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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코 명품 홉 사츠로 만든 ‘맥스 한정판’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하이트진로(000080)는 자사의 100% 보리 맥주 맥스(Max)의 한정판 제품인 맥스 ‘체코 스페셜홉’(Max ‘CZECH’ Special Hop)을 19일 출시한다. 약 5만 상자를 생산하며 3개월여간 판매될 예정이다. 맥스는 국내에서 맛보기 힘든 세계 각지의 품질 높은 홉을 사용한 맥주 맛을 선보이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한정판으로 ‘맥스 스페셜홉’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맥스 ‘체코 스페셜홉’은 맥스의 6번째 한정판 제품으로 세계적인 명품 홉으로 꼽히는 체코 사츠(Saaz)홉을 사용한 필스너타입의 맥주다. 필스너는 체코 필젠 지역에서 만든 맥주를 말하며, 전 세계에서 1인당 맥주 소비량이 가장 많은 체코를 대표하는 맥주이기도 하다.이번 맥스 ‘체코 스페셜홉’에 쓰인 사츠홉은 체코의 도시 Zatec(독일어로Saaz)에서 유래됐으며, 체코에서 생산되는 홉의 3분의 2가량이 사츠홉이다. 맥스 ‘체코 스페셜홉’은 사츠홉의 허브향과 스파이시향에서 오는 상큼함과 진한 맥아의 쌉싸름한 맛이 더해져 깊고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두 가지 용량의 캔(355㎖, 500㎖)제품과 생맥주(20ℓ)가 출시된다. 캔 제품은 대형 마트와 편의점CU에서 구입 가능하며 생맥주는 임페리얼 팰리스, 콘래드, 쉐라톤 디큐브, 롯데 소공점 등 유명호텔 및 오션월드 가든비어, 용구비어에서 만날 수 있다.알콜 도수는 기존 맥스 제품(4.5도)보다 높은 5.1도이며, 출고가격은 작년 맥스 스페셜홉과 동일한 1320원(355㎖캔 기준)이다.▶ 관련기사 ◀☞하이트진로, 시장점유율 상승촉매 부족..커버리지 개시☞‘진퇴양난’ 하이트진로, 여름엔 살아날까☞하이트진로, 협력업체 안전시스템 노하우 배워
- 현대차, 맥스크루즈 튜익스 패키지 출시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맥스크루즈 튜익스(TUIX)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튜익스(TUIX)는 현대차가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자동차의 외관,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차종을 나타내는 자체 브랜드다.이번에 선보이는 ‘맥스크루즈 튜익스 패키지’는 크롬 재질의 마감처리와 LED 조명 적용으로 고급스러운 내·외관 이미지를 구현한 ‘프리미엄 패키지’, 세계적인 명품 휠을 장착한 ‘휠 패키지’, 제동 성능을 한층 향상시킨 ‘제동 패키지’를 포함해 총 5가지 패키지로 구성돼 있다.맥스크루즈 튜익스 패키지 모델의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차량 계약시 주문하면 되며, 차량 출고 후 추가 구매 및 장착은 향후 현대차 정비망인 블루핸즈 지정점과튜익스몰을 통해서도 서비스될 예정이다.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맥스크루즈 튜익스 패키지 출시를 통해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만족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대차는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커스터마이징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맥스크루즈 튜익스 패키지의 가격은 ▲프리미엄 패키지가 103만원 ▲휠 패키지가 175만원 ▲제동 패키지가 237만원 ▲아웃도어 패키지가 160만원 ▲트레일러 패키지가 80만원이다.한편 현대차는 ‘튜익스’ 브랜드를 통해 아반떼, 벨로스터, 투싼ix, 싼타페 등 주요 차종에서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현대차 홈페이지(www.hyundai.com) 내에서도 사이트를 통해 ‘튜익스’에 대한 소개와 체험 등 다양한 정보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차 맥스크루즈 튜액스 패키지. 좌측 위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프리미엄 패키지’에 적용된 냉온 컵홀더 ▲’프리미엄 패키지’에 적용된 크롬 재질로 마감처리 한 사이드미러 커버 ▲’프리미엄 패키지’에 적용된 LED 조명 선바이저 ▲’트레일러 패키지’에 적용된 토우 히치. 현대차 제공.▶ 관련기사 ◀☞국내 자동차 생산 4월에도 증가세☞정몽구 현대차 회장, 3개 계열사 1분기 보수총액 28억☞주은심 전 IBM 전무, 콘센트릭스 지사장으로 변신
- [마감]코스닥,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사흘 연속 상승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사흘 연속 상승세로 마감했다. 30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37포인트(0.43%) 오른 559.3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560선에서 상승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장 중 한때 561선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결국 개인의 매도 물량에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9억원, 10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0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우세했다. 금융, 일반전기·전자, 오락·문화, 음식료·담배업종이 강세를 나타낸 반면 운송, 의료정밀업종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또한 상승 종목이 더 많았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0.63%(300원) 오른 4만8100원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파라다이스(034230) CJ오쇼핑(035760) 씨젠(096530)이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CJ오쇼핑의 경우 1분기 모바일 취급고가 홈쇼핑 3사 중 가장 월등한 성적을 나타내면서 실적 성장 기대감을 높이며 2%대 상승했다. 이밖에 키이스트(054780)는 중국 당국의 미국 드라마 방영 금지에 따른 반사 이익 기대감에 10.40% 상승한 채 장을 마감했고, MPK(065150)는 미스터피자가 중국 난징에 위치한 GE백화점에 입점했다는 소식에 4% 가까이 상승했다. 또 슈프리마(094840)는 1분기 영업이익이 51% 급증했다는 발표에 2%대 오른 반면 에스맥(097780)은 적자전환에 하한가로 마감했다. 위닉스는 관계사 위니맥스와의 인수합병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한 채 거래를 마쳤다. 이날 거래량은 3억380만주, 거래금액은 1조6554억원를 기록했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481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3개 종목을 비롯해 406개 종목이 내렸다. 105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 관련기사 ◀☞[마감]코스닥, 기관 매수에 소폭 상승..방산株 강세☞[마감]코스닥, 사흘째 후퇴..열흘만에 550선으로☞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2조원 日 시장 진출 임박
- 류승룡부터 진구까지..'표적', 그들의 이야기가 궁금하다
- ‘표적’.[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서로 궁금한 게 많았을 것 같다. 그들도 우리도, 묻고 싶은 게 많았을 것 같았다.영화 ‘표적’이 베일을 벗었다. 24일 오후 2시 서울 왕십리 CGV에서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방송, 가요는 물론 영화까지 요즘 분위기가 좋지 않다. 전 국민이 애도하는 마음으로 지켜보는 세월호 침몰 사고 때문이다. ‘표적’ 역시 무거운 분위기를 안고 이날 조용히 첫 막을 올렸다.‘표적’의 류승룡(왼쪽)과 이진욱.◇배우가 좋았다‘표적’은 배우 류승룡이 주연하고 이진욱, 유준상, 김성령, 조은지, 진구, 조여정이 시너지를 낸 작품이다. 프랑스에서 2011년 만든 영화 ‘포인트 블랭크’를 리메이크했다. 때문에 칸 영화제에 초청받은 뒤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포인트 블랭크’의 제작사 측으로부터 류승룡의 연기가 인상깊다는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현지 제작사 측은 이례적으로 류승룡을 전면에 부각시킨 스페셜 포스터를 선보여 남다른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표적’의 류승룡은 한마리 짐승같은 캐릭터를 연기했다.‘표적’은 이런 내용이다. 제목 그대로 누군가의 표적이 된 한 남자의 고군분투다. 베일을 벗은 ‘표적’은 절반의 성공, 절반의 아쉬움을 담고 있는 듯하다. 먼저 영화 ‘7번방의 선물’을 비롯해 다양한 작품에서 내공을 쌓은 류승룡의 연기력은 명불허전이었다.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2’로 달달한 연기를 보여준 이진욱과 ‘넝쿨째 굴러온 당신’으로 ‘국민 남편’이라 불린 유준상의 연기 변신은 훌륭했다. 시작부터 끝까지 존재감을 빛낸 조여정과 조은지부터 영화의 반전과 반전을 거듭하게 만든 진구와 김성령도 화면을 제대로 채웠다.‘표적’의 류승룡.◇포장이 아쉽다반면 캐릭터와 내용 등 ‘알맹이’가 갖는 개연성에 있어선 부족함이 느껴진다는 반응도 있다. ‘표적’은 ‘포인트 블랭크’와 다른 한국적인 요소로 우리 정서에 맞을 감성을 깃들였다. 한 남자(류승룡 분)의 사건에 우연치 않게 휘말리게 된 또 다른 남자(이진욱 분). 각각 동생과 아내를 위해 뛴다는 ‘가족애’가 있고, 결국엔 서로를 위해 뛰었다는 ‘동료애’가 추가돼 있는데, 바로 이 두가지 감정선이 한국판 ‘포인트 블랭크’를 완성한 차별점이다. 역설적이지만 이 부분이 할리우드식 영웅 스토리로 풀어가는 이야기 구조나 다소 낯 간지러운 빤한 설정으로 포장돼 있어 아쉽다는 평이다.류승룡(왼쪽부터)과 이진욱, 김성령, 유준상.◇들을 수 없어 안타깝다이런 아쉬운 부분을 일반적으로는 영화가 끝난 뒤 기자간담회를 통해 털어내곤 한다. 감독에게, 배우들에게 이 같은 생각을 전하면 그들의 소신을 전할 수 있는 자리이기 때문. 이러한 과정을 통해 영화를 보게 될 관객 역시 작품에 대한 객관적인 판단을 갖고 티켓 값을 지불할 수 있다. 특히 ‘표적’의 경우엔 제 67회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까지 초청된 만큼 배우와 감독이 쉽사리 나설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깝게 느껴지기도 했다.‘표적’이 끝나고선 작품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부터 가벼운 우스갯소리까지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는 사람들이 많았다. 특히 말초신경이 자극되는대로 반응하는 ‘짐승’같은 캐릭터를 연기한 류승룡, 럭셔리한 캐릭터로 우아한 연기를 벗고 거친 여자에 녹아든 김성령, 때론 웃기고 때론 소름 돋게한 캐릭터를 소화한 유준상, 도대체 어떻게 연기를 했을까 궁금했던 진구까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이야기는 다채로웠다. 무엇보다 디즈니 애니메이션에 등장할 법한 ‘맥스’라는 이름의 개와 호흡을 맞춘 류승룡의 소감이 궁금하기도 했다.김성령(왼쪽)과 유준상은 ‘표적’을 봐야만하는 이유를 알려줬다.◇분명한 건 있다그럼에도 ‘표적’을 볼만한, 봐야하는 이유는 분명히 있어보인다. 언급한대로 배우들의 연기력을 보는 재미는 확실하다. 진구와 김성령은 특히 주연배우에게만 쏠렸던 관객의 시선을 단번에 뺏어올 만큼 임팩트 있는 연기를 인정받을 것으로 기대된다.‘표적’의 김성령과 조은지(왼쪽부터), 유준상, 이진욱.하나의 컷으로 봤을 때 손에 땀을 쥘 만한 긴장감도 충분했다는 분위기다. 시작과 동시에 펼쳐지는 총격신은 짧지만 강하다. 사람을 던지고, 때리고, 조르고, 꺾고, 찌르고, 쏘는 등 다양한 액션은 대부분 ‘단타’였다. 추격신도 짧았다. 영화 ‘올드보이’나 ‘아저씨’처럼 마치 주인공이 보여줄 최후의 전쟁과도 같은 강력한 신을 마련해두는 것과 달리 ‘표적’은 매신마다 보여줄 수 있는 최선을 쏟아붓는 듯했다. 보는 시선에 따라선 “명장면이 없다”는 지적을 내놓을 수도 있지만 “어느 하나 버릴 게 없다”는 호평으로도 생각할 수 있는 대목이다.‘표적’은 30일 개봉된다.
- 北 김정은, 전군 조종사대회서 한미공중훈련 비난
-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북한이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지난 15일 전군의 비행사(조종사)가 참가한 행사를 개최한 사실을 뒤늦게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은 20일 북한이 이달 15일 평양에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지도로 전군의 모든 조종사가 참가한 제1차 ‘비행사대회’를 열었다고 전했다.김 제1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적들이 대규모 연합상륙훈련을 벌려놓은 데 이어 또다시 연합공중훈련이라는 불장난질을 벌려놓음으로써 정세를 전쟁 접경으로 몰아가며 조선반도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중앙통신이 밝혔다.그는 또 “조선반도의 남쪽 상공에 제국주의 쉬파리떼가 덮여 있는 험악한 정세 속에서 조국의 영공을 다 개방해놓고도 전군의 비행사들을 모두 평양에 불러 대회를 진행한다는 그 자체가 우리의 배짱과 담력의 승리, 기개의 승리”라고 주장했다.김 제1위원장이 ‘연합공중훈련’을 언급함에 따라 조종사대회는 지난 11일 시작한 한미 공중종합훈련 ‘맥스선더’에 대응해 군대의 사기를 높이려는 행사로 풀이된다.올해 ‘맥스선더’ 훈련은 한반도 전역에서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며 역대 최대 규모인 항공기 103대와 병력 1천400여 명이 참가한다.북한 매체가 그동안 신속히 보도해온 김 제1위원장의 동정을 이번처럼 닷새가 지나고 나서 소개한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북한이 ‘맥스선더’ 훈련의 종료와 군 창건일(4월25일)을 앞두고 선전 효과를 높이기 위해 발표 시점을 늦췄거나 보도에 관한 기술적 문제가 발생했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중앙통신은 김 제1위원장이 “항공군의 강화발전에서 지침으로 되는 강령적인 과업들을 제시하였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내용을 소개하지 않았다.김정은 제1위원장은 대회에서 전투임무 중 사망한 항공 및 반항공군 제447부대의 정철주 조종사에게 공화국 영웅칭호를 수여하고 같은 부대원 김철 등 13명에게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이름이 있는 시계표창을 수여했다.대회에는 리영길 군 총참모장, 장정남 인민무력부장, 서홍찬 인민무력부 제1부부장, 황병서 노동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리병철 항공 및 반항공군사령관, 장동운 항공 및 반항공군사령부 정치위원 등의 간부가 참석했다.특히 리영길 총참모장은 보고에서 모든 지휘관과 조종사들에게 “수령결사옹위의 항로만을 나는 김정은육탄비행대, 하늘의 결사대가 되여야 한다”고 촉구했다.중앙통신은 또 김 제1위원장이 지난 16일 부인 리설주, 여동생 김여정, 비행사대회 참가한 조종사 및 조종사 가족들과 함께 모란봉악단의 축하공연을 관람했다고 전했다.김 제1위원장은 그다음 날인 17일에는 비행사대회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중앙통신이 밝혔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부터 8면까지 온통 김정은 제1위원장의 비행사대회 참석, 모란봉악단 공연 관람, 사진 촬영에 관한 기사와 사진으로 도배하고 다른 내용을 일절 싣지 않았다.노동신문이 평소 6개 면인 지면을 8면으로 늘려가며 조종사 격려와 관련된 1개 소재만을 다룬 것은 이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