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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9월 21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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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로동미사일 테스트 준비
[edaily 권소현기자] 미국은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중거리 탄도 미사일 "로동"의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6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북한이 한국과 일본 뿐만 아니라 미국 서부해안까지 위협할 수 있는 핵탄도 무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최근의 우려가 증폭됐다. 북한은 지난 3일 단거리 미사일을 시험발사한 바 있다.
2003.03.06
I
권소현 기자
일본, 미국서 미사일 방어시스템 구입할 듯
[edaily 정명수기자] 일본은 미국에서 개발된 패트리어트 미사일 방어 시스템의 구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일본은 해상의 이지스함에서 발사되는 미사일을 재정비하고, 지상에서 발사되는 신형 패트리어트 미사일도 구매할 것으로 보인다. 구매 비용은 5000억엔으로 추산된다. 일본은 북한의 미사일 위협이 고조됨에 따라 빠른 시일내에 미사일 방어망을 구축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패트리어트 미사일은 미사일 탄도탄을 공중에서 요격, 제거하는 것으로 91년 걸프전 당시 이스라엘에 대한 이라크의 미사일 공격 방어에 투입됐었다.
2003.03.06
I
정명수 기자
저점 경신의 3가지 포인트-삼성
[edaily 한상복기자] 삼성증권 김승식 부장은 27일, 다음과 같은 3가지 상황이 일어날 경우 KOSPI저점이 재차 낮아질 가능성 높다고 분석했다.KOSPI의 지난번 저점은 561p(2월 11일). 1. 미국증시의 저점이 재차 갱신될 경우. 현재 S&P500은 지난번 저점(02년 10월 10일의 768.6p)대비 약 7.7%정도 높은 상태이며, 나스닥의 경우 지난 저점(02년 10월 10일 1,109.4p)대비 17.5% 높은 상태임. 미국증시의 저점이 재차 갱신될 경우 Global equity환경은 급격히 악화될 가능성이 높음. 2. 북한의 핵문제가 우리정부나 미국이 생각하는 위험선(red-line)을 넘어설 경우 핵위기에 따른 한반도 주변의 긴장상태는 지금보다 악화될 가능성이 높음. 여기에서 말하는 위험선(red-line)은 1)북한이 핵 시설(5MW원자로 등)을 본격적으로 재가동할 경우와, 2)탄도미사일(예를 들면 대포동 2호미사일) 발사시험을 재개할 경우 등임. 3. 이라크사태가 3월중 해결되지 못하고 지연되는 경우. 이는 증시내 불확실성의 장기화를 의미하며, 국제유가 역시 고공행진이 지속되어 우리경제와 세계경제에 더욱 큰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음. 지난 90년대 초 걸프전당시 Global지수 저점이 국제유가의 고점과 정확히 일치했다는 경험을 감안하면, 고유가 상태가 지속되는 동안 국내외 증시의 상승전환이 이루어지기는 어려울 전망.
2003.02.27
I
한상복 기자
"북, 지대함 미사일이면 협정위반 아니다"-일 외상
[edaily 전미영기자] 북한이 동해상에 발사한 미사일이 지대함 미사일이라면 이는 미사일 시험동결 협정을 위반한 것이 아니라고 가와구치 요리고 일본 외상이 25일 말했다. 가와구치 외상은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히고 "북한의 미사일 실험에 대한 보도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후쿠다 야스오 일본 관방장관도 "북한의 미사일 시험 내용을 확인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나 탄도 미사일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국방부는 북한이 24일 지대함 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발표하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의도와 종류, 탄도 등에 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3.02.25
I
전미영 기자
미-일, 내년부터 미사일방어 공동 실험
[edaily 강종구기자] 미국과 일본이 내년 초부터 2년 동안 하와이에서 탄도탄요격미사일 실험을 할 것이라고 니혼 게이자이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일본 방위청은 미-일 미사일 실험으로 인해 일본 방위비가 200억엔(1억6600만달러) 가량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은 이미 미국과 미사일 방어시스템에 대한 공동 연구에 참여하고 있으며 2003회계연도에 19억엔의 예산을 배정해 놓고 있다.
2003.02.17
I
강종구 기자
(뉴욕프리뷰-13일)도처에 공포.."힘겹다"
[edaily 권소현기자] `전쟁과 테러` 요즘 미국 시장의 화두다. 이라크를 둘러싸고 미국 뿐만 아니라 국제 사회도 긴박하게 반응하면서 시장은 경제지표나 기업실적과 같은 경제뉴스보다는 국제 정세에 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경험상으로 봤을 때 차라리 전쟁이 발발하면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희망에 잠깐 기대볼 수도 있지만 돌아가는 상황은 아직 불확실성 투성이다. 12일 프랑스, 독일 등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국들이 이라크공격을 지원해 달라는 미국의 요청을 또 다시 거부, 미국의 속을 태웠다. 이 가운데 한스 블릭스 유엔 무기사찰단장의 요청에 따라 구성된 군사 전문가 패널은 사정거리 180km의 이라크의 알-사모우드2 미사일이 안보리에서 제한한 한계 150km를 넘어섰다고 판정함에 따라 미국은 이라크가 유엔 결의안을 위반했다는 기존의 주장에 부합하는 증거를 확보하게 됐다. 뉴욕타임즈는 이같은 증거 확보로 이라크 공격을 둘러싼 안보리 상임 이사국들간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이 단독으로 이라크전을 수행할 가능성도 높지만 엄청난 전쟁비용을 감당하기에는 미국 재정상황이 넉넉치 않은 상황이다. 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도 의회에서 "미국이 단독으로 이라크를 침공할 경우 전쟁기간이 길어질 것이며 미국에 대한 테러 위험도 높아질 것"이라며 국제 사회의 지지를 호소한 반면 미국 의회는 프랑스와 독일의 이라크 공격 반대에 반발해 무역제재를 비롯한 보복조치를 고려하고 있다. 미국은 당근과 채찍을 사용해 어떻게서든지 국제 사회의 민심을 돌려놓으려고 하고 있어 당장 전쟁이 발발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실제 이라크 공격이 개시된다고 해도 주가가 오를 것이냐라는 질문에 고개를 젓는 사람들도 많다. 전쟁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이미 시장에 반영됐다는 인식 때문이다. 마켓히스토리닷컴의 편집자인 기본스 버크는 "전쟁 랠리에 대한 기대처럼 어떤 일이 널리 예상되는 경우엔 재료로서 효용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북핵문제도 시장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북한의 핵안전조치 협정 위반문제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키로 결의했고 미국 중앙정보국(CIA)는 북한의 탄도 미사일이 미국 서부지역까지 날아올 수 있다고 경고해 북한도 이라크에 못지 않은 골치거리로 떠올랐다. 시장은 공포 일색이어서 이라크 및 북한에 관련된 어떤 뉴스도 시장은 악재로 받아들이고 있는 듯 하다. 여기에 오사마 빈 라덴 테이프로 테러 공포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13일에도 미국 증시는 변변한 반등을 시도하기에 벅찰 것으로 보인다. 이달 들어 다우존스지수는 이틀을 제외하고 하락세로 일관, 10월 저점수준으로 내려앉았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이틀만 반짝 상승세를 보이고 나머지는 하락, 이달초 860포인트대에서 818선으로 밀렸다.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달러는 주요 통화에 약세를 보였다. 달러/엔은 낙폭을 0.5엔 이상 늘리면서 120엔대로 밀렸고 유로/달러는 0.6센트 이상 오름세를 보였다. 런던외환시장에 들어서 달러 약세는 더욱 심해져 한국 시간 오후 5시15분 현재 달러/엔은 뉴욕종가대비 0.72엔 하락한 120.68엔을 기록중이며 유로/달러는 0.90엔 오른 1.0800달러를 보이고 있다. 선물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S&P500지수선물은 현지시간 오전 2시10분 현재 2.40포인트 하락했고 나스닥100지수선물 역시 4.50포인트 밀린 상태다. 인피니티브로커리지서비스의 존 퍼슨 애널리스트는 "이라크를 둘러싼 불투명성과 테러리즘 공포의 부활, 북핵 긴장감 고조 등으로 시장에는 공포심이 퍼진 상태"라며 "이같은 공포가 주가를 더욱 끌어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로리리포트의 리챠드 딕슨 애널리스트 역시 "투자자들이 공포에 질려 허둥지둥 주식을 현금화하고 있다"며 "증시는 더욱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경제지표에 기대를 걸기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9만건으로 전주에 비해 감소하겠지만 감소폭은 1000건으로 미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월 수입물가지수는 전월비 0.8%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1월 소매매출은 0.6%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업 실적은 어떨까.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델컴퓨터가 단연 주목받고 있다. 지난 분기(12~2월) 5억9500만달러(주당 23센트)의 순이익을 올려 전년동기대비 35% 신장률을 달성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IT에 대한 투자가 회복되기 어려운 데다가 가격경쟁력 심화로 애널리스트들이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다소 회의적인 입장이어서 델의 실적증가세가 증시에 반영될지는 의문이다. 보험사인 아메리칸인터내셔널그룹도 실적을 발표하지만 보험지급액에 대한 적립금 증가로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미리 경고한 상태여서 큰 기대를 하기는 무리다. 전일 장마감 이후 실적을 발표한 뉴스코퍼레이션이 지난해 10~12월까지 2억3900만달러의 순익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는 정도가 호재다.
2003.02.13
I
권소현 기자
"북한 미사일, 미 서부 공격 가능"-CIA
[edaily 정명수기자] 미국 중앙정보국(CIA) 조지 테닛 국장이 12일(현지시간) 의회 청문회에서 "북한의 탄도 미사일이 미국 서부지역까지 날아올 수 있다"고 말했다. 테닛 국장은 이날 상원 청문회에 출석, 의원들로부터 "북한 미사일이 미국을 공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비밀 해제된 문서에 의거하면 `그렇다`고 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분석은 이미 2001년 12월 비밀 해제된 CIA 문건에 나와있던 내용으로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미국의 최고 정보 책임자가 공식 확인한 것은 처음이다. 이 문건에서 CIA는 북한이 실험중인 대포동2호 미사일이 알라스카나 하와이 같은 미국 서부해안을 공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테닛 국장은 최근 북한이 2개의 플루토늄 핵무기를 생산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2003.02.13
I
정명수 기자
北, 5월까지 6-8기 핵무기용 핵물질 개발 가능-럼즈펠드
[edaily 강종구기자]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은 8일 북한이 핵 시설을 재가동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보이며 3개월내에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핵물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럼즈펠드장관은 이날 뮌헨에서 열린 고위급 안보회담에서 "북한이 핵 재처리공장을 재가동한다면 6~8기의 핵무기를 추가로 만들 수 있는 충분한 핵물질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은 매우 확실하다"며 "우리는 5월이나 6월까지 핵물질을 확보할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을 "세계에서 탄도미사일 환산을 주도하고 있는 나라"로 묘사하고 "세계 지도자들은 북한과 같은 국가에 의한 테러위협을 인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우리는 판단착오의 여유가 사라진 역사적 지점에 도달했다는 기본적인 진실에 따라야 한다"며 "위협을 과소평가했을 때의 비용이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2003.02.09
I
강종구 기자
미·일, 대북 신에너지 지원책 검토-DJ
[edaily 전미영기자] 미국과 일본이 북한의 핵 무기 개발 포기를 전제로 북한에 대한 새로운 에너지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시작했다고 다우존스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미국과 일본이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국제기구의 설립을 고려하고 있으며 원자로가 아닌 열병합 발전을 통한 전력 공급 및 석유 지원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은 이 같은 새로운 에너지 지원의 전제조건으로 북한에 대해 모든 핵 개발 프로그램이 국제사회가 검증할 수 있는 방법을 통해 폐기할 것으로 요구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미국은 북한이 모든 폐연료를 제 3국에서 폐기하고 플루토늄 폐기 확인을 위한 국제 사찰을 수용할 것을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본은 북한이 보유한 탄도 미사일 해체와 미사일 개발 계획의 폐기를 새로운 에너지 지원의 전제조건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다우존스는 전했다.
2003.01.17
I
전미영 기자
보잉,기술유출 혐의로 과징금 부과받아
[뉴욕=edaily 공동락특파원] 미국 국무부는 보잉과 휴일렉트로닉스에 대해 대륙간 탄도미사일의 성능 향상에 사용될 소지가 있는 기술을 중국 업체와 공유했다는 혐의로 과징금을 부과한다고 2일 밝혔다. 국무부에 따르면 보잉과 휴일렉트로닉스는 무기수출통제법과 관련 조항을 위반했으며 이에 따라 각각 50만달러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국무부는 과징금의 부과 시점이 지난 2000년 보잉이 휴일렉스토닉스의 위성무기 사업부문을 인수하기 전에 이뤄졌다는 점을 감안해 두 회사 모두에게 벌금을 부과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휴일렉트로닉스의 대변인인 리차드 도어는 "정부의 가이드 라인에 맞춰 업무을 진행시켰다"고 밝혔다.그러나 보잉은 즉각적인 코멘트를 피했다.
2003.01.03
I
공동락 기자
미국, 2004년까지 미사일 방어체계 구축
[edaily 전미영기자] 미국이 오는 2004년까지 미사일 방어체계를 구축키로 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P통신은 익명의 국방부 관계자들을 인용, 미국이 오는 2004년까지 알래스카 그릴리 기지에 10기의 요격 미사일을 배치하고 이어 2년 내에 10기를 추가 배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9.11 대미 테러는 미국이 "유례없는 위험"에 직면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미사일 방어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이를 통해 미국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의 이번 결정은 미국이 지난 72년 체결된 탄도탄요격미사일(ABM) 협정을 탈퇴한 이후 1년만에 이뤄진 것이다. 이로써 미국은 지난 60년대 이후 처음으로 요격 미사일을 실전에 배치하게 됐다. 한편 애리 플레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이와 관련, 미국 정부의 이번 결정이 북한의 핵 개발 계획과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부시 대통령이 대통령 선거 기간 중 미사일 방어체계 구축을 공약으로 제시하면서 북한의 위협을 이유 중 하나로 들었었다.
2002.12.18
I
전미영 기자
미국, 대북 특사 조기파견
[edaily 전미영기자]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및 탄도미사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빠른 시일내 북한에 특사를 파견할 예정이라고 애리 플레이셔 백악관 대변인이 밝혔다. 부시 대통령이 25일 오전(현지시간) 김대중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대북 특사 조기파견을 알렸으며 양국 정상은 한반도 안보 문제의 전면적 해결이 북미관계 진전의 전제조건이라는 데 합의했다고 플레이셔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미국이 대북 특사를 조기에 파견키로 한 것은 북한이 신의주 특구지정을 통해 천명한 개방 의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대북 특사 파견의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2002.09.26
I
전미영 기자
인도-파키스탄, 미사일 전진배치..긴장 고조
[edaily] 인도와 파키스탄 국경지역에서 24일밤과 25일에 걸쳐 전투가 벌어졌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인도측에서 수명의 수상자가 나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양국군 모두 핵탄두가 탑재 가능한 미사일을 국경 부근으로 전진 배치하고 있어 긴장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역신문들의 보도를 인용한 외신들에 따르면 오랜 국경분쟁 지역인 카시미르 지역에서 파키스탄 군대의 폭격이 있었으며 이에 대해 인도측에서도 박격포와 자동소총을 발사, 전투가 밤사이 단속적으로 이어졌다. 양국군의 총격전은 최근 수일동안 산발적으로 계속돼 왔으며 부근의 주민들 수백명이 피난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져왔다. 25일자 파키스탄 영자신문은 파키스탄 군이 국경분쟁지역에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전진 배치했다고 보도했다. 핵탄두를 탑재할 수있는 무기이다.
2001.12.26
I
박재림 기자
미 MD 재조정..방산업 행보주목-WSJ
[edaily] 미국 국방부가 미국 영토를 목표물로 발사된 미사일을 공중 요격하는 것을 요체로 하는 미사일 방어(MD) 계획의 구조조정에 착수, 미 방위산업체들의 행보가 주목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익명의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7일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미 국방부 탄도미사일 방어기구(BMDO) 로널드 카디쉬 육군 소장은 지난 주말 보잉, 레이선, 록히드마틴, 제너럴 다이내믹스, 노스롭 그루먼 등 미국 항공우주산업체 5개사와 비밀리에 회담을 갖고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WSJ은 그간 MD 계획에 거의 독자적으로 관여해 왔던 보잉 등의 업체 역할이 감소되는 한편 제너럴 다이내믹스, 노스롭 그루먼 등의 업체가 계획에 새로이 편입돼 역할확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WSJ에 따르면 카디쉬 육군 소장은 위 5개사에 "합동팀"을 구성해 MD계획 재조정을 위한 실제안을 도출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업체는 이에 대해 연말까지 결과를 통보하기로 했다. 그러나 각 업체와 국방부 대변인으로부터 이같은 사실에 대한 공식 확인은 받지 못한 상태라고 신문은 전했다.
2001.11.07
I
박소연 기자
(초점)누가 생물무기금지협정을 거부했었나
[edaily] 미국은 9월 11일 발생한 뉴욕 워싱턴등 심장부에 대한 대규모 비행기 충돌테러에 이어 탄저균에 의한 생화학무기 테러의 가능성으로 공포에 휩싸여 있다. 방독면이 상점에 등장하기 무섭게 없어지고 우편물을 전자레인지로 살균한 후 개봉하는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아이러니컬하게도 탄저균보다 더한 생물무기를 금지하는 협정 의정서에 미국이 거부 의사를 표시한 것은 불과 탄저균 공포로 미국이 불안에 떨기 3개월전이었다.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는 7월 29일 각각 "방관자로서의 미국"이라는 사설과 "부시의 위험한 일방주의"라는 칼럼을 통해 최근 부시 행정부의 각종 국제협약 파기와 무시를 비판하고 있다. 부시 행정부는 출범후 6개월 동안에 6가지의 주요한 국제협약에 잇따라 반대 또는 탈퇴 의사를 표시해왔다. 생물무기금지 협정의정서가 그중의 하나이며 국제형사재판소(ICC) 창설조약,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교토의정서, 러시아와의 탄도탄요격미사일(ABM) 제한협정개정, 유엔 소화기 불법거래 규제협약, 핵실험금지조약(CTBT)등이 나머지이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반세기 동안 만들어진 대다수 국제법의 설계국이자 세계 지도국으로서 이같은 행동을 계속한다면 생산적인 역할이라고 할 수 없다"고 비난하고 "다른 국가의 우려를 경멸하는 것은 미국의 영향력을 잠식시킬 뿐"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나아가 치명적 하자가 없는 한 국제 조약에서 돌연 탈퇴해서는 안된다며 당사국들과 합의 사항을 수정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더 책임있는 해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국무부는 18일 미국이 지난 7월 거부했던 생물무기금지 협정의정서를 대신할 미국안을 만들어 동맹국들에게 설명, 정책협조에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2001.10.22
I
박재림 기자
"빈 라덴 인도시 폭격 중지 가능"-부시(상보)
[edaily] 조지 W 부시 미국 미국 대통령은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모든 군사작전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기자회견을 통해 11일(현지시각) 말했다. 그는 또 국가를 방어하기 위해 정부가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테러참사가 발생한 지 1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이뤄진 이날 기자회견에서 부시 대통령은 아프간 탈레반 정권에 대한 군사행동이 완전한 승리를 거두기까지 무기한 연장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미국에 대한 테러공격의 용의자로 지목받고 있는 오사마 빈 라덴을 체포하는 것에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현재로선 빈 라덴이 "살았는지 죽었는지 모른다"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아프가니스탄이 더이상 테러리스트들의 안전한 은신처가 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힌 뒤 탈레반 측이 빈 라덴을 인도할 경우 폭격을 중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슬람권이 미국을 오해하고 있다는 점에서 놀랐다며 전쟁이 끝난 뒤 아프가니스탄의 안정을 위해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탄도탄요격미사일(ABM) 협정이 시대에 뒤떨어진 것이라고 지적한 뒤 MD(미사일방위)시스템에 대한 계획에 대해 아무런 변동사항이 없다고 말했다.
2001.10.12
I
정현종 기자
美 NMDS 구축 위해 NATO 도움 필요-코언 국방부 장관
미 국방부 장관인 윌리엄 코언은 “미사일 방어 시스템(NMDS) 구축을 위해서는 나토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26일 밝혔다. 코언은 지난 8일 미사일 시험요격이 실패한 이후 처음으로 이에 대한 논평을 했다고 뉴욕 타임스는 전했다. 요격 실패에 대해 전문가들은 미사일 방위 시스템의 현실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한편 유럽과 아시아의 주요 동맹국들은 미국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 구축에 대해 "72년 맺은 탄도 미사일 규제 협약을 위태롭게 만들 가능성이 있으며 중국의 장거리 미사일 개발을 자극할 수도 있다" 며 반대하고 있다. 미국은 북한과 이라크 등지에서 자국을 향해 발사할 수 있는 핵미사일 요격을 위해 2005년 까지 이 시스템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2000.07.27
I
김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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