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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케이맥스, 알츠하이머학회서 임상 1상 최종결과 발표
  • 엔케이맥스, 알츠하이머학회서 임상 1상 최종결과 발표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엔케이맥스(182400)는 자회사 엔케이젠바이오텍이 알츠하이머병 임상시험 콘퍼런스(CTAD)와 세계 신경학 회의(WCN)에서 알츠하이머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한다고 5일 밝혔다.CTAD 학회는 알츠하이머 및 신경학적 질환에 대한 연구와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전 세계의 연구자와 전문가들이 모여 임상 결과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자리다. WCN 학회 역시 세계적인 신경학 전문가들이 모여 지식을 공유하는 학회다. 엔케이맥스는 두 학회에 참여해 알츠하이머 임상 1상 결과와 향후 임상 진행 방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CTAD에서는 1상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엔케이맥스는 자가 NK세포치료제 ‘SNK01’의 알츠하이머 임상 1상을 완료했다. 환자들은 SNK01 저용량(10억개), 중간용량(20억개), 고용량(40억개) 투여군으로 구분돼 3주마다 1번, 총 4회 정맥 투여받았다. 엔케이맥스는 이번 학회에서 총 10명의 알츠하이머 환자(경증 5명, 중등증~중증 5명)에 대한 데이터를 공개한다.SNK01 마지막 투약 1주 및 12주 경과 후 인지능력 평가(CDR-SB, ADAS-COG, MMSE, ADCOMS)를 진행하고, 뇌척수액(CSF) 바이오마커(Aβ42, Aβ42/40, pTau181) 및 신경염증 마커(GFAP, NfL, YKL-40) 지표를 확인했다.앞서 엔케이맥스는 지난 7월 알츠하이머 협회 국제회의(AAIC)에 참가해 알츠하이머 임상 1상 중간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총 10명의 환자에게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며 잠재적 가능성을 확인했다.엔케이맥스 관계자는 “일부 중증 알츠하이머 환자의 증상이 경증으로 개선되는 효과를 확인했다”며 “지난 발표했던 중간결과에서 업데이트한 최종 데이터를 가지고 글로벌 빅파마 및 알츠하이머 권위자들과 교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10.05 I 김응태 기자
유럽, 라이더컵 우승까지 4점 남겨..미국 반격 실패
  • 유럽, 라이더컵 우승까지 4점 남겨..미국 반격 실패
  • 유럽 대표 빅토르 호블란(가운데)와 라드빅 아버그가 라이더컵 둘째 날 포볼 경기에서 미국팀을 제압한 뒤 손을 맞잡으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유럽이 미국과의 골프대항전 라이더컵 둘째 날 반격을 막아내며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섰다.유럽은 3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마르코 시모네 골프 &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포섬과 포볼 매치 8경기에서 4승 4패를 기록 승점 10.5대5.5로 앞섰다.유럽은 첫날 포섬과 포볼 매치 8경기에서 5승 3무를 기록하며 미국을 압도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오전에 열린 포섬 경기에서 3승 1패를 기록하며 승점 3을 추격해 더 멀찌감치 앞서 갔다.추격이 급한 미국은 맥스 호마-브라이언 하먼이 유럽의 셰인 로리-젭 스트라카 조를 상대로 4홀 차 승리하며 이번 대회 첫 승리를 따내는 데 만족했다.승점 7점 차까지 달아난 유럽은 포볼 매치에서 미국의 추격을 받았다.미국은 오후에 열린 포볼 매치에서 처음으로 앞서가며 유럽을 압박한 것에 만족했다. 4경기 중 3경기에서 승리해 겨우 3점을 추격했다.샘 번스와 콜린 모리카와가 빅호르 호블란-루드빅 아버그를 4홀 차로 꺾었고, 이어 맥스 호마-브라이언 하먼은 토미 플릿우드-니콜라이 호야드를 2홀 차로 제압했다.마지막 주자로 나언 패트릭 캔틀레이와 윈덤 클라크도 매슈 피츠패트릭-로리 매킬로이에 1홀 차 승리를 따내며 승점을 보탰다.유럽에선 저스틴 토머스-로버트 매킨타이어가 미국의 저스틴 토머스-조던 스피스를 3홀차로 따돌리며 추격을 막아냈다.토머스-스피스 조는 9번홀까지 4홀을 따내고 3홀을 내주면서 1홀 차로 앞서 갔으나 후반에 버디를 1개도 합작하지 못한 채 유럽에 4홀을 내줘 승점을 추가하지 못해 역전패했다.미국으로선 포볼 경기에 강하고 특히 믿었던 에이스조가 패하면서 추격하지 못한 게 아쉬웠다.둘째 날까지 승점 10.5를 합작한 미국은 우승까지 단 4점만 남겼다.최종일 싱글 매치플레이는 양 팀 12명의 선수가 1대1로 승부를 가린다. 유럽은 4명만 이겨도 우승을 확정한다. 미국은 9점 따내야 하는 부담을 안았다.싱글 매치플레이는 승리 1점, 무승부 0.5점의 승점을 받는다.최종일 유럽에선 존 람, 미국에선 스코티 셰플러가 선봉에 선다.이어 호블란-모리카와, 로즈-캔틀레이, 매킬로이-샘 번스, 피츠패트릭-호마, 해튼-하먼, 아버그-켑카, 스트라카-토머스, 호야드-쇼플리, 로리-스피스, 플릿우드-파울러, 매킨타이어-클라크가 차례로 나선다.역대 전적에서 유럽은 14승 2무 27패로 미국에 뒤져 있다. 지난 대회에서는 10점 차로 미국팀에 우승을 내줬다.
2023.10.01 I 주영로 기자
엔케이맥스, 美 자회사 스팩합병 주주승인 가결
  • 엔케이맥스, 美 자회사 스팩합병 주주승인 가결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엔케이맥스(182400)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그라프 애퀴지션(그라프)의 주주총회에서 엔케이젠바이오텍과 합병하는 안건이 가결됐다고 26일 밝혔다.엔케이젠바이오텍은 지난 8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그라프와 합병을 통한 상장을 승인 받았다. 합병에 대한 그라프 주주들의 승인만 남았던 상황에서 이번 주주총회로 모든 절차를 완료했다.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거래되고 있는 그라프는 나스닥 글로벌마켓에서 종목코드 ‘NKGN’으로 변경돼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나스닥 시장은 △글로벌셀렉트마켓 △글로벌마켓 △캐피탈마켓으로 구분된다. 엔케이젠바이오텍이 상장하는 글로벌마켓은 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들이 택하는 곳으로 여러 상장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또 캐피탈마켓에 비해 상장심사가 까다로우며 글로벌 투자자로부터 자금조달이 용이하다.엔케이젠바이오텍은 현재 엔케이맥스가 지분 89%를 보유하고 있는 세포치료제 개발 전문기업이다. 엔케이맥스의 자연살해(NK)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의 미국 및 유럽 판권을 확보해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엔케이젠바이오텍은 이번 합병으로 유입되는 대규모 자금을 임상 및 연구자금 등으로 활용한다. 조만간 엔케이젠바이오텍은 자가 NK세포치료제 ‘SNK01’의 미국 내 알츠하이머 및 고형암 임상 2상을 추진할 계획이다.박상우 엔케이맥스 대표는 “자본시장을 대표하는 미국에서 보유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재평가 받을 기회”라며 “상장으로 공신력 향상, 이미지 제고 등 긍정적인 대외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3.09.26 I 김응태 기자
엔케이맥스, 놀라운 치매 치료효과로 미국서 화제...“FDA 임상 2상 곧 신청”
  • 엔케이맥스, 놀라운 치매 치료효과로 미국서 화제...“FDA 임상 2상 곧 신청”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엔케이맥스(182400)의 NK세포치료제 수퍼NK(SNK01)가 미국에서 새로운 알츠하이머 치료법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미국 뉴욕 성 프란치스코 병원(St. Francis Hospital) 신경과(Director of Neurology) 과장 ‘드오르키스 박사’(Dr. DeOrchis)가 지난 14일 뉴욕TV방송국 ‘PIX11’에서 엔케이맥스 수퍼NK 효능과 치료 효과에 대해 인터뷰하는 모습이다. (갈무리=김지완 기자)미국 뉴욕 소재 TV방송국 ‘PIX11’은 지난 14일 ‘진행성 알츠하이머 환자를 위한 유망한 새로운 치료법’이란 제목으로 엔케이맥스의 수퍼NK를 보도했다. PIX11은 뉴욕을 중심으로 하는 지역에 뉴스,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방영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채널이다. 이날 PIX11은 알츠하이머 치료를 위해 수퍼NK를 투약하고 있는 ‘제니스 스캔사롤리(Janice Scansaroli)’를 소개했다. 제니스는 FDA 동정적 사용승인에 참여하고 있는 10명의 알츠하이머 환자 중 한 명이다.동정적 사용 승인 제도는 더는 사용 가능한 치료제가 없어 치료를 포기하는 상황에서 의료당국이 시판승인 전의 신약을 공급해 치료 기회를 주는 제도다. 치료제의 동정적 사용은 전적으로 의사 판단 아래 이뤄진다. 이 때문에 동정적 사용 신청은 의사가 직접 FDA에 환자별로 신청해야 한다. 엔케이맥스는 지난해 11월 수퍼NK(SNK01)에 대해 FDA로부터 알츠하미어 환자 치료를 위한 동정적 사용 승인을 받았다.◇ 말도 못하고 못 걷던 환자가 9달 만에 ‘천지개벽’제니스는 올해 70세로 3년 전 알츠하이머 말기 단계를 진단받았다.알츠하이머는 진행성 뇌 질환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기억력 저하, 사고력 감소, 일상생활 능력 저하 등으로 증상이 악화 된다. 알츠하이머는 일반적으로 초기, 중기, 말기 3단계로 구분된다. 말기는 중증 알츠하이머병으로 분류하는 데, 대부분 기억이 사라지고 가까운 가족이나 친구도 인식하지 못한다. 특히, 움직임이 제한돼 걷거나 앉는 것도 어려울 수 있다. 주변 도움없인 생활이 불가능한 수준에 이른다.제니스 역시 거동이 원활치 않았고, 주변 사람들과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었다. 제니스를 치료하고 있는 미국 뉴욕 성 프란치스코 병원(St. Francis Hospital) 신경과(Director of Neurology) 과장인 ‘드오르키스 박사’(Dr. DeOrchis)는 제니스의 뇌 MRI를 보여주며 “뇌 많은 부분이 위축되고, 대뇌피질이 얇아졌다”며 중증 알츠하이머로 진단했다. 그는 이어 “치매 발생 원인으로 염증”을 지목하며 “수퍼NK가 뇌 속 염증 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3년 전 진행성 알츠하이머 말기진단을 받은 70세의 ‘제니스 스캔사롤리(Janice Scansaroli)’ 모습이다. 그는 걷지도 못하고 주변과 대화조차 불가능했지만, 수퍼NK 투약 9개월 만에 손주를 돌보고 혼자 운동하는 등 증상이 크게 개선됐다. (갈무리=김지완 기자)그런 그녀에게 올 1월부터 수퍼NK를 투약하자 놀라운 변화가 나타났다.제니스의 남편 제이 스캔사롤리(Jay Scansaroli)는 “제니스가 이전보다 훨씬 더 강력한 에너지를 뿜어내고 있다”며 “혼자 걷고, 온전한 문장으로 대화를 나누고, 손주들과도 소통하고 있다”며 최근의 변화를 놀라워했다. PIX11은 제니스가 산책하고. 스텝 머신에서 운동하고, 손주를 돌보는 모습 등을 차례로 내보냈다.◇ 수퍼NK, 미세아교세포 정상화로 치료...“임상 2상 조만간 신청” NK세포는 체내 면역 반응을 통해 염증세포, 바이러스 또는 병균 감염 세포, 암세포 등의 비정상 세포를 인식하고 파괴한다. 뇌혈관 장벽(BBB) 통과도 원활하다. NK세포가 뇌 속에서 발생하는 염증, 손상 세포, 비정상 단백질을 제거한다. 이 과정에서 미세아교세포의 기능을 지원하게 되는 것이다. 미세아교세포는 뇌 속 손상된 세포를 탐지하고 제거하는 역할을 통해 뇌를 보호하고 뇌 건강을 유지해준다. 다만, 미세아교세포는 어디까지나 단기적인 뇌 보호 역할만 수행한다. 장기 뇌 손상이나 감염으로 인해 미세아교세포가 과도하게 활성화되면, 뇌 건강을 망가뜨리는 원인이 된다. 알츠하이머병 환자 대부분이 이런 악순환 속에서 뇌 기능이 망가진다. NK세포는 뇌 속 염증 제거로, 미세아교세포 과활성화를 막고, 정상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유도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드오르키스 박사는 “수퍼NK는 치료제가 아니다”며 “ “환자 자신의 혈액 세포다. 혈액에서 NK세포를 분리해 증식시키고 강화한 뒤, 환자 몸에 다시 주입하는 방식”이라며 수퍼NK가 뇌 속 면역 체계를 정상화하는 NK세포라는 점을 강조했다.‘제니스 스캔사롤리(Janice Scansaroli)가 스텝 머신에서 운동하는 모습이다. (갈무리=김지완 기자)이번 인지력 검사에 참여한 나머지 9명의 환자도 제니스처럼 수퍼NK 투약 이전과 비교해 인지력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국제뇌연구재단 (International Brain Research Foundation)의 ‘필 데피나’(Phil DeFina) 박사는 “염증을 줄이는 것이 진행성 알츠하이머 치료 성패를 좌우한다”며 “이런 점에 비춰, 수퍼NK의 기전은 알츠하이머 근본 치료를 위한 올바른 접근 방식”이라며 최근 1년 간의 수퍼NK 치료 결과에 크게 고무됐다.드오르키스 박사는 “수퍼NK가 알츠하이머 역사에 한 페이지를 장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이 같은 동정적 치료 결과에 엔케이맥스의 임상 일정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엔케이맥스 관계자는 “조만간 알츠하이머를 적응증으로 FDA 임상 2상 시험계획(IND)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3.09.23 I 김지완 기자
PGA 투어 첫 준우승한 김성현의 자신감 “남은 대회도 잘할 수 있을 것”(종합)
  • PGA 투어 첫 준우승한 김성현의 자신감 “남은 대회도 잘할 수 있을 것”(종합)
  • 김성현이 18일 열린 PGA 투어 포티넷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를 마친 뒤 저스틴 토머스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가을 시리즈 첫 대회 포티넷 챔피언십에서 처음으로 준우승을 차지한 김성현(25)이 “남은 대회에서도 충분히 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였다.김성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의 실버라도 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4언더파 68타를 쳤다.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김성현은 우승자 사히스 시갈라(미국)와 2타 차 단독 2위에 올랐다.2022~23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김성현의 종전 최고 성적은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의 공동 4위였다. 김성현은 역전 우승은 이뤄내지 못했지만 준우승을 기록하며 PGA 투어에서의 개인 통산 최고 순위를 써냈다.페덱스컵 순위를 83위로 마무리한 김성현이 가을 시리즈에 출전한 이유는 2024시즌 총상금 2000만 달러가 걸린 특급 대회 출전권을 따내기 위해서다. PGA 투어는 2024시즌 1월에 개막해 8월에 시즌을 끝내는 단년제로 시즌 운영을 바꾼다. 지난달 끝난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결과를 반영한 결과 페덱스컵 순위 50위까지의 선수들에게 특급 대회 출전권을 부여했다.50위 밖의 선수들은 가을 시리즈를 통해 특급 대회 출전권을 획득해야 한다. 9월부터 11월까지 7개 가을 시리즈가 열리고 이 대회들에서 페덱스컵 51위부터 60위 안에 진입해야 일부 특급 대회 출전 자격을 얻을 수 있다. 가을 시리즈에서 60위 안에 들면 내년 2월 2일 개막하는 AT&T 페블비치 프로암과 16일부터 시작되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나설 수 있다.김성현은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페덱스컵 83위에서 57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가을 시리즈가 끝날 때까지 이 순위를 유지하면 2개 특급 대회 출전권을 받는다.2타 차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김성현은 전반 9개 홀에서는 파 행진만 벌이며 주춤했다. 선두였던 시갈라가 전반에만 3타를 줄여 어느새 시갈라와 격차는 5타 차까지 벌어졌고, 순위도 공동 3위로 하락했다.김성현은 후반 홀부터 버디 사냥에 나섰다. 10번홀(파4)에서 2m 짜리 첫 버디를 잡았고, 15번홀(파5)에서는 티샷이 왼쪽으로 크게 벗어났지만 두 번째 샷을 그린 입구까지 보내는 멋진 샷을 선보였다. 날카로운 칩샷 후 가볍게 버디를 추가해 다시 단독 2위가 됐다. 김성현은 16번홀(파4)에서도 3.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놓치지 않았고, 18번홀(파5)에서는 두 번 만에 그린에 올라가 이글 기회를 만들었다. 10m 거리에서의 이글 퍼트가 홀까지 불과 40cm 모자랐고 김성현은 버디로 마지막 홀을 마무리했다.PGA 투어에서 최고의 경기를 펼친 김성현은 준우승 상금으로 91만5600 달러(약 12억1000만원)를 받았다.김성현의 아이언 티샷(사진=AFPBBNews)김성현은 “지금까지 경기하면서 가장 긴 한 주를 보낸 것 같다. 정신력으로 버티려고 했고 좋은 생각, 좋은 마인드로 경기에 임하려고 했다. 끝까지 원하는 대로 잘 플레이했고 결과도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10월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조조 챔피언십까지 가을 시리즈 대회에 출전할 예정인 김성현은 “이번주에 잘 마무리했듯이 남은 대회들도 충분히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지금처럼 열심히 준비해서 또 좋은 플레이를 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저스틴 토머스와 같은 조에서 경기한 김성현은 “설레고 긴장도 많이 됐지만 경기하면서 페이스를 찾아가면서 긴장이 풀렸다. 토머스가 ‘굿샷’도 많이 해줬다. 월드 톱클래스 선수는 다르다는 걸 느꼈고, 나도 그를 따라가려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멘토인 최경주(53)는 이날 시니어투어인 PGA 챔피언스투어 샌퍼드 인터내셔널에서 준우승을 기록했다. 멘토 최경주와 나란히 준우승을 기록한 김성현은 “같은 날에 최 프로님과 준우승을 하게 돼서 기분 좋다”며 최경주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김성현은 “최 프로님을 항상 존경하는데, 챔피언스투어에서도 늘 좋은 성적 내시는 모습 보면서 나도 따라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존경심을 더했다.우승 트로피에 입맞추는 사히스 시갈라(사진=AFPBBNews)시갈라는 최종 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하고 정상에 올랐다. 2021~22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시갈라는 지난 2022~23시즌을 페덱스컵 31위로 마무리해 내년에 열리는 시그니처 특급 대회 참가를 확정했지만 이 대회를 좋아하기 때문에 출전했다. PGA 투어 74개 대회 만에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고 우승 상금 151만2000 달러(약 20억원)를 받았다. 이 우승으로 시갈라는 내년 1월 열리는 개막전 더 센트리와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출전을 확정했다.인도 이민자의 아들로 태어난 시갈라는 30명에 가까운 가족과 친구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으며 경기했다. 시갈라는 “나만의 우승이 아닌 우리 가족 전체의 승리”라고 소감을 밝히며 기뻐했다.라이더컵을 앞두고 최종 점검을 하기 위해 이번 대회에 나선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단독 5위(15언더파 273타)를 기록했다. 대회 3연패를 노렸던 맥스 호마(미국)는 공동 7위(13언더파 275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이외에 이경훈(32)이 공동 14위(11언더파 277타)에 이름을 올렸고, 배상문(37)은 공동 52위(5언더파 283타)에 자리했다.저스틴 토머스의 칩샷(사진=AFPBBNews)
2023.09.18 I 주미희 기자
김성현, 포티넷챔피언십 준우승 개인 최고 성적…‘페덱스컵 57위 올라’
  • 김성현, 포티넷챔피언십 준우승 개인 최고 성적…‘페덱스컵 57위 올라’
  • 김성현이 18일 열린 PGA 투어 포티넷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그린을 바라보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성현(25)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가을 시리즈 첫 대회 포티넷 챔피언십(총상금 840만 달러)에서 역전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개인 최고 순위를 달성했다.김성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의 실버라도 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4언더파 68타를 쳤다.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김성현은 우승자 사히스 시갈라(미국)와 2타 차 단독 2위에 올랐다.2022~23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김성현의 종전 최고 성적은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의 공동 4위였다. 김성현은 역전 우승은 이뤄내지 못했지만 준우승을 기록하며 PGA 투어에서의 개인 통산 최고 순위를 써냈다.페덱스컵 순위를 83위로 마무리한 김성현이 가을 시리즈에 출전한 이유는 2024시즌 총상금 2000만 달러가 걸린 특급 대회 출전권을 따내기 위해서다. PGA 투어는 2024시즌 1월에 개막해 8월에 시즌을 끝내는 단년제로 시즌 운영을 바꾼다. 지난달 끝난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결과를 반영한 결과 페덱스컵 순위 50위까지의 선수들에게 특급 대회 출전권을 부여했다.50위 밖의 선수들은 가을 시리즈를 통해 특급 대회 출전권을 획득해야 한다. 9월부터 11월까지 7개 가을 시리즈가 열리고 이 대회들에서 페덱스컵 51위부터 60위 안에 진입해야 일부 특급 대회 출전 자격을 얻을 수 있다. 가을 시리즈에서 60위 안에 들면 내년 2월 2일 개막하는 AT&T 페블비치 프로암과 16일부터 시작되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나설 수 있다.김성현은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페덱스컵 83위에서 57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가을 시리즈가 끝날 때까지 이 순위를 유지하면 2개 특급 대회 출전권을 받는다.김성현의 아이언 샷(사진=AFPBBNews)2타 차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김성현은 전반 9개 홀에서는 파 행진만 벌이며 주춤했다. 선두였던 시갈라가 전반에만 3타를 줄여 어느새 시갈라와 격차는 5타 차까지 벌어졌고, 순위도 공동 3위로 하락했다.김성현은 후반 홀부터 버디 사냥에 나섰다. 10번홀(파4)에서 2m 짜리 첫 버디를 잡았고, 15번홀(파5)에서는 티샷이 왼쪽으로 크게 벗어났지만 두 번째 샷을 그린 입구까지 보내는 멋진 샷을 선보였다. 날카로운 칩샷 후 가볍게 버디를 추가해 다시 단독 2위가 됐다. 김성현은 16번홀(파4)에서도 3.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놓치지 않았고, 18번홀(파5)에서는 두 번 만에 그린에 올라가 이글 기회를 만들었다. 10m 거리에서의 이글 퍼트가 홀까지 불과 40cm 모자랐고 김성현은 버디로 마지막 홀을 마무리했다.PGA 투어에서 최고의 경기를 펼친 김성현은 준우승 상금으로 91만5600 달러(약 12억1000만원)를 받았다.시갈라는 최종 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하고 정상에 올랐다. 2021~22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시갈라는 지난 2022~23시즌을 페덱스컵 31위로 마무리해 이미 정상급 선수임을 입증했지만, 우승은 없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PGA 투어 74개 대회 만에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고 우승 상금 151만2000 달러(약 20억원)를 받았다.캐머런 데이비스(호주)가 단독 3위(17언더파 271타)에 올랐고, 에릭 콜(미국)이 단독 4위(16언더파 272타)에 이름을 올렸다. 라이더컵을 앞두고 최종 점검을 하기 위해 이번 대회에 나선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단독 5위(15언더파 273타)를 기록했다. 대회 3연패를 노렸던 맥스 호마(미국)는 공동 7위(13언더파 275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이외에 이경훈(32)이 공동 14위(11언더파 277타)에 이름을 올렸고, 배상문(37)은 공동 52위(5언더파 283타)에 자리했다.사히스 시갈라의 칩샷(사진=AFPBBNews)
2023.09.18 I 주미희 기자
김성현, 포티넷 챔피언십 3R 2타 차 공동 2위…‘역전 우승 도전’(종합)
  • 김성현, 포티넷 챔피언십 3R 2타 차 공동 2위…‘역전 우승 도전’(종합)
  • 김성현이 17일 열린 PGA 투어 포티넷 챔피언십 3라운드 1번홀에서 미소를 지으며 등장하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성현(25)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가을 시리즈 포티넷 챔피언십(총상금 840만 달러)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김성현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의 실버라도 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3라운드까지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김성현은 단독 선두 사히스 시갈라(미국)에 2타 뒤진 공동 2위에 자리했다.전날 공동 선두를 달렸던 김성현은 경기 중반 2홀 연속 보기를 적어내며 위기를 맞았지만 이후 3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고 역전 우승 발판을 마련했다.김성현은 5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고 12번홀(파5)에서 두 번째 버디를 잡았다. 투온을 노려 그린 뒤쪽 16m 거리에서 퍼터로 보낸 공이 홀 바로 앞에서 멈춰 아쉽게 이글에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버디를 추가한 김성현은 단독 선두를 달렸다.이후 운이 따르지 않은 실수들이 나왔다. 13번홀(파4)에서 티샷이 오른쪽 러프로 가는 바람에 보기를 적어낸 김성현은 14번홀(파4)에서는 티샷을 페어웨이로 잘 보냈지만 공이 고르지 않은 땅에 있었던 탓에 두 번째 샷이 그린 왼쪽 러프에 떨어졌다. 가볍게 툭 친 칩샷은 내리막 경사를 타고 핀과 멀어졌고 결국 김성현은 2개 홀 연속 보기를 범하고 말았다.김성현은 다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15번홀(파5)에서 1.5m 버디 퍼트를 놓치지 않고 만회한 김성현은 16번홀(파4)에서도 3.5m 버디 퍼트를 홀 안에 떨어뜨렸다. 그린 앞에 큰 물이 도사려 까다로운 17번홀(파3)에서는 아이언으로 핀 왼쪽에 정확하게 티샷을 떨궈 또 버디 기회를 만들었다. 2m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3홀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김성현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96야드를 남기고 친 웨지 샷이 핀 뒤에 떨어뜨렸고 백스핀을 걸어 핀 1.5m 거리로 가깝게 공을 보냈다. 하지만 이 버디 퍼트가 살짝 홀을 빗나가면서 아쉽게 버디로 연결되지는 않았다.포티넷 챔피언십은 올해부터 PGA 투어에서 시행하는 가을 시리즈 7개 대회 중 첫 대회다. PGA 투어는 2024시즌부터 단년제로 운영하며, 가을 시리즈에는 지난달 끝난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까지 페덱스컵 50위 안에 들지 못한 선수들이 주로 출전한다.페덱스컵 50위 내의 선수들은 총상금 2000만 달러가 걸린 특급 지정 8개 대회 출전권을 이미 확보했다. 특급 대회 출전은 PGA 투어 최정상급 선수라는 척도 가운데 하나다. 가을 시리즈 7개 대회에서 페덱스컵 51~60위로 들어온 선수들에게 일부 특급 대회 출전권을 주기 때문에 가을 시리즈에서의 경쟁도 매우 치열해졌다.김성현의 어프로치 샷(사진=AFPBBNews)김성현은 2022~23시즌 PGA 투어에 데뷔해 페덱스컵 순위 83위로 루키 시즌을 마무리했다. 2024시즌 풀 시드는 획득했지만 특급 대회 출전권을 따내기 위해 가을 시리즈에 나섰다. 3라운드까지 성적이 반영된 김성현의 실시간 페덱스컵 순위는 67위. 단독 2위 혹은 우승을 차지하게 되면 김성현의 페덱스컵 순위는 60위 안으로 올라가게 된다.김성현은 “팬이 많이 따라다닌 시갈라와 함께 경기했는데 이런 분위기가 처음이라서 정신이 좀 없었다. 내 리듬을 찾는데 시간이 좀 걸리긴 했지만 오늘 라운드에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김성현은 18일 열리는 최종 4라운드에서 PGA 투어 통산 15승의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함께 경기한다. 챔피언 조 바로 앞 조에서 경기하며 출발 시간은 한국 시간으로 오전 5시 40분이다.김성현은 “토머스는 정말 팬이고 존경하는 선수 중 한 명”이라며 “그와 함께 플레이하는 게 정말 신난다. 마지막 날에 훌륭한 마무리를 하고 싶다”고 기대했다.최종 라운드는 현지시간 17일에 열리며, 9월 17일은 김성현의 생일이다. 생일날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에 도전하는 김성현은 “어떤 결과가 나오든 경기를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우승하면 꽤 좋은 생일 선물이 될 것”이라는 말에는 “그렇다”고 수긍했다.저스틴 토머스의 드라이버 티샷(사진=AFPBBNews)2022년 PGA 투어에 데뷔해 아직 우승이 없는 시갈라가 합계 17언더파 199타로 단독 선두를 달렸다. 시갈라는 “나에게 큰 열쇠는 지난 3일 동안 잘하지 못했던 페어웨이를 유지하는 것”이라며 “페어웨이에 있으면 나머지는 거의 보너스처럼 느껴진다”고 자신감을 보였다.라이더컵 출전을 앞두고 가을 시리즈에 나선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7언더파를 몰아치고 김성현, 캐머런 데이비스(호주)와 함께 공동 2위(15언더파 201타)에 올랐다. 토머스는 15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이 그린 주위 벙커에 빠졌지만 벙커에서 샷 이글을 낚는 등 보기 없는 깔끔한 경기를 펼쳤다.토머스는 “경기가 완전히 날카롭지는 못했다. 좀 더 가깝게 쳤어야 할 웨지 샷이 몇 개 있었고 더 잘할 수 있었던 퍼트들도 있었다. 그럼에도 7언더파를 기록했고 이번주 경기는 그 어떤 때보다 더 힘이 많이 난다”고 소감을 밝혔다.베테랑 맷 쿠처(미국)가 공동 5위(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해 2019년 1월 소니오픈 이후 4년 8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10승을 노린다.이외에 이경훈(32)이 공동 11위(10언더파 206타)에 이름을 올렸고, 배상문(37)은 공동 18위(8언더파 209타)로 하락했다. 배상문은 전날 공동 3위에 올랐지만 3라운드에서 3타를 잃어 10위 밖으로 밀려났다.대회 3연패에 도전했던 맥스 호마(미국)도 공동 11위에 자리했다.사히스 시갈라(사진=AFPBBNews)
2023.09.17 I 주미희 기자
‘K-브라더스 활약’ 김성현, 첫날 2타 차 2위 …강성훈 3위·배상문 9위(종합)
  • ‘K-브라더스 활약’ 김성현, 첫날 2타 차 2위 …강성훈 3위·배상문 9위(종합)
  • 김성현이 15일 열린 PGA 투어 포티넷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샷 이글을 잡은 뒤 두 팔을 번쩍 들고 기뻐하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성현(25), 강성훈(36), 배상문(37) 등 ‘K-브라더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가을 시리즈 포티넷 챔피언십(총상금 840만 달러) 첫날 활약을 펼쳤다.김성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의 실버라도 리조트(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쓸어담아 7언더파 65타를 적어내고 단독 2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인 루커스 허버트(호주)와는 단 2타 차.김성현은 지난 2022~23시즌 PGA 투어 루키로 데뷔해 32개 대회에 출전했고 톱10 한 차례를 기록했다. 상금 153만1178 달러(약 20억3000만원)를 벌어들였으며, 페덱스컵 순위 83위를 기록했다.단년제로 바뀐 2024시즌에 대부분의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데는 문제 없는 페덱스컵 순위지만, 특급 선수들만 참가할 수 있는 시그니처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가을 시리즈에 페덱스컵 포인트 60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려야 한다. 2022~23시즌 페덱스컵 상위 50위 선수들은 이미 시그니처 대회 출전권을 보장받았다. 가을 시리즈에서 페덱스컵 순위 51~60위로 진입한 선수에게 나머지 시그니처 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김성현도 이런 복안으로 가을 시리즈 4개 대회를 치를 계획이다. 김성현이 최종 라운드까지 2위를 유지하면 현재 83위인 페덱스컵 순위가 57위까지 올라가게 된다. PGA 투어 첫 우승까지 차지하면 순위는 더 올라간다.출발은 아주 좋다. 14번홀(파4)에서 106야드를 남기고 웨지로 친 두 번째 샷이 핀 뒤에 떨어지더니 경사를 타고 그대로 홀 안으로 쏙 들어가 샷 이글을 잡아낸 김성현은 단독 2위로 1라운드를 시작했다. 320야드에 육박하는 드라이브 티샷을 때려내면서 정확도는 64.29%(9/14·전체 27위)로 상위권이었고, 그린 적중률도 72.22%(13/18·34위)로 높은 편이었다. 평균 퍼트 수도 24개에 그쳤고, 무엇보다 5번의 위기 상황을 모두 파 세이브 이상으로 막아내며 스크램블링 100%를 기록했다.1번홀(파4)부터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해 보기 상황을 맞았지만 파로 잘 세이브하면서 흐름을 탔다는 김성현은 “중장거리 퍼트가 잘 들어갔다. 드라이버 샷도 잘 맞고 있고 좋지 않았던 아이언과 퍼트 게임에서 감을 찾았다”고 소감을 밝혔다.지난주 인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스폰서 대회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했지만 컷 탈락이라는 아쉬움을 남긴 김성현은 “재정비해서 이번주 열심히 임했다. 기분 좋게 첫날을 잘 마무리했다. 남은 날도 열심히 해서 오늘처럼 잘 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성현의 티샷(사진=AFPBBNews)지난 시즌 페덱스컵 190위에 머문 강성훈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공동 3위에 올랐다. 페덱스컵 226위의 배상문 역시 버디만 5개를 잡아 공동 9위에 오르는 등 한국 선수들이 선전을 펼쳤다.2019년 AT&T 바이런 넬슨 우승이 유일한 PGA 투어 우승인 강성훈은 “지난 몇 주간 대회 준비를 착실하게 했고 계획대로 잘 돼서 좋았다. 지난 2~3년간 많이 부진했다. 이번에는 첫날부터 성적이 좋게 나와서 다시 좋은 흐름으로 경기를 시작할 수 있어 좋다”고 밝혔다.2014년 이 대회(당시 프라이스닷컴 오픈)에서 PGA 투어 통산 2승째를 거뒀던 배상문은 “좋은 기억이 있는 코스에 와서 연습했던 부분이 경기 때 잘 발휘돼 기분이 좋다. 잘했던 경험이 있던 코스여서 공략이 좀 더 유리했다”고 말했다.PGA 투어 풀 시드가 없었던 탓에 지난 시즌 7개 대회에 출전하는 데 그쳤던 배상문은 7월 바바솔 챔피언십 이후 약 2개월 만에 실전 대회를 치렀다. 배상문은 “한동안 대회에 출전할 수 없어 의기소침했다. 그래도 퍼트 연습을 꾸준히 했다. 1라운드를 잘 출발했으니 남은 3일 퍼트와 아이언 샷에 집중하면 더 좋아질 것 같다. 지금 감도 좋다. 남은 경기를 잘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강성훈과 배상문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단숨에 2025년까지 2년 시드를 획득한다.선두에 오른 허버트는 버디 10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9언더파 63타를 작성했고, 미국과 유럽의 남자골프 대항전 라이더컵 미국 대표로 발탁된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3언더파 69타로 공동 20위를 기록했다.세계 랭킹 10위 내 선수 중 유일하게 출전한 맥스 호마(미국·7위)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35위를 기록했다. 호마는 2009~2011년 존 디어 클래식에서 단일 대회 3연패를 달성한 스티브 스트리커(미국)에 이어 한 대회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저스틴 토머스의 티샷(사진=AFPBBNews)
2023.09.15 I 주미희 기자
모비데이즈 주최 마케팅·애드테크 컨퍼런스 맥스서밋2023 성료
  • 모비데이즈 주최 마케팅·애드테크 컨퍼런스 맥스서밋2023 성료
  • 디지털 애드테크 전문 기업 모비데이즈(363260)(대표이사 유범령)가 주최한 마케팅·애드테크 컨퍼런스인 ‘맥스서밋(Max Summit) 2023’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모비데이즈는 지난달 31일에서 이달 1일 양일간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 9회 맥스 서밋을 개최했다. 마케팅 및 애드테크 분야 최대 행사로 꼽히는 맥스서밋에 올해 600여개 기업이 참여했고, 총 23개 세션에서 52명의 연사가 참여했다. 이번 주제는 ‘What is the next momentum?’으로 위기 상황 속에서도 기회를 찾고 돌파구와 성장 모멘텀을 찾아 나가는 다양한 기업들의 인사이트와 전략들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분야별 유력 기업이 다수 참여한 덕에 올해 최신 마케팅 트렌드를 점검하고 독자적 마케팅 노하우를 공유하는 각 세션이 풍성하게 채워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모비데이즈와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구글, 메타, 토스, 틱톡, 몰로코 등 업계를 대표하는 빅미디어 기업들과 금융, 게임, 여행 등 각 산업군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다수 참여했다.각 세션에 이어 진행된 네트워킹 파티에서는 다양한 업계의 참석자들 간 비즈니스를 논하는 기회와 향후 발전 방향성, 업계 흐름을 전망하는 시간도 가졌다.행사 마지막 날에는 올해 각 산업군에서 마케팅 인사이트를 제공해준 기업을 선정하는 ‘맥스 어워즈 시상식’이 진행됐다. 금융, 커머스, 모빌리티, 여행 등 총 16개 부문에서 CJ더마켓, 불스원, 나무증권, KB국민카드, 카카오뱅크, 여기어때 등이 수상했다.이광수 모비데이즈 마케팅사업 부문 대표는 “시간내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이 업계를 선도하고 발전할 수 있게 만드는 원동력인 것 같다”며 “앞으로 모비데이즈는 맥스서밋과 같이 유의미한 행사의 개최를 통해 업계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본 행사에는 애드저스트, 몰로코, 토스, 틱톡, 앱스플라이어, 팀 맥소노미, AB180, NNT, 피처링, 빅인사이트, TNK팩토리, 크몽, 크리마, data.ai , 이벤터스, RevX, 브이리뷰, 카페24, 루나소프트, SAP코리아, 모비두, 아이보스 등 국내외 유수의 기업들이 후원사로 참여했다.
2023.09.06 I 지영의 기자
국가대표 조문주 딸 고현지, 여자농구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KB행
  • 국가대표 조문주 딸 고현지, 여자농구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KB행
  • 고현지는 4일 오후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2023-2024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1순위로 KB에 지명됐다.(사진=WKBL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전 여자농구 국가대표 조문주의 딸인 수피아여고 포워드 고현지(18·182.2cm)가 여자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청주 KB 유니폼을 입었다.고현지는 4일 오후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2023~24 신입 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1순위로 KB에 지명됐다.고현지는 고등학교 2학년이던 지난해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여고부 최우수선수(MVP)로 뽑혀 이번 드래프트 최대어로 관심을 모았다.지난해 국제농구연맹(FIBA) 17세 이하(U-17) 여자농구 월드컵과 FIBA 18세 이하(U-18) 아시아 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다.이날 오전 선발회에 앞서 드래프트 참가 선수들의 신장, 체중을 비롯해 신체 능력을 측정하는 컴바인을 진행한 결과, 고현지는 맥스 버티컬 점프 리치 303.4cm를 찍어 WKBL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윙스팬(187.0cm)과 맥스 버티컬 점프(73.4cm)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고현지는 “1순위로 KB에 오게 돼서 영광이다. 팀에 빨리 적응해서 엄마(전 여자농구 국가대표 조문주 씨)처럼 팀에 도움이 되고 팀을 빛내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고현지의 어머니는 여자농구 국가대표 출신 조문주 씨다. 조문주 씨는 1984년 당시 실업팀이던 국민은행에 입단했으며 1988년 서울올림픽,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 등에 출전한 국가대표 주전 센터였다. 모녀가 나란히 국민은행에서 활약하는 진풍경을 만들었다.드래프트 2순위 지명권을 행사한 부산 BNK는 효성여고 포워드 김정은(18·176.5cm)을 선택했다.3순위 인천 신한은행은 분당경영고 가드 허유정(18·173.5cm)을, 4순위 용인 삼성생명은 청주여고 포워드 이예나(18·177.5cm)를 뽑았다.
2023.09.04 I 주미희 기자
LG유플러스, '키아프서울2023' 등 9월 문화공연 프로모션
  • LG유플러스, '키아프서울2023' 등 9월 문화공연 프로모션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LG유플러스가 자사 멤버스 앱 고객을 대상으로 글로벌 문화 행사인 ‘키아프서울(Kiaf SEOUL) 2023’ 할인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 공연 초청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9월 문화 예술 프로모션의 첫 단계로 LG유플러스는 오는 10일 ‘키아프서울2023’에 입장할 수 있는 일반티켓(GA Kiaf) 2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키아프서울은 2002년 시작한 한국 최초의 국제 아트페어로, 올해 코엑스에서 열리는 행사에는 국내 유수 갤러리를 포함해 전세계 20여개국 210개 갤러리가 참가해 미술품을 전시할 예정이다.티켓 할인은 U+멤버스앱 이용 고객이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다. 고객은 ‘U+멤버스’앱에서 쿠폰을 내려 받은 뒤, 현장 매표소에서 쿠폰을 제시하고 20% 할인된 가격에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9월 뮤지컬 ‘삼총사’ 초청 및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고객은 U+멤버스 앱을 통해 뮤지컬 삼총사 초청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고, LG유플러스는 추첨을 통해 선정된 25명에게 2인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VIP석 티켓을 증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U+멤버스 앱 이용 고객이라면 누구나 뮤지컬 삼총사(VIP석, R석)를 40%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도 내려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LG유플러스는 문화 프로모션 참여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프라이빗한 분위기에서 여유롭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컬쳐나잇’ 행사도 9월 말 진행할 예정이다. 컬쳐나잇은 LG유플러스가 전시관과 협업해 관람객의 입장이 종료된 늦은 시간, 소수의 고객만 초청해 편안하게 전시를 감상할 수 있도록 초청하는 이벤트다. 지난 7월에는 20대 전용 요금제인 ‘유쓰’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63’ 전시를 컬쳐나잇 프로그램으로 운영한 바 있다.향후 LG유플러스는 서촌·성수·명동 등 서울지역에서 전시관을 운영하는 그라운드시소와 협업해 MZ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전시관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문화 예술 기관과 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성준현 LG유플러스 AI/Data 프로덕트 담당은 “문화 예술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업해 고객들에게 빅데이터 기반으로 관심사, 취향을 반영한 개인별 맞춤형 문화행사를 추천할 수 있는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는 고객 빅데이터와 문화예술 행사를 결합하여 고객이 새로운 문화 경험과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9.01 I 한광범 기자
인덴트 브이리뷰, '맥스서밋2023' 컨퍼런스 참가
  • 인덴트 브이리뷰, '맥스서밋2023' 컨퍼런스 참가
  • 인덴트코퍼레이션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인공지능 기반 리뷰 마케팅 솔루션 브이리뷰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인덴트코퍼레이션이 국내 최대 마케팅 컨퍼런스 ‘맥스서밋 2023’에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올해 9회째를 맞이한 맥스서밋은 오는 31일과 내달 1일 양일간 양재 엘타워에서 오프라인으로 열린다. 맥스서밋은 디지털 애드테크 전문 기업 ‘모비데이즈’가 개최하는 대표 마케팅 컨퍼런스로 국내외 마케팅 트렌드와 전망을 논의하는 자리다. 지난해 약 1600명에 달하는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올해는 토스, 구글, 메타, 틱톡 등 기업 연사들이 참여한다.윤태석 인덴트코퍼레이션 대표는 4세대 리뷰 커머스 대표 주자로 나서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 곽형석 총괄이사, 글로벌 IT솔루션 기업으로 나아가고 있는 루나소프트 박진영 대표와 공동 연사로 함께 자리한다. 3사는 이커머스 D2C(Direct to Consumer) 분야를 이끄는 주역으로, 매출 증진에 결정적인 ‘고객 리뷰 확보’, ‘맞춤형 마케팅’, ‘D2C 구축’을 제공하는 대표 솔루션사로 자리매김했다.이들은 ‘D2C 역설: 내일의 이커머스를 위한 새로운 D2C 전략의 해답’이라는 주제로 대담을 진행한다. 이커머스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D2C 전략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와 이를 통해 매출과 기업 경쟁력을 어떻게 강화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한다.또한 실구매자 리뷰를 중심으로 이커머스 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시장 활성화를 위해 준비 중인 인덴트코퍼레이션의 미래 전략도 발표한다. 이커머스 업계 리더들과 동반성장하는 인덴트코퍼레이션의 사업 로드맵을 공유하고 리뷰 데이터를 활용한 효과적인 마케팅 방안에 대해서도 소통한다.윤태석 대표는 “D2C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리뷰, 챗봇 메시지 등의 다양한 솔루션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하나의 기업 경쟁력이 됐다”며 “이커머스 산업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인덴트코퍼레이션이 쌓아온 노하우가 산업 내 많은 분들에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인덴트코퍼레이션은 최근 125억 규모의 시리즈A 멀티클로징 투자 유치를 완료해, 누적 투자액총 182억원을 달성했다. 인덴트코퍼레이션은 리뷰 커머스 시장을 초기에 개척해 낸 스타트업으로, 이번 투자 기록을 통해 커머스 솔루션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3.08.29 I 문다애 기자
타이틀리스트, 2023년형 유틸리티 아이언 U505·T200 출시
  • 타이틀리스트, 2023년형 유틸리티 아이언 U505·T200 출시
  • 타이트리스트 신제품 유틸리티 아이언 T200, U505(사진=아쿠쉬네트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타이틀리스트가 2023년형 유틸리티 아이언 2종 U505와 T200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신제품 U505 유틸리티 아이언은 세련된 헤드 디자인, 뛰어난 타구감, 높은 런치로 더 빠르고, 더 향상된 볼 비행을 원하는 골퍼들에게 적격인 클럽이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선수들의 피드백을 적극 수용해 블레이드 헤드가 더 짧아졌고, 기존 모델에도 적용됐던 맥스 임팩트(Max Impact Technology)가 한층 더 진화됐다. 맥스 임팩트는 얇은 단조 L-페이스와 구조 지지대, 그 사이에 고탄력 폴리머 코어까지 3가지 공법을 결합한 타이틀리스트 아이언만의 핵심 기술이다. 최고의 타구감과 타구음, 최대 스피드를 이끌어 낸다.새롭게 개선된 맥스 임팩트 기술에, 고밀도 D18 텅스텐을 사용해 더 낮고 정교하게 배치시킨 무게중심(CG) 등으로 타이틀리스트 아이언만의 견고한 타구감을 느낄 수 있다. 1번(16도), 2번(18도), 3번(20도), 4번(22도) 옵션으로 제공된다.새로운 T200 유틸리티 아이언은 투어 선수들이 선호하는 날렵하고 컴팩트한 헤드 디자인과 페이스 전반에서 견고한 타구감과 빠른 볼 스피드로 투어급 퍼포먼스를 찾는 골퍼에게 안성맞춤이다. 2번(17도), 3번(20도), 4번(23도) 옵션으로 구성되며 커스텀 주문으로 구매가 가능하다.최대 볼 스피드를 이끌어내는 맥스 임팩트 기술에, 페이스 중앙은 두껍고 바깥으로 갈수록 얇아져 빠른 볼 스피드와 투어 수준의 타구감, 압도적 거리 컨트롤을 제공하는 듀얼 테이퍼(Dual Taper) 기술 역시 유틸리티 아이언에도 그대로 적용됐다. 우주 항공 제조 공법에 사용되는 2000°의 정밀한 브레이징 공정 과정으로 불필요한 용접점을 제거해 무게중심이 더욱 정교해졌고, 일관된 샷 컨트롤을 제공한다.신제품 유틸리티 아이언 U505와 T200은 전국 타이틀리스트 클럽 공식 판매 대리점에서 자세한 문의와 구매가 가능하다.
2023.08.29 I 주미희 기자
"고마워 코리안좀비!"...정친성 은퇴발표에 UFC 일제히 경의
  • "고마워 코리안좀비!"...정친성 은퇴발표에 UFC 일제히 경의
  • 코너 맥그리거 SNS 캡처[싱가포르=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코리안좀비’ 정찬성(36·코리안좀비MMA)이 맥스 할로웨이에게 KO패한 뒤 은퇴를 선언하자 코너 맥그리거 등 UFC를 대표하는 스타 선수들이 일제히 경의를 표했다.UFC 페더급 8위 정찬성은 27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홀러웨이 대 코리안 좀비’ 메인카드 페더급 1위 할로웨이와 대결에서 3라운드 23초 만에 카운터 펀치를 맞고 KO 패했다.정찬성은 경기 후 옥타곤 인터뷰에서 “은퇴의 뜻을 밝혔다. 그는 경기 후 옥타곤 인터뷰에서 떨리는 목소리로 “그만할게요”라고 입을 뗐다. 2007년 종합격투기 무대에 뛰어들어 16년 동안 파란만장한 선수 인생을 보낸 ‘좀비’의 마지막을 알리는 순간이었다.정찬성은 “나는 챔피언이 목표인 사람이다. 3등, 4등, 5등 하려고 격투기를 하는게 아니었다”며 “할로웨이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고 후회 없이 준비했다. 챔피언이 되려고 했는데, 톱 랭커를 이기지 못하니 냉정하게 그만할 때가 되지 않았나 한다”고 말했다. 웃으면서 인터뷰를 진행했던 정찬성은 옥타곤 밑에서 아내 박선영를 만나자 그제서야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UFC 레전드들은 정찬성의 은퇴 소식이 전해지자 SNS 등을 통해 아쉬움과 함께 경의를 표했다.UFC 최고 스타인 코너 맥그리거는 “정말 멋진 경기였고, 멋진 퍼포먼스였어, 코리안 좀비는 클래식이다”고 글을 올렸다. 전 라이트급 챔피언 찰스 올리베이라도 “진정한 레전드. 코리안 좀비, 은퇴를 즐기길...”이라고 적었다.현 라이트급 챔피언 자마할 힐은 “진정한 메인 이벤트, 이 모든 걸 볼 수 있다니 놀라운 경험이었어. 와우!!!”라고 놀라움을 숨기지 않았다. UFC 해설가로 활약 중인 존 애닉은 “추억을 줘서 고마워. 레전드 코리안 좀비!”고 존경심을 나타냈다.정찬성과 대결을 펼친 바 있는 페더급 파이터 야이르 로드리게스는 “진정한 레전드에게 존경을 전한다. 행복한 은퇴가 되길 바란다. 당신과 싸울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전 UFC 플라이급 챔피언 드미트리어스 존슨은 “코리안좀비의 멋진 커리어에 축하를 보낸다”고 글을 올렸고 페더급 파이터 아놀드 앨런도 “코리안 좀비의 전설적인 커리어는 커다란 영감을 준다”고 인정했다.할로웨이에게 정찬성과 경기에 대해 질문했던 알렉스 베후닌 격투기 전문 기자는 “정찬성의 커리어에서 가장 슬픈 부분은 그가 군 문제로 전성기의 대부분을 도둑 맞았다는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2023.08.27 I 이석무 기자
은퇴 심경 밝힌 정찬성 "내 머리상태로 더 바라는 건 욕심...과분한 사랑 받았다"
  • 은퇴 심경 밝힌 정찬성 "내 머리상태로 더 바라는 건 욕심...과분한 사랑 받았다"
  • 사진=정찬성 SNS 캡처[싱가포르=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맥스 할로웨이(32·미국)와 맞대결에서 아쉬운 KO패를 당한 뒤 은퇴를 공식 선언한 ‘코리안 좀비’ 정찬성(36·코리안좀비MMA)이 자신의 SNS에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다.UFC 페더급 8위 정찬성은 27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홀러웨이 대 코리안 좀비’ 메인카드 페더급 1위 할로웨이와 대결에서 3라운드 23초 만에 카운터 펀치를 맞고 KO 패했다.펀치 허용 후 한참이나 쓰러졌던 정찬성은 정신을 차린 뒤 옥타곤 위에서 은퇴의 뜻을 밝혔다. 그는 경기 후 옥타곤 인터뷰에서 떨리는 목소리로 “그만할게요”라고 입을 뗐다. 2007년 종합격투기 무대에 뛰어들어 16년 동안 파란만장한 선수 인생을 보낸 ‘좀비’의 마지막을 알리는 순간이었다.정찬성은 “나는 챔피언이 목표인 사람이다. 3등, 4등, 5등 하려고 격투기를 하는게 아니었다”며 “할로웨이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고 후회 없이 준비했다. 챔피언이 되려고 했는데, 톱 랭커를 이기지 못하니 냉정하게 그만할 때가 되지 않았나 한다”고 말했다.할로웨이의 타격으로 인해 눈가가 심하게 부은 정찬성은 공식 인터뷰에 참석하지 못하고 곧바로 병원으로 향했다.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은 뒤 숙소로 돌아왔다.정찬성은 자신의 SNS를 통해 보다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그는 “모든 걸 이루진 못했지만 충분히 이룰 만큼 이뤘고 제 머리상태에서 더 바라는건 욕심같아 멈추려고 합니다”며 “제가 해온 것에 비해 과분한 사랑을 받은것 같아 모두에게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더불어 “이제 더 이상 평가받고 비교당하는 삶을 살지 않을것 같아 홀가분하고 후련하고 또 무섭기도 합니다”며 “뭘 할지 모르겠지만 뭘 해도 최선을 다하고 뭘해도 진심으로 해보려합니다”고 밝혔다.정찬성은 그동안 함께 했던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그동안....코리안좀비를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UFC에서 싸우는 동안 정말정말 행복했습니다”며 “UFC와 션 셸비(UFC 매치메이커), 데이나 화이트(UFC 회장), 이런 인생을 살게 해줘서 고마워요. 그리고 나의 마지막 싸움 상대가 되어준 맥스 할로웨이, 영광이었습니다. 언젠가 또 밝게 웃으면서 인사합시다”고 글을 올렸다.
2023.08.27 I 이석무 기자
정찬성에 존경심 전한 할로웨이 "좀비는 레전드...마지막 상대 돼 영광"
  • 정찬성에 존경심 전한 할로웨이 "좀비는 레전드...마지막 상대 돼 영광"
  • 경기 후 정찬성과 뜨거운 포옹을 나누는 맥스 할로웨이. 사진=UFC[싱가포르=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코리안 좀비’ 정찬성(36)의 마지막 상대가 된 맥스 할로웨이(31·미국)가 진심으로 존경심을 드러냈다.할로웨이는 26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UFC 파이트나이트 싱가포르 : 할로웨이 vs 더 코리안좀비’ 메인이벤트 페더급 경기에서 정찬성을 3라운드 23초 만에 KO로 제압했다.정찬성은 UFC 최정상의 복싱 실력을 자랑하는 할로웨이를 상대로 적극적으로 선제공격을 펼쳤다. 하지만 할로웨이의 스피드나 기술을 넘기에 역부족이었다. 1, 2라운드에서 고전한 정찬성은 3라운드 초반 승부수를 던졌다. 거칠게 주먹을 휘두르며 달려들었다. 하지만 할로웨이는 펀치를 여유있게 피한 뒤 그대로 오른손 카운터 펀치를 적중시켜 정찬성을 무너뜨렸다. 할로웨이는 경기 후 정찬성과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정찬성이 인터뷰에서 은퇴를 선언하자 재차 존중의 뜻을 전했다.할로웨이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코리안 좀비는 이 스포츠를 바꾼 레전드다”며 “그에 대한 감정은 오로지 존경 뿐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리안 좀비의 마지막 상대가 돼 영광이다”며 “그가 원하는 결과는 아니었지만 이건 그가 원한 것이다, 그는 나와 싸우고 싶어 했다. 그에게는 오직 100% 사랑 뿐이다”고 덧붙였다.할로웨이는 정찬성에게 초크 기술을 걸었던 순간을 떠올리며 “좀비는 좀비다, 그는 진짜 좀비다”며 “난 그의 숨이 멈춘 걸 봤다. 초크에 기절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갑자기 팔을 흔들면서 다시 가자고 하더라”고 말한 뒤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또한 “나는 보통 싸울 때 나를 응원하길 바라지 상대를 응원하길 원하지 않는다”며 “좀비가 뭐만 하면 ‘좀비! 좀비!’ 가 터져 터져 나왔다그리고는 내가 나올때도 팬들은 내 이름을 외쳤다. 나와 그는 팬베이스가 같다”고 말했다.정찬성이 3라운드에 무모하리만치 거칠게 들어온 것에 대해 할로웨이는 “나는 좀비가 뭘 해야 하는지 알고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죽거나 죽이는 것이다. 내가 살아남은 쪽이라 다행이다. 그래서 사람들이 좀비를 사랑하는 것이다“고 말했다.또한 “좀비가 느리다고 하던데 그는 옛날 좀비로 돌아온 것 같이 빨랐다”며 “좀비가 그리 빠르지 않다고 했던 스파링 파트너가 경기 후 내게 사과했다. 좀비는 1년 이상 쉬면서 실력을 회복한 것처럼 보였다”고 털어놓았다.
2023.08.27 I 이석무 기자
정찬성, 할로웨이에 3라운드 KO패..경기 후 은퇴 선언
  • [UFC 싱가포르]정찬성, 할로웨이에 3라운드 KO패..경기 후 은퇴 선언
  • 코리안좀비 정찬성. 사진=AFPBBNews[싱가포르=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코리안좀비’ 정찬성(36·코리안좀비MMA)이 오랫동안 대결을 원했던 맥스 할로웨이(32·미국)과 대결에서 패한 뒤 파란만장했던 선수 인생에 마침표를 찍었다.정찬성은 26일 싱가포르 인도어스타디움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UFC 파이트나이트 싱가포르 : 할로웨이 vs 더 코리안좀비’ 메인이벤트 페더급 매치에서 할로웨이에게 3라운드 23초 만에 펀치에 의한 KO패를 당했다.이로써 정찬성은 지난해 4월 현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호주)와 치른 타이틀전에서 4라운드 TKO 패를 당한 데 이어 2연속 KO패를 기록했다. 통산 전적은 17승 8패가 됐다.반면 역시 지난해 7월 볼카노프스키에게 도전했다가 패했던 전 챔피언 할로웨이는 올해 4월 아놀드 앨런(영국)전 판정승에 이어 최근 2연승을 거두며 페더급 랭킹 1위의 레벨을 증명했다.통산 10번째 UFC 메인이벤트를 장식한 정찬성은 자신의 등장음악인 크랜베리스의 ‘좀비’에 맞춰 환하게 웃으며 경기장에 등장했다. 관중석 가득 메운 팬들이 정찬성의 등장음악을 함께 따라 하자 경기 열기는 최고조에 이르렀다.이날 경기장에는 김종국, 전현무, 기안84, 박재범, 유세윤, 송진우, 장성규, 오나라, 하석진, 변요한, 코드쿤스트, GOT7 유겸 등 정찬성과 친분 있는 연예인들이 대거 싱가포르까지 찾아와 열렬히 응원을 펼쳤다.반면 할로웨이는 하와이 전통 음악에 맞춰 등장해 대조를 이뤘다. 최근 일어난 하와이 산불로 희생당한 하와이언들을 추모하기 위해 특별히 준비한 음악이었다.정찬성은 신중하게 출발했다. 곧바로 맞불을 놓기 보다는 거리를 재면서 레그킥을 날리며 침착하게 맞섰다. 할로웨이도 정찬성의 카운터 펀치를 경계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쉽게 들어가지 못하고 기회를 노렸다.정찬성은 1라운드 3분여를 남기고 큰 펀치를 휘두르며 선제공격에 나섰다. 하지만 할로웨이도 펀치로 맞불을 놓으면서 순간적으로 정찬성에게 위험한 순간이 나오기도 했다.정찬성은 계속해서 선제공격 기회를 노렸다. 하지만 펀치 정확도는 할로웨이가 더 앞섰다. 경기 중 관중석에선 ‘대~한민국’을 외치는 팬들의 응원아 쏟아졌다.정찬성은 1라운드 1분여를 남기고 주먹을 적중시켜 관중들을 열광시켰다. 1라운드 막판에도 기습적인 러시로 펀치를 얼굴에 맞혔다. 하지만 할로웨이에게 큰 데미지를 주지는 못했다.2라운드에도 정찬성은 선제공격에 나섰다. 하지만 곧바로 할로웨이의 정타가 터졌다. 정찬성은 충격을 받고 쓰러졌고 할로웨이는 곧바로 그라운드에서 초크를 걸었다. 하지만 정찬성은 끈질기게 다리를 잡고 물고 늘어졌고 서브미션에서 빠져나왔다.위기에서 벗어난 정찬성은 다시 펀치로 할로웨이를 압박했다. 하지만 자신감이 붙은 할로웨이는 보다 적극적으로 정찬성을 몰아붙였다. 팬들은 ‘좀비! 좀비!’을 외치면서 정찬성에게 힘을 불어넣었다.펀치를 주고받는 공방전이 2라운드 막판까지 계속 이어졌다. 그렇지만 번번이 정타가 들어가는 쪽은 할로웨이였다. 정찬성은 선제공격이 통하지 않자 카운터를 노리는 방향으로 전략을 바꿨다.정찬성은 3라운드 시작과 함께 거칠게 펀치 러시를 퍼부었다. 3라운드에 승부를 보겠다는 의지가 역력했다. 하지만 할로웨이는 쉽게 넘어가지 않았다. 정찬성이 들어오는 순간 강력한 카운터 펀치를 꽂았다. 정찬성은 그대로 고목나무 쓰러지듯 앞으로 고꾸라졌고 레퍼리는 그대로 경기를 중단시켰다.정찬성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울 줄 알았는데 눈물이 안난다. 나는 챔피언이 목표인 사람이다”며 “할로우에이를 진심으로 이길 줄 알았다. 나는 챔피언이 되기 위해 격투기를 하는 사람이다. 이제 냉정하게 그만할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은퇴 의사를 밝혔다.,정찬성은 인터뷰를 마친 뒤 오픈핑거 글러브를 벗으면서 선수 인생의 마침표를 찍었다. 그의 눈에는 눈물이 쏟아졌다, 그의 아내 박선영씨도 옆에서 울었다, 팬들은 함께 ‘좀비’를 외치면서 정찬성의 마지막을 아낌없이 응원했다.
2023.08.27 I 이석무 기자
‘아시아 최강’ 김수철-‘귀화’ 난딘에르덴, 나란히 토너먼트 결승... 문제훈 은퇴(종합)
  • ‘아시아 최강’ 김수철-‘귀화’ 난딘에르덴, 나란히 토너먼트 결승... 문제훈 은퇴(종합)
  • ‘아시아 최강’ 김수철이 브루노 아제베두를 꺾고 밴텀급 토너먼트 결승에 진출했다. 사진=ROAD FC[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ROAD FC(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에 나선 대한민국 선수가 나란히 승전고를 울렸다.로드FC는 26일 오후 1시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굽네 ROAD FC 065(안양 공동 대회장 최홍준·김진)에서 -63kg 밴텀급과 -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4강전을 개최했다.먼저 밴텀급의 김수철은 ‘아시아 최강’ 칭호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19승 3패의 전적을 지닌 브루노 아제베두(브라질)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며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20승째(7패 1무)를 거둔 김수철은 오는 10월 라자발 셰이둘라예프(키르기스스탄)의 계체 실패로 결승에 선착한 하라구치 아키라(일본)와 우승을 두고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귀화 파이터’ 난딘에르덴도 라이트급 결승에 올랐다. 사진=ROAD FC라이트급에선 ‘귀화 파이터’ 난딘에르덴(한국명 김인성·남양주 팀피니시)이 데바나 슈타로(일본)와의 한일전에서 1라운드 4분 33초 펀치에 의한 TKO 승리를 거뒀다.그래플러인 슈타로(일본)는 초반부터 테이크다운을 시도했다. 버텨낸 난딘에르덴(남양주팀피니시)이 오히려 상위 포지션을 차지했다. 난딘에르덴은 슈타로의 몸통과 얼굴에 파운딩을 시도했다. 비슷한 경기 양상이 계속됐다. 상대 전략을 무용지물로 만든 난딘에르덴이 승리를 가져갔다. 계속된 테이크다운 실패로 체력이 떨어진 슈타로의 안면에 펀치를 집어넣었다. 슈타로는 공격 의지를 잃었고 심판이 경기를 끝냈다. 난덴에르덴은 17승째(8패)를 따냈다. 오는 10월 아르투르 솔로비예프(러시아)와 결승전을 치른다.‘로드FC 마지막 밴텀급 챔피언’ 문제훈(왼쪽)은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사진=ROAD FC한편 MMA 은퇴식에 나선 문제훈(옥타곤MMA)은 양지용(제주팀더킹)에게 고배를 마셨다. 양지용의 클린치 싸움에 애를 먹으며 심판 판정 1-2로 졌다. 문제훈은 12승 15패로 MMA 전적에 마침표를 찍었다. 7연승 뒤 첫 패배를 맛봤던 상대 로블로 반칙을 딛고 양지용은 8승째를 따냈다.[굽네 ROAD FC 065 / 8월 26일 13:00 안양체육관]김수철은 하라구치 아키라와 밴텀급 우승을 두고 다툰다. 사진=ROAD FC[-63kg 밴텀급 토너먼트 4강전 김수철 VS 브루노 아제베두]케이지 중앙을 선점한 김수철(로드FC원주)이 펀치 연타와 함께 전진했다. 김수철이 발목 받치기로 브루노(브라질)를 넘어뜨렸으나 곧장 일어섰다. 김수철이 서서히 브루노를 압박하며 타격을 가했다. 이후 양 선수가 치열한 클린치 싸움을 벌였다. 브루노가 김수철을 향해 테이크다운을 시도했다. 오히려 김수철이 브루노를 돌려놓으며 상위 포지션을 차지했다.김수철은 2라운드 시작과 함께 킥 공격으로 브루노의 다리를 공략했다. 김수철의 주먹이 브루노의 몸통과 얼굴에 적중했다. 브루노는 테이크다운으로 분위기를 바꾸고자 했으나 김수철이 버텨냈다.3라운드 들어 점수에서 뒤진 브루노가 큰 공격을 시도했다. 브루노는 테이크다운까지 시도했으나 번번이 김수철에게 막혔다. 오히려 김수철이 상위 포지션을 점령해 압박했다. 3라운드 중반 김수철의 원투 펀치에 이은 헤드 킥이 브루노에게 적중했다. 김수철이 파운딩을 가했으나 브루노는 버텨냈다. 그러나 승패가 바뀌진 않았다. 김수철이 결승으로 향했다.20승째(7패 1무)를 거둔 김수철은 오는 10월 라자발 셰이둘라예프(키르기스스탄)의 계체 실패로 결승에 선착한 하라구치 아키라(일본)와 우승을 두고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브루노는 19승 4패를 기록했다.문제훈(왼쪽)과 양지용(오른쪽)은 밴텀급 세대 교체를 알렸다. 사진=ROAD FC[-63kg 밴텀급 토너먼트 리저브 매치 문제훈 VS 양지용] 초반부터 신중한 탐색전을 벌였다. 그러던 중 변수가 발생했다. 킥 교차 과정에서 문제훈의 킥에 양지용이 로블로를 당했다. 양지용은 고통을 호소했고 의료진까지 투입됐다. 5분의 회복 시간이 끝날 무렵 양지용이 다시 일어섰다. 양지용은 고통 속 눈물까지 닦아냈다. 관중들은 양지용을 향해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2라운드에도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다. 양지용이 펀치와 킥 연타로 문제훈을 맞히기 시작했다. 킥 캐치 후 백 포지션을 잡았다. 문제훈도 주먹을 활용해 반격했다. 두 선수는 뜨거운 포옹으로 3라운드를 시작했다. 짧은 펀치 공방을 벌였다. 양지용이 다시 킥 캐치 후 테이크다운에 성공했다. 이후 양지용이 문제훈의 허리를 잡고 다시 바닥으로 끌고 갔다. 경기 막판 문제훈이 왼손이 양지용의 안면에 적중했다. 10초를 남겨두곤 함께 난타전을 벌이며 라운드가 끝났다. 심판 2-1 판정으로 양지용이 승리했다. 7연승 뒤 첫 패배를 맛봤던 양지용은 8승째를 거뒀다. 은퇴전을 치른 문제훈은 12승 15패로 MMA 선수 생활을 마치게 됐다.‘귀화 파이터’ 난디에르덴은 데바나 슈타로(일본)를 꺾고 토너먼트 결승으로 향했다. 사진=ROAD FC[-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4강전 난딘에르덴 VS 데바나 슈타로]그래플러인 슈타로(일본)는 초반부터 테이크다운을 시도했다. 버텨낸 난딘에르덴(남양주팀피니시)이 오히려 상위 포지션을 차지했다. 난딘에르덴은 슈타로의 몸통과 얼굴에 파운딩을 시도했다. 비슷한 경기 양상이 이어졌다. 슈타로는 계속해서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으나 난딘에르덴이 잘 방어했다. 이어 주먹으로 타격을 입혔다.상대 전략을 무용지물로 만든 난딘에르덴이 승리를 가져갔다. 계속된 테이크다운 실패로 체력이 떨어진 슈타로의 안면에 펀치를 집어넣었다. 슈타로는 공격 의지를 잃었고 심판이 경기를 끝냈다. 1라운드 4분 33초 펀치에 의한 TKO 승리였다. 난덴에르덴은 17승째(8패)를 따냈고 슈타로는 9승 5패가 됐다.아르투르 솔로비예프는 맥스 더 바디를 꺾고 난딘에르덴과 라이트급 우승을 다툰다. 사진=ROAD FC[-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4강전 아르투르 솔로비예프 VS 맥스 더 바디]맥스가 초반부터 큰 펀치로 위협했다. 다시 한번 맥스의 큰 펀치 궤적에 솔로비예프가 넘어졌으나 곧장 일어섰다. 양 선수 모두 큰 펀치와 함께 연타 대결을 벌였다. 이때 솔로비예프의 주먹에 맥스가 휘청였다. 기세를 탄 솔로비예프가 경기를 끝냈다. 솔로비예프가 어퍼컷에 이은 왼속 연타로 맥스를 주저 앉혔다. 이어 파운딩으로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1라운드 1분 53초 펀치에 의한 TKO 승이었다. 솔로비예프는 10승째(6패)를 거뒀고 맥스는 14승 10패가 됐다.
2023.08.26 I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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