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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수출 제조백신 성장에 실적 기대감↑-하나
  • 녹십자, 수출 제조백신 성장에 실적 기대감↑-하나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7일 녹십자(006280)에 대해 독감백신과 수두백신 등 수출 제조 백신 성장에 따른 실적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9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녹십자가 생산하는 품목 중 가장 마진율이 좋은 것은 제조백신이다. ‘이뮤노글로불린(IVIG)’의 경우 알부민 매출과의 균형이 맞지 않을 경우 원료인 혈액 구입 비용이 과도하게 지출되면서 원가가 늘어나는 구조다. 그러나 내수와 수출 독감·수두백신과 같은 제조 백신은 원가율이 50% 내외로 마진율이 좋다는 설명이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제조백신 생산이 증가할수록 녹십자의 마진율도 개선될 수 있다”며 “특히 올해는 IVIG 수출물량 조절을 통해 혈액제제 원가를 통제할 것으로 예상되고 제조 백신이 전년 대비 38% 성장할 것으로 추정되면서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8% 증가한 680억원 규모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선 연구원은 “여기에 상반기 녹십자가 개발한 토종 희귀질환치료제 ‘헌터라제’의 중국 승인과 하반기 IVIG의 생물의약품 허가신청서(BLA) 제출 등 연구개발(R&D) 모멘텀까지 확보했다”며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 같은 외부 불확실성으로 조정받을 때마다 저점 매수를 권장한다”고 말했다.
2020.03.17 I 김성훈 기자
“변동장 신중히 접근해야…막대한 유동성 추후 폭발력 기대”
  • “변동장 신중히 접근해야…막대한 유동성 추후 폭발력 기대”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유안타증권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파격 금리인하에 시장은 실망하고 있으나 사후적으로는 현재 풀린 막대한 유동성의 폭발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16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97.10포인트(12.93%) 폭락한 2만188.5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24.89포인트(11.98%) 추락한 2386.1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70.28포인트(12.32%) 폭락한 6904.59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지난 12일 이후 2거래일 만에 1987년의 ‘블랙먼데이’ 이후 최대 하락률을 다시 갈아치웠다. 뉴욕 증시에서는 또 개장 직후에 거래가 15분간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또 다시 발동됐다. 지난주 두 차례에 이어 이달 들어 세 번째다.연준은 지난 주말 긴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 금리를 제로(0~0.25%)로 100bp(1bp=0.01%) 인하했다. 7000억달러 규모의 유동성 공급 확대 계획도 밝혔다. 연준과 유럽중앙은행(ECB) 등 주요 선진국 중앙은행은 달러 스와프 금리를 25bp 내려 달러 유동성 공급을 돕기로 했다. 과거 금융위기 당시 수준의 처방을 내놨지만 시장의 변동성을 막진 못했다.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신용 리스크에 대한 불안감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면서 “연준은 경기부양 보다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금융기관들의 유동성 및 신용 리스크를 제어해 줌으로써 코로나19 확산이 제어되고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희석되는 시점까지 국내외 금융시장의 경색 가능성을 방어하며 시간을 벌고자 하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러나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의 매입으로는 신용 리스크 대응이 쉽지 않다는 한계가 존재하고 이 부분에 대한 실망감이 표출되고 있다는 것이 조 연구원의 설명이다. 펀더멘털 현황을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시장의 변동성은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적극적이고 빠른 속도로 정책 지원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은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면서 “본질적으로 펀더멘털 충격에 대한 가늠이 어렵다는 점 때문에 아직 유동성 같은 긍정적 사안들이 적극적으로 반영되기 어려운 시점”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의회 및 행정부 차원에서 보다 직접적으로 경기 부양과 리스크 억제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는 정책이 등장하고 진행 중인 치료제의 개발 등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면 선제적으로 확보된 유동성이 폭발력을 보여 줄 것”이라면서 “한동안 높은 변동성 구간 내 신중한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권했다.
2020.03.17 I 김윤지 기자
코로나19에 백악관-美IT공룡들 손잡았다
  • 코로나19에 백악관-美IT공룡들 손잡았다
  • [이데일리 김나경 인턴기자] 미국 내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실리콘밸리 기업들이 전면에 나서 정보기술(IT)을 통해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코로나19 관련 가짜뉴스를 없애고 미국인들이 신속하게 검사·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술 기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페이스북·알파벳·마이크로소프트(MS)·아마존 등 미국 기술기업(IT) 임직원 45명은 15일(현지시간) 백악관 관계자들과 만나 코로나19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백악관 측에서는 마이클 크랫시오스 백악관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서는 ‘시민들이 병원 방문 없이 검사를 받는 방법’과 ‘IT기업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공조 계획’ 등이 최우선 안건으로 다뤄졌다. 실리콘밸리 기업들은 2주 전부터 기술·연구 대응팀을 발족해 코로나19 대책을 세워왔다. 바이러스 확산 속도, 향후 필요한 병상 수 등의 정보를 분석하는 식이었다. 하지만 최근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지면서 백악관과도 공조를 강화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다소 껄끄러운 관계로 알려진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조차 지금은 백악관 실무진과 수시로 연락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글은 자회사 베릴리를 중심으로 캘리포니아 주정부와 협력해 코로나19 검사 안내 웹사이트를 준비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민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실시해 검체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검진 병원을 안내하는 서비스다. 이 시스템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요 기업 관계자들과 함께한 회의에서 나온 아이디어로 트럼프 대통령은 이 시스템을 미국 전역으로 이른 시일 내 확대하고 싶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자금 모집에도 실리콘밸리는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벤처 육성기관으로 유명한 샘 알트만 와이콤비네이터 최고경영자(CEO)는 백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소셜미디어를 통해 해당 스타트업의 목록을 공유했다. 실리콘밸리 슈퍼 엔젤 투자자 론 콘웨이는 2주 만에 코로나19 관련 연구비용 500만달러를 모금하기도 했다. △ 코로나19 확산에 실리콘밸리 기업들도 재택 근무를 실시, 12일(현지시간) 실리콘밸리 셔틀버스 정류장이 텅 비어있다. 실리콘밸리 기업들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미 정부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단 뜻을 밝혔다. [사진제공=AFP]
2020.03.16 I 김나경 기자
부진한 中지표에 3%대 하락…1710도 위험
  • [코스피 마감]부진한 中지표에 3%대 하락…1710도 위험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16일 코스피지수는 3% 이상 하락세로 마감했다. 주요국의 적극적인 부양정책도 부진한 지표로 인한 투자 심리 위축을 막지 못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6.58포인트(3.19%) 내린 1714.86으로 마무리됐다. 장 초반 급등하면서 일시적으로 1800선을 회복했지만 이후 하락 전환한 지수는 오후 들어 낙폭을 키웠다. 연준은 1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1.00%~1.25%에서 0.00%~0.25%로 100bp(1bp=0.01%) 포인트 인하를 발표했다. 3월 초 50bp 인하에 따른 두 번째 긴급 조치로,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제로금리로 회귀했다. 7000억달러 규모의 유동성 공급 확대에도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김지나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준 스스로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 시장의 유동성 부족이 높다고 인정하는 상황에서 연준의 선제적 조치가 오히려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3월 16일 코스피 추이(그래프=신한 HTS)중국 경제 지표는 낙폭을 키웠다. 이날 발표한 중국 산업생산은 연초 이후 2월 누적으로 전년대비 13.5% 감소했다. 고정자산투자도 2월 누적으로 전년대비 24.5% 감소했다. 실업률은 6.2%로 상승했다. 중국 실물 지표는 금융위기 당시를 하회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지표 부진에 따른 유럽 경기 둔화 우려는 역설적으로 주요국(G7) 재무장관 회의 결의안 강도를 높일 재료”라면서 “주식시장 회복은 적극적 통화정책과 재정정책 공조를 필요로 한다”고 판단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3408억원, 외국인은 6831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9264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875억원 순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가 5.18% 빠진 가운데 은행, 화학, 서비스업, 철강및금속, 보험 등이 4%대 하락했다.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의약품, 제조업, 금융업 등도 3%대 하락세를 보였다. 음식료품은 1% 미만으로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 우위를 보였다. LG화학(051910)이 8.22%로 급락한 가운데 NAVER(035420)(-6.6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5.81%), 현대차(005380)(-4.93%) 등도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셀트리온(068270) 등이 2%대 떨어지며 그나마 선방했다. 종목별로는 자체 개발한 백혈병 치료제와 메르스 신약 후보물질이 코로나19 치료에 효과를 보인다고 밝힌 일양약품(007570)이 25.91%로 대폭 상승했다. 인버스 ETF(상장지수펀드)가 등락률 상위권에 포진했다.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장지수채권(ETN)이 등락률 하위를 차지했다. 이날 거래량은 6억7142만주, 거래대금은 8조470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없이 154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721개 종목이 하락했다. 30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2020.03.16 I 김윤지 기자
 논란의 코로나 진단키트·진단법의 모든 것
  • [Q&A] 논란의 코로나 진단키트·진단법의 모든 것
  • (자료=식약처)[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미국발(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논란으로 코로나19 검사법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이데일리가 대한진단검사의학회와 방역당국을 취재한 결과 코로나 진단법에는 분자진단법(RT PCR), 배양법, 항원 항체 검사법(신속·간이진단법) 등 3가지 진단법이 있다. 현재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 확진 검사법으로 인정한 것은 이 중 RT PCR과 배양법 2가지뿐이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코로나19 진단법은 RT PCR이다. 정확도는 99%로 평가되며 검사 시간은 빠르면 3시간이다. 기본적으로 바이러스를 죽여 검사에 활용해 안전하다. 현재 국내 긴급사용 승인된 5개 코로나19 진단시약은 모두 이 방식을 사용하는 제품이다. 또다른 검사법인 배양법은 주로 연구용으로 쓴다. 검사에 짧게는 이틀에서 길게는 일주일이 걸린다. 무엇보다 검사 과정이 위험해 일반 병원에서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항원 항체 검사법은 임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임신진단 키트와 유사하게 검사에 10~15분이 걸리나 정확도가 50~70%로 사용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미국에서 문제를 삼은 방식은 항원 항체 검사법으로 알려졌다. 아래는 코로나 진단법과 관련한 궁금증을 질의응답 식으로 풀어봤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신종코로나 대책위(TFT)소속 홍기호 서울의료원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과장)도움을 받았다. -바이러스 진단법은 몇 가지인가, 3가지라는 곳도 있고 4가지라는 데도 있는데△크게는 3가지다. 조금 더 잘게 나누면 4가지다. 3가지로 나누면 분자진단법(RT PCR), 배양법, 항원 항체 검사법이다. 항원 항체 검사법을 항원을 검사하는 법과 항체를 검사하는 법으로 따로 나누면 4가지다. 바이러스 자체(분자진단법, 배양법)를 보느냐, 바이러스가 아닌 항원이나 항체를 보느냐(항원 항체 검사법)에 따라 크게 나뉜다고 보면 된다.-신속진단법은 또 뭔가△3가지 방법 중의 항원 항체 검사법을 말한다. 간이진단법이라고도 부른다. -논란이 된 항원 항체 검사법은 뭔가△바이러스 자체보다는 바이러스의 항체를 검사하거나 바이러스의 부스러기 단백질인 항원을 검사하는 면역학법 검사법이다. 항체란 바이러스 등 항원에 대항하는 ‘착한 단백질’이다. 이 방식은 독감검사나 임신진단 키트와 원리가 동일하다. 그래서 키트에 항원이나 항체를 떨어트리면 10~15분에 검사 결과가 나온다. 하지만 민감도 즉 환자를 검출하는 비율이 상당히 떨어진다. RT PCR 검사법의 정확도에 비해 50~70%정도다. -정확도가 떨어지는 데 이 검사법이 왜 사용되나△가령 독감의 경우 치료제가 있기 때문이다. 또 독감 바이러스는 검사에서 놓치더라도 사람들이 납득할 수 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는 바이러스를 놓치면 안 된다. 우리나라와 미국, 세계 보건기구WHO, 중국 모두 다 계속 코로나19 전파를 막기 위해서는 정확한 RT PCR로 검사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항원 항체 검사법은 10~15분안에 코로나19를 진단할 수 있어 눈길을 받고 있지만 정확도가 너무 떨어진다. 현재는 쓸 수 없다. -배양법은 어떤 방법인가△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직접 키워서 자란 바이러스를 검사하는 방법이다. 환자 확진용으로는 거의 안 쓰고 연구목적으로만 사용한다. 짧게는 이틀에서 길게는 일주일이 걸린다. 무엇보다 바이러스를 키워서 농축시켜 다루는 방식이라 위험하다. 대부분의 병원에서 시설 문제로 쓸 수 없는 검사법이다. 이 검사를 하려면 안정상 ‘생물안전등급 3등급 연구시설’이 필요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병원이 갖고 있지 않다. 연구소나 질병관리본부 등 제한적으로만 사용한다. 우리나라에서 유행하는 바이러스의 특성 등 연구용 검사가 필요할 때 사용한다. -RT-PCR은 뭔가△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쓰고 전 세계적으로 표준이라고 하는 검사법이다. 검체에 있는 바이러스에서 핵산을 추출한 뒤 이를 증폭시켜 진단 장비로 읽어내는 방식이다. 빠르면 3시간 정도면 검사 결과가 나온다. 정확도는 99%라고 보면 된다. 이 검사법으로 바이러스를 잡아내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 방법이 현재 가장 정확한 검사법이다. 더 정확한 검사법이 없다. 더 정확한 방법이 없어 정확도 비교 자체가 무의미하다. 또 RT PCR은 바이러스를 기본적으로 죽여서 검사한다. 때문에 배양법보다 안전하다. -RT-PCR로 바이러스를 잡아내지 못하는 경우는 언제인가△검체 채취가 잘못된 경우다. 바이러스가 면봉에 묻어나오지 않으면 검사를 할 수 없다. 또 소위 말하는 감염 초기의 잠복기에는 충분히 바이러스가 증식이 안 돼 검출이 안 될 수 있다. 코로나19 치료를 하고 나면 바이러스가 많이 줄기 때문에 잡아내지 못할 수 있다. 이론적으로는 여러 가지 상황이 다 가능하다.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 검사법으로 승인한 검사법은△배양법과 RT PCR 두가지밖에 없다. 항원 항체 검사법은 그 자체를 검사법으로 인정하지 않았다.-코젠바이오와 씨젠(096530), 솔젠트, SD바이오센서 등이 사용하고 있는 진단법은△모두 RT PCR이다. -국내 진단 기기 업체들이 FDA에 사용 허가 승인을 내려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허가 가능성은△높다고 본다. 우리나라보다 임상 결과를 많이 갖고 있는 나라가 없다. FDA이든 식약처든 임상 결과를 갖고 임상적 성능이 충분한지를 판단한다. 지금 우리나라보다 많이 검사를 한 나라가 없다.-국내에서 26만명 정도가 했다(15일 0시 기준 26만8212명 검사)△환자수 기준으로 그렇고 실제로는 1명의 환자가 여러번 할 수 있다. 치료를 받은 사람은 치료가 잘 됐는지 보기 위해 여러번 하기도 한다. 실시간 집계가 어려울 정도다. (홍기호 과장은 자신이 파악한 진단 건수만 45만건이 넘는다고 했다)한편, 식약처는 15일 자료를 통해 “현재 국내 긴급사용 승인된 5개 코로나19 진단시약은 모두 유전자 검출검사법(RT PCR)을 사용하는 제품으로 식약처와 질병관리본부의 검증을 완료한 제품”이라며 “(미국에서) 문제 제기한 항체검사방법은 국내 긴급승인돼 사용중인 제품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미 FDA에서 긴급사용 승인한 4개의 코로나19 진단제품도 국내와 동일하게 유전자 검출방식을 사용한 것이다.
2020.03.16 I 노희준 기자
통합당 "대구·경북에 2조4000억 특별자금 지원하라"
  • 통합당 "대구·경북에 2조4000억 특별자금 지원하라"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미래통합당이 대구·경북지역에 2조4000억원의 특별자금을 지원해야 한다고 16일 주장했다. 마스크 생산량 증대 및 무상공급, 음압병실 확충 등을 위해 1조4000억원을 증액해야 한다고 했다.이종배 미래통합당 의원.(사진=연합뉴스)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종배 미래통합당 간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문재인 정부가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에는 우한 코로나19 조기종식과 대구·경북지역, 소상공인·자영업자, 육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맞벌이 가정에 대한 지원은 턱없이 부족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간사는 “우한 코로나19 종식을 최우선순위에 두고 편성되어야 할 추경이 아동수당 수급자들에게 상품권 추가지급 등 총선용 선심성 예산들로 채워져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우한 코로나19 대응·방역 예산과 피해에 대한 직접지원을 대폭 늘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구체적으로는 우한 코로나19 확진자의 88%, 사망자의 93%가 발생한 대구·경북 지역의 취약계층,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을 위해 2조 4000억원의 특별자금을 지원을 요구했다. 또 우한 코로나19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조기종식을 위한 예산 1조 4000억원을 요청했다. 세부적으로는 ▲마스크 공급량 일일 2000만개 생산비 1000억원 ▲저소득층·어르신·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마스크 30매 무상공급 4500억원 ▲음압병실 2000개 확충 5000억원 ▲국립대병원·지방의료원 감염병 대응역량 보강사업 2450억원 ▲감염병 치료전문병원 5개소 추가확대 114억원 ▲코로나19 검사비 무상지원 160억원 등을 언급했다.마지막으로 어린이집어린이집·유치원 휴원으로 보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 아이돌봄 3종 세트(가정양육비 50만원 지원, 맞벌이부부 반일근무제 지원, 긴급돌봄도우미 파견)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맞춤형 아이돌봄지원’ 예산 1조 5000억원을 지원유치원 휴원으로 보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 아이돌봄 3종 세트(가정양육비 50만원 지원, 맞벌이부부 반일근무제 지원, 긴급돌봄도우미 파견)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맞춤형 아이돌봄지원’ 예산 1조 5000억원 지원을 주장했다.이 간사는 “영난으로 폐업위기에 놓인 민간어린이집·유치원에 경영안정보조금 3000억원 지원을 증액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그는 “코로나19와 관련 없는 세입경정 예산, 취업성공패키지, 고용창출장려금, 일자리안정자금 등 문 정부 경제실정 만회용 불요불급 예산, 총선용 선심성 예산 등을 증액예산으로 활용할 방침”이라며 “정부·여당은 선거용·선심성 예산은 과감하게 조정하고, 우한 코로나19 조기종식, 피해 직접지원은 물론 국민들이 가장 원하는 마스크 생산 예산으로 전환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2020.03.16 I 송주오 기자
코로나 장기화에 백신사업 꽃 필까…녹십자·SK케미칼 기대감 ‘쑥’
  • 코로나 장기화에 백신사업 꽃 필까…녹십자·SK케미칼 기대감 ‘쑥’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덩달아 백신산업도 탄력이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당초 지난 2003년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나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처럼 1~2개원 내 소강상태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했으나, 현시점에서는 2009년 신종플루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이에 당시 백신 개발에 나섰던 녹십자(006280)를 비롯해 또 다른 대표 백신업체 SK케미칼(285130)의 향후 백신사업에 새로운 기회 요인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녹십자는 전 거래일 대비 7.27% 오른 11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케미칼도 전일 대비 3.43% 오른 5만43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팬데믹(글로벌 대유행)을 선언하면서 국내 증시가 휘청이고 있지만, 두 업체는 과거 백신개발 이력으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는 두 업체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과거 신종플루 이후 ‘전염병 예방’에 대한 소비자 인식 확산으로 이듬해인 2010년 글로벌 백신기업 실적이 30% 정도 성장했기 때문이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지는 백신산업 정체기와 구조조정으로 업황이 소강상태였지만 2015년부터 이 산업은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았다”면서 “고가 프리미엄 백신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보조약물 첨가로 효능 개선한 후발 제품의 시장 침투, 패트스트랙 적용으로 개발기간 단축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대부분의 글로벌 백신 업체들의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해석이다.국내에서는 녹십자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나섰다. 이 제약사는 질병관리본부의 코로나19 국책과제 공모를 통해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임을 이미 밝혔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녹십자는 2009년 신종플루가 국내에 창궐했을 때 백신개발에 성공한 백신의 명가”라며 “독감, 수두, B형 간염 등 다양한 백신 개발로 축적된 역량이 이번 백신 개발에도 적용될 것”이라고 분석했다.그는 “이번에 개발하는 백신은 코로나 바이러스 표면에 발현하는 단백질 중 후보물질을 발굴해 유전자 재조합을 활용해 대량생산한다”며 “치료제는 확진자 혈액에서 항체를 만드는 B세포를 분리해 코로나 치료용 항체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재조합 기술을 활용해 항체 치료제 개발에 돌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자료=마켓포인트SK케미칼은 지난 2018년 7월 분사한 SK바이오사이언스를 통해 백신 사업을 전문화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도 최근 질병관리본부의 신종 코로나에 대한 국책 과제 공고에 지원한 상태다. 또 향후 개발될 신종 감염병 예방 백신의 생산, 공급, 상업화 과정에서 긴밀히 협조하기 위해 국내외 유관기관들과 업무 협의도 진행중이다.이 업체는 2017년 메르스 백신 개발을 추진해 ‘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 바이러스(메르스) S 단백질 면역원 조성물 및 이의 제작 방법’에 대한 특허도 출원한 바 있다.SK케미칼 측은 아울러 독감 백신, 대상포진 백신의 성장 지속과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특히 세계 최초 세포배양 방식의 폐렴구균 백신 상업화가 기대된다. 구 연구원은 “유정란 방식 대비 세포배양 방식의 장점은 제조기간 단축과 팬데믹 상황에서의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며 “또 계란 알러지에서 자유로울 수 있고, 보관중 낮은 titer(배양액에 항체세포 수치화) 감소 비율 등으로 요약된다”고 설명했다. SK케미칼은 세포배양 방식으로 2015년과 2016년 각각 독감백신을 만들었으며, 대상포진 백신(2017년)과 수두백신(2018년)의 국내 상업화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SK케미칼은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와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글로벌 임상 2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면서 “이 백신은 2028년 글로벌 시장 출시 이후 최대 매출이 약 2조1000억원까지 달성 가능한 품목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15일 오후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서울 구로구 코리아빌딩에서 구로구보건소, 신도림동 방역팀 관계자들이 방역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0.03.16 I 박태진 기자
  • [특징주]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에 녹십자·SK케미칼 강세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따라 관련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도 상승하면서 국내 대표 백신주(株)인 녹십자(006280)와 SK케미칼(285130)이 상승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16일 오전 10시 현재 녹십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27% 오른 11만8000원을 기록 중이다. SK케미칼도 전일 대비 4.38% 오른 5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사태는 당초 메르스, 사스 사태처럼 1~2개월 내 소강상태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제는 2009년 신종플루 사례를 참조할 필요가 있다”며 “신종플루 이후 전염병 예방에 대한 소비자 인식 확산으로 2010년 글로벌 백신기업 실적이 30% 성장한 것을 감안하면 국내 대표 백신업체 SK케미칼과 녹십자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2009년 신종플루가 유행했을 당시 녹십자는 백신을 개발한 경험이 있으며, 이번 코로나19 국책과제 공모를 통해 바이러스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또 SK케미칼은 바이오에너지 사업의 매각으로 외형이 축소됐지만, 자체개발 백신제품의 성장과 도입품목 효과로 인해 생명과학 사업부문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2020.03.16 I 박태진 기자
  • [특징주]일양약품,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기대감에 이틀째 '강세'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일양약품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16일 오전 9시25분 현재 일양약품(007570)은 전거래일 대비 6700원(23.14%) 오른 3만5650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양약품은 자체 개발한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신약 후보물질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에 효과를 보였다고 13일 밝혔다. 일양약품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생물안전센터내 BSL-3 시설 연구팀에 슈펙트와 메르스 신약 후보물질의 코로나19 치료 효능 검증을 의뢰했고, 시험관 내 시험(인비트로) 결과 효능을 확인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슈펙트 투여 48시간 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대조군 대비 70% 감소했다. 현재 코로나19 중증환자에게 사용되는 에이즈 바이러스(HIV) 치료제인 ‘칼레트라’와 독감 치료제인 ‘아비간’에 비해 효능이 우월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이미 시판받은 약물이라도 코로나19 치료제로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임상시험에 필요한 근거 자료를 확보하고,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해야 한다. 이후 임상시험 등을 거쳐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해야 한다. 시판받은 약물인 만큼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안전성을 보는 임상 1상의 경우 면제될 가능성도 있으나 이역시 식약처와 논의를 해야 한다.
2020.03.16 I 오희나 기자
"美 바이든 후보 부상으로 중국 관련 종목 기대 높아져"
  • "美 바이든 후보 부상으로 중국 관련 종목 기대 높아져"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미국의 대선 판도를 바꿔놨으며 이에 따라 중국 관련 종목들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코로나19는 반드시 극복되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제약·바이오 업종과 IT 업종, 유통업계 등의 변화와 향후 지속될 저성장 국면에 더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코로나19로 인해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급부상하는 추이를 알고 있고 이 때문에 예정돼 있지 않은 기자회견을 단행했을 것”이라며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이유이기도 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미국 경기 둔화 우려는 트럼프의 재선 실패 가능성을 높이고 바이든 후보의 승리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바이든이 오바마 행정부의 부통령인 점을 감안하면 ‘오바마 케어’ 확대, 중국 온건파라는 점에선 헬스케어, 중국 관련 종목들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로 공포심리가 더 격화되고 있으며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의 요인으로 작용하지만 대규모 질병은 해소될 것이란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연구원은 “코로나19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도, 부정적인 전망도 할 필요가 없고 오히려 이럴 때 장기적인 사고가 필요하다”며 “과거 전쟁과 질병을 극복하며 과학기술의 발전이 이어져 왔고 새로운 형태의 사회, 문화는 또 다른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치료제 개발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을 기울인 제약·바이오 업종의 기술 개발 속도와 인수합병(M&A), 클라우드 서비스와 그에 따른 IT 업종의 새로운 움직임, 소매 유통 업계의 온라인 강화, 환경 개선 및 공중 보건 확대, 저성장 국면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2020.03.16 I 고준혁 기자
폭락장에 오르는 종목 있었다…지난주 중소형株 상승률 1위는?
  • 폭락장에 오르는 종목 있었다…지난주 중소형株 상승률 1위는?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지난주 증권시장의 중·소형주 가운데 일양약품(007570), EDGC(245620) 등의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 주 새 코스피(유가증권시장), 코스닥 모두 10% 넘게 폭락했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주 등은 주가가 고공 행진한 것이다. 16일 SK증권에 따르면 전주(3월 9~13일) 코스피·코스닥 시장의 시가총액 100억~1조원 사이 중소형 종목 중 주가 상승 폭이 가장 높았던 것은 코스피 상장사인 일양약품(007570)이었다. 지난 13일 종가가 1주당 2만8950원으로 지난 6일 종가(2만2650원) 대비 무려 27.8% 치솟았다. 나승두 SK증권 중소성장기업분석팀 연구원은 “코로나19 치료제 후보 물질을 발견했고, 회사가 시판 중인 백혈병 치료제 신약 슈펙트가 코로나19 치료 효과가 있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EDGC(245620)(이원다이애그노믹스)도 한 주새 20.5% 급등하며 일양약품 다음으로 주가가 많이 올랐다. EDGC헬스케어가 지분을 보유한 관계회사 솔젠트가 생산하는 코로나19 진단 시약의 해외 수출 계약 및 공급 문의가 늘고 있다는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마크로젠(038290)과 RFHIC(218410)도 주가가 각각 14.1%, 13.8% 상승하며 주가 상승 3,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마크로젠은 지분 4.5%를 보유한 이뮨메드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치료 목적으로 사용 승인을 받고 임상 시험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5세대 이동통신(5G) 장비업체인 RFHIC는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5G망 구축 등 경기 부양책을 내놓으며 수혜주로 떠올랐다. 반면 아나패스(123860)(-41.1%), 두산(000150)(-38.4%), 올리패스(244460)(-38.3%), 두산중공업(034020)(-37.7%), 메드팩토(235980)(-37.4%) 등은 지난주 주가가 급락했다. 나 연구원은 “이번 주부터 6개월간 한시적으로 공매도(주식을 빌려서 파는 것)가 금지된다”면서 “중·소형주의 주가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신용·미수 거래 등 수급 요인 부담에 유의할 필요가 있고 성장성 등을 토대로 종목을 선별하는 작업이 필요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자료=SK증권
2020.03.16 I 박종오 기자
금리 인하에도 美주식선물 대폭락…"코로나19 치료제는 아냐"
  • 금리 인하에도 美주식선물 대폭락…"코로나19 치료제는 아냐"
  •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 [사진=AFP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15일(현지시간) 금리를 전격적으로 인하하고 양적완화(QE)를 재개한다고 밝혔지만 미국 주요 주가지수 선물은 급락하고 있다. CME선물거래소에서 미국시간 오후 6시 38분(한국시간 7시 38분) 기준 다우존스 선물은 1041포인트(4.56%) 하락한 2만 1798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은 128.5포인트(4.79%) 하락한 2555.5를 기록, 한때 가격 제한폭인 5%를 찍었다. 미국 선물 시장은 변동폭이 5%를 넘을 수 없도록 돼 있다. 나스닥100 선물도 359.75포인트(4.55%) 하락한 7541를 기록하고 있다.피터 부크버 블리클리 어드바이저리 그룹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의 부양책에도 시장이 하락하고 있는 것에 대해 “연준은 확실히 돈다발 바주카포를 쐈다”면서도 “연준이 더 이상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 또 하늘에서 내려오는 돈다발이 과연 바이러스를 치료할 수 있을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직 시간과 약만이 해결책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준은 이날 기준금리를 1.25~1.0%에서 0~0.25%로 내리는 전격적인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또 미국 국채와 모기지 채권 매입을 통해 7000억 규모의 QE를 재개한다고 밝혔다.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금리 인하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연준은 마이너스금리는 미국 경제에 적절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면서도 그 외에도 “연준은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법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루덴셜 파이낸셜의 수석 전략가인 권시 크로비는 “연준의 금리 인하와 QE는 재정정책과 함께 바이러스에 따른 경제적인 악영향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도 “시장은 바이러스와 이에 따른 경제활동의 위축(conatianment policies)에 휘둘리고 있다”고 말했다.크리스 럽키 MUFG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연준이 시장의 장애물이 될 만한 모든 것을 제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도 “경제 데이터가 급격히 둔화되기 전 연준의 비상조치가 투자자의 우려를 증폭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WSJ는 일요일 오후 장이라는 특수성 탓에 현재 미국 선물시장의 유동성은 평소보다 적은 상태이며, 따라서 월요일 현물 시장이 개장한 이후 주가가 하락할 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0.03.16 I 정다슬 기자
녹십자, 1Q 백신 수출로 호실적 및 R&D 모멘텀 겸비-한국
  • 녹십자, 1Q 백신 수출로 호실적 및 R&D 모멘텀 겸비-한국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6일 녹십자(006280)에 대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올 1분기 관련 백신 수출이 증가하고, 연구개발(R&D) 모멘텀도 갖췄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8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10% 상회할 것”이라며 “수익성이 높은 백신 수출이 전년 27억원에서 150억원으로 증가함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바이러스 창궐로 환자들이 병원 방문을 꺼려함에 따라 제약사들은 처방의 약품 매출에 타격을 입을 수 있다. 하지만 녹십자는 면역증강 및 감염질병 치료에 사용되는 정맥내 면역글로블린 (IVIG)이 코로나 환자에게 치료제와 함께 투여되고 있으며, 병원균 예방에 대한 관심증대로 기타백신 수요도 늘어나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다. 녹십자는 백신과 혈액제제의 견조한 판매증가로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5% 늘어난 1조4300억원으로 예상한다. 전년 일시적 비용급증에 따른 기저효과와 제한적인 R&D 비용 상승으로 올해 영업이익은 90% 늘어난 739억원으로 전망된다.이 제약사는 질병관리본부의 코로나19 국책과제 공모를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임을 밝혔다. 진 연구원은 “백신은 코로나 바이러스 표면에 발현하는 단백질 중 후보물질을 발굴해 유전자 재조합을 활용해 대량 생산하게 된다”면서 “치료제는 확진자 혈액에서 항체를 만드는 B세포를 분리해 코로나 치료용 항체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재조합 기술을 활용해 항체 치료제 개발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녹십자는 이밖에 풍부한 모멘텀도 지녔다는 평가다.진 연구원은 “상반기에는 중국 내 헌터라제(헌터증후군 치료제) 판매승인이 기대되고, 하반기에는 그린진에프(혈우병치료제)의 판매허가 획득과 IVIG 10%의 미국 품목허가신청(BLA) 신청이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2020.03.16 I 박태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전례없는 위기…타격 큰 기업·자영업 지원 집중해야”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다음은 1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전례없는 위기…타격 큰 기업·자영업 지원 집중해야”-“경제충격, 2분기 때 더 커진다. 글로벌 소비시장 회복 더딜 듯”-새 사외이사 반가운 女豊, 여전한 與風-文대통령, 대구·경산·청도·봉화 특별재난지역 선포-[사설]코로나19 대응, 총괄 사령탑이 보이지 않는다-[사설]대구·경북만의 문제가 아닌 특별재난지역 선포△줌인&-韓확진자 발생 전부터 키트 개발 나선 기업, 승인기간 1년→1주일로 단축시킨 질본-한·미 FTA 개정 첫해…대미무역흑자 17% 줄어△코로나發 금융위기 공포 엄습-“안전자산 美국채마저 매수세 사라져”…곳곳서 ‘유동성 고갈’ 이상징후-‘폭락·폭등’ 글로벌 증시 멀미, 금융위기 때보다 변동성 심해-한은, 이번주 임시 금통위서 금리 낮추나…금융시장 ‘예의주시’△코로나발 경제위기…운명의 일주일-“‘제로성장’까지 감안…부동산 걱정말고 금리 내려야”-시한내 통과 불투명해진 코로나 추경△코로나19 ‘주춤’해도…긴장의 끈은 팽팽-완치>신규환자 ‘골든크로스’ 왔지만…일상속 감염 공포는 되레 커졌다-“무증상 감염 가능…격리기간 2주→3주로 늘려야”-사상초유 ‘4월 개학說’ 솔솔…대입 일정은 어쩌나△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美, 코로나發 경기침체 피하려…제로금리·양적완화 주저하지 않을 것”-“中 경제 회복, 사스 발병 때보다 시간 더 걸릴 듯”△선택 4·15 총선 D-30-정부 코로나 대응 놓고 ‘심판vs지원’ 팽팽…‘비례정당’ 지지율 변수로-민주, 범여권에 “비례연합 참여여부 18일까지 알려달라”-“초·재선만 있으면 변방 내몰려, 경륜과 힘으로 5선 달성할 것”-통합당 내부 반발…‘김종인 영입’ 진통-文 ‘G20 정상 화상회의’ 제안에…美측 “매우 좋은 제안, 적극 검토”-文대통령·丁총리 2주간 대면접촉 안한다△경제-[현장에서]홍남기 흔드는 여당…DJ처럼 경제는 경제팀에 맡겨라-“코로나와 전쟁 우선” ‘춘투’ 사라진 노동계-코로나19 여파 감사보고서 등 지연…공정위, 대기업 자료제출 연장 검토-산재 노동자 심리치유 위해…‘직업 트라우마 상담센터’ 개소△금융-금융권 체력탄탄…실물위기 장기화땐 타격 예상-국책은행, 대규모 자본확충 나선 까닭-신한銀, 은행권 첫 콜센터 재택근무…사실상 칸막이도 높여-우리금융, 지역신보에 직원 파견…코로나19 대출 앞당긴다△변곡점 맞은 사외이사 제도-임기제한·핑크쿼터로 독립성 높였지만…“기업 선택폭 좁혀 경영 간섭”-카카오 ‘90년생 최연소’…엔씨소프트 ‘여성 수학자’…모비스 ‘주주추천 전문가’-한진칼 ‘전문성 갖춘 인물’ 추천에…ISS “조원태 연임 찬성”△산업&기업-국민차 DNA 부활…아반떼, 소형SUV와 맞짱-규제 샌드박스 접근성 높인다…대한상의 지원센터 5월 출범-‘조원태의 역발상’…운휴 여객기 화물기로 활용-타다금지법 시행령 논의 본격화…‘총량과 별도 면허’ 최대 쟁점-‘코로나19’ 감염 우려에…삼성전자 “주총 전자투표로 참여해주세요”△산업·바이오-집 안을 무균실로…홈서비스 스타트업 주목-‘25돌맞이’ 안랩…‘융합보안’으로 제2도약 시동-“전염병 백신 개발기간 절반으로…플랫폼 기술 구축할 것”-중소·중견기업 “M&A로 코로나 위기 정면돌파”△소비자생활-‘배달피자 수요 잡아라’…품질로 재무장한 냉동피자-인플루언서들의 화장품 ‘유어브랜드’ 론칭 눈길-코로나19로 힘든데…규제강화 목소리에 멍드는 유통가-초미세 잡티까지 개선…맑은 피부로 가꾸세요△건강-수술 후 복강에 항암제 투여…복막 전이된 대장암 4기 환자에 희망 줘-“미열 나는데 혹시 코로나?”…건강염려증 주의보-발병 후 3개월 이내…뇌졸중 재활치료 ‘골든타임’ 지켜야△증권&마켓-롤러코스터 타는 삼성전자…“증시 반등땐 가장 먼저 오를 것”-반대매매 증가세…신용비중 높은 종목 주가 급락 우려-이번에도 한국은 외국인의 ‘ATM’△증권-감염병이 달군 ‘온라인 쇼핑’…이마트, 예상밖 승자 되나-해외 직구족도 저가매수…이달 美·中 주식 사들여-스마트폰 부품株 주가 ‘뚝’…“하반기엔 실적 개선될 것”-과학기술인공제회, 자회사 정리 들어가나△문화-“영업사원 자처한 의리녀들, ‘외쳐조선’ 끝까지 갑니다”-헤세의 고전에 캐스팅 프리 혁신을 입히면-‘미스터트롭’ 우승 임영웅 “어머니 뒷바라지 덕분”△스포츠-타이거 우즈, 마스터스 타이틀 방어전 ‘연기’-박현경 “첫 우승 결실 맺을 것”-트럼프·日언론 “올림픽 연기” 말하는데…아베만 “정상 개최” 미련-추신수 “리그 개막 연기됐지만…훈련은 계속”△피플-“인체 임상서 실패한 신약 후보로 동물약 만들죠”-슈뢰더 전 獨총리, 文대통령에 ‘성금·편지’ 보내-中企브랜드 매장관리자 3000명에 100만원씩 지원-강태선 블랙야크 회장 한국 스카우트연맹 총재 선출-‘사원·대리가 회사 바꾼다’…태광산업 ‘주니어보드’ 4기 출범-황범석 롯데백화점 대표, 한국백화점협회장 선임△오피니언-[목멱칼럼]모빌리티 혁신 이제부터 시작이다-[전문기자 칼럼]위기엔 맷집이다, 예술도 그렇다-[기자수첩]민주당, 소수의견에도 귀기울여야△부동산-코로나에도…건설사 ‘강남권 재건축 수주전’ 더 뜨겁다-현대건설 배당금 20%↑ 주주친화경영 앞장선다-‘HUG 보증 불가’ 우려…둔촌주공 분양가 낮추나-코로나 확산, 대출 금지 영향…강남4구 집값 1년 만에 동반하락△사회-“일주일째 방진마스크 하나로 버텨요”…이주노동자, 공적마스크 제외-‘지원 없이 관리강화 지시만…’ PC방·노래방 사장님의 한숨-정경심은 안된다더니…임종헌 보석 석방-감염 우려에 비대면 소비 확산, 제로페이 결제액 70% 늘었네-내달 예비군 훈련, 6월로 연기한다-서울 시내버스 임금 인상률 2.8% 합의
2020.03.15 I 김정현 기자
中관영 매체 "한국·싱가포르도 코로나19 방역 성공적 실천"
  • 中관영 매체 "한국·싱가포르도 코로나19 방역 성공적 실천"
  • 15일 오전 9시30분(현지시간) 기준 전세계 코로나19 발병 현황. 사진=텅쉰(텐센트)[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전세계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관영 매체인 신화통신이 자국의 대응을 자찬하면서 한국과 싱가포르 등도 성공적인 실천을 했다고 평가했다.15일 신화통신은 ‘전세계 전염병 퇴치에서 자신감이 필수 불가결하다’는 제목의 국제논평을 냈다. 이 매체는 미국과 유럽 등 국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면서 전세계 전염병이 ‘비극적인 이정표’에 이르렀다고 평가한 세계보건기구(WHO)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의 말을 인용했다신화통신은 “먹구름이 닥쳐오는 현시점에서 적극적인 민중 동원과 과학적인 방역만이 손해를 최대한 줄일 수 있다”며 “우선 기필코 역병을 이겨낼 수 있다는 견고한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코로나19는 환자를 조기 발견, 격리, 검사, 치료하고 집단적인 모임을 줄이기만 하면 바이러스 확산 사슬이 파괴돼 억제할 수 있다면서 “전염병은 얼마든지 통제될 수 있다”고 봤다.이어 “인류는 흑사병, 스페인 대독감, 에이즈, 에볼라 등 광범위하게 확산된 전염병을 경험했지만, 결국 인류는 바이러스 전파를 통제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자신감은 이미 전염병을 통제한 중국의 성공적인 실천에서 나온다”며 “코로나19가 중국에서 폭발했으나 중국은 제때 적절하게 대응했고 풍부한 방역 경험도 쌓았다”고 자평했다.또한 “유사한 경험은 비교적 일찍 코로나19 충격을 받은 싱가포르, 한국 등에서도 성공적인 실천이 있었다”며 “WHO는 중국, 한국, 싱가포르 등의 경험에서 보듯 방역을 잘하고 사교 활동을 줄이며 주민을 동원함으로써 전염병 확산을 막고 생명을 구하는 것이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고 언급했다.아울러 중국이 코로나19로 고통받을 당시 WHO가 전문가팀을 보내 방제에 협조했고 많은 국가가 성원을 보냈다면서 “이제 중국은 코로나19를 효과적으로 통제하고 성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란, 이탈리아 등에 관련 팀을 보내 지원의 손길을 내밀었다”고 덧붙였다.통신은 또한 WHO가 유엔재단과 스위스자선재단과 함께 ‘코로나19 연대 대응 기금’(COVID-19 Solidarity Response Fund)을 출범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역병에 맞서 국제공조가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위독한 바이러스에 맞서 단결하고 협력하는 것만이 승리하는 길이고, 그 중 자신감을 갖는 건 필수 불가결한 키포인트”라고 강조했다.
2020.03.15 I 신정은 기자
섬유·비누공장도 소독약 생산…북한 전역 방역물자 확보 안간힘
  • 섬유·비누공장도 소독약 생산…북한 전역 방역물자 확보 안간힘
  • (서울=연합뉴스)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세계적으로 장기화함에 따라 가장 기초적인 대책인 방역물품 생산·보급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항시적인 긴장성을 유지하며 방역사업 계속 강화’ 제목 기사에서 “나날이 심각해지는 세계적인 피해상황에 대처해 지역의 비상방역 역량을 더 보강하고 있다”며 전국 각지의 방역물자 확보 노력을 소개했다.북한TV “전염병 막기 위해 2중·3중 봉쇄해야”(서울=연합뉴스)의약품 생산공장인 함경남도 흥남제약공장뿐 아니라 합성섬유 등을 주로 취급하는 함경남도 함흥 소재 2.8비날론연합기업소도 소독약 생산에 동원됐다.함경북도 전자업무연구소는 소독수 제조기를 제작해 청진시의 여러 공장과 기업소에 전달했으며 강원도 금강군, 철원군, 법동군 등에서는 자체적으로 소독수를 생산해 공장, 기업소, 인민반에 공급했다. 평양시 만경대구역의 룡악산비누공장도 본업인 ‘비누’가 아닌 소독수 생산에 나섰다. 2016년 10월 문을 열고 물비누, 세척제, 가루비누 등을 만들어온 이 공장은 무인자동화 시스템을 갖춰 물자의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다양한 생활용품을 만드는 함경남도 함흥영예군인수지일용품공장은 의료용 보호복을 자체 제작해 해당 단위에 보급했다.평안북도에서도 도위생방역소와 도고려약생산관리처, 도인민병원, 도산원 등이 최근 수십만 점의 위생방역·치료용 의약품과 의료용 소모품을 주민에게 생산 공급했다고 대외선전매체 ‘메아리’가 이날 보도했다.‘코로나19 막아라’…소독제 생산에 나선 북한 비누공장(서울=연합뉴스)북한 의학연구원 의학생물학연구소는 코로나바이러스 진단에 필요한 유전자증폭검사(PCR) 장비를 대신할 검사체계의 설계를 완료했다고 다른 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이 이날 전했다.매체에 따르면 해당 장비는 PCR을 이용하지 않고 일반실험실 수준에서도 코로나바이러스 유전자를 신속하게 검출 가능한 휴대용 검출체계로, 연구진이 막바지 작업 중이다.한편 노동신문은 모든 나라가 코로나19 전파 위험에 대처해야 하며 각국이 자국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치명적인 실수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는 세계보건기구(WHO) 관계자의 지난 13일 발언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지난 1월 말 국경을 걸어잠근 북한은 확진자가 없다는 주장을 이어오고 있다.
제넥신·국제백신연구소, 코로나 백신 개발 착수…7월 임상 목표
  • 제넥신·국제백신연구소, 코로나 백신 개발 착수…7월 임상 목표
  • 포스텍 백성기 전 총장, 바이넥스 이혁종 대표이사, 제넥신 성영철 대표이사,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 제롬 김, 한국과학기술연구소(KAIST) 신의철 교수, 제넨바이오 김성주 대표이사 (사진=제넥신 제공)[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면역치료제 개발 기업 제넥신 등 국내 산업계가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한국에 본부를 둔 국제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 등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에 쓸 수 있는 백신 개발에 나섰다. 제넥신(095700)은 관련 백신인 DNA백신 GX-19를 신속히 개발하기 위해 바이넥스(053030), 국제백신연구소, 제넨바이오(072520), 카이스트(KAIST), 포스텍(POSTECH)으로 구성된 산·학·연 컨소시엄을 구성해 발대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제넥신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바이러스를 이용하는 기존 백신과 달리 유전자만을 사용해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빠른 시간 내에 개발이 가능하다”며 “제넥신은 과학적 지식과 경험을 갖춘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력해 GX-19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컨소시엄은 6월 초에 임상시험 수행을 위한 임상시험 계획서(IND)를 식약처에 제출해 빠르면 7월 중 임상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컨소시엄은 앞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있는 신규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선도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DNA 백신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제넥신은 DNA백신 기술을 기반으로 설립된 회사다.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HIV), B형간염바이러스(HBV), 인유두종바이러스(HPV) DNA 치료백신 개발 관련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GX-19의 임상을 비롯한 개발의 전과정을 주도적으로 조율할 예정이다.바이넥스는 글로벌 상용화 생산 경험을 보유한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업체(CDMO)로 임상시험에 차질이 없도록 시료 생산을 책임질 계획이다.세계 유일의 백신개발을 위한 국제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는 사람과 동물에서 GX-19에 의해 유도된 바이러스 중화항체 분석을 통해 효력을 평가할 계획이다. 영장류 실험에 대한 많은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제넨바이오는 GX-19의 효력을 원숭이 모델에서 분석 및 평가할 예정이다.학계에선 KAIST의 신의철, 박수형 교수기 임상검체 분석을 담당할 계획이다. 이들은 임상면역학 분야에 많은 경험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POSTECH의 이승우교수는 마우스 모델에서 GX-I9의 면역분석실험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 교수는 동물 모델에서 세포면역학 연구 분야의 전문가다.
2020.03.15 I 노희준 기자
미국서 코로나19 검사 거절당한 중국인 베이징서 확진
  • 미국서 코로나19 검사 거절당한 중국인 베이징서 확진
  • 15일 오전 9시30분(현지시간) 기준 전세계 코로나19 발병 현황. 사진=텅쉰(텐센트)[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에서 코로나19 역유입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 핵산검사를 3번이나 거절당하고 자국으로 돌아온 중국인이 화제다. 15일 베이징일보 등에 따르면 베이징시는 지난 13일 미국에서 입국한 중국인 리(黎) 모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미국 매사추세츠주에서 장기체류 중인 중국인 여성 리 모씨는 지난달 26~27일 한 회의에 참석했다. 당시 참석자 중 한 명이 이후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리 모 씨는 지난 1일 저녁 체온이 39도까지 올라가고 기침과 콧물 등 증상을 보였다. 이에 3일 현지 병원을 찾았고, 인플루엔자바이러스 치료제인 오셀타미비르를 처방받았다.리 모씨는 상태가 호전되지 않자 5일과 10일에 같은 병원에서 진료 받았지만 흉부 엑스레이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이후 11일 다시 같은 병원을 찾은 리 씨는 흉부 엑스레이에서 폐렴이 확인됐다. 하지만 해당 병원은 리 모 씨를 입원 조치하지 않았다. 그는 3번이나 코로나19 핵산 검사를 신청했지만 모두 거절당했다고 주장했다. 리 모 씨는 결국 남편과 아이를 데리고 12일 새벽 1시(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공항에서 에어차이나 항공기에 올랐다. 리 모 씨는 착륙 1시간 후 저혈당증세를 밝혔고, 기내에서 한 승무원은 그를 가장 마지막 줄로 이동시키고 커튼으로 다른 승객과 격리했다. 중국해관은 13일 베이징에 도착한 이들 가족을 구급차에 태워 거점 병원으로 이송했다. 리 모씨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남편과 아들은 의심환자로 분류됐다. 이 확진자와 접촉한 59명은 현재 관찰 중이다. 팡싱훠 베이징 질병예방통제센터 부주임은 해외 거주 중인 중국인이 이상 증상을 보일 때 현지 병원에서 즉시 진료를 받거나 자택에서 관찰할 것을 당부하면서 장기 비행은 타인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코로나19가 전세계 100개국가에 확산됐다”며 “가까운 시일내 전염병이 있는 국가나 지역으로 여행을 가지 않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2020.03.15 I 신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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