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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여정 '군사적 대응' 위협 다음 날 동해상 ICBM 발사(종합)
  • 北 김여정 '군사적 대응' 위협 다음 날 동해상 ICBM 발사(종합)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북한이 12일 동해상으로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을 쏘아올렸다. 지난 달 15일 이후 27일 만의 탄도미사일 ‘도발’이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4월 14일 새로운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포-18’ 형 시험발사가 단행됐다고 보도하며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연합뉴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10시께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장거리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정상각도 보다 높은 고각으로 발사돼 약 1000㎞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 군 당국은 북한이 이날 쏘아올린 발사체 기종과 비행거리 등 자세한 제원을 분석 중이다. 북한은 지난 4월 13일 고체 연료 방식의 새로운 ICBM인 화성-18형을 시험발사한바 있다. 북한은 10~11일 이틀간 김정은 국무위원장 동생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부부장과 국방성 대변인 명의의 잇단 담화를 통해 미군 정찰기의 최근 동해 상공 비행에 대해 이례적으로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미 정찰기의 격추를 운운하는 등 군사적 대응 행동에 나서겠다고 위협한 바 있다. 이번 ICBM 발사는 미국을 직접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합참은 “이번 북한의 장거리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로서,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임을 강력히 규탄하며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한미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초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7.12 I 김관용 기자
北 김여정 '군사적 대응' 위협 다음 날 동해상 ICBM 발사
  • 北 김여정 '군사적 대응' 위협 다음 날 동해상 ICBM 발사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북한이 12일 동해상으로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쏘아올렸다. 지난 달 15일 이후 27일 만의 탄도미사일 ‘도발’이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4월 14일 새로운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포-18’ 형 시험발사가 단행됐다고 보도하며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연합뉴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10시께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장거리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군 당국은 북한이 이날 쏘아올린 발사체 기종과 비행거리 등 자세한 제원을 분석 중이다. 북한은 지난 4월 13일 고체 연료 방식의 새로운 ICBM인 화성-18형을 시험발사한바 있다. 북한은 10~11일 이틀간 김정은 국무위원장 동생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부부장과 국방성 대변인 명의의 잇단 담화를 통해 미군 정찰기의 최근 동해 상공 비행에 대해 이례적으로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미 정찰기의 격추를 운운하는 등 군사적 대응 행동에 나서겠다고 위협한 바 있다. 이번 ICBM 발사는 미국을 직접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2023.07.12 I 김관용 기자
HD현대중공업,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2번함 건조…2026년 해군 인도
  • HD현대중공업,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2번함 건조…2026년 해군 인도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HD현대중공업이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 해상전력이 될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광개토-III Batch-II) 2번함’의 본격적인 건조에 나섰다. HD현대중공업(329180)은 4일 울산 본사에서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2번함의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착공식은 함정 건조의 첫 공정으로 선체에 쓰이는 철판을 절단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엔 한영석 HD현대중공업 부회장과 방위사업청·국방기술품질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한영석(왼쪽 두번째) HD현대중공업 부회장 등이 4일 울산 본사에서 열린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2번함 착공식에서 철판 절단을 위한 작동 버튼을 누르고 있다. (사진=HD현대중공업)이지스함은 ‘이지스(Aegis) 전투체계’를 탑재한 구축함으로, 이지스란 명칭은 그리스 신화에서 제우스가 사용하던 방패에서 유래했다. 이지스함 한 척으로 다수 항공기와 전함, 미사일, 잠수함을 제압할 수 있어 ‘신의 방패’ 또는 ‘꿈의 구축함’이라 불리기도 한다.대한민국 해군은 총 3척의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을 도입할 계획으로, HD현대중공업은 3척 모두 건조를 맡았다. 선도함인 ‘정조대왕함’은 지난해 7월 윤석열 대통령 주관으로 진수식을 진행했고, 2번함은 이날 착공했으며 마지막 3번함은 내년 11월 착공할 예정이다. 앞서 HD현대중공업은 7600톤(t)급 1세대 이지스 구축함인 세종대왕급의 기본설계를 수행하고, 3척의 세종대왕급 중 1번함 세종대왕함과 3번함 류성룡함을 성공적으로 건조해 각각 2008년, 2012년 해군에 인도한 바 있다.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은 길이 170미터(m), 폭 21미터, 경하톤수 8200t 규모로, 최대 속력 30노트(약 55㎞/h)로 운항할 수 있다. 기존 세종대왕급 이지스 구축함과 대비해 탄도탄(彈道彈) 요격 능력을 추가했고 대잠(對潛) 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했다. 주요 무장으론 함대지탄도유도탄과 장거리함대공유도탄을 포함해 장거리대잠어뢰와 경어뢰 등이 탑재된다. 또 최신 이지스 전투체계·다기능 위상배열 레이더·전자광학추적장비·통합소나체계 등을 갖췄다. 이 밖에 1.7메가와트(MW)급 추진용 전동기 2대로 구성된 연료 절감형 보조 추진체계를 탑재해 연료를 절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2번함은 내년 3월 첫 블록을 도크에 거치하는 기공 이후 진수를 거쳐 2025년부터 시운전을 실시하고 2026년 12월 해군에 인도될 예정으로, 전력화되면 탄도미사일 탐지, 추적, 요격을 포함해 다양한 위협에 대응할 수 있어 대한민국 해양 수호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영석 HD현대중공업 부회장은 “HD현대중공업은 세종대왕급 이지스 구축함에 이어 정조대왕급 이지스 구축함의 상세설계와 건조를 독자 기술로 수행해 세계적인 함정 건조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오늘 착공한 2번함도 축적된 기술력과 사업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적기에 인도함으로써 우리나라 해군의 전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한 부회장은 이날 착공식 후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 중인 해군 함정(정조대왕함·춘천함·충남함·신채호함)의 함장들을 만나 HD현대중공업에서 근무 중 불편이 없도록 더욱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2023.07.04 I 박순엽 기자
'K-방산', 이제는 잠수함이다…북미·유럽 시장 공략
  • 'K-방산', 이제는 잠수함이다…북미·유럽 시장 공략[김관용의 軍界一學]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우리 손으로 직접 만든 3000t급 잠수함 장보고-Ⅲ는 캐나다와 폴란드 등 국제적 수출 가능성이 높습니다.”지난 달 30일 대한민국잠수함연맹과 한국국방안보포럼이 공동 개최한 ‘2023년 전반기 잠수함 기술발전 세미나’에서 한경호 방위사업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은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장기간 수중 항해를 할 수 있고 일부 선진국만이 보유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로 전략적 타격을 할 수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장보고-Ⅲ Batch-Ⅰ 도산안창호함급 잠수함 2번함인 안무함 항진 모습 (사진=방위사업청)◇K-방산 ‘큰 손’ 폴란드, 잠수함 도입 사업 시작 K2전차 1000여 대, K9자주포 670문, 초음속 경전격기 FA-50 48대 등 지난해 국산 무기를 대거 구매하며 K-방산의 ‘큰 손’으로 떠오른 폴란드는 잠수함 도입 사업도 시작했습니다.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이 공식 석상에서 올해 잠수함 수입을 위한 ‘오르카’ 프로그램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힌 것입니다. 폴란드가 제시한 조건은 수중에서 고속으로 장기간 은밀하게 기동할 수 있고, 어뢰 및 정밀 타격 순항미사일 운용 가능 잠수함입니다. 캐나다 해군도 노후화 한 기존 디젤-전기추진 잠수함 4척을 대체하는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5월 캐나다 연방 조달청과 군 관계자들이 도입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우리 잠수함 업체와 운용 부대 등을 찾았습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지난 달 방한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지면서 잠수함 도입 사업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캐나다 군 역시 원자력 추진 잠수함이 아닌 재래식 잠수함이면서 장거리 잠항 능력을 갖춘 3000t급 이상 중형급 잠수함 8~12척을 원하고 있습니다. 운영유지비를 포함한 총 수명주기 비용은 600억 캐나다 달러, 60조 원 규모로 추산됩니다. 지난 달 30일 서울 신길동 해군호텔에서 열린 ‘2023년 전반기 잠수함 기술발전 세미나’에서 문근식 대한민국잠수함연맹 부회장(왼쪽 첫 번째)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한민국잠수함연맹)◇가공할 공격력 갖춰…은밀성·생존성 탁월이들 국가가 유력 기종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은 대한민국 도산안창호급 잠수함입니다. 장보고-Ⅲ 배치(Batch-Ⅰ) 기종인 도산안창호급 잠수함은 한국 해군의 30여 년간 잠수함 운용 경험과 조선소의 함 건조기술을 바탕으로 세계적 관심을 받는 최첨단 기술로 구현됐습니다. 도산안창호함의 특징은 우선 함수 수평발사체계를 이용해 유도탄, 어뢰, 기뢰 등 다양한 무장을 운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수직발사체계에서 발사하는 탄도유도탄(SLBM)으로 지상 핵심표적에 대한 정밀타격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유사시 전략적 타격 임무수행도 가능합니다. 게다가 기존의 장보고-Ⅰ 및 Ⅱ급 잠수함 대비 선체가 커졌음에도 음향 무반향 코팅재, 이중 탄성 마운트 등 최신 소음저감 기술을 적용해 은밀성이 뛰어납니다. 음향 무반향 코팅재는 적의 능동 음파에 대한 반향음과 자체 수중 방사 소음을 감소시켜 음향 스텔스 성능을 높이기 위해 선체 외부에 부착하는 코팅재입니다. 또 이중 탄성 마운트는 함정 내부에 설치된 장비에서 발생하는 진동과 소음이 함 외부로 전달되지 않도록 설치하는 완충장치입니다. 또 도산안창호함은 공기가 필요하지 않은 추진체계, 즉 ‘공기불요추진체계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수중에서 외부 공기 흡입 없이 함 내에 저장된 산소와 연료로 전기를 발생시켜 추진한다는 의미입니다. 국산 연료전지 기술 기반의 공기불요추진체계는 장시간 수중 작전 지속 능력을 보장하고, 장거리 항해 능력을 가능케 합니다. 장보고-Ⅲ Batch-Ⅰ 1번함인 도산안창호함 내부 모습 (사진=해군)◇수출 성사 위해 범정부적 지원 노력 절실이와 함께 도산안창호함의 전투체계와 소나체계는 국내에서 연구개발한 것입니다. 전투체계는 함정의 탐지·추적 센서와 무장 등 함 전반 탑재 장비들을 연동해 통합 운용함으로써 항해와 전투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잠수함의 ’두뇌‘입니다. 소나 체계는 음파를 이용해 수상 및 수중의 표적을 탐지·추적·식별하기 위한 수중음파탐지 체계로 기존 장보고-Ⅱ급 보다 우수한 탐지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도산안창호함은 최신 어뢰기만기 발사체계를 탑재합니다. 이는 적의 어뢰를 회피하기 위해 허위 음파로 기만하는 어뢰기만기를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장착한 발사체계입니다. 잠수함의 생존성을 더욱 높였다는 얘기입니다. 또 도산안창호급 잠수함은 중어뢰와 유도탄, 자항기뢰 등 우리가 연구개발한 무장들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잠수함 수출시 패키지로 함께 공급할 수 있어 잠수함 방산수출 시장에서 유리한 지위를 확보했습니다. 1987년 독일 기술을 빌려 잠수함 개발을 시작한 대한민국은 디젤잠수함 20척을 보유한 세계 최고의 잠수함 강국으로 도약했습니다. 지난 2011년에는 인도네시아에 기존 장보고함을 개량한 1400톤급 잠수함 3척을 수출한바 있습니다. 2018년 3척 추가 수출 계약도 체결했습니다. 이에 더해 도산안창호급 잠수함 개발 성공으로 대한민국은 잠수함 독자 설계 및 진수 국가 10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국산 잠수함이 이제는 북미와 유럽 지역 바닷속 헤엄을 준비합니다. 수출 성사를 위해서는 범정부적 지원 노력이 절실합니다. 이홍희 대한민국잠수함연맹 회장은 “잠수함 가격은 그 단위가 매우 크기 때문에 단 몇 척의 수출로도 획기적인 방산 수출 실적을 달성할 수 있다”면서 “민·관·군이 하나 돼 잠수함 수출 지원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2023.07.02 I 김관용 기자
"北 동창리 새 발사장서 하얀색 물체 또 포착"…추가 발사 준비하나
  • "北 동창리 새 발사장서 하얀색 물체 또 포착"…추가 발사 준비하나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북한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의 새 로켓 발사대 주변에서 지속적으로 움직임이 관측되고 있다.북한이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해 발사한 우주발사체 ‘천리마 1형’의 잔해가 서해에 추락한 지 15일 만인 지난 16일 인양돼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우주발사체 관련 브리핑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한국시간 28일 미국의소리(VOA) 보도에 따르면, 이날 발사장 일대를 촬영한 ‘플래닛 랩스’의 위성사진에선 새 발사장 이동식 조립건물의 남쪽에 지대에 놓여 있는 하얀색 물체를 볼 수 있다. 남쪽 지대의 북서쪽 지점에 놓인 이 물체는 가로 약 7m, 세로 16m로 측정됐다.앞서 VOA는 지난 24일자 위성사진에서도 발사장 남쪽 지대 약 60%를 채운 가로 약 18~20m, 세로 60m의 하얀색 물체를 포착했었다.이를 두고 북한이 새로운 건물을 만들거나 하얀색 천막을 친 것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혹은 단순히 바닥에 페인트를 칠하거나 하얀색 덮개로 해당 지대를 덮은 것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이날 발견된 하얀색 물체는 당시보단 크기가 작아졌지만, 물체의 크기 변화는 최소한 이곳에서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으며, 북한이 새로운 발사를 준비하는 정황인지 관심이 집중된다.앞서 북한은 지난달 31일 서해위성발사장의 기존 발사장에서 동쪽으로 수 ㎞ 떨어진 곳에서 정찰위성을 발사했으나 실패로 끝났다. 북한은 가급적 빠른 기간 내에 제2차 발사를 단행하겠다며 추가 발사를 예고했다.
2023.06.28 I 권오석 기자
방사청, 정밀타격 위한 핵심전력 ‘지상레이저표적지시기’ 확보
  • 방사청, 정밀타격 위한 핵심전력 ‘지상레이저표적지시기’ 확보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방위사업청이 정밀타격 할 수 있는 핵심체계인 ‘지상레이저표적지시기’를 기술협력생산하기 위해 한컴라이프케어와 867억원 상당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지상레이저표적지시기는 전투기의 레이저유도폭탄으로 정밀타격하기 위한 핵심 무기체계이다. 적진에 미리 투입한 특전요원이 적 핵심표적 등을 정확히 식별해 지상레이저표적지시기의 레이저를 표적에 조사(照射)하면, 아군의 전투기에서 발사된 레이저유도폭탄은 표적에서 반사된 레이저파를 수신받아 표적으로 정밀 유도된다.이를 통해 날씨로 인한 표적식별이 어려운 전장에서도 정확하게 표적을 식별, 파괴할 수 있으며, 전투기의 생존성 보장은 물론 표적 오인으로 인한 불필요한 인명살상도 예방할 수 있다.기술협력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1차 사업 대비 동등 이상의 성능은 보장하되, 지상요원의 편리성과 안전성을 고려해 중량을 크게 경량화시킴으로써 작전 임무수행 능력이 향상 될 것으로 예상된다.지상레이저표적지시기는 그 동안 국내 기술력 부족으로 국외구매에 의존해왔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한컴라이프케어가 국외업체(L3 harris, Leonardo DRS)부터 핵심기술 이전과 생산, 검사 장비를 기술협력 받아 16개의 국내 협력업체들과 함께 생산할 계획이다.방사청 관계자는 “지상레이저표적지시기 사업을 통해 적 종심에서 탄도미사일 발사대 등 표적을 획득, 식별, 정밀유도 할 수 있는 3축 체계의 핵심전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동시에 국내 생산기반 확보와 병행한 국내 협력업체 일자리 창출 및 유사사업 연구개발 참여역량 확보 등 국내 방위사업 역량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3.06.23 I 권오석 기자
토마호크 미사일 탑재 美 핵 잠수함 입항…한미 특수전 훈련 실시
  • 토마호크 미사일 탑재 美 핵 잠수함 입항…한미 특수전 훈련 실시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미국 해군의 오하이오급 원자력 추진 순항유도탄 잠수함(SSGN) 미시건함이 16일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미 SSGN의 방한은 지난 2017년 10월 이후 6년여 만이다. 이번 미국 SSGN 방한 계기에 양국 해군은 연합특수전 훈련을 통해 고도화되는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특수전 수행 능력과 상호운용성을 강화할 예정이다.해군작전사령관 김명수 중장은 “미국 SSGN의 방한은 올해 4월 워싱턴 선언에 담긴 미국 전략자산의 정례적 가시성을 제고한다는 합의사항을 실질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것”이라며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하고자 하는 한미동맹의 압도적인 능력과 태세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시건함은 이번 입항기간 중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한국 해군과 다양한 친선교류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미 해군의 원자력 추진 잠수함은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된다. △대함전 및 대잠전을 주임무로하는 LA급·버지니아급·시울프급의 원자력 추진 잠수함(SSN) △토마호크 순항유도탄을 이용해 타격임무를 수행하는 오하이오급 원자력 추진 순항유도탄 잠수함(SSGN)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탑재하고 전략적 임무를 수행하는 오하이오급 원자력 추진 탄도유도탄 잠수함(SSBN) 등이다. 이중 SSGN인 미시건함은 지난 1982년에 취역한 잠수함으로 2007년 SSGN으로 개조된 4척의 원자력 추진 잠수함 중 하나다. 길이 170.6m, 너비 12.8m, 수중배수량 1만8000톤급 이상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잠수함으로 꼽힌다. 사정거리 2500㎞에 달하는 150여발의 토마호크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다. 특수전 요원을 편승해 특수작전임무 수행도 가능하다. 지난 2011년 부산에 전개된 미시간함 모습 (출처=미 해군 홈페이지)
2023.06.16 I 김관용 기자
한미일, 北 미사일 규탄 공동성명 발표…“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 한미일, 北 미사일 규탄 공동성명 발표…“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한국과 미국, 일본은 15일 북한이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한 데 대해 공동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조태용 국가안보실장(오른쪽)이 1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미일 안보실장회의에서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왼쪽),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한미일은 3국 안보실장 명의로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오늘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며 “이러한 미사일 발사는 다수 유엔 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이라고 밝혔다.3국 안보실장은 “북한의 불법적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이 지역, 국제평화와 안보, 국제 비확산 체제에 미치는 위협을 보여준다”며 “이러한 행동은 북한이 불안정을 야기하는 발사를 실시하는 데 필요한 기술과 물자의 획득을 방지하기 위해 고안된 대북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모든 국가가 완전히 이행해야 할 필요성을 보여준다”고 했다.그러면서 “미국은 한국과 일본에 대한 철통 같은 안보 공약을 분명히 재확인한다”고 강조했다.공동성명은 조태용 국가안보실장과 제이크 설리번 미 국가안보보좌관,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이 이날 일본에서 회동한 사실도 소개하며 “북한의 불법적 핵, 미사일 프로그램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빈틈없는 조율을 포함, 3자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전했다.또 “3국 안보실장은 한미일 협력이 북한의 도발로 흔들리지 않을 것임을 확인하고, 북한이 지속적 도발이 아닌 외교의 길을 택해야 한다는 믿음을 공유했다”며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배가한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부연했다.3국 안보실장은 회의 도중 이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 사실을 보고받고 즉각 대응에 나섰던 것으로 전해졌다. 조 실장은 이날 밤 귀국 후 김포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마침 한미일 안보실장이 오늘 바로 회의했었기 때문에 3국 안보실장 명의로 북한에 대한 엄중한 경고의 공동 성명을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안보실 2차장 주재로 상황 점검회의를 열어서 필요한 조치를 점검한 것으로 보고받았다”고 덧붙였다.한편 북한은 윤석열 대통령이 한미 연합·합동화력격멸훈련을 주관한 이날 오후 7시 25분께부터 7시 37분께까지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 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2023.06.16 I 박태진 기자
뉴욕증시, 일제히 상승…美 소매판매 '깜짝 증가'
  • 뉴욕증시, 일제히 상승…美 소매판매 '깜짝 증가'[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뉴욕증시가 상승했다. 미국 소매판매가 예상치를 상회하며 견고한 흐름을 보였다. 연방준비제도(Fed)가 7월에 금리 인상을 하더라도 연말 금리 인하 기대감도 여전했다는 평이다.유럽중앙은행(ECB)은 0.25%포인트 금리 인상은 단행하며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기조를 보였다. 국제유가는 급등했다. 다음은 16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사진=AFP 제공)◇ 뉴욕증시, 상승세…작년 4월 이후 또 최고치-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28.73포인트(1.26%) 오른 3만4408.06에 거래를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22% 오른 4425.8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5% 오른 1만3782.82에 각각 장을 마감.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지난해 4월 이후 최고치를 또 경신.-ECB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통화정책 회의 결과로 하락 출발했지만, 소매판매가 견고한 가운데 산업생산이 감소하며 반등에 성공. 달러 약세, 국채 금리 하락. -연방준비제도(Fed)가 7월에 금리 인상을 하겠지만, 12월에는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여전했다는 평. ◇ 美 소매판매 양호…예상치 상회-미국의 5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3% 증가. 지난달 발표된 0.4%보다 둔화됐지만, 예상했던 0.2% 감소보다는 양호. -휘발유와 자동차 등을 제외한 근원 소매판매 역시 전월보다 0.2% 늘어난 것으로 집계. 소비가 여전히 강하다는 것은 미국 경제가 아직 침체와는 거리가 멀다는 점을 암시.-미국 5월 산업생산은 지난달 발표된 전월 대비 0.5% 증가에서 0.2% 감소로 발표. 소비재가 전월 대비 0.1% 감소한 가운데 컴퓨터 및 전자제품이 0.8% 감소했고 소재, 유틸리티 등도 위축. ◇ 美 실업수당 제자리걸음-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6월 4∼10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6만2천 건으로 전주와 동일. 이는 지난 2021년 10월 이후 최고치.-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77만5천 건으로 2만 건 증가했다.-이러한 결과는 미국의 노동시장 약화가 시작됐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되지만,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의 경우 아직도 역사적으로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미 언론들은 지적.◇ ECB, 0.25%포인트 금리 인상 단행-ECB는 이날 또 금리를 3.75%에서 4.00%로 25bp 인상. 지난해 7월 이후 8회 연속 인상.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비교적 직접적으로 추가 긴축 의지를 밝혀. 라가르드 총재는 “우리는 쉬어갈 생각이 없다”며 “다음달 금리를 다시 인상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MS, AI 기대감에 3%대 상승…테슬라 하락-마이크로소프트(MS)는 인공지능(AI) 산업 기대감이 여전한 가운데 3.19% 강세. 엔비디아는 0.80% 하락해. 메타플랫폼은 3.10% 상승.-테슬라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2026년까지 전기차 시장에서 점유율이 18%까지 둔화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차익 매물이 출회되면서 한때 4% 가까이 하락하다 반발 매수세 유입되며 0.35% 하락.◇ 尹 화력훈련 주관한 날, 북 탄도미사일 도발 재개-윤석열 대통령이 한미 연합·합동화력격멸훈련을 주관한 날 북한이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하며 도발을 재개. -윤 대통령이 직접 화력훈련을 주관한 것에 강한 반발을 표출하는 동시에 현재 진행 중이거나 조만간 개최할 것으로 보이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앞두고 내부 결속을 다지려는 의도가 내포된 것으로 해석. -합동참모본부는 15일 “오후 7시 25분께부터 7시 37분께까지 북한이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혀.◇ 한미일, 北 미사일 규탄 공동성명…“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한국과 미국, 일본은 15일 북한이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한 데 대해 공동 규탄 성명을 발표. -한미일은 3국 안보실장 명의로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오늘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며 “이러한 미사일 발사는 다수 유엔 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이라고 밝혀. -공동성명은 “북한의 불법적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이 지역, 국제평화와 안보, 국제 비확산 체제에 미치는 위협을 보여준다”고 비판.◇ 국제유가 급등-국제유가는 급등.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3.44% 상승한 배럴당 70.62달러에 거래를 마쳐. WTI 종가는 지난 8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중국 산업생산이 부진했지만 5월 정유 공장 가동이 전년 대비 15.4% 증가하는 등 사상 두번째 높은 수준 기록. 통상 정유 공장 가동 급증은 원유 수요 증가를 의미. 여기에 달러화가 큰 폭 약세.
2023.06.16 I 이은정 기자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韓美日, 北미사일 경고 공동성명 곧 발표”
  •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韓美日, 北미사일 경고 공동성명 곧 발표”
  • [이데일리 신민준 김현식 기자]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15일 “한국과 미국 일본이 북한 미사일과 관련해 엄중한 경고가 담긴 공동성명을 곧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15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입국장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조 실장은 이날 일본 도쿄에서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를 마치고 귀국한 뒤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조 실장은 “우리 군은 이에 대비해 만전의 대비 태세를 취하고 있다”며 “안보실 2차장 주재로 상황 점검회의를 열어서 필요한 조치를 점검한 것으로 보고받았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이날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후 7시 25분쯤부터 19시 37분쯤까지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은 추가 도발에 대비하여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탄도미사일 도발에 나선 것은 지난 4월 13일 신형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을 시험 발사한 이후 63일 만이다. 북한은 이날 진행된 한미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에 반발하며 무력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2023.06.15 I 신민준 기자
日 기시다 "탄도미사일 발사한 북한에 엄중히 항의"
  • 日 기시다 "탄도미사일 발사한 북한에 엄중히 항의"
  •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4월 14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석하에 “지난 13일 공화국전략무력의 전망적인 핵심주력수단으로, 중대한 전쟁억제력의 사명을 수행하게 될 새형의 대륙간탄도미싸일(미사일) ‘화성포-18’ 형 시험발사가 단행되였다”고 보도하며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일본 방위성이 북한이 15일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에 대해 “배타적경제수역(EEZ) 안쪽으로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북한에 엄중히 항의했다”는 입장을 밝혔다.NHK 보도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이날 오후 7시28분 자국 해상보안청에 ‘북한에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사됐다’는 내용을 전달했다. 이후 7시 40분에는 기자단에 “북한이 적어도 2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고, 낙하지점은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안쪽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아울러 “비행거리와 최고고도는 각각 약 850km와 50㎞로 추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기시다 총리는 “정보 수집과 분석에 전력을 다하고 국민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항공기나 선박 등의 안전 확인을 철저히 하고, 예기치 않은 사태에 대비해 만전의 태세를 취하라”고도 했다. 이후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이 오후 8시쯤 총리 관저로 들어갔다. 기시다 총리는 오후 8시 45분쯤 관저를 나오면서 “북한이 복수의 탄도 미사일을 발사해 EEZ 내에 착탄한 것으로 보이며 현 시점에서 피해 보고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발사 행동은 관련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고 국제사회 전체에 대한 도발을 확대하는 폭거이기에 북한에 엄중히 항의했다”면서 “경계 감시에 전력을 다하는 동시에 한국, 미국과 연계해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후 7시 25분쯤부터 19시 37분쯤까지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은 추가 도발에 대비하여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탄도미사일 도발에 나선 것은 지난 4월 13일 신형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을 시험 발사한 이후 63일 만이다. 북한은 이날 진행된 한미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에 반발하며 무력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날 탄도미사일 발사 직전 북한 국방성 대변인은 한미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에 대한 경고 입장을 발표했다.
2023.06.15 I 김현식 기자
합참 “北,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 발사"
  • 합참 “北,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 발사"
  •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4월 14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석하에 “지난 13일 공화국전략무력의 전망적인 핵심주력수단으로, 중대한 전쟁억제력의 사명을 수행하게 될 새형의 대륙간탄도미싸일(미사일) ‘화성포-18’ 형 시험발사가 단행되였다”고 보도하며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북한이 15일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했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후 7시 25분쯤부터 19시 37분쯤까지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은 추가 도발에 대비하여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탄도미사일 도발에 나선 것은 지난 4월 13일 신형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을 시험 발사한 이후 63일 만이다. 북한은 이날 진행된 한미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에 반발하며 무력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날 탄도미사일 발사 직전 북한 국방성 대변인은 한미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에 대한 경고 입장을 발표했다. 북한 국방성 대변인은 “우리 군대는 지역의 군사적 긴장을 더욱 야기시키는 괴뢰군 당국의 도발적이며 무책임한 행동을 강력히 규탄하며 이를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무력은 적들의 그 어떤 형태의 시위성 행동과 도발에도 철저히 대응할 것”이라고 위협했다.더불어 “남조선 주둔 미군과 괴뢰군은 각종 공격용 무장 장비들을 대대적으로 동원하여 우리 국가를 겨냥한 ‘련합합동화력격멸훈련’이라는 것을 벌려놓고 있다”면서 한미의 훈련이 북한을 노리는 것이라는 주장도 했다. 덧붙여 “훈련은 지난 5월 25일과 6월 2일, 7일, 12일에 이어 오늘까지 무려 5차례나 감행됐다. 이에 대한 우리의 반응은 불가피하다”면서 한미에 긴장 고조 책임을 전가했다.올해 한미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날까지 총 5차례 열렸다.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주관한 이날 훈련은 핵·미사일 위협 대응, 격퇴, 반격 등 북한의 도발 상황을 가정해 전개됐다.
2023.06.15 I 김현식 기자
北, 尹대통령 주관 화력격멸훈련 반발 탄도미사일 '도발'
  • 北, 尹대통령 주관 화력격멸훈련 반발 탄도미사일 '도발'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북한이 15일 한미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에 반발하며 무력 대응을 예고한 이후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7시 28분께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13일 신형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을 시험 발사한 지 63일 만에 다시 탄도미사일 도발에 나선 것이다. 이날 탄도미사일 발사 직전 북한 국방성 대변인은 한미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에 대해 ‘경고 입장’을 발표했다. 대변인은 “우리 군대는 지역의 군사적 긴장을 더욱 야기시키는 괴뢰군 당국의 도발적이며 무책임한 행동을 강력히 규탄하며 이를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무력은 적들의 그 어떤 형태의 시위성 행동과 도발에도 철저히 대응할 것”이라고 위협했다.또 국방성 대변인은 “남조선 주둔 미군과 괴뢰군은 각종 공격용 무장 장비들을 대대적으로 동원하여 우리 국가를 겨냥한 ‘련합합동화력격멸훈련’이라는 것을 벌려놓고 있다”며 한미의 훈련이 북한을 노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훈련은 지난 5월 25일과 6월 2일, 7일, 12일에 이어 오늘까지 무려 5차례나 감행됐다. 이에 대한 우리의 반응은 불가피하다”며 한미에 긴장 고조 책임을 전가했다.올해 한미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날까지 총 5차례 열렸고, 이날은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주관했다. 이 훈련은 북한 핵·미사일 위협 대응, 격퇴, 반격 등으로 짜여 북한의 도발 상황을 가정해 전개됐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4월 14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석하에 “지난 13일 공화국전략무력의 전망적인 핵심주력수단으로, 중대한 전쟁억제력의 사명을 수행하게 될 새형의 대륙간탄도미싸일(미사일) ‘화성포-18’ 형 시험발사가 단행되였다”고 보도하며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연합뉴스)
2023.06.15 I 김관용 기자
北 코로나 국경폐쇄 3년..“일가족 굶어 죽고 잘못 움직이면 처형”
  • 北 코로나 국경폐쇄 3년..“일가족 굶어 죽고 잘못 움직이면 처형”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코로나19 이후 북한과 중국의 국경이 폐쇄되자 북한 주민들이 극심한 식량난을 겪고 있다는 증언이 나왔다.경기도 파주에서 바라본 북한 주민들. (사진=연합뉴스)14일(현지시간) BBC는 평양과 중국 국경 근처 마을 등에 거주하는 북한 주민 3명을 비밀리에 인터뷰하고 최근 북한 주민들의 상황을 보도했다. 이들은 지난 2020년 북한 국경이 폐쇄된 뒤 중국에서 들여오는 물자가 끊겨 사람들이 굶어 죽어가고 있다고 전했다.평양에 사는 한 여성은 굶어 죽은 일가족의 사연을 전했다. 그는 “물을 주려고 문을 두드렸지만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다”며 “당국이 안으로 들어갔을 때 세 식구가 죽은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이 여성은 “집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더 이상 먹고 살 수 없어서 산으로 숨어들어 죽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나도 아이들을 먹이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다. 한 번은 이틀동안 굶어서 자다가 죽을 뻔 했다”고 덧붙였다.중국 국경에 사는 한 건설 노동자는 “식량 공급이 너무 부족해서 마을에서 이미 5명이 굶어 죽었다”며 “처음에는 코로나19로 죽는 것이 두려웠지만, 그 이후에는 굶어 죽는 것이 걱정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북한 장마당에서도 중국 물자가 끊기면서 대부분 물자가 사라졌다. 한 장마당 상인은 “장마당 제품의 4분의 3이 중국에서 왔지만 지금은 비어있다”며 “사람들이 너무 배가 고파서 음식을 달라고 집 문을 두드린다”고 전했다.그러면서도 최근 국경 단속이 심화돼 “탈출이 불가능해졌다”고 장마당 상인은 전했다 그는 “압록강에 접근만 해도 가혹한 처벌을 받아 거의 아무도 건너지 않는다”고 했다.건설 노동자 역시 “친구의 아들이 최근 몇 차례의 비공개 처형을 목격했다”며 “탈출을 시도하다 각각 3~4명이 사망했다. 매일 살기가 더 어려워진다”고 말했다. 이어 “한 번만 잘못 움직이면 사형에 처하게 된다. 우린 여기 갇혀어 죽을 날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BBC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식량위기’를 노골적으로 언급하며 사태의 심각성을 시사한 바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2022년에 기록적인 63발의 탄도 미사일을 시험하는 핵무기 프로그램 자금 조달을 우선시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비용이 북한의 식량난을 해결하고도 남는 5억 달러가 넘는다고 전했다.
2023.06.15 I 김혜선 기자
北 해커, 5년간 가상자산 4조 '도둑질'…"미사일·핵 개발비로 썼다"
  • 北 해커, 5년간 가상자산 4조 '도둑질'…"미사일·핵 개발비로 썼다"
  • 지난 2021년 미국 법무부가 기소한 (왼쪽부터) 박진혁, 전창혁, 김일 북한군 정보기관인 정찰총국 소속 해커(사진=미국 법무부 홈페이지)[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북한 정권 배후 해커들이 30억달러(약 3조8799억원)에 달하는 가상자산을 탈취해 탄도 미사일 개발 자금 중 50%를 충당했다는 분석이 나왔다.1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블록체인 분석업체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 분석 데이터를 인용해 북한 해커 부대가 지난 2018년부터 대대적 가상자산 공격을 시작해 5년간 30억달러를 끌어모았다고 보도했다.미국 당국은 북한 해커들이 조달한 자금이 북한이 추진 중인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개발 자금에 조달된 것으로 보고 있다. 가상자산 탈취를 목적으로 하는 사이버 공격이 시작된 이후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시도 건수도 증가했다는 이유다. 제임스 마틴 비확산 연구센터는 지난 2018년 이후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시도하는 건 수가 늘어났으며, 지난해에만 42건이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미국 당국자들 또한 북한 내부 자금 흐름에 대한 명확한 정보를 획득하기는 어려우나, 미사일 발사 시도 급증과 가상자산 탈취 증가세가 연관이 있다고 설명했다.앤 뉴버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담당 부보좌관은 북한이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필요한 외국산 부품 구매 외화 자금 중 약 50%가 사이버 공작으로 조달된다고 추정했다. 그는 “지난해 북한의 가상자산 공격이 세계 각국 거점을 상대로 기승을 부렸다”며 “이에 따라 대규모 강탈이 속출했다”고 말했다.이들이 주로 사용하는 ‘사회공학적 수법’ 또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IT 채용 담당자 등을 사칭하는 방식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북한 배후 공격으로 6억달러(약 7761억원)를 탈취당한 ‘엑시 인피니티’ 운영사 스카이마비스는 채용 담당자로 위장한 북한 해커가 한 엔지니어에게 스카우트 제안을 했고, 보낸 이메일에 악성코드인 ‘트로이 목마’가 숨겨져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수사관들은 북한 해커들이 IT기술자, 정부 관계자 및 프리랜서로 일하는 일본인 블록체인 개발자 등으로 위장해왔다고 설명했다. 또 배우를 고용해 구직을 위한 화상 인터뷰를 보도록 한 경우도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뉴버거 부보좌관은 “대체로 국가 사이버 프로그램은 지정학적 목적을 위한 스파이 활동에 초점이 있지만, 북한은 국제 사회 제재를 우회하기 위한 ‘경화(hard currency)’ 절도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6.12 I 김가은 기자
北 우주발사체 찾으려 中 서해상 출동…軍 "대응할 만한 일 없어"
  • 北 우주발사체 찾으려 中 서해상 출동…軍 "대응할 만한 일 없어"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군이 서해에 추락한 북한 우주발사체 ‘천리마 1형’과 군사정찰 위성 ‘만리경 1호’를 수색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도 잔해 확보 경쟁에 가세해 양국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합동참모본부는 12일 북한 우주발사체 잔해 인양 작전을 진행하고 있는 서해상에 중국 군함들도 활동 중이라고 밝혔다.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은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군은) 어청도 서쪽 200㎞ 지점에서 인양작전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해당 수역은 공해인데, 공해에서 중국 군함들이 일부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그러면서 “필요한 조치를 하면서 작전을 진행하고 있다”며 “딱히 (중국 군함에 대해) 저희가 대응해야 할 만한 소요는 없다”고 말했다.우리 군이 어청도 서방 200 여 ㎞ 해상에서 북한의 우주발사체 일부로 추정되는 물체를 식별한 사진이다. (사진=합참)지난달 31일 북한이 발사한 우주발사체 일부가 추락한 곳은 전북 군산 어청도에서 200여㎞ 떨어진 서해 ‘한중 잠정조치수역’이다. 우리 군은 당일 발사체 잔해를 발견하고 항공기와 선박 여러 척을 투입해 인양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발사체 잔해가 크고 무거워 인양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발사체 잔해는 길이 15m, 직경 2~3m의 2단 추진체로 추정된다. 이 실장은 “물체가 무겁고 빠른 유속과 좋지 않은 시야 등으로 작전에 어려움이 많이 있다”면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현재 작전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은 위성 등 다른 잔해 탐색 작전도 펼치고 있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NK뉴스는 지난 9일(현지시간) 선박 활동을 추적하는 플리트먼 웹사이트를 분석한 결과 최근 중국 선박의 한반도 서해상 활동이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해양조사선 샹양훙 18호가 지난 5일 북한 발사체 잔해 추락 지점에서 114㎞ 떨어진 곳에 도착하는 등 중국 선박들이 평소 다니던 항로를 벗어나 한반도 서쪽 지역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관측됐다는 것이다.서해 잠정조치수역은 한·중의 배타적 경제수역(EEZ) 범위에 대한 의견이 달라 해상 경계를 확정하지 못한 상태에서 2001년 6월 발효한 한·중 어업협정에 따른 공동 관리 해역이다. 2014년부터 양국이 매년 공동 순시를 하고 있으며, 각각 수색 활동도 가능하다.만약 중국이 먼저 북한 발사체 잔해를 찾더라도 이를 우방인 북한에 돌려주는 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2006년 채택된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1718호는 북한에 탄도미사일 발사를 시행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2009년 채택된 결의 1874호는 북한에 모든 무기 관련 물자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앞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현재 군이 인양을 시도하고 있는 잔해가 로켓의 ‘2단 부분’이라고 밝힌바 있다. 만약 3단에 탑재된 정찰위성까지 찾게 된다면 북한이 축적해온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관련 최신 기술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023.06.12 I 김관용 기자
대통령실 “北 위성 발사 기한 끝나도 상황 유지…대비태세 만전”
  • 대통령실 “北 위성 발사 기한 끝나도 상황 유지…대비태세 만전”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대통령실은 11일로 북한이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예고한 기한이 만료됐지만, 대비 상황을 해제할 단계는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북한이 지금도 정찰위성 재발사 준비를 지속하고 있는데다, 불시에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어 ‘긴장의 끈’을 놓을 때가 아니라는 판단이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전경. (사진=연합뉴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북한의 발사 예고 기간이 끝났지만, 달라질 것은 없다”며 “원래대로 대비 태세에 만전을 기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5월 31일 0시부터 이날 0시 사이에 정찰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라고 지난달 30일 국제해사기구(IMO)에 통보했다. 이어 예고 기간 첫날인 지난달 31일 발사체를 쏘아 올렸으나 서해로 추락하며 실패했다. 대통령실은 북한이 정찰위성 발사를 빙자해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고 보고 이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위배하는 중대 도발로 규탄했다. 이후에도 북한이 예고 기간 내 2차 발사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어 관련 동향을 주시해왔다. 특히 북한이 1차 발사 실패 후 IMO에 대한 사전 통보 없이 추가 발사에 나설 수 있다고 시사한 만큼 한국과 미국이 발사지로 추정되는 지역을 집중 감시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일 3국의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 공유도 예정대로 추진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북한이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군사정찰위성의 재발사를 위한 준비를 하는 동향이 포착됐다고 이날 북한 전문매체 38노스가 보도했다. 38노스는 위성사진 분석을 통해 동창리의 수직 엔진 시험대(VETS)에서 새로운 활동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번 활동이 “새로운 액체연료 엔진 시험을 위한 준비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38노스에 따르면 관련 동향은 지난 5일부터 포착되기 시작했다. 5일부터 9일 사이 시험대 앞쪽에 설치된 이동식 구조물이 이동했고, 계류장에 주차된 차량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북한이 지난달 31일 북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쏜 첫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실은 위성운반로켓 ‘천리마 1형’의 발사 장면을 1일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했다. (사진=연합뉴스)동창리 발사장의 수직 엔진 시험대는 북한이 새 로켓이나 연료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주로 사용된다. 엔진을 시험대에 거치한 뒤 연소 실험을 실시하는 것이 통상적이다. 다만 이번에 나온 위성사진만으로는 북한이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수직 엔진 시험대에서 벌이는지 확인하기는 어려워 보인다.앞서 북한은 지난 5월 31일 첫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탑재한 ‘천리마 1호’를 발사했지만 발사체의 문제로 실패했다. 북한은 최근 정찰위성 발사 때 새 발사체(로켓)와 엔진 및 연료를 사용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당시 북한은 실패 원인을 “발사체 2단 분리 과정에서 ‘시동 비정상’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라며 “신형 발동기(엔진) 체계의 믿음성과 안정성이 떨어지고 사용된 연료의 특성이 불안정한데 사고의 원인이 있는 것으로 본다”고 밝힌 바 있다.
2023.06.11 I 박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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