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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박· 자살 주제로 25일 '온라인 심포지엄'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는 한국자살예방협회, 중독포럼과 함께 ‘코로나 팬데믹: 불법 온라인 도박과 자살문제, 우리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주제로 오는 25일 온라인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은 국내 정신건강 전문가들이 참여해 코로나19 시대의 도박, 술, 마약, 인터넷 등 4대 중독 현황과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센터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불법 온라인 도박 사이트가 성행하고 ‘코로나19 우울증’이 확대됨에 따라 국민들의 정신 건강 증진을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심포지엄에는 송영길·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심덕섭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위원장, 나성웅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 국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1부는 △정보영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서울센터장의 ‘도박행위의 변화 양상’ △이해국 가톨릭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의 ‘언택트 시대의 중독문제’ △신영철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의 ‘유행과 한국사회와 도박중독’ 순으로 진행된다. 2부는 △홍성관 한국IT직업전문학교 게임스쿨 교수의 ‘불법 온라인 도박문제 및 과도한 인터넷·스마트폰 사용 문제’ △박한선 서울대 인류학과 강사의 ‘재난, 중독, 그리고 자살’ 등이 발표된다. 3부는 강양구 팩트체크 미디어 뉴스톱 기자,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 김동일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 전영민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연구부장이 참여하는 지정토론이다. 사전 등록은 센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사전 등록을 하지 않아도 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이홍식 센터 원장은 “코로나19와 도박중독 간의 상관관계를 조명하는 국내 최초의 심포지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센터는 도박중독 예방 및 치유·재활 사업을 수행하는 공공기관이다. 사진은 코로나19로 휴장한 강원랜드 카지노 모습(사진=이데일리DB)
- 제주 드림타워, 코로나 사태에 화상면접으로 직원 채용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사업을 통해 3100명의 고급일자리 창출을 선언한 롯데관광개발이 코로나19 여파로 화상(온라인) 면접을 실시한다.롯데관광개발은 제주 지역사회로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15일 예정했던 ‘잡(Job)콘서트’는 잠정 연기하는 대신 화상 면접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김진희 롯데관광개발 인사총괄 상무는 “화상 면접을 통해 신규 채용 일정에 전혀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면서 “코로나19 여파로 대부분 기업들이 공채 일정을 미루고 관련 업계의 어려움도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취업시장에서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상무는 “구인구직 사이트인 잡코리아 및 사람인을 통해 이미 상당수의 지원자들로부터 이력서를 접수받은 상태로, 이번 화상 면접 방식이 더 많은 취업 희망자들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밖에도 롯데관광개발은 지난해 말 관리자급 경력직 모집에 이어 올해 1월말부터 진행 중인 신입사원 및 주임급 경력직원 공개 채용에 취업 희망자들의 큰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은 “단순히 호텔 분야에서 뿐만 아니라 카지노, 항공서비스업, 면세점, 백화점, 레스토랑 등 우수한 서비스산업 인재 및 관련 전공 학생들에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심형 복합리조트에서 일할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169m 높이(38층)에 연면적 30만3737㎡ 규모로 조성되는 제주 최고 높이,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다. 세계 일류 호텔브랜드인 하얏트그룹이 1600 올스위트 객실 및 14개 레스토랑, 8층 풀데크, 38층 전망대, 호텔부대시설 등을 그랜드 하얏트 제주로 운영할 예정이다.롯데관광개발이 짓고 있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사진=롯데관광개발)
- "스포츠토토, 추석 연휴에는 발매도 잠시 쉬어갑니다"
-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스포츠토토팬 여러분, 추석에는 잠시 쉬어가세요.”체육진흥투표권사업(이하 스포츠토토)이 판매점주들의 휴식 보장과 매출총량을 준수하기 위해 추석 연휴가 포함되는 오는 9월9일 0시부터 9월15일 24시까지 7일간 일시 발매휴식기에 들어간다. 발매는 9월16일 오후 2시부터 재개될 예정이지만, 발매휴식 기간 동안 환급을 비롯해 환불과 고객센터 등의 업무는 모두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추석 연휴를 통해 진행되는 이번 발매휴식은 크게 두 가지 이유를 고려해 시기와 방법이 결정됐다. 첫 번째 이유는 피로에 지친 전국 6,500여 개소의 스포츠토토 판매점주들에게 최소한의 휴식을 보장하기 위해서다. 스포츠토토의 건전한 판매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는 판매점주들의 경우 1년 동안 단 하루의 휴일도 없이 1일 평균 14시간씩 투표권 발매에 매진하고 있다. 산술적으로도 1주일 동안 무려 98시간을 업무에 종사해야 할 정도로 피로도가 높은 직업군인 샘이다. 이에 그 동안 여름 휴가철이나 명절 등을 통해 휴식기를 원하는 현장의 목소리가 꾸준히 이어졌던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민족의 가장 큰 명절 중 하나인 추석 연휴 동안 시행되는 발매휴식 기간을 통해 판매점주들은 잠시나마 고된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들간의 정을 나누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 번째는, 사행산업의 과도한 확산을 방지하고 사회적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가에서 시행 중인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이하 사감위)의 건전화 정책인, 사행산업 매출총량제한제도를 준수하기 위해서다. 사감위는 지난 2009년부터 체육진흥투표권을 포함해 복권, 경마, 경륜, 카지노, 경정 등 국내의 합법사행산업을 대상으로, 매출액 한도를 지정하는 매출총량제한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매년 사행사업자들은 사감위가 지정하는 매출 총량 한도를 지켜야 하며, 이를 어길 경우 이듬해 해당사업의 매출총량 한도가 축소되는 등 여러 가지 제한을 받을 수 있다.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대표이사 김철수) 역시 그 의무와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최근 높아져 가고 있는 스포츠에 대한 관심과 저변확대 등 고객들의 참여열기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매출총량 준수를 위해 일시적인 발매휴식은 불가피한 조치라는 입장이다. 케이토토 관계자는 “이번 발매휴식은 그동안 스포츠토토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한 판매점주님들에게 재충전의 시간을 드림과 동시에, 대한민국의 건전한 스포츠토토 판매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내려진 결정”이라며, “케이토토는 정부 정책을 지킴은 물론, 판매점주들과의 상생을 통해 서로의 건강한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모범적인 기업이 될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이밖에 발매휴식에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체육진흥투표권 합법 인터넷 발매사이트인 베트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