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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경훈의 萬藥에] 오존주의보? 탈모 경보!
-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지난달 오존주의보가 33번 발령된 데 이어 이달에는 23일 현재 32번의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지역도 충남 천안, 서울 동북권·도심권·서남권, 경기 의정부·성남, 전남 여수, 울산 남구, 대구 전역 등 전국적이다.오존은 공기 중 질소산화물이 강한 태양광선을 받아 생긴다. 그만큼 햇빛이 강할 때 잘 생긴다는 의미. 햇빛이 강한 날은 자외선이 강한 날이라는 뜻이기도 하다.우리 몸에서 자외선이 가장 먼저 닿는 곳은 두피다. 자외선을 가장 먼저 받지만, 두피에는 자외선차단제를 바를 수가 없다. 두피가 자외선을 받으면 모발과 두피세포의 노화가 촉진되고 땀과 피지분비가 늘어나 모공이 막힐 가능성이 커진다. 결국 탈모를 촉진하게 된다. 대한모발학회에 따르면 국민 5명 중 1명이 탈모다. 하지만 의학적 치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10% 미만이다. 90% 이상이 결과가 분명하지 않은 민간요법에 의존하고 있다는 의미다. 전문가들은 탈모방지샴푸, 두피영양제는 아직 탈모를 치료하는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만큼 비의학적인 관리에 관심을 두기보다는 병원을 찾아 치료하는 게 효과적이라고 말한다.탈모치료의 1단계는 경구용 치료제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경구용 탈모치료제 시장은 388억원 규모다. 전년(370억원) 대비 약 5% 커졌다. 이외에도 국소도포제를 포함한 일반의약품 시장도 249억원 규모에 이른다.가장 많이 처방된 약은 MSD의 프로페시아(성분명 피나스테리드)로 223억원 규모다. 국내 탈모치료제 시장의 57% 정도를 프로페시아가 차지하는 형태다.국내사들도 피나스테리드의 제너릭 제품을 30여 종 출시했다. 이중 JW신약(067290)의 ‘모나드’가 47억원 규모로 제너릭 중 매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모나드의 특징은 양이 많다는 것이다. 탈모는 3개월 정도 약을 써야 하는데, 모나드는 3개월 분인 90정이 들었다.한편, 일반의약품 시장 1위는 동국제약(086450)의 판시딜이며, 갈더마의 엘크라넬은 ‘여성 탈모’라는 니치마켓에 치중해 나름대로 성장 중이다.
- [마감]코스닥,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에 5일째 상승
- [이데일리 김용갑 기자] 코스닥 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36%(9.17포인트) 오른 684.26으로 마감했다. 수급 상황이 좋았다. 외국인이 끌고 기관이 밀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3억원, 23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4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아섰다. 개인은 491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239억원 매수 우위였다.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정보기기가 2.64% 올라 상승 폭이 가장 컸다. IT부품과 제약, 기계장비,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섬유의류는 8.72% 하락하며 최대 하락 업종에 이름을 올렸다. 대규모 보호예수 물량이 풀린 코데즈컴바인(047770)이 매매거래 재개 후 5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올랐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2.81% 올라 9만8800원으로 마감했다. 카카오(035720), 메디톡스(086900), 바이로메드(084990), 코미팜(041960), 로엔(016170) 등도 강세를 기록했다. 반면 동서(026960)와 컴투스(078340)는 약세를 보였다. 개별종목 중에서는 한일진공(123840)이 상한가로 치솟았다. 자회사 CIBN-K가 중국에서 홈쇼핑 채널을 개국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케어젠(214370)은 말레이시아 회사에 16억원 규모의 탈모방지 제품을 공급한다는 소식에 6.72% 상승했다. 콘돔 생산업체인 유니더스(044480)는 여섯 번째 국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3.92% 올랐다. 유니더스는 지카바이러스의 사람 간 전염 경로로 모기, 수혈과 함께 성관계가 거론되면서 지카바이러스 관련주로 분류된다.이날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8억6928만주, 거래대금 3조803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839개 종목이 올랐다. 하락한 종목은 246개고 이중 1개가 하한가였다. 86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브렉시트 공포 극복! 어닝서프라이즈 실적 高성장주!☞[특징주]코데즈컴바인, 5일째 下… 주가 1만원 이하 ‘뚝’☞여름맞이 계절수혜주 탑픽! 브렉시트를 시원하게 날려라!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블랙아웃’ 한국경제 부양카드 빼드나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다음은 3월 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블랙아웃’ 한국경제 부양카드 빼드나-美대선 ‘클린턴 vs 트럼프’ 대세 굳혔다-두산 4세 경영시대…박정원 회장직 승계 -300兆 시장이 갖고 싶다면…앱을 품어라△줌인-[사설]필리버스터로 무엇을 얻었는가-[사설]유엔 제재 결의안 이후가 중요하다-[줌인]더민주 구원투수 김종인 바상대책위원회 대표-‘날개 단’ 金·달러에 투자자 몰리네△종합-흑인·여성표 얻은 클린턴…‘KKK악재’ 넘은 트럼프-산업생산 급감…위기의 한국경제△320조 ‘한국 O2O시장’ 잡아라-제2의 쿠팡·직방 또 없소?…외국계 사모펀드까지 넘본다△정치·경제-4·13총선 격전지를 가다 ⑩서울 영등포을-靑 “파견법, 정치거래 대상 아니다”-하성근 금통위원, 나홀로 금리인하 주장한 까닭△금융-신용 4~7등급 중금리 대출 7월부터 쉬워져-하나금융, 5개 계열사 CEO 내정-‘은퇴 레드존’ 고객 위한 연금상품 승부수-“합격했으니 신분증 내라” 구직자 울리는 보이스피싱 △Industry&Company-격량의 두산호 새 리더십 수혈…위기돌파 승부수-이노션, ‘한지붕’ 현대·기아차 광고 물량 껑충-한화, 태양광 구원투수로 ‘삼성맨’ 옥경석 영입-개소세 인하 연장 덕…車 내수판매 7.2% 증가△산업-VR 주도권 잡으려면 협업 절실-[인터뷰]노범준 비프파인더 대표 “강남역보다 나쁜 집안공기 놔둘 수 없죠”-SK테크엑스·윈스토어 법인설립…SKT ‘플랫폼 사업자’ 입지 굳힌다△소비자생활-CJ제일제당 ‘K-푸드’ 영토 확장 잰걸음-엑소 손짜장, 동방신기 초콜릿, 소녀시대 팝콘…‘그 맛이 궁금해’-홈플러스, 품질보증 ‘신선플러스 농장’ 상품 선보인다-탈모 방지제, 기능성 화장품 된다 △AUTO&Life-SUV·세단에 슈퍼카까지…車, 친환경에 물들다-[타봤습니다]르노삼성 ‘SM6’△라이프&스타일-올봄 ‘하객패션·메이크업’ 이렇게-예비 부부 위한 유통가 프로모션△Culture&Sports-1세대 바이올리니스트 양해엽 향한 두 아들의 오마주 -입양청년 코헨 대학로에 떴다…뮤지컬 ‘에어포트 베이비’ 정식공연△스포츠-장타 원한다면 ‘US스펙’…정타 원한다면 ‘아시안스펙’ -‘추격조’ 임무 맡은 이재우, 한화 불펜에 단비될까-수영연맹 이사 횡령 혐의로 긴급 체포-김현수, 첫 시범경기 3타수 무안타-“동기야 네가 양보해라”…농구 4강 PO 감독 설전-‘위증 혐의’ 현주엽 대법원서 무죄△특별인터뷰-두 번째 시즌 앞둔 김진훈 kt위즈 단장 “투수력 앞세워 5강 도전”△Stock Market-지금이라도…金·달러 굴려? 말아?-해외펀드 비과서 첫날, 110억 몰려 산뜻한 출발-금융위, 일임형 ISA에도 판매자격 제한…땜질식 처방논란△마켓in-동부·동아…건설사 M&A ‘봄 기지개’-산업은행, 비금융자회사 36곳 판다-두산, 공작기계부문 1조 1300억원에 매각△글로벌마켓-무디스 “회사채시장 잔치 끝난다 경고-中,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 강등-日 국채 첫 마이너스 금리판매-뜨거워지는 ‘드론택배 열풍…日 상용화로 기선제압 준비-“브렉시트, 파운드화 위기 부를수도”△People&사람들-미래부·문체부 장관이 말하는 ‘융합형 인재’-신동빈 롯데 회장, 우수사원 격려-김근수 교수 ‘3월 과학기술자상’-저커버그·베조스 ‘세계 억만장자 톱10’ 진입-이재현 회장 ‘건강상 문제 이유 CJ(주), CJ제일제당 등기이사 사퇴△오피니언-[목멱칼럼]시진핑 시대 알리는 중국 양회-[데스크의 눈]임종룡의 ‘거친개혁’-[기자수첩]온·오프 따로 없는 유통가 가격전쟁-[e갤러리]김환기의 ‘산월’△사회-‘불금’ 강남역서 앱 호출 10분 만에 도착…2030 여성이 단골-직장인 평균 월급 330만원…1년새 3.5%↑-정부, 대형 교복업체 ‘학생 빼돌리기’ 막는다△부동산-크기 줄이고 가격 낮추니…실속형 타운 하우스 매력-작년 오피스텔 거래 시장 10조원 돌파-서울시, 연극인 전용 공공임대 주택 짓는다
- 기능성 화장품 12년만에 확대…'9부 능선' 넘었다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기능성 화장품 시장이 12년 만에 확대되기까지 ‘9부 능선’을 넘었다. 기능성 화장품의 범위를 넓히는 내용의 화장품법 개정안이 국회 통과를 앞두고 있어서다. 당초 화장품 업계에서 기대하는 수준에 못 미치는 입법으로 평가받지만, 규제 완화의 신호탄이란 점에서 최종 통과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기능성 화장품 범위 3가지에서 5가지로 확대2일 국회와 정부 및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14년 10월 정부입법으로 국회에 제출한 화장품법 개정안이 지난달 17일 해당 상임위원회인 보건복지위를 통과하고 26일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상정돼 계류 중이다.개정안은 미백·주름개선·자외선차단 등 3가지 용도로 제한됐던 기능성 화장품의 범위에 △모발의 색상변화(염모)·제거(제모)·영양공급에 도움을 주는 제품 △피부·모발의 약화로 인한 건조함·갈라짐·빠짐·각질화 등을 방지하거나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는 제품 등 2가지를 추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개정안은 여야가 뚜렷이 반대하지 않고 정부가 입법화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어 법사위 전체회의와 본회의 일정이 잡히면 통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법사위 관계자는 “여야는 물론 이익단체 등에서도 문제제기를 하지 않고 있다”며 “전체회의에 올라간 법안들과 일괄처리돼 본회의에 올라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안만호 식약처 대변인은 “화장품 업계가 봤을 때 새로운 종류의 기능성 화장품을 출시해 새 시장이 열리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정부가 품질과 안전성을 보증하는 제품이 생산돼 선택권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19대 국회에 혹시 통과되지 않더라도 20대 국회에 다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화장품 업계 숙원 풀리나…추가 규제완화 기대화장품 업계는 기능성 화장품의 범위를 넓혀달라고 그동안 정부에 꾸준히 요구해왔다. 이번에 개정안이 통과되면 2004년 이후 12년간 묶여 있던 기능성 화장품 범위가 확대되면서 규제 완화의 물꼬를 틀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장준기 대한화장품협회 상무는 “지금까지 염모·탈모방지 등 제품은 의약외품으로 분류됐는데 이제 기능성 화장품으로 분류가 된다는 것”이라며 “여드름 치료제, 욕용제(샴푸·린스 등)와 같이 기존 의약외품 분류 제품들이 기능성 화장품으로 확대되는 변화의 시초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아모레퍼시픽(090430) 관계자는 “현행 의약외품으로 관리되는 유형의 제품군이 기능성 화장품으로 전환되며 화장품 범위 정의에 관한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출 수 있게 됐다”며 “새로운 기능성 화장품 개발을 위한 연구가 더욱 활발히 진행돼 우리나라 화장품 기업들의 역량을 높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화장품-의약외품 시장 쟁탈전 치열해질 듯화장품 업계는 의약외품 시장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화장품 시장이 한 단계 크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미용’을 넘어 ‘기능성’ 영역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역으로 화장품 업계에 시장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의약외품 업계의 반발도 만만치 않다.당초 정부가 제출한 화장품법 개정안은 화장품 업계의 의중을 반영, 화장품의 정의에 피부·모발은 물론 치아 및 구강점막(口腔粘膜)을 추가했다가 치과협회·약사회 등 이익단체의 반대의견에 결국 기존 정의를 유지한 내용으로 수정통과됐다.입법 검토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단체는 △부작용 등 인체에 위해(危害) 소지가 있어 엄격한 관리가 필요 △오랜 기간 위생용품으로 인지돼 사용자의 혼란 야기 △부정확한 사용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 등을 이유로 반대의견을 냈다.업계 관계자는 “화장품이 처음에는 청결용으로 생산됐다가 미용으로 발전했고 이제는 기능성의 영역을 넘보고 있다”며 “제도가 바뀌면 좋아지는 업계, 나빠지는 업계가 있기 때문에 쉽게 바뀌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아모레퍼시픽, 면세점 매출 증가 기대…'매수'-BNK☞ 아모레퍼시픽, 교육서비스업 등 2종 사업목적 추가☞ 서경배 아모레 회장, 멸종위기 식물 보호 나서☞ [마켓포인트]코스피 주간 기관 순매도 1위 '아모레퍼시픽'☞ [마켓포인트]코스피 주간 외국인 순매수 1위 '아모레퍼시픽'
- S/S 트렌드에 맞는 항암가발/맞춤가발은?
- [온라인부] 2013년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탈모 인구가 천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즉, 5명 중 1명은 탈모 증상이 있거나 탈모로 고민하고 있는 것이다. 과거 탈모는 중년 남성에게만 국한된다고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스트레스, 호르몬의 변화, 지루성두피염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탈모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가발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20~30대 젊은 탈모인들은 탈모를 가리기 위해 주로 가발을 이용하는데, 외모에 민감한 젊은 세대들은 스타일리쉬한 가발을 찾아 자신만의 개성을 뽐낸다.점점 더 자연스러운 가발을 원하는 고객의 니즈에 맞춰 박승철위그스투디오에서는 S/S 시즌에 맞는 새로운 맞춤가발 스타일을 제안했다.박승철위그스투디오는 30년 전통의 헤어 브랜드 역사를 기반으로, 다양한 컬러와 스타일을 가발로 표현해내며 일상생활에서 트렌디하게 스타일링할 수 있는 맞춤가발을 선보였다.박승철위그스투디오 관계자는 “이번 가발스타일 제안 촬영에는 박승철위그스투디오 강남 논현점 디자이너들이 참석한 상태에서 이루어졌다”며 “트렌드에 맞는 가발을 직접 만드는 디자이너들이 참석해 고객이 원하고 찾는 가발 스타일을 촬영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또한, 박승철위그스투디오에서는 가발을 착용하고 스타일링하는 방법을 알리는 동영상을 제작해 고객들이 가발을 좀 더 쉽게 착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와 관련, 박승철위그스투디오 강남 논현점의 디자이너는 “앞으로도 더 많은 동영상과 사진을 촬영해 고객들이 본인에게 맞는 가발 스타일을 찾기 쉽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전했다.한편 박승철위그스투디오는 서울뿐 아니라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전국적으로 매장을 갖추고 있고, 오는 3월에는 서초 양재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박승철위그스투디오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대표전화나 공식 홈페이지(http://www.pscwig.com)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 "중화권 공략하고 싶다면 '영시니어' 주목하라"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글로벌 시장조사회사 칸타월드패널은 “대만 내 시니어가구의 중요도가 높아지면서 이들이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이는 칸타월드패널 대만 오피스가 도시와 농촌에 거주하는 2500가구의 구매행태를 조사한 결과, 대만 소비재 시장 내에서 구매결정권을 쥔 주부 50대 이상인 중장년 가구가 차지하는 금액비중이 2014년도 38%에서 2050년에는 60%까지 다다를 것으로 집계됐기 때문이다.주목할 점은 이들의 구매 및 소비행태가 과거 중장년 가구와 사뭇 다르다는 것이다. 일명 ‘영 시니어(Younger Senior; 고령화 흐름 속에 다시 경제활동에 뛰어들며 왕성한 소비활동을 벌이는 대만 시니어가구 주요 채널별 쇼핑횟수 변화신세대 시니어)’인 이들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시니어가구의 ‘온라인 쇼핑 및 근거리 채널 이용 증가’, ‘프리미엄 제품 선호’ 이슈를 잘 알아야 한다.대만 시니어가구의 주요 채널별 쇼핑횟수 증감률을 살펴보면 ‘편의성’을 갖춘 채널이 공통적으로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인터넷 채널, 그리고 편의점, 슈퍼마켓과 같은 근거리형 소량구매 오프라인 채널이다.대만 내 시니어가구 기준 온라인 채널 성장률(+20%)은 전체 대만 평균치(+9%)의 두 배 이상이다. 단순히 기존에 이용률이 적었기 때문만은 아니다. 시니어가구의 온라인 채널 이용률 증가는 분명한 효용에 기반한 성장으로 분석되는데, 여기에는 편리함에 더해, 비대면 채널이라는 점도 있다. 시니어가구가 온라인채널로 가장 많이 구매하는 품목 중 하나가 성인용 기저귀(요실금 팬티 등)라는 것에서 이를 엿볼 수 있다. 탈모방지 샴푸와 새치 염색제도 또 다른 온라인 주 구매품목이다.역으로, 모든 품목이 온라인 내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것은 아니다. 화장품의 경우, 구매 전 직접 제품을 체험해보고자 하는 니즈가 커, 여전히 오프라인 채널이 우세를 보이고 있다. 이때 시니어층이 최근 많이 이용하는 오프라인 채널 중 하나가 개인용품 전문점이다. 최근 젊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영위하고자 하는 영시니어들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 프리미엄 또는 해외 브랜드들을 직접 살펴보고 구매하기 위해 개인용품 전문점을 즐겨 찾고 있는 모습이다.식료품도 여전히 오프라인 채널이 강세인 품목이다. PX마트가 이 부문에 있어 절대강자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의 생협 및 조합마트처럼, 대만의 조합마트인 PX마트도 소비자들 사이에 신선한 농산품, 고품질 식료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속적으로 매장 수를 확대하는 한편, 매장 내 이용 편의성도 강화해나가며, 전통적인 조합마트 이미지를 탈피해 젊고 활발한 현대식 채널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특히 유제품, 냉동식품, 음료, 비스킷 & 스낵류 품목을 강화하며, 편의점 매출을 상당수 흡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