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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티켓 추신수 못 잡겠다" 디트로이트-샌프란시스코 철수?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자유계약선수(FA) 추신수(31)가 상종가를 치고 있지만 너무 치솟은 몸값 탓에 이를 감당하기 어려워 백기를 드는 구단이 하나둘씩 생겨날 것으로 보인다.미국 지상파인 ‘NBC 스포츠’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올겨울 팬들이 원하는 추신수를 데려오기 위해서는 상당한 재정적 압박을 감내해야 될 상황”이라고 4일(한국시간) 보도했다.지난 3년간 디트로이트는 FA시장의 큰손으로 명성을 드날렸다. 3년 전 빅토르 마르티네스(35)를 시작으로 이듬해 프린스 필더(29)가 추가됐고 지난해에는 토리 헌터(38)와 아니발 산체스(29)를 품에 안으며 월드시리즈(WS) 우승이 마지막 남은 한이라는 고령의 마이클 일리치(84) 구단주를 들뜨게 했다.그러나 뜻을 이루지 못했고 그 후유증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올겨울 조니 페랄타(31), 호아킨 베노이트(36), 오마르 인판테(32), 옥타비오 도텔(40), 호세 베라스(33) 등이 FA로 풀림에도 내년 페이롤(총연봉)은 연봉조정 대상자들을 포함해 이미 1억5600만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가 타석에서 힘차게 방망이를 돌리고 있다.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2015년이 되면 저스틴 벌랜더(30)의 연봉은 2800만달러로 수직상승하고 연봉조정 대상자인 맥스 쉬어저(1300만달러)와 덕 피스터(750만달러), 릭 포셀로(750만달러)는 겨울을 거치며 몸값이 두 배로 뛸 게 유력시된다.여기에 2015년 이후 FA가 되는 미겔 카브레라(30)를 붙잡아둬야 되는 숙제를 안고 있다.연봉조정 대상자 몇몇을 트레이드하고 젊은 선수를 중용하더라도 디트로이트는 2루수와 외야수, 적어도 2명의 셋업맨, 유틸리티 플레이어 등이 필요한데 그렇게 되면 재정적 압박이 엄청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2004년 페이롤이 불과 4900만달러에 머물렀던 디트로이트는 올겨울 그들이 필요로 하는 추신수 내지는 로빈손 카노(31) 같은 특급 2루수 보강을 위해서 또 다시 큰돈을 뿌려야 한다면 사치세 기준인 1억8900만달러를 넘어 페이롤이 2억달러 가까이 치솟을 수 있다는 우려다.방송은 “디트로이트가 팬들이 기대하고 있는 추신수 또는 재코비 엘스버리(30)를 데려와 타선의 최선봉에 세우면 좋겠다고 여기지만 이는 많은 현금다발이 필요한 일이어서 고민스러울 것”이라고 표현했다.디트로이트는 지난 3년간 WS 진출 1회(2012년), 아메리칸리그(AL) 챔피언시리즈(CS) 진출 2회 등 문턱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신 바 있어 끝내 미련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같은 날 캘리포니아주 지역신문인 ‘산호세 머큐리뉴스’에서는 샌프란시스코 역시 재정적인 문제로 내심 희망하고 있는 추신수 영입전에서 소극적인 태도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했다.샌프란시스코는 선발투수진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메이저리그 포스팅(비공개입찰) 역사상 가장 비쌀 것으로 보이는 일본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5)를 비롯해 맷 가자(30), 에르빈 산타나(31), 바르톨로 콜론(40) 등의 영입을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인업에서는 유일한 구멍으로 지적되는 좌익수를 보강하기 위해 추신수와 엘스버리를 눈여겨보고 있지만 “샌프란시스코는 흔히 빅-티켓(돈이 많이 드는 선수)이라고 일컬어지는 외야수를 피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신문은 언급했다.외야 두 자리의 주인인 헌터 펜스와 앙헬 파간에게 이미 합계 1억3000만달러를 쓴 상태라는 점도 추신수의 샌프란시스코 행에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이에 자이언츠는 “추신수-엘스버리보다 싼 넬손 크루스(33), 크리스 영(30), 마이클 모스(31) 등으로 선회할 수 있다”고 신문은 내다봤다.수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의 고객인 추신수는 총액기준 몸값이 최하 1억달러 선을 형성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속적으로 흘러나오고 있다.디트로이트와 샌프란시스코가 이탈하더라도 뉴욕 양키스, 텍사스 레인저스, 뉴욕 메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애틀 매리너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시카고 컵스 등에서 관심이 있고 최근에는 꼴찌 휴스턴 애스트로스(51승111패)가 추신수 영입전의 강력한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는 소문이 거세지고 있다.▶ 관련기사 ◀☞ ESPN "추신수는 메츠의 최우선 목표, 연봉 159억~212억원"☞ MLB 단장 "류현진 5선발, 다나카·프라이스 동시영입 전략추진"☞ 다저스 칼바람 윤곽, FA 엘리스 남고 유리베-윌슨은 작별할 듯☞ 추신수 뉴욕 가나? 양키스 이어 메츠도 '뜨거운 구애' 시동☞ "커쇼·류현진 등 건재한데 日 다나카는 어울리지 않아"☞ 뉴욕언론 "추신수 양키스 행, A-로드 퇴출되면 활짝 열릴 것"
- 中·인니·태국산 OPP필름 덤핑방지관세..5년간 최대 25%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중국, 인도네시아 및 태국산 폴리프로필렌연신필름(OPP필름)에 향후 5년간 덤핑방지관세가 부과된다. 또 돈육가공품 생산 3개 기업은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무역피해를 인정받았다.무역위원회는 29일 제321차 회의를 개최하고 삼영화학공업, 필맥스, 화승인더스트리가 신청한 중국, 인도네시아 및 태국산 OPP필름에 대한 덤핑방지관세 부과 요청에 대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무역위원회는 OPP필름에 대한 덤핑방지관세 부과 요청에 대해 덤핑사실 및 국내산업 피해가 있음을 인정하고, 향후 5년간 업체별로 3.48~25.04%의 덤핑방지관세를 부과해 줄 것을 기획재정부장관에게 건의키로 했다. 국가별 덤핑방지관세율은 중국 3.89∼25.05%, 인도네시아 4.43∼5.98%, 태국 3.48∼10.55%다.기획재정부는 무역위원회의 조사결과를 접수한 날로부터 50일 이내에 덤핑방지관세 부과를 결정하게 된다.무역위원회는 “이번 조치가 시행되면 중국, 인도네시아 및 태국산 OPP필름의 덤핑수입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OPP필름 산업이 공정한 가격경쟁을 통해 피해를 회복하고 안정적인 생산 활동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무역위원회는 티케이케미칼과 성안합섬이 신청한 중국, 대만 및 말레이시아산 폴리에스테르장섬유 연신가공사(DTY)에 대한 덤핑방지관세 부과 연장요청에 대해 덤핑방지관세 부과를 종료할 경우 국내산업의 피해가 지속되거나 재발할 우려가 있다고 판정하고 향후 3년간 업체별로 2.22~8.69%의 덤핑방지관세를 연장해 부과해 줄 것을 기획재정부장관에게 건의키로 했다.국가별 덤핑방지관세율은 중국 2.72∼8.69%, 대만 2.22∼7.35%, 말레이시아 3.96∼5.59%다.이밖에 돈육가공품을 생산하는 3개 기업은 한-유럽연합(EU) FTA 발효 이후 EU산 돼지고기의 수입증가로 인해 무역피해를 입은 사실에 대해 인정받았다. 품질은 비슷하지만 가격이 저렴한 EU산 돼지고기의 수입증가에 따른 국내산 판매가격 하락 등으로 신청기업들의 매출액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된 것이다.무역피해 판정을 받은 3개 기업은 ‘자유무역협정에 따른 무역조정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의 무역조정지원기업 지정절차를 거쳐 중소기업진흥공단을 통해 융자, 컨설팅자금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 '토르2' CGV 서울선 못 본다..'아이맥스 CGV가 유일한데?'
- ‘토르: 다크월드’ 포스터.[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토르: 다크월드’(이하 ‘토르2’)를 국내 최대 복합상영관, 그것도 관객이 가장 많은 서울에선 볼 수 없게 됐다. 입장권 수익 분배 비율(부율)을 두고 CGV와 할리우드 직배사인 소니 픽쳐스 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이하 월트 디즈니 코리아)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CGV는 지난 5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소니 픽쳐스, 워너브라더스, 이십세기폭스 등 외화 직배사들에 일괄적으로 부율 조정에 대한 공문을 보냈다. 외화는 서울 지역에 한해 40대60(극장 대 배급사)으로 입장권 수익을 나누던 것을 9월부터 한국영화와 같이 모두 50대50으로 나눈다는 것이 골자였다. 이후 CGV는 반대로 서울지역 내 한국영화 상영 부율을 기존 50대50에서 45대55로 상향 조정했다. CGV 관계자는 “한국영화의 극장 점유율이 외화보다 높아진 상황에서 20년 전 맺은 계약 내용대로 외화가 한국영화보다 더 많은 입장권 수익을 가져가는 현실에 불만의 목소리가 컸다”라며 “달라진 극장 환경에 맞춰 부율을 정상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외화 직배사들은 CGV가 협의가 아닌 통보 형태로 부율 조정을 단행한 것과 관련 심각한 우려를 표하면서도 영화 개봉 일정을 늦출 수 없어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프린트를 넘기고 있는 모양새다. 월트 디즈니 영화 이외에 워너 브러더스의 ‘그래비티’, 소니 픽쳐스의 ‘캡틴 필립스’ 등은 정상적으로 CGV 전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월트 디즈니 코리아 관계자는 “CGV가 ‘몬스터 대학교’ 개봉을 앞두고 프린트를 보내면 부율 조정안을 받아들이는 것으로 알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를 해왔다”며 “우리는 대화를 통해 필요하면 부율을 조정하겠다는 입장이었는데 대화의 자리가 마련되지 않았다. CGV는 중요한 파트너다. 그런 상대가 계약 내용이 바뀌는 것을 이렇듯 종이 한 장으로 해결하려 한다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안타깝지만, 현재 상황대로라면 ‘몬스터 대학교’처럼 ‘토르2’ 역시 서울시내 CGV 극장에는 걸리기 어려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피해는 고스란히 관객이 떠안게 됐다. ‘토르2’는 오는 30일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한다. 개봉을 앞두고 영화에 출연한 배우 톰 히들스턴과 마블 스튜디오 대표 케빈 파이가 영화 홍보차 한국을 찾기도 했다. 이 영화는 2D에 3D, 아이맥스(IMAX), 4D 등 다양한 형태로 극장에 걸린다. 이 가운데 아이맥스 상영관은 CGV가 유일해 영화 팬들의 피해가 예상된다. 한 영화 팬은 “개봉 이틀 전까지 CGV 예매 창이 열리지 않아 이상하다 했는데 결국 관객을 볼모로 배급사와 극장이 힘겨루기를 하는 것인가?”라며 “이럴 거면 톰 히들스턴은 왜 불렀나. 극장과 배급사의 신경전으로 팬들만 발을 동동 굴리게 됐다”고 불만을 토로했다.지난 14일 ‘토르: 다크월드’ 내한 행사에서 톰 히들스턴(사진=이데일리DB)▶ 관련기사 ◀☞ 톰 히들스턴, 3년 만의 방한.."달라진 인기 실감"(인터뷰)☞ '토르 동생 로키' 톰 히들스턴, "박찬욱·봉준호·홍상수 좋아해"☞ '토르2' 톰 히들스턴, "'히들이' 애칭 영광"☞ '마블' 대표 케빈 파이기, ""韓 영화시장 놀라워"☞ 톰 히들스턴, '토르2' 홍보차 10월13일 내한
- [건강한 가을나기]최적함량 기능성비타민 '비맥스'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기후의 변화 등으로 자칫 건강관리에 소홀해지기 쉬운 요즈음에는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각종 필수 성분이 체외로 빠져나가게 된다. 비타민은 신체기능을 조절하는 등 인체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체내에서 만들어지지 않아 음식이나 비타민제를 통해 보충돼야 한다. 특히 비타민 B군은 항피로, 항스트레스 비타민이자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 영양소를 에너지로 전환해 피로를 풀고 면역을 높이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스스로 적정한 양을 섭취하는 노력이 필수적이다.녹십자의 ‘비맥스(B-max)’는 최적 섭취량의 비타민을 섭취할 수 있는 기능성 비타민제로 영양 불균형에 따른 대사장애와 피로 등을 개선한다. 비타민 B1, B2, B3, B5 등 비타민 B군 8종과 비타민 C 등이 최적 섭취량 기준에 따라 함유됐다. 최적 섭취량이란 영양결핍 예방을 목적으로 하는 최소 섭취량과 달리 최적의 건강 유지를 목적으로 설정된 섭취량을 말한다.빠르고 지속적인 고 활성형 비타민 B1인 벤포티아민을 함유해 체내에 잘 흡수되는 활성형태인 푸르설티아민보다 생체 이용률이 높아 오랫동안 체내에서 항피로, 항스트레스, 에너지대사 등의 활동을 한다. 비맥스는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마그네슘과 남성호르몬 증진, 면역력 강화에 좋은 아연 등을 함유했고 남성들에게 필수적인 미네랄, 간 기능의 손상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우루소데옥시콜린산과 메티오닌도 들어있다.
- 손예진, 누적관객 2500만 명 돌파할까..'공범' 예매율 2위
-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배우 손예진이 새 영화 ‘공범’으로 누적관객 2500만 명을 돌파할지 관심이 쏠린다. 영화예매사이트 맥스무비는 23일 손예진이 지금까지 주연작으로 2322만3386명을 동원했으며 신작 ‘공범’으로 2500만 명을 돌파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공범’은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과 맥스무비 사이트에서 할리우드 SF 영화 ‘그래비티’에 이어 예매율 2위를 기록 중이다. 같은 날 개봉하는 박중훈의 감독 데뷔작 ‘톱스타’와 엠블랙 이준이 주연으로 나선 ‘배우는 배우다’보다 예매율이 높다. 손예진은 지금까지 출연한 주연작 대부분을 예매순위 상위권에 올려놓았다. ‘타워’(2012), ‘아내가 결혼했다’(2008), ‘외출’(2004), ‘내 머리 속의 지우개’(2004), ‘첫사랑사수궐기대회’(2003)는 1위로 출발했고 ‘오싹한 연애’(2011), ‘백야행-어둠 속을 걷다’(2009), ‘클래식’(2003) 등은 2위를 나타냈다. 예매율 3위로 출발한 영화는 ‘작업의 정석’(2005)이 유일한데 이 역시도 누적관객 234만 명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공범’은 사랑하는 아빠가 엄청난 비밀을 감춘 범죄자일 수도 있다는 의심을 품게 된 딸이 힘겨운 진실 추적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영화다. 손예진은 아빠를 믿을 수도, 믿지 않을 수도 없는 딜레마에 빠진 딸 다은을 연기했다. 딸을 위해 어떤 희생이라도 감수하지만, 과거의 행적을 모두 지워버린 비밀스러운 아빠 순만 역에는 배우 김갑수가 호흡을 맞췄다. 맥스무비 영화연구소의 김형호 실장은 “손예진의 티켓파워는 안정적이다”면서 “선보이는 영화마다 평균 200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 그보다 더 놀라운 것은 등락폭이 적다는 사실이다. 특히 손예진은 하반기에 강한 면모를 보여온 만큼 기록 경신을 기대해볼만하다”고 분석했다. ▶ 관련기사 ◀☞ 손예진 음주 촬영, 리얼한 감정연기 원테이크로 담아 ‘극찬’☞ 김남길 손예진 응원, ‘공범’ 시사회서 “파이팅”☞ 손예진 조울증 고백 "조증에서 순식간에 울증으로 바뀐다"☞ 손예진 망언…"눈 빼고는 다 자신 없어"☞ [포토]영화 '공범'의 주역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