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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라다이스, 경쟁 격화로 실적 전망치 하향…목표가↓-현대차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현대차증권은 8일 파라다이스(034230)에 대해 인스파이어 카지노 진입에 따른 시장 확대 효과보다 경쟁 격화에 따른 비용 증가가 더 큰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기존 1만 5000원에서 1만 4000원으로 7% ‘하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만 1290원이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인스파이어 카지노 진입으로 경쟁 격화에 따른 비용 증가가 더 큰 상황인 점을 고려해 3분기와 앞으로의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며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기존 대비 7% 하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표=현대차증권)김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의 올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한 2621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24.7% 줄어든 430억원을 기록하리라고 전망했다. 이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 대비 각각 8.4%, 14% 밑도는 규모다. 카지노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6% 감소한 1952억원으로 3분기를 마감한 점이 역신장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봤다. 드롭액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6.3%로 전 분기에 이어 한자릿수에 머물렀고 홀드율도 장기 평균을 이탈하며 10.2%에 그쳤다. 반면, 영업비용은 같은 기간 4.1% 감소에 그치며 수익성이 저하될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는 콤프비용을 비롯한 마케팅비가 급증한 점에 기인하는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올해 드롭액 전망치인 7조원 달성할 수 없는 상황은 아니지만, 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7.7%의 성장률을 마크해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은 환경”이라며 “3분기 홀드율은 10.2%로 전 분기 대비 1.7%p, 전년 동기 대비 2.6%p 감소하였는데 중국 VIP 고객들의 일시적인 승률 증가 때문으로 파악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인스파이어 카지노와의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점에도 주목했다. 인스파이어 카지노는 3월 그랜드 오픈 이후 6개월이 지났는데, 매출액이 7월 약 200억원, 8월 약 3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그는 “P-시티 매출액은 동기간 각각 299억원, 427억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인스파이어가 P-시티의 약 70%에 도달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인스파이어 Capa는 현재 테이블 약 170개로 인가받은 스페이스의 70%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추가 상승 여력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 강원랜드, 밸류업에 카지노 규제완화까지…긍정적 모멘텀 이어져-KB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KB증권은 8일 강원랜드(035250)에 대해 밸류업 등 기대감으로 단기 모멘텀에 더해 카지노 규제 완화로 중장기적인 상승 동력까지 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만6760원이다. (사진=KB증권)이선화 KB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강원랜드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8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858억원으로 6.6%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807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5월 정부가 불법 홀덤펍 근절을 위한 ‘카지노업 유사 행위 금지 지침’을 발표하고 단속을 강화하면서 트래픽이 개선되고 있는 추세라는 설명이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9월 4일 강원랜드에 대해 카지노 일반 영업장 면적을 확대하고 게임 기구 수를 증설하는 방안을 허가함에 따라 강원랜드는 테마 파크로 영업하고 있던 건물 1, 2층을 카지노 영업장으로 변경하고, 신규 공간에 매스 테이블 50대, 슬롯머신 250대를 추가하여 2028년경 카지노업장을 신규 개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외국인 이용객에 대한 규제도 완화했는데, 기존에는 외국인 시민권자만 강원랜드 카지노를 이용할 수 있었으나 문체부가 이용 대상을 확대해 영주권자도 이용 가능하도록 허가했다. 베팅 한도 역시 기존 최대 30만원에서 향후 최대 3억원으로 상향했다. 법령 개정 이후 본격적인 외국인 이용객 규제 완화는 내년부터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특히 강원랜드가 ‘코리아 밸류업 지수’ 편입에 실패했으나 10월 2일 기업가치 제고 계획 예고를 공시하면서 주주 환원 의지를 내비친 점도 긍정적이다. 현재 강원랜드가 보유하고 있는 금융자산은 2조7000억원이고, 글로벌 평균 배당성향에 미뤄 볼 때 배당성향의 상향 여지가 충분하며, 기보유 자사주 소각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이 연구원은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2030년경 오사카 복합리조트 개장을 앞두고 강원랜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추가적인 규제 완화가 기대된다”며 “이처럼 규제 완화에 시일이 걸리는 만큼 단기 모멘텀은 밸류업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 파라다이스, 10월 中·日 연휴로 4분기 실적 개선 전망-키움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키움증권은 7일 파라다이스(034230)에 대해 9월 일본 수요가 소폭 하락했으나 10월 각국의 연휴로 4분기 순조로운 실적 개선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만8000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만1260원이다. (사진=키움증권)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파라다이스의 9월 카지노 순매출액 6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5% 감소했다. 업장별로 워커힐 189억원, 부산 35억원, 제주 14억원, P시티 378억원으로 나타났다. P시티를 제외하고 나머지 지점의 홀드율 부진이 발생했다.이 연구원은 “3분기 동안 동사는 7월 620억원, 8월 802억원의 카지노 순매출을 달성했다. 따라서 3분기 카지노 순매출액은 2038억원을 예상한다”며 “7월과 9월 홀드율 약세로 성수기 효과 극대화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특히 VIP는 전체 1만4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늘었다. 국적별로는 중국 3200명, 일본 7100명, 기타 4300명으로 나뉜다. 전월 대비 오봉절 연휴로 베이스가 높았던 일본은 하락하고, 중주철 연휴로 중국은 소폭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다. 가장 비중 높은 일본 고객이 감소함에 따라 전 지점 모두 약세를 보였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순항하고 있어 당분간 실적 체력은 지켜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중국 경기부양 발표 후 마카오 카지노주의 주가 급등이 발생했다. 그간 우리나라 카지노주는 팬데믹 대비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수요 회복 신뢰도 영향으로 실적 개선을 반영하지 못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10월 중국 국경절과, 일본 스포츠의 날, 문화의 날 등 주요 마케팅 지역의 연휴가 예정되어 있다”며 “10월을 시작으로 4분기 실적 개선 흐름에 주목한다”고 덧붙였다.
- 인스파이어, TTG 트래블 어워드 2024 '최우수 복합 리조트' 수상
- 모히건 인스파이어의 글래디스 토 (Gladys Toh) 인터내셔널 세일즈 디렉터가 대표로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받고 있는 모습. (사진=모히건 인스파이어)[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지난 26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TTG 트래블 어워드 2024 (TTG Travel Awards 2024)’에서 ‘최우수 복합 리조트(Best Integrated Resort)’에 선정됐다.글로벌 여행 전문지 ‘TTG 아시아’가 1989년부터 주관해 온 ‘TTG 트래블 어워드’는 매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여행 및 관광업 전 분야의 우수 기업 및 기관에 수여되는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여행 서비스 공급사, 여행사, 우수 성과, 명예의 전당 등 총 4개 부문에서 시상이 진행되며, ‘최우수 복합 리조트’는 여행 서비스 공급사 부문에 포함된다. 수상자는 업계 전문가와 구독자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최우수 복합 리조트’ 부문 수상 기업은 국내에선 인스파이어가 최초다. 싱가포르, 마카오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쟁쟁한 복합 리조트를 제쳤다는 점에도 의미가 크다. 인스파이어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와 편의시설, 환대 서비스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스파이어는 1275개의 객실을 갖춘 3개 타워로 구성된 5성급 호텔, 전문 아레나인 ‘인스파이어 아레나,’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 최첨단 마이스 실내 워터파크 ‘스플래시 베이,’ 야외 체험형 공원 ‘디스커버리 파크’ 등을 갖춘 대규모 복합 리조트로 2023년 11월 30일 처음 개장했다. 모히건 인스파이어의 첸 시 (Chen Si) 사장은 “인스파이어의 차별화된 서비스와 엔터테인먼트 경험이 글로벌 방문객과 업계 전문가들에게 인정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인스파이어를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의 복합 리조트로 만들기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해 준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이 타이틀에 걸맞은 최상의 고객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파라다이스시티 日마이스 진출 시동…'도쿄 마이스 쇼케이스' 개최 [MICE]
- 지난 20일 일본 도쿄 ‘캐피톨 호텔’에서 열린 파라다이스시티 주관 ‘2024 도쿄 마이스 쇼케이스’ 행사에서 최종환 파라다이스 대표이사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파라다이스시티)[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파라다이스시티가 지난 20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캐피톨 호텔’에서 ‘2024 도쿄 마이스 쇼케이스’를 개최했다.파라다이스시티가 주관한 이번 쇼케이스에는 최종환 파라다이스 대표이사, 홍성욱 파라다이스시티 리조트 총지배인, 파라다이스시티 임직원을 포함해 주요 마이스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관광공사 도쿄지사, 일본정부관광국(JNTO), 일본여행업협회(JATA) 등 한일 양국 관광 관련 정부 기관을 비롯해 JTB, HIS 등 일본 주요 여행사는 물론 소니손해보험, 푸르덴셜 등 일본 기업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최종환 파라다이스 대표이사는 “파라다이스시티는 그동안 최신 기술과 탁월한 시설에 기반해 국제 행사와 다양한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치렀다”며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매우 중요한 시장인 일본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기를 바라며 더 많은 파트너와 협력함으로써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 행사를 기획한 홍성욱 파라다이스시티 리조트 총지배인은 대규모 마이스 행사에 최적화된 파라다이스시티의 시설을 소개했다. 예술, 미식, 쇼핑, 엔터테인먼트가 집약된 호텔 시설,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 다양하고 독립적인 연회장을 갖춰 국제 마이스 행사에 걸맞은 컨벤션센터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