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2,764건
- 크래프트 맥주를 일러스트로 읽는다, ‘세계맥주 박물관’ 출간
- [온라인부] 미국에서 시작된 크래프트 맥주(craft beer) 열풍이 국내에서도 거세지고 있다. 국내 수입 크래프트 맥주 시장의 규모는 2012년만 해도 7억 원이었던 것이 2013년 25억 원으로 늘어났다. 2018년에는 1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크래프트 맥주는 소규모 양조업체가 자본의 개입 없이 전통적인 방식에 따라 만드는 맥주를 일컫는다. 대량생산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발상과 실험, 다양힌 시도로 특색 있는 맛을 만들어내며 각각의 맥주에는 고유의 철학까지 담겨 있어 국내에서도 그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이웃나라 일본에서 크래프트 비어 전도사로 유명한 후지와라 히로유키가 전 세계 78종의 맥주를 시음기와 함께 일러스트로 소개한 책이 출간되어 이목을 끈다. 저자 후지와라 히로유키는 해외 맥주 경연대회의 공인 심사위원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세계맥주 박물관(씨비브릿지 펴냄)’은 맥주에 대한 어려운 전문 지식으로 채워진 책이 아닌 저자가 직접 그린 귀여운 일러스트와 맥주에 대한 쉬운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든 맥주를 일러스트로 표현해 책이 한층 다채롭고 풍성하며, 맥주에 대한 작가의 서술은 쉽고 간결해 이제 막 크래프트 맥주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초보자들은 물론 맥주 애호가들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국내에 수입되는 맥주뿐 아니라 수입되지 않지만 해외에서 유명한 맥주들을 소개해주기 때문에 보다 다양한 맥주를 접할 수 있고, 맥주 양조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들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기 때문에 맥주에 대한 각종 지식을 얻기에도 적합하다. 특히 여러 세계 맥주들에 대한 저자 자신의 평가와 소개 글이 재미있다. 필스너의 ‘우르켈 필스너’에 대해 하면발효 맥주인 필스너의 원조라고 칭한다. 맥주는 고급스러운 홉의 향기가 느껴지는 깊은 황금색으로, 거품은 순백의 오밀조밀함으로 표현했다. 슈나이더의 ‘탭5 호펜 바이세’는 홉의 매력을 십분 느낄 수 있다며, 트로피칼 프루츠 향과 바나나 또는 정향나무 같은 향을 칭찬했다. 국내 맥주인 하이트진로의 ‘맥스’는 크리미하고 쫀쫀한 거품, 단맛이 온화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유럽과 아메리카, 아시아 등 전 세계 78종의 맥주 소개와 더불어 맥주의 역사, 맥주와 잘 어울리는 페어링, 맥주의 종류, 맥주 양조의 방법, 맥주에 따른 맥주 잔 선택, 맥주 용어 등 다양한 맥주 정보를 제공하며, 맥주와 음식의 페어링을 초급/중급/고급으로 나눠 이론화한 것도 눈에 띈다. 또한 2016년 1월 1일 현재 수입되고 있는 맥주는 별도로 표기해 궁금한 독자들이 보다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세계맥주 박물관’은 오프라인 서점 및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 등 온라인 서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 "중국서 밀리는 삼성폰, 인도를 기회의 땅으로"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 밀리고 있는 삼성전자(005930)에게 인구 2위 대국 인도가 기회의 땅이 될 수 있을까.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인도 현지 연구원 닐 샤 부장은 3일 오후 판교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서 열린 초청 세미나를 통해 “인도는 작년 4분기 기준 7000만대 넘게 스마트폰이 출하된, 중국을 제외한 세계 최대 시장”이라며 “삼성전자가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어 향후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스마트폰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고 있고 세계 최대 중국 시장에서 밀리고 있는 삼성 입장에서는 좋은 소식이다. 최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의 발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작년 5위 안에도 못 든 것으로 집계돼 충격을 줬다.작년 중국 스마트폰 판매 1위는 샤오미(15.4%)였고, 화웨이(14.2%), 애플(11.3%)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4, 5위도 중국업체인 비보(VIVO), 오포(OPPO)가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2011년 이후 중국 시장에서 1위를 유지했으나 2014년 3분기 샤오미에 1위를 빼앗겼고 1년여 만에 5위권 밖으로 밀려난 것.그러나 인도 현지에서는 사정이 다르다. 이날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발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작년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25.7%로 인도 현지 업체 마이크로맥스(16.1%)를 여유 있게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작년 4분기 기준으로도 점유율 28.6%를 기록하며 하반기로 갈 수록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 이 기간 마이크로맥스는 14.3%의 점유율을 기록했고 레노버(11.4%) 및 인도업체 인텍스(9.6%), 라바(6.8%)가 5위권 안에 들었다.삼성전자는 인도인들에게 중간 가격대 제품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샤 부장의 조사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500~600달러대 제품 점유율 1위는 애플이었지만, 300~500달러대 제품 1위는 삼성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100~300달러대는 중국 업체가, 100달러 이하대는 인도 현지 업체가 1위를 차지하고 있다.닐 샤 부장은 “올해 인도 전역에 LTE(4G) 네트워크가 본격 구축될 예정이고 현지 업체들은 100달러짜리 LTE 스마트폰 제조를 서두르고 있다”며 “중간 가격대 시장에서 강점을 갖고 있는 삼성전자 입장에서 LTE폰 전략을 잘 짜야 한다”고 조언했다.그러나 현지 업체들의 공세가 만만치 않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봤다. 실제 외국 업체 중 인도 현지에 스마트폰 생산 설비를 갖고 있는 곳은 삼성뿐이었고 이에 따라 그간 관세 혜택을 톡톡히 본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최근 인도 정부가 관세를 6%에서 12%로 두 배나 올리는 바람에 중국 업체들이 인도 현지에 공장을 만들어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상황이다.샤 부장은 “저가폰을 주로 만들었던 인도 현지업체 1위 마이크로맥스의 경우 얼마 전 350달러짜리 나름 고가 제품을 내놓고 스마트폰 프리미엄화를 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며 “인도 고객들은 전통적으로 오래 가는 배터리, 선명한 디스플레이에 민감하기 때문에 이쪽에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IT업계 생존경쟁, 축적된 위기극복 저력 믿어달라"☞[마감]코스피, 외국인 매도 폭격…1900선 붕괴☞국내가전 '빅3', 해외서 전략제품 공개.. 세계시장 공략 '시동'
- 네오디안테크놀로지, 대형 호텔과 홈 IoT 적용 추진
- 네오디안테크놀로지 홈 사물인터넷(IoT) 구동 이미지.(사진=네오디안테크놀로지 제공)[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임베디드 소프트웨어·휴먼머신인터페이스(HMI) 업체 네오디안테크놀로지(072770)는 대형 호텔과 제휴를 통해 홈 사물인터넷(IoT) 분야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회사의 HMI 솔루션인 위맥스(WeMX)를 활욯나 홈 IoT는 현재 납품 전 기능 검증을 진행 중이다. 호텔측에서 요구하는 작화에 대한 테스트 단계로 현장 확인이 마무리되면 HMI가 설치될 예정이다. 제주도에 위치한 다수 호텔과 숙박체인에서도 테스트를 거치고 있다.위맥스는 사용자 편의성에 중점을 둔 직관적인 화면을 구현한 디스플레이를 제공해 기존 제어기기 대비 경쟁력을 갖췄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HMI 패널을 통해 이용객들이 손쉽게 조명, 냉·난방기, 커튼 등 실내 설비를 제어할 수 있다. 외부온도, 지역별 날씨, 각종 호텔 내 편의시설 현황 등도 확인할 수 있으며 알람, 인터넷 접속 같은 부가기능도 탑재됐다.이현진 대표는 “제조업뿐 아니라 에너지 산업, 피부·미용 분야, 유통 등으로 시장을 넓히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올해 HMI 사업 부문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실적 개선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한편 회사는 올해 위맥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위맥스 2016’을 출시해 HMI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위맥스 2016의 안드로이드 버전 출시도 앞뒀다.▶ 관련기사 ◀☞ 네오디안, 새해 첫 HMI 납품계약 체결…매출 본격화☞ 네오디안테크놀로지, 기술력·편의성 높인 ‘위맥스 2016’ 출시☞ 네오디안테크놀로지, 197억 유증… 3월 2일 구주주 청약
- 엑셈, M&A 통해 연합군 구축…中증시 상장도 추진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조종암 대표가 오라클을 나와 차린 엑셈(205100)은 정보통신(IT) 시스템 성능관리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2003년 성능관리 솔루션인 맥스게이지(MaxGauge)를 개발해 국내 데이터베이스(DB) 성능관리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맥스게이지는 DB 시스템의 실시간 감시와 가동정보의 수집, 진단·분석, 성능 튜닝 등 시스템의 성능관리를 수행한다. 데이터산업백서를 보면 2012년 DB 성능관리 시장 규모는 2010년 129억원에서 2014년 191억원까지 연평균 10.3% 성장했다. 엑셈은 2014년 기준 시장 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8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했다.DB 성능관리를 주사업으로 영위하던 회사는 2008년 인터맥스(InterMax) 1.5를 출시했다. 애플리케이션성능관리(APM) 분야에서 서비스 전구간 성능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툴이다. 국내 APM 시장 규모는 2014년 285억원, 2015년 318억원으로 꾸준히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다.맥스게이지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과 인터맥스의 사업화로 회사 실적은 꾸준히 성장했다. 매출액은 2012년 124억원에서 2014년 161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4억원에서 48억원, 당기순이익은 21억원에서 43억원으로 각각 증가했다.지난해 6월 26일 교보위드스팩과 합병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입성하면서 규모를 본격 키워나가기 시작했다. 상장 당시 엔지니어 출신인 조 대표는 스팩에 참여한 위드인베스트먼트의 업종에 대한 이해도에 감명 받아 합병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그는 “당시 여러 스팩들이 있었지만 위드인베스트의 경우 미리 회사 현황에 대해 다 파악하고 있었다”며 “마음이 드는 곳이 없다면 굳이 합병할 생각이 없었지만 교보위드스팩과 합병 상장하게 된 이유”라고 전했다.상장 이후에 조 대표가 느낀 점은 “넓은 시장을 몸을 담그자”는 것이었다. 기존 회사가 강점이 있는 분야를 바탕으로 신사업의 연관성을 찾았고, 그렇게 주력으로 삼게 된 분야가 데이터처리 기술 활용이 가능한 빅데이터다. 방향을 정한 이후에는 업계의 실력자들을 찾아 나섰다. “한국 소프트웨어 시장은 아직까지 변방으로 다양한 솔루션들의 연합을 통해 대형 플레이어가 되겠다”는 목표에 따라서다. 이에 지난해 7월 데이터베이스를 직접 제작·사용하는 신시웨이를 인수했고 9월에는 인-메모리(IM) DB 기업 선재소프트의 지분 일부를 인수해 주요 주주로 올라섰다. 11월에는 빅데이터·클라우스 서비스 전문기업인 아임클라우드의 지분을 인수했다. 빅데이터 기술에서 다양한 분석 결과를 시각화해 표현하는 개발사다. 가장 최근인 지난달에는 빅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인 클라우다인을 인수, 종속회사로 편입시켰다. 이 회사가 내놓은 플라밍고는 빅데이터에서 인프라르 관리·관제하는 툴로 추가 제품의 개발 없이도 사용 가능한 완성도 높은 제품이라는 평가다. 조 대표는 엑셈을 중심으로 한 ‘연합군’을 통해 다양한 행사와 세미나를 열어 차츰 신인도를 확보할 방침이다. 중국에서는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성능관리 시장을 공략, 현지 증시 상장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제품 분야에 있어서는 시스템 성능관리의 ‘인도 콜센터’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영어를 잘하는 인도인들이 글로벌 업체들의 콜센터 역할을 하는 것처럼 한곳에서 사용법을 공유해 직접 가지 않고도 전세계 고객사들에게 솔루션을 제공토록 하는 것이다. 조 대표는 “이 같은 방식을 적용하면 수익성을 올릴 수 있을 뿐 아니라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으로도 성능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관련기사 ◀☞ 엑셈, 기업보안·빅데이터 컨설팅 신사업 성과☞ 엑셈, 미국 이어 중남미에도 성능관리 솔루션 수출☞ 엑셈, 행자부·이베이코레이에 솔루션 ‘멕스게이지’ 납품
- [카드뉴스] 햄버거는 365일 세일중
- [이데일리 e뉴스팀] 내수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저렴한 가격에 한끼 식사를 대체할 수 있는 패스트푸드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인식도 있었지만, 저렴한 가격에 한끼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롯데리아와 버거킹, KFC 등 패스트푸드 업체들이 앞다퉈 할인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세일에 세일이 꼬리를 물며 1년 365일 햄버거를 싸게 먹을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관련기사 :불황이 만든 햄버거 '365일 세일'> 버거킹2015년 12월 1일 ~ 6일 : 와퍼 2000원 세일, 14일 ~ 23일 : 와퍼주니어 2개 5000원 할인, 24일 ~ 30일 : 와퍼 44% 할인, 2016년 1월 4일 ~ 13일 : 와퍼 3종 3900원KFC2015년 12월 : 3차례 할인 진행, 2016년 1월 5일 ~ 7일 : 텐더 4조각 50% 할인, 1월 6일 ~ 10일 : 보스버거 29% 할인, 1월 4일 ~ 재고소진시 : 그릴맥스버거 3500원, 1월 11일 ~ 15일 : 프리미엄 징거더블다운맥스 4200원롯데리아2015년말 : 카카오톡 회원에게 치즈스틱 무료 증정, 2016년 1월 6일 ~ 10일 : 불고기버거 26% 할인, 1월 18일 ~ 24일 : 핫크리스피버거 세트 5000원, 1월 17일 : 리아데이, 양념감자 1+1맥도날드1년 내내 할인하는 메뉴 ‘행복의 나라’, 불고기버거 등 햄버거를 365일 2000원에 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