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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영어신동’이 지구촌 평화기구 수장으로
  • ‘충주 영어신동’이 지구촌 평화기구 수장으로
  • [조선일보 제공] 반기문(潘基文) 외교부장관의 어릴 적 주특기는 공부였다. 1944년 충북 음성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1학년 때 충주로 옮겨간 반 장관은 학창 시절 내내 1등과 반장을 놓치지 않았다. 창고업을 하던 아버지(반명환·潘明煥)가 50년대 말 사업에 실패하기 전까지만 해도 비교적 유복한 환경에서 ‘모범생’으로 성장했다. “4남2녀 중 장남인 오빠는 초등학교 때부터 공부로 이름을 날렸다. 동생들에게는 학창 시절 내내 ‘반기문 동생’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녔다.”(막내 동생 반경희씨·약사) ◆충주의 영어 신동 그중에서도 반 장관의 ‘오늘’을 열어준 것은 영어실력이다. 충주중 시절, 영어교사가 무조건 하루에 배운 것을 10번씩 써 오라고 했다. 반 장관은 매일 같이 그 숙제를 다 하면서 문장을 통째로 외워버렸다. 고 1 때는 같은 반 학생을 위한 영어 교재를 만들었다. 반 장관이 상당한 수준의 영어실력을 쌓을 수 있었던 것은 충주비료 공장 때문이었다. 그 공장엔 미국인 엔지니어와 가족 20여 명이 살고 있었다. “미국인 엔지니어 부인들이 돌아가면서 회화를 가르쳤는데, 충주고의 반기문 학생이 제일 뛰어났다. 그 사람은 영어로 된 것이면 뭐든지 달달달 외우고 다녔다. 거의 미친 사람처럼….”(고향선배 안영수 경희대 교수·여) 충주에서 소문난 영어실력으로 고 2 때 적십자사에서 주관한 ‘외국학생의 미국방문 프로그램(VISTA)’에 선발됐다. 한국에선 4명을 뽑았는데, 소도시인 충주 출신으로 반 장관이 뽑히자, “충주시가 난리가 났다”(남동생 반기상씨·사업)고 한다. 반 장관이 이듬해 고 3 여름에 한 달 동안 미국을 방문할 때, 충주여고 학생들이 가사 시간에 미국인들에게 선물할 복주머니들을 만들어 전달했다. 이를 대표로 전달한 여학생이 충주여고 류순택(柳淳澤) 학생회장. 류씨는 반 장관이 외무고시에 합격한 다음해인 71년 서울 흑석동의 10만원짜리 단칸방에서 반 장관과 신혼살림을 시작했다. 반 장관은 미국방문 당시 워싱턴에서 존 F 케네디 대통령을 외국 학생들과 만났다. 틈틈이 꺼내본 케네디 사진은 반 장관을 외교관, 장관, 유엔 사무총장으로 이끌었다. ◆미국 아닌 인도 총영사관 자원 가세(家勢)가 기울어 고학을 하면서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한 반 장관은 70년 외무고시 3회 합격으로 외교관이 됐다. 최성홍 전 외교부장관에 이어 2등이었다. 반 장관은 가족들에게 “평생 1등만 해 오다가 2등을 처음 해봤다”고 말했다. 신입 외교관 연수를 마칠 때는 다시 1등을 해, 주미대사관에 발령받도록 돼 있었다. 그러나 당시 반 사무관은 후진국인 인도(뉴델리)총영사관 근무를 희망했다. 반 장관의 동생 기상씨는 “미국에 가면 저축하기 힘든데 후진국에 가서 돈을 아끼면 집안에 보탤 수 있을 것 같아 형님이 인도를 자원했다”고 말했다. 그의 인도총영사관 근무 자원은 반 장관의 외교관 생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 노신영 주뉴델리총영사(전 국무총리)를 만나는 계기가 됐다. 인도와의 수교를 위해 파견된 노 총영사는 햇병아리 외교관의 영어실력, 민첩함, 판단력, 성실함에 주목했다. 73년 한·인도 국교 수립으로 주뉴델리총영사에서 주인도대사가 된 노 전 총리는 공관장 회의에서 반 사무관을 공개적으로 칭찬했다. 그는 회고록에서 인도 근무를 회상하며, “(앞으로) 나를 도와 많은 일을 하게 된 초면의 반기문 사무관은 신혼 초였다”고 썼다. 노 전 총리는 안기부장을 거쳐 국무총리가 되자 1급이 맡던 의전비서관에 3급인 반 장관을 임명했다. 이어 87년 이사관(2급)으로 초고속 승진시켰다. 그러자 반 장관은 당시 자신의 동기, 선배, 후배 100여 명에게 1주일에 걸쳐서 일일이 편지를 썼다. “일찍 승진해서 죄송하다”는 내용이었다. ◆ABM사건 반 장관은 김영삼 정부에서 외교부 차관보?청와대 의전수석?청와대 외교안보수석으로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김대중 정부 들어서는 관운이 좋지 못했다. 주오스트리아대사에서 2000년에야 차관이 됐다. 반 장관과 비슷한 시기에 장관에 임명된 이정빈 국제교류재단 이사장은 당시 기자에게 “내가 참 복이 많은 사람이야, 반기문이를 차관으로 데리고 장관을 하다니…. 앞으로 장관은 그냥 하는 거야”라고 말했다. 2001년 반 장관의 외교관 인생 31년 만에 고비가 왔다. 그해 2월 한·러 정상회담 합의문에 실무진의 실수로, 부시 행정부가 폐기를 주장하고 있던 탄도탄요격미사일제한(ABM) 조약의 ‘보존과 강화’를 골자로 하는 문장이 포함돼 버렸다. 한·미 간에 큰 파문이 일었다. 김대중 대통령은 2001년 3월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을 마친 후, “내가 이 문제로 미국측에 얼마나 많이 사과를 해야 했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정빈 장관과 반 차관이 차례로 경질됐다. 문책인사였다. 불명예 퇴진한 반 차관은 “죽고 싶다. 내가 단 1시간도 나를 위해 쓴 적이 없는데…” 라며 연락을 끊었다. 경희대 안영수 교수는 ‘실업자’ 반기문에게 이젠 “차를 운전해 줄 사람이 없으니 지하철 타고 다니라”며 정기권을 사줬다. ◆전화위복 이런 그를 4개월 만에 한승수 당시 외교부장관이 발탁했다. 한 장관은 자신이 유엔총회 의장이 되자, 그를 유엔총회 의장 비서실장 겸 주 유엔대표부대사로 뉴욕에 부임시켰다. 외교부 차관을 한 사람이 겨우 유엔에 가서 국장급이 할 일을 하느냐는 비아냥도 있었지만, 이 자리는 결국 반 장관이 유엔 사무총장 선거에 출마하는 데 큰 도움을 줬다.
  • 한국, 북한 겨냥 패트리어트 미사일 내년 도입
  • [노컷뉴스 제공] 한국이 북한의 노동 미사일 등을 공중에서 요격할 수 있는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미국으로부터 도입하기로 했다.한국군도 오는 2008년부터는 미사일을 잡는 미사일인패트리어트 미사일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주미 한국대사관의 한 관계자는 "미국으로으로부터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도입하기로 했으며 구입비는 15억달러, 우리돈 1조5천억원 가량이 들것"이라고 말했다.패트리어트 미사일 제작사인 레이숀사는 미국 의회에 승인을 받은 뒤 한국에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팔게 된다. "한국 국방부는 내년부터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도입하면 2008년쯤 실전배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한국은 현재 패트리어트 미사일이 없으며 주한 미군에만 1개 패트리어트 대대가 운영되고 있을 뿐이다.패트리어트 미사일은 대륙간 탄도 미사일을 요격하는 미사일이 아니라 스커드 미사일과 유사한 북한의 중.단거리 미사일 요격용이다.지난 91년 제 1차 걸프전때 첫 선을 보인 패트리어트 미사일은 이라크의 스커드 미사일을 요격해 미사일을 잡는 미사일로 평가받아왔다.한국이 패트리어트 미사일 도입을 서두르는 것도 휴전선 일대에 주로 배치된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북한은 현재 수백기의 스커드급 노동 미사일을 보유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북한 전역 타격가능한 순항미사일 ''天龍'' 개발
  • [노컷뉴스 제공] 우리 군과 국방과학연구소가 최근 사거리 500km의 함대지 크루즈 미사일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천룡(天龍)으로 명명될 이 미사일은 다음달 창설되는 유도탄사령부에 배치될 예정이며 내년부터 도입될 3척의 중형 잠수함에도 장착될 것으로 전해졌다.사거리 500km인 '천룡'의 개발로 우리나라는 유사시 북한의 후방 미사일 기지를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게 됐다.현재 한국군이 보유한 최대 사정거리의 미사일은 국산 지대지 미사일인 ‘현무’와 다연장로켓(MLRS)에 장착돼 발사할 수 있는 미국제 에이태킴스(ATACMS) 지대지 미사일로 사정거리가 300㎞ 내외다. 현재 해군에서 운용 중인 한국형 함대함 크루즈미사일인 '해성'도 성능 측면에서 정상급 대함 유도무기로 평가되지만 사정거리가 150km 정도이다.한 마디로 북한은 대륙간 탄도미사일 등을 보유해 한국 전역을 미사일로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한 데 반해 우리는 미사일의 사거리가 짧아 북한 전역을 커버할 수 없어 대북 억지력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군사 전문가들은 사거리 300㎞는 휴전선 부근에 배치하더라도 북한 지역의 3분의 2밖에 커버할 수 없어 대북억지력이 힘들다며 최소 500㎞ 이상의 사거리를 갖는 미사일 개발이 필요하다고 주장해왔다.우리 정부는 2001년 미국과 합의한 미사일 합의에 따라 '사거리 300㎞, 탄두중량 500㎏' 이상의 탄도 미사일 개발은 제한돼 있지만 크루즈 미사일의 경우에는 탄두중량이 500㎏을 넘지 않으면 사거리에 제한 없이 개발할 수 있게돼 있다.이에 따라 우리정부는 사거리 제한이 있는 탄도미사일 보다는 크루즈미사일 개발에 주력해 대북 미사일 열세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천룡'개발을 추진해온 것으로 보인다.윤광웅 국방장관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 후인 지난 7월7일 국방부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크루즈 미사일을 연구개발할 생각을 갖고 있고 미측도 이를 알고 있다"며 크루즈 미사일 개발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당시 윤 장관은 "지난 3년간 크루즈 미사일 시험발사를 한 횟수가 십 수회가 넘을 것 "이라면서 "북한은 장거리 미사일 능력을 확보하고 있지만 우리는 정확도 측면에서 북측보다 훨씬 앞설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가 함대함 크루즈 미사일‘해성'에 이어 두번째 한국형 함대지 순항 미사일인 '천룡'개발에 성공함으로써 대북 정밀타격 능력이 획기적으로 증강될 것으로 보인다.세계에서 사정거리 500㎞ 이상의 크루즈 미사일을 보유한 나라는 미국.영국.프랑스.이스라엘.러시아.중국 정도이다.※ 순항(크루즈) 미사일이란?탄도(Ballistic) 미사일은 대기권 밖으로 나가 궤도를 따라 비행하다가 다시 대기권에 진입하여 목표물을 공격하는데 비해 순항미사일은 미사일에 실린 엔진의 힘으로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며 무인 유도(無人 誘導)비행을 한다. 미리 입력된 정보나 외부의 유도에 따라 목표지점에 접근한 후 공중으로부터 급강하하여 목표물을 타격한다. 무시무시한 파괴력을 가진 미사일이 이리 돌고 저리 돌아 목표물을 덮치는 순항미사일은 장시간 비행에도 불구하고 오차 범위가 3미터정도에 불과해 현대전에서 가장 똑똑한 전쟁무기중 하나로 꼽힌다. 순항 미사일은 고공비행을 하는 것도 있고 지면이나 바다의 수면 위를 아주 낮게 날아(Skimming) 목표지점에 이르는 것들도 있는데, '천룡'의 경우 지상에서 50~100m의 고도를 유지하며 빠른 속도로 비행하는 저공 순항미사일이어서 그 만큼 탐지해서 요격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 美, 北 대포동2호 겨냥 요격실험 성공
  • [노컷뉴스 제공] 미국이 북한의 미사일을 겨냥해 실시한 미사일 요격 실험을 성공했다.미 국방부의 미사일 방어국의 헨리 테리 오베링 장군(소장)은 1일 오후(현지시간) 기자회견을 갖고 "미사일 방어망 실험에서 목표 미사일을 격추시키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오베링 장군은 "이날 오후 1시39분 알래스카 코디악에서 표적 미사일을 발사했고 곧바로 캘리포니아에 있는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요격 미사일을 쏘아올려 7분뒤인 1시46분 태평양 상공에서 표적 미사일를 격추했다"고 말했다.오베링 장군은 북한의 대포동 2호 미사일을 겨냥한 실험이었느냐는 질문에 대해 "북한의 대륙간 탄도 미사일인 대포동 2호의 속도와 유형이 비슷한 표적 미사일을 먼저 발사했으며 이를 격추시켰다"고 말해 북한의 미사일을 겨냥한 미사일 요격실험이었음을 분명히 했다.그는 또 북한의 대포동 2호 미사일에 대한 요격 미사일의 승산이 아주 높다고 강조했다.이와 관련해 미 CNN 방송은 이번 미사일 요격(MD) 실험은 지난 7월 4일 발사한 북한의 대륙간 탄도 미사일인 대포동 2호를 겨냥한 요격실험이었다고 보도했다.그는 콜로라도에 있는 미 공군의 지하 방공사령부에서 레이다를 작동시켜 요격실험을 했다고 말했다.오베링 장군은 요격 발사체의 머리에 해당하는 '킬 비이클'이 발사체로부터 정확히 떨어져나가 표적 미사일을 격추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번 실험은 표적 미사일을 타격하는 것보다는 지상 발사 요격 미사일이 표적 미사일의 탄두를 그 운반체나 탐지방해물로부터 구별해 추적할 수 있는지의 자료 수집에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오베링 장군은 "지난해 2월에는 장거리 미사일 요격 방어 실험을 성공하지못했으나 올들어 지난 6월의 중거리 미사일과 어제의 팩-3미사일 요격 실험 등 네차례 MD체계 가동을 성공리에 마쳤다"면서 "이같은 결과에 대해 매우 만족하며 계속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미 국방부 미사일 방어국은 당초 어제 미사일 요격 실험을 실시하려고 했으나 알래스카와 미 서부 해안지방의 안개로 인해 하루 연기해 이날 요격 실험을 했다.이번 요격 실험에는 8천500만달러가 들었으며, 미 국방부는 오는 12월 본격적인 대륙간 탄도미사일 격추 실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 "북한, 한국 위협못해" 럼스펠드 속내는?
  • [노컷뉴스 제공] '2009년에 전시작전통제권을 한국에 이양하겠다'는 럼스펠드 미 국방장관이 이번에는 "북한이 한국의 군사적 위협이 되지 못한다"고 말했다. 도널드 럼스펠드 미 국방장관은 28일 알래스카의 미사일 방어기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북한은 더이상 한국의 군사적 위협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오히려 가까운 장래에 다른 나라나 테러범들에게 대량살상무기를 확산시키는 것이 더 위협적이라고 평가했다.럼즈펠드 장관은 북한 조종사들의 연간 비행시간이 미군 조종사들의 4분의 1도 안되는, 50시간에도 채 미치지 못한다는 사례를 들었다.이처럼 북한군의 전력이 낙후되고 있는 반면 한국의 군사력은 개선되고 있어 "솔직히 북한은 남한의 당면한 군사적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럼즈펠드 장관은 또 지난달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는 미사일을 판매하기 위해 미사일의 성능을 보여주려고 발사한 것이었다고 분석했다.대륙간 탄도 미사일 기술을 선도하는 입장에서 이란을 비롯한 다양한 나라들과 관계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에 남한에 대한 직접적 위협보다 대량살상무기 확산이 더 위협적이라고 판단한 것이다.이같은 발언은 2009년에 전시작전통제권을 이양하겠다는 서신을 한국에 보낸 뒤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또 북한의 군사적 위협을 우려하는 한국과 핵 실험 의혹을 계속 제기하고 있는 일본과는 큰 시각차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따라서 철저히 미국 입장만을 생각한 발언인지 아니면 한반도를 둘러싼 정치적 군사적 관계를 고려한 발언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中, 美쇠고기 수입재개 대신 전략물자 확보
  • [조선일보 제공] 중국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3년 만에 재개하기로 하고, 미국은 장거리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 같은 군사용 무기로 활용될 수 있는 전략물자인 흑연을 중국에 수출키로 하는 등 미·중 양국 간의 주고받기식 협조가 강화되고 있다. 이는 북한 미사일 발사 사태 이후 양국이 국제외교·군사 분야에서 교감을 확대하는 가운데 이뤄진 조치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각) 900t 규모의 정련 흑연 및 흑연 가공설비의 대(對)중국 수출을 허가했다고 홍콩언론들이 2일 보도했다. 부시 대통령은 미 의회에 보낸 서신에서 “이번 조치가 미국의 국방 안보와 우주항공산업에 위해를 가하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정제 가공된 흑연은 대륙간 탄도미사일 및 로켓의 추진체 노즐 등으로 사용될 수 있어, 미국은 이를 수출통제 품목으로 정하고 대중 수출을 강력 규제해왔다.이에 앞서 중국 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은 1일 일정 검역기준을 통과한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중국 시장 진입을 전격 허용했다. 이는 미국에서 광우병 소가 발견된 2003년 12월 수입을 중단한 이후 2년9개월 만이다. 미국 국방 전문가인 로렌 톰슨은 “북한과 이란 핵문제 등 외교 현안에서 부시 대통령은 중국의 지지를 필요로 하며, 중국은 수출 시장으로서 미국의 협조를 원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 한국 미사일이 북한보다 정확도 높다
  • [조선일보 제공] 1944년 9월 8일 런던 시내에 포탄이 떨어지는 것과 비슷한 소리가 난 뒤 거대한 폭발이 일어났다. 정체 모를 폭발물의 위력은 예상보다 컸다. 38채의 가옥이 부서졌고 2명이 사망, 20여명이 부상했다. 히틀러의 ‘비장의 무기’ V2 로켓이 처음으로 사용된 순간이었다. V2의 정식 명칭은 A4. 사정거리 320~360㎞로 최대 1000㎏의 탄두를 운반할 수 있었다. 1945년 3월 27일까지 3172발 이상이 영국으로 발사돼 2754명의 사망자와 652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영국이 실제로 입은 타격은 크지 않았으나 런던 시민은 공포에 떨어야 했다. 정밀유도 기술이 없었던 V2의 정확도는 17㎞에 달했다. 하지만 무기 개발사의 새로운 장을 열었던 V2는 흔히 ‘탄도미사일(Ballistic Missile)의 원조’라 불린다. 탄도미사일은 발사된 뒤 관성의 법칙에 따라 포물선 궤도를 그리며 비행해 목표물에 떨어진다. 독일은 또 2차 대전 때 V2와 함께 V1이라는 신형무기도 2만5000여발이나 발사했다. V1은 발사되고 일정 고도를 유지하며 비행한 뒤 떨어져 ‘순항미사일(Cruise Missile)의 원조’라 불린다. 현대 미사일의 양대 산맥인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이 모두 독일에서 태동한 셈이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사태로 주목을 받고 있는 ‘미사일(Missile)’은 원래 투창·화살·총포 등 날아가는 무기를 뜻했다. 오늘날은 유도 무기로서 유도 미사일(guided missile)을 가리킨다. 그런 점에서 유도 장치를 갖지 않은 로켓과 구분된다. 하지만 러시아에선 서방 측에서 말하는 미사일을 로켓이라 부르고 있다. 미사일은 무기체계 안에 사람의 감각, 신경, 두뇌에 해당하는 장치를 갖추고 지상, 함정, 항공기로부터 유도를 받거나 자체 센서로 속도, 방향 등을 수정, 목표물에 도달해 명중시킨다. 미사일 유도 장치로는 레이더, 레이저, 적외선, 소나, 자이로, 무선지령 등이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발사 플랫폼(장소·수단)과 사정거리, 유도 방식, 사용 목적 등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뉜다. 북한의 대포동·노동·스커드 같은 탄도미사일은 지상발사 탄도미사일과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로 나눠볼 수 있다. 지상발사 탄도미사일은 보통 사정거리에 따라 ▲ 5500㎞ 이상은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 2500~5500㎞는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 1000~2500㎞는 준(準)중거리 탄도미사일(MRBM) ▲ 1000㎞ 이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로 분류된다. 사정거리 150㎞ 이하는 전술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분류되기도 한다. 순항미사일도 공중, 지상, 수상함정 및 잠수함 등 발사 장소(플랫폼)에 따라 구분된다. 미사일은 또 어떤 플랫폼에서 어떤 것을 목표로 발사되느냐에 따라 ▲ 지대지(地對地), 지대공(地對空), 지대함(地對艦) ▲ 공대공(空對空), 공대지(空對地), 공대함(空對艦)▲ 함대함(艦對艦), 함대공(艦對空), 함대지(艦對地), 잠대함(潛對艦) 미사일 등으로 나뉜다. 보통 미사일이 로켓이나 각종 포탄에 비해 위력을 발휘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가 정확도다. 과학자들의 실험 결과 탄두의 위력을 높이는 것보다 정확도를 향상시키는 것이 파괴력을 높이는 데 훨씬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 미사일 하면 백발백중, 족집게 공격을 연상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 정확도는 흔히 ‘원형공산오차’라 해서 CEP(Circular Error Probability)로 표현된다. 목표물을 중심으로 발사된 미사일의 절반이 떨어지는 반경(半徑)이다. CEP가 1㎞일 경우 목표물을 중심으로 반경 1㎞ 안에 절반이, 나머지 절반이 반경 1㎞ 외곽지역에 떨어진다는 얘기다. 군 당국의 추정에 따르면 북한이 600여발을 보유 중인 스커드 B·C의 CEP는 450m~2㎞다. 북한이 서울 용산 국방부를 향해서 100발의 스커드를 쐈을 경우 50발은 반경 450m~2㎞ 이내, 나머지 50발은 반경 450m~2㎞ 밖에 떨어진다는 의미다. 국방부를 향해서 쐈는데 청와대나 시내 호텔, 강남에 얼마든지 떨어질 수 있다는 얘기다. 반면 우리가 개발한 ‘현무’ 지대지 미사일은 정확도가 50m 이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확도가 탄두의 위력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실질적인 파괴력은 우리 현무가 스커드보다 앞설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장거리 탄도미사일의 정확도는 비약적으로 향상됐다. 2차 대전 때 사거리 300여㎞인 V2의 정확도는 17㎞에 달했으나 현재 사정거리 1만5000여㎞에 미국 대륙간 탄도미사일 ‘피스키퍼(MX)’의 정확도는 50m 이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초정밀 관성항법장치(INS)와 GPS 위성항법장치 등 유도장치의 발달에 따른 것이다. 일부 군사 전문가들은 “재래식 탄두를 장비한 지대지 미사일이 여러 차례 실전에서 사용됐었지만 전세를 바꾸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적은 한번도 없다”며 탄도미사일의 한계를 지적한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지대지 미사일이 전혀 쓸모없다’는 무용론이 대두되고 있지는 않다. 오히려 분쟁 또는 경쟁 상태에 있는 제3세계 국가들은 장거리 지대지 미사일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 국제적인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북한을 비롯, 인도와 파키스탄, 이스라엘과 이집트·이란·이라크 등 중동국가들,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이 대표적인 나라들이다. 이는 지대지 탄도미사일에 핵탄두를 장비하면 강대국도 쉽게 덤빌 수 없게 만드는 ‘리치가 긴 펀치’가 되기 때문이다. 그만큼 국제정치적 지위가 높아지고 발언권이 강화된다고 보는 것이다. 탄도미사일과 함께 1990년대 들어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 미국의 토마호크와 같은 순항미사일이다. 토마호크 크루즈 미사일은 2500여㎞ 떨어진 목표물도 족집게로 집어내듯 정확히 공격할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걸프전을 비롯, 보스니아 사태, 아프간전, 이라크전 등 주요 분쟁 때마다 약방의 감초처럼 빠짐없이 등장하고 있다. 최신형 토마호크는 5m 이내의 정확도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관성 및 위성 항법장비는 물론 미사일이 비행하면서 컴퓨터의 디지털 지도와 비교, 경로를 수정해 가면서 예정 코스대로 날아가는 ‘지형대조방식(TERCOM)’, 컴퓨터에 입력된 목표지점의 영상과 미사일에 설치된 광학측정 장비 또는 적외선 탐색기가 촬영한 자료를 비교해 목표물에 명중토록 하는 ‘영상대조방식(DSMAC)’ 등 첨단 유도장치에 의해 가능해졌다. 토마호크는 지상 30~200m 고도로 지표면을 따라 저공비행, 적 레이더에 쉽게 탐지되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순항미사일은 개발 사거리의 제한을 사실상 받지 않기 때문에 우리 한국군은 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상 사거리 300㎞ 이하로 제한된 탄도미사일 대신 순항미사일 개발에 주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미사일 추가발사 가능성" vs "징후없다"
  • [노컷뉴스 제공] 북한이 5일 발사한 대포동2호 미사일 외에 장거리 탄도미사일 1기를 발사대 근처로 옮겨 대포동 2호의 추가 발사 가능성이 있다고 일본 NHK방송이 보도했다.북한이 발사에 실패한 대포동 2호 미사일 외에 장거리 탄도미사일 1기를발사대 인근으로 옮긴 사실이 지난주 미국 정찰위성 등을 통해 포착됐다고 일본 NHK방송이 보도했다. 이 방송은 대포동 2호로 추정되는 이 미사일의 발사대 설치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북한이 성능 입증을 위해 다시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교도통신도 일본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은 사실을 전하면서 이 미사일이 발사대에 설치되지 않았고 연료도 주입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이와는 달리 미국 CNN방송은 북한의 대포동2호 재발사 징후가 전혀 없다고 미 국방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한나라당 소속 국회 정보위 간사인 정형근 의원은 북한의 미사일 추가 발사 가능성이 낮다고 밝혔다.정 의원은 6일 에 출연해 "국정원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실패를 기술적 결함으로 보고 있다"면서 "북한이 기술을 보완하려면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당장 추가발사를 하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북한 외무성은 성명을 통해 "미사일 발사는 자주국방 능력을 증가하기 위한 군사훈련이었다"면서 "앞으로도 미사일 발사 훈련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靑안보수석 "北미사일 추가발사, 예의주시"
  • [이데일리 박기수기자] 서주석 청와대 안보정책수석은 6일 북한의 미사일 추가 발사 가능성에 대해 "현재 나오는 언론보도는 그간의 정보자료들을 보고 하는 것인데, 그런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서 수석은 이날 아침 KBS 라디오의 '안녕하십니까, 이몽룡입니다'에 출연, "(어제 스커드 미사일이 발사된) 깃대령 지역에 좀더 발사체가 있다는 등은 '정보의 최대치'를 갖고 판단하고 있으며, 대포동 지역도 이것으로 추정한다"며 이처럼 추가 발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그는 대포동 2호의 탄도미사일 여부에 대해서는 "정보차원에서 최종 결정이 안 내려졌으며, 현재까지 위성체 탑재 여부를 확인하지 못했다"면서 "구체적으로 탄도를 보고, 2차적으로 파악하고 있는데 현재 (미사일 여부를) 확인중"라고 했다. 아울러 "현재 위성체인지 확인되지 않은 상태지만, 현재 쓰는 표현은 미사일"이라고 애매모호한 입장으로 답변했다. 정부는 그간 대포동2호에 대해 탄도미사일인지, 위성용 발사체인지 단언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취해오다, 전날 발사된 뒤에는 정부 성명서를 통해 '대포동 미사일'이라고 규정한 바 있다. 서 수석은 아울러 미사일 발사에 대한 늑장 대응 논란에 대해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모르겠지만, 우리는 늦지 않았다"고 잘라 말하면서 "어제 (새벽) 3시반 직후에 발사된 중단거리 미사일을 가지고 무슨 조치를 취하기는 곤란한 상황이었다"고 해명했다.그는 "무조건 (미사일을) 쏘기만 하면 제재하겠다는 경우라면 모르겠지만, 이미 그 이전에 비상조치가 가동된 상태이기 때문에 종합적으로 상황을 따져봐야 한다"면서 "대포동 2호가 발사된 뒤에는 조치가 이뤄졌고, 부처별 입장이 정리돼 7시반에 NSC 상임위를 연 것은 늦은 것이 아니다"고 해명했다.아울러 대포동2호의 '의도적 실패' 여부에 대해 "구체적인 것은 탄도 등을 봐서 정보당국이 결론을 내려야 하겠지만, 제 판단으로는 잘못돼 추락한 실패로 본다"고 설명했다.그는 아울러 미사일 발사에 대한 정부의 사전 감지 여부에 대해서는 "5월초부터 발사 징후가 나타났고, 5월중순 그 가능성을 보고 대책을 숙의해 왔다"면서 "며칠전 발사 임박 징후가 있었고, 외교부 장관의 해외순방 취소, 정부내의 정보공유 등은 이런 상황에서 나온 것"이라며 사전에 인지했다는 취지로 말했다.정부의 대응방침과 관련, "남북관계에 악영향을 안 미칠 수가 없으며, 현재 관련국과 상황을 면밀히 분석해 정부가 검토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면서 "대북 추가지원이 곤란하다는 입장도 있는데, 여러 사안을 감안해 구체적으로 결정하겠다"고 했다.서 수석은 오는 11일 예정된 남북장관급 회담에 대해서는 "남북대화의 큰 틀에서 강력히 항의하는 게 낫지 않을까. 이 틀을 깨면 북한의 정치적 의도에 말려들 수 있다"며 "좀더 상황을 보면 결정하겠다"고 했다. 또한 개성공단 등 대북사업 연계 문제,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등에 대해서는 "좀더 지켜보겠다"고만 했고, 미국의 우리 정부에 대한 대북제재 동참 요구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시 대통령이 외교적으로 문제를 해결하자고 한 만큼, 그 기조 하에서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2006.07.06 I 박기수 기자
  • 미사일 전문가 "미사일 `의도된 실패` 아니라 엔진 결함"
  • [노컷뉴스 제공] 북한 대포동 2호 미사일 시험 발사 실패를 놓고 국내 언론에서는 실패 ‘미스터리’라거나 의지 과시에 주안점을 둔 ‘의도된 폭발’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국내 미사일 전문가는 40초 정도의 시간으로는 미사일 능력을 보여줄 수 없다며 의도된 실패 주장을 일축했다. 국방연구원 무기체계연구실장을 지낸 안보경영연구원 손영환 박사는 5일 CBS 라디오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진행:신율 저녁 7:05-9:00)과의 인터뷰에서 “지대공 미사일의 경우는 목표 항공기를 격추하지 못했을 경우 자동폭파되지만 탄도 미사일의 경우는 이런 자동 폭파 기능이 없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에 발사한 탄도 미사일이 40초 정도 지났다가 폭파된 것과 관련해 손박사는 “이렇게 짧은 시간 미사일 발사 능력을 보여주긴 힘들다”고 지적했다. “대륙간 탄도 미사일 로켓 분리는 미사일을 가속해 대기권을 벗어나야 하는 부스트(발사 직후 상승) 단계를 거치게 되고 여기에 3분에서 5분이 소요되는데 그 후 고도 200 400킬로 올라간다”며 “40초 정도의 시간이라면 1단 추진단계에서 엔진결함으로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지적했다. 현재 상태에서 북한은 탄도 미사일의 성능 개선엔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손박사는 북한이 대포동 미사일 말고도 스커드나 노동 등 여러 미사일을 시험발사한데 대해 “대포동 2호 한 발만 발사했다가 실패할 경우 미사일 기술과 관련해 국제적으로 망신당할 가능성” 때문에 “기술적으로 입증된 스커드나 노동 미사일 발사를 병행”한 것이고, 또 “ 짧은 기간 다량의 미사일 발사로 북이 동시에 다종 다양한 미사일 발사 능력이 있음을 국제적으로 과시하는 의도”도 있다고 분석했다.
  • 日, 만경봉호 입항금지..경제제재 나서나?
  • [이데일리 국제부]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일본 정부가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를 경고하고 나선 가운데 5일 아침 일본 니가타항에 입항 예정이던 북한 만경봉호의 입항이 6개월간 금지됐다. 이로 인해 일본이 본격적인 대북 경제제재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아사히 신문은 북한의 화객선 만경봉호가 5일 오전 8시 반경에 니가타시 니가타서항에 입항을 예정하고 있었으나 오전 7시경부터 항구 앞 3킬로 지점에 정박한 채 항구에 들어오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이는 북한의 미사일에 대응한 일본 정부가 만경봉호의 입항을 금지하는 `특정 선박 입항 금지법`을 발동했기 때문이다. 이 배에는 수학 여행에서 돌아오는 오사카의 조선인학교 학생을 비롯한 승객 209명과 각종 화물 60톤이 실려 있다.일본 후생노동성 산하 니가타 검역소에 의하면, 만경봉호는 입항전 검역 검사를 받기 전에 선박이 정박해 대기하는 검역대기구역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이 만경봉호의 입항을 금지한 것으로 이번으로 올들어 7번째이며, 만경봉호는 통상 오전 8시 30분에 입항했다가 다음날 아침에 출항한다.한편 오늘 만경봉호가 접안할 예정이었던 중앙 부두에는, 일본의 납치 피해자 가족모임 회원 약 50명이,입항 반대시위를 벌이고 있었다. 이 모임의 사무국장은 "미사일을 발사한 이상, 정부가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은 있을 수 없다. 경제 제재를 한다면, 일본인 납치의 문제 만으로도 발동을 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번 입항 때인 6월 23일에도 북한이 장거리 탄도 미사일 `대포동 2호`를 발사했다는 정보 때문에, 니가타 현이 통상 입항 3일전까지 허가를 내주는 부두사용 허가를 하루 연기한 바 있다.만경봉호의 입항금지 조치는 일본 정부가 미사일 발사를 계기로 북한에 대해 본격적인 경제제재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것이어서 향후 조치가 주목된다.아베 신조 관방장관은 오늘 오전 기자회견에서 "일본과 다른 국가들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사실은 일본의 안보에 아주 우려스러운 일"이라며 "북한에 대한 경제 제재 조치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2006.07.05 I 국제부 기자
  • 北미사일 `반복되는 증시 악재` 그 역사
  • [이데일리 오상용기자] 북한이 5일 새벽 기습적으로 미사일 발사 실험을 감행했다. 국내 증시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부각되며 단기적으로 부담을 안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과거 경험에 비춰볼때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가 증시 추세를 좌우한 적이 없다는 의견도 있지만 일단 이날 증시에서는 외국인투자자의 반응과 대북경협 관련 종목들의 주가 동향이 관심을 끌고 있다.잊을만하면 다시 고개를 드는 대북(對北) 리스크 처럼 북한의 미사일 개발과 관련한 역사도 깊다.북한이 해외 미사일 도입에 나선 것은 지난 1969년으로 거슬러 올러간다. 이 해 북한은 사정거리 60km의 소련제 지대지 프로그 미사일 도입을 시작으로 미사일 확보에 나섰다. 이어 1976년에는 이집트로부터 소련제 스커드B미사일 본체와 발사대를 도입하고, 본격적인 미사일 독자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84년에는 고유모델 스커드B미사일의 생산에 본격 착수함과 동시에 실전 배치에까지 이르게 된다.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국들이 북한의 미사일 개발에 우려를 보이기 시작한 시점이기도 하다.이어 1985년과 89년에는 각각 사거리 300km(스커드B) 및 500km(스커드C) 미사일 개발에 착수하는 한편, 1990년에는 발사대에 장착된 로동 1호 시제품이 미국 정찰 위성에 포착되기도 했다. 1998년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대포동 1호의 개발이 시작된 시점도 이 시기(90년)였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98년 발사된 대포동 1호는 미국과 일본 등 주변국 국가안보정책라인을 긴장시켰고, UN안보리를 통해 `강력한 제재`를 가해야 한다는 여론이 들끓었지만 안보리 의장이 성명을 발표하는 것으로 끝났다.이후 북한은 2003년까지 미사일 시험발사 유예를 선언했지만 2003년 지대함 미사일이 동해상에 발사되기도 했다. 이번에 문제가 된 대포동 2호는 지난 2004년부터 개발에 들어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우리정부와 미국·일본 정부의 잇단 우려 발언과 강력 제재 방침이 직간접적으로 북에 전달됐지만, 북한은 이날 대포동 2호미사일을 포함 적어도 3기 이상의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포착됐다.◆북한 미사일 개발간 연보 -1969년 소련제 지대지 FROG 미사일 도입(사정 60km) -1976년 이집트로부터 소련제 스커드 B 미사일 본체 및 발사대 도입 / 미사일 독자개발 본격 착수 -1984년 고유모델 스커드 B 미사일 본격 생산 착수 및 실전 배치 -1985년 사거리 300km 스커드 B 미사일 개발, 개량형(사거리 연장형 스커드 C) 및 로동 미사일 개발 착수(추정) -1989년 사거리 500km 스커드 C 미사일 개발 -1990년 발사대에 장착된 로동 1호 시제품 미국 정찰위성에 포착 / 중거리 탄도미사일 '대포동' 개발 착수(추정) -1993년 로동1호 시험발사 (5월. 500km 비행 후 동해 상에 떨어짐) -1994년 로동1호 미사일 본격 생산 개시(실전 배치 추정) / 미국 정찰위성 대포동 미사일 포착 -1998년 대포동1호 시험발사(8월31일, 북한은 인공위성 광명성1호라고 주장) :북한이 1998년 대포동 1호를 발사했을 때 안보리를 통해 '강력한 제재'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지만 결국 안보리 의장성명을 발표하는 것으로 끝났다.-2001년 미사일 시험 발사 유예 선언(2003년까지) -2002년 2003년 이후에도 시험 발사 유예 계속 약속(북일정상회담) -2003년 지대함 미사일 동해상 발사-2004년 대포동 2호 개발 중(추정) -2005년 5월 단거리 미사일 동해상 시험 발사-2006년 5월 대포동 2호(사정거리 6,700~15,000Km)발사 준비, 정부 북측에 우려 전달-2006년 6월 1일 미/일 북한 대포동2호 발사준비 최종단계 확인 2일 미/일 대포동 2호 경계 강화, 버시바우:북 대포동 발사 강한 경고. 7일 반기문 장관 북 미사일 발사 징후 깊이 우려. 10일 북한, 스커드 미사일도 발사 징후. 12일 파이낸셜타임즈-북한의 대포동 2호 미사일 시험 발사 준비 징후 보도. 14일 버시바우 북 미사일 발사 적절 대응. 15일 미 상원외교위 의원 방북 추진. 16일 북 대포동 미사일 발사대 설치. 미-숀 매코맥 미 국무부 대변인 : 북 미사일 발사 자위 조치 경고. 일-북 미사일 발사는 2002년 평양선언 위반으로 규정하고 대처.-2006년 7월5일 북 대포동 2호 미사일을 포함 적어도 3기 이상 발사
2006.07.05 I 오상용 기자
  • 美-日, 북한 핑계로 군사밀월 강화
  • [노컷뉴스 제공] 미국과 일본이 북한의 미사일을 겨냥해 일본에 첨단 패트리어트 요격미사일을 배치키로 합의하는 등 군사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부시 미 행정부와 고이즈미 일 행정부의 군사적 밀월이 심화되고 있다. 부시 대통령과 고이즈미 총리는 오는 30일 워싱턴에서 미-일 정상회담을 갖고 우호.협력 관계를 과시할 예정이며 이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미사일과 핵에 대한 강도높은 대응책을 논의할 방침이다.미국과 일본은 지난 17일 화와이에서 군사회담을 열어 패트리어트 PAC-3 요격 미사일을 일본에 있는 미군 기지에 올해말까지 배치하기로 합의했다.이 패트리어트 요격 미사일은 북한의 대포동 2호 미사일 같은 탄도 미사일과 크루즈 미사일, 전폭기 등을 겨냥한 것이다.토니 스노 미 백악관 대변인은 26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을 시작하자마자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요격 미사일인 SM-3의 개량모델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스노 대변인은 "북한과 미국의 지난주 합의는 특별한 위협에 대응하기위한 것은 아니지만 장기화되고 있는 북한의 위협에 대처하기위해 만들어진 요격 미사일 프로그램의 일부라"고 말했다.스노 대변인은 "지난주 화와이에서 이 패트리어트 미사일의 시험 발사를 해본 결과 성공했다"고 말했다.이 패트리어트 미사일 포대에는 최대 16기의 미사일이 장착될 수 있다.스노 대변인은 부시 대통령의 북한 미사일에 대한 요격 명령과 관련해 "그런 명령을 내렸다해도 답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요격 가능성을 배제하진않았다.스노 대변인은 "만약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다면 잠재적 대응에 관한 모든 것을 알려줄 것"이라고 덧붙였다."부시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에 대한 여러가지 대안을 가지고 있지만, 가장 좋은 방안은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 해결하는 것"이라고 스노 대변인은 말했다.
  • 환율, 나흘만에 반등..`네고 부담은 지속`(마감)
  • [이데일리 황은재기자] 달러 강세 영향으로 나흘만에 원화가 약세를 보였다. 달러/원 환율은 갭업 출발하며 960원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수출기업들의 달러 매도에 960원선 시도가 번번이 막혔고 장 마감을 앞두고 기관들의 과매수 포지션 정리로 상승폭 대부분을 반납했다. 2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0.90원 오른 956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 23일 시황 환율은 전날보다 4.40원 오른 959.5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960.20원까지 올랐다. 그러나 자동차 등 수출기업들의 달러 매도세가 유입되며 960원선 상승시도가 막였다. 이후 958~959원을 중심으로 횡보하며 추가 상승을 타진했지만 업체 물량 출회에 따른 부담과 주말을 앞두고 과매수 포지션 정리가 이뤄지면서 환율은 상승폭을 3원가량 반납했다. 장중 네고 물량을 흡수하던 역외 세력들의 매수세도 주춤했다. 이날 장중 저점은 955.80원. ◇ 박스권 환율..FOMC 대기모드지난 14일 장중 963.90원을 기록한 이후 이번주 환율은 950원과 960원 초반의 박스권에서 움직였다. 후쿠이 총재 발언 쇼크로 롱스탑이 나오기도 했지만 952원 지지를 재자 확인함에 따라 환율은 위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숏 포지션보다는 롱쪽이 힘을 얻으면 이날 나흘만에 상승 반전했다.  주변 여건도 환율 상승을 예상케 했다. 안전자산 선호현상에 따른 달러화 초 강세로 대부분의 이머징 마켓 통화가 약세를 보였다. 원화의 경우 북한의 장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 가능성에 따른 약세 분위가 우세했다. 그러나 이를 반영하며 크게 오르기는 어려웠다. 일본의 금리인상과 위안화 절상 속도 등에 대한 경계감으로 기업들의 달러 매도 물량이 지속적으로 유입돼 경계심리가 강했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은행들의 경우 숏과 롱이 다소 중립적인 수준으로 보이지만 기업들의 경우 숏 쪽이 더 강한 것 같다"며 "959~960원에서는 네고 꾸준히 나왔다"고 했다. 그는 이어 "네고가 상승 기대심리를 꺾을 경우, 다시 아래쪽을 트라이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주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확인심리로 주 초반은 관망세가 주를 이를 것으로 보인다. 금리인상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지만 추가 인상 시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FOMC를 앞두고 기관들이 포지션 잡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950원대를 오르 내리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 주요지표 오후 4시3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116.07엔, 엔/원은 100엔당 823.80원선을 기록중이다. 코스피에서 외국인들은 130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현물환은 서울외국환중개를 통해 29억8350만 달러,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24억4000만달러가 거래됐다. 26일 기준환율은 958.70원으로 고시됐다.
2006.06.23 I 황은재 기자
  • 달러 초강세..안전자산 선호 부각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22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가치가 주요 통화에 대해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엔화에 대해서는 장중 한때 두 달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뉴욕 현지시간 오후 1시4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 114.90엔에서 116.16엔으로 급등했다. 장중 한때 지난 4월21일의 117.77엔 이후 두 달 최고치를 나타내기도 했다.이날 달러/엔 환율의 상승폭도 지난달 17일 이후 한 달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1.2660달러에서 1.2582달러로 하락했다. 유로에 대한 가치 상승폭도 2주 최고치다.이날 달러는 외환시장의 안전자산 선호 현상에 힘입어 큰 폭 상승했다. 북한의 장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 가능성, 이머징 마켓 통화에 대한 매도세 등에 힘입어 상승했다. 많은 투자자들이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랜드, 터키의 리라, 뉴질랜드의 뉴질랜드달러 등을 매도하며 상대적 안전자산인 달러화 매수에 적극 나섰기 때문이다. 이날 랜드화 가치는 달러에 대해 29개월 최저치로 밀렸고, 터키 리라화도 3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골드만삭스의 젠스 노르빅 스트래티지스트는 "이머징마켓 통화 매도세가 본격화하고 있다"며 "달러 가치가 더욱 상승세를 탈 것"이라고 내다봤다.포렉스 캐피탈 마켓의 보리스 슐로스버그 스트래티지스트는 "외환시장의 안전자산 선호 현상을 부추긴 것은 북한"이라며 "북한의 미사일 발사 가능성이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를 증폭시키고 있다"고 말했다.일본은행(BOJ)의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이 예상보다 크지 않고, 오는 29일 미국의 연방기금금리인상이 확실시되는 것도 달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이날 5월 경기선행지수 등 미국 경제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금융시장은 6월과 8월 FOMC에서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높게 반영하고 있다. 현재 연방기금금리 선물 가격은 오는 6월 FOMC 회의에서 금리가 5.25%로 25bp 인상될 가능성을 100%로 반영하고 있다. 8월 FOMC에서 또 금리가 오를 것이란 예상도 83%에 달한다. 지난 달에는 8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제로였다.
2006.06.23 I 하정민 기자
  • 北 "미사일 발사 우려되면 대화하자"
  • [노컷뉴스 제공] 일본의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북한의 '대포동2호' 논란은 허구에 의한 여론 오도라고 주장했다.그러나 한성렬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 차석대사는 발사체를 미사일이라고 언급하며 미국에 대화를 촉구했다.조선신보는 21일 평양발 기사에서 "북한이 대륙간 탄도미사일 발사시험 준비중이라는'대포동2호'논란은 허구에 의한 여론 오도"라고 주장했다.이 신문은 미국과 일본 관계자들이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에 따른 대응조치까지 거론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조선신보는 북한 외무성 대변인이 이달 초 크리스토퍼 힐 6자회담 미국측수석대표를 초청한 사실을 언급하며 "미국이 조선의 초청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하지 않으면서 그 무슨 발사를 염두에 두고 다른나라들과 대응책부터 논의하는 것은 도리에 맞지 않다"고 보도했다.이 신문은 이어 "북한의 인공위성 보유는 자주권의 행사"라면서 "인공위성 2호의 발사가 한 달 후일 수도 있고 1년 후가 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조선신보가 일본에서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북한은 사실상 이 신문을 통해 문제의 발사체가 미사일이 아닌 인공위성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그러나 한성렬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 차석대사는 발사체를 미사일이라고 언급하면서 미국에 대화를 촉구했다.한 차석대사는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해 미국이 우려하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그렇다면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자는 것이 북한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북한측의 입장표명으로 미국에 대화를 요구하는 북측의 의도는 분명해졌지만 발사체 논란 카드로 관련국들을 협상테이블로 끌어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 국정원 "北, 미사일 연료주입 완료 안해"
  • [노컷뉴스 제공] 북한의 미사일 발사 임박설이 계속 제기되고 있지만 정부는 북한이 대포동 2호 미사일에 연료 주입을 아직 완료하지 않았다는 판단을 내렸다.국가정보원은 20일 국회정보위 전체회의에서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북한의 동향에 대해 이같이 보고했다고 한나라당 정보위 간사인 정형근 의원이 밝혔다.정형근 의원은 정보위 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현재 발사대 주변에서 관측되는 40개 연료통으로는 등유 15톤 등 65톤 규모의 추진제를 충족시키기에는 부족하다는 점에서 연료 주입이 다 됐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국정원이 보고했다"고 말했다.이는 일부 외신이 복수의 미국 정부 관리를 인용해 북한이 장거리 탄도미사일의 연료 주입을 완료한 게 분명하다고 보도한 내용과는 배치되는 것이다.국정원은 또 논란을 빚고 있는 발사체의 실체와 관련해서는 "발사체에 탑재할 물체의 성격이 미사일인지, 인공위성인지에 대해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정형근 의원은 그러나 "98년 발사된 대포동 1호도 북한은 인공위성이라고 했지만 미사일로 드러났다"면서 "국정원은 발사체에 탑재할 물체가 미사일일 가능성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고 주장했다.한편 국정원은 '대포동 2호'로 추정되는 발사체가 1998년 발사된 대포동 1호에서 개량된 사거리 6천㎞ 이상의 발사체라는 것을 지난달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지난달 4일 평양시내 한 역사 인근에서 발사체를 실은 운반 차량이 이동하는 것이 미국 정찰위성에 포착돼 이때부터 우리 정부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징후를 예의주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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