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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보잉사 유착 의혹 때문?…버티던 美도 '737맥스' 운항금지(종합)
  • 트럼프·보잉사 유착 의혹 때문?…버티던 美도 '737맥스' 운항금지(종합)
  • 사진=AP[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결국 미국도 손을 들었다. 불과 넉 달여 만에 두 차례의 ‘승객 전원 사망’이라는 치명적 사고를 낸 세계 1위 항공기 제조회사인 미국 보잉사(社)의 ‘B737 맥스 8’ 안전성에 의문이 증폭되면서 세계 각국이 이 기종에 대한 운항 중단을 잇달아 선언하자, 끝까지 버티던 미국도 이에 동참한 것이다. 다만, 불과 하루 전까지 “B737 맥스 기종은 안전한 비행이 가능하다”고 강조해왔던 만큼, 일각에선 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과 보잉사 간의 ‘유착’ 의혹이 제기되자, 트럼프 대통령이 방향을 트는 결단을 내린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사흘 만에…트럼프 “맥스8·맥스9 운항금지” 트럼프 대통령은 에티오피아항공 소속 보잉 737 맥스 8 여객기 추락사고 사흘 만인 1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미국민과 모든 사람의 안전은 우리의 가장 중요한 관심사”라며 보잉사의 737맥스8과 737맥스9에 대해 즉각적인 운항 중단을 지시했다. 그는 이번 긴급명령이 현재 진행 중인 기체결함 여부 조사에서 드러난 새 정보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하면서도 새 정보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삼갔다. 다만, B737 맥스가 규모에 따라 7·8· 9·10 등 4가지로 구분하는 만큼, 이번 두 사고를 낸 기종인 ‘B737 맥스 8’과 함께 맥스 9에서도 일부 결함이 확인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실제로 보잉은 해당 기종 전반에 대해 조종제어 소프트웨어를 대폭 수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날(12일) 항공기 1대당 1시간가량의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내달 말까지 개량 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처럼 보도한 바 있다.일단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은 이른바 ‘B737 맥스’에 대한 공포감이 전 세계를 뒤덮은 가운데 미국만 ‘안이한 판단을 내리고 있다’는 비판론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로 앞서 사고를 당한 에티오피아를 비롯해 한국, 중국, 싱가포르 호주, 인도네시아, 몽골,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에 이어 영국과 독일, 프랑스, 폴란드, 노르웨이, 네덜란드, 아일랜드, 오만, 터키, 말레이시아 등 40여개국이 737맥스 기종 운항을 중단하거나 자국 내 비행을 금지했다. 이와 관련, CNN방송은 “에티오피아항공의 추락 사고 이후 미국 보잉사의 ‘B737 맥스8’ 기종을 운항하는 국가는 미국과 캐나다 두 곳뿐”이라고 보도했었다. 그러나 이날 캐나다 정부까지 자국 3개 항공사가 보유한 41대의 보잉 737 맥스 8 기종에 대한 자국 상공 운항 금지 명령을 내리자, 미국도 더는 버티지 못하고 두 손을 든 것으로 보인다.사진=AFP◇전날까지 문제 없다더니…유착 의혹 탓?일각에선 트럼프 대통령과 보잉사 간의 유착 의혹이 불거지자, 트럼프 대통령이 행동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실제로 미 항공당국인 연방항공청(FAA)은 사고 직후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는(airworthy) 기종”이라고 주장했었는데,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보잉사의 데니스 뮐렌버그 최고경영자(CEO)와 통화한 뒤 전격적으로 이뤄졌다고 로이터통신은 썼다. 이 통신은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3월 자신의 법인세 감세 조치에 대한 연설을 미주리주(州)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보잉사 항공기 제조단지에서 진행한 점, 지난달 27일 제2차 북.미 정상회담 직전 하노이에서 열린 보잉사와 타사 간 항공기 계약식에 참석한 점, 지난해 8월 뉴저지주에서 열린 주요 기업인과의 만찬행사에서 자신의 옆에 뮐런버그 CEO를 앉힌 점 등을 조목조목 열거하면서 ‘유착론’을 보도했다.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긴급명령에 앞서 보잉사의 뮐렌버그 CEO와도 전화협의를 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뮐렌버그 CEO와 대니얼 엘웰 FAA 청장 대행) 모두 이번 조치에 동의했다”며 “현재 비행 중인 맥스8 및 맥스9는 목적지에 착륙한 이후부터 향후 다른 통보가 있을 때까지 운항이 금지된다”고 말했다.그동안 아직 미국과 보잉 측은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피력해왔다. FAA는 애초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는(airworthy) 기종”이라고 주장했다가 전날엔 “두 건의 추락사고가 동일한 원인으로 발생했다는 결론에는 아직 이르지 못했다”고 했었다. 보잉사의 데니스 뮐렌버그 최고경영자(CEO)는 “B737 MAX의 안전성과 이를 설계하고 생산한 사람들을 신뢰한다”고 우회적으로 문제가 없음을 시사했다.
2019.03.14 I 이준기 기자
더는 못 버틴 美…트럼프 "보잉 맥스8·9 운항, 전면금지"
  • 더는 못 버틴 美…트럼프 "보잉 맥스8·9 운항, 전면금지"
  • 사진=AP연합[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결국 미국도 손을 들었다. 불과 넉 달여 만에 두 차례의 ‘승객 전원 사망’이라는 치명적 사고를 낸 세계 1위 항공기 제조회사인 미국 보잉사(社)의 ‘B737 맥스 8’의 안전성에 의문이 증폭되면서 세계 각국이 이 기종에 대한 운항 중단을 잇달아 선언하자, 끝까지 버티던 미국도 이에 동참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에티오피아항공 소속 보잉 737 맥스 8 여객기 추락사고 사흘 만인 1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미국민과 모든 사람의 안전은 우리의 가장 중요한 관심사”라며 보잉사의 737맥스8과 737맥스9에 대해 즉각적인 운항 중단을 지시했다. 그는 이번 긴급명령이 현재 진행 중인 기체결함 여부 조사에서 드러난 새 정보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하면서도 새 정보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삼갔다. 다만, B737 맥스가 규모에 따라 7·8· 9·10 등 4가지로 구분하는 만큼, 이번 두 사고를 낸 기종인 ‘B737 맥스 8’과 함께 맥스 9에서도 일부 결함이 확인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보잉은 해당 기종 전반에 대해 조종제어 소프트웨어를 대폭 수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항공기 1대당 1시간가량의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내달 말까지 개량 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앞서 사고를 당한 에티오피아를 비롯해 한국, 중국, 싱가포르 호주, 인도네시아, 몽골,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에 이어 영국과 독일, 프랑스, 폴란드, 노르웨이, 네덜란드, 아일랜드, 오만, 터키, 말레이시아 등 40여개국이 737맥스 기종 운항을 중단하거나 자국 내 비행을 금지했다. 이와 관련, CNN방송은 “에티오피아항공의 추락 사고 이후 미국 보잉사의 ‘B737 맥스8’ 기종을 운항하는 국가는 미국과 캐나다 두 곳뿐”이라고 보도했었다. 그러나 이날 캐나다 정부까지 자국 3개 항공사가 보유한 41대의 보잉 737 맥스 8 기종에 대한 자국 상공 운항 금지 명령을 내리자, 미국도 더는 버티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긴급명령에 앞서 보잉사의 데니스 뮐렌버그 최고경영자(CEO)와 일레인 차오 교통장관, 대니얼 엘웰 미 연방항공청(FAA) 청장 대행 등과 전화협의를 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 모두 이번 조치에 동의했다”며 “현재 비행 중인 맥스8 및 맥스9는 목적지에 착륙한 이후부터 향후 다른 통보가 있을 때까지 운항이 금지된다”고 했다.그동안 아직 미국과 보잉 측은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피력해왔다. 미 항공당국인 연방항공청(FAA)은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는(airworthy) 기종”이라고 주장했었다. 보잉사의 데니스 뮐렌버그 최고경영자(CEO)는 “B737 MAX의 안전성과 이를 설계하고 생산한 사람들을 신뢰한다”고 밝힌 바 있다.
2019.03.14 I 이준기 기자
美상원, 보잉 항공기 청문회 개최… "후회보다 안전이 낫다"
  • 美상원, 보잉 항공기 청문회 개최… "후회보다 안전이 낫다"
  • 12일(현지시간) 뉴욕 라과디아 공항 착륙을 앞둔 아메리칸 에어라인의 보잉 737 맥스 8 여객기. (사진=로이터)[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에티오피아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로 보잉사 항공기 737 맥스 8에 대한 결함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미국 상원이 이 기종의 안전문제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12일(현지시간) CNN 등 미국 현지매체에 따르면 상원 상업·과학·교통위원회는 항공 안전 문제와 관련한 청문회를 개최하기로 발표했다. 일정은 추후 조정할 예정이다.로저 워커 공화당 상원의원(미시시피)은 “날마다 수천명의 승객들이 항공 시스템에 의존하고 있어 현재 안전 수준에 만족해서는 안된다”며 청문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리처드 블루맨톨 민주당 상원의원(코네티컷)은 “전체 조사가 진행되야 하지만 후회보다 안전이 낫다”며 청문회 필요성을 강조했다.이번 사고는 지난해 10월 있었던 라이온에어의 인도네시아 해상 추락사고에 이어 737 맥스 8 기종의 두 번째 추락사고다. 특히 이륙 후 수분 만에 사고를 낸 점 등에서 두 사고가 유사해 기체 결함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이 때문에 중국 등 몇몇 국가에서는 해당 기종의 운항을 전면 중단하고 있으나, 제조사인 보잉이 있는 미국에서는 공식적인 운항 중단 조치는 취하지 않고 있다. 미국 내 항공사 가운데 최소한 2개의 항공사가 해당 기종 운항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부터 상업비행을 시작한 맥스 8 모델은 전세계 항공사로부터 5000여대가 주문된 상태다.
2019.03.13 I 장영락 기자
B737-8 맥스 도입 지연 시 티웨이항공에 부정적-메리츠
  • B737-8 맥스 도입 지연 시 티웨이항공에 부정적-메리츠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3일 항공업종와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보잉 737-8 맥스(이하 맥스)의 도입 금지 가능성을 표명했다며 실제 도입 지연 시 단기적으로 업체별 영향은 차별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기재 공급 증가율이 크게 감소할 티웨이항공(091810)은 실적 하향 가능성이 있는 반면 해당 기종 도입 예정이 없는 다른 항공사에게는 긍정적이라는 판단이다.이종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국토부는 향후 안전이 확보가 안 되면 (보잉 737-8 맥스)도입을 금지하겠다는 내용의 방침을 밝혔다”며 “항공기 사고 조사는 단기간 마무리되는 사안이 아니어서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향후 맥스 도입이 예정된 국적사들은 기재운영에 차질 발생 가능성이 커졌다. 올해 국적사의 맥스 도입 계획을 보면 대한항공(003490) 6대, 이스타항공 4대, 티웨이항공 4대다. 이스타항공은 기존 2대를 보유했다.도입 지연시 단거리노선 공급과잉 부담은 일부 완화될 전망이다. 작년말 기준 국적사 합산 여객기는 354대로 이중 저비용항공사(LCC) 기재수는 139대다. 올해 LCC 여객기는 전년대비 20.9% 증가할 전망으로 맥스를 제외하면 13.7%로 낮아진다. 다만 그는 “여전히 LCC 공급 증가율이 올해 수요증가율(6~7%)을 상회해 단거리 노선 수급 악화 기조는 유지된다”며 “예상했던 수준보다 덜 악화되는 정도”라고 설명했다.작년말 기재수 24대인 티웨이항공은 올해말 30대로 늘릴 계획이었지만 맥스를 제외하면 26대로 공급증가율이 25%에서 8.3%로 줄게 된다. 공급 증가에 대비해 인력 채용이 마무리됐을 가능성이 높아 인건비 부담이 확대될 수도 있다는 판단이다. 그는 “올해 매출 컨센서스는 전년대비 21.2% 증가한 8869억원으로 25% 공급증가율이 반영됐다”며 “향후 실적 추정치 대규모 하향 조정 가능성이 존재하고 추정치에 근거한 주가도 조정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대한항공은 맥스 6대 도입시 기존 사용하던 B737기종을 진에어(272450)의 국토부 제재 해소 시점에 재임차 보낼 예정이었다. 도입 지연 후 진에어 제재 해소 시 기재에 공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다. 다만 대규모 기단을 보유한 만큼 탄력 대응이 가능해 여객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올해 맥스 도입이 예정되지 않은 다른 항공사들은 기재계획에 변화가 없고 단거리노선 수급이 덜 악화된다면 탑승률(L/F)이나 운임(Yield)의 기대치 상향도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지방발 경쟁력 있는 시간대의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률 횟수) 확보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도 있다”며 “다만 단거리노선 수급 악화 기조는 유지되기 때문에 개선 정도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2019.03.13 I 이명철 기자
‘보잉 737 맥스8’ 불안감 확산…이스타항공 운항 중단
  • ‘보잉 737 맥스8’ 불안감 확산…이스타항공 운항 중단
  • 이스타항공 보잉 737 MAX(맥스) 8(사진=이스타항공)[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이스타항공은 최근 항공사고가 잇따른 ‘보잉 737 MAX(맥스) 8’ 기종에 대한 공포심이 확산하면서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다.이스타항공은 12일 “국민의 불안과 우려를 없애기 위해 사고원인과 관계없이 현재 운영 중인 보잉 737 맥스 8 기종 2대를 13일 운항편부터 자발적으로 잠정 운항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0일 에티오피아항공의 보잉 737 맥스 8 사고와 관련된 국토부의 추가적인 종합안전점검에 대한 협조를 위한 조치다. 이스타항공은 제작사인 보잉사에도 기술지원 등 안전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이스타항공은 지난해 12월 국적 항공사 중 최초로 보잉 737 맥스 8을 도입해 베트남, 일본 노선 등에 투입했다. 올해 4대를 추가 도입하기로 계획했으며, 최근 운수권을 발급받은 부산~싱가포르(창이) 노선에도 투입할 예정이었다.앞으로 운항 재개 시점은 이스타항공과 국토부의 정밀안전 점검 이후 안전에 대한 우려가 없다고 확인되는 시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번 운항중단 결정은 ‘고객의 안전이 최우선 되어야 한다’는 이스타항공의 경영원칙에 따른 것”이라며 으로 “이번 운항중단으로 인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기재 투입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국토부는 이스타항공에 대해 긴급 비행안전지시를 발령하고 오는 15일까지 특별안전점검에 돌입했다. 국내 취항 중인 에티오피아항공에 대한 항공기 정비 실태 및 안전기준 준수 여부 등에 대한 감독 강화에도 나섰다. 이로써 ‘차세대 항공기’로 불렸던 보잉 737 맥스 8에 대한 ‘보이콧’이 이어지면서 도입을 검토했던 국내 항공업계의 기재 수급에도 불똥이 튀었다.이 기재는 다른 소형 여객기 대비 연료 효율이 10% 이상 높고 기존 모델보다 1000㎞ 이상 긴 6700㎞ 긴 항속거리로 보잉의 ‘베스트셀러’로 주목받았다. 현재 전 세계에서 동일 기종 354대가 운항하고 있다.국내 항공사 중에서 이스타항공이 현재 해당 기종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운영했으며, 대한항공, 티웨이항공, 제주항공 등이 보잉 737맥스8 도입을 검토 중이었다. 제주항공은 2022년부터 5년간 최대 50대(옵션 10대 포함)를, 티웨이항공은 6월부터 맥스8 4대를 비롯해 2021년까지 10대 이상을 도입한다는 계획이었다. 대한항공은 2025년까지 맥스8을 30대 도입하고 옵션으로 20대를 추가 구매하기로 했다. 세계적으로도 보잉 737 맥스8에 대한 운항 중단이 이어지고 있다. 추락사고로 에티오피아항공은 다른 노선에 투입된 보잉 737맥스8 4대 운항을 잠정 중단키로 했다. 중국에 이어 이날 인도네시아, 베트남, 싱가포르도 운항을 금지했다
2019.03.12 I 이소현 기자
ABC마트, 최상급 매장 '그랜드스테이지' 확대
  • ABC마트, 최상급 매장 '그랜드스테이지' 확대
  • ABC마트 그랜드스테이지 현대미아점 외관 (사진=ABC마트)[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신발 편집 매장 ABC마트는 최상급 매장 ‘그랜드스테이지’ 매장 확대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그랜드스테이지는 ABC마트의 차세대 핵심 매장으로 급격하게 변화하는 소비 경향을 반영하고자 새롭게 개편된 채널이다. 여러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특별한 제품을 선보이며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특징이다.ABC마트는 지난해 8월에 개장한 강남본점의 안착을 발판으로 각 지역 핵심 상권 내 그랜드스테이지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8일에는 ‘그랜드스테이지 현대미아점’을 새롭게 열고 이어 오는 13일에도 ‘그랜드스테이지 원주일산점’을 개점한다.현대미아점과 원주일산점은 유동인구가 많은 백화점 및 번화가 안에 위치해 유행에 민감한 고객들의 방문이 예상되는 매장이다. ABC마트는 원주일산점 개장을 기념해 다양한 판촉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오는 17일까지 신발 1족 구매 시 10%, 2족 구매 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반스의 인기 제품 ‘스타일 36’을 오는 16일 오전 11시부터 선착순 판매한다. 또한, 나이키 대표 제품 ‘에어맥스 95·97’과 푸마 ‘썬더’를 판매한다. 나이키, 아디다스, 휠라 등 인기 브랜드 의류도 함께 선보인다.ABC마트 관계자는 “유행에 예민한 소비자들을 공략하고자 새로운 신발 쇼핑 경험을 선사하는 ABC마트의 최상급 채널인 그랜드스테이지 매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략적인 매장 확대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신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3.12 I 이성웅 기자
차세대 신기종 '보잉 737 맥스8' 잇단 추락사..국적사 '긴장'
  • 차세대 신기종 '보잉 737 맥스8' 잇단 추락사..국적사 '긴장'
  • 이스타항공 보잉 737-MAX8[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차세대 기재로 불리는 ‘보잉 737 맥스(MAX)8’ 추락사고가 잇따르면서 국내 항공업계가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티오피아 여객기 추락 사고로 탑승자 157명이 전원 사망한 가운데, 사고 기종인 ‘보잉 737맥스8’에 대한 안전성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작년 10월 추락해 탑승자 198명이 모두 숨진 인도네시아 라이온에어 여객기도 보잉 737 맥스 8 기종으로 최신형 항공기의 잇단 추락사고로 기체 결함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높다.이 기재는 다른 소형 여객기 대비 연료 효율이 10% 이상 높고 기존 모델보다 1000㎞ 이상 긴 6700㎞ 긴 항속거리로 보잉의 ‘베스트셀러’로 주목받았다. 현재 전 세계에서 동일 기종 354대가 운항하고 있다.국내 항공사 중에서 이스타항공이 현재 해당 기종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운영 중이며, 대한항공, 티웨이항공, 제주항공 등이 보잉 737맥스8 도입을 검토 중이다. 특히 LCC들은 신기종 도입으로 중거리 노선까지 확대할 수 있다는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해 왔던터라 난감한 처지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로 맥스8 2대를 도입했고, 올해 4대를 추가 도입하기로 했다. 해당 기종은 베트남, 일본 노선 등에 투입했다. 최근 운수권을 발급 받은 부산~싱가포르(창이) 노선에도 투입할 계획이었다.제주항공(089590)도 2022년부터 5년간 최대 50대(옵션 10대 포함)를 도입키로했다. 티웨이항공(091810)은 6월부터 맥스8 4대를, 2021년까지 10대 이상을 도입한다는 계획도 설정했다. 대한항공(003490)은 2025년까지 맥스8을 30대 도입하고 옵션으로 20대를 추가 구매하기로 했다. 옵션 계약분은 상황에 따라 구매를 취소할 수도 있다. 항공업계는 아직 명확한 사고 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 항공기 결함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판단으로 상황을 예의주시한다는 계획이다.국토부는 이날 보잉 737맥스8를 운영중인 이스타항공에 감독관 4명을 보내 긴급 안전점검에 나섰다. 국토부와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 해상에서 라이언에어의 보잉 737맥스8기가 추락한 후에도 안전점검을 했다. 세계 항공업계는 보잉 737맥스8의 잇따른 추락사고에 운항을 중단하고 나섰다. 에티오피아항공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다른 노선에 투입된 보잉 737맥스8 4대 운항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중국 민용항공국도 안전 위험을 이유로 중국 항공사들에 보잉 737맥스8 운항을 잠정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보잉은 “여객기 추락사고로 인한 승객·승무원 사망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기술팀을 사고 현장으로 파견해 에티오피아 당국,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에 협조할 것”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2019.03.11 I 이소현 기자
MAX FC 격투기 사각링 빛낼 맥스엔젤 '4인 4색'
  • MAX FC 격투기 사각링 빛낼 맥스엔젤 '4인 4색'
  • 맥스엔젤 양혜원-송주아-오아희-이유이(왼쪽부터), 사진=MAX FC맥스엔젤 양혜원-송주아-오아희-이유이(왼쪽부터), 사진=MAX 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오는 15일 서울 영등포구 신도림 테크노마트 11층 그랜드 볼룸에서 열리는 ‘MAX FC 17 in Seoul’ 대회는 선수들뿐 아니라 올해도 맥스엔젤 4인방이 자리를 빛낸다.MAX FC와 가장 오래 합을 맞추고 있는 양혜원은 케이블 채널 예능 프로그램 MC를 맡을 정도로 스포테이너로서의 역량을 인정 받고 있다. 174cm의 큰 신장과 유쾌한 성격으로 3년째 대회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양혜원은 “처음 라운딩할 때 노래도 못 맞추고 어리바리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 지났다”며 “참 보람차고 즐거운 기억만 남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단체는 가족 같은 분위기라 항상 경기 때만 되면 좋은 기운을 얻고 간다. 앞으로도 롱런했으면 좋겠다”고 돈독한 관계를 드러냈다.송주아는 2015년도 한국 레이싱 모델 어워즈 최고 신인 인기상을 탄 인기모델이다. 온게임넷에서 MC를 맡으며 역시 방송에서도 얼굴을 비쳤다. 송주아는 “사실 올해도 불러주실 줄 몰랐다. 영광으로 생각하고 올해도 링의 꽃으로 경기장이 활력을 찾게 노력할테니 예쁘게 봐달라”고 각오를 밝혔다..송주아보다 1년 앞서 한국 레이싱 모델 어워즈에 얼굴을 미치며 모터스포츠 우수 모델상을 받은 오아희는 “격투기를 직접 보는 즐거움을 맥스엔젤 활동을 통해 알게 됐다”고 말했다. 각종 모터쇼 포즈모델 및 본부모델 자리를 섭렵한 오아희는 “국내 최고의 경기를 홍보하는 마스코트를 하고 있다는 자체가 기쁘다”고 밝혔다.‘사막여우’라는 별명을 가진 이유이는 2017년 ‘미스 섹시백’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주목 받은 슈퍼모델이다. 몸매와 특유의 자신감 있는 표정 연기로 남성잡지 ‘맥심’ 화보 모델에 서는 등 탄탄한 경력을 쌓고 있다.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가수들에게도 사랑받은 이유이는 “그 어느 단체보다 의리 있고 즐거운 MAX FC와 함께하게 돼 영광이다”고 합류 소감을 밝혔다.맥스엔젤 모두는 MAX FC와의 인연이 가볍지 않다고 증명하듯 선수들에게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 양혜원은 “명현만 선수가 정말 파워풀하고 카리스마가 돋보였다”고 말했다. 송주아는 “아카리 선수의 경기에 입을 쩍 벌렸다”고 회상했다. 오아희는 “윤덕재 선수가 정말 빠르고 강해서 팬이다”라고 밝혔고 이유이는 “장태원 선수 미모가 ‘열일’하더라”라며 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MAX FC 17 in Seoul’은 15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11층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다. 오후 4시 컨텐더리그를 시작으로 오후 7시부터 맥스 리그가 진행된다. 맥스 FC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생중계되며 IB-SPORTS를 통해 녹화 중계된다.
2019.03.08 I 이석무 기자
삼광글라스, 美시카고 가정용품박람회 12년 연속 참가
  • 삼광글라스, 美시카고 가정용품박람회 12년 연속 참가
  •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국제 가정용품박람회에 방문한 참관객들이 ‘글라스락’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삼광글라스)[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광글라스(005090)는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19 국제 가정용품 박람회’에 12년 연속 참가했다고 5일 밝혔다.시카고 국제 가정용품 박람회는 전 세계 43개국, 20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6만여명이 참관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박람회다. 삼광글라스는 2008년부터 12년째 연속 참가했으며 올해도 주방용품관에 약 100㎡ 규모의 독립 부스를 설치, 자사의 대표 제품인 유리밀폐용기 ‘글라스락’, 영유아용 유리식기 ‘글라스락 베이비’ 등 450여종의 제품을 전시했다.삼광글라스는 이번 전시에서 자사의 강화처리공법인 ‘템퍼맥스’가 적용된 내열강화유리 글라스락의 견고함과 기술력을 부각시켰다. 전 세계적으로 유해물질 우려가 없는 유리소재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번 전시회 현장에서도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이 이어졌다.임광빈 삼광글라스 해외사업본부 상무는 “글라스락의 주요 해외시장인 북미 지역 전시인만큼 글라스락의 우수한 성능과 다양한 라인업을 강조, 글로벌 유리밀폐용기 브랜드로서의 자신감과 신뢰를 굳건히 하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유리소재에 대한 관심과 글라스락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해외 전시에 적극 참여하고 매년 업그레이드 된 신제품들과 기술력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3.05 I 김정유 기자
한미연합훈련 4일 시작, 이름 바꾸고 규모 줄여…대북 '유화 제스처'
  • 한미연합훈련 4일 시작, 이름 바꾸고 규모 줄여…대북 '유화 제스처'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한·미 연합 시뮬레이션 연습인 ‘키리졸브’(Key Resolve)와 실제 기동 훈련인 ‘독수리(Foal Eagle)’라는 훈련 명칭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키리졸브 연습은 11년만, 독수리훈련은 44년만이다. 대신 키리졸브 연습은 ‘동맹 연습’(Alliance exercise)으로 명칭을 바꿔 축소돼 4일 시작한다. 독수리훈련은 소규모 부대 위주로 연중 실시하는 것으로 훈련 형태가 변경된다. ‘하노이 선언’ 불발 이후에도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명분을 차단하고 비핵화 협상 동력을 유지하겠다는 ‘유화 제스처’로 풀이된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부 장관 대행은 우리 시간으로 2일 밤 전화 협의를 통해 이같은 연습·훈련 조정 방안에 합의했다. 국방부는 “한·미 양국의 대북정책과 북한 비핵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군사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키리졸브 연습은 한·미가 1976년부터 매년 진행해 온 ‘팀스피릿’(Team Spirit) 훈련의 명칭이 변경된 것이다. 1994년 북한과의 핵 협상으로 인해 팀스피릿 훈련이 취소되고 ‘한미연합전시증원연습’(RSOI)으로 대체됐다. 이게 다시 2008년 키리졸브로 이름을 바꿨다. 독수리훈련은 1961년부터 매년 가을 연례적으로 실시했으나 1975년 현재의 명칭인 ‘Foal Eagle’이란 이름으로 변경됐다. 2002년부터 RSOI와 병행해 봄에 진행됐다. 지난 해 키리졸브는 평창동계올림픽과 북한 참가 등을 고려해 그 이후로 연기됐다. 이 때문에 독수리훈련 기간도 한 달 축소됐다. 키리졸브·독수리훈련 시에는 미 전략자산이 출동해 한국군과 연합훈련을 펼친다. 북한 입장에선 극도로 민감할 수밖에 없다. 북한이 ‘침략전쟁 연습’, ‘핵전쟁 연습’ 등의 격한 어조로 강력 반발하며 훈련 중단을 요구한 이유다. 이 때문에 한·미 연합훈련 축소는 북한의 부담을 상당 부분 덜어주는 효과가 있다. 핵추진 항공모함을 비롯한 미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 가능성이 그만큼 낮아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북한에서 군인은 농·어업, 공업, 건설 등의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핵심 노동층이다. 군사적 긴장감이 낮아지면 북한 입장에선 그만큼 경제에 ‘올인’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는 셈이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새롭게 실시하는 동맹 연습은 4일부터 12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7일간 진행된다. 기존 키리졸브 연습 기간이 2주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절반 가량 줄었다. 그러나 올해에도 북한 핵·미사일에 대한 선제타격 등 예상 가능한 다양한 위협을 상정해 연습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한·미 연합군의 야외 실기동 훈련인 독수리훈련은 아예 없어진다. 대대급의 소규모 부대 위주로 연중 실시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연대급 이상 실기동 훈련은 한·미가 각각 단독으로 하되, 모의 전술훈련(락 드릴)이나 통신체계 훈련 등을 통해 상호운용성을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합참 관계자는 훈련 규모 축소에 대해 “한·미 연합방위태세 유지와 현 안보상황 등을 고려해 한·미가 협의해 결정한 것”이라며 “훈련의 내용도 한·미 연합방위태세 유지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능력을 구비하기 위해 한·미간 긴밀히 협의해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한미 공중전투훈련인 ‘맥스선더’(Max Thunder)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미국 스텔스 전투기 F-22 랩터가 공군 제1전투비행단 활주로에 비행을 마치고 착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19.03.03 I 김관용 기자
대웅제약, ‘올로맥스’ 허가…고혈압약 라인업 구축
  • 대웅제약, ‘올로맥스’ 허가…고혈압약 라인업 구축
  •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 대웅제약(069620)은 지난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올메사르탄과 로수바스타틴 복합제인 ‘올로스타’에 암로디핀을 추가한 3제 복합제 ‘올로맥스’의 허가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대웅제약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올로맥스는 세계 최초로 안지오텐신수용체 차단제(ARB) 계열의 올메사르탄과 칼슘채널 차단제(CCB) 계열의 암로디핀, 그리고 스타틴 계열의 로수바스타틴 성분을 결합한 복합 개량신약으로,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이다.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25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3상 연구에서, 올로맥스는 치료 8주차 시점에서 올메사르탄과 로수바스타틴 병용 투여군 대비 평균 수축기 혈압(SBP)을 약 14.62mmHg 더 낮췄으며, 동시에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LDL-C)도 기저치 대비 평균 52.3% 크게 감소시켰다. 이와 같은 혈압 강하 및 지질 수치의 개선 효과는 치료 4주차부터 확인됐다.손찬석 대웅제약 올로맥스 담당자는 “대한고혈압학회에 따르면, 국내 고혈압환자 중 약 절반이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하고 있다”며, “올로맥스의 우수한 제품력으로 이러한 환자들에게 혈압강하 및 지질수치 개선 효과, 그리고 복용 편의성을 동시에 제공하고, 대웅제약의 차별화된 검증4단계 마케팅 전략을 통해 단기간 내 200억원대 대형 품목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대웅제약은 이번 허가로 인해 기존 코프로모션으로 판매중인 올메텍, 올메텍플러스, 세비카, 세비카 HCT에 이어, 자체개발 복합제인 올로스타, 올로맥스까지 고혈압치료제의 강력한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이로써 고혈압 환자의 개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처방 옵션을 제공하고, 각 제품의 시너지 효과 창출을 통해 고혈압치료제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한편, 올로맥스의 발매는 5월 중 이뤄질 예정으로, 성분 함량에 따라 2종류로 출시한다.대웅제약 CI(자료=대웅제약)
2019.02.28 I 김지섭 기자
엔케이맥스 美 법인, 헬렌 킴 자문위원 영입
  • 엔케이맥스 美 법인, 헬렌 킴 자문위원 영입
  • 헬렌 킴 자문위원(사진=엔케이맥스)[이데일리 김지섭 기자] 엔케이(085310)맥스는 미국 바이오업계 사업전략 전문가 헬렌 킴 자문위원을 영입하고 현지법인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고 22일 밝혔다.헬렌 킴 자문위원은 NGM 생명과학 전략 고문 겸 전문경영인(CEO)을 역임했으며, 그 전에는 코산 생명과학이 BMS에 인수되는 과정에서 대표로 성공적인 협상을 이끌었다. 특히 그는 2017년 카이트파마의 길리어드 인수합병 과정을 성공적으로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엔케이맥스는 이번 전문가 영입으로 미국 현지 기반을 공고히하고 기업 성장을 위한 체계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또 엔케이맥스가 보유한 슈퍼 NK(자연살해) 기술로 항암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1상 승인을 앞두고 있어 이번 전문가 영입은 현지 사업 전략을 세우는 활동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엔케이맥스의 슈퍼 NK 면역세포치료 기술은 적은 수의 NK세포를 순도 99%로 최대 190억배까지 대량 증식 가능하도록 만들어 항암 살상 능력을 극대화한 차세대 기술이다.박상우 엔케이맥스 미국법인 대표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며 “헬렌 킴의 미국 바이오기업 경험은 제약 산업 내 사업화 전략, 투자 유치, 파트너 물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2.22 I 김지섭 기자
MAX FC 17 맥스 리그 전대진 발표…슈퍼 미들급 타이틀전 메인이벤트
  • MAX FC 17 맥스 리그 전대진 발표…슈퍼 미들급 타이틀전 메인이벤트
  • MAX FC 슈퍼미들급 챔피언 황호명(왼쪽)과 도전자 정성직[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입식격투기 MAX FC가 맥스 리그 전 대진을 발표했다.오는 3월 15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열리는 ‘MAXFC 17 in Seoul’에는 슈퍼미들급 타이틀전, 라이트급 초대 타이틀 4강 등 총 다섯 개의 맥스 리그 경기가 예정돼 있다.메인 이벤트로 열리는 슈퍼 미들급 타이틀전에는 황호명(41·의정부DK멀티짐)과 정성직(29·서울PT365)이 대결한다. 황호명은 ‘MAX FC 15’에서 열린 초대 슈퍼 미들급 타이틀전에서 장태원을 꺾고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상대 정성직은 한국킥복싱협회(KBA) 미들급 챔피언 출신이다. 챔피언이 된 후 15회 방어전을 성공했으며 군 전역후 종합격투기에 몸담아 2승 2패를 기록했다. 이번 경기는 그의 입식격투기 복귀전이다.코메인 이벤트는 페더급 챔피언 ‘제천대성’ 김진혁(27·인천 정우관)과 일본 슛복싱 자객 파시블K(27·일본/쇼켄도)의 논타이틀전이다. 김진혁은 ‘MAX FC 08’과 ‘MAX FC 10’에서 열린 페더급 초대 타이틀전에서 우승해 초대 챔피언이 됐다. ‘MAX FC 15’에선 일본의 기타가와 유키를 KO시켜 1차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상대 파시블K는 가라데와 복싱을 수련한 전형적인 타격가다. K-1 헤비급 선수 출신이자 신일본 킥복싱 챔피언이었던 우치다 노보루의 제자이기도 하다. 현재 일본 오키나와 입식격투기 단체 ‘텐카이치’ 챔피언이며 슛복싱에서도 왕성하게 활동중이다.2·3경기는 초대 라이트급(65kg) 4강전으로 진행된다. 3경기는 호주 출신 파이터 트렌트 토마스 거드햄(22·호주/타이거 무에타이)과 일본 파이터 요시(28·일본/GSB도요하시)의 국제전으로 진행된다.트렌트는 입식격투기와 종합격투기를 넘나들며 경기를 펼치는 베테랑 파이터로 러시아의 ACB, 호주의 HEX에서 활동했다. 작년 MAX FC 협력단체 슛복싱의 S컵에도 출전했다. 상대 요시는 슛복싱 파이터로 라이트급 2위에 랭크되어 있다. 2018년 일본 아이치현에서 열린 영 시저컵에 출전해 판정승을 거두기도 했다.2경기는 권기섭(20·IB짐)과 조산해(24·정의회관)의 한국 파이터 대결로 진행된다. 권기섭은 MAX FC 퍼스트 리그를 거쳐 맥스 리그에 입성한 파이터다. 2018년 대한이종격투기연맹(KMF) 63.5kg급 챔피언이 됐다. 2019년 1월 AFC(엔젤스파이팅)에 MAX FC 대표로 출전해 오픈 핑거 글러브 입식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조산해 또한 퍼스트 리그를 거쳐 맥스 리그에 입성한 파이터다. 2018년 경남권 입식격투기 단체 코리아베스트챔피언십(KBC)에서 라이트급 챔피언에 올랐다.맥스 리그 첫 무대를 장식할 파이터는 최훈(30·군포 삼산)과 이승리(21·부산 팀매드)로 결정됐다. ‘코리안 마크 헌트’라는 별명답게 최훈의 파이팅 스타일은 저돌적이고 화끈하다고 정평이 나있다. 현재 MAX FC 웰터급 1위에 랭크되어 있는 최훈은 최근 MAX FC 15에서 김준현을 상대로 판정승을 거둔바 있다.이승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처음 MAX FC 무대를 밟는다. 팀매드에서 종합격투기 선수로 활동하고 있지만 과거 킥복싱 전적이 14승 3패를 갖고 있는 입식격투가이기도 하다. 종합격투기에선 6전 6승을 기록하고 있어 MAX FC 17 첫 무대를 화끈하게 열 것으로 예상된다.이용복 MAX FC 대표는 “2019년 첫 대회의 모든 대진표가 완성되었다. 올해는 5번의 넘버링과 3번의 퍼스트리그 등 대부분의 대회 날짜, 장소, 이벤트가 이미 결정되었으며, 팬들이 만족 할 수있는 대회로 발전 할 것이라 자신한다. 올해 첫 시작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MAX FC 17 in Seoul’은 3월 15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11층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다. 오후 4시 컨텐더리그를 시작으로 오후 7시부터 맥스 리그가 진행된다. 맥스 FC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생중계되며 IB-SPORTS를 통해 녹화 중계 된다.
2019.02.19 I 이석무 기자
에이티젠, 엔케이맥스 합병 결정…면역세포치료제 선두기업 도약
  • 에이티젠, 엔케이맥스 합병 결정…면역세포치료제 선두기업 도약
  • 양사 합병 기대 효과(자료=에이티젠)[이데일리 김지섭 기자] 에이티젠(182400)은 관계사 엔케이맥스를 인수합병한다고 18일 밝혔다. 두 회사 합병 후 법인명은 엔케이맥스다.에이티젠이 지분 40.71%를 보유한 관계사 엔케이맥스는 슈퍼 자연살해(NK) 면역세포치료제 기술을 갖고 바이오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슈퍼 NK 면역세포치료제 기술은 암세포 등 비정상세포를 비특이적으로 직접 공격하는 NK세포의 고활성을 유도한 기술이다.엔케이맥스의 면역세포치료제 기술은 몸 속 NK세포를 순도 99%로 최대 190억배까지 대량증식 가능하도록 만들어 항암 살상 능력을 높였다. 엔케이맥스는 현재 국내에서 비소세포폐암을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미국에서 임상 1상을 위한 심사 중에 있다.이정기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 수석애널리스트는 “이 두 회사의 합병은 진단키트(NK뷰키트)와 건강기능식품(NK365)의 판매 수익원 확보로 캐쉬카우를 창출함과 동시에 슈퍼NK 면역세포치료제 기술로 차세대 성장동력까지 확보해 경영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에이티젠이 판매하고 있는 진단키트인 NK뷰키트는 미국과 캐나다의 지사를 통해 북미지역에 판매 중이며,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다수 국가에 판매 승인을 획득해 시장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NK365는 약국을 포함한 국내 온라인·오프라인 마켓에서 판매를 진행 중이다.박상우 에이티젠 대표는 “엔케이맥스의 혁신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두 개 회사를 합병하기로 결정했다”며 “향후 신약을 성공적으로 상용화해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선두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조용환 엔케이맥스 대표는 “양사가 합병하면 더욱 안정적으로 연구개발에 집중할 수 있게 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들을 더욱 효율적으로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9.02.18 I 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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