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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764건

  • 코넥스, 118개 종목 거래..거래대금 1위 디지캡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9일 코넥스 시장에서 118개 종목이 거래됐다. 거래대금 1위는 디지캡으로 조사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넥스 상장 종목 152개 중 가격이 형성된 종목은 121개로 조사됐다. 3개 종목은 호가만 제시됐을 뿐 거래로 이어지지 못했고 118개 종목만 거래됐다. 전 거래일보다 가격이 오른 종목은 53개, 하락한 종목은 51개로 나타났다. 보합은 17개였다. 에브리봇, 옐로페이, 씨앤에스링크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소프트캠프, 제이에스피브이, 에스에이티이엔지, 엘리비젼, 테크트랜스 등은 하한가를 쳤다.거래대금은 전 거래일보다 5억7000만원 증가한 25억9000만원으로 집계됐다. 거래량은 1만7000주 줄어든 21만7000주로 나타났다. 거래대금 1위는 디지캡으로 3억3880만원이 거래됐다. 그 뒤를 엔케이맥스(3억630만원), 선바이오(3억30만원)이 이었다. 전체 시가총액은 6조8420억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1962억원이 증가했다. 시가총액 상위 1~3위는 툴젠(8046억원), 노브메타파마(5158억7000만원), 지노믹트리(3786억6000만원)로 집계됐다.투자자별로 보면 기관투자가와 기타법인은 각각 2억1990만원, 580만원 순매도를 보였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억2120만원, 450만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2018.08.09 I 윤필호 기자
엔케이맥스, 코넥스 상장 “글로벌 면역항암제 기업 도약”
  • 엔케이맥스, 코넥스 상장 “글로벌 면역항암제 기업 도약”
  •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에이티젠(182400) 관계사 엔케이맥스가 코넥스 상장을 통해 글로벌 면역항암제 시장의 리더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9일 엔케이맥스는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코넥스 신규 상장식을 진행했다.지난 2016년에 설립된 엔케이맥스는 NK세포(자연살해세포)를 대량 증식할 수 있는 배양 기술을 바탕으로 슈퍼NK 면역항암제를 개발하는 회사다. 현재 미국과 멕시코 진출을 위한 현지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2022년 허가를 목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슈퍼NK 자가면역세포 치료제 임상 1/2a상을 신청했다.조용환 엔케이맥스 대표는 “코넥스 상장을 발판으로 파이프라인 확대와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해 기업 가치를 높이고 차세대 면역항암제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관계사인 에이티젠과 협력해 진단 시장과 치료제 시장에서 최대의 시너지 효과를 이루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달 관계사 에이티젠은 이 회사의 275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해 엔케이맥스에 대한 지분율이 약 40%로 증가했다.(왼쪽부터)최규준 한국IR협의회 부회장, 김성태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상무, 길재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장, 조용환 엔케이맥스 대표이사, 이현 키움증권 대표이사, 김종문 코넥스협회 수석부회장이 9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엔케이맥스 코넥스 신규 상장식을 진행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엔케이맥스)
2018.08.09 I 김지섭 기자
세인트시큐리티 AI 백신 '맥스', 기업용 성능 인증 획득
  • 세인트시큐리티 AI 백신 '맥스', 기업용 성능 인증 획득
  •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정보보안 업체 세인트시큐리티는 안티바이러스 제품 ‘맥스(MAX)’가 국제 보안제품 성능시험 기관인 AV컴패러티브의 기업용(엔터프라이즈) 성능 인증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6일 밝혔다.인증을 획득한 ‘맥스(MAX)’는 세인트시큐리티가 자체 개발한 국내 최초 인공지능(AI) 안티바이러스 솔루션이다. 악성코드를 탐지하기 위한 별도의 패턴 업데이트가 필요하지 않고, 세인트시큐리티의 악성코드 자동 분석 플랫폼인 ‘멀웨어스닷컴’의 위협정보를 스스로 학습해 실시간 대응을 제공한다.세인트시큐리티가 획득한 인증은 엔터프라이즈 레벨로 국내에서는 유일하다. 세인트시큐리티는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맥스 기업용 버전과 폐쇄망 버전 준비에 나서고 있다. 올 연말까지 출시할 예정이며 동시에 CC 인증도 진행 중이다.김기홍 세인트시큐리티 대표는 “첫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머신 러닝기반 안티바이러스로 세계 3대공인 테스트 기관에서 인증을 획득해 만족한다”며 “멀웨어스닷컴과의 연동으로 악성코드 탐지율을 극대화하고, 랜섬웨어나 가상화폐 계정 탈취 등 일반사용자들에게 직접 피해를 입히는 악성코드에 대한 학습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18.08.06 I 이재운 기자
GC녹십자, 여성 전용 고함량 비타민 '비맥스 비비' 출시
  • GC녹십자, 여성 전용 고함량 비타민 '비맥스 비비' 출시
  • GC녹십자는 여성 전용 고함량 비타민 ‘비맥스 비비’를 출시했다.(사진=GC녹십자 제공)[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GC녹십자(006280)가 피부 관리에 관심이 많은 여성을 위한 비타민제 ‘비맥스 비비’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비맥스 비비는 고함량 비타민제 비맥스 시리즈 가운데 노화방지와 기미, 주근깨 같은 피부증상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엘-시스테인, 비타민C, 셀레늄, 아연 등 항산화 성분 함량이 가장 높은 제품이다.항산화 성분은 환경오염과 스트레스, 피로, 비만 등으로 늘어난 체내 유해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방지와 심혈관 건강에 도움을 준다.회사 측은 피로회복과 피부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어 여학생과 직장 여성 등에게 매력적인 제품으로 성인 여성은 하루 한 번, 한 번에 두 알을 먹으면 된다고 설명했다.GC녹십자 관계자는 “비맥스 비비는 시중 판매 중인 고함량 비타민제 중 유일한 여성전용 제품”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로 소비자에게 더욱 친숙한 브랜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비맥스 시리즈는 비맥스 비비를 비롯해 20~40대를 겨냥한 ‘비맥스 액티브’와 ‘비맥스 골드’, 50년 이상 장년층을 위한 ‘비맥스 에이스’, 스트레스와 피로로 인한 눈떨림과 근육경련 등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비맥스 리퀴드’ 등 5종류가 있다.
2018.07.17 I 강경훈 기자
셔저 vs 세일, 2년 연속 MLB 올스타전 선발 맞대결
  • 셔저 vs 세일, 2년 연속 MLB 올스타전 선발 맞대결
  • 아메리칸리그, 5년 연속 MLB 올스타전 승리2017년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내셔널리그 올스타 선발 투수로 나선 맥스 셔저.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맥스 셔저(워싱턴 내셔널스)와 크리스 세일(보스턴 레드삭스)이 2년 연속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내셔널리그 올스타와 아메리칸리그 올스타가 동시에 2년 연속 같은 투수를 선발로 내보낸 건, 1939∼1940년 이후 70년 만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7일(한국시간) 2018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올스타전은 18일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다. 내셔널리그 올스타를 이끄는 데이브 로버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감독은 셔저를 선발로 택했다. 이유는 단순했다. 로버츠 감독은 “(올스타전이 열리는) 워싱턴은 셔저의 도시다. 그는 이번 올스타전 선발로 가장 적합한 투수”라고 말했다. 셔저는 올 시즌 전반기에 12승 5패 평균자책점 2.40을 올렸다.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1위다. A.J. 힌치 휴스턴 애스트로스 감독은 세일을 아메리칸리그 선발로 내세웠다. 세일은 10승 4패 평균자책점 2.23으로 호투하며 아메리칸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달리고 있다. 세일은 2016년에도 올스타전 선발로 나섰다. 그는 로빈 로버츠(1953∼1955년)와 레프티 고메스(1933∼1935년)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3년 연속 올스타전 선발 투수로 등판하는 영예를 누린다. 힌치 감독은 “세일은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견고한 선발이다. 이런 영광을 누릴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에서 처음으로 2년 연속 올스타전 선발 맞대결을 펼친 투수는 레드 러핑과 폴 데린저뿐이다. 등판하기 전부터 기록을 세운 셔저와 세일은 또 한 번의 무실점 투구를 다짐했다. 지난해 올스타전에서 셔저는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2탈삼진, 세일은 2이닝 3피안타 무실점 2탈삼진으로 호투했다. 양 팀은 선발 라인업도 공개했다. 내셔널리그는 하비에르 바에스(2루수, 시카고 컵스), 놀런 아레나도(3루수, 콜로라도 로키스), 폴 골드슈미트(지명타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프레디 프리먼(1루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맷 켐프(좌익수, 다저스), 브라이스 하퍼(중견수, 워싱턴), 닉 마커키스(우익수, 애틀랜타), 브랜던 크로퍼드(유격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윌슨 콘트레라스(포수, 컵스) 순으로 타순을 짰다. 아메리칸리그는 무키 베츠(우익수, 보스턴), 호세 알투베(2루수, 휴스턴), 마이크 트라우트(중견수,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J.D. 마르티네스(지명타자, 보스턴), 호세 라미레스(3루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에런 저지(좌익수, 뉴욕 양키스), 매니 마차도(유격수, 볼티모어 오리올스), 호세 아브레우(1루수, 시카고 화이트삭스), 살바도르 페레스(포수,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차례대로 타석에 선다. 한국인 타자 중 최초로 메이저리그 올스타에 뽑힌 추신수(텍사스)는 아메리칸리그 올스타팀 더그아웃에서 교체 출전을 준비한다.
2018.07.17 I 임정우 기자
맥도날드, 30주년 기념 '맥스파이시 상하이 디럭스' 한정 출시
  • 맥도날드, 30주년 기념 '맥스파이시 상하이 디럭스' 한정 출시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맥도날드는 한국 진출 30주년을 맞아 맥스파이시 상하이 디럭스와 웨지 후라이를 한정 출시하고 4주에 걸쳐 ‘30주년 기념 골든 위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새롭게 출시되는 맥스파이시 상하이 디럭스는 매콤한 100% 통닭가슴살 위에 두 장의 더블 베이컨과 크리미 어니언 소스의 환상적인 조화가 특징이다. 싱싱한 토마토와 양상추까지 더해져 더욱 풍부한 식감과 감칠맛을 자랑한다. 2011년부터 매년 여름 재출시 될 때마다 꾸준히 사랑 받아온 맥도날드 치킨 버거 라인업의 대표 제품 맥스파이시 상하이 디럭스는 올 여름 특별 신제품인 웨지 후라이와 함께 돌아온다. 웨지 후라이는 한국인의 취향을 겨냥한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고 두툼한 감자튀김으로 마늘·양파 시즈닝과 어우러져 더욱 특별한 맛을 선사한다. 아울러 7월 한 달간 펼쳐지는 ‘30주년 기념 골든 위크’는 4주간 매주 새롭고 다양한 이벤트들로 구성됐다. ·오는 15일까지 이어지는 첫 번째 골든 위크에는 웨지 후라이 무료 업그레이드 행사를 진행한다. 참가 고객은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단품 구매 시 웨지 후라이와 탄산음료 세트로 무료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시럽, OK캐쉬백 등을 통해 진행된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한국 진출 30주년을 맞아 그간의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가장 사랑 받았던 치킨 버거 메뉴 중 하나인 맥스파이시 상하이 디럭스를 다시 선보이게 됐다”며 “골든위크에는 1+1 쿠폰, 한정판 콜라보, 맥도날드 연간 이용권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으니 있으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8.07.09 I 이성기 기자
하이트진로, '맥스-호텔스컴바인' 휴가철 공동 마케팅 시동
  • 하이트진로, '맥스-호텔스컴바인' 휴가철 공동 마케팅 시동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하이트진로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맛있는 맥주 ‘맥스’와 글로벌 호텔 검색엔진 ‘호텔스컴바인’이 함께 공동 마케팅을 펼친다고 5일 밝혔다. ‘썸머 맥스홀릭’ 콘셉트 아래 맛있는 맥주와 함께 시원한 여름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타깃층의 주목도가 높은 타 업종과의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소비자 소통을 강화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양사는 맥스 브랜드와 호텔스컴바인 캐릭터 이름이 동일하고 배우 박서준이 모델로 활동 중인 점, 주요 타깃이 여름 휴가족이라는 점에 착안해 공동 마케팅을 기획하게 됐다. 주류 브랜드와 호텔 검색엔진과의 협업은 이번이 처음이다.하이트진로는 이를 기념해 ‘맥스 스페셜 6팩 패키지’ 제품을 출시했다. 355㎖ 6캔 묶음 패키지에 호텔스컴바인 캐릭터 맥스를 활용한 디자인을 적용, 색다른 느낌을 더했다. 스페셜 패키지는 여름철 한정 판매 예정이며, 전국 대형마트 등 가정채널에서 판매한다. 이밖에도 호텔스컴바인 제휴 호텔 내 프로모션, 소비자 대상 이벤트 등을 진행해 브랜드 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호텔스컴바인과의 공동 마케팅을 통해 맛있는 맥주 맥스와 함께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7.05 I 이성기 기자
北 대동강 맥주 수입 재개될까?
  • [팩트체크]北 대동강 맥주 수입 재개될까?
  • 남측 예술단 평양공연(2018)에서 본 대동강 맥주의 모습(사진=평양공연 사진공동취재단)[이데일리 강의령 기자] 북한의 4대 맥주 중 하나인 대동강 맥주의 수입 재개 여부가 화제다. 대동강 맥주 수입재개의 불을 댕긴 곳은 위키리크스다. 위키리크스는 지난달 25일 “북한의 대동강 맥주가 조만간 한국으로 수입돼 시판될 것”이라고 보도했다.위키리크스는 익명을 요청한 대북경협 전문가의 말을 빌려 “대동강 맥주는 현재 한국의 모 기업과 가 계약한 상태”라며 “대북 경제협력을 제한하는 5·24조치가 해제되면 즉시 수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5·24조치는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0년 3월 26일 북한의 천안함 폭침 사건에 대한 대응으로 같은 해 5월 24일 정부가 내놓은 대북 제재다. 개성공단과 금강산을 제외한 방북 불허부터 남북 교역·대북 신규 투자·북한 선박의 우리 해역 운항·대북 지원사업·인도적 지원까지 전면 금지했다. 이 때문에 현재까지 남북 간의 교역은 불가능한 상태다. 위키리크스의 보도대로 대동강 맥주의 수입재개가 이뤄질지는 아직 미지수다.◇남북화해무드 조성에 달려수입을 추진 중인 국내 모 기업에 문의해본 결과 북한 측과 계약은 사실로 확인했다. 이 기업의 한 관계자는 “현재 북한 측과 계약을 맺었다”며 “정부의 대북 제재가 해제되면 즉시 수입과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정부는 북한과의 경협과 교류에 신중한 입장이다. 통일부 한 관계자는 “남북 간에 5.24조치가 유효한 상황이어서 (대동강 맥주의 수입 판매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동강 맥주는 금강·룡성·봉학맥주와 함께 북한의 4대 맥주 중 하나이자 가장 대중적인 맥주다. 한국에서 판매하는 ‘대강 페일에일’과는 다른 제품이다.대동강 맥주는 2012년 당시 이코노미스트지 기자인 다니엘 튜더가 쓴 ‘한국 맥주가 대동강 맥주보다 맛없다’는 기사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회 위원장이 북한 노동당 창당 기념행사에서 한국 맥주와 북한의 봉학맥주를 모두 마셔보고 “남한 맥주는 정말 맛없다”고 전해지면서 대동강 맥주에 대한 관심이 증폭됐다.대동강 맥주 판매 청원 글(사진=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이명박 정부 때 수입 중단대동강 맥주는 언제 수입이 중단된 걸까. 권경민 한국 비어 소믈리에 협회 고문은 “2000년대 초 남북경협이 이뤄지면서 북한에서 생산한 대동강 맥주가 한국으로 정식 수입되기 시작했다”며 “이명박 정부 시절 천안함 사태로 대북 제재가 이뤄지면서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5·24조치 이전 세계맥주 등을 판매하는 곳에서 대동강 맥주를 접하는 게 그리 어렵지 않았다. 대동강 맥주의 수입재개 소식이 확산하자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지난 4월 27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도 대동강 맥주를 편의점에서 쉽게 접할 수 있게 해달라고 청원문이 올라오기도 했다.온라인상에 대동강 맥주가 국내산 맥주보다 뛰어나다는 소문에 대해 전문가들은 “그렇지 않다”고 평가한다.권 고문은 “영국의 180년 전통의 양조회사로부터 기계를 인수해 대동강 맥주의 맛이 뛰어나다는 온라인상의 평가는 과장된 점이 있다”며 “실제 영국에서 상당히 오랫동안 사용한 기계를 중고로 들여온 것”이라고 언급했다.그는 “국내 맥주 전부가 독일의 전문 장비를 들여와서 제조한다”며 “대동강 맥주는 쌀과 옥수수가 들어간 라거 맥주로 맥아가 100% 들어간 올 몰트 맥주가 아니지만 한국의 맥스, 클라우드 등은 올 몰트 제품이어서 대동강 맥주가 더 맛이 뛰어나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또 다른 전문가는 “대동강 맥주를 판매하던 2000년대 초 당시 신기해서 한 잔 마셔보는 수준이었지 맛있다는 평가는 드물었다”고 말했다.
2018.07.04 I 강의령 기자
글로벌 車업계 “생산기지 다시 짜야”…트럼프 관세폭탄에 복잡해진 셈법
  • 글로벌 車업계 “생산기지 다시 짜야”…트럼프 관세폭탄에 복잡해진 셈법
  • /AFP PHOTO[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이 깊은 고민에 빠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차에 관세폭탄을 예고한 이후 불확실성이 커져서다. 유럽연합(EU)과 중국도 보복관세로 맞서겠다는 입장이어서, 각 회사마다 어느 곳에 생산기지를 둬야 관세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지 셈법이 복잡해졌다. 파이낸셜타임스는 2일(현지시간) 미국이 수입차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게 될 경우, 글로벌 자동차 업계가 대대적인 생산체계 재편에 돌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자동차 산업 전반에 나타나고 있는 현지생산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포르쉐 최고경영자(CEO)이자 폴크스바겐그룹 생산책임자인 올리버 블룸은 이날 신문에 “한 가지만은 확실하다. 현지화가 합리적이라면 우리는 주저하지 않고 그렇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세를 피하기 위해서라면 언제든 생산기지를 다른 곳으로 옮길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블룸은 이어 “폴크스바겐그룹은 전 세계에 122개 공장을 두고 있다. 수요 및 (시장) 요구에 따라 언제든 대처할 수 있을 만큼 최대의 유연성과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의 발언은 EU가 미국의 수입차 관세 부과에 맞서 3000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보복관세를 발표한 뒤에 나온 것이다. 제너럴모터스(GM)가 트럼프 대통령의 수입차 관세폭탄 발언 이후 잠재적인 글로벌 공급체인 변화에 대해 우려를 표한 것과 궤를 같이 하면서도 폴크스바겐그룹은 상황이 나은 편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는 설명했다. GM은 지난달 29일 미국 상무부에 보낸 서한에서 “자동차 수입 관세는 GM을 쪼그라들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자동차 및 관련 부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면 자동차 가격이 올라 자동차 수요가 줄고, 생산량 감소로 이어져 결국 일자리를 줄인다는 것이 GM의 주장이다. 독일 BMW가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겨냥해 그의 결정이 결국 미국에서의 실업률 증가와 해외자본의 투자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한 것도 궤를 같이 한다. 그동안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은 운임 비용을 줄이기 위해 최대 판매시장 가까이 생산기지를 설립하는 방향으로 움직여왔다. 여기엔 자동차 부품을 더 싸게 공급받고 임금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경영방침도 반영돼 있다. 각 회사마다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복잡한 글로벌 공급체인을 형성하고 있다는 얘기다. GM 역시 미국 내 연간 180만대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공장에서도 연간 110만대의 차량을 생산해 미국으로 들여오고 있다. 문제는 미국에서 생산되는 차량들이 수입 부품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는 점이다. 뉴욕타임스는 “미국 자동차 회사들은 생산 과정에서 해외에서 들여오는 부품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가 자동차 업계의 공급체인을 무너뜨릴 것”이라고 지적했다.이미 생산기지 이전을 선포한 곳도 나왔다. 미국을 대표하는 오토바이 브랜드 할리데이비슨이 EU의 관세 인상에 생산기지를 미국에서 인도 또는 태국으로 옮기기로 결정했다. 미국 제조업 기업이 생산설비 해외 이전을 결정한 첫 사례로, 트럼프 대통령의 분노를 샀다. 하지만 할리데이비슨과 같은 기업이 계속 나올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생존하기 위해선 불가피한 선택이다. 미국 자동차 업체들의 경우 자국에서 판매하는 차량의 절반 가량을 해외에서 들여오며, 미 자동차 업체는 영국, 멕시코, 독일 등 현지서 생산한 차량의 80%, 82%, 78%를 해외로 판매한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에 반발하고 있는 멕시코, 일본, 유럽 등은 미국 자동차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국가들이다. 그런데 미국에서 생산된 차량 중 해외로 수출되는 물량은 5분의 1에 불과하다. 자동차업계 분석업체 에버코어ISI의 아른트 엘링호스트 수석 애널리스트는 “관세를 부과하려 한다면 생산은 이를 피하려 하는 슬픈 현실”이라며 “만약 민족주의적 (보호무역) 경향이 지속된다면, 대규모 관세를 피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관세를 물리는 곳에서 생산하는 방법 뿐이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미국이 관세 부과를 강행하면 자동차 업계의 현지생산 현상은 가속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베른슈타인의 맥스 월버튼 애널리스트는 “자동차 산업보다 세계화의 혜택을 입은 산업은 거의 없다”면서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모두 글로벌 공급체인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고 말했다. 다만 모든 자동차 업체가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신문은 지적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토요타, 폴크스바겐 등 연간 차량 1000만대를 생산하는 회사들은 생산을 재편할 역량이 있다. 하지만, 연간 200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하는 BMW, 다임러 등은 고객에게 더 가까이 접근해 생산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다만 “볼보와 재규어 랜드로버 등처럼 100만대 미만의 생산 업체들은 피해가 적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체 규모나 주요 판매 시장이 어디냐에 따라 회사별로 셈법이 달라질 수 있다는 얘기다.
2018.07.03 I 방성훈 기자
'홈런포 3방' 다저스, 컵스전 7-5 승리
  • '홈런포 3방' 다저스, 컵스전 7-5 승리
  • LA 다저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LA 다저스가 홈런포 3방으로 시카고 컵스를 제압했다. 다저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컵스와의 홈경기를 7-5 승리로 장식했다. 다저스는 선취점을 먼저 컵스에게 내줬다. 다저스 선발 알렉스 우드는 1회초 2사 2루에서 윌슨 콘트레라스에게 투런 홈런을 맞으며 실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다저스는 무너지지 않았다. 다저스는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맥스 먼시의 중월 솔로포로 추격한 뒤 2사 1, 2루에서 터진 야스마니 그란달의 2타점 2루타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2회말에는 투수 우드가 좌전 안타를 쳤고, 후속타자 족 피더슨이 우중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다저스는 2사 1, 2루에서 나온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좌전 적시타로 6-2까지 달아났다. 컵스의 반격도 거셌다. 컵스는 5회 제이슨 헤이워드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격하고, 8회 1사 1, 2루에서는 콘트레라스의 중견수 쪽 2루타로 5-6까지 따라붙었다. 다저스는 2사 3루에서 마무리 켄리 얀선을 마운드에 올렸다. 얀선은 에디손 러셀을 삼진 처리하며 불을 껐다. 다저스는 8회말 코디 벨린저의 좌중월 솔로포로 다시 달아나며 승리에 한 걸음 다가갔고 7-5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2018.06.28 I 임정우 기자
홈앤쇼핑, 상반기 히트상품…생활용품·이미용상품
  • 홈앤쇼핑, 상반기 히트상품…생활용품·이미용상품
  • 론칭 1년만에 홈앤쇼핑 주문량 2위에 오른 기절베개. (사진=홈앤쇼핑)[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올 상반기 홈앤쇼핑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헬로키티 화장지’로 집계됐다. 전반적으로 상반기 홈앤쇼핑에선 생활용품과 이미용 상품의 강세가 두드러졌다는 분석이다.26일 홈앤쇼핑이 발표한 ‘2018년 상반기(방송상품 주문수량 기준) 중소기업 히트상품’ 결과에 따르면 올 상반기 홈앤쇼핑에서는 ‘헬로키티 화장지’가 30만3000건의 주문수량을 기록하며 1위를 나타냈다. 다음으로는 ‘기절베개’가 21만건으로 2위를, 이미용 제품인 ‘맥스클리닉’이 16만4000건으로 3위를 차지했다. 특시 생활용품의 판매가 두드러졌다. 생활용품 카테고리에서는 △헬로키티 화장지(1위) △은나노스텝 세정제(4위) △미래생활 화장지(6위) △내추럴오가닉 물티슈(8위) 등 4개 상품이 상위 10개 히트상품에 이름을 올렸다. 천연 오렌지 오일의 특성과 우수한 세정력으로 꾸준하게 판매고를 올린 ‘은나노스텝 세정제’와 자연유래 성분으로 우수 화장품 제조시설에서 만든 ‘내추럴오가닉 물티슈’가 각각 15만6000건, 12만건의 주문량을 기록했다. 최근 생활용품 안전성 논란으로 소비자 불안감이 커지면서 친환경 인증을 받은 제품들이 높은 판매실적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이미용 카테고리에서는 △맥스클리닉(3위) △AHC 리얼아이크림(5위) △철벽녀 쿠션(7위) △철벽녀 아이라이너(9위) 4개 상품이 10위 안에 들었다. 특히 ‘철벽녀 쿠션’과 ‘철벽녀 아이라이너’는 지난해 브랜드 론칭 이후 처음으로 10위권에 나란히 진입했다. 철벽녀 브랜드는 개성 넘치고 귀여운 일러스트 디자인과 제품력으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어가고 있다. 새롭게 상위권에 진입한 ‘기절베개’(2위)는 지난해 7월 론칭된 제품이다. 소프트터치 충전재가 베개를 푹신하게 만들어 기절하듯 잠들게 해준다는 점이 입소문을 타며 판매 1년 만에 100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히트상품으로 꾸준히 선정됐던 카테고리는 주로 식품과 주방용품이었지만 올 상반기에는 생활용품과 이미용품이 두각을 나타냈다”며 “하반기에도 다양한 상품 개발을 통해 더 많은 중소기업의 판로확보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8.06.26 I 김정유 기자
맥스클리닉, ‘미셀라 클렌징 워터 2종’ 출시
  • [신상품]맥스클리닉, ‘미셀라 클렌징 워터 2종’ 출시
  • [이데일리 뷰티in 문정원 기자]스파케어 브랜드 맥스클리닉(MAXCLINIC)은 미셀라 테크놀로지를 담아 자극없이 순하게 노폐물을 강력하게 흡착하는 ‘미셀라 클렌징 워터’를 출시했다.맥스클리닉 미셀라 클렌징 워터.신제품 ‘미셀라 클렌징 워터’는 미셀라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센텔라 아시아티카 성분, 플라워 컴플렉스 성분이 함유되어 민감한 피부에 보습, 진정 효과를 선사해 클렌징 워터와 닦아내는 토너 기능까지 겸비한 투인원(2in1) 저자극 클렌징 제품이다.미셀라 테크놀로지란, 피부에 남아있는 메이크업 잔여물과 노폐물을 자석처럼 강력하게 흡착하여 씻어내며, 피부 표면에 수분과 유효성분은 남겨 촉촉함을 유지하는 기술력이다. 미셀라 클렌징 워터는 두 가지 타입으로 구성되었다. 민감성 피부를 위한 타입은 센텔라 아시아티카(병풀잎추출물)이 함유되어 예민한 피부를 순하게 진정시켜주며, 건성 피부를 위한 타입은 플라워 컴플렉스 성분이 함유되어 더위에 지친 푸석한 피부를 싱그러운 꽃잎처럼 촉촉하게 채워준다. 맥스클리닉 관계자는 “자사의 베스트셀러인 오일폼에 이어서 클렌징 카테고리를 확장하고자 저자극 클렌징 워터를 출시하게 되었다. 가볍고 순하면서도 확실한 세정효과를 제공하는 맥스클리닉만의 클렌징 기술력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2018.06.18 I 문정원 기자
한미연합훈련 축소·조정 불가피, 美 전략무기 전개도 중단
  • 한미연합훈련 축소·조정 불가피, 美 전략무기 전개도 중단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과 ‘선의’(in good faith)로 협상을 진행하는 한 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향후 훈련의 규모와 방법 등이 바뀔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당장 오는 8월로 예정된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이 일정 부분 조정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대표적인 한미연합훈련은 2월에 진행되는 키리졸브(KR)와 독수리연습(FE)이다. 키리졸브는 주로 시뮬레이션을 통한 지휘소 연습이고, 독수리연습은 미 증원군 전력과 장비가 투입되는 실기동훈련이다. 지난 해 훈련 당시에는 핵타격 체계인 미국 전략무기가 대거 참가했으며 투입된 한미 병력은 30만명에 달했다. 한미 양국군은 하반기에도 UFG 훈련을 한다. 야외에서 실제 부대가 기동하는 훈련이 아닌 지휘소에서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이뤄진다. 이 외에도 한미 각 군은 한 달에 한 번꼴로 연합훈련을 한다.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달 한미 공중전투훈련인 ‘맥스선더’(Max Thunder)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미국 스텔스 전투기 F-22 랩터가 공군 제1전투비행단 활주로에 비행을 마치고 착륙하고 있다. 북한은 F-22 등 미 전략무기가 참가하는 한미연합훈련을 비난하며 남북고위급회담을 일방적으로 취소한바 있다. [사진=연합뉴스]미 국방부는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에게 조언을 구한 것이라고 밝혔다. 단순히 ‘돈’ 문제만 따져서 나온 언급이 아니라는 얘기다. 하지만 청와대와 국방부는 사전에 관련 내용을 인지하지 못한 분위기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연합훈련을 ‘워 게임’(war game)이라고 칭했다. 이는 말 그대로 전쟁연습이다. 한미 양국은 보통 연합훈련을 ‘콤바인드 엑서사이즈’(combined exercise)라고 부른다. 이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게 미 전략무기의 한반도 전개 문제인지 한국군과 주한미군이 함께 하는 훈련인지, 미 본토 증원 미군까지 함께 하는 훈련을 의미하는지 모호하다. 우리 정부가 진의 파악에 나선 이유다. 국방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연합훈련 중단 등 발언의 정확한 의미나 의도 파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실상 관련 내용을 모르고 있었다는 얘기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열고 한미연합훈련 등의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전제조건이 있긴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에 따라 향후 연합훈련의 축소나 형식 변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키리졸브와 하반기 UFG 훈련을 합쳐 1년에 한 번으로 변경하거나 훈련을 실기동이 아닌 시뮬레이션 형태로만 진행할 수 있다는 얘기다. 과거 1992년 북한의 남북기본합의서 및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 이행 조건에 따라 한미연합훈련인 ‘팀스피릿’이 중단된바 있다. 특히 1994년 북·미 간 제네바 합의 이후 팀스피릿 훈련은 대폭 축소돼 컴퓨터 시뮬레이션 훈련인 한미연합전시증원연습(RSOI)으로 대체됐다. RSOI는 2008년 키리졸브로 명칭이 변경됐다. 미 전략무기의 한반도 전개 역시 2010년 천안함 사건 이후 잦아졌기 때문에 그 이전으로 돌리는 방안도 거론된다. 고유환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주한미군이 있으면서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안하는게 말이 되느냐고 할 수 있지만, 북한이 위협으로 인식하는 전략무기를 동원 한 대대적인 군사연습은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8.06.13 I 김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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