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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묘' 정윤하, 암 재발 고백 "뭐라도 하고 싶어 끄적끄적"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배우 정윤하(38)가 암 재발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윤하는 24일 자신의 SNS 계정에 환자복을 입고 찍은 사진을 올렸다. 함께 올린 글을 통해 정윤하는 “1년 3개월 전 암 진단을 받은 후 제거 수술을 받았고, 조직검사를 통해 최종 양성 종양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1년 남짓 지난 지금, 재발 판정이 다시 나왔다”고 밝혔다. 정윤하는 “결과가 안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타 병원에서 조직을 재검하고 돌아오는 길인데 오늘은 1년 전 처음 그날보다 더 많은 생각이 든다”면서 “혼자 아프고 힘든 것보다 뭐라도 하고 싶어 이렇게나마 끄적끄적 나눈다”고 글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당분간 제가 묵묵부답이어도 도저히 기운이 나지 않아 긍정의 용기가 없거나 감정을 숨길 수 있는 상태가 아닌 것 일수도 있니 부디 이해해달라”고 당부했다. 글 말미에는 “모두 건강하시고, 평안하세요”라고 적었다.정윤하는 그간 드라마 ‘부탁해요, 엄마’, ‘용팔이’, ‘듀얼’, ‘마인’, ‘인간실격’, ‘종이의 집:공동경제구역’, ‘카지노’,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백두산’, ‘비상선언’, ‘공조2:인터내셔날’, ‘서울의 봄’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올해 ‘시민덕희’, ‘데드맨’, ‘파묘’ 등 다양한 작품으로 대중과 만났다. 최근작인 ‘파묘’에는 파묘를 의뢰한 박지용(김재철 분)의 아내 역으로 출연했다.
- 이동휘 "'범죄도시', 마동석에 묻어가…이제훈 대표님 기뻐해" [인터뷰]②
- 이동휘(사진=컴퍼니온)[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수사반장 1958’을 찍으면서 ‘범죄도시4’ 엔딩이 좀 달라졌어요.”20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배우 이동휘가 최근 출연한 작품 ‘범죄도시4’에 대한 비하인드를 전했다.이동휘는 ‘수사반장 1958’과 영화 ‘범죄도시4’로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대중을 만났다. 4년 만 TV 드라마인 ‘수사반장 1958’은 시청률 10.8%를 기록했고, 영화 ‘범죄도시4’는 천만 관객을 넘겼다. 그야말로 일복이 터졌다는 반응이 쏟아지는 가운데 이동휘는 “100번, 200번을 생각해도 겸손해야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범죄도시4’도 동석이 형이 계셨기 때문에 존재한 작품이고 ‘수사반장 1958’도 제훈 형이 계셨기 때문에 존재한 작품이다. 제가 큰 일을 한지는 모르겠고 제가 그분들의 노력에 묻어갔다. 제가 나서서 잘됐다고 하기에는 쑥스러운 상황이다”라고 말했다.이동휘(사진=컴퍼니온)‘범죄도시4’ 흥행, 이제훈의 반응은 어땠는지 묻자 “저희 소속사 대표님으로서 신나는 지점이 아닐까 싶다.(웃음) 제가 잘되면 누구보다도 기뻐하신다”면서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회사에 잘 들어왔다. 드디어 나의 회사를 만났구나’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범죄도시4’와 ‘수사반장 1958’는 공개 시기는 물론 촬영 시기도 비슷했다. 이동휘는 “방영 시기와 개봉 일자를 예측한 건 아니지만 상반기 쯤에 비슷하게 나갈 것 같다는 걸 촬영하면서 알게 됐다”면서 “잘못하면 변주를 만들지 못할 상황이 생길 것 같아서 ‘카지노’를 끝내고 고민하다가 장발을 유지하고, 그 다음 작품이 끝나자마자 짧게 깎고 ‘수사반장 1958’을 찍었다”고 설명했다.이동휘는 ‘범죄도시4’에서 장동철 역으로 분해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였다. ‘범죄도시4’는 물론 ‘수사반장 1958’에서도 모두 ‘귀를 물어뜯는’ 모습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이동휘는 “원래 ‘범죄도시4’ 엔딩이 다른 설정이었다. 현장 컨디션과 상황상 촬영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돼서 엔딩 설정이 달라졌고, 처절하게 덤비다가 죽는 설정으로 바뀌었다”고 이야기를 꺼냈다.이어 “‘수사반장’은 애초에 물어뜯는 경찰로 돼있어서 감독님께 ‘범죄도시4’에서도 이런 게 있으니까 다른 걸 해보면 어떨까요 말씀을 계속 드렸는데 양측 조율이 안 됐다. 저는 사실 아무런 힘이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그러면서 “‘범죄도시4’에서 물어뜯는 신을 좀 덜어낸 건 있다. 원래 대본상에서는 더 많았는데 줄이는 방향으로 만들었다. 제 의도와는 전혀 다른 상황이 벌어졌는데 양해를 구하고 싶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수사반장 1958’ 포스터(사진=MBC)지난 18일 종영한 ‘수사반장 1958’은 야만의 시대, 소도둑 검거 전문 박영한 형사가 개성 넘치는 동료 김상순(이동휘 분), 조경환(최우성 분), 서호정(윤현수 분)과 한 팀으로 뭉쳐 부패 권력의 비상식을 상식으로 깨부수며 민중을 위한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극 중 이동휘는 ‘미친 개’로 불리는 형사 김상순 역을 연기했다. 그는 ‘수사반장 1958’ 뿐만 아니라 영화 ‘극한직업’, ‘콜’ 등 전작에서도 경찰 혹은 형사 역으로 활약했다.이에 대해 이동휘는 “제가 인터넷에서 생년월일 넣어서 본 게 있는데, 형사·의사를 하면 잘된다고 나오더라. 그걸 보고 너무 웃기고 이상하다고 생각했다”며 “팔자와 다르게 경찰을 많이 하게 될 줄 정말 몰랐다. 앞으로 나올 작품에서도 또 경찰 역할을 하게 됐다. 누가 봐도 경찰이 아닌데...(웃음)”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또 이동휘는 “필모그래피에서 가장 많이 한 직업이 형사 혹은 경찰인 것 같다. 신기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의사들이 나오는 드라마를 준비하고 계신 감독님한테 이 얘기를 드렸는데 조용히 묵인당해서 아직까지 의사 역할은 못하고 있다. 언젠가는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일단은 형사에 주력하겠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언급한 감독님이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연출한 신원호 감독인지 묻자 이동휘는 “신원호 감독님께 은근슬쩍 계속 다시 한 번 만나보고 싶어서 계속 어필을 하고 있는데 감독님이 귀 기울여 듣지 않는 느낌이다. 언젠가는 만날 것”이라고 너스레를 덧붙였다.이동휘(사진=컴퍼니온)이동휘는 연기 뿐만 아니라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MSG워너비로 가수 데뷔했고, 최근 유튜브 ‘핑계고’로 예능감을 뽐내며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수사반장 1958’ OST를 직접 가창해 몰입을 더하기도 했다.새로운 매력을 보여주며 다방면에서 활동 중인 이동휘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약간의 괴리감이 생길 것 같은 우려가 있는 것 같다. 제가 앞으로 하고 싶은 역할, 도전하고 싶은 길에 있어서 제 모든 것을 보여드리다 보면 연기를 했을 때 오는 충돌에 대한 우려가 있다. 사생활 공개, 하루 일과 공개 등에 대해 아직 스스로 고지식한 면이 있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그러면서도 “휴식기에 만났던 좋은 형들, 누나들이 너무나 저에게 좋은 기회를 주고 계신다.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조금은 자유로운 환경에서 존경하는 분들을 따라가다보니까 좋은 일이 생기는구나 느끼기 시작했다”고 전했다.“작품 홍보와 별개로 다양한 분들과 접촉하면서 새로운 걸 해보고 싶기도 해요. 마흔이 다 되어서야.”
- 'K뷰티'로 즐기는 한국여행…'2024 코리아뷰티페스티벌' 6월 개최
- ‘2024 코리아뷰티페스티벌’ 포스터 (문체부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6월, 대한민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더 아름다워진다.‘2024 코리아뷰티페스티벌’이 6월 한 달간 서울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개최된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방문의해위원회,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진행한다. K-뷰티에 대한 외국인들의 높은 관심과 선호를 바탕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마련된 행사로, K-헤어와 메이크업, 패션, 의료·웰니스 등이 어우러진다. K-뷰티 분야별 체험과 제품·서비스 할인 등 기업별 홍보, 기업 간 거래(B2B)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개막식은 6월 1일,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 특설 무대에서 열린다. 개막 축하 행사와 함께 K-뷰티와 웰니스를 주제로 한 헤어·메이크업 시연쇼, 싱잉볼과 국악의 협업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를 통해 K-뷰티의 매력과 확장성을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많은 서울 내 명소를 분야별 특화 거점으로 조성해 다양한 K-뷰티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홍대에서는 케이-헤어·메이크업 서비스, 맞춤 색상 분석과 디지털 타투 체험, 아이돌 메이크업 시연쇼를 즐길 수 있다. 성수에서는 화보 촬영 콘셉트의 사진 촬영과 패션 유행 특강, 스타일링 특별 프로그램이 열린다. 명동에서는 뷰티 관련 구매 영수증(5만 원 이상)을 지참한 외국인들에게 기념품을 증정한다. 광화문에서는 의료·웰니스 체험관과 국내외 기업 간 거래 상담관을 운영하고 한류 사진찍기, 케이팝 댄스 강습 등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축제에서는 헤어와 메이크업, 패션, 의료·웰니스 분야의 총 320여 개 기업이 참여해 방한 외국인들에게 맞춤형으로 K-뷰티 제품 할인과 뷰티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항공 및 호텔업계도 참가한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은 해외발 한국행 항공권을 할인 판매한다. 서울신라호텔, 메이필드 서울,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강남, 파라다이스 카지노 워커힐은 방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전용 숙박 상품을 출시하고 객실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여행사의 경우 하나투어아이티시(ITC)와 크리에이트립이 K-뷰티와 연계한 특별 기획 상품과 할인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2024 코리아뷰티페스티벌’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유인촌 장관은 “‘2024 코리아뷰티페스티벌’을 외래 관광객 2000만 명 시대를 열어가는 핵심 콘텐츠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며 “문체부는 ‘한국방문의 해’ 2년 차를 맞이해 6월 ‘코리아뷰티페스티벌’, 10월 ‘한류관광 페스티벌’ 등 외래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강원랜드, 1Q 어닝서프라이즈…바닥 다자기 끝-NH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NH투자증권은 9일 강원랜드(035250)가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며 도약을 준비 중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2000원은 유지했다.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지노 부문의 서비스 개선 노력에 힘입어 VIP 매출 성장세 두드러진 가운데, 비(非) 카지노 부문 성수기 효과(스키)로 매출 부분에서 선방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강원랜드는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3% 증가한 3684억원, 영업이익은 9% 늘어난 75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656억원)를 웃도는 성적이다. 특히 카지노의 경우 평년 대비 높은 홀드율(25.1%·카지노 승률), 비카지노의 경우 성수기 효과로 매출 선방함에 따라 매출 레버리지 효과가 발생했다. 이 연구원은 “매스 방문객 지표의 경우, 소폭 역성장하며 아쉬운 흐름을 보였다”면서 “홀덤펍 단속 효과가 아직 미미한데다, 동남아 카지노로 일부 고객 수요 분산된 영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다만 한동안 부진했던 VIP 지표의 경우, 방문객의 점진적 증가로 매출 회복세가 관측된 상황이다. 그는 “정부 규제를 넘지 않는 선에서 고객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한 효과”라고 분석했다. 특히 그는 “해외 및 홀덤펍으로의 수요 분산으로 매스 지표 여전히 부진하나, VIP 지표의 경우 점진적 회복 국면에 진입했다”면서 “실적도 투자심리도 모두 바닥을 다진 가운데, 주주 친화적 정책까지 매력적인 사업자”라고 강조했다.아울러 “중장기적으로는 ‘K-HIT 프로젝트 1.0’이 가져올 역량 강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2031년까지 2조5000억원을 투입해 카지노 영업장을 증설하고 비카지노 시설을 확충하여 경쟁력 있는 글로벌 복합리조트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강원랜드가 카지노 측면에서는 규제 완화(베팅 한도 상향, 영업시간 확대, 매출총량제 제외 등)에 대한 필요성을 역설 중”이라며 “향후 관련 정부 기관과 협의를 이어갈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 충청권 최초 국제크루즈선, 서해 바닷길 개척
- [서산=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청권 최초의 국제크루즈선인 ‘코스타세레나’호가 힘찬 뱃고동 소리와 함께 서해 바닷길을 새롭게 열었다.충남 서산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 접안한 국제 크루즈선 ‘코스타세레나호’. (사진=충남 서산시 제공)충남도는 8일 서산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2024 서산 모항 국제크루즈선 출항식을 개최했다. 코스타세레나호는 이날 2600명의 승객과 1100명의 승무원을 태우고 힘찬 항해에 올랐으며, 출항식은 축사, 관계자 감사패 및 꽃다발 증정, 축하 퍼포먼스, 기념촬영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오늘 새롭게 열린 충남의 바닷길은 민선8기 공약인 서해안 국제해양레저 관광벨트 구축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충남 서해안을 전세계인이 찾는 국제 해양레저 관광벨트로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충청권 신(新)항로를 개척한 코스타세레나호는 서산 대산항에서 여객을 태우고, 6박7일간 일본 오키나와·미야코지마, 대만 기륭을 거쳐 부산항으로 복귀하는 일정으로 운영된다. 충남도와 서산시, 운항사인 롯데관광개발의 긴밀한 협력 아래 지난해 10월 국제크루즈선 운항의 발판이 마련됐고, 운항 확정 후 올해 1월에 출시한 여행상품이 1개월 만에 완판되는 등 전국적으로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이탈리아 제노바에 본사를 둔 유럽 크루즈 기업 ‘코스타 크루즈’의 선박인 코스타세레나호는 총톤수 11만 4000t, 길이 290m, 전폭 35m에 달한다. 부대시설은 대극장, 디스코장, 수영장, 레스토랑, 테마바, 헬스장, 키즈클럽, 카지노, 면세점, 뷰티살롱&스파 등을 갖춰 ‘바다 위 움직이는 특급호텔’로 불린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자료에 따르면 크루즈 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경제효과가 550억달러에 달하고, 약 43만7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정도로 파급효과가 큰 핵심 산업이다.충남도는 △체계적인 크루즈 기반시설 구축 △차별화된 기항지 관광상품 개발 △대내외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타깃 마케팅과 홍보 활동을 통해 크루즈산업 발전의 단단한 토대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