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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793건

  • [강경훈의 萬藥에] 오존주의보? 탈모 경보!
  •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지난달 오존주의보가 33번 발령된 데 이어 이달에는 23일 현재 32번의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지역도 충남 천안, 서울 동북권·도심권·서남권, 경기 의정부·성남, 전남 여수, 울산 남구, 대구 전역 등 전국적이다.오존은 공기 중 질소산화물이 강한 태양광선을 받아 생긴다. 그만큼 햇빛이 강할 때 잘 생긴다는 의미. 햇빛이 강한 날은 자외선이 강한 날이라는 뜻이기도 하다.우리 몸에서 자외선이 가장 먼저 닿는 곳은 두피다. 자외선을 가장 먼저 받지만, 두피에는 자외선차단제를 바를 수가 없다. 두피가 자외선을 받으면 모발과 두피세포의 노화가 촉진되고 땀과 피지분비가 늘어나 모공이 막힐 가능성이 커진다. 결국 탈모를 촉진하게 된다. 대한모발학회에 따르면 국민 5명 중 1명이 탈모다. 하지만 의학적 치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10% 미만이다. 90% 이상이 결과가 분명하지 않은 민간요법에 의존하고 있다는 의미다. 전문가들은 탈모방지샴푸, 두피영양제는 아직 탈모를 치료하는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만큼 비의학적인 관리에 관심을 두기보다는 병원을 찾아 치료하는 게 효과적이라고 말한다.탈모치료의 1단계는 경구용 치료제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경구용 탈모치료제 시장은 388억원 규모다. 전년(370억원) 대비 약 5% 커졌다. 이외에도 국소도포제를 포함한 일반의약품 시장도 249억원 규모에 이른다.가장 많이 처방된 약은 MSD의 프로페시아(성분명 피나스테리드)로 223억원 규모다. 국내 탈모치료제 시장의 57% 정도를 프로페시아가 차지하는 형태다.국내사들도 피나스테리드의 제너릭 제품을 30여 종 출시했다. 이중 JW신약(067290)의 ‘모나드’가 47억원 규모로 제너릭 중 매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모나드의 특징은 양이 많다는 것이다. 탈모는 3개월 정도 약을 써야 하는데, 모나드는 3개월 분인 90정이 들었다.한편, 일반의약품 시장 1위는 동국제약(086450)의 판시딜이며, 갈더마의 엘크라넬은 ‘여성 탈모’라는 니치마켓에 치중해 나름대로 성장 중이다.
2016.07.24 I 강경훈 기자
글로벌시장서 펄펄나는 국내 의료 레이저 업체들의 비결
  • 글로벌시장서 펄펄나는 국내 의료 레이저 업체들의 비결
  •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국내 의료용 레이저 업체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특히 의료 레이저분야는 국내 시장에서조차 외면받던 국내 기업들이 높은 기술력을 앞세워 해외시장에서 외국기업들과 대등한 경쟁을 벌이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피부용에서 시작해 안과 기기로 발전국내 최대 의료용 레이저 기기 업체는 루트로닉(085370)이다. 이 회사의 매출액은 2013년 511억원에서 매년 10% 이상씩 늘어 지난해 710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가 최근 가장 관심을 기울이는 분야가 안과시장이다. 이미 황반 치료용 레이저인 알젠을 개발해 국내외에서 마케팅 임상 중이다. 당뇨병성 황반부종과 중심성장액맥락망막병증으로 국내와 유럽에서 허가받았다. 황반은 눈의 중심부에 있는 중심 시각을 담당하는 부위로 손상될 경우 실명할 수 있다. 알젠은 황반에서 문제가 되는 세포만을 제거하고 새로운 세포의 재생을 유도해 시각을 개선한다.일반인에게 널리 알려진 회사는 원텍이다. 원텍은 개그맨 박명수가 모델로 나섰던 헬멧형 탈모치료기 ‘헤어빔’을 만든 주인공이다. 이 회사는 레이저 기기외 초음파, 고주파 등 다양한 의료기기를 세계 5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작지만 강한 기업이다. 이 회사는 전세계적으로 170개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을 만큼 기술력이 탄탄하다. 세계 최초로 2가지 매질을 이용한 레이저를 개발하기도 했다.제이시스메디칼은 피부과 필수장비로 여겨지는 기기들을 하나로 합친 ‘3 in 1’ 기기를 만들었다. 이 회사가 만든 울트라셀은 피부 리프팅에 쓰는 하이푸(고집속 초음파), 마이크로 니들 장비인 인트라셀, RF 에너지를 분획 조사하는 인트라젠 등 피부과에서 많이 쓰는 기기 세 가지를 하나로 합친 통합장비다.국내 중소 레이저기기업체인 레이저옵텍은 지난달 미국 텍사스대 MD앤더슨 암센터에 혈관, 제모용 레이저치료기 ‘히페리온(Hyperion)’을 수출했다. 구강암 환자들은 암수술 후 수술한 부위에 새 피부를 이식하는데, 처음부터 구강에 있던 조직이 아니기 때문에 털이 자란다. 이 불필요한 털을 없애는 데 쓰는 히페리온은 펄스 지속 기간을 0.3ms에서 300ms까지 조절할 수 있으며 레이저 조사크기도 2~20mm로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 또 조사 시간을 피코초(1조분의 1초) 단위로 줄인 레이저, 건선 같은 고체형 피부질환용 레이저 등 다양한 레이저장비를 개발해 세계 50개국에 수출하고 있다.◇연구원이 직접 회사 만들어 기술력 탄탄국내 의료용 레이저 업체들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이유는 높은 기술력에 있다. 그 근간에는 레이저를 직접 연구하던 공학도나 레이저에 이해가 깊은 사람들이 이들 회사를 세웠다는 공통점이 있다. 국내 레이저업체의 맏형 격인 루트로닉의 황해령 대표는 예일대 전자공학과로 입학해 경제학과로 졸업해 공학과 경제성의 이해가 높다. 레이저옵텍의 주홍 대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박사 출신이다. 이 회사는 키스트의 학내 1호 벤처 기업이기도 하다. 원텍의 김종원 회장은 영남대 공학박사 출신이다.이들 기업은 기술 개발을 위해 무엇보다 연구·개발(R&D)을 중시한다. 매출의 70%를 수출이 차지할 만큼 외국에서 인정받고 있는 루트로닉의 매출액 대비 R&D 비중은 20~30%에 이른다. 원텍도 매출의 10~15%씩 꾸준하게 R&D에 투자하고 있다. 박은수 순천향대부천병원 성형외과 교수는 “우리나라는 미용에 대한 수요가 높아 레이저 장비의 산학연계가 잘 돼 있다”며 “후발주자였지만 끊임 없는 연구개발로 기술적 완성도를 높여 중국, 동남아, 중동 등 신흥국가에서 국내 제품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국내 레이저 치료기기 수출 실적 추이.(자료=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16.07.12 I 강경훈 기자
탈모닷컴, ‘탈모방지 TS샴푸’ 정품 인증 태그로 中 본격 진출
  • 탈모닷컴, ‘탈모방지 TS샴푸’ 정품 인증 태그로 中 본격 진출
  • (사진=탈모닷컴)[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홈쇼핑 연속 매진 및 단기간 판매를 기록하며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탈모닷컴’의 ‘TS샴푸’가 중국 판매 시장에 본격 진출 및 중국 현지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TS샴푸’는 2014년 8월 론칭 이후 지금까지 홈쇼핑에서 총 70회 매진을 기록하며 500억 원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탈모닷컴의 대표적인 인기상품이다.그러나 중국의 짝퉁 시장은 날로 커지고 있는 추세로, 짝퉁 위변조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짝퉁 제품에 대한 정교함 또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에 따라 소비자들의 육안상 정품 감별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어 위변조상품이 중국 진출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이와 관련해 탈모닷컴은 “중국 진출에 앞서 중국 시장 내 짝퉁 제품 유통 방지 차원에서 정품 인증 서비스를 도입해 자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TS샴푸’의 아이덴티티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탈모닷컴이 선택한 정품 인증 서비스는 국내 IT기업인 ㈜씨케이앤비(CK&B)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히든태그(HiddenTag) 제품으로, 스마트폰 앱을 통한 간단한 스캔으로 정품인증 여부를 확인 할 수 있다.소비자는 스마트폰 앱을 다운받은 뒤 히든태그 스캔을 통해 회사소개 및 제품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앱의 경우 구글 플레이어와 애플 앱스토어는 물론이고 중국 내 5대 앱 스토어인 바이두, 360, 샤오미, 완두레, 응용보에도 등록 돼 있어 전 세계 어디서나 손쉽게 다운 받을 수 있다.또한 히든태그는 디지털 워터마크 기술을 기반으로 이와 동시에 각 라벨에 고유한(Unique) 정보를 담을 수 있는 핑거프린트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홀로그램이다. 이는 빠르고 간편한 인식과 강력한 보안성, 안정적인 서비스를 인정받아 한국 무역협회의 한국산 정품인증 K+(케이플러스) 사업에 선정돼 해외에 수출하는 국내업체의 짝퉁 제품 유통방지에 앞장서고 있다.한편, ‘탈모닷컴’ 담당자는 “두피에 직접 닿는 샴푸제품은 저가의 원료와 재료들로 만든 가품을 사용하게 되면 그 부작용이 크다”며 “이번에 도입한 씨케이앤비(CK&B)의 히든태그 정품인증 서비스를 통해 안심하고 중국진출을 진행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2016.07.04 I 유수정 기자
  • [마감]코스닥,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에 5일째 상승
  • [이데일리 김용갑 기자] 코스닥 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36%(9.17포인트) 오른 684.26으로 마감했다. 수급 상황이 좋았다. 외국인이 끌고 기관이 밀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3억원, 23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4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아섰다. 개인은 491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239억원 매수 우위였다.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정보기기가 2.64% 올라 상승 폭이 가장 컸다. IT부품과 제약, 기계장비,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섬유의류는 8.72% 하락하며 최대 하락 업종에 이름을 올렸다. 대규모 보호예수 물량이 풀린 코데즈컴바인(047770)이 매매거래 재개 후 5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올랐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2.81% 올라 9만8800원으로 마감했다. 카카오(035720), 메디톡스(086900), 바이로메드(084990), 코미팜(041960), 로엔(016170) 등도 강세를 기록했다. 반면 동서(026960)와 컴투스(078340)는 약세를 보였다. 개별종목 중에서는 한일진공(123840)이 상한가로 치솟았다. 자회사 CIBN-K가 중국에서 홈쇼핑 채널을 개국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케어젠(214370)은 말레이시아 회사에 16억원 규모의 탈모방지 제품을 공급한다는 소식에 6.72% 상승했다. 콘돔 생산업체인 유니더스(044480)는 여섯 번째 국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3.92% 올랐다. 유니더스는 지카바이러스의 사람 간 전염 경로로 모기, 수혈과 함께 성관계가 거론되면서 지카바이러스 관련주로 분류된다.이날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8억6928만주, 거래대금 3조803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839개 종목이 올랐다. 하락한 종목은 246개고 이중 1개가 하한가였다. 86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브렉시트 공포 극복! 어닝서프라이즈 실적 高성장주!☞[특징주]코데즈컴바인, 5일째 下… 주가 1만원 이하 ‘뚝’☞여름맞이 계절수혜주 탑픽! 브렉시트를 시원하게 날려라!
2016.07.01 I 김용갑 기자
현대아이비티, 中 상하이에 화장품·두피관리센터 1호점 오픈
  • 현대아이비티, 中 상하이에 화장품·두피관리센터 1호점 오픈
  • 중국 상하이 우석시에 문을 연 ‘비타브리드 스칼프&스킨케어센터’ 1호점.(사진=현대아이비티 제공)[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현대아이비티(048410)는 지난달 21일 중국 상하이 지역 우석시에 ‘비타브리드 스칼프&스킨케어센터’ 중국 프랜차이즈 1호점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이 센터는 화장품샵과 두피관리센터가 결합해 회사 제품과 두피관리 서비스를 판매하는 오프라인 플랫폼이다. 1호점은 상하이 권역의 마스터 프랜차이즈 사업자가 자기 자본으로 대리점 모집을 위해 설립한 직영 모델샵이다. 창사시에서는 호남·호북성 지역 마스터 프랜차이즈 사업자로 선정된 창사타이러그룹의 1호점도 이달 중순 오픈할 예정이다. 베이징 권역은 현재 복수 마스터 프랜차이즈 희망 업체와 계약을 진행 중이다.회사는 중국에서 추가로 권역별 마스터 프랜차이즈가 선정되고 일본과 베트남·태국 등 아시아 업체들이 비타브리드 스칼프&스킨케어 센터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오상기 대표는 “중국 내 탈모인구가 2억명 정도로 급증했지만 두피·스킨케어 시장은 초기단계에 불과해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마스터 프랜차이즈를 통한 대리점망을 최단 기간 확보해 연내 중국에 안정적인 전국 유통 네트워크를 갖추는 것이 일차 목표”라고 전했다.한편 비타브리드는 두피와 피부에 바르면 비타민C를 12시간 이상 지속 전달하는 제품이다. 비타브리드C12 스킨은 세계 3대 품평회 ‘2016 몽드 셀렉션’에서 화장품 분야 최고상인 그랜드 골드상을 수상한 바 있다▶ 관련기사 ◀☞ 현대아이비티, 중국 진출 앞두고 본격 마케팅…한류스타 모델☞ [특징주]코디에스, 화장품업체 인수… 코디엠과 동반 강세☞ 자연주의 화장품 구달, 20대 서포터즈 모집
2016.06.01 I 이명철 기자
국민 5명 중 1명 탈모증상 경험해
  • 국민 5명 중 1명 탈모증상 경험해
  • [온라인부] 대한모발학회의 의하면 국민 5명 가운데 1명은 탈모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탈모예방과 치료를 위해, 탈모샴푸에 의존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한모발학회에서 실시한 10살 이상 70세 미만 남녀, 1,02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에 의하면 응답자의 46%가 탈모 예방을 위해, 탈모샴푸와 두피영양제를 사용한다고 답했고 병·의원 치료를 받는다는 응답자는 36%에 불과했다.  탈모샴푸라고 하여 무조건 두피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며 두피 증상에 따라 클리닉 또는 병원치료도 병행해야 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무조건적으로 탈모샴푸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 탈모샴푸란 ‘발모제’가 아니기 때문에 무조건적인 맹신을 주의해야한다.탈모샴푸로 두피를 관리했을 때의 장점으로는 두피에 영양을 공급하여 두피 자체를 건강하게 만들어준다는 것이다. 또한 탈모샴푸 중에서도 천연성분으로 이루어진 천연샴푸는 유해한 화학성분 또는 석유에서 추출한 화학적 계면활성제가 들어있지 않아 두피뿐 아니라 인체에도 유해하지 않기 때문에 일반샴푸에 비해 두피관리에 더욱 효과적이다.천연화장품 전문 브랜드인 천사연구소 관계자는 “현재 천사연구소의 ‘시카트리샴푸’의 경우 많은 탈모인들의 니즈를 파악하여 탈모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어성초, 자소엽, 녹차추출물을 함유하였으며 천연계면활성제 사용으로 탈모인들 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도 안전한 샴푸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갈수록 까다로워지고 똑똑해지는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기존의 탈모샴푸들도 커지는 탈모시장에 걸맞게 좋은 성분으로 경쟁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라고 전했다.
홍인표 대표 “지속 학습 및 서비스 개선으로 삶의 질 제고 기여”
  • 홍인표 대표 “지속 학습 및 서비스 개선으로 삶의 질 제고 기여”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홍인표 하이모 대표는 17일 “끊임 없는 학습과 서비스 개선을 통해 고객의 삶의 질 제고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홍 대표는 이날 서울 서초동 K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창립 29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하고 가발시장 활성화 및 고객 만족도 강화를 위해 임직원의 노력을 당부했다.지난 1987년 3월 가발수출기업인 우민무역으로 출발한 하이모는 국내 가발산업의 역사를 이끈 업계 1위 기업이다.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3D(3차원) 스캐너 시스템’을 비롯해 인모의 단점을 보완한 ‘넥사트모’ 등을 개발해 탈모로 고생하는 고객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이날 기념식에는 홍 대표와 홍정은 부사장을 비롯해 전국 56개 하이모 직영매장의 지점장 등 하이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2부로 나뉘어 열린 이날 1부 행사에서는 근속사원 및 우수지점 표챵장 수여식을 진행하고 이인수 명인서원 대표로부터 리더십에 관한 강의도 들었다. 이어 열린 2부에서는 전국 지점장들이 참석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의 완성도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홍 대표는 “지난 29년간 하이모는 모발을 통해 고객이 활기찬 인생을 누릴 수 있도록 더 자연스러운 모발 한 올 한 올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것을 찾아 직원들 모두 늘 배워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홍인표 하이모 대표는 17일 서울 서초동 K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9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임직원들에게 끊임 없는 학습과 서비스 개선 노력을 주문했다. 사진= 하이모
2016.03.17 I 박철근 기자
  • 케어젠, 7.5조 탈모치료제 시장 정조준-유진
  •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유진투자증권(001200)은 7일 케어젠(214370)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569억원과 348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56%와 65%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목표주가는 17만원을 내세웠다.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케어젠의 강력한 성장요인은 글로벌 첫 출시하는 탈모치료제 헤어필러”라며 “세계 탈모치료제 시장은 올해 기준 7조50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한 연구원은 “발기부전, 기형아 출산, 부정맥 등의 부작용이 있는 기존 탈모치료제와 달리 케어젠의 헤어필러는 부작용이 낮은 히알루론산 기반으로 두발 주위에만 주입되기 때문에 전신에 미치는 영향이 현저히 적다”며 “헤어케어 센터를 방문해 주기적으로 관리를 받고 있는 기존 고객용으로 판매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한 연구원은 “케어젠의 헤어필러는 1차로 이머징 시장을 선점한 후 선진 시장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는 2017년 EPS 40배를 적용했는데 2015~2020년 매출액과 순이익 연평균 성장률이 각각 40%와 41%로 예상되기 때문에 PER 40배 적용은 무리가 없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유진투자證, 신규 MTS 오픈 기념 이벤트 실시☞유진투자證 "증시 하반기에 오른다…지금이 주식 살 때"☞유진투자證, “후강퉁·일본 주식 거래하면 혜택 드려요”
2016.03.07 I 이재호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블랙아웃’ 한국경제 부양카드 빼드나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다음은 3월 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블랙아웃’ 한국경제 부양카드 빼드나-美대선 ‘클린턴 vs 트럼프’ 대세 굳혔다-두산 4세 경영시대…박정원 회장직 승계 -300兆 시장이 갖고 싶다면…앱을 품어라△줌인-[사설]필리버스터로 무엇을 얻었는가-[사설]유엔 제재 결의안 이후가 중요하다-[줌인]더민주 구원투수 김종인 바상대책위원회 대표-‘날개 단’ 金·달러에 투자자 몰리네△종합-흑인·여성표 얻은 클린턴…‘KKK악재’ 넘은 트럼프-산업생산 급감…위기의 한국경제△320조 ‘한국 O2O시장’ 잡아라-제2의 쿠팡·직방 또 없소?…외국계 사모펀드까지 넘본다△정치·경제-4·13총선 격전지를 가다 ⑩서울 영등포을-靑 “파견법, 정치거래 대상 아니다”-하성근 금통위원, 나홀로 금리인하 주장한 까닭△금융-신용 4~7등급 중금리 대출 7월부터 쉬워져-하나금융, 5개 계열사 CEO 내정-‘은퇴 레드존’ 고객 위한 연금상품 승부수-“합격했으니 신분증 내라” 구직자 울리는 보이스피싱 △Industry&Company-격량의 두산호 새 리더십 수혈…위기돌파 승부수-이노션, ‘한지붕’ 현대·기아차 광고 물량 껑충-한화, 태양광 구원투수로 ‘삼성맨’ 옥경석 영입-개소세 인하 연장 덕…車 내수판매 7.2% 증가△산업-VR 주도권 잡으려면 협업 절실-[인터뷰]노범준 비프파인더 대표 “강남역보다 나쁜 집안공기 놔둘 수 없죠”-SK테크엑스·윈스토어 법인설립…SKT ‘플랫폼 사업자’ 입지 굳힌다△소비자생활-CJ제일제당 ‘K-푸드’ 영토 확장 잰걸음-엑소 손짜장, 동방신기 초콜릿, 소녀시대 팝콘…‘그 맛이 궁금해’-홈플러스, 품질보증 ‘신선플러스 농장’ 상품 선보인다-탈모 방지제, 기능성 화장품 된다 △AUTO&Life-SUV·세단에 슈퍼카까지…車, 친환경에 물들다-[타봤습니다]르노삼성 ‘SM6’△라이프&스타일-올봄 ‘하객패션·메이크업’ 이렇게-예비 부부 위한 유통가 프로모션△Culture&Sports-1세대 바이올리니스트 양해엽 향한 두 아들의 오마주 -입양청년 코헨 대학로에 떴다…뮤지컬 ‘에어포트 베이비’ 정식공연△스포츠-장타 원한다면 ‘US스펙’…정타 원한다면 ‘아시안스펙’ -‘추격조’ 임무 맡은 이재우, 한화 불펜에 단비될까-수영연맹 이사 횡령 혐의로 긴급 체포-김현수, 첫 시범경기 3타수 무안타-“동기야 네가 양보해라”…농구 4강 PO 감독 설전-‘위증 혐의’ 현주엽 대법원서 무죄△특별인터뷰-두 번째 시즌 앞둔 김진훈 kt위즈 단장 “투수력 앞세워 5강 도전”△Stock Market-지금이라도…金·달러 굴려? 말아?-해외펀드 비과서 첫날, 110억 몰려 산뜻한 출발-금융위, 일임형 ISA에도 판매자격 제한…땜질식 처방논란△마켓in-동부·동아…건설사 M&A ‘봄 기지개’-산업은행, 비금융자회사 36곳 판다-두산, 공작기계부문 1조 1300억원에 매각△글로벌마켓-무디스 “회사채시장 잔치 끝난다 경고-中,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 강등-日 국채 첫 마이너스 금리판매-뜨거워지는 ‘드론택배 열풍…日 상용화로 기선제압 준비-“브렉시트, 파운드화 위기 부를수도”△People&사람들-미래부·문체부 장관이 말하는 ‘융합형 인재’-신동빈 롯데 회장, 우수사원 격려-김근수 교수 ‘3월 과학기술자상’-저커버그·베조스 ‘세계 억만장자 톱10’ 진입-이재현 회장 ‘건강상 문제 이유 CJ(주), CJ제일제당 등기이사 사퇴△오피니언-[목멱칼럼]시진핑 시대 알리는 중국 양회-[데스크의 눈]임종룡의 ‘거친개혁’-[기자수첩]온·오프 따로 없는 유통가 가격전쟁-[e갤러리]김환기의 ‘산월’△사회-‘불금’ 강남역서 앱 호출 10분 만에 도착…2030 여성이 단골-직장인 평균 월급 330만원…1년새 3.5%↑-정부, 대형 교복업체 ‘학생 빼돌리기’ 막는다△부동산-크기 줄이고 가격 낮추니…실속형 타운 하우스 매력-작년 오피스텔 거래 시장 10조원 돌파-서울시, 연극인 전용 공공임대 주택 짓는다
2016.03.02 I 조용석 기자
  • 기능성 화장품 12년만에 확대…'9부 능선' 넘었다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기능성 화장품 시장이 12년 만에 확대되기까지 ‘9부 능선’을 넘었다. 기능성 화장품의 범위를 넓히는 내용의 화장품법 개정안이 국회 통과를 앞두고 있어서다. 당초 화장품 업계에서 기대하는 수준에 못 미치는 입법으로 평가받지만, 규제 완화의 신호탄이란 점에서 최종 통과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기능성 화장품 범위 3가지에서 5가지로 확대2일 국회와 정부 및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14년 10월 정부입법으로 국회에 제출한 화장품법 개정안이 지난달 17일 해당 상임위원회인 보건복지위를 통과하고 26일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상정돼 계류 중이다.개정안은 미백·주름개선·자외선차단 등 3가지 용도로 제한됐던 기능성 화장품의 범위에 △모발의 색상변화(염모)·제거(제모)·영양공급에 도움을 주는 제품 △피부·모발의 약화로 인한 건조함·갈라짐·빠짐·각질화 등을 방지하거나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는 제품 등 2가지를 추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개정안은 여야가 뚜렷이 반대하지 않고 정부가 입법화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어 법사위 전체회의와 본회의 일정이 잡히면 통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법사위 관계자는 “여야는 물론 이익단체 등에서도 문제제기를 하지 않고 있다”며 “전체회의에 올라간 법안들과 일괄처리돼 본회의에 올라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안만호 식약처 대변인은 “화장품 업계가 봤을 때 새로운 종류의 기능성 화장품을 출시해 새 시장이 열리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정부가 품질과 안전성을 보증하는 제품이 생산돼 선택권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19대 국회에 혹시 통과되지 않더라도 20대 국회에 다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화장품 업계 숙원 풀리나…추가 규제완화 기대화장품 업계는 기능성 화장품의 범위를 넓혀달라고 그동안 정부에 꾸준히 요구해왔다. 이번에 개정안이 통과되면 2004년 이후 12년간 묶여 있던 기능성 화장품 범위가 확대되면서 규제 완화의 물꼬를 틀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장준기 대한화장품협회 상무는 “지금까지 염모·탈모방지 등 제품은 의약외품으로 분류됐는데 이제 기능성 화장품으로 분류가 된다는 것”이라며 “여드름 치료제, 욕용제(샴푸·린스 등)와 같이 기존 의약외품 분류 제품들이 기능성 화장품으로 확대되는 변화의 시초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아모레퍼시픽(090430) 관계자는 “현행 의약외품으로 관리되는 유형의 제품군이 기능성 화장품으로 전환되며 화장품 범위 정의에 관한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출 수 있게 됐다”며 “새로운 기능성 화장품 개발을 위한 연구가 더욱 활발히 진행돼 우리나라 화장품 기업들의 역량을 높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화장품-의약외품 시장 쟁탈전 치열해질 듯화장품 업계는 의약외품 시장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화장품 시장이 한 단계 크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미용’을 넘어 ‘기능성’ 영역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역으로 화장품 업계에 시장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의약외품 업계의 반발도 만만치 않다.당초 정부가 제출한 화장품법 개정안은 화장품 업계의 의중을 반영, 화장품의 정의에 피부·모발은 물론 치아 및 구강점막(口腔粘膜)을 추가했다가 치과협회·약사회 등 이익단체의 반대의견에 결국 기존 정의를 유지한 내용으로 수정통과됐다.입법 검토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단체는 △부작용 등 인체에 위해(危害) 소지가 있어 엄격한 관리가 필요 △오랜 기간 위생용품으로 인지돼 사용자의 혼란 야기 △부정확한 사용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 등을 이유로 반대의견을 냈다.업계 관계자는 “화장품이 처음에는 청결용으로 생산됐다가 미용으로 발전했고 이제는 기능성의 영역을 넘보고 있다”며 “제도가 바뀌면 좋아지는 업계, 나빠지는 업계가 있기 때문에 쉽게 바뀌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아모레퍼시픽, 면세점 매출 증가 기대…'매수'-BNK☞ 아모레퍼시픽, 교육서비스업 등 2종 사업목적 추가☞ 서경배 아모레 회장, 멸종위기 식물 보호 나서☞ [마켓포인트]코스피 주간 기관 순매도 1위 '아모레퍼시픽'☞ [마켓포인트]코스피 주간 외국인 순매수 1위 '아모레퍼시픽'
2016.03.02 I 김진우 기자
김승희 식약처장 "기능성화장품 범위 확대 검토"
  • 김승희 식약처장 "기능성화장품 범위 확대 검토"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김승희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16일 “기능성 화장품 범위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 처장은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화장품 산업 발전을 위한 규제혁신 대토론회’에서 기능성 화장품의 종류를 늘리겠다는 구상을 밝혔다.김승희 식약처장현재 화장품법상 기능성화장품은 미백, 주름개선, 자외선 차단 등 3가지만 허용된다. 현행법상 화장품업체가 연구자료를 토대로 탈모와 같은 새로운 기능성을 입증해도 국회에서 법령 개정 절차를 거치지 않으면 새로운 기능성을 인정해주지 않는 구조다.이와 관련 법률에서 기능성화장품을 정의하고, 그 범위를 총리령으로 위임하는 내용을 담은 법률개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이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법률 개정 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식약처가 안전성과 유효성을 심사해 새로운 기능성을 부여할 수 있다.기능성 화장품의 범위 확대는 화장품 업계의 오랜 숙원 중 하나다. 새로운 기능성을 인정받고 광고를 통해 신 시장을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도 기능성 화장품 범위를 늘려달라는 업계의 요구가 쏟아졌다.윤여란 로레알코리아 전무는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보된다는 전제하에 화장품을 광고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졌으면 좋겠다”면서 “예를 들어 의약외품으로 분류된 염모제를 유럽과 같이 기능성화장품으로 분류한다면 화장품산업이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요구했다.이진석 한국화장품제조 수석연구원은 “지난 2000년 기능성화장품 제도가 도입된 이후 국내 화장품산업은 국제 시장에서 위상이 높아졌다”면서 “기능성화장품 범위 확대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이에 김 처장은 “기능성 화장품 범위를 확대하다보면 기능성 화장품 영역이 유명무실해지는 상황이 도래할 수도 있다”고 우려하면서도 “기능성화장품의 확대에 대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검토하되 전문가와 관련 업계 등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우선순위를 결정할 계획이다”고 답했다.이날 토론회에서는 화장품 표시·광고 인정 범위, 화장품 사용 원료 범위 확대 등의 건의가 제기됐고, 식약처는 산업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2016.02.16 I 천승현 기자
S/S 트렌드에 맞는 항암가발/맞춤가발은?
  • S/S 트렌드에 맞는 항암가발/맞춤가발은?
  • [온라인부] 2013년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탈모 인구가 천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즉, 5명 중 1명은 탈모 증상이 있거나 탈모로 고민하고 있는 것이다. 과거 탈모는 중년 남성에게만 국한된다고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스트레스, 호르몬의 변화, 지루성두피염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탈모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가발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20~30대 젊은 탈모인들은 탈모를 가리기 위해 주로 가발을 이용하는데, 외모에 민감한 젊은 세대들은 스타일리쉬한 가발을 찾아 자신만의 개성을 뽐낸다.점점 더 자연스러운 가발을 원하는 고객의 니즈에 맞춰 박승철위그스투디오에서는 S/S 시즌에 맞는 새로운 맞춤가발 스타일을 제안했다.박승철위그스투디오는 30년 전통의 헤어 브랜드 역사를 기반으로, 다양한 컬러와 스타일을 가발로 표현해내며 일상생활에서 트렌디하게 스타일링할 수 있는 맞춤가발을 선보였다.박승철위그스투디오 관계자는 “이번 가발스타일 제안 촬영에는 박승철위그스투디오 강남 논현점 디자이너들이 참석한 상태에서 이루어졌다”며 “트렌드에 맞는 가발을 직접 만드는 디자이너들이 참석해 고객이 원하고 찾는 가발 스타일을 촬영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또한, 박승철위그스투디오에서는 가발을 착용하고 스타일링하는 방법을 알리는 동영상을 제작해 고객들이 가발을 좀 더 쉽게 착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와 관련, 박승철위그스투디오 강남 논현점의 디자이너는 “앞으로도 더 많은 동영상과 사진을 촬영해 고객들이 본인에게 맞는 가발 스타일을 찾기 쉽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전했다.한편 박승철위그스투디오는 서울뿐 아니라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전국적으로 매장을 갖추고 있고, 오는 3월에는 서초 양재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박승철위그스투디오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대표전화나 공식 홈페이지(http://www.pscwig.com)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중화권 공략하고 싶다면 '영시니어' 주목하라"
  • "중화권 공략하고 싶다면 '영시니어' 주목하라"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글로벌 시장조사회사 칸타월드패널은 “대만 내 시니어가구의 중요도가 높아지면서 이들이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이는 칸타월드패널 대만 오피스가 도시와 농촌에 거주하는 2500가구의 구매행태를 조사한 결과, 대만 소비재 시장 내에서 구매결정권을 쥔 주부 50대 이상인 중장년 가구가 차지하는 금액비중이 2014년도 38%에서 2050년에는 60%까지 다다를 것으로 집계됐기 때문이다.주목할 점은 이들의 구매 및 소비행태가 과거 중장년 가구와 사뭇 다르다는 것이다. 일명 ‘영 시니어(Younger Senior; 고령화 흐름 속에 다시 경제활동에 뛰어들며 왕성한 소비활동을 벌이는 대만 시니어가구 주요 채널별 쇼핑횟수 변화신세대 시니어)’인 이들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시니어가구의 ‘온라인 쇼핑 및 근거리 채널 이용 증가’, ‘프리미엄 제품 선호’ 이슈를 잘 알아야 한다.대만 시니어가구의 주요 채널별 쇼핑횟수 증감률을 살펴보면 ‘편의성’을 갖춘 채널이 공통적으로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인터넷 채널, 그리고 편의점, 슈퍼마켓과 같은 근거리형 소량구매 오프라인 채널이다.대만 내 시니어가구 기준 온라인 채널 성장률(+20%)은 전체 대만 평균치(+9%)의 두 배 이상이다. 단순히 기존에 이용률이 적었기 때문만은 아니다. 시니어가구의 온라인 채널 이용률 증가는 분명한 효용에 기반한 성장으로 분석되는데, 여기에는 편리함에 더해, 비대면 채널이라는 점도 있다. 시니어가구가 온라인채널로 가장 많이 구매하는 품목 중 하나가 성인용 기저귀(요실금 팬티 등)라는 것에서 이를 엿볼 수 있다. 탈모방지 샴푸와 새치 염색제도 또 다른 온라인 주 구매품목이다.역으로, 모든 품목이 온라인 내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것은 아니다. 화장품의 경우, 구매 전 직접 제품을 체험해보고자 하는 니즈가 커, 여전히 오프라인 채널이 우세를 보이고 있다. 이때 시니어층이 최근 많이 이용하는 오프라인 채널 중 하나가 개인용품 전문점이다. 최근 젊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영위하고자 하는 영시니어들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 프리미엄 또는 해외 브랜드들을 직접 살펴보고 구매하기 위해 개인용품 전문점을 즐겨 찾고 있는 모습이다.식료품도 여전히 오프라인 채널이 강세인 품목이다. PX마트가 이 부문에 있어 절대강자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의 생협 및 조합마트처럼, 대만의 조합마트인 PX마트도 소비자들 사이에 신선한 농산품, 고품질 식료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속적으로 매장 수를 확대하는 한편, 매장 내 이용 편의성도 강화해나가며, 전통적인 조합마트 이미지를 탈피해 젊고 활발한 현대식 채널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특히 유제품, 냉동식품, 음료, 비스킷 & 스낵류 품목을 강화하며, 편의점 매출을 상당수 흡수하기도 했다.
2016.02.09 I 염지현 기자
한미약품은 작년에 신약 수출로 얼마 벌었을까
  • [천기자의 천일藥화]한미약품은 작년에 신약 수출로 얼마 벌었을까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지난해 제약업계의 가장 큰 화두는 한미약품(128940)의 대규모 신약 수출이다. 총 8조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따내면서 국내 제약산업의 위상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한미약품은 지난해 실적에서도 국내 제약역사 신기록을 갈아치웠는데 세부 수치를 들여다보면 신약 수출의 위엄을 짐작할 수 있다.지난 4일 한미약품이 발표한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1조3175억원으로 전년보다 73.1%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514.8% 증가한 211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국내 제약역사상 신기록이다. 지난해 체결한 대규모 신약 수출에 대한 기술료가 대거 반영되면서 실적도 수직 상승했다.한미약품의 자회사 북경한미약품 등의 실적을 제외한 개별 기준 실적을 보면 신약 수출의 위엄은 더욱 돋보인다.한미약품의 지난해 개별 기준 매출액은 1조1132억원으로 전년대비 91%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1803억원으로 2014년 36억원의 50배 수준으로 치솟았다. 이 회사의 매출액 중 신약 기술료 수익은 5125억원으로 46%를 차지했다. 2014년 매출액(5820억원)에 육박하는 금액을 기술료로 거둬들인 셈이다. 2015년 한미약품 주요 신약 수출 현황한미약품은 지난해 다국적제약사 릴리, 베링거인겔하임, 사노피, 얀센 등과 총 6건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들 제품이 모두 상품화 단계에 도달하면 약 8조원을 받는 조건이다. 계약금 규모는 총 2억1200만달러와 4억유로에 달하는데 지난해 유입된 계약금은 총 4918억원이 유입됐다. 특히 지난 7월 베링거인겔하임과의 항암신약 수출 계약 이후 임상시험에 진입하면서 개발 단계 진행에 따른 마일스톤도 벌써 171억원 반영됐다. 한미약품이 수출한 신약 개발 단계가 진전될 수록 지속적으로 거액의 기술료가 추가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확인된 것이다. 이미 올해 추가 계약금 유입도 예고된 상태다. 한미약품의 최대 규모 수출인 사노피와의 당뇨신약 수출에 따른 계약금 4억유로(약 5000억원) 중 지난해 2556억원만 실적으로 인식됐다. 올해 1분기 중 추가로 2500억원 가량의 계약금이 추가로 반영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미약품은 특허사용료 명목으로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에 기술료의 30% 가량을 배분했다. 한미사이언스의 작년 매출이 7848억원으로 전년대비 47% 상승한 배경이다.2015년 한미약품 주요 기술료 수익(자료: 한미약품)이에 반해 신약 수출을 제외한 한미약품의 실적은 썩 만족스럽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지난해 한미약품이 직접 생산한 제품의 판매액은 3884억원으로 2014년(4238억원)보다 8.4% 줄었다. 내수 시장에서의 과열 경쟁에 따른 전문의약품 시장 침체를 한미약품도 피해가지 못한 셈이다.2014·2015년 한미약품 매출 구성한미약품의 간판 개량신약인 고혈압복합제 ‘아모잘탄’이 2014년 536억원에서 지난해 459억원으로 14% 줄었다. 그나마 내수 시장을 주도한 것은 복제약(제네릭)이었다.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와 ‘시알리스’의 제네릭 제품인 ‘팔팔’(167억원)과 ‘구구’(124억원)가 391억원을 합작했다.한미약품이 최근 노바티스, MSD 등으로부터 도입한 신약 매출도 내수 시장 부진 만회에 기여했다. 노바티스와 공동 판매 중인 당뇨약 ‘가브스’와 ‘가브스메트’는 417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MSD로부터 공급받은 탈모치료제 ‘프로페시아’도 전년보다 50% 성장한 239억원어치 팔렸다. 한미약품의 상품매출도 2014년 1369억원에서 지난해 1923억원으로 40% 늘었다.결국 한미약품도 신약 수출을 제외하면 여타 국내제약사와 마찬가지로 내수 시장에서 허덕이고, 다국적제약사에 대한 의존도를 높이고 있다는 얘기가 된다. 그러나 대규모 신약 수출을 통해 내수 시장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점에서 국내 제약업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제약업체들이 그토록 부르짖던 ‘신약 대박’이 수치로 증명한 셈이다.▶ 관련기사 ◀☞ '신약 수출 위력'..한미약품, 국내제약 매출·영업익 신기록(상보)☞ '글로벌 시장이 효자'..녹십자·한미, 동반 1조클럽 가입
2016.02.06 I 천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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