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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운 사기' 윤박, 김동욱 자택 점령에 동침까지
  • '이로운 사기' 윤박, 김동욱 자택 점령에 동침까지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진격의 보호관찰관 윤박이 김동욱의 자택을 점령한다.6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될 tvN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 4회에서 변호사 한무영(김동욱 분)과 보호관찰관 고요한(윤박 분)이 함께 술을 마시는 장면이 포착돼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한무영과 고요한은 각각 이로움(천우희 분)의 변호와 보호 관찰을 맡은 인물들로 첫 대면부터 불꽃이 튀었다. 이로움이 카지노에서 사기로 벌어들인 돈 가방을 사이에 두고 팽팽하게 맞붙는 모습에서 이 두 사람이 앞으로도 남다른 관계가 유지될 것임을 예감케 한 것.특히 고요한의 경우 늘 종잡을 수 없는 말과 행동으로 이로움과 한무영을 당황케 하고 있어 흥미롭다. 이로움의 거짓말을 기가 막히게 알아챔은 물론 투철한 직업정신에 기반한 반박 불가의 팩트 폭격으로 상대의 말문을 번번이 막고 있기 때문. 그중 3회 말미 한사코 거절하는 한무영을 집까지 바래다준 뒤 표정을 바꿔 다시 집요하게 벨을 누르던 장면은 묘한 섬뜩함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이런 가운데 한무영과 고요한이 함께 술을 마시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긴장이 풀린 듯 축 늘어져 있는 두 사람과 빈 캔들이 여기저기 널브러져 있어 이미 거나하게 취한 듯한 상황으로 짐작된다.또 한무영에게 무언가 끊임없이 이야기하는 고요한과 아예 눈을 감아 버리는 한무영의 모습에서 취중 대화 내용도 궁금해지고 있다. 여기에 밤새 술을 마신 것도 모자라 동침까지, 소파와 바닥에 누워 함께 곤히 잠들어 있다.이 황당한 풍경이 재밌다는 듯 이로움은 손 안경을 만들어 관망 중이다. 한쪽으로 살짝 올라간 입꼬리까지 개구쟁이 같은 표정이 보는 이들을 웃게 만든다. 과연 한무영에게 집요하리만치 집착하는 고요한의 속내가 궁금해지는 상황. 이들의 만취 스토리의 전말이 더욱 기다려지고 있다.김동욱과 윤박의 알코올 냄새 폴폴 풍기는 하룻밤 이야기는 6일 오후 8시 50분 tvN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 4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6.06 I 윤기백 기자
'이로운 사기' 트러블메이커 천우희… 낯선 남자와 실랑이
  • '이로운 사기' 트러블메이커 천우희… 낯선 남자와 실랑이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천우희와 김동욱의 끊긴 줄 알았던 인연이 경찰서에서 다시 이어진다.tvN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에서 사기꾼 이로움(천우희 분)이 낯선 남자와 실랑이를 벌이다가 경찰서에 소환된 가운데 변호사 한무영(김동욱 분)이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나선다.먼저 10년 만에 누명을 벗고 출소한 이로움이 한무영을 자신의 국가배상 청구 소송을 담당할 변호사로 선임하면서부터 두 사람은 제대로 얽히고설킨 충돌을 일으켰다. 특히 이로움이 적목 재단의 인사 중 하나로 호스피스에 입원한 신기호(박지일 분) 교수에게 복수의 주사기를 꺼내든 그때 한무영이 나타나 저지하고 난 뒤 갈등은 한층 더 첨예해졌다.또한 이로움은 부모님의 살인사건을 제대로 파고들어 바로잡아보려고 손을 내민 한무영에게 내내 비협조적인 태도로 접근을 원천 차단했다. 그러자 한무영은 국가배상 청구 소송 기일에 이를 당분간 보류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손길을 거부한 이로움을 단단히 옭아매는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냈다. 이에 이로움은 한무영에게 “당신, 해고야”라는 말로 관계의 종지부를 찍은 상황.공개된 사진 속에는 사회봉사명령을 이행 중인 이로움의 모습이 눈에 띈다. 언뜻 보기엔 성실하게 일에 임하고 있는 것 같지만 그 안심도 잠시, 낯선 남자를 대차게 자빠트린 이로움의 행동이 저절로 이마를 짚게 만든다.이어 경찰서에 소환된 이로움의 곁에는 해임된 줄 알았던 한무영이 나타나 이목을 집중시킨다. 출소 직후 늘 예기치 못한 사고들을 벌이고 다녔던 이로움이기에 냉철하게 현 사태를 파악해 보려는 듯 수심 짙은 표정이 눈에 띈다.게다가 이로움은 현재 보호 관찰 대상 중으로 그 어느 때보다 품행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시기인 터. 카지노 사기로 벌어들인 돈 가방이며 신기호 교수를 해하려고 했던 일이 큰일로 번지지 않게 막아냈던 한무영이 이번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 모은다. 한무영과의 계약 관계를 끊어냈던 이로움의 대처에도 관심이 쏠리며 빨리 다음 이야기를 만나보고 싶게 한다.트러블메이커 천우희와 그의 전담 사고수습반 김동욱의 경찰서 소환기는 5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 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6.05 I 유준하 기자
정부 "K-콘텐츠 연계해 외래관광객 3천만명 달성"
  • 정부 "K-콘텐츠 연계해 외래관광객 3천만명 달성"
  •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방송, 영상 콘텐츠 거래 시장인 부산콘텐츠마켓 개막 현장(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정부가 2027년까지 세계 콘텐츠 시장 4강에 진입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또한 2027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 달성을 위해 관광사업에 각종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서비스산업발전 TF’에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콘텐츠·관광 분야 수출 활성화 추진방안’을 5일 발표했다. ◆1조원 정책금융 등 지원…콘텐츠 강국으로 간다 문체부는 2027년 세계 콘텐츠 4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관련 업계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먼저 콘텐츠 강국 도약을 위해 총 1조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제공한다.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한 민간 투자위축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K-콘텐츠 펀드를 비롯해 완성보증, 이자지원 등의 내용을 포함한다. 현재 우리나라 콘텐츠 수출액은 2021년 124.5억 달러로 가전제품, 2차 전지, 디스플레이 패널을 추월한 상태다. 지난 5년간(2017~2021년) 연평균 9%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10년 연속 흑자 규모가 증가하고 있는 것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게임 콘텐츠의 해외 진출 지원도 강화한다. 중소 제작사에 번역·마케팅·컨설팅 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게임더하기’ 사업 대상 기업을 올해 37곳에서 내년에는 50곳으로 늘린다.영상 콘텐츠 분야에선 넷플릭스와 협업해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5년간 2000명의 청년 인재를 육성한다.또한 중소제작사 대상 콘텐츠 IP 활용 지원 및 수출 관련 법률·계약 자문 등의 지원을 통해 중소제작사 글로벌 도약을 돕기로 했다. 아울러 한국영화 해외홍보 등의 지원을 위해 영화발전기금 확충 방안을 마련하고, K-팝 기획사의 신규시장 진출 시 해외비즈니스센터를 통한 비즈매칭을 지원한다.웹툰과 웹소설의 경우 해외 진출을 위한 2차 사업화(영화, 방송, 게임 등) 가능성이 높은 IP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효율적인 해외 비즈니스 지원을 위해 온라인 상시 비즈매칭 지원 등을 돕는 플랫폼 ‘웰콘(WelCon)’의 고도화도 추진한다. 비즈매칭 에이전트 운영을 통해 콘텐츠 수출지원을 적극 도울 계획이다. 해외에서 여는 K-콘텐츠 엑스포는 올해 4회로 늘리고, K-팝 공연 등 해외마케팅 활성화 행사를 개최해 K-콘텐츠에 대한 실질적 수요를 창출한다. K-콘텐츠에 대한 세계적 관심을 제조업, 서비스업 등 연관 산업 전반으로 확산시켜 수출산업을 견인하겠다는 방안도 담겼다. 이를 위해 관계부처 합동 해외 현지 한류 종합박람회도 연다는 계획이다. 콘텐츠 수출 기반 강화도 진행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한국 문학과 영화, 웹툰 등 번역 인력 양성 통합 교육 과정도 운영한다. 이밖에도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하는 콘텐츠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K-컬처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고, 영세 기업을 돕는 콘텐츠 해외 거점을 올해 15곳에서 2027년 50곳까지 확충한다.◆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 달성 위해 뛴다부산 야경 (픽사베이 제공)이와 함께 정부는 K-관광을 세계인의 버킷리스트로 만들고 2027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 관광수입 300억달러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K-컬처에 대한 세계적 인지도와 호감도를 한국관광 수요로 전환, 코로나 이후 국제 관광 수요를 조기 선점한다는 계획 아래 △한국 관광 콘텐츠 확충 △매력적인 K-쇼핑 환경 제공 △관광벤처의 성장 및 해외 진출 지원 등을 내세웠다.이를 위해 정부는 K-콘텐츠, 산업 등을 결합한 특화형 마이스(MICE·기업회의, 포상관광, 국제회의, 전시회) 행사를 2027년까지 15개 이상 육성할 예정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장소인 코리아 유니크베뉴를 50개소까지 확대하고, 한국의 지역 관광 명소를 MICE 회의장소로 마케팅하기로 했다. 일반 관광객보다 지출이 약 8배 많은 고급관광객 유치에도 나선다. 국내 관광업계(호텔 여행사 등)의 고급관광 박람회 참가를 통해 해외 고급관광객과 매칭 기회를 제공하고, 인천공항에 전용기 전용 터미널을 설치해 프리미엄 출입국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민간이 유적 사적 등을 활용해 관광상품 콘텐츠를 자유롭게 개발할 수 있도록 궁·능을 사용 및 촬영 허가 제도도 개선한다. K-쇼핑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부가가치세를 즉시 환급해주는 사후면세점 도심환급 1회 구매액 한도를 500만원에서 600만원으로 상향한다.오는 7월 ‘코리아 서머세일’을 계기로 중국 모바일 페이(위챗유니온페이) 사용과 연계한 쇼핑 인센티브(페이백, 할인쿠폰 등)를 제공하고, ‘코리아 투어카드’ 사용 활성화를 위해 식음, 체험, 스포츠 분야 등 신규 제휴처를 현재 251개소에서 300개 이상으로 늘린다. 올해 3분기부터는 국내 모든 관광정보 검색 추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관광정보 통합 플랫폼(Visit Korea) 고도화도 추진한다. 외국인 카지노의 옥외광고물 게시의 경우 법령 개정을 통해 전면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관광벤처의 성장 및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기업당 투자 규모를 10억원에서 20억~30억원으로 올리고, 2027년까지 해외 관광기업 지원센터를 10개소 설치해 국내 유망 기업 시장 검증, 해외 투자 유치, 현지 파트너십 체결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K-콘텐츠를 관광에 접목해 오는 2027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 관광수입 300억달러를 달성하겠다”면서 “K-컬처라는 우리만의 매력을 무기로 관광 대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6.05 I 김명상 기자
"이제는 땅이 없어 못 팔 지경" 새만금의 화려한 변신
  • [르포]"이제는 땅이 없어 못 팔 지경" 새만금의 화려한 변신
  • [군산=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이제는 땅이 없어서 못 팔 지경입니다. 주거단지도 완판 가능하다고 봅니다.”이차전지 핵심소재인 전해질을 생산하는 이피켐텍의 새만금 공장 내부. (사진=새만금개발청)지난달 31일 전북 군산 새만금개발청에서 만난 김규현 청장은 이전과 현재 새만금은 정말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간 활용 방안으로 ‘카지노’ 유치까지 나오며 골머리를 않던 새만금의 가장 큰 변화를 이끌고 온 것은 ‘이차전지 붐’이다.새만금은 지난해 5월 ㈜배터리솔루션, ㈜성일하이텍 등을 필두로 올해는 ㈜덕산테코피아, ㈜어반리튬 등에 이어 한중 합작법인인 지이엠코리아뉴에너지머티리얼즈㈜로부터 1조 2100억원, LG화학·절강화유코발트로부터도 1조2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유치했다. 지금까지 입주를 결정한 이차전지 기업만 총 14개다.이처럼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자 산업단지의 땅이 부족한 상황까지 몰렸다. 새만금 산단 용지는 총 9개 공구로 18.5㎢, 무려 560만평 규모다. 현재 매립이 끝난 곳은 1·2공구, 연말까지는 5·6공구가 매립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5월 이후 입주 이차전지 기업을 중심으로 수요가 폭증한 상태다. 새만금청은 나머지 공구의 매립을 재개해 산단 공급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이 지난달 31일 스마트 수변도시를 기자들에게 설명하는 중이다. (사진=새만금개발청)김 청장은 이를 두고 ‘이차전지 사이클’과 새만금청의 노력이 결실을 본 성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차전지 시장을 보면 올해 1200억달러, 오는 2035년까지 5배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면서 “역산을 하면 2025~2026년에 이차전지 업계의 변곡점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2025년까지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선점하지 않으면 어려워질 거라는 시각이다. 김 청장은 “이차전지 업계로서는 지금 공장을 지어야만 하는 시기”라며 “우리 역시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업계에서는 이미 새만금이 소문난 상태”라고 강조했다.이날 김 청장과 함께 찾아간 이차전지 전해질 제조기업인 이피켐택의 이성권 대표는 새만금의 지리적인 특장점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현재 이차전지는 물류비 싸움이다”며 “새만금에는 관련 업체들이 한데 모이고 있고, 군산항까지도 가까워 큰 경쟁력이 된다”고 강조했다. 새만금에 신규로 들어오는 기업들은 ‘새만금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5년간 최대 100%(최초 3년, 추가 2년 50%)의 법인세도 감면받을 예정이다.DL이앤씨가 준공한 ‘새만금 남북도로 1단계 구간’ 중 세계 최초의 ‘비대칭 리버스 아치교 전경(사진=DL이앤씨)새만금이 활력을 찾자 도시 조성도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김 청장과 함께 찾은 총 27.1㎞ 길이의 남북도로는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었다. 7월 완공 예정인 남북도로는 새만금의 핵심축으로 오는 8월 열리는 세계잼버리 대회장 진입로로도 쓰인다. 특히 동서도로와 교차하는 지점에 세워진 ‘리버스 아치교’는 세계최초의 비대칭 아치교로 이 지역에 랜드마크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였다.새만금청은 새만금 왼쪽 부지에 첫 복합도시인 ‘스마트 수변도시’ 부지 조성사업을 내년까지 마치겠다는 방침이다. 총 사업비만 1조 3476억원, 2만 5000명(1만 1000세대)이 정주 예정인 이곳의 현재 매립공정률은 97%다. 도시 조성은 이후 10년이 걸릴 전망이다.김 청장은 “수변도시라고 하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이 떠오르기 마련인데 새만금 수변도시는 그보다 더 선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며 이후 분양에 대해서도 “산단도 완판했는데 이것도 완판 못할 리 있느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2023.06.01 I 박경훈 기자
플레이링스, ‘글로벌 게이밍 엑스포 아시아’ 참관
  • 플레이링스, ‘글로벌 게이밍 엑스포 아시아’ 참관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위메이드플레이는 자회사 플레이링스가 지난달 30일(한국 시간)부터 싱가포르에서 전사 워크샵을 겸한 ‘글로벌 게이밍 엑스포 아시아’(이하 G2E 아시아) 참관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G2E 아시아는 게임, 방송,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비롯해 카지노 산업계에 있는 주요 개발 및 서비스사,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는 글로벌 행사다.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플레이링스 전체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참석하는 구조로 진행된다. 자체 간담회는 물론 주요 사업 분야인 카지노 게임 기술과 서비스를 화두로 다양한 해외 업체들과의 미팅을 갖는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드문 카지노 관련 콘텐츠, 시스템 체험과 업체 미팅을 통해 플레이링스의 온라인 사업과 궤적을 함께 하는 오프라인 현장의 유행, 소비자 동향을 학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임상범 플레이링스 대표는 “플레이링스가 세계 게임시장의 선두 업체들을 만나고 서비스를 체험하는 이번 행사가 온라인 신시장 발굴과 개척을 위한 값진 현장 체험, 교류의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515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플레이링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페이스북 게임하기’를 통해 매출 1위 게임 ‘슬롯 메이트’를 비롯해 3종의 흥행작들을 서비스하고 있다.
2023.06.01 I 김정유 기자
순이엔티, 패션 신발 브랜드 'SMA슈즈' 인수
  • 순이엔티, 패션 신발 브랜드 'SMA슈즈' 인수
  • 순이엔티가 패션 슈즈 브랜드 SMA슈즈를 인수한다. 순이엔티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글로벌 숏폼 비즈니스 기업 순이엔티가 패션 신발 브랜드 ‘SMA슈즈(에스엠에이슈즈)’를 인수하고 전속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커머스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선다.순이엔티는 지난 30일 에스엠에이인터내셔널의 SMA슈즈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를 통해 순이엔티는 SMA슈즈의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을 높이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 확대를 진행한다.SMA슈즈는 자연과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화려한 셀럽들의 도시인 캘리포니아 감성을 담은 신발 브랜드다. 어글리슈즈를 기반으로 트렌디한 디자인과 편안한 착화감, 10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이 특징으로 타깃은 2030세대다. 지난 2019년 9월 론칭 이후 연매출 성쟝률은 30%이며 현재 자사몰 외 무신사, 지그재그 등 29개 온라인 유통사와 동화면세점, 제주 카지노 호텔 등 오프라인 매장 2개 등 온오프라인 총 31개에 입점했다.순이엔티는 SMA슈즈와 지난달 론칭한 의류 브랜드 스우니를 통해 본격적인 패션사업을 위한 기반을 만들었다. 향후 강점인 숏폼 영상에 대한 성공적인 캠페인 진행 경험을 살려 커머스 사업 수익의 다각화를 추진한다.국내외 영향력 있는 전속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나선다. 첫번째 타켓 국가는 순이엔티 현지 법인화를 진행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홍콩과 싱가포르 등 아시아 국가다.순이엔티 관계자는 “2022년 커머스사업본부와 해외사업본부를 개설한 이후부터 전속 크리에이터의 수익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이혜원 SMA슈즈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영향력 있는 순이엔티 전속 크리에이터와 연예인을 필두로 글로벌 K패션 브랜드로 자리 매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순이엔티는 2019년 틱톡 코리아에서 최초로 지정한 미디어랩사이자 MCN파트너사다.
2023.05.31 I 문다애 기자
한신평, 파라다이스 등급전망 ‘긍정적’ 상향
  • [마켓인]한신평, 파라다이스 등급전망 ‘긍정적’ 상향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한국신용평가(한신평)가 파라다이스(034230)(A-)의 무보증사채 등급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에 따라 카지노 수요 회복으로 사업환경이 정상화됐다는 이유다.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카지노 [사진=파라다이스]한신평은 30일 파라다이스 무보증사채 등급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지난 2020년 이후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카지노 수요가 크게 위축됐다. 그러나 2021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기점으로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하는 등 사업환경 정상화 기조가 가속화되는 추세다.류연주 한신평 연구원은 “파라다이스는 2020~2021년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매출 외형이 50% 이상 줄어들고 적자가 지속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2022년 사업환경 개선에 힘입어 영업실적이 개선되기 시작했다”며 “2022년 하반기, 2023년 1분기 매출 회복폭이 2019년 동기 대비 각각 70%, 95%에 이른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특히 비용효율화 효과가 더해져 2022년 3분기부터 영업손익이 흑자 전환되고, 영업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덧붙였다.재무안정성도 개선됐다. 2021년 부산호텔 사무동 매각(1500억원), 2022년 논현동 오피스빌딩 매각(1000억원), 유상증자(450억원) 등을 단행하면서다.류 연구원은 “사업환경 정상화로 영업현금창출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 오는 6월 종속회사인 파라다이스세가사미의 유상증자가 계획돼 있는 점 등을 감안했을 때 재무안정성의 추가 개선도 가능하다”면서 “다만, 중장기적으로 장충동 호텔 관련 투자자금 소요로 인한 재무부담 변동 가능성이 내재돼 있어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했다.한신평은 파라다이스의 등급전망 상향 조정 검토 요인으로 ‘수요 기반 회복에 따라 연간 영업손익 흑자 전환’, ‘연결기준 순차입금/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지표 10배 미만 유지’ 등을 제시했다.
2023.05.30 I 박미경 기자
천우희x김동욱 '이로운 사기', 첫방 통했다…4.6% 시청률로 시작
  • 천우희x김동욱 '이로운 사기', 첫방 통했다…4.6% 시청률로 시작
  • ‘이로운 사기’[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이로운 사기’가 하이브리드 장르의 끝판왕을 체감케 하는 이로운 재미로 포문을 열었다.지난 2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극본 한우주/ 연출 이수현/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1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0%, 최고 6.1%를 기록,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6%, 최고 5.4%를 기록했다.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2.1%, 최고 3.0%, 전국 평균 2.0%, 최고 2.7%를 기록했다(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이날 방송에서는 과거 ‘암기 천재’라 불리던 이로움(천우희 분)의 교도소 해방기와 과공감 증후군을 앓고 있는 변호사 한무영(김동욱 분)의 만남이 그려졌다. 존속 살해범으로 10여 년 간 복역하던 이로움은 10년 만에 나타난 진범 예충식(박완규 분)으로 인해 무죄를 선고받았다. 예충식의 담당 변호사인 한무영이 예충식의 혐의 인정 녹취록을 언론에 공개한 것. 이를 계기로 이로움이 국가배상 청구 소송을 위한 담당 변호사로 한무영을 고용하게 되면서 두 사람의 인연도 시작됐다.이로움을 의뢰인으로 대면한 날 한무영은 그녀의 슬픔에 동조되는 듯했다. 그러나 이로움을 위해 휴지를 가지러 간 사이 이로움이 처연한 눈물을 닦고 발목을 까딱까딱 놀리는 모습에 한무영은 적잖이 당황했고,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닐 거란 의심이 시작됐다. 이에 그녀의 주변 사람들을 만난 한무영은 사람들이 하나같이 그녀에게서 적대감과 공포심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한무영이 이로움에 대해 탐문을 하는 동안 이로움은 손에 쥔 얼마 없는 돈을 불리기 위한 사기에 돌입했다. 첫 번째 단계로 장물 단속을 하는 경찰로 위장해 순식간에 값비싼 명품들을 가득 챙겼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착장했다. 럭셔리하게 변신한 후 향한 곳은 다름 아닌 카지노였다.여기서부터는 이로움의 암기 천재 DNA가 발동했다. 그녀의 두뇌 플레이에 카지노가 휘청였고 칩들은 점점 산처럼 쌓여갔다. 카지노에 비상이 걸릴 수밖에 없을 터. 이로움은 계획대로 카지노를 떠나는 대신 현금 가방을 챙길 수 있었다.마음은 가볍게 두 손은 무겁게 집으로 돌아온 이로움 앞에 보호관찰관 고요한(윤박 분)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로움의 수상쩍은 태도와 무거워 보이는 가방이 의심의 촉을 세우게 했다. 가방 안에 무엇이 들었는지 실랑이를 벌이던 찰나 두 사람 앞에 한무영이 나타나면서 상황은 더욱 흥미롭게 흘러갔다. 이로움의 담당 변호사 한무영과 이로움의 보호관찰관 고요한의 설전이 팽팽하게 계속됐다.가까스로 일단락되고 고요한이 떠난 뒤 한무영은 가방을 열었다. 그 순간 수많은 지폐들이 쏟아졌고 당황하는 이로움과 얼굴을 굳히는 한무영, 이들 사이에 무거운 기류가 드리워졌다. 그러고는 “제가 알아요, 그 애를”이라며 정신과 주치의 모재인(박소진 분)에게 털어놓는 한무영의 모습이 오버랩됐다. 과거 어린 로움과 어린 무영이 마주 보고 선 모습이 보이며 이로움을 변호하겠다는 한무영의 다짐과 둘의 전사에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순간이었다. 이에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들이 더욱더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이처럼 ‘이로운 사기’의 첫 회는 블랙코미디, 스릴러, 휴머니즘, 약간의 멜로까지, 하이브리드 장르의 끝판왕이라는 말이 절로 생각날 만큼 첫 방송의 기대감을 충족시켰다. 특히 개성 뚜렷한 캐릭터들을 맞춤옷처럼 소화해낸 배우들의 호연은 기본, 방백을 비롯해 세련된 연출 기법으로 보는 맛을 더하기까지 했다. 무엇보다 카지노 장면에서 보여준 천우희(이로움 역) 방백 장면은 감각적인 멋을 안겨 다가올 방송의 기대감을 높였다.tvN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는 30일 화요일 오후 8시 50분 2회가 방송된다.
2023.05.30 I 김가영 기자
꿈틀거리는 中 한한령 그림자…눈치보는 리오프닝주
  • 꿈틀거리는 中 한한령 그림자…눈치보는 리오프닝주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최근 중국 내부에서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 주요 지역에서 네이버 접속 장애가 발생하고, 한국 연예인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 돌연 취소되면서다. 중국 내 ‘혐한주의자(한국이나 한국인을 싫어하는 사람들)’ 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한한령(한류금지령)’이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던 리오프닝(경제 재개)주들이 눈치를 보고 있는 모습이다.중국 베이징 거리를 걷고 있는 사람들. (사진=AFP)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한령 분위기가 본격적으로 감지된 지난 23일부터 4거래일 동안 아모레퍼시픽(090430)은 3.31% 하락했다. LG생활건강도 약 4.30% 하락했다. 리오프닝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되던 클리오(237880)와 코스맥스(192820)도 같은 기간 2.56%, 3.34% 떨어졌다. 중국 리오프닝 수혜를 기대했던 화장품 업종이 한중 관계 악화로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또한, 화장품주 외에도 면세점·카지노주, 중국 내 수요가 많은 저비용항공사(LCC)주들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동안 롯데관광개발(032350)과 호텔신라(008770)는 각각 2.84%, 3.47% 뒷걸음질쳤고, 티웨이항공(091810)과 진에어(272450)도 각각 3.59%, 1.25%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이는 최근 중국에서 감지되는 혐한 감정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중국 내 혐한주의자들은 한국 걸그룹 블랙핑크 공연을 관람한 중국 연예인들을 보이콧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중화권 배우 안젤라 베이비를 비롯해 연예인, 인플루언서의 이름이 적힌 ‘블랙 리스트’를 공개하고, ‘악플세례’와 함께 이들이 출연하는 작품들을 보이콧하겠다고 선언했다. 가수 겸 배우 정용화씨는 중국 예능프로그램인 ‘분투하라 신입생 1반’에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었지만 불발됐다. 중국 일부 매체에서는 혐한 주의자들이 정용화씨의 출연을 두고, 방송사에 민원과 불만을 제기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또한, 최근 중국에서 네이버 접속 장애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지난 22일부터 발생해 닷새 넘게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혐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23일 “정보가 없다”고 말했지만, 중국 당국에서 접속을 제한하고 있는 것이라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일각에서는 지난 2016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문제로 시작된 한한령이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당시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한국에서 제작된 콘텐츠 등의 송출이 금지됐다. 중국 정부가 한국에 진출한 기업에 불이익을 주고, 소비자들은 조직적으로 한국 상품에 대해 불매운동을 하면서 한국 기업에 큰 피해가 발생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중국의 일부 소비자들의 움직임을 두고 크게 우려할 시기는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 성연주 신영증권 연구위원은 “한한령의 크게 우려되는 지점은 정치적인 영역이고, 최근 불거진 이슈는 중국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나오는 내용은 아니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 일부 소비자들의 단기적인 한한령 움직임을 중국 전반으로 확장해 일반화하기는 어렵다. 최근에 이슈가 불거졌으니 상황을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3.05.28 I 이용성 기자
'범죄도시3' 마동석 "빌런 윤계상·손석구→이준혁, 삶을 갈듯 연기" ③
  • '범죄도시3' 마동석 "빌런 윤계상·손석구→이준혁, 삶을 갈듯 연기" [인터뷰]③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마동석이 윤계상, 손석구에 이어 ‘범죄도시’ 시리즈를 빛낼 3세대 빌런에 이준혁을 선택한 이유와 함께 자신만의 빌런 캐스팅 기준을 꼽았다. 마동석은 24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범죄도시3’의 개봉을 앞두고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마동석이 국내 매체들과 공식 인터뷰에 나선 것은 ‘악인전’ 이후 약 4년만. 마동석은 그간 ‘범죄도시’ 시리즈 및 해외 작품 등 바쁜 촬영 스케줄로 매체들을 만날 기회가 없었다. ‘범죄도시4’ 촬영까지 마친 뒤 오랜만에 나선 인터뷰에서 마동석은 ‘범죄도시’ 시리즈를 비롯해 할리우드 작품 촬영 및 결혼 등 근황과 소회들을 가감없이 솔직히 털어놨다. 오는 31일 개봉을 앞둔 ‘범죄도시3’는 베트남 납치 살해범 검거 후 7년이 흘러 서울 광역수사대(광수대)로 넘어간 주인공 마석도(마동석 분)를 중심으로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3세대 빌런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다른 글로벌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해 경찰들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다. ‘범죄도시’ 시리즈는 국내 영화가 성공하기 쉽지 않다는 프랜차이즈물에서 보기 드문 큰 성과를 낸 성공 사례로 꼽힌다.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최초 천만 관객을 동원한 ‘범죄도시2’로 입봉한 이상용 감독이 ‘범죄도시3’에서도 메가폰을 잡아 마동석과 노련해진 시너지를 뽐냈다. 마동석은 ‘범죄도시’ 시리즈의 원톱 주인공이자 제작자로 참여했다. 강렬한 빌런들의 존재감은 ‘범죄도시’ 시리즈의 인기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매력포인트다. 앞서 1편에선 윤계상이 조선족 빌런 ‘장첸’으로 파격 변신과 함께 호연으로 호평을 이끌어냈고, 2편에선 손석구가 필리핀에서 한인들을 대상으로 범죄를 저지르는 빌런 ‘강해상’으로 열연을 펼쳐 스타덤에 올랐다. 마동석은 평소 미남으로 정평이 나 있던 두 사람을 ‘범죄도시’ 시리즈에서 철저히 망가뜨리고 악하게 변신시켰다. 결과는 대성공, 두 배우는 ‘범죄도시’ 1편과 2편으로 연기자로서 인생이 바뀌었다는 극찬을 받았다.3세대 빌런으로 나선 이준혁도 연기력과 함께 잘생긴 외모로 이름을 알린 배우. 이준혁 역시 ‘범죄도시3’에서 20kg를 찌워 벌크업하고 피부를 구릿빛으로 태워 역대급 비주얼 변신을 선보였다. 마동석은 “윤계상과 손석구 1편, 2편 빌런들이 너무 훌륭하게 연기해줬다. 둘 다 200%에 가깝게 표현해줬다”고 전편의 빌런들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범죄도시’ 1, 2편의 빌런들은 ‘본능’에 의해 움직이던 악역이었다면, ‘범죄도시3’의 빌런 주성철은 좀 다르다. 전작의 둘에 비해 행동에 옮기기 전 전략을 짜는 ‘지능’적인 악역”이라고 이번 작품의 빌런 주성철의 특징을 설명했다. 마동석은 “지능도 있는데 힘도 세고 목적을 위해서라면 누구든 잔인하게 죽이는 인간이니 그런 악역이 마석도가 상대하기 힘들겠다고 생각했다”며 “거기에 의외의 복병으로 또 하나의 빌런을 넣으면 어떨까 하고 스토리를 만들다보면 인물의 꼭지점이 하나가 될 때도, 둘 이상이 될 때도 있는데 이번엔 두 명으로 판단이 서더라. 그렇게 지략과 무력을 함께 쓰는 주성철과 암살자 리키가 탄생했다”고 부연했다. 두 빌런의 존재감이 최대한 동등하게 비춰질 수 있게 균형을 잡는데 노력을 기울였다고도 강조했다. 악역을 캐스팅하는 그의 안목은 ‘의외성’에서 비롯됐다. 마동석은 “그 전에 악역을 잘 안 해봤던 배우들을 뽑는다”며 “또 액션이 많은 영화인 만큼 액션을 비교적 원활히 소화할 수 있는 나이대를 선호한다. 나랑 싸워야 하는데 둘 다 몸이 아프면 안되지 않나”라고 너스레로 웃음을 유발했다. 배우들의 평소 인격과 품성도 캐스팅에 한몫한다고. 마동석은 이준혁에 대해 “이준혁은 영화 ‘신과 함께’를 할 당시 인연을 맺었다. 저는 소통이 잘 되고 사람 성품이 좋은 배우가 좋다. 그래서 일할 때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배우를 찾는 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준혁이가 사람도 좋고 열정도 많다. 앞서 1, 2편에 나왔던 윤계상, 손석구가 거의 자기들 삶을 갈아넣듯 빌런을 연기해줬는데 준혁이도 그런 스타일로 연기하는 친구라서 열정을 믿었다”며 “꼭 한 번 준혁이 얼굴을 사람들이 ‘얘가 이 사람이라고?’ 못 알아볼 정도로 바꿔보고 싶었다. 전화로 캐스팅을 했는데 너무 감사하게도 오케이해줘서 훌륭하게 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미 촬영을 마친 ‘범죄도시4’에 대한 간단한 힌트도 귀띔했다. 마동석은 “불법 온라인 카지노가 소재”라며 “디지털 범죄를 추적하는 과정이 나온다. 그 과정에서 해외에 있는 누군가와 엮이기도 할 것”이라고 전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2023.05.24 I 김보영 기자
제일렌트카, 엔터프라이즈·알라모와 6월 인천공항 지점 오픈
  • 제일렌트카, 엔터프라이즈·알라모와 6월 인천공항 지점 오픈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내 제일렌트카가 엔터프라이즈 렌터카(Enterprise Rent-A-Car) 및 알라모(Alamo) 와 함께 오는 6월 1일부터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호텔 인천공항지점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사진=제일렌트카)제일렌트카와 손잡고 본격적인 한국 시장 진출에 나선 엔터프라이즈 홀딩스(Enterprise Holdings)는 세계 최대의 차량 렌트 기업이며 전 세계 9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 1만 명 넘는 직원이 있는 지점 및 공항 렌트 지점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1992년도에 설립된 제일렌트카는 기존엔 호텔, 카지노, 외국계 법인 등에 의전 서비스와 법인 장기 렌트 서비스에 특화되어 있는 기업이다. 이번 프랜차이즈 계약을 통해 한국을 방문하는 전세계 엔터프라이즈 홀딩스 고객들에게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차량 렌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지난 5월 1일 이미 제일렌트카는 엔터프라이즈 브랜드를 용산지점과 미8군 기지내 드래곤 힐 로지 호텔 지점에 오픈하여 서비스를 제공을 시작했다. 점차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에 오픈한 지점들 외에 추후 김포공항, 제주공항, 김해국제공항을 통해서도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엔터프라이즈 홀딩스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글로벌 프랜차이즈 담당 부사장인 마르코 벨트건즈는 “제일렌트카는 최상의 고객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는데 주력한 점을 통해 엔터프라이즈에게 이상적인 파트너가 되었다”면서 “한국 시장은 세계적인 존재감이 큰 다수의 주요 기업들이 주목하는 곳인 만큼 엔터프라이즈 역시 렌터카 사업을 더욱 성장시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24 I 이윤정 기자
(영상)드래프트킹즈, 올해 120% 급등했지만…“더 오른다”
  • (영상)드래프트킹즈, 올해 120% 급등했지만…“더 오른다”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미국의 온라인 카지노 및 스포츠 베팅 플랫폼 운영사 드래프트킹즈(DKNG)의 주가가 올 들어 120% 급등한 가운데 더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새로운 시장 침투에 따라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22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 배런스 등에 따르면 UBS의 로빈 팔리 애널리스트는 드래프트킹즈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종전 19달러에서 30달러로 58%나 올렸다. 이날 드래프트킹즈 주가는 전일대비 4.6% 오른 25.22달러에 마감하며 52주 신고가를 또 경신했다. 로빈 팔리의 분석대로라면 앞으로 20% 더 오를 수 있다는 얘기다. 드래프트킹즈는 코로나19 팬데믹 수혜로 지난 2021년 3월 70달러대를 돌파하기도 했지만 엔데믹과 함께 지난해 5월 10달러 밑으로 고꾸라지기도 했다. 하지만 올 들어 낙폭 과대 인식 및 성장 기대감 등이 맞물리며 120%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지난 5일 드래프트킹즈가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는 등 성장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월간 활성사용자 및 플레이어당 매출이 각각 30% 중후반대 수준으로 증가하는 등 개선세가 뚜렷해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드래프트킹즈는 2011년 설립된 온라인 스포츠베팅 및 온라인 카지노 플랫폼 운영 기업이다. 특히 미국 스포츠베팅 시장내 30%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드래프트킹즈는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2021년 110% 성장한데 이어 지난해 73%의 성장률을 나타냈고 올해 40%대의 매출 성장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지난 2018년 미국 연방정부의 스포츠 베팅 금지 법안이 ‘위헌’ 판결을 받은 결과다. 이 판결로 현재 미국 50개주(州) 가운데 33개주에서 스포츠 베팅을 허용하고 있다. 온라인 카지노를 허용한 주는 6개주다. 허용 지역은 매년 늘고 있는 상황이다. 로빈 팔리는 새로운 주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는데 주목했다. 그는 “드래프트킹즈는 현재 23개주에서 스포츠베팅이나 온라인 카지노 서비스를 운영 중인데 시장이 더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여기에 구조적 홀드 증가(스포츠 베팅 플랫폼이 유지하는 베팅 비율), 플레이어당 더 높은 총게임매출 달성 등도 성장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로빈 팔리는 이러한 성장 모멘텀과 드래프트킹즈의 실적 가이던스 등을 반영해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 목표가를 대폭 올린 근거다. 그는 드래프트킹즈의 올해 매출 전망치를 당초 29억1000만달러에서 31억9000만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로빈 팔리는 “오는 2026년까지 연평균 20%의 복합매출성장률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총마진은 올해 39.3%로 전년대비 0.5%포인트 상승하고 내년에는 40%를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드래프트킹즈에 대한 월가 의견은 다소 엇갈리는 모양새다. 애널리스트 34명중 19명(56%)만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목표가 상단은 39달러, 하단은 17달러로 목표가 편차도 큰 편이다. 평균 목표주가는 27.42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9% 높다.
2023.05.23 I 유재희 기자
'범죄도시3' 아오키 무네타카 "손석구 칭찬 받아, 빌런끼리 연대감" ②
  • '범죄도시3' 아오키 무네타카 "손석구 칭찬 받아, 빌런끼리 연대감" [인터뷰]②
  • (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범죄도시3’에서 글로벌 빌런으로 활약한 일본 배우 아오키 무네타카가 악당 연기를 소화한 소감과 함께 시리즈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아오키 무네타카는 영화 ‘범죄도시3’의 개봉을 앞두고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31일 개봉을 앞둔 ‘범죄도시3’는 베트남 납치 살해범 검거 후 7년이 흘러 서울 광역수사대(광수대)로 넘어간 주인공 마석도(마동석 분)를 중심으로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3세대 빌런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다른 글로벌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해 경찰들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다. 아오키 무네타카는 조직원이 빼돌린 마약 20kg를 찾기 위해 일본 야쿠자 이치조 회장의 지시로 한국에 찾아온 외국인 빌런 ‘리키’로 열연을 펼쳤다. 아오키 무네타카는 일본 야쿠자, 사무라이 문화와 결부시킨 특유의 ‘장검 액션’으로 한국 빌런 주성철(이준혁 분)과는 분명히 다른 존재감을 드러낸다.아오키 무네타카는 캐릭터 준비 과정에 대해 “일본인으로서 한국 영화에서 일본 야쿠자를 그려낸다는 것은 새로운 느낌이었다. 일본인이 생각하는 야쿠자의 모습과 한국인이 생각하는 모습 그 중간 어딘가에서 융합돼 새로운 형태를 만들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며 “의상 및 헤어 등 외관부터 이상용 감독님 및 마동석 선배님과 함께 캐릭터를 어떻게 구축할지 의논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귀걸이를 한다거나 컬러풀한 스카프를 매치하는는 등 화려하면서도 세련된 모습의 야쿠자를 만들어내려 노력한 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에서 ‘바람의 검심’으로도 장검 액션을 소화했던 그였지만, ‘범죄도시3’에서의 검술 액션은 일본에서 작품을 했을 때와 다른 느낌이었다고도 설명했다. 아오키 무네타카는 “한국 작품에서 ‘일본도’를 사용한 액션을 한다는 게 신선한 자극이었다. 기본적으로 일본 영화에서 일본도를 사용한 장검 액션은 폼이나 소재가 정해져있다. 절제된 움직임을 중시하는 편”이라면서도, “반면 한국 액션팀이 요구한 검술 액션같은 경우는 보다 공격적인 형태였다. 이 칼로 상대를 두동강 내버리겠다는 힘이 느껴졌으면 좋겠다고 요청하시더라. 그런 면들이 융합돼 새로운 액션이 탄생했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그런 점에서 일본의 관객들도 ‘범죄도시3’ 속 리키의 액션 장면을 보며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도 강조했다.특히 빌런의 비중과 역할이 정말 중요한 ‘범죄도시’ 시리즈에서 후속편의 빌런을 연기한다는 점에 책임감을 느꼈다고도 털어놨다. 그는 “윤계상, 손석구 배우 등 지금까지 시리즈에서 활약한 빌런들이 너무 매력적이어서 저 역시 (관객으로서) 마음을 빼앗겼던 것이 사실이다. 단순히 팬으로서 멋지다는 생각이 드는 한편 내가 3편에서 이들의 역할을 소화해내야 하는구나 생각이 드니 부담이 됐다”고 고백했다. 다만 “감독님이나 마 선배님께서 다 생각이 있으실 거란 생각에 크게 부담을 갖지 않으려 했다. 어떤 의미로는 외국인으로서 일본에서 온 글로벌 빌런을 맡아 더 편한 부분도 있었다. 그런 점에선 오히려 국내 빌런인 이준혁 배우의 부담이 저보다 컸을 것 같다”고도 덧붙였다. 전날 저녁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VIP 시사회에서 ‘범죄도시2’의 빌런으로 활약한 배우 손석구를 만난 뒷 이야기도 들려줬다. 아오키 무네타카는 “손석구 씨의 연기를 ‘범죄도시2’에서도 봤고 또 다른 BA엔터테인먼트 작품인 디즈니+ 시리즈 ‘카지노’에서도 봐서 팬으로서 그를 좋아해왔다”고 팬심을 전했다. 그는 “VIP 시사회 때 손석구 배우를 만나 ‘당신의 눈과 섬세한 연기가 너무 좋았다’고 말씀드렸다”며 “영화를 보시고 난 뒤 손석구 배우가 리키 역을 많이 칭찬해주셔서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빌런들만이 느낄 수 있는 연결고리랄까, 연대감을 느꼈다”며 “‘마동석 선배 펀치 아프지’ 등 이야기를 나눴다”는 너스레를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2023.05.23 I 김보영 기자
토비스, 국내 전장용 디스플레이 공장 준공식 개최…하반기 제품 양산 공급
  • 토비스, 국내 전장용 디스플레이 공장 준공식 개최…하반기 제품 양산 공급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카지노 게이밍 디스플레이와 전장용 디스플레이 기업인 토비스(051360)는 지난 22일 충남 서천군에 전장용 디스플레이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서천공장은 1만700평 부지에 지상4층 연면적 5000평 규모로 건축된 전장용 디스플레이 생산 전용 시설이다.토비스 서천공장은 6월까지 생산 설비 테스트를 마무리한 후 7월부터 전장용 디스플레이 제품을 양산하여 국내 완성차 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며, 이후 순차적으로 캐파(생산능력)를 증설하여 전장용 디스플레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토비스는 기존 사업분야인 카지노 모니터 사업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이어가고 있으며, 전략사업인 전장용 디스플레이 사업 확대를 통해 한 단계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토비스는 전장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지속하는 한편 전기차 충전통신 솔루션 기업인 글로쿼드텍 지분 인수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을 추진하고 있다.토비스 관계자는 “글로쿼드텍은 전기차 관련 충전 통신 솔루션에 경쟁력을 보이고 있는 기업으로 중국 BYD, CATL 등 글로벌 전기차 및 배터리 기업과 국내 완성차 업체에 전기차 충전 통신 컨트롤러(EVCC)를 공급하고 있으며, 국내외 전기차 충전기 업체에 전기차 충전기 충전 통신 컨트롤러(SECC)를 공급하고 있는 등 급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기업이다”라며 “이번 국내 전장용 디스플레이 공장 준공과 글로쿼드텍 지분 인수를 통해 전장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여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3.05.23 I 이정현 기자
이승기부터 세븐틴 조슈아·호시까지…'브로앤마블' 특급 라인업
  • 이승기부터 세븐틴 조슈아·호시까지…'브로앤마블' 특급 라인업
  • 사진=티빙[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오는 7월 공개를 확정 지은 티빙 오리지널 ‘브로 앤 마블’이 초특급 브로 라인업과 함께 보도스틸 8종을 공개했다.‘브로 앤 마블’은 수많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해온 만능 엔터테이너 이승기를 필두로 영화, 드라마부터 예능까지 다방면으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배우 유연석, 최근 드라마 ‘카지노’를 통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산한 이동휘, ‘런닝맨’에서 12년째 활약 중인 베테랑 예능인 지석진, 감성 발라더이자 유쾌한 입담을 자랑하는 가수 규현, 자체 콘텐츠 ‘고잉 세븐틴’으로 인정받은 예능돌 세븐틴의 조슈아, 호시까지. 여기에 ‘홍김동전’, ‘유 퀴즈 온 더 블록’ 등으로 물오른 예능감을 보여주고 있는 개그맨 조세호가 합류해 초특급 브로 라인업을 완성했다. ‘브로 앤 마블’의 보도스틸 8종이 함께 공개되었다. 먼저 선글라스를 쓴 채 환하게 웃고 있는 이승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막 한가운데서 주사위를 던지는 유연석과 게임판을 바라보며 즐거워하는 지석진의 모습이 ‘현실판 부루마불’ 게임에 대한 호기심을 일으키는 한편,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선 규현과 화려한 카펫 위에서 미소 짓는 이동휘와 모습은 두바이 곳곳을 누빌 브로들의 다채로운 미션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여기에 게임에 몰입한 조슈아와 호랑이 눈빛을 장착한 호시가 막내라인다운 에너지를 발산할 예정. 마지막으로 요술 램프를 쥔 조세호의 심상치 않은 모습은 그의 역할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초특급 브로 라인업과 보도스틸을 공개하며 기대를 고조시키는 초대형 게임 버라이어티 ‘브로 앤 마블’은 오는 7월 티빙에서 첫 공개된다.
2023.05.22 I 김가영 기자
하늘길 열리자 관광객 몰렸다…카지노 타고 주가↑
  • 하늘길 열리자 관광객 몰렸다…카지노 타고 주가↑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리오프닝주로 꼽히는 롯데관광개발(032350)이 카지노 기대 속에 지난 한 주(5월 15~19일) 상승세를 탔다.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롯데관광개발은 6.02% 오르며 1만162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기간 코스피의 상승률(2.52%)을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카지노가 4월 순매출(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뺀 금액) 100억원을 목전에 뒀다는 소식이 주가를 쏘아올렸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17일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외국인전용 카지노인 드림타워 카지노의 4월 순매출이 99억6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카지노협회가 집계하는 총매출 기준으로는 146억9000만원이다.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사진=롯데관광개발)이 같은 매출 실적은 중국 직항노선이 본격적으로 열리기 전인 지난 3월(61억1000만원)보다 1.6배 상승한 것은 물론 지난해 같은 기간(21억3000만원)과 비교해 4.7배 급상승한 수치로 지난 2021년6월 개장 이후 최고액이다.지난해 6월 싱가포르 직항노선을 시작으로 국제선 직항노선이 확대되자 카지노 이용객수는 우상향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5월까지만 해도 월 평균 5300 명 수준에 머물던 카지노 이용객수는 싱가포르 노선이 재개되면서 월평균 8300명으로 수준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이어 지난해 11월과 12월 오사카와 타이페이 노선이 잇따라 재개된 이후 월 평균 1만1800명까지 치솟았다. 시장에서는 직항노선들이 순차적으로 정상화하면 카지노 성장세는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달부터는 국제선, 특히 중국발 취항 노선이 증가하고 있으며 호텔 부문은 내국인 투숙률 급감을 만회하기에는 단체 관광 재개 전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수 있으나, 카지노는 이미 사상 최대를 경신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기대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류은애 KB증권 연구원 역시 “호텔은 5월 골든 위크(황금연휴)를 맞이해 객실 판매가 증가하고 카지노의 경우 여름 성수기 이전 국제선 노선을 증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롯데관광개발은 “현재 중국 상하이와 난징, 베이징을 잇는 주 44회의 중국 직항노선이 6월 이후에는 주 112회로 3배 가까이 늘어나면서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국제선 직항노선의 지속적인 확대와 맞물려 카지노를 중심으로 확실한 턴어라운드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롯데관광개발)
2023.05.20 I 김인경 기자
제주 하늘길 열리자 中 VIP 우르르…드림타워 카지노 매출 역대 최대
  • 제주 하늘길 열리자 中 VIP 우르르…드림타워 카지노 매출 역대 최대
  •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사진=롯데관광개발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가 지난 4월 한 달간 99억6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 달 전인 3월(61억1000만원)보다 1.6배, 1년 전인 지난해 4월(21억3000만원)에 비해서는 4.7배 올라간 것으로 2021년 6월 카지노 개장 이후 월 실적 기준 최고 기록이다. 이전 최대치인 87억5000만원(2022년 3월)을 약 14% 웃도는 수치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17일 드림타워 카지노가 4월 한 달간 99억6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한국카지노관광업협회가 집계한 총매출 146억9000만원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제외한 순매출 기준이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지난달 카지노 실적이 급증하면서 개장 이후 이어지던 영업적자도 흑자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와 중국을 잇는 직항 항공노선 운항 재개로 지난달부터 중국인 VIP를 포함한 카지노 이용객 수와 드롭액(칩 교환 금액)이 크게 늘어난 결과”라고 설명했다. 드림타워 카지노 이용객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부터 현재까지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1~5월 월평균 5300명 수준이던 카지노 이용객은 제주~싱가포르 직항노선 운항이 재개된 6월 8300명으로 증가했다. 이어 일본 오사카와 대만 타이페이 직항노선 운항이 시작된 11월엔 카지노 개장 이후 처음으로 월 이용객이 1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올 4월까지 드림타워 카지노의 월평균 이용객 수는 1만2950명이다. (자료=롯데관광개발)카지노 이용객 증가는 지난 3월 중국 직항노선 운항이 재개된 이후 더 가팔라졌다는 게 롯데관광개발 측 설명이다. 중국 직항노선 운항 재개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한 지난달 개장 이후 최대인 1만8700명을 기록한 드림타워 카지노 이용객은 이달 중순(17일 기준) 이미 1만2000명대를 돌파하며 2만 명대 진입이 가시화되고 있다.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그동안 국제선 직항노선 복원이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을 중심으로 이뤄지면서 제주는 상대적으로 국제관광 재개에 대한 효과가 뒤늦게 나타나고 있다”며 “현재 제주와 중국 상하이와 난징, 베이징 잇는 직항노선이 주 44회에서 6월 이후 주 112회로 3배 가까이 늘어나는 만큼 카지노 이용객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카지노 이용객 증가는 매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드롭액 증가로 나타나고 있다. 2021년 월평균 222억원이던 드롭액은 지난해 월평균 418억원으로 88% 넘게 급증했다. 올 1~4월은 증가세가 더 가팔라져 월평균 드롭액이 759억원까지 올라간 상태다. 중국 직항노선 운항이 재개된 3월 처음으로 900억원대를 돌파한 드롭액은 지난달 965억원으로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1000억원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개장 이후 지난해 7월까지 평균 12.1%를 유지하던 홀드율은 지난해 8월부터 올 3월까지 평균 5.5%로 낮아졌다 지난달 9.4%로 반등한 상태다. 홀드율은 테이블게임의 순매출을 드롭액으로 나눈 비율이다. 롯데관광개발 측은 “드롭액 증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출이 낮은 것은 지난해 8월부터 올 3월까지 홀드율이 일시적으로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23.05.19 I 이선우 기자
(영상)윈리조트, 랠리 이제 시작…“마카오 회복 과소평가 하지마”
  • (영상)윈리조트, 랠리 이제 시작…“마카오 회복 과소평가 하지마”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카지노 및 리조트 그룹 윈리조트(WYNN)에 대해 마카오 시장의 회복이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상승 랠리는 이제 시작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올 들어 30% 넘게 올랐지만 더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다. 17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와 배런스 등에 따르면 바클레이즈의 브란트 몬투르 애널리스트는 윈리조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비중유지’에서 ‘비중확대’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도 120달러에서 135달러로 높였다. 이날 윈리조트 주가는 이 보고서 효과로 전일대비 6% 오른 108.9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급등에도 불구하고 브란트 몬투르의 분석대로라면 앞으로 24% 더 오를 수 있다는 얘기다. 윈리조트 주가는 코로나19가 본격화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엔데믹 및 마카오 재개 등을 바탕으로 올 들어 30% 넘는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특히 1~2월 강력한 상승 탄력을 나타냈다. 윈리조트는 2002년 설립된 카지노 및 리조트 운영 그룹으로 라스베이거스와 마카오, 보스턴 항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리조트와 오프라인 카지노뿐 아니라 자회사를 통해 온라인 도박과 스포츠 베팅 사업도 하고 있다. 작년 기준 매출 비중은 카지노 43.5%, 숙박 및 식음료 43.9%다. 브란트 몬투르는 윈리조트의 마카오사업 부문 회복 속도에 주목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EBITDA(상각전 이익)가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윈리조트의 1분기 마카오 사업부문 순매출액은 6억달러로 2019년 4분기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며 “조정 EBITDA는 1억5600만달러였는데 이는 2019년의 40%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작년 1분기 550만달러 손실에서 대규모 흑자로 전환한 데 이어 올 하반기에는 2019년 수준을 완전히 회복할 것이란 설명이다. 그는 “이제 시장의 관심은 팬데믹 이전 성과를 얼마나 더 뛰어넘느냐가 될 것”이라며 “월가의 실적 컨센서스가 상향될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3월 이후 주가가 횡보하고 있는 만큼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마카오는 중국 정부가 관광 및 교통 인프라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팬데믹 기간 중 억눌린 수요 등으로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될 것이란 게 카지노 업계 및 전문가들의 분석이다.또 다른 중요축인 라스베이거스 사업 부문의 견고한 성과도 주목할 부분이다. 브란트 몬투르는 “높은 물가와 금리, 은행 리스크 등 거시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4월 역대 최고 수준의 조정EBITDA를 기록했다”며 “윈리조트는 객실요금, 테이블 지출, 슬롯 플레이어 등에서 경쟁 우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와 내년까지 ‘해외 관광객의 귀환’이라는 모멘텀도 기대되는 만큼 시장이 예상하는 것 이상으로 견고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밖에도 알 마르잔과 두바이에서 복합 리조트를 개발 중인 것도 중장기적으로 긍정적 모멘텀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윈리조트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월가 애널리스트는 총 17명으로 이중 9명(53%)이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129.11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18.5% 높다.
2023.05.18 I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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