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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증하고 있는 불법스포츠도박,  청소년들은 절대 이용해서는 안됩니다
  • 급증하고 있는 불법스포츠도박, 청소년들은 절대 이용해서는 안됩니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청소년들의 불법 스포츠 베팅 및 불법스포츠도박 사이트 이용에 대한 주의를 다시 한번 당부했다.토토 및 프로토와 같이 스포츠토토의 고유한 게임을 모방한 유사 사이트의 발매 행위와 같은 스포츠도박은 모두 불법으로 간주된다. 더불어 합법과 불법을 막론하고, 어떠한 경우에도 청소년은 이를 모두 이용할 수 없다. 국내에서 시행되고 있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와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은 모두 합법이다. 현행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르면, 청소년에게 체육진흥투표권을 판매하거나 환급금을 내주어서는 안 된다는 구매 제한을 어길 시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되어 있다. 또한, 불법스포츠도박 운영자뿐만 아니라 참여한 사람에게도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여된다는 점을 명시하고 있기 때문에 청소년들은 이 점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이 같은 규정에도 불구하고,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의 자료에 따르면, 도박 중독 치료를 받는 10대 청소년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024년 1월부터 7월까지 ‘도박중독 치유 서비스’를 받은 도박 유형 및 10대 청소년 이용자는 △불법 온라인 카지노(1319명) △사설 스포츠토토(211명) △불법 실시간 게임(140명) 등으로 집계됐다.특히, 해외에 서버를 둔 불법스포츠도박 사이트들에서는 ‘국가가 허용한 스포츠 베팅’이라는 허위 사실을 내세우는 등 실제와 거리가 먼 문구들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청소년들의 불법스포츠도박의 피해 사례와 금액이 더욱 커질 것이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10대 청소년들이 온라인을 통해 불법스포츠도박을 경험하는 사례가 계속해서 늘고 있다”며 “이에 경각심을 가지고, 스포츠토토코리아는 청소년들의 무분별한 불법스포츠도박 이용을 근절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2024.10.16 I 이윤정 기자
2030 도박중독 환자, 5년새 2.3배↑…청소년으로 확대
  • 2030 도박중독 환자, 5년새 2.3배↑…청소년으로 확대[2024국감]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2030세대 청년층의 도박 중독 문제가 10대로까지 확대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30세대 도박 중독 환자 수는 2018년 836명에서 2023년 1957명으로 5년 새 2.3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박 의원은 이같은 도박 중독 증가 추세가 10대로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즉, 10대 도박 중독 환자는 2030세대에 비해 전체 수는 적지만 5년 새 2.6배 증가해 상승폭은 더 높았다.성별로는 여성에 비해 남성이 많았다. 올해 2030세대 도박 중독 환자 수는 여성 68명에 비해 남성은 1889명으로 27.8배 많았다.이처럼 젊은 층의 도박 중독 환자 증가는 스마트폰 보급이 활성화되고 스포츠 콘텐츠의 다양화로 불법 스포츠토토와 사다리, 달팽이, 홀짝 등 실시간 베팅 게임 이용자가 확산하고 있는 탓으로 분석된다.또한 글로벌 마인드 스포츠로 불리는 홀덤이 젊은 층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오프라인 홀덤펍’ 과 ‘카지노 관광’ 이 유행처럼 번지는 현상도 청년들의 도박 중독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2030 세대 사이버도박 피의자 수는 전체의 54.2% 를 차지하고 있으나 2018 년 70.5% 대비 16.3%포인트(p) 감소 했다. 반면 2030 세대 이외 연령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증가하고 있다 . 특히 10대(2.2% → 3.1%), 50대(7.7% → 15.6%), 60대 이상(1.5% → 7.9%) 의 증가폭 이 컸다.박 의원은 “청년층의 도박 중독 문제는 더 이상 개인의 의지력 문제가 아닌 사회가 함께 나서서 치료해야 할 질병이며 이를 인지하고 조기 진단과 꾸준한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며 “특히 청소년들의 온라인 도박을 차단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2024.10.13 I 최영지 기자
파라다이스, 中 경기부양·엔환율 정상화…실적 개선 전망-NH
  • 파라다이스, 中 경기부양·엔환율 정상화…실적 개선 전망-NH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NH투자증권은 11일 파라다이스(034230)에 대해 3분기 실적 부진이 전망되지만, 중국의 경기부양책과 엔화 환율의 정상화 기조가 감지되면서 실적 개선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기존 1만5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7% 하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만850원이다. (사진=NH투자증권)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파라다이스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733억원으로 전년보다 4% 줄고, 영업이익은 401억원으로 전년보다 30% 줄어들면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됐다. 카지노 부문 매출액은 역성장 중이다. 중국 VIP의 완만한 회복세에 힘입어 드롭액 및 VIP 방문객 수 모두 선방했으나, 낮은 홀드율이 이어진 탓이다. 비카지노 부문은 매스고객 확대에 성수기 효과 더해지며 선방할 것으로 보이나,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비용 부담 불가피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현재 주가 밋밋한 월별 실적에 대한 실망감을 반영하면서 재차 하락한 상황이다”라며 “하지만 이러한 실적 부진은 낮은 홀드율에 기인한 것”이라고 전했다. 드롭액 및 방문객 수는 오히려 중국VIP 회복세에 힘입어 우상향 중이라는 설명이다. 중국의 강한 경기부양 의지 및 우호적 엔화 환율 등 긍정적인 외부환경을 고려 시, 추가 개선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이 연구원은 언급했다.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긴 호흡의 접근이 유효하다”며 “더딘 방문객 수 증가에 낮은 홀드율이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아 연간 실적 추정치를 낮췄고, 최근 발표된 중국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은 중장기 실적 개선 요인으로 작용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이러한 부양책의 효과가 동사에 직접적인 수혜로 이어지는 데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해, 단기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0.11 I 이용성 기자
“교실에도 퍼졌다” 청소년 불법 도박 중독에 팔 걷어 붙인 기업들
  • “교실에도 퍼졌다” 청소년 불법 도박 중독에 팔 걷어 붙인 기업들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청소년 불법 도박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기업들도 팔을 걷어 붙이고 있다. 특히 이 범죄의 양상과 밀접한 관련을 갖고 있는 금융권을 비롯해 카지노 관련 기업도 문제의 심각성에 공감하는 모양새다. 인터넷전문은행 ‘토스’의 청소년 도박근절 캠페인 광고. (사진=토스)특히 10대들의 접근성이 높은 인터넷전문은행들이 가장 적극적으로 이 문제 대처에 나서고 있다. 청소년들이 많이 이용하는 토스는 지난달 23일부터 경찰청과 함께 도박근절 캠페인을 시작했다. 청소년 도박이 일상 속에서 흔히 발생하는 심각한 문제라는 점을 강조하고 사기나 폭행 등 2차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어른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토스는 도박 경험이 있는 청소년들의 얼굴을 변형·합성해 ‘박도영’이라는 만 16세의 가상 인물을 만들고 박군이 평범한 일상 사진을 올려주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5주간 운영하며 도박에 점차 중독돼 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토스 관계자는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이 청소년 도박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예방과 치유에 동참하길 바란다”며 “토스를 통해 금융을 접하는 아이들이 많은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왼쪽부터)조지호 경찰청장과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가 청소년 사이버도박 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경찰청은 청소년들이 비대면 계좌 서비스를 활발히 이용한다는 점에서 토스와 함께 지난달 23일부터 청소년 사이버도박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경찰청)금융감독원 역시 지난 8월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청소년 불법도박 예방과 치유를 위한 금융권·공공기관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3년간 100억원 규모의 자금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이번 금융권·공공기관 공동 프로젝트가 우리 청소년들의 건강한 미래를 지키는 의미 있는 한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은 앞으로 3년간 초·중·고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찾아가는 예방교육, 온·오프라인 도박 근절 캠페인, 치유를 위한 심리상담 지원 등 진정성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청소년 도박 예방을 위한 사회 안전망 구축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카지노 관련 업계 역시 건전한 문화 확산을 위해 청소년 불법 도박 근절에 나서고 있다. 강원랜드는 지난달 10일부터 정선경찰서, 정선교육지원청과 함께 지역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마사회도 올 상반기 과천경찰서와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교육 및 상담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광훈 강원랜드 카지노 정책실장은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하고 있는 사이버 불법도박 문제, 불법합성물 범죄 등 지역 청소년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협하는 요소들을 근절하기 위해 앞으로도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2024.10.11 I 황병서 기자
강원랜드, 국제행사 유치·외국인 전용 상품 개발…외래객 모객 "시동"
  • 강원랜드, 국제행사 유치·외국인 전용 상품 개발…외래객 모객 "시동"
  • 강원랜드 야경 (사진=강원랜드)[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강원랜드가 비카지노 부문 매출을 확대하고 강원랜드를 글로벌 복합 리조트로 바꾸는 것을 골자로 하는 ‘K-HIT 프로젝트’를 위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시동을 걸고 있다. 강원랜드는 이달 30일부터 5일 동안 아시아 25개국에서 500여 명이 참가하는 ‘제19회 2024 아시아모델페스티벌’을 하이원리조트에서 개최한다. 12월에는 필리핀 마닐라공항에서 양양공항으로 1000명 필리핀 관광객이 하이원그랜드호텔과 스키장을 방문한다.K컬처를 활용한 외국인 전용 상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 전통의 멋과 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다례체험, 쿠킹클래스, 요가·명상 등을 포함한 상품을 출시했으며, 이와 연계해 오는 12월 일주일 동안 ‘K컬처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여름과 겨울에는 해외 청소년 및 학부모 타깃 계절학교 캠프 및 한 달 살기 콘셉트 ‘롱스테이 상품’을 운영한다.강원랜드는 외국인 관광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다양한 인프라 확충도 추진 중이다. 무슬림 고객을 위한 할랄 인증 레스토랑인 ‘더 가든’과 기도실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직행 셔틀버스 서비스, 외국어 가능 직원은 해당 국가 배지를 다는 등 외국인 관광객 불편 해소를 위해 노력 중이다.
2024.10.10 I 이민하 기자
의류·화학·철강 다음…‘中 경기부양책’ 수혜株는?
  • 의류·화학·철강 다음…‘中 경기부양책’ 수혜株는?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중국이 경제 회복에 속도를 내기 위해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내놓자 국내 증시에서도 수혜 종목을 찾아 투자에 나서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그간 중국이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 때마다 올랐던 섬유·의복, 화학, 철강·금속 관련 종목은 주가 상승의 기지개를 켰고 한편에서는 음식표와 화장품 등 소비재 관련 종목에 우선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제기된다. 또한 중국의 소비심리가 되살아날 시엔 카지노 종목 등의 수혜를 예상하는 분석도 나온다.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내 의류 관련 종목으로 구성된 코스피 섬유·의복 지수는 중국이 지급준비율과 금리 인하 등 대규모 통화 정책을 발표한 지난달 24일 이후 7.16%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피 업종별 지수 중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이다. 그 뒤는 화학(4.52%), 의료정밀(3.91%), 철강·금속(3.78%) 등 순으로 나타났다.카지노 딜러가 게임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섬유·의복 지수의 강세는 중국의 경기부양책으로 소비심리 개선이 본격화하면 의류업체들의 수출 실적이 회복되리라는 관측에서 비롯됐다는 평가다. 중국 매출 비중이 40%에 달하는 F&F(383220)와 20% 수준인 휠라홀딩스(081660) 등 중국 노출도가 높은 종목들이 주목받는 이유다. 중국 시장에서 추가 수요 개선만 나타난다면 주가·실적 모멘텀이 당분간 이어지리란 전망이다. 또 지난해 이후 ‘구조적 불황’으로 지지부진한 주가 흐름을 나타냈던 화학·철강 관련 종목들의 주가도 중국 경기 부양에 따른 수요 증가 등의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반등했다. 이규익 SK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추가 재정정책 등 정책 기대감이 이어지는 상황에 본격적인 계절적 성수기 돌입으로 철강 수요는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증권가에선 중국 정부가 소비 중심의 내수 확대에 무게를 두고 있는 만큼 앞으로 소비재 종목에서 주가 반등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최원석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지도부가 전개하는 부양책 패키지의 지향점은 소비의 성장 기여도 확대”라며 “소비심리를 결정하는 주요 동인인 부동산 경기를 부양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국내 투자자는 물론 증권사들도 중국 시장의 매출 비중이 큰 소비재 종목을 좀 더 세밀하게 들여다보고 있다. 대표적인 기업은 중국 매출 비중이 40%에 이르는 오리온(271560)이다. 오리온은 그동안 중국 시장의 부진을 털어내고 4분기부터는 중국 시장 실적이 회복기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국콜마(161890)·코스맥스(192820) 등 화장품 ODM 업체들도 중국 현지 브랜드로부터의 수주 증가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아울러 부진한 경기 탓에 가라앉은 카지노 수요도 되살아날 수 있다는 관측아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경기가 되살아나면 중국 VIP의 카지노 수요가 회복될 수 있지 않을까란 기대가 있다”며 “롯데관광개발(032350) 등은 본격적으로 억눌렸던 중국 VIP 카지노 수요가 터져 나올 때 가장 먼저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중국 정부가 지난 8일(현지시간) 시장 기대와 달리 구체적인 재정 투자 규모 등을 제시하지 않았다는 점에도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온다. 중국 경기부양책에 대한 실망감으로 징동닷컴·넷이즈·핀둬둬 등 뉴욕증시 내 중국 관련 주식은 일제히 하락했다. 중국 주요 기업들을 담은 ‘아이쉐어즈MSCI중국ETF’는 10% 이상 내리며 사상 최대 일일 낙폭을 기록했다.
2024.10.10 I 박순엽 기자
파라다이스, 경쟁 격화로 실적 전망치 하향…목표가↓-현대차
  • 파라다이스, 경쟁 격화로 실적 전망치 하향…목표가↓-현대차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현대차증권은 8일 파라다이스(034230)에 대해 인스파이어 카지노 진입에 따른 시장 확대 효과보다 경쟁 격화에 따른 비용 증가가 더 큰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기존 1만 5000원에서 1만 4000원으로 7% ‘하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만 1290원이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인스파이어 카지노 진입으로 경쟁 격화에 따른 비용 증가가 더 큰 상황인 점을 고려해 3분기와 앞으로의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며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기존 대비 7% 하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표=현대차증권)김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의 올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한 2621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24.7% 줄어든 430억원을 기록하리라고 전망했다. 이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 대비 각각 8.4%, 14% 밑도는 규모다. 카지노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6% 감소한 1952억원으로 3분기를 마감한 점이 역신장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봤다. 드롭액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6.3%로 전 분기에 이어 한자릿수에 머물렀고 홀드율도 장기 평균을 이탈하며 10.2%에 그쳤다. 반면, 영업비용은 같은 기간 4.1% 감소에 그치며 수익성이 저하될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는 콤프비용을 비롯한 마케팅비가 급증한 점에 기인하는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올해 드롭액 전망치인 7조원 달성할 수 없는 상황은 아니지만, 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7.7%의 성장률을 마크해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은 환경”이라며 “3분기 홀드율은 10.2%로 전 분기 대비 1.7%p, 전년 동기 대비 2.6%p 감소하였는데 중국 VIP 고객들의 일시적인 승률 증가 때문으로 파악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인스파이어 카지노와의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점에도 주목했다. 인스파이어 카지노는 3월 그랜드 오픈 이후 6개월이 지났는데, 매출액이 7월 약 200억원, 8월 약 3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그는 “P-시티 매출액은 동기간 각각 299억원, 427억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인스파이어가 P-시티의 약 70%에 도달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인스파이어 Capa는 현재 테이블 약 170개로 인가받은 스페이스의 70%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추가 상승 여력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2024.10.08 I 박순엽 기자
강원랜드, 밸류업에 카지노 규제완화까지…긍정적 모멘텀 이어져-KB
  • 강원랜드, 밸류업에 카지노 규제완화까지…긍정적 모멘텀 이어져-KB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KB증권은 8일 강원랜드(035250)에 대해 밸류업 등 기대감으로 단기 모멘텀에 더해 카지노 규제 완화로 중장기적인 상승 동력까지 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만6760원이다. (사진=KB증권)이선화 KB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강원랜드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8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858억원으로 6.6%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807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5월 정부가 불법 홀덤펍 근절을 위한 ‘카지노업 유사 행위 금지 지침’을 발표하고 단속을 강화하면서 트래픽이 개선되고 있는 추세라는 설명이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9월 4일 강원랜드에 대해 카지노 일반 영업장 면적을 확대하고 게임 기구 수를 증설하는 방안을 허가함에 따라 강원랜드는 테마 파크로 영업하고 있던 건물 1, 2층을 카지노 영업장으로 변경하고, 신규 공간에 매스 테이블 50대, 슬롯머신 250대를 추가하여 2028년경 카지노업장을 신규 개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외국인 이용객에 대한 규제도 완화했는데, 기존에는 외국인 시민권자만 강원랜드 카지노를 이용할 수 있었으나 문체부가 이용 대상을 확대해 영주권자도 이용 가능하도록 허가했다. 베팅 한도 역시 기존 최대 30만원에서 향후 최대 3억원으로 상향했다. 법령 개정 이후 본격적인 외국인 이용객 규제 완화는 내년부터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특히 강원랜드가 ‘코리아 밸류업 지수’ 편입에 실패했으나 10월 2일 기업가치 제고 계획 예고를 공시하면서 주주 환원 의지를 내비친 점도 긍정적이다. 현재 강원랜드가 보유하고 있는 금융자산은 2조7000억원이고, 글로벌 평균 배당성향에 미뤄 볼 때 배당성향의 상향 여지가 충분하며, 기보유 자사주 소각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이 연구원은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2030년경 오사카 복합리조트 개장을 앞두고 강원랜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추가적인 규제 완화가 기대된다”며 “이처럼 규제 완화에 시일이 걸리는 만큼 단기 모멘텀은 밸류업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2024.10.08 I 이용성 기자
파라다이스, 10월 中·日 연휴로 4분기 실적 개선 전망-키움
  • 파라다이스, 10월 中·日 연휴로 4분기 실적 개선 전망-키움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키움증권은 7일 파라다이스(034230)에 대해 9월 일본 수요가 소폭 하락했으나 10월 각국의 연휴로 4분기 순조로운 실적 개선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만8000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만1260원이다. (사진=키움증권)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파라다이스의 9월 카지노 순매출액 6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5% 감소했다. 업장별로 워커힐 189억원, 부산 35억원, 제주 14억원, P시티 378억원으로 나타났다. P시티를 제외하고 나머지 지점의 홀드율 부진이 발생했다.이 연구원은 “3분기 동안 동사는 7월 620억원, 8월 802억원의 카지노 순매출을 달성했다. 따라서 3분기 카지노 순매출액은 2038억원을 예상한다”며 “7월과 9월 홀드율 약세로 성수기 효과 극대화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특히 VIP는 전체 1만4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늘었다. 국적별로는 중국 3200명, 일본 7100명, 기타 4300명으로 나뉜다. 전월 대비 오봉절 연휴로 베이스가 높았던 일본은 하락하고, 중주철 연휴로 중국은 소폭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다. 가장 비중 높은 일본 고객이 감소함에 따라 전 지점 모두 약세를 보였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순항하고 있어 당분간 실적 체력은 지켜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중국 경기부양 발표 후 마카오 카지노주의 주가 급등이 발생했다. 그간 우리나라 카지노주는 팬데믹 대비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수요 회복 신뢰도 영향으로 실적 개선을 반영하지 못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10월 중국 국경절과, 일본 스포츠의 날, 문화의 날 등 주요 마케팅 지역의 연휴가 예정되어 있다”며 “10월을 시작으로 4분기 실적 개선 흐름에 주목한다”고 덧붙였다.
2024.10.07 I 이용성 기자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3분기 매출 1295억…전년比 24% ↑
  •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3분기 매출 1295억…전년比 24% ↑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관광개발(032350)은 지난달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409억 84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63% 신장했다고 2일 공시했다.사진=롯데관광개발호텔은 125억 6300만원, 카지노는 284억 21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회사 측은 “8월 극성수기를 지난데다 이달 초 중국 국경절까지 앞둔 영향으로 9월은 비교적 비수기에 해당하지만 중국 외 일본, 대만, 홍콩을 비롯해 싱가포르, 미국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면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이로써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올 3분기에만 1296억 5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게 됐다. 1000억원대 분기별 실적을 처음 달성했던 올 2분기(1041억 1100만원)에 비해 24% 성장했다.이 같은 호실적엔 카지노가 있다. 올 3분기 카지노 매출만 842억 2400만원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카지노 입장객도 지난해 4분기 8만7457명에서 올 3분기 10만7533명으로 분기 최초로 10만명을 돌파했다.이에 힘입어 지난달까지 누계 매출 2207억 71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카지노 매출인 1524억 1900만원을 훌쩍 뛰어넘은 수준이다.호텔 부문도 3분기 453억 8100만원의 매출로 분기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그랜드 하얏트 제주는 총 11만566객실을 팔아 분기 기준 최초로 단일 호텔 11만 객실 판매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최근 도쿄 노선 재개 이후 일본 VIP들의 방문이 눈에 띄게 늘고 있는데다 이달에는 중국 최대 명절인 국경절(10월1~7일) 특수까지 있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2024.10.02 I 김정유 기자
롯데관광개발, 10월에도 월별 최고실적 경신 기대-SK
  • 롯데관광개발, 10월에도 월별 최고실적 경신 기대-SK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SK증권은 롯데관광개발(032350)이 10월에도 월별 최고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 5000원은 유지했다.2일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지난 8월 제주도 외국인 입도객은 20만명을 상회하며 2019년 이후 월별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이에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를 찾은 외국인 방문자 수도 최고치를 경신했다”면서 “롯데관광개발의 카지노 매출도 월 330억원을 넘어서며 개장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9월 제주도 외국인 입도객은 약 18만명 수준으로 추정되는데 롯데관광개발의 9월 카지노 매출은 8월 대비 소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월 매출 300억원 이상을 기록할수 있는 기초체력을 충분히 다진 것으로 평가된다”고 강조했다.나 연구원은 “10월은 다시 한번 월별 최고 실적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며 “첫째, 8월 중순 일본 난카이 대지진 경보 발령 이후 일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 속도가 둔화됐다. 대지진 경보 이후 당장 출발이 임박한 여행 상품의 경우 불가피하게 소화되었지만, 9 월 이후로는 우리나라나 주변 동남아시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10월 국경절 연휴를 앞둔 중국인의 여행 선호 지역 설문 결과 자국 여행에 이어 우리나라(제주도)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때마침 한중 관계 훈풍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점도 고무적”이라며 “당초 내년 추진 계획이었던 한중 정상회담이 올해 11월에 추진될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한중 관계 개선을 위한 시도들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이는 10 월 국경절 연휴 특수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지속적인 동사의 실적 개선 기대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나 연구원은 “월별, 분기별 확실한 실적 개선세를 보여주고 있으며, 제주도 외국인 입도객도 우상향 중이며(2016 년 역대 최고치는 360 만명 수준), 실적 개선과 함께 금리 인하 시기를 맞이하며 재무구조 개선도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한다”며 “특히 한중 관계 회복 신호가 감지되면서 상대적으로 베타가 큰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0.02 I 김인경 기자
인스파이어, TTG 트래블 어워드 2024 '최우수 복합 리조트' 수상
  • 인스파이어, TTG 트래블 어워드 2024 '최우수 복합 리조트' 수상
  • 모히건 인스파이어의 글래디스 토 (Gladys Toh) 인터내셔널 세일즈 디렉터가 대표로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받고 있는 모습. (사진=모히건 인스파이어)[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지난 26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TTG 트래블 어워드 2024 (TTG Travel Awards 2024)’에서 ‘최우수 복합 리조트(Best Integrated Resort)’에 선정됐다.글로벌 여행 전문지 ‘TTG 아시아’가 1989년부터 주관해 온 ‘TTG 트래블 어워드’는 매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여행 및 관광업 전 분야의 우수 기업 및 기관에 수여되는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여행 서비스 공급사, 여행사, 우수 성과, 명예의 전당 등 총 4개 부문에서 시상이 진행되며, ‘최우수 복합 리조트’는 여행 서비스 공급사 부문에 포함된다. 수상자는 업계 전문가와 구독자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최우수 복합 리조트’ 부문 수상 기업은 국내에선 인스파이어가 최초다. 싱가포르, 마카오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쟁쟁한 복합 리조트를 제쳤다는 점에도 의미가 크다. 인스파이어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와 편의시설, 환대 서비스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스파이어는 1275개의 객실을 갖춘 3개 타워로 구성된 5성급 호텔, 전문 아레나인 ‘인스파이어 아레나,’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 최첨단 마이스 실내 워터파크 ‘스플래시 베이,’ 야외 체험형 공원 ‘디스커버리 파크’ 등을 갖춘 대규모 복합 리조트로 2023년 11월 30일 처음 개장했다. 모히건 인스파이어의 첸 시 (Chen Si) 사장은 “인스파이어의 차별화된 서비스와 엔터테인먼트 경험이 글로벌 방문객과 업계 전문가들에게 인정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인스파이어를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의 복합 리조트로 만들기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해 준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이 타이틀에 걸맞은 최상의 고객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9.30 I 이민하 기자
학교 주변에 카지노 설치 금지…국회 본회의 의결
  • 학교 주변에 카지노 설치 금지…국회 본회의 의결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앞으로는 학교 주변 지역에 카지노 신설이 금지되며 관련 영업행위도 할 수 없게 된다. 서울 종로구의 한 초등학교 앞에 ‘유치원·어린이집·학교 시설경계 4면 금연구역 30M까지 확대’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부착돼 있다.(사진=뉴시스)교육부는 26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교육환경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교육환경보호구역은 학교 경계로부터 200미터 이내의 지역을 말한다. 이 안에서는 공해(대기·악취·수질·소음·진동) 업소나 도축업 시설, 폐기물 처리 시설 등의 설치가 금지된다. 대화방 등 변종업소나 성기구 취급 업소도 금지 업종 중 하나다. 앞으로는 여기에 더해 카지노도 교육환경보호구역에 설치할 수 없다. 카지노 관련 영업행위도 금지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육환경보호구역 내에서 카지노업에 해당하는 행위 및 시설을 금지하도록 규정한 게 개정안의 골자”라며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받도록 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날 국회는 고등교육법 개정안도 의결했다.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대학생 급식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한 게 요지다. 대학생들에게 저렴한 급식을 제공하는 농식품부 주관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예로 들 수 있다. 이번 개정안 통과로 앞으로는 정부·지자체가 법적 근거를 갖추고 이러한 사업에 예산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육아휴직 신청 기준도 완화했다. 육아와 학업을 병행하는 대학생의 겨우 육아휴학을 신청할 수 있는데 자녀의 연령·학년을 12세 이하 또는 초6학년으로 확대한 것이다. 교육부는 “자녀가 신체적·정신적 장애로 인해 장기간의 치료나 요양이 필요한 경우에는 16세 이하 또는 고1 이하까지 육아휴학을 신청할 수 있게 했다”며 “이로써 육아를 병행하는 대학생의 돌봄과 양육을 지원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지방대학 육성법(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는 지방대학 계약학과 신설을 지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지방대학도 계약학과를 통해 지역인재 양성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지금도 지방대가 계약학과를 신설·운영할 수 있지만, 수도권 쏠림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정부나 지자체가 지방대의 계약학과 신설·운영을 지원할 수 있다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예컨대 한 지방대가 등록금의 50%를 지원하는 계약학과를 운영할 경우 기업이 학생들의 학비를 25%만 지원하고, 나머지 25%는 정부나 지자체가 지원하는 것도 가능해지는 것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해당 개정안이 의결됨에 따라 계약학과의 수도권 쏠림 우려를 불식시키고 지방대에 학생들이 선호하는 계약학과 신설이 촉진돼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방대육성법 개정으로 지방대에 학생들이 선호하는 계약학과 신설이 촉진돼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가·지자체가 대학생 급식 지원의 법적 근거도 마련된 만큼 천원의 아침밥 사업 활성화로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2024.09.26 I 신하영 기자
파라다이스시티 日마이스 진출 시동…'도쿄 마이스 쇼케이스' 개최
  • 파라다이스시티 日마이스 진출 시동…'도쿄 마이스 쇼케이스' 개최 [MICE]
  • 지난 20일 일본 도쿄 ‘캐피톨 호텔’에서 열린 파라다이스시티 주관 ‘2024 도쿄 마이스 쇼케이스’ 행사에서 최종환 파라다이스 대표이사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파라다이스시티)[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파라다이스시티가 지난 20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캐피톨 호텔’에서 ‘2024 도쿄 마이스 쇼케이스’를 개최했다.파라다이스시티가 주관한 이번 쇼케이스에는 최종환 파라다이스 대표이사, 홍성욱 파라다이스시티 리조트 총지배인, 파라다이스시티 임직원을 포함해 주요 마이스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관광공사 도쿄지사, 일본정부관광국(JNTO), 일본여행업협회(JATA) 등 한일 양국 관광 관련 정부 기관을 비롯해 JTB, HIS 등 일본 주요 여행사는 물론 소니손해보험, 푸르덴셜 등 일본 기업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최종환 파라다이스 대표이사는 “파라다이스시티는 그동안 최신 기술과 탁월한 시설에 기반해 국제 행사와 다양한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치렀다”며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매우 중요한 시장인 일본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기를 바라며 더 많은 파트너와 협력함으로써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 행사를 기획한 홍성욱 파라다이스시티 리조트 총지배인은 대규모 마이스 행사에 최적화된 파라다이스시티의 시설을 소개했다. 예술, 미식, 쇼핑, 엔터테인먼트가 집약된 호텔 시설,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 다양하고 독립적인 연회장을 갖춰 국제 마이스 행사에 걸맞은 컨벤션센터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진행했다.
2024.09.25 I 이민하 기자
네오위즈 자회사 MVG, LT 게임과 슬롯 SW 공급 계약 체결
  • 네오위즈 자회사 MVG, LT 게임과 슬롯 SW 공급 계약 체결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네오위즈(095660)는 해외 자회사 ‘매시브게이밍(MVG)’이 오프라인 카지노 머신 공급사 ‘LT 게임(LT Game)’과 슬롯 소프트웨어(SW)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사진=네오위즈)MVG는 ‘하우스 오브 슬롯(House of Slots)’, ‘하우스 오브 포커(House of Poker)’ 등 글로벌 소셜 카지노 게임 등을 서비스하는 네오위즈의 해외 자회사다. 슬롯 게임과 카지노 솔루션 및 제품 등을 서비스한다. 최근에는 글로벌 온라인 및 오프라인 카지노 시장에서 게임 콘텐츠를 제공하는 기업간거래(B2B) 신규 사업을 진행 중이다.MVG와 손잡은 LT 게임은 홍콩 상장사 ‘파라다이스 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로, 마카오를 기반으로 하는 오프라인 카지노 머신 공급업체다. 뛰어난 하드웨어 기술과 방대한 오프라인 카지노 머신 공급 인프라를 확보했으며, 마카오 카지노 시장에서 LMG(Live multiple games system) 점유율 100%, ETG(Electronic Table Games) 점유율 60%를 차지하고 있다.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경쟁력 있는 슬롯 지식재산권(IP) 개발 등 새로운 오프라인 슬롯머신 개발에 힘을 모은다. 네오위즈는 MVG의 소셜 카지노 게임 관련 SW 개발 노하우와 LT 게임의 전문적인 하드웨어 기술 간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양질의 슬롯 게임을 선보여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게임 경험을 선사한다는 포부다.MVG는 더 나아가 소셜 카지노 관련 인사이트와 경험을 바탕으로 오프라인 카지노 시장과 온라인 카지노(i-Gaming) B2B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네오위즈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MVG의 온·오프라인 소셜 카지노 노하우와 LT 게임이 보유한 공급 인프라가 만나 시장 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게임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앞으로 활발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9.24 I 김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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