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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토 확장' 나선 퀵커머스 요마트…"전국 350여 GS슈퍼 발판"
  • '영토 확장' 나선 퀵커머스 요마트…"전국 350여 GS슈퍼 발판"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대표 배달앱 요기요는 장보기 서비스 ‘요마트’의 서비스 지역을 6월부터 전국 200여곳으로 확장한다고 2일 밝혔다. 최근 ‘퀵커머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급증하면서 장보기 서비스 시장 경쟁 역시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 확장을 통해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요마트가 6월 전국 200여곳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장했다.(사진=요기요)출시 당시 수도권에 먼저 선보였던 요마트는 보름 뒤 강원·충청·호남·영남 등 서비스 지역을 확장한 데 이어 이번에 전국 200여곳으로 그 범위를 더욱 넓히고 나선 것이다.요마트의 최대 강점은 이미 전국에 거점을 확보하고 있는 GS리테일과의 협업이 꼽힌다. 요마트는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와 손잡고 선보인 장보기 서비스로, 별도 물류 센터 구축 없이도 GS더프레시 매장을 통한 전국 배송망을 확대할 수 있어 퀵커머스 시장의 가장 큰 제약으로 꼽히는 초기 물류 거점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 요기요는 전국 350여 개의 GS더프레시 매장을 통해 다음달 서비스 지역을 더욱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박우현 요기요 신사업본부장은 “요마트의 대규모 서비스 지역 확대로 요기요를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전국 어디에서나 요마트의 퀵커머스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배달앱 최초로 전국 배송망을 빠르게 구축한 만큼 한층 업그레이드된 서비스와 경쟁력 있는 상품군을 통해 퀵커머스 시장 주도권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달 라이더 등 산재보험료 50% 경감제도 1년 연장한다
  • 배달 라이더 등 산재보험료 50% 경감제도 1년 연장한다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배달 기사와 같은 고위험·저소득 산재보험 노무제공자에 대한 산재보험료 50% 경감제도가 1년 연장된다.서울 시내에서 배달원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고용노동부는 25일 고위험·저소득 산재보험 노무제공자의 산재보험료 50% 경감제도를 연장·확대하는 고시안을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노무 제공자는 배달 기사와 같은 특수형태근로종사자와 플랫폼 종사자를 뜻하는 말로 지난 1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재정의됐다.산재보험 노무제공자에 대한 보험료 경감제도는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는 산재보험 적용 제외 신청 사유가 크게 강화되면서 기존 적용제외를 신청했던 종사자 대부분이 산재보험 적용을 받게 돼 보험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산재보험 노무제공자의 경우 보험료 절반을 부담하는 관계로 산재보험 신고를 기피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고위험·저소득 직종에 대해 보험료를 경감하고 있다. 산재보험 노무제공자 산재보험료는 직종별 기준보수에 업종별 보험료율을 곱해서 산정하고 사업주와 종사자가 절반씩 공동 부담한다.지난해 7월 이후 올해 3월까지 산재보험료 경감을 통해 산재보험 노무제공자 62만 6000명에 대한 보험료 320억원 부담을 완화했고, 노무제공자 산재보험 가입을 확대하는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산재보험료 경감 직종은 재해율과 보험료 부담 수준 등을 고려해 선정하고, 현행 퀵서비스기사 등 6개 분야와 올해 7월 산재보험이 적용되는 유통배송기사 등 3개 분야를 포함해 총 9개 분야로 경감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이에 9개 분야 종사자를 대상으로 산재보험료 경감제도가 시행될 경우 사업주와 종사자는 산재보험료를 연간 800억 이상 경감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예고한 보험료 경감 고시안은 20일간의 의견수렴 기간을 거쳐 시행하면 오는 7월 1일부터 1년간 사업주와 종사자가 부담하는 산재보험료는 각 50%씩 경감한 보험료를 적용받게 된다.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산재보험 노무제공자의 어려운 상황과 경제 여건 등을 고려하여 산재보험료 경감 정책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며 “보험료 경감으로 산재보험 노무제공자의 산재보험료 부담완화와 산재보험 진입 장벽이 해소되기를 바라며, 일하는 모든 사람의 산재보험 보호를 위하여 산재보험 적용을 확대하고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2.05.24 I 최정훈 기자
토마토솔루션, 지역마트 대상 외주배송 서비스 론칭
  • 토마토솔루션, 지역마트 대상 외주배송 서비스 론칭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리테일앤인사이트는 전국 1500개 지역마트를 대상으로 외주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사진=리테일앤인사이트)리테일앤인사이트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를 통해 자체 배송 역량을 갖추지 못해 퀵커머스 열풍에서 소외된 중소 지역마트도 전화, 오프라인, 애플리케이션 주문을 활용한 퀵커머스 배송이 가능해진다. 또, 배송기사와 차량을 보유한 마트들도 배송 피크시간이나 배송기사 부재 시 선택적으로 외주 배송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오프라인 매장을 중심으로 지역 소비자에게 신선식품을 제공해 온 지역마트 업계는 자본력이 우수한 대형 유통업체나 플랫폼 기업에 비해 시스템과 자체배달 인력 부족으로 이커머스 역량을 갖추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리테일앤인사이트는 바로고, 부릉 등과 함께 이번 국내 최초 지역마트 대상 외주배송 서비스 오픈을 주도했다. 전국 어디서든 지역마트가 토마토를 통해 쉽게 이커머스를 도입할 길이 열리게 된 셈이다.특히 기존 외주배송은 이원화된 고객정보 처리나 정산 이슈 등이 매장에 큰 부담이었다. 이에 반해 토마토솔루션을 사용하는 매장 점주는 POS 운영만으로 앱 주문, 배송 중계 및 정산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토마토솔루션의 배송 모델은 대규모 투자가 수반되는 물류센터와 다르게 전국에 촘촘히 퍼져 있는 지역마트에서 보유한 자체 상품을 인근 소비자에게 배송하는 형태이다. 최소 30분에서 1시간 정도로 배송이 빠를 수밖에 없고, 지역마트의 강점인 신선식품의 신선도도 최상으로 유지된다. 편의점조차 없는 시골이나 백령도 같은 섬 지역에도 신선식품 퀵커머스 적용이 가능하다.성준경 리테일앤인사이트 대표는 “토마토솔루션은 정식 런칭 후, 불과 1년 만에 2500여 매장의 선택을 받은 검증된 유통 솔루션“이라며 ”그 동안 자체 배송역량을 보유한 마트 위주로 이커머스가 진행돼 왔으나 이번 외주배송 서비스를 계기로 모든 지역마트의 이커머스 활성화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리테일앤인사이트는 부릉, 바로고와 함께 외주배송 대상인 전국 1500여 매장의 서비스 연동을 완료하는 대로, 토마토앱 전국 단위 배송 서비스인 ‘나우배송(가칭)’을 출범할 예정이다.
2022.05.24 I 함지현 기자
②거리두기 해제에 '맥주 뚜껑'부터 땄다
  • [주간식품]②거리두기 해제에 '맥주 뚜껑'부터 땄다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이번 주 후반(5월 17~20일) 식품업계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로 하이트진로의 주요 맥주 브랜드 ‘테라’의 유흥(업소용)시장 출고량이 한 달 새 약 9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유업은 앞서 한차례 가격을 올린 흰우유 등을 제외한 가공유와 견과음료, 주스, 달걀 등 나머지 제품군 가격을 6월 1일부터 순차 인상한다고 밝혔다.◇삼양식품, 삼양내츄럴스 제조사업 양수…품질 강화▲지난 2일 준공한 경남 밀양시 삼양식품 밀양공장 전경.(사진=삼양식품)삼양식품은 지난 17일 삼양내츄럴스의 농산물 공급 및 후레이크 제조사업 부문을 양수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양수가 이뤄졌으며 양수가액은 348억원 규모다. 삼양식품은 라면 제조 공정의 원료 공급부터 일관체계를 갖춰 글로벌 품질 관리는 물론 그룹 내 제조사업을 통합해 생산 효율성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삼양내츄럴스는 제조사업 부문 없이 그룹 차원의 사업 활동을 관리하는 지주사 고유의 역할을 강화하고 삼양식품은 제조업 기반의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특히 삼양식품은 이번 사업 양수를 수출 전진기지인 밀양공장 준공에 맞춰 글로벌 품질 체계의 확고한 구축을 위해 선제적 방안임을 강조했다. 제조 유틸리티의 통합관리와 노후 설비 개선을 통해 공급능력을 확대하고 해썹(HACCP) 인증 강화를 통해 원부재료 및 완제품의 품질 체계 고도화에 나선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이번 양수 계약을 통해 불닭볶음면과 삼양라면 등 제품 원재료를 직접 생산하면서 품질의 역량을 강화하고 소재 사업으로의 영업 확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써브웨이, 신임 대표에 조인수 前 아웃백 사장 선임▲조인수 써브웨이 신임 대표이사.(사진=써브웨이코리아)써브웨이코리아는 지난 18일 신임 대표이사로 조인수 전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코리아 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조 신임 대표는 1984년부터 13년간 P&G에서 근무한 뒤 1997년 세계 최대 외식업체 얌브랜드에 입사해 2008년까지 한국피자헛 대표, 일본KFC 회장, 얌브랜드 미국 본사 수석부사장을 역임했다. 2014년부터는 아웃백코리아 사장 겸 아웃백 모회사 블루민브랜즈 미국 본사 사업개발부분 임원으로 재직하면서 아웃백코리아의 실적 개선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써브웨이코리아는 조 대표를 필두로 전열을 재정비해 글로벌 써브웨이를 선도하는 써브웨이코리아의 위상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조 대표는 “써브웨이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매장 수를 보유한 세계 최대 외식 브랜드이자 최근 국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퀵서비스레스토랑(QSR) 브랜드”라며 “브랜드 성장 기반인 가맹점주와의 적극적인 대화와 소통, 각 지역의 매장 개발과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BD(Business Developer) 조직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브랜드 성장의 모멘텀을 이어가고 매장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해 가맹점주의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데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거리두기 해제에 ‘맥주 뚜껑’부터 땄다…하이트진로, ‘테라’ 매출 껑충▲테라.(사진=하이트진로)하이트진로는 지난 19일 ‘청정라거-테라’가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후 한 달(4월18일~5월13일)간 유흥(업소용)시장 출고량이 지난 2020년 동기 대비 약 9% 증가했다고 밝혔다. 거리두기 해제 이전 한 달(3월18일~4월13일)간 비교하면 약 95% 급상승한 수준이다. 하이트진로는 코로나19 확산 이전으로 정상화 움직임을 보인다고 판단하고, 유흥 시장 활성화와 가정 시장 공략을 이어가기 위한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하이트진로는 단체 술자리가 증가함에 따라 ‘스푸너’(스푼+오프너) 물량도 기존보다 3배 늘렸다. 유흥 채널을 중심으로 활용하던 스푸너를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가정 채널로 확대한다. 이달 중순부터 전국 대형마트 주요 매장에서 테라를 구입하면 스푸너를 증정하는 특별코너도 별도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어 또 다른 신무기 ‘테라타워’도 이달 말 선보일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소맥(소주+맥주)의 맛과 즐거움을 한층 높이고자 테라타워를 개발했다. 토네이도 모형의 시각적 재미와 최적의 소맥 맛을 선사한다.◇매일유업, 다음달 가공유·주스·달걀 판매가 최고 11.5%↑▲6월1일부터 가격을 인상하는 매일유업 ‘상하목장 유기농주스’ 2종.(사진=매일유업)매일유업이 다음달부터 가공유와 주스, 달걀 등 일부 제품 가격을 순차 인상한다. 다만 흰우유 가격은 지난해 10월 원유(原乳)가격 인상 여파로 앞서 4~5% 인상 조정한 만큼 이번 인상 대상에서는 제외했다. 지난 19일 유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소화가 잘되는 우유’ 가공유 3종의 출고 가격을 4.9% 인상한다. 이로 인한 소비자 판매가격은 6월1일부터 1000원에서 1100원으로 10%(100원)오른다. ‘우유속에’ 시리즈 3종의 출고가는 10% 오르면서 소비자가격도 1500원에서 1650원으로 10%(150원) 인상한다.아몬드 음료 ‘아몬드브리즈’ 5종과 ‘상하목장주스’ 2종의 출고가도 각각 10%와 5.1%씩 오른다. 소비자가격은 각각 1000원에서 1100원으로 10%(100원), 1050원에서 1120원으로 약 6.7%(70원) 오를 전망이다. ‘상하농원 계란(달걀)’의 출고가도 10.1~11% 오르면서 소비자가격은 6100원에서 6800원으로 약 11.5%(700원) 오른다. 이들 제품은 매일유업이 지난해 흰우유와 올1월 컵커피 ‘바리스타룰스’와 ‘마이카페라떼’, 2월 치즈 제품 가격을 인상했을 당시 제외됐던 품목들이다.매일유업 관계자는 “각종 원부자재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수개월째 자체적으로 감내해왔다”면서 “이번에 일부 품목에 대한 가격 조정은 불가피했지만 인상폭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2022.05.21 I 김범준 기자
써브웨이, 신임 대표에 조인수 前 아웃백 사장 선임
  • 써브웨이, 신임 대표에 조인수 前 아웃백 사장 선임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써브웨이코리아는 신임 대표로 조인수 전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코리아 사장을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조인수 써브웨이 신임 대표. (사진=써브웨이코리아)신임 조 대표는 다양한 글로벌 기업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마케팅 전문가이자 외식업계 전문 경영인이다. 그는 1984년부터 13년간 P&G에서 근무했고 1997년 세계 최대 외식업체 얌브랜드에 입사해 2008년까지 한국피자헛 대표, 일본KFC 회장, 얌브랜드 미국 본사 수석부사장을 역임했다. 2014년부터는 아웃백코리아 사장 겸 아웃백 모회사 블루민브랜즈 미국 본사 사업개발부분 임원으로 재직했다. P&G에서는 P&G의 한국 진출을 주도했다. 얌브랜드에서는 피자헛을 명실상부한 국내 피자 업계 1위 브랜드로 성장시켰다. 블루민브랜즈에서는 아웃백코리아의 실적 개선을 이끌어내며 업계가 주목하는 밸류업 성공 스토리를 썼다. 써브웨이코리아는 조 대표가 외식 업계의 전문 경영인으로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보여준 역량과 성과를 높게 평가해 전격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조 대표를 필두로 전열을 재정비해 글로벌 써브웨이를 선도하는 써브웨이코리아의 위상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조 대표는 “써브웨이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매장 수를 보유한 세계 최대 외식 브랜드이자 최근 국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퀵서비스레스토랑(QSR) 브랜드“라며 ”써브웨이를 시장 1등 브랜드를 넘어 고객 마음 속의 1등 브랜드로 만들고 싶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이어 그는 “최근의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써브웨이가 꾸준한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가맹점주 한 분 한 분의 열정과 노력 덕분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브랜드 성장의 기반인 가맹점주와의 적극적인 대화와 소통, 각 지역의 매장 개발과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BD(Business Developer) 조직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브랜드 성장의 모멘텀을 이어가고 매장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해 가맹점주의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데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조인수 써브웨이 신임 대표. (사진=써브웨이코리아)써브웨이는 1991년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한국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2006년 한국지사를 설립하며 미국 본사가 국내 시장에 직접 진출한 뒤 대대적인 브랜드 리뉴얼 작업을 단행 후 2010년대 중반부터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2014년 중반 100호점을 돌파한 매장 수는 지난 4월 말 기준 491개(미군부대 매장 포함)로 8년 간 약 5배 규모로 증가했다. 코로나19 기간 중에도 성장을 거듭하며 2019년 말 387개에서 100개 이상 늘어난 가운데 올 연내 매장 수 500개를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2.05.18 I 백주아 기자
수산 벗어나 초신선 품은 오늘회, '퀵커머스 도전' 속도낸다
  • 수산 벗어나 초신선 품은 오늘회, '퀵커머스 도전' 속도낸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오늘회가 수산 버티컬 플랫폼에서 하루에 3번 배송을 받을 수 있는 초신선 카테고리로 공격적인 확장을 꾀하고 있다. 실제로 2월부터 진행한 축산 카테고리에서는 경쟁사와 동일한 초신선 4일 삼겹살 상품은 현재까지 누적 5.3만개, 14.8억원 매출 규모를 판매하는 등 성장은 물론 지표도 톡톡히 챙겼다.오늘식탁은 빠른 주문-배송처리를 위해 자체적으로 구축한 WMS-TMS 시스템으로 비용효율화를 내고 있다. 성수물류센터 작업 과정(좌), 당일배송망을 통한 고객 배송 현장(우) (사진=오늘식탁)오늘회 서비스를 하고 있는 오늘식탁 측은 “근거리 상권에만 초점을 맞추는 다른 퀵커머스와 달리 실질적인 유통물류 시간을 압축적으로 단축하는 물류IT 기술로 단기간 내 고객과의 최접점을 확대가 가능했고 이렇게 구축한 배송인프라를 100% 활용하기 위해서 자연스럽게 신선카테고리로 확장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실제로 주문 이후 최대 3시간 안에 상품 배송 완료하는 ‘오늘드림’ 서비스를 중심으로 부산, 경남권에서의 확실한 매출성장이 시장의 반응을 보여준다. 각 지역별 거점을 배송기지로 삼고 신선식품, 간편식, 농축수산청과 등 그로서리 상품을 대상으로 삼아 경쟁력을 더욱더 높이고 있는 모양새다. 신선식품 오늘드림 지역도 6월 안에 전국으로 확대가 완료된다. 그간 서울과 수도권 경기 지역 등 총 19개 도시에만 운영했던 오늘드림 서비스를 강화하여 4월 부산을 중심으로 한 경남지역 5개 도시를 오픈했고, 6월 충청권을 오픈하면 당일배송이 가능한 서비스로는 가장 넓은 서비스 지역을 자랑하게 된다.최병혁 오늘식탁 부대표는 “오늘회는 처음부터 주문량에 따른 배송인력에 대한 리소스를 기술 솔루션으로 해결하면서 MFC 임차와 같은 고정자산을 크게 늘리지 않으면서도 배송비 최적화에 대한 노하우를 확실히 보유하고 있다” 며 “하루 3번 이상 배송이 가능한 인프라 위에 신선식품 컨텐츠를 다양하게 얹어 퀵커머스 사업 역량 강화에 더욱 힘을 실을 예정”이라고 말했다.오늘식탁은 올해 오늘회로 대표하는 퀵커머스 부문에서만 약 60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퀵커머스 시장에 확고히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2.05.18 I 이윤정 기자
리테일앤인사이트, ‘모바일 마감세일’ 서비스 선봬
  • 리테일앤인사이트, ‘모바일 마감세일’ 서비스 선봬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예비유니콘 기업 리테일앤인사이트는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접할 수 있었던 ‘마감세일’의 모바일 연동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사진=리테일앤인사이트)리테일앤인사이트에 따르면 지역마트의 ‘마감세일’은 고등어, 오징어, 딸기 등 유통 기한이 짧은 신선상품을 마감시간에 임박하여 매장 현장의 고객들에게 대폭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것을 의미한다. 지역마트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세일 방식이지만, 사전에 기획된 프로모션이 아니라 현장의 실시간 재고 현황에 맞춰 세일 품목과 가격이 정해지기 때문에 이커머스로 구현하기엔 어려움이 있었다.이번 서비스 오픈은 리테일앤인사이트가 지역마트 시장에 선보인 클라우드 기반의 ‘토마토솔루션’이 ‘매장 POS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일체화’된 구조로 설계된 덕분에 가능했다. 그동안 지역마트의 마감세일은 POP(구매시점광고)나 확성기를 통해 매장 내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토마토 앱을 활용해 마트 인근 거주 고객을 대상으로 한 실시간 홍보, 고객방문 유도 및 마감세일 상품의 퀵커머스 배송까지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지역마트는 평균 3~7% 수준인 신선식품 폐기율을 제로 수준으로 낮춰 ‘당일 매입, 당일 완판’ 구조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지역 소비자의 편의성도 높아진다. 토마토앱 고객은 거주지 인근 마트의 ‘마감세일’ 품목과 가격, 진행 상황을 매일 앱으로 안내받아, 온라인 주문과 1시간 내 빠른 배송으로 최대 50%까지 신선식품을 싸게 구입할 수 있게 된다.리테일앤인사이트 관계자는 “로컬 기반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의 본질은 ‘오프라인의 경험을 그대로 온라인에 녹여낼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며 “토마토앱은 지역마트 오프라인 현장의 여러 서비스를 온라인에 그대로 구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단순히 마트의 판매 상품 일부를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기존 마트 앱들과 본질적인 차이를 가진다”고 말했다.
2022.05.17 I 함지현 기자
GS리테일, ‘요마트’ 론칭…1시간 내 배송시대 연다
  • GS리테일, ‘요마트’ 론칭…1시간 내 배송시대 연다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GS리테일이 요기요와 함께 배달앱 업계 최초로 전국 즉시 장보기 시대를 열었다.(사진=GS리테일)GS리테일은 국내 대표 배달앱 요기요와 손잡고, 축산, 수산, 과일 등 식료품과 생필품을 빠르게 배송 받을 수 있는 전국 즉시 장보기 서비스 ‘요마트’를 새롭게 선뵌다고 17일 밝혔다.요마트는 GS리테일의 전국 기반 대형 유통망과 요기요의 배달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집약해 만든 요기요의 퀵커머스(즉시 배송) 서비스로 삼겹살, 라면, 생리대 등 소량의 생필품을 1시간 내 배송해 주는 서비스다. GS리테일 등이 참여한 CDPI컨소시엄이 지난해 요기요를 인수한 이후, GS리테일과 본격적인 협업을 통해 선보인 ‘요마트’는 배달앱으로서는 최초로 즉시 장보기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함으로써 퀵커머스 주도권을 선점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 할 수 있다.기존의 즉시 장보기 서비스는 초기 물류 거점 구축에 시간적, 공간적 제약이 크고, 대규모 투자로 인한 한계 등으로 배송 지역 자체가 제한적이었다.요마트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발빠르게 전국 배송망을 구축할 수 있게 된 데는 전국을 촘촘히 연결하는 GS리테일의 배송망이 큰 역할을 했다. 특히,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전국 350여개 GS더프레시 매장이 MFC(도심형물류센터)역할을 수행하며 별도 물류 센터 구축을 위한 추가 투자 없이도 광역 배송망 구축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17일 오늘 공식 론칭하는 요마트는 서울 노원 및 천안 서북지역을 시작으로 올 상반기 내 350여 개 매장과 전용 MFC까지 추가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또 취급 품목수(SKU)가 약 1만여개에 달하는 요마트는 GS리테일이 보유한 신선식품, HMR(가정 간편식), 즉석식품, 잡화 등 1인 가구부터 대가족까지 필요한 먹거리와 생필품을 한번에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여기에 ‘심플리쿡’, ‘우월한우’, ‘쿠캣’ 등 기존 GS더프레시에서 판매 중인 인기 브랜드도 ‘요마트’를 통해 모두 주문 가능하다. 더 나아가 요마트는 장보기의 구독 시대도 열었다. 요기요 만의 멤버십 할인 구독 서비스인 ‘요기패스’를 통해 즉시 장보기가 가능해진 것. 지난 3월 누적 가입자 90만명을 달성한 ‘요기패스’의 구독자들은 음식 주문·포장 뿐 아니라 ‘요마트’ 장보기까지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할인 혜택은 물론 차별화된 주문 경험까지도 얻을 수 있게 됐다.요마트의 전국 즉시 장보기 서비스는 GS리테일의 자체 도보 배달 플랫폼인 우리동네딜리버리-우친과 배달대행사인 부릉, 비욘드, 바로고가 수행하게 되며, 이를 통해 1시간 내에 주문 상품을 전국 어디에서나 받아 볼 수 있다. 최소 주문금액은 1만 5000원이며, 기본 배달비는 3000원이지만 이날부터 배달비 무료 이벤트를 시행한다. 아울러 이번 론칭을 기념해 신규 고객 대상 프로모션과 오픈 특가 할인, 대형 경품 행사 등도 진행 예정이다.안병훈 GS리테일 퀵커머스사업부문 상무는 “다년간 쌓아온 GS리테일의 핵심 역량이 ’요마트’에 극대화되어 퀵커머스 시장에 신기원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GS리테일은 ‘요마트’를 통해 압도적인 상품 경쟁력을 제공하고, 전국 단위 서비스 확대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퀵커머스 경험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2.05.17 I 윤정훈 기자
배달기사 산재보상 쉽게…`尹 국정과제` 전속성 폐지법 환노위 통과
  • 배달기사 산재보상 쉽게…`尹 국정과제` 전속성 폐지법 환노위 통과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앞으로 배달 기사와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가 일하는 도중 다치면 산재보상을 받기가 더 쉬워진다. 그동안 특고 산재보상의 걸림돌로 여겨졌던 전속성 요건이 폐지되기 때문이다.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1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1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어 산재보험법과 고용산재보험료징수법 각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개정안은 산재보험의 전속성 요건을 폐지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다. 전속성은 특고가 한 사업장에 전속해서 근무했는지 여부를 뜻한다. 산재보험법은 원칙적으로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를 법 적용 대상으로 한다. 다만 근로자와 유사하게 노무를 제공하지만, 근로기준법 적용을 받지 않는 근로자는 특고로 분류해 별도 적용 요건을 두고 있다. 자영업자와 같은 프리랜서와 법상 근로자를 구분하기 위해서다. 이에 배달 기사와 같은 특고가 산재보험 적용을 받으려면 한 사업장에서 한 달 소득 115만원, 노동시간 93시간(퀵서비스기사 기준)을 넘겨야 했다.그러나 이 같은 기준은 특고가 산재보험에 가입하고도 제대로 된 보상을 받지 못하도록 한다는 비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특히 지난 3월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역 인근에서 음식 배달을 하다가 트럭에 치여 숨진 근로자도 전속성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산재보험 혜택을 받지 못했다. 이에 노동계는 산재 전속성을 폐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오랫동안 진척이 없던 폐지 논의는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 이후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지난달 22일 플랫폼 배달업계와 간담회를 열고 전속성 폐지를 논의했고, 플랫폼 기업들은 산재 전속성 폐지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인수위는 윤 정부 국정과제에도 산재 전속성 폐지를 포함했다. 비슷한 내용의 법안을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대표 발의하는 등 여야 이견 차이도 크지 않아 법안 통과에 속도를 낼 수 있었다는 평이다.이에 이번 개정안은 산재 전속성 요건을 규정한 제125조 특례 조항을 삭제하고, 특수형태근로종사자와 플랫폼 종사자를 ‘노무제공자’ 범위 안에 포함하도록 했다. 구체적으로는 노무제공자 관련 별도의 장을 신설하고, 노무제공자를 ‘다른 사람의 사업을 위해 직접 노무를 제공하고 그 대가를 지급받는 사람으로서 업무상 재해로부터의 보호 필요성, 노무제공 형태 등을 고려해 대통령령에서 정하는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 정의했다. `특정 사업장`이라는 전속성 요건도 삭제했다. 노무제공자의 보험급여 산정기준·업무상 재해 인정 기준·보험급여 지급 절차를 규정했고, 플랫폼 운영자는 보험사무 처리를 위한 자료를 플랫폼 종사자와 근로복지공단에 제출하도록 했다. 부칙에서는 개정안 시행일을 2023년 7월1일로 정하면서도, 공포 이후 시행 전까지 특수형태근로종사자가 주된 사업 외의 사업에서 최초로 재해를 입은 경우에는 산재보험을 적용하도록 했다.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환노위에 출석해 “전속성 요건을 폐지하고 여러 사업장에서 일하는 플랫폼 노동자, 특고에도 산재보험을 적용해 일하는 노동자의 안전을 지킬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2022.05.16 I 최정훈 기자
"방역지원금때도 늘어난 지원대상…손실보전금, 정교한 수요예측 필요"
  • "방역지원금때도 늘어난 지원대상…손실보전금, 정교한 수요예측 필요"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오후 소상공인 현장방문으로 서울 종로구 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를 찾아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기재부)[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소상공인의 코로나19 손실보상을 위해 손실보전금 지급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의 본격적인 국회 심의 절차를 앞두고 소상공인 지원사업별 대상의 적정 규모와 형평성 등을 따져봐야 한단 분석이 나왔다. ◇1·2차 방역지원금 대상 계획보다 늘어나…“정교한 수요예측 필요”16일 국회예산정책처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분석’ 보고서를 통해 “소상공인 등에게 600~1000만원을 지급하는 손실보전금사업의 경우, 2차 방역지원금의 지급실적, 과세자료DB 활용 등 정교한 수요예측을 바탕으로 추경안 규모의 적정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앞서 재난지원금 집행 사례를 보면 지난해 1차 방역지원금의 경우 당초 320만개 사업체에 지원할 계획이었지만 실제 지원 수요는 352만개로, 2차 방역지원금의 경우 당초 332만개 지원 계획에서 실제 수요는 364만개로 늘어난 바 있다. 이에 따라 기금운용계획을 변경하거나 사업을 자체변경에 지원금 예산을 증액했다. 또 버스기사 특별지원사업 역시 앞선 사업현황을 바탕으로 적정한 지원 인원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단 지적이다. 이번 추경안에는 법인택시 기사와 전세버스 및 비공영제 노선 버스 기사를 대상으로 소득안정자금 2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 담겼다. 예정처는 그러나 “버스기사 특별지원 사업의 경우, 2021년부터 2022년 현재까지 지원계획 인원에 비해 실제 신청인원·지급인원이 적었기 때문에 기존 사업 집행현황을 고려해 지원인원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법인택시 기사 지원과 관련해선 최소 600만원의 지원금을 받는 개인택시기사와의 형평성 문제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단 분석이다. 예정처는 “이번 추경안 또한 일반택시기사에게는 200만원, 개인택시기사에게는 최소 600만원의 지원금을 차등 지급하도록 편성돼 있으므로, 예산안 심사과정에서 차등지원 지급 구조의 적정성 및 형평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골프장 캐디, 택배기사 등을 지원대상에 포함하는 특고·프리랜서 지원사업의 대상자간 형평성 문제도 검토가 필요하단 지적이다. 이번 추경안에는 특고·프리랜서를 대상으로 긴급고용안정지원금 1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도 담겼다. 앞서 1차 추경에서 편성된 제5차 지원금 대상에는 고용보험 DB 등을 통해 소득을 확인해 소득 수준이 명백히 개선됐다고 판단된 보험설계사, 택배기사, 가전제품설치기사, 대출모집인, 신용카드회원모집인, 골프장캐디, 건설기계종사자, 화물자동차운전사, 퀵서비스기사 등 9개 직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추경에는 이들 직종을 다시 포함해 지원한단 계획이 담겼다. 온전한 보상을 위해 지급되는 지원인 만큼 코로나19 피해가 확인된 경우에 대해선 직종을 구분하지 않고 두텁게 지원할 필요가 있단 취지다. 예정처는 다만 “기존(1~4차)에 지급을 받았던 5차 지원 제외 직종 종사자의 경우 별도의 소득요건 확인 없이 6차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므로 골프장 캐디, 택배기사 등 일부 업종 종사자의 경우 최근 소득이 크게 증가하였어도 지원금이 지급될 가능성이 있다”며 “따라서 예산심사과정에서 동 사업의 일관성 및 취지, 지원대상간 형평성을 고려해 대상자 규모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대환보증·대출 구체적 운영방식 신속 확정해야”소상공인 금융지원 사업과 관련해서도 빠른 세부계획 확정이 필요하단 지적이다. 이번 추경안에는 소상공인 대상 3조원 규모의 특례보증 공급과, 대환대출을 위한 7조 7000억원 규모의 융자·보증 공급, 10조원 수준의 채무조정 방안이 담겼다. 그러나 은행권이 고금리 대출의 위험부담을 떠안을지 결정하는 기준이 되는 대환보증의 보증비율 수준 등 구체적 운영방식은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예정처는 “대환보증 및 대환대출 프로그램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국회의 내실있는 심사를 거쳐 적정한 운용규모 및 그에 필요한 예산규모가 결정돼야 한다”며 “따라서 정부는 대환대출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운영방식을 조속히 설계하여 국회 심사과정 에서 논의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소상공인 채무조정을 위한 공사채 발행과 관련해선 회사채 시장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단 지적이다. 정부는 총 30조원의 부실 또는 부실우려 채권매입을 위해 회수가 불가능한 수준의 3조 6000억원은 정부 출자로, 나머지 채권에 대해서는 공사채 발행으로 조달한단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금융위원회는올해 2조 9259억, 내년 11조 8,085억원의 공사채 발행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예정처는 그러나 “현재 경색되어 있는 회사채 시장 상황에서 공사채 발행 및 유통이 용이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소요재원을 적기에 마련할 수 있을지, 또는 공사채의 대량 발행으로 인해 회사채 시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없는지도 고려해 공사채 발행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22.05.16 I 원다연 기자
GS리테일, 전통시장 도보배달 서비스 상반기 중 출시
  • GS리테일, 전통시장 도보배달 서비스 상반기 중 출시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GS리테일(007070)은 퀵커머스 경쟁력을 활용한 전통 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친환경 도보 배달 역량을 활용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지원한다.GS리테일과 ㈜위주는 이달 16일 서울시 역삼동 소재 GS리테일 본사에서 안병훈 GS리테일 퀵커머스사업부문장(상무), 안경애 위주 시장경영혁신본부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전통 시장 활성화 지원 사업을 주요 골자로 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위주는 전통시장 모바일 장보기 플랫폼 ‘놀러와요 시장’을 운영하는 기업이다.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온라인 주문배달 서비스 고도화 △친환경 도보 배달과 연계한 근거리 배송 경쟁력 강화 △양사 핵심 역량을 활용한 ESG 경영 확대 등의 전략적 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양사는 우선 GS리테일의 친환경 도보 배달 플랫폼 ‘우친-배달하기’와 위주의 전통시장 모바일 장보기 플랫폼 ‘놀장’의 시스템 연동을 빠르게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가 ‘놀장’을 통해 전통시장 상품을 주문하면 ‘우친-배달하기’로 배송 정보가 전달되고 도보 배달원이 상품을 수령해 즉시 배송하는 서비스를 선보일 방침이다.도보 배달원이 전통 시장 상품을 배달하는 서비스는 올해 상반기 내 출시 예정이다. 양사는 주요 전통 시장을 중심으로 도보 배달 서비스를 시작하고 이후 전국 단위의 전통시장으로 서비스 범위를 점차 확대해 갈 계획이다. 또, 서비스 시작 시점에 맞춰 전통시장을 소비자에게 알리고 소비 활성화를 독려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 등을 양사의 플랫폼을 통해 전개할 방침이다.GS리테일은 ’우친-배달하기‘ 내 8만명 이상의 도보 배달원이 전통시장 상품을 즉시 배송하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전통시장 상품을 주문 구매하는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신규 이용 고객을 크게 늘리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2.05.16 I 정병묵 기자
흑자 경영 시동건 쿠팡…쿠팡이츠 등 신사업 폭풍성장
  • 흑자 경영 시동건 쿠팡…쿠팡이츠 등 신사업 폭풍성장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지난 4분기에 언급했던 핵심 사업 조정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 전 순이익) 흑자를 반년 이상 앞당긴 1분기만에 달성해 기쁜 마음입니다.”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12일 1분기 실적발표를 마친후에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김 의장은 “효율적인 프로덕트 커머스 사업 운영과 공급망 최적화 등을 통해 장기적인 통합 조정 EBITDA 마진율 10%를 향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김범석 쿠팡Inc 의장. (사진=쿠팡)◇1800만 충성고객 확보..‘적자 줄이기’ 청신호쿠팡은 이날 1분기 전년 대비 21% 증가한 51억 1668만달러(약 6조 1653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당기순손실은 2억 929만달러(약 2521억원)로, 전년(2억 9503만달러) 대비 29.1% 감소했다. 전분기(4억 497만 달러)와 비교해도 절반 수준이다. 로켓배송 등 제품 커머스 사업의 조정 EBITDA는 창사 이후 첫 287만달러(약 36억원) 흑자를 냈다.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쿠팡은 흑자전환 시기가 늦어질 것이라는 주변의 우려를 일축시켰다. 주요 실적개선 요인은 △메인 비즈니스 효율화와 충성고객 확보 △쿠팡이츠 등 신사업 효율성 확보 △자체브랜드(PB) 사업 확대와 물류 투자 속도 조절 등 3가지 요인으로 볼 수 있다.거라브 아난드 쿠팡 CFO는 “1분기 성과를 포함한 사업 동향을 볼 때 지난번에 밝힌 목표를 초과 달성할 역량이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쿠팡이츠 신사업, 멤버십 인상 효과..2분기 실적개선 속도쿠팡 성장의 핵심은 충성고객은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쿠팡은 1분기 한 번이라도 물건을 구매한 활성 고객이 1811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늘었다. 이 중 35%인 633만명이 새벽배송 서비스인 로켓프레시를 사용하고 있다. 1인당 고객 매출은 283달러(36만원)로, 전년 동기(262달러) 대비 8% 늘어났다.쿠팡이츠 등 신사업도 순항하고 있다. 쿠팡이츠·쿠팡플레이·쿠팡페이·해외사업 등에서 발생한 1분기 매출은 1억 8100만달러(약 2180억원)으로 전년 대비 65% 증가했다. 대부분 매출은 쿠팡이츠에서 나왔으며 원화 기준으로는 79% 증가한 수준이다.쿠팡이츠는 퀵커머스 후발주자로 출발했지만 단건 배달을 앞세워 업계 1위 배달의 민족을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2분기부터는 주류 배달까지 추가하면서 지속 성장을 꾀한다는 방침이다.쿠팡플레이도 SNL코리아, 미국 프로붓볼리그 NFL 독점 중계, 한국프로축구(K리그) 독점 중계 등을 따내며 외연을 넓히고 있다. 와이즈앱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월사용자수(MAU)도 355만명으로 전년 동기(68만명) 대비 418% 증가했다.쿠팡의 PB사업도 실적 개선에 몫을 했다. PB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 씨피엘비는 작년 1조 568억원 매출에 20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올해는 패션·뷰티 등 카테고리까지 강화해 최소 분기 3000억원 매출과 50억원 이상의 순익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아마존 출신 제임스 퀵 패션 담당 부사장을 영입한 바 있다.2분기부터는 쿠팡은 와우멤버십 가격 약 2000원 인상 효과까지 반영되는 만큼 흑자전환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작년 IPO(기업공개) 이후 공격적으로 진행했던 전국 물류센터 구축도 속도 조절에 돌입할 예정이다. 기존 투자 예정된 곳만 완성되더라도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물류능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사진=쿠팡)쿠팡의 깜짝 실적에 하락하던 주가도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 쿠팡의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장외에서 18% 급등한 11.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미국 주요 외신에서도 쿠팡의 호실적을 언급했다. 시킹알파는 “이번에 공개된 쿠팡의 주당 순손실(EPS)은 0.12달러로 미 증권가 컨센서스 전망치인 0.17달러를 크게 하회한데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 오르는‘서프라이즈 실적’을 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아마존 등 세계적인 이커머스 성장 둔화 속에 쿠팡이 손실을 대폭 줄였다”고 전했다.김 의장은 “앞으로 쿠팡의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며 손실을 줄여나갈 예정”이라며 “기술 프로세스 혁신 등을 통해 장기적으로 상당한 현금흐름을 창출하며 회사가 지속 성장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12 I 윤정훈 기자
돌아오지 않는 택시기사들…`택시대란` 장기화할라
  • 돌아오지 않는 택시기사들…`택시대란` 장기화할라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영업시간 제한이 풀리면 뭐 하나요. 집으로 돌아갈 수 있는 택시도 없는데.”직장인 A씨는 거리두기 완화로 오랜만에 회식 자리에 참석했다. 그러나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택시가 잡히지 않아 몇 시간을 고생하고 나자 다시 회식에 참여하지 않기로 다짐했다. 겨우 잡아 탄 택시 기사에게 왜 이렇게 택시가 잡히지 않는지 묻자 “저도 이번 달까지만 일합니다”란 답이 돌아왔다.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지난달 18일 자정을 넘긴 시간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택시를 잡기 위해 서 있다.(사진=연합뉴스)거리두기 완화로 어려움을 겪던 자영업자들의 영업이 활기를 찾을 것이란 기대가 커졌지만, 택시가 증발하면서 영업 정상화의 발목이 잡힐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회복세로 숙박·음식점업을 비롯해 모든 분야의 일자리가 회복되고 있지만, 택시업만 회복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9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2년 4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1475만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5만6000명 증가했다. 고용보험 가입자는 4개월 연속 50만명 이상이 늘었고, 특히 모든 산업, 모든 연령 계층에서 피보험자가 증가했다. 하지만 택시운송업종만 거의 유일하게 회복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택시운송업종의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는 전년동월대비 8700명 줄었다. △2021년 11월(-1만1700명) △12월(-1만400명) △2022년 1월(-9800명) △2월(-8700명) △3월(-8300명) 등 회복 기미가 요원한 상황이다.고용부 관계자는 “고용보험에 가입된 택시기사는 대부분 법인 택시기사로 볼 수 있다”며 “법인 택시기사는 12만명 수준이던 2016년부터 미세하게 감소하다가 2020년 2월 10만3000명에서 3월부터 급감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택시운송업 고용보험 피보험자수는 2020년 3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지속 감소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평균보다 26% 감소했다.자료=고용노동부 제공택시기사는 코로나19 때 수익이 늘어난 배달 기사 등 플랫폼 근로자로 직종을 바꿨을 가능성이 크다. 음식 배달을 포함한 퀵서비스 기사는 올해 1월부터 고용보험 가입이 의무화된 뒤 석 달 만인 지난 4월11일 기준 가입자 수가 16만681명에 달했다. 또 전체 플랫폼 종사자 고용보험 가입자 약 25만명 중 40대 비율이 29.1%로 가장 높았고, 50대(25.4%), 30대(22.7%) 순으로 많았다. 택시업종 주요 종사자 연령대랑 비슷한 분포를 보이는 셈이다.이에 코로나19 회복세에도 택시업종 종사자가 현재 수준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고용부는 택시운송업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해 고용유지지원금 등을 지원하도록 했지만, 이미 사납금 등 택시운송업의 구조적 문제로 인한 인력 감소를 극복하기엔 역부족이란 지적도 나온다.고용부 관계자는 “지난달 18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택시업종의 늘어난 수요와 공급이 아직 고용보험 가입자에 반영되지 않은 측면도 있을 것”이라면서도 “가입자 감소폭이 큰 만큼 과거 수준으로 회복할 것인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2022.05.09 I 최정훈 기자
인플레·우크라 전쟁으로 기업 이익 증가 둔화세
  • 인플레·우크라 전쟁으로 기업 이익 증가 둔화세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인플레이션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세계 기업들의 실적 개선 흐름에 제동이 걸렸다. 지난해 높은 성장세를 보였던 세계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 AFP)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8일 금융정보 서비스 ‘퀵 팩트 세트’가 집계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올해 1분기(1~3월) 전 세계 주요 기업의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 증가에 그쳤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4분기 기업들의 순이익 증가율이 60%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성장세가 크게 둔화된 것이다. 이번 데이터는 미국과 유럽, 중국, 일본 등에서 4300개 주요 상장 기업의 지난 6일 기준 1분기 실적 발표와 시장예상치 평균(실적 미발표 기업)을 대상으로 한 결과다. 집계 대상 기업들의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늘어난 8045억달러(약 1020조원)로, 6분기 연속 전년동기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 올해 1분기 해당 기업들의 총 순이익은 코로나19 사태가 터지기 전인 2019년 1분기에 비해서도 42% 많은 수준이다.다만, 지난해와 비교하면 증가율 둔화가 현저할 뿐 아니라 업종별로는 전년대비 이익이 감소세로 돌아선 기업들도 늘었다. 코로나19 대유행 속에 급성장했던 정보통신 업종의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6% 줄어들며 하락세로 반전했고, 제조업과 금융업도 부진했다. 정보통신과 금융업종은 2020년 2분기 이후 7분기만에 순이익이 감소세로 전환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금융 업종은 20%, 기계 업종은 3% 각각 순이익이 감소했다. 일부 에너지 기업도 타격을 입었다. 개별 기업별로는 JP모건체이스와 씨티그룹이 전쟁과 관련해 손실충당금을 늘렸고, 영국 석유기업 BP는 러시아 사업 철수로 255억달러(약 32조 4000억원)의 손실을 봤다. 보잉은 공급망 혼란에 따른 부품 공급 지연으로 적자가 늘었다.닛케이는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며 기업 실적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결산 발표가 진행되면서 전체 순이익 증가율이 떨어지고 있으며 최종적으로 보합세를 보일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닛케이에 따르면 올해 2분기(4∼6월)의 기업들의 순이익 증가율 전망치도 3%에 그친다. 중국의 도시 봉쇄 조치 장기화에 따른 공급망 혼란 부담이 지속될 것이란 예상에서다. 미국의 GDP는 2분기에 다시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설 것이란 예상이 우세하지만,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는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해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며 경계심을 높였다. 유럽은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와 에너지 가격 급등 여파로 마이너스 성장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2022.05.08 I 장영은 기자
AI로봇이 치킨 튀긴다…GS25, 플래그십 스토어 4호점
  • AI로봇이 치킨 튀긴다…GS25, 플래그십 스토어 4호점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GS25가 신축 대단지 주민이 거주하는 입지에 적합한 주거특화형 플래그십 점포를 선보인다.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지난 4월 30일 부산 동래구에 플래그십스토어 4호점 ‘동래래미안아이파크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GS25는 해당 지역에 대단지 신축 아파트 입주를 시작해 20~40대 고객이 많으며, 아파트 주출입구로 유동 인구가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예상 고객 특성상 배달에 대한 수요 증가, 카운터FF(프레시푸드) 상품에 대한 높은 관심, 주거 특화형 상품 구성에 대한 요청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동래래미안아이파크점’은 기존 플래그십 스토어 1~3호점에서의 고객 매출 및 동선 데이터를 활용하고, 주변 상권 및 유동·거주 고객 데이터를 적극 반영해 점포 구성을 완성했다. 업계 최초로 점포에 픽업존과 배달 라이더 대기석을 도입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고객이 퇴근하며 픽업 서비스를 쉽게 이용 할 수 있도록 버스정류장, 지하철에 관련 안내 메시지를 전달하고, 점포에서는 기다림 없이 바로 상품을 가져 살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라이더를 위해 별도 대기석을 마련해 휴식 공간 활용 및 정확한 소통을 통해 배송 지연을 막을 수 있다. 또 업계 최초로 AI 치킨 조리 로봇을 도입해 배달 주문 접수 시 즉시 자동으로 연계, 조리 시간을 단축 할 수 있고, 근무자에게는 안전한 근무 환경, 소비자에게는 균일한 맛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점내에서 직관으로 유니크한 치킨 로봇이 작업하는 조리 과정 볼 수 있다. 디저트 하우스존을 별도 구성해 다양한 냉장 디저트, 냉장 브레디크 상품, 싱글 오리진 커피 2종 등 차원 높은 수준의 디저트 상품이 제공된다.김인중 GS25 개발기획팀 매니저는 “GS25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고려한 다양한 플래그십 점포 오픈으로 편의점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며, “업계 최초로 시도하는 변화하는 간판, 인공지능 치킨 로봇, 퀵 커머스 시대에 적합한 점포 구성 등은 팬데믹 이후, 편의점이 나아갈 방향을 보여주는 중요한 점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2022.05.05 I 정병묵 기자
SK매직, '올파워 인덕션' 색상 2종 추가
  • SK매직, '올파워 인덕션' 색상 2종 추가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SK매직이 ‘올파워 인덕션’ 색상 2종을 추가로 선보이고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를 통해 오는 8일까지 할인·예약 판매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블랙 색상에 이어 오는 9일 출시하는 ‘미스티 라이트’와 ‘로사 콜로라도’는 주방과의 조화를 추구했다. 이를 통해 가전이 아닌 가구를 배치한 것과 같은 인테리어 효과가 있다. 밝은 계열 주방에 세련된 느낌을 줘 인덕션 하나로 밝은 주방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독일 쇼트 본사에서 생산한 클리어트랜스 글라스도 적용했다.올파워 인덕션은 3개 화구에서 모두 3300W 이상 화력을 제공한다. 인덕션 핵심 부품인 IH코일은 사각형 타입 ‘풀 인덕션 코일’을 적용해 사각지대 없이 3개 화구에서 모두 강한 화력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좌측 위·아래 위치한 2개 화구는 화구 간 경계를 없애고,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수퍼 플렉스 존’ 기능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플렉스 냄비, 넓은 프라이팬 등 대용량 조리기구를 사용할 수 있다.조작 방법도 간편하다. 터치와 슬라이드, 퀵 터치 등 3가지 방식으로 구성해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가이드 라이팅과 알림음을 제공해 사용이 익숙지 않은 이들에게 현재 상태와 올바른 작동 방법을 안내한다.SK매직 관계자는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주방 인테리어 효과를 높이기 위해 색상을 추가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다양한 형태로 제공하는 ‘생활구독’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04 I 강경래 기자
현대홈쇼핑, 구매 고객 경품 증정 '슈퍼H페스타' 진행
  • 현대홈쇼핑, 구매 고객 경품 증정 '슈퍼H페스타' 진행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현대홈쇼핑은 올해 창사 21주년 맞이 프로모션 ‘슈퍼H페스타’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사진=현대홈쇼핑)이달 31일까지 한 달간 진행하는 행사 기간 동안 특별 방송과 상품 구매 시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TV홈쇼핑·현대홈쇼핑플러스샵(T커머스)에서 금액 상관 없이 상품 구매 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경품은 왕복 항공권·그랜드하얏트 제주 숙박권·렌터카 서비스 등이 포함된 ‘제주도 2인 여행권(6박7일)’ 20명, ‘모바일 주유권 3만원권’ 1000명 등이다.또 TV홈쇼핑과 현대홈쇼핑플러스샵에서 5만원 이상의 상품을 3회 이상 구매하고 총 구매금액이 40만원 이상이면 ‘테팔 퀵 스팀건’ 또는 ‘무선 진공 쌀통(20KG)’을 증정한다. 5회 및 결제금액 60만원 이상(일부 상품 제외) 구매 시 ‘여행용 캐리어(20인치)’ 또는 ‘와인 오픈 키트’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해당 프로모션은 구매 시 자동으로 응모되며 당첨자는 다음달 28일 현대H몰 이벤트 페이지 내 발표 및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렌탈 상품 상담 예약을 남기면 1명을 추첨해 ‘벤츠 EQA250 AMG’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명품 전문 프로그램 ‘클럽노블레스’ 등에서 구매 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특별 방송도 진행한다.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올해 창사 21주년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고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한 색다른 혜택을 마련했다”며 “아낌없는 성원에 감사드리며 보다 나은 서비스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01 I 김범준 기자
'퀵커머스' 후발주자 SPC, CU와 맞손…쿠팡·배민 정면 겨냥
  • '퀵커머스' 후발주자 SPC, CU와 맞손…쿠팡·배민 정면 겨냥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SPC그룹이 편의점 CU와 손잡고 ‘도보배달’ 서비스 범위를 넓힌다. 쿠팡, 배달의민족, GS리테일(007070) 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 도보 배달 시장 후발주자 SPC가 CU 편의점과 시너지를 내겠다는 전략이다.27일 서울시 강남구 BGF 사옥에서 진행된 ‘섹타나인-BGF리테일’ 업무 협약식에서 섹타나인 이경배 대표(오른쪽)와 BFG리테일 이건준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SPC의 마케팅 솔루션 계열사 ‘섹타나인’은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282330)과 플랫폼 협력 및 공동 마케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플랫폼 연동을 통한 퀵커머스 협력 강화 △멤버십 및 포인트 제휴 △데이터 기반의 공동 마케팅 전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2200만 회원과 전국 7000여개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는 SPC그룹의 멤버십 서비스 ‘해피포인트’와 가입자 1300만명 및 전국 1만6000여개 가맹점을 보유한 CU 멤버십 앱 ‘포켓CU’ 제휴를 통해 상호 멤버십 혜택 강화 및 관련 사업 시너지 창출에 나선다.SPC그룹은 ‘해피오더앱’, ‘해피크루’ 등 다양한 자체 커머스 플랫폼 내 CU 제품들을 입점시켜 배달 및 픽업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편의와 쇼핑 경험을 확대한다.배달 전문 플랫폼 ‘해피오더앱’을 통해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 등 SPC그룹 브랜드 제품 외에도 CU 상품을 주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퀵커머스 서비스 ‘해피버틀러’, 가맹점의 부담을 줄여주는 서비스 ‘해피크루’ 등에서도 CU 제품의 배달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섹타나인 이경배 대표는 “편의점 1위 업체인 CU와의 제휴를 통해 SPC그룹이 보유한 자체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고객에게 최적의 쇼핑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과 내부 역량 강화를 통해 e커머스 및 플랫폼 사업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지난 4일 출시한 ‘해피크루’는 섹타나인이 보유한 디지털 플랫폼 및 AI 기술을 활용한 도보배달 플랫폼이다.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회원 가입을 통해 도보 배달에 참여할 수 있다. iOS 버전은 4월 중순 출시 예정이다.AI 시스템을 통해 가장 근접한 거리에 있는 배달원에게 주문을 자동 매칭해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배달원 한 명이 한 번에 한 건 배송만 가능하게 해 속도를 높였다. 자영업자들의 경우 별도의 배달 대행 가맹비 없이 이용한 건에 대해서만 비용이 청구되고, 이륜차 배달 대행 서비스 이용 시보다 최대 29%까지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는 게 장점이다.우선 서울 일부 지역(서초, 강남, 송파, 관악, 영등포, 노원, 성북 등 15개구)에서 배스킨라빈스, 쉐이크쉑, 에그슬럿 등 SPC그룹 브랜드들의 제품 배송을 시작으로 점차 서비스 브랜드와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현재 도보배달 서비스는 배달의민족과 쿠팡이 양분하고 있는 가운데 GS리테일 ‘우리동네딜리버리(우딜)’, ‘도보60분’ 등 군소 서비스도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배달의민족의 ‘배민커넥트’와 쿠팡 ‘쿠팡이츠’는 음식에 특화돼 있으며 오토바이, 자전거 외에 도보도 선택할 수 있는 방식이다. 배달의민족 단건 배달 서비스 ‘배민원(1)’ 역시 마트 장보기 등 초단건 배달 서비스가 콘셉트다. 우딜은 GS계열 GS25나 GS슈퍼 등 편의점 마트를 중심으로 이용자를 늘리고 있다.새벽배송 서비스가 정착한 가운데 이커머스 시장은 특정 지역 매장을 중심으로 신속히 배달하는 ‘퀵커머스’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쿠팡, 배민 등 플랫폼업체뿐만 아니라 편의점 업계도 오프라인 점포 경쟁력을 기반으로 속도를 내고 있는 양상이다.
2022.04.28 I 정병묵 기자
고고엑스(GOGOX), 가정의 달 온디맨드 서비스 확장 공급
  • 고고엑스(GOGOX), 가정의 달 온디맨드 서비스 확장 공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글로벌 물류 운송 플랫폼 고고엑스(GOGOX)는 가정의 달 특수기를 맞은 꽃 배송 기업을 위한 서비스를 확장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사진=고고엑스)고고엑스는 최근 어니스트플라워, 스노우폭스플라워, 원모먼트플라워 등 최종 소비자로의 배송을 위한 퀵서비스 사용량이 많은 업체와 함께 원활한 배차 및 배송 관리, 물품 취급 관리, 지정 시각 픽업, 지방 배송을 위한 탁송 접수 등 배송 관리가 중요한 서비스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단순 2륜 차량뿐만이 아닌 크고 취급에 주의해야 하는 상품에 대하여 발생하는 물류 운송 소요를 위하여 다마스부터 1톤 초과 급 화물 차량까지 서비스하고 있다. 모든 배송 주문 별 접수 및 완료 현황을 관리할 수 있는 IT시스템 제공은 물론, 다양한 물성의 안전한 배송을 위하여 냉장/냉동/무진동 차량 배차 또한 지원되고 있다. 배송 간 주의 사항이 교육된 배송원 투입과 함께, 동종 업계 최대 규모의 적재물배상보험을 통하여 물품 안전을 보장받는다. 이러한 운송을 통하여 일반적인 소비자 상품을 위한 즉시 배송과 밀크런(경유) 배송, 지정 차량 배송, 권역별 책임 배송 등 고객사의 니즈에 맞는 별도 설계된 라스트마일 솔루션 또한 지원되며, 3, 5, 12월과 같은 배송 물량 피크 때도 안정적인 물류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고고엑스는 국내 운송 시장의 다양한 니즈 만족을 위하여 퀵서비스부터 당일배송, 나아가 수출입 화물 운송까지 아우르는 전문 배송 솔루션을 검증된 자체 플랫폼 배송망으로 본사 직속 교육 체계와 IT시스템을 결합하여 공급하고 있다.남경현 고고엑스 대표는 “라스트마일의 영역은 시스템과 더불어 배송원의 친절도와 업무 이해도가 사용자 경험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게 사실”이라며 “물동량 상승 시기에도 믿고 맡길 수 있는 라스트마일 플랫폼으로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대한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2022.04.26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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