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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빵 없는 버거가 있다고?
  • [몰라도 되는 식품이야기] 빵 없는 버거가 있다고?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오랜만에 KFC 매장을 찾은 김보미씨는 메뉴판을 보다가 신기한 메뉴를 발견했다. 버거는 버거인데 빵이 있어야 할 자리에 빵이 없고 치킨이 있는 버거였다. 호기심에 주문을 해 보니 치킨과 치킨 사이에 슬라이스 치즈와 베이컨, 해시브라운(감자를 잘게 으깨 납작하게 익힌 것)이 들어 있었다. KFC ‘징거더블다운맥스’이 메뉴는 KFC의 ‘징거더블다운맥스’다. 보통 버거가 빵 사이에 패티를 넣어 만드는 것과 달리 치킨을 빵처럼 사용했다. 이 메뉴를 처음 개발한 것은 미국 KFC 본사다. 2010년 4월, 소비자들이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버거 대신 새로운 형태의 제품을 내놓기 위해 고민한 끝에 빵 없는 버거인 ‘더블다운(Double Down)’을 개발했다. KFC의 강점을 살려 치킨을 빵 대신 사용하는 버거를 만든 것. KFC는 ‘더블다운’에 이어 매콤한 징거필렛으로 만든 ‘징거더블다운’까지 내놨고, 이 메뉴는 미국 외에도 캐나다, 호주, 남아프리카 공화국, 필리핀, 일본 등에서도 출시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국내에는 지난해 12월 ‘징거더블다운’이 6주간만 판매되는 한정 메뉴로 출시되면서 첫 선을 보였다. 이미 외국에서 화제가 됐던 메뉴답게 국내에서도 출시 당시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회사 관계자는 “징거더블다운이 출시됐던 12월에 전달 대비 매출이 약 20% 늘어날 만큼 반응이 좋았다”고 밝혔다. ‘징거더블다운’ 버거의 판매가 중단된 이후 소비자들의 요청이 이어졌고, KFC는 지난달 ‘징거더블다운’을 업그레이드한 ‘징거더블다운맥스’를 출시했다. KFC 관계자는 “처음에는 호기심에 구매하는 고객들이 많았는데 푸짐하고 새로운 맛에 즐겨 먹는 단골고객도 늘고 있다”며 “특히 남성고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2013.11.11 I 이승현 기자
수능 특수 영화는?..'토르2' CGV 호재에 예매율 1위 탈환
  • 수능 특수 영화는?..'토르2' CGV 호재에 예매율 1위 탈환
  •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빅뱅의 최승현이냐, 마블의 토르냐’ 2014 대학수학능력시험이 7일 치러진 가운데 극장가 흥행 특수를 누릴 작품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이맘때 개봉한 송중기 주연의 ‘늑대소년’은 예비소집일과 수능일 이틀간 63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올해 그 뒤를 이을 작품으로는 최승현(빅뱅 탑) 주연의 ‘동창생’과 마블스튜디오의 신작 ‘토르: 다크월트’(이하 ‘토르2’)가 유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지난 6일까지만 해도 ‘동창생’이 확실하게 우위를 점하는 듯 보였다. 28.6%의 높은 예매점유율(이하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을 보였고, 실제 흥행에서도 ‘토르2’를 5만여 명 차이로 제치고 개봉과 동시에 단숨에 1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7일 상황이 달라졌다. ‘토르2’는 오후 3시 현재 25.5%로 예매율 1위를 기록 중이다. ‘동창생’은 23.2%, 우주 표류 재난영화 ‘그래비티’는 21.5%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토르2’가 예매율 1위를 탈환한 데에는 이날 불거진 CGV 호재가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간 ‘토르2’는 배급사와 극장이 입장권 수익 분배 비율을 두고 갈등을 빚으며 국내에서 지역별 관객이 가장 많고, 가장 많은 상영관을 보유하고 있는 서울 지역 내 CGV 극장에서는 상영되지 않아 왔다. 첨예하게 대립해온 양사가 최근 극적으로 합의에 성공하며 수능 다음날인 8일부터 ‘토르2’를 정상적으로 상영키로 한 것. ‘토르2’ 홍보를 맡은 영화인의 한 관계자는 “‘동창생’에 밀리는 듯했던 ‘토르2’가 예매율에서 호조를 보이기 시작했다”라면서 “수능 당일 결과는 장담하기 어려워도 CGV 전 극장에 영화가 걸리는 8일부터 개봉 2주차 주말에는 흥행 정상을 지켜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수능을 정조준해 ‘동창생’과 같은 날 개봉한 서인국 이종석 주연의 ‘노브레싱’은 4.6%로 예매율 4위, 손예진 주연의 스릴러 ‘공범’은 3.9%로 5위를 각각 기록 중이다. ▶ 관련기사 ◀☞ CGV-월트디즈니 부율 조정 합의..'토르2' 8일부터 상영☞ 1위와 1위의 싸움..'토르2' 반쪽 개봉에도 흥행 정상☞ '토르2' CGV 서울선 못 본다..'아이맥스 CGV가 유일한데?'☞ 가수 탑-배우 최승현, "내 안에 청개구리 할배 있다"☞ [기자수첩]영화계 갑을 전쟁..'샤넬이 돼라'
2013.11.07 I 최은영 기자
CGV-월트디즈니 부율 조정 합의..'토르2' 8일부터 상영
  • CGV-월트디즈니 부율 조정 합의..'토르2' 8일부터 상영
  •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국내 최대 복합상영관 CGV와 할리우드 직배사 소니 픽쳐스 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이하 월트 디즈니)가 부율 조정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월트 디즈니의 신작 ‘토르: 다크월드’(이하 ‘토르2’)를 서울 지역 CGV에서도 정상적으로 볼 수 있게 됐다. ‘토르: 다크월드’ 홍보를 맡은 영화인의 한 관계자는 7일 오후 이데일리 스타in에 “최근 영화 개봉을 앞두고 표면화된 CGV와 월트 디즈니의 부율 관련 갈등이 대화로 원만히 해결됐다”며 “양측이 합의에 도달해 8일부터 서울 지역 CGV에서도 영화를 상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사의 갈등은 CGV가 워너브라더스, 이십세기폭스 등 외국 직배사들에 일괄적으로 부율 조정에 대한 공문을 발송하며 촉발됐다. 외화는 서울 지역에 한해 40대 60(극장 대 배급사)으로 입장권 수익을 나누던 것을 9월부터 50대50으로 조정한다는 것이 골자였다. 여기에 직배사 가운데 유일하게 월트디즈니가 동의할 수 없다고 맞섰고, 그러면서 ‘토르2’의 CGV 서울 상영이 불발됐다. 그동안 서울 지역 관객은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 등에서만 ‘토르2’를 볼 수 있었다. 이 영화는 2D에 3D, 아이맥스(IMAX), 4D 등 다양한 형태로 개봉을 예고했는데 이 가운데 아이맥스(IMAX) 상영관은 CGV가 유일해 국내 영화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내왔다. 양측은 합의 내용과 관련해선 함구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정확한 부율은 양사가 비밀에 부치기로 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CGV와 마찰 속에 상영에 돌입한 ‘토르2’는 반쪽 개봉에도 첫날 1위로 출발해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위력을 과시했다. 현재는 6일 개봉한 최승현 주연의 한국영화 ‘동창생’에 이어 흥행 2위를 기록 중이다.▶ 관련기사 ◀☞ [기자수첩]영화계 갑을 전쟁..'샤넬이 돼라'☞ '토르: 다크 월드' 첫주 105만↑..박스오피스 1위☞ 1위와 1위의 싸움..'토르2' 반쪽 개봉에도 흥행 정상☞ '토르2' CGV 서울선 못 본다..'아이맥스 CGV가 유일한데?'☞ '토르 동생 로키' 톰 히들스턴, "박찬욱·봉준호·홍상수 좋아해"
2013.11.07 I 최은영 기자
LG전자, 커브드 스마트폰 'G플렉스' 출시
  • LG전자, 커브드 스마트폰 'G플렉스' 출시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LG그룹의 핵심역량이 집결된 LG전자의 커브드 스마트폰 ‘G플렉스’(사진)가 베일을 벗었다. LG전자(066570)는 5일 여의도 LG 트윈타워에서 ‘G플렉스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제품을 공개했다.G플렉스는 지난달 출시한 삼성전자(005930)의 커브드 스마트폰 ‘갤럭시 라운드’와 달리 상하로 화면이 휘어진 형태로 제작됐다.LG전자 관계자는 “상하로 화면이 휘어져 통화를 위해 얼굴에 제품을 가져다 댔을 때 스피커와 마이크의 위치가 귀와 입에 가까이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또 제품을 가로 방향으로 돌리면 아이맥스 영화관의 커브드 스크린의 보는 듯한 현장감을 느끼게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G플렉스는 다시 한 번 LG그룹의 핵심역량을 집중시켰다. 이 제품은 LG디스플레이(034220)가 개발한 세계 최대 크기의 스마트폰용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LG화학(051910)이 개발한 세계 최초 커브드 배터리를 적용했다.LG전자 제공G플렉스는 하나의 픽셀(화소) 안에 Red(적), Green(녹), Blue(청) 3개의 보조 픽셀을 넣은 리얼 RGB 방식을 적용했을 뿐만 아니라 유리 기판이 아닌 탄성도가 높은 얇은 플라스틱 기판 위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자를 입혔다. 또 커브드 배터리는 LG화학의 ‘스택앤폴딩’ 기술이 적용돼 휘어도 물리적 스트레스가 적어 안정성이 뛰어나다.특히 ‘셀프 힐링’ 기술을 제품 후면 커버에 적용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 기술은 스마트폰 후면 커버에 스크래치 방지 필름을 입혀 커버에 생긴 가벼운 흠집을 몇 분 이내에 스스로 없애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기존 제품에 없던 새로운 사용자 경험(UX)을 강화했다. 6인치 대화면을 2의 독립된 공간으로 나눠 사용할 수 있는 ‘듀얼 윈도우’ 기능과 스마트폰 기울기에 따라 잠금화면이 움직이는 ‘스윙 잠금화면’을 적용했다.셀카 사용이 많은 국내 사용자를 고려한 ‘페이스 디텍션 인디케이터’ 기술도 탑재됐다. 이것은 후면 카메라로 자가 촬영을 할 때, 포커스가 잘 맞으면 후면 발광다이오드(LED) 램프가 녹색으로 깜빡여 편하게 촬영할 수 있다. 이외에도 G2에 적용돼 호평을 받고 있는 노크온, 게스트 모드, 플러그 앤 팝 등의 UX도 탑재했다.마창민 한국마케팅담당 상무는 “G플렉스는 미래를 향한 진화를 제대로 보여준 제품”이라며 “진화된 디자인, 하드웨어, UX 등을 모두 갖춘 스마트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커브드에서 시작할 플렉서블(휘어지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선구적인 위상을 지속해서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G플렉스는 오는 12일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며, 미국·일본·유럽 등 세계 시장 출시도 검토 중이다.LG전자 제공
2013.11.05 I 박철근 기자
영화계 갑을 전쟁..'샤넬이 돼라'
  • [기자수첩]영화계 갑을 전쟁..'샤넬이 돼라'
  • 국내 최대, 최고의 극장 상영 시스템을 갖춘 CGV(사진 왼쪽)와 부율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의 신작 ‘토르: 다크월드’.[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샤넬은 백화점에 내는 판매 수수료도 싸다면서요.”최근 국내 최대 복합상영관 CGV가 30여 년 전 해묵은 관행을 시장 변화에 맞춰 바꾸겠다며 부율(입장권 수익 분배 비율) 조정의 칼을 빼들자 할리우드 직배사의 한 관계자가 세태를 풍자해 한 말이다. 80년대 단관 극장 시절 외화 조달이 쉽지 않을 때에는 부율이 한국영화보다 높았는데 요즘 상황이 달라졌기 때문이다.CGV에 영화를 걸지 않겠다고 맞선 할리우드 직배사는 한 곳이다. 바로 픽사·마블·루카스 필름을 한지붕 아래 둔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다. 지난해 ‘어벤져스’로 700만, 올 초 ‘아이언맨3’로 900만 관객을 동원했다. 국내 개봉한 외화 가운데 최고 흥행작은 2년 연속 월트 디즈니에서 나왔다. CGV와 마찰 속에 상영에 돌입한 월트 디즈니의 신작 ‘토르2’는 반쪽 개봉을 뛰어넘어 첫날 1위로 출발해 4일까지 6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그렇다고 출혈이 전혀 없었다곤 할 수 없다. 월트 디즈니는 더 많은 수익을 챙길 기회를 놓쳤고, CGV는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경쟁사에 눈 뜨고 관객을 빼앗기는 손해를 감수해야 했다. 월트 디즈니 측은 “CGV가 좀 더 진지한 태도로 협상 테이블에 나서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CGV 극장에 영화를 걸기 어려울 것 같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CGV가 중요한 파트너”라는 말은 빼놓지 않았다. 아이맥스(IMAX) 등 CGV만 가진 특화된 상영 시스템과 관련해선 더 나아가 “안타깝다”고 했다. 국내 1위 플랫폼 업체와 외화 콘텐츠 업체의 갈등에 각 분야 2위 업체는 눈치만 보고 있다. 이 싸움에서 누가 이기고, 지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두 업체 모두 강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싸움도 가능한 것이다. 또 이 같은 용기는 내가 가진 제품이 세상에 흔치 않은 ‘명품’이라는 자신감에서 나온다. 최근 한국영화 제작사 10개사는 CGV, 롯데시네마 등 대기업의 수직계열화를 통한 독과점을 막겠다면서 공동 투자배급사를 설립했다. 업계에선 이들이 내놓는 작품의 규모와 질이 성공과 실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백화점만 차린다고 곧바로 ‘갑(甲)’이 되는 게 아니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 어느 한 분야의 갑이더라도 다른 분야에 부딪히면 을의 입장으로 변하는 게 세상의 이치다. 프랑스 명품 샤넬은 유명 백화점들에서 앞다퉈 좋은 조건을 내걸며 유치 경쟁을 벌이고, 소비자들도 알아서 찾질 않는가. 갑이 되는 가장 확실한 채널은 스스로 샤넬이 되는 것이다. 요즘 드라마에서 유행하는 ‘가난 상속자’에서 벗어나는 길 역시 마찬가지다. 나만이 가진 것. 나만이 할 수 있는 것.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가치를 만들어야 성공하는 세상이다. 비단 영화계뿐만 아니라 온 세상이 갑을 논쟁으로 시끄럽다. 갑이 되고 싶은가. 스스로 ‘샤넬’이 돼라. ▶ 관련기사 ◀☞ '토르: 다크 월드' 첫주 105만↑..박스오피스 1위☞ '그래비티' 200만 관객 돌파..'토르2' 이어 2위☞ 1위와 1위의 싸움..'토르2' 반쪽 개봉에도 흥행 정상☞ '토르2' CGV 서울선 못 본다..'아이맥스 CGV가 유일한데?'☞ '토르 동생 로키' 톰 히들스턴, "박찬욱·봉준호·홍상수 좋아해"
2013.11.05 I 최은영 기자
"빅티켓 추신수 못 잡겠다" 디트로이트-샌프란시스코 철수?
  • "빅티켓 추신수 못 잡겠다" 디트로이트-샌프란시스코 철수?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자유계약선수(FA) 추신수(31)가 상종가를 치고 있지만 너무 치솟은 몸값 탓에 이를 감당하기 어려워 백기를 드는 구단이 하나둘씩 생겨날 것으로 보인다.미국 지상파인 ‘NBC 스포츠’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올겨울 팬들이 원하는 추신수를 데려오기 위해서는 상당한 재정적 압박을 감내해야 될 상황”이라고 4일(한국시간) 보도했다.지난 3년간 디트로이트는 FA시장의 큰손으로 명성을 드날렸다. 3년 전 빅토르 마르티네스(35)를 시작으로 이듬해 프린스 필더(29)가 추가됐고 지난해에는 토리 헌터(38)와 아니발 산체스(29)를 품에 안으며 월드시리즈(WS) 우승이 마지막 남은 한이라는 고령의 마이클 일리치(84) 구단주를 들뜨게 했다.그러나 뜻을 이루지 못했고 그 후유증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올겨울 조니 페랄타(31), 호아킨 베노이트(36), 오마르 인판테(32), 옥타비오 도텔(40), 호세 베라스(33) 등이 FA로 풀림에도 내년 페이롤(총연봉)은 연봉조정 대상자들을 포함해 이미 1억5600만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가 타석에서 힘차게 방망이를 돌리고 있다.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2015년이 되면 저스틴 벌랜더(30)의 연봉은 2800만달러로 수직상승하고 연봉조정 대상자인 맥스 쉬어저(1300만달러)와 덕 피스터(750만달러), 릭 포셀로(750만달러)는 겨울을 거치며 몸값이 두 배로 뛸 게 유력시된다.여기에 2015년 이후 FA가 되는 미겔 카브레라(30)를 붙잡아둬야 되는 숙제를 안고 있다.연봉조정 대상자 몇몇을 트레이드하고 젊은 선수를 중용하더라도 디트로이트는 2루수와 외야수, 적어도 2명의 셋업맨, 유틸리티 플레이어 등이 필요한데 그렇게 되면 재정적 압박이 엄청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2004년 페이롤이 불과 4900만달러에 머물렀던 디트로이트는 올겨울 그들이 필요로 하는 추신수 내지는 로빈손 카노(31) 같은 특급 2루수 보강을 위해서 또 다시 큰돈을 뿌려야 한다면 사치세 기준인 1억8900만달러를 넘어 페이롤이 2억달러 가까이 치솟을 수 있다는 우려다.방송은 “디트로이트가 팬들이 기대하고 있는 추신수 또는 재코비 엘스버리(30)를 데려와 타선의 최선봉에 세우면 좋겠다고 여기지만 이는 많은 현금다발이 필요한 일이어서 고민스러울 것”이라고 표현했다.디트로이트는 지난 3년간 WS 진출 1회(2012년), 아메리칸리그(AL) 챔피언시리즈(CS) 진출 2회 등 문턱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신 바 있어 끝내 미련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같은 날 캘리포니아주 지역신문인 ‘산호세 머큐리뉴스’에서는 샌프란시스코 역시 재정적인 문제로 내심 희망하고 있는 추신수 영입전에서 소극적인 태도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했다.샌프란시스코는 선발투수진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메이저리그 포스팅(비공개입찰) 역사상 가장 비쌀 것으로 보이는 일본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5)를 비롯해 맷 가자(30), 에르빈 산타나(31), 바르톨로 콜론(40) 등의 영입을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인업에서는 유일한 구멍으로 지적되는 좌익수를 보강하기 위해 추신수와 엘스버리를 눈여겨보고 있지만 “샌프란시스코는 흔히 빅-티켓(돈이 많이 드는 선수)이라고 일컬어지는 외야수를 피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신문은 언급했다.외야 두 자리의 주인인 헌터 펜스와 앙헬 파간에게 이미 합계 1억3000만달러를 쓴 상태라는 점도 추신수의 샌프란시스코 행에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이에 자이언츠는 “추신수-엘스버리보다 싼 넬손 크루스(33), 크리스 영(30), 마이클 모스(31) 등으로 선회할 수 있다”고 신문은 내다봤다.수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의 고객인 추신수는 총액기준 몸값이 최하 1억달러 선을 형성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속적으로 흘러나오고 있다.디트로이트와 샌프란시스코가 이탈하더라도 뉴욕 양키스, 텍사스 레인저스, 뉴욕 메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애틀 매리너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시카고 컵스 등에서 관심이 있고 최근에는 꼴찌 휴스턴 애스트로스(51승111패)가 추신수 영입전의 강력한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는 소문이 거세지고 있다.▶ 관련기사 ◀☞ ESPN "추신수는 메츠의 최우선 목표, 연봉 159억~212억원"☞ MLB 단장 "류현진 5선발, 다나카·프라이스 동시영입 전략추진"☞ 다저스 칼바람 윤곽, FA 엘리스 남고 유리베-윌슨은 작별할 듯☞ 추신수 뉴욕 가나? 양키스 이어 메츠도 '뜨거운 구애' 시동☞ "커쇼·류현진 등 건재한데 日 다나카는 어울리지 않아"☞ 뉴욕언론 "추신수 양키스 행, A-로드 퇴출되면 활짝 열릴 것"
2013.11.04 I 정재호 기자
'토르: 다크 월드' 첫주 105만↑..박스오피스 1위
  • '토르: 다크 월드' 첫주 105만↑..박스오피스 1위
  • ‘토르: 다크 월드’ 포스터.[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토르: 다크 월드’가 개봉 첫주 100만이 넘는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30일 개봉한 ‘토르: 다크월드(이하 ’토르2‘)’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733개 스크린에서 82만762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비수기 극장가를 압도했다. 누적관객은 105만3075명. 이 영화는 개봉을 앞두고 배급사인 소니픽쳐스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이하 월트 디즈니)와 국내 최대 복합상영관인 CGV가 입장권 수익 배분 문제로 갈증을 빚으며 서울 지역 CGV에서 상영이 불발되는 악재를 맞았다. 하지만 ‘토르2’를 보려는 관객이 CGV 이외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 등 다른 극장들로 몰리며 여전한 인기를 이어갔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전편인 ‘토르: 천둥의 신’의 기록도 충분히 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토르: 천둥의 신’은 지난 2011년 개봉해 국내에서 169만4529명의 관객을 동원했었다.손예진 주연의 ‘공범’은 1주 천하에 그쳤다. 할리우드 SF 영화 ‘그래비티’의 뒷심에 밀려 전주 대비 두 계단 하락한 3위에 만족해야 했다. ‘그래비티’는 같은 기간 439개 스크린에서 34만1025명, ‘공범’은 448개 스크린에서 30만6897명의 관객을 더해, 누적관객 231만6187명과 133만9309명을 각각 나타냈다. ‘토르2’와 같은 날 개봉한 서인국 이종석 주연의 ‘노브레싱’과 양동근 주상욱이 호흡을 맞춘 ‘응징자’는 각각 19만807명, 9만8415명을 동원해 4와 5위에 랭크됐다. ▶ 관련기사 ◀☞ '그래비티' 200만 관객 돌파..'토르2' 이어 2위☞ 1위와 1위의 싸움..'토르2' 반쪽 개봉에도 흥행 정상☞ '토르2' CGV 서울선 못 본다..'아이맥스 CGV가 유일한데?'☞ '토르 동생 로키' 톰 히들스턴, "박찬욱·봉준호·홍상수 좋아해"☞ '토르2' 톰 히들스턴, "'히들이' 애칭 영광"
2013.11.04 I 최은영 기자
'그래비티' 200만 관객 돌파..'토르2' 이어 2위
  • '그래비티' 200만 관객 돌파..'토르2' 이어 2위
  • ‘그래비티’ 포스터.[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산드라 블록 주연의 할리우드 3D 영화 ‘그래비티’가 누적관객 200만 명을 돌파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그래비티’는 하루 전날 389개 스크린에서 6만8239명의 관객을 더해 누적관객 204만3404명을 기록했다. 이 영화가 200만 고지를 넘어선 건 지난달 17일 개봉 후 16일 만이다. 이날 ‘그래비티’는 손예진 주연의 ‘공범’을 제치고 일일 박스오피스 2위로 올라서는 뒷심을 발휘해 눈길을 끌었다. ‘공범’은 ‘그래비티’ 보다 50여 개 많은 435개 스크린에서 상영됐지만 동원관객수는 6만1992명으로 ‘그래비티’ 보다 못했다. ‘그래비티’는 무중력 우주공간에서 생사의 갈림길에 선 한 여성 과학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위대한 유산’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등을 연출한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신작으로 올해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처음으로 소개돼 언론과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무중력 상태를 스크린에서 완벽하게 재현해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동시에 ‘그래비티’(Gravity·중력)라는 영화 제목처럼 강력한 이야기의 힘으로 관객의 마음을 옭아맸다. ‘그래비티’는 실시간 예매 점유율에서도 ‘토르: 다크월드’(38.0%, 2일 오전 10시 기준)에 이어 2위(24.3%)를 달리고 있어 주말 흥행 전망 역시 밝다. ▶ 관련기사 ◀☞ 1위와 1위의 싸움..'토르2' 반쪽 개봉에도 흥행 정상☞ '토르2' CGV 서울선 못 본다..'아이맥스 CGV가 유일한데?'☞ '토르 동생 로키' 톰 히들스턴, "박찬욱·봉준호·홍상수 좋아해"☞ '토르2' 톰 히들스턴, "'히들이' 애칭 영광"☞ '그래비티', 韓서도 1위..'롤러코스터' 5위 출발
2013.11.02 I 최은영 기자
1위와 1위의 싸움..'토르2' 반쪽 개봉에도 흥행 정상
  • 1위와 1위의 싸움..'토르2' 반쪽 개봉에도 흥행 정상
  •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월트 디즈니는 역시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30일 개봉한 ‘토르: 다크월드’(이하 ‘토르2’)는 첫날 612개 스크린에서 11만4767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 영화는 개봉을 앞두고 배급사인 소니픽쳐스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이하 월트 디즈니)와 국내 최대 복합상영관인 CGV가 입장권 수익 배분 문제로 갈증을 빚으며 서울 지역 CGV에서 상영이 불발되는 악재를 맞았다. 국내 1위 영화 플랫폼 사업체와 외화 콘텐츠 업체 간 대결로 흥행 결과에 더한 관심이 쏠렸으나 월트디즈니, 특히 ‘어벤져스’ 이후 더욱 강력해진 마블엔터테인먼트의 흥행 화력은 역시 셌다. ‘토르2’를 보려는 관객이 CGV 이외 다른 극장들로 몰리며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 등은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렸다.‘토르2’의 등장에 이전까지 근소한 차이로 1, 2위를 다퉈온 손예진 주연의 ‘공범’과 외화 ‘그래비티’는 한 계단씩 순위가 떨어졌다. 두 영화 모두 400개 남짓한 스크린에서 5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토르2’와 같은 날 개봉한 서인국 이종석 주연의 ‘노브레싱’과 양동근 주상욱 등이 호흡을 맞춘 ‘응징자’는 4, 5위에 머물렀다. 특히 ‘노브레싱’은 이날 572개로 두 번째로 많은 스크린을 확보하고도 관객 수는 4만4707명으로, ‘토르2’ 절반에도 못 미쳐 앞으로 흥행에 우려를 자아냈다. ‘토르2’는 31일 오전 실시간 예매율에서도 1위(10시20분 기준 31.5%)를 나타내고 있다. 이 영화는 마블 코믹스의 대표 캐릭터 중 하나인 ‘천둥의 신’ 토르를 주인공으로 한 두 번째 작품이다. 2년 만에 선보여지는 속편에선 강력한 적을 만난 토르(크리스 헴스워스 분)가 모두를 구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위험한 여정을 그렸다. 영화에는 ‘어벤져스’에 합류했던 또 다른 슈퍼히어로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 분)도 깜짝 등장해 마블 팬들의 반가움을 사고 있다. ▶ 관련기사 ◀☞ '토르2' CGV 서울선 못 본다..'아이맥스 CGV가 유일한데?'☞ [포토]환한 미소 짓는 '토르'의 톰 히들스턴과 케빈 카이기☞ '토르 동생 로키' 톰 히들스턴, "박찬욱·봉준호·홍상수 좋아해"☞ '토르2' 톰 히들스턴, "'히들이' 애칭 영광"☞ '마블' 대표 케빈 파이기, ""韓 영화시장 놀라워"▶ 관련포토갤러리 ◀☞ 영화 `토르:다크월드` 사진 더보기
2013.10.31 I 최은영 기자
우리 피스아이, 60여대 한·미 연합 공군 지휘한다
  • 우리 피스아이, 60여대 한·미 연합 공군 지휘한다
  • 공중조기경보통제기 피스아이. (사진=공군)[이데일리 최선 기자] 공군은 오는 31일 우리 공중조기경보통제기인 E-737 피스아이가 60여대에 이르는 한·미 연합 공군을 동시에 지휘한다고 30일 밝혔다. 우리 공군의 한·미 연합작전 수행능력이 한층 향상되리라는 기대가 나온다.피스아이는 고성능 레이더로 멀리 떨어진 적 항공기를 포착하고, 아군의 전투기를 지휘·통제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우리 군은 지난 2011년 9월 1호기를 도입한 후 지난해 10월까지 모두 4대를 전력화했다.피스아이는 지난 25일부터 시작된 한·미 연합 공중 종합전투 훈련인 ‘2013-2차 맥스선더(Max Thunder)‘에 참가해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 2013-1차 맥스선더 훈련에도 참가해 조기경보 임무와 통제 임무를 수행했지만, 피스아이가 미 공군 전력을 통제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우선 피스아이는 항공차단 임무에 투입된다. 아군(Blue Air) 영공을 침투하거나 아군에 대하여 공격을 시도하는 적군(Red Air)을 탐지, 식별하여 요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어제공 임무를 수행할 계획이다.조덕구 공군 작전사령부 연습훈련처장(대령·공사36기)은 “동시 체공전력이 최대 60여 대에 달하는 맥스선더 훈련에서 피스아이가 한·미 연합 공군을 통제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피스아이가 한·미 연합 지휘통제 자산으로서 실전적 작전수행능력을 검증 받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13.10.30 I 최선 기자
  • 中·인니·태국산 OPP필름 덤핑방지관세..5년간 최대 25%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중국, 인도네시아 및 태국산 폴리프로필렌연신필름(OPP필름)에 향후 5년간 덤핑방지관세가 부과된다. 또 돈육가공품 생산 3개 기업은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무역피해를 인정받았다.무역위원회는 29일 제321차 회의를 개최하고 삼영화학공업, 필맥스, 화승인더스트리가 신청한 중국, 인도네시아 및 태국산 OPP필름에 대한 덤핑방지관세 부과 요청에 대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무역위원회는 OPP필름에 대한 덤핑방지관세 부과 요청에 대해 덤핑사실 및 국내산업 피해가 있음을 인정하고, 향후 5년간 업체별로 3.48~25.04%의 덤핑방지관세를 부과해 줄 것을 기획재정부장관에게 건의키로 했다. 국가별 덤핑방지관세율은 중국 3.89∼25.05%, 인도네시아 4.43∼5.98%, 태국 3.48∼10.55%다.기획재정부는 무역위원회의 조사결과를 접수한 날로부터 50일 이내에 덤핑방지관세 부과를 결정하게 된다.무역위원회는 “이번 조치가 시행되면 중국, 인도네시아 및 태국산 OPP필름의 덤핑수입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OPP필름 산업이 공정한 가격경쟁을 통해 피해를 회복하고 안정적인 생산 활동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무역위원회는 티케이케미칼과 성안합섬이 신청한 중국, 대만 및 말레이시아산 폴리에스테르장섬유 연신가공사(DTY)에 대한 덤핑방지관세 부과 연장요청에 대해 덤핑방지관세 부과를 종료할 경우 국내산업의 피해가 지속되거나 재발할 우려가 있다고 판정하고 향후 3년간 업체별로 2.22~8.69%의 덤핑방지관세를 연장해 부과해 줄 것을 기획재정부장관에게 건의키로 했다.국가별 덤핑방지관세율은 중국 2.72∼8.69%, 대만 2.22∼7.35%, 말레이시아 3.96∼5.59%다.이밖에 돈육가공품을 생산하는 3개 기업은 한-유럽연합(EU) FTA 발효 이후 EU산 돼지고기의 수입증가로 인해 무역피해를 입은 사실에 대해 인정받았다. 품질은 비슷하지만 가격이 저렴한 EU산 돼지고기의 수입증가에 따른 국내산 판매가격 하락 등으로 신청기업들의 매출액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된 것이다.무역피해 판정을 받은 3개 기업은 ‘자유무역협정에 따른 무역조정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의 무역조정지원기업 지정절차를 거쳐 중소기업진흥공단을 통해 융자, 컨설팅자금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2013.10.30 I 안혜신 기자
'토르2' CGV 서울선 못 본다..'아이맥스 CGV가 유일한데?'
  • '토르2' CGV 서울선 못 본다..'아이맥스 CGV가 유일한데?'
  • ‘토르: 다크월드’ 포스터.[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토르: 다크월드’(이하 ‘토르2’)를 국내 최대 복합상영관, 그것도 관객이 가장 많은 서울에선 볼 수 없게 됐다. 입장권 수익 분배 비율(부율)을 두고 CGV와 할리우드 직배사인 소니 픽쳐스 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이하 월트 디즈니 코리아)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CGV는 지난 5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소니 픽쳐스, 워너브라더스, 이십세기폭스 등 외화 직배사들에 일괄적으로 부율 조정에 대한 공문을 보냈다. 외화는 서울 지역에 한해 40대60(극장 대 배급사)으로 입장권 수익을 나누던 것을 9월부터 한국영화와 같이 모두 50대50으로 나눈다는 것이 골자였다. 이후 CGV는 반대로 서울지역 내 한국영화 상영 부율을 기존 50대50에서 45대55로 상향 조정했다. CGV 관계자는 “한국영화의 극장 점유율이 외화보다 높아진 상황에서 20년 전 맺은 계약 내용대로 외화가 한국영화보다 더 많은 입장권 수익을 가져가는 현실에 불만의 목소리가 컸다”라며 “달라진 극장 환경에 맞춰 부율을 정상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외화 직배사들은 CGV가 협의가 아닌 통보 형태로 부율 조정을 단행한 것과 관련 심각한 우려를 표하면서도 영화 개봉 일정을 늦출 수 없어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프린트를 넘기고 있는 모양새다. 월트 디즈니 영화 이외에 워너 브러더스의 ‘그래비티’, 소니 픽쳐스의 ‘캡틴 필립스’ 등은 정상적으로 CGV 전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월트 디즈니 코리아 관계자는 “CGV가 ‘몬스터 대학교’ 개봉을 앞두고 프린트를 보내면 부율 조정안을 받아들이는 것으로 알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를 해왔다”며 “우리는 대화를 통해 필요하면 부율을 조정하겠다는 입장이었는데 대화의 자리가 마련되지 않았다. CGV는 중요한 파트너다. 그런 상대가 계약 내용이 바뀌는 것을 이렇듯 종이 한 장으로 해결하려 한다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안타깝지만, 현재 상황대로라면 ‘몬스터 대학교’처럼 ‘토르2’ 역시 서울시내 CGV 극장에는 걸리기 어려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피해는 고스란히 관객이 떠안게 됐다. ‘토르2’는 오는 30일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한다. 개봉을 앞두고 영화에 출연한 배우 톰 히들스턴과 마블 스튜디오 대표 케빈 파이가 영화 홍보차 한국을 찾기도 했다. 이 영화는 2D에 3D, 아이맥스(IMAX), 4D 등 다양한 형태로 극장에 걸린다. 이 가운데 아이맥스 상영관은 CGV가 유일해 영화 팬들의 피해가 예상된다. 한 영화 팬은 “개봉 이틀 전까지 CGV 예매 창이 열리지 않아 이상하다 했는데 결국 관객을 볼모로 배급사와 극장이 힘겨루기를 하는 것인가?”라며 “이럴 거면 톰 히들스턴은 왜 불렀나. 극장과 배급사의 신경전으로 팬들만 발을 동동 굴리게 됐다”고 불만을 토로했다.지난 14일 ‘토르: 다크월드’ 내한 행사에서 톰 히들스턴(사진=이데일리DB)▶ 관련기사 ◀☞ 톰 히들스턴, 3년 만의 방한.."달라진 인기 실감"(인터뷰)☞ '토르 동생 로키' 톰 히들스턴, "박찬욱·봉준호·홍상수 좋아해"☞ '토르2' 톰 히들스턴, "'히들이' 애칭 영광"☞ '마블' 대표 케빈 파이기, ""韓 영화시장 놀라워"☞ 톰 히들스턴, '토르2' 홍보차 10월13일 내한
2013.10.28 I 최은영 기자
화면 휘어진 '커브드' 스마트폰 시대 활짝 열린다
  • 화면 휘어진 '커브드' 스마트폰 시대 활짝 열린다
  • [이데일리 류성 산업 선임기자] LG전자가 삼성전자(005930)에 이어 휘어진 화면의 스마트폰을 다음달 내놓을 예정이어서 ‘커브드’ 스마트폰 시대가 활짝 열릴 전망이다.LG전자(대표 구본준)는 28일 커브드 스마트폰 ‘LG G 플렉스(Flex)’의 주요 사양과 디자인을 공개하며 내달 중순부터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본격 출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팬택도 커브드 스마트폰이 시장성이 있는 것으로 증명되면 곧바로 커브드 제품을 출시한다는 전략이어서 커브드 스마트폰 시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열릴 것으로 보인다.이달 초 내놓은 삼성전자의 커브드 스마트폰인 ‘갤럭시 라운드’의 화면은 좌우로 휘어진 데 반해 LG전자의 LG G 플렉스(사진)는 상하로 구부러지게 설계됐다. 이에 따라 커브드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좌우와 상하 모양의 제품 간에 사용 편리성과 성능등을 두고 제조사간 치열한 마케팅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부사장)은 이날 “상하로 휘어진 디스플레이가 진정한 커브드 스마트폰”이라며 “디자인, 하드웨어, 사용자환경(UX) 모두에서 고객 중심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배려한 ‘LG G 플렉스’가 커브드 스마트폰의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LG전자(066570)는 커브드 스마트폰을 내놓기 위해 LG디스플레이(034220), LG화학(051910) 등 LG그룹 관계사들과 개발 단계부터 협력해 왔다. 이 결과 LG G 플렉스에는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한 세계최대 크기의 스마트폰용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LG화학이 개발한 세계최초 커브드 배터리가 탑재됐다. 특히 배터리는 커브드 형태이지만 기존 일반 배터리의 최대 용량 수준인 3500mAh까지 높였다. LG G 플렉스는 하나의 픽셀(화소) 안에 적색, 녹색, 파란색 3개의 서브 픽셀을 넣은 Real RGB 방식으로 제작해 보다 선명한 화질과 정확한 색상을 제공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커브드 디스플레이에는 플라스틱 OLED 공법을 적용해 유리기판이 아니라 탄성도가 높은 얇은 플라스틱 기판 위에 OLED 소자를 입혔다.LG G 플렉스에 적용된 곡률은 700R(반지름이 70cm인 원을 그렸을 때 원의 둘레에 해당하는 곡선만큼 휘어졌다는 것을 의미) 수준으로 만들어 고객들이 커브드 스마트폰을 통해 최적의 가치와 편익을 느낄 수 있게 했다.LG전자 관계자는 “상하로 휘어진 커브드 스마트폰의 최대 장점은 화면을 좌우로 전환해 봐야 하는 야구 경기등의 동영상을 볼 때 곡면 TV나 아이맥스 영화관의 커브드 스크린을 보는 것과 같은 최적의 영상을 즐길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쟁사의 좌우로 휘어진 스마트폰과 달리 상하로 화면이 휘어진 커브드 스마트폰을 만들 수 있는 비결은 구부러진 배터리를 세계최초로 개발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통화를 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얼굴 가까이 댔을 때 LG G 플렉스는 스피커와 마이크의 위치를 귀, 입에 최대한 가까이 근접시킬 수 있어 통화 성능이 높여진다고 덧붙였다.LG G 플렉스에는 다양한 혁신적인 제품 기능도 탑재됐다. 먼저 ‘셀프 힐링’ 기술을 스마트폰 후면 커버에 적용해 스마트폰 커버에 생긴 가벼운 흠집을 수 분 이내에 없어지게 만들었다. 이는 후면 커버에 스크래치 방지 필름을 입혔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전작인 ‘LG G2’에 처음 선보여 호평 받은 후면키를 LG G 플렉스에도 탑재했다. 후면키는 스마트폰을 한 손에 쥐고 있으면서 눈을 사용하지 않고도 늘 안정적이고 직관적으로 버튼을 조작하게 해준다. 이밖에 ‘듀얼 윈도우(Dual Window)’ 기능을 삽입해 6인치 대화면을 2개의 독립된 공간으로 나눠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관련기사 ◀☞ LG전자 곡면 스마트폰 'G 플렉스' 실물 사진 공개☞ 휘어진 스마트폰 나오니 갤S3, 노트2는 헐값☞ 삼성전자, 세계 최초 커브드 스마트폰 '갤럭시 라운드' 출시
2013.10.28 I 류성 기자
손예진 '공범',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티켓파워 입증
  • 손예진 '공범',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티켓파워 입증
  •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손예진·김갑수 주연의 ‘공범’이 산드라 블럭·조지 크루니 주연의 ‘그래비티’를 제치고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공범’는 지난 25-27일 주말 사흘간 전국 611개 관에서 64만8192명을 모아 개봉 첫 주 1위를 차지했다. 개봉일(24일) 성적을 더하면 누적관객은 76만9151명. ‘공범’은 사랑하는 아빠가 엄청난 비밀을 감춘 범죄자일 수도 있다는 의심을 품게 된 딸이 힘겨운 진실 추적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영화다. 손예진은 ‘공범’을 1위에 올려놓으며 티켓파워를 다시 입증해 보였다. 지난주 1위였던 ‘그래비티’는 531개 관에서 58만162명을 모아 근소한 차이로 2위에 머물렀다. 지난 17일 개봉해 이날까지 173만8818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그래비티’가 ‘공범’을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 상영관보다 비싼 3D, 아이맥스, 4DX 상영관으로 관객이 몰린 영향이다. 이 밖에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와 ‘소원’이 3, 4위로 장기 흥행을 이어갔으며 톰 행크스 주연의 신작 ‘캡틴 필립스’가 같은 기간 302개 스크린에서 9만9962명의 관객을 동원해 그 뒤를 이었다. 배우 박중훈과 하정우의 감독 데뷔작으로 기대를 모은 ‘톱스타’와 ‘롤러코스터’의 흥행 성적은 저조했다. 24일 개봉한 ‘톱스타’는 같은 기간 396개 관에서 9만4551명의 관객을 동원해 6위, 한 주 앞서 개봉한 ‘롤러코스터’는 167개 스크린에서 2만6616명의 관객을 더해 8위에 머물렀다. ‘톱스타’는 첫주 11만8071명, ‘롤러코스터’는 둘째주까지 26만2856명을 모으는데 그쳐 손익분기점 돌파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관련기사 ◀☞ 손예진, 누적관객 2500만 명 돌파할까..'공범' 예매율 2위☞ 손예진 음주 촬영, 리얼한 감정연기 원테이크로 담아 ‘극찬’☞ 김남길 손예진 응원, ‘공범’ 시사회서 “파이팅”☞ [포토]손예진 '날개 달린 모자가 신경쓰여'☞ 손예진 조울증 고백 "조증에서 순식간에 울증으로 바뀐다"▶ 관련포토갤러리 ◀☞ 영화 `공범` 언론시사회 사진 더보기☞ 영화 `공범` 제작보고회 사진 더보기
2013.10.28 I 최은영 기자
  • "북한, 중요한 소득원 '재일총련'을 잃었다"< WP>
  • (워싱턴=연합뉴스) 북한 정권이 핵무기만큼 필요하게 여기고 공을 들이는 유일한 것은 바로 돈(경화)이다. 돈은 정권 유지에 필수적이지만 북한으로서는 국제적인 제재 때문에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북한이 현금을 끌어모으는 수단은 몇 가지가 있지만, 과거에 가장 의존했던 소득원 가운데 하나인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재일총련)로부터의 수입이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 신문 외교 전문 블로거인 맥스 피셔는 “총련은 1950년대 창립된 이래 세 가지 중요한 임무를 맡았고 지금까지는 잘 해냈다”고 소개했다.총련의 역할은 재일 한국인 교포에게 친북 이데올로기를 전파하고 교포들로부터 돈을 모아 북한에 대는 동시에 가장 핵심적인 일은 오직 북한 정권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각종 사업체를 운영하는 것이다.총련은 효과적으로 제재를 피해왔으나 지난해 스스로 파산했다.1990년대 북한의 대기근으로 김정일 당시 국방위원장이 한 푼이 절실해 총련에 손을 벌리면서 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난데다 2000년대 일본이 북한과 완전히 등을 돌리면서 이 조직이 정치적 목표물이 됐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처럼 중요성이 줄어들면서 북한은 총련의 지도기관이자 비밀 외화벌이 활동을 책임지면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해온 내각 225국(구 대외연락부)을 최근 대남공작부서인 조선노동당 통일전선부로 편입시켰다. 피셔는 이는 단순한 조직 개편처럼 보이지만 총련이 북한 내에서는 더는 과거와 같은 파워 집단이나 생명줄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총련이 전성기에 북한에 보낸 돈의 액수는 확실치 않지만 북한 예산에서 상당히 큰 덩어리를 차지했던 것은 분명하다.피셔는 지난해 애틀랜틱닷컴(TheAtlantic.com)에 이 조직을 해부하는 글을 썼던 아민 로센의 분석을 인용해 “1980년대만 해도 총련은 불법 파친코나 선술집 운영, 매춘, 부동산 거래 등 각종 범죄 기업을 운영하면서 연간 10억 달러 이상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로센은 “1990년대 말 총련은 자체 은행 시스템을 가지고 있었고 잔고가 250억 달러에 육박하기도 했다”고 밝혔었다. 그러나 총련은 파산했고 일본 정부는 1990년대 총련에 빌려준 돈을 환수하기 위해 도쿄에 있는 본부 건물과 토지를 경매에 부쳤다고 피셔는 덧붙였다.
애플, 중국과 인도에서 고전하는 이유 알고 보니..
  • 애플, 중국과 인도에서 고전하는 이유 알고 보니..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전세계 휴대폰 시장을 놓고 삼성전자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애플이 유독 고전을 면치 못하는 곳이 있다. 세계 최대 인구 대국 중국(인구 약 13억5000만명)과 인도(약 12억1000만명)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애플이 25억 인구가 모여 있는 두 나라에서 힘을 제대로 못쓰는 이유는 현지 토종 브랜드가 맹활약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는 대표적 업체로 인도 마이크로맥스, 중국 쿨패드 등을 꼽았다. 이들 업체들은 미국·유럽에는 인지도가 낮지만 자국에서 만큼은 삼성전자(1위)에 이어 수위를 달리고 있다. 출처 : IDC (올해 2분기 기준)인도 토종 스마트폰 업체 마이크로맥스는 지난 2분기(IDC통계) 삼성전자(26%)에 이어 인도시장 점유율 2위(22%)를 기록했다. ‘인도 스마트폰의 자존심’으로 알려진 마이크로맥스의 최대 무기는 가격이 싸다는 점이다. 최근 출시한 스마트폰 A40 모델은 가격이 85달러(약 9만원)에 지나지 않는다. 마이크로맥스의 뒤를 이어 카본이 시장 점유율 13%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마이크로맥스와 카본 두 회사는 저가 스마트폰을 무기로 1년 사이 1위 삼성전자의 시장점유율을 50%에서 26%로 끌어내렸다. 중국도 토종 스마트폰의 도전이 만만치 않다. 삼성전자가 1위를 수성하고 있지만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중국 전자업체 레노버와 쿨패드, 샤오미가 선두자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쿨패드는 삼성전자(18.3%)와 레노버(12.6%)에 이어 3위(11%)를 달리고 있다. 쿨패드 제조업체 위룽(宇龍)은 글로벌 연구개발(R&D)시설을 6개나 운영하는 등 투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그 결과 쿨패드는 지난해 48종에 달하는 스마트폰을 선보였다. 이밖에 애플을 벤치마킹한 ‘중국판 애플’ 샤오미(小米)도 8%에 달하는 시장점유율로 4위를 달리고 있다. 이에 비해 글로벌 스마트폰업체 애플의 중국시장내 점유율은 4%에 지나지 않는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 화웨이, ZTE처럼 글로벌화된 스마트폰을 제외한 아시아 토종 스마트폰 업체의 선전은 눈부시다. 이들 업체가 올 2분기 출하한 스마트폰 대수는 1억1900만대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5% 늘어난 규모다.
2013.10.24 I 김유성 기자
최적함량 기능성비타민 '비맥스'
  • [건강한 가을나기]최적함량 기능성비타민 '비맥스'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기후의 변화 등으로 자칫 건강관리에 소홀해지기 쉬운 요즈음에는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각종 필수 성분이 체외로 빠져나가게 된다. 비타민은 신체기능을 조절하는 등 인체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체내에서 만들어지지 않아 음식이나 비타민제를 통해 보충돼야 한다. 특히 비타민 B군은 항피로, 항스트레스 비타민이자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 영양소를 에너지로 전환해 피로를 풀고 면역을 높이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스스로 적정한 양을 섭취하는 노력이 필수적이다.녹십자의 ‘비맥스(B-max)’는 최적 섭취량의 비타민을 섭취할 수 있는 기능성 비타민제로 영양 불균형에 따른 대사장애와 피로 등을 개선한다. 비타민 B1, B2, B3, B5 등 비타민 B군 8종과 비타민 C 등이 최적 섭취량 기준에 따라 함유됐다. 최적 섭취량이란 영양결핍 예방을 목적으로 하는 최소 섭취량과 달리 최적의 건강 유지를 목적으로 설정된 섭취량을 말한다.빠르고 지속적인 고 활성형 비타민 B1인 벤포티아민을 함유해 체내에 잘 흡수되는 활성형태인 푸르설티아민보다 생체 이용률이 높아 오랫동안 체내에서 항피로, 항스트레스, 에너지대사 등의 활동을 한다. 비맥스는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마그네슘과 남성호르몬 증진, 면역력 강화에 좋은 아연 등을 함유했고 남성들에게 필수적인 미네랄, 간 기능의 손상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우루소데옥시콜린산과 메티오닌도 들어있다.
2013.10.24 I 천승현 기자
손예진, 누적관객 2500만 명 돌파할까..'공범' 예매율 2위
  • 손예진, 누적관객 2500만 명 돌파할까..'공범' 예매율 2위
  •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배우 손예진이 새 영화 ‘공범’으로 누적관객 2500만 명을 돌파할지 관심이 쏠린다. 영화예매사이트 맥스무비는 23일 손예진이 지금까지 주연작으로 2322만3386명을 동원했으며 신작 ‘공범’으로 2500만 명을 돌파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공범’은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과 맥스무비 사이트에서 할리우드 SF 영화 ‘그래비티’에 이어 예매율 2위를 기록 중이다. 같은 날 개봉하는 박중훈의 감독 데뷔작 ‘톱스타’와 엠블랙 이준이 주연으로 나선 ‘배우는 배우다’보다 예매율이 높다. 손예진은 지금까지 출연한 주연작 대부분을 예매순위 상위권에 올려놓았다. ‘타워’(2012), ‘아내가 결혼했다’(2008), ‘외출’(2004), ‘내 머리 속의 지우개’(2004), ‘첫사랑사수궐기대회’(2003)는 1위로 출발했고 ‘오싹한 연애’(2011), ‘백야행-어둠 속을 걷다’(2009), ‘클래식’(2003) 등은 2위를 나타냈다. 예매율 3위로 출발한 영화는 ‘작업의 정석’(2005)이 유일한데 이 역시도 누적관객 234만 명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공범’은 사랑하는 아빠가 엄청난 비밀을 감춘 범죄자일 수도 있다는 의심을 품게 된 딸이 힘겨운 진실 추적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영화다. 손예진은 아빠를 믿을 수도, 믿지 않을 수도 없는 딜레마에 빠진 딸 다은을 연기했다. 딸을 위해 어떤 희생이라도 감수하지만, 과거의 행적을 모두 지워버린 비밀스러운 아빠 순만 역에는 배우 김갑수가 호흡을 맞췄다. 맥스무비 영화연구소의 김형호 실장은 “손예진의 티켓파워는 안정적이다”면서 “선보이는 영화마다 평균 200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 그보다 더 놀라운 것은 등락폭이 적다는 사실이다. 특히 손예진은 하반기에 강한 면모를 보여온 만큼 기록 경신을 기대해볼만하다”고 분석했다. ▶ 관련기사 ◀☞ 손예진 음주 촬영, 리얼한 감정연기 원테이크로 담아 ‘극찬’☞ 김남길 손예진 응원, ‘공범’ 시사회서 “파이팅”☞ 손예진 조울증 고백 "조증에서 순식간에 울증으로 바뀐다"☞ 손예진 망언…"눈 빼고는 다 자신 없어"☞ [포토]영화 '공범'의 주역들
2013.10.23 I 최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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