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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폴드2'는 과연 '언팩'에 출연할까
  • [장기자의 비사이드IT]'갤럭시폴드2'는 과연 '언팩'에 출연할까
  • 때로는 미발표곡이나 보너스 영상이 더 흥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단말기와 IT업계를 취재하면서 알게 된 ‘B-Side’ 스토리와 전문가는 아니지만 옆에서(Beside) 지켜본 IT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보려고 합니다. 취재활동 중 얻은 비하인드 스토리, 중요하지는 않지만 알아두면 쓸모 있는 ‘꿀팁’, 사용기에 다 담지 못한 신제품 정보 등 기사에는 다 못 담은 이야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갤럭시폴드2 랜더링 이미지. (사진= 아이스유니버스 트위터)[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플래그십(전략) 스마트폰을 공개하는 대규모 행사인 ‘갤럭시 언팩 2020’이 3주도 채 남지 않았지만, 여전히 출연 여부를 두고 말이 많은 주인공이 있습니다. 바로 대(大)화면 폴더블폰(접히는 스마트폰) 차기작인 ‘갤럭시폴드2’(가칭)인데요. 웨어러블 기기 등 조연급(?)들도 출연을 확정한 상태에서 간판급이 나오느냐 안 나오느냐를 두고 소위 전문가들 사이에서 전망이 엇갈리고 있는 겁니다. 공개가 확정된 ‘갤럭시노트20’이나 ‘갤럭시Z 플립 5G’와는 달리 유독 갤럭시폴드2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일단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언팩에는 출연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왈가왈부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것은 또 나름의 이유가 있긴 합니다. 지난해 9월 초 공개된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폰 갤럭시폴드. (사진= 삼성전자)나온다 vs 안나온다 말 많은 갤폴드2…지난해의 ‘데자뷔’코로나19 탓에 사상 최초로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갤럭시 언팩 개최일은 다음달 5일입니다. 행사까지 18일을 앞두고 있는 것이지요. 삼성전자는 공식적으로 신제품에 대한 정보를 공개일 전까지 확인해주지 않습니다. 현재까지 나온 삼성 모바일 신제품에 대한 소식은 국내외의 믿을만한 소식통들이 ‘유출’한 정보를 기반으로 한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이들 중 반은 맞고 반은 틀리지만, 통상 언팩이 가까이 다가올수록 적중률이 높은 편입니다. 그런데 유독 갤럭시폴드2에 대한 정보는 빈약한 편입니다. 갤럭시노트20과 갤럭시Z 플립 5G가 이미 실물 이미지와 블루투스 인증 내용이 공개되고, 구체적인 사양까지 나오고 있는 것과 대조적입니다. 특히 갤럭시폴드2가 개통을 위한 필수 절차인 망 연동 테스트에 아직 들어가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점은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갤럭시노트20과 갤럭시Z플립 5G은 이미 국내 이동통신사에서 해당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이런 상황에서 개발자이자 팁스터(신제품 정보 유출가)인 맥스 웨인바흐가 “언팩에서 폴드2를 아예 언급하지 않을 가능성이 60%, 제품 공식 발표를 하지 않을 가능성은 100%로 확신한다”고 밝히면서, 언팩에 갤럭시폴드2가 나오지 않을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렸습니다. 갤럭시폴드2의 소프트웨어가 아직 준비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건데요. 맥스 웨인바흐는 올해 초 ‘갤럭시S20’ 시제품 이미지를 최초로 유출하기도 했습니다.돌이켜보니 삼성전자가 최초의 폴더블폰인 ‘갤럭시폴드’를 공개하기 전인 지난해 이맘때 상황도 비슷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원래 지난해 4월 갤럭시폴드를 전격 출시하려다 디스플레이 결함 등으로 출시를 미뤘는데요. 8월 언팩을 앞두고 갤럭시폴드가 행사에서 언급만 할 것인지, 제품을 공개할 것인지, 아니면 아예 나오지 않을 것인지 등을 놓고 추측이 난무했습니다. 결국 작년 언팩(8월8일)에 갤럭시폴드는 나오지 않았고 9월 초 언론에 우선 공개 후 출시됐습니다. 올해 2월 언팩에서 나란히 공개된 갤럭시S20과 갤럭시Z플립. (사진= 삼성전자)SW·UTG 이슈로 제기…전략적으로 출시시기 띄울 가능성도 갤럭시폴드2의 경우 제품 공개는 언팩 행사 때 다른 제품들과 함께 이뤄지겠지만, 출시 시기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9월쯤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합니다. 소프트웨어 최적화와 안정화 등의 문제도 나오지만, 지난달엔 핵심 부품인 초박막강화유리(UTG) 물량 부족 문제가 제기기도 했습니다. 갤럭시폴드2의 내부 디스플레이에 적용될 UTG 물량이 올해 말까지는 부족해 갤럭시폴드2는 물론 갤럭시Z 플립 5G도 8월에나 생산에 들어가, 8월 말에서 9월에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런저런 문제로 출시를 못하는 것이 아니라 삼성전자측 판단에 따라 일부러 시기를 조정할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갤럭시노트20과 갤럭시폴드2의 소비자층이 일부 겹치거나 관심이 분산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난 2월 함께 공개한 갤럭시S20과 갤럭시Z 플립은 출시 시기에 3주 가량 차이를 뒀음에도 불구하고 간섭효과(카니발라이제이션)가 있었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입니다. 한편, 갤럭시폴드2는 펼쳤을 때 내부 디스플레이가 7.7인치, 외부 디스플레이도 6.23인치로 전작보다 각각 0.4인치, 1.63인치씩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1000만화소의 내부 카메라는 펀치홀 형태로 화면 오른쪽 가운데에 위치하고, 후면에는 트리플(3개) 카메라와 비행거리측정센서(ToF)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전자의 특허 내용이 밝혀지면서 폴더블폰 최초로 방수·방진 기능을 갖출 것이란 관측도 나오지만 이번에 적용될지는 불확실합니다. 기대를 모았던 ‘S펜’은 내부 디스플레이 내구성 문제로 탑재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2020.07.18 I 장영은 기자
CJ제일제당, ‘맥스봉 직화구이 꼬치바 스팸’ 출시
  • CJ제일제당, ‘맥스봉 직화구이 꼬치바 스팸’ 출시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CJ제일제당이 스팸을 꼬치바 형태로 즐길 수 있는 ‘맥스봉 직화구이 꼬치바 스팸’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이 제품은 CJ제일제당의 대표 스낵 브랜드인 ‘맥스봉’과 국민 캔햄 ‘스팸’이 만나 탄생한 꼬치바이다. 밥 반찬이나 요리 재료로 활용하던 스팸을 꼬치에 꽂아 언제 어디서든 스낵으로도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맥스봉 꼬치바 원육에 스팸을 최적의 비율로 넣어 스팸 고유의 맛과 식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했고, 불에 직접 구운 직화구이 특유의 불향 맛도 살렸다. 전자레인지 30초 조리로 따끈하게 즐길 수 있어 가벼운 간식이나 안주로 좋다. 이 같은 특장점 덕분에 편의점 주 소비층인 1539세대에게 특히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GS25 등 편의점에서 구매 가능하며, 가격은 2500원(80g)이다.CJ제일제당은 ‘편리함’이 소비의 기준이 되는 ‘편리미엄(편리함+프리미엄)’ 트렌드에 맞춰 이번 신제품을 기획·개발했다. 꼬치바 시장은 편리미엄 열풍에 힘입어 최근 3년간 연평균 약 10%씩 성장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4월 출시한 ‘맥스봉 직화구이 꼬치바 오리지널’ 제품도 간편하고 뛰어난 맛 덕분에 월평균 20% 이상 매출이 성장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맥스봉 직화구이 꼬치바 스팸’은 스팸을 편리하게 스낵으로도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편리미엄 제품”이라며 “꼬치바 시장이 지속 성장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을 소비자에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07.17 I 전재욱 기자
  • [특징주]신풍제약, 52주 신고가…9거래일 연속 올라 두배 ‘껑충’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신풍제약(019170)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특히 9거래일 연속 주가 상승세를 이어오면서 상승률이 130%를 넘어섰다.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신풍제약은 오전 9시 2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2.60%(7600원) 오른 6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7만24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특히 지난 7월 2일부터 주가가 오름세를 이어오고 있어 상승률(7월 1일 종가 2만9250원)은 130%를 넘어섰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기관 확대 소식이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앞서 지난 5월 신풍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경증 또는 중등도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피라맥스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비교 평가하기 위해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맹검으로 임상2상 시험을 허가받은 바 있다. 특히 최근 임상 2상을 실시할 국내 병원이 4개에서 9개 병원으로 확대된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신효섭 부국증권 연구원 “신풍제약은 최근 코로나19 임상시험 기관 확대로 임상2상을 빠르게 진행하겠다는 소식이 전해졌다”며 “코로나19 치료제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한편 지난 6월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하이드록시 클로로퀸과 클로로퀸에 대한 긴급사용승인(EUA)을 취소했다는 소식에 급락세를 보인 바 있다. 신풍제약은 클로로퀸 성분을 함유한 항말라리아제 ‘말라클로’에 대한 식약처 허가를 보유하고 있어 클로로퀸 테마주로 분류돼 왔다. 신 연구원은 “지난달 클로로퀸과 관련된 소식에 대한 신풍제약의 직접적인 영향은 없다”며 “최근 연일 오르는 주가는 코로나19 임상 소식이 주된 이유”라고 전했다.
2020.07.14 I 박정수 기자
  • [특징주]신풍제약, 8거래일째 상승…코로나19 임상시험 기관 확대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신풍제약(019170)이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기관 확대 소식이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신풍제약은 오전 9시 4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2.44%(6050원) 오른 5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5만59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앞서 지난 5월 신풍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경증 또는 중등도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피라맥스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비교 평가하기 위해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맹검으로 임상2상 시험을 허가받은 바 있다. 특히 최근 임상 2상을 실시할 국내 병원이 4개에서 9개 병원으로 확대된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신효섭 부국증권 연구원 “신풍제약은 최근 코로나19 임상시험 기관 확대로 임상2상을 빠르게 진행하겠다는 소식이 전해졌다”며 “코로나19 치료제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한편 지난 6월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하이드록시 클로로퀸과 클로로퀸에 대한 긴급사용승인(EUA)을 취소했다는 소식에 급락세를 보인 바 있다. 신풍제약은 클로로퀸 성분을 함유한 항말라리아제 ‘말라클로’에 대한 식약처 허가를 보유하고 있어 클로로퀸 테마주로 분류돼 왔다. 신 연구원은 “지난달 클로로퀸과 관련된 소식에 대한 신풍제약의 직접적인 영향은 없다”며 “최근 연일 오르는 주가는 코로나19 임상2상 소식이 주된 이유”라고 전했다.
2020.07.13 I 박정수 기자
삼광글라스, '글라스락 온더테이블 튀김접시' 출시
  • 삼광글라스, '글라스락 온더테이블 튀김접시' 출시
  • 글라스락 온더테이블 튀김접시. (사진=삼광글라스)[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삼광글라스가 밀폐 튀김접시 ‘글라스락 온더테이블 튀김접시’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글라스락 온더테이블 튀김접시’는 용기 바닥의 굴곡으로 기름기가 모여 튀김 등 기름기 있는 음식을 보다 깔끔하게 즐길 수 있는 접시다. 감자, 새우, 만두 튀김 및 치킨 등을 에어프라이어에 조리한 후 담기에 좋다. 각종 전류, 생선구이 등 프라이팬으로 조리한 음식을 담아 차려내고 보관하기에도 좋다. 뿐만 아니라 과일, 쌈채소 등 물빠짐이 필요한 경우에도 활용하기 좋다.글라스락 템퍼맥스 내열강화유리 소재로 만들어 단단하고 열과 충격에 강해 전자레인지 사용도 가능하다. 색, 냄새 배임 없는 깨끗한 유리 소재로 기름기 세척이 용이해 유산지나 키친타올을 깔지 않아도 깔끔한 요리를 즐길 수 있어 편리하다. 뚜껑은 부피가 있는 음식을 담아도 잘 닿지 않는 높은 돔형으로 깔끔하고 위생적이다.출시를 기념해 글라스락 공식몰에서는 ‘글라스락 온더테이블 튀김접시’를 30% 할인 판매하는 ‘위클리 특가 행사’를 7월 5일까지 실시한다. 삼광글라스 관계자는 “밀폐 보관을 넘어 다양한 용도로 활용가치가 높은 국내산 유리용기가 실생활에 많이 쓰일 수 있도록 제품의 퀄리티와 디자인, 소비자 니즈까지 충족시키는 신제품을 앞으로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06.29 I 김호준 기자
'MAX FC 미들급 챔피언' 김준화 "이번에도 KO로 끝낸다"
  • 'MAX FC 미들급 챔피언' 김준화 "이번에도 KO로 끝낸다"
  • 김준화 MAX FC 미들급 챔피언. 사진=MAX 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MAX FC 미들급 챔피언 ‘비스트’ 김준화(30, 안양 삼산 총관)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입식격투계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김준화는 오는 4일 대구시 대백프라자에서 열리는 ‘대구협회장기 무에타이 대회/MAX FC 컨텐더리그 20 in 대구’에서 ‘신예 파이터’ 이명준(20·대구 팀 SF)과 논타이틀 경기를 치른다. 이번 코로나19의 여파로 이번 대회는 무관중 경기로 진행될 예정이다.김준화는 MAX FC 미들급 챔피언이다. 9번이라는 최다 출전 기록을 가지고 있다. 이번 컨텐더리그 대구에 오르면 10회로 최대 출전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작년 12월 김민석을 상대로 1차 방어전에 성공했으며 웰터급 타이틀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김준화는 “항상 그렇지만 나는 단순히 이기려는 경기보다 KO를 노리는 경기를 하고 이번에도 마찬가지다”며 “KO로 경기를 마쳐서 코로나19로 답답해하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뚫어 주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상대 이명준은 동체급 랭킹 6위로 지난해 MAX FC 19에서 프로 파이터로 데뷔했다. 주최측이 김준화의 상대로 낙점해 제안하자 한치의 망설임 없이 출전 제의를 받아들였다.이명준은 “갑자기 어디서 듣지도 보지도 못한 선수가 메인이벤트에 오른다는 걸 의아해하는 분들도 계실것이라 생각한다”며 “제가 어떤 선수인지 경기에서 제대로 보여드릴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챔피언 김준화는 상대 이명준을 “체력이 좋고 에너지가 넘치는 멋진 선수”라면서도 “그래봤자 이번 경기는 분명 KO로 끝날 것이다. 기대해도 좋다”고 큰소리쳤다.이명준은 “큰 펀치 맞을 일 없을 것”이라며 발칙한 도발을 했다. 이명준은 “내 스텝은 정말 빠르다. 상대가 누구던 상관없이 내 펀치와 킥이 더 많이 적중될 것이다”며 “이번 경기가 끝나면 나와 방어전을 해야할 것”이라며 장담했다.한편 ‘대구협회장기 무에타이 대회 및 맥스 FC 컨텐더리그 20’은 7월 4일 대구광역시 대백프라자에게 열린다.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며 맥스 FC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2020.06.29 I 이석무 기자
美 언론 “메이저리그 개막전서 워싱턴과 양키스 격돌”
  • 美 언론 “메이저리그 개막전서 워싱턴과 양키스 격돌”
  • 워싱턴 내셔널스의 맥스 슈어저.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2020시즌 미국프로야구 개막전에서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워싱턴 내셔널스와 뉴욕 양키스가 격돌할 것이라는 미국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미국 뉴욕 포스트는 28일(한국시간) “워싱턴과 양키스가 7월 24일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개막전을 치른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워싱턴에선 맥스 슈어저, 양키스에선 게릿 콜이 선발 투수로 등판할 것이라고 예상했다.MLB 사무국은 올해 메이저리그 정규리그가 7월 24일 또는 7월 25일에 개막한다고 24일 공식으로 발표했다. 팀당 60경기만 치르는 초미니 시즌으로 각 팀은 이동을 최소화해 코로나19의 확산을 차단하고자 양대 리그 같은 지구 팀하고만 대결한다.뉴욕 포스트가 소개한 개막전 대진도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 속한 양키스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에 편성된 워싱턴의 대결이다. 슈어저와 콜은 지난해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선발로 맞붙었다. 슈어저는 5이닝을 2실점으로 버텨 휴스턴 애스트로스 선발로 출전해 7이닝 5실점 한 콜에게 판정승했다. 콜은 시즌 후 9년간 3억 2400만달러라는 거액에 양키스 유니폼을 입었다. 뉴욕 포스트는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급속하게 퍼져가는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MLB 사무국이 아직 일정을 확정하지 않았다며 일정 발표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2020.06.28 I 임정우 기자
국내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임상 15건 승인…치료제 13건·백신 2건
  • 국내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임상 15건 승인…치료제 13건·백신 2건
  •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및 예방 백신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국내에서는 치료제 13건과 백신 2건 등 총 15건의 임상 시험이 승인된 것으로 집계됐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3상은 2건, 2상 4건, 연구자 임상 시험 7건 등 13건에 달한다. 이 중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치료제로는 B형 간염 치료제로 허가된 부광약품(003000)의 클레부딘이 2상 진행 중이며 신풍제약(019170)의 말라리아 치료제인 피라맥스가 2상, 엔지켐생명과학(183490) EC-18 2상, 종근당(185750) 항응고제 나파모스타트가 2상 단계에 있다.백신에 대한 임상 시험은 2건 모두 초기 단계(1상~2상)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나라가 개발 중인 백신으로는 제넥신(095700)의 DNA 백신 ‘GX-19’가 1·2상을 진행하고 있다.국내 임상 시험을 준비 중이거나 해외에서 임상 중인 코로나19 치료제를 보면 항체 치료제로 미국 대형 제약회사 일라이 릴리사(社)가 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로슈의 ‘악템라’ 제품도 미국·중국 등에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국내에선 셀트리온(068270)이 항체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임상 시험 준비 단계에 있다. 혈장 치료제론 GC녹십자(006280)가 완치된 환자의 혈장을 이용한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임상 2상을 준비하고 있다.다만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백신 중 아직까지 세계적으로 상용화된 제품은 없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해외에서는 영국 옥스퍼드대가 개발 중인 백신이 임상 2·3상 단계에 있고, 중국과 미국 회사가 개발 중인 백신이 2상, 이 외에 12개 백신이 1·2상 또는 1상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국내외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진행 상황.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최근 영국에서의 연구 결과 발표로 기대를 모았던 스테로이드 제제 ‘덱사메타손’에 대해서는 중증 환자에 한정해 투여하는 게 적절하다는 의견을 냈다. 식약처는 “면역억제 작용을 통해 치료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급성호흡기증후군과 같은 ‘중증’ 환자에 한정해 의사가 환자 상태를 관찰하면서 투여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현재 덱사메타손의 국내 수급은 원활한 상태다. 정제 및 주사제 14개 품목이 생산되고 있으며 정제는 연간 약 4300만정, 주사제는 연간 약 6000만 앰플이 생산되고 있다.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 계열 의약품 ‘히드록시클로로퀸’은 국내에서 진행되던 총 5건의 임상 시험이 전부 중단됐다. 식약처는 “국내에서는 총 5건의 히드록시클로로퀸 임상 시험이 승인됐으나, 국내외 임상 시험에서 치료적 유익성이 인정되지 않는 등 5건 모두 조기 종료 등 지금은 임상 시험에 사용되고 있지 않다”고 공개했다.이달 들어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임상 시험 자료를 분석한 결과, 환자에게 치료적 유익성이 인정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돼 히드록시클로로퀸에 대한 임상 시험 중단을 각각 발표했다.앞으로도 식약처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의 사용 및 개발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 나갈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국내 품목허가 및 공급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해 우리 국민의 치료 기회를 보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2020.06.26 I 박일경 기자
다음달부터 반사필름 자동차번호판 도입…태극문양 ‘포인트’
  • 다음달부터 반사필름 자동차번호판 도입…태극문양 ‘포인트’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자동차 번호반이 기존 7자리에서 8자리로 바뀐 데 이어 다음달부터는 홀로그램이 가미된 반사필름식 번호판도 도입된다. 국토교통부는 다음달 1일부터 국가상징문양(태극), 국가축약문자(KOR), 위·변조방지 홀로그램 등이 가미된 8자리 반사필름식번호판을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자동차 등록대수의 급증으로 포화상태에 다다른 비사업용 승용차의 등록번호 용량 확대를 위해 지난해 9월 번호체계를 기존 7자리에서 8자리로 개편한 데 이은 조치다.신규등록뿐만 아니라 기존 7자리번호판 소유자도 가까운 차량등록사업소를 찾아 8자리 번호판(필름식 또는 페인트식중 선택)으로 교체할 수 있다. 또한 8자리 페인트식번호판 소유자도 번호 변경없이 필름식으로 교체 가능하다.이번에 도입되는 반사필름식 번호판은 기존 페인트식 번호판에는 적용할 수 없는 국가상징 문양 및 국가축약문자, 홀로그램 등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을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디자인 등은 쉽게 모방할 수 없어 무등록 차량 및 대포차 등 번호판 위·변조로 인한 문제를 사전 예방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란 게 국토부 설명이다. 재귀반사(Retro-reflection) 원리를 이용한 필름식번호판은 유럽·미국 등 대부분의 OECD 국가들도 채택하고 있는 방식이다. 재귀반사란 광원으로부터 온 빛이 물체의 표면에서 반사돼 다시 광원으로 그대로 되돌아가는 반사로서 자동차 전조등이나 후레시 등을 재귀반사 소재에 비추면 빛을 비춘 방향으로 되돌아가 광원에 있는 사람이 대상 물체를 쉽게 볼 수 있다. 국내에선 현재 미래나노텍, 리플로맥스, 에이치제이·가 재귀반사필름 개발을 완료했다.김상석 국토부 자동차관리관은 “7월부터 도입되는 반사필름식 번호판은 위변조 방지는 물론 더 높은 야간 시인성을 제공하게 되어 교통사고를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0.06.21 I 김미영 기자
7600원짜리 '덱사메타손'에 거는 기대…국내 관련주 급등
  • 7600원짜리 '덱사메타손'에 거는 기대…국내 관련주 급등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스테로이드제 덱사메타손(Dexamethasone)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부상하면서 관련주가 급등했다. 영국에서 임상 실험 결과 호흡 장애가 있는 중증 코로나19 환자의 사망률을 낮췄단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덱사메타손 관련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등록한 약만 67개에 달해 관련주가 광범위하게 분산돼 있다. 그러나 투자자들에게 잘 알려진 종목 위주로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데일리 조지수]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경동제약(011040), 신일제약(012790) 주가는 각각 상한가를 기록해 1만1150원, 1만550원에 마감했다. 대원제약(003220)은 10.54%, 영진약품(003520)은 8.04%, 화일약품(061250)은 7.34% 올랐다. 신일제약, 영진약품은 덱사메타손을 주성분으로 하는 알약을 제조하고 있고 경동제약, 대원제약은 덱사메타손포스페이트이나트륨을 주성분으로 하는 주사액을 제조하고 있다. 화일약품은 덱사메타손, 덱사메타손디나트륨인산염 등의 원료를 제조하는 업체다. 덱사메타손 주사, 알약, 크림 등의 원료나 완제의약품을 제조하거나 수입해 식약처에 등록한 의약품은 총 67개이고, 제약사만 45개사다. 이중 상장된 제약사가 20개사에 이른다. 이날 주가가 떨어진 녹십자(006280)(-0.32%), 에이프로젠제약(003060)(-4.03%), 한올바이오파마(009420)(-1.47%), JW중외제약(001060)(-1.34%), 한국유니온제약(080720)(-0.54%), 명문제약(017180)(-2.47%), 대한뉴팜(054670)(-2.29%) 등도 덱사메타손 관련 의약품을 제조하고 있다.덱사메타손이 코로나19 치료제로 부상한 것은 세계 최대 코로나19 임상실험을 진행 중인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 ‘리커버리(Recovery)’가 코로나 환자 2104명에게 열흘 간 하루에 한 번 덱사메타손을 주사하고 이를 관련 치료를 하지 않은 4321명과 비교한 결과 사망률을 낮추는 데 효과가 있었다고 밝힌 영향이다. 인공호흡기를 낀 환자는 사망률이 28~40% 가량 감소했고 산소호흡기에 의존하는 환자는 20~25% 가량 감소했다. 다만 호흡 장애가 없는 경증 환자에겐 별 도움이 안 됐다.세계보건기구(WHO)까지 나서서 “생명을 구하는 과학적 돌파구를 마련했다”고 밝히자 덱사메타손이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덱사메타손은 1957년에 개발돼 전 세계에서 저렴하고 광범위하게 쓰이는 피부병, 관절염, 대장 질환 치료제이다. 영국에선 1개당 5파운드, 우리나라 돈으로 7600원에 불과하다. 다만 전체 연구와 기초 데이터가 공개되지 않은 만큼 아직 축배를 들긴 이르단 지적이 나온다. 한 때 코로나 치료에 말라리아 치료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 효과적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를 생산하는 신풍제약(019170)과 히로퀸정(히드록시클로로퀸황산염) 생산업체 비씨월드제약(200780) 주가가 급등했으나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긴급 사용을 취소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비씨월드제약은 3월에만 주가가 61.82% 올랐으나 석 달 연속 내리막이고, 신풍제약은 15일 장중 3만8500원으로 최고점을 찍고 최고점 대비 24.0% 가량 하락한 상태다. 코로나19에 말라리아 치료제가 별 효과가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난 바 있어 덱사메타손 관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2020.06.17 I 최정희 기자
MAX FC 잠정 챔피언 정성직 "빨리 '잠정' 꼬리표 떼고 싶다"
  • MAX FC 잠정 챔피언 정성직 "빨리 '잠정' 꼬리표 떼고 싶다"
  • MAX FC 슈퍼 미들급 잠정 챔피언 정성직. 사진=MAX 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입식타격기 단체인 MAX FC 슈퍼 미들급 잠정 챔피언 정성직(30·PT365)이 컨텐더리그 대구에 출전한다.정성직은 오는 7월 4일 대구시 대백프라자에서 열리는 ‘대구협회장기 무에타이 대회/MAX FC 컨텐더리그 20 in 대구’에서 김현민(34·싸비MMA)을 상대로 85kg 논타이틀전 경기를 펼친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이번 대회는 무관중 경기로 진행될 예정이다. 정성직은 16세 때 킥복싱을 시작해 19세에 한국킥복싱협회 챔피언이 됐다. 킥복서 시절 15전 15승에 3회 타이틀 방어라는 준수한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군대 전역 후 종합격투기 선수로 전향해 4전 2승 2패를 기록했다.이후 생계를 위해 체육관 운영에 뛰어들어 지도자로 전념하다가 2018년 한국킥복싱협회를 통해 입식격투기에 복귀했다.지난해 3월 MAX FC 17에서 장태원과 잠정 타이틀을 놓고 대결, 2라운드 KO승을 거두며 슈퍼 미들급 잠정 챔피언이 됐다. 현 챔피언인 황호명과 타이틀 매치 진검승부를 눈앞에 두고 있다.정성직은 “황호명과 대결만을 생각하며 하루 하루를 지냈다”며 “이번 김현민과의 대결은 타이틀전을 치르기 전에 훈련한다는 마음으로 임하여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출전 각오를 전했다.정성직의 상대 김현민은 입식격투기, 종합격투기를 가리지 않고 활동하는 파이터다. 대학 시절 건축을 전공했지만 격투기가 좋아 회사를 그만두고 전념한 것이 6년이 됐다.김현민은 “운동을 해 온지 벌써 6년이 된 만큼 이제는 증명할 때가 됐다”며 “이번 경기는 증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고 상대가 잠정 챔피언인 정성직이라면 더욱 그렇다”고 큰소리쳤다.정성직은 김현민을 자신과 같이 한 길을 파는 ‘베테랑’으로 인정했다. 격투기라는 한 길을 가는 사람으로서 좋은 경기를 치르고자 한다. 하지만 MAX FC 무대가 만만치 않다는 것도 보여줄 작정이다. 그는 “김현민은 나처럼 오랫동안 격투기를 수련해온 한 길을 걷는 베테랑 파이터인데다 원래 킥복싱을 했고 성적도 좋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지만 MAX FC 링은 만만하지 않을 것이고 특히 나, 정성직을 넘어야 당신의 실력을 증명할 수 있을 것이니 다치지 말고 잘 준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김현민 또한 정성직을 ‘좋은 선수’로 평가했다. 중량급에서 보기 드문 선수로 인정했다. 그만큼 김현민도 많은 것을 보여줄 작정이다. 특히 타격전에서 물러서지 않을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김현민은 “정성직은 중량급에서 보기 드물게 스텝도 좋고 복싱 스킬도 좋다”며 “이번 경기는 아마도 정성직의 펀치와 나의 킥이 부딪치는 모양이 나올 것 같은데 시원한 타격전 준비 할 테니 정성직이 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맞받아쳤다.정성직은 이번 경기를 승리로 이끌고 정식 챔피언이 되기 위한 준비를 이어갈 생각이다. 그의 머리 속엔 ‘잠정’이란 두 글자를 지워야 한다는 생각 뿐이다.그는 “김현민과의 멋진 경기 펼친 후에 황호명과 타이틀을 놓고 겨루고 싶다”며 “‘잠정’이란 두 글자를 하루빨리 떼어내고 싶다”고 강조했다,한편 ‘대구협회장기 무에타이 대회 및 맥스 FC 컨텐더리그 20’은 7월 4일 대구광역시 대백프라자에게 열린다.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며 맥스 FC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메인이벤트로 미들급 챔피언 김준화가 대구의 신예 이명준과 논타이틀 매치, 코메인이벤트로 슈퍼 미들급 잠정 챔피언 정성직과 김현민의 논타이틀 매치 등이 열린다.
2020.06.17 I 이석무 기자
우슈 전 국가대표 vs MMA 선수, 입식으로 맞붙으면?
  • 우슈 전 국가대표 vs MMA 선수, 입식으로 맞붙으면?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우슈 국가대표 출신 대 종합격투기 선수 출신이 입식타격기 대결을 펼친다.MAX FC는 우슈 국가대표 출신의 ‘탱크’ 유승철(25·김천 블랙 데빌짐)과 종합격투기 선수 출신 안진균(26·싸비 MMA)이 7월 4일 대구시 대백프라자에서 열리는 ‘대구협회장기 무에타이 대회/MAX FC 컨텐더리그 20 in 대구’에서 -75kg급 경기를 펼친다고 16일 밝혔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이번 대회는 무관중 경기로 진행될 예정이다.유승철은 우슈 청소년 국가대표(-65kg) 출신의 입식격투가다. 올해 2월 2일 대구에서 열린 MAX FC 퍼스트리그 15에 출전해 이장한을 상대로 분전했지만 3라운드 종료 판정패했다.유승철은 “나의 강점은 포기를 모르는 것이고 탱크처럼 언제나 돌진하고 도전한다”며 “더 이상 지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화끈한 경기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상대 안진균은 종합격투기 체육관 싸비 MMA 소속 선수다. 현재 종합격투기를 하고 있지만 입식격투기에서도 2전 2승 1KO를 기록한 경험이 있다. 작년 서울에서 열린 퍼스트리그 12에서 이정욱(강릉촉티)을 상대로 3라운드 KO승 했다.안진균은 “지금은 종합격투기를 하고 있지만 어린 시절부터 입식격투기에 관심이 많았다”며 “국내 입식 최고의 무대인 MAX FC에서 내 실력을 하루 빨리 뽐 내고 싶다”고 밝혔다.유승철은 이번 경기를 통해 MAX FC 관계자들을 비롯해 격투기 팬들에게 자신을 인식시키고자 한다. 유수 베이스로 경기를 풀어내다보니 화끈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것을 아쉬워 한다.유승철은 “이전 경기는 잊어도 좋다. 전과 다르게 더욱 화끈한 경기로 찾아올 것이다”며 “상대가 ‘피지컬 대마왕’이라고 하던데 격투기는 ‘피지컬’이 다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이에 안진균은 “프로 데뷔전인 만큼 화끈한 경기, 아니 KO시키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유승철 선수가 피지컬이 다가 아니라고 했는데 진정한 피지컬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겠다”고 큰소리쳤다.한편 ‘대구협회장기 무에타이 대회 및 맥스 FC 컨텐더리그 20’은 7월 4일 대구광역시 대백프라자에게 열린다.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며 맥스 FC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메인이벤트로 미들급 챔피언 김준화가 대구의 신예 이명준과 논타이틀 매치를 진행한다.
2020.06.16 I 이석무 기자
삼성電 사장 출신 영입 中의 속내..삼성 세계 1위인 `DDI` 자급화
  • 삼성電 사장 출신 영입 中의 속내..삼성 세계 1위인 `DDI` 자급화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40년 가까이 ‘삼성 맨’으로 일해온 장원기(사진) 전 삼성전자(005930) 사장이 중국 시스템반도체 기업인 에스윈(ESWIN)과기그룹의 부총경리(부회장)로 자리를 옮기면서, 이 회사가 생산하는 디스플레이 구동칩(DDI)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016년 3월 설립된 에스윈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DDI의 설계 및 생산업체으로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업체 BOE 회장을 지낸 왕둥성(王東升) 회장이 이끌고 있다.장원기 전 사장은 1981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액정표시장치(LCD)사업부 사장과 중국삼성 대표 등을 거치고 2017년 퇴임했고, 올 2월 28일 에스원에 합류했다. 삼성전자의 최고위급 인사가 중국 시스템반도체 업체로 이직하면서 ‘기술 유출’ 논란도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에스윈이 주력 제품으로 삼고 있는 DDI는 OLED와 LCD 등 디스플레이의 화소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시스템반도체로 패널용 DDI와 모바일용 DDI 등으로 나뉜다.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는 모든 전자 제품에 들어가는 반도체로 ‘시스템 반도체 분야의 D램’이라고도 불린다.삼성전자는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18년 간 전 세계 DDI 시장에서 1위를 지키고 있다. 시장 점유율은 30% 안팎으로 뒤를 이어 대만 노바텍과 하이맥스, LG그룹 계열사인 실리콘웍스 등 한국과 대만 업체들이 주도하고 있는 제품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삼성디스플레이가 전 세계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모바일용 중소형 OLED패널 시장과 연계해 OLED 스마트폰의 DDI의 90% 가량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2030년까지 시스템반도체 1위를 목표로 삼은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의 두뇌인 ‘모바일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눈인 ‘이미지센서’(빛을 전기신호로 바꾸는 반도체) 등과 함께 주력으로 거론하고 있는 제품도 DDI다.에스윈은 한국과 대만이 주도하고 있는 DDI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BOE 등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와 협력해 내수 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을 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반도체 금수’ 조치가 확대될 것에 대비해 자국산 DDI 설계 및 생산을 통해 디스플레이 분야의 자급을 이루려는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업계 한 관계자는 “대형 LCD패널 세계 1위에 올라선 중국 디스플레이 상징인 BOE의 수장을 지낸 왕둥성 에스윈 회장이 장 전 사장을 영입한 것도 기술보다는 그가 오랫동안 쌓아온 디스플레이 사업의 노하우와 인맥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은 미·중 무역 분쟁 속에서 반도체 자급률 70% 달성이란 ‘반도체 굴기’를 이루기 위해 스마트폰과 TV 등에 반드시 필요한 DDI 자급화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삼성전자의 디스플레이 구동 반도체인 ‘S6CT93P’. (사진=삼성전자)중국 에스윈 생산시설. (사진=에스윈 홈페이지)
2020.06.14 I 양희동 기자
무예마스터십 무에타이 銅 최은지, 10대 삼보파이터 이승희와 대결
  • 무예마스터십 무에타이 銅 최은지, 10대 삼보파이터 이승희와 대결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9 세계무예마스터십’ 무에타이 동메달리스트인 ‘은D’ 최은지(26·대구 피어리스짐)가 ‘10대 삼보파이터’ 이승희(18·통영 트리거 흑진짐)와 대결한다.MAX FC는 오는 7월 4일 대구시 대백프라자에서 열리는 ‘대구협회장기 무에타이 대회/MAX FC 컨텐더리그 20 in 대구’에서 최은지와 이승희가 58kg 계약 체중 경기를 펼친다고 12일 밝혔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이번 대회는 무관중 경기로 진행될 예정이다.최은지는 대구 출신 여성 무에타이 국가대표다. MAX FC를 비롯해 종합격투기 대회 경험도 있다. 지난해 8월에 열린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무에타이 국가대표로 출전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같은 해 10월 대구에서 열린 ‘MAX FC 컨텐더리그 18 in 대구’에선 코메인이벤터로 출전했지만 일본의 우메노 메이에게 판정패했다. 이번 대회에서 꼭 승리를 거두고 재기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각오다.최은지는 “지금까지 대회를 준비할 때는 스스로에게 스트레스를 주면서 운동을 했는데 이번에는 다르다”며 “운동량을 채우는 것보다 운동하는 그 순간에 집중하다보니 전보다 체력이 빠르게 올라오고 있고 마음가짐도 단단해지는 걸 느낀다”고 말했다.상대 이승희는 고등학교 2학년의 입식격투기 선수다. ‘트리거 흑진짐’ 이동환 관장의 딸이다. 이에 자연스럽게 어린 시절부터 킥복싱을 접했고 삼보도 함께 수련했다. 최근 두 개 대회 연속 KO승을 거둔 실력파로 이번 컨텐더리그를 통해 프로에 데뷔한다.이승희는 “이번 경기가 프로 데뷔다보니 지금까지 했던 것들과는 다르게 더 혹독하게 훈련을 하고 있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상대 선수에 대한 예의를 갖추자는 마음가짐으로 하루 하루 몸을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8개월 만에 링에 오르는 최은지는 이번 이승희와의 경기를 발판삼아 MAX FC를 대표하는 여성 파이터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번 상대 이승희는 패기 넘치는 선수로 보이지만 프로는 패기만으론 안된다”며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 후 여성 페더급 챔피언 이승아에게 도전하고 싶다. 성장한 기량을 보여준다면 기회가 올 거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상대 이승희는 차분하다. 데뷔전인 만큼 배우는 자세로 임하겠다는 생각이다. 그는 “전적이 꽤 많은 선수라고 들었고 SNS에서 미트치는 영상을 봤는데 항상 준비되어 있는 선수더라”며 “난 이제 시작하는 ‘병아리’인 만큼 경기 결과에 크게 연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대구협회장기 무에타이 대회 및 맥스 FC 컨텐더리그 20’은 7월 4일 대구광역시 대백프라자에게 열린다.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며 맥스 FC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메인이벤트로 미들급 챔피언 김준화가 대구의 신예 이명준과 논타이틀 매치를 진행한다.
2020.06.12 I 이석무 기자
탈북자 출신 '두만강 파이터' 박충일, MAX FC 도전
  • 탈북자 출신 '두만강 파이터' 박충일, MAX FC 도전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두만강 파이터’ 박충일(28, 팀 와일드)이 MAX FC 링에 오른다.박충일은 오는 7월 4일 대구시 대백프라자에서 열리는 ‘대구협회장기 무에타이 대회 및 MAX FC 컨텐더리그 20 in 대구’에서 정승원(21·익산 엑스짐)을 상대로 입식 프로 데뷔전을 치른다. 이번 코로나19의 여파로 이번 대회는 무관중 경기로 진행될 예정이다.박충일은 18세가 되던 2008년 두만강을 건너 여동생과 함께 ‘탈북’을 시도했다. 첫 시도는 실패했다. 1년 뒤인 두 번째 다시 탈북을 시도해 여동생과 함께 남한으로 건너왔다. 대한민국으로 건너온 이후 그는 프로 복서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복싱을 시작했다. 이후 종합격투기를 수련했고 프로무대에도 오른 바 있다.박충일은 “이번 대회는 나를 시험하는 중요한 관문이라 생각한다”며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못했지만 최대한 나를 알리는데 모든 역량을 쏟아 부을 것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경기를 통해 나의 레벨을 한 단계 올리는 계기로 삼고 싶다”고 덧붙였다.상대 정승원은 익산 엑스짐 출신으로 8전 4승 4패를 기록하고 있다. 퍼스트리그부터 시작하여 컨텐더리그까지 단계를 밟아 오른 파이터다. 취미로 입식격투기를 시작했지만 지금은 경기 영상을 보고 분석하며 관련 서적까지 읽을 정도로 프로 선수를 지망하고 있다.정승원은 “최근 연패 중인데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도 있는 것 아닌가”며 “이번 기회를 통해 기사회생하고자 한다”고 출사표를 던졌다.입식타격기 데뷔전에 나서는 박충일은 “이번 경기 화끈하게 이기면 챔피언 김준화에게 도전하고 싶다”며 “물론 단계가 있겠지만 기회를 좀 더 일찍 준다면 멋진 경기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한편 ‘대구협회장기 무에타이 대회 및 맥스 FC 컨텐더리그 20’은 7월 4일 대구광역시 대백프라자에게 열린다.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며 맥스 FC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메인이벤트로 미들급 챔피언 김준화가 대구의 신예 이명준과 논타이틀 매치를 진행한다.
2020.06.11 I 이석무 기자
갤럭시노트20, 상위 모델 '플러스' 아닌 '울트라'
  • 갤럭시노트20, 상위 모델 '플러스' 아닌 '울트라'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하반기 공개할 플래그십(전략) 스마트폰 신작 ‘갤럭시노트20’(가칭)의 상위 모델이 ‘플러스(+)’ 대신 ‘울트라’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노트20 랜더링 이미지. (사진= 온리크스)갤노트20 상위 모델 플러스 아닌 울트라 급부상 블루투스 인증 장치를 보여주는 ‘블루투스SIG’의 목록에 지난 3일(현지시간)자로 모델명 ‘SM-N986U’라는 장치가 올라왔다. SM-N986은 갤럭시노트20 플러스 모델 번호로 알려졌다. 모델명 뒤에 붙은 ‘U’는 울트라의 약자로 추정된다. 해당 목록에는 ‘디자인 네임’이 ‘갤럭시노트20 울트라’라고 기재돼 있기도 하다. 안드로이드 개발자 커뮤니티의 필진인 맥스 웨인바흐는 갤럭시노트20 시리즈의 상위 모델과 관련, “갤럭시노트20+ 대신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모델로 이름이 바뀌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까지는 갤럭시노트20은 상반기 출시된 플래그십인 ‘갤럭시S20’과는 달리 기본 모델과 플러스 모델 2종으로 출시될 것이란 전망이 유력하다. 기본·플러스·울트라로 출시된 갤럭시S20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그리 좋지 않았던 점이 가장 크게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번 블루투스 인증에 올라온 모델명이 단순 표기 오류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해외 IT 매체 GSM아레나는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20) 플러스 모델 대신 울트라로 이름을 바꾸기로 결정했을 가능성도 있다”며 “갤럭시S20+의 모델명은 G980, 울트라 모델명은 G988이었다. 블루투스SIG가 잘못된 이름을 업로드했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갤럭시노트20 울트라로 추정되는 기기의 블루투스 인증. (사진= 블루투스SIG)100배줌·ToF 대신 50배줌·레이저 오토포커스…1억화소는 유지갤럭시노트20 일반 모델은 6.7인치 평면 디스플레이를 상위 모델(플러스 또는 울트라)은 6.9인치 엣지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상위 모델의 후면에 1억800만화소 메인 카메라가 포함된 트리플(3개) 카메라가 탑재되고, 갤럭시S20 울트라에 적용됐던 스페이스줌(100배줌) 대신 최대 50배 하이브리드줌이 지원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부품 가격이 비싼 데 비해 활용도가 떨어지는 비행시간거리측정(Time of Flight·ToF) 센서 대신 레이저 오토포커스가 탑재될 것으로 예측된다. ToF 센서는 증강현실(AR) 등의 5G 콘텐츠 구현에 필요하지만, 현 추세에선 효용성이 크지 않다는 지적이나온다. 관심을 모았던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UDC) 기술은 적용되지 않을 전망이다. 이 기술이 적용될 경우 전면 카메라 구멍이 디스플레이 밑으로 들어가 완전한 출 디스플레이를 구현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8월 사상 최초로 온라인 ‘언팩’ 이벤트를 열고 갤럭시노트20 시리즈와 ‘갤럭시폴드2’(가칭) 등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노트20 랜더링 이미지. (사진= Techmalak)
2020.06.05 I 장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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