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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811건

SCM생명과학, 면역질환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 美 특허 획득
  • SCM생명과학, 면역질환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 美 특허 획득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세포치료제 전문 개발기업 에스씨엠생명과학(298060)(SCM생명과학)은 중간엽줄기세포와 조절 T세포의 결합을 유도해 면역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약학적 조성물에 대한 미국 특허를 획득했다고 21일 공시했다. 특허를 취득한 약학적 조성물은 ICOSL(inducible costimulatory ligand이 과발현된 중간엽줄기세포다. 이번 특허는 △류마티스 관절염 △원형탈모증 △대장염 △궤양성 대장염 △췌장세포 항체에 의한 인슐린 의존성 소아기 당뇨병 △건선 △천식 △천포창 △다발성 경화증 △섬유조직염 △루푸스 등을 포함하는 다양한 자가면역성 질환 치료에 활용될 수 있다.이 특허는 한국과 중국, 일본, 호주, 러시아 등 국가에서 이미 특허가 등록된 바 있다. 미국 특허 등록은 에스씨엠생명과학의 미국 현지에서의 연구 개발과 시장 진출에 기술적·법적 기반이 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최근 미국의 바이오벤처인 ‘앨리얼 바이오테크놀러지&파마슈티컬스’로부터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유래 췌장 베타세포 당뇨병 치료제에 대한 라이선스 인 계약을 체결했고, 또 다른 미국 바이오벤처 회사인 비타 테라퓨틱스사의 유도만능줄기세포 유래 근육세포를 이용한 희귀 근육질환 치료제 개발에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에스씨엠생명과학은 이번 미국 특허 등록을 통해 세포치료제 전문 개발기업으로서 글로벌 상업화를 위한 핵심 지적재산권 확보를 더욱 견고하게 할 수 있게 됐다.
2021.07.21 I 이광수 기자
인스코비, 체내이식형 탈모치료제 中 특허권 취득
  • 인스코비, 체내이식형 탈모치료제 中 특허권 취득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인스코비(006490)는 탈모 개선과 치료에 효과적인 ‘발모 촉진을 위한 생체 식립용 임플란트’에 대한 중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한국, 일본, 미국에서 획득한 특허와 같은 내용으로 2억5000만명이 탈모증상을 겪고 있어 시장 잠재력이 높은 중국 탈모 시장 공략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특히, 구매력이 높은 20~30대 젊은 층이 전체 탈모 인구의 약 75%를 차지하고 있어 탈모 방지 제품은 물론 치료제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프로스트앤설리번에 따르면 2016년 78억위안(약 1조3600억원)에 불과했던 시장규모가 지난해 184억위안(약 3조2200억원)까지 성장했다. 2030년에는 1381억위안(약 24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먹는 경구용 탈모 치료제에서 주사형, 체내이식형 등 편의성을 높인 탈모치료제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경구용 치료제보다 적은 약물 투여량으로 높은 효과를 볼 수 있고 한번 맞거나 식립하면 약효가 몇 달씩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인스코비가 이번에 취득한 특허는 체내이식형 탈모치료제로 특정 조건 하에 배양한 줄기세포를 체내이식용기를 통해 생체에 식립해 발모 효과를 높이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한국, 일본, 미국에 이어 중국 특허 획득을 바탕으로 비임상 연구 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인스코비 관계자는 “그동안 수행했던 기초연구를 바탕으로 체내이식형 탈모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기존 탈모치료제의 단점을 보완하고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체내이식형 탈모치료제에 대한 국내외 다수의 특허를 취득함으로써 글로벌 탈모시장 진출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1.07.12 I 박정수 기자
에이치케이이노엔, 증권신고서 제출… 8월 코스닥 상장
  • [마켓인]에이치케이이노엔, 증권신고서 제출… 8월 코스닥 상장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바이오헬스 전문 기업 에이치케이이노엔(inno.N, 구 CJ헬스케어)이 3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고 이날 밝혔다.지난 2014년 설립된 inno.N은 전문의약품 및 HB&B(Health Beauty&Beverage) 사업을 주력으로 영위하고 있는 기업이다. 핵심 역량은 △신약과 바이오 연구개발(R&D) 역량 △우수한 제조 역량 △안정적인 제품 포트폴리오 등을 꼽을 수 있다.inno.N은 37년 업력 기반의 독보적인 연구개발(R&D) 역량과 제조 역량으로 국내 제30호 신약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K-CAB(케이캡)’을 개발했다. 케이캡은 기존 위산분비억제제 대비 신속한 약효와 우수한 약효 지속력으로 위산분비 억제에 효과를 보이는 차별화된 제품이다. 출시 초기부터 의료진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출시된지 6개월 만에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해 단숨에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섰다. 이밖에도 암, 간 질환, 감염, 자가면역질환 분야의 신약, 바이오의약품 파이프라인을 지속 확보중으로, 현재 연구중인 파이프라인은 20여개에 달한다. 더불어 회사는 안정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했다. 케이캡 외에도 항암, 소화 등 7개 이상의 치료영역 내 160여개 이상의 만성질환 중심 전문의약품과 ‘컨디션’, ‘헛개수’ 등 히트 제품을 지속 출시하며 전문의약품 및 숙취해소 음료 시장에서 고속 성장했다. 이에 회사는 설립 후 지속 성장 끝에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인 매출액 5984억 원, 영업이익 870억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향후 회사는 케이캡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고 신사업을 지속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케이캡은 국가별 맞춤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 도모를 강화할 계획이다. 미국, 일본, 유럽 등 선진 시장 개발 가속화 및 기술 이전 국가를 2028년 내 100개국 진출을 목표로 공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차세대 영역인 세포유전자치료제 시장에도 진출해 전용 연구개발,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고형암, 혈액암 중심의 면역 세포유전자치료제를 개발 중이다.더불어 건강브랜드 뉴틴과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클레더마, 두피탈모케어 브랜드 스칼프메드를 출시해 건강기능식품 및 HB&B(Health Beauty&Beverage) 사업 부문도 확장하며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강석희 inno.N대표이사는 “상장 이후 글로벌 진출 가속화 및 신사업 확장을 통해 회사의 개발 역량을 한단계 끌어올려 K-바이오를 이끄는 글로벌 탑티어 바이오헬스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총 공모주식수는 1011만7000주로 공모예정가는 5만~5만9000원, 이에 따른 총 공모금액은 5058억~5969억원 규모다. 오는 7월 22~23일 수요예측과 29~30일 청약을 거쳐 8월 초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JP모간증권회사가 주관을 맡았다.
2021.06.30 I 권효중 기자
'탈모, 주사 한방으로 3개월 효과'...위더스제약, 경구용 탈모시장 '판도' 흔든다
  • '탈모, 주사 한방으로 3개월 효과'...위더스제약, 경구용 탈모시장 '판도' 흔든다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빠르면 2년 뒤 주사 탈모치료제가 등장할 전망이다. 주사 탈모치료제는 석 달 간격의 투약 편의성을 앞세워 매일 복용해야 하는 ‘알약’ 탈모치료제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제공=위더스제약]위더스제약(330350)은 오는 7월부터 호주에서 ‘주사 탈모치료제로 개발 중인 ‘IVL3001’의 글로벌 임상1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위더스제약은 내년 4분기 ‘IVL3001’ 임상3상을 진행하고 2023년 4분기 신약허가신청(NDA)을 거쳐 국내 출시 계획을 세웠다.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경구용 탈모치료제 매출은 지난해 1540억원을 기록했다. 이 시장은 2017년 1140억원, 2018년 1310억원, 2019년 1460억원 순으로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시장 분석 업체 ‘테크나비오(TechNavio)’와 ‘글로벌 알로페시아 드럭마켓(Global Alopecia Drugs Market)’은 지난해 글로벌 탈모치료제 시장 규모로 35억9300만 달러(4조522억원)로 집계했다.국내 경구용 탈모치료제 시장은 프로페시아(성분명: 파나스테리드) 계열과 아보다트(성분명: 두타스테리드) 계열이 양분하고 있다. 이 두 치료제 모두 모낭을 축소시켜 탈모를 일으키는 남성호르몬 ‘DHT(dihydrotestosterone)’ 생성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하지만 기존 탈모치료제는 매일 한알씩 약을 복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또 복용을 멈추면 치료 효과가 즉각 사라져 복용을 중단할 수 없다.위더스제약 탈모치료제는 1회 주사로 최대 84일간 효과가 지속된다. 일년에 네 번만 주사를 맞으면 365일 탈모약을 복용하던 것과 동등한 효과를 낼 수 있다. 위더스제약 관계자는 “위더스제약 주사 탈모치료제가 가능한 이유는 마이크로스피어 기술 때문”이라며 “이 기술은 입자를 균일하게, 원하는 대로 약물을 방출할 수 있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다시 말해, 석달치 프로페시아 90㎎을 주사제 형태로 체내 주입하면 매일 1㎎씩만 방출돼 세포에 흡수되는 식이다. 이 과정에서 약물이 균등하게 방출 되지 않거나, 방출될 때 입자 크기가 고르지 못하다면 부작용 위험성에 노출될 수 있다.이 주사 탈모치료제는 국내 바이오텍 ‘인벤티지랩’이 개발한 장기지속형 주사제 제조 기술이 기반이 됐다. 인벤티지랩은 해당 기술 관련 국내외 43개 특허를 출원했다. 위더스제약은 인벤티지랩과 주사 탈모치료제를 개발하고 위탁생산(CMO)을 맡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위더스제약은 국내를 넘어 전 세계 경구용 탈모치료제 시장을 정조준했다. 위더스제약 관계자는 “호주 임상은 글로벌 임상으로 인정돼 사전에 미국 임상허가신청(IND)이 필요없다”며 “국내에서 임상을 진행하는 것보다 쉽게 글로벌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식품의약안전처,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의약품청(EMA)에선 다국적 임상 1상을 인정해준다고 부연했다. 임상1상 후엔 곧장 임상3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위더스제약 관계자는 “IVL3001 임상 1상에서 주사제 안전성 평가와 피나스테라이드 경구제와 유사한 효과를 내는 용량을 찾기 위한 시험이 진행된다”며 “IVL3001이 이미 안전성과 효능이 검증된 프로페시아를 기반으로 한 주사제이기 때문에 임상2상은 건너뛴다”고 말했다.한편 위더스제약은 지난 23일 195억원을 투자해 지하 1층, 지상 7층 등 총 면적 2228평 규모의 탈모치료 장기지속형 주사제 전용 생산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이 공장은 오는 내달 착공해 내년 완공 예정이다.
2021.06.27 I 김지완 기자
LG전자, 성형외과 의료진과 '저출력레이저' 탈모치료기술 연구
  • LG전자, 성형외과 의료진과 '저출력레이저' 탈모치료기술 연구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LG전자(066570)가 탈모 치료기기 핵심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한다. LG전자가 모발이식 분야 국내 최대 병원인 모제림성형외과와 협업해 저출력레이저치료(LLLT)를 활용한 탈모 치료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사진 왼쪽부터) 모제림성형외과 황정욱 대표원장과 LG전자 오상준 홈뷰티사업담당이 LLLT 치료 장비를 살펴보고 있다.(사진=LG전자)LG전자는 최근 모발이식 및 헤어라인 교정 분야 국내 최대 규모 병원인 모제림성형외과 연구진과 안드로겐성 탈모 치료법 가운데 하나인 저출력레이저치료(LLLT) 치료기술을 공동 연구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공동 연구 주요 분야는 △모발이식 수술의 성패를 좌우하는 모발 생착률 및 탈모 치료기술에 대한 임상시험 △탈모 치료 신기술 개발 등이다.앞서 LG전자는 지난해 말 안드로겐성 탈모 치료용 의료기기 LG 프라엘 메디헤어를 시장에 출시한 바 있다. LG전자는 탈모 치료용 의료기기 LG 프라엘 메디헤어를 개발하며 확보해온 내부 역량에 관련 분야 전문 의료진들의 노하우가 더해지면 차세대 탈모 치료기기 연구개발에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탈모를 겪는 대다수의 고객이 아직까지 먹는 약(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 등)이나 바르는 약(미녹시딜 등)을 통한 제한적 치료에 의존하고 있는 가운데, LLLT와 같이 뛰어난 효능과 신뢰도로 공인받은 탈모 치료기술을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알리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LLLT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안드로겐성 탈모 치료법으로 공인받은 방식이다. 특히 장기간 약물 복용이 어렵거나 이를 꺼리는 고객들에게 효과적인 대체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이미 해외에서 안드로겐성 탈모 치료에 널리 활용되고 있으며, 이를 이용한 치료기기도 출시되고 있다. 모제림성형외과도 일반 탈모환자뿐 아니라 모발이식 수술 환자들에게 약 처방과 LLLT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LG전자가 지난해 말 출시한 LG 프라엘 메디헤어도 LLLT 기술을 활용한다. 레이저(146개)와 LED(104개)를 포함해 총 250개 광원에서 나오는 에너지가 모낭세포 대사를 활성화해 모발 성장을 돕고, 모발 밀도가 감소하는 안드로겐성 탈모 진행을 늦추는 원리다. LG 프라엘 메디헤어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용 레이저 조사기 3등급에 해당하는 의료기기 허가를, 미국 FDA에서는 가정용 의료기기 수준에 해당하는 승인(Class II)을 각각 받았다.LG전자가 성인 남녀 4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결과에 따르면 메디헤어를 27분 모드로 주 3회씩 총 16주간 사용한 참가자들의 모발은 대조군 대비 두피 1제곱센티미터(㎠) 당 모발 밀도가 21.64% 증가했다. 모발 굵기도 19.46% 굵어졌다.황정욱 모제림성형외과 대표원장은 “모발이식 선도 병원으로서 LG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탈모 환자들을 위한 다양한 치료 기술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상준 LG전자 홈뷰티사업담당은 “탈모 치료 분야는 높은 수준의 전문성이 필수”라며 “보다 많은 고객이 LG 프라엘 메디헤어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역량을 지속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6.22 I 신중섭 기자
위더스제약, 제네릭 약가 차등제 도입 수혜 전망-NH
  • 위더스제약, 제네릭 약가 차등제 도입 수혜 전망-NH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NH투자증권은 위더스제약(330350)에 대해 제네릭 약값 차등제 도입에 생동 의약품 매출 비중을 확대하며 대응하고 있어 수혜가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또 신제품 개발을 통해 추가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다. 별도의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현동 NH증권 연구원은 22일 “위더스제약은 순환계 전문의약품과 퍼스트제네릭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업체”라며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고령화 시대 수혜인 노인성 질환군 약품 매출이 성장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135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3% 하락한 16억원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제네릭 약가 차등제 대비 목적으로 진행한 생물학적 동등성과 임상 실험으로 연구개발(R&D)비용이 증가했다”며 “현재 총 8건의 위더스제약 제품이 생동 승인됐고, 2023년까지 생동 의약품 매출 비중을 9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단기에는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률 하락이 불가피하지만, 생동 능력이 부재한 타 제약사는 약값 인하 리스크가 존재한다”며 “위더스제약의 생동 제품 증가는 향후 매출 성장 기회 요인”이라고 분석했다.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2% 증가한 582억원, 영업이익은 567.9% 증가한 91억원으로 각각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신제품 이중정의 하반기 매출 기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듀로텔정과 아바젯정이 각각 5월과 6월에 출시됐고, 기존 제품보다 높은 마진율로 영업이익 개선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달에는 인벤티지랩, 대웅제약과 장기 지속형 주사 탈모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위더스제약은 전용 고장을 구축해 제품 생산을 전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7월 호주에서 임상1상이 진행될 예정이고 2023년 한국 판매를 목표로 한다”며 “국내 경구용 탈모치료제 시장이 연간 1540억원임을 고려할 때 주사 탈모치료제 출시는 위더스제약의 실적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1.06.22 I 이광수 기자
다시 불붙은 수출…중소·벤처 해외 공략 '재시동'
  • 다시 불붙은 수출…중소·벤처 해외 공략 '재시동'
  • 미국 아마존을 통해 현지 시장에 판매하기 시작한 인산가 죽염 (제공=인산가)[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텔레칩스(054450)는 러시아 최대 완성차 업체인 ‘아브토바즈’에 최근 반도체 ‘돌핀+’(Dolphin+)를 공급했다. 아브토바즈는 르노 계열사로 팹리스(반도체 설계) 업체인 텔레칩스가 유럽 시장에 차량용 반도체를 수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텔레칩스는 그동안 현대차·기아에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들어가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활발히 공급해왔다.텔레칩스는 이번 아브토바즈 공급을 계기로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주춤했던 해외시장 진출에 다시 시동을 건다는 계획이다. 텔레칩스 관계자는 “아브토바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돌핀+’를 적용한 것은 처음 유럽 완성차에 공급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번 공급을 기점으로 미국과 유럽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장에서 더 많은 기회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중소기업 사이에서 최근 해외시장 진출에 열을 올리는 사례가 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잔뜩 움츠렸던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움직임이 최근 백신 보급 확대와 함께 다시 기지개를 켜는 모습이다.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죽염업체 인산가(277410)는 최근 미국 최대 쇼핑사이트인 아마존에 입점했다. 인산가 죽염은 미국 제품명 ‘케이라바솔트’(K-LAVA SALT)로 아마존에서 판매에 착수했다. 아울러 지난해 출시한 죽염 화장품 브랜드 ‘씨실’(SeaSeal)과 관련, 죽염탈모샴푸와 죽염트리트먼트, 죽염두피스케일러 탈모 3종 역시 아마존에 입점했다.특히 씨실 탈모 3종은 미국식품의약국(FDA) 일반의약품(OTC) 인증을 받아 미국 시장에서의 공신력 확보와 함께 수출 활성화가 기대된다. 인산가 관계자는 “죽염이 ‘건강한 소금’이라는 점에 초점을 맞춰 대부분 정제염을 사용하는 미국 시장을 두드릴 것”이라며 “올해를 죽염 수출 원년으로 삼아 미국을 필두로 중국과 아시아 권역으로 수출 지역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비올 역시 피부과 의료기기 ‘실펌X’를 최근 미국 지역에 수출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국내 시장에 우선 출시한 ‘실펌X’는 종전 피부과 장비 기능을 모두 갖춘 고주파 범용 의료기기다. 다양한 실험과 연구를 통해 300㎛(마이크로미터) 깊이 피부 손상이 적은 시술이 가능하다. 비올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실펌X’ 등 피부과 의료기기 해외 수출이 예정보다 지연되면서 예상했던 실적에 미치지 못했다”며 “최근 해외를 중심으로 다시 관련 수요가 늘어나면서 올 2분기부터 실적도 상승세를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중소기업을 비롯해 최근 우리나라 수출이 전반적으로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5월 우리나라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5.6% 증가한 507억 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증가율은 1988년 8월 이후 32년 만에 최대다. 전달(41.2%)에 이은 두 달 연속 40%대 성장도 이어갔다.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 주요 수출국인 미국에서 백신 접종률이 60%를 넘어서는 등 전 세계적으로 백신 보급이 확대하면서 국가 간 교역이 다시 활발해지는 분위기”라며 “이에 따라 중소기업 사이에서도 그동안 미뤄왔던 수출을 재개하려는 움직임이 보인다”고 말했다.비올이 미국 시장에 수출하기 시작한 피부과 의료기기 ‘실펌X’ (제공=비올)
2021.06.20 I 강경래 기자
인산가 화장품 '씨실', 국군복지단 'WA몰' 군납 선정
  • 인산가 화장품 '씨실', 국군복지단 'WA몰' 군납 선정
  • 인산가 화장품 브랜드 ‘씨실’[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죽염종가’ 인산가(277410)는 화장품 브랜드 ‘씨실’(SEASEAL)의 △안티헤어로스샴푸 △헤어트리트먼트 △스칼프 스케일러 헤어 3품목과 함께 프리미엄 헤어케어 3종 세트 등 총 4품목이 국군복지단 군납 인터넷쇼핑(WA몰) 입점 제품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씨실은 ‘바다’(SEA)와 ‘인장’(SEAL)을 합성한 것으로 ‘바다 속 숨겨진 보물’인 죽염을 뜻하며, ‘바다를 바르다’라는 은유적인 의미도 있다. 씨실 헤어케어 라인 제품들은 공통적으로 인산 죽염을 주원료로 사용한다. 또한 자연유래 성분 95% 이상 사용한 것을 비롯해 건강한 두피와 모발을 위해 죽염과 대나무수, 3가지 해조류 성분(조류·다시마·스피룰리나추출물) 함유, 9가지 유해성분 배제, 자연유래 계면활성제 사용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특히 밤부솔트 미네랄 안티헤어로스샴푸는 식약처 고시 성분으로 구성된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제품이다. 이번 국군복지단 선정으로 인산가는 내년까지 해당 제품을 WA몰에서 판매할 수 있다. 국군복지단 WA몰은 국군장병 외에 군인 가족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WA몰 사이트에서 주문하면 집에서 PX쇼핑을 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따라서 국군장병과 장교, 군인가족을 대상으로 인산가 브랜드 홍보와 제품 판매가 가능, 추가적인 유통채널을 확보했다. 인산가는 이번 WA몰 입점 외에 최근 헤어 3종 세트가 미국 아마존에 입점하며 미국 현지 시장에 진출했다. 아울러 중국 진출을 위한 위생허가도 진행하는 등 해외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 중이다. 솔트코스메틱은 아시아에서는 현재 시장이 형성되는 단계지만 이미 독일 등 유럽에서는 규모가 크고 수요가 많아 시장 성장세가 가파르다. 민병한 인산가 상무는 “이번 군납 선정 의미는 씨실 품질력과 안정성을 인정 받은 것”이라며 “국군장병과 군인가족들에 인산가와 솔트코스메틱 브랜드 씨실을 알리고 안정된 판매유통을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씨실 브랜드를 앞세워 솔트코스메틱을 국내 화장품 시장에 소개하며 선두주자로 시장점유율을 선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산가는 아마존 입점을 통한 해외 수출시장에 이어 라이브커머스(라방) 시장에 진출, 프리미엄 HMR(가정간편식)을 앞세운 홈쇼핑 시장 확대와 SNS 마케팅 개시 등 올해 들어 비회원 대중시장에서의 사업 확장을 활발히 전개 중이다.
2021.05.31 I 강경래 기자
인산가, 美FDA 인증…솔트코스메틱 앞세워 죽염 수출
  • 인산가, 美FDA 인증…솔트코스메틱 앞세워 죽염 수출
  • 인산가 9회 죽염[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죽염제조 전문기업 인산가(277410)가 미국시장 판매 확대를 위해 미국 최대 쇼핑사이트인 아마존에 입점했다고 12일 밝혔다.인산가 측은 “미국 제품명 ‘케이라바솔트’(K-LAVA SALT) 9회 죽염 4종을 비롯해 자사 화장품 브랜드 ‘씨실’(SeaSeal) 죽염탈모샴푸와 죽염트리트먼트, 죽염두피스케일러 탈모 3종이 입점했다”고 설명했다.특히 국내 식약처 인증 탈모증상 완화 기능성 제품 ‘씨실’ 밤부솔트 안티헤어로스삼푸와 밤부솔트 트리트먼트, 밤부솔트 스칼프 스케일러 탈모 3종은 미국식품의약국(FDA) 일반의약품(OTC) 인증을 취득해 미국 시장 내 공신력 확보와 함께 수출 활성화가 기대된다. 인산가는 아마존 사이트 내 브랜드 광고 진행으로 미국 소비자들에 적극적으로 자사 브랜드와 제품을 노출시킨다는 계획이다.이번 아마존 사이트 판매 개시는 인산가의 해외시장 진출 첫걸음으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인산가는 아마존 사이트 내 ‘K-LAVA SALT-Korea‘s No.1 Bamboo Salt’라는 통합 브랜드 페이지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한눈에 인산가 모든 제품을 살펴볼 수 있다.또한 아마존 익일배송(FBA) 시스템을 이용해 인산가 제품을 소비자에게 더욱 빠르게 전달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인산가는 현지 20여곳의 주요 아마존 물류창고를 사용한다.코로나19 영향으로 미국 내 아마존과 같은 온라인 쇼핑사이트 구매는 이전과 비교해 급격히 증가했다. 아울러 건강하고 몸에 좋은 식품을 찾는 소비자 요구 역시 크게 증가했다. 이런 이유로 이번 인산가의 아마존 입점은 더 많은 미국 소비자들에게 인산가를 죽염을 알리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미국에서 사용하는 소금은 대부분 정제염으로 미네랄을 함유한 인산가 죽염과 대조를 보인다. 인산가 죽염은 ‘건강한 소금’이라는 점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 호응과 매출 성장을 이끌 계획이다.인산가 관계자는 “올해를 수출 원년으로 삼아 미국을 필두로 중국과 아시아 권역으로 수출 국가 확장을 목표로 한다”며 “현재 인산가가 조성 중인 항노화농공단지 내 공장 완공 후 죽염 생산 능력 증가에 따른 가격 경쟁력 상승은 더 공격적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기폭제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인산가는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설립 이후 처음 매출액 300억원을 돌파했다. 최근 프리미엄 HMR(가정간편식) 제품을 중심으로 홈쇼핑, 라이브방송을 통한 판로를 확대 중이다. 지난 4월, 씨실 화장품 제품에 대한 두 차례 라이브방송을 진행했으며, 오는 26일에는 CJ오쇼핑 ‘최화정쇼’를 통해 프리미엄 HMR 신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2021.05.12 I 강경래 기자
에피바이오텍, 102억 투자 유치…탈모 신약 연구개발 가속화
  • 에피바이오텍, 102억 투자 유치…탈모 신약 연구개발 가속화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탈모 등 피부 질환 관련 신약 후보물질 개발 업체인 에피바이오텍(이하 에피바이오)가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에피바이오는 고유한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모유두세포를 활용한 탈모 치료 신약 후보물질, 저분자 화합물을 이용한 탈모 치료 신약 후보물질 등의 파이프라인 연구개발을 보다 가속화할 계획이다.에피바이오의 이번 펀딩에는 기존 주주인 한국투자파트너스와, KTB네트워크, 이앤인베스트먼트 외에 신규 투자자로 IMM인베스트먼트, 산업은행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피바이오는 2019년 초 탈모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인정 받아 한국투자파트너스와 KTB 네트워크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으며 이후 순조로운 연구개발로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는 평가다.에피바이오는 연세대학교 약학대학의 성종혁 교수가 탈모와 관련해 자체적으로 개발한 기술을 바탕으로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탈모 등 관련 질환에 유효성을 검증한 후보물질을 초기에 도입해 자체적으로 연구개발 중에 있다. 성 교수는 탈모 등 피부질환과 관련해 세포치료제, 저분자 화합물 등 다수 약물 후보물질을 연구하며, 자체적인 효능 평가 플랫폼 기술 등을 개발, 에피바이오를 창업하게 됐다.에피바이오는 자체 개발한 플랫폼 기술을 통해 탈모에 있어서 후보물질의 효능을 평가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으며, 모낭에 존재하는 모발을 자라게 하는 세포인 모유두세포의 발모능을 강화시킬 수 있는 배양법을 자체 확보했다.또 플랫폼 기술을 통해 발모에 효과가 있는 초기 연구개발 단계 진행 중인 저분자 화합물을 발굴해 경구 투여용 혹은 겔·연고 타입으로 제형을 개발해 세포치료제 이외의 다른 방식을 통해 탈모와 다른 피부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파이프라인도 동시에 연구개발 진행 중에 있다.창업 초기부터 투자를 주도해 이번에 에피바이오 이사회에 참여하게 된 KTB 네트워크 김만식 팀장은 “탈모는 이전까지는 근본적인 치료가 없어 모발 이식 혹은 탈모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남성호르몬 관련 제제들이 주로 사용돼 왔다”면서 “에피바이오의 기술력을 통해 탈모에 대해 다양한 방식으로 보다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향후 시장 규모가 큰 탈모 시장에 있어서 동사의 파이프라인이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성종혁 대표는 “에피바이오텍은 탈모 치료 전문 연구소로서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 인력과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기전의 혁신 신약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외 연구기관과의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탈모 치료 연구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1.05.11 I 왕해나 기자
'제주용암수' 일등공신…"그냥 생수병에 가치 입혔죠"
  • [인터뷰]'제주용암수' 일등공신…"그냥 생수병에 가치 입혔죠"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최연소 파슨스 디자인스쿨 교수’ ‘히트 제조기’ 배상민 카이스트 산업디자인학과 교수의 수식어다. 최근 대전 카이스트에서 배 교수를 만났다.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검정 두루마기를 입고 나왔다. 배 교수는 “뉴욕에서 공부할 때부터 입었던 옷”이라며 “한국 디자이너라는 걸 보여주기 위해 당시에는 ‘검정 갓’까지 쓰고 다녔다”고 설명했다.배 교수가 걸어온 길은 화려하다. 27세에 세계적 디자인 명문인 뉴욕 파슨스 디자인스쿨의 교수가 됐다. 당시로 최연소이며, 동양인 교수로 유일했다. 이후 교수로 코닥, 3M 등과 일을 하며 히트 상품을 만들어냈다. 코카콜라, 랄프로렌, 샤넬 등 글로벌 기업이 디자인을 맡기기 위해서 줄을 서야 했을 정도다. 그러던 2005년. 그는 13년간의 뉴욕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에 돌아왔다. 당시 만든 것이 지금 재직 중인 카이스트의 사회공헌 디자인연구소(ID+IM)다. 올해로 16년째 ID+IM을 이끌며 디자이너 제자를 양성하고 있다.배상민 카이스트 교수올해는 배 교수가 국내로 복귀한지 17년째다. 디자인에 대한 그의 열정과 실력은 더 단단해졌다. 그동안 ID+IM을 통해 받은 세계 디자인상만 50여 개에 달한다. 지금도 삼성, LG, 롯데 등 국내 대기업이 프로젝트를 맡기기 위해 줄 서 있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기업과의 프로젝트를 꼼꼼하게 선택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배 교수는 “프로젝트를 선정할 때 두 가지 기준이 있는데, 첫째는 사회적 가치를 내는 사회공헌 디자인이면 하려고 한다”며 “둘째는 사회공헌이 아니라도 세상에 처음 선뵈는 디자인이나 업계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프로젝트라면 진행한다”고 설명했다.최근 배 교수팀이 했던 디자인 프로젝트 중에는 오리온의 ‘제주용암수’ 패키징 디자인이 있다. 제주용암수는 오리온이 생수 시장 진출을 위해 작년에 국내 출시한 브랜드다. 배 교수팀이 만든 생수병은 제주도의 주상절리를 직관적으로 잘 드러낸 디자인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후 독일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0’ 패키지 디자인 부문 본상까지 받았다.배 교수는 “세상에 없는 디자인을 만들어달라고 오리온에서 요청해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이 디자인은 국내 제작 생수병 가운데 제조 원가가 가장 낮지만, 내구도는 750㎏를 견딜 만큼 강하다”고 했다. 이어 “무선인식(RFID) 기술을 활용하거나, 스트로우가 들어간 모델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왔다”며 “대량 공급을 위한 공정상 이슈 등으로 인해 채택되진 못했지만 연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덧붙였다.독일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0’에서 패키지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한 ‘제주용암수’.(사진=오리온)현재는 BGF와 바이오 플라스틱 제품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BGF의 바이오 플라스틱과 항바이러스 기능을 가진 PLA 발포 시트를 활용한 제품 디자인 프로젝트다.배 교수는 “저희 팀은 물건 하나를 만들어주는 게 아니라, 브랜드 아이덴티티(BI·정체성)를 구축할 수 있는 ‘킬러’ 제품을 만들고, 홍보할 수 있는 방안까지 전체적인 디자인을 제공한다”고 했다. 이어 “편의점에 즐비한 일회용기부터 배달음식, 일회용 커피컵 등 광범위하게 쓰이는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솔루션을 제시했다”며 “BGF가 발포 플라스틱을 활용해 상품화한다면 플라스틱 줄이기에 큰 획을 그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그가 진행한 프로젝트가 항상 순탄했던 것은 아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에 진행한 ‘소외지역 문화박스쿨 운영’(독일 레드닷 어워드 2015 대상 수상) 프로젝트는 빛을 보지 못하고 좌초됐다. 당시 스트레스로 배 교수는 탈모까지 생겼다고 했다.배 교수는 “평창올림픽 당시 선수 기숙사를 컨테이너 박스로 만들어서 올림픽이 끝난 이후에 아프리카 소외지역에 보내는 국가 프로젝트였다”며 “올림픽을 앞두고 정권이 교체되면서 이른바 ‘적폐 프로젝트’로 낙인찍혀 프로젝트가 사라져버렸다”고 당시를 회상했다.이 박스쿨 프로젝트는 작년 하반기 카이스트가 정부 뉴딜 사업으로 진행한 K방역 사업에서 ‘이동형 음압병동(MCM)’ 아이디어로 재탄생했다. 배 교수는 “빛을 보지 못한 아이디어가 코로나19에 이동형 음압병동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토대가 됐다”며 “이외 특정 공간을 자가격리 공간으로 바꾸는 ‘자가격리 키트’ 등을 진행했다”고 소개했다.배 교수의 최종 꿈은 디자이너들이 맘 놓고 디자인 할 수 있는 나눔디자인재단(가칭)를 만드는 것이다.배 교수는 “디자이너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디자인 작업을 하면서 생활을 걱정하지 않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꿈”이라며 “한국의 우수한 디자이너가 사라지지 않도록 제자들을 위해 그런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다”고 했다.
2021.04.28 I 윤정훈 기자
뮤자인, 두피·헤어 전문 브랜드 '닥터포헤어' 공식몰 리뉴얼 오픈
  • 뮤자인, 두피·헤어 전문 브랜드 '닥터포헤어' 공식몰 리뉴얼 오픈
  • (사진제공=뮤자인)[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통합 디지털 에이전시 뮤자인(musign)은 글로벌 헤어케어 전문 브랜드 ‘닥터포헤어(Dr.FORHAIR)’의 공식몰을 리뉴얼 했다고 19일 밝혔다.닥터포헤어는 뉴욕, 북경, 서울 등에 두피관리센터를 둔 글로벌 두피·헤어 전문 브랜드로 다양한 두피 관리 노하우와 임상 연구를 통해 개발한 기능성 홈케어 헤어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닥터포헤어 폴리젠 샴푸는 H&B 스토어의 샴푸 부문 1위를 달성하고, 홈쇼핑의 화장품/미용 카테고리 샴푸 부문 1위, 한국소비자만족지수 8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우수한 제품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닥터포헤어의 공식몰은 두피·헤어 분야의 전문성과 브랜드 정체성을 담아낸 톤앤매너와 가독성을 높인 정돈된 레이아웃으로 UI를 대폭 개선하였다. 특히 브랜드 사이트의 톤앤매너를 재정립하는 과정에서 닥터포헤어의 메인 컬러인 레드 컬러와 헤어 라인에서 영감을 얻어 착안한 라운드 쉐입으로 디자인 모티프를 도출해 디자인 가이드를 확립했다. 또한 탈모증상 완화 제품을 비롯해 지성두피, 건성두피, 각질, 손상모 케어 등 솔루션 제품을 추천하는 ‘고민기능별’ 제품리스트로 간소화된 쇼핑 플로우를 제공한다.김수희 뮤자인 PM은 “모바일 사용자층이 높아지고 코로나19의 영향 속 비대면 소비까지 높아지면서 이커머스 시장이 더욱 성장했다. 치열해진 온라인이라는 공간에서 브랜드 콘셉트를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UI/UX 부분에 중점을 두어 개편하였다”며 “이번 리뉴얼이 닥터포헤어의 온라인 매출 상승에 중요한 역할을 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2021.04.19 I 이윤정 기자
식물재배부터 신발관리까지…끝없는 '新가전' 영토확장
  • 식물재배부터 신발관리까지…끝없는 '新가전' 영토확장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집콕’ 확산과 ‘펜트업(pent up·억눌린 소비가 폭발하는 현상) 효과’ 등으로 생활가전 판매 호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가전 업계가 여세를 몰아 ‘신(新)가전’ 라인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의류관리기·무선청소기·식기세척기 등을 넘어 식물재배기·탈모치료기·신발관리기 등 새로운 영역을 개척 중이다.사진 왼쪽부터 LG전자가 지난해 현대자동차와 함께 선보인 차량용 신발관리 솔루션, LG전자의 프리미엄 식물재배기, 삼성전자의 큐브 형태 소형 냉장고(사진=LG·삼성전자)◇의류관리기 넘어 ‘신발관리기 시장’ 본격 경쟁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는 올해 차세대 ‘신발관리기’ 시장을 두고 격돌할 예정이다. 제품 출시는 삼성전자가 앞설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내달 중 신발관리기 ‘슈 드레서’를 출시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인 ‘CES 2020’에서 신발관리기를 처음 선보인 후, 지난달 ‘비스포크(Bespoke) 슈드레서’를 공개했다. 해당 제품은 삼성의 맞춤형 가전 콘셉트인 비스포크와 의류관리기 ‘에어드레서’의 핵심 기술 ‘제트 에어’ 기술을 적용했다. LG전자도 지난 18일 연내 차세대 신발관리기를 내놓는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최근 특허청에 ‘슈 스타일러’ 등 관련 상표 출원을 완료하고 신발관리기 신제품 정보를 공개했다. 이 제품엔 LG 의류관리기 ‘스타일러’에 있는 트루스팀(TrueSteam)이 탑재된다. 100도(℃)로 끓여 만드는 트루스팀 분사량을 신발 종류에 따라 조절, 효과적으로 살균·탈취 기능을 한다. 습기와 냄새를 제거하는 고성능 건조물질 등 혁신 기술도 적용됐다.◇식물재배기 시장도 ‘쑥쑥’…대기업도 참전이처럼 가전 업계는 다양한 신가전 개발·출시를 통해 가전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애초 신가전은 새로운 라인업이라고 하더라도 기존에 존재하던 가전을 대폭 개선한 제품에 한정돼 있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건조기, 무선청소기, 식기세척기 등이 그렇다. 하지만 이제는 식물재배기, 탈모치료기, 웨어러블 공기청정기 등 지금껏 접하기 힘들었던 제품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식물재배기도 그 중 하나다. 국내에선 교원웰스가 지난 2018년 본격적으로 포문을 열었다. 교원 식물재배기인 ‘웰스팜’은 3000대 규모에서 2019년 5000대, 2020년 1만4000대로 판매량이 늘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집에서 텃밭을 가꾸는 ‘홈가드닝’ 수요가 늘면서 시장은 더욱 급성장했다.폭발적인 성장세에 대기업도 시장에 뛰어든다. LG전자는 지난해 CES 2020에서 발표한 가정용 프리미엄 식물재배기를 연내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복잡한 채소 재배과정 대부분을 자동화한 제품이다. 식물재배기에 채소가 자라는 데 적합한 최적의 온도를 자동으로 제어하고 유지하기 위해 디오스 냉장고의 정밀 온도 제어 및 정온 기술을 적용했다. 삼성전자도 CES 2020에서 양문형 냉장고 형태를 갖춘 가정용 식물재배기를 선보였으며 현재 시장을 주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탈모치료기·소형냉장고 등 다양한 혁신 제품도가정에서 탈모 치료를 할 수 있는 헬멧형 탈모 치료 의료기기도 있다. LG 프라엘 메디헤어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용 레이저 조사기 3등급에 해당하는 의료기기 허가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가정용 의료기기 수준에 해당하는 Class II 승인을 각각 받았다. 이 제품은 레이저(146개)와 LED(104개)를 포함한 총 250개 광원에서 나오는 에너지가 모발 뿌리를 둘러싼 모낭세포의 대사를 활성화해 모발 성장을 돕는다. 삼성전자는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제품을 보관할 수 있는 소형 냉장고를 내놨다. 공기청정기 ‘무풍 큐브’의 큐브 디자인이 적용된 이 냉장고는 5~18도까지 넓은 온도 대역을 1도 단위로 설정해 보관 품목을 최적화된 온도로 보관할 수 있다. 소비자들이 자신의 취향과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와인, 맥주, 화장품 등을 보관할 수 있다. 공간 활용성이 좋아 침실이나 거실 등에도 보관이 용이한 게 강점이다. 이 제품은 ‘CES 2020’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공기 질 악화와 코로나19 여파로 마스크도 전자 제품으로 진화하고 있다. LG전자가 선보인 ‘퓨리케어 전자식 마스크’는 공기청정기 기술을 마스크에 도입한 제품으로 해외 12개국에 먼저 출시됐다. 이 제품은 마스크 앞면에 교체 가능한 헤파필터를 탑재해 외부의 나쁜 공기를 걸러준다. 센서와 알고리즘을 적용, 사용자가 숨쉬는 패턴에 따라 공기량과 속도를 조절한다. 올해 열린 ‘CES 2021’ 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취향과 라이프 스타일이 점점 다양해짐에 따라 가전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며 “새 먹거리를 찾기 위한 가전 업체들의 ‘신가전’ 경쟁은 갈수록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4.19 I 신중섭 기자
TS트릴리온 'TS샴푸', 日 온라인 플랫폼 큐텐 입점
  • TS트릴리온 'TS샴푸', 日 온라인 플랫폼 큐텐 입점
  • (사진제공=TS샴푸)[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TS트릴리온의 샴푸 브랜드 ‘TS샴푸’가 온라인 플랫폼 ‘큐텐재팬(Qoo10 JP)’에 입점했다고 16일 밝혔다.TS트릴리온은 1000만 탈모인들이 탈모 때문에 고민하지 않길 바라는 숭고한 마음과 염원을 담은 국민샴푸 ‘TS샴푸’를 앞세워 현지 이커머스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큐텐재팬은 △라쿠텐 △아마존 △야후쇼핑과 함께 일본 4대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일본 소비자의 한국 소비재 구매 비율이 높은 대표적인 역직구 쇼핑몰이다.TS트릴리온 장기영 대표는 “해외 매출 비중 확대를 위한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며 “국내 소비자들에게 제품력을 인정받은 ‘TS샴푸’를 필두로 한국을 대표하는 바이오헬스케어 전문 기업으로 해외 시장 속 위상을 높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TS트릴리온은 최근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마존(amazon) △타오바오(Taobao) △티몰(Tmall) △라자다(LAZADA) △큐텐(Qoo10) △쇼피(Shopee) 등 해외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에 입점을 완료했다.더불어 지난해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입성한 TS트릴리온은 올해를 ESG 경영 원년으로 삼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월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TRUSTS 캠페인’을 선보였다.TRUSTS 캠페인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동시에 환경보호 동참을 목적으로 한다. TS트릴리온은 TS샴푸 외에도 국민 건강을 최우선 목표로 최대한 낮은 가격에 선보이는 ‘TS마스크’, 국내는 물론 홍콩 헤어케어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TS착한염색’ 등 기능성 화장품, 헬스&리빙 및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제품을 출시하며 바이오헬스케어 전문 기업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1.04.16 I 이윤정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비적정 상장사’ 속출…증시 상폐 공포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다음은 3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비적정 상장사’ 속출…증시 상폐 공포-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공정위, 총수로 지정 통보-비주택 LTV 규제 ‘뒷북’ 논란-“글로벌 반도체 전쟁, 정부가 나설 때다”-[사설]투기 잡는다며 ‘내로남불’, 정부 핵심들부터 법 지켜야-[사설]막말·흑색선전 난무하는 선거전, 국민 보기 부끄럽다△줌인&-월가의 탐욕이 키운 ‘빚투’의 말로…‘돈벌이 천재’서 IB업계 악몽으로-月 524만원 이상 버는 220만명, 국민연금 1만8900원 더 낸다△증시 ‘상폐 주의보’-흥아해운·세우글로벌…코로나 직격탄에 ‘살얼음판’ 기업 늘어-럭슬 등 14곳 2년 연속 ‘비적정’…투자 주의해야-라임 투자 받은 에이팸 등 감사의견 거절△산으로 가는 부동산 정책-땅·점포·꼬마빌딩에 LTV 규제 논란…이번에도 현금부자만 웃나-공공재개발 2차 후보지 정했지만…1차도 지지부진-지난달 수도권 주택 인허가 30% 뚝…공급정책 ‘빨간불’△흔들리는 K반도체-자립화 전쟁 치열…“정부는 R&D 늘리고, 기업은 전기차 반도체 키워야”-車반도체 부족에 코나 생산 중단…“현대차·삼성전자 합작공장 세워야”-“안정적 생태계 구축 위해 전문 인력 양성 시급”△2022년도 예산안 편성 지침-600조원 넘는 ‘초슈퍼 예산’ 예고…포스트 코로나 뉴딜 투자에 방점-확장 재정기조 이어가…내년 나랏빚 1100조 육박-플랫폼종사자 내년부터 고용보험 가입…공공일자리도 확대△정치-뒤집어라…與, 의혹에 화력 집중-굳혀라…野 지도부 부산 총출동-朴 “경부고속道 지하화” vs 吳 “경전철 사업 속도”-청와대 새 경제수석에 안일환-외교부, ‘독도 일본땅’ 기술한 日 교과서 시정 촉구…주한 日공사 초치-靑 “김여정, 文대통령 겨냥한 원색 비난 유감”△경제-백화점 앞 긴 줄, 돌아온 식당이모…방역 완화에 물꼬 튼 보복소비-광해공단+광물공사 통합 본격화…주도권 누가 쥐나-투기 칼 빼든 국세청…‘개발지역 토지거래’ 전수검증△금융-7월부터 최고금리 24→20%…연 이자 4800억 줄어든다-송종욱 행장 주총서 재선임, 내년 말까지 광주銀 이끈다-윤석헌 “준비기간 짧았던 금소법, 문제해결에 최대한 노력”-신한금융, 업계 첫 3000억 디지털 사업 펀드 조성△산업&기업-고성능 전기차 시대 연 ‘EV6’-이석희 대표 “美에 연구센터, 글로벌 R&D 24시 체제로”-위성통신·에어모빌리티·블록체인…한화家 3형제, 신사업에 힘 싣는다-한국타이어 형제의 난, 주총서 무승부-지주사 이사회 의장 겸직…김남호의 책임 경영△산업·바이오-GDPR 첫 발…데이터 글로벌시장 확장 ‘날개’-“가짜 사진 꼼짝마!”-“독감백신 대신 코로나19 백신에 집중”-19종 영양성분…한미약품 메가비타민 ‘비엘비정’△소비자생활-“주주님, 선물 받아가세요”…주주 챙기는 식품사-롯데그룹, 대졸 공채 폐지하고 계열사별 상시 채용 체제 전환-마켓컬리, 업계 최대 물류센터 갖춰…“샛별배송 확대”-스니커즈에 빠진 MZ세대…다시 ‘밤샘 줄서기’△경제 인문학 토크콘서트 위대한 생각-무역로 다툼서 비롯된 세계대전…군수물자 수송은 무역 발전 계기돼-한국, 북극항로 타고 해양강국 재부상할까△증권&마켓-‘빌 황 포트폴리오’ 본 서학개미…곤두박질 中 기술株 담을까-성난 게이머에 개미들 ‘벌벌’…엔씨소프트 70만원 전망도-“무차입 공매도 땐 과징금·형사처벌”△ESG 경영이 미래다-소외되는 학생 없이 양질의 소프트웨어 교육…‘함께 가요 미래로!’-7년간 ‘숨은 의인’ 142명 발굴…선행의 선순환 만들어-친환경차 제품·솔루션 통합 브랜드로 미래 혁신 앞장-글로벌 신재생에너지 분야 리더로 친환경 경영 선도-‘디지털·친환경·신사업’ 삼각편대로 미래성장 가속△ESG 경영이 미래다-초등생도 배우는 ‘미래 자동차 학교’…미래 모빌리티 주역 키운다-초격차 기술력…R&D 투자로 배터리 특허 세계 1위-ESS시스템 등 스마트 기술 선도해 공공 이익 기여-친환경 섬유·수소사업 본격화…미래성장동력 발굴 -비대면 트렌드에 ‘엑스퍼트’ 온라인 클래스 열풍△엔터테인먼트-조선구마사發 콘텐츠 보이콧…드라마 제작 ‘양날의 검’ 되나-독이 된 차이나머니…드라마시장 ‘반중 정서 주의보’-스튜디오드래곤, 웹툰 스튜디오 와이랩과 협력 계약△Book-지구가 살 길 ‘그린뉴딜’에서 찾아야-흙으로 사람 빚은 상상이 AI가 되는 과정-디플레이션이 만드는 풍요로움, 인류의 희망이다-200자 책꽂이△오피니언-[목멱칼럼]미래세대에 울림 주는 ‘임자 해봤어’ 정신-[기고]‘취업맞춤특기병’을 아시나요-[기자수첩]LH 유탄 맞은 軍, 제 식구 감쌀 때 아니다-[e갤러리]문선호 ‘장욱진’△피플-임직원들 “식품한류 위해 달려가겠다”-구자열 무협 회장, 취임 첫 ‘현장 소통’ 행보-“머리카락 1모로 3만모 배양” 탈모 기술 개발-KT IS 윤경근·KT CS 박경원 신임대표 선임-동아쏘이오홀딩스, 정재훈 부사장 대표이사로-“석탄화력발전 건설 직접투자 배제”…미래에셋, ESG 선언문 승인-엔씨앤 신임 대표에 최종현-이래운 케이블TV방송협회장-안완기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사회-욕설에 음란물 테러까지…대학 온라인 수업 불청객 ‘줌바밍’ 기승-檢 “투기 공직자 법정 최고형 구형”…수사망에 국회의원 10명 포함-교사들 “이참에 폐지 시켜야” vs 학부모 “수업 의견개진 창구”-‘선거법 위반’ 최강욱 재판 내달 13일 마무리-AZ백신 2차 접종분, 1차에 우선 사용키로
2021.03.30 I 박기주 기자
"머리카락 1모를 3만모로" 늘리는 기술 개발한 바이오기업
  • "머리카락 1모를 3만모로" 늘리는 기술 개발한 바이오기업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머리카락 씨앗을 뿌려 탈모를 해결할 수 있다.”윤정인 한모바이오 대표가 모유두세포 채취와 배양에 대해 설명중이다. [사진=한바이오그룹]지난 26일 서울 강남 역삼동 한바이오그룹 본사에서 만난 윤정인 한모바이오 대표는 모유두세포 탈모 치료의 임상 성공을 확신했다. 국내 탈모 케어 및 치료 관련한 제품은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대부분 임시방편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 와중에 한모바이오는 머리카락 1모에서 3만모까지 배양하는데 성공했다. 이 기술은 지난달 14일 ‘두피조직 유래 모유두세포의 분리 및 대량증식방법’의 명칭으로 특허 등록됐다.2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병원 치료를 받은 탈모환자수는 약 23만명에 달한다. 탈모 관련 협회에선 우리나라 전체 탈모환자가 약 1000만명(잠재환자 포함)으로 추정한다. 탈모관련 시장 규모는 약 4조~5조원에 달할 것으로 업계는 추산한다.윤대표는 선행연구 분석을 통해 탈모 연구 성공 열쇠를 찾아냈다. “앞선 연구팀들이 성공하지 못한 이유는 모낭 안에 세포조직과 함께 포도송이처럼 뭉쳐있는 모유두세포를 분리하기 위해 ‘콜라겐네이즈’라는 약품을 처리했기 때문으로 파악됐다. 약품에 노출된 모유두세포는 원래 성질을 상당 부분 잃어버렸다.”약품처리 된 모유두세포는 활성도가 떨어져 대량배양도 원활하지 않았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는 모회사 한바이오에서 지방과 줄기세포 분리할 때 사용하는 쵸핑을 모유두세포 채취에 도입해봤다. 쵸핑은 가위로 세포조직을 다질 때 사용하는 용어다.“쵸핑을 이용해 세포조직에서 모유두세포를 떼어내자 모유두세포의 순수한 성질이 그대로 유지됐다. 이렇게 추출한 모유두세포는 쉽게 대량배양이 이뤄졌다.”한모바이오는 머리카락 1모에서 추출한 3000개의 모유두세포를 9000만개(3만모)까지 배양하는데 성공했다. 해외 기존 연구팀들이 600~6000모까지 배양한 것과 비교하면 큰 차이다. 그는 한모바이오의 배양한 모유두세포는 숫자뿐 아니라 질에서도 큰 차이가 난다고 강조했다.“한모바이오는 불과 3번의(3계대) 배양접시 갈이에서 모유두세포 9000만개까지 늘리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기존 연구에선 10계대에 걸쳐 배양한 모유두세포 최대 숫자가 1800만개 수준이다. 이조차도 저산소 환경을 제공해 세포 증식을 최대로 유도한 결과다.”그는 모유두세포에 따른 탈모치료는 기존 모발이식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모유두세포를 이용한 탈모치료는 뒷덜미에서 불과 50~100모 정도만 뽑아 증식시키면 평생 쓰고도 남을 모발을 확보하게 된다. 머리카락 이식 대신 머리카락 씨앗을 뿌려주는 방식이다. 장기적으론 타인 모유두세포까지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한모바이오는 올 하반기 임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한모바이오는 지난해 8월 시행된 첨단재생바이오법(첨생법)에 따라 탈모는 비중증 질환으로 분류돼 ‘전임상’ 생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군포에 위치한 한모바이오 제1 공장내 연구원이 모유두세포배양 실험 중이다. [사진=한바이오그룹]“코로나로 첨생법에 의한 임상 절차가 지연되고 있다. 대형병원급 재생의료기관 지정은 지난 2월 완료됐다. 병의원급 지정이 마무리되는 5~6월경 임상보고서 제출 예정이다. 올 하반기 임상이 개시될 것으로 예상한다. 모유두세포를 대량 배양하는 방법뿐만 아니라 이를 이식법까지 준비를 했기 때문에 성공을 자신한다.”모유듀세포 채취를 위해 강남 에이치의원과 제휴를 했다. 또 세포분리, 배양, 보관하는 GMP 공장도 지난해 12월 군포에 준공했다. 임상 대상자의 모유두세포도 보관절차에 들어갔다. 사실상 임상 준비가 끝난 셈이다.지난해 12월 개시한 모유두세포 보관서비스는 480만원의 고가에도 300여명이 탈모환자들이 모여들었다. 실제 임상성공 기대감이 높아진 탓이다. 환자 모발에서 채취된 모유두세포는 -196도 질소 탱크에 40년간 보관된다. 한모바이오는 빠른 시일 내 임상을 마무리하고 모유두세포 이식서비스 상용화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2021.03.30 I 김지완 기자
올리브헬스케어, 피부미용 임상시험 매칭 플랫폼 ‘뷰티씨’ 출시
  • 올리브헬스케어, 피부미용 임상시험 매칭 플랫폼 ‘뷰티씨’ 출시
  • 뷰티씨. 올리브헬스케어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올리브헬스케어는 피부미용 임상시험 매칭 플랫폼 ‘뷰티씨(BeautyC )’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리브헬스케어는 특정 질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연결하는 ‘올리브씨(AllLiveC)’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2019년 규제해소 기업으로 선정됐고, 온라인을 통한 임상시험 대상자 모집하며 관련시장을 선도해왔다.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뷰티씨는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스킨케어, 탈모, 자외선차단과 같은 화장품 임상뿐 아니라 건강기능식품 임상까지 한곳에 모아 뷰티 산업에 특화 한 임상시험 매칭 플랫폼이다. 뷰티 임상시험은 화장품 제조기업이 제품 출시 전 반드시 거쳐야 할 관문이며, 수도권만 해도 20여개의 뷰티 임상시험센터가 존재한다. 전국적으로는 매월 200~300개 이상의 뷰티 임상시험이 실시되고 있어 시험에 참여하는 피험자 모집이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이정희 올리브헬스케어 대표는 “뷰티씨를 통해 피부 임상시험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개선과 동시에 참여자의 알권리를 지킬 수 있다. 수도권을 시작으로 전국 뷰티임상센터로 단계별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1.03.23 I 노재웅 기자
'먹으면 예뻐진다'…중국, 미용식품 소비 증가세
  • '먹으면 예뻐진다'…중국, 미용식품 소비 증가세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우리나라의 화장품 최대 수출국인 중국에서 미용 효능 식품 소비가 늘고 있다며 우리 기업이 적극 진출할 필요가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중국 상하이지부는 19일 발표한 ‘중국 미용식품 시장 현황 및 시사점’에서 중국 내 미용 식품 관련 시장 규모가 2016년 90억위안(1조5570억원가량)에서 2020년 164억위안(2조8380여억원), 2023년 238억위안(4조1185억원 정도)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료=한국무역협회)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는 미백과 노화 방지, 보습, 탈모 예방 관련 기능 식품 소비가 많았다. 특히 하얀 피부색을 미인의 상징으로 인식하는 중국에서 전체 미용 식품 구매자 47%가 미백 기능식품을 구매했다. 주로 1995~1999년생을 가리키는 지우우허우 소비층이 미백 기능식품을 구매했으며, 제품을 구매할 때 비타민C가 포함돼있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노화방지 기능식품의 주 구매층은 1980~1989년생인 빠링허우와 1990~1999년생인 지우링허우 세대가 주축을 이뤘다. 이들은 구매할 때 식물성 화학물질 성분인지 따졌다. 보습 기능식품은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인기를 끌었으며 콜라겐 성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탈모 예방 기능식품 시장은 아직까지 작지만 중국인 6명 중 1명이 탈모 증상을 겪고, 전체 탈모인 41.9%가 26~30세의 젊은 연령층이어서 관련 시장 잠재력이 크다는 분석이다. 중국 영양학회와 의사협회가 피부질환을 앓는 여성 5만4484명을 대상으로 개선 가능 방법을 조사한 결과 각각 ‘미용제품 사용’ 1만692명, ‘미용식품 섭취’ 9582명으로 미용식품을 꾸준히 섭취하기만 해도 피부 질환 개선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소비자가 많았다. 다만 일반 화장품과 다르게 복용해야 하다보니 구매할 때 성분 및 품질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우선 고려요소에 가격이 포함되진 않았다. 심준석 무역협회 상하이지부장은 “현재 중국에서 호주, 미국 등 해외 제품의 수요가 많은데 우리나라 브랜드가 많지 않아 우리 기업이 화장품뿐 아니라 미용 식품 시장으로도 적극적으로 진출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용식품이 보건식품으로 분류가 돼 수출 시 ‘보건식품판매허가증서’를 우선 취득해야 하며 현지 마케팅을 펼칠 땐 ‘중화인민공화국 광고법’에 준수해 검증되지 않은 효능, 다른 제품과의 비교, 질병 개선 보장 등의 문구는 사용이 불가능해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자료=한국무역협회)
2021.03.19 I 경계영 기자
자안, 자안바이오로 변경·50대 1 액면병합…"글로벌 헬스케어社 도약"
  • 자안, 자안바이오로 변경·50대 1 액면병합…"글로벌 헬스케어社 도약"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자안(221610)이 오는 31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자안바이오로 사명을 변경하고, 보통주 50주를 1주로 병합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주식병합으로 자안 보통주 1주당 액면가가 100원에서 5000원으로 병합된다. 발행주식 총수는 2억8127만8275주에서 562만5565주가 된다. 자안 관계자는 “저가주를 탈피하고 적정주식수를 유지해 주가를 안정화시키기 위해 주식병합을 결정했다”며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해온 바이오헬스케어 신사업을 강조하기 위해 자안바이오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말했다. 자안은 지난해 신성장 동력으로 바이오헬스케어 분야를 선정하고 연구 역량 강화, 독점 유통 및 라이선스 브랜드 확보, 자체 온라인/모바일 플랫폼 ‘셀렉온 헬스’ 운영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월 자체 연구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에 상장된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 전문 기업의 바이오 연구 시설과 관련 특허 등을 인수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상피세포성장인자 조성물 및 상처 치료’와 ‘항염증 활성을 갖는 신규 펩타이드’ 관련 총 9건의 펩타이드 관련 특허가 자안으로 이전됐다. 자안은 이를 기반으로 항염과 주름 개선, 탈모방지 등 건강기능 식품을 개발하고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DM(제조업자 개발생산) 방식으로 제품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자안은 ‘하이드로겐’, ‘에레우노’, ‘셀렉온’ 등 글로벌 브랜드를 활용한 자체 브랜드 제품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이들 브랜드들을 활용한 프리미엄 패션 마스크는 지난해 미국 FDA(식품의약국) 승인을 완료했으며, 이번 달 유럽 CE 인증을 받았다. 국내 식약처의 KF94 인증도 진행 중이다. 하이드로겐 마스크는 지난 10일 출시됐으며, 에레우노와 셀렉온 마스크도 곧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밖에 새니타이저, 물티슈, 치약 등 개인 위생과 관련된 제품들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현재 하이드로겐 새니타이저의 제품은 개발이 완료돼 양산을 진행 중이다. 자안은 이탈리아 글로벌 브랜드를 활용한 고급화 전략으로 국내 뿐 아니라 중국,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본격적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안은 지난해 말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플랫폼 ‘셀렉온 헬스(CELECON HEALTH)’를 오픈했다. ‘셀렉온헬스’는 다양한 글로벌 유명 바이오 헬스케어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소비자들에게 제공한다.자안은 셀렉온 헬스를 통해 건강기능식품, 헬스 및 다이어트 보조제, 생활 및 위생용품 등 헬스케어 제품 판매는 물론 성별, 연령대별 관심사 및 생활 습관 등에 따라 개인별 맞춤 케어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자안 관계자는 “올해는 바이오헬스케어 사업에 대한 자체 연구 역량을 확보 및 보유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셀렉온 헬스의 입점 브랜드와 상품을 늘리는 등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으로서의 성장 기반을 더욱 다져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신사업에서 본격적인 수익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1.03.16 I 김재은 기자
자안, 바이오헬스케어 연구소 인수…“특허 기술 확보”
  • 자안, 바이오헬스케어 연구소 인수…“특허 기술 확보”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자안(221610)은 바이오헬스케어 사업 활성화를 위해 국내 상장된 코스메슈티컬 전문 기업의 바이오 연구 시설과 관련 특허 등을 자산 양수도 방식으로 인수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에 인수한 바이오 연구소는 펩타이드 물질들을 기반으로 코스메슈티컬 원료를 연구 개발하고 있다. ‘상피세포성장인자 조성물 및 상처 치료’와 ‘항염증 활성을 갖는 신규 펩타이드’ 관련 총 9건의 펩타이드 관련 특허를 보유 중으로 관련 특허는 지난 19일 자안으로 이전이 완료 됐다.자안은 펩타이드 특허를 기반으로 항염, 주름 개선, 탈모방지 등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하고 주문자위탁생산(OEM)이나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제품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최근 론칭한 자체 헬스케어 플랫폼 ‘셀렉온 헬스’를 중심으로 국내의 다양한 유통처 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예정이다. 자안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바이오파마리서치랩’과 제휴 계약에 이어 이번 바이오 연구소 인수로 자안의 자체 연구 역량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며 “건강기능식품은 물론 체내 흡수율이 높아 원료 물질의 효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저분자 펩타이드’ 계열의 원료 개발과 생물의 2차 대사산물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현재 진행 중인 공동 연구 협약 체결도 조만간 마무리될 예정으로 신규 바이오헬스케어 사업을 위한 자체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을 완료할 것”이라며 “자안이 보유한 마케팅, 브랜딩, 글로벌세일즈 역량을 기반으로 신규 제품군의 매출과 이익이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자안은 바이오헬스케어 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글로벌 바이오헬스 유통 플랫폼 ‘셀렉온 헬스’를 오픈한데 이어 영국 건강기능식품 전문 브랜드 ‘프로와이즈 헬스케어’의 독점 유통권을 확보한 바 있다.
2021.02.22 I 박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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