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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5월 판매 10.4% 증가.. '해외공장 호조'(상보)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지난달 글로벌 경기둔화와 환율변수 등 악재에도 두자릿수 판매 증가세를 유지했다. 해외공장의 생산·판매량이 큰 폭으로 늘어난 덕분이다.현대차는 5월 40만2406대를 판매해 전년 같은기간보다 10.4%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내수판매는 5만794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 줄었으나 해외 판매가 34만4464대로 12.4% 늘었다.내수시장에서는 쏘나타(8365대·하이브리드 1228대 포함), 아반떼(8249대), 그랜저(7771대), 싼타페(7199대) 등이 판매를 주도했다. 쏘나타는 두 달 연속으로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링 카’가 됐다.또 내수시장의 레저용 차량(RV) 수요확대로 전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가 10.3% 늘었다. 올 3월 출시한 맥스크루즈(1099대)는 5월 월간판매 1000대를 넘어섰다.반면 승용차와 중·대형 상용차 판매는 각각 4.2%, 26.5% 줄었다. 상용차를 생산하는 전주공장 트럭라인은 대부분 공장이 정상화된 지난주에도 주말 특근을 거부하며 생산 차질을 빚고 있다.내수판매 부진에 비해 해외공장 생산증가가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해외판매 중 국내공장 수출물량(9만5726대)은 지난해보다 7.8% 줄었으나 해외공장 생산(24만8738대)은 22.7% 늘었다.국내공장은 올 3월부터 이어진 노조의 주말특근 거부로 생산 차질을 빚고 있는 반면, 해외공장은 중국 3공장과 브라질 공장이 본격 가동과 함께 미국·인도·러시아 등 대부분 공장의 가동률이 100%를 넘어섰다.현대차 관계자는 “이달 주말특근이 재개되면서 국내 생산·판매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올해 글로벌 성장 둔화와 환율 불확실성으로 어려움이 있지만 질적 성장으로 이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현대차는 올 1~5월 전년대비 9.7% 늘어난 197만9536대를 판매했다. 국내는 27만63대로 0.6% 증가했고, 해외는 170만9473대로 11.2% 늘었다. ▶ 관련기사 ◀☞현대차, 5월 40만2406대 판매.. 전년비 10.4% 증가☞새누리, 순환출자 규제 대폭 완화한다☞현대차, 울산1·전주 트럭공장 제외한 전 공장 주말특근
- 승차감 '원더풀' 엔진은 '파워풀'.. SUV가 대세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GM은 2011년 7인승 다목적차량(MPV) 쉐보레 올란도를 출시했다. 틈새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한국GM도 쉐보레 올란도가 2년 넘도록 내수 시장에서 월 1000대 이상 팔리는 스테디셀러가 될 줄 몰랐다. 쉐보레 올란도는 지난 4월 1193대 판매됐다. 한국GM 판매모델 중 경차 쉐보레 스파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숫자다.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MPV가 최근 수년 새 국내외 승용차 시장의 주류로 급부상하고 있다. 올 4월 국산 SUV가 전체 내수 승용차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4.6%로 전체의 4분의 1에 달했다. 올란도를 비롯한 MPV(6.7%)를 포함하면 무려 31.3%다.SUV는 지난해 전체 승용차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1.3%로 중형(20.3%), 준중형(18.6%)을 제치고 최다판매 차급으로 부상했다. 올해는 증가 속도가 더 빨라졌다.이는 비단 국내만의 일이 아니다. 2000년대 초반 글로벌 승용차 시장에서 SUV가 차지하는 비중은 10%를 밑돌았으나 조금씩 그 비중이 늘기 시작해 지난 2011년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이 1000만대(비중 14%)를 넘어서다니 지난해는 1200만대(16%)도 넘겼다. 오는 2020년이면 이보다 1.5배 늘어난 1700만~1800만대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쉐보레 올란도◇1990년대 시작된 SUV의 변신SUV 대중화의 기원은 2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SUV는 오롯이 비포장도로용이었다. 산악지대에서는 필수였으나 도심에 사는 대부분의 소비자에겐 실용적이지 않았다.하지만 1994년을 기점으로 세단급 승차감을 갖춘 SUV가 쏟아지며 상황은 바뀌었다. 도요타는 그해 세계 최초로 SUV에 모노코크(일체형) 바디를 적용한 ‘라브4’를 선보였다. 기존 SUV는 프레임 바디를 사용해 왔다.프레임 바디는 차량 밑 프레임을 먼저 만든 뒤 차체를 위에 씌우는 방식으로 제작해 하체가 단단하고 어떤 악조건에서도 뒤틀림 없이 달릴 수 있는 게 장점이다.반면 모노코크 바디는 차량 전체가 하나로 돼 있어 험로 주행 때 뒤틀릴 우려가 있는 대신 일반 도로에서는 더 가벼운 만큼 성능과 승차감이 좋다. 자동화에 유리해 차량 생산 원가 절감에도 도움을 준다. 즉 험로 주행을 제외하면 모노코크 바디가 유리한 측면이 많다.새로운 콘셉트의 라브4는 이 추세에 힘입어 젊은 고객에 호응을 받으며 지난 18년 동안 150여개국 400만대 이상 판매되며 인기를 모았다. 라브4 이후 기아차 스포티지, 혼다 CR-V, 쌍용차 코란도 등 모노코크 방식의 SUV가 쏟아지기 시작했다.1994년 출시한 최초의 모노코크 바디 SUV 도요타 라브4이달 국내 출시한 도요타 라브4 4세대 신모델. 한국도요타 제공벤츠도 1997년 프레임 바디 형태의 1세대 M클래스가 큰 호응을 얻지 못하자 2005년 2세대 모델 때부터 모노코크 바디를 적용하기 시작했으며, 오프로드 SUV의 대명사인 영국 랜드로버도 지난해 모노코크 바디를 적용한 신형 레인지로버를 선보였다.◇세분화 되는 SUV 모델들SUV 판매가 늘자 제조사들도 SUV 라인업을 더욱 세분화하고 있다. 올 초 출시한 쉐보레 트랙스는 소형차(쉐보레 아베오)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소형 SUV다. 기존에 소형 SUV로 분류됐던 현대차 투싼ix나 기아차 스포티지R보다도 작다.쉐보레 트랙스는 내수 시장에서 월 1000여대 꼴로 판매되며 순조롭게 출발한 것은 물론 유럽과 북·남미 등 세계 전역에서 인기를 모았다. 국내 소형 SUV 시장은 르노삼성이 올 연말 QM3를, 쌍용차가 내년께 X100(프로젝트명)을 출시하면서 본격화할 전망이다.중대형 SUV도 세분화 되고 있다. 현대차는 대형 SUV 베라크루즈를 단종하지 않은 채 중형 SUV 싼타페의 길이를 늘인 맥스크루즈를 출시하면서 고객 선택폭을 늘렸다. 쌍용차는 9~11인승 MPV 로디우스를 레저 콘셉트의 코란도 투리스모로 변신시켰다.르노삼성 QM3현대차 맥스크루즈고급 브랜드도 SUV 제품군을 대대적으로 강화하는 추세다. 지난 2005년 Q7으로 SUV 시장에 진출한 아우디는 앞으로 4년간 SUV 라인업인 Q시리즈에 3개 신모델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Q3, Q5, Q7에 소형 모델인 Q2와 중대형급인 Q4, Q6를 순차적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BMW도 내년 새 SUV 모델인 X4 출시와 함께 X7, X8 등 신모델 개발도 검토 중이다. 벤츠는 경차 브랜드 스마트를 기반으로 한 소형 SUV 모델도 출시한다.이뿐 아니다. 미국 포드는 올 초 프리미엄 브랜드인 링컨의 첫 소형 SUV가 될 MKC 콘셉트카를 선보였으며, 포르쉐는 기존 SUV 모델인 카이엔에 가솔린 엔진 모델을 포함한 다양한 라인업을 추가했다. 특히 최근에는 롤스로이스나 벤틀리, 람보르기니 등 초고가 브랜드도 SUV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벤틀리는 지난해 4월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에서 4인승 SUV ‘EXP 9F’를 선보였고 롤스로이스는 이에 대응할 새 SUV 모델 개발에 나섰다. 또 람보르기니는 콘셉트카 ‘우루스’, 마세라티는 ‘쿠뱅’을 각각 선보이며 최고급 SUV 시장에 진출한다.마세라티 SUV 쿠뱅람보르기니의 SUV 콘셉트카 ‘83X’의 모노코크 바디 모습.▶ 관련기사 ◀☞ 기아 스포티지R, 인기 SUV 중 잔존가치 최고..수입 SUV는?☞ 몸값 낮춘 SUV, 젊은 캠핑족 유혹 나섰다☞ 르노삼성, 아시아 디자인허브로.. 세단·SUV 프로젝트 추진☞ 현대차, 3월 내수판매·수출 선방.. 'SUV 신차효과'(상보)☞ [시승기]코너링 매력적인 SUV '아우디Q5 3.0TDI 콰트로'☞ 한국닛산, SUV 주크·패스파인더 첫 선.. 하반기 출시예정☞ 한국도요타 '라브4', 젊고 실속있는 SUV족 유혹☞ 쌍용차, 대형SUV 콘셉트카 'LIV-1' 이미지 공개
- LG 곡면 OLED TV, 인간공학디자인상 대상 수상
- [이데일리 류성 산업 선임기자] LG전자는 지난 4월말 세계최초로 출시한 55인치 곡면 OLED(유기발광 다이오드) TV가 제13회 인간공학디자인상(Ergonomic Design Award)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대한인간공학회(회장 김정룡 한양대교수)는 사용 용이성, 효율성, 기능성, 감성품질, 안전성, 보전성, 시장성 등 제품의 다양한 항목을 사용자 관점에서 평가해 엄선한 제품들에 대해 매년 인간공학디자인상을 시상하고 있다.대한인간공학회는 곡면 OLED TV가 곡면 화면뿐 아니라 세부 기능까지도 사용자 중심 디자인으로 최적의 시청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LG의 곡면 OLED TV는 인간의 눈과 유사한 형태의 곡면을 TV 화면에 구현해 시청자가 인지할수 있는 화면 면적을 넓혔다. 또 시청자의 눈에서부터 화면 중심부와 측면까지의 각 거리를 동일하게 해 전체 화면을 아이맥스 영화관에서처럼 시청자가 편안하게 즐길수 있다.또 TV가 공중에 떠있는 듯한 효과를 주는 ‘투명 크리스탈 스탠드’와 필름 형태의 투명 ‘클리어 스피커’를 적용해 화면을 제외한 시청에 방해되는 모든 시각적 요소를 최소화 했다. 터치만으로 메뉴 선택이나 볼륨·채널 조절이 가능한 스마트 터치 컨트롤 기능을 탑재해 리모컨 없이도 손쉽게 TV를 조작할 수 있도록 한 점도 높게 평가받았다.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안승권 사장은 “곡면 OLED TV는 최상의 화질과 최적의 편의성을 갖춘 제품”이라며 “소비자들에게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차원의 시청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2007년 와인폰, 2008년 트롬세탁기, 2011년 시네마 3D 스마트 TV로 인간공학디자인상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LG전자가 세계최초로 출시한 55인치 곡면 OLED(유기발광 다이오드) TV가 대한인간공학회로부터 제13회 인간공학디자인상(Ergonomic Design Award)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 최고의 TV 기술력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LG전자 제공.
- "칠레 와인 직접 비교해 보세요"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아영FBC는 칠레 대표 와인 3종을 비교해볼 기회를 제공하는 ‘2013 맥스 챌린지’ 캠페인을 5월 한 달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오는 5월 1일부터 31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동시에 진행되는 ‘2013 맥스 챌린지’는 칠레 와인 ‘맥스 리제르바 까베르네 소비뇽’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기획된 특별 캠페인이다.소비자들이 ‘맥스’를 비롯한 칠레 3대 와인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맥스’와 ‘1865 리제르바 까베르네 소비뇽’, ‘몬테스 알파 까베르네 소비뇽’을 패키지로 구성했다. ‘2013 맥스 챌린지’는 백화점 등에서 진행되는 ‘한정판 스페셜 패키지 출시’ 이벤트, 유명 레스토랑에서 만나볼 수 있는 ‘블라인드 테이스팅’ 이벤트, 페이스북을 통해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이벤트 등 3가지로 나눠진다.우선 ‘2013 맥스 챌린지’ 이벤트는 전국의 롯데백화점 대형 유통 체인 및 와인나라샵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 한정판 스페셜 패키지다. ‘맥스’와 ‘몬테스 알파’ 또는 ‘맥스’와 ‘1865’의 2종 세트를 4만5000원에 구입 가능하다.이색 블라인드 테이스팅 이벤트는 5월 한 달간 서울에 위치한 7곳의 주요 레스토랑(그랑 구스토(대치동), 두가헌(삼청동), 알라또레(홍대), 더 가브리엘(홍대), 톰볼라(삼성동), 쉐프스노트(삼성동), 까페 드 마린(신문로)에서 열린다. ‘맥스’, 몬테스 알파’, ‘1865’ 중 한 잔을 주문하면 세 가지 제품을 비교 테이스팅하는 기회를 누릴 수 있다.온라인을 통해 진행되는 페이스북 이벤트는 ‘맥스’의 페이스북을 방문하여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미니, 와인 교환권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아영FBC 관계자는 “‘2013 맥스 챌린지’ 캠페인은 소비자들에게 칠레를 대표하는 와인 3종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소비자들의 공정한 평가를 통해 ‘맥스’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