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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엔케이맥스 대표 "수퍼NK 가치, 100조원 자신"
  • 박상우 엔케이맥스 대표 "수퍼NK 가치, 100조원 자신"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100조원 봅니다”.박상우 엔케이맥스(182400) 대표가 자사의 NK세포치료제 ‘수퍼NK(SNK)’ 가치를 이렇게 평가했다. 박 대표는 “수퍼NK가 불치병에서 성과를 내고 사망 직전의 환자를 살려내는 등의 임상에서 놀라울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최근엔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등에서도 치료제 효능이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박상우 엔케이맥스 대표가 지난 20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 위치한 서울사무소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 중이다. (사진=김지완 기자)즉, NK세포치료제가 만병통치약이란 설명이다. 하지만 세상에 만병통치약은 존재하지 않는다. 소설에서나 나올법한 ‘만병통치약’이 NK세포 치료제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NK세포가 몸속 암·염증·질환 세포들을 없애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실은 NK 세포치료제의 이상(이론)과 상용화 사이엔 극복해야 할 죽음의 계곡이 너무나도 많다.이데일리는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엔케이맥스 서울사무소를 찾아 박 대표를 인터뷰했다. 이날 인터뷰에선 수퍼NK가 가진 잠재력과 성공 가능성을 살펴봤다.◇ 진짜면 100조도 저평가먼저, 박 대표는 기자를 이끌고 대표이사실 옆 회의실로 안내했다. 이곳에서 기자 눈앞에 놀라운 광경이 펼쳐졌다. 그는 기자에게 영상과 슬라이드를 차례로 보여줬다. 첫 번째 영상에선 36세의 중증 알츠하이머 환자가 나타났다. 스스로 식사를 못하던 이 환자는 수퍼NK 투약 후 처음으로 포크질을 하면서 식사하고, 친동생과 농구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환자는 거동조차 못하다가 나중엔 스스로 안전벨트를 풀고 하차가 가능할 정도로 상태가 호전됐다.두 번째 영상에선 72세 중증 알츠하이머 할머니가 4번의 치료제 투약 이후 스스로 자전거를 타는 모습이 나타났다. 이 할머니는 자녀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할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지만, 나중엔 자녀와 손주 이름을 써넣은 편지를 쓸 정도로 인지력이 개선됐다.다음 슬라이드에선 79세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할머니의 치료과정이 담겨 있었다. 그는 수퍼NK 투약으로, 지난 2020년 4월부터 같은 해 12월 8일 사이 인지력 점수가 12점에서 최고 23점까지 올라갔다. 지금까지 치매는 증상완화제는 있어도 치료제는 없었단 점에서 놀라웠다. 이 할머니는 해당 기간 9번의 인지력 테스트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47세의 파킨슨병을 앓고 있던 한 중년 남자는 수퍼NK 투약 후 운동능력은 30%, 언변 능력은 40%가 개선됐다.다음으로 박 대표가 기자에게 보여준 건 미국, 영국 등 수퍼NK를 투약받은 알츠하이머·파킨슨병 환자 가족들로부터 받는 이메일이었다. 내용은 한결같다. 대부분 ‘믿거나 말거나, 우리 엄마가, 우리 형이 상태가 크게 호전돼서 처음으로 OOO을 했다’는 내용이었다. 20여 분 사이에 기자에게 보인 영상과 자료가 연출이 아닌 실제라면 놀라울 만한 광경이었다. ◇ 수퍼NK, 치매 근본 원인 타깃박 대표는 “멕시코에선 NK 세포치료제가 합법”이라면서 “투약 환자들을 멕시코로 데려가서 약물을 투여한 환자들”이라고 소개했다.그는 “뇌에 비정상 단백질이 축적되면 T세포를 자극하고, T세포는 과활성화 돼 정상세포까지 공격해 신경퇴행성 질환을 더욱 악화시킨다”면서 “수퍼NK는 과활성화된 T세포에 의해 발생한 염증을 조절해 알츠하이머를 치료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까지 치료제는 알츠하이머의 최종 결과물인 베타 아밀로이드와 타우 단백질 제거에 주력했지만 수퍼NK는 그 원인을 치료한다”며 “더욱이 수퍼NK 자체가 원래 몸속에 있는 NK세포와 동일하기 때문에 다른 약과 달리 혈뇌장벽(BBB)을 그대로 통과한다”고 강조했다.알츠하이머의 원인은 신경전달 물질 경로인 ‘마이크로 튜블’이 붕괴 돼 신경세포가 이동을 못하는 데 있다. 즉, 신경이 지나다니는 길이 막혔는데 기억을 못한다는 얘기다. 마이크로 튜블이 붕괴되면서 나온 단백질 찌꺼기가 세포 밖에 쌓이면 베타 아밀로이드이고, 세포 안에 쌓이면 타우다. 지금까지의 치매 치료제는 베타 아밀로이드를 없애는 치료제 개발에 20년 이상을 쏟아부었으나 약 효능은 전무했다. 이후 제약사들은 타우 단백질을 없애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으나 아직 뚜렷한 성과는 없다. 수퍼NK는 알츠하이머의 직접적인 원인인 마이크로 튜블 붕괴를 막고, 재건하는 기전이다.수퍼NK는 현재 미국에서 알츠하이머·파킨슨병을 적응증으로 식품의약국(FDA)에 동정적(치료목적) 치료제 사용 승인을 신청 중이고, 이달 중 허가가 유력하다.◇ 세계 최고 NK세포 배양기술이 비결하지만 여기서 드는 의문은 이 같은 NK 세포치료제를 어떻게 지구 상에서 오로지 엔케이맥스만 구현하고 있는가 였다.박 대표는 “사람 피를 뽑으면 혈청과 혈장이 위아래로 나뉜다”면서 “이때 혈청과 혈장 사이에 노란색 띠가 형성돼 있는데, 그 안에 NK세포가 있다. 전체 혈액에서 비중이 4% 밖에 안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혈액에서 NK세포를 분리해 배양을 해도, 배양이 잘 안된다”면서 “우리는 세계 최고 수준의 NK세포 배양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엔케이맥스는 지난 2016년 이경미 고려대 의대 교수로부터 ‘NK세포의 배양 및 치료기술’을 10억원에 사들였다. 이 교수는 해당 기술을 10여 년간 연구했다.박 대표는 “배양이 안되는 NK세포에 특정 암 세포주를 주면, NK세포가 암세포를 먹이 삼아 공격하면서 단 시간 내 배양이 된다”면서 “경쟁사들이 NK세포를 일반 세포배양처럼 배지를 주면서 배양을 시도하고 있지만, 우리는 완전히 차별화된 방식으로 NK세포를 배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처음 기술도입했을 당시엔 10명 중 6명의 NK세포만 배양이 됐다”면서 “하지만 2년간 자체 연구개발을 거쳐 지금은 10명 배양을 시도하면 10명 다 배양이 된다”고 강조했다. 기자가 박 대표에게 어떤 암세포를 쓰는지, 어떤 후속조치를 했는지 묻자 “영업기밀”이라는 답이 돌아왔다.박 대표는 “면역거부반응과 부작용이 없는 NK세포 고유 특성상, 동종세포(타인세포)도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면서 “NK세포가 암종과 염증을 구분하지 않고 치료하기 때문에 뉴로(뇌) 분야에서도 성공을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수퍼NK에 미국 판권은 모두 미국 법인 소유”라면서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법인의 인수합병(M&A), 현지 상장 등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2.11.02 I 김지완 기자
판 흔드는 NK세포 치료제, K-바이오 선두주자는?
  • 판 흔드는 NK세포 치료제, K-바이오 선두주자는?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 국내외 제약사들이 고형암 치료에 대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자연살해(NK)세포 치료제 개발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혈액암에 국한된 효능을 보이는 T세포를 넘어설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NK세포가 각광받고 있다. 미국 드래곤플라이 테라퓨틱스(드래곤플라이)부터 국내 지씨셀(144510)이나 지아이셀, 엔케이맥스(182400)까지 다양한 기업들이 자사 물질의 임상 개발과 함께 상업화에 필수적인 대량 생산 기술 확보 경쟁을 펼치고 있다. (제공=위키피디아)◇2025년경 NK세포 치료제 등장 가능성 대두 암세포의 특정 항원에 반응하는 T세포와 달리 NK세포는 항원과 관계없이 암세포나 비정상세포를 인지해 공격하는 면역세포로 알려졌다. NK세포는 직접 암세포 등을 공격할 뿐만 아니라 생체 내에서 신호 전달 물질을 분비해 T세포나 B세포의 활성화를 유도해 면역반응의 강도를 조절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무엇보다 T세포와 달리 NK세포는 면역거부반응이 없는 것도 큰 장점으로 꼽힌다.27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NK세포 치료제 임상으로 가장 주목받는 기업은 단연 드래곤플라이다. 미국 길리어드사이언스와 애브비, 머크(MSD),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 등 글로벌 제약사(빅파마)가 드래곤플라이의 NK세포 치료제를 임상 또는 전임상 단계에서 사들였기 때문이다.드래곤플라이는 2019년부터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대상 ‘DF1001’ 임상 1/2상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2020년부터 BMS에게 기술수출한 DF6001를 단독 또는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과 병용으로 고형암에 적용하는 임상 1/2상도 진행하고 있다. DF1001의 결과는 내년 12월, DF6001의 결과는 2025년 12월에 나올 예정이다.국내에서는 지씨셀이 미국 아티바 테라퓨틱스와 공동으로 재발성 림프종 대상 NK세포 치료제 후보물질 ‘AB101’의 미국 내 임상 1/2상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임상은 내년 말에 완료되며. 연내 중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NK세포 치료제 개발 업계 관계자는 “국내외 선두 NK세포 치료제 개발 기업의 임상 결과가 내년 말경으로 집중됐다”며 “아직 선점한 회사가 없는 블루오션 시장에서 첫 NK세포 치료제 개발에 성공할 기업이 누가 될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세포치료제의 특성상 임상 1/2상 완료 후 3상 조건으로 시판 허가가 가능하다. 드레곤플라이나 지씨셀의 임상이 성공할 경우, 규제당국의 리뷰시간(6개월~1년)을 고려하더라도 이르면 2024년 말 또는 2025년 초에는 첫 NK세포 치료제 신약이 등장할 수 있는 셈이다.미국 시장조사업체 알리드마켓리서치(Allied Market Research)는 세계 NK세포 치료제 시장이 2026년경 약 51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분석한 바 있다.(제공=각 사)◇지아이셀, 대량 배양 방식 200ℓ 확보 vs. 엔케이맥스, 소규모 배양 특화 기술 有이와 같은 상업화 타임라인을 뒷받침하기 위한 NK세포 대량 생산 기술 개발도 치열하다. NK세포 생산 능력에서 국내 바이오벤처가 기술 선점을 위해 잰걸음을 내고 있다.지아이이노베이션 관계사인 지아이셀은 지난 2월 바이오리액터(배양 용기)를 사용해 NK세포를 200ℓ급으로 대량 배양하는데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회사에 따르면 1도즈당 10억 개의 NK세포가 들어가도록 치료제를 구성할 경우 1번 공정을 수행할 때마다 최대 400바이알(vial)까지 완성할 수 있다.홍천표 지아이셀 대표는 “바이오리액터를 이용해 기술적으로 우리가 200ℓ까지 NK세포 대량 배양에 처음 성공한 것”이라며 “미국 내 글로벌 바이오리액터 기업과 500ℓ급 NK세포 치료제 생산을 위한 공정개발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최근 지아이셀은 자사 고형암 및 혈액암 대상 NK세포 치료제 후보물질 ‘GIC-102’의 국내 임상 시험 계획서(IND)를 제출하기도 했다.홍 대표는 “연내 IND가 승인된다면 내년 1월부터 투약에 들어가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현재 임상에 들어간 후보물질 기준으로 NK세포를 대량 생산하는 규모는 국내외 동종 업계에서 50ℓ 이하 수준으로 알려졌다. 우리도 임상용으로 해당 규모에서부터 생산 능력을 최적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이 밖에도 엔케이맥스가 말초혈액단핵구(단핵구)에서 분리한 NK세포를 대량으로 증식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에 따르면 30일간 단핵구에서 추출한 NK세포를 배양하면, 자가유래 방식은 100만 배, 동종유래 방식은 최대 190억 배 가량 세포 수를 증식시킬 수 있다. 엔케이맥스는 자사의 생산 기술로 1회 공정을 수행한 다음 10억 개의 NK세포를 포함한 치료제로 구성한다면 최대 40만 회 투여 가능한 약물을 만들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경쟁사들의 바이오리액터를 통한 생산 능력을 크게 압도할 수 있다는 것이다.엔케이맥스 관계자는 “타사가 초기 NK세포 수를 바이오리액터 방식으로 배양해 2000~1만 배까지 늘린다면, 우리는 이를 크게 능가한다고 볼 수 있다”며 “다만 공정 면에서 비교적 상업화가 쉬운 바이오리액터 방식 역시 연구소를 통해 시도하려고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2022.10.31 I 김진호 기자
GC녹십자, 비타민B·마그네슘 함량 높인 ‘비맥스 엠지플러스’ 출시
  • GC녹십자, 비타민B·마그네슘 함량 높인 ‘비맥스 엠지플러스’ 출시
  • GC녹십자의 고함량 활성비타민 브랜드 ‘비맥스’의 신규 라인업 ‘비맥스 엠지플러스’ (사진=GC녹십자)[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GC녹십자(006280)는 고함량 활성비타민 브랜드 ‘비맥스’의 신규 라인업 ‘비맥스 엠지플러스’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기존 라인업 ‘비맥스 엠지액티브’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비맥스 엠지플러스는 비타민B와 마그네슘을 고함량 함유한 일반의약품으로, 스트레스가 많거나 가공식품, 탄산음료, 커피 등을 자주 섭취해 체내 마그네슘이 결핍되기 쉬운 직장인을 타깃으로 개발됐다. 연질캡슐 제형으로 만들어져 일반 정제보다 체내 흡수 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이 제품은 육체피로와 말초혈행장애, 갱년기 증상을 완화해주고, 마그네슘 결핍으로 인한 근육경련에도 도움을 준다. 마그네슘은 탄수화물 대사에 관여해 체내 에너지를 생성하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이번 신제품은 캡슐 당 ‘산화마그네슘’ 350mg, ‘벤포티아민’ 69mg을 함유하는데, 이는 기존 비맥스 엠지액티브 대비 각 성분을 40%, 38%씩 증량한 수치다. 활성비타민B1 성분인 벤포티아민은 체내 흡수율 및 생체이용률이 높아 복용 시 약효가 빠르게 발현되고 오래 지속된다. 코엔자임Q10도 추가해 비타민E의 항산화 작용에 시너지를 더했고 구내염, 습진, 피부염에 효능 효과가 있는 비타민B2 리보플라빈을 추가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이원재 GC녹십자 브랜드매니저는 “이번 신제품은 눈떨림 등 근육경련에 도움을 주는 마그네슘과 피로회복에 탁월한 벤포티아민까지 한번에 챙기고자 하는 분들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GC녹십자의 ‘비맥스 시리즈’는 활성비타민 B군과 비타민 10여종, 각종 미네랄이 함유돼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는 ‘비맥스 메타’, ‘비맥스 메타비’, ‘비맥스 액티브’, ‘비맥스 골드’, ‘비맥스 비비’, ‘비맥스 에버’, ‘비맥스 엠지플러스’ 등 총 7종의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2022.10.24 I 나은경 기자
비엘 “염증성 장 질환 치료제 효력시험 검증 성공...내년 임상진입”
  • 비엘 “염증성 장 질환 치료제 효력시험 검증 성공...내년 임상진입”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신약 개발 전문기업 비엘(142760)(옛 바이오리더스)은 엑소좀 기술을 적용해 개발중인 염증성 장 질환 치료제 효력시험에서 유의한 결과를 확인해 내년에 본격적인 임상에 진입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비엘은 현재 자궁경부전암 치료신약 ‘BLS-M07’의 2/3상 임상과 코로나 치료제 ‘BLS-H01’의 2상 임상시험을 진행중이다. 최근에는 후속 파이프라인으로 유산균 엑소좀 플랫폼 기술 기반의 다양한 적응증치료제 개발을 추진 중이다.비엘은 유산균 엑소좀 개발용 신규 락토바실러스 계통 유산균을 발굴했다. 이를 활용해 비임상 염증성 장질환의 효능평가를 최근 진행했으며, 염증 억제 효과 검증에 성공했다. 비엘은 이 결과를 토대로 내년 임상 진입을 목표로 한다.회사측은 임상 2/3상을 진행 중에 있는 비엘의 BLS-M07에 적용된 플랫폼 기술 뮤코맥스를 확장해 신규 엑소좀 플랫폼 기술을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특히 유산균 엑소좀 대량 배양, 공정, 정제 등 생산관련 CMC 자료를 확보했을 뿐 아니라 이번 효력 시험에서 유의한 결과를 얻어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유산균 엑소좀은 간편한 경구 복용이 가능하며 마이크로바이옴을 대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 가치가 크다. 기존 유산균 치료제와 달리 생균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위험도가 낮다. 항암치료 중인 환자나 면역억제제를 복용 중인 환자, 만성질환자 등 면역 저하자가 복용해도 부작용 부담이 없어 기술적 가치가 상당히 높다고 회사측은 밝혔다.비엘 관계자는 “현재 임상시험 진행 중인 파이프라인 2건이 순항 중에 있으며, 임상 시험 중인 치료제 외에 차세대 기술로 선정한 유산균 엑소좀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당사의 발효 공학 기술로 고순도, 고효율 엑소좀을 분리 정제해 GLP 독성 시험을 빠른 시간에 완료해 내년에 임상시험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2.10.19 I 나은경 기자
'사망직전 암 완치에 3년간 재발없어'...엔케이맥스, 세포치료제 신기원 눈앞
  • '사망직전 암 완치에 3년간 재발없어'...엔케이맥스, 세포치료제 신기원 눈앞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엔케이맥스(182400)의 NK(자연살해) 세포치료제가 사망 직전의 암 환자를 기사회생시켰다. 특히 이 환자는 암 완치를 넘어 3년 가까이 암이 재발하지 않고 있다. 엔케이맥스가 글로벌 세포치료제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는 평가다. 16일 엔케이맥스에 따르면, 자사 NK세포치료제 ‘SNK’와 키트루다 병용투여로 완전관해(CR) 판정을 받은 육종암 환자가 34개월째 암이 재발하지 않고 있다. 이 환자는 34개월간 총 36차례 ‘SNK+키트루다’를 투약했다. 해당 결과는 지난달 9일에서 13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 2022’에서도 공개됐다.유럽종양학회(ESMO) 2022 포스터에 공개된 엔케이맥스 NJ세포치료제 ‘SNK’와 머크 키트루다 병용투여에서 34개월 간 완전관해(CR)을 유지하고 있는 환자 보고서. (제공=ESMO)◇ 사망 직전 환자 기사회생 이 환자는 미국인 32세로 지난 2017년 전이성 육종암 진단을 받았다. 암세포는 복부·골반 림프절 및 간에 광범위하게 전이돼 있었다. PD-L1 음성으로 키트루다·옵디보 같은 면역항암제도 전혀 듣지 않았다. 그는 SNK+키트루다 처방 전 5차례에 걸쳐 다른 약물을 투약했으나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구체적으로 1차 닥서루비신·사이탁산·빙크리스틴, 2차 이타퍼사이드·이포스파미드, 3차 알독소루비신·이포스파미드, 4차 아이리노테칸·빙크리스틴·테모달, 5차 얀델리스·키트루다 순이다. 엔케이맥스 관계자는 “이 환자는 더 이상 쓸 약이 없던 상황이었다”면서 “미국 현지 의사가 FDA(식품의약국)에 치료목적으로 ‘SNK+키트루다’ 동정적 사용 승인을 받아 투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환자 몸 전체 퍼진 암세포가 ‘SNK+키트루다’ 16차례 투약 후 말끔히 사라졌다”면서 “이후 주기적으로 투약을 이어가고 있고, 3년간 완전관해 상태”라고 강조했다.이번에 FDA에 동적적 사용승인을 신청한 의사는 현재 미국 육종암센터에 근무 중으로, 키트루다·바벤시오와 SNK 병용투여 미국 임상 1상에 참여 중이다. 이 의사는 SNK 병용투여 임상에서의 좋은 결과를 목격하고, 임상과 별개로 사망 직전의 8명의 환자를 FDA에 등록하고 투약을 결정했다.주목할 점은 상용화된 치료제뿐만 아니라 임상 중인 세포치료제까지 통틀어 고형암에서 이토록 놀라운 결과를 보여준 전례가 없다는 것이다. 특히, 이 암 환자는 모든 치료제에 불응했고 사망 직전의 상태였다. 하지만, 엔케이맥스의 NK세포치료제를 투약하고 기사회생했다. 높은 효능으로 주목받고 있는 CAR-T 세포치료제는 적응증이 혈액암에 국한돼 있다. 전체 암에서 고형암이 95%를 차지하고 혈액암 비율은 5%에 불과하다. 엔케이맥스의 이번 치료 결과가 관심받는 이유다.◇ 1번밖에 못쓰는 CAR-T와 달리 무제한 투여놀라운 건 이뿐만 아니다. ESMO에 따르면, 34개월간의 SNK 병용투여 기간에 해당 환자에게서 어떠한 독성반응과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다.엔케이맥스 관계자는 “기존 CAR-T 치료제는 면역거부 반응에 따른 부작용으로 1회 이상 투약이 어렵다”면서 “반면 NK 세포치료제는 CAR-T와 달리, 면역거부 반응이 없어 계속 쓸 수 있다. 이런 장점이 이번 치료에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T세포 관련 면역세포치료제는 완전관해 판정을 받았다 하더라도, 재발하면 다시 쓸 수 없어 무진행생존(PFS) 기간이 짧을 수 있다”면서 “반면 NK 세포치료제는 계속 쓸 수 있다는 장점으로 무진행생존을 계속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엔케이맥스 NK세포치료제 SNK를 병용 투여받은 8명의 환자 결과 보고서. 3명은 투약 전 사망했고 5명 가운데 1명은 완전관해, 2명은 부분관해, 나머지 2명은 질병진행으로 나타났다. (제공=ESMO)나머지 환자들의 투약 결과도 우수했다. 총 8명의 등록환자 가운데 5명에게 실제 투약이 이뤄졌다. 3명은 치료제 세포배양 과정에서 사망했다. 투약받은 5명의 결과는 앞서 언급한 완전관해 1명을 포함 부분관해(PR) 2명, 질병진행(PD) 2명 등으로 나타났다. 엔케이맥스 관계자는 “NK 세포 배양은 최단 17일에서 최대 30일 정도 걸린다”면서 “이 기간을 못 기다려서 투약도 못해보고 3명이 사망했다. 이 사실은 8명의 등록 환자가 죽음 직전의 상태였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런 사망 직전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혈액암도 아닌, 육종암에서 완전관해, 부분관해가 나왔다는 사실 자체가 경이롭다”고 덧붙였다.◇ 상업화 시계 빨라져엔케이맥스는 SNK가 단독·병용 등 다양한 임상에서 성과를 내자, 상업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케이맥스는 최근 FDA에 SNK를 육종암에 대한 희귀의약품 지정을 신청했다. FDA가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면 패스트트랙을 통한 가속승인이 유리해진다. 킴리아·에스카타 등의 CAR-T 치료제도 FDA 희귀의약품 지정을 거쳐 임상 2상 종료 후 품목허가를 받았다. 엔케이맥스 관계자는 “우선 SNK에 대한 조기 품목허가에 주력할 계획”이라면서 “SNK 기전 특성상 여러 암 종에도 효과를 보일 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적응증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 별개로 올 연말까지 기술수출, 인수합병(M&A), 파트너십, 나스닥 상장 등 투자에 대한 성과를 내는 게 목표”라며 “현재 이런 경영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열심히 협상에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2.10.18 I 김지완 기자
김하성, 빛바랜 2루타·허슬플레이...다저스, NLDS 기선제압
  • 김하성, 빛바랜 2루타·허슬플레이...다저스, NLDS 기선제압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희생플라이 때 과감한 베이스러닝으로 홈에서 득점을 올리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6)이 호쾌한 2루타에 과감한 베이스러닝으로 득점까지 책임졌다. 하지만 팀은 내셔널리그(NL)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에서 쓴맛을 봤다.김하성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NLDS 1차전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뉴욕 메츠와 NL 와일드카드 결정전 3경기에서 2안타 4볼넷을 얻어 출루율 .500을 기록했던 김하성은 이날도 제 몫을 톡톡히 했다.김하성은 0-2로 뒤진 3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지만 다저스 선발 훌리오 우리아스에게 3구 삼진을 당했다.김하성의 안타는 5회초 공격에서 나왔다. 0-5로 끌려가다가 윌 마이어스의 솔로홈런으로 1점 따라붙은 샌디에이고는 다음 타자 제이크 크로넨워스까지 우전안타로 출루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무사 1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한 김하성은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우리아스의 5구째 94.8마일(약 152.6km)짜리 한가운데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중견수 옆을 꿰뚫는 2루타를 때렸다. 그 사이 1루주자 크로넨워스는 3루까지 진루했다. 김하성의 이번 가을야구 두 번째 장타였다.샌디에이고는 트렌트 그리셤의 1루수 땅볼 때 1점을 추가했다. 그리셤 타구 때 3루에 진루한 김하성은 다음 타자 오스틴 놀라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때 득점에 성공했다.다소 짧은 뜬공 타구였지만 김하성의 저돌적인 전력질주 덕분에 홈에서 세이프됐다. 홈플레이트로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는 과정에서 포수와 부딪히는 장면도 있었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없었다.김하성은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번째 타석 기회를 잡았지만 다저스 구원투수 알렉스 베시아에게 삼진을 당했다. 9회초에는 2사 1루 상황에서 마지막 타자로 나왔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샌디에이고는 선발투수 마이크 클레빈저가 2⅔이닝 6피안타 5실점(4자책점)으로 무너지면서 3-5로 패했다.다저스는 1회말 트레이 터너의 솔로홈런과 맥스 먼시의 좌전 적시타로 2점을 선취했다. 이어 3회말에는 윌 스미스, 개빈 럭시의 적시 2루타와 샌디에이고 실책을 묶어 3점을 더해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올 시즌 17승으로 NL 다승왕에 오른 다저스 선발 우리아스는 5회초 3점을 내주긴 했지만 5이닝을 4피안타 6탈삼진 3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이끌었다. 6회부터 가동된 불펜진도 4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2022.10.12 I 이석무 기자
롯데호텔 서울, 사운드바 체험 패키지 ‘가을의 감각’ 출시
  • 롯데호텔 서울, 사운드바 체험 패키지 ‘가을의 감각’ 출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롯데호텔 서울은 실감나는 고품질 사운드를 체험할 수 있는 가을 호캉스 패키지 ‘가을의 감각’을 오는 11월 30일까지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사진=롯데호텔 서울)이번 패키지는 LG전자와의 콜래보레이션으로 준비됐다. 프리미엄 입체음향을 제공하는 사운드바 S95QR을 객실 내에 설치하여 압도적인 몰입감을 즐길 수 있다. 보다 쾌적한 감상환경을 위해 롯데호텔 서울 메인타워의 주니어 스위트룸이 제공된다. 패지지 요금은 세금과 봉사료는 별도로 61만원부터다. 신형 LG 사운드바는 세계 최초로 본체에 업파이어링(Up-firing) 스피커 3개를 탑재해 좁은 공간에서도 공연장과 같은 넓은 공간감을 재현해 낸다. 아이맥스 인핸스드(IMAX ENHANCED),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등 다양한 사운드 솔루션 지원으로 객실에 설치된 탁월한 화질의 LG 올레드 TV와 함께 OTT 콘텐츠도 더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다.사운드바의 실감나는 음향을 더 체감할 수 있도록 공간음악 큐레이터 히세댓의 플레이리스트가 제공된다. ‘가장 서울다운 휴가’를 주제로 시티팝 위주의 선곡을 담은 플레이리스트 ‘서울풀(Seoulful)’은 도심에서 즐기는 가을 늦캉스를 멋진 음악으로 장식한다.패키지 투숙객에게는 2인 클럽 라운지 특전이 제공되어 애프터눈티와 해피아워 등 시시각각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국가대표 소믈리에가 추천하는 특별한 호주산 와인 2병도 놓칠 수 없는 특전이다. 천연 탄산을 만들어 내는 ‘펫낫’ 방식으로 양조된 스파클링 내추럴 와인 브레이브 뉴 와인 메잇스 앤 러버스와 40년 수령의 나무 열매로 만든 뒤 프렌치 오크에서 22개월간 숙성한 스몰타운 바인야드 클로벨라는 체크인 후 호텔 1층의 와인샵에서 수령 가능하다. 롯데호텔 서울 관계자는 “호텔에서도 감각적인 음악과 와인으로 자신만의 페스티벌을 만끽할 수 있도록 기획된 패키지”라며 “LG전자와의 연이은 협업으로 호텔을 프리미엄 전자기기들을 가장 먼저 사용해 볼 수 있는 체험형 공간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10.12 I 윤정훈 기자
롯데홈쇼핑, '대한민국 광클절' 13일 개막…쇼핑지원금 110억 쏜다
  • 롯데홈쇼핑, '대한민국 광클절' 13일 개막…쇼핑지원금 110억 쏜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홈쇼핑은 오는 13일부터 23일까지 총 5000억원 규모, 110억원의 쇼핑 지원금을 제공하는 초대형 쇼핑 행사 ‘대한민국 광클절’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롯데홈쇼핑이 오는 13일부터 5000억원 규모 초대형 쇼핑행사 ‘대한민국 광클절’을 진행한다.(사진=롯데홈쇼핑)롯데홈쇼핑이 2020년 업계 최초로 선보인 대한민국 광클절은 초대형 물량과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유통업계 손꼽히는 행사로, 올해 5회째를 맞았다. 매회 200만건 이상의 주문건수를 기록했으며, 4회까지 누적 주문금액은 1조원을 돌파했다. 올해 행사 역시 ‘스케일로 압도한다, 어메이징 광클절’을 콘셉트로, 국내에서 대형 캐릭터 전시 붐을 일으킨 ‘벨리곰’을 내세워 5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쇼핑 행사로 진행된다. 먼저 패션·뷰티 등 인기 상품의 물량을 대량 확보해 선보이고, 해외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TV홈쇼핑은 자체 패션 브랜드 ‘LBL’의 시그니처 상품 ‘캐시미어 니트’를 비롯해 지난해 롯데홈쇼핑 히트상품 3위를 기록한 프랑스 컨템포러리 브랜드 ‘폴앤조’의 ‘구스 다운’ 등을 소개한다. 올해 론칭 방송에서 주문액 15억원을 기록한 신규 패션 브랜드 ‘안나수이’의 신상품을 비롯해 ‘지포어’, ‘베네통 골프’ 등 레포츠웨어 신상품도 론칭한다. 대표 프로그램 ‘최유라쇼’는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발뮤다’의 원데이 특집행사를 열고 청소기, 가습기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보이로 전기요’, ‘프랑켄스톨츠 매트리스’ 등 겨울 대비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모바일 채널에서는 이슈 상품을 원데이 특가로 판매하는 ‘광클 넘버원’ 이벤트를 열고 ‘나이키 에어맥스’, ‘다이슨 에어랩’ 등을 판매한다. 이색 문화상품과 다양한 여행 상품도 눈길을 끈다. TV홈쇼핑은 ‘NHN여행박사’와 협업해 ‘스페인’, ‘포르투갈’ 등 서유럽 패키지 여행과 최근 무비자 입국 허용으로 인기가 높은 일본여행 상품을 선보인다. 모바일 채널에선 가수 ‘김호중’의 전시회 ‘별의노래’ 티켓을 선보이며, 구매 고객에게 한정판 포스터와 포토카드를 증정한다. ‘롯데호텔&리조트 부여’ 숙박권 최대 73% 할인 판매, 인기 차종을 할인가로 선보이는 ‘롯데렌트카’ 특집방송도 진행한다. 특히 롯데홈쇼핑은 이번 쇼핑 행사에 걸맞는 대대적 혜택도 마련했다. 행사 기간 구매고객 중 추첨을 통해 ‘진에어 괌 왕복 항공권(10매)’을 제공하며, ‘벨리곰’을 활용한 여행 굿즈도 준비했다. 구매금액 및 횟수에 따라 응모를 통해 ‘벨리곰 레디백’, ‘벨리곰 캐리어 세트’를 증정한다. 총 110억원 규모의 ‘광클 지원금’을 통해 매일 선착순 10만명에게 1만원 상당의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TV홈쇼핑 생방송 화면 속 키워드를 모바일 앱에 입력하면 추가 10%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광클타임’ 이벤트도 진행하며, 행사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10% 할인 및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신성빈 롯데홈쇼핑 마케팅본부장은 “지난 2020년 업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쇼핑 행사로 화제를 모으며 유통업계를 대표하는 쇼핑 행사로 자리잡은 대한민국 광클절’ 다섯번째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인기 상품부터 물량 부족으로 구매하기 어려운 이슈 상품, 인기 가수의 전시회 티켓까지 다양한 상품과 풍성한 혜택으로 고객들에게 즐거운 쇼핑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함께여서 더 즐거워”…김주형·김시우, 2R 2타 차 공동 3위 ‘시너지’(종합)
  • “함께여서 더 즐거워”…김주형·김시우, 2R 2타 차 공동 3위 ‘시너지’(종합)
  • 김주형(왼쪽)이 8일 열린 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2라운드에서 퍼팅을 준비하고 있고, 김시우(오른쪽)가 이를 바라보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주형(20)과 김시우(27)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총상금 800만 달러) 2라운드에서도 나란히 선두권을 유지했다.김주형, 김시우는 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서머린 TPC(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까지 합계 10언더파 132타를 기록했다. 단독 선두 미토 페레이라(칠레)와 2타 차 공동 3위다.김주형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4언더파 67타를 쳤고, 김시우는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잡고 트리플 보기 1개를 범하는 다이내믹한 성적표로 3타를 줄였다.프레지던츠컵에서 맹활약한 뒤 이번이 첫 대회인 이들은 1·2라운드 같은 조에서 즐겁게 동반 플레이를 펼쳤으며, 내친김에 첫 우승에도 도전할 태세를 갖췄다.김주형은 전반 2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1m 거리에 붙여 첫 버디를 잡은 뒤 5~7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낚았다.5번홀(파3)에서 6.8m 버디를 기록한 김주형은 6번홀(파4)에서 3m 버디를, 7번홀(파4)에서 5m 버디를 차례로 추가했다.이후 후반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지 못하고 파 행진만 한 것이 아쉬웠지만, 그는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71.43%, 그린 적중률 83.33%, 퍼팅으로 얻은 이득 타수 2.2타로 샷과 퍼팅에서 고른 활약을 펼쳤다.김주형이 8번홀에서 샷을 하고 있다.(사진=AFPBBNews)김주형은 “후반 홀은 좀 지루했지만 참을성 있게 플레이해 주말에 좋은 기회를 맞은 것 같다”며 “주말 경기에서 많은 버디를 해야 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김시우의 스코어카드는 조금 더 극적이었다. 티 샷 정확도와 아이언 샷 정확도는 70% 이상으로 훌륭했지만, 퍼팅으로 얻은 이득 타수가 -0.03타였다.그는 1번홀(파4) 버디를 시작으로 4, 5번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순항했지만 12번홀(파4)에서 그린 뒤에서 시도한 세 번째 샷이 그린 왼쪽에 도사린 물에 빠지는 바람에 어려움을 겪었다. 1벌타를 받고 시도한 5번째 샷도 그린을 한 차례 넘어가면서 트리플보기가 나왔다.그러나 김시우는 원온이 가능한 15번홀(파4) 그린 오른쪽 벙커에서 친 13.4m 벙커 샷을 그대로 이글로 연결하며 환호했다. 16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한 김시우는 김주형과 함께 연이틀 선두권을 유지하며 시즌 첫 우승 도전을 향해 상승세를 유지했다.김시우는 “12번홀에서는 훅 샷이 나왔고 이후 라이가 좋지 않아 칩 샷도 마음같이 치지 못해서 트리플보기를 기록했다. 그렇지만 15번홀 이글로 이를 훌륭하게 만회했다. 행운도 따랐고 큰 도움이 됐다”고 돌아봤다.그러면서 김주형과 김시우는 “이틀 동안 즐겁게 플레이를 했고 좋은 성적까지 내서 더 기분이 좋다”며 “남은 이틀도 경기를 잘해서 팬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달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아쉽게 3라운드에서는 이들이 같은 조에서 플레이하지 못한다. 김주형은 선두 페레이라, 단독 2위인 로비 셸턴(미국)과 마지막 조에서 경기하고 김시우가 그 앞 조에 속해 매버릭 맥닐리, 케빈 스트릴먼(이상 미국)과 플레이한다. 김주형은 4일 오전 4시 15분에, 김시우는 4시 4분에 1번홀을 출발한다.올 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김성현(24)도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이고 공동 9위(8언더파 134타)로 톱10을 지켰고, 디펜딩 챔피언 임성재(24)는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공동 17위(7언더파 135타)로 살짝 밀려났다.김시우가 8일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샷을 하고 있다.(사진=AFPBBNews)김주형, 김시우와 함께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 팀 멤버로 활약한 페레이라는 이날 8언더파를 몰아쳐 합계 12언더파 130타로 단독 선두에 오르며 인터내셔널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페레이라는 “트레버 이멀먼 프레지던츠컵 단장은 우리에게 훌륭한 선수라며 늘 격려해줬다. 그런 영향이 이번 대회까지 이어지는 것 같다. 우리는 모두 좋은 경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올해 5월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에서 선두를 달리다가 마지막 18번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연장전에 합류하지 못했던 그는 프레지던츠컵 자신감을 바탕으로 PGA 투어 첫 우승을 노리겠다는 각오도 밝혔다.이번 대회에 출전한 프레지던츠컵 미국 팀 대표였던 패트릭 캔틀레이와 맥스 호마는 김성현과 함께 공동 9위(8언더파 138타)를 기록했다.한편 안병훈(31)은 공동 37위(5언더파 137타), 이경훈(31)은 공동 61위(4언더파 138타)를 기록하며 한국 선수들이 전원 컷 통과에 성공했다.
2022.10.08 I 주미희 기자
김주형·김시우, 2R 2타 차 공동 3위…‘시즌 첫 우승 가자’
  • 김주형·김시우, 2R 2타 차 공동 3위…‘시즌 첫 우승 가자’
  • 김주형이 8일 열린 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2라운드에서 캐디와 상의하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주형(20)과 김시우(27)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총상금 800만 달러) 2라운드에서도 나란히 선두권을 유지했다.김주형, 김시우는 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서머린 TPC(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까지 합계 10언더파 132타를 기록했다. 단독 선두 미토 페레이라(칠레)와 2타 차 공동 3위다.김주형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4언더파 67타를 쳤고, 김시우는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잡고 트리플 보기 1개를 범하는 다이내믹한 성적표로 3타를 줄였다.프레지던츠컵에서 맹활약한 뒤 이번이 첫 대회인 이들은 1·2라운드 같은 조에서 즐겁게 동반 플레이를 펼쳤으며, 내친김에 첫 우승에도 도전할 태세다.김주형은 전반 2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1m 거리에 붙여 첫 버디를 잡은 뒤 5~7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낚았다.5번홀(파3)에서 6.8m 버디를 기록한 김주형은 6번홀(파4)에서 3m 버디를, 7번홀(파4)에서 5m 버디를 차례로 추가했다.이후 후반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지 못하고 파 행진만 한 것이 아쉬웠지만, 그는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71.43%, 그린 적중률 83.33%, 퍼팅으로 얻은 이득 타수 2.2타로 샷과 퍼팅에서 고른 활약을 펼쳤다.김주형은 “11개 홀 연속 파를 기록하고 마무리했다. 후반 홀은 좀 지루했지만 참을성 있게 플레이해 주말에 좋은 기회를 맞은 것 같다”며 “주말 경기에서 많은 버디를 해야 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김시우의 스코어카드는 조금 더 극적이었다. 티 샷 정확도와 아이언 샷 정확도는 70% 이상으로 훌륭했지만, 퍼팅으로 얻은 이득 타수가 -0.03타였다.그는 1번홀(파4) 버디를 시작으로 4, 5번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순항했지만 12번홀(파4)에서 그린 뒤에서 시도한 세 번째 샷이 그린 왼쪽에 도사린 물에 빠지는 바람에 어려움을 겪었다. 1벌타를 받고 시도한 5번째 샷도 그린을 한 차례 넘어가면서 트리플보기가 나왔다.그러나 김시우는 15번홀(파4) 그린 오른쪽 벙커에서 친 13.4m 벙커 샷을 그대로 이글로 연결하며 환호했다. 16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한 김시우는 김주형과 함께 연이틀 선두권을 유지하며 시즌 첫 우승 도전을 향해 상승세를 유지했다.김시우는 “12번홀에서는 훅 샷이 나왔고 이후 라이가 좋지 않아 칩 샷도 마음같이 치지 못해서 트리플보기를 기록했다. 그렇지만 15번홀 이글로 이를 훌륭하게 만회했다. 행운도 따랐고 큰 도움이 됐다”고 돌아봤다.올 시즌에 PGA 투어에 데뷔한 김성현(24)도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이고 공동 9위(8언더파 134타)로 톱10을 지켰고, 디펜딩 챔피언 임성재(24)는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공동 17위(7언더파 135타)로 살짝 밀려났다.김시우가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2라운드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사진=AFPBBNews)올해 5월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마지막 18번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저스틴 토머스(미국)에게 우승을 내줬던 페레이라는 2타 차 단독 선두로 PGA 투어 첫 우승을 노린다. 이날 8타를 줄여 합계 12언더파 130타를 기록했다.공교롭게 선두권에 오른 페레이라, 김주형, 김시우는 지난주 끝난 프레지던츠컵에서 인터내셔널 팀으로 활동한 선수들이다.김주형은 “우리 팀 선수들이 얼마나 좋은 플레이를 하는지, 또 인터내셔널 팀 골프가 성장하고 있는지를 모두에게 보여주는 것 같다. 최종 라운드까지 이 기세를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안병훈(31)은 공동 37위(5언더파 137타), 이경훈(31)은 공동 60위(4언더파 138타)를 기록하며 출전한 한국 선수들이 전원 컷 통과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패트릭 캔틀레이(미국)와 맥스 호마(미국)가 김성현과 함께 공동 9위(8언더파 138타)에 이름을 올렸다.
2022.10.08 I 주미희 기자
모비데이즈, 8회 맥스서밋 컨퍼런스 성료… 마케팅 업계 비전 공유
  • 모비데이즈, 8회 맥스서밋 컨퍼런스 성료… 마케팅 업계 비전 공유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디지털 마케팅 전문기업 모비데이즈(363260)가 국내 최대 규모 마케팅 컨퍼런스인 맥스서밋을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고 5일 밝혔다.모비데이즈가 양재 엘타워에서 주최한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 최대 규모의 모바일·애드테크 마케팅 컨퍼런스로서 2000명 이상이 참여했다. ‘새로운 기회와 도전’이라는 주제로 빠르게 변화를 거듭하고 있는 마케팅 업계를 조망하고 새로운 비즈니스와 마케팅 방법론을 공유했다.최신 마케팅 트렌드를 시사하고, 인사이트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연사 세션에는 업계를 대표하는 빅미디어 기업들과 각 산업군을 대표하는 다양한 광고주들이 참여해 마케팅 노하우를 공유했다. 참여한 광고주들 역시 다양한 업계의 강연을 들을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으며, 기업별 성공사례들을 파악하고 시장 트렌드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는 호평이 이어졌다.마지막 세션 종료 후 식사와 함께 네트워킹 파티를 즐길 수 있는 의미한 시간도 마련했다. 다양한 참여 구성원들 간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고 각 분야의 실무자들이 업계 흐름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누며 향후 발전 방향성도 전망했다.행사 마지막 날에는 맥스 어워즈 시상식을 통해 사전 모집한 심사위원들과 함께 올해 각 산업군에서 마케팅 인사이트를 제공해준 기업을 선정하고 수상식도 진행했다. 금융, 건설, F&B, O2O, 뷰티 등 총 12개 부문에서 자비스앤빌런즈, 패스트 파이브, 웨이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아모레퍼시픽, 비알코리아, 한국타이어, 엔픽셀, 여기어때, 프레시지, 천재교과서, 삼성전자 등이 수상했다.이광수 모비데이즈 마케팅사업 부문 대표는 “새로운 변화에 도전하며 각 산업군을 대표하는 많은 참석자분들의 참여에 감사드리고 유익한 인사이트를 얻으셨길 바란다”며 “앞으로 모비데이즈는 유의미한 행사의 개최를 통해 업계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2022.10.05 I 이정현 기자
이마트·롯데마트, 코스트코와 경쟁 본격화
  • 이마트·롯데마트, 코스트코와 경쟁 본격화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창고형 할인매장이 최근 살인적인 고물가 시대를 맞아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마트(139480)와 롯데마트는 국내에서 날로 몸집을 키우고 있는 미국 창고형 할인매장 코스트코와 맞불을 놓고 있다. 특히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유료 멤버십을 도입하고 간판까지 바꿔 달며 승부수를 띄웠다.이마트 트레이더스 연산점에 신규 브랜드명인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을 시뮬레이션 적용한 전경.(사진=이마트)◇‘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유료 멤버십 도입이마트는 창고형 할인점 브랜드인 ‘이마트 트레이더스’를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으로 변경한다고 4일 밝혔다.‘홀세일(Wholesale)’이 가진 ‘도매·대량’이라는 의미처럼 기존 이마트와 달리 창고형 할인점으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신규 브랜드명은 10월 우선 온라인몰과 모바일앱에 우선 적용하고 오프라인 점포에서 순차 적용한다는 계획이다.특히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은 그간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볼 수 없었던 유료 멤버십 ‘트레이더스 클럽’을 도입한다는 점에서 이목을 끈다. 유료 멤버십에 가입하지 않아도 지금과 똑같이 쇼핑을 할 수 있는 ‘열린 매장’ 정책은 이어간다. 아울러 트레이더스 클럽을 병행 운영하면서 경쟁사인 코스트코처럼 ‘충성고객’들을 적극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사실 그간 국내 창고형 할인점 시장은 미국 코스트코가 독식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94년 국내 시장에 진출한 코스트코는 국내 소비자들에겐 다소 생소한 유료 멤버십을 내세웠음에도, 차별화된 제품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충성고객을 끌어모았다.코스트코의 2020년 회계연도(2020년 9월~2021년 8월) 기준 매출은 단 16개 점포만으로 전년동기대비 18.3% 증가한 5조352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8월 김해점에 이어 오는 13일 고척점 등 17·18호점 신규 출점을 이어가면서 세를 확장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이 이런 와중 유료 멤버십 카드를 꺼내 든 것은 코스트코와 진검 승부를 펼칠 수 있는 제품·가격경쟁력을 갖췄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기존 창고형 할인점 ‘빅(VIC)마켓’을 운영하다가 올해 ‘맥스(Maxx)’로 간판을 바꿔달며 공격 태세로 전환한 롯데마트 또한 동일한 판단을 내린 셈이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대용량 상품을 쟁여두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데 이어 최근 고물가까지 겹치며 창고형 할인점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국내 대형마트들이 보다 다양한 제품에 대한 국내외 소싱 역량을 키우고 프리미엄 PB(자체브랜드) 경쟁력까지 갖추면서 ‘해볼 만 하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롯데마트 맥스 송천점.(사진=롯데마트)◇‘가성비’는 기본…PB 등 차별화 상품이 핵심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지난 6월 경기도 동탄에 21호점을 개점했다. 2020년 매출도 전년대비 23.9% 증가한 2조8964억원,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14.5% 증가한 3조3150억원을 기록하며 괄목할 성과를 냈다. 올해 1~8월 누적 매출은 이미 2조2740억원을 기록 중이다. 2년 연속 매출 3조원대 달성은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빅마켓 2개점과 맥스 4개점을 운영 중인 롯데마트 역시 이들 창고형 할인점의 올해 1~8월 누적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0% 늘었다. 롯데마트는 빅마켓 2개점을 연내 ‘맥스’로 리뉴얼 한 뒤 재개점할 예정이다. 내년까지 전국 맥스 점포 수를 20개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가성비와 더불어 PB 등 상품 차별화가 핵심 경쟁력이 될 전망이다.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은 기존 이마트의 노브랜드와 피코크 등 PB 상품에 더해 ‘빅 웨이브 아이템’을 새로 출시할 방침이다. 맥스는 연초 35% 수준이었던 단독 상품 구성비를 50% 이상 확대한다는 방침으로, 여기에 와인전문점인 보틀벙커와 베이커리 전문점 풍미소 등 차별화된 테넌트 전략도 구사하고 있다.
英 감세안 철회하자 美증시 뛰었다…2% 반등
  • [뉴스새벽배송]英 감세안 철회하자 美증시 뛰었다…2% 반등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미국 3대 지수가 일제히 2% 이상 오르며 상승 마감했다. 영국 정부가 소득세 최고세율 45% 폐지 계획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파운드화가 뛰고 달러가 급락하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난 영향이다. 이번주 미국은 첨단 반도체 기술에 중국 접근을 제한하는 제재 조치를 발표할 전망이다. 미국 모델 겸 패션 사업가 킴 카다시안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서 특정 가상자산을 불법 광고한 혐의로 18억원 가량의 벌금 폭탄을 맞았다. 다음은 4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美 3대지수 모처럼 반등…일제히 2%↑-3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66% 상승한 2만9490.89에 마감하면서 2만9000선 회복.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59% 오른 3678.43을 기록하며 하루 만에 다시 3600선 위로 올라와.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2.27% 오른 1만815.44로 마감. -전거래일 당시 모두 연중 최저까지 폭락한 3대 지수, 10월 첫거래일 들어 일제히 반등.◇영국발 훈풍에 파운드 반등…달러는 급락 -오랜만에 금융시장 전반에 훈풍이 돈 것은 영국 정부가 감세안 일부를 전격 철회한 영향.-쿼지 콰텡 영국 재무장관이 이날 소득세 최고세율 45% 폐지 계획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하자 파운드화 가치는 급등. -한때 파운드당 1.03달러대까지 빠졌던 파운드·달러 환율은 장중 1.1334달러까지 뛰며 파운드화 강세, 달러화 약세 보임.-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114대에서 111.47까지 하락.◇美 국채금리는 급락-글로벌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지난주 4% 돌파했지만 이날 장중 3.567%까지 떨어지면서 주식 투자 심리 띄우기도.-연방준비제도(Fed)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지난달 말 4.4%에 육박했지만 이날 4.031%까지 떨어지며 3%대를 넘보기도.◇OPEC+ 100만배럴 감산 가능성에 국제유가 급등-국제유가는 주요 산유국들의 대규모 감산 가능성에 5% 이상 폭등.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5.21% 오른 배럴당 83.63달러로 마감.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2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89.82달러까지 상승.-유가가 뛴 것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가 하루 100만배럴 이상 생산량을 줄일 수 있다는 소식 영향으로 풀이. ◇美 반도체 기술에 中 접근 막는 제재 발표 -로이터통신은 3일(현지시간) 미국이 이번 주 첨단 반도체 기술에 대한 중국의 접근을 막는 새로운 제재를 발표할 것이라 보도.-앞서 로이터는 조 바이든 행정부가 지난달 인공지능과 반도체 제조에 사용되는 대(對)중국 반도체 수출을 차단할 것이라 보도하기도.-이번 조치는 중국 군사 기술 지원 통제의 일환. 백악관과 상무부는 아직 입장 밝히지 않았다고.◇킴 카다시안, 가상자산 불법 광고로 美SEC 제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 3일(현지시간) 킴 카다시안이 암호화폐 일종인 ‘이더리움맥스’(EMAX)에 대한 게시물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리고, 그 대가로 25만 달러(약 3억7000만원)를 받은 사실을 제대로 고지하지 않았다고 발표.-카다시안은 지난해 6월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재정적인 조언을 주려는 건 아니고 친구들에게 들은 것을 공유한다. 이더리움맥스 커뮤니티에 가입해 혜택을 받으라”는 게시물을 올림. -카다시안은 해당 게시물에 해시태그 ‘ad’(광고)를 붙였지만, SEC는 투자자들이 그가 광고비를 받았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판단.-이에 카다시안이 낸 벌금은 126만 달러(약 18억1944만원).-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이번 사건은 유명 인사나 인플루언서들이 홍보하는 가상자산 등 투자 기회가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는 않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사례”라며 “투자에 따르는 잠재적 위험과 기회를 개별 투자자들이 고려해야만 한다”고 강조.
2022.10.04 I 김보겸 기자
양조위·츠마부키 사토시·이영애…아시아 각국 ★들, 부산 총출동
  • 양조위·츠마부키 사토시·이영애…아시아 각국 ★들, 부산 총출동
  • (왼쪽부터)중국어권 톱스타 양조위, 일본 배우 츠마부키 사토시, 한류 스타 이영애. (사진=뉴스1, 뉴스1, 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3년 만에 완전 정상화로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선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의 별들을 한 자리에서 마주할 수 있다. 올해 영화제에서 최고의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인물은 중국어권 톱스타 양조위다.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그는 5일 개막식에 맞춰 부산을 찾는다. 양조위는 중국어권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배우다. 영화 ‘중경삼림’, ‘화양연화’, ‘해피투게더’를 비롯해 ‘색계’ 등 국내에서도 널리 알려진 영화들에 출연해 인지도가 높다. 허문영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조위는 1999년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위대한 배우”라며 “이분에게 상을 드릴 수 있어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양조위가 부산을 찾는 것은 2004년 그의 작품 ‘2046’이 개막작에 선정돼 방문한 뒤 약 18년 만이다. 올해 양조위는 직접 고른 대표작 ‘해피투게더’, ‘화양연화’, ‘동성서취’ 등 6편을 영화제에서 선보이고 야외무대에서 관객들과 소통 시간을 갖는다. 남동철 부산국제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는 “갈라 프레젠테이션이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규모가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외 일본, 태국 등 아시아 각국의 스타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영화제 사무국은 “태국 최초로 천만 관객을 불러모은 영화 ‘피막’의 주인공 마리오 마우러를 비롯해 태국, 일본, 인도 등 아시아 각국 스타급 배우들이 게스트로 부산을 방문할 것”이라고 알렸다. (왼쪽부터) 태국 천만 배우 마리오 마우러, 나타폰 떼미락, 케마닛 짜미껀, 탁손 팍숙차로엔. (사진=BIFF)‘태국의 원빈’으로 불리는 마리오 마우러는 개막식 레드카펫을 밟는다. 그는 데뷔작 ‘시암의 사랑’(2007)으로 제1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됐고, 2011년엔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되는 등 한국과 연이 깊다. 태국의 국민 여배우로 불리는 나타폰 떼마락과 슈퍼모델 출신인 케마닛 짜미껀, 동남아시아 드라마 스타인 탁손 팍숙차로엔도 관객들을 만난다.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2012)로 국내 관객들에게 친숙한 인도 배우 아딜 후세인은 지석 섹션에 초청된 ‘스토리텔러’(2022)와 오픈 시네마에 초청된 ‘맥스와 민, 그리고 미야옹자키’(2022)로 부산을 방문한다. 그의 부산 방문은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2019) 이후 3년 만이다. 배우 츠마부키 사토시를 비롯해 안도 사쿠라 등 내로라하는 일본 연기파 배우들의 부산행도 예고됐다. 츠마부키 사토시가 재일교포 변호사로 출연하는 미스터리물인 ‘한 남자’는 이번 영화제 폐막작에 선정되기도 했다. 해외의 거장 감독, 프로듀서들도 만날 수 있다. ‘브로커’의 감독인 고레에다 히로카즈와 ‘아바타’의 후속편인 ‘아바타: 물의 길’의 존 랜도 프로듀서도 영화제를 찾는다. 존 랜도 프로듀서는 이번 영화제에서 국내 최초 공개될 ‘아바타: 물의 길’의 15분 분량 풋프린트 영상을 소개한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화상으로 관객과 만난다. 국내 한류 스타의 반가운 등장도 예정돼 있다. 한류를 대표하는 배우 이영애가 이번 영화제의 ‘액터스 하우스’ 섹션과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으로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나선다. 이영애는 ‘액터스 하우스’에서 관객들에게 자신이 생각하는 연기의 의미, 직접 손꼽는 명장면과 연기 인생을 되돌아보며 심도 있게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폐막식이 열리는 오는 14일에는 ‘올해의 배우상’ 수상자들에게 직접 시상할 예정이다. 허문영 집행위원장은 “송강호, 이병헌, 유지태, 강동원, 박해일 등 국내 스타들은 ‘총출동’이라고 할 만큼 많은 이들이 부산을 찾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2.10.04 I 김보영 기자
킴 카다시안, 가상화폐 인스타 뒷광고 적발…벌금 126만 달러
  • 킴 카다시안, 가상화폐 인스타 뒷광고 적발…벌금 126만 달러
  • (사진=킴 카다시안 인스타그램)[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미국의 유명 모델 겸 패션 사업가인 킴 카다시안이 SNS에 특정 가상화폐를 불법 뒷광고한 혐의로 거액의 별금을 물게 됐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킴 카다시안이 연방 증권법을 위반한 혐의를 포착했다고 발표했다. SEC에 따르면 카다시안은 이 혐의로 126만 달러(한화 약 18억 1944만원)을 벌금으로 납부하게 됐다. 진행 중엔 조사에 협조하기로 합의했다고도 SEC는 덧붙였다. 킴 카다시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암호화폐의 일종인 ‘이더리움맥스’(EMAX)를 홍보하는 홍보성 게시물을 올린 뒤, 암호화폐 운영사로부터 그 대가로 26만 달러(한화 약 3억 7550만원)을 챙긴 ‘뒷광고’ 혐의를 받고 있다. 최근 국내 및 해외에서는 연예인 및 인플루언서들이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틱톡 등 SNS를 활용해 광고, 협찬 사실을 숨긴 채 대가를 받고 게시물을 올리는 소위 ‘뒷광고’ 관행이 논란이 돼 물의를 빚은 바 있다.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유명 인사나 인플루언서들이 홍보하는 가상화폐 등 투자 기회가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는 않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사례”라며 “투자에 따르는 잠재적 위험과 기회를 개별 투자자들이 고려해야만 한다”고 당부했다.
2022.10.03 I 김보영 기자
거장 존 웨인라이트, NFT 마켓플레이스 플레이놈 기술 자문 합류
  • 거장 존 웨인라이트, NFT 마켓플레이스 플레이놈 기술 자문 합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존 웨인라이트. 그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1세대 개발 엔지니어다.미국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1세대 개발 엔지니어인 존 웨인라이트가 국내 NFT 마켓플레이스 개발사 플레이놈의 기술 자문으로 합류했다.존 웨인라이트는 애플과 IBM의 합작투자 회사인 ‘칼레이다랩스’를 거쳐 오토데스크 및 크라우드 사이언스에서 최고기술책임자(CTO), 콜렉티브 테크놀로지 부사장 등으로 활동했다.NFT 마켓플레이스 2.0을 지향하는 플레이놈(playNomm, 대표이사 문성억)은 존 웨인라이트가 기술 어드바이저로 합류했다고 밝혔다.존 웨인라이트는 심즈 등 3D 애니메이션 개발에 사용된 컴퓨터 언어인 ’스크립트X’와 ‘맥스스크립트(3dsMax)’의 수석 설계자로 유명하다. 가상머신 운용체계에 대한 프레임워크를 애플에 매각하기도 했다.존 웨인라이트는 NFT 마켓플레이스 플레이놈과 레저메타버스 프로젝트 전반에 대한 기술적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플레이놈은 독자 개발한 블록체인인 레저메타버스 메인넷을 기반으로 한 NFT 마켓플레이스 플랫폼으로 자체적으로 엄선하여 기획, 제작된 NFT 프로젝트 발행을 통해 100만 DAO(탈중앙화자율조직)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플레이놈은 기존의 블록체인보다 향상된 성능과 안정성 위에 유저들의 사용편의성을 높인 UI/UX 및 차별화된 지갑서비스 등 차세대 NFT 마켓플레이스로서 주목받고 있다.
2022.10.02 I 김현아 기자
(영상)‘제2의 테슬라’ 리비안, 날아오를 준비 됐다?…이유 보니
  • (영상)‘제2의 테슬라’ 리비안, 날아오를 준비 됐다?…이유 보니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전기차와 차량 액세서리를 제조하는 리비안에 대해 급등할 준비가 됐다며 ‘지금 매수’하라는 의견이 나왔다. 2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트루이스트의 조르단 레비 애널리스트는 리비안에 대한 커버리지(분석)를 시작하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65달러를 제시했다. 이날 리비안 주가는 전일대비 7.9% 급락한 32.31달러에 마감했다. 중고차 거래업체 카맥스의 충격적인 실적 부진과 “소비자들의 자동차 구매 능력에 문제가 발생했다”는 발언으로 전기차 등 자동차 관련주가 동반 급락한 여파다. 조르단 레비의 목표가는 이날 종가와 비교할 때 100%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얘기다. 조르단 레비는 “리비안이 이제 막 자동차 생산을 시작했지만 최근 10년간 전략적 포지셔닝을 구축하고 자본 조달 및 수직통합 생태계를 구축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며 “다각화된 모빌리티 기술의 강자”라고 평가했다. 실제 2009년에 설립된 리비안은 지난해부터 5인승 픽업 트럭 R1T와 7인승 SUV R1S, 아마존 납품용 배달 밴 EDV 등 3종 차량을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지난해 11월 신규 상장을 통해 132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조르단 레비는 특히 리비안이 경영진의 전문성, 서비스의 수직통합 및 차별화, 아마존과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통한 상업부문의 성장성 등에서 경쟁사들과 차별화돼 있다고 설명했다. 리비안은 전기차뿐 아니라 플로어 매트, 캠프 주방·스피커, 3인용 옥상 텐트, 옥상 랙, 가정용 벽 충전기 등 차량 액세서리 포트폴리오를 개발하고 있다. 또 △텔레매틱스 기반 보험 서비스(차에 탑재된 통신기기를 통해 주행정보를 얻고 보험료 등에 반영하는 서비스) △멤버십(무료충전, 4G LTE서비스 무료 이용, 긴급 배터리 충전 등 오프로드 지원) 서비스 △중앙 집중식 차량 관리 구독 플랫폼 제공 △충전 솔루션 △소프트웨어(차량 내 전체 소비트웨어 및 전자제품 환경 제어) 서비스 △데이터 기반 차량 재판매 프로그램 등 서비스의 수직통합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아마존과의 강력한 파트너십도 주목할 대목이다. 아마존은 사실상 리비안의 최대 주주로 단순한 파트너십을 뛰어넘는 관계다. 아마존은 2020년까지 EDV 10만대 조기 구매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조르단 레비는 “리비안은 급등할 준비가 된 기업”이라며 매수할 것을 권고했다. 월가에선 기대와 우려가 맞물리고 있다. 도이치뱅크와 웨드부시는 최근 리비안이 메르세데스 벤츠와 공동벤처 설립 계획을 밝힌 것과 관련 “이번 공동벤처 설립을 통해 유럽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며 “장기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RBC캐피탈의 요셉 스팍은 “리비안이 배터리 교체 등 설계 변경으로 내년 생산량 확대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크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5달러에서 62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테슬라 강세론자로 잘 알려진 루프 벤처스의 진 먼스터는 “리비안의 SUV R1S가 테슬라 모델Y보다 승차감이 좋다”며 “다만 차량 가격이 대중 시장을 겨낭하기에 과도하게 높다”고 지적했다. 한편 월가가 제시하고 있는 리비안의 평균 목표주가는 52.19달러로 60%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2022.09.30 I 유재희 기자
안병훈, 김성현 'K골프' 열기 이어간다...샌더슨 챔피언십 첫 승 사냥
  • 안병훈, 김성현 'K골프' 열기 이어간다...샌더슨 챔피언십 첫 승 사냥
  • 안병훈.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2~2023시즌 개막전에서 복귀전과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던 안병훈(31)과 김성현(24)이 나란히 두 번째 대회에 나선다. 안병훈과 김성현은 30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컨트리클럽 오브 잭슨(파72)에서 열리는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2022~2023시즌 두 번째 대회로 총상금 790만달러에 우승상금은 142만2000달러다. 2라운드 36홀 경기 후 동점자 포함 상위 65위까지 본선에 진출한 뒤 4라운드 72홀 경기로 우승자를 가린다. 2020~2021시즌까지 PGA 투어에서 뛰었던 안병훈은 시드를 잃어 올해 콘페리 투어에서 활동했다. 경기력이 떨어져 고전이 예상됐으나 1년 만에 PGA 투어 복귀에 성공했고, 개막전으로 치러진 포티넷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에 올라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이 대회 역대 최고 성적은 2020년 3위다. 한국과 일본에서 프로 활동을 한 뒤 올해 콘페리 투어에서 뛴 김성현은 더25랭킹 12위로 PGA 투어 입성에 성공했다. 공식 데뷔전이었던 포티넷 챔피언십에선 공동 36위를 기록하며 무난한 데뷔전을 치렀다. 임성재(24)와 김주형(20), 이경훈(31), 김시우(27) 등 프레지던츠컵에서 맹활약했던 코리안 브라더스는 이번 대회에 나오지 않고 모두 휴식을 택했다. 프레지던츠컵에서 미국팀 선수로 참가해 우승에 힘을 보탰던 맥스 호마(미국)가 출전해 우승 경쟁에 나선다. 부활을 노리는 리키 파울러(미국)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샘 번스(미국)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이 대회는 시즌 초반 열리는 탓에 유독 신인들이나 첫 우승자가 많이 나왔다.지난 8번의 우승자 중 6명이 신인으로 이 대회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김성현. (사진=AFPBBNews)
2022.09.29 I 주영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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