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2,764건
- 코넥스, 118개 종목 거래..거래대금 1위 디지캡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9일 코넥스 시장에서 118개 종목이 거래됐다. 거래대금 1위는 디지캡으로 조사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넥스 상장 종목 152개 중 가격이 형성된 종목은 121개로 조사됐다. 3개 종목은 호가만 제시됐을 뿐 거래로 이어지지 못했고 118개 종목만 거래됐다. 전 거래일보다 가격이 오른 종목은 53개, 하락한 종목은 51개로 나타났다. 보합은 17개였다. 에브리봇, 옐로페이, 씨앤에스링크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소프트캠프, 제이에스피브이, 에스에이티이엔지, 엘리비젼, 테크트랜스 등은 하한가를 쳤다.거래대금은 전 거래일보다 5억7000만원 증가한 25억9000만원으로 집계됐다. 거래량은 1만7000주 줄어든 21만7000주로 나타났다. 거래대금 1위는 디지캡으로 3억3880만원이 거래됐다. 그 뒤를 엔케이맥스(3억630만원), 선바이오(3억30만원)이 이었다. 전체 시가총액은 6조8420억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1962억원이 증가했다. 시가총액 상위 1~3위는 툴젠(8046억원), 노브메타파마(5158억7000만원), 지노믹트리(3786억6000만원)로 집계됐다.투자자별로 보면 기관투자가와 기타법인은 각각 2억1990만원, 580만원 순매도를 보였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억2120만원, 450만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 GC녹십자, 여성 전용 고함량 비타민 '비맥스 비비' 출시
- GC녹십자는 여성 전용 고함량 비타민 ‘비맥스 비비’를 출시했다.(사진=GC녹십자 제공)[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GC녹십자(006280)가 피부 관리에 관심이 많은 여성을 위한 비타민제 ‘비맥스 비비’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비맥스 비비는 고함량 비타민제 비맥스 시리즈 가운데 노화방지와 기미, 주근깨 같은 피부증상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엘-시스테인, 비타민C, 셀레늄, 아연 등 항산화 성분 함량이 가장 높은 제품이다.항산화 성분은 환경오염과 스트레스, 피로, 비만 등으로 늘어난 체내 유해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방지와 심혈관 건강에 도움을 준다.회사 측은 피로회복과 피부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어 여학생과 직장 여성 등에게 매력적인 제품으로 성인 여성은 하루 한 번, 한 번에 두 알을 먹으면 된다고 설명했다.GC녹십자 관계자는 “비맥스 비비는 시중 판매 중인 고함량 비타민제 중 유일한 여성전용 제품”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로 소비자에게 더욱 친숙한 브랜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비맥스 시리즈는 비맥스 비비를 비롯해 20~40대를 겨냥한 ‘비맥스 액티브’와 ‘비맥스 골드’, 50년 이상 장년층을 위한 ‘비맥스 에이스’, 스트레스와 피로로 인한 눈떨림과 근육경련 등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비맥스 리퀴드’ 등 5종류가 있다.
- 셔저 vs 세일, 2년 연속 MLB 올스타전 선발 맞대결
- 아메리칸리그, 5년 연속 MLB 올스타전 승리2017년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내셔널리그 올스타 선발 투수로 나선 맥스 셔저.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맥스 셔저(워싱턴 내셔널스)와 크리스 세일(보스턴 레드삭스)이 2년 연속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내셔널리그 올스타와 아메리칸리그 올스타가 동시에 2년 연속 같은 투수를 선발로 내보낸 건, 1939∼1940년 이후 70년 만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7일(한국시간) 2018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올스타전은 18일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다. 내셔널리그 올스타를 이끄는 데이브 로버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감독은 셔저를 선발로 택했다. 이유는 단순했다. 로버츠 감독은 “(올스타전이 열리는) 워싱턴은 셔저의 도시다. 그는 이번 올스타전 선발로 가장 적합한 투수”라고 말했다. 셔저는 올 시즌 전반기에 12승 5패 평균자책점 2.40을 올렸다.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1위다. A.J. 힌치 휴스턴 애스트로스 감독은 세일을 아메리칸리그 선발로 내세웠다. 세일은 10승 4패 평균자책점 2.23으로 호투하며 아메리칸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달리고 있다. 세일은 2016년에도 올스타전 선발로 나섰다. 그는 로빈 로버츠(1953∼1955년)와 레프티 고메스(1933∼1935년)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3년 연속 올스타전 선발 투수로 등판하는 영예를 누린다. 힌치 감독은 “세일은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견고한 선발이다. 이런 영광을 누릴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에서 처음으로 2년 연속 올스타전 선발 맞대결을 펼친 투수는 레드 러핑과 폴 데린저뿐이다. 등판하기 전부터 기록을 세운 셔저와 세일은 또 한 번의 무실점 투구를 다짐했다. 지난해 올스타전에서 셔저는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2탈삼진, 세일은 2이닝 3피안타 무실점 2탈삼진으로 호투했다. 양 팀은 선발 라인업도 공개했다. 내셔널리그는 하비에르 바에스(2루수, 시카고 컵스), 놀런 아레나도(3루수, 콜로라도 로키스), 폴 골드슈미트(지명타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프레디 프리먼(1루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맷 켐프(좌익수, 다저스), 브라이스 하퍼(중견수, 워싱턴), 닉 마커키스(우익수, 애틀랜타), 브랜던 크로퍼드(유격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윌슨 콘트레라스(포수, 컵스) 순으로 타순을 짰다. 아메리칸리그는 무키 베츠(우익수, 보스턴), 호세 알투베(2루수, 휴스턴), 마이크 트라우트(중견수,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J.D. 마르티네스(지명타자, 보스턴), 호세 라미레스(3루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에런 저지(좌익수, 뉴욕 양키스), 매니 마차도(유격수, 볼티모어 오리올스), 호세 아브레우(1루수, 시카고 화이트삭스), 살바도르 페레스(포수,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차례대로 타석에 선다. 한국인 타자 중 최초로 메이저리그 올스타에 뽑힌 추신수(텍사스)는 아메리칸리그 올스타팀 더그아웃에서 교체 출전을 준비한다.
- 글로벌 車업계 “생산기지 다시 짜야”…트럼프 관세폭탄에 복잡해진 셈법
- /AFP PHOTO[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이 깊은 고민에 빠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차에 관세폭탄을 예고한 이후 불확실성이 커져서다. 유럽연합(EU)과 중국도 보복관세로 맞서겠다는 입장이어서, 각 회사마다 어느 곳에 생산기지를 둬야 관세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지 셈법이 복잡해졌다. 파이낸셜타임스는 2일(현지시간) 미국이 수입차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게 될 경우, 글로벌 자동차 업계가 대대적인 생산체계 재편에 돌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자동차 산업 전반에 나타나고 있는 현지생산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포르쉐 최고경영자(CEO)이자 폴크스바겐그룹 생산책임자인 올리버 블룸은 이날 신문에 “한 가지만은 확실하다. 현지화가 합리적이라면 우리는 주저하지 않고 그렇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세를 피하기 위해서라면 언제든 생산기지를 다른 곳으로 옮길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블룸은 이어 “폴크스바겐그룹은 전 세계에 122개 공장을 두고 있다. 수요 및 (시장) 요구에 따라 언제든 대처할 수 있을 만큼 최대의 유연성과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의 발언은 EU가 미국의 수입차 관세 부과에 맞서 3000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보복관세를 발표한 뒤에 나온 것이다. 제너럴모터스(GM)가 트럼프 대통령의 수입차 관세폭탄 발언 이후 잠재적인 글로벌 공급체인 변화에 대해 우려를 표한 것과 궤를 같이 하면서도 폴크스바겐그룹은 상황이 나은 편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는 설명했다. GM은 지난달 29일 미국 상무부에 보낸 서한에서 “자동차 수입 관세는 GM을 쪼그라들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자동차 및 관련 부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면 자동차 가격이 올라 자동차 수요가 줄고, 생산량 감소로 이어져 결국 일자리를 줄인다는 것이 GM의 주장이다. 독일 BMW가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겨냥해 그의 결정이 결국 미국에서의 실업률 증가와 해외자본의 투자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한 것도 궤를 같이 한다. 그동안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은 운임 비용을 줄이기 위해 최대 판매시장 가까이 생산기지를 설립하는 방향으로 움직여왔다. 여기엔 자동차 부품을 더 싸게 공급받고 임금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경영방침도 반영돼 있다. 각 회사마다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복잡한 글로벌 공급체인을 형성하고 있다는 얘기다. GM 역시 미국 내 연간 180만대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공장에서도 연간 110만대의 차량을 생산해 미국으로 들여오고 있다. 문제는 미국에서 생산되는 차량들이 수입 부품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는 점이다. 뉴욕타임스는 “미국 자동차 회사들은 생산 과정에서 해외에서 들여오는 부품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가 자동차 업계의 공급체인을 무너뜨릴 것”이라고 지적했다.이미 생산기지 이전을 선포한 곳도 나왔다. 미국을 대표하는 오토바이 브랜드 할리데이비슨이 EU의 관세 인상에 생산기지를 미국에서 인도 또는 태국으로 옮기기로 결정했다. 미국 제조업 기업이 생산설비 해외 이전을 결정한 첫 사례로, 트럼프 대통령의 분노를 샀다. 하지만 할리데이비슨과 같은 기업이 계속 나올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생존하기 위해선 불가피한 선택이다. 미국 자동차 업체들의 경우 자국에서 판매하는 차량의 절반 가량을 해외에서 들여오며, 미 자동차 업체는 영국, 멕시코, 독일 등 현지서 생산한 차량의 80%, 82%, 78%를 해외로 판매한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에 반발하고 있는 멕시코, 일본, 유럽 등은 미국 자동차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국가들이다. 그런데 미국에서 생산된 차량 중 해외로 수출되는 물량은 5분의 1에 불과하다. 자동차업계 분석업체 에버코어ISI의 아른트 엘링호스트 수석 애널리스트는 “관세를 부과하려 한다면 생산은 이를 피하려 하는 슬픈 현실”이라며 “만약 민족주의적 (보호무역) 경향이 지속된다면, 대규모 관세를 피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관세를 물리는 곳에서 생산하는 방법 뿐이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미국이 관세 부과를 강행하면 자동차 업계의 현지생산 현상은 가속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베른슈타인의 맥스 월버튼 애널리스트는 “자동차 산업보다 세계화의 혜택을 입은 산업은 거의 없다”면서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모두 글로벌 공급체인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고 말했다. 다만 모든 자동차 업체가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신문은 지적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토요타, 폴크스바겐 등 연간 차량 1000만대를 생산하는 회사들은 생산을 재편할 역량이 있다. 하지만, 연간 200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하는 BMW, 다임러 등은 고객에게 더 가까이 접근해 생산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다만 “볼보와 재규어 랜드로버 등처럼 100만대 미만의 생산 업체들은 피해가 적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체 규모나 주요 판매 시장이 어디냐에 따라 회사별로 셈법이 달라질 수 있다는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