낮춰,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익성을 기록하고 있다. 동우의 영업이익률은 12%로 경쟁사의 5~8% 수준보다 높다.매출처는 중간도매상인 대리점과 대리점을 통한 재래시장에 집중되어 있다. 과거에는 통닭육을 사용하는 프랜차이즈와 패스트푸드 같은 외식업체가 주고객이었지만 최근 조리가 간편한 부분육 형태의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면서 대형마트와 단체급식소도 주요 수요처가 되고 있다. 동우는 시장점유율의 확대보다는 높은 이익율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으로 대리점 및 재래시장의 영업에 주력했지만 최근에는 시장의 변동에 유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형마트와 단체급식소의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동우는 1994년 8월 농림부로부터 육계계열화업체로 선정된 후 1995년 12월 군산시 나포면에 목장용지 1만4285㎡를 구입하여 종계 2만수 규모의 종계장과 병아리 2200만수의 생산설비를 갖춘 부화장을 준공을 시작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도계시스템도 현대화해서, 최신형 자동 내장적출이 가능하고, 고온 탕적에 의한 탈모공정과 수냉각식 워터칠링의 단점을 보완한 저온 탕적에 의한 탈모공정과 공기냉각식 에어칠링(Air Chilling)시설을 갖춘 도계시스템을 구축했다. 국내 중소대리점부터 신유통망까지 안정적인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420개사로 매년 새로운 거래처가 20%씩 늘어나고 있다. 동우 매출의 50%이상이 국내에서 소비가 가장 많은 지역인 서울·경기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다. 동우는 이외에 제주도를 비롯한 전국의 매출처를 확보하고 있다. 동우의 대표이사는 닭고기 업계에서 입지전적인 인물로 통한다. 전문경영인인 정창영 사장(45 사진)은 지난 1984년 (주)청보식품(현 오뚜기)의 영업사원으로 입사, 87년부터 굴지의 육계업체를 두루 거치며 현장에서 터를 닦았다. 패스트푸드 파파이스로 유명한 해마로에서도 영업이사로 일했던 경력이 있다. 95년부터 동우의 영업이사로 일했고 1997년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동우는 지난 2004년 이후 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과 생산원가 절감을 위한 구조조정으로 순이익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04년 당기순이익 75억원을 기록했으며 2005년 77억원, 올해는 10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891억원을 기록했던 매출액도 올해 957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모자금은 차입금 상환에 72억원에 사용되며 생산시설 확충에 108억원, 운영자금으로 20억원을 사용할 계획이다. 동우는 오는 12일부터 3일간 공모주 청약에 들어간다. 공모가는 3000원(액면가 500원)이며 주간사인 대신증권이 102만9000주, 교보 동양 우리투자 키움 한화증권이 각각 6만8000주씩 청약을 받는다. 지분은 최대주주인 김동수씨가 19.46%(공모후)를 보유하고 있고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등이 44.05%(공모후)를 보유하고 있다. 공모후 1개월동안 유통 가능한 주식수는 1186만6800주(51.91%)다.
2006.06.13 I 이진우 기자
  • 썸텍,올 매출 전년比 11%증가 예상-한양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한양증권은 11일 썸텍(056020)에 대해 "상승 모멘텀은 신규사업 가시화가 관건"이라며 "썸텍에 대한 투자는 신규사업 및 기존 신제품 성과를 지켜보는 중장기 전략이 좋을 듯 하다"고 밝혔다. 다음은 리포트의 주요내용 ◇썸텍(056020) - 신제품 출시로 매출 부진 회복 전망 금년 실적은 신규 제품 출시로 인해 작년 부진에서 회복될 것으로 전망. 의료기기인 고주파수술기 닥터오펠(Dr. Oppel)이 작년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아 해외수출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이며, 국내 업계 최초로 개발하였고 세계에서도 4번째로 상용화한 고주파(RF) 열상발생기 써모콘(ThermoCon)이 작년 4분기부터 출시되어 금년 신규 매출이 기대됨. 이외에 두피관리/탈모 방지용 기기인 Hairbelle 등 뷰티케어의 신제품이 2분기부터 출시되어 작년에 없던 뷰티케어 매출도 새롭게 계상될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금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1.5% 증가한 81.4억원, 영업이익은 24% 증가한 19.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 주가 모멘텀은 신규사업 가시화가 관건이 될 듯 2006년과 2007년 예상실적 기준으로 P/E가 각각 13.7배, 11.9배, 이비에비타(EV/EBITDA)는 각각 8.9배, 7.1배로 코스닥 시장평균 수준을 보이고 있어 벨류에이션 매력도가 크지 않다. 안정적인 수익원을 창출하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지만, 매출액이 시가총액보다 작고 규모가 적다는 약점도 보유. 따라서 썸텍의 성장 모멘텀을 강화할 신규사업이 가시화되어야 낮은 벨류에이션 매력도를 충분히 커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썸텍에 대한 투자는 신규사업 및 기존 신제품 성과를 지켜보는 중장기 전략이 좋을 듯 하다.(김희성 애널리스트)
2006.05.11 I 공희정 기자
  • (채권전망)⑦외국인·주식시장에 주목해야-대투증권
  • [edaily 이학선기자] 대한투자증권은 "금주 채권시장은 강세 요인이 대체로 우세한 상황인 것으로 판단되나 지난 주 10년물 국채발행 확대 관련 언론 해프닝이 빚은 시장 불안정성이 경감되는 수준에서 강세가 진행될 것으로 보여 수익률 3.8%대 초반 수준에서는 하락이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애실 대투증권 연구원은 "월말 굵직한 경제 및 수급재료들의 발표를 앞두고 수익률의 제한된 흐름이 가능해보이며 국고채 3년물을 기준으로 3.80~3.95%선의 등락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대투증권은 특히 "금주 단기적인 박스권 이탈모멘텀은 외국인매매패턴과 관련된 주식시장의 흐름에 있다고 판단된다"며 "주가와 채권수익률의 방향 연관성에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우호적 흐름으로 3.8%대 초반 타진 2월 산업생산 부진과 금통위의 경제회복 속도에 대한 시각 조절 등이 채권시장의 경제여건에 대한 판단을 우호적으로 이끌고 있다. 금주에 발표될 3월 고용동향은 계절적 요인으로 실업률 수치가 다소 감소될 것으로 보이지만 실물경기회복에 대한 확신 부족, 수출경기둔화 리스크 등으로 고용여건의 의미있는 개선을 기대하기어려운 만큼 채권시장에도 전반적으로 우호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월말 지표 개선 기대감과 이를 확인하고자 하는 욕구가 경계감으로 이어지고 있어 당분간 경제여건은 채권수익률의 제한적인 하락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책측면에서는 한미 정책금리 역전에 대한 부담에도 불구하고 4월 금통위에서 확인된 바와 같이 당분간 경기부양을 위한 통화완화 기조, 즉 저금리정책이 유효할 것으로 인식되고 있는 만큼 채권시장의 꾸준한 매수유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5월 초 FOMC 의 금리인상이 유력하여 금리차의 추가적인 축소에 대한 심리적 부담이 부각될 수 있어 이는 수익률 하단을 제한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수급여건은 전체적으로 우호적인 영향력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4월이후 노동부 및 국민연금 등의 채권관련 자금 집행이 수요를 받쳐주고 있으며 투신권 수탁고가 MMF를 중심으로 월초이후 4조원 가량 순유입 되는데다 채권형 수탁고도 소폭 증가하여 감소세가 제한되고 있다. 따라서 당분간 투신권을 중심으로 매수 우위의 양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수익률 하락압력으로 작용할 것 이다. 물론 금주 10년물 입찰이 심리적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고, 5월 국채발행규모에 대한 불확실성 등이 경계요인이기는 하지만 입찰 이후 국채공급 공백과 지난주 불안정성에 대한 안정이 장기물 중심의 매수 유입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판단되어 공급측면의 부담도 점차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위의 내용을 종합해볼 때 금주 채권시장은 강세 요인이 대체로 우세한 상황인 것으로 판단되나 지난 주 10년물 국채발행 확대 관련 언론 해프닝이 빚은 시장 불안정성이 경감되는 수준에서 강세가 진행될 것으로 보여 수익률 3.8%대 초반 수준에서는 하락이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다. 단, 금주 단기적인 박스권 이탈모멘텀은 외국인매매패턴과 관련된 주식시장의 흐름에 있다고 판단되는 바 주가와 채권수익률의 방향 연관성에 주시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월말 굵직한 경제 및 수급재료들의 발표를 앞두고 금주 채권시장은 수익률의 제한된 흐름이 가능해보이며 국고채 3년물을 기준으로 3.80%-3.95%선의 등락이 예상된다.
2005.04.17 I 이학선 기자
  • 파마시간 절반단축 파마약 개발
  • [edaily 백종훈기자] 한국화학연구원은 나노 조형촉진제를 이용, 기존의 롯드나 고무줄같은 보조도구를 사용할 필요가 없고 파마시간을 2분의 1까지 줄일 수 있는 파마약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화학기술부 장태선·이동구 박사팀 관계자는 "롯드나 고무줄없이 원하는 모양을 만들 수 있다"며 "기구를 사용하지 않아도돼 자국이나 탈색·탈모가 방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나노 촉매를 함유한 조형촉진제를 개발한 덕분"이라며 "이 조형촉진제를 함유한 파마약은 인장력과 팽창력이 강해 탄력을 주며 볼륨감이 크다"고 말했다. 또한 "환경친화적 원료로 만들어졌다는 점도 특징"이라며 "암모니아 냄새가 없어 쾌적한 작업이 가능하고 인체에 무해하다"며 "무엇보다 파마할 때와 희석할 때 필요한 물이 25% 절약돼 하천의 BOD 감소 효과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화학연구원은 신개념 파마약의 핵심기술인 `파마제`와 `파마방법`에 대해 국내 특허를 출원했고, 곧 해외에도 출원할 계획이다. 한국화학연구원은 "국내 파마약 시장규모는 약 3500억원 이상"이라며 "신개념 파마약은 수입대체 효과를 포함, 약 1000억원 이상의 수익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연구원은 "기타 두발 화장품 분야로 파급될 효과까지 포함하면 약 2000억원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연구는 헤어싸이언스사가 산학협동의 일환으로 한국화학연구원에 의뢰해 이뤄졌다. 헤어싸이언스는 신개념 파마약의 안전성 시험을 완료하는대로 올해 하반기부터 시판할 예정이다.
2004.08.24 I 백종훈 기자
  • "머리카락 돌려줄게" 탈모 산업 전성시대
  • [조선일보 제공]성형, 다이어트 열풍에 이어 탈모 산업이 무섭게 크고 있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4000억원대에 이르렀던 탈모 산업은 올해 들어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탈모 시장은 모발관리제품, 모발관리서비스, 탈모치료제, 가발, 모발이식으로 나눠져 시장이 다양하다. 이는 탈모의 진행 상태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초기 탈모가 발견되면 일단 샴푸와 두피관리제품(4만~5만원)을 구입하고, 좀더 진행이 되면 모발관리서비스(월 100만원)와 병원을 찾게 된다. 그러나 여기에서도 탈모를 막지 못하면 결국 가발을 사용하거나 모발이식 수술(1차 시술에 500만~600만원)을 감행하게 되는 것이다. 단계가 올라갈수록 가격도 함께 뛰는 것이 특징. 탈모 시장이 다양해지고 확대되고 있는 것은 아직까지 제대로 된 탈모치료제가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발기부전치료제인 비아그라가 나오기 전까지 수많은 각종 민간요법과 대증요법, 획기적이라고 주장하는 각종 약품이 엄청나게 쏟아진 것과 마찬가지다. 탈모 시장에서도 비아그라와 같은 획기적인 탈모치료제가 등장하는 순간까지 탈모 시장은 계속 성장 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닥터모’, ‘모앤모아G2’도 인기 탈모 관련 산업 중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모발관리제품. 초기 탈모가 발견되면 일단 급한 마음에 구입하는 것이 모발관리 제품이다. 이들 제품들의 판매경로는 홈쇼핑과 인터넷 쇼핑몰에 집중돼 있다는 것이 특징. 소비자들이 탈모 증세가 있다는 것을 알리기 싫어하는 심리 때문이다. 현재 시중에는 탈모 방지 비누에서부터 두피를 보호해주는 탈모 샴푸, 흑색이나 갈색의 천연가루를 두피에 뿌려 머리숱이 많아 보이도록 하는 순간 증모제 ‘슈퍼밀리언헤어’, 기의 원리를 이용해 베개 속에 넣고 자면 탈모 방지에 효과가 있다는 ‘신비의 기(氣)카드’(21세기 기연구소), 탈모를 방지해주는 ‘탈모방지빗’(한국바이오뷰티) 등 다양한 제품이 나와 있다. 이 중 선두권을 달리고 있는 제품은 탈모 방지 비누인 ‘난다모’. 난다모는 지난 해 현대홈쇼핑에서 일반 상품군 매출 1위 제품으로 선정됐으며 한 해 동안 약 120억원어치가 팔렸다. 재구매율 30%를 기록하기도 한 이 제품은 해외 시장에서도 히트를 쳤다. 중국에 연간 200만달러어치의 원료를 수출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부터 일본 최대의 홈쇼핑 업체인 QVC에서 보보(Voo Voo)라는 이름으로 판매를 시작해 하루 판매액 20억원을 기록했다. 난다모는 비듬 제거와 모발 보호 등에 효과가 뛰어나다고 전해져 오는 에스피노질리아, 라노린, 네틀 등 10여종의 천연 허브에서 추출한 성분을 배합해 만든 제품이다. 그 외에도 CJ가 1999년부터 일본에서 수입 판매 중인 ‘직공 모발력’과 태평양의 ‘닥터모’, LG생활건강의 ‘모앤모아G2’ 등이 대표적인 탈모 방지 제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머릿결을 윤택하게 해주는 제품이 주를 이루던 샴푸 시장도 탈모 시장에 진출하기 시작해 전체 샴푸 시장의 20%가 넘는 450억원대를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부분 두피의 혈액 순환 촉진 성분을 함유하거나 머리 속의 죽은 각질 및 모공을 청소해주는 효능을 강조하고 있다. 음식도 탈모 열풍이 감지 되는 곳. 전통적으로 검은콩, 검은깨, 검은쌀 등 검은 음식이 탈모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탈모 방지를 위한 제품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다존비오(BIO)가 시판 중인 ‘다존활기찬’은 세계 최초로 개발된 먹는 발모 영양식품으로 지난해 일본을 비롯해 해외로 1500만달러를 수출하기도 했다. 유니온퍼시픽 코리아의 ‘올웨이즈 BB’도 먹는 탈모 방지 화장품이다. 병원과 연계해 ‘숍인숍’ 형태로도 운영 그러나 소비자들은 제품의 효능이나 가격 면에 대해서는 72.7%가 불만족스러워 하는 것(동서리서치)으로 조사됐다. 이는 탈모방지제를 치료제 수준으로 생각하는 소비자들의 기대 심리와 ‘탈모 방지’를 내세워 가격을 지나치게 높게 책정하는 데 원인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청년·여성 탈모 인구가 증가하면서 모발 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미용실과 모발관리업체도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998년 국내에 진출한 영국계 회사 스벤슨코리아는 현재 연간 회원이 1만명을 넘어섰다. 프랑스의 르네휘테르-아데랑스, 국내업체인 스펠라랜드, 트리카 등 전문 모발관리업체들 대부분이 올해 3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대할 정도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 본격적인 모발관리업체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대부분 이용원이나 미장원에서 두피 마사지를 하는 정도였지만, 최근 들어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 개발된 장비를 들여와 탈모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발관리업체들은 두피 스켈링, 모공활성화 작업 등에 집중하고 있다. 모발관리업체들은 두피 클렌징, 트리트먼트, 모근에 영양공급 등의 단계를 거치는 것이 공통적이다. 모발관리업체인 스벤슨은 ‘두피모발 전문가(Trichoolgist)’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수 모니터를 이용해 탈모 증상을 분석한 후, 증상에 따라 라벤더, 로즈마리, 오렌지 등의 천연약초에서 추출한 액을 두피에 발라 혈액순환과 모공을 활성화시킨다. 최근 들어서는 병원과 연계해 ‘숍인숍’ 형태로 운영되는 업체들도 있다. 트리카의 조중원 사장은 “최근 병원 경기가 나빠지면서 피부과나 성형외과 한의원들을 중심으로 문의가 많은 편”이라면서 “최근에는 아마추어 수준에 머물러 있던 미용실에서도 전문적으로 탈모 관련 기술을 배우려는 점주들이 늘었다”고 말했다. 모발관리업체의 미용 측면이 강하기 때문에 젊은층과 여성들이 부담없이 찾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조 사장은 “지점마다 차이가 있지만 20~30대가 절반이 넘고, 고객들 중 여성의 비율이 40% 정도에 이른다”며 “중년남성들은 탈모 증상이 보이면 포기하는 비율이 높은 데 반해 청년·여성 탈모인들은 치료를 하겠다는 의지가 강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모발관리업체의 경우 한 달 회비가 100만원 내외로 소비자들 입장에서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강북삼성병원 유재학 박사는 “모발관리업체의 경우 후천적 요인에 의한 탈모를 어느 정도 지연시키거나 모발상태를 개선시키는 효과는 기대할 수 있지만 실제 없는 머리가 새로 돋아나는 수준의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병원 치료와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내 탈모치료제인 의약품 시장은 경구용(먹는약) 전문의약품이 150억원, 외용제(바르는약) 일반의약품이 50억원 정도로 추산돼 200억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내를 비롯한 세계시장에서 많은 약품이 유통되고 있지만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탈모치료제로서 그 효능을 승인 받은 제품은 경구용 ‘프로페시아’와 외용제로는 ‘미녹시딜’ 두 가지가 유일하다. 미국 머크사가 개발한 ‘프로페시아’는 1997년 FDA로부터 최초의 먹는 탈모 치료제로 승인 받았다. 이 제품은 복용 3개월 후부터 모발이 굵어지고 탈모가 방지되며 6개월 뒤에는 머리가 자라는 발모 효과도 볼 수 있다는 것이 한국 MSD 측의 설명이다. 성욕이 감퇴한다는 부작용이 보고된 바 있으며 남성 탈모 주원인인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을 억제해 탈모를 치료하기 때문에 여성들에게 거의 효과가 없다. 또한 복용을 중단할 경우 다시 탈모가 진행된다는 단점이 있다. 현대약품 ‘마이녹실’ 90% 이상 시장 점유 외용제로는 미국 업존사가 개발해 1998년 FDA의 승인을 얻은 ‘미녹시딜’이 있다. 고혈압치료제로 처음 소개된 미녹시딜은 투약시 부작용으로 머리털이 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정식으로 탈모치료제로 인정받은 것. 미국 등 각국에선 로게인(Rogain), 리게인(Regain) 등의 상품명으로 판매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몇몇 제약사들이 미녹시딜 용액을 들여와 제품으로 상품화해 선보이고 있다. 한미약품 ‘목시딜’, 중외제약 ‘볼두민’ 등이 있지만, 현대약품에서 1999년부터 시판 중인 ‘마이녹실’이 외용제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한 달 분 약제비가 2만원선인 미녹시딜은 성분 함량에 따라 3%와 5%로 나뉘며 3%는 남녀가 함께 쓸 수 있지만 5%는 남성에게 주로 쓰인다. 5%의 경우 여성이 사용하면 부작용으로 팔뚝이나 겨드랑이에 털이 많이 나는 다모증을 보일 수 있다. 대부분 스프레이 방식이며 3~6개월 정도 사용하면 탈모 방지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지만, 미녹시딜 역시 치료를 중단하면 효과가 점차 감소한다. 최근 들어 한의학에서도 탈모 분야에 관심을 쏟고 있다. 한의학에서는 양의학과는 달리 탈모는 모발 자체의 문제보다는 두피의 문제라고 보고 있다. 덕수한의원 유후정 원장은 “후천적 요인에 의한 탈모는 영양상태와 스트레스 정도, 피의 순환과도 관련이 있기 때문에 체질에 따른 치료를 할 경우 상당한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한의학에서는 두피에 녹용, 사향, 웅담 등의 약재에서 추출한 약침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약침은 1회 시술에 1만~2만원으로 일반 침에 비해 다소 비싼 편이다. 이식 수술은 모낭분리사 있는 병원서 모든 방법을 동원했지만 탈모 진행을 막을 수 없었다면 마지막으로 찾게 되는 것이 모발이식 수술. 모발이식 수술을 시행하고 있는 의사들은 대체적으로 “탈모는 약이 없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 모발이식 수술은 웬만해서는 빠지지 않는 뒷머리의 머리카락과 모낭을 모내기 하듯 탈모 부위에 옮겨 심는 방식이다. 시술 뒤 2개월 정도가 지나면 심은 머리카락의 70%가 빠지지만 뿌리(모근)가 살아 있어 다시 머리카락이 돋아난다. 모발이식 수술을 위해서는 의사 한 명과 4~5명의 모낭분리사가 한 팀이 돼 수술을 진행한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옮겨 심은 모낭에서 머리카락이 얼마나 다시 돋아나는가(성착률)이다. 의사의 의술도 중요하지만 숙련된 모낭분리사가 함께 작업을 해야 성착률이 높아진다. 따라서 경험이 많은 전문병원을 찾아 시술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발이식 수술도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수술 비용은 모발 1개당 5000~7000원으로 1회 시술 비용이 600만~700만원 정도로 만만치 않다. 일반적으로 2회 이상 시술하는 것을 감안하면 1000만원이 넘는다. 또 모발이식 수술을 하더라도 탈모 이전과 동일한 풍부한 모발을 재생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알아 두어야 한다. 모낭이식전문병원인 털털피부과 황성주 원장은 “모든 탈모 환자들이 모발이식 수술을 해야할 필요는 없다”면서 “탈모 진행 정도가 약하거나 더딘 사람들은 일정기간 경과를 지켜봐 가면서 수술을 해야 할 필요가 있을 때 시술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환인제약, 면역기능 증강제 "펠리스 캡슐" 발매
  • [edaily 김경인기자] 환인제약(016580)은 지난 15일 상황버섯 균사체 엑스를 함유하는 면역기능 증강제인 "펠리스 캡슐"을 발매했다고 1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공정공시 원문은 다음과 같다. 1. 정보의 종류 "펠리스 캡슐" 발매 2. 제품이 특징 펠리스 캡슐은 그 동안 산학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통하여 확립된 첨단의 자체 특허 기술로 대량 생산된 상황버섯 균사체 엑스를 함유하는 면역기능 증강제로써, 소화기암, 간암,환자절제 수술후 화학요법 병용에 의한 면역 기능의 항진 등에 사용되는 전문의약품 입니다. 본 상황버섯 균사체 엑스에 함유되어 있는 복합단백 다당체는 면역증강 작용 및 항암 작용을 지니고 있어, 기존의 항암제와는 달리 독성과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효능. 효과 1. 소화기암,간암, 환자 절제수술후 화학요법 병용에 의한 면역기능의 항진 2. 자궁출혈 및 대하, 월경불순, 장출혈, 오장 및 위장기능 활성화, 해독작용 특장점 1. 암세포를 죽이는 기존 항암제와는 달리 인체의 면역을 높여주는 약리기전으로 독성이 없다. 2. 탈모, 구토, 기력감퇴 등의 부작용이 없다. 3. 기대 효과 국내 동성분을 이용한 치료제 시장은 현재 약 50억원 규모로 추정되고 앞으로 100억원 이상의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당사는 본 제품의 출시를 계기로 향후 50% 이상의 시장 점유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와는 별도로 원료인 상황버섯 균사체 추출물과 관련한 수출 협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4. 발매 일자 : 2004년 3월 15일
2004.03.16 I 김경인 기자
  • 스펠라랜드,컴퓨터화상 이용 신 탈모치료법 개발
  • [edaily 이훈기자] 스펠라랜드는 국내 기업 최초로 컴퓨터화상을 통해 모발의 성장 상태를 측정해 탈모를 확인할 수 있는 포토트리코그램(Phototrichogram)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컴퓨터 화상분석기를 이용해 단위 면적당 모발의개수, 성장 길이, 성장기 모발의 비율, 두께 등을 측정하는 방법으로 해외에서는 이미 탈모치료에 적용해 왔다. 치료 방법은 측정 부위 모발 부위를 지름 1cm의 동심원으로 자르고 1차 영상을 촬영한 후,모발 지도를 작성하고 3일이 지난 뒤 동일 부위를 다시 촬영하여‘성장기 모발’의 발육 상태를 확인하는 최첨단 기법이다. 스펠라랜드는 탈모치료제인 ‘스펠라707’을 개발한 ㈜스펠라에서운영하는 모발 관리 전문 클리닉센터로 서울, 부산 등 전국 32개 도시 및 미국의 LA와 필라델피아에서 클리닉센터를 운영중인 회사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스펠라가 개발해 지난해 제 36회 발명의 날 석탑산업훈장, 제네바 발명대전 및 영국 런던 국제발명전 금상 등을수상한 바 있는 탈모치료제 ‘스펠라707’이 사용됐다. ‘스펠라707’은 2000년 2월부터 1년 2개월간 중앙대 의과대학에서 내원 환자 1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실험에서 양모.육모효과가 5% 이상 증가한 비율이 71.7%에 달해, 미국 FDA가 공식승인한 해외 제품보다 훨씬 더 탁월한 효과를 보였으며, 지난 2000년 서울대 의대 정명희 교수팀이 탈모 환자 2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임상 실험에서도 발모 효과 비율이 95.8%에 달해 국내 어느 제품보다도탁월한 효능을 입증한 바 있다. 이회사 박효석 대표는 “국내 유수 대학의 임상실험에서 입증된 바와같이 포토트리코기법은 탈모의 원인을 정밀 분석해 각자의 상황에 맞는 효율적인 치료를 진행하는 데 기여할 것이며, 국내 탈모치료의선진화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펠라는 자체 연구소와 대학 연구비 지원 등을 통해 母기업인한독화장품㈜ 시절부터 지금까지 약 200억원 이상을 발모와 관련된연구.개발(R&D) 비용으로 투입해 왔으며, 올해에는 일본, 프랑스,인도네시아, 중국 등 세계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며, 내년 하반기에는코스닥 시장 진입을 추진중이다.
2002.04.24 I 이훈 기자
  • LG생건, 미 다국적기업과 제휴추진(종합)
  • [edaily][edaily] LG생활건강(51900)의 조명재사장은 23일 기자간담회에서 "외국 선진기업 PER 등을 비교할 때 올해 LG생활건강의 목표주가는 현주가의 2배이상은 되어야 적당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또 미국 다국적 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1분기중 가시화해 자사가 개발중인 제품을 미 현지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2001년 배당율을 보통주 20%, 우선주 21%로 잠정결정했다고 밝히고 나머지 이익잉여금을 차입금 감축에 적극 활용, 늦어도 2005년까지 무차입경영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이날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LG생활건강(51900)은 올해 매출 1조2200억원, 경상이익 12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매출 1조1100억원에 비해서 10%, 경상이익 1070억원에 비해 12%가 각각 늘어나는 것이다. 생활건강은 구체적으로 생활용품과 함께 화장품사업에서도 1분기부터 방문판매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고 하고 이를 위한 새 브랜드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 생활용품 사업은 국내 1위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는 한편 염모제,탈모방지제 등 신규 제품군의 매출 확대와 전자상거래, 약국, 이미용실 등 신규 유통채널을 강화할 계획이다. 화장품 사업은 방문판매 시장 진출과 함께 기능성 화장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기능성 화장품의 매출비중을 제고, 조기에 업계 1위 도약의 기반을 구축키로 했다. LG는 이를 통해 ▲수익위주의 성장 ▲사업구조 고도화 ▲Market Leadership 강화 등 3대목표를 달성키로 했다.
2002.01.23 I 문주용 기자
  • LG-종근당, 제휴는 긍정적..주가 영향은 별로-전문가 반응
  • [edaily] LG생활건강(51900)과 종근당(01630)의 유통망 제휴는 유통비 절감과 매출원 증가라는 측면에서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다만 이번 전략적 제휴가 실제적인 매출증대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의약분업 이후 약국영업의 부진으로 고심하던 종근당에게는 새로운 품목을 추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제휴는 매력적이랄 수 잇다. 또 강력한 시장지배력을 가진 LG생활건강은 약국의 강력한 마케팅 능력을 통해 매출증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제휴품목으로 제시된 여성청결제(이브)나 탈모방지제(모엔모아), 구강철결제(덴타가글)가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아 당장 주가상승에 기여할지는 미지수라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다음은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코멘트. ◇굿모닝증권 김미영 애널리스트 = 국내 약국 화장품 시장 자체가 작기는 하지만 개발이 잘 되지 않은 상황이라서 가능성을 내포할 수 있다. 다만 LG생활건강이 약국 전용 브랜드를 개발하는 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양증권 김희성 애널리스트 = 성과는 두고봐야 되겠지만 일단은 긍정적이다. 주가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같다. 왜냐하면 매출과 직접 연결되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이다. 두 회사 모두 규모가 크고 아웃소싱하는 부분이 크지 않아서 시너지효과가 그렇게 크지는 않을 것이다. LG생활건강은 약국 화장품을 종근당에, 종근당은 일반의약품을 LG생활건강에 넘겨 유통비를 줄이려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종합 비타민과 여성청결제 시장이 경쟁이 치열해서 유통면에서는 도움이 되겠지만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클 것 같지는 않다. 탈모방지제 시장도 규모가 크지 않아 매출 비중은 높지 않다. ◇SK증권 하태기 차장 = 종근당바이오의 매출이 연간 1100억~1200억원 정도인데 LG생활건강이라는 대기업과 제휴를 할 경우 새로운 품목이 들어와 유통부문의 성장성이 높다. ◇신영증권 황상연 애널리스트 = 기본적으로 부정적인 요소는 없다. 종근당의 경우 의약분업전 약국영업망에서 강점을 지녔는데 의약분업 이후 약국영업망이 약해졌다. 또 비의약품 판매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LG생활건강이 일반 유통망 부문에서 시장지배력이 있는 업체라는 점도 종근당에게 플러스요인이다. LG생활건강의 입장에서 전략적 제휴는 기존 판매망을 늘린다는 측면에서 매출증가에 기여할 것이다. 다만 약국과 일반 유통업체를 비교했을때 약국이 더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인다는 점에서 LG생활건강이 제휴의 혜택을 더 많이 받을 것으로 보인다.
2001.09.06 I 김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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