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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 통지문에는 ‘회담 연기’ 조중통은 ‘회담 중지’ 보도”
  • 통일부 “北, 통지문에는 ‘회담 연기’ 조중통은 ‘회담 중지’ 보도”
  •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통일부는 16일 북한이 이날 예고됐던 남북 고위급 회담을 일방적으로 중단한 것에 대해 대남 통지문에는 ‘회담 연기’로 통보, 조선중앙통신 보도에는 ‘회담 중지’로 보도했다고 밝혔다.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 브리핑을 통해 “중통 보도문에는 ‘회담 중지’로 돼 있고, (대남) 통지문에는 연기를 통보했다고 돼 있다”면서 “그 부분에 대해서 어떤 의미가 있는지 파악을 하겠다”고 말했다. 북측이 이번 회담 중단에 대해 일시적 연기인지, 완전한 중단인지를 명확하게 표현하지 않은 셈이다.백 대변인은 이번 북측의 회담 중단 선언이 내달 12일 정해진 북미 정상회담에 영향을 미칠지 여부에 대해 “미국 측에서도 이것과 관련해서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한 입장변화가 있다, 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북측이 회담 중단의 사유로 꼽은 맥스선더 훈련에 대해서도 “(미국측이) 연례적이고 방어적인 훈련이고 이 훈련들은 도발적이지 않다, 이는 우리가 미국이 전 세계에서 많은 동맹국들과 하는 것이고 수십년 간 해온 것이다, 이렇게 입장을 내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백 대변인은 “판문점 연락채널은 정상적으로 가동 중”이라며 북한이 회담 중단 통보를 새벽 0시30분에 해온 것에 대해 “회담 사항 등이 있어서 늦게까지 열렸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8.05.16 I 김영환 기자
  • 통일부, 北에 유감표명.."조속히 회담에 호응해야" 촉구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통일부는 16일 북한이 이날 예고됐던 남북 고위급 회담을 일방적으로 연기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면서 회담에 호응할 것을 촉구했다.통일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북측이 남북 고위급 회담 일자를 우리측에 알려온 직후 연례적인 한미연합공중훈련을 이유로 남북고위급회담을 일방적으로 연기한 것은 4월 27일 양 정상이 합의한 ‘판문점 선언’의 근본정신과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 것”이라며 유감을 표명했다.앞서 북측은 지난 15일 남북 고위급 회담 개최를 통보해 온 뒤 16일 새벽 0시30분께 리선권 북측 단장 명의의 통지문을 통해 한미연합공중훈련인 맥스썬더 훈련을 비난하며 일방적으로 남북 고위급 회담의 연기를 통보했다.통일부는 “정부는 ‘판문점 선언’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고자 하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다”며 “북측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조속히 회담에 호응해 나올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측이 제기하고 있는 문제들을 논의하기 위해서도 남북간 대화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통일부는 “‘판문점 선언’ 이행을 통해 지속가능한 남북관계 발전과 항구적인 평화정착을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유관부처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필요한 조치들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8.05.16 I 김영환 기자
추미애 "北, 남북고위급회담 연기…오해와 억측 자제해 주길"
  • 추미애 "北, 남북고위급회담 연기…오해와 억측 자제해 주길"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북한이 일방적으로 이날 개최 예정이던 남북고위급회담 연기를 발표한 것에 대해 “정확한 상황이 알려지기까지 오해와 억측은 자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북한은 이날 새벽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11일부터 남조선당국은 미국과 함께 남조선전역에서 우리에 대한 공중선제타격과 제공권장악을 목적으로 대규모의 ‘2018 맥스썬더’ 련합공중전투훈련을 벌려놓고 있다”며 남북고위급회담의 무기한 연기를 선언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북한이 남북고위급회담의 무기한 연기에 대한 명분으로 내세운 맥스썬더 훈련이 이미 지난 11일부터 시작된 만큼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추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북측 통보에 대해 청와대는 북측의 정확한 뜻과 의미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히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추 대표는 “이번 회담은 판문점선언 이행을 본격화하기 위한 회담으로써 군사적 긴장완화 방안을 논의할 장성급 회담과 8.15 이산가족 상봉 행사 준비를 위한 적십자 회담, 아시안게임 공동 참가를 위한 체육회담 등 일정을 논의할 예정이었다”며 “남북고위급회담을 통해 남북이 빨리 만나 후속조치를 논의하기로 한 것은 남북관계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양국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실행 가능한 것과 중장기적인 협력 방안을 큰 틀에서 논의한다면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주춧돌이 될 것”이라며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북미도 논의 속도를 높이며 비핵화 방식과 관련한 구체적이 해법을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아울러 “문재인 대통령도 모든 일정을 비우고 일주일 뒤 개최될 한미정상회담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며 “한미정상회담에서 북미 간 입장 차를 좁히고 양국 신뢰를 심어 북미정상회담 성공에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가올 한 달은 한반도 운명을 좌우할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며 “국회도 판문점선언 지지결의안과 비준안을 한시바삐 통과시켜서 한반도 평화의 거대한 물결에 함께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8.05.16 I 유태환 기자
北, 태영호 겨냥..“천하의 인간쓰레기”
  • 北, 태영호 겨냥..“천하의 인간쓰레기”
  •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 공사가 14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북정상회담과 남북관계 전망’ 북한전문가 초청강연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북한이 16일로 예정된 남북고위급회담을 중지하면서 한국과 미국 공군의 대규모 연합공중훈련인 ‘맥스선더’(Max Thunder) 훈련과 함께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 공사의 발언을 문제삼고 나섰다.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16일 “우리는 남조선에서 무분별한 북침전쟁 소동과 대결 난동이 벌어지는 험악한 정세 하에서 16일로 예견된 북남고위급회담을 중지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면서 맥스선더 훈련을 고위급 회담 취소 이유로 들었다.그러면서 “특히 남조선 당국은 우리와 함께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해 노력하자고 약속하고서도 그에 배치되는 온당치 못한 행위에 매달리고 있다”며 “천하의 인간쓰레기들까지 국회 마당에 내세워 우리의 최고 존엄과 체제를 헐뜯고 판문점 선언을 비방 중상하는 놀음도 버젓이 감행하게 방치해놓고 있다”고 언급했다.북측이 언급한 ‘인간쓰레기’는 태 전 공사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태 전 공사는 지난 14일 국회 강연을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성격이 “대단히 급하고 즉흥적이며 거칠다”고 밝히는 등 북한 입장에서 불편할 수 있는 발언을 쏟아냈다.태 전 공사는 또 저서 ‘3층 서기실의 암호’를 통해 북한 내 컨트롤타워 조직인 ‘3층 서기실’의 존재도 거론했다. 태 전 공사는 “김정은이 원하는 체제 안전 보장은 우리가 생각하는 CVID로는 달성할 수 없다”며 “(완전한 비핵화가 아니라) 북핵 위협 감축, 감소 정도가 될 것”이라고 북한의 최근 태도를 ‘위장 평화공세’로 주장했다. 한편 태 전 공사는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 이후 북한에서 망명해온 최고위급 인사다. 태 전 공사는 지난 3월에 이 책을 출간하려 했으나 남북 정상회담에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해 출간 시점을 늦췄다고 밝혔다.
2018.05.16 I 김영환 기자
  • [특징주]남북 고위급 회담 연기…남북 경협 테마株 ‘우르르’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북한이 당초 오늘(16일) 열릴 예정이던 남북 고위급 회담에 대해 돌연 중단 통보를 날렸다는 소식에 남북 경협 테마주가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16일 오전 9시 13분 현재 대한전선(001440) 주가는 전일대비 17.83% 내린 1890원을 기록 중이다. 블록딜(시간외 대량 매매) 소식과 북한 리스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매도세가 나타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비무장지대(DMZ) 평화공원(씨아이테크(004920) 이화공영(001840) 웰크론(065950) 코아스(071950) 자연과환경(043910) 삼륭물산(014970) 코리아에스이(101670) 누리플랜(069140) 퍼스텍(010820) 등), 해저터널(부산산업(011390) 특수건설(026150) 세명전기(017510) 동아지질(028100) 등), 가스관(동양철관(008970) 하이스틸(071090) 대동스틸(048470) 문배철강(008420) 삼현철강(017480) 삼강엠엔티 휴스틸(005010) 등), 전력설비(제륭전기 비츠로시스(054220) 광명전기(017040) 대원전선(006340) 세명전기(017510) 선도전기(007610) 등) , 자원개발(티플렉스 포스코엠텍(009520) 한국주강(025890) 수산중공업(017550) 우림기계(101170) 상보(027580) 등), 건설·시멘트(고려시멘트(198440) 성신양회(004980) 현대시멘트(006390) 등) 등 그동안 남북 경제협력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곳들 주가가 부진한 상황이다. 일신석재(007110) 남화토건(091590) 한국석유(004090) 경농(002100) 등도 하락세다. 판문점 선언 이후 남북 관계 개선 기대감에 유입됐던 매수세가 일부 빠져나가는 것으로 풀이된다.이날 정치권 등에 따르면 북한은 한미연합군사훈련(맥스썬더)을 이유로 16일로 예정됐던 남북 고위급 회담의 무기한 연기를 선언했다. 북측은 이날 새벽 0시 30분께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명의 통지문을 통해 맥스썬더 훈련을 이유로 남북 고위급 회담을 무기 연기한다고 알렸다. 정부는 유관부처 협의를 거쳐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2018.05.16 I 이명철 기자
고위급회담 '파투' 놓은 北…시장 '긴장'
  • [외환브리핑]고위급회담 '파투' 놓은 北…시장 '긴장'
  • 북한이 남북고위급회담을 전격 취소한 16일 오전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1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70원 후반대를 중심으로 등락할 전망이다. 장중 1080원대로 레벨을 높일 가능성도 있다.한반도 평화 분위기가 간밤 금이 갔다. 이날 새벽 3시께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한·미 대규모 연합공중훈련인 ‘맥스선더(Max Thunder)’ 훈련을 맹비난하며 남북 고위급회담 중단을 선언했기 때문이다.조선중앙통신은 “미국도 남조선 당국과 함께 벌리고 있는 도발적인 군사적 소동 국면을 놓고 일정에 오른 조·미(북·미) 수뇌상봉(정상회담)의 운명에 대해 심사숙고해야 할 것”이라며 “미국과 남조선 당국의 차후 태도를 예리하게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시장은 화들짝 놀랐다. 최근 북미 정상회담의 시기와 일정이 확정되면서 북한의 비핵화와 종전 선언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시장은 한국물 자산과 원화의 가치를 높이고 있었다. 그런데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는 의구심이 든 것이다.반응은 외환시장에서부터 나타났다. 원화 가치가 큰 폭 하락했다. 간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79.75원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65원)를 감안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063.80원)와 비교해 6.60원 상승한(원화 가치 하락) 것이다.원화 가치는 주요국 통화들 대비 큰 폭 하락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원화 가치는 0.9%께 하락했다. 같은 시간 일본 엔화와 유로화, 중국 위안화 가치는 각각 0.6%, 0.7%, 0.4% 내린 데 그쳤다.최근 가뜩이나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급등하며 여타 주요국 통화들의 가치가 위축되는 와중이다. 간밤만 해도 그랬다. 10년물 금리는 3%를 훌쩍 넘으며 7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관계자들의 매파(통화긴축 선호) 발언이 영향을 미쳤다.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는 “지속적인 금리 인상은 올바른 일”이라고 말했다. 존 윌리엄스 차기 뉴욕 연은 총재는 “올해 3~4회 인상 경로는 합리적”이라고 했다.원화 가치는 미국 국채 금리 급등세와 북한발(發) 불확실성이라는 ‘더블 악재’를 만난 셈이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급등할 가능성이 있는 이유다.다만 북한발 불확실성이 조기에 해소될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북한의 이번 결정이 미국에 대한 메시지라는 해석이 있고, 북한 비핵화 등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시각이 있어서다.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의 조치와 관련해 “(북한으로부터) 통보 받은 게 없다”며 “우리는 (북·미 정상) 회담 준비를 지속적으로 할 것”이라고 했다.
2018.05.16 I 김정현 기자
백악관 "北의 독자적 발표 검토中..동맹국과 협력"(상보)
  • 백악관 "北의 독자적 발표 검토中..동맹국과 협력"(상보)
  • [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북한이 한·미 대규모 연합공중훈련인 ‘맥스선더’(Max Thunder) 훈련을 맹비난하며 남북고위급회담 중단을 선언한 데 이어 북·미 정상회담 취소를 시사한 것과 관련, 백악관이 대책회의를 소집하는 등 향후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미국 CNN방송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백악관은 북한의 발표를 검토하는 한편, 동맹국들과 긴밀한 협조를 유지할 방침이다.CNN방송은 이날 정부 고위관계자를 인용, “북한이 16일로 예정된 남북고위급회담 중단을 선언한 이후 백악관과 국가안보회의(NSC), 국방부 등의 관계자들이 모여 대책회의를 열고 있다”고 전했다. 이 고위관계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관련 상황을 인지하고 있으며, 백악관은 대책회의 후 공식 반응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세라 허커비 샌더스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어 “미국은 북한이 남북고위급회담 계획을 취소했다는 보도를 알고 있다”며 “북한이 독자적으로 말한 내용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맹국들과 긴밀하게 협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의 조처와 관련, “(북한으로부터) 통보받은 게 없다”며 “우리는 (북·미 정상) 회담 준비를 지속적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버트 매닝 국방부 대변인은 15일(현지시간) “맥스선더는 한·미 동맹의 정례적 일상의 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앞서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16일 오전 3시 송고한 ‘조선중앙통신사 보도’에서 맥스선더 훈련 전개를 이유로 이날 예정된 남북 고위급회담을 중지하겠다고 일방 통보하면서 “미국도 남조선 당국과 함께 벌리고 있는 도발적인 군사적 소동 국면을 놓고 일정에 오른 조·미 수뇌상봉의 운명에 대해 심사숙고해야 할 것”이라고 북·미 정상회담 취소를 시사했다. 이어 “우리는 미국과 남조선 당국의 차후 태도를 예리하게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2018.05.16 I 이준기 기자
北 “맥스썬더  훈련, 판문점 선언에 대한 도전” 남북 고위급 회담 연기
  • 北 “맥스썬더 훈련, 판문점 선언에 대한 도전” 남북 고위급 회담 연기
  • 미국 스텔스 전투기 F-22 랩터가 지난 11일부터 2주간 열리는 한미 공중전투훈련 ‘맥스선더’(Max Thunder)에 참가해 광주 공군 제1전투비행단 활주로를 이륙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북한이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이유로 16일로 예정됐던 남북 고위급 회담의 무기한 연기를 선언했다. 미국 측은 일단 북미 정상회담의 준비는 현재대로 진행할 것임을 밝혔다.조선중앙통신은 16일 “11일부터 남조선당국은 미국과 함께 남조선전역에서 우리에 대한 공중선제타격과 제공권장악을 목적으로 대규모의 ‘2018 맥스 썬더’ 련합공중전투훈련을 벌려놓고있다”면서 “남조선전역에서 우리를 겨냥하여 벌어지고있는 이번 훈련은 판문점선언에 대한 로골적인 도전이며 좋게 발전하는 조선반도정세흐름에 역행하는 고의적인 군사적도발”이라고 비판했다.북측은 이날 새벽 0시 30분께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명의의 통지문을 보내와 맥스썬더 훈련을 이유로 남북 고위급 회담을 무기연기한다고 알려왔다. 남북은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 고위급 회담을 16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이에따라 회담은 무기한 연기됐다. 정부는 “유관부처 협의를 거쳐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조선중앙통신은 “북과 남은 이번 판문점선언에서 새로운 평화시대가 열리였음을 엄숙히 천명하면서 조선반도에서 첨예한 군사적긴장상태를 완화하고 전쟁위험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나갈데 대하여 합의하였다”며 “그러나 남조선당국과 미국은 력사적인 4.27선언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대규모의 련합공중훈련을 벌려놓음으로써 지금까지 우리가 보여준 평화애호적인 모든 노력과 선의에 무례무도한 도발로 대답해나섰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력사적인 판문점선언은 그 어느 일방의 노력으로써는 리행될수 없으며 쌍방이 그를 위한 유리한 조건과 환경을 힘을 모아 조성해나갈 때 비로소 좋은 결실로 이어질수 있다”며 “우리는 남조선에서 무분별한 북침전쟁소동과 대결란동이 벌어지는 험악한 정세하에서 16일로 예견된 북남고위급회담을 중지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을수 없게 되였다”고 강조했다.이어 “미국도 남조선당국과 함께 벌리고있는 도발적인 군사적소동국면을 놓고 일정에 오른 조미수뇌상봉의 운명에 대해 심사숙고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의 이 같은 입장 변화에 대해 미국은 일단은 북미 정상회담 준비의 변함없는 진행 입장을 밝혔다. 헤더 노어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15일(현지시간) “이 뉴스는 이제 금방 나온 것”이라며 “추가적인 정보를 가지고 확인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계획대로 다음 달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 준비를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이 남북 고위급 회담의 무기한 연기에 대한 명분으로 내세운 맥스썬더 훈련은 이달 11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한미 공군의 연례적 연합훈련이다. F-22 스텔스 전투기와 B-52 장거리 폭격기, F-15K 전투기 등 100여 대의 양국 공군 전력이 참가한다.
2018.05.16 I 김영환 기자
백악관, 北 '남북고위급회담' 중단선언에 촉각.."대책회의中"
  • 백악관, 北 '남북고위급회담' 중단선언에 촉각.."대책회의中"
  • [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북한이 한·미 대규모 연합공중훈련인 ‘맥스선더’(Max Thunder) 훈련을 맹비난하며 남북고위급회담 중단을 선언한 것과 관련, 백악관이 대책회의를 소집하는 등 향후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미국 CNN방송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이날 정부 고위관계자를 인용, “북한이 16일로 예정된 남북고위급회담 중지 조치를 발표한 후, 백악관과 국가안보회의(NSC), 국방부 관계자 등이 모여 대책회의를 열고 있다”고 전했다. 이 고위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과 관련 상황을 인지하고 있으며, 백악관이 대책회의 이후 공식 반응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앞서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16일 오전 3시 송고한 ‘조선중앙통신사 보도’에서 맥스선더 훈련 전개를 이유로 이날 예정된 남북 고위급회담을 중지하겠다고 일방 통보하면서 “미국도 남조선 당국과 함께 벌리고 있는 도발적인 군사적 소동 국면을 놓고 일정에 오른 조·미(북·미) 수뇌상봉(정상회담)의 운명에 대해 심사숙고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미국과 남조선 당국의 차후 태도를 예리하게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의 조처와 관련, “(북한으로부터) 통보받은 게 없다”며 “우리는 (북·미 정상) 회담 준비를 지속적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버트 매닝 국방부 대변인은 15일(현지시간) “맥스선더는 한·미 동맹의 정례적 일상의 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2018.05.16 I 이준기 기자
  • 北, 韓美 맥스선더훈련에.."16일 고위급회담 중지"
  •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북한이 한국과 미국 공군의 대규모 연합공중훈련인 ‘맥스선더’(Max Thunder) 훈련을 비난하며 16일로 예정됐던 남북고위급회담을 중지하겠다고 밝혔다.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16일 오전 3시께 송고한 ‘조선중앙통신사 보도’에서 “우리는 남조선에서 무분별한 북침전쟁 소동과 대결 난동이 벌어지는 험악한 정세 하에서 16일로 예견된 북남고위급회담을 중지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고 밝혔다.중앙통신은 “11일부터 남조선 당국은 미국과 함께 남조선 전역에서 우리에 대한 공중 선제타격과 제공권 장악을 목적으로 대규모의 ‘2018 맥스 선더’ 연합공중전투훈련을 벌려놓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남조선 전역에서 우리를 겨낭하여 벌어지고 있는 이번 훈련은 판문점 선언에 대한 노골적인 도전이며 좋게 발전하는 조선반도(한반도) 정세 흐름에 역행하는 고의적인 군사적 도발”이라고 규정했다.통신은 판문점 선언이 군사적 긴장 완화 노력 등을 언급했음을 거론하며 “남조선 당국과 미국은 역사적인 4·27선언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대규모의 연합공중훈련을 벌려 놓음으로써 지금까지 우리가 보여준 평화 애호적인 모든 노력과 선의에 무례무도한 도발로 대답해 나섰으며 선언 이행을 바라는 온 겨레와 국제사회에 커다란 우려와 실망을 안겨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남조선 당국이 우리의 주동적이며 아량있는 노력과 조치에 의해 마련된 북남관계 개선과 조미대화 국면이 이번 전쟁연습과 같은 불장난 소동을 때도 시도 없이 벌려놓아도 된다는 면죄부라고 생각한다면 그보다 더 큰 오산은 없다”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통신은 “특히 남조선 당국은 우리와 함께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해 노력하자고 약속하고서도 그에 배치되는 온당치 못한 행위에 매달리고 있으며 천하의 인간쓰레기들까지 국회 마당에 내세워 우리의 최고 존엄과 체제를 헐뜯고 판문점 선언을 비방 중상하는 놀음도 버젓이 감행하게 방치해놓고 있다”고 거론했다. 통신은 “선의를 베푸는 데도 정도가 있고 기회를 주는 데도 한계가 있다”며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은 그 어느 일방의 노력으로써는 이행될 수 없으며 쌍방이 그를 위한 유리한 조건과 환경을 힘을 모아 조성해나갈 때 비로소 좋은 결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북남고위급회담이 중단되게 되고 첫걸음을 뗀 북남관계에 난관과 장애가 조성된 것은 전적으로 제정신이 없이 놀아대는 남조선당국에 그 책임이 있다”면서 “미국도 남조선 당국과 함께 벌리고 있는 도발적인 군사적 소동 국면을 놓고 일정에 오른 조미(북미) 수뇌상봉의 운명에 대해 심사숙고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미국과 남조선 당국의 차후 태도를 예리하게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중앙통신의 이날 보도와 관련, 통일부는 “북측은 오늘 0시 30분께 리선권 단장 명의의 통지문에서 우리 측의 ‘맥스선더’ 훈련을 이유로 고위급회담을 무기 연기한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북한이 문제삼은 맥스선더 훈련은 이달 11∼25일 진행되는 한미 공군의 연례적 연합훈련으로 F-22 스텔스 전투기 8대, B-52 장거리폭격기를 비롯한 F-15K 전투기 등 100여 대의 양국 공군 전력이 참가한다. F-22 8대가 한미 연합훈련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울러 북한이 ‘인간쓰레기들까지 국회 마당에 내세워…’라고 언급한 것은 최근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 공사가 국회에서 강연과 저서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를 한 것 등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2018.05.16 I 이준기 기자
엑셈, 1Q 양호한 실적…올해 하반기 신제품 출시
  • 엑셈, 1Q 양호한 실적…올해 하반기 신제품 출시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데이터베이스, 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 및 빅데이터, 인공지능 전문기업 엑셈(205100)은 1분기 매출액 58억63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당기순손실은 15억4600만원으로 같은기간 적자폭이 33% 가량 감소했다.통상 1분기가 정보기술(IT) 업계의 전통 비수기임을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평가다. 종속회사인 데이터베이스 보안 전문기업 신시웨이가 3월 IBK기업은행 IT 자회사인 IBK시스템에 페트라(데이터베이스 보안 솔루션)를 납품했으며 3개 해외법인의 실적도 개선됐다.1분기 양호한 실적을 발판으로 기존 사업의 지속 성장과 인공지능(AI) 도입 솔루션 사업 강화, 해외사업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우선 완벽한 클라우드 환경 지원과 사용자-WAS-DB 전 구간의 성능 관리 통합 환경을 제공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모니터링 솔루션인 인터맥스의 제품 경쟁력 향상이 매출 증대에 가장 큰 기여를 할 전망이다. 국내 1위 DB성능관리 솔루션인 맥스게이지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유지관리 컨설팅 사업을 강화해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 기반을 견고히 할 방침이다. 빅데이터 플랫폼 성능 관리 솔루션 플라밍고를 통해 본격 빅데이터 시장 점유율과 매출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특히 AI 기술을 접목한 맥스게이지와 인터맥스 신제품은 올 합나기 출시할 예정이다.중국 법인은 지난달 중국의 대형 금융 그룹인 광대(Everbright)그룹 계열사이자 중국 10대 증권사인 광대증권에 맥스게이지를 납품한 바 있다. 금융 분야의 현지 고객을 확보해 현지 사업의 본격 성장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조종암 대표는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한 작년보다 성장과 수익성 개선 요인이 충분한 상황”이라며 “주력 제품의 출시를 통해 국내·외 시장 판로 확대와 경쟁력을 보다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5.15 I 이명철 기자
  • 에이티젠 “1분기 NK뷰키트 매출 대폭 증가”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정밀면역검사용 의료기기 NK뷰키트를 개발한 에이티젠(182400) 지난 1분기 NK뷰키트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올해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에이티젠은 연결기준 1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15억원, 영업손실 25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회사 관계짜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소폭 커졌다”며 “올해 국내외 영업망 확충을 위해 영업인력을 늘리고 광고를 진행한 결과”라고 설명했다.이어 “주력 제품인 NK뷰키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00% 증가했다”며 “지난 1월 녹십자랩셀과 2년간 공급계약을 체결한 덕분”이라고 덧붙였다.국내 검진시장에서 NK뷰키트 사용량이 늘면서 매출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올해 초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태국 등 판매 허가를 받아 해외 매출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박상우 에이티젠 대표는 “어려운 국내외 상황에도 NK뷰키트 매출이 100% 가까이 늘었다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며 “반드시 필요한 투자를 진행하다 보니 수익성은 악화됐다”고 설명했다.이어 “매출이 늘고 있으니 수익성 개선에도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에이티젠은 관계사 엔케이맥스의 면역항암치료 기술 미국 특허등록 허가 완료와 일본 시장 상용화 등을 통해 성장성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3월 키움증권 신기술사업투자조합과 키움증권으로부터 에이티젠, 엔케이맥스가 총 180억원을 투자받았다.
2018.05.15 I 박형수 기자
이스타항공, 국내 최초 보잉 737 MAX 8 기종 도입
  • 이스타항공, 국내 최초 보잉 737 MAX 8 기종 도입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이스타항공이 차세대 신기종 도입을 위한 LOI를 체결하고 국내 최초로 보잉 맥스 기종을 도입한다.이스타항공은 항공기 리스사와 보잉 737 MAX 8 도입관련 최종 LOI를 체결하고 올해 12월까지 2대 도입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보잉 737 맥스는 항속거리가 길고 연료 효율이 기존 B737-800기종보다 약 14%가량 향상됐다. 좌석 수는 기존 NG 800기종과 동일한 189석이지만 운항거리가 6570km로 쿠알라룸프, 싱가포르 등 주요 중장거리 노선 운항이 가능하다. 또 최신의 CFM 인터내셔널 LEAP-1B엔진, 어드밴스드 테크놀로지 윙렛을 통해 최적화된 성능을 탑재하고 있다.아울러 보잉 737 맥스8 기종은 기존에 보유항공기종인 737-NG기종과 파일럿, 정비, 부품 등이 연계가 가능해 호환성이 높다. 파일럿의 경우 CBT(Computer Based Training)을 통해 기존 737NG 파일럿의 737 MAX 조종이 가능하며, 정비부문에 있어서도 NG800기종과 70%이상 동일한 부품을 사용해 정비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이스타항공은 하반기 B737-700기종 반납이 예정돼 있어, 이번 도입으로 B737-800NG, B737-900ER, B737-MAX8 운영을 통한 기종 세대교체를 맞이하게 된다.이스타항공 관계자는 “맥스 기종을 도입 후 우선 기존 노선인 베트남, 일본 등 노선에 투입한 후, 추후 중장거리 노선 운항을 검토할 계획”이라며 “신기종 도입으로 고객 분들께 더욱더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5.10 I 노재웅 기자
  • 에이티젠, 기업신용등급 BBB0 투자적격 등급 평가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에이티젠(182400)은 SCI평가정보로부터 기업신용등급평가 BBB0 투자적격 등급으로 신규 평가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주요 평가 근거는 에이티젠이 자체 개발한 정밀면역검사용 의료기기 NK뷰키트의 국내외 수탁기관과 꾸준한 공급계약 체결 등 다년간 활발한 유통망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 해외 판매 인허가 승인, 임상연구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결과다.에이티젠은 지난해 사업 확장을 위한 광고·홍보 및 연구개발(R&D) 투자, 해외 진출에 따른 컨설팅 및 지사 설립 비용 등 사업 투자비용이 발생했다. 하지만 주력 제품인 NK뷰키트의 매출은 직전연도보다 약 23% 증가해 시장 확대와 매출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녹십자랩셀과 3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회사는 R&D 투자비를 자산화하지 않고 비용처리 한다고 밝혔다. 수익 발생 시 이미 비용 처리한 연구개발투자비는 이익개선에 부담을 주지 않을 전망이어서 과거대비 증가한 이익창출능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박상우 에이티젠 대표는 “바이오기업은 가시적 성과를 보여주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지만 NK뷰키트의 탄탄한 유통망 구축과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통해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투자적격 등급으로 평가된 만큼 투자 자금 조달 및 운용이 수월할 것으로 예상되며, 관계사인 엔케이맥스의 면역항암제 시장에서 활발한 성장까지 더해진다면 더욱 견고한 매출 구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티젠은 지난 3월 관계사인 엔케이맥스와 키움증권 신기술투자조합 및 키움증권으로부터 총 18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2018.04.23 I 윤필호 기자
G마켓, 이탈리아 온라인편집숍 ‘루이자비아로마’ 입점
  • G마켓, 이탈리아 온라인편집숍 ‘루이자비아로마’ 입점
  • (사진=G마켓)[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G마켓은 이탈리아 럭셔리 온라인 편집숍 ‘루이자비아로마(LUISAVIAROMA)’가 공식 론칭했다고 17일 밝혔다. G마켓에 따르면 ‘루이자비아로마(LUISAVIAROMA)’는 전 세계 월 방문객이 500만 명에 달하는 럭셔리 온라인 편집숍이다. 생로랑, 발렌티노, 발망, 펜디, 구찌, 클로에 등 600여 디자이너 브랜드의 남녀 의류, 슈즈, 액세서리, 키즈, 리빙 제품 등을 판매한다. 또한, 온라인상으로 디자이너 컬렉션을 시즌보다 앞서 소개해 선 주문이 가능하다.G마켓을 통해 선보이는 상품은 이월 상품이나 해외에서 유행이 지나간 상품이 아닌 현재 해외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시즌 상품을 매일 업데이트해 선보이기 때문에 트렌디한 글로벌 패션 상품을 즉각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관부과세와 배송비가 모두 포함된 금액으로 표시되어 환율 등 복잡한 추가 계산을 하지 않아 쇼핑 편의성도 뛰어나다. 또 루이자비아로마 사이트에서는 200유로 이하 상품의 구입과 배송이 어려웠던 반면, G마켓에서는 200유로 이하 상품도 구입이 가능해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공식 론칭을 기념해 오는 22일까지 명품 브랜드 및 디자이너 컬렉션 등을 최대 46% 할인가에 판매한다.오는 22일까지 명품 브랜드 및 디자이너 컬렉션 등을 최대 40% 할인가에 선보이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대표 상품으로 ‘구찌 디오니소스 구찌파이(guccify) 가죽 숄더백’을 5% 할인해 636만250원에 판매하고, ‘컨버스 척 테이럴 크로셰 스니커즈’를 40% 할인해 11만4480원에, ‘메종 마르지엘라 스트라이프 코튼 립 스웨터’를 40% 할인해 66만5760원에 각각 선보인다. 또한 최근 주목받고 있는 브랜드 ‘오프 화이트’의 ‘M65 카모 체리 블러섬 캔버스 재킷’도 37%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나이키 에어 맥스 97 스니커즈 모음’을 비롯해 2018 SS 시즌백인 ‘구찌 실비 가죽 미니 숄더백’, ‘생로랑 뉴웨이브 하트 선글라스’, ‘톰 브라운 인타시아 스트라이프 울 가디건’ 등도 할인가에 선보인다. 론칭 기념 할인쿠폰 3종도 선보인다. ‘루이자비아로마 2% 중복쿠폰’은 행사 기간 내내 매일 ID 당 1회 응모 가능하며, 최대 30만원 할인 가능하다. 20만원 이상 구매시 최대 3만원 할인되는 ‘5% 할인쿠폰’과 80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0만원 할인되는 ‘5% 할인쿠폰’은 각각 ID 당 하루 3회 응모 가능하다. 오예슬 이베이코리아 해외직구팀 매니저는 “루이자비아로마는 지난 2016년 자사 국가별 매출 순위 중 한국이 7위를 차지할 정도로 이미 국내에 두터운 마니층을 보유한 유명 편집숍”이라며 “이번 공식 론칭을 통해 국내에서 보기 힘들었던 세계적인 럭셔리 디자이너 제품들을 G마켓에서 손쉽게 만나볼 수 있게 된 만큼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8.04.17 I 함지현 기자
뮤 오리진, 다시 한번 '웹젠' 구원투수로 나선다
  • 뮤 오리진, 다시 한번 '웹젠' 구원투수로 나선다
  • 웹젠(069080)">△ '2018 웹젠 미디어데이' 현장 (사진: 게임메카 촬영)웹젠은 지난 2014년 ‘뮤 오리진’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다. 중국 천마시공이 만든 ‘뮤 오리진’이 모바일 MMORPG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말 그대로 ‘대박’을 냈고, 2015년 국내 서비스 이후에는 매출 230% 상승을 견인했다. 하지만 웹젠은 ‘뮤 오리진’ 이후 이렇다 할 신작이 없었고, 그 결과 3년 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때문에 2018년 웹젠은 신규 매출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렇게 믿을맨이 필요한 웹젠은 구원투수로 다시 한번 ‘뮤 오리진’을 내세웠다. 여기에 캐주얼 SNG와 모바일 스포츠게임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는 전략도 함께 펼친다. 과연 2018년 웹젠은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까? 16일, 양재 엘타워에서 진행된 ‘2018 웹젠 미디어 데이’에서 사업 계획을 들어 보았다.△ '2018 웹젠 미디어데이' 오프닝 영상 (영상제공: 웹젠)1편 명성 이어간다, ‘뮤 오리진 2’웹젠 2018년 최고 기대작은 단연 ‘뮤 오리진 2’라고 할 수 있다. ‘뮤 오리진 2’는 2014년 출시되어 중국과 한국 모두에서 괄목할 만한 매출 상승을 이끌어 낸 ‘뮤 오리진’ 정식 후속작이다. 게임은 1편과 마찬가지로 웹젠과 천마시공이 함께 개발했다. 웹젠은 천마시공이 ‘뮤’ IP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뮤’ 콘텐츠를 모바일로 잘 옮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게임 소개를 맡은 서정호 팀장은 “3년 전 이 건물에서 ‘뮤 오리진’ 소개를 했다. 이번에 ‘뮤 오리진 2’ 소개를 하게 되었다”며, “’뮤 오리진 2’는 ‘뮤 오리진’ 정통성을 이어가는 후속작”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 1월 중국에 ‘기적: 각성’이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를 시작해 최고 매출 순위 3위까지 오르는 등, 흥행을 이어 가는 중이라며 게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뮤 오리진 2' 소개를 맡은 서정호 팀장 (사진: 게임메카 촬영)‘뮤 오리진 2’는 전작보다 향상된 그래픽, 그리고 1편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축된 탄탄한 게임성을 내세웠다. 아울러 플랫폼 구분 없는 통합서버 ‘크로스월드’나 빠른 성장속도, 커뮤니티 콘텐츠 ‘길드’ 등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웹젠은 ‘뮤 오리진 2’를 통해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편이 높은 사랑을 받은 만큼, ‘뮤 오리진 2’ 역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는 기대다. 여기에 아직도 매출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전작 ‘뮤 오리진’도 기존 팬이 만족할 수 있도록 꾸준히 서비스할 예정이다. 즉, 2018년은 ‘뮤 오리진’ 1편과 2편을 쌍두마차로 삼아 실적 전체를 견인하겠다는 것이다.△ '뮤 오리진 2' 대표이미지 (사진제공: 웹젠)‘뮤 오리진 2’는 올해 상반기 서비스 예정이다. 또한, 서비스에 앞서 16일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비공개 테스트는 4월 26일부터 시작한다. 웹젠은 비공개 서비스를 진행하며 ‘뮤 오리진 2’ 정식 서비스 일정을 확정 지을 예정이다.서정호 팀장은 “웹젠이 표방하는 가치는 MMORPG 2.0”이라며, “단지 그래픽이나 연출이 뛰어난 게임이 아니라, 오랫동안 축적된 사용자 경험을 재해석해 콘텐츠를 진화시키고 사용자들이 바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했다. ‘뮤 오리진 2’가 진정한 MMORPG 2.0이 될 수 있도록 조언과 질책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해외 시장 공략하는 ‘캐주얼 게임’ 4종또한, 2018년 웹젠은 그간 도전하지 않았던 영역인 캐주얼 장르로 해외 시장 인지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에 대해 웹젠 천삼 실장은 “한국과 달리 글로벌에서 웹젠은 유명하지 않다”며, “좀 더 사용자들에게 쉽게 다가가고, 웹젠이라는 이름을 알려야겠다고 생각했다. MMORPG보다는 쉽게 접할 수 있는 게임으로 사용자 풀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웹젠 글로벌 사업 계획을 설명하는 천삼 실장 (사진: 게임메카 촬영)현재 준비 중인 타이틀은 총 4종이다. 먼저 국내 개발사 아름게임즈가 개발하고 웹젠이 글로벌 퍼블리싱을 맡은 SNG ‘큐브타운’이다. 게임은 판타지 세계에서 폐허가 된 마을을 재건하는 내용이다. 마법사, 전사부터 제빵사나 농부 등 100여 종 이상의 주민이 등장하고, 다양한 퀘스트와 장식물로 마을을 꾸밀 수 있다. 게임은 북미 지역 등에서 소프트 론칭했으며, 2018년 하반기 글로벌 출시된다.△ 판타지 마을을 꾸리는 '큐브타운' (사진제공: 웹젠)이어 맥스온소프트가 개발한 ‘퍼스트 히어로’는 2018년 상반기 중동, 일본 등을 제외한 지역에 서비스될 예정이다. ‘퍼스트 히어로’는 유명한 영웅을 수집하고 육성하는 모바일 전략게임이다. 여기에 도성 콘텐츠를 통해 건물을 짓고 병력을 생산하는 등, 나만의 제국을 건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 중국어 등 7개 언어를 지원한다.△ 전세계 영웅을 모으는 '퍼스트 히어로' (사진제공: 웹젠)웹젠이 직접 개발한 모바일 스포츠게임 2종도 글로벌 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먼저 3D 기반의 포켓볼 게임 ‘풀타임’은 한국, 일본, 중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해 당구의 재미를 전하고 있다. 여기에 PC 온라인게임 ‘샷온라인’을 모바일로 옮긴 ‘샷온라인 골프’도 4월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150여개 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온라인게임을 모바일로, '샷온라인 골프' (사진제공: 웹젠)이외에도 웹젠은 지속적으로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하여 HTML5 시장 진출도 노리고 있다. 현재는 중국 천마시공, 킹넷, 후딘 3개 파트너사와 ‘뮤’ IP 활용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아직은 공개할 수 없는 다양한 다수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좌측부터 웹젠 서정호 팀장, 김태영 대표, 천삼 실장 (사진: 게임메카 촬영)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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