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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제약, 250억 횡령 혐의로 압수수색 당해
  • [한주의 제약바이오]신풍제약, 250억 횡령 혐의로 압수수색 당해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이 주(11월22일~11월26일) 제약·바이오업계에 이슈를 모았다. 신풍제약(019170)이 250억원 규모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았다. 휴젤(145020)은 서울행정법원에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와 관련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받아 당분간 판매를 할 수 있게 됐다.◇신풍제약, 250억원 횡령 혐의신풍제약은 약품 원료업체와 짜고 거래 내역을 조작해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을 받아 압수수색을 받았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신풍제약이 2000년대 중반부터 약 10년에 걸쳐 의약품 원료 회사와 허위로 거래를 하고 원료 단가 부풀리기 등 거래 내역을 바꿔 250억원 규모의 비자금을 조성했다고 보고 있다.경찰은 올 초 신풍제약의 이 같은 불법 혐의를 포착하고 내사를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를 적용할 구체적인 수사 대상자를 가릴 계획이다. 신풍제약은 코로나19 경구 치료제 ‘피라맥스’를 개발 중이다. ◇휴젤, 보톡스 판매 재개휴젤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의 판매를 당분간 재개할 수 있게 됐다. 보툴렉스는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 취소와 판매중지 처분을 받았다.휴젤이 식약처를 상대로 서울행정법원에 낸 ‘잠정 제조판매 중지명령 및 회수폐기 명령’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이 26일 서울행정법원에서 인용됐다. 식약처가 휴젤에 내린 행정 처분은 본안 소송 판결 선고일로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정지된다.앞서 지난 10일 식약처는 국가출하승인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국내 판매가 이뤄진다는 이유로 휴젤의 보툴렉스 4종 및 파마리서치(214450) ‘리엔톡스’ 2종 제품에 대한 품목 허가 취소 등 행정처분 및 회수·폐기 절차에 착수했다.◇일동제약, 코로나19 경구치료제 임상 승인일동제약이 참여한 코로나19 경구 치료제 후보 물질 S-217622가 국내 임상시험 2·3상 승인을 받았다. 일동제약은 오는 2022년 상반기까지 긴급사용승인을 받는 것을 목표로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일동제약은 일본 시오노기제약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S-217622’ 공동 개발에 착수한다.일동제약은 무증상 환자 및 경증·중등증 환자 200명 이상 등록을 목표로 한 국내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오노기는 일본과 싱가포르 등지에서 동시에 S-217622에 대한 글로벌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S-217622는 코로나19를 유발하는 감염원 SARS-CoV-2 바이러스 치료를 위해서 개발된 물질이다. SARS-CoV-2에만 존재하는 단백질 분해효소(3CL-프로테아제)를 억제해 바이러스 증식을 막아주는 기전을 보였다.
2021.11.27 I 김영환 기자
‘직구 TV 득템 찬스’ G9 ‘블프 위크’ 전 회원 할인혜택
  • ‘직구 TV 득템 찬스’ G9 ‘블프 위크’ 전 회원 할인혜택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G9는 29일 오전 9시까지 ‘블.프 위크’를 진행하고, 직구TV, 명품, 가전, 건강식품, 패션잡화, 분유 및 유아식, 직구타이어 등을 한자리에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G9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카드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BC·롯데·NH 카드로 결제 시 최대 1만5000원까지 할인되는 ‘12% 할인쿠폰’을 다운 받을 수 있다. 명품과 직구TV에 적용 가능한 고액 할인도 있다. ‘BC·롯데·NH 10% 할인쿠폰’으로, 최대 7만원까지 할인된다.매일 한정수량으로 공개하는 타임딜도 있다. 올해 가장 인기 있었던 상품을 G9 MD가 엄선했다. 24일에는 ‘나이키 패딩 맨투맨 후드집업 외 에어맥스 운동화’(최종혜택가 7만8320원), ‘로렌조 올리브 오일 No.1 500ml 1+1’(최종혜택가 5만5350원) 등을 제안한다. 매일 새로운 상품을 소개하는 블.프 핫딜 코너도 있다. 29일까지 디지털 인기 상품을 특가에 선보이고, 26일부터는 마지막 4일간 한정 특가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그 외에 아이허브, 오플, 비타트라 등 직구 인기 브랜드 상품도 할인 판매한다. 대표 제품으로 ‘CGN 실리마린 컴플렉스 밀크씨슬’, ‘커클랜드 코스트코 야생화 꿀’, ‘나우푸드 엘 아르기닌 1000mg’, ‘스타우브 원형 꼬꼬떼 냄비’, ‘바이오더마 아토덤 크림’ 등이 있다.G9와 함께, G마켓과 옥션도 오는 29일까지 ‘블랙세일’을 진행, 1년간 가장 인기 있던 핵심 해외직구 상품을 특가에 판매한다. TV, 인덕션, 건강식품, 명품 등 직구 베스트셀러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할인 혜택도 있다. G마켓과 옥션 전 고객에게 5000원 이상 구매 시 최대 7000원까지 할인 가능한 ‘10% 할인쿠폰’을 매일 2장씩 지급한다. 70만원 이상 구매 시 10만원 할인되는 ‘블프직구티비 할인쿠폰’도 하루 1장 제공한다. G마켓에서는 간편결제인 스마일페이에 등록된 삼성카드를 이용해 2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3만원까지 할인되는 10% 즉시할인 혜택과 직구TV 구매 시 최대 40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10% 즉시할인 혜택도 마련했다.G9 해외직구팀 김민욱 매니저는 “선물 수요가 증가하는 연말에, 위드코로나로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고가의 명품이나 디지털,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직구족도 증가하고 있다”며 “11월 말까지 이러한 수요를 반영한 직구 특집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혜택도 풍성하게 제공하는 만큼 큰 호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11.24 I 김보경 기자
셀트리온·일동, 제약·바이오 R&D 빅2
  • 셀트리온·일동, 제약·바이오 R&D 빅2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중 셀트리온(068270)을 필두로 일동제약(249420)과 대웅제약(069620), 신풍제약(019170), 동아에스티(170900), 부광약품(003000) 등이 높은 수준의 연구개발(R&D) 비용을 투입하면서 신약 개발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특히 셀트리온은 20%가 넘는 R&D 비용을 집행했고 일동제약도 20%에 육박하는 연구개발비 투자로 신약 개발에 사활을 걸었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올 3분기까지 3285억원의 R&D 비용을 사용했다. 정부보조금을 뺀 셀트리온 순수 투자금만 해도 2962억원에 달했다. 이번 분기 매출액 대비 R&D 비용은 22.97%로 20% 수준을 훌쩍 뛰어넘었다. 글로벌 빅파마와 유사하게 공격적 투자다.셀트리온은 CT-P13 SC(램시마 피하주사제형), CT-P16, CT-P17, CT-P39, CT-P41, CT-P42, CT-P43 등 바이오시밀러 7종과 CT-P27, CT-P59, CT-P63 등 바이오신약 3종, 케미칼 신약 CT-G20, 케미칼 제네릭 CT-G06, CT-G12, CT-G13 3종 등에 대해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올 3분기까지 4174억원의 매출을 올린 일동제약은 연구개발비로 796억원을 집행하면서 매출액 대비 R&D 비율을 19.1%까지 끌어올렸다. 지난해 3분기까지 R&D 비중이 11.5%에 그쳤던 점을 고려하면 괄목할만한 상승이다. 일동제약은 암과 당뇨병,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노인성 황반변성, 녹내장, 파킨슨병 등의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 가장 빠른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은 2형 당뇨병 치료제 후보 물질 IDG16177로 지난 6월 독일에서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대웅제약과 부광약품, 동아에스티, 신풍제약 등도 매출액 대비 R&D 비중이 15%를 전후해 형성됐다. 대웅제약이 국내 신약허가를 신청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프라잔’은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한다. 부광약품의 조현병·양극성 우울증 치료 후보물질 ‘루라시돈’은 한국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다.동아에스티는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나섰다. 얀센의 자가면역 치료제 ‘스텔라라’의 특허 만료에 따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에 박차를 가한다. ‘피라맥스’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신풍제약은 뇌졸중 치료 신약 후보물질 SP-8203과 골관절염 치료 후보물질 SP5M001의 임상도 진행하고 있다.주요 제약·바이오 기업 2020년·2021년 3분기 연구개발비 누계(자료=금융감독원)
2021.11.22 I 김영환 기자
머크·화이자 먹는 치료제 보급 속도 낸다...국내 업체는?
  • 머크·화이자 먹는 치료제 보급 속도 낸다...국내 업체는?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먹는(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선두 개발 제약사인 미국 머크(MSD)에 이어 화이자(PFE)가 미국식품의약국(FDA)에 자체 개발한 치료제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 신청을 완료했다. 두 회사가 중저소득 국가에게 제조부터 판매까지 허가하는 계약도 잇달아 체결하면서 향후 전 세계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보급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의 임상을 진행 중인 신풍제약과 제넨셀 등 국내 제약사도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화이자가 16일 미국식품의약국(FDA)에 자체 개발한 먹는(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다.◇화이자·머크 경구용 치료제 긴급사용 승인 신청 완료월스트리트저널(WSJ)은 16일(현지시간) 화이자가 FDA에 알약 형태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12일 같은 형태의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로 FDA에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한 머크에 이어 두 번째다. 화이자의 팍스로비드는 자체 임상시험 결과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증상이 경미하거나 중간 정도인 환자의 입원과 사망 위험을 89%까지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최대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증상이 나타난 지 3일 안에 팍스로비드를 복용해야 한다. 발병 후 5일 내로 먹는 몰누피라비르(약 50%)보다 높은 치료 효과를 자랑한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개발 프로토콜이 다르기 때문에 두 치료제를 직접 비교할 수 없다”면서 “이론적으로 2가지 약물을 결합해 시너지를 얻는 방식으로 만든 팍스로비드의 효과가 높게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약 업계에 따르면 머크와 화이자가 개발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가 이르면 올해 안에 사용 승인이 완료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김 교수 역시 “1000명 내외로 임상을 진행했다는 점에서 두 치료제 모두 부작용의 우려는 남아 있지만, 치료제가 시급한 상황인 점을 고려해 큰 문제 없이 승인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16일 화이자는 UN이 지원하는 의약품특허풀(Medicine Patent Pool, MPP)에 속한 중저소득 국가 95개국이 팍스로비드를 로열티 없이 제조해 판매할 수 있도록 복제약 생산을 허용하는 계약도 체결했다. AP 통신은 이 계약으로 전 세계 인구의 53%가 혜택을 볼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쿠바, 브라질, 자메이카, 리비아 등 코로나19의 피해가 큰 국가가 이번 계약에서 제외됐다. 국경없는이사회(DWB)는 “코로나19를 제대로 통제하려면 지역이나 이해관계를 떠나 사용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교수는 “화이자와 머크는 자선단체 아닌 수익을 추구하는 기업”이라며 “우선적으로 100여 개국에게 특허를 풀고 치료제 생산을 가능케 해준 것도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고 말했다. 머크 역시 지난달 중저소득 국가 105개국을 선정해 복제약 생산을 허용한 바 있다. ◇신풍제약·제넨셀 등 경구용 치료제 개발 노력 중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완수한 제약사는 2022년 50~70억 달러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국내에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에 앞서 있는 회사는 신풍제약(019170)과 제넨셀 등이다. 신풍제약은 지난 8월 말라리아 치료제였던 ‘피라맥스’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임상 3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 또 제넨셀은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ES16001’ 국내 제2/3상 임상시험계획(IND)를 승인받았다. ES16001은 제주도에서 자생하는 천연물질인 담팔수 추출물을 이용해 코로나19를 일으키는 사스코로나바이러스-2가 호흡기 세포에 결합하는 것을 억제해 증상을 줄이는 항바이러스제다. 제넨셀 관계자는 “ES16001은 다중표적 기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전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강하며, 장기복용 시 안전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 중이다”며 “임상을 통해 이런 효과를 검증하면 개발을 완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밖에도 대웅제약(069620)은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코비블록’에 대한 임상 2b상 추가 분석 결과가 마무리되는 것을 바탕으로 관계 기관과 협의해 3상 진행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진원생명과학(011000)과 녹십자웰빙(234690), 동화약품(000020), 이뮨메드 등 여러 제약사가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2021.11.17 I 김진호 기자
머크·화이자 먹는 치료제 보급 속도 낸다…국내 업체는?
  • 머크·화이자 먹는 치료제 보급 속도 낸다…국내 업체는?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먹는(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선두 개발 제약사인 미국 머크(MSD)에 이어 화이자(PFE)가 미국식품의약국(FDA)에 자체 개발한 치료제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 신청을 완료했다. 두 회사가 중저소득 국가에게 제조부터 판매까지 허가하는 계약도 잇달아 체결하면서 향후 전 세계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보급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의 임상을 진행 중인 신풍제약과 제넨셀 등 국내 제약사도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화이자가 16일 미국식품의약국(FDA)에 자체 개발한 먹는(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다.◇화이자·머크 경구용 치료제 긴급사용 승인 신청 완료월스트리트저널(WSJ)은 16일(현지시간) 화이자는 FDA에 알약 형태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12일 같은 형태의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로 FDA에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한 머크에 이어 두 번째다. 화이자의 팍스로비드는 자체 임상시험 결과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증상이 경미하거나 중간 정도인 환자의 입원과 사망 위험을 89%까지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최대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증상이 나타난 지 3일 안에 팍스로비드를 복용해야 한다. 발병 후 5일 내로 먹는 몰누피라비르(약 50%)보다 높은 치료 효과를 자랑한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개발 프로토콜이 다르기 때문에 두 치료제를 직접 비교할 수 없다”면서 “이론적으로 2가지 약물을 결합해 시너지를 얻는 방식으로 만든 팍스로비드의 효과가 높게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약 업계에 따르면 머크와 화이자가 개발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가 이르면 올해 안에 사용 승인이 완료될 수 있을 것이란 관측되고 있다. 김 교수 역시 “1000명 내외로 임상을 진행했다는 점에서 두 치료제 모두 부작용의 우려는 남아 있지만, 치료제가 시급한 상황인 점을 고려해 큰 문제 없이 승인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16일 화이자는 UN이 지원하는 의약품특허풀(Medicine Patent Pool, MPP)에 속한 중저소득 국가 95개국이 팍스로비드를 로열티 없이 제조해 판매할 수 있도록 복제약 생산을 허용하는 계약도 체결했다. AP 통신은 이 계약으로 전 세계 인구의 53%가 혜택을 볼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쿠바, 브라질, 자메이카, 리비아 등 코로나19의 피해가 큰 국가가 이번 계약에서 제외됐다. 국경없는이사회(DWB)는 “코로나19를 제대로 통제하려면 지역이나 이해관계를 떠나 사용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교수는 “화이자와 머크는 자선단체 아닌 수익을 추구하는 기업”이라며 “우선적으로 100여 개국에게 특허를 풀고 치료제 생산을 가능케 해준 것도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고 말했다. 머크 역시 지난달 중저소득 국가 105개국을 선정해 복제약 생산을 허용한 바 있다. ◇신풍제약·제넨셀 등 경구용 치료제 개발 노력 중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완수한 제약사는 2022년 50~70억 달러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국내에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에 앞서 있는 회사는 신풍제약(019170)과 제넨셀 등이다. 신풍제약은 지난 8월 말라리아 치료제였던 ‘피라맥스’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임상 3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 또 제넨셀은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ES16001’ 국내 제2B/3상 임상시험계획(IND)를 승인받았다. ES16001은 제주도에서 자생하는 천연물질인 담팔수 추출물을 이용해 코로나19를 일으키는 사스코로나바이러스-2가 호흡기 세포에 결합하는 것을 억제해 증상을 줄이는 항바이러스제다. 제넨셀 관계자는 “ES16001은 다중표적 기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전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강하며, 장기복용 시 안전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 중이다”며 “임상을 통해 이런 효과를 검층하면 개발을 완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밖에도 대웅제약(069620)은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코비블록’에 대한 임상 2b상 추가 분석 결과가 마무리되는 것을 바탕으로 관계 기관과 협의해 3상 진행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진원생명과학(011000)과 녹십자웰빙(234690), 동화약품(000020), 이뮨메드 등 여러 제약사가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2021.11.17 I 김진호 기자
①"'위드코로나' 시대 변화는?"...트렌드서 더 잘 팔리네
  • [위클리 핫북]①"'위드코로나' 시대 변화는?"...트렌드서 더 잘 팔리네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연말을 앞두고 위드 코로나로 인한 시장 변화 움직임이 본격화 되면서 내년 트렌드 전망을 예측하는 책들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예스24 11월 2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다가올 검은 호랑이의 해 경제 전망 ‘트렌드 코리아 2022’가 4주 연속 1위에 올랐다. 데이터 분석가 송길영의 미래 변화 예측 ‘그냥 하지 말라’는 5위를, 현실과 메타버스를 넘나드는 새로운 경제 생태계의 도래를 조명한 ‘NFT 레볼루션’은 10위를 기록했다.트렌드서의 인기는 판매량으로도 알 수 있었다. 예스24가 2019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11월 둘째 주를 기준으로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작년 코로나19 영향으로 트렌드 전망서 판매량은 전년 대비 76.4% 늘어나며 트렌드서를 찾는 독자들이 큰 폭으로 늘어났음을 알 수 있었다. 올해 역시 지난해 대비 판매율이 14.1% 증가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있다. 트렌드서 출간 종수도 지난해 15종에서 올해 19종으로 늘어났다. 예스24 강민지 경제경영 MD는 “대표 트렌드서로 자리매김한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가 소비나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예측에 주목한다면 최근엔 메타버스나 블록체인 등 새로운 미래 기술과 연계한 경제 및 비즈니스 전망서들이 활발히 출간되며 독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육아 및 자녀 교육서 강세도 꾸준히 이어졌다. 아이의 정서와 인지 발달을 키우는 공부 로드맵 ‘4~7세 보다 중요한 시기는 없습니다’가 전주보다 세 계단 내려간 9위에 올랐고 딸로 태어난 엄마를 위한 아들 교육서 ‘아들의 뇌’와 국민 육아 멘토 오은영 박사의 육아회화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가 나란히 18위와 19위에 안착했다.전자책 분야에서는 아이맥스 재상영을 확정 지으며 식지 않는 흥행 열기를 이어간 영화 ‘듄’의 원작 소설 ‘듄 시리즈’가 2주 연속 1위를 지켰다. 사랑과 집착을 주제로 한 성장 소설 ‘마이 선샤인 어웨이’는 2위에 올랐다.
2021.11.14 I 김은비 기자
소문난 잔치 '공모주' 아직 먹을 것 있다
  • 소문난 잔치 '공모주' 아직 먹을 것 있다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며 흥행 행진을 해온 올해 공모주 시장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SK바사)의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 형성 후 상한가)’을 시작으로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SKIET), 카카오뱅크(323410), 카카오페이(377300) 등 굵직한 대어들이 잇따라 출격하며 공모주 시장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 올렸다. 공모가에 들어가 상장 첫날 최고가에 팔았다면 수익률은 87%다. 상반기보다 하반기 수익률이 크게 줄어든 상태지만, 여전히 투자자들은 공모주 시장에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아직은 먹을 게 남았다고 본 것이다.◇ 올해 ‘따상’ 이상 공모주만 18곳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상장한 공모주는 총 82개사(스팩, 리츠, 코스닥서 코스피 이전상장 제외)다. 지난해 동기(55개사)보다 22개사가 더 늘었다. 지난해엔 상반기 코로나19 팬데믹(전세계 대유행)으로 기업공개(IPO) 기업이 12개사에 그쳤지만, 올해는 상반기부터 40개나 되는 IPO기업이 쏟아지며 지난해 누적(76개사)을 벌써 넘긴 상태다. 2019년 공모주는 75개사였다. 이들 기업의 공모 규모는 총 19조4251억원이나 된다. 연간 기준으로 공모액이 10조원을 넘긴 것은 2010년 이후 11년 만이다. 지난해 채 6조원이 되지 않았던 것을 감안해도 10조원 이상 많다. 초대어로 꼽히는 기업이 잇달아 상장해서다. 연말 막바지 IPO 수요까지 더해진다면 총 공모액은 20조원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일반 공모 청약 증거금 기록도 역대급이었다. SK바사가 청약증거금 63조6198억원을 끌어모으며 최고 기록을 다시 쓴지 2개월만에 SKIET가 80조9017억원을 끌어모으며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공모주 시장 역사상 가장 높은 경쟁률도 올해 쏟아졌다. 올해 첫 공모주 시장 포문을 연 엔비티(236810)가 4397.67대 1로 당분간 깨질 것 같지 않은 경쟁률을 기록한 지 반년 만에 맥스트가 6762.75대 1이라는 기록을 냈다. 따상 이상을 기록한 공모주도 쏟아졌다. 선진뷰티사이언스(086710)를 시작으로 지난 10일 상장한 지오엘리먼트(311320)까지 총 18개사나 된다. 메타버스 테마를 탄 맥스트(377030)는 올해 첫 ‘따상상(이틀 연속 상한가)’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같은 흥행으로 상장 첫날 최고가 기준 평균 수익률은 87%로 나타났다. 10만원을 투자해 최고가에 팔았다면 8만7000원을 번 셈이다. 상장 첫날 최저가에 팔았어도 수익률은 38.77%나 된다. 은행 이자보다 높다는 평가는 이 때문이다. 공모주는 하반기로 갈수록 수익률이 낮아지고 있다. 상장 당일 최고가 기준 상반기수익률은 97.84%인 반면, 하반기는 77%로 낮아졌다. 상장 첫날 공모가를 밑도는 경우가 잇따르며 수익률이 낮아진 것이다.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엔 어떤 종목이든 나오기만 하면 공모가가 희망공모가 상단을 초과하며 상장 당일에도 어느 정도 수익을 기대할 수 있었지만, 요즘은 기관투자자의 수요예측 과정에서 버려지는 종목이 나오고 있다”며 “연말로 갈수록 이런 상황은 더 심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상반기 바이오 하반기 2차전지·수소 테마 관심그럼에도 투자자들은 공모시장을 떠나지 않고 있다. 저금리 상황에서 공모청약만큼 수익을 내는 투자처가 없기 때문이다. 투자전문가들은 선별투자를 한다면 하반기 공모주 평균 수익률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실제로 이데일리가 최근까지 상장한 82개사를 분석한 결과 수익률이 높은 공모주는 따로 있었다. 업종별로 보면 상반기에는 바이오, 기계 및 장비업, 미디어, 생활용품기업이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바이오 분야 인기가 시들해졌고 오히려 전기차 테마를 탄 2차전지 관련주나 수소테마주 등이 높은 수익률을 보였고 그 수익률이 여전히 높게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수소 연료탱크와 모듈 등을 만드는 수소 모빌리티 부품기업 일진하이솔루스(271940)는 따상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데뷔했고 현재도 공모주를 갖고 있다면 10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2차전지 핵심소재 중 하나인 전해액을 생산하는 엔켐(348370) 역시 상장 당일 136.43%의 수익을 기록한 이후 더 상승해 177.14%의 수익률을 내고 있다. 2차전지(배터리) 소재를 생산하는데 필요한 열처리 장비를 개발하는 원준(382840)은 따상은 하지 못했지만, 상장 당일 최고 85.23%의 수익률을 낸 이후에도 여전히 54.15%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반면 진단키트 전문기업인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는 상장 첫날 최고가 수익률이 28.27%에 그쳤고 현재는 공모가를 밑돌고 있다. 프롬바이오(377220), 바이오플러스(099430), 차백신연구소(261780) 모두 상장 첫날 최고 30%대 수익률을 내기도 했지만, 현재는 공모가를 밑돌고 있다.수익률이 좋은 기업은 청약 경쟁률부터 남달랐다. 따상 이상의 성적을 낸 18개 기업을 분석한 결과 SK바사(335.36대 1)와 일진하이솔루스(654.5대 1), 아이티아이즈(633.61대 1)를 제외한 15개 기업의 청약경쟁률이 1000대 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맥스트는 6762.75대 1이라는 공모시장을 통틀어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상한가 행진을 했다. 이들 기업은 공모가도 희망밴드 최상단에 이상에서 결정되며 수요예측 과정에서도 두드러졌다는 특징도 있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과거 3년간 공모주 통계에 따르면 최종 공모가 상단을 초과한 기업들이 그렇지 못한 기업들 대비 한 달 사이 5~40% 가량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며 “유통물량 비중이 0~30% 이내였던 기업들도 상장 직후 수익률이 양호했던 만큼 이를 살펴서 투자를 결정한다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13 I 이지현 기자
물가 오르면 몸값 오르는 '중고'…사야할 주식은 증시 새내기
  • 물가 오르면 몸값 오르는 '중고'…사야할 주식은 증시 새내기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공급망 문제와 물가 급등이 지속되면서, 중고거래 시장이 활황입니다. 대표적으로는 중고차 시장이 있습니다. 지난달 상장한 국내 1등 중고차 온라인 판매 업체인 케이카(381970)가 주목받는 이유입니다. 지난 9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을 낸 미국의 중고의류 판매 업체인 스레드업(ThredUP)과 럭셔리 중고제품 거래 어플인 리얼리얼(RealReal)은 당이 주가가 각각 4.1%, 18.6% 상승했습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들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을 압도적으로 상회하진 않았으나, 이들 기업들 실적 호조는 공급부족과 인력, 운송비용 상승으로 신제품을 구하기도 어렵고 비싸진 틈새에 대한 수혜를 의미한다”며 “국내에서도 당근마켓 등으로 중고 거래가 활발, 평범한 사람들의 실질소득이 줄고 있단 뜻”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인플레 시대의 수혜는 실물자산과 함께 중고거래 플랫폼이 될 가능성도 생각해볼 만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케이카는 국내 1위 중고차 기업입니다. 3분기 매출액 4900억과 영업이익 184억원을 냈습니다. 각각 46.3%, 36.1%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이커머스 부문 매출이 97%나 성장하며 전사의 외형확대를 이끈 것으로 평가됩니다. 전체 매출에서의 비중도 4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매출총이익률은 소폭 낮아졌는데, 중고차 자체가 단기간 가격이 오르면서 매입원가가 올랐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안주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케이카는 향후 판매 단가를 올리는 등 대응하며 매출총이익률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3분기 실적을 종합 판단하면 중고차 온라인 판매가 대세란 점과 국내 1등 업체의 저력이 돋보였다고 볼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국내 중고차 시장은 작년 기준 39조원 규모이며 연평균 5% 성장, 2025년 50조원으로 커질 것이 예상됩니다. 현재는 개인간 거래 비중이 50%이지만, 향후 케이카 같은 매매업자를 통한 거래가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거래가 선호됐고 차량 상태 및 품질에 불확실성이 없는 업체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안 연구원은 “케이카처럼 품질에 대한 책임을 지고 온라인 채널이 활성화돼 있으며 빠른 대응이 가능한 업체들의 수혜가 클 것으로 판단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안 연구원은 케이카의 올해 매출은 1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780억원으로 전년 대비 40.3%, 98.9% 늘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내년에도 30%가 넘는 고성장을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국 중고차 업체들도 호실적을 내고 주가 흐름이 좋은 만큼, 케이카 역시 동반 상승하리라 관측했습니다. 카맥스는 11일 기준 연간 60.93%, 카바나는 21.17% 각각 상승했습니다. 현재 주가도 내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13배로 저렴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전했습니다.
2021.11.13 I 고준혁 기자
와이지엔터테인먼트, 3분기 연속 '어닝 서프'…목표가↑-하나
  • 와이지엔터테인먼트, 3분기 연속 '어닝 서프'…목표가↑-하나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2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YG)에 대해 3분기 연속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1000원에서 9만4000원으로 16%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종가 기준 YG엔터테인먼트는 7만2400원으로, 상승여력은 29.8%다. YG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증가한 860억원, 영업이익은 370% 늘어난 173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별도기준 영업이익도 리사의 솔로 앨범 발매 등으로 지난해보다 255% 증가한 70억원을 기록했다. YG플러스는 ‘맥스트’ 관련 평가 차익 약 75억원과 하이브의 음반·원 유통 등이 반영되면서 또 한번 창사 이래 최대인 10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영업 외로는 텐센트 뮤직 관련 평가손 약 200억원이 반영됐다. 이기훈 연구원은 “내년에는 제페토 등의 평가차익 등에 더해 오프라인 투어 재개에 따른 본업의 MD 판매가 위버스 플랫폼으로 진행되면서 한번 더 사상 최대 이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오프라인 투어 재개가 가시화되면서 주요 아티스트들의 투어 및 일본과의 트래블 버블 재개 시 빅뱅 컴백 기대감도 반영될 것”이라며 “여기에 YG플러스의 사상 최대 영업이익 흐름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익, 모멘텀, 그리고 하이브와의 플랫폼 기반 협력에 따른 시너지를 감안하면 우상향하는 방향성은 지속될 것”이라며 “YG의 내년 컨센서스 영업이익은 연초 이후 200억원 이상 상승했지만 여전히 과소 추정 되어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빅뱅의 컴백을 가정하면 예상 실적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2017년 YG의 별도 영업이익은 258억원”이라며 “데뷔 1년차인 블랙핑크의 기여가 미미했기에 당시 판매관리비 약 400억원을 빅뱅이 거의 감당하는 구조”라고 밝혔다. 그는 “당시 중국 매출(약 180억원)을 제외하더라도 빅뱅의 공헌 이익은 약 400억원 내외”라며 “재계약에 따른 보수적인 분배와 일본 투어 관객 수를 80만~90만명으로 가정해도 연간 200억~300억원은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1.11.12 I 김겨레 기자
'이터널스' 개봉 첫 주말 누적 161만 돌파…올해 최단 흥행속도
  • '이터널스' 개봉 첫 주말 누적 161만 돌파…올해 최단 흥행속도 [공식]
  •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더 거대해진 스케일과 스토리로 마블 페이즈 4의 새로운 세계관을 확장시킨 영화 ‘이터널스’가 개봉 첫 주 압도적인 수치로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라셨다. 특히 개봉 첫 주 161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 올해 개봉 영화 중 최단 흥행 속도를 기록해 더욱 화제다.8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이터널스’(감독 클로이 자오)는 개봉 첫 주 주말인 지난 5일(금)부터 7일(일)까지 총 3일간 113만 801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161만 명이다. 이는 올해 외화 최고 흥행 스코어를 달성한 ‘블랙 위도우’의 첫 주 누적 스코어인 136만 5694명을 넘어서는 기록일 뿐 아니라 올해 개봉작 전체 중 가장 빠른 속도라 그 의미를 더한다. 지난 6일(토) 일일 관객수만 49만 2548명을 동원해 ‘블랙 위도우’가 기록했던 일일 최다 관객수 기록까지 경신해 화제다. 이 외에도 개봉 전부터 올해 최영화를 본 관객들은 “마블의 새로운 서막을 알리는 작품이다”, “마블 히어로의 새 역사를 쓰는 작품”, “마동석의 존재감은 진짜 대박”, “새로운 캐릭터들인데 너무 다 매력적이에요 ㅠㅠㅠ”, “아이맥스로 보는데 스케일 진짜 대박” 등 기존 마블 작품과 차별화된 ‘이터널스’만의 매력에 아낌없는 호평을 전해 앞으로의 흥행에 귀추가 주목된다. 마블 스튜디오의 ‘이터널스’는 수천 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매 작품 인생 캐릭터를 갱신하는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배우 안젤리나 졸리를 필두로 HBO의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 시리즈의 리차드 매든, 쿠마일 난지아니, 셀마 헤이엑, 젬마 찬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부산행’, ‘범죄도시’, ‘신과 함께’ 시리즈 등에서 압도적인 존재감과 남다른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은 국내 배우 마동석이 ‘길가메시’ 역으로 합류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노매드랜드’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및 감독상 수상, 제7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작품상 및 감독상 수상, 제77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등 역대급 기록과 232개 부문 이상의 수상 행렬을 이어가며 전 세계를 놀라게 한 클로이 자오 감독이 연출을 맡아 개성 넘치는 히어로들의 화려한 액션과 스펙터클한 볼거리는 물론, 더욱 깊어진 스토리의 새로운 마블의 세계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이터널스’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중이다.
2021.11.08 I 김보영 기자
방탄소년단X콜드플레이 '마이 유니버스' 뮤비 1억뷰 돌파
  • 방탄소년단X콜드플레이 '마이 유니버스' 뮤비 1억뷰 돌파
  • 방탄소년단과 콜드플레이(사진출처=James Marcus Haney x Heo Jae Young x Kim So Jung)[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과 영국 출신 밴드 콜드플레이(Coldplay)의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 뮤직비디오가 1억뷰를 돌파했다.‘마이 유니버스’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6일 오후 4시 1분께 1억뷰를 넘어섰다. 지난 9월 30일 콜드플레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첫 공개된 이후 1개월 7일 만이다.‘마이 유니버스’는 콜드플레이 9집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Music Of The Spheres)’ 앨범의 수록곡으로, 콜드플레이와 방탄소년단이 작사, 작곡했으며 맥스 마틴(Max Martin)이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이 곡은 발매 직후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실시간 차트 최상위권에 자리했고, 영국 오피셜 차트(10월 1일 자)에서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 3위를 차지했다. 또한 미국 빌보드 차트(10월 9일 자)에서는 진입과 동시에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정상을 차지, 방탄소년단의 6번째 ‘핫 100’ 1위 곡으로 기록됐다. 방탄소년단X콜드플레이 ‘마이 유니버스’ 커버이미지(사진=빅히트 뮤직)세계적 감독 데이브 마이어스(Dave Meyers)가 연출을 맡은 ‘마이 유니버스’ 뮤직비디오는 우주를 배경으로 한 초대형 스케일로 눈길을 끈다. 영상은 방탄소년단과 콜드플레이, 외계인 밴드 ‘슈퍼노바 7(Supernova 7)’ 등 서로 다른 행성에 있는 세 그룹이 홀로그램으로 연결돼 함께 공연을 펼치는 모습을 담고 있다.한편 ‘마이 유니버스’는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11월 6일 자) ‘핫 100’에서 20위에 오르며 5주 연속 상위권을 유지했다.
2021.11.07 I 김은구 기자
엔케이맥스, 겨울철 장건강 지키는 '위드유산균' 이벤트 진행
  • 엔케이맥스, 겨울철 장건강 지키는 '위드유산균'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코스닥 상장사 엔케이맥스(182400)가 당사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엔케이365에서 겨울맞이 ‘위드 유산균’ 1+1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사진=엔케이맥스)엔케이맥스는 면역전문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면역세포 전문 바이오 기업이다. 일상 속에서도 면역력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출시하고 있다.‘위드 유산균’ 프로모션에 대해 엔케이맥스 관계자는 “위와 대장의 운동을 조절하는 몸의 자율신경은 온도 변화에 민감한데 활동량이 적은 겨울철에는 특히 위장의 기능이 떨어져 소화불량, 위장장애, 변비 등의 증상이 발생하기 쉽다”며 “장 케어가 중요한 시기에 맞춰 개인의 장 건강 관리를 위한 신제품 출시 및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이번 프로모션에 해당되는 ‘엔케이365 슈퍼바이오틱스 100억 유산균’은 엔케이365에서 새롭게 출시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권장하는 1일 최대 섭취 함량 100억 미생물 집수(CFU, Colony-Forming Unit)를 보장한다.특히 이번 신제품에는 한국인 장에 최적화된 김치 유래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 IM76(Lactobacillus plantarum IM76)과 모유유래, 한국인 영유아 유래 유산균 등 4종의 특허 유산균을 포함해 17종의 프리미엄 유산균이 함유돼 있다. 특허 받은 동결건조 공법으로 제조돼 유산균 생존율을 높였다.면역 전문 바이오 기업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정상적인 면역기능을 위한 필수 영양소 아연과 면역력 증가에 도움을 주는 아가리쿠스 버섯 분말을 배합해 장 건강과 면역을 동시에 챙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 베타글루칸이 풍부한 아가리쿠스 버섯은 항암효과 및 당뇨개선에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있다.엔케이365는 예년보다 이른 추위가 찾아온 겨울을 맞아 민감해진 장 건강 관리를 위해 유산균 제품 1개구매 시 제품 1개를 제공하는 무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엔케이365 전 제품 구매 이벤트, 카카오 공식 채널 가입 및 할인 쿠폰 증정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함께 진행중이다.한편 이번 겨울철 장 건강을 위한 ‘위드 유산균’ 엔케이365슈퍼바이오틱스 증정 이벤트는 엔케이365 공식몰에서 11월 한달 간 진행된다.
2021.11.05 I 권효중 기자
'티모시, 아이맥스로 볼래요'…인프라 과제 떠안은 극장가
  • [마켓인]'티모시, 아이맥스로 볼래요'…인프라 과제 떠안은 극장가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티모시 샬라메(영화 듄의 주인공), 마블리(마동석을 부르는 애칭)만 믿는다…’코로나19라는 암흑의 터널을 지난 극장가가 최근 되뇌는 말이다. 존폐 갈림길에 있던 대형 극장 체인들이 ‘위드 코로나’로 기지개를 켠 사이 관객들의 기대를 받던 ‘듄(DUNE)’과 ‘이터널스(Eternals)’가 차례로 개봉하는 호재를 맞았기 때문이다. 극장을 찾는 인파가 늘어난 기쁨도 잠시 새 과제 또한 생겨난 모습이다.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에 익숙해진 관객들이 아이맥스(IMAX)나 4DX, MX(사운드 특별관), 스카이박스 등 ‘프리미엄 상영관’에만 쏠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다. 대규모 투자 유치를 통한 인프라 개선이라는 산을 넘어설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영화 듄(DUNE)에서 주연을 맡은 티모시 샬라메(Timothee Chalamet)가 지난달 18일 듄의 시사회에 참석한 모습(사진=AFP)이달 1일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지침 시행에 극장가는 모처럼 미소를 띠고 있다. ‘위드 코로나’ 1단계에 따라 심야영화 상영이 가능해졌고 ‘백신패스관’에서는 식음료를 섭취할 수 있게 됐다. 증권가에서는 위드 코로나 시행으로 약 20% 안팎의 관객 증가가 있을 것으로 점치고 있다. 때마침 전 세계 관객들이 기다리던 화제작인 ‘듄’과 ‘이터널스’가 2주 간격으로 개봉하는 점도 호재다. 최근 헐리우드에서 가장 뜨거운 배우로 꼽히는 티모시 샬라메와 젠데이아 등이 출연한 듄은 개봉 이후 관객들에게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3일 개봉한 마블 스튜디오의 이터널스도 기대가 만만치 않다. 어벤져스 시리즈 이후 마블의 새 프로젝트인데다 국내에서도 유명한 마동석 배우가 출연하면서 개봉 전부터 화제다. 꽁꽁 얼어붙었던 극장가에 볕이 들기 시작했지만 새로운 과제도 생겨났다. 2년 만에 극장을 찾은 관객들이 아이맥스나 4DX, MX(사운드 특별관), 스카이박스 등 프리미엄 상영관에만 집중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서다. 실제로 듄의 경우 프리미엄 상영관이 있는 영화관에서는 매진 행렬이 이어지고 있지만 일반 관람관에서는 프리미엄 상영관 만큼 열기가 뜨겁지 않은 상황이다. 이터널스도 개봉 전부터 프리미엄 상영관부터 먼저 찾는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러한 흐름은 바뀐 관객들의 취향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OTT 한 달 사용료에 버금가는 돈을 내고 영화를 보는 상황에서 가정에서 구현할 수 없는 화면 크기와 음향을 느낄 수 있는 ‘체험’ 형태로 흐름이 바뀌었다는 것이다. 코로나19 이후 변해버린 관객의 성향을 잡기 위한 프리미엄 상영관 구축을 위해서는 결국 자금 마련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업계 안팎에서는 극장 체인들이 인프라 개선을 위한 투자 유치에 성공할 수 있을지를 두고 반신반의하고 있다. 이미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운용사 등 재무적 투자자(FI)들이 OTT나 콘텐츠 제작사로 투자 방향을 설정한 상황에서 미지수라는 반응이 적지 않다. 실제로 CJ CGV(079160)는 지난해 말 PEF 운용사인 케이스톤 파트너스와 20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논의하기도 했지만 양사 간 투자 조건 합의에 난항을 겪기도 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극장 방문이) 집에서 느끼지 못하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패러다임 변환으로 봤을 때 인프라 투자가 필요하다”면서도 “대대적인 투자를 하기에는 OTT 경쟁 국면에서 봤을 때 쉽다고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2021.11.04 I 김성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수소 80% 해외의존 수소강국 ‘사상누각’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다음은 11월 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수소 80% 해외의존 수소강국 ‘사상누각’△韓 탄소중립 실현, ‘원자력’ 없이는 어렵다△미래에셋 세대교체…최창훈·김응석 부회장 승진△신외감법 3년…기업 94% “경제적 부담만 늘었다”△8년 후 나랏빚 2000조원, 재정준칙 입법 시급하다△흔들리는 위드 코로나, 방역 고삐·긴장 늦춰선 안돼◇종합△11년 만에 경영 전면 나선 이재현…“주저했고 부진했다” 통렬한 자기반성△깐깐해진 눈높이에…시몬느 이어 SM상선도 상장 철회◇新외감법 3년…공과 실△투명성 개선됐다지만 감사보수는 2배로…“기업 주도 회계개혁 절실”△미국도 시행 직전 철회…‘中企 외부감사 의무화’ 재검토△빅4 신입 쓸어담고, 중견 회계법인선 경력직 빼가고◇‘수소강국’ 아직은 걸음마△韓 수소차·연료전지 기술력은 앞서지만…생산~저장·운송은 열악△수전해·CCUS 기술 고도화해야 탄소중립 가능△우주질량 75%가 ‘H’…고갈 우려 없고 저장·운송도 쉬워◇정치△이재명 “개발이익 완전환수제 등 개정해 주길”…與·싱크탱크 즉각 지원△野, 내일 대선후보 최종 결정…윤석열-홍준표 감정싸움 격화△“南, 천문학적 국방예산 文 정부 이중행태 극치”△심상정 “3자대결 끝까지…단일화 없다”△대장동 의혹에…이준석 “특검 도입” 송영길 “돈 받은 사람부터 구속” 발끈◇경제△대중 수출, 5년 앞선 반도체가 좌우한다△농사 짓는다더니 땅투기…‘무늬만 농업법인’ 솎아낸다△한전, 4년간 550억 투입…헛도는 제주 풍력발전 해결 나서◇금융△종합검사 손질, 고객정보 공유 확대…규제완화 보따리 푼 금융당국 수장들△고승법 “1사1라이선스 유연화”△주금공 보증 전세대출, 은행별 금리차 최대 1.3%p, 왜△수출입은행, 국내 첫 IFC 주도 ‘ESG 투자 원칙’ 도입◇글로벌△“아바타야, 대신 출근해줘”△버지니아 주지사 선거, 트럼프가 웃었다△알리바바 “광군제, 韓브랜드 선전 기대”△美CDC, 저연령층 대상 화이자 접종 권고 ‘만장일치’ 통과◇산업△‘수익성 어쩌나’…골머리 앓는 가전△아버지를 기리며…모친과 해인사 이어 통도사 찾은 이재용 부회장△싼 배터리 찾는 전기차…LFP가 대세될까△‘캐스퍼·레이’ 쾌속질주에 경차판매 늘고 SUV 줄고△삼성·SK 한목소리 “중소팹리스와 협력”◇ICT△정치권·코인업계·학계 “가상자산 과세 유예” 한목소리△NFT 뛰어든 아프리카TV△네이버·공정위, ‘시장지배적 지위’ 법정공방 본격화△‘오딘·미르4’ 돌풍…카겜·위메이드 3분기 실적 날았다◇제약·바이오△큐브바이오, 3.6조 잭팟…이후 2년 만에 매출 유입 본격화△코넥스 시총 톱10 중 바이오가 7개 포진△韓 보톡스, 미용 넘어 ‘치료’ 시장 공략 속도△대원제약 “‘티지페논’ 코로나 치료제 임상2상 계획 승인”◇원자력 뺀 탄소중립 논란△“현재 수준서 재생에너지만으론 탄소중립 불가능…결국 혈세로 메울 것”△우리가 탈원전 고집하는 사이 美·中·英·佛·日 다 원전 확대△“2050년까지 철강 수소환원 비중 100% 달성은 공상과학”◇증권△메타버스·게임株…공급망 피해 ‘무풍지대’로 돈 몰린다△中 스마트폰 부진에 SKIET 한달새 30%↓△KB금융 제친 카카오페이 “코스피200 편입 유력해 주목”◇증권△게임부터 뷰티까지…‘국경 넘는 M&A’에 주목하는 기업들△Kt wiz 스폰서 대신증권 우승 기념 배달앱 이벤트△‘개봉작, 아이맥스로 볼래요’ 인프라 과제 떠안은 극장가△위드코로나에 설레는 CJ프레시웨이◇부동산△꽉막힌 ‘서울역쪽방촌’ 정비…국토부 재검토에 해결 ‘물꼬’△금리인상 가능성에 매수 관망 거래절벽에 초초급매만 매매△도로·공원 만들면 용적율 20%p↑…리모델링 ‘탄력’ 받나△인천 원도심에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여의’ 분양◇문화△“교도소 의사 3년 그 곳에도 환자는 있습니다”△“기존 방식 대신 내 속도 맞춰 꾸준히 써 나갈 것”△NCT 127 3집·리패키지 앨범 판매량 368만장 돌파◇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배당수입 짭짤한 리츠, 상장 간소화해 개미에 투자기회 줘야”△“제도 고쳐 월배당 하면 노후용 연금상품 될 것”◇피플△“17년 투어 활동…이젠 미련 없이 골프채 내려놓기로”△‘ESG 가치’ 지킨 KG그룹, 릴레이 ‘사랑의 헌혈’ 캠페인△상전유통학술상 대상에 이수동 국민대 명예교수△삼성,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 활동 앞장◇오피니언△노동법, 디지털 K-노동법으로의 진화해야△위드 코로나에 미소 찾은 공연계◇메트로△배차 우선·콜 몰아주기…서울시, 카카오택시 서비스 ‘손’본다△몰라 못쓰는 청년정책 없게 ‘몽땅 정보통’ 내년 초 뜬다△“내 말대로 해”…갑질 문화 철폐 나선 오세훈 시장△‘위드코로나’ 시작했는데…서울 공항버스 운행은 내년에◇사회△술집은 ‘주문’ 빗발치는데…백신패스 역풍 헬스장엔 ‘환불 전화’ 울려△속속 드러난 대장동 특혜 정황에도 “최종 결재권자 면죄부 수사” 논란△“기억 없다”는 김웅…공수처 ‘고발 사주’ 실체 파악 난항△돌파감염 일상회복 변수로 요양시절 부스터샷 앞당긴다
2021.11.03 I 김은비 기자
바이오리더스, 경구형 노인성근감소증 신약 전임상 결과 발표
  • 바이오리더스, 경구형 노인성근감소증 신약 전임상 결과 발표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신약개발 전문 기업 바이오리더스(142760)는 지난달 31일부터 3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제8회 아시아-오세아니아 면역학회(2021 8th FIMSA Congress)’에서 노인성근감소증 치료신약‘BLS-M32’의 전임상 결과 발표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바이오리더스는 이번 학회에서 마이오스타틴, 액티빈A를 타겟할 수 있는 두 종류의 약물 유효성분을 하나의 유산균에 동시에 탑재한 ‘BLS-M32’를 생쥐 모델에 경구 투여시 통계적으로 유의한 마이오스타틴 항체(p=0.0047),액티빈A 항체(p=0.0034)가 동시에 생성돼 유효성이 있음을 확인한 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BLS-M32’ 투약 12주 후 약물과 관련된 심각한 부작용 없이 근육량 향상에 따른 동물의 체중 증가가 관찰되어 치료제로서의 효능과 안전성이 확보된 결과도 발표됐다.‘BLS-M32’는 바이오리더스의 플랫폼 기술인 ‘뮤코맥스(MucomaxTM)’ 기반의 차세대 신약물질로난치성 노화 질환인 노인성 근감소증(Sarcopenia) 치료신약으로 개발중이다. 바이오리더스의 독보적인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활용해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다중 항원(마이오스타틴,액티빈A)을 동시에 탑재한 신약물질이다. 특히 간편하게 경구복용시 마이크로바이옴 표면에 발현된 단백질에서 생성한 항체에 의해 노인성근감소증을 유발하는 원인 물질을 제거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BLS-M32’는 이러한 차별화된 신기술을 인정 받아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 혁신분야(BIG3) 사업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개발비용을 지원받고 있다.노인성근감소증은 노화에 의해 근육의 생성보다 근육 분해작용이 우세하여 생기는 퇴행성 질환으로 근육분해 작용을 하는 마이오스타틴과 액티빈A 단백질의 과다 생성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다국적 제약사 및 거대 해외 벤처사를 중심으로 치료제 개발에 나서고 있으나 대다수가 단일 표적 치료제라는 한계 때문에 질환 모델에 아직까지 뚜렷한 성과는 없는 상황이다.미국 보건복지부에서는 2018년 기준 전 세계 노인성 근감소증 시장규모를 약 110억달러(12조원)으로 추산할 정도로 큰 시장이지만 관련 치료제가 없어 개발 성공시 수명연장은 물론 고령인구의 삶의 질을 높이는 블록버스터 신약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바이오리더스 관계자는 “BLS-M32는 근육 분해와 관련된 두가지 단백질을 동시에 표적으로 하기 때문에 이번 학회 결과와 같이 실제 임상에서도 치료 효율이 상당히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나라 기준으로 어르신 5명 중 1명은 근감소증 진단을 받고 있고, 고령화에 따라 환자 수는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므로‘BLS-M32’ 개발기간 단축을 통해 수명연장에 매우 중요한 요인인 노인성근감소증 치료제를 하루 빨리 상업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11.03 I 권효중 기자
월성원전 찾은 박기영 차관 "방사성물질 조사 적극 협조해야"
  • 월성원전 찾은 박기영 차관 "방사성물질 조사 적극 협조해야"
  •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3일 안전한 원전운영 점검을 위해 월성원전 현장을 방문했다. (사진=산업부)[이데일리 임애신 기자]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3일 “국민들이 월성 원전의 방사성물질 조사 결과를 납득할 수 있도록 민간조사단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말했다.박 차관은 이날 안전한 원전 운영을 위해 경기도 경주시에 있는 월성 원전 현장을 점검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019년 4월 월성3호기 터빈갤러리 맨홀 내 고인 물에서 삼중수소(방사성 물질)가 검출되자 올해 3월 원안위 민간조사단과 협의회를 구성해 조사에 들어갔다.원안위가 지난 9월 발표한 월성원전 삼중수소 민간조사단 1차 조사 결과에 따르면, 월성원전 지하 사용후 핵연료 저장조에서 방사성 물질이 함유된 냉각수가 누설된 것으로 확인됐다. 월성원전 부지 내에서 검출된 물 시료에서 최대 75만6000Bq/L의 삼중수소와 최대 0.14Bq/g의 세슘-137이 검출됐다. 민간 조사단은 지난 1997년 월성1호기 SFB 보수 공사 과정에서 방사성 물질 유출을 막는 차수막이 설계와 다르게 시공되면서 방사성 물질이 유출된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조사단은 원전 부지 내 오염만 파악했을 뿐 부지 외부로의 유출 여부는 아직 판단할 수 없다는 결과를 내놨다. 박 차관은 “국민들이 조사 결과를 납득할 수 있도록 민간조사단의 조사 진행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며 “투명한 정보 공개와 안전한 원전 시설 관리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박 차관은 월성 원전에 이어 지난해 8월 착공해 증설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사용후핵연료 임시 저장시설인 맥스터 현장도 방문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맥스터가 지역주민의 의견 수렴을 거쳐 결정된 만큼 공사 과정에서 철저한 안전 관리와 함께 건설·운영 시 주민에 정보를 제공하고 소통에도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박 차관은 이어 “최근 국회에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이 발의되는 등 사용후핵연료의 안전한 관리에 대한 국가적 책임이 강조되고 있다”며 “정부는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월성 4호기의 무고장 안전운전 최다(13회) 실적 기록 등 월성 원전 관계자들의 안전운전과 관련 직원들을 격려했다. 박 차관은 “현재 진행 중인 계획예방정비가 계획대로 차질없이 완료돼 동계 전력수급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요청했다.한편, 박기영 차관은 이날 오후 1시 30분 경주시청에서 원전소재 지자체 행정협의회와 소통 간담회를 가진다. 박 차관은 간담회에서 원전 건설과 운영에 협조를 아끼지 않은 원전 소재 지역 주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
2021.11.03 I 임애신 기자
엔케이맥스, 빅파마 공동임상 결과 탁월...NK세포치료제 기술수출 목전
  • 엔케이맥스, 빅파마 공동임상 결과 탁월...NK세포치료제 기술수출 목전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엔케이맥스가 NK세포치료제 기술수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는 평가다.엔케이맥스 연구원이 NK세포를 동결 보존 처리를 하고 있다. (제공=엔케이맥스)1일 엔케이맥스(182400)에 따르면 자사 NK세포치료제 ‘SNK01’은 현재 한국, 미국, 멕시코 등에서 6개 적응증으로 다국적 제약사들과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TKI 불응성 비소세포폐암은 머크, 고형암은 머크·화이자, EGFR 양성 고형암은 아이메드 등과 각각 공동임상 중이다.◇ 육종암·비소세포폐암에서 우수한 효능 발휘가장 관심을 모으는 것은 미국에서 육종암 말기 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머크·화이자 공동임상 1상이다. 이 공동 임상은 지난 2019년초부터 ‘SNK01’를 머크 ‘키트루다’, 화이자 ‘바벤시오’ 등과 병용 투여하는 방식이다.엔케이맥스는 기존 약물로 치료가 어렵다고 알려진 육종암 말기 환자를 대상으로 놀라운 임상 1상 중간 결과를 공개했다. 엔케이맥스는 지난 8월 머크·화이자와 공동임상에서 육종암 말기 환자 13명 중 8명(61.5%)에게서 치료 효과가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특히 환자 1명에게선 완전관해가 나왔다. NK세포치료제에서 고형암 말기 환자에서 처음으로 완전관해가 나온 것이다. 임상 1상 최종결과는 상반기로 예정돼 있다.SNK01은 비소세포폐암 임상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엔케이맥스가 지난해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한 임상 중간 결과에서 SNK01과 키트루다 병용 요법에서 치료반응률(ORR)이 44.4%가 나왔다. 키트루다 단독 요법에서 ORR이 0%가 나온 것에 비교해 고무적인 결과다.엔케이맥스 관계자는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으로 키트루다 단독 투여 시 무진행생존율은 1.6개월에 그친다”면서 “같은 상황에서 SNK01을 투여할 경우 무진행생존율은 8개월로 나타났다. 기간적으론 키트루다 대비 5배 이상의 치료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전체 임상 데이터 1/2a상 결과는 오는 10일 미국 면역항암학회(SITC)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차별화된 NK세포 배양기술...활성도 우수하고 부작용 없어이같은 성과 배경엔 엔케이맥스의 NK세포가 차별화돼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엔케이맥스 관계자는 “NK세포는 배양기술에 따라 품질이 달라진다”면서 “엔케이맥스의 경우 지지세포 2가지와 사이토카인 2가지를 배합해 배양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NK세포 배양에 있어 지지세포와 사이토카인의 조합 비율과 몇 일 간격으로 넣어주는지에 따라 세포 활성도가 달라진다고 부연했다.더욱이 엔케이맥스 NK세포는 경쟁사 NK세포와 달리 부작용이 없다. 경쟁사 NK세포는 림프구제거 화학요법을 사용해 사이토카인 방출증후군 부작용이 빈번하다. 하지맘 엔케이맥스는 배양과정에서 화학 요법을 사용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사이토카인 방출증후군 등의 부작용이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엔케이맥스는 지난 2016년 고려대 이경미 교수팀으부터 고순도·고활성 NK세포 배양기술을 도입했다.NK세포치료제 주요 기술거래 내역. (제공=엔케이맥스)◇ 기술수출 기대 높여...동종 세포치료제 개발도 박차엔케이맥스는 기술수출을 자신하고 있다. 엔케이맥스 관계자는 “현재로선 공동임상을 진행하는 화이자·머크로 기술수출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여타 글로벌 제약사로의 기술수출 가능성도 열려 있다. 실제 여타 제약사와도 기술수출 관련 미팅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NK세포치료제는 지난 2018년 8월 제넨테크가 5조5000억원 규모의 기술도입 이래로 딜규모와 횟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지난 2019년 다케다·애브비, 지난해 얀센·길리어드·머크, 올해 머크가 NK세포치료제 기술도입에 동참했다. 글로벌 빅파마의 NK세포 관심이 그만큼 많단 얘기다.파이프라인 확대는 계속될 전망이다. 엔케이맥스는 현재 미국에서 진행 중인 임상에서 ‘확장 코호트’(Expansion Cohort)를 통해 별도 임상시험계획(IND)를 제출하지 않고 다양한 암종에 대한 임상 확대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경우 IND 생략으로 1~2년의 임상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엔케이맥스는 삼중음성 유방암, 췌장암, 전립선암 등의 임상을 계획하고 있다.엔케이맥스는 자가유래 NK세포에서 동종유래 NK세포치료제 개발을 통해 본격적인 상업화에 나설 계획이다. 동종유래 NK세포치료제는 대량생산이 가능하고 원가절감이 가능하기 때문에 상업화 필수 과정으로 여겨진다. 엔케이맥스 관계자는 “현재 식약처로부터 동종유래 NK세포치료제 임상 1상 시험계획(IND) 서류 보완을 요청받은 상태”라면서 “연내 임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엔케이맥스는 현재 동종유래 NK세포치료제를 연간 40만 바이알 생산시설을 보유 중이다.
2021.11.02 I 김지완 기자
용산 아이맥스서 또 사고…영화 '듄' 상영 중 거대 벌레가
  • 용산 아이맥스서 또 사고…영화 '듄' 상영 중 거대 벌레가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서울 용산구 소재 CGV 용산 아이맥스 영화 상영 중 벌레가 나타나 관람을 방해하는 일이 벌어진 가운데 CGV 측은 “재발 방지를 위해 힘쓰겠다”고 사과했다.1일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이날 오전 아이맥스 영화관에서 영화 상영 중 벌레가 나타났다는 글들이 잇따라 올라왔다.(사진=온라인커뮤니티)해당 글들을 종합하면 이날 오전 8시부터 시작된 영화 ‘듄’ 상영 중 벌레 그림자가 화면에 비쳤다. 이후 배우의 얼굴과 배경에 벌레 그림자가 계속 등장해 몰입을 방해했다는 것이다.이에 일부 관객은 결국 중간에 퇴실하면서 문제 제기를 했다. 영화관 측은 중간에 살충제를 뿌리기도 했지만, 영화가 끝날 때까지 벌레의 모습은 스크린에 계속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본 관객들은 “스크린 전체를 다 가렸다”, “엔딩크레딧까지 편히 계시다 가셨다”, “벌레 더듬이라 다리 움직임을 이렇게 길게 본 거 태어나서 처음”이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특히 영화 ‘듄’을 CGV 용산 아이맥스관에서 보기 위해 시간과 비용을 들였던 관객들의 분노는 더 컸다. CGV 용산 아이맥스관은 대화면 스크린으로 생생한 몰입감을 선사한다는 장점 때문에 다른 상영관보다 비싸지만 영화 팬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여기에 영화 ‘듄’은 아이맥스 화면에 맞춰 제작된 신들이 많아 팬들 사이에는 용산 아이맥스 관람을 추천하면서 치열한 티켓팅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영화관 측은 관람에 피해를 입은 관객들에게 같은 상영관을 이용할 수 있는 관람권을 한 장씩 줬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관객들은 영화관 측의 대응에 대해서도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논란이 일자 CGV 측 관계자는 “극장 안에 날아다니던 벌레가 영사기에 붙으면서 이런 일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내부 점검 등 향후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런 일로 관람객들께 불편을 끼쳐드려 너무나 죄송하다“고 전했다.앞서 용산 아이맥스관은 지난달 26일 영화 ‘듄’ 상영 중 한 관객이 화장실에 가려다가 상영관 내 조명을 켜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2021.11.01 I 김민정 기자
와이지엔터, 3Q 최대 영업익 전망…목표가↑ -KB
  • 와이지엔터, 3Q 최대 영업익 전망…목표가↑ -KB
  •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KB증권은 1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에 대해 자회사의 비즈니스 모델 개선과 함께 블랙핑크 멤버들의 솔로 활동으로 아티스트 IP가 풍부해졌다고 전했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는 한편, 목표주가를 기존 8만2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3.7% 상향 조정했다.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1일 리포트에서 “자회사 YG Plus의 비즈니스 모델 개선과 함께 블랙핑크 멤버들의 솔로 활동이 이어지면서 아티스트 IP가 보다 풍부해졌다”며 “2021~2023년의 연평균(CAGR) 영업이익 성장률 추정치를 기존 21.5%에서 23.1%로 상한 것이 목표주가 상향의 주된 원인”이라고 전했다.3분기 와이지엔터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5% 증가한 927억원, 영업이익은 352.5% 증가한 166억원을 기록하면서 영업이익 기준으로 컨센서스(129억원)를 웃돌면서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는 기대다. 다만 텐센트뮤직의 지분 가치가 하락하면서 세전이익와 지배주주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와이지엔터의 3분기 앨범 판매량은 89만장으로 이 가운데 75만장이 블랙핑크 리사의 솔로 앨범이다. 이 연구원은 “블랙핑크 멤버 4인은 각자 솔로 활동이 가능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고, 이들의 IP를 바탕으로 MD, 콘텐츠 등 2차 저작물을 생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잠재력이 크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자회사 YG Plus도 3분기 호실적을 예상했다. 3분기 BTS의 Butter와 리사 솔로 LALISA의 음반·음원 유통 등으로 호실적이 전망된다는 것이다. 또 손자회사인 와이지인베스트먼트는 맥스트 주식 14만주를 처분해 70억원 가량의 매각 차익을 거뒀다.이 연구원은 “YG Plus의 3분기 영업이익만 약 12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며, 와이지엔터의 리사 솔로 활동, 악동뮤지션 컴백 활동 수익이 더해지면서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21.11.01 I 조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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