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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셈, 행자부·이베이코레이에 솔루션 ‘멕스게이지’ 납품
  • 엑셈, 행자부·이베이코레이에 솔루션 ‘멕스게이지’ 납품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정보통신(IT) 시스템 성능관리 기업인 엑셈(205100)은 행정자치부 정부통합전산센터, 이베이코리아의 데이터베이스(DB) 성능관리 도입 프로젝트를 수주해 솔루션인 ‘멕스게이지’를 납품했다고 6일 밝혔다.행자부 정부통합전산센터는 중앙행정기관의 정보시스템을 통합운영하기 위해 설립된 중앙행정기관용 데이터센터다. 국내 최대 IT인프라를 구축해 고가용성과 고보안성이 요구된다. G마켓과 옥션이 합병 출범한 이베이코리아는 최근 종합쇼핑몰 사업을 확장하면서 DB 성능관리 도입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회사는 애플리케이션성능관리(APM) 솔루션인 인터맥스도 금융결제원·MG손해보험 등 대표 금융 기관에 납품하며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금융결제원은 계정계 시스템에 맥스게이지가 인정을 받아 인터맥스를 함께 공급하게 됐다. 주요 시스템의 DB와 웹어플리케이션서버(WAS) 성능을 회사 주요 제품이 실시간 모니터링 하게된 것이다. MG손해보험은 차세대 시스템 구축사업에 인터맥스를 도입했다.최근에는 맥스게이지 for 오라클‘과 인터맥스의 웹 버전을 출시하고 고급 분석 및 시각화 기법을 추가했다. 효율적인 시스템 성능관리를 원하는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데 주력했으며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공사, 우리은행(000030) 등 다양한 분야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조종암 대표는 “전반적인 IT시장의 침체 분위기 속에서도 꾸준한 수주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며 “1위 기업에 자만하지 않고 꾸준한 연구·개발로 제품 안정화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 엑셈, 91.4만주 전환청구권 행사☞ [특징주]엑셈, 중국 납품 소식에 강세 전환☞ 엑셈, 중국 북경차이나유니콤에 ‘멕스게이지’ 공급
2016.01.06 I 이명철 기자
  • [재송]2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다음은 29일 장 마감후 주요 종목뉴스다.△동아원(008040)= 채권금융기관협의회가 관리절차(워크아웃)를 개시했다고 공시했다. 주채권은행은 산업은행이다.△풀무원(017810)=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499억9000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71만4285주이며 기존 발행주식총수의 8.6%에 해당한다. 증자 대상은 IBK-SKS 중소중견 글로벌 투자 파트너쉽 사모투자전문회사이다.△롯데푸드(002270)= 화재로 인해 생산중단된 평택공장(식품, 면 등 생산)을 재건축하기 위해 400억원을 투자한다고 공시. 아울러 문래동 공장부지를 기업형임대주택으로 개발한다고 공시. 이를 위해 사업시행 사전단계로 제안서 및 계획승인서를 관련기관에 제출.△금호산업(002990)= 최대주주가 미래에셋삼호유한회사에서 금호기업외1인으로 변경됐다고 공시. 이번건은 금호기업㈜와 금호산업㈜ 채권금융기관협의회간의 주식매매계약 종결에 따른 최대주주 변경이다. 금호기업외1인의 주식소유비율은 46.53%이다.△영풍제지(006740)= 최대주주가 노미정에서 그로쓰제일호투자목적 주식회사로 변경됐다고 공시. 새 최대주주 지분율은 50.54%이다.△차디오스텍(196450)= 최대주주를 변경하는 주식매매 및 경영권이전 계약에 따라 최대주주가 차광렬씨 외 8인에서 다빈치 1호 투자조합으로 변경됐다고 공시. 내달 11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새로운 임원진을 선임할 예정.△에임하이(043580)= 최대주주가 기존 김충환씨 외 1인에서 (주)스튜어트마어앤컴퍼니로 변경됐다고 공시. 스튜어트마이앤컴퍼니의 신주인수권 행사로 보유주식수가 증가해 지분율 9.80%로 최대주주가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한일진공(123840)=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에 따라 최대주주가 기존 이희신씨 외 1인에서 주식회사 코스인베스트먼트로 변경됐다고 공시. 변경 후 최대주주의 지분율은 48.78%다.△뉴트리바이오텍(222040)= 단순 지분투자 목적으로 미국 자회사인 NUTRIBIOTECH USA, INC의 주식 800만주를 93억2000만원에 추가 취득키로 결정. 취득 후 주식수는 1000만주로 지분율 100%다.△에이티젠(182400)=세포 치료 신규사업 진출을 통한 시너지 창출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엔케이맥스 발기설립에 따른 신주 460만주 취득 경정. 취득금액은 23억원으로 자기자본의 5.38% 수준이며, 취득 예정일자는 내달 14일. △싸이맥스(160980)=인지에이엠티의 주식 88만주를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취득키로 결정. 취득금액은 99억9944만원으로 자기자본의 19.05% 수준이며, 취득 후 지분율은 41.67%.△토비스(051360)=자기주식 20만주를 17억5000만원에 처분. 주당 처분가액은 8750원.△정상제이엘에스(040420)= 중장기적 분원 운영 수익의 극대화를 위해 서울 송파구 잠실동 242 소재 토지(393.2㎡) 및 건물(1083.96㎡) 양수 결정했다고 공시. 양수금액은 98억원으로 자산의 13.78% 수준.△아이디에스(078780)= 50억원 규모의 케이에스어소시에이트 대상 제3자배정 유상증자의 납입일이 29일에서 30일로 변경됐다고 공시. 신주권 교부 예정일과 신주 상장 예정일도 각각 내달 12일, 13일에서 하루씩 늦춰짐.△엘앤에프(066970)= 임시주주총회에서 엘앤에프신소재를 흡수합병하는 합병계약 승인의 건과 사업목적 추가·삭제를 하는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이 원안대로 승인됐다고 공시.△NEW(160550)=종속회사인 스포츠앤뉴에 대해 145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 채권자는 우리은행이다. △엠젠(032790)=시설투자에 따른 공간확보와 업무공간을 통합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사옥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 양수 자산은 누리플랜이 보유한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토지·건물로 양수금액은 자산의 26.75%인 86억원.▶ 관련기사 ◀☞2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동아원, 워크아웃 개시☞2016년은 주식투자는 부자네스탁론과 함께!
2015.12.30 I 박수익 기자
  • 2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다음은 29일 장 마감후 주요 종목뉴스다.△동아원(008040)= 채권금융기관협의회가 관리절차(워크아웃)를 개시했다고 공시했다. 주채권은행은 산업은행이다.△풀무원(017810)=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499억9000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71만4285주이며 기존 발행주식총수의 8.6%에 해당한다. 증자 대상은 IBK-SKS 중소중견 글로벌 투자 파트너쉽 사모투자전문회사이다.△롯데푸드(002270)= 화재로 인해 생산중단된 평택공장(식품, 면 등 생산)을 재건축하기 위해 400억원을 투자한다고 공시. 아울러 문래동 공장부지를 기업형임대주택으로 개발한다고 공시. 이를 위해 사업시행 사전단계로 제안서 및 계획승인서를 관련기관에 제출.△금호산업(002990)= 최대주주가 미래에셋삼호유한회사에서 금호기업외1인으로 변경됐다고 공시. 이번건은 금호기업㈜와 금호산업㈜ 채권금융기관협의회간의 주식매매계약 종결에 따른 최대주주 변경이다. 금호기업외1인의 주식소유비율은 46.53%이다.△영풍제지(006740)= 최대주주가 노미정에서 그로쓰제일호투자목적 주식회사로 변경됐다고 공시. 새 최대주주 지분율은 50.54%이다.△차디오스텍(196450)= 최대주주를 변경하는 주식매매 및 경영권이전 계약에 따라 최대주주가 차광렬씨 외 8인에서 다빈치 1호 투자조합으로 변경됐다고 공시. 내달 11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새로운 임원진을 선임할 예정.△에임하이(043580)= 최대주주가 기존 김충환씨 외 1인에서 (주)스튜어트마어앤컴퍼니로 변경됐다고 공시. 스튜어트마이앤컴퍼니의 신주인수권 행사로 보유주식수가 증가해 지분율 9.80%로 최대주주가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한일진공(123840)=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에 따라 최대주주가 기존 이희신씨 외 1인에서 주식회사 코스인베스트먼트로 변경됐다고 공시. 변경 후 최대주주의 지분율은 48.78%다.△뉴트리바이오텍(222040)= 단순 지분투자 목적으로 미국 자회사인 NUTRIBIOTECH USA, INC의 주식 800만주를 93억2000만원에 추가 취득키로 결정. 취득 후 주식수는 1000만주로 지분율 100%다.△에이티젠(182400)=세포 치료 신규사업 진출을 통한 시너지 창출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엔케이맥스 발기설립에 따른 신주 460만주 취득 경정. 취득금액은 23억원으로 자기자본의 5.38% 수준이며, 취득 예정일자는 내달 14일. △싸이맥스(160980)=인지에이엠티의 주식 88만주를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취득키로 결정. 취득금액은 99억9944만원으로 자기자본의 19.05% 수준이며, 취득 후 지분율은 41.67%.△토비스(051360)=자기주식 20만주를 17억5000만원에 처분. 주당 처분가액은 8750원.△정상제이엘에스(040420)= 중장기적 분원 운영 수익의 극대화를 위해 서울 송파구 잠실동 242 소재 토지(393.2㎡) 및 건물(1083.96㎡) 양수 결정했다고 공시. 양수금액은 98억원으로 자산의 13.78% 수준.△아이디에스(078780)= 50억원 규모의 케이에스어소시에이트 대상 제3자배정 유상증자의 납입일이 29일에서 30일로 변경됐다고 공시. 신주권 교부 예정일과 신주 상장 예정일도 각각 내달 12일, 13일에서 하루씩 늦춰짐.△엘앤에프(066970)= 임시주주총회에서 엘앤에프신소재를 흡수합병하는 합병계약 승인의 건과 사업목적 추가·삭제를 하는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이 원안대로 승인됐다고 공시.△NEW(160550)=종속회사인 스포츠앤뉴에 대해 145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 채권자는 우리은행이다. △엠젠(032790)=시설투자에 따른 공간확보와 업무공간을 통합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사옥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 양수 자산은 누리플랜이 보유한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토지·건물로 양수금액은 자산의 26.75%인 86억원.▶ 관련기사 ◀☞동아원, 워크아웃 개시☞2016년은 주식투자는 부자네스탁론과 함께!☞증권사 신용/미수 → 연 2.6% 초저금리 스탁론으로 갈아타볼까?
2015.12.29 I 박수익 기자
USA투데이, 올해 최고 영화는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
  • USA투데이, 올해 최고 영화는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
  • 영화 ‘매드맥스 : 분노의 질주’[이데일리 스타in 한주홍 객원기자] USA투데이가 올해 최고의 영화로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를 꼽았다.USA 투데이는 28일 올해의 영화 10편을 소개했다. 최고의 영화로 꼽힌 작품은 샤를리즈 테론, 톰 하디 주연의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였다.USA 투데이는 선정 이유로 “수많은 슈퍼 히어로 영화들과 ‘쥬라기 월드’ 속 공룡들의 광란, ‘스타워즈’의 귀환에도 조지 밀러는 최근 가장 돋보이는 액션 영화를 선보였다”면서 “자신의 1979년작 ‘매드 맥스’에서 멜 깁슨이 연기한 맥스 역할을 36년 뒤 톰 하디 주연으로 멋지게 되살려냈다”고 밝혔다. 워보이들과 이들의 수장 이모탄이 펼치는 두 시간의 추격신은 영화의 백미로 꼽혔다.샤를리즈 테론이 연기한 퓨리오사에 대해서는 “현대 영화에 등장하는 액션 히로인의 역사를 다시 썼다”면서 “페미니스트의 아이콘이면서도 남녀 모두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정교하게 만들어진 캐릭터”라고 극찬했다. 또 CG를 배제한 통쾌한 액션장면, 사막의 황폐함을 그대로 드러내는 인상적인 사운드 트랙 역시 영화의 흥행에 일조했다고 평가했다.USA 투데이는 ‘매드 맥스’ 외에도 ‘인사이드 아웃’ ‘마션’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 등도 올해의 영화 10편으로 선정했다.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은 “픽사의 따뜻한 애니메이션에 담긴 기쁨이, 슬픔이 등 알록달록한 캐릭터들이 어린이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맷 데이먼 주연의 ‘마션’에 대해서는 “리들리 스콧 감독은 관객들을 우주로 데려가 탐험에 대한 인간의 본능적인 욕구를 충족시켰다”고 평가했다. 최근 흥행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에 대해서 USA 투데이는 “SF 매니아들은 해리슨 포드와 캐리 피셔가 돌아온 것에 흥분하겠지만 J.J 에이브럼스 감독은 데이지 리들리나 존 보예가 같은 신예 스타를 기용한 것으로 ‘스타워즈’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평가했다.개봉을 앞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헤이트풀 8’와 마크 러팔로 주연의 ‘스포트라이트’ 역시 10편에 포함됐다. ‘팔로우(It Follows)’ ‘블랙매스’ ‘크리드’ 등도 10편에 이름을 올렸다. ▶ 관련포토갤러리 ◀☞ 모델 바 라파엘리 화보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쿵푸팬더3'' 측 "잭 블랙, ''무한도전''과 만남 논의중"☞ f(x) 1월 첫 단독 콘서트 전석 매진… SM, 긴급 추가 공연☞ 아이콘, 콘서트 티켓 대란 예고☞ 가수 이승철, 3년 연속 한국갤럽 ''올해를 빛낸 10대 가수''☞ ''유연석을 뚫은 남자''..유연석의 2015년, 더할 나위 없었다
2015.12.29 I 연예팀 기자
홈쇼핑 화장품 '귀한 재료'..'트러플'이 뭐길래
  • 홈쇼핑 화장품 '귀한 재료'..'트러플'이 뭐길래
  •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세계 3대 진미로 꼽히는 트러플(송로버섯)이 화장품 업계 귀한 재료로 각광받고 있다. 홈쇼핑 화장품을 중심으로 트러플을 함유한 화장품이 앞다퉈 출시되고 있다. 르페르 ‘뷰티에이징 라인’.트러플은 떡갈나무나 헤이즐넛 나무 아래 땅 밑 30cm 깊이에서 자란다. 이 버섯은 매년 10월께 채취하는데 육안으로는 발견하기가 어려워 특수 훈련을 받은 개나 돼지가 새벽녘 후각을 동원해 깊은 산속을 뒤져 찾아낸다. 적당한 크기로 자라는 데에만 무려 7년이 걸리고 채취가 까다로워 ‘땅 속의 다이아몬드’로 불릴 만큼 값비싸고 귀한 재료로 통한다. 트러플은 비타민, 아미노산, 미네랄, 레티놀 등 항산화 기능이 뛰어난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피부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잔주름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정화 효과도 탁월해 노폐물 배출은 물론 피부 세포가 외부 자극에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자생력을 키워줘 수 세기 전부터 치료 식물로 사용되기도 했다. 화장품 업계가 트러플 함유 클렌저부터 스킨, 로션 등을 출시하는 이유는 바로 이런 효능 때문이다. CJ오쇼핑의 PB(자체 브랜드) 화장품 르페르는 피부 노화 방지에 효과적인 블랙 트러플과 세피비놀 등의 성분을 새롭게 추가해 ‘뷰티에이징 라인’을 출시했다. 블랙 트러플의 고급 영양성분이 피부 세포를 강화해 피부에 활력을 더해주고 레드 와인에서 추출하는 세피비놀은 항산화 효과가 있다. 또 캐비어 캡슐을 크림에 섞어서 일반 영양크림처럼 간편하게 바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맥스클리닉 ‘리파이닝 트러플 오일 폼’‘국민 클렌저’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맥스클리닉은 최근 이탈리아산 최고급 트러플 추출물을 함유한 ‘리파이닝 트러플 오일 폼’을 출시했다. 비타민과 미네랄, 콜라겐 등이 풍부한 트러플을 함유해 겨울철 세안 과정에서 손실되기 쉬운 수분과 탄력을 지켜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지은 맥스클리닉 상품기획팀 차장은 “트러플 화장품은 대개 고가인 경우가 많은데, 맥스클리닉은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대중적인 트러플 제품을 선보였다”며 “실제 피부미용실에서 사용하는 제품과 동일한 것으로 2중 세안이 필요 없고 세안 후에도 피부 당김이 없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베리떼에서도 블랙 트러플 성분을 함유한 ‘모이스처 이펙트 스킨케어’ 라인을 출시했다. 프랑스산 블랙 트러플과 미라클 히알루론산, 30종 이상의 천연보습인자(NMF) 등으로 구성된 트러플 다이아몬드 워터가 함유돼 강력한 보습 효과를 선사한다. 참존은 ‘GE EX. 골드 트러플 라인’을 선보였다. 트러플 중에서도 등급이 높은 엑스트라급 트러플을 함유해 지치고 힘없는 피부의 속을 채우고, 겉은 팽팽하게 끌어올려 어린 피부로 가꿔주는 크림이다.
2015.12.27 I 최은영 기자
'스타워즈', 이러다 '아바타' 흥행 기록 앞서나?
  • '스타워즈', 이러다 '아바타' 흥행 기록 앞서나?
  •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이데일리 스타in 한주홍 객원기자] 흥행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영화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가 ‘아바타’의 성적을 추월할 기미를 보이고 있다. 더랩닷컴은 22일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가 개봉 나흘 만에 전 세계 흥행 1위 영화 ‘아바타’의 아성을 무너뜨릴 기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스타워즈’는 개봉 첫 주말 북미에서만 2억 3800만 달러를 벌어들여 ‘쥬라기 월드’의 기록을 깼다. 전 세계 흥행수익은 5억 2800만 달러에 달했다. 이 역시 지난 6월 ‘쥬라기 월드’가 세운 5억 2500만 달러를 넘어서는 기록이다. ‘스타워즈’가 ‘아바타’가 2009년 세운 전 세계 흥행 수익 27억 8천만 달러를 갱신하는 것도 확실시되고 있다. 렌트락 관계자는 “전 세계 수익 30억 달러를 돌파하는 첫 영화는 분명히 ‘스타워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워즈’는 이번 주말 전 세계 수익 1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 된다. 이는 ‘쥬라기 월드’가 개봉 13일 만에 10억 달러를 넘은 기록을 깨는 것이다. 당시 ‘쥬라기 월드’는 개봉 둘째 주에도 1억 6백만 달러로 독보적 흥행을 기록했다. 디즈니 관계자는 “‘스타워즈’ 역시 첫 주 만큼의 수익을 둘째 주에도 거둘 것”이라면서 “이번주부터 방학이 시작돼 학생 관객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박스오피스 분석가는 “큰 성공을 거둔 ‘아바타’나 ‘타이나닉’ 역시 둘째 주말에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스타워즈’ 역시 그럴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17일 개봉한 ‘스타워즈’와 비슷한 2009년 12월 18일 개봉한 ‘아바타’의 경우 첫 주 77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고 둘째 주에도 전주 대비 2퍼센트만 줄어든 750만 달러를 기록했다. ‘타이타닉’은 개봉 첫 주 사흘 만에 2860만 달러를 거두고, 둘째 주에는 이보다 오른 3540만 달러를 벌었다. 전문가들은 ‘스타워즈’는 “해외 시장, 특히 중국 시장의 성장이라는 호재가 있기 때문에 30퍼센트 정도 더 수익을 거둘 수 있다”고 예측했다. 전문가들은 또 “아이맥스나 프리미엄 상영관의 증가도 수익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스타워즈’에 대항할 ‘데드풀’이나 ‘배트맨 대 슈퍼맨 : 저스티스의 시작’ 같은 히어로물은 2월 중순, 3월에나 개봉해 그때까지 꾸준히 관객몰이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조니 뎁, 포브스 선정 ''올해 가장 과도하게 돈 받은 배우'' 불명예☞ GOT7, 데뷔 2주년 기념 팬미팅 개최☞ 정우, 우르오스 모델 재계약 ‘보통 남자’ 이미지 어필☞ 이종석 측, "진혁 감독 러브콜에 응답..中 톱여배우와 호흡"☞ [포토]니콜 미첼 part1, 엄청난 몸매
2015.12.23 I 연예팀 기자
'스타워즈' 개봉 첫 주말 주 2억 3800만 달러 매출 신기록
  • '스타워즈' 개봉 첫 주말 주 2억 3800만 달러 매출 신기록
  •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이데일리 스타in 한주홍 객원기자] 영화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가 개봉 첫주 2억 38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려 신기록을 세웠다. 더랩닷컴은 20일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가 개봉 사흘 만에 2억 38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둬 ‘주라기 월드’가 세운 기록 2억 880만 달러 기록을 깼다고 전했다. ‘스타워즈 7’은 이 외에도 각종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개봉 첫 날에만 1억 2050만 달러로 개봉 첫날 성적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루에 티켓 판매 성적으로도 최고 기록이다. 종전 최고 기록은 2011년 개봉한 ‘해리포터 : 죽음의 성물 2’의 9100만 달러였다. 아이맥스관 상영 성적도 역대급이다. 미국 전역 4,135개 ‘스타워즈 7’ 개봉관 중 391개 관은 아이맥스 관으로, 아이맥스관 흥행 기록 역시 3010만 달러로 신기록을 세웠다. ‘주라기 월드’가 갖고 있던 2090만 달러를 깬 기록이다. 전 세계 흥행기록도 관심사다. ‘스타워즈 7’은 영국에서 개봉 첫 날 1440만 달러, 독일에서 710만 달러로 개봉 첫 날 성적 1위를 올렸다. 티켓 하루 판매량으로도 신기록이다. 한국에서도 개봉 첫 주 100만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관련기사 ◀☞ ''나쁜 녀석들'', 中심의 마쳐..방영 앞두고 ''박해진 효과'' 톡톡☞ "''소신로맨스''가 위험해!"..오늘(21일) ''오마비'', 2막 열린다☞ ''애인있어요'' 이규한, 김현주 vs 지진희 살리는 ''갓공신''☞ 한예슬X성준 ''마담앙트완'', 설렘 유발 심리·로코가 온다☞ "빠담빠담, 나를 잊지 말아요"..정우성, 멜로킹의 귀환
2015.12.21 I 연예팀 기자
'스타워즈' 해외에서도 흥행대박…디즈니 '신의 한 수'
  • '스타워즈' 해외에서도 흥행대박…디즈니 '신의 한 수'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10년 만에 나온 영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가 북미 지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흥행기록을 쓰고 있다. 이에 따라 월트 디즈니의 루카스필름 인수는 ‘신의 한 수’였다는 평가다. 20일(현지시간) 스타워즈 배급사인 월트 디즈니에 따르면 지난 18일 개봉한 이후 첫 주말 동안 미국과 캐나다에서 2억3800만달러(약 2818억원)의 흥행 수입을 올렸다. 이는 지난 6월 개봉한 ‘쥬라기월드’의 사상 최대 흥행수입 2억90만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지난 17일 오후 7시 조기상영에서만 5700만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이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의 기록 4350만달러를 깬 것이다. 해외에서도 마찬가지다. 영국과 독일, 호주, 러시아를 비롯해 14개 국가에서 개봉 첫 주 신기록을 달성했다. 해외 흥행수입은 총 2억7900만달러(약 3303억3600만원)로 역대 3위를 기록했다. 이는 영화 시장이 비교적 큰 중국, 인도, 그리스가 제외된 수치다. 중국은 외국 영화 개봉 쿼터가 모두 찬 만큼 스타워즈 신작 개봉시기를 내년 1월로 연기했다. 만일 중국 시장에서 이번 주 함께 개봉했다면 해외 시장에서도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을 것이란 분석이 높다. 다만, 브라질, 일본 멕시코, 한국 등에서는 북미지역 만큼 선풍적이지는 않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한국의 경우 지난 16일 황정민과 정우가 주연한 ‘히말라야’와 최민식 주연의 ‘대호’가 동시에 개봉되면서 관심이 분산됐다는 평가다. 국내외에서 이처럼 호실적을 낸 데에는 스타워즈 고정팬들이 많은데다 영화표값이 상대적으로 비싼 3D나 대형 스크린 비중이 높았기 때문이다. 월트 디즈니에 따르면 미국 내 극장 관객 49%가 이처럼 좀 더 비싼 표를 주고 본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맥스는 전 세계적으로 4800만달러의 티켓을 팔아 중국을 제외한 개봉 첫 주말 이전 기록을 두 배 가까이 넘겼다. 이에 따라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가 상영기간 동안 총 10억달러 이상의 흥행수입을 충분히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마켓워치는 전망했다. 월지는 ‘아바타’가 세운 총 흥행수입 사상 최대 기록 27억9000만달러를 경신할 것인지는 영화를 잘 보지 않는 층까지 입소문을 통해 스타워즈를 보러 갈 것인지, 스타워즈 팬들이 영화를 두세차례 보기 위해 극장을 다시 찾을 것인지, 세계 2위 영화시장인 중국에서 흥행수입이 어느 정도 날 지, 이전 작들이 상영되지 않았던 국가에서 인기를 끌지에 달렸다고 분석했다. 영화관련 조사업체인 시네마스코어에 따르면 관객들은 스타워즈 신작에 대해 평점 ‘A’를 부여했다. 한편 스타워즈 신작 성공으로 루카스 필름을 인수한 월트 디즈니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월트 디즈니는 지난 2012년 스타워즈 시리즈 판권을 보유하고 있던 루카스필름을 40억달러에 인수했다. 이후 처음 내놓은 스타워즈 시리즈가 대박을 친 것이다. 제작비로는 2억달러가 들었다. 영화 흥행수입 뿐 아니라 관련 제품으로도 2억달러 이상의 수입이 기대되고 있다.
2015.12.21 I 권소현 기자
'스타워즈 신드롬'‥흥행 역사 다시 쓰나
  • '스타워즈 신드롬'‥흥행 역사 다시 쓰나
  •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헐리우드 영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Star Wars: The Force Awakens)’가 개봉 첫날부터 사상 최대 흥행 대박을 터뜨렸다. 10년 만에 나온 스타워즈에 대해 북미 지역에선 신드롬에 가까운 반응이 나오고 있다. 20일 로이터통신은 전 세계 각국에서 지난 18일 개봉한 스타워즈가 지금까지 2억5000만달러(약 2960억원)의 입장료 수입(북미 지역 토요일 기록 포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스타워즈가 일요일까지 미국과 캐나다에서만 최소 2억3000만달러의 흥행 수익을 낼 것이고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개봉 첫 주말 최대 흥행 기록은 2억900만달러를 였던 ‘쥬라기 공원’이었다. 개봉 첫날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지난 17(현지시간) 저녁 미국 등 일부 지역에서 열린 사전 개봉 이벤트에서 하룻저녁에만 5700만달러(약 675억원)의 티켓이 판매됐다. 지난 2011년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워너브러더스)가 세웠던 기록(4350만달러)을 가뿐히 넘어선 수치다. 곳곳에서 입장권을 사려는 관람객들이 몰리면서 극장 인근 교통이 마비되는 일도 벌어졌다. 특히 이번 스타워즈 시리즈는 입장료가 비싼 3D 영화관과 아이맥스 등의 판매 비중이 높아 흥행 성적이 더 유리하다. 이번 스타워즈 시리즈는 아이맥스 영화관 상영에 적합하도록 촬영됐다. 개봉 당일 전체 수입의 47%가 3D 영화관에서, 10%는 아이맥스 영화관에서 나왔다. 대형 스크린을 보유한 극장이 매출을 이끌 것이라고 제작사인 월트디즈니는 전했다. 스타워즈를 기다리던 영화 팬들도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18일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뉴욕 등 미국 3개 도시에서는 10년만의 스타워즈 개봉을 기념하기 위해 2만명이 참여한 ‘광선검 전투’ 행사가 열리기도 했다. 미국 극장체인인 피닉스의 최고경영자(CEO) 필 자케레티는 “극장 사업을 40년간 해왔지만 스타워즈와 같은 열풍은 경험해보지 못했다”면서 “평소 극장을 찾지 않았던 사람들도 이 영화를 보려고 극장에 오고 있다”고 말했다. 소셜미디어 분석회사인 유니온 메트릭스는 “개봉 첫날 트위터에서 스타워즈와 관련한 트윗글이 200만개에 달했다”면서 “지금까지 어느 영화도 이 같은 기록을 세운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지금의 분위기가 이어진다면 미국 할리우드 영화의 흥행 역사를 다시 쓸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금까지 역대 최대 흥행작은 ‘아바타’(2009년)로 전 세계적으로 27억8800만달러(3조3000억원)의 입장 수입을 거뒀다. 2위는 약 22억달러를 벌어들인 ‘타이타닉’(1997년)이었다. 한편,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는 스타워즈 시리즈의 7번째 작품이다. 전작인 ‘스타워즈: 시스의 복수’ 이후 10년만이다. 제작비 2억달러를 투자해 만든 이번 스타워즈는 여섯번째 에피소드인 ‘스타워즈: 제다이의 귀환’(1983년) 이후 30년이 지난 이야기를 다뤘다. 한편 월트디즈니는 지난 2012년 스타워즈 시리즈의 판권을 가지고 있던 루카스필름을 40억달러를 주고 인수했다. 이번 스타워즈 시리즈는 월트디즈니로 인수된 이후 처음 내놓은 스타워즈 작품이다.
2015.12.20 I 안승찬 기자
 ①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이번엔 `포스` 보일까 - 下
  • [스타워즈] ①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이번엔 `포스` 보일까 - 下
  • 사진=‘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공식 포스터[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스타워즈가 일곱번째 이야기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로 돌아온다. 2005년 국내 개봉한 여섯번째 작품 ‘스타워즈 에피소드 3 - 시스의 복수’ 이후 약 10년 만이다.1978년 세상에 처음 공개된 조지 루카스 감독의 스타워즈 시리즈는 지난 40여년 가까이 극찬받고 있는 공상과학(SF) 대작이다. 지금까지 제작된 여섯 작품 모두 미국 역대 박스오피스 순위권에 진입해 있다.영화 콘텐츠뿐만 아니라 소설, 만화, 게임, 피규어 등 파생 상품으로 스타워즈는 ‘문화’ 그 자체가 됐다. 그렇지만 스타워즈 시리즈의 국내 성적은 유독 저조한 편이다.사진=‘스타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 공식 포스터◇ 스타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 (1999년 作)줄거리 상으로 첫번째이자 시리즈 상으로 네번째 작품인 ‘스타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은 1999년 6월 국내에서 정상적으로 개봉했으며 2012년 2월 재상영도 이뤄졌다. 스타워즈 세계관을 창조한 조지 루카스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았다. 리암 니슨(콰이곤 진 역), 이완 맥그리거(오비완 캐노비 역), 나탈리 포트만(아미달라 여왕 역), 이언 맥디어미드(다스 시디어스 역) 등이 출연했다.개봉 이듬해인 2000년 미국 새턴상 시상식에서 의상상, 특수효과상 등을 수상했다.‘스타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은 프리퀄 3부작의 첫번째 편으로 1977년 개봉한 ‘스타워즈 에피소드 4 - 새로운 희망’의 32년 전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당시 조지 루카스 감독은 클래식 3부작에서는 엄두도 내지 못했던 다양한 장면들을 구현하기 위해 디지털 특수효과 활용에 중점을 뒀다.화려한 영상을 통해 전 세계로부터 약 9억달러(1조670억원)가 넘는 수익을 올리며 흥행 대박을 터뜨렸지만 정작 영화에 대한 평가는 클래식 3부작과는 달리 냉담했다. 영화 평론가들은 물론 스타워즈 시리즈 애호가들까지도 영화의 특수효과에는 찬사를 보냈지만 전반적인 작품성에는 의문을 제기했다.한편 당시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등 국내 30여개 시민·사회단체는 정부가 ‘스크린쿼터’ 축소 방침을 철회하지 않자 ‘스타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에 대한 불매운동을 전개하기도 했다.서울을 비롯한 전국 70개 상영관에서 개봉한 ‘스타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은 1997년 ‘타이타닉’에 이어 스크린쿼터 문제 등 미국 통상압력에 따른 두번째 불매운동 대상 영화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 불매운동으로 네번째 스타워즈 ‘스타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은 서울에서 관객 75만명을 동원하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사진=‘스타워즈 에피소드 2 - 클론의 습격’ 공식 포스터◇ 스타워즈 에피소드 2 - 클론의 습격 (2002년 作)조지 루카스 감독이 직접 연출한 다섯번째 작품 ‘스타워즈 에피소드 2 - 클론의 습격’은 2002년 7월 국내 개봉했다. 이완 맥그리거(오비완 캐노비 역), 나탈리 포트만(아미달라 여왕 역), 헤이든 크리스텐슨(아나킨 스카이워커 역), 이언 맥디어미드(다스 시디어스 역) 등이 출연했다.2003년 미국 새턴상 시상식에서 의상상, 특수효과상 등을 받았다.‘클론의 습격’은 시작과 끝, 클라이맥스가 모호한 프리퀄 3부작의 두번째 작품이다. 조지 루카스 감독은 다양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제작이 가장 힘들었던 작품이라고 밝히기도 했다.전 세계로부터 6억달러(7100억원) 이상의 수입을 벌어들였지만 제작팀에게는 썩 만족스러운 결과가 아니었다. 당시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스파이더맨’ ‘반지의 제왕: 두 개의 탑’ 등에 밀렸기 때문이다. 스타워즈 시리즈 중 개봉 당시 북미 흥행 1위를 차지하지 못한 작품은 ‘스타워즈 에피소드 2 - 클론의 습격’이 유일하다.2002년 5월 북미와 유럽에서 개봉한 ‘스타워즈 에피소드 2 - 클론의 습격’의 국내 개봉은 두 달 뒤인 7월 초였다. 극장가 최대 성수기인 여름시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영화의 개봉을 미룬 이유는 바로 2002 한·일월드컵 때문이었다.월드컵 공동개최국 한국과 일본에서 뒤늦은 7월3일 동시 개봉했지만 당시 4강 신화 탓에 별다른 이슈를 낳지 못하며 또다시 한국 시장에서의 실패를 경험했다.사진=‘스타워즈 에피소드 3 - 시스의 복수’ 공식 포스터◇ 스타워즈 에피소드 3 - 시스의 복수 (2005년 作)28년에 걸친 스타워즈 시리즈의 완결판 ‘스타워즈 에피소드 3 - 시스의 복수’ 역시 조지 루카스가 직접 감독을 수행했다. 국내에서는 2005년 5월 개봉했다. 이완 맥그리거(오비완 캐노비 역), 나탈리 포트만(아미달라 의원/패드미 나베리-스카이워커 역), 헤이든 크리스텐슨(아나킨 스카이워커/다스 베이더 역), 이언 맥디어미드(다스 시디어스/팰퍼틴 의장 역) 등이 출연했다.2005년 미국 새턴상 최우수 SF영화상, 음악상 등을 수상했다.스타워즈 여섯번째 작품이자 프리퀄을 완성하는 ‘스타워즈 에피소드 3 - 시스의 복수’는 8억5천만달러(1조60억원)의 흥행수익은 물론 평론가들로부터 찬사를 받으며 전편에서 지적받았던 혹평을 잊게 만들었다.‘스타워즈 에피소드 2 - 클론의 습격’에 이어 골든라즈베리 시상식에서 ‘최악의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헤이든 크리스텐슨의 부자연스러운 연기와 발성 등에도 불구하고 영화의 전반적인 평은 전작들을 압도했다.한국 개봉 당시 예매율 88%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던 ‘스타워즈 에피소드 3 - 시스의 복수’는 스타워즈 시리즈 중 최다인 전국 300여개 상영관에서 개봉됐다.하지만 영화의 매력을 잘 살릴 수 있는 디지털 프로젝터 시스템 설치된 곳이 당시 국내 300여개 상영관들 중 단 7개 관에 불과해 ‘스타워즈 에피소드 3 - 시스의 복수’의 디지털 상영은 극소수로 제한됐다. 개봉 전부터 수입사 폭스 측이 국내 디지털 상영 시스템이 갖춰진 극장은 가능한 한 모두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지만 결과는 암담했다.10년 전 개봉한 마지막이자 여섯번째 작품 ‘스타워즈 에피소드3 - 시스의 복수’는 국내에서 그나마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영화진흥위원회의 공식 통계 자료에 따르면 당시 최대 좌석 점유율은 개봉 3일째인 2005년 5월28일 54.1%를 기록했다. 전국 누적관객 약 146만명을 동원했으며 이를 통해 한국에서 총 93억259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한편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는 개봉 한 달 전부터 이미 각종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전세계에서 사전판매만 5000만달러(593억3500만원)를 넘어섰고 아이맥스 상영관은 전부 매진이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12월 개봉작 중 최고의 초기 흥행 기록을 세울 것으로 전망했다.국내 상황도 긍정적이다. 오는 17일 한국에서의 개봉을 앞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는 15일 영화진흥위원회 기준 40.8%라는 압도적인 예매율로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내부자들’이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 가운데 ‘히말라야’ ‘대호’ 등 국내 수작들 사이에서 큰 격차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어 국내 영화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15.12.15 I 김병준 기자
10년만에 선보이는 '스타워즈'…최대 개봉관 확보
  • 10년만에 선보이는 '스타워즈'…최대 개봉관 확보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월트 디즈니의 ‘스타 워즈: 깨어난 포스’가 4100개 이상 극장에서 개봉해 12월 개봉작으로는 사상 최대 개봉관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월트 디즈니는 14일(현지시간) ‘스타 워즈:깨어난 포스’가 3D 상영관 3300개, 아이맥스 스크린 392개 등에서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3D나 아이맥스 등 특수 스크린 확보 수로도 사상 최대다. ‘스타 워즈: 깨어난 포스’는 스타워즈 시리즈 7번째 에피소드로 오는 17일 저녁 개봉된다. 지난 2005년 ‘시스의 복수’ 이후 10년 만에 나온 시리즈다. 때문에 예고편 조회수가 1억회를 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다.박스오피스닷컴은 미국과 캐나다에서만 개봉 첫주 2억2300만달러의 수입을 올려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전망했다. 지금까지 기록은 유니버셜픽처스의 ‘쥬라기월드’가 2억880만달러로 1위다. 다만 12월에는 여름 시즌에 비해 방학하는 학교가 적어 극장을 찾는 이들이 적다는 점이 걸림돌이다. 쥬라기월드는 6월 주말에 개봉했다. 이번주 미국 학교 중 18%만 방학한다. 또 연말 쇼핑이나 여행계획을 세워놓은 이들이 많아 극장가는 비수기다. 전문가들은 ‘스타 워즈: 깨어난 포스’가 개봉 첫 주 주말 동안 1억7500만~2억100만달러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2월 개봉 첫 주말 최고 흥행기록은 2012년 극장에 걸린 ‘호빗:뜻밖의 여정’으로 846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2015.12.15 I 권소현 기자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역대급 기록 쌓을까?
  •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역대급 기록 쌓을까?
  •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가 개봉을 이틀 앞두고 ‘역대급 기록’을 세울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USA투데이는 14일 “박스오피스가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이하 스타워즈)의 개봉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스오피스 사이트 렌트락의 미디어 분석 전문가는 “이미 박스오피스를 강타한 것이나 다름 없다”면서 “역사적 영화로 기록될지 아닐지는 영화의 완성도에 달렸다”고 분석했다. ‘스타워즈’는 이미 개봉 전 선예매만으로 5천 만 달러의 수익을 냈다.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가 북미 개봉 첫날과 첫 주 기록, 전체 흥행 1위를 차지할 것인가다. 렌트락은 “‘스타워즈’는 첫 주에 1억 5천 만 달러에서 3억달러 사이의 매출을 거둬들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금까지 첫 날 흥행 기록은 2011년 개봉한 ‘해리포터 : 죽음의 성물 2’의 9100만 달러, 첫 주 기록은 지난 6월 ‘주라기 월드’의 2억 8080만 달러가 가지고 있다. 전체 흥행 1위는 ‘아바타’로 2009년과 2010년에 걸쳐 7억 605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스타워즈’는 ‘아바타’와 마찬가지로 촬영 단계에서부터 3D 전용 카메라로 제작됐다.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스타워즈’는 디지털 3D, 아이맥스 3D, 디지털 2D 등 3가지 형식으로 공개된다. 아이맥스 또한 한 가지 버전이 아닌 다양한 형태로 공개된다. 아이맥스 70mm 필름 뿐만 아니라 레이저 영사기 방식으로도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관람단가가 높은 영화여서 매출액 달성에 더욱 유리한 지점이다.‘스타워즈’가 세계 기록을 깰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렌트락은 “전 세계 흥행 30억 달러를 최초로 넘을 수도 있다”고 낙관적 전망을 내놨다. ‘아바타’의 27억 달러, ‘타이타닉’의 21억 달러 기록을 넘는 수치다. 기존 ‘스타워즈’ 시리즈의 팬이 아닌 새로운 관객을 얼마나 모을지도 중요한 과제다. 전문가들은 “데이지 리들리가 맡은 레이 같은 캐릭터가 소녀들에게 ‘스타워즈’ 시리즈를 소개할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별다른 경쟁작이 없어서 기록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관측된다. 렌트락은 “흥행 기록을 깨기 좋은 시점”이라고 말했고, 스크린크러시닷컴 역시 “ 2월 중순 X맨 시리즈인 ‘데드풀’이 개봉할 때까지 이렇다 할 경쟁자가 없다”고 말했다.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는 오는 17일 전 세계 동시 개봉한다.▶ 관련기사 ◀☞ 신즈 ''원더풀 크리스마스타임'', 가장 사랑받는 크리스마스 송☞ 빌 코스비, 성폭행 당했다 고소한 여성들을 명예훼손 역 고소☞ 킴 카다시안 "태반 알약 복용 중"..FDA 비승인 품목 논란☞ ''지율·가은 탈퇴'' 달샤벳, ''육샤벳 회식 인증샷''☞ 신예 강두리, 14일 교통사고로 사망
2015.12.15 I 고규대 기자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시리즈 최초 `리얼3D` 개봉
  • [스타워즈]`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시리즈 최초 `리얼3D` 개봉
  • SF 영화의 명작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가 시리즈 역사상 최초로 3D 영화로 개봉된다. 사진=‘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공식 포스터[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공상 과학(SF) 영화의 명작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가 시리즈 역사상 최초로 3차원(3D) 영화로 개봉된다.지난 13일(한국시간) 미국의 영화 전문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오는 17일 개봉되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가 디지털 3D, 아이맥스 3D, 디지털 2D 등 3가지 형식으로 공개된다고 보도했다.이에 대해 J.J. 에이브럼스 감독은 “거대한 우주를 3D로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히기도 했다.‘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는 ‘아바타’와 마찬가지로 촬영 단계에서부터 3D 전용 카메라로 제작됐다.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제작팀은 소위 ‘무늬만 3D’로 불리는 3D 컨버팅 방식이 아님을 강조했다.아이맥스 또한 한 가지 버전이 아닌 다양한 형태로 공개된다. 아이맥스 70mm 필름 뿐만 아니라 레이저 영사기 방식으로도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디즈니와 루카스 필름은 지난 2013년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3D 개봉을 시사한 바 있다. 3D 영화가 보편적인 요즘, 현지 매체들은 제작사의 이같은 결정이 흥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2015.12.14 I 김병준 기자
  • 엑셈, 중국 북경차이나유니콤에 ‘멕스게이지’ 공급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정보통신(IT) 시스템 성능관리 소프트웨어 기업인 엑셈(205100)은 중국 대표 통신업체인 북경 차이나유니콤에 ‘멕스게이지’를 공급했다고 10일 밝혔다.멕스게이지는 회사의 데이터베이스(DB) 시스템성능관리 소프트웨어다.엑셈 중국 지사는 지난 10월부터 차이나유니콤의 소프트웨어 제공업체인 대당유한공사와 협약을 맺고 중국 내 30여개 차이나유니콤에 맥스게이지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프로모션 후 처음으로 북경 차이나유니콤 수주에 성공하며 텐진과 광동성에 이어 베이징까지 진출영역을 넓히게 됐다.차이나유니콤은 가입기준으로 세계 4위의 통신사다. 국내 대표 통신사 가입자의 6배에 달하는 총 3억1000만명의 고객을 보유했다.회사는 중국에 삼성디스플레이 천진·동관 공장과 현대융자조임, 중달전자유한공사, 상해천마LCD유한공사에 주요시스템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차이나유니콤을 비롯해 통신·금융 분야에서도 현지 고객을 지속 확보하고 있다.조종암 대표는 “중국이 4G를 포함한 롱텀에볼루션(LTE)으로 통신 인프라를 전환하면서 필요한 핵심 장비와 솔루션이 확대되고 있다”며 “내년까지 차이나유니콤에 납품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 엑셈, 클라우다인 인수… 빅데이터 기술 시너지 낸다☞ 미래부, 중소기업에 '빅데이터 클리어링 서비스' 제공☞ 빅데이터 분석기반 의료용 분석 솔루션 첫 수출
2015.12.10 I 이명철 기자
ETRI "1m 거리 무선충전 원천기술 개발"
  • ETRI "1m 거리 무선충전 원천기술 개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국내 연구진이 1미터(m)거리에서도 무선으로 충전하는 기술개발에 성공했다. 현재 스마트폰 무선충전이 7mm이내의 짧은 거리인데 비해 획기적으로 충전 가능거리를 넓힘에 따라 향후 웨어러블 기기나 사물인터넷(IoT) 시대를 성큼 앞당길 전망이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60와트(Watt)급 자기공명 방식을 이용한 무선충전 시스템 핵심기술을 개발, 전기자전거를 완전 무선화해 편리하고 안전한 충전 서비스가 가능한 길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그동안 무선충전은 패드구조였다. 따라서 스마트폰을 충전기에 거의 붙여야 충전이 가능해 불편했다. 하지만, ETRI는 공간내 무선전송방식을 택해 특정한 구역내에 스마트기기가 들어오게 되면 충전되도록 만들었다. 와이파이존 처럼 일명 ‘에너지존’(E-Zone)화 시킨 셈이다. 향후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자동차의 컵홀더나 바구니, 책꽃이 등 서로 다른 스마트기기를 놓아 두면 충전되는 방식으로 발전될 전망이다.ETRI는 이번 기술이 1.78MHz대역의 낮은 주파수로 기존보다 에너지 밀도가 균일한 충전영역(균일장, Quiet zone)을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특정 공간내의 스마트기기들을 충전하기 위해선 균일한 자기장 조성은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다. 이는 스마트기기를 공간 내 어느 위치에 놔 두어도 균일한 전력효율을 내기 위해서다.ETRI는 현재, X,Y,Z축내 3차원 공간중 한 축을 이용해 충전하는 방식에 성공했다. 이번 개발은 향후 완벽한 무선 공간의 충전으로 가는 핵심 원천기술을 개발한 것이라고 연구진은 말했다. 연구진은 이 기술을 전기자전거에 먼저 적용했다. 양쪽 1미터(m)거리 사이에 키오스크 형태의 두 개 송신기를 두고 자전거 앞바퀴에 달린 수신기를 통해 충전하는 방식이다. 앞바퀴 휠에 에너지를 수신하는 공진코일이 내장되어 충전되면 집전회로를 통해 수집, 수신 충전기로 보내 고주파신호를 직류신호로 바꾸어 배터리에 충전시킨다.1미터 거리사이에 균일한 에너지장이 형성되기에 충전이 가능하다. 특히 전기자전거의 바퀴가 1m내 어디라도 평형을 유지해 주면 충전이 가능하다. ETRI는 전기자전거 배터리의 용량을 완충하기 위해선 기존 유선으로 6시간 가량 걸렸는데 현재 ETRI 무선충전방식은 10시간 정도라고 설명했다. 향후 이를 절반정도인 5시간 내외로 줄일 계획인데 이를 위해 송신전력을 높이면서 송수신 시스템의 안정성 확보에 주력하고 전자파 환경 문제도 추가로 개발 중이다. 연구진은 향후 빠른 충전을 위한 노력을 추가 연구를 통해 완료할 계획이다. 기존 스마트폰의 패드형 충전방식은 자기유도 방식으로 유선대비 효율이 약 80%에 달한다. ETRI는 자기공명 방식으로 1미터 거리에서도 유선대비 약 58%효율이 나온다고 밝혔다. 현재 세계최고 수준이다. 상용화 수준은 70%로 보고 있다.향후 이 기술은 상용화시 전기자전거, 전동휠체어, 새그웨이 등의 이바이크(E-bike) 무선충전에 유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ETRI는 관련기술을 전원공급장치(SMPS) 전문기업이며, 공동연구기관인 동양이엔피(주)에 기술이전했다. ETRI는 이 기술을 현대자동차의 맥스크루즈, 산타페 등 차종에 스마트폰 무선충전(패드형)이 가능토록 전자파 장해 문제를 해결, 기술지원 한바 있다. 또한 동양이엔피(주)에서는 ETRI의 개발된 핵심원천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 현재 소형화 및 패키징에 집중하고 있다.연구책임자인 ETRI 생활전파연구실 조인귀 박사는 “이번 기술개발로 향후 무선으로 전력을 전송하는 핵심원천기술의 토대를 마련한 것”이라며 “에너지 충전의 신속성을 높이고, 300kHz 대역에서 완전한 소형 공간 무선충전을 위한 연구를 계속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번 성과는 미래창조과학부의 100W이하 RF전파에너지 전송 및 재생기술개발과 무선 E-Zone 및 다차원 에너지 집적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이뤄졌다. 이도규 미래창조과학부 전파기반과 과장은 “무선전력전송 기술은 대한민국 미래 창조경제를 이끌어갈 성장 동력으로 선정됐다”며 “관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핵심기술 연구에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ETRI는 이 기술개발을 통해 선행과제 포함, 국제특허 28건 출원, SCI논문 8편을 기고한 바 있다. 전기자전거 무선충전 시스템 구조
2015.12.10 I 오희나 기자
'청소기 전쟁'‥다이슨, 공룡기업에 돌을 던지다
  • '청소기 전쟁'‥다이슨, 공룡기업에 돌을 던지다
  • 영국의 청소기업체 다이슨의 창업자 제임스 다이슨[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영국의 청소기업체 다이슨은 발명가 제임스 다이슨이 1993년에 만든 회사다. 다이슨은 시제품만 5127개를 제작했던 걸로 유명하다. ‘먼지통 없는 진공청소기’ 다이슨은 그런 진통 끝에 세상에 나왔다. 다이슨은 현재 영국과 서유럽 지역에서 지멘스, 보쉬 등 전통의 가전 강자를 제치고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다이슨에 위기가 찾아왔다. 유럽연합(EU)의 에너지효율등급 표시법이 바뀌기 때문이다. EU는 작년부터 전력소모량이 1600와트 이상인 진공청소기의 판매가 금지했다. 2017년부터는 판매 금지 기준이 900와트로 강화된다. 다이슨은 진공청소기의 에너지효율등급을 결정하는 테스트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한다. 다이슨의 논리는 이렇다. 먼지봉투와 필터를 사용하는 일반적인 진공청소기는 시간이 흐를수록 먼지봉투와 필터가 막히고 흡입능력과 청소성능이 떨어진다. 이런 고려 없이 먼지가 없는 상태에서 테스트를 진행하면 먼지봉투가 없는 ‘사이클론’ 기술을 적용하는 다이슨에게 상대적으로 불리하다는 주장이다. 다이슨측은 “폭스바겐이 차량 배출가스 조작을 한 것처럼 지멘스와 보쉬는 진공청소기 전력 소모량 표시를 속였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지난달 EU 법원은 다이슨의 소송을 기각했다. 법률회사 페닝턴스 맨체스의 존 도허티는 “EU의 법규를 무력화하려는 다이슨의 시도는 지나치게 높은 목표”라고 말했다. 다이슨은 명예훼손 소송에 휘말린 상태다. 다이슨의 강점이던 특허도 힘을 잃고 있다. 왓바큠닷컴(whatvacuum.com)의 찰스 고든은 “다이슨이 오랫동안 진공청소기 부문을 선도해왔지만, 다른 기업들이 상당히 따라 잡았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다이슨이 그간 갖은 특허소송을 견뎌왔지만, 보쉬와 지멘스와의 이번 전투에서는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다이슨의 최고경영자(CEO)인 맥스 콘제는 “(에너지효율등급 문제가 계속되면) 판매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우리가 원하는 건 공정한 경쟁”이라고 말했다.
2015.12.09 I 안승찬 기자
"우리가 먼저 죽을판"‥중국에 손내미는 대만 반도체
  • "우리가 먼저 죽을판"‥중국에 손내미는 대만 반도체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반도체산업의 강자 대만이 중국과 해빙을 모색하고 있다. 기술을 빼 갈까 봐 중국의 투자를 뿌리치기보다, 손잡고 경쟁력을 키우는 게 낫다는 판단에서다. ◇대만 업계 “中 투자 문호 개방”최근 많은 대만 반도체기업 최고경영자들이 중국투자를 가로막았던 규제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대만정부는 지난 1980년대부터 반도체산업을 전략적으로 키워왔다. 삼성전자·인텔처럼 대형 종합반도체업체(IDM) 대신 반도체 설계 전문 업체(팹리스)와 외주생산 업체(파운드리), 후공정 업체(패키징)의 수직분업 구조로 육성했다. 이 과정에서 중국기업의 대만 반도체 설계전문기업 투자는 엄격하게 막아놨다. 기술 유출을 우려해서다. 대만 반도체 기업은 작년 기준으로 전 세계 반도체 생산량의 4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다. 대만 경제에서도 절대적 위치다. 반도체 산업은 대만 수출의 40%를 담당하고 있다.하지만 최근에는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중국 본토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 저가제품을 앞세워 밀어붙이는 중국 기업 탓에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中 대대적 반도체 투자…대만은 선택의 기로특히 지난 6월 중국정부가 외산 비중이 높은 반도체를 국산화하기 위해 앞으로 10년간 1조위안(약 181조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대만 업계는 비상이 걸렸다. 중국이 반도체분야에서 대만을 앞지를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은 기술력이 대만보다 뒤처져 있지만, 대대적인 투자에 나서면 판도가 뒤집힐 가능성이 크다. 또 중국기업이 중국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면 대만기업으로서는 중요한 시장을 잃을 수도 있다. 중국은 작년 반도체를 사는데 2410억달러를 썼다. 전략물자인 원유(2280억달러) 구매비용보다 많은 규모다. 대만에서는 기술격차가 줄어들기 전에 중국기업에 투자를 받는 게 낫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중국투자를 받아 경쟁력도 키우고, 세계 최대인 중국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는 게 낫다는 판단에서다. 중국으로서도 대만기업과 손을 잡으면 반도체 전(全) 공정에서 대만의 기술을 습득할 수 있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또 반도체 부문별로 달리 적용되는 규제의 형평성도 문제다. 마크 리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는 “높은 기술적 가치가 있다는 명분으로 반도체 설계부문만 투자를 규제하고 있다”면서 “설계회사인 미디어텍보다 위탁생산업체인 TSMC가 훨씬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도 규제완화 저울질‥중국과 밀착 반대 여론이 부담정부 차원에서도 투자규제를 풀겠다며 지원사격에 나섰다. 존 덩 대만 경제부 장관은 “대만 업계가 엄청난 경쟁에 직면한 가운데 중국 투자에 대한 개방 외에는 방법이 없다”면서 “임기 내에는 (중국기업에 문호를)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만의 3분기 경제(GDP) 성장률은 전년대비 1.1% 감소했다. 마이너스 성장은 지난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반도체 산업의 부진 영향이 컸다. 문제는 중국과 대만의 특수한 정치적 관계다. 경제부문에서는 중국과의 교역이 전체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밀접하다. 하지만, 정치적 부문에서는 여전히 껄끄럽다. 특히 내년 1월16일 총통선거에서 당선이 유력한 차이잉원 민진당 주석은 중국 본토와 가급적 거리를 두겠다는 입장이다. 이런 점에서 중국 칭화유니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칭화유니는 지난달 대만 반도체 패키지업체 파워텍의 지분을 25% 사들이며 대주주가 됐다. 대만 정부가 이번 거래를 승인하면 앞으로 중국기업에 투자의 문호를 열겠다는 강력한 신호가 된다. 다만 대만내 반(反)중국 여론이 변수다. 디스플레이용 반도체 생산업체 하이맥스의 조던 위 CEO는 “정부가 공격받을 가능성이 커 (승인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5.12.07 I 장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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