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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는 SUV..’ 2016 美시카고오토쇼 개막(상보)
  • ‘대세는 SUV..’ 2016 美시카고오토쇼 개막(상보)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대세는 SUV.’‘2016 시카고오토쇼’가 11일(현지시간) 개막했다. 21일(11~12일은 언론 사전공개)까지 열하루 동안 열린다. 가장 관심을 끄는 건 크고 작은 SUV 신모델이다. 특히 연내 국내 출시하는 신모델 니로(기아)와 맥스크루즈(현대), 트랙스(쉐보레) 부분변경 모델이 공개되며 국내 고객의 이목도 끌고 있다.기아자동차 니로. 기아자동차 제공쉐보레 트랙스 2017년형. 오토모티브뉴스기아자동차(000270)가 이번에 처음 공개하는 니로는 3월 국내 출시 예정인 국산 최초의 하이브리드(HEV) SUV다. 기아차에서 처음 선보이는 소형 SUV이기도 하다. 미국에선 올 연말께 판매한다. 연간 판매목표는 6만5000대다. 내년 전기 충전이 가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로도 나올 예정이다.지난달 출시한 현대차 아이오닉과는 쌍둥이 모델이기도 하다. 아이오닉과 마찬가지로 최고출력 105마력의 1.6리터 가솔린 엔진과 6단 DCT(듀얼 클러치 변속기), 최고 32㎾의 전기 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조합을 이뤘다.지난해 11월 렌더링(그래픽) 이미지, 올 1월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으나 실제 모습을 공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기아차는 이와 함께 지난해 국내 출시한 신형 K5(현지명 뉴 옵티마)의 PHEV 모델도 선보였다. 자체 측정 기준 최장 44㎞를 전기 모드로 주행할 수 있다.오스 헤드릭(Orth Hedrick) 기아미국판매법인(KMA) 상품전략 담당 부사장은 “니로는 SUV의 실용성과 HEV의 고효율 친환경성을 동시에 갖춘 모델”이라며 “K5 PHEV와 함께 우리의 친환경 의지와 철학을 담았다”고 말했다.GM도 쉐보레의 소형 SUV 트랙스 2017년형 부분변경 모델을 처음 공개한다. 트랙스는 지난 2013년 3월 국내 출시해 르노삼성 QM3, 쌍용자동차 티볼리와 함께소형 SUV 시장을 개척한 모델이다.국내 출시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연내 국내에도 나올 가능성이 크다. 니로 하이브리드와 트랙스 부분변경 모델 에 3월엔 쌍용자동차(003620) 티볼리 롱바디(파생모델)도 나온다. 국내 소형 SUV 시장을 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현대자동차(005380)도 SUV 신모델 2017년형 맥스크루즈(현지명 싼타페)를 전면에 내세웠다.맥스크루즈는 원래 싼타페 롱바디란 이름으로 개발한 6~7인승 대형 SUV다. 싼타페와 너비와 높이는 같지만 길이가 225㎜ 길다. 2013년 3월 국내를 시작으로 전 세계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에 선보인 2017년형은 2년11개월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이다. 역시 국내에도 나올 예정이다. 오는 16일 국내 출시하는 기아차 모하비와 함께 중대형 SUV 시장에서 경쟁한다. 현대차는 이와 함께 2017년형 싼타페(현지명 싼타페 스포츠)도 공개했다.이번 모터쇼에는 닛산의 대형 SUV 아르마다와 포드 중형 SUV 파생모델 ‘익스플로러 XLT’도 공개됐다. 국내 출시 여부는 미정이다.한편 시카고 모터쇼는 100년 역사를 자랑하지만 수 년 전까지 미국 내 지역 모터쇼 중 하나로 크게 관심을 끌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북미 최대 모터쇼인 북미국제모터쇼의 중요성이 줄어드는 반면 이곳엔 굵직한 신차가 대거 나오며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현대자동차 맥스크루즈(현지명 싼타페). 현대자동차 제공닛산 아르마다. 오토모티브뉴스▶ 관련기사 ◀☞[포토]기아차 K5 PHEV, ‘2016 시카고오토쇼’ 첫선☞기아차, 2016시카고오토쇼서 '니로' 세계 최초 공개☞'만년 경차 2위' 스파크, '모닝'에 선전포고
2016.02.12 I 김형욱 기자
현대차, 2016시카고오토쇼서 ‘맥스크루즈’ 부분변경 첫선
  • 현대차, 2016시카고오토쇼서 ‘맥스크루즈’ 부분변경 첫선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16 시카고 오토쇼’에서 2017년형 맥스크루즈(현지명 싼타페)를 선보였다.맥스크루즈는 원래 싼타페 롱바디란 이름으로 개발한 6~7인승 대형 SUV다. 싼타페와 너비와 높이는 같지만 길이가 225㎜ 길다. 2013년 3월 국내를 시작으로 전 세계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에 선보인 2017년형은 2년11개월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이다.현대차는 이와 함께 2017년형 싼타페(현지명 싼타페 스포츠)도 공개했다.또 올 1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2016 북미국제오토쇼’에서 선보였던 제네시스 G90과 G80(현 차명 제네시스), 투싼 NFL, 비전G 콘셉트카 등 18대 차량을 전시했다.브랜든 라미네즈(Brandon Raminez) 현대자동차 미국법인 상품담당 이사가 11일(현지시간) ‘2016 시카고 오토쇼(2016 Chicago Auto Show)’ 언론 사전공개 행사에서 2017년형 맥스크루즈(현지명 싼타페)를 설명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현대자동차 2017년형 맥스크루즈(현지명 싼타페).투싼 NFL 쇼카(왼쪽)와 2017년형 싼타페(현지명 싼타페 스포츠). 현대자동차 제공▶ 관련기사 ◀☞기아차도 현대차 이어 이사회 내 투명경영委 만든다☞현대·기아차, 불황 속 선방…글로벌 완성차 5위 유지☞현대차 제네시스, 美슈퍼볼 광고 선호도 1위..업계 최초
2016.02.12 I 김형욱 기자
밸런타인데이에 초콜릿 선물하는 '남성' 늘었다
  • 밸런타인데이에 초콜릿 선물하는 '남성' 늘었다
  •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밸런타인데이(2.14)에 백화점을 찾는 남성 고객이 늘고 있다. ‘여성이 남성에게 마음을 전하는 날’로 알려진 밸런타인데이에 반대로 초콜릿과 선물을 준비하는 남성이 많아지면서 생겨난 현상이다.한 남성 고객이 백화점에서 초콜릿을 구매하고 있다.(사진=신세계백화점)11일 신세계(004170)백화점이 최근 3년간 밸런타인데이 행사기간(당일 포함 직전 1주일) 초콜릿 매출 성별 비중을 살펴본 결과 남성 매출 비중이 꾸준히 늘어 지난해에는 3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40%까지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예전에는 밸런타인데이가 여성이 남성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는 날로 통했지만 최근에는 성별에 관계없이 서로 초콜릿을 주고 받으며 사랑하는 마음을 고백하는 날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과거 밸런타인데이에는 남성의류·가죽소품·스포츠·소형가전 등 남성 관련 상품의 매출이 급격히 늘었지만 최근에는 오히려 여성의류는 물론 화장품·핸드백 등 여성 상품의 매출이 뛰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2014년까지만 해도 한자릿수 신장에 그쳤던 여성 관신세계백화점 밸런타인데이 초콜릿 매출 성별 비중, %.련 상품은 지난해 들어 두 자릿수 이상 큰 폭으로 신장한 반면 남성 관련 상품은 지난해부터 신장세가 둔화됐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오는 14일까지 ‘밸런타인데이’ 행사를 전 점포에서 일제히 펼친다. 초콜릿계의 에르메스라고 불리는 ‘라메종뒤쇼콜라’, 카카오와 홋카이도 산 생크림·위스키가 어우러져 식감이 부드러우면서 쫄깃한 일본산 생 초콜릿 ‘로이즈’, 초콜릿 마니아라면 한 번쯤 맛봤을 초콜릿피자로 유명한 ‘맥스브래너’ 등이 신세계백화점 단독으로 판매된다. 또 세계 3대 초콜릿 브랜드로 유명한 ‘고디바’, 스위스 최고급 수제 초콜릿 브랜드 ‘레더라’, 100년 전통의 벨기에 수제 초콜릿 시장 점유율 1위 ‘레오니다스’ 등도 인기 상품을 경쟁적으로 선보인다.초콜릿 이외의 선물도 다채롭게 구비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키엘 항산화 보습세트 10만4000원·크리니크 에센스 세트 12만5000원·오휘 리커버리 쿠션세트 6만원·베네피트 메이크업 세트 7만5000원·시세이도 벚꽃 크림세트 9만2000원 등이 있다. 여성 화장품을 세트로 구매하면 다양한 샘플을 선물로 증정한다. 라인 원피스 29만9000원·바바라 여성 플랫 슈즈 13만8000원·마크바이마크제이콥스 여성 시계 27만원·골든듀 목걸이 53만원·나이스클랍 블라우스 17만 9000원·생로랑 여성 장지갑 89만원 등 여성들이 선호하는 패션 잡화 상품들도 특가로 선보인다.이와 함께 강남점에서는 질스튜어트 핸드백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이는 팝업스토어(임시 매장)가 14일까지 운영된다. 지하 1층에서는 21일까지 세라·미소페·리치오안나 등 여성 구두를 특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홍정표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최근 3년 새 밸런타인데이에 남성 매출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올해는 여성과 남성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상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변화된 소비환경이나 패턴을 반영한 행사들로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신세계백화점 밸런타인데이 기간(당일 포함 직전 1주일) 상품군별 매출신장률, %.▶ 관련기사 ◀☞백화점 즉시환급 가보니…화장품·잡화 인기
2016.02.11 I 최은영 기자
크래프트 맥주를 일러스트로 읽는다, ‘세계맥주 박물관’ 출간
  • 크래프트 맥주를 일러스트로 읽는다, ‘세계맥주 박물관’ 출간
  • [온라인부] 미국에서 시작된 크래프트 맥주(craft beer) 열풍이 국내에서도 거세지고 있다. 국내 수입 크래프트 맥주 시장의 규모는 2012년만 해도 7억 원이었던 것이 2013년 25억 원으로 늘어났다. 2018년에는 1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크래프트 맥주는 소규모 양조업체가 자본의 개입 없이 전통적인 방식에 따라 만드는 맥주를 일컫는다. 대량생산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발상과 실험, 다양힌 시도로 특색 있는 맛을 만들어내며 각각의 맥주에는 고유의 철학까지 담겨 있어 국내에서도 그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이웃나라 일본에서 크래프트 비어 전도사로 유명한 후지와라 히로유키가 전 세계 78종의 맥주를 시음기와 함께 일러스트로 소개한 책이 출간되어 이목을 끈다. 저자 후지와라 히로유키는 해외 맥주 경연대회의 공인 심사위원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세계맥주 박물관(씨비브릿지 펴냄)’은 맥주에 대한 어려운 전문 지식으로 채워진 책이 아닌 저자가 직접 그린 귀여운 일러스트와 맥주에 대한 쉬운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든 맥주를 일러스트로 표현해 책이 한층 다채롭고 풍성하며, 맥주에 대한 작가의 서술은 쉽고 간결해 이제 막 크래프트 맥주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초보자들은 물론 맥주 애호가들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국내에 수입되는 맥주뿐 아니라 수입되지 않지만 해외에서 유명한 맥주들을 소개해주기 때문에 보다 다양한 맥주를 접할 수 있고, 맥주 양조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들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기 때문에 맥주에 대한 각종 지식을 얻기에도 적합하다. 특히 여러 세계 맥주들에 대한 저자 자신의 평가와 소개 글이 재미있다. 필스너의 ‘우르켈 필스너’에 대해 하면발효 맥주인 필스너의 원조라고 칭한다. 맥주는 고급스러운 홉의 향기가 느껴지는 깊은 황금색으로, 거품은 순백의 오밀조밀함으로 표현했다. 슈나이더의 ‘탭5 호펜 바이세’는 홉의 매력을 십분 느낄 수 있다며, 트로피칼 프루츠 향과 바나나 또는 정향나무 같은 향을 칭찬했다. 국내 맥주인 하이트진로의 ‘맥스’는 크리미하고 쫀쫀한 거품, 단맛이 온화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유럽과 아메리카, 아시아 등 전 세계 78종의 맥주 소개와 더불어 맥주의 역사, 맥주와 잘 어울리는 페어링, 맥주의 종류, 맥주 양조의 방법, 맥주에 따른 맥주 잔 선택, 맥주 용어 등 다양한 맥주 정보를 제공하며, 맥주와 음식의 페어링을 초급/중급/고급으로 나눠 이론화한 것도 눈에 띈다. 또한 2016년 1월 1일 현재 수입되고 있는 맥주는 별도로 표기해 궁금한 독자들이 보다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세계맥주 박물관’은 오프라인 서점 및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 등 온라인 서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 "중국서 밀리는 삼성폰, 인도를 기회의 땅으로"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 밀리고 있는 삼성전자(005930)에게 인구 2위 대국 인도가 기회의 땅이 될 수 있을까.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인도 현지 연구원 닐 샤 부장은 3일 오후 판교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서 열린 초청 세미나를 통해 “인도는 작년 4분기 기준 7000만대 넘게 스마트폰이 출하된, 중국을 제외한 세계 최대 시장”이라며 “삼성전자가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어 향후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스마트폰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고 있고 세계 최대 중국 시장에서 밀리고 있는 삼성 입장에서는 좋은 소식이다. 최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의 발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작년 5위 안에도 못 든 것으로 집계돼 충격을 줬다.작년 중국 스마트폰 판매 1위는 샤오미(15.4%)였고, 화웨이(14.2%), 애플(11.3%)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4, 5위도 중국업체인 비보(VIVO), 오포(OPPO)가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2011년 이후 중국 시장에서 1위를 유지했으나 2014년 3분기 샤오미에 1위를 빼앗겼고 1년여 만에 5위권 밖으로 밀려난 것.그러나 인도 현지에서는 사정이 다르다. 이날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발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작년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25.7%로 인도 현지 업체 마이크로맥스(16.1%)를 여유 있게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작년 4분기 기준으로도 점유율 28.6%를 기록하며 하반기로 갈 수록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 이 기간 마이크로맥스는 14.3%의 점유율을 기록했고 레노버(11.4%) 및 인도업체 인텍스(9.6%), 라바(6.8%)가 5위권 안에 들었다.삼성전자는 인도인들에게 중간 가격대 제품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샤 부장의 조사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500~600달러대 제품 점유율 1위는 애플이었지만, 300~500달러대 제품 1위는 삼성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100~300달러대는 중국 업체가, 100달러 이하대는 인도 현지 업체가 1위를 차지하고 있다.닐 샤 부장은 “올해 인도 전역에 LTE(4G) 네트워크가 본격 구축될 예정이고 현지 업체들은 100달러짜리 LTE 스마트폰 제조를 서두르고 있다”며 “중간 가격대 시장에서 강점을 갖고 있는 삼성전자 입장에서 LTE폰 전략을 잘 짜야 한다”고 조언했다.그러나 현지 업체들의 공세가 만만치 않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봤다. 실제 외국 업체 중 인도 현지에 스마트폰 생산 설비를 갖고 있는 곳은 삼성뿐이었고 이에 따라 그간 관세 혜택을 톡톡히 본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최근 인도 정부가 관세를 6%에서 12%로 두 배나 올리는 바람에 중국 업체들이 인도 현지에 공장을 만들어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상황이다.샤 부장은 “저가폰을 주로 만들었던 인도 현지업체 1위 마이크로맥스의 경우 얼마 전 350달러짜리 나름 고가 제품을 내놓고 스마트폰 프리미엄화를 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며 “인도 고객들은 전통적으로 오래 가는 배터리, 선명한 디스플레이에 민감하기 때문에 이쪽에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IT업계 생존경쟁, 축적된 위기극복 저력 믿어달라"☞[마감]코스피, 외국인 매도 폭격…1900선 붕괴☞국내가전 '빅3', 해외서 전략제품 공개.. 세계시장 공략 '시동'
2016.02.04 I 정병묵 기자
네오디안테크놀로지, 대형 호텔과 홈 IoT 적용 추진
  • 네오디안테크놀로지, 대형 호텔과 홈 IoT 적용 추진
  • 네오디안테크놀로지 홈 사물인터넷(IoT) 구동 이미지.(사진=네오디안테크놀로지 제공)[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임베디드 소프트웨어·휴먼머신인터페이스(HMI) 업체 네오디안테크놀로지(072770)는 대형 호텔과 제휴를 통해 홈 사물인터넷(IoT) 분야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회사의 HMI 솔루션인 위맥스(WeMX)를 활욯나 홈 IoT는 현재 납품 전 기능 검증을 진행 중이다. 호텔측에서 요구하는 작화에 대한 테스트 단계로 현장 확인이 마무리되면 HMI가 설치될 예정이다. 제주도에 위치한 다수 호텔과 숙박체인에서도 테스트를 거치고 있다.위맥스는 사용자 편의성에 중점을 둔 직관적인 화면을 구현한 디스플레이를 제공해 기존 제어기기 대비 경쟁력을 갖췄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HMI 패널을 통해 이용객들이 손쉽게 조명, 냉·난방기, 커튼 등 실내 설비를 제어할 수 있다. 외부온도, 지역별 날씨, 각종 호텔 내 편의시설 현황 등도 확인할 수 있으며 알람, 인터넷 접속 같은 부가기능도 탑재됐다.이현진 대표는 “제조업뿐 아니라 에너지 산업, 피부·미용 분야, 유통 등으로 시장을 넓히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올해 HMI 사업 부문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실적 개선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한편 회사는 올해 위맥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위맥스 2016’을 출시해 HMI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위맥스 2016의 안드로이드 버전 출시도 앞뒀다.▶ 관련기사 ◀☞ 네오디안, 새해 첫 HMI 납품계약 체결…매출 본격화☞ 네오디안테크놀로지, 기술력·편의성 높인 ‘위맥스 2016’ 출시☞ 네오디안테크놀로지, 197억 유증… 3월 2일 구주주 청약
2016.02.02 I 이명철 기자
보잉, 차세대 모델 `737맥스 8` 초도 비행 성공
  • 보잉, 차세대 모델 `737맥스 8` 초도 비행 성공
  • 초도비행을 위해 737맥스 8이 이륙하고 있다. 보잉 제공.[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보잉은 차세대 항공기 ‘737 맥스(MAX) 8’이 첫 비행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31일 밝혔다.737 맥스 8은 지난 29일(현지시간) 오전 9시46분 미국 워싱턴주 렌튼 필드에서 이륙해 오후 12시33분 시애틀의 보잉 필드에 착륙했다. 약 2시간 47분의 초도 비행이었다. 고도 7620m(2만5000ft), 시속 463㎞로 비행했다. 737 맥스 8은 이번 초도 비행을 시작으로 항공기 인증·인도를 앞둔 본격적인 종합시험 비행 과정에 돌입한다.737 맥스 8은 맥스 7, 맥스 200, 맥스 9 등과 함께 보잉의 차세대 단일통로 항공기다. 현재 3대의 시험용 항공기가 최종 조립 과정에 있다. 이전 모델(737 NG)보다 연료소모가 적고 주행거리가 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2017년 3분기 중 미국 사우스웨스트항공에 인도 예정이다. 이미 세계 62개 항공사에서 3072대의 737 맥스 기종을 주문했다.레이 코너 보잉 상용기부문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737 맥스의 초도 비행은 지난 100년간 보잉을 이끌어온 열정과 독창성을 기반으로 혁신의 100년을 향해 나아가는 이정표”라며 “향후 보잉의 고객사에 전례 없는 연료 효율성을 제공할 항공기의 시험을 시작한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 아스트, 보잉 747-8 버티칼스킨 1호기 출하☞ '슈퍼맨' 서언·서준, 남다른 비보잉 실력…'흥둥이' 등극
2016.01.31 I 신정은 기자
엑셈, 중국 기업과 DB성능관리 계약…현지 시장 진출
  • 엑셈, 중국 기업과 DB성능관리 계약…현지 시장 진출
  • 정보위 엔코아차이나 대표(왼쪽)와 권건우 엑셈 글로벌마케팅팀 상무가 지난 27일 총판계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엑셈 제공)[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시스템 성능관리 업체 엑셈(205100)이 중국 기업들과 잇달아 계약을 체결하며 현지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엑셈은 지난 27일 북경사무소에서 중국 은핵정보기술유한공사(이하 엔코아차이나)와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어 북경혜사과기유한책임공사(이하 혜사과기)와도 총판 계약을 맺었다.우선 주력 솔루션인 맥스게이지(MaxGauge)를 엔코아차이나의 컨설팅 서비스와 조합해 중국 영업 네트워크를 통해 공급할 예정이다. 엔코아차이나는 데이터베이스(DB) 전반의 기술을 보유한 컨설팅 전문 기업이다. 엑셈의 보유기술·솔루션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며 엑셈의 출판 서적을 번역하는 등 중국 내 정보통신(IT) 지식채널 보급에도 나설 예정이다.정보위 엔코아차이나 대표는 “엑셈 제품은 기술력이 우수하고 중국 시장을 선점 중인 미국산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있다”고 계약 이유를 설명했다.혜사과기 북경사무소는 IT·에너지·금융투자를 영위하는 FENGSA 국제그룹의 자회사인 IT 업체다. 회사는 혜사과기와 협약을 통해 중국 에너지·정부기관 채널 영업을 확대할 예정이다.중국은 데이터베이스성능관리(DBPM)와 애플리케이션성능관리(APM) 시장 규모가 5000억원 이상으로 상당 부분을 외산에 의존하고 있다. 회사는 중국 현지 기업과 신규 비즈니스모델을 만들고 솔루션을 공급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방침이다. 권건우 글로벌마케팅팀 상무는 “중국 IT 성능관리 시장 규모는 국내의 10배 이상으로 추산된다”며 “과거 국내에서 외산을 대체한 경험과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중국을 교두보 삼아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회사는 지난 12일 호주 맥스톰과 총판 계약을 맺고 호주 시장에도 진출했으며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에서도 총판 협약이 앞뒀다.▶ 관련기사 ◀☞ 엑셈, M&A 통해 연합군 구축…中증시 상장도 추진☞ [성공異야기]엑셈 대표 “빅데이터 선도…몸값 1兆로 키운다"☞ 엑셈, 기업보안·빅데이터 컨설팅 신사업 성과
2016.01.28 I 이명철 기자
하이트진로, '맥스' 하정우와 재계약..6년 최장수 모델
  • 하이트진로, '맥스' 하정우와 재계약..6년 최장수 모델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하이트진로(000080)는 맥주 브랜드인 ‘맥스(Max)’의 모델 하정우와 재계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하정우는 6년째 맥스의 모델로 활동하는 최장수 맥주 모델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하정우는 지난 2011년 말부터 맥스 광고로 인연을 맺은 뒤 재계약에 거듭 사인하며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이는 모델 교체가 빈번한 주류업계에서 이례적인 사례로 손꼽힌다. 맥스는 배우·감독·아티스트 등 다양한 매력을 지닌 하정우를 내세워 광고 효과가 컸던 것으로 보고 있다. ‘1000만 관객 동원’ 배우일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에게 신뢰가 큰 이미지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맥스는 올봄 하정우와 함께 새 광고, 포스터 등을 준비해 올몰트맥주의 특징을 강조할 계획이다. 특히 하정우가 출연한 영화 ‘터널’, ‘아가씨’ 등 기대작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하이트진로는 맥스의 홍보 효과 역시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맥스는 2002년 국내 최초로 선보인 올몰트맥주 ‘하이트 프라임’이 2006년 맥스로 새롭게 리뉴얼한 제품으로 지난해 4월 원료를 강화하고 저온 슬로우 발효 공법을 도입해 ‘크림生 올몰트맥주 맥스’로 재탄생했다. ▶ 관련기사 ◀☞하이트진로, 중국동포 자녀 위한 장학금 지원☞서민 울린 '소줏값'.. 업체 배는 불렸다
2016.01.27 I 함정선 기자
팍스콘 “스마트팩토리로 ‘제조대국’서 ‘제조강국’ 간다”
  • 팍스콘 “스마트팩토리로 ‘제조대국’서 ‘제조강국’ 간다”
  • [충칭(중국)=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세계 최대 전자제품 위탁제조사 팍스콘은 최근 5년간 인건비가 2배가량 상승했다. 중국 근로자들이 공장근무를 기피하고 서비스업종을 선호하면서 인력 공급마저 빡빡해졌다. 게다가 중국 정부는 제조업의 해외 이전을 극구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로빈슨 리 팍스콘 중국 충칭(重慶) 공장 총괄 부사장은 21일 충칭 로터스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프린터 생산라인은 세세하게 조립할 게 많아 많을 때는 300명이 한 라인에 투입되기도 한다”며 “오래된 팍스콘 프린터 생산라인을 스마트 팩토리화하는 데 SK㈜ C&C가 최적임자”라고 밝혔다.팍스콘의 IT계열사 맥스너바의 션 카오 부사장은 “스마트팩토리 관련 타사 사례와 비교할 것 없이 우리가 가장 강하다”며 “팍스콘의 애플 공장 등 다른 곳으로 확장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SK㈜ C&C와 이번 프로젝트를 함께 하게 된 계기는 -(카오 부사장)“홍하이그룹이 SK에 지분투자를 했는데 이후 SK가 갖고 있는 기술을 이용해 합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겼다. SK의 핵심기술과 맥스너바가 가진 현지 역량을 합치면 스마트팩토리에서는 가장 크고 가장 좋은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반년간 협력한 게 맞았다는 걸 검증했고 더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다.”(왼쪽부터)박종태 SK㈜ C&C 상무, 로빈슨 리 팍스콘 부사장, 션 카오 맥스너바 부사장 등이 21일 중국 충칭시 로터스호텔에서 팍스콘 스마트팩토리 구축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SK㈜ C&C 상무△충칭 공장 말고 다른 공장에는 언제 적용하나.-(카오 부사장)“충칭 시범 도입 결과를 보고 향후 1~2년 내 가능하다. 중국 정부는 제조대국에서 제조강국으로 변모하고자 한다. 그 핵심이 스마트팩토리며 각 지방정부마다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이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다른 기업도 많겠지만 굳이 신경 쓸 필요가 없다. 우리가 제일 강하다.” △애플 제품을 생산하는 팍스콘 다른 공장으로도 확장 가능한지.-(카오 부사장)“팍스콘 세계 수백개 공장 중 어디로든 확장이 가능하다. 다음 공장이 어딘지는 현재로서는 말하기 힘들다.”△SK의 스마트팩토리의 차별점은.-(박종태 SK㈜ C&C 상무)“기존 스마트팩토리는 한쪽으로 치우쳐 있다. 공장·설비 자동화만 하거나 IT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등 ‘스케줄링’만 하거나 했었는데 두 가지가 융합돼야 한다. 우리는 시작부터 IT와 제조 자동화를 접목했다. 복잡하고 난이도가 높은 작업이다.”△실제 공장이 어떤 모습으로 변모하게 되는지.-(박 상무)“전자제품 제조는 공정마다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한 가지 방식을 고집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다. 자동화가 가능한 것은 자동화하고, 가령 세세한 선을 꽂는 작업 같은 것은 사람이 할 수밖에 없다.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 외의 것들을 모두 자동화한다고 보면 된다. 어느 파트의 생산성이 떨어지는지 데이터가 쌓이고 그것을 분석한다. 이를 통해 효율적인 공정을 설계할 수 있고 사전 불량품이 나오는 것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SK㈜ C&C의 이번 사업 매출 목표와 다음 행보는.-(박 상무)“양사간 비밀유지 서약에 따라 매출 목표는 공개할 수 없다. 한국은 물론 팍스콘 중국 내 다른 공장 모두 열어 두고 있다. 베트남 등 신진 제조업 국가도 인건비가 오르고 있어 장기적으로 수요가 있을 것이다.”
2016.01.21 I 정병묵 기자
  • 엑셈, M&A 통해 연합군 구축…中증시 상장도 추진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조종암 대표가 오라클을 나와 차린 엑셈(205100)은 정보통신(IT) 시스템 성능관리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2003년 성능관리 솔루션인 맥스게이지(MaxGauge)를 개발해 국내 데이터베이스(DB) 성능관리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맥스게이지는 DB 시스템의 실시간 감시와 가동정보의 수집, 진단·분석, 성능 튜닝 등 시스템의 성능관리를 수행한다. 데이터산업백서를 보면 2012년 DB 성능관리 시장 규모는 2010년 129억원에서 2014년 191억원까지 연평균 10.3% 성장했다. 엑셈은 2014년 기준 시장 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8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했다.DB 성능관리를 주사업으로 영위하던 회사는 2008년 인터맥스(InterMax) 1.5를 출시했다. 애플리케이션성능관리(APM) 분야에서 서비스 전구간 성능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툴이다. 국내 APM 시장 규모는 2014년 285억원, 2015년 318억원으로 꾸준히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다.맥스게이지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과 인터맥스의 사업화로 회사 실적은 꾸준히 성장했다. 매출액은 2012년 124억원에서 2014년 161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4억원에서 48억원, 당기순이익은 21억원에서 43억원으로 각각 증가했다.지난해 6월 26일 교보위드스팩과 합병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입성하면서 규모를 본격 키워나가기 시작했다. 상장 당시 엔지니어 출신인 조 대표는 스팩에 참여한 위드인베스트먼트의 업종에 대한 이해도에 감명 받아 합병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그는 “당시 여러 스팩들이 있었지만 위드인베스트의 경우 미리 회사 현황에 대해 다 파악하고 있었다”며 “마음이 드는 곳이 없다면 굳이 합병할 생각이 없었지만 교보위드스팩과 합병 상장하게 된 이유”라고 전했다.상장 이후에 조 대표가 느낀 점은 “넓은 시장을 몸을 담그자”는 것이었다. 기존 회사가 강점이 있는 분야를 바탕으로 신사업의 연관성을 찾았고, 그렇게 주력으로 삼게 된 분야가 데이터처리 기술 활용이 가능한 빅데이터다. 방향을 정한 이후에는 업계의 실력자들을 찾아 나섰다. “한국 소프트웨어 시장은 아직까지 변방으로 다양한 솔루션들의 연합을 통해 대형 플레이어가 되겠다”는 목표에 따라서다. 이에 지난해 7월 데이터베이스를 직접 제작·사용하는 신시웨이를 인수했고 9월에는 인-메모리(IM) DB 기업 선재소프트의 지분 일부를 인수해 주요 주주로 올라섰다. 11월에는 빅데이터·클라우스 서비스 전문기업인 아임클라우드의 지분을 인수했다. 빅데이터 기술에서 다양한 분석 결과를 시각화해 표현하는 개발사다. 가장 최근인 지난달에는 빅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인 클라우다인을 인수, 종속회사로 편입시켰다. 이 회사가 내놓은 플라밍고는 빅데이터에서 인프라르 관리·관제하는 툴로 추가 제품의 개발 없이도 사용 가능한 완성도 높은 제품이라는 평가다. 조 대표는 엑셈을 중심으로 한 ‘연합군’을 통해 다양한 행사와 세미나를 열어 차츰 신인도를 확보할 방침이다. 중국에서는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성능관리 시장을 공략, 현지 증시 상장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제품 분야에 있어서는 시스템 성능관리의 ‘인도 콜센터’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영어를 잘하는 인도인들이 글로벌 업체들의 콜센터 역할을 하는 것처럼 한곳에서 사용법을 공유해 직접 가지 않고도 전세계 고객사들에게 솔루션을 제공토록 하는 것이다. 조 대표는 “이 같은 방식을 적용하면 수익성을 올릴 수 있을 뿐 아니라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으로도 성능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관련기사 ◀☞ 엑셈, 기업보안·빅데이터 컨설팅 신사업 성과☞ 엑셈, 미국 이어 중남미에도 성능관리 솔루션 수출☞ 엑셈, 행자부·이베이코레이에 솔루션 ‘멕스게이지’ 납품
2016.01.19 I 이명철 기자
엑셈 대표 “빅데이터 선도…몸값 1兆로 키운다"
  • [성공異야기]엑셈 대표 “빅데이터 선도…몸값 1兆로 키운다"
  • [이데일리 김정욱 기자] 엑셈 조중암 대표 인터뷰[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영업·개발·기술지원이라는 3대 조직을 마련해 벤처기업이 장기 구도로 갈 수 있도록 했다. 이제는 성공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빅데이터 전문 회사로 자리 잡을 계획이다.”조종암 엑셈(205100) 대표는 벤처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조직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수차례 강조했다. 책으로 둘러싸인 집무실에 있는 조 대표의 모습이 낯설지 않은 이유는 엑셈이 책 쓰는 소프트웨어 기업으로도 유명하기 때문이다. 그가 직접 쓴 ‘오라클 SQL 튜닝’을 비롯해 ‘엑셈 기술백서’ 등 15권 이상의 책들이 이 회사에서 나왔다. 일부 서적들은 소프트웨어 기술 강의 교재로도 사용된다. “벤처기업은 언젠가는 캐즘(새 제품이 대중화되기 전 일시 수요가 정체되는 현상을 일컫는 용어)을 만나게 되는데 이를 극복해야 한다”는 그는 제프리 무어의 ‘캐즘 마케팅’을 읽고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회사가 나아가야 할 길을 깨우쳤다. 이후 관심 분야는 경영 일반, 인문학으로 번졌고 “결국 경영은 사람이며 조직 관리의 문제”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코스닥 상장 후 이제는 빅데이터 관련 거대 조직의 운영 묘안 짜내기에 열심인 그를 서울 강서구 염창동 본사에서 만났다.◇컴퓨터 박사 된 외교학도, 엔지니어의 길로업계에서는 엔지니어 출신 대표로서 유명한 조 대표지만 사실 그는 서울대 외교학과를 나온 소위 ‘문과생’이었다. 컴퓨터 보급도 제대로 안 이뤄지던 시절 엔지니어의 길로 접어든 계기가 궁금했다. “PC가 처음 나왔을 무렵 제대를 했는데 공부해보니 이 안에 모든 것이 담겨 있었다. 과 사무실에 한 대 정도만 있던 시절에 PC를 직접 사서 만지다보니 프로그래밍도 하게 됐다”고 그는 술회했다. “사회대 내에서도 정치학쪽 보다는 상대적으로 논리적인 학문인 경제학을 주로 들었다”는 그는 이때 계량경제학 수업을 통해 회계분석을 하게 됐고 SPSS 통계 프로그램까지 접할 수 있게 됐다. 컴퓨터와 가까워지면서 프로그램까지 다루는 ‘컴퓨터 도사’가 된 것이다. 이때 경험은 졸업 후 진로 결정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더 깊은 컴퓨터 분야를 공부하기로 마음먹은 그는 포항공대 정보통신대학원에 입학해 소프트웨어 공학을 연구했다. 이후 포항제철 정보시스템부 개발자로 입사해 정식 엔지니어로서 사회에 입문하게 됐다. 배움에 대한 갈망이 여전했던 그는 포스데이타 컨설팅사업부에서 컨설턴트로 근무하면서 오라클과 연을 맺게 된다.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당시 유일하게 체계적으로 정리가 잘 된 곳이라는 판단에 더 많은 학습을 위해 또 다시 적을 옮긴 것이다.이후 4년여간 오라클 데이터베이스(DB) 기술자문팀에서 일하던 당시를 그는 “가장 행복했던 시간”이라고 회상했다. 그는 “엔지니어는 아이들과 같아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누군가로부터 인정받는 것이 최고”라며 “계속 새로운 문제에 부딪히면서도 악성 중의 악성인 현장에 투입시켜달라고 바라면서 치열하게 지냈고 소프트웨어 아이디어도 많이 생겨났다”고 전했다. 엔지니어로서 기반을 마련한 후 2000년께 오라클 내 후배 3명과 함께 컨설팅 업체를 차렸다. “처음에는 구체적인 사업에 대한 확신이 없었고 컨설팅 단가가 높아 이것만으로도 할 만하다고 생각했다”던 그는 성능관리 솔루션 제품에 대한 아이디어가 떠오르자 제품을 만들어보자고 동료들을 설득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반대도 있었지만 결국 실험을 통해 제품을 만들게 됐고 이는 현재 회사 성능관리 시스템 제품인 ‘맥스게이지’의 모태가 됐다.◇중요한 시기 과감한 결단… 성장 발판 마련4명이서 시작한 회사가 20~30명이 되고 50여명으로 증가하기 시작하던 무렵, 조 대표는 결단이 필요한 때라고 판단했다. “직원들이 20~30명일 때는 각자 영업을 하다가도 개발도 하던 일당백의 시기였지만 이제는 조직이 커지면서 분리가 일어나기 때문에 향후 회사 목표를 어디로 잡아야할지 결정해야 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벤처기업의 성장 정체기인 ‘캐즘’에 도달했기 때문에 앞으로 회사가 나아가야할 변화가 필요했다는 것이다.그는 장기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으로서 면모를 갖추기 위해 회사 내 3대 조직으로 영업과 개발, 기술지원 부문을 확립할 것을 목표로 했다. 이때 기술지원 조직 분리에 따른 컨설팅 분야의 포함 여부가 고민으로 다가왔다. 매출 확대를 위해 영업 우위 전략을 마련하는 단계에서 기술지원 조직이 기술 컨설팅 성격보다는 고객 지원의 역할이 커지고 이는 해당 근무자들의 근무 의욕 저하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었다. 그는 “직원은 제품이 기반을 둔 기술도 갖고 싶어 하지만 회사는 단순한 툴 지원도 필요한 상황”이라며 “컨설팅 직원들이 컨설팅만을 고집한다면 정리하는 쪽으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서 기술자에게는 제품 지원이 1순위”라는 판단을 믿고 회사를 나가는 컨설팅 담당자들에게는 일거리를 주되 품지 않기로 한 것이다. 대신 기술자로서의 동기부여를 제공하기 위해 기술의 지식화를 추진했다. 회사 근간이 되는 기술을 깊이 있게 파고 그것과 관련된 기술로 외연을 확장하는 방식을 추구했다. 그는 “벤처기업이 성장하느냐 마느냐는 조직 구성에 따른 고비를 겪어야 하는데 이때 엉거주춤하다간 기회를 잃어버린다”며 “(조직 정비)결정 이후 일부 직원들이 나가기도 했지만 남은 직원들은 제품 지원에 집중하게 되면서 제품은 더욱 좋아지게 됐다”고 강조했다. 코스닥 상장을 통해 또 한번 변화 계기를 마련했다. 조 대표는 “상장을 하기 전까지만 해도 갈 길이 멀었기 때문에 한눈 팔지 말고 더 집중을 해야 했던 상황”이라며 “지금까지 잘해오던 분야에 집중하면서 수익에 기여하는 것이 더 나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상장을 하고 난 후 투자자들이 참여하면서 달라진 위상과 함께 책임감 또한 늘어났음을 통감했다.“내가 잘하는 것으로 기술 성숙도를 높이는 데는 자신이 있지만 이 노력이 수익화가 가능할지에 대해서는 물음표가 매겨졌다”는 그는 “결국 우리 사업과 연관성이 있는 큰 시장에 발을 담그자고 결정하고 빅데이터에 진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사물인터넷(IoT)과 클라우드의 발달로 막대한 빅데이터가 발생하는데 따른 처리기술의 중요성도 감안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6월 스팩과의 합병 상장 후 신시웨이와 클라우다인을 인수한데 이어 선재소프트·아임클라우드 지분 일부를 사들이며 주요 주주로 올라섰다. ◇“빅데이터 시장 선도… 중추 역할 맡을 것”엑셈이 인수했거나 지분을 투자한 기업들을 보면 빅데이터 처리 사업을 위해 필요한 원천기술을 보유했다. 빅데이터 사업을 회사의 신성장동력으로 삼은 이후 관련 기술을 갖춘 업체들과의 연합전선 구축에 나선 결과다. 조 대표는 “클라우다인의 경우 빅데이터에서 인프라를 관리하고 관제하는 툴인 ‘플라밍고’를 보유했는데 완성도가 상당히 높아 따로 상품을 개발할 필요가 없을 정도”라며 “선재소프트의 기술은 시스템 부하가 걸리지 않는 스케일 아웃의 방식의 기술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엔지니어의 시각으로서 기업의 면면을 살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흙속의 진주’를 찾음으로써 추가 기술 개발의 비용을 줄이면서 효율적인 조직 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빅데이터 시장에서 다양한 솔루션들이 연합해 국내 시장에서 큰 플레이어가 되겠다”는 그는 엑셈을 주축으로 한 일련의 인수·투자를 통해 일명 ‘엑셈 얼라이언스(연합군)’을 구성했다. “지금까지 인수나 투자한 회사들은 사장들이 최고기술책임자(CTO)나 다름없는 연구자 집단”이라며 “신사업을 위한 구성요건은 갖췄고 이제는 가시화된 숫자를 만들어낼 때”라고 다짐했다.중국 합작법인 설립은 가장 염두에 두고 추진·검토 중인 사항이다. 조 대표는 한국에서 수행하던 사업방식을 중국에도 적용해 장기적으로는 상하이나 홍콩 주식시장에 합작법인을 상장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산업과의 융복합도 관심사다. “융합적이고 꾸준히 확장하는 특성의 빅데이터는 인공지능이나 IT의 변화에 있어서 코어 엔진에 해당한다”는 그는 “향후 자율주행차나 드론, 로봇 등에 적용 가능한 처리 엔진 형태의 어플라이언스(기기) 제작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현재 기업 소프트웨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업체들을 넘어 향후 최고 수준의 가치를 받겠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그는 “안랩이나 한글과컴퓨터, 더존비즈온 등을 제외하고는 허리 역할을 할 만한 기업 소프트웨어 업체가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업계의 허리 군을 형성하고 난 이후에는 시가총액 1조원 기업까지도 노려볼 것”이라고 밝혔다.◇조종암 엑셈 대표는1965년 경북 안동 출신으로 1984년 강릉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서울대 외교학과를 나와 1992년 포항공대 정보통신대학원에 입학했다. 1994년 공학 석사 취득 후 1996년까지 포항제철 정보시스템부 개발자, 포스데이타 컨설팅사업부 시니어 컨설턴트 등을 거쳤다. 이후 2000년까지 한국오라클 DB기술자문팀에서 지냈으며 2000년 컨설팅 업체인 에스텍을 설립했다가 2001년 현재 엑셈을 차렸다. ‘오라클 SQL 튜닝’ 등의 책을 썼다. ▶ 관련기사 ◀☞ [성공異야기]“500원으로 와이셔츠 세탁..지금의 크린토피아 만들었죠”☞ [성공異야기]위기때마다 희망가 불러..'노래반주기' 글로벌 1위 꿈꾸죠☞ [성공異야기]"韓디자이너 최초 이세탄 신주쿠 진출..아직 갈 길이 멀다"
2016.01.19 I 이명철 기자
 햄버거는 365일 세일중
  • [카드뉴스] 햄버거는 365일 세일중
  • [이데일리 e뉴스팀] 내수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저렴한 가격에 한끼 식사를 대체할 수 있는 패스트푸드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인식도 있었지만, 저렴한 가격에 한끼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롯데리아와 버거킹, KFC 등 패스트푸드 업체들이 앞다퉈 할인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세일에 세일이 꼬리를 물며 1년 365일 햄버거를 싸게 먹을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관련기사 :불황이 만든 햄버거 '365일 세일'> 버거킹2015년 12월 1일 ~ 6일 : 와퍼 2000원 세일, 14일 ~ 23일 : 와퍼주니어 2개 5000원 할인, 24일 ~ 30일 : 와퍼 44% 할인, 2016년 1월 4일 ~ 13일 : 와퍼 3종 3900원KFC2015년 12월 : 3차례 할인 진행, 2016년 1월 5일 ~ 7일 : 텐더 4조각 50% 할인, 1월 6일 ~ 10일 : 보스버거 29% 할인, 1월 4일 ~ 재고소진시 : 그릴맥스버거 3500원, 1월 11일 ~ 15일 : 프리미엄 징거더블다운맥스 4200원롯데리아2015년말 : 카카오톡 회원에게 치즈스틱 무료 증정, 2016년 1월 6일 ~ 10일 : 불고기버거 26% 할인, 1월 18일 ~ 24일 : 핫크리스피버거 세트 5000원, 1월 17일 : 리아데이, 양념감자 1+1맥도날드1년 내내 할인하는 메뉴 ‘행복의 나라’, 불고기버거 등 햄버거를 365일 2000원에 판매
2016.01.14 I e뉴스팀 기자
  • 에이티젠, 캐나다·미국서 엔케이뷰키트 상용화 임박-하나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4일 에이티젠(182400)에 대해 엔케이뷰키트(NK Vue Kit)의 국내 확대 및 글로벌 상용화 준비가 순항 중이며 엔케이맥스 설립을 통해 NK면역세포 활성화 치료를 위한 신규사업에도 진출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회사는 지난달말 엔케이맥스 설립에 23억원을 투입해 지분 42.59%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며 “NK면역세포 활성화 치료 방법 개발을 위한 사업 진행이 목적으로 NK면역세포 활성도의 진단뿐 아니라 세포 치료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데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국내에서는 엔케이뷰키트를 도입한 건강검진센터가 지속 증가세다. 1분기 중 10대 건강검진센터 중 5~6개 기관이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키트를 도입한 건강검진센터·병원은 지난해말 190여개에서 올 연말 300여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국내 엔케이뷰키트 관련 예상 매출액은 75억원이다.글로벌 엔케이뷰키트 올해 매출액은 30억원으로 추정됐다. 대장암 사전진단용 분별잠혈검사 대비 편리성과 진단 정확도가 높아 올 상반기 캐나다 퀘백 주정부를 통해 보험 등재가 예상된다. 미국에서는 전립선암 사전진단용 PSA TEST 보조 수단으로 활용 가치가 높으며 임상실험 후 하반기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됐다.이 연구원은 “신베니오는 고가인 액체 생체검사(Liquid biopsy)에 엔케이뷰키트를 사전진단 방식으로 활용할 예정이어서 상반기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올해는 엔케이뷰키트 상용화의 원년으로 매출액 135억원, 내년에는 29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 에이티젠, 엔케이맥스 설립에 23억원 투입☞ [특징주]에이티젠, 캐나다 매출 증가 기대감에 '상승세'☞ 에이티젠, 캐나다 국가보험 등재 전망…"큰 폭의 실적 개선"-현대
2016.01.14 I 이명철 기자
아웃도어 업계, 비수기 앞두고 '백팩' 대전(大戰)
  • 아웃도어 업계, 비수기 앞두고 '백팩' 대전(大戰)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신학기와 직장인 입사철을 앞두고 아웃도어 업계의 백팩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연중 가장 추운 12월과 1월 패딩 판매 경쟁이 수그러든 후, 봄·여름 신상품 출시 전까지 효자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밀레]캐주얼 백팩 4종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는 신학기를 겨냥해 △파베 △파베L △익스커션L21 △아를L 캐주얼 백팩 4종을 출시했다. 유행을 타지 않는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과 실용적인 수납공간 설계가 돋보인다.등판의 밀착감이 뛰어나고 소지품이나 외부 충격에 의한 뒤틀림과 형태 변형이 적어 안정적인 착용감을 제공한다. 원단 표면에는 테프론(Teflon) 가공 처리로 보호막을 형성해 수분의 침투나 오염에 강하다.[노스페이스]키즈 베이직 스쿨 팩노스페이스는 사이즈를 달리해 초등학교 고학년과 저학년에게 각각 적합한 2종씩 총 4종의 키즈 백팩을 출시했다. 백팩 구매 시 다목적으로 활용 가능한 보조 가방을 함께 제공한다.야간 보행 시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빛을 반사하는 ‘안전 반사 라벨’과 긴급한 상황에서 사용 가능한 ‘방범 호루라기’를 장착하는 등 어린이를 위한 세심한 안전장치가 돋보인다.[아이더]아동용 가방아이더는 초등학생을 겨냥해 보조가방, 필기구 파우치 등의 세트 구성이 돋보이는 어린이 가방인 ‘볼트’와 ‘맥스’를 출시했다. 전면에 가죽 소재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한편, 활동량이 많은 아이들의 특성을 고려해 내구성이 좋은 나일론 소재를 사용했다.세트로 선보인 보조가방은 신주머니는 물론 준비물 가방 등으로 사용 가능하며 필기구 파우치는 백팩과 탈부착이 가능해 분실 위험도 적다.[블랙야크]YG팩블랙야크는 학생과 직장인들이 데일리 백팩으로 사용하기 좋은 ‘YG(Young Generation)팩’ 4종을 출시했다. 노트북과 태블릿PC뿐만 아니라 물병 등을 보관할 수 있는 포켓 등 다양한 수납공간이 구성돼 있다.K2는 초등학생 책가방 2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신학기 선물로도 안성맞춤인 ‘사파이어 키즈 백팩’과 ‘토파즈 키즈 백팩’은 K2가 독자 개발한 브리드 360(Breathe 360) 기술을 등판에 적용했다.밀레 기획본부 정재화 이사는 “본격적인 봄·여름 시즌 신상품이 출시 되기 전인 비수기에 백팩이 의외의 효자 품목으로 떠오르곤 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브루노말리, 봄 신상 '블루미G' 출시..숄더·토트·백팩☞ “삼성 시리즈9 사면 샘소나이트 백팩 증정”☞ 휠라, 伊 영감받은 신학기 백팩 8종 출시☞ '노트북 수납도 간편' 밀레, 캐주얼 백팩 4종 출시☞ 쌤소나이트, 신학기 백팩시장 진출..어린이 책가방 출시
2016.01.09 I 김진우 기자
엑셈, 미국 이어 중남미에도 성능관리 솔루션 수출
  • 엑셈, 미국 이어 중남미에도 성능관리 솔루션 수출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엑셈(205100)은 파나마 최대 유통업체인 아젠시아스 페드로(Agencias FEDURO)에 데이터베이스(DB) 성능관리 소프트웨어(SW) ‘맥스게이지’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햇다고 8일 밝혔다.미국 반도체 회사인 SAS에도 맥스게이지를 추가 공급하고 자제 제작서버를 판매하는 스프링복(Springbok)SQL에 번들로 공급하는 계약도 맺었다.아젠시아스 페드로는 공급처를 수백여개를 보유한 파나마의 메이저 슈퍼마켓 체인업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창고 관리시스템(WMS)에 맥스게이지를 구축했다. 사업을 확장하면서 성능관리 툴의 도입 필요성을 느껴 유명 글로벌 SW사의 툴과 기능 검증을 테스트를 거친 결과 담당자들의 만장일치로 맥스게이지가 최종 선정됐다고 회사는 전했다. 제품 설치 후 튜닝 서비스 지원까지 6개월간 진행해 얻은 중남미 지역의 첫 수주다.스프링복SQL은 주력 제품인 DB 어플라이언스 장비에 멕스게이지가 번들 형태로 제공된다. 이 회사는 1년에 3000대 이상 서버를 판매하는 기술 선도업체로 향후 추가 매출도 기대된다.미국 SAS는 반도체 공장에서 맥스게이지를 전사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시스템 확장에 따라 솔루션을 추가 도입했다. 애플리케이션성능관리(APM) 솔루션인 인터맥스도 함께 공급돼 전체 시스템의 성능 튜닝 포인트를 찾는데 활용되고 있다.회사는 미국 최대 이동통신 회사인 AT&T와 LA주정부 등에 이어 중남미 지역의 대형 유통업체까지 수주하며 고객사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내 공공기관에 입찰 참여를 위해 IT 업체들과 협력을 모색하는 등 영업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임중모 미국 법인 대표는 “베네수엘라, 코스타리카, 브라질 등에서도 DB 서비스 회사가 적극 개발되고 잠재 파트너사와 협력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미주지역의 산업 전반에서 시스템 성능관리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 엑셈, 행자부·이베이코레이에 솔루션 ‘멕스게이지’ 납품☞ 엑셈, 91.4만주 전환청구권 행사☞ [특징주]엑셈, 중국 납품 소식에 강세 전환
2016.01.08 I 이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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