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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S트릴리온·JDX, PBA-LPBA 선수 6명과 후원 협약
- TS트릴리온과 JDX가 프로당구 ‘TS·JDX 히어로즈’ 소속 선수 후원 계약식을 맺은 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PBA[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TS트릴리온과 JDX가 프로당구 PBA-LPBA 선수들을 지원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TS트릴리온과 JDX는 9일 서울 영등포구 TS트릴리온 본사에서 PBA-LPBA 선수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TS트릴리온과 JDX는 공동으로 ‘TS·JDX 히어로즈’ 팀을 창단하고 프로당구 팀리그에 참가한다. 건강 상의 이유로 참석하지 못한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를 제외한 로빈슨 모랄레스, 김병호, 정경섭, 김남수, 이미래 등 모두 6명의 선수와 후원 협약을 맺었다.이들은 오는 10일 개막하는 신한금융투자 PBA 팀리그와 2020~21 시즌 TS샴푸 PBA-LPBA 투어에 TS샴푸와 JDX 패치를 부착한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참가한다.TS트릴리온은 국내 탈모샴푸 시장 1위 브랜드 ‘TS샴푸’를 필두로 헤어 케어, 기능성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사업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는 바이오헬스케어 전문기업이다.JDX는 골프웨어 뿐만 아닌 멀티스포츠웨어와 캐쥬얼웨어까지 확장하며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미국 PGA프로에서 맹활약중인 임성재 프로와 LPGA에서 활약중인 아리야 주타누간을 후원하고 있다.이날 후원 협약을 맺은 카시도코스타스는 2019~20시즌 PBA 랭킹 2위로 초대 대회였던 PBA투어 파나소닉 오픈 우승자다. TS샴푸 PBA 챔피언십 3위, 메디힐 PBA 챔피언십에서 5위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2020~21시즌에도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이미래는 한국여자당구를 대표하는 간판선수다. 메디힐 LPBA 챔피언십 우승, 웰컴저축은행 웰뱅 LPBA 챔피언십 준우승을 기록했다. LPBA 투어 상위 6명이 출전한 SK렌터카 위너스 챔피언십에서 또한 정상에 오르는 등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콜롬비아 출신의 모랄레스는 한 번의 대회를 제외하곤 모두 예선을 통과할 정도로 탄탄한 기본기를 보유하고 있다. SK렌터카 PBA 챔피언십 9위, 메디힐 PBA 챔피언십 9위 등 기복없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웰컴저축은행 웰뱅 PB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보미 아빠’ 김병호는 지난 8월 다수의 프로당구 선수들이 출전한 서울연맹 실크로드배 3쿠션 대회에서 또다시 우승을 차지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정경섭과 김남수는 아직 PBA투어 우승 경력은 없지만 각각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 챔피언십 2위, SK렌터카 PBA챔피언십 3위,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 챔피언십 3위, SK렌터카 PBA 챔피언십 17위를 차지하는 등 PBA투어에서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정경섭은 “후원을 결정해주신 TS트릴리온 장기영 대표님과 JDX 김한철 대표님께 감사드린다”며 “선수들 한 명, 한 명의 기량이 모두 뛰어난 히어로즈팀에 합류할 수 있어 진심으로 기쁘고 팀원들과 힘을 합쳐 꼭 팀리그 우승을 차지하겠다”고 밝혔다.TS트릴리온 장기영 대표는 “PBA와 LPBA를 대표하는 선수들을 후원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코로나 바이러스로 어려운 시기에 모두 힘을 합쳐 이겨낼 수 있었으면 좋겠고 히어로즈팀의 우승도 응원한다”고 전했다.JDX 김한철 대표도 “이번 PBA팀리그 뿐만 아니라 정규투어에서도 소속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메인 스폰서로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밑줄 쫙!] '광화문 집회발' 코로나 확산세에 전국이 발칵 뒤집혔다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20일 오전 방역을 마친 서울 중구 태평로 시청 신청사 건물로 직원들이 출근하고 있다. 어제(19일) 서울시청사 건물은 공무원 첫 확진으로 전층 폐쇄조치했다. (사진= 방인권 기자)첫 번째/ '광화문 집회발' 코로나 확산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어요. 지난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에서 비롯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 전국으로 퍼지는 광화문 집회발 감염 지난 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서울 광화문 집회와 관련한 코로나 19 확진자는 19일 낮 12시 기준 총 53명인 것으로 확인됐어요. 18일 기준 10명이던 확진자 수가 하루사이 43명으로 대폭 늘어난 것이에요.이 중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33명이에요. 나머지 20명은 사랑제일교회와 관계없이 광화문 집회 장소에 방문했다 확진됐어요.집회에 참여한 후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들 가운데는 유명인사도 포함됐어요. 차명진 전 국회의원과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 ‘신의 한 수’ 운영자 신혜식 대표도 집회 참여 후 확진 판정을 받았어요.이로써 20일 0시 기준 국내발생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는 총 288명을 기록했어요. 이 중 지역발생 환자는 276명으로 신규 확진자 대부분이 수도권에서 발생했어요. 서울 135명, 경기 81명, 인천 10명이에요.◆ 사랑제일교회, 코로나 확산 도화선에 불 붙였다 광화문 집회발 집단감염의 최초 감염원은 아직 불확실해요. 하지만 사랑제일교회가 이번 집단감염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대다수의 의견이에요.지난 17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사례가 대표적이에요. 당시 전 목사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광화문 집회 무대에 올라 연설을 하는 등 다수의 참가자와 밀접 접촉을 했어요. 그는 15일 서울시로부터 자가격리 통지를 받고 서명했음에도 “나는 멀쩡하다”며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지요.방역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사랑제일교회 관련자 700여 명은 연락이 안 되거나 검사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어요. 현재까지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한 총 누적 확진자는 676명에 달해요. (사진= 박현 교수 페이스북 캡처)두 번째/ 코로나 완치? '탈모·당뇨' 등 각종 후유증 심각 건강한 사람도 각종 코로나 19 후유증에 시달릴 수 있다는 감염자 증언이 잇따르고 있어요. 감염 후 완치 판정을 받아도 호흡곤란, 만성 통증, 당뇨 등 각종 후유증을 겪을 수 있다는 의미에요.◆ 박현 교수 "코로나 완치에도 후유증 시달려" '부산 47번 환자' 박현 부산대 교수가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 19의 위험성을 경고했어요.그는 "퇴원 165일째지만 후유증이 계속된다"며 "머리에 안개낀 듯 멍한 '브레인 포그(Brain Fog)', 가슴과 위장의 통증, 피부 변색과 건조, 만성 피로 증상이 있다"고 말했어요. 코로나 19 완치 판정을 받은지 약 5개월이 지났지만, 지금도 건강을 완전히 되찾지 못했다는 것이지요.박 교수는 이러한 이유로 "완치자라는 표현 대신 외국처럼 생존자·회복자라는 말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어요. 코로나 19의 후유증이 심각한 만큼, 독한 감기로 치부하고 넘기는 안일함을 버려야 한다는 의미에요.◆당뇨와 탈모 증세 보이는 완치자도 있어 코로나 19 감염 이후 '당뇨병'이 악화됐다는 완치자 증언도 나왔어요.20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코로나 19에 걸린 강모(60·여)씨의 경우 20일 동안의 입원 치료 후 당뇨병이 악화됐다고 해요. 치료 과정에서 스테로이드제를 다량 사용하며 당뇨 증세가 나빠진 것이에요.비교적 경증을 앓는 20대 환자에서도 심각한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다는 증언 또한 나왔어요.6월 초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는 이모(25)씨는 "숱이 많던 앞머리가 M자로 변했다"며 "지금도 탈모로 병원에 다닌다"고 말했어요. '젊고 건강하면 괜찮겠지'라는 생각이 위험할 수 있다는 이야기지요.◆ "심근염과 심근병증도 발생할 수 있어"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 소장 역시 "젊은 사람도 코로나 19로 인한 심각한 병증과 후유증을 앓을 수 있다"고 경고했어요.그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미생물학회의 화상 회의 기조 연설에서 "코로나 19에서 회복된 많은 젊은 환자들에게서 심장 질환이 발생했다"며 "MRI와 PET 스캔을 통해 심근염과 심근병증이 생긴 증거들을 확인했다"고 말했어요. 정동명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이 지난 20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0년 2/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세 번째/ 코로나에도 소득증가? 사실 더 나빠졌다 올해 2분기 가계 소득이 코로나 19 영향에도 개선됐어요. 소득 하위 20%와 상위 20%의 격차도 좁아졌지요. 정부가 전 국민에게 나눠준 14조원대의 긴급 재난지원금 효과 덕분이에요. 하지만 긴급 재난지원금을 제외하면 국민들의 가계 사정은 오히려 더 나빠졌어요.◆ 근로·사업·재산소득 첫 트리플 감소통계청이 지난 20일 발표한 '2020년 2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2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527만2000원으로 작년 2분기보다 4.8% 늘었어요.하지만 소득을 자세히 살펴보면 가계 사정은 전혀 나아지지 않았어요.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은 -5.3%, 4.6% 각각 감소했어요. 재산소득도 11.6% 줄었어요. 사실상 형편이 더 나빠진 셈이지요.근로소득·사업소득·재산소득이 모두 감소한 것은 2003년 통계를 작성한 이후 처음 있는 일이에요.정동명 통계청 사회국장은 “코로나19 여파로 고용시장 환경이 악화돼 취업 인원이 줄고 근로자 가구 비중도 감소하며 근로소득이 줄었다”고 말했어요. ◆ 코로나 19로 '집콕' 소비 증가 ... 교육·여가에 허리띠 졸라매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출을 자제하며 식료품, 가정용품 지출 등 '집콕' 소비가 크게 늘어났어요.특히 집안에서 소비할 수 있는 식료품·음료 지출이 45만4000원으로 전년 동분기보다 20.1% 증가했어요. 가정용품·가사서비스 지출도 18만원으로 21.4% 증가했어요.반면 자녀 학원비 등 교육, 오락·문화에 들어가는 씀씀이는 크게 줄어들었어요. 교육 지출은 16만800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9.4% 감소했어요. 특히 자녀 학원비에 쓴 돈은 작년 2분기 20만6000원에서 올해 2분기 15만8000원으로 23.4% 줄었어요. 오락·문화 지출 역시 17만4000원으로 21% 감소했어요. 국내외 단체여행, 극장 등의 이용 감소에 따른 영향이에요. / 스냅타임 박서빈 기자
- TS샴푸, 아마존 입점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연아샴푸’, ‘손흥민샴푸’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TS샴푸’를 제조 판매하는 TS트릴리온이 미국의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의 브랜드관에 입점했다고 8일 밝혔다.이 회사는 세계 탈모시장 1위인 미국의 탈모샴푸 시장 진입을 위해 단계를 밟아가고 있다. 지난해 미국 대형 한인마트 H마트와 홈앤홈에도 TS의 다양한 제품을 입점해 판매 중이다. 올해 초에는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개최하는 미국 서부 최대 미용엑스포 ISSE에 참가했다.아마존에서는 국내 탈모샴푸 시장에서 부동의 1위 브랜드 ‘TS샴푸’를 비롯해 비듬과 두피 가려움을 해결해 주는 ‘TS비디샴푸’, 힘없이 축 처져있는 머리카락에 컬과 볼륨을 더해주는 ‘TS실크컬링헤어로션’, 겉눈썹의 시작부터 끝까지 영양을 공급해 주는 ‘TS래쉬’, 피부의 미백과 주름개선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화장품 ‘TZ펩타이펙트올페이스아이크림’ 등을 판매한다.회사 관계자는 “다양한 TS제품 라인업을 구축해 미국 소비자들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TS트릴리온의 대표 브랜드 TS샴푸는 대만, 홍콩, 베트남, 중국 등 아시아뿐만 아니라 호주, 미국, 중동 등에도 수출하고 있다.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티몰에도 브랜드관을 오픈해 중국 샴푸 시장에서도 TS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 3월 유럽에 유통되는 모든 화장품에 적용되는 엄격하고 까다로운 심사 기준인 유럽 화장품 인증 CPNP를 취득해 유럽 탈모샴푸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한편 TS트릴리온은 고기능성 제품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으로 영업 판로를 확장해가고 있다.(사진= TS트릴리온)
- [IPO 출사표]위더스제약 “이중정·생동 제품 선도기업 발돋움”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회사는 이중정 의약품 제제, 생물학적 동등성(생동) 제품,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 전용시설 등 진입장벽이 높은 기술로 경쟁사와 차별화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 상장을 계기로 설비 선진화 및 기술 역량 강화를 이루고 전문의약품 대표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성대용 위더스제약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에서 회사 성장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위더스제약)성대용 위더스제약 대표는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에서 회사 성장전략 및 비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2004년에 설립한 위더스제약은 의약품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해오고 있는 기업이다. 회사는 노인성 질환에 특화된 제제 기술로 수익성을 확보하고, 퍼스트제네릭(첫 번째 복제약) 및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 전용시설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 기술을 확보하며 지속 성장해왔다. 이 제약사는 개량신약 연구개발(R&D)을 위해 선제적 투자를 이어왔다. 특히 국내 소수 제약사만 보유하고 있는 이중정 의약품의 제제 및 타정 기술을 확보했다. 이중정이란 알약 속에 다른 하나의 알약이 들어 있게 만든 약으로, 서로 섞여서는 안 되는 두 약품을 하나의 알약으로 만든 것을 말한다. 이중정은 약 효과가 각각 유지되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위더스제약은 회사 자체 기술을 바탕으로 퍼스트제네릭을 포함한 이중정 2개 품목을 개발 완료해 올해와 내년 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제약사는 이미 생동 완료 의약품을 다수 확보했을 뿐 아니라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 전용시설을 보유한 기업으로서, 정부 정책 변화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생동이란 약물 투여 사람의 혈액을 채취해 후 다른 제품과 같은 효능을 입증하는 것이다.올해 7월부터 제네릭에 대한 차등 보상 약가 제도가 대대적으로 개편됨에 따라 생동 시험을 실시해 효능을 입증하고, 등록된 원료 의약품을 사용해 원료 입증을 마친 제품만이 상한 금액을 받을 수 있다. 만약 기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약가 인하에 들어가게 된다.성 대표는 “회사 설립초기부터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의 중요성을 인지해 지속적으로 생동 품목에 집중해온 결과 매출액 중 해당 제품 비중이 73%에 달한다”며 “회사는 2024년 7월까지 생동 제품의 매출 비중을 90% 수준으로 확대해 매출 및 시장 점유를 더욱 더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회사는 중장기 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탈모치료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위더스제약은 바이오벤처 기업 인벤티지랩과 국내 및 글로벌 위탁생산(CMO)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위더스제약은 인벤티지랩의 특허 기술은 마이크로스피어 기반 DDS 기술을 이전 받아 탈모 치료용 장기 지속형 주사제를 독점 생산한다. DDS란 약물이 체내에 전달되는 시스템을 개선하는 방식을 일컫는다. 탈모치료용 장기지속형 주사제는 1회 체내 투여로 그 약효가 1개월(28일) 또는 3개월(83일)까지 지속된다.6월 결산법인인 위더스제약은 최근 3분기(2019년 7월~2020년 3월) 누적 실적은 매출액 382억원, 영업이익 67억원, 당기순이익 5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도 온기(2018년 7월~2019년 6월) 매출액은 517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9억원으로 3.0% 감소했다. 위더스제약의 공모 주식수는 160만주다. 희망공모가는 1만3900~1만5900원이며, 총 공모 예정금액은 222억~254억원이다. 공모자금은 회사의 주요사업인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 생산 공장 증축과 설비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회사는 오는 18·19일 수요예측과 25·26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다음 달 초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005940)과 삼성증권(016360)이다.
- 바이오코아, DTC 유전자검사 서비스 인증제 2차 시범사업 참여기관 선정
-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분자진단 전문 바이오 기업인 바이오코아가 지난 18일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DTC(Direct To Consumer·소비자 직접의뢰) 유전자 검사 서비스 인증제 2차 시범사업’(이하 DTC 인증제 시범사업)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DTC 유전자검사서비스 인증제는 DTC 유전자검사서비스 제공 검사기관을 대상으로 질병의 예방 등을 위한 유전자검사 서비스를 실시하기 위한 장비·시약·시설·인력·검사능력 전반을 평가하고, 품질관리체계의 적절성과 검사결과의 정확성 및 신뢰성, 생명윤리법의 준수 여부를 확인해 DTC 유전자검사서비스를 수행하기에 적합한 기관에 그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이다.이번 인증을 받은 기업만이 기존 11개 항목에서 영양소, 헬스, 뷰티, 원형 탈모, 식욕과 맛 민감도, 카페인 의존성, 불면증, 아침형-저녁형 인간, 퇴행성 관절염 감수성 등 개인 특성 관련 항목에 대한 유전자검사 항목을 확대해서 서비스할 수 있다.DTC 인증제 시범 사업은 지난해 복지부가 DTC 유전자 검사 범위 확대를 위해 실시한 이래 현재까지 바이오코아를 포함한 8개 기관이 선정됐다.바이오코아는 지난 2015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된 분자진단 전문 바이오 업체로써 축적된 경험과 유전체 진단기술을 바탕으로 유전체 검사 서비스 및 다양한 종류의 생명공학 진단관련 제품을 제공하는 한편 임상과 분석을 아우르는 전문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업체로써 지난 20여 년간 국내외 제약업계에 신약개발 전 과정에 걸친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특히 바이오코아는 올해 초 개발된 코로나 19 진단키트 ‘BioCore 2019-nCoV Real Time PCR Kit’의 식품의약품안전처 해외 수출허가 및 질병관리본부의 국내 긴급사용승인에 이어 미국 FDA 긴급사용승인 (EUA) 승인 또한 임박함에 따라 최근 매출액의 가파른 상승과 함께 사업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 [주목!e기업]이노진 "탈모제 넘어 토탈솔루션 기업 발돋움할 것"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탈모나 지루성 피부질환 환자들에게 정상인과 같은 삶의 질을 선사할 수 있다면 그게 의미있고 가치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환자를 먼저 생각하는 마음에서 제품을 만들고 여기서 매출을 늘리고, 다시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방향으로 회사를 운영하겠다.”이광훈 이노진 대표가 지난 11일 서울시 구로동에 있는 본사 사옥에서 진행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경영 계획에 대해 밝히고 있다.(사진=이노진)지난 11일 서울 구로동 이노진 본사에서 만난 이광훈(54·사진) 대표는 당찬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2005년 설립된 이노진은 탈모치료제, 홈케어, 의료기기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바이오벤처기업이다. 코스메슈티컬(화장품에 의약 성분을 더한 화장품) 전문 브랜드 볼빅(BallVic)을 내세워 피부재생, 노화조절 등 항노화 치료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설립 초기 탈모 관련 샴푸 사업부터 시작한 만큼 매출 비중은 탈모부문 80%, 피부재생 및 의료기기가 20%를 차지한다. 현재 주력사업은 탈모지만, 향후 피부재생과 의료기기 사업 비중을 점차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27살에 대학을 졸업하고 다국적 제약사인 한국얀센에서 영업맨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마케팅 담당으로 자리를 옮긴 뒤 지점장까지 올라 지점을 진두지휘했다. 20년이 넘도록 바이오 분야 외길인생을 걸어온 것이다. 이 대표는 “설립 초기에 어떻게 하면 비용이 많이 들지 않는 선에서 가치 있고 의미 있는 회사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을 많이 했다”며 “곰곰이 생각한 끝에 생활수준이 높아지면 고려하게 되는 탈모, 피부염 등 각종 질환들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자는 목표를 세우고 병원쪽과 네트워크 형성에 나섰다”고 말했다. 그는 탈모치료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이 넘쳤다. 이 대표는 “탈모 인구가 늘고 있지만, 정상적인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 사람들은 소수에 불과한 것이 안타깝다”며 “대부분 탈모 예방 샴푸 등을 통한 홈케어에만 신경 쓰고 있는 데, 탈모환자들이 제대로된 치료 효과를 누리기 위한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노진은 탈모 치료를 위해 병원과 머리를 맞댄 끝에 단순 제품 구매가 아닌 초기집중관리(Initial Intensive Therapy, IIT)를 비롯해 원인별 맞춤 솔루션인 DEDS(Different Etiology, Different Solution), 메조 테라피(주사기로 피부 세포층에 약물 주입하는 요법) 등 토탈케어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탈모치료는 초기에 모든 방법을 동원해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 대표는 “효과적인 탈모치료를 위해 생각해낸 것이 초기집중치료였다”며 “병원 치료에 메조테라피, 홈케어 등을 병행해 보통 6개월이 걸리는 치료 효과를 한달 만에 느낄 수 있도록 한 IIT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새로운 치료 시스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의료진은 환자에 대해 단순히 진단 및 처방만 내리는 것이 아니라 질환의 원인과 향후 치료 계획을 비슷한 사례를 통해 3개월 후, 6개월 후의 예후를 설명해주는 노력도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환자가 의사를 믿고 따라올 수 있는데, 이노진은 거기에 필요한 제품 및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광훈 이노진 대표가 지난 11일 서울시 구로동에 있는 본사 사옥에서 진행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올해는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이익 개선과 코스닥 이전상장 준비, 기능성 화장품 동남아 진출, 기술이전 완료 등의 경영 목표를 밝히고 있다.(사진=이노진)이노진은 의료기기 제조 뿐 아니라 의약품, 홈케어, 건강기능식품까지 토탈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전국 4000여개 병원에 의료기기 등을 납품하고 있고, 중국, 미국, 동남아 등 20여개 기업에 수출하고 있다. 또 환자의 비용부담을 덜어줄 필요도 있다는 게 이 대표의 생각이다. 그는 “예후 예측에다가 장비를 통해 두피를 관리하는 제품 셀피어스(CELLpheus)을 권유할 때 한번에 100만원씩 결제를 하기보다는 한번에 10만~20만원 정도를 내는 형식으로 하면 내원을 용이하게 유도할 수 있다”면서 “이를 통해 의료진이 방문시마다 신뢰를 주고 꾸준히 치료받을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노진은 볼(구슬 모양의 파우더) 타입의 장비에 유효성분을 담은 앰플을 장착해 머리에 문지르며 두피관리를 할 수 있게 개발된 병원용 기기인 셀피어스를 올해 첫 출시했다. 올해 실적 개선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이 대표는 기대했다. 이 기업은 줄기세포를 이용한 피부질환 영역에도 지난 1월 진출했다. 줄기세포배양액의 핵심 성분인 엑소좀을 이용한 주름개선 및 미백용 기능성 화장품 제조에 역점을 뒀다. 또 2018년 고려대에서 줄기세포 성장인자 발현 세포주 개발과 줄기세포 분할인자 정제기술을 이전받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연내 모든 계약 사항을 이행할 예정이다. 이노진은 지난달 27일 코넥스 시장에 진출하며 기업가치 상승을 노리고 있다. 이 대표는 “설립 후 순수 자본금만으로 회사를 운영해왔지만, 소비재 쪽으로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투자가 필수요건이기 때문에 상장했다”며 “또 대외 신용도 제고나 홍보를 통해 양질의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려는 목적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 대표는 회사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병원 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탈모 방지 샴푸 등 소비재 쪽으로는 경쟁업체가 무수히 많지만, 병원사업만 놓고 보면 경쟁사가 없을 정도로 앞서나가고 있다”며 “16년째 같은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것이 경쟁력을 이미 방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노진은 지난해 설립 이래 최초로 이익이 역성장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56억4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7.7% 감소했고, 2억5400만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올해는 2배 성장을 통해 무너진 자존심을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지난해 광고비용을 대폭 줄인데다, 론칭하기로 했던 제품의 출시 지연, 새 회계기준(IFRS) 적용 등의 영향으로 사상 첫 적자를 기록했다”면서 “올해는 새 제품 출시 효과 등으로 하반기에 크게 성장해 흑자전환은 물론 이익의 2배 성장을 시현하고, 이를 바탕으로 내년 쯤에는 코스닥 이전상장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경영 목표로 크게 4가지를 꼽았다. 첫째는 2배 이익 성장, 둘째는 내부통제시스템 운영해 코스닥 이전 상장 준비, 셋째는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의 동남아 시장 진출, 넷째는 고려대로부터 기술이전을 완료하는 것이다. 아울러 지난해 100만불 수출탑 상 수상에 이어 중국, 미국, 스페인, 동남아 등을 통해 300만불 수출탑에도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부끄럽지 않는 자신이 되기 위해 당당함을 실현합시다’라는 회사의 철학처럼 향이나 사용감보다는 효과에 포커스를 맞춘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아름다운 사람에게 우리 제품을 써서 더욱 빛나게 하기 보다는 탈모나 지루성 피부염 등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보통사람과 같은 삶의 질을 누리며 살 수 있게끔 도와주는 회사로 기억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