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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SA투데이, 올해 최고 영화는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
- 영화 ‘매드맥스 : 분노의 질주’[이데일리 스타in 한주홍 객원기자] USA투데이가 올해 최고의 영화로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를 꼽았다.USA 투데이는 28일 올해의 영화 10편을 소개했다. 최고의 영화로 꼽힌 작품은 샤를리즈 테론, 톰 하디 주연의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였다.USA 투데이는 선정 이유로 “수많은 슈퍼 히어로 영화들과 ‘쥬라기 월드’ 속 공룡들의 광란, ‘스타워즈’의 귀환에도 조지 밀러는 최근 가장 돋보이는 액션 영화를 선보였다”면서 “자신의 1979년작 ‘매드 맥스’에서 멜 깁슨이 연기한 맥스 역할을 36년 뒤 톰 하디 주연으로 멋지게 되살려냈다”고 밝혔다. 워보이들과 이들의 수장 이모탄이 펼치는 두 시간의 추격신은 영화의 백미로 꼽혔다.샤를리즈 테론이 연기한 퓨리오사에 대해서는 “현대 영화에 등장하는 액션 히로인의 역사를 다시 썼다”면서 “페미니스트의 아이콘이면서도 남녀 모두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정교하게 만들어진 캐릭터”라고 극찬했다. 또 CG를 배제한 통쾌한 액션장면, 사막의 황폐함을 그대로 드러내는 인상적인 사운드 트랙 역시 영화의 흥행에 일조했다고 평가했다.USA 투데이는 ‘매드 맥스’ 외에도 ‘인사이드 아웃’ ‘마션’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 등도 올해의 영화 10편으로 선정했다.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은 “픽사의 따뜻한 애니메이션에 담긴 기쁨이, 슬픔이 등 알록달록한 캐릭터들이 어린이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맷 데이먼 주연의 ‘마션’에 대해서는 “리들리 스콧 감독은 관객들을 우주로 데려가 탐험에 대한 인간의 본능적인 욕구를 충족시켰다”고 평가했다. 최근 흥행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에 대해서 USA 투데이는 “SF 매니아들은 해리슨 포드와 캐리 피셔가 돌아온 것에 흥분하겠지만 J.J 에이브럼스 감독은 데이지 리들리나 존 보예가 같은 신예 스타를 기용한 것으로 ‘스타워즈’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평가했다.개봉을 앞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헤이트풀 8’와 마크 러팔로 주연의 ‘스포트라이트’ 역시 10편에 포함됐다. ‘팔로우(It Follows)’ ‘블랙매스’ ‘크리드’ 등도 10편에 이름을 올렸다. ▶ 관련포토갤러리 ◀☞ 모델 바 라파엘리 화보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쿵푸팬더3'' 측 "잭 블랙, ''무한도전''과 만남 논의중"☞ f(x) 1월 첫 단독 콘서트 전석 매진… SM, 긴급 추가 공연☞ 아이콘, 콘서트 티켓 대란 예고☞ 가수 이승철, 3년 연속 한국갤럽 ''올해를 빛낸 10대 가수''☞ ''유연석을 뚫은 남자''..유연석의 2015년, 더할 나위 없었다
- '스타워즈' 해외에서도 흥행대박…디즈니 '신의 한 수'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10년 만에 나온 영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가 북미 지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흥행기록을 쓰고 있다. 이에 따라 월트 디즈니의 루카스필름 인수는 ‘신의 한 수’였다는 평가다. 20일(현지시간) 스타워즈 배급사인 월트 디즈니에 따르면 지난 18일 개봉한 이후 첫 주말 동안 미국과 캐나다에서 2억3800만달러(약 2818억원)의 흥행 수입을 올렸다. 이는 지난 6월 개봉한 ‘쥬라기월드’의 사상 최대 흥행수입 2억90만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지난 17일 오후 7시 조기상영에서만 5700만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이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의 기록 4350만달러를 깬 것이다. 해외에서도 마찬가지다. 영국과 독일, 호주, 러시아를 비롯해 14개 국가에서 개봉 첫 주 신기록을 달성했다. 해외 흥행수입은 총 2억7900만달러(약 3303억3600만원)로 역대 3위를 기록했다. 이는 영화 시장이 비교적 큰 중국, 인도, 그리스가 제외된 수치다. 중국은 외국 영화 개봉 쿼터가 모두 찬 만큼 스타워즈 신작 개봉시기를 내년 1월로 연기했다. 만일 중국 시장에서 이번 주 함께 개봉했다면 해외 시장에서도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을 것이란 분석이 높다. 다만, 브라질, 일본 멕시코, 한국 등에서는 북미지역 만큼 선풍적이지는 않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한국의 경우 지난 16일 황정민과 정우가 주연한 ‘히말라야’와 최민식 주연의 ‘대호’가 동시에 개봉되면서 관심이 분산됐다는 평가다. 국내외에서 이처럼 호실적을 낸 데에는 스타워즈 고정팬들이 많은데다 영화표값이 상대적으로 비싼 3D나 대형 스크린 비중이 높았기 때문이다. 월트 디즈니에 따르면 미국 내 극장 관객 49%가 이처럼 좀 더 비싼 표를 주고 본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맥스는 전 세계적으로 4800만달러의 티켓을 팔아 중국을 제외한 개봉 첫 주말 이전 기록을 두 배 가까이 넘겼다. 이에 따라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가 상영기간 동안 총 10억달러 이상의 흥행수입을 충분히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마켓워치는 전망했다. 월지는 ‘아바타’가 세운 총 흥행수입 사상 최대 기록 27억9000만달러를 경신할 것인지는 영화를 잘 보지 않는 층까지 입소문을 통해 스타워즈를 보러 갈 것인지, 스타워즈 팬들이 영화를 두세차례 보기 위해 극장을 다시 찾을 것인지, 세계 2위 영화시장인 중국에서 흥행수입이 어느 정도 날 지, 이전 작들이 상영되지 않았던 국가에서 인기를 끌지에 달렸다고 분석했다. 영화관련 조사업체인 시네마스코어에 따르면 관객들은 스타워즈 신작에 대해 평점 ‘A’를 부여했다. 한편 스타워즈 신작 성공으로 루카스 필름을 인수한 월트 디즈니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월트 디즈니는 지난 2012년 스타워즈 시리즈 판권을 보유하고 있던 루카스필름을 40억달러에 인수했다. 이후 처음 내놓은 스타워즈 시리즈가 대박을 친 것이다. 제작비로는 2억달러가 들었다. 영화 흥행수입 뿐 아니라 관련 제품으로도 2억달러 이상의 수입이 기대되고 있다.
- [스타워즈] ①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이번엔 `포스` 보일까 - 下
- 사진=‘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공식 포스터[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스타워즈가 일곱번째 이야기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로 돌아온다. 2005년 국내 개봉한 여섯번째 작품 ‘스타워즈 에피소드 3 - 시스의 복수’ 이후 약 10년 만이다.1978년 세상에 처음 공개된 조지 루카스 감독의 스타워즈 시리즈는 지난 40여년 가까이 극찬받고 있는 공상과학(SF) 대작이다. 지금까지 제작된 여섯 작품 모두 미국 역대 박스오피스 순위권에 진입해 있다.영화 콘텐츠뿐만 아니라 소설, 만화, 게임, 피규어 등 파생 상품으로 스타워즈는 ‘문화’ 그 자체가 됐다. 그렇지만 스타워즈 시리즈의 국내 성적은 유독 저조한 편이다.사진=‘스타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 공식 포스터◇ 스타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 (1999년 作)줄거리 상으로 첫번째이자 시리즈 상으로 네번째 작품인 ‘스타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은 1999년 6월 국내에서 정상적으로 개봉했으며 2012년 2월 재상영도 이뤄졌다. 스타워즈 세계관을 창조한 조지 루카스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았다. 리암 니슨(콰이곤 진 역), 이완 맥그리거(오비완 캐노비 역), 나탈리 포트만(아미달라 여왕 역), 이언 맥디어미드(다스 시디어스 역) 등이 출연했다.개봉 이듬해인 2000년 미국 새턴상 시상식에서 의상상, 특수효과상 등을 수상했다.‘스타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은 프리퀄 3부작의 첫번째 편으로 1977년 개봉한 ‘스타워즈 에피소드 4 - 새로운 희망’의 32년 전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당시 조지 루카스 감독은 클래식 3부작에서는 엄두도 내지 못했던 다양한 장면들을 구현하기 위해 디지털 특수효과 활용에 중점을 뒀다.화려한 영상을 통해 전 세계로부터 약 9억달러(1조670억원)가 넘는 수익을 올리며 흥행 대박을 터뜨렸지만 정작 영화에 대한 평가는 클래식 3부작과는 달리 냉담했다. 영화 평론가들은 물론 스타워즈 시리즈 애호가들까지도 영화의 특수효과에는 찬사를 보냈지만 전반적인 작품성에는 의문을 제기했다.한편 당시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등 국내 30여개 시민·사회단체는 정부가 ‘스크린쿼터’ 축소 방침을 철회하지 않자 ‘스타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에 대한 불매운동을 전개하기도 했다.서울을 비롯한 전국 70개 상영관에서 개봉한 ‘스타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은 1997년 ‘타이타닉’에 이어 스크린쿼터 문제 등 미국 통상압력에 따른 두번째 불매운동 대상 영화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 불매운동으로 네번째 스타워즈 ‘스타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은 서울에서 관객 75만명을 동원하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사진=‘스타워즈 에피소드 2 - 클론의 습격’ 공식 포스터◇ 스타워즈 에피소드 2 - 클론의 습격 (2002년 作)조지 루카스 감독이 직접 연출한 다섯번째 작품 ‘스타워즈 에피소드 2 - 클론의 습격’은 2002년 7월 국내 개봉했다. 이완 맥그리거(오비완 캐노비 역), 나탈리 포트만(아미달라 여왕 역), 헤이든 크리스텐슨(아나킨 스카이워커 역), 이언 맥디어미드(다스 시디어스 역) 등이 출연했다.2003년 미국 새턴상 시상식에서 의상상, 특수효과상 등을 받았다.‘클론의 습격’은 시작과 끝, 클라이맥스가 모호한 프리퀄 3부작의 두번째 작품이다. 조지 루카스 감독은 다양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제작이 가장 힘들었던 작품이라고 밝히기도 했다.전 세계로부터 6억달러(7100억원) 이상의 수입을 벌어들였지만 제작팀에게는 썩 만족스러운 결과가 아니었다. 당시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스파이더맨’ ‘반지의 제왕: 두 개의 탑’ 등에 밀렸기 때문이다. 스타워즈 시리즈 중 개봉 당시 북미 흥행 1위를 차지하지 못한 작품은 ‘스타워즈 에피소드 2 - 클론의 습격’이 유일하다.2002년 5월 북미와 유럽에서 개봉한 ‘스타워즈 에피소드 2 - 클론의 습격’의 국내 개봉은 두 달 뒤인 7월 초였다. 극장가 최대 성수기인 여름시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영화의 개봉을 미룬 이유는 바로 2002 한·일월드컵 때문이었다.월드컵 공동개최국 한국과 일본에서 뒤늦은 7월3일 동시 개봉했지만 당시 4강 신화 탓에 별다른 이슈를 낳지 못하며 또다시 한국 시장에서의 실패를 경험했다.사진=‘스타워즈 에피소드 3 - 시스의 복수’ 공식 포스터◇ 스타워즈 에피소드 3 - 시스의 복수 (2005년 作)28년에 걸친 스타워즈 시리즈의 완결판 ‘스타워즈 에피소드 3 - 시스의 복수’ 역시 조지 루카스가 직접 감독을 수행했다. 국내에서는 2005년 5월 개봉했다. 이완 맥그리거(오비완 캐노비 역), 나탈리 포트만(아미달라 의원/패드미 나베리-스카이워커 역), 헤이든 크리스텐슨(아나킨 스카이워커/다스 베이더 역), 이언 맥디어미드(다스 시디어스/팰퍼틴 의장 역) 등이 출연했다.2005년 미국 새턴상 최우수 SF영화상, 음악상 등을 수상했다.스타워즈 여섯번째 작품이자 프리퀄을 완성하는 ‘스타워즈 에피소드 3 - 시스의 복수’는 8억5천만달러(1조60억원)의 흥행수익은 물론 평론가들로부터 찬사를 받으며 전편에서 지적받았던 혹평을 잊게 만들었다.‘스타워즈 에피소드 2 - 클론의 습격’에 이어 골든라즈베리 시상식에서 ‘최악의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헤이든 크리스텐슨의 부자연스러운 연기와 발성 등에도 불구하고 영화의 전반적인 평은 전작들을 압도했다.한국 개봉 당시 예매율 88%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던 ‘스타워즈 에피소드 3 - 시스의 복수’는 스타워즈 시리즈 중 최다인 전국 300여개 상영관에서 개봉됐다.하지만 영화의 매력을 잘 살릴 수 있는 디지털 프로젝터 시스템 설치된 곳이 당시 국내 300여개 상영관들 중 단 7개 관에 불과해 ‘스타워즈 에피소드 3 - 시스의 복수’의 디지털 상영은 극소수로 제한됐다. 개봉 전부터 수입사 폭스 측이 국내 디지털 상영 시스템이 갖춰진 극장은 가능한 한 모두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지만 결과는 암담했다.10년 전 개봉한 마지막이자 여섯번째 작품 ‘스타워즈 에피소드3 - 시스의 복수’는 국내에서 그나마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영화진흥위원회의 공식 통계 자료에 따르면 당시 최대 좌석 점유율은 개봉 3일째인 2005년 5월28일 54.1%를 기록했다. 전국 누적관객 약 146만명을 동원했으며 이를 통해 한국에서 총 93억259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한편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는 개봉 한 달 전부터 이미 각종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전세계에서 사전판매만 5000만달러(593억3500만원)를 넘어섰고 아이맥스 상영관은 전부 매진이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12월 개봉작 중 최고의 초기 흥행 기록을 세울 것으로 전망했다.국내 상황도 긍정적이다. 오는 17일 한국에서의 개봉을 앞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는 15일 영화진흥위원회 기준 40.8%라는 압도적인 예매율로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내부자들’이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 가운데 ‘히말라야’ ‘대호’ 등 국내 수작들 사이에서 큰 격차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어 국내 영화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역대급 기록 쌓을까?
-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가 개봉을 이틀 앞두고 ‘역대급 기록’을 세울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USA투데이는 14일 “박스오피스가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이하 스타워즈)의 개봉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스오피스 사이트 렌트락의 미디어 분석 전문가는 “이미 박스오피스를 강타한 것이나 다름 없다”면서 “역사적 영화로 기록될지 아닐지는 영화의 완성도에 달렸다”고 분석했다. ‘스타워즈’는 이미 개봉 전 선예매만으로 5천 만 달러의 수익을 냈다.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가 북미 개봉 첫날과 첫 주 기록, 전체 흥행 1위를 차지할 것인가다. 렌트락은 “‘스타워즈’는 첫 주에 1억 5천 만 달러에서 3억달러 사이의 매출을 거둬들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금까지 첫 날 흥행 기록은 2011년 개봉한 ‘해리포터 : 죽음의 성물 2’의 9100만 달러, 첫 주 기록은 지난 6월 ‘주라기 월드’의 2억 8080만 달러가 가지고 있다. 전체 흥행 1위는 ‘아바타’로 2009년과 2010년에 걸쳐 7억 605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스타워즈’는 ‘아바타’와 마찬가지로 촬영 단계에서부터 3D 전용 카메라로 제작됐다.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스타워즈’는 디지털 3D, 아이맥스 3D, 디지털 2D 등 3가지 형식으로 공개된다. 아이맥스 또한 한 가지 버전이 아닌 다양한 형태로 공개된다. 아이맥스 70mm 필름 뿐만 아니라 레이저 영사기 방식으로도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관람단가가 높은 영화여서 매출액 달성에 더욱 유리한 지점이다.‘스타워즈’가 세계 기록을 깰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렌트락은 “전 세계 흥행 30억 달러를 최초로 넘을 수도 있다”고 낙관적 전망을 내놨다. ‘아바타’의 27억 달러, ‘타이타닉’의 21억 달러 기록을 넘는 수치다. 기존 ‘스타워즈’ 시리즈의 팬이 아닌 새로운 관객을 얼마나 모을지도 중요한 과제다. 전문가들은 “데이지 리들리가 맡은 레이 같은 캐릭터가 소녀들에게 ‘스타워즈’ 시리즈를 소개할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별다른 경쟁작이 없어서 기록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관측된다. 렌트락은 “흥행 기록을 깨기 좋은 시점”이라고 말했고, 스크린크러시닷컴 역시 “ 2월 중순 X맨 시리즈인 ‘데드풀’이 개봉할 때까지 이렇다 할 경쟁자가 없다”고 말했다.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는 오는 17일 전 세계 동시 개봉한다.▶ 관련기사 ◀☞ 신즈 ''원더풀 크리스마스타임'', 가장 사랑받는 크리스마스 송☞ 빌 코스비, 성폭행 당했다 고소한 여성들을 명예훼손 역 고소☞ 킴 카다시안 "태반 알약 복용 중"..FDA 비승인 품목 논란☞ ''지율·가은 탈퇴'' 달샤벳, ''육샤벳 회식 인증샷''☞ 신예 강두리, 14일 교통사고로 사망
- ETRI "1m 거리 무선충전 원천기술 개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국내 연구진이 1미터(m)거리에서도 무선으로 충전하는 기술개발에 성공했다. 현재 스마트폰 무선충전이 7mm이내의 짧은 거리인데 비해 획기적으로 충전 가능거리를 넓힘에 따라 향후 웨어러블 기기나 사물인터넷(IoT) 시대를 성큼 앞당길 전망이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60와트(Watt)급 자기공명 방식을 이용한 무선충전 시스템 핵심기술을 개발, 전기자전거를 완전 무선화해 편리하고 안전한 충전 서비스가 가능한 길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그동안 무선충전은 패드구조였다. 따라서 스마트폰을 충전기에 거의 붙여야 충전이 가능해 불편했다. 하지만, ETRI는 공간내 무선전송방식을 택해 특정한 구역내에 스마트기기가 들어오게 되면 충전되도록 만들었다. 와이파이존 처럼 일명 ‘에너지존’(E-Zone)화 시킨 셈이다. 향후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자동차의 컵홀더나 바구니, 책꽃이 등 서로 다른 스마트기기를 놓아 두면 충전되는 방식으로 발전될 전망이다.ETRI는 이번 기술이 1.78MHz대역의 낮은 주파수로 기존보다 에너지 밀도가 균일한 충전영역(균일장, Quiet zone)을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특정 공간내의 스마트기기들을 충전하기 위해선 균일한 자기장 조성은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다. 이는 스마트기기를 공간 내 어느 위치에 놔 두어도 균일한 전력효율을 내기 위해서다.ETRI는 현재, X,Y,Z축내 3차원 공간중 한 축을 이용해 충전하는 방식에 성공했다. 이번 개발은 향후 완벽한 무선 공간의 충전으로 가는 핵심 원천기술을 개발한 것이라고 연구진은 말했다. 연구진은 이 기술을 전기자전거에 먼저 적용했다. 양쪽 1미터(m)거리 사이에 키오스크 형태의 두 개 송신기를 두고 자전거 앞바퀴에 달린 수신기를 통해 충전하는 방식이다. 앞바퀴 휠에 에너지를 수신하는 공진코일이 내장되어 충전되면 집전회로를 통해 수집, 수신 충전기로 보내 고주파신호를 직류신호로 바꾸어 배터리에 충전시킨다.1미터 거리사이에 균일한 에너지장이 형성되기에 충전이 가능하다. 특히 전기자전거의 바퀴가 1m내 어디라도 평형을 유지해 주면 충전이 가능하다. ETRI는 전기자전거 배터리의 용량을 완충하기 위해선 기존 유선으로 6시간 가량 걸렸는데 현재 ETRI 무선충전방식은 10시간 정도라고 설명했다. 향후 이를 절반정도인 5시간 내외로 줄일 계획인데 이를 위해 송신전력을 높이면서 송수신 시스템의 안정성 확보에 주력하고 전자파 환경 문제도 추가로 개발 중이다. 연구진은 향후 빠른 충전을 위한 노력을 추가 연구를 통해 완료할 계획이다. 기존 스마트폰의 패드형 충전방식은 자기유도 방식으로 유선대비 효율이 약 80%에 달한다. ETRI는 자기공명 방식으로 1미터 거리에서도 유선대비 약 58%효율이 나온다고 밝혔다. 현재 세계최고 수준이다. 상용화 수준은 70%로 보고 있다.향후 이 기술은 상용화시 전기자전거, 전동휠체어, 새그웨이 등의 이바이크(E-bike) 무선충전에 유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ETRI는 관련기술을 전원공급장치(SMPS) 전문기업이며, 공동연구기관인 동양이엔피(주)에 기술이전했다. ETRI는 이 기술을 현대자동차의 맥스크루즈, 산타페 등 차종에 스마트폰 무선충전(패드형)이 가능토록 전자파 장해 문제를 해결, 기술지원 한바 있다. 또한 동양이엔피(주)에서는 ETRI의 개발된 핵심원천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 현재 소형화 및 패키징에 집중하고 있다.연구책임자인 ETRI 생활전파연구실 조인귀 박사는 “이번 기술개발로 향후 무선으로 전력을 전송하는 핵심원천기술의 토대를 마련한 것”이라며 “에너지 충전의 신속성을 높이고, 300kHz 대역에서 완전한 소형 공간 무선충전을 위한 연구를 계속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번 성과는 미래창조과학부의 100W이하 RF전파에너지 전송 및 재생기술개발과 무선 E-Zone 및 다차원 에너지 집적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이뤄졌다. 이도규 미래창조과학부 전파기반과 과장은 “무선전력전송 기술은 대한민국 미래 창조경제를 이끌어갈 성장 동력으로 선정됐다”며 “관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핵심기술 연구에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ETRI는 이 기술개발을 통해 선행과제 포함, 국제특허 28건 출원, SCI논문 8편을 기고한 바 있다. 전기자전거 무선충전 시스템 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