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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대 음악학과, 21C 뮤직엔터테이너와 음악치료사 인재 육성
- [온라인부] 뮤직엔터테이너와 음악치료사 등 문화예술콘텐츠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의 산실, 김천대학교 음악학과. 지난 1997년 2년제 생활음악과로 개설되고, 2010년도부터는 4년제 음악학과로 승격, 현재 대구를 제외한 경북 유일의 4년제 사립대학교 음악학과로 자리매김하여 21세기 뮤직엔터테인먼트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김천대학교 음악학과는 실용음악전공, 클래식전공, CCM전공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 ▲실용음악전공은 보컬, 재즈피아노, 기타, 드럼, 미디작곡, 송라이팅, 뮤지컬을, ▲클래식전공은 피아노, 성악, 관현악, 작곡, 지휘(합창/오케스트라)를, ▲CCM전공은 찬양사역을 각각 세부전공으로 갖추고 있다. 전문성 향상을 위해 김천대 음악학과는 유럽 콘서바토리식의 교육과정을 채택해 대부분의 교과목을 실기 위주로 구성, 전공실기교육 강화를 위해 매주 클래스 발표회와 학기별 2회의 전공실기고사를 실시한다. 2012년부터는 전국 대학학부 최초로 음악치료사 2급 자격증 과정을 개설, 각종 장애시설기관 및 요양병원에서 음악치료사로 활동할 수 있는 교과목을 개설했다. 졸업생 중에서도 수많은 뮤지션들이 다방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코요태의 김종민, 대중음악 작곡가 유현종, 클래식 성악전공 졸업생인 경북에코그린 여성합창단의 지휘자로 활약중인 최은진 등이 대표적이다. 교수진 또한 눈에 띈다. 성악 및 김천시립합창단 지휘자로 활동중인 테너 이태원 교수, 경북의 대표적인 피아니스트 최은주 교수를 비롯해 한국 재즈 및 소울 음악의 대모 가수 BMK(김현정) 교수, 록그룹 자우림의 건반을 맡고 있는 황준익 교수 등 현역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는 교수진들이 열의를 다해 학생들을 지도한다.학과 시설 또한 뮤직포레스트관의 준공과 더불어 현대식 첨단 멀티미디어 강의실, 개인 실기 연습실, 교수레슨실, 레코딩실, 그룹사운드 앙상블실, 연주홀 등을 구비했다. 이에 학생들은 쾌적한 환경 속에서 학습할 수 있어 높은 만족도를 보인다. 학생들의 경험과 견문을 높이는 다양한 기회도 마련하고 있다. 클래식전공의 경우 2014년 12월 러시아 차이코프스키음악원과 자매결연을 맺고 음악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정기적인 교내 정기연주회와 클래스연주회를 개최해 다양한 무대경험 또한 쌓을 수 있다. 2013년 6월에는 대구 2.28기념 중앙공원에서 개최된 경북지역 실용음악 대학연합공연에서 호평을 받았고, 2014년 11월에는 김천 출신 유명 작곡가 나화랑 선생을 기리는 제1회 나화랑 가요제에서 대상(2학년 조성민)과 동상(4학년 손민지)을 수상한 바 있다. 오는 9월에는 음악학과 밴드가 대구국제재즈페스티벌 프린지콘서트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김천대학교 음악학과 관계자는 "본 학과를 졸업한 학생들은 음악교사, 음악학원 개설 및 강사 등 후진양성이나 실용음악 전문연주자 및 연주단체, 음악프로듀서, 시립예술단 단원(시립합창단, 교향악단, 뮤지컬컴퍼니), 대학원 진학 및 해외유학, 음악평론가, 공연예술 기획사, 음향전문가 및 송라이터, 교회음악전문가(지휘자, 반주자, 찬양사역자), 예배음악기획자, 뮤직디자이너 멀티뮤지션, 음악선교사, 컴퓨터음악 아티스트, 음반제작사, 음악치료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더 나은 진로를 위해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천대학교 음악학과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 및 입학문의는 학과 사무실로 하면 된다.
- '류현진 대체자'로 日이와쿠마 급부상, '실리'전환 모색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불과 나흘 앞두고 류현진(28·LA다저스)을 대신할 선발투수로 일본인 이와쿠마 히사시(34·시애틀 매리너스)가 떠오르고 있다.팀내 특급 유망주들에 대한 트레이드 불가방침이 확고한 LA 다저스가 대어급보다는 준척급 투수 3명 정도를 보강하는 걸로 올여름 트레이드 시장에서 적절한 타협점을 찾을 전망이라고 미국 지상파 ‘FOX 스포츠’의 명칼럼니스트인 켄 로젠덜이 28일(한국시간) 밝혔다.◇ ‘대어’ 대신 ‘준척’으로 급선회?잔뜩 눈독 들였던 조니 쿠에토(29·캔사스시티 로열스)가 좌완 영건 3인방(브랜든 피네건, 코디 리드, 존 램)을 과감하게 베팅한 로열스 행을 확정지음에 따라 뒤따르는 선발 최대어 콜 해멀스(32·필라델피아 필리스)나 데이비드 프라이스(30·디트로이트 타이거스)도 비슷한 수준의 유망주를 제시하는 팀으로 갈 공산이 커졌다. 다저스는 유격수 코리 시거(21·다저스)와 좌완투수 훌리오 유리아스(19·다저스)는 물론 ‘호세 데 레온(22·우완투수), 코디 벌린저(20·1루수), 그랜트 홈스(19·우완투수)’ 등 팀내 손꼽히는 유망주들을 내줄 수 없다는 입장에 변함없다.이날 소문으로 떠돌던 야시엘 푸이그(25·다저스)도 트레이드 대상이 아니라고 재차 못 박았다. 일본인투수 이와쿠마 히사시가 마운드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AFPBBNews나흘 앞으로 바짝 다가온 트레이드 데드라인까지 극적인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고 볼 때 기대하는 해멀스나 프라이스를 데려오기는 힘들어졌다.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매물로 나온 예비 자유계약선수(FA) 요바니 가야르도(29·레인저스)가 대비책으로 거론되고 있는 실정이지만 가야르도 역시 괜찮은 유망주 1~2명을 내줘야 할 것으로 보여 미지수다. 이에 앤드루 프리드먼(39·다저스) 운영사장 이하 구단 수뇌진이 실리를 추구하는 ‘플랜B’ 쪽으로 급선회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유망주의 큰 손실이 필요치 않지만 생각보다 짭짤할 수 있는 일본인 우완투수 이와쿠마와 제시 샤베스(32·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및 구원투수로는 좌완 강속구투수 제이크 맥키(29·탬파베이 레이스)를 데려올 수 있다는 관측이다.◇ 부담 없고 동기부여 충만한 이와쿠마이중 가장 주목해볼 선수는 3선발급으로 분류되는 이와쿠마다. 지난 2009년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낳은 스타 이와쿠마는 올 시즌 오른쪽 광배근 부상으로 69경기를 빠진 뒤 돌아와 ‘7경기 2승1패 평균자책점(ERA) 4.50’ 등으로 다소 부진하지만 이닝당주자허용(WHIP)은 1.17로 여전히 준주하고 프리드먼이 선호하는 ‘땅볼’ 유도율도 55%로 정상급이다.이와쿠마는 한창 좋았던 시절보다 포심 패스트볼(빠른공) 구속이 2마일(평균 90마일) 정도 떨어졌고 주무기인 싱커 역시 2마일이 내려간 88~89마일(143km)대를 유지하고 있다.기타 ‘스플리터(평균 84마일), 슬라이더(평균 81마일), 커브(평균 72마일), 커터(평균 87마일)’ 등의 다양한 구종을 섞어 던진다. 옵션이 행사된 2015년 연봉이 700만달러로 시즌 뒤 FA가 된다는 점에서 부담 없고 동기부여도 충만하다. 유망주를 지키고 키워 영원한 왕조를 구축하겠다는 구단의 방침과 ‘저비용 고효율’을 꾀하는 프리드먼의 성향이 맞물려진 가장 실효성 있는 투수로 볼 수 있다.회복세인 클레이튼 커쇼(27·다저스)와 옵트아웃(계약해지)을 앞두고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잭 그레인키(32·다저스)가 건재한 가운데 뒤를 받치는 건강한 이와쿠마라면 한번 해볼 만하다. 한때 100마일(161km) 강속구 하나로만 빅리그를 평정했던 맥기는 좌완 셋업맨으로 효용가치가 크고 샤베스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다용도 자원으로 활용성을 높인다. ‘꿩 대신 닭’이 아닌 ‘이름보다 내실’이 될지 프리드먼의 선택이 또 한 번 주목받는다. ▶ 관련기사 ◀☞ 다저스 불펜 퍼즐, '강속구 사이드암' 시섹으로 해결될까☞ '강정호 vs 라미레스' 구도로 본 허들 감독의 날선 지략☞ 추신수 '4삼진'보다 '좌투수 3안타'에 주목하는 텍사스☞ 美 "강정호, 당초 생각했던 것보다 더 가치 있는 선수"☞ 존 헤이먼 "푸이그↔해멀스 맞교환, 다저스에 위험"☞ "추신수, 텍사스에 없어선 안 될 선수임을 입증" -TEX
- 'SNS 여신' 은가은 15일 신곡 '비오는 이런 날에' 발표
- 은가은 ‘비오는 이런 날에’(사진=HYPent)[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SNS여신’ 은가은이 15일 새 싱글 앨범 ‘비 오는 이런 날에’를 발표했다.‘비 오는 이런 날에’는 중후한 스트링 사운드와 은가은의 절제된 힘있는 보컬이 돋보이는 드라마틱한 발라드 곡이다. 전반적으로 두터운 스트링 사운드와 피아노, 기타 사운드가 조화를 이루며 클래식한 감성의 느낌을 주면서도 청량한 기타의 크런치 사운드가 더해져 곡의 다채로운 매력을 극대화한다. 특히 헤어진 연인들을 이야기하고 있는 가사는 누구나 한번찜 살면서 겪어보는 슬픔의 감정을 자극하며 공감을 이끌어낸다.작곡은 신승훈, 강타, 이석훈 등 많은 보컬리스트와 작업을 했으며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파랑새의 집’ OST 작업을 한 프로듀서 인영훈이 맡았다. 프로듀서 및 작곡, 작사가로 유명한 백일하가 가사를 썼다. 부드러움을 선사하는 피아노는 작곡가 인영훈이 연주했으며 리드미컬한 느낌과 청량감을 더해주는 기타는 전인권, 조성모, B1A4, 블락비 등의 공연 및 레코딩 세션으로 활동하고 있는 기타리스트 안지훈이 연주했다.은가은은 14일 JTBC ‘백인백곡-끝까지간다’에 출연해 김현정, 이기찬, 포맨 등 실력파 가수들과 대결을 펼치며 인터넷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무대가 끝난 후 MC들은 은가은의 롤모델이 누구인지 물었고 은가은은 이선희를 꼽으며 즉석에서 ‘아름다운 강산’을 모창으로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 호텔 어워드, 제대로 주고 있습니까? 시상자의 자격을 되묻다
- [이데일리 창업] 외식업계의 미슐랭 가이드나 블루리본 서베이, 자갓 서베이와 같은 공신력있는 가이드와 어워드들은 고객이 레스토랑을 선택함에 있어 많은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그렇다면 호텔업계는 어떠할까? 이런 저런 어워드가 많은 것 같긴 한데, 연말 방송사의 시상식처럼 나눠먹기식 수상은 아닐지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게 된다. 이는 호텔산업이 서비스와 같은 무형의 자산이 우선시되고, 객관적인 기준을 갖고 판단하기 어려운 분야이기 때문.이에 각 호텔 관련 업체들은 이용고객들의 후기를 바탕으로 한 어워드를 창설해 신뢰감과 권위를 얻고 시너지 효과를 얻고자 하는 움직임을 보여왔다.트립어드바이저 ‘트래블러스초이스최대 여행 온라인사이트의 어워드로 업계종사자와 이용객 모두 예의 주시전 세계 지역별 호텔, 항공, 식당, 관광 정보를 안내하고 이용객들의 후기를 제공하는 온라인 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www.tripadvisor.co.kr)는 ‘트래블러스초이스 어워드’를 2003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 사이트는 실제 여행자들의 경험에서 우러난 신뢰도 높은 정보를 제공하고 월간 순 방문자수 3억 명 이상, 2억 건 이상의 여행자 리뷰와 의견 보유 및 440만 이상의 숙박업체, 레스토랑, 관광명소의 페이지를 갖춰 세계에서 가장 큰 여행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다. 이런 높은 인지도의 온라인 사이트를 기반으로 한 ‘트래블러스초이스 어워드’는 업계와 이용객 모두가 주목하는 어워드임에 틀림없다. 많은 호텔과 리조트, 관광지, 기타 브랜드들은 트래블러스초이스 어워드 수상을 홍보에 적극 활용하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트래블러스초이스는 각 분야별, 국가별로 세세하게 카테고리를 나누어 각각의 베스트 리스트를 발표한다. 예를 들면 호텔 안에서도 베스트호텔, 소형호텔, 굿 밸류, 모텔/B&B, 럭셔리, 로맨스, 가족, 서비스 등 8개 부분으로 분류하며 전 세계별, 각 대륙별, 각 나라별 등 다양하고 폭넓게 선정된다. 이에 사이트 이용객은 원하는 분야의 트래블러스초이스를 단번에 확인할 수 있으며 각 리스트에 선정되는 업체들도 세분화되고 특화된 평가로 각 업체만의 매력을 어필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트래블러스초이스 어워드는 그 해 등록된 수백만의 트립어드바이저 여행자의 리뷰와 의견을 토대로 남다른 서비스와 가격대비 높은 만족도를 보인 업체 등을 선정하는데 각 부문 카테고리의 평점이 반영된다. 트립어드바이저 측은 최근 조사자료에 의하면 트립어드바이저 전체이용자 중 약 76%가 트래블러스초이스가 호텔을 예약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참고자료가 된다고 밝혔다. 트립어드바이저의 마케팅 최고 책임자 바바라메싱은 “수 천 만의 여행자들의 후기가 전 세계 각지의 최고 호텔을 선정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수상된 수 천개의 호텔은 여행자들이 올 한해 여행을 계획하기에 손색이 없다. 여행자들은 트립어드바이저 사이트에서 호화로운 럭셔리호텔부터 중저가 업체까지 수상업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선호하는 호텔의 가격비교, 예약까지한 자리에서 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롯데호텔서울, 2015년 ‘트래블러스 초이스 어워드’ 베스트 호텔부분 1위에 선정올해로 13회를 맞은 트래블러스초이스 어워드는 전 세계 8개 지역에서 총 8151업체가 선정됐다. 한국의 베스트 호텔 Top 25 중 1위의 영광은 롯데호텔서울에게 돌아갔다. 롯데호텔 커뮤니케이션팀 강영규 팀장은 “실제 호텔에 투숙한 고객들의 리뷰와 평점으로 구성된 트립어드바이저에서 베스트호텔부문 1위로 선정된 것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며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친절과 배려가 담긴 서비스가 고객들에게 전해진 결과인 것 같아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강 팀장은 “각 롯데호텔 체인끼리도 보다 나은 서비스를 위해 경쟁하는 등 일련의 서비스 제고를 위한 노력이 고객 만족도 증가로 이어져 1위에 선정된 것”이라며 이유를 추측했다. 롯데호텔은 직원 동기부여를 위해 월 1회 고객 평가를 기준으로 CS Star상을 수여하며 연 1회 서비스 캠페인 실천 아이디어 공모전과 고객 만족 체험수기 공모전을 진행하는 등 서비스 향상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이번 수상을 기념해 선보인 ‘2015 트래블러스초이스 수상 기념 패키지’반응이 좋다고. 강 팀장은 “이번 어워드 선정이 ‘국내 1등 호텔’을 떠나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글로벌체인호텔 브랜드로의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한편 2015년 트래블러스초이스 어워드의 전 세계 1위 베스트 호텔은 몰디브 랑칸푸시의 길길리랑칸푸시몰디브가 차지했으며, 국내 1위 럭셔리호텔에는 파크 하얏트 부산이 국내 1위 굿밸류호텔에는 베스트 웨스턴 호텔 군산, 국내 1위 가족 호텔에는 더 클래식 500 이그제큐티브 펜타즈 서울이 선정됐다.익스피디아 ‘인사이더스 셀렉트’전 세계 단 650개 호텔만 선정, 고객 만족도가 가장 큰 심사요인한편 풀서비스 온라인 여행사를 지향하는 익스피디아(Expedia)는 방대한 호텔 콘텐츠, 여행객 이용후기, 현지 시장 전문 지식 등을 활용해 풍부한 여행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호텔 어워드 인사이더스 셀렉트(Insider’s Select)를 운영해왔다. 인사이더스 셀렉트는 매년 200만 건이 넘는 숙박객 이용후기를 기반으로 전 세계 익스피디아 시장에서 가장 우수한 호텔을 선정하는 프로그램이다. 전 세계에서 단 650개 호텔만 엄선해 고객들에게 신뢰감을 더했다.익스피디아 측은 “익스피디아의 광활한 정보력을 활용해 고객 만족도와 가격에 있어 최고로 평가받는 호텔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인사이더스 셀렉트를 운영하게 됐다.”고 기획 계기를 밝혔다. 익스피디아는 인사이더스 셀렉트를 선정하기 위해 일정 수 이상의 숙박 수 및 고객 이용후기, 5점 만점 중 4.7점의 고객 평점을 갖춘 호텔을 대상으로 익스피디아 특허의 수학 공식을 적용한다. 여기에 한번 더 고객 이용 후기, 평점이라는 정량적 기준과 현지 익스피디아 마켓 매니지먼트팀의 통찰력이 더해져 최종 명단을 완성한다. 고객 이용후기는 익스피디아 여행객들이 호텔의 서비스, 상태, 객실 청결도, 안락함 등에 대해 얼마나 만족하는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호텔등급이 높다고 해서 명단에 뽑힐 가능성이 보장되지는 않는다고 익스피디아 측이 밝혔다.또한 익스피디아는 2013년과 2014년 인사이더스 셀렉트에 선정된 호텔의 명단에 많은 변동이 있었다고 전했다. 약 70%가 새로운 호텔로 이는 고객의 이용후기가 매우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기 때문. 이용 후기 수가 조금만 늘거나 감소해도, 호텔 이용후기의 총 평점이 약간만 변동돼도 순위에 상당한 영향이 있다. 이에 익스피디아가 전하는 인사이더스 셀렉트에 오르는 팁은 고객으로 하여금 익스피디아에 호텔 이용후기를 게시하도록 유도하는 것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는 지난해 8월 1일, 2014 인사이더스 셀렉트호텔로 선정됨을 알렸다. 외에도 더 플라자 호텔이 선정됐고 한국에는 두 개의 호텔이 명단에 오르는데 그쳤다.아고다 ‘골드 서클 어워드’다양한 심사요인으로 타 어워드와 차별성 꾀해온라인 호텔 예약 전문업체인 아고다(agoda.com)는 아시아에 기반을 둔 온라인 숙박시설 예약회사이다. 50만여 개 이상의 호텔과 연결돼 최저가 숙박요금을 제공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아고다에서 운영하는 어워드는 골드 서클 어워드(Gold Circle Awards)이다. 올해 들어 6년째 진행되고 있으며 ‘골드 서클 어워드’는 아고다와 제휴를 맺고 있는 전 세계 호텔 중 업계 선두업체에게 수여되는 영예로운 상으로 호텔의 고객평점 및 가격경쟁력 등의 평가를 토대로 선발된다. 지난해 골드 서클 어워드를 수상하는 숙박시설은 총 1025곳으로 2014년 12월에 시상했다.국내에서는 총 14개의 호텔이 선정됐다. 서울은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국도호텔, 리안호텔, 호텔 스카이파크센트럴명동, 롯데시티호텔마포, 프린스호텔, 마다호텔 앤 스위트 서울 남대문, 신촌 에버8서비스 레지던스, 을지로 코업레지던스 총 8곳, 제주도의 포시즌호텔, 하얏트 리젠시 제주, 오션팰리스 호텔 3곳, 부산의 롯데호텔 부산, 씨클라우드 호텔, 선셋호텔 3곳이다.호텔 어워드의 자격을 되묻다. 상 받을만 합니까앞서 살펴본 호텔, 여행관련 업체들의 호텔 어워드 선발기준에서 가장 크게 지하는 것은 고객의 이용후기였다. 시설이나 하드웨어적인 것보다는 호텔에서 겪은 고객의 경험에 많은 점수를 부여하고 있는 것. 이런 심사과정은 시설이나 규모만을 내세운 것이 아니라 적절한 가격과 그에 합당한 서비스를 행사하고 있는 호텔에게도 수상할 수 있는 열린 기회로 다가간다. 하지만 지나치게 주관적인 의견에 치우칠 수 있다는 것은 보완해야할 점이다. 롯데호텔의 강 팀장은“ 어워드에서 중요한 것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수상 기준과 이를 위한 주최 측의 노력 및 책임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내 호텔들이 우후죽순 생겨나며 판이 커진 것은 확실하나 좋은 호텔이 많아졌느냐에는 선뜻 답할 수 없다. 부정의 의미가 아니라, 신뢰가는 지표나 가이드가 부재하는데서 비롯되는 결과. 물론 2015년 1월 1일부터 호텔등급제도를‘ 무궁화’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별’로 바꿔 관광객들에게 기본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만 일정 조건의 하드웨어를 갖춰야 하고 재심사 갱신기간이 길어 호텔 선택에 개괄적인 것만 제시해줄 뿐이다. 부티크 호텔, 서비스 호텔, 디자인 호텔 등 작지만 강하고 오래됐지만 독특한 호텔들 등 브랜드 호텔은 아니더라도 자기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는, 흙 속의 진주와 같은 호텔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그런 옥석들을 가리고 정형화된 심사요인을 벗어나 호텔 각각의 특색을 잘 평가하는 세분화된 심사 기준과 과정이 필요하다. 이에 고객들이 보다 다양하고 좋은 호텔을 접할 수 있도록 이끌어야한다. 또한 어워드가 이용고객에게 영향력을 행사할수록 호텔에게도 수상 동기를 부여해 발전에 힘쓰게 하는 등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수 있다.요우커 증가, 이슬람권 외래관광객 증가, 할랄푸드 등 최근 몇 년 사이 국내의 관광산업 키워드가 많이 변화했다. 이런 변화에 흔들리지 않고 다양한 카테고리와 공정한 심사 과정, 명확한 타깃팅 등을 통해 관광객들의 등불이 되어주는 어워드가 국내에도 도입되어야 할 때이다.‘그 상, 정말 받을만 합니까’. 호텔 어워드가 진정한 상의 의미를 정립하고 고객들에게 심지 굳은 지표를 제시할 수 있다면 미슐랭 가이드, 노벨상 못지않은 브랜드 가치를 형성해 호텔 산업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자료 및 사진 제공 : 창간24주년 국내유일의 호텔산업 전문지 "호텔&레스토랑" www.hotelrestaurant.co.kr
- '차미네이터, 차두리. 올스타 투표 중간집계 선두 질주
- FC서울 차두리. 사진=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차미네이터’ 차두리(서울)가 K리그 올스타 팬 투표 중간집계 결과(24일 오전 10시 기준) 전체 득표수 1위를 차지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7월 17일 저녁 7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한여름 최고의 스포츠 축제 ‘2015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 팀 최강희 vs 팀 슈틸리케’를 앞두고 지난 15일부터 실시되고 있는 K리그 올스타 팬투표 중간집계 결과를 발표했다.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K리그 클래식 은퇴를 선언한 차두리는 K리그 올스타 팬 투표 중간집계에서 10만2713표로 김승대(포항, 9만6600표)를 제치고 수비수 부문은 물론 전체 득표수 1위를 차지했다.네이버 모바일에서 오는 29일 자정까지 진행되는 이번 K리그 올스타 팬 투표는 24일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총 11만표를 돌파했다.2명을 뽑는 골키퍼 부문에서는 김승규(울산)가 8만7표를 얻어 6만6788표를 얻은 권순태(전북)를 1만 표 이상 따돌리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올스타전 전체 득표수 1위를 차지한 바 있는 김승규는 작년에 이어 올해 올스타전 출전이 유력하다.총 4명의 선수를 뽑는 공격수 부문에서는 전북의 투톱 ‘라이언킹’ 이동국(9만5192표)과 현재 K리그 클래식 득점선두인 에두(8만1015표)에 이어 울산의 김신욱(6만8175표), 수원의 정대세(6만3960표)가 3,4위를 다투며 뒤쫓고 있다. 2명을 뽑는 좌측 미드필더 부문에서는 최근 오랜만에 대표팀에 복귀해 뛰어난 활약을 펼친 수원의 염기훈(9만4645표)이 전북의 레오나르도(9만1441표)와 약 3000표 정도의 근소한 차이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2명을 선발하는 우측 미드필더 부문에서는 차두리와 최다 득표경쟁을 벌이고 있는 ‘라인 브레이커’ 김승대(9만6600표)가 서울의 고요한(6만6605표)을 큰 표 차로 제치며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4명을 뽑는 중앙 미드필더 부문에서는 전북의 이재성(9만5520표)과 성남의 김두현(9만2264표)이 선두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제주의 윤빛가람(8만4515표)과 서울의 고명진(5만3859표)이 3,4위를 기록하고 있다. 2명을 뽑는 좌측 수비수 부문에서는 수원의 홍철(6만8296표)이 단독 선두로 앞선 가운데 전북의 최철순(6만1272표)과 서울의 김치우(5만5383표)가 2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2명을 이름을 올리는 우측 수비수 부문에서는 차두리(10민2713표)가 10만표 이상의 독보적인 지지를 받으며 울산의 임창우(5만4442표)를 크게 앞서며 1위를 달리고 있다. 그 뒤로는 전남의 최효진(4만4413표)과 광주의 이종민(2만9294표)이 3,4위를 기록하고 있다. 4명을 뽑는 중앙 수비수 부문에서는 전북의 김형일(8만7656표)이 2위에 1만표 이상 앞서며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의 오스마르(7만5948표), 제주의 알렉스(6만5380표), 인천의 요니치(6만2363표) 등 외국인 선수들의 치열한 2위 싸움이 예상되고 있다. 팬 투표를 통해 선발이 유력한 선수들의 소속은 전북이 7명의 가장 많고, 서울이 4명, 울산과 수원이 각각 3명, 제주는 2명, 인천과 포항, 성남은 1명의 선수를 올스타에 올려놓았다. 이번 K리그 올스타 선수단은 현재 진행 중인 팬투표 결과 70%와 K리그 클래식 12구단 감독 및 주장(12명) 투표 30%를 더해 최종 확정되며, 오는 29일 자정을 마감으로 확정된 22명의 선수들은 최강희 감독과 슈틸리케 감독의 선발로 양 팀이 최종 구성될 예정이다. 한편,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판매 K리그 올스타전 1차 티켓 가격은 ▲1등석 1만5천원 ▲2등석 1만2천원 ▲3등석(E석) 8천원으로, 예매한 입장권은 경기당일 현장 매표소 창구에서 교환하면 된다. 입장권 할인 대상 및 기타 자세한 내용은 티켓링크 홈페이지(http://www.ticketlink.co.kr, 문의전화: 1588-789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K리그 올스타전 1차 티켓 예매, 25일부터 시작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한민국 축구스타들이 총출동하는 한여름 밤의 축제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의 1차 티켓 예매가 6월 25일 시작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http://www.ticketlink.co.kr)를 통해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의 1차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25일부터 30일까지 단 6일간 열리는 1차 판매기간은 할인된 가격으로 좋은 좌석을 선점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이번 올스타전은 1,2차로 나누어 티켓 판매를 진행하며, 1차 티켓은 7월 3일부터 진행되는 2차 티켓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1차 판매 티켓의 가격은 ▲1등석 1만5000원, ▲2등석 1만2000원, ▲3등석(E석) 8000원으로, 예매한 입장권은 경기당일 현장 매표소 창구에서 교환하면 된다. 입장권 할인 대상 및 기타 자세한 내용은 티켓링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오는 7월 3일부터 진행되는 2차 판매기간에는 치킨과 맥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볼비어존(2인권 5만원, 3인권 7만원)’을 비롯해 ▲1등석 2만원, ▲2등석 1만5000원, ▲서포터석 1만2000원, ▲3등석(W석) 1만2000원, ▲3등석(E석) 1만원 등 다양한 좌석이 추가로 마련될 예정이다.지난해 역대 올스타전 최다관중 5위를 기록하며 한여름 최고의 스포츠 축제로 자리매김한 K리그 올스타전은 올해 역시 K리그에서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는 전북 현대의 최강희 감독과 울리 슈틸리케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지략대결을 앞세우며 국내 축구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연맹은 이번 올스타전에서 팬들이 직접 ‘팀 최강희’와 ‘팀 슈틸리케’를 구성할 총 22명의 선수단을 선정할 수 있는 ‘K리그 올스타 팬투표’를 네이버 모바일 통해 진행 중이다. 올 시즌 활약을 토대로 올스타전 선수선발위원회를 통해 선정된 44명의 K리그 클래식 선수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팬투표는 오는 29일 자정까지 진행되며 1인 1일 1회에 한해 참여가 가능하다.
- 좋은 물이 있는 곳에 좋은 술이 있다
- [이데일리 창업] 쿠보타 사케를 만드는 회사는 아사히주조이다. 아사히주조는 일본열도 서북쪽에 위치한 니이카현나가오카시 아사히 마을에 있다. 이 고장은 겨울에는 눈(雪)이 많이 오기로 유명하다. 니이가타현(縣)에 눈(目)이 시린 눈(雪)이 많이 내리기에 목을 따뜻하게 녹이는 명주(名酒)도 있어야 할 것이다. 니이가타의 가을과 겨울은 특별하다. 절실히 기다리던 수확의 계절, 니이가타에 가을이 들면 코시지의 논은 황금색 물결로 가득하다. 1년의 땀이 열매로 영그는 순간이다. 논에서는 아사히주조 전 사원이 벼 베기를 함께한다. 모두 참가해 벼농사의 소중함을 몸에 익히려는 것이다. 그리고 또 계절이 바뀌면 니이가타의 겨울, 만물의 생명을 하얗게 물들이는 이때야말로 술 빚기에 가장 알맞다. 양조장에서는 주모(酒母)와 모로미가 하모니를 이루고 술 빚는 노래, 술 익는 향기가 이곳 마을에 가득하다. 쿠보타의 사케 빚기아사히 주조는 니가타현 나가오카시의 남쪽에 위치하는 코시지 지역에 쿠보타야라는 이름으로 텐보 원년 1830년에 창업했다. 창업 이래 아사히야마나 쿠보타 등 명주를 빚어왔다. 1989년(平成), 이 가업은 더욱 큰 기업으로 성장해 90여년의 맛을 지키고 있다. 특히 아사히주조가 직접 재배하는 벼(稻)에는 매우 진한 정성이 배어 있다. 아사히 주조는 아사히 농업연구소와 함께 쌀 재배 연구를 해 저농약 재배, 계단식 논에서의 환경보전형 농업 등 다양한 친환경 농법을 진행하고 있다. 술에서는 쌀의 성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리해 쌀알의 중심에 있는 심백(心白)은 최대화하고 술의 잡맛이 되는 단백질은 최소화하는 품종 개량에 힘써왔다. 아무리 양조 기술이 우수해도 술의 질은 원료의 품질을 초월할 수 없다. 아사히주조에서는 자사 청주의 특징인 담려한 가라구치의 맛을 결정짓는 저(低)단백, 고(高)품질의 술을 빚기 위해 40% 또는 50%의 강도 높은 정미를 해왔다.아사히주조에서는 술 양조에 사용하는 물도 아주 중요하게 본다. 창업 이래 아사히 신사의 경내에 솟아 나오는 보물 물을 사용한다. 라이코지역층이라고 불리는 지층을 통과해 솟아 나오는 물이다. 부드럽고 청아한 이 물은 술을 만드는 데에 이상적이다.니혼슈 빚기는 쌀을 깎는 일로부터 시작된다. 단정하고 세심한 술을 만들기 위해서 현미가 연마석의 주변을 회전하며 깎여져 나간다. 하얗게 빛이 나도록 정미(精米)된 쌀은 아사히쿠라, 쇼라이쿠라 2개의 증미(蒸米) 스케줄에 맞춰 씻겨진다. 아무리 근대적인 기술을 갖추었다고 해도 장인(匠人)의 숙련된 기술은 양조과정상 절대적 요소다. 장인은 씻은 쌀의 상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쌀을 물에 불리는 시간이 술 맛에 크게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증미기는 제대로 움직이고 있을까? 쌀은 제대로 쪄지고 있을까? 양조장이 분주해진다. 증미기에 넣는 쌀의 양과 작업의 스피드, 증기가 빠지는 정도 등에 술도가의 기술 장인들은 주의를 집중한다.그리고 누룩실에서 누룩을 빚기 시작한다. 예로부터 술 빚기는 첫째 누룩, 둘째 주모, 셋째 양조라고 할만큼 누룩 빚기는 양조의 핵심이다. 누룩실은 미묘한 손놀림으로 종국(푸른 곰팡이 씨)을 배양한다. 이틀 밤낮으로 이어지는 작업이다. 겉은 단단하고 속은 부드럽게 고두밥을 지어 누룩균이 안으로 깊이 들어가게 한다. 누룩상태가 바로 술맛을 만들어낸다. 주위환경에 예민한 누룩균 상태를 주의해서 살피고 공을 들여 좋은 누룩으로 배양해야만 한다. 온도계와 손 감촉으로 고슬고슬하면서도 탄력이 있는 쓰키하제 누룩을 만들어낸다.다이긴조슈를 빚을 때는 고시키라고 불리우는 큰 찜통에 수작업으로 쌀을 찐다. 전통 솥에 불을 때고 쌀을 찐 다음 자연풍으로 식힌다. 찐 쌀의 양을 재어 운반할 때는 한데 엉키지 않도록 재빨리 밥을 흩어주어야만 한다. 기술자들의 움직임이 술의 질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는 것은 이러한 세심한 과정이 이어지기 때문이다.주모실에서는 밑술 만들기를 한다. 이로써 술의 기본이 되는 준비가 갖추어지는 셈이다. 도봉으로 찐 쌀과 누룩이 잘 섞여지도록 황도를 넣어 노를 100회 정도 젓는다. 이 때쯤이면 땀에 밴 장인들이 부르는 노동가요가 양조장에 울려 퍼진다. 누룩은 완성된 밑술에 소에, 나카, 도메 라는 3단계로 고두밥, 누룩, 물에 덧술을 한다. 어느덧 모로미 탱크 안에서 그윽한 청주의 향과 거품이 하모니를 이룬다. 덧술 공정을 거쳐 양조 공정에 들어간 후에는 모로미를 짠다. 술에서 향기가 배어나도록 천천히 부드럽게 해야 한다. 흔히 술은 그 민족의 문화라고 일컬어지는데 니혼슈는 양조 과정에서 세계에서 유례가 없을 만큼의 정교성을 자랑한다. 모로미 속에서 누룩 효소에 의한 전분의 당화작용과 효모가 당을 알코올로 바꾸는 알코올 발효가 이루어진다. 그 밸런스를 잡는 것은 장인의 실력이고 또 바로 이것이 양조장의 기술이며 니혼슈의 매력이다.라벨에도 전통 문화 담아아사히주조의 특징에는 병(甁)에 붙이는 종이 상표(라벨)도 있다. 라벨 하나에도 전통 문화가 배어있다. 쿠보타 라벨은 자신들의 고장에서 만든 화지만을 사용한다. 화지는 가시와자키시 가도이데 지역과 나가오카시 오구니 지역에서 나오는데(300년 이상될 정도로 유명하다.) 시대의 변화와 함께 화지 문화가 쇠퇴의 일로를 걷고 있던 중 아사히주조는 전통을 살리는 아이디어를 내어 서로 윈윈하고 있다. 옛 방식의 목재 됫병보다 도자기로 만든 도쿠리의 이미지를 화지로 표현해보려는 연구를 하던 중 화지 농가의 5대째 자손인 고바야시 야스오 씨를 만나게 됐다고 한다. 눈이 많이 오는 가도이데 지역은 화지의 원료 고우조를 재배하면서 겨울철의 부업으로 종이를 뜨는 농가가 많은 곳이다.화지는 이를 뜨는 일보다 잘 삶는 것이 더 중요하다. 하지만 잘 삶는 것보다 좋은 원료이어야만 한다고 화지 장인은 말한다. 사케도 좋은 원료(쌀)를 어떻게 잘 재배하는가와 같은 것이다. 화지 또한 원료의 질(質)을 극복하는 방법은 원천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화지 장인 고바야시 씨는 “화지를 만들 때 절실히 느끼는 것인데 역시 최종적으로 어쩔 수 없는 것은 원료”라고 말한다. 고바야시 씨도 화지의 원료를 스스로 재배하고 눈, 바람 등 설국(雪國) 특유의 제조법을 지켜간다. 앞으로 천 년 후 30세기에도 남을 수 있는 화지생산을 목표로 한다고 포부를 밝힌다. 화지를 뜨는 베, 기타의 도구, 인원의 확보 등 상당한 설비투자가 필요했다고 한다. “우리 어머니는 아사히 주조의 대표에게 10년 정도 물량이 나온다면 투자를 할 수도 있다는 아주 실례되는 말을 하기도 했었다. 그만큼 우리 가업에도 리스크가 커서 이 사업을 할지 말지 고민이 많았지만 ‘정도를 걷는다’는 아사히주조의 방침이 우리 가도이데 화지의 기본자세와 같아서 위험을 무릅쓰고 결단했다.”라고 설명한다.화지 장인은 아사히 주조에 운명을 걸자고 결의를 했다. 아시히주조의 제안과 고바야시씨의 결단이 결실을 맺어 쿠보타의 라벨이 탄생한 것이다. 그런데 이후 문제가 좀 생겼다. 고바야시 씨가 뜬 화지는 습기가 많은 날은 부드러워지고 건조한 날은 뻣뻣해지기 때문이었다. 나무로 만든 화지는 살아서 호흡하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화지의 상태 때문에 라벨을 병에 붙일 때 자연 재질이 저항을 받아 잘 붙지를 않았다. 일반적 라벨은 수작업(手作業)이 시간적 비용적으로도 간단하지만 아사히주조는 전통적 화지를 사용하기 위한 대책으로서 수작업 대신 기계를 이용한 생산라인을 설치했다. 큰 투자를 감수하며 배려를 해준 아사히주조의 자세가 고마웠다고 고바야시 씨는 회고한다. 협력파트너를 소중히 여긴 기업가 정신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 셈이다.사회적 책임기업으로 다양한 활동 펼쳐아사히주조는 사케 제조 이외에 사회적 책임기업(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으로서 문화 활동이나 자연환경보호 활동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표적인 것은 본사 사옥의 메인 홀에서 매월 개최하는 콘서트다. 본사 입구 메인 홀에는 그랜드 피아노와 클래식 오르간이 설치돼 다양한 음악 이벤트에 이용되고 있다. 편안한 기분으로 음악을 즐기면 양조장에서 문화의 꽃이 핀다. 또, 일본 전통 화(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매년 수 차례 다도회를 개최하고 있다. 매년 5월 개최하는 아사히 다도회도 10년 이상 계속되고 있다. 이 다도회 때 다카라 미즈(寶物水)로 끓이는 차는 사람의 마음을 온화하게 한다. 본사 사옥에 인접해 있는 쇼라이카쿠에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 화사한 봄의 한낮을 즐긴다. 쇼라이카쿠는 전통적인 일본 가옥에 아르데코 양식을 받아들인 건물로 국가 등록 유형문화재이다. 이 쇼라이카쿠에서는 다도회 이외에도 일본의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2009년 7월 개최한 분라쿠 연주회는 크게 호평을 받았다.자연환경보호 활동의 하나인 ‘반딧불의 마을 만들기’도 주목할 만한 이벤트다. 아사히주조에서는 반딧불이 깨끗한 공기와 물 환경의 지표라고 인식해 반딧불이 서식하기 쉬운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 어린이부터 어른에게 전파돼 매년 6월 반딧불이 축제가 열린다. 연한 반딧불 빛을 바라보노라면 세파에 시달린 마음은 어느덧 위로를 받는다. 고시지 지역에 있는 도모에가오카에 있는 단풍원은 100년 이상 된 정원이다. 1989년 아사히주조가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건물을 복원했다. 다양한 종류의 단풍이 춘하추동 변화하는 계절에 따라 아름다운 경관을 자아낸다. 술에 대한 스토리를 갖는 것을 목표로 아사히주조 주식회사 호소다 야스시 대표이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객 한 사람 한 사람이 술을 마시며 술에 대한 스토리를 갖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조자로서의 메이커와 고객의 관계를, 매매관계를 넘어서는 관계로 만들고 싶다. 그렇게 하기 위해 비단 술 뿐만 아니라 요리, 또는 다른 취미에 관련된 이야기, 여러가지 전문가 집단이 갖는 특징을 갖춰야 한다. 계승이라고 하는 것은 그저 선조, 선배들이 해 온 것을 그대로 모방하거나 과거의 규칙을 소중히 한다는 것만이 아니다. 자신들이 새로운 상품들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야말로 계승이라고 말할 수 있다. 다음 세대의 쿠보타가 연이어 탄생할 수 있도록 해야 진정한 계승이다. 양조장의 주인으로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물건 만들기의 정신’, ‘인재를 키우는 마음’, 그리고 ‘지역과의 관계를 소중히 하는 정신’이다.”자료 및 사진 제공 : 창간24주년 국내유일의 호텔산업 전문지 "호텔&레스토랑" www.hotelrestaurant.co.kr
- 엑소 'Love Me Right' 美 빌보드도 호평 "판타스틱"
- 엑소 ‘러브 미 라잇’을 소개한 빌보드 기사(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엑소의 ‘러브 미 라잇(LOVE ME RIGHT)’이 미국 빌보드로부터 호평을 받았다.빌보드는 지난 3일(현지시간) K팝 칼럼 코너 ‘K-타운’을 통해 “엑소, 스포티한 모습이 담긴 ‘러브 미 라잇’ 뮤직비디오로 팬들의 판타지를 충족시키다(EXO Indulge Fan Fantasies With Sports-Themed ‘Love Me Right’ Video)”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 기사는 엑소의 신곡과 뮤직비디오를 상세히 소개했다.빌보드는 “엑소의 신곡 ‘러브 미 라잇’은 기타 선율과 베이스 리듬, 신디사이저로 구성되어 있으며, 코러스는 ‘콜 미 베이비(CALL ME BABY)’처럼 브라스 사운드를 더해 노래의 풍미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클래식한 기악법과 일렉트로닉 요소를 알맞게 조절, K팝의 경계선이 없는 크리에이티브한 면모를 대표하는 곡”이라고 호평했다.또한 ‘러브 미 라잇’ 뮤직비디오에 대해 “새롭고 판타스틱한 신곡으로도 모자라 엑소는 팬픽션에서 나올 법한 뮤직비디오도 선사했다. 멤버들이 미식 축구 선수로 분해 필드와 라커룸에서 시간을 보내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는 기존 아이돌들이 잘 사용하지 않는 콘셉트임에도 엑소는 굉장히 멋있어 보인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지난 3일 출시된 엑소의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 ‘러브 미 라잇’은 중국에서도 강세다. 중국 바이두 킹 차트의 실시간 차트에서 타이틀곡 ‘러브 미 라잇’을 비롯해 ‘약속(EXO, 2014)’, ‘텐더 러브(TENDER LOVE)’의 한중 버전이 각각 1, 2, 3, 4, 7, 8위 등 새 앨범 수록곡들이 톱10 안에 랭크되며 줄 세우기를 기록하고 있다. ‘러브 미 라잇’ 한국어 버전 뮤직비디오는 중국 온라인 동영상사이트 아이치이의 뮤직비디오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 중이다. 중국 음악 사이트 인위에타이 V차트에서도 ‘러브 미 라잇’ 중국어 버전 뮤직비디오가 중국 대륙 차트 1위, 한국어 버전 뮤직비디오가 한국어 부문 차트 1위에 각각 올랐다.엑소의 이번 앨범은 한터차트, 핫트랙스, 예스24, 신나라레코드 등 국내 각종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에서도 한국어 버전과 중국어 버전이 나란히 일간차트 1, 2위에 등극했다. 지난 3일 0시 공개된 새 앨범의 폭발적인 반응과 함께 신곡 ‘러브 미 라잇’이 9개 음악 사이트 실시간 차트를 올킬한 데 이어 4일 발표된 벅스, 지니, 다음뮤직 등 일간차트에서도 1위에 등극했다.▶ 관련기사 ◀☞ ''몸짱'' 유승옥, 슬립만 입고 ''여전사'' 변신 ''男心 저격''☞ [포토]유승옥, 슬립 차림으로 드러낸 ''신이 내린 몸매''☞ [포토]''신이 내린 몸매'' 유승옥, 총을 겨눈 이유는?☞ [포토]''섹시'' 유승옥 ''에벌리'' 화보…협박이야, 유혹이야?☞ ''미스 맥심'' 참가자 정연, 탄력 몸매 드러낸 섹시 페인트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