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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다음은 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GKL(114090) = 올해 11월 카지노 매출인 전년 동기 대비 589.1% 증가한 281억96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 테이블 매출이 255억8200만원으로 1년 전보다 944.2% 늘었고, 머신 매출은 59.2% 늘어난 26억1400만원.△선진(136490) = 오는 7일 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진행한다고 공시.△하이트론씨스템즈(019490) =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블록체인 등 관련 사업 목적을 삭제하는 정관 변경안을 가결했다고 공시. 삭제된 사업 목적 내용은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 매매·중개업, 블록체인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업, 전자금융업, 전자지급 결제 대행업 등. 회사 측은 사업 목적 변경 이유에 대해 “불필요하거나 중복 기재된 사업 목적을 삭제한 것”이라고 설명.△카카오페이(377300) = 매물로 나온 로카모빌리티를 인수한다는 보도에 대해 “로카모빌리티 인수 건을 포함해 다양한 방안에 대해 검토하고 있는 것은 맞으나,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KG스틸(016380) = 제피러스 모빌리티 벤처투자조합 13호 지분 99%(9만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의 7.82%에 해당하는 규모. 회사 측은 “타법인 투자를 위한 벤처투자조합에 유한책임사원으로 참여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SNT중공업(003570) = 현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자회사인 케이에이치이의 주식 전량(1억340만20주)을 처분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처분 금액은 약 670억원.△쎄트렉아이(099320) =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83억원 규모 AI 기반 초소형 위성체계 SAR 징후탐지 및 초해상도 영상복원 기술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공시. 계약금액 총액은 83억3000만원으로 최근 매출액의 11.3% 수준. 계약기간은 지난 1일부터 2025년 11월30일까지. △한국테크놀로지(053590) = 18억5000만원 규모의 22회차 무기명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 행사로 240만5721주가 신규 상장한다고 공시. 이는 발행주식총수 대비 1.55%. 전환가액은 주당 769원. 상장예정일은 오는 20일.△멜파스(096640) = 우아가 신청한 사채금 청구의 소에 대해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지난달 18일 각하 명령을 내렸다고 공시.△씨앤투스성진(352700) = 김치우 전무를 대상으로 5만8000주의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한다고 공시. 행사가격은 보통주 1주당 5600원. 행사 기간은 2일부터 2026년 12월1일까지.△헥토파이낸셜(234340) = 50억원 규모의 신탁계약에 의한 취득 상황 보고서를 공시. 체결 신탁 업체는 NH투자증권.△파트론(091700) =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43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맺었다고 공시. 계약기간은 오는 3일부터 2023년 3월2일까지.△엠벤처투자(019590) = 홍성표 사외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자진사임했다고 공시.△지엘팜텍(204840) = 종속회사인 오큐라바이오사이언스가 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4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신주 발행가액은 10만원, 납입일은 오는 9일.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기명식 보통주 4만주가 발행될 예정△코아스템(166480) = 김경숙 대표이사가 연구·개발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사임한 뒤 양길안 신임 대표인사를 선임했다고 공시.△에이텍티앤(224110) = 헤리트를 상대로 약 29억원 규모의 화성시 도시기반 에너지통합플랫폼 구축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 계약금액 총액은 28억9415만원으로 최근 매출액의 11.37%에 해당. 계약기간은 2일부터 2023년 5월30일까지.△서울전자통신(027040) =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 인증을 받았다고 공시.△디어유(376300) = 미등기임원 및 직원 3명을 대상으로 43만7760주의 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한다고 공시. 행사가격은 1주당 5000원. 신주상장예정일은 오는 16일.△다산네트웍스(039560) = 소규모합병 반대의사 표시를 위한 권리주주를 확정하기 위해 주주명부 폐쇄 기준일을 오는 17일로 정했다고 공시.△엔투텍(227950) = 주식양도대금 상계 납입을 위해 넷마블에프앤씨 주식 9만4719주를 약 132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탑코미디어(134580) =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이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공시규정상 공시대상 존재 여부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 공시시한은 오는 5일 18시까지.△골드앤에스(035290) = 운영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탑티어-오비트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을 대상으로 100억원 규모 제18회차 무기명 무보증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사채의 표면, 만기 이자율은 각각 1.0%, 2.0%. 만기일은 2026년 3월31일. 전환가액은 4660원. 전환에 따라 발행할 주식수는 214만5922주로 주식총수 대비 4.44% 규모. 전환청구기간은 2024년 3월31일부터 2026년 2월28일까지.△다산네트웍스(039560) =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문화유통북스를 흡수합병하기로 했다고 공시. 주당 평가액은 합병법인 778원(주당 액면가액 500원)과 피합병법인 2624만5789원(주당 액면가액 100만원)으로 산정. 발행되는 신주는 336만3107주. 기존 총발행주식의 10% 미만에 해당하는 소규모 합병으로, 주주총회는 이사회결의로 갈음. 반대주주의 주식매수청구권은 발생하지 않음.△셀피글로벌(068940) = 조호원 외 2명이 신청한 주주총회결의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대구지방법원 서부지원이 기각했다고 공시△오이솔루션(138080) = 미등기임원 1명을 대상으로 5만주의 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한다고 공시. 행사가격은 1주당 1만6733원. 행사기간은 2024년 12월2일부터 2029년 12월2일까지. △한국비엔씨(256840) = 비에녹스주 품목허가 취소 행정처분 통지 및 회수폐기 명령을 수령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대구 및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의 품목허가 취소 및 판매업무정지 처분, 회수폐기명령에 대해 취소소송 및 집행정지 신청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혀.△제테마(216080) = 제테마더톡신주100U 품목허가 취소 행정처분 및 회수 폐기 명령을 수령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의 품목허가 취소 명령에 대해 취소소송 및 집행정지 신청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혀.△유비온(084440) = 한국국제협력단을 대상으로 40억원 규모의 스리랑카 경력개발 플랫폼을 활용한 직업기술교육 훈련생 취업 지원사업 PMC 용역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공시. 계약금액 총액은 40억8423만원. 최근 매출액의 14.6% 규모. 계약기간은 지난 1일부터 2026년 12월31일까지.△어스앤에어로스페이스(263540) = 만기 전 전환사채 취득 대금과 상계 납입을 위해 어스앤배터리 주식 600만주를 약 25억2000만원에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2022.12.02 I 정다슬 기자
‘부동산 펀드런’ 조짐에…블랙스톤, 환매 중단
  • ‘부동산 펀드런’ 조짐에…블랙스톤, 환매 중단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세계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인 블랙스톤이 1250억 달러(약 162조 원) 규모의 리츠상품 ‘BREIT(Blackstone Real Estate Income Trust fund)’에 대한 대규모 환매 요청이 들어오면서 부분 환매 중단을 선언했다.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우려에 상업용 부동산시장이 흔들리는 모습이다.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로이터 등에 따르면, 블랙스톤은 인출 요청 규모가 기준을 넘어섰다며 BREIT 펀드에 대한 환매 요청을 43%까지만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블랙스톤에 따르면 환매 요청의 70% 가량은 아시아 지역 투자자에서 나왔다. 아시아 시장의 불안과 최근 저조한 실적으로 현금을 보유하려는 움직임이 거세진 셈이다.이와 관련해 블룸버그는 “블랙스톤의 이 같은 조치는 부동산 시장이 차갑게 식고 있다는 신호”라고 보도했다.2017년 출시된 이 펀드는 물류·아파트·오피스·카지노 등 복합 부동산에 투자하는 비상장 펀드로, 초저금리에 힘입어 투자자들을 끌어 모았다. 순자산가치는 690억 달러 총자산은 1250억 달러 규모에 이른다. 하지만 금리가 치솟으면서 부동산 시장이 내리막을 걸었고 펀드 수익률이 떨어지자, 이내 대규모 환매 요청이 일어났다. 이번 블랙스톤의 상환 제한 결정이 부동산 경기 침체를 보여주는 가장 최근의 신호라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해당 소식으로 간밤에 블랙스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09% 급락한 85.0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2022.12.02 I 김상윤 기자
디즈니+, 최민식·손석구·정해인 업고 잭팟 터뜨릴까
  • 디즈니+, 최민식·손석구·정해인 업고 잭팟 터뜨릴까[종합]
  • 미이케 타카시 감독, 정해인, 고경표, 김혜준(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싱가포르=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월트디즈니컴퍼니(이하 디즈니)가 K배우를 등에 업고 OTT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한다.디즈니는 지난 30일과 1일 이틀간 싱가포르에서 아태지역 미디어를 상대로 개최한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를 통해 새 라인업을 공개했다.디즈니는 첫째 날인 30일 자사의 주요 스튜디오 극장 개봉 예정작과 스트리밍 서비스 콘텐츠 공개 예정작 50여편을 소개한 데 이어, 둘째 날인 1일에는 디즈니+를 통해 공개하는 ‘커넥트’ ‘간니발’ ‘사랑이라 말해요’ ‘카지노’의 간담회를 마련했다.‘간니발’을 제외한 ‘커넥트’ ‘사랑이라 말해요’ ‘카지노’는 전부 한국 작품. 이날 디즈니가 디즈니+ 신규 라인업 발표와 별도로 ‘커넥트’ ‘사랑이라 말해요’ ‘카지노’의 간담회를 마련한 것은 글로벌에서도 부상중인 K콘텐츠를 통해 디즈니+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디즈니+는 2억명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으나, 지난 3분기 해당 사업 분야에서 2조원에 가까운 손실을 기록해 수익성 개선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디즈니가 아태지역 미디어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에서 K콘텐츠를 앞세운 배경이다.‘커넥트’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죽지 않은 몸을 가진 남자가 장기밀매 조직에 납치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정해인 고경표 김혜준이 출연하고 일본 장르 영화의 대가로 알려진 미이케 타카시 감독이 연출로 오는 7일 공개된다.이날 행사에서 감독과 배우들은 열정과 배려가 넘치는 현장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타카시 감독은 “이번에 작업을 하면서 한국배우들은 근본적으로 열정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며 “연기력은 당연하고 연기력을 뛰어넘어 배우로서 중요한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정혜인 고경표 김혜준은 “언어의 장벽은 문제될 게 없었다”며 타카시 감독의 에너지를 치켜세웠다.김영광과 이성경(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사랑이라 말해요’는 아버지의 불륜으로 인해 인생의 내리막길을 걷게 된 여성이 복수를 다짐했던 내연녀의 아들과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로 내년에 공개된다. 김영광과 이성경이 각각 동진과 우주 역을 맡아 멜로 연기를 펼친다. 김영광과 이성경은 연기에 몰두하며 인물과 유사한 감정을 느꼈다고. 이광영 감독은 “편집실에서는 진짜 사귀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올 만큼 두 사람이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는 얘기로 기대감을 높였다.‘카지노’는 필리핀에서 카지노의 전설이 된 남자가 살인사건에 휘말리며 목숨을 건 최후의 베팅을 시작하는 이야기로 ‘범죄도시’의 강윤성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최민식이 25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하고 올 상반기 ‘구씨 열풍’을 이끈 손석구의 차기작으로도 관심을 모은다. 또 매 작품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이동휘, 허성태도 앙상블을 이룬다. 강윤성 감독은 “필리핀에서 카지노를 운영하는 분을 만난 것이 이 이야기의 출발점이 됐다”며 “진짜 저런 세상이 있을 것 같다고 믿을 수 있을 정도로 사실감을 중시하며 작업을 했다”는 얘기로 궁금증을 높였다. 이동휘는 “최민식 선배님의 복귀작, 구씨의 차기작, 그리고 이동휘의 그냥 작…”이라며 위트 있는 소개로 작품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카지노’는 오는 21일 공개한다.허성태, 이동휘, 강윤성 감독(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2022.12.01 I 박미애 기자
"최민식 나오고, 구씨의 차기작"…'카지노' 21일 공개
  • "최민식 나오고, 구씨의 차기작"…'카지노' 21일 공개
  • 디즈니+ ‘카지노’의 허성태, 강윤성 감독, 이동휘(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싱가포르=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차무식(배역) 잘 표현할 수 있는 사람 최민식 외에는 없다.”‘카지노’의 제작진과 출연진이 한 목소리로 최민식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표현했다.1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2’가 마련한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 강윤성 감독을 비롯해 이동휘 허성태가 참석했다.‘카지노’는 필리핀에서 카지노의 전설이 된 남자가 살인사건에 휘말리며 목숨을 건 최후의 베팅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범죄도시’의 강윤성 감독이 연출하고 최민식 손석구 이동휘 허성태가 출연한다. ‘카지노’는 최민식이 ‘사랑과 이별’ 이후 25년만에 출연하는 드라마 복귀작으로도 관심을 모은다.강윤석 감독은 왜 최민식이어야 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최민식과 준비하던 영화가 중단되면서 그 전에 써놓은 ‘카지노’를 함께하게 됐다”며 “최민식 외에 차무식을 잘할 수 있는 배우는 한국에서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확신했다.최민식과 함께 연기하는 동료 배우로서 이동휘, 허성태의 소회는 더 특별했다. 이동휘는 “첫 장면을 촬영할 때 얼굴과 눈빛에서 세월이 묻어나는 아우라를 느꼈다”며 “한 신 한 신 감탄하면서 촬영을 지켜봤는데 선배님께 푹 빠졌다”고 최민식을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최애민식 선배라고 불러 행사장에 웃음을 자아냈다.허성태는 생애 첫 오디션을 ‘올드보이’ 연기로 치렀던 경험담을 들려줬다. 그는 “언젠가 만날 수 있을까란 두근거림을 가지고 있었는데 ‘카지노’를 통해 드디어 만났다”며 “선배님이 ‘성태야’라고 불러주셨을 때 그때의 전율을 잊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강윤성 감독은 “세상에 진짜 저런 사람이 있을 것 같다고 믿을 수 있을 정도로 리얼리티를 중시하며 작업했다”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동휘는 “‘카지노’에는 최민식 선배님이 나올 뿐 아니라 구씨(손석구)의 차기작”이라며 작품에 대한 관심을 독려했다. ‘카지노’는 오는 21일 디즈니+를 통해 공개한다.
2022.12.01 I 박미애 기자
손석구 "이라크 파병 자원, 병장 때 돌아와"
  • 손석구 "이라크 파병 자원, 병장 때 돌아와"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배우 손석구가 데뷔 전 이야기를 들려줬다.손석구는 30일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진행자 유재석, 조세호와 대화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손석구가 중학생 때 미국으로 유학을 간 뒤 세계 7대 미술대학으로 꼽히는 시카고예술대학에 진학했다는 점에 주목했다.그러자 손석구는 “대학에서 다큐멘터리를 전공했는데 졸업은 안했다”며 “중간에 군대에 갔다 오면서 흐지부지됐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이라크 파병을 다녀왔다고 들었다”며 화제를 돌렸다.아르빌 자이툰 부대에서 복무했다는 손석구는 “6개월 동안 있었다”며 “일병 때 갔다가 병장 때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미국에서 생활하다가 한국으로 돌아와서 바로 군대에 간 거였다”며 “7~8년 정도 미국에만 있었다 보니 초반에 군 생활 적응이 잘 안됐다. 한국말 하는 것도 어색하고 그래서 파병을 자원했던 것”이라고 부연했다.손석구는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기를 꼽으라면 저는 군대에 있을 때다. 제로에서 다시 시작해서 열심히 하면 인정받는 곳이라 열심히 하는 것에 대한 미덕을 배울 수 있었다”고도 했다.그런가 하면 손석구는 군대 전역 이후엔 농구 선수를 꿈꿨던 시절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군 생활 할 때 다양한 국가에서 온 군인들과 농구를 하면서 재미를 느껴서 생겼던 꿈”이라고 말했다.연기는 농구 선수가 되기 위해 운동을 할 때 접했다고 했다. 손석구는 “운동이 오후 3시쯤 끝내고 나면 할 게 없어서 심심했다. 그때 연기 아카데미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연기가 적성에 맞는다는 걸 느꼈다”고 설명했다.방문 판매 일을 해본 적도 있었단다. 손석구는 “할아버지 때부터 하던 가족의 회사가 있는데 그 회사 제품을 세일즈 하는 일종의 방문 판매를 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싼 제품이 아니라 한 대도 못 팔았다”고 웃어보인 뒤 “그래도 그 경험이 배우 생활을 하면서 프로필을 돌릴 때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손석구는 드라마 ‘D.P’, ‘나의 해방일지’, 영화 ‘범죄도시2’ 등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최근에는 드라마 ‘카지노’를 촬영했다.
2022.12.01 I 김현식 기자
"전 세계가 주목" 디즈니, K콘텐츠 앞세워 새도약
  • "전 세계가 주목" 디즈니, K콘텐츠 앞세워 새도약
  • 왼쪽부터 ‘커넥트’ ‘카지노’ ‘사랑이라 말해요’[싱가포르=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K콘텐츠가 디즈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성장 동력으로 부상했다.월트디즈니컴퍼니(이하 디즈니)는 30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2022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에서 디즈니+ 및 디즈니+ 핫스타를 통해 공개할 아태지역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개했다.이날 행사에서 디즈니의 주요 스튜디오 영화를 포함해 디즈니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선보일 아태지역 신규 오리지널 콘텐츠 50여편이 공개된 가운데 한국 콘텐츠에 가장 큰 관심이 쏠렸다. 특히 ‘커넥트’ ‘카지노’ ‘사랑이라 말해요’는 각 작품의 배우들과 제작진이 행사에 직접 참석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내달 7일 공개하는 ‘커넥트’는 죽지 않는 몸을 가진 새로운 인류, ‘커넥트’ 동수가 자신의 눈을 이식한 연쇄살인마를 추격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정해인 고경표 김혜준과 미이케 타카시 감독은 이날 무대에 올라 현장에 참석한 400명 이상의 아태지역 언론 및 파트너들의 기대를 높였다. 정해인 고경표 김혜준은 일본 감독과의 작업에 대해 “언어의 장벽은 전혀 문제될 게 없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고, 미이케 다카시 감독은 “쫓고 쫓기는 액션만이 아니라 드라마도 있다. 가족이 다같이 즐길 수 있는 시리즈”라고 웃으며 말했다.내달 21일 공개하는 ‘카지노’는 모든 것을 잃은 카지노의 왕이 생존을 위해 게임에 복귀하는 이야기로 최민식 손석구 이동휘 허성태가 출연하고 강윤성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동휘 허성태와 함께 이날 행사에 참석한 강윤성 감독은 시즌2 제작 확정 소식을 전하며 “캐릭터를 따라가는 재미가 있는 작품”이라고 흥미를 돋웠다.내년 공개 예정인 ‘사랑이라 말해요’의 주인공 김영광과 이성경도 무대에 올랐다. ‘사랑이라 말해요’는 아버지의 불륜을 알게 된 후 인생의 내리막길을 걷게 된 여성이 복수 대상인 내연녀의 아들과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다. 김영광과 이성경은 “예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라 연기하기 편했다”며 “작품을 통해 공감과 위로를 받을 것”이라고 관심을 당부했다.또 강풀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무빙’, 국제 범죄 조직을 일망타진하기 위한 잠입 수사 과정을 그린 ‘최악의 악’, 특별 채용으로 일류 홍보 회사에 취직된 평범한 직원의 성장담을 그린 ‘레이스’, 그리고 ‘BTS 모뉴먼츠:비욘드 더 스타’ ‘제이홉 솔로 다큐멘터리’ ‘NCT127 로스트 보이즈’ ‘슈퍼주니어:더 라스트 맨 스탠딩’ 등 K팝 스타를 내세운 다큐멘터리 등 총 12편이 공개됐다.김소연 디즈니코리아 대표는 “한국의 문화와 콘텐츠는 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그 어느 때보다 큰 힘을 발휘하고 있다”며 “오늘 소개된 디즈니+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또한 글로벌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어 “디즈니는 계속해서 한국 콘텐츠 라인업을 확장해나가며 국내 창작자들과 협력하고 우수한 스토리텔링을 발굴해 세계 무대에 선보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2022.11.30 I 박미애 기자
"APAC 스토리와 함께" 디즈니, 새로운 100년 준비
  • "APAC 스토리와 함께" 디즈니, 새로운 100년 준비[종합]
  • 루크 강 월트디즈니컴퍼니 아태지역 사장(오른쪽)과 미키 마우스(사진=디즈니)[싱가포르=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아태지역 스토리가 미래 백년대계를 준비하는데 그 중심축이 될 것이다.”월트디즈니컴퍼니(이하 디즈니)가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며 아태(아시아태평양)지역의 콘텐츠 강화로 콘텐츠 공룡의 입지를 공고히 해나갈 것임을 밝혔다.루크 강 디즈니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30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2022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의 오프닝을 열고 “디즈니는 독자적인 스토리와 캐릭터를 선보이며 글로벌 문화의 중요한 자리매김을 했다”며 “할리우드를 비롯해 한류, 일본 애니메이션 등 아태지역 콘텐츠와 함께 2023년에도 최고의 스토리와 캐릭터를 바탕으로 전 세계에 지속적인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고 말했다.이날 행사는 1923년 설립한 디즈니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디즈니는 30일과 1일 이틀간 펼치는 행사를 통해 내년까지 선보이게 될 총 50편 이상의 주요 스튜디오의 극장 개봉 예정작과 아태지역의 오리지널 스트리밍 콘텐츠 공개 예정작을 400명이 넘는 언론과 파트너들에게 소개한다.첫째 날에는 내달 개봉하는 ‘아바타:물의 길’을 비롯해 ‘앤트맨과 와스프:퀀텀매니아’(2023년 2월17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3’(2023년 5월5일) ‘더 마블스’(2023년 7월) ‘인어공주’(2023년 5월) ‘백설공주’(2024년) 등 마블스튜디오·디즈니·루카스필름·픽사·21세기스튜디오 라인업의 개봉일이 공개됐다. 또 ‘로키2’ ‘피터팬&웬디’ ‘스타워즈:더 만달로리안3’ ‘애콜라이트’ 등 디즈니+ 등에서 내년 선보이는 스트리밍 콘텐츠도 주요 장면 및 등장인물 소개와 함께 공개됐다. 또한 디즈니는 일본 출판사 고단샤와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 계획도 발표했다.K콘텐츠의 높아진 위상은 이날 행사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애콜라이트’의 이정재와 ‘더 마블스’의 박서준이 주요한 캐릭터로 소개됐고, 아태지역 오리지널 스트리밍 콘텐츠 소개 부분에서는 ‘무빙’ ‘사운드트랙#2’ ‘형사록2’ ‘레이스’ ‘최악의 악’ 등 가장 많은 편수의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가 마지막에 배치되며 취재진의 관심을 모았다.루크 강 총괄 사장도 한류와 함께 아태 시장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빅마우스’, ‘사운드트랙#1’, ‘인더숲: 우정여행’ 등 한국 콘텐츠가 공개 첫 주 아태지역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콘텐츠 톱3에 이름을 올렸고, 디즈니+에 서비스되고 있는 현지 제작 아시아 콘텐츠의 스트리밍 시간은 1년 전보다 8배 증가했다”는 사실을 짚었다.디즈니는 이날 행사를 통해서 새로운 도약을 다졌다. 지난 100년간 콘텐츠 시장에서 우월적 지위를 누렸으나 스트리밍 중심으로 재편되는 산업 환경의 변화와 경영 환경 악화, 실적 부진 등으로 인해 중요한 분기점을 맞고 있다.디즈니가 지난해 ‘APAC 콘텐츠 쇼케이스’ 이어 올해 다시 아태지역 언론과 파트너사들을 대상으로 콘텐츠 행사를 가지고, 최근 로버트 밥 아이거 전 CEO를 다시 수장으로 불러들인 것도 그러한 배경과 무관하지 않다는 해석이다. 지난해 ‘APAC 콘텐츠 쇼케이스’가 온라인으로 스트리밍 콘텐츠 위주로 진행됐다면 올해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는 오프라인으로 스트리밍 콘텐츠뿐 아니라 디즈니 주요 스튜디오의 극장 개봉 예정작까지 포함해 대규모로 마련했다.루크 강 총괄 사장은 “디즈니는 로컬 스토리에 집중해서 전 세계의 수많은 관객과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게 목표”라며 “디즈니의 향후 스토리텔링 여정에 함께해 달라”고 각오를 전했다.둘째 날에는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중심으로 행사가 이어진다. 이날 행사에서는 내달 디즈니+를 통해 공개하는 K-콘텐츠 ‘커넥트’와 ‘카지노’ 의 제작진과 배우진의 간담회가 진행된다. 이날 간담회에는 ‘커넥트’의 ‘카지노’의 강윤성 감독과 허성태와 이동휘 등이 참석한다.‘2022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2.11.30 I 박미애 기자
GKL, 서울 용산지역 관광 활성화 위한 ‘협의체’ 발족
  • GKL, 서울 용산지역 관광 활성화 위한 ‘협의체’ 발족
  • 지난 29일 용산관광협의체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서울 용산지역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의체가 발족했다. 30일 그랜드코리아레저(GKL)는 지난 29일 서울드래곤시티 연회장 ‘신라’에서 서울 용산지역 관광 관련 기업, 학교 공공기관 등 6개 기관과 지역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용산관광협의체를 발족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용산관광협의체는 2023년 1월, GKL이 운영하는 외국인 전용카지노 ‘세븐럭 강북 힐튼점’이 용산의 서울드래곤시티로 이전함에 따라 용산 지역의 관광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GKL의 주도로 발족하게 됐다. 회원사로는 GKL을 비롯해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서울드래곤시티, 숙명여자대학교, 코레일관광개발(주), HDC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등 총 7개 기관이 참여했다.이날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지역 관광산업 발전과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인적·물적 자원, 홍보·마케팅 교류 ▲지역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업계 현안(디지털전환, 일자리 창출 등)에 대한 조사·연구 및 관련 사항 추진▲관광 분야 ESG 및 공공이익 실현을 위한 지원·협력 등이다.김영산 사장은 “용산관광협의체가 침체된 용산지역 관광산업의 회복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회원사들과 함께 노력하겠다”면서 “GKL은 관광 공기업의 사명을 충실히 이행하며 다양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2.11.30 I 강경록 기자
11월 한 달간 외국인이 집중 매수한 종목은?
  • 11월 한 달간 외국인이 집중 매수한 종목은?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외국인이 11월 한달동안 유가증권 시장에서만 2조원 대를 순매수 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반기들어 부쩍 순매수 규모가 늘어난 가운데 특히 기계와 화학·친환경·경기재개 업종을 집중 매수해 주목된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2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달 1~28일 코스피200 내에서 외국인 순매수 강도(기간 평균시가총액 대비 누적 순매수 비율)가 1%가 넘는 종목의 평균 주가 수익률은 6.98%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상승률 3.12%의 두 배를 웃도는 수치다. 올해 하반기 들어 코스피 시장을 향한 외국인의 러브콜은 이어지고 있다. 월별 기준으로 7월 2조3168억원을 순매수 한 뒤 △8월(3조6482억원) △9월(-2조1097억원) △10월(3조2818억원)로 전반적인 순매수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이달 들어서는 누적 기준 2조7594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장의 경우 △7월(-5236억원) △8월(3355억원) △9월(-3837억원) △10월(-2460억원)으로 팔자세가 우위였지만 이달 들어 2256억원 순매수세를 기록 중이다. 집중 매수 현황을 살펴보면 현대두산인프라코어(042670)가 3.2%의 순매수 강도를 차지해 1위를 차지했다. 해당 기간 주가 상승률은 무려 42.78%를 기록했다. 자원개발과 인프라 투자 수요가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같은 기계 업종에 속하는 HL만도(204320)도 2.2%의 강도를 기록하며 매수세가 집중됐다.경기 재개 수혜 종목도 러브콜이 이어졌다. 카지노 관련주인 GKL(114090)은 2.6%의 순매수 강도를 기록, 같은 기간 주가는 12.6% 올랐으며 호텔신라(008770) 역시 1.86%의 매수세가 집중되며 7.8% 주가 수익률을 거뒀다. 이어 농심(004370)과 롯데관광개발(032350)도 1%대 순매수 강도를 기록하며 주가는 각각 4.7%, 14.3% 상승했다.OCI(010060)와 씨에스윈드(112610), 한화솔루션(009830)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이들 종목은 국내 친환경 관련주로 1%대 순매수 강도를 기록한 가운데 주가는 씨에스윈드가 27.8%, 한화솔루션 6.72% 각각 올랐다. 반면 OCI는 7.77% 하락했다. 이 같은 외국인 순매수세는 미국의 경기 둔화 전망에 따라 아시아 시장의 상대 매력도가 부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이날 장 초반만 하더라도 간밤 뉴욕증시의 약세 마감으로 인한 국내 증시의 약세 전망이 나왔지만 장 중 중화권 증시의 강세로 덩달아 코스피 지수도 1%대 상승 마감했다.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태그플레이션에 빠져 있는 전 세계와 달리 러시아 에너지를 사용하고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이 마이너스인 중국은 확장정책 여력이 있다”면서 “지난 주말 중국이 지준율을 인하한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속도조절을 시사한 이후 금융시장 자금흐름은 미국 외에서 기회를 찾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2.11.30 I 유준하 기자
바이오젠, 알츠하이머 치료제 부작용 우려에 ↓ (영상)
  • 바이오젠, 알츠하이머 치료제 부작용 우려에 ↓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지수는 일제히 1% 중반대의 급락세로 마감했다. 중국의 코로나 확산으로 ‘제로 코로나(봉쇄)’ 정책이 재차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공급망 차질에 따른 인플레 부담과 중국발 수요 둔화로 세계 경제가 더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탓이다. 이날 애플(AAPL)은 중국 폭스콘 정저우 공장 봉쇄 및 노동자 이탈 등으로 올해 아이폰14 프로 600만대 규모가 생산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블룸버그 통신 보도로 3% 가까운 급락세를 기록했다. 애플은 시가총액 1위 기업인 만큼 증시 전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중국 이슈뿐 아니라 오는 30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연설이 예정된 가운데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은행 총재와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등 주요 연준 인사들이 잇따라 매파(긴축 강화)적 발언을 쏟아내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핀듀오듀오(PDD, 74.05 ▲12.62%) 중국의 3대 전자상거래 업체 핀듀오듀오의 주가가 12% 넘는 급등세로 마감했다.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깜짝 실적을 발표한 영향이다. 핀듀오듀오는 3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65% 급증한 49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예상치 43억2000만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1.21달러를 기록해 예상치 0.67달러의 2배 수준에 육박했다. 첸 레이 최고경영자(CEO)는 “3분기에도 강력한 가치 창출에 성공했다”며 “향후 공급망 효율성 등을 위해 R&D 투자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이오젠(BIIB, 291.90 ▼4.34%)다국적 제약사 바이오젠이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카네맙’의 부작용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 과학 주간지 사이언스 보도에 따르면 바이오젠과 일본 에자이사가 공동개발 중인 알츠하이머 치료 물질 ‘레카네맙’의 임상 시험에 참여한 60대 여성이 최근 뇌출혈로 사망했다. 레카네맙은 후기 임상시험에서 알츠하이머병의 진행을 늦춘 것으로 확인돼 획기적 신약으로 기대됐던 약물이다.바이오젠과 에자이의 자세한 임상 데이터는 이번 주에 발표될 예정이다.◇윈리조트(WYNN, 78.20 ▲4.36%) 카지노 및 리조트 운영사 윈리조트 주가가 4%대 상승세로 마감했다. 마카오에서 카지노 면허가 갱신됐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모습이다. 앞서 마카오 정부는 윈리조트와 라스베가스 샌즈 등 6개 업체에 대한 카지노 면허(10년)를 갱신해줬다. 그동안 중국의 광범위한 규제로 면허 갱신에 대한 불확실성이 컸던 만큼 투자자들은 이 소식에 환호했다. JP모건도 이번 이슈를 반영해 윈리조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가도 종전 71달러에서 91달러로 올렸다. 내년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판단에서다.
2022.11.29 I 유재희 기자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개장 후 월 이용객 1만명 첫 돌파
  •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개장 후 월 이용객 1만명 첫 돌파
  • 드림타워 카지노 전경[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제주를 잇는 국제선 하늘길이 활짝 열리면서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이용객이 개장(2021년6월) 이후 처음으로 월 1만명을 돌파했다.롯데관광개발은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드림타워 카지노의 이용객이 이달 들어 28일까지 1만 2152명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코로나19 여파로 하늘길이 닫히면서 국내 거주 외국인들만 주로 이용하던 지난해 같은 기간(11월 1~28일) 4397명에 비해 3배 육박하는 수치다. 카지노 이용객이 급증으로 드롭액(게임을 위해서 환전하는 돈) 규모도 수직 상승하면서 확실한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홍콩 VIP 유치 위한 단독 전세기 가동롯데관광개발은 “싱가포르에 이어 일본 직항이 열리고 이달 들어 홍콩 카지노 VIP를 유치하기 위한 단독 전세기가 잇달아 가동되면서 객장 분위기가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롯데관광개발은 카지노 VIP 전세기 추가 투입과 함께 대만에 이어 홍콩 직항노선 재개도 예고돼 있는 만큼 드림타워 카지노의 상승 추세는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카지노 VIP 전세기는 지금까지 일본 1회, 홍콩 4회 운항된 데 이어 추가로 연말까지 일본 1회, 홍콩 3회 등 4번의 독자 운항 스케줄이 잡혀 있다.전세기와 함께 카지노 큰손으로 통하는 홍콩과 대만 고객을 대거 유치할 수 있는 직항 노선도 본격적인 운항 재개를 앞두고 있다.타이거항공이 지난 25일부터 제주~대만 직항노선(180석) 주 3회 운항을 시작한 데 이어 티웨이항공은 내년 1월3일부터 주 4회씩 대만 직항노선(189석)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홍콩익스프레스도 내년 1월22일부터 주4회 제주-홍콩 직항(188석) 운항에 들어간다.지난 11일 오사카~제주 노선(주7회) 직항을 재개한 일본의 경우 추가로 도쿄~제주(주4회), 후쿠오카~제주(주3회) 정기 직항도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동계 국제선 인가를 받아 놓고 출발 대기 중인 상태다.일본 카지노 VIP들은 지난 6월 직항 재개 이후 서울 지역의 파라다이스와 GKL의 매출 곡선을 가파른 상승세로 돌려놓을 만큼 큰손의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특히 롯데관광개발이 전세기까지 대거 투입하면서 공을 들이고 있는 홍콩은 전체 마카오 방문객의 17% 이상을 차지(2019년 기준)하는 핵심시장으로 손꼽힌다.롯데관광개발은 “마카오 카지노시장의 큰손인 홍콩과 대만의 고객들이 중국 당국의 각종 영업 규제와 엄격한 방역 조치 이후 제주를 새로운 카지노관광지로 선호하기 시작했다”면서 “실제로 홍콩 카지노 VIP들을 유치하는 단독 전세기 7대 모두 성황리에 예약이 마무리될 만큼 인기를 끌었다”고 말했다. 제주 드림타워 미디어아트◇10월 매출 제주도 내 카지노의 79% 기록드림타워 카지노는 제주도내 8개 영업장 중 현재 4개 카지노 만이 정상 가동 중인 가운데 전체 매출(10월 현재 636억원)의 79%(500억원)를 홀로 기록할 만큼 독보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카지노 고객과 함께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찾는 일반 외국인관광객도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이달 들어 28일까지 외국인 투숙 실적은 1만 6236객실로 지난해 같은 기간(3792객실)에 비해 4배 이상 늘었다.제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3년 만에 제주를 찾는 외국인관광객들에게 필수 방문코스가 되는 분위기다.지난 24일 라이온스 동양·동남아대회 참석차 제주를 찾은 일본 라이온스클럽 회원 130명이 제주 드림타워를 방문해 2박3일 간 럭셔리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했다.지난 9월말에는 일본 언론사와 여행사, 인플루언서 220여명 등으로 구성된 대규모 팸투어단이 2박3일간 제주 드림타워를 체험한 뒤 각종 SNS를 통해 칭찬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일본 아이돌 그룹 출신으로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51만명인 시로마 미루는 “객실뷰가 정말 좋다”면서 “쇼핑과 수영장, 찜질방 등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많아 드림타워를 돌아다니는 재미가 쏠쏠하고, 여러 식당에서 조식을 골라 먹을 수 있다”고 방문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2022.11.29 I 강경록 기자
GKL, '자금세탁방지 우수기관' 금융위원장 표창
  • GKL, '자금세탁방지 우수기관' 금융위원장 표창
  • 안덕수(왼쪽 세번째) GKL 마케팅본부장 등 참석자들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GKL 제공.[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그랜드코리아레저(GKL)은 지난 28일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제16회 자금세탁방지의 날 및 금융정보분석원 설립 21주년 기념식’에서 자금세탁방지 우수기관에 선정돼 금융위원회 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자금세탁방지제도는 국내·국제적으로 이루어지는 불법자금의 세탁을 적발·예방하기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로 사법제도, 금융제도, 국제협력을 연계하는 종합 관리시스템을 말한다. 전 금융회사 17개 업권을 대상으로 매년 평가가 이뤄지며, 카지노업권은 2014년부터 평가 대상에 포함됐다.GKL은 카지노 사업장 내의 금융거래가 자금세탁 및 공중 등 협박 목적을 위한 자금조달 행위에 이용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내부통제 체계를 구축했으며 관련 법령에 따라 의심스러운 거래보고(STR), 고액현금거래보고(CTR) 및 고객 확인 의무 등을 이행했다.특히 △정기교육을 통한 임직원의 인식제고 노력 △최고경영진과 실무자간 소통 활성화 △지속적인 현장점검 활동 △자금세탁방지 업무시스템 구축 △카지노업권 실무협의체 구성 등에서 호평을 받았다.김영산 GKL 사장은 “앞으로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카지노 공기업으로서 투명한 금융거래의 모범이 되고, 카지노업권 회원사의 자금세탁 방지 역량 강화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앞서 GKL은 지난 2018~2020년 3년 연속으로 자금세탁방지 제도이행 종합평가 카지노업권 최우수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2022.11.29 I 이혜라 기자
넷마블, 본업도 재무안정성도 난관…투자의견·목표가 ↓-대신
  • 넷마블, 본업도 재무안정성도 난관…투자의견·목표가 ↓-대신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대신증권은 넷마블(251270)이 본업 부진과 재무안정성 저하가 이어지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했다. 목표주가 역시 8만원에서 4만3000원으로 46% 하향했다. 전날 주가가 4만8550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주가가 더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29일 “신작의 연이은 흥행 부진과 마케팅비 증가를 반영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먼저 2022년 영업이익을 1170억원에서 영업손실 910억원으로, 2023년 영업이익을 2100억원에서 120억원으로 각각 낮춰잡았다. 이어 그는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14% 늘어난 6944억원, 영업손실은 적자로 전환한 380억원을 기록했다”면서 “2022년을 돌아보면 당초 계획했던 게임 12종 중 8종을 출시했고이 중 가장 기대가 컸던 제2의 나라(글로벌)와 세븐나이츠레볼루션은 출시 이후 빠른 매출 하락으로 두 신작의 흥행 성과는 부진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또 2021년 소셜카지노 게임사 스핀엑스를 인수하면서 소셜카지노게임 라인업을 추가했지만 해당 장르의 시장 성장세가 꺾이면서 전반적으로 2022년 넷마블의 게임 사업은 부진했다.이 연구원은 “신작의 연이은 흥행 부진과 함께 강달러에 따른 외화 부채 부담까지 가중되어 동사의 재무 안정성 저하했다”며 “2021년 스핀엑스를 인수하면서 차입금도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실제 3분기 말 기준 별도기준 순차입금은 1조70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3분기 말 별도 기준 순현금 6500억원과 대조되는 모습이다.그는 “2023년 넷마블의 숙제는 신작 흥행과 차입금 규모 축소”라고 강조했다. 다만 “4분기 신작은 지난 9일 출시한 ‘샬롯의 테이블’, 14일 출시한 ‘킹 오브 파이터 아레나’는 현재까지 흥행 성과 부진하다”고 우려했다. 이어 “다음달 8일 출시 예정인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은 지스타에서 긍정적인 반응 확인됐으나, 비즈니스 모델(BM)이 스팀에서의 무료 플레이 및 배틀 패스 구매라는 점을 감안하면 실적 기여도는 높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그는 “회사의 재무 안정성 회복을 위해서는 2023년 신작 흥행뿐만 아니라, 외화 차입금 규모 축소가 동반돼야 가능하다”면서 “넷마블은 향후 자산 유동화, 자회사 배당 등을 통해 차입금을 상환할 예정인데 두 가지가 모두 확인될 때까지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2022.11.29 I 김인경 기자
'카지노' 손석구, 필리핀 파견 경찰 변신…"직접 대본까지 써 와"
  • '카지노' 손석구, 필리핀 파견 경찰 변신…"직접 대본까지 써 와"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감독 강윤성) 측이 필리핀에 파견된 최초의 코리안 데스크 ‘오승훈’ 역으로 완벽히 변신한 손석구의 캐릭터 스틸을 28일 처음 공개했다.2022년 최고 흥행 영화 ‘범죄도시2’의 강렬한 빌런 ‘강해상’으로,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에서는 일명 ‘구씨’로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하며 전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은 배우 손석구가 오는 12월 21(수)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로 돌아온다. ‘카지노’는 돈도 빽도 없이 필리핀에서 카지노의 전설이 된 남자 ‘차무식’(최민식 분)이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인생의 벼랑 끝 목숨 건 최후의 베팅을 시작하게 되는 강렬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손석구는 이번 작품에서 필리핀 최초의 코리안 데스크로 임무를 시작한 파견 경찰 ‘오승훈’ 역을 맡아 완전히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낯선 환경에 홀로 놓여 적응해 나가는 평범한 직장인의 삶부터 살인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며 자신의 임무를 수행해 나가는 경찰로서의 날카로운 면모까지 다채로운 얼굴을 예고하고 있다. ‘카지노’를 연출한 강윤성 감독은 그에 대해 “오승훈이라는 캐릭터를 잡는데 굉장히 큰 역할을 했다”면서 “직접 대본을 써 오기도 하고,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했는데 그게 정말 좋았다”고 비하인드를 밝히며 캐릭터와 작품에 대한 그의 남다른 열의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처럼 손석구가 자신만의 색깔을 쏟아부어 완성한 오승훈이라는 인물이 ‘카지노’에서 어떤 서사를 가지고 극을 이끌어갈 것인지 궁금증을 더한다.오직 디즈니+에서 글로벌 공개되는 ‘카지노’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최민식, 손석구를 비롯해 독보적인 존재감의 이동휘, 허성태 등 뛰어난 연기력으로 인정받은 배우들이 완성한 압도적 앙상블을 예고해 관심을 모으는 작품이다. 여기에 ‘범죄도시’의 강윤성 감독이 처음으로 시리즈 연출을 맡아 새로운 도전을 알리며 보다 강렬하고 힘있는 작품을 선보일 것임을 예고한다.
2022.11.28 I 김보영 기자
롯데관광개발, 적자폭 줄고 꽃길 시작된다
  • 롯데관광개발, 적자폭 줄고 꽃길 시작된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제주드림랜드에 집중하고 있는 롯데관광개발(032350)이 내년 중국의 리오프닝과 카지노 수요와 맞물려 수혜를 볼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25일 롯데관광개발은 전 거래일보다 0.46%(50원) 오른 1만950원에 거래를 마쳤다.현재 증권사 4곳이 추정하는 롯데관광개발의 목표주가는 2만625원이다. 종가와 89% 가량 차이 난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목표가가 있는 종목 중 목표가와 현재 주가가 가장 큰 차이가 나는 종목 중 하나다. 그만큼 저평가 돼 있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증권가는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이 장기화하고 있지만 내년부터 서서히 리오프닝이 시작되면서 롯데관광개발 주가도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증권가는 롯데관광개발의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69.75% 증가한 585억원, 영업적자 폭은 감소한 110억원을 낼 것으로 전망한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싱가포르과 태국 등 기존 해외 직항이 확대되는 것을 비롯해 일본 오사카와 대만 등 신규 운항까지 더해지면서 레저산업 매출 규모가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롯데관광개발은 올해 연말까지 홍콩 7회, 일본 2회, 말레이시아 3회 등 전세기를 운항해 카지노VIP 모시기에 나선 상태다.뿐만아니라 내년에는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내년 춘절 이후 중국 아웃바운드 재개가 전망되면서 중국 리오프닝 수혜는 내년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란 이유에서다. 이남수 연구원은 “오는 4분기부터 시작되는 실적 개선 모멘텀은 중국 리오프닝으로 카지노, 호텔 등 여행 전사업부를 개선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중국 VIP가 다시 제주로 입국하면 카지노 실적은 물론 호텔 숙박과 관련한 비카지노 사업군까지 매출이 오르는 선순환 체계가 구축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2.11.26 I 김인경 기자
美 포브스, 디즈니+ '커넥트'·'카지노'에 주목…"연말 최고 기대작"
  • 美 포브스, 디즈니+ '커넥트'·'카지노'에 주목…"연말 최고 기대작"
  • (사진=디즈니+)[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미국 유력 매체 ‘포브스’가 디즈니+에서 선보일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커넥트’와 ‘카지노’를 연말 세계가 주목할 최고의 기대작으로 집중 조명했다. 지난 22일(이하 현지 시간) 포브스는 “디즈니+가 12월 스타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두 편의 한국 작품을 공개한다”며 두 작품을 소개했다. 먼저 오는 12월 7일(수) 6개 에피소드 글로벌 동시 공개를 앞둔 ‘커넥트’에 대해서 포브스지는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 공개 후 극찬을 받은 작품”이라 소개하며 작품의 완성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쓰리, 몬스터’, ‘착신아리’ 등으로 전세계적 주목을 받은 미이케 타카시 감독의 첫 한국 시리즈물 연출이란 점과 정해인, 고경표, 김혜준 등 한국 배우들의 만남에 주목하며 그동안 보지 못했던 신선한 작품의 탄생을 예고했다. ‘커넥트’는 죽지 않는 몸을 가진 새로운 인류, ‘커넥트’ 동수(정해인 분)가 장기밀매 조직에게 납치당해 한쪽 눈을 빼앗긴 뒤, 자신의 눈이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살인마에게 이식됐다는 것을 알고 그를 쫓는 불사의 추격을 담아낸 이야기로 이제껏 본 적 없는 독창적인 세계관을 펼쳐낼 예정이다.12월 21일(수) 글로벌 공개되는 ‘카지노’에 대해서는 “‘올드보이’의 전설적 배우 최민식과 ‘나의 해방일지’의 스타 배우 손석구가 출연한다”고 언급하며 세계적인 배우로 올라선 두 배우의 특별한 만남에 관심을 표했다. ‘카지노’는 돈도 빽도 없이 필리핀에서 카지노의 전설이 된 남자 ‘차무식’(최민식 분)이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인생의 벼랑 끝 목숨 건 최후의 베팅을 시작하게 되는 강렬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대한민국 대표 배우 최민식이 25년 만의 스크린 밖 도전으로 이목을 집중시키며, 다재다능한 배우 손석구를 비롯해 독보적인 존재감의 이동휘, 허성태가 합류해 완벽한 앙상블을 예고한다. 또한 영화 ‘범죄도시’의 강윤성 감독이 연출을 맡아 강렬하고 힘있는 연출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22.11.25 I 김보영 기자
제주 드림타워 "제주에서 크리스마스 즐기세요"
  • 제주 드림타워 "제주에서 크리스마스 즐기세요"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롯데관광개발(032350)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외부 미디어 파사드와 크리스마스 트리에 점등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드림타워는 건물 외벽에 설치된 가로 241m, 세로 42m 규모의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 크리스마스 테마의 대형 미디어아트를 선보여 제주의 밤을 수놓는다.커튼콜이 열리면서 시작되는 크리스마스 시즌의 반짝임, 눈 내리는 하늘을 나는 루돌프와 산타클로스, 화면 가득 쏟아지는 선물 등 화려한 연출이 스크린에 펼쳐진다.3.8m 크리스마스 트리미디어아트는 오후 6시부터 시작해 매시각 정시부터 10분간 진행한다. 마지막 시간은 오후 9시50분~오후 10시로 기간은 내달 12월 31일까지다.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지난해 연말 시즌에도 크리스마스 테마의 미디어아트를 선보이며 인증샷을 찍으려는 사람들이 몰리는 등 크리스마스 명소로 주목 받으며 인기를 끌었다”며 “제주의 밤을 수놓는 미디어아트로 제주 도심 관광의 다채로운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고 말했다.올해 크리스마스 콘셉트는 ‘메리 그린(Green)스마스’로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평화, 안정, 조화의 상징이자 크리스마스의 주조색 중 하나인 초록색 계열로 선정했다. 5000여개의 초록빛 오너먼트로 장식한 로비는 신선하고 싱그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6가지 색상의 스타티스 꽃과 13종의 프리저브드 꽃 1만 송이로 만든 3m 높이의 꽃하르방도 함께 어우러져 연말 이색 포토존으로 인기가 예상된다.2층 드림타워 카지노 로비에 위치한 13.9m 지름의 원형 실링 미디어아트와 맞닿아있는 5m 트리, 38층(169m) 제주에서 가장 높은 층에 위치한 3.8m 트리도 놓칠 수 없다. 한편 제주드림타워(그랜드 하얏트 제주)는 지난 2일 투숙객 100만명 돌파를 기록했다. 이는 개장(2020년 12월 18일) 이후 670일만이다.
2022.11.25 I 안혜신 기자
원정도박도 회삿돈으로…해외로 자금 빼돌린 역외탈세자들
  • 원정도박도 회삿돈으로…해외로 자금 빼돌린 역외탈세자들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달러화 강세에 따른 고환율 상황에서 세금을 내지 않으려고 외화 자금을 빼돌린 역외탈세자 대상으로 세무조사가 실시된다. 현지법인의 투자자금을 회수하지 않거나 실체가 없는 페이퍼컴퍼니 등을 통해 자금을 이전하거나 무형자산을 부당하게 이전하는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해외로 유출한 돈은 호화생활에 쓰거나 카지노 원정도박 등에 사용하기도 했다.(사진=이미지투데이)국세청은 이 같은 내용으로 역외탈세 혐의가 확인된 53명에 대한 세무조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오호선 국세청 조사국장은 “실질과 다르게 사업구조를 꾸며놓고 내국법인의 자금·소득을 국외 이전하거나 국내 반입해야 할 소득을 현지에서 빼돌려 외화자금을 지속 유출했다”며 “경제 위기에서 해당 기업·사주는 반사회적인 역외탈세로 외화자금을 빼돌려 원화가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세무조사 대상 유형은 △법인의 외화자금 유출·사적 사용(24명), △무형자산 부당 이전(16명) △다국적기업의 국내이익 편법 반출(13명) 등이다.한 내국법인 A사는 사주가 차명 소유한 현지법인 B 지분 49%를 해외시장 진출 명목으로 인수하고 인수대금은 명의 대여자를 통해 사주의 해외자금으로 축적했다. 사주는 B의 A 제품 판매 수익 배당금을 명의 대여자 명목으로 받아 소득을 신고하지 않았다.이에 국세청은 사주의 지분 양도소득·배당소득 미신고에 과세를 하고 A가 끼워넣기 거래로 페이퍼컴퍼니에 준 소득에 대해서도 과세 조치했다.다른 내국법인 C사는 사주가 해외에서 받은 자금과 회사 법인카드를 해외 체류비, 원정 도박에 사용했다. 법인카드를 카지노 호텔에서 사용한 것으로 거짓 결제하고 대금을 돌려받아 4년간 64회에 걸쳐 도박자금을 마련했다. 국세청은 이에 대한 세액 추징 절차에 들어갔다.국외용역매출 부당수취 사례. 법인 직원이 국외에서 수행한 용역 매출을 신고 누락한 후 사주가 해외에서 대가를 수취해 원정도박 등에 사적 사용했다. (이미지=국세청)내국법인 D사는 직접 개발한 상표권을 사주 소유 페이퍼컴퍼니에 등록하고선 상표권 사용료는 물론 상표권 가치 유지를 위한 콘셉트 개발 비용, 브랜드 광고비까지 지불했다. 국세청은 D가 페이퍼컴퍼니에 매년 부당하게 부담한 개발비·광고비를 과세해 세액 수백억원을 추징했다.다국적기업 자회사인 내국법인 E사는 코로나19 특수로 수요가 급증하자 국내 소비자보다 해외 관계사에 제품을 저가로 판매해 소득을 국외로 이전했다. 중간지주사는 국내 유보된 영업이익을 수천억원의 배당으로 가져가기도 했다. 배당을 받는 사람을 위조해 실제 배당소득에 대한 원천징수 세율이 낮은 곳으로 바꾸는 행위도 벌였다.역외 탈세는 국부가 부당 유출되고 과세 주권이 침해되는 반사회적 위법행위라고 국세청은 규정했다.오 국장은 “이번 조사에서 외환 송금내역, 수출입 통관자료, 해외투자명세를 철저히 검증하고 세법과 조세조약에 따라 포렌식, 금융거래조사 등을 통해 끝까지 추적해 과세하겠다”며 “조세포탈 혐의가 확인되면 범칙조사를 통해 고발 조치해 엄정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국세청은 최근 3년(2019~2021년)간 역외탈세 조사를 통해 1조6559억원의 세금을 추징했다. 세목별로는 법인세 1조736억원, 부가가치세 4458억원, 소득세 697억원, 증여세 494억원 등 순이다.오 국장은 “앞으로도 조세법률주의, 조세공평주의, 공정과세 원칙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지능적·반사회적 역외탈세는 세무조사 역량을 계속 집중하겠다”고 말했다.2019~2021년 세목별 역외탈세 세무조사 결과. (이미지=국세청)
2022.11.23 I 이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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