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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11건

애스턴마틴 신형 밴티지 GT3, '뉘르부르크링 24시' 출전
  • 애스턴마틴 신형 밴티지 GT3, '뉘르부르크링 24시' 출전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영국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은 신형 밴티지 GT3가 30일부터 다음달 2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리는 ‘ADAC 라베놀 24시 뉘르부르크링’ 대회에 출전한다고 31일 밝혔다.(사진=애스턴마틴)애스턴마틴은 6월 말 개최되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스파 24를 포함해 다음달 개최되는 모든 레이스에 도전한다. 가장 유명한 24시 레이스에 신형 애스턴마틴 밴티지 GT3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애스턴마틴은 2018 스파 24시 레이스와 2023 아시안 르망 시리즈에서 우승한 발켄호스트 모터스포츠와 협력해 이번 레이스에 참가한다. 발켄호스트 모터스포츠는 SP9 PRO, PRO-AM, AM 클래스에 3대의 벤티지 GT3를 출전시킬 계획이다.아담 카터 애스턴마틴 내구스포츠 총책임자는 “애스턴마틴 팬들의 마음 속에서 특별한 자리를 차지해온 이 레이스에서 신형 밴티지 GT3가 지금까지 참여한 모든 레이스에서 그랬듯, 이번 주말에도 그 경쟁력을 입증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애스턴마틴의 신형 밴티지 GT3는 다수의 세계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전신을 계승한 모델로, 올해 2월에 공개된 신형 밴티지 로드카와 기계적 구조를 공유한다. 애스턴마틴의 본딩 알루미늄 샤시를 기반으로 강력한 트윈 터보 4.0리터(ℓ) V8 엔진을 탑재했으며, 전면부터 후면까지 완전히 새로운 공기역학과 대폭 개선된 서스펜션, 최첨단 전자 장치를 적용해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췄다.ADAC 라베놀 24시 뉘르부르크링 레이스 예선은 지난 30일 오후 1시(현지시간)에 진행됐으며, 레이스는 다음달 1일 오후 4시에 시작된다.
2024.05.31 I 공지유 기자
“팬데믹땐 잘나갔는데”…2020년 상위 50개사 시총 2000조원 증발
  • “팬데믹땐 잘나갔는데”…2020년 상위 50개사 시총 2000조원 증발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테슬라, 줌, 펠로톤 등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주가가 폭등했던 상위 50대 기업들의 시가총액이 2020년 말 이후 2000조원 넘게 증발했다. (사진=AFP)파이낸셜타임스(FT)가 8일(현지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글로벌 기술그룹에 속한 ‘2020년 가장 큰 수익을 올린 시장가치 100억달러 이상의 상위 50개 기업’을 블룸버그 데이터를 활용해 자체 분석한 결과, 2020년 말 이후 50개 기업의 시총이 3분의 1 이상 감소한 것으로 추산됐다. 약 1조 5000억달러(약 2047조 5000억원)에 달하는 시총이 사라졌다는 얘기다.팬데믹 기간 재택근무가 일상화하면서 화상회의와 온라인쇼핑 등이 급성장했으나, 이후 사무실 복귀가 진행되면서 이들 부문의 수요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특히 전자상거래는 금리인상, 인플레이션이 맞물리며 생활비를 줄이는 소비자가 늘어 막대한 타격을 입었다. FT는 “팬데믹 기간 급증했던 수요가 예상보다 오래 지속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원격근무 전환으로 큰 수혜를 입었던 화상회의 업체 줌은 2020년 주가가 765% 폭등했으나, 2020년 말 이후 주가가 약 80% 하락하며 시총이 770억달러 이상 감소했다. 클라우드 기반 통신업체인 링센트럴도 원격근무 붐으로 팬데믹 초기 주가가 급등했으나 2020년 말 이후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등 빅테크들과 경쟁하게 되면서 시총이 90% 급감했다. 스포츠용품 업체 펠로톤은 팬데믹 기간 봉쇄조치로 홈트레이닝이 유행하면서 큰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2020년 말 이후엔 주가가 97% 폭락했고, 430억달러어치의 시총이 사라졌다. 이 회사는 팬데믹 기간 자체 웹사이트 및 오프라인 매장을 통한 고객과의 직접 거래(direct-to-consumer) 판매 방식을 고수해 유명세를 탔다. 그러나 소비자들이 일상으로 복귀하면서 수요가 급격히 둔화했고, 이에 펠로톤은 독점 판매 방식을 접고 2022년부터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에서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 그만큼 회사가 어려워졌다는 얘기다. 펠로톤은 이날 배리 맥카시 최고경영자(CEO) 사임 소식을 전하면서 비용절감을 위해 전체 인력의 15%를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팬데믹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테슬라 역시 주가상승률 기준으론 2020년 최대 승자로 꼽힌다. 풍부한 유동성과 전기차 전환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주가가 787% 폭등하며 뉴욕증시 상승세를 주도했다. 2020년 말 시총이 6990억달러까지 불어났지만 현재는 5890억달러로 쪼그라들었다. 주가상승률 2위를 기록했던 싱가포르 인터넷 업체 시(SEA)는 2020년 게임, 전자상거래, 온라인 결제 등 3개의 핵심사업이 모두 급성장하면서 시총이 190억달러에서 1020억달러로 불었다. 하지만 2020년 말 이후 3개 핵심사업의 성장세가 정체되며 시총 60% 이상을 잃었다. 이외에도 전자상거래 업체인 쇼피파이, 징둥닷컴, 츄위 등이 큰 손실을 입었다고 FT는 전했다. 백신으로 큰 수익을 올렸던 제약회사들도 예외가 아니다. 화이자는 독일 바이오테크와 가장 널리 쓰이는 백신을 공동개발해 2020~2021년 막대한 이익을 거뒀으나, 현재는 주가 상승분을 모두 반납한 상태다. 화이자의 경쟁사인 모더나와 중국의 우시 바이오로직스, 충칭 지페이 바이올로지컬 프로덕츠, 알리바바 헬스 인포메이션 테크놀로지 등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상위 50개 기업 가운데 주가가 상승한 곳은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인 비야디(BYD), 사이버 보안 그룹인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소프트웨어 회사인 더 트레이드 데스크, 데이터도그, 티-모바일, 중국 배터리 제조업체 CATL, 남미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메르카도 리브레 등 7곳에 불과하다. 2020년 주가상승률 기준 54위를 차지했던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시총이 1조 9000억달러 이상 폭증했다.
2024.05.09 I 방성훈 기자
  • 美 3대 지수 상승 출발…고용 둔화·파월 발언 소화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6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오전 10시 15분 기준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41% 상승한 38744선에서, S&P500지수는 0.39% 오른 5098선에서, 나스닥지수는 0.26% 상승한 15981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시장은 이번주 초 증시가 하락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모습이다.또한 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2월 ADP 민간 부문 고용이 월가 예상치를 하회했으며 임금 상승률도 2년 반 만에 최저 수준으로 둔화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장이 안도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Fed) 의장은 하원에 출석해 연말 금리 인하가 예상되지만 그 전까지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를 계속해서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한 입장을 재차 밝혔다. 월가는 이제 이날 발표될 연준의 베이지북을 비롯해 이날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파월 의장의 의회 증언, 오는 8일 발표될 2월 고용 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팔란티어테크놀로지스(PLTR)가 미 육군과 1억70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 중이다.뉴욕증시에 상장된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징둥닷컴(JD)은 지난 4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을 기록했으며 자사주 매입을 확대할 것이라 밝혀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이외에도 사이버보안 솔루션 제공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WD)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과 가이던스를 제시하면서 주가가 급등하는 모습이다. 이에 사이버보안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반면 노드스트롬(JWN)은 지난 분기 호실적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실망스런 가이던스를 제시하면서 주가가 하락 중이다.전기차 충전 업체 차지포인트(CHPT) 역시 지난 4분기 엇갈린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예상치를 하회하는 매출 가이던스를 제시하면서 주가가 내리고 있다.
2024.03.07 I 장예진 기자
  • 크라우드 스트라이크, 생성AI 전망 긍정적 '비중확대' - 모건스탠리
  •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모건스탠리가 사이버 보안 기술 제공업체 크라우드 스트라이크 홀딩스(CRWD)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9일(현지시간) 크라우드 스트라이크의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크라우드 스트라이크의 주가는 3.1% 상승한 269.37달러를 기록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함자 포더왈라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크라우드 스트라이크에 대한 투자의견을 동일비중에서 비중확대로 상향하고 목표가는 203달러에서 304달러로 높였다. 이는 전날 종가 대비 16.4% 상승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포더왈라 애널리스트는 “수요 개선, 광범위한 플랫폼 견인력, 최근 출시된 샬롯 AI 등 다양한 제품 주기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스트라이크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요소들이 연간 반복 매출(ARR) 및 잉여 현금 흐름(FCF) 예측에 의미있는 상승을 가져올 것”이라고 전했다. 포더왈라 애널리스트는 특히 생성 인공지능(AI)을 활용하고 수익화하는 크라우드 스트라이크의 ‘강력한 위치’를 강조했다. 그는 샬롯 AI의 보급률이 10%에 달할 경우 내년까지 연간 반복 매출이 1억달러 추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지난해 크라우드 스트라이크 주가가 강세를 보였지만 포더왈라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이 매수하기에 너무 늦지는 않았다”며 추가 상승을 전망했다.
2024.01.10 I 정지나 기자
  • 크라우드스트라이크, 3Q 호실적·연간 가이던스 상향…주가 8%↑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사이버보안 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홀딩스는 지난 3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29일(현지시간) 오전 10시 25분 기준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주가는 전일대비 8.26% 오른 229.9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배런즈에 따르면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지난 3분기 매출이 7억8600만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0.82달러를 기록하 월가 예상치인 7억7700만달러, 0.74달러를 모두 상회했다. 회사는 연간 반복 매출이 전년 대비 35% 증가한 31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2억2310만달러의 신규 매출이 지난 3분기에 추가됐다. 또한 3분기에 구독 매출은 전년 대비 34% 성장한 7억3350만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2024 회계연도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 30억3000만달러~30억4000만달러에서 30억5000만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조정 EPS 전망치 역시 2.80달러~2.84달러에서 2.95달러~2.96달러로 높였다. 이번 4분기에는 매출 8억3660만달러~8억4000만달러, EPS 0.81달러~0.82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버트 포드베어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회사가 계속해서 혁신 엔진에 투자하고 있다”면서 “향후 5년~7년동안 연간 100억달러의 반복 매출을 달성하기 위한 비전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호실적이 발표된 이후 DA데이빗슨은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목표주가를 기존 185달러에서 24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2023.11.30 I 장예진 기자
  •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차별화된 전략 따른 성장 기대…‘매수’ - 스티펠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스티펠은 글로벌 클라우드 기반 사이버 보안 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WD)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153달러에서 225달러로 높였다.이 소식에 13일(현지시간) 오전 11시 35분 기준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주가는 전일대비 2.16% 오른 200.5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마켓워치에 따르면 아담 보그 스티펠 애널리스트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차별화 요소로 고효율의 클라우드 기반 기술, 가벼운 단일 에이전트 구조 및 매일 1조건 이상의 이벤트를 분석하는 대규모 기능” 등을 꼽았다. 애널리스트는 “경기 둔화 및 사이버 보안 전문가 부족, 전반적인 비용 압박 등으로 인해 향후 몇 년 간 사이버 보안 플랫폼의 통합이 예상된다”면서,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그러한 환경에서 이점을 취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애널리스트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20% 초중반대의 매출 성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으며 이외에도 영업 마진 및 잉여현금흐름 개선 등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약 90% 이상 상승했다.
2023.11.14 I 장예진 기자
"사이버 보안株, 또 한차례 성장 변곡점…AI 보안분석 관건"
  • "사이버 보안株, 또 한차례 성장 변곡점…AI 보안분석 관건"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사이버 보안 시장이 초연결 시대를 맞아 또 한차례 성장이 부각될 것이라는 증권가 의견이 나왔다.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이버 보안의 대표 기업으로 재편될 전망으로, 무엇보다 인공지능(AI) 보안 분석 경쟁력이 강한 기업의 성장성을 주목했다.대신증권은 10일 사이버 보안 시장은 세 번의 폭발적인 성장기를 거친 점을 짚었다. 2000년대 디지털화 시작에 따른 네트워크 보안의 성장, 2016년 클라우드 시장 개화에 따른 클라우드 보안의 성장, 2020년 코로나19에 따른 엔드포인트 보안의 성장이다.서영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세 번의 가파른 성장기를 거쳤음에도 사이버 보안 시장의 성장성은 여전히 높다는 것”이라며 “모든 사물들이 인터넷에 연결되고, 엣지 디바이스에서 만들어지는 데이터들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연결되는 기기가 많을수록, 데이터의 가치가 높아질수록 이를 탈취하려는 사이버 공격도 비례해서 늘고 있다. 기업들은 사이버 공격에 따른 피해를 막기 위해 사이버 보안 역량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도 기업들의 사이버 보안 수준을 높이기 위해 사이버 공격이 발생할 경우 4일 이내에 보고하도록 제도적으로 규정했다. 데이터의 중요도 상승 및 이에 비례한 사이버 공격의 증대는 사이버 보안 기업들의 성장으로 이어질 전망이다.사이버 보안 시장은 대표 기업들로 재편될 것으로 예상했다. 대기업들은 평균적으로 75개의 사이버 보안 기능을 사용하고 있다. 과거 고객들은 특정 기능별로 강점을 가진 사이버 보안 기업을 선택해서 보안 환경을 구축했다.서 연구원은 “이는 단일 기능 측면에서는 우위를 보였지만 보안 기능이 여러 기업들에게 분산되어 통합적인 환경을 구축할 수 없다는 단점을 가졌다”며 “사이버 공격이 고도화됨에 따라 단일 기능을 통해 분석하는 공격 탐지의 효율성도 하락하기 시작했다. 이에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이버 보안 기업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사이버 보안 대표 기업들은 기존에 강점을 가진 분야에서 나아가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고 있다. 자체 연구개발(R&D) 투자는 물론이고, 기업 인수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이는 과거 대표 SaaS 기업인 세일즈포스, 서비스나우가 보여준 전략과 유사하다. 향후 분야 확장, 점유율 상승을 통한 대표 기업들의 성장을 예상했다.서 연구원은 “사이버 보안에서 가장 떠오르고 있는 분야는 AI를 통한 보안 분석”이라며 “자동화를 통해 사이버 공격 탐지 및 대응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보안 분석은 향후 기업들의 성패를 가르는 분야가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최선호 기업으로 팔로 알토 네트웍스(PANW), 차선호로 크라우드 스트라이크(CRWD)를 제시했다. 팔로 알토 네트웍스는 네트워크 보안, 클라우드 보안, 엔드포인트 보안을 아우르는 사이버 보안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크라우드 스트라이크는 엔드포인트 보안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엔드포인트 보안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보안 분야로 확장하고 있다.
2023.11.10 I 이은정 기자
AI 뜨는데…서학개미가 주목한 ‘사이버보안 강자’
  • AI 뜨는데…서학개미가 주목한 ‘사이버보안 강자’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글로벌 엔드포인트 보안(EDR) 시장 1위 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올해 연간 실적 전망을 상향했다. 하반기 사이버 보안 시장의 성장을 바탕으로 대규모 수주가 기대되고 있어서다. 증권가에선 매크로(거시경제) 불확실성 등의 영향으로 단기 성장성이 주춤할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생성형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주요상승 모멘텀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최원석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2024회계연도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2% 증가한 6억9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컨센서스(6억8000만달러)를 2.4% 상회했다”며 “매크로 영향으로 고객사들의 신중한 접근에 따라 대형 거래의 경우 계약 시기가 기존 대비 지연되는 모습이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순신규 연간반복매출(AAR)은 1억7000만달러, 분기 말 ARR은 27억3000달러로 집계됐다. 해외 시장 매출액이 53% 증가하며 성장 동력으로 작용했다.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대비 83.9% 증가한 0.57달러를 기록하며 컨센서스(0.51달러)를 상회,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데이터센터와 워크로드 비용 효율화 개선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올해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했다.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4.7% 증가한 30억~30억4000만달러로 컨센서스 이상을 제시했다. 조정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44.1% 늘어난 5억~5억3000만달러, EPS는 54.2% 증가한 2.32~2.43달러를 추정했다.단기적으로 상반기에는 매크로 불확실성과 계절성 등의 영향에 따라 순신규 ARR이 전년 대비 10% 감소할 수 있다는 게 최 연구원의 평가다. 다만 하반기부터는 대규모 수주가 기대되는 만큼 중장기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기존 연간 신규 ARR 성장률 가이던스는 30%를 유지했다. 1분기 실적 지표에선 5개 이상, 6개 이상 서비스 모듈을 사용하는 고객 수는 각각 62%, 40% 증가했다. 기존 고객의 매출 순유지율은 120%를 상회하며 업셀링(상위 모델 판매)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생성형 애플리케이션 개발에도 주목했다. 최 연구원은 “AI를 활용한 ‘확장형 탐지 대응(XDR)’ 등 통합 서비스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 증가와 아마존웹서비스(AWS)와의 AI 파트너십 강화에 따른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은 추가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03 I 김응태 기자
미국 RFA "북한, 하루 1200만명 사용 프로그램 3CX 해킹"
  • 미국 RFA "북한, 하루 1200만명 사용 프로그램 3CX 해킹"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북한이 전세계에서 하루 1200만명이 사용하는 온라인 통화 프로그램 ‘3CX’를 해킹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일 보도했다.3CX는 지난달 30일 자사 프로그램이 ‘공급망 공격’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으며, 보도에 따르면 미국 사이버보안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이번 해킹 공격 형태를 분석했다. 그 결과 공격 주체는 높은 확률로 북한 정찰총국 산하 해커조직 라자루스 소속 ‘래버린스 천리마’로 특정됐다는 설명이다.3CX는 맥도날드, 코카콜라, BMW, 에어프랑스, 피자헛, 영국 국립보건서비스(NHS) 등 전세계 190개국 60만개 기관이 고객사로 등록돼있다. 일 사용자는 1200만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해커들은 악성코드를 사용해 시스템 정보를 수집하고, 구글·크롬 등 웹브라우저 사용자 정보에 저장된 기록과 아이디, 비밀번호 등을 알아내는 방식을 활용했다. 이 뿐만 아니라 기업 통신망 감시, 조직 내 대화 등 수집·재전송을 통해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미국 보안업체 볼렉시티 보고서에 따르면 3CX 설치 프로그램이 고객들에게 제공되기 전 이미 악성코드가 삽입된 상태였고, 따라서 공격자는 적어도 지난해 11월 이전부터 3CX 서버에 접근했을 가능성도 있는 상태다.
2023.04.01 I 안혜신 기자
클라우드 수요까지 줄었다…테크株 마지막 보루도 `흔들`
  • 클라우드 수요까지 줄었다…테크株 마지막 보루도 `흔들`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테크주(株) 부진 속에서도 그나마 최후의 안전판이 될 것으로 기대했던 클라우드부문에서도 거시경제 악화에 따른 기업 지출 둔화세가 속속 확인되고 있다. 테크주를 둘러싼 우려도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사실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분야는 올해 내내 기업들의 다른 지출분야보다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여왔다. 전문가들도 기업들이 클라우드로 전환하면서 실질적인 비용 절감과 사업 안정성, 유연성을 확대할 수 있는 만큼 그 수요는 견조하게 이어질 것으로 봤다. 그러나 고객관계관리(CRM) 세계 1위인 대표 클라우드 소프트웨어업체인 세일즈포스(CRM)가 내놓은 3분기 실적은 클라우드에서의 수요도 둔화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줬다. 매출 선행지표 격인 3분기 기업 결제액이 월가 전망치에 10% 이상 못 미친 62억1000만달러에 그쳤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5% 성장에 그쳤다. 특히 세일즈포스 경영진의 향후 사업 전망에 대한 발언도 우려를 낳았다. 세일즈포스 경영진은 컨퍼런스콜에서 “기업 고객들이 투자에 따른 수익을 꼼꼼하게 따지기 시작하면서 사업 환경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현 상황을 지난 2001년과 2008~2009년의 금융위기 상황에서의 고객 구매 행동과 불확실성과 비교하면서 “회사 비용 구조를 면밀하게 들여다 볼 것”이라고 말해 추가적인 비용 절감 및 감원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같은 상황은 비단 세일즈포스만의 문제가 아니다. 앞서 실적을 내놓은 클라우드 사이버보안업체인 크라우드스트라이크 홀딩스(CRWD)도 3분기 매출이 당초 전망보다 8% 낮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월가 전망에 못 미치는 2023회계연도 1분기 매출 전망치를 제시했다. 조지 커츠 크라우드스트라이크 CEO는 “경기 침체 우려가 서서히 확산하면서 중소기업들을 중심으로 구매를 결정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상당히 길어졌다”면서 “올해 남은 예산이 있어도 기업들은 지출을 더 망설일 것 같다”고 예상했다. 이에 대해 월가 전문가들도 동의하고 있다. 이날 마크 머피 JP모건 애널리스트는 “거시경제가 악화하는 상황이 이어지자 올 여름까지만 해도 조심스러운 낙관론을 유지하던 클라우드 소프트웨어업체들의 기조가 확연히 바뀌었다”며 “거시경제 악화 영향을 받지 않는 테크업종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투자자들도 이에 반응해 클라우드 소프트웨어업체들의 주식을 팔아 치우고 있다.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주가는 하루 만에 15% 폭락했고, 이날 세일즈포스 주가도 8%나 추락했다. 이 분야 대표 상장지수펀드(ETF)인 ‘위즈덤트리 클라우드 컴퓨팅 ETF’는 올 들어 지금까지 50%나 급락했다. 이는 15% 하락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에 비해 35%포인트나 낮은 수익률이다.
2022.12.03 I 이정훈 기자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보안수요 견고…“조정시 매수해라”
  •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보안수요 견고…“조정시 매수해라”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보안 소프트웨어 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매크로(거시경제) 악화에 올 4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보수적으로 제시했다. 경기 둔화에 중소·중견기업(SMB) 고객군 일부에서 계약 지연이 발생하고 있어서다. 증권사에선 계약 지연이 나타나고 있지만 취소가 아닌 데다, 대기업 중심의 사이버보안 수요가 견조한 만큼 주가 조정 시 매수할 것을 권유했다.김재임 하나증권 연구원은 3일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2023회계연도 3분기(10월 결산) 매출액은 전년 대비 53% 증가한 5억8000만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는 0.4달러로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진단했다.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순신규 연산경상매출(ARR)은 2억달러로 기대치(2억1000만달러)를 소폭 하회했다. 매크로 불안감이 커지면서 SMB 고객의 계약 시점이 약 11% 지연된 탓이다. 매출 순유지율은 127%로 전분기에 기록한 7개 분기 내 최고치 수준을 유지했다. 계약 체결 총 유지율도 98%로 여전히 견고하다는 평가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4분기 매출 가이던스에 대해선 매크로 악화 여파에 보수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통상 4분기는 계절적 성수기로 꼽히지만, 4분기 순신규 ARR이 3분기 대비 최대 10%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다만 4분기 보수적인 추정을 바탕으로 2023회계연도 연간 매출 가이던스는 그대로 유지했으며, 이익단 가이던스는 상향 조정했다. 연간 ESP의 경우 기존 1.31~1.33달러에서 1.49~1.52달러로 올려 잡았다. 계약 시점 지연 가능성과 결제 시점 변화를 반영해 2023회계연도 잉여현금흐름(FCF) 마진은 28~30% 수준으로 전망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30%) 대비 하향한 수치다. 증권가에선 보안 서비스 수요가 안정적인 만큼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주가 조정 시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조언했다. 최근 SMB 고객군에서 일부 지연이 나타난 것도 계약 취소가 아닌 연기이며, 대기업(Enterprise) 고객군의 계약체결 사이클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기업들이 보안 예산을 삼각하기보다 벤더 수를 축소해 비용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채택할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플랫폼 타입으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가 유리한 고지를 점할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사이버보안 수요는 소프트웨어 분야 중 가장 회복이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플랫폼 사업자로서의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높은 경쟁력을 고려하면 단기적인 조정 구간이 좋은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지난 1일(현지시간) 종가는 124.07달러로 전거래일 대비 5.46% 상승했다. 지난 11월30일 14%대 급락했지만 다음 날 회복세를 보였다.
2022.12.03 I 김응태 기자
"장기 성장성 증가 테마에 투자해야…사이버보안 주목"
  • "장기 성장성 증가 테마에 투자해야…사이버보안 주목"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DB금융투자는 성장이 기대되는 테마에 투자해야한다고 조언했다.설태현 연구원은 7일 “국내에서는 전기차, 5G 등이 해외에서는 인공지능, 혁신기술 테마 등이 강하게 반등했다”면서 “장기 성장성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테마에 주목해야한다”고 말했다.미국 경기 둔화에 따른 통화긴축 속도 조절 기대 등으로 주초 강하게 상승 출발한 글로버 증시는 미국 민간고용지표 호조로 인해 기대감디 다소 위축되는 모습이다. 국내외 테마 상장지수펀드(ETF)는 지난주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한데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했다.주간으로 국내에서는 전기차, 5G, 클린테크, 신재생에너지 등이 해외에서는 인공지능, 혁신기술, 로봇 등의 테마가 강세를 보였다.장기 가격 모멘텀 상위 테마로는 글로벌 및 미국 인프라, 국내 희소자원 등을 꼽았다. 중기 가격 모멘텀 상위로는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희소자원 등을 들었다. 설 연구원은 “6월 중순 이후 등락을 반복하고 있지만 저점을 높여가며 글로벌 클라우드 ETF가 중기 가격 모멘텀 최상위권에 진입했다”면서 “중장기 가격 모멘텀 상위에는 대체로 해외 테마 ETF가, 단기 가격 모멘텀 상위에는 국내 테마 ETF가 주를 이루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장기 가격 모멘텀 하위에는 국내 게임, 컨텐츠 테마 등이 있다.DB금융투자는 해외 테마 ETF 중에서도 장기 성장성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테마에 주목했다. 설 연구원은 “과거 대비 미래 장기 성장률 증가가 기대되는 테마에는 사이버 보안, 중국 메타버스, 글로벌수소 등이 있다”면서 “그중에서도 사이버보안 테마 장기 성장률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주요 편입종목 중에서도 크라우드스트라이크 홀딩스, 사이버아크 소프트웨어 등의 성장성이 두드러진다”고 덧붙였다.
2022.10.07 I 안혜신 기자
`변동성은 잊어라`…장기 성장성 기대되는 사이버보안 ETF
  • `변동성은 잊어라`…장기 성장성 기대되는 사이버보안 ETF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지금처럼 주식시장 내 변동성 국면이 장기화하는 상황에서는 장기적인 성장에 따른 꾸준히 수익이 기대되는 주식을 선별하는 전략이 필요한데, 월가 전문가가 그에 맞춰 사이버 보안과 관련된 상장지수펀드(ETF)를 추천했다. 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CNBC에 따르면 존 패트리데스 토크빌에셋매니지먼트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장기적인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가장 유망한 ETF로 ‘ETFMG 프라임 사이버보안 ETF(티커명 Hack)’를 소개했다. 이 ETF는 올 들어 지금까지 나스닥지수와 마찬가지로 25% 정도 하락 중이다. 그러나 패트리데스 매니저는 “앞으로를 내다 보면 이는 독특하게 강한 투자 포인트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투자자들은 주로 단기적이거나 거시경제적 상황에만 유독 집중하는 경향이 있지만, 사이버보안 분야에 지속적으로 자본 투자가 이뤄질 것이며, 이는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기간 동안 우리의 일상이 차츰 디지털 세계로 옮겨가면서 그 중요성이 더 커진 만큼 장기적인 성장 스토리를 써 내려갈 수 있다”고 기대했다. 특히 그는 최근 2분기 어닝시즌에서 에너지 기업을 제외하고는 사이버보안 분야가 가장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일상이 디지털 영역으로 더 이동함에 따라 우리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더 많은 방화벽과 보안이 필요해졌다”며 “특정 기업 하나 대신에 ETF에 투자하게 되면 사이버분야에 대한 더 많은 자본투자의 흐름에서 수혜를 누릴 수 있다”고 권고했다. 현재 ETFMG 프라임 사이버보안 ETF는 클라우드플레어를 가장 많은 5.15% 보유하고 있고, 팔로알토 네트웍스와 클라우드스트라이크를 5% 이상씩 담고 있다. 또 베리사인, 시스코, BAE시스템즈, 옥타, 아카마이 테크놀로지스 등을 4% 이상씩 포함하고 있다. 이들 기업 대부분은 지난 2분기 실적 발표 당시 수요가 견실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2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58%나 늘었고, 팔로알토는 10년 만에 처음으로 흑자 전환하는 등 양호한 실적을 냈다. 페트리데스 매니저는 “특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또 다른 주가에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전쟁 과정에서 사이버 공격이 늘어났고 그 덕에 올해 사이버보안 주식이 급등세를 탔다”며 “장기적 관점을 가진 투자자들에게 더 적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06 I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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