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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763건

엔케이맥스, 알츠하이머 치료제 1상 성공 소식에 강세
  • [특징주]엔케이맥스, 알츠하이머 치료제 1상 성공 소식에 강세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엔케이맥스(182400)가 알츠하이머 치료제 임상 1상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30분 현재 엔케이맥스는 전 거래일 대비 19.14% 오른 1만30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케이맥스가 강세를 보인 배경은 임상 1상 최종 데이터에서 유의미한 효과를 얻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앞서 엔케이맥스는 자회사 엔케이젠바이오텍이 미국 알츠하이머병 임상시험 콘퍼런스에 참가해 자가 NK세포치료제(SNK01) 멕시코에서 진행된 알츠하이머 임상 1상 최종 데이터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특히 임상 1상 진행결과 SNK01 투여군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이 모두 입증됐고, 유효성 측면에서는 기존 약물과 차별화된 효과가 관찰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해졌다. 엔케이맥스는 “SNK01 투여 시 병이 진행되지 않고 개선되는 효과를 확인하며 성공적으로 임상을 마쳤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투여 1주 후 알츠하이머병 복합점수를 측정한 결과 90%의 환자에게서 치료 효과가 관찰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환자의 알츠하이머병 복합점수는 중등증에서 경증으로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다. 폴 송 엔케이젠바이오텍 대표는 “이번 알츠하이머 임상 1상에서 기존 알츠하이머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SNK01의 잠재적 가능성을 확인했다”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멕시코 임상 1상에 이어 더욱 진보된 알츠하이머 1/2a상을 미국에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27 I 이용성 기자
  • 아이맥스, 오펜하이머 흥행에 힘입어 3분기 흑자 전환
  •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아이맥스(IMAX)가 25일(현지시간)오펜하이머 등의 흥행에 힘입어 3분기 흑자로 전환됐다고 CNBC가 보도했다. 그러나 이날 오전 거래에서 아이맥스의 주가는 1.75% 하락한 17.97달러를 기록했다. 아이맥스의 3분기 주당 순이익은 22센트로, 전년 동기 주당 16센트 손실에서 수익으로 돌아섰다. 그러나 LSEG 예상치 23센트에는 미치지 못했다. 매출은 1억390만달러로 전년 대비 51% 증가했지만 역시 LSEG 예상치인 1억700만달러를 하회했다. 3분기 흑자전환에는 1억8000만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린 ‘오펜하이머’를 비롯해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1’, ‘인디아나 존스와 운명의 다이얼’ 등 할리우드 영화가 큰 역할을 했다. 중국 영화 ‘신의 창조: 폭풍의 왕국‘, 인도 영화 ‘자완’ 등 현지 언어 영화도 아이맥스가 여름 시즌 수익을 올리는데 기여했다.리차드 겔폰드 아이맥스 CEO는 “3분기 기록적인 성과를 거뒀다”며 “좋은 분기를 많이 봤지만 이만큼 기대를 뛰어넘은 분기는 거의 없다”고 전했다. 나타샤 페르난데스 아이맥스 최고 재무 책임자(CFO)는 “아이맥스의 영업 현금 흐름이 지난해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덧붙였다.아이맥스는 내년 할리우드 배우들의 파업 여파로 일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아이맥스는 내년 3월 개봉 예정인 ‘듄: 파트 2’와 같은 타이틀이 이번 분기 성장과 결합돼 내년 1분기 박스오피스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2023.10.26 I 정지나 기자
‘피라맥스’ 코로나19 임상 3상 실패…위기의 신풍제약, 앞길은?
  • ‘피라맥스’ 코로나19 임상 3상 실패…위기의 신풍제약, 앞길은?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신풍제약(019170)의 주가를 20만원대까지 끌어올렸던 코로나19 경구 치료제 ‘피라맥스’의 임상 3상이 결국 실패했다. 또 다른 활로로 신규 파이프라인 강화를 모색하고 있지만 녹록지 않을 전망이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풍제약은 최근 3년간 연구개발비 증가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 여기에는 피라맥스 글로벌 임상 3상에 따른 비용 영향도 컸을 것으로 풀이된다. 피라맥스 상용화가 요원해지면서 수익성 개선을 위한 묘책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당장 뚜렷한 방안은 보이지 않는다. 신풍제약은 당분간 신규 파이프라인 강화를 통해 연구개발(R&D) 중심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임상 3상 톱라인 데이터 분석 결과, 유효성 입증 실패신풍제약은 지난 18일 공시를 통해 피라맥스 임상 3상의 톱라인 데이터(Topline data)를 공개했다. 경증 및 중등증 코로나19 유증상 성인 환자 1420명(국내 1388명, 칠레 32명 모집)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피라맥스는 1차 유효성 평가변수를 미충족했다.해당 임상의 1차 유효성 평가변수는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해 입원을 요하거나 사망한 시험대상자의 비율’로 설정됐다. 1차 유효성 평가변수는 위약군에서 0.14%(1/697명), 피라맥스군에서는 0%(0/690명)로 나타나 위약 대비 우월성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신풍제약은 해당 임상 데이터 분석을 마친 후 개발 방향을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신풍제약 관계자는 “1차 분석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에 대한 상세 분석이 진행되고 있다”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개발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순탄치 않았던 임상 과정…3년 만에 임상 3상 실패로 귀결신풍제약은 2020년부터 말라리아치료제로 허가받은 피라맥스를 약물재창출 방식을 통해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해왔다. 피라맥스 임상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앞서 신풍제약은 2020년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에 따라 임상 2상에 돌입하면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의 신호탄을 쐈다. 그러나 2021년 7월 해당 임상의 톱라인 결과, 유효성을 확증하지 못했다. 피라맥스 투약군(52명)과 대조군(58명)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음성으로 전환된 환자 비율이 차이가 없어 1차 평가변수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한 것이다.신풍제약은 2021년 7월 해당 임상의 2차 평가변수에서 확인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억제 효과와 투약 안전성을 근거로 임상 3상을 신청했다. 대규모 임상을 통해 피라맥스의 유효성을 확증하겠다는 목표에서다. 해당 임상시험계획(IND)은 같은해 8월 승인됐지만 신풍제약은 2022년 11월, 2023년 3월 두 차례에 걸쳐 임상시험 설계를 변경했다.피라맥스 임상 3상은 2021년 10월 개시됐지만 코로나19 환자 모집에 난항을 겪으면서 지난 2월에야 임상을 마칠 수 있었다. 또한 지난해 6월에는 오미크론 변이 효능을 확인하기 위한 탐색 임상으로 임상 2상 IND를 새롭게 승인받기도 했다.◇주가 급등하자 자기주식 처분으로 2154억원 확보하기도신풍제약은 피라맥스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겠다고 선언한 이후 주가가 20만원대까지 치솟았던 업체다. 2019년까지만 해도 4000~6000원대였던 신풍제약의 주가는 2020년 9월 18일 장중 한때 21만4000원을 기록하며 정점을 찍었다. 이후 신풍제약의 주가는 지속적으로 하락해 최근에는 1만원대까지 떨어졌다.신풍제약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금융)신풍제약은 주가가 급등했던 2020년 9월 자기주식 처분을 통해 2154억원을 확보했다. 당시 신풍제약은 해당 자금을 생산설비 개선, 연구개발 등에 활용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차입금 상환에 대부분 쓰인 것으로 추정된다. 신풍제약의 총차입금은 2020년 2분기 1059억원에서 2022년 3분기 0원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특히 신풍제약은 2020년 2분기까지만 해도 전체 차입금의 91%(963억원)가 단기차입금이었기 때문에 차입금 상환이 급한 상황이었다.재무구조는 개선됐지만 피라맥스 개발로 연구개발비 지출이 늘면서 수익성은 악화일로를 걸었다. 신풍제약은 2020년 78억원이었던 영업이익이 2021년 143억원 적자로 전환해 지난해 340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피라맥스 개발 전인 2019년 158억원이었던 연구개발비가 2020년 179억원→2021년 303억원→2022년 555억원으로 급증한 탓이 컸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남은 희망은 신규 파이프라인 강화?…하이알플렉스 상용화신풍제약은 피라맥스 글로벌 임상 3상에 실패했지만 신규 파이프라인 강화를 통해 ‘R&D 기반의 제약사’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힘을 쏟을 전망이다. 피라맥스 외 혁신신약, 개량신약 개발을 통해 얼마나 상용화 성과를 이룰지가 관건이다.최근 신풍제약은 개량신약인 골관절염 치료제 ‘하이알플렉스주(코드명 SP5M001)’의 국내 임상 3상에 성공해 지난 17일 식약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내년 1분기 제품 발매를 통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히알루론산 소재 골관절염 치료제의 국내 시장 규모는 4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다만 LG화학이 시판 중인 ‘시노비안주’ 등의 경쟁약이 있기 때문에 해당 신약으로 벌어들일 매출 규모는 크지 않을 수 있다.
2023.10.25 I 김새미 기자
엔케이맥스, 美 FDA 알츠하이머 1/2a상 승인…세포치료제 기업 최초
  • 엔케이맥스, 美 FDA 알츠하이머 1/2a상 승인…세포치료제 기업 최초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엔케이맥스(182400)가 세포치료제 기업 최초로 미국에서 알츠하이머 임상을 진행한다.엔케이맥스는 25일 자회사 엔케이젠바이오텍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SNK01(자가 NK세포치료제) 알츠하이머 임상 1/2a상 계획(IND)을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은 엔케이맥스가 FDA로부터 멕시코에서 진행했던 알츠하이머 임상 1상 데이터를 인정받아 미국에서 1/2a상으로 이어 진행된다.멕시코 임상에서는 최대 40억개 SNK01을 투여했으나 이번 미국 임상에서는 최대 60억개 SNK01을 투여해 용량에 대한 안전성 및 유효성을 탐색할 예정이다.특히 지난 멕시코 임상에서는 경증 환자들도 포함됐던 반면 이번 임상은 중등증 알츠하이머 환자만을 대상으로 한다. 미국 내 4개 센터에서 중등증 알츠하이머 환자 36명을 대상으로 49주간 SNK01을 총 17회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SNK01은 기존에 사용되고 있는 항체치료제가 집중하고 있는 아밀로이드베타(Aβ), 타우(Tau) 등 비정상 단백질 응집체(플라크) 제거를 도울 뿐만 아니라 신경염증을 감소시켜 뇌 속의 전반적 면역환경을 향상시킨다. 엔케이젠바이오텍 폴 송 대표(CEO)는 “대부분 치료법이 경증 알츠하이머병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병이 진행된 환자에 대한 치료방법이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FDA 측이 먼저 투약 기간을 늘려 중등증 알츠하이머병 치료를 먼저 제안할 만큼 이번 임상에서 SNK01가 잠재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했다.한편, 엔케이맥스는 이달 열리는 알츠하이머병 임상시험 컨퍼런스(CTAD)에서 SNK01 40억개(고용량) 투여군이 포함된 멕시코 알츠하이머 임상 1상 최종 데이터를 발표한다.
2023.10.25 I 김지완 기자
'코리안가이' 황희찬, 울버햄프턴 복귀하자마자 시즌 1호 어사스트
  • '코리안가이' 황희찬, 울버햄프턴 복귀하자마자 시즌 1호 어사스트
  • 울버햄프턴의 황희찬(오른쪽)이 본머스의 맥스 아론스와 공을 사이에 두고 경합을 벌이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코리안가이’ 황희찬(울버햄프턴)이 국가대표 일정을 마치고 소속팀에 돌아가자마자 역전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울버햄프턴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 2023~2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원정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울버햄프턴은 최근 4경기 연속 무패(2승 2무) 행진을 이어갔다.지난 10월 A매치 일정을 마치고 18일 영국으로 돌아간 황희찬은 이날 3-4-3 포메이션의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울버햄프턴은 8라운드까지 1승도 거두지 못한 최약체 본머스에게 전반 17분 먼저 골을 내줬다. 본머스의 도미닉 솔란케의 골을 막지 못하고 0-1로 끌려갔다. 하지만 후반전 들어 반격을 시작했다. 0-1로 뒤진 후반 2분 마테우스 쿠냐가 동점골을 터뜨렸다.이후 중요한 순간마다 황희찬이 중심에 있었다. 황희찬은 후반 9분 상대 선수의 퇴장을 이끌어냈다. 황희찬이 중원에서 드리블하는 상황에서 루이스 쿡이 뒤에서 다리를 걸어 넘어뜨렸다. 화가 난 황희찬이 이에 항의하자 쿡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머리로 황희찬을 들이받았다. 황희찬은 손으로 얼굴을 감싸면서 넘어졌고, 주심은 쿡에게 옐로카드를 꺼냈다.이후 울버햄프턴은 수적 우위를 앞세워 본머스를 계속 몰아붙였다. 결국 후반 43분 역전 결승골을 뽑았다. 황희찬의 도움이 결정적이었다. 경합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페드루 네투가 전방으로 찔러줬다. 황희찬이 페널티아크에서 잡아 다시 안으로 침투패스를 연결했다. 이를 칼라이지치가 골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차 넣었다.황희찬의 이번 시즌 첫 도움이자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였다다. 시즌 공격포인트를 6개(정규리그 5골·컵 대회 1골) 1도움으로 늘렸다.현지언론도 황희찬에게 후한 평가를 내렸다. 영국 ‘버밍엄 라이브’는 “황희찬은 칼라이지치의 결승골을 만들기 위해 마법의 순간을 제공했다”며 “그 전엔 본머스가 10명으로 뛰도록 쿡에게 반응을 강요했다”고 평가하면서 평점 7점을 줬다.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황희찬에게 평점 8.3점을 줬다. 센터백 크레이그 도슨(8.5)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었다. 소파스코어는 이날 3차례 슈팅과 3차례 키패스를 기록한 황희찬에게 팀 내 5번째인 7.4점 평점을 매겼다.
2023.10.22 I 이석무 기자
"피프티 소송 종용" 어트랙트, 키나父·안성일 통화 녹취록 공개
  • "피프티 소송 종용" 어트랙트, 키나父·안성일 통화 녹취록 공개[전문]
  • 키나(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가 전속계약 분쟁을 멈춘 멤버인 키나의 부친과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가 나눈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어트랙트가 20일 언론에 공개한 해당 녹취록에는 키나의 부친과 안성일 대표가 피프티 피프티가 어트랙트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건을 두고 대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녹취록에는 안성일 대표가 키나의 부친이 “준비해야 될 부분이 있냐”고 묻자 “(가처분 신청 건이) 인용이 안 될 경우는 전혀 없다. 인용이 안 될 거였으면 아예 시작도 안 될 일”이라고 말하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안성일 대표가 키나의 부친에게 “가처분이 인용된 이후에는 중재가 들어가고 1집에 대한 모든 판권과 이름, 계정 등이 넘어갈 것”이라며 “워너가 그런 입장들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한 내용도 담겼다.이를 두고 어트랙트는 “계약 파기 및 가처분 소송을 종용한 안성일 대표의 행각이 만천하에 드러난 것”이라며 “아티스트를 꾀어내 회사에 막대한 손해를 끼친 안성일 대표에게는 단 한 줌의 선처도 없다. 끝까지 법적 처벌과 감당할 수 없는 손해배상 책임을 지도록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피프티 피프티는 어트랙트가 지난해 론칭한 팀이다. 지난 2월 발표곡 ‘큐피드’(Cupid)의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핫100 진입을 계기로 주목받은 이들은 데뷔 7개월 만이었던 지난 6월 돌연 법원에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고 어트랙트를 떠나겠다는 뜻을 밝혔다.멤버들은 △정산자료 제공의무 위반 △건강관리 의무 위반 △연예활동 관련 인적·물적 자원 지원 능력의 부족 등을 신뢰관계 파탄 및 가처분 신청을 낸 주요한 이유로 들었으나 법원은 지난 8월 기각 결정을 내렸다. 그러자 피프티 피프티는 판결에 불복해 항고를 결정했고, 본안 소송 준비에도 나섰다.어트랙트는 피프티 피프티 프로듀싱을 맡겼던 외주용역업체 더기버스가 외부세력과 결탁해 멤버들을 불법적으로 빼내 가려고 시도한 것이 전속계약 분쟁 사태의 원인이라고 주장해왔다. 워너뮤직코리아를 외부 세력과 연관있는 회사로 지목하기도 했다. 어트랙트는 안성일 대표를 비롯한 더기버스 관련자들을 상대로 한 법적 대응을 진행 중에 있다.이 가운데 멤버 중 키나가 지난 16일 홀로 항고를 취하하고 어트랙트로 복귀하는 결정을 내리면서 전속계약 분쟁 사태는 새 국면을 맞았다.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는 이데일리에 “회사로 복귀한 키나가 눈물로 사죄했다”며 “심신이 지쳐 있더라. 일단 쉬면서 자숙의 시간을 보내라고 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멤버 3명(새나, 아란, 시오) 멤의 입장에는 아직 변화가 없는 상태다. 이들은 SNS 계정을 통한 폭로전을 지속하고 있다.피프티 피프티(사진=어트랙트)다음은 어트랙트가 공개한 녹취록 내용. < 2023.07.16 녹취록 >안성일 : 아버님 인용 안 될 경우는 없어요.키나 부친 : 없어요?안성일 : 네 전혀 없습니다.키나 부친 : 준비해야 되는 부분이 있나 해서. 가정을 해야 되니까안성일 : 가정을 하실 필요가 없는 게 인용이 안 될 거였으면 아예 시작도 안 될 일이라서. 왜냐하면 이게 인용이라는 건 뭐냐면요 아버님. 문제가 있어라고 판결을 하는 게 아니라요. 어? 이거 문제가 있으니까 본안에서 따져봐야 되겠네라고 하는 거예요. 근데 지금 가장 큰 문제는 뭐냐면은 아마 형사 고발 건으로 구속될 수도 있어요. 전홍준 대표님이.키나 부친 : 아(...중략)안성일 : 가처분이 인용된 이후에 아마 누군가가 중재가 아마 들어가긴 할 건데. 한 번의 룸은 열어줄 거예요. 근데 그 협상의 내용이라는 건 뭐냐면. 아이들의 1집에 대한 모든 판권은 넘어간다. 두 번째 이름과 얘네들 계정도 다 넘어간다. 그래서 1, 2집 판권을 넘기는 조건으로 너한테 100에서 맥스 100에서 50억 정도 너한테 액시트를 해줄게. 그러니 이제 애들 괴롭히지 마. 그리고 대신에 외부에서는 밖으로는 애들의 미래를 위해서 나는 뭐 애들한테 좋은, 어. 미래를 위해서 놔주기로 결정을 했다. 근데 내부에 100억으로 딜이 왔다 갔다 하는 거는 오픈하지 않고 그리고 워너나 기버스한테 미안하다.키나 부친 : 네안성일 : 이게 워너에서 제안할 딜이에요. 그러니까 워너는 그런 입장들을 다 지금 고려를 하고 있는 상황인 거고요
2023.10.20 I 김현식 기자
휴스턴, '사이영상 3회' 슈어져 난타...ALCS 2패 뒤 첫 승리
  • 휴스턴, '사이영상 3회' 슈어져 난타...ALCS 2패 뒤 첫 승리
  • 휴스턴 애스트로스 선발투수 크리스티안 하비에르가 역투를 펼치고 있다. 사진=AP PHOTO텍사스 레인저스 선발투수 맥스 슈어저가 휴스턴 애스트로스 강타자 호세 알투베에게 홈런을 맞은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디펜딩 챔피언’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사이영상 3회 수상에 빛나는 맥스 슈어저를 무너뜨리고 반격에 성공했다.휴스턴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 3차전에서 텍사스 레인저스를 8-5로 눌렀다.앞서 안방에서 열렸던 1, 2차전을 내줬던 휴스턴은 2패 뒤 첫 승을 거두면서 시리즈 흐름을 뒤바꿀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역대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7전 4승제 시리즈에서 1승 2패로 뒤진 팀이 시리즈 승리를 이룬 경우는 148번 중 44번으로 확률이 30%다. 특히 2연패를 당한 뒤 3차전에서 이긴 팀이 뒤집은 경우는 50번 중 13번으로 확률 26%에 불과하다.양 팀 선발투수 활약에서 승부가 갈렸다. 휴스턴 선발투수 크리스티안 하비에르는 5⅔이닝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3안타 2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5회 2아웃까지 노히트 행진을 이어갈 만큼 구위가 압도적이었다. 텍사스의 신인 타자 조시 영에게 홈런을 내주기 전까지 포스트시즌 20⅓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을 이어갔다.반면 어깨통증으로 일찍 정규시즌을 마감한 뒤 약 한 달여만에 마운드로 돌아온 텍사스 선발 슈어저는 휴스턴 타자들에게 난타 당했다. 4이닝 동안 5안타 5실점 해 패전투수가 됐다.휴스턴은 2회초 몸맞는공과 볼넷, 안타로 만든 2사 만루에서 셔저의 폭투로 손쉽게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마르틴 말도나도의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더해 3-0으로 달아났다.휴스턴은 3회초 선두타자 호세 알투베의 솔로홈런으로 1점을 추가했다. 이어 4회초에는 호세 아브레우의 2루타와 마우리시오 듀본의 적시타를 덧붙여 5-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5회말 2사까지 하비에르를 전혀 공략하지 못하고 노히트노런으로 눌린 텍사스는 5회말 2사 후 나다니엘 로의 좌전안타와 영의 우중월 투런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6회초에는 휴스턴 선두타자 요르단 알바레스의 홈런성 타구를 텍사스 중견수 레오디 타바레스가 펜스를 타고 뛰어올라 잡아내는 눈부신 호수비도 나왔다.하지만 휴스턴은 5-2로 앞선 7회초 2사 만루 기회에서 알바레스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 텍사스의 추격의지를 꺾었다.텍사스는 7회말 영이 연타석 투런홈런을 때렸지만 휴스턴은 8회초 헤레미 페냐의 적시타로 1점을 다시 달아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텍사스가 8회말 아돌리스 가르시아의 우전 적시타로 1점 따라붙자 휴스턴은 9회말 마무리 라이언 프레슬리를 올려 승리를 지켰다.두 팀이 맞붙는 ALCS 4차전은 2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휴스턴은 우완 호세 우르퀴디(3승 3패 평균자책점 5.29), 텍사스는 좌완 앤드류 히니(10승 6패 평균자책점 4.15)를 선발로 예고했다.
2023.10.19 I 이석무 기자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기부
  • [마켓인]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기부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아시아 최대 사모펀드(PEF)운용사 MBK파트너스의 김병주 회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기부했다.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사진=MBK파트너스)MBK파트너스는 17일 김 회장이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내 한국 미술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 강화 차원에서 한국국제교류재단, 삼성문화재단과 함께 기부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의 기부금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한국관에 소장·전시될 한국 미술 작품 구매에 활용될 예정이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선출 이사회 멤버이기도 한 김병주 회장은 지난해에는 미술관의 모던·컨템포러리 전시관 시설 보수 후 재개장을 위해 미화 1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한국 미술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한국국제교류재단-삼성문화재단 한국미술 큐레이터십’으로 명명한 한국 미술 전문 기금 큐레이터직도 신설했다. 엘레노어 수아 현(한국명 현수아) 현 메트 한국 미술 큐레이터가 ‘1호 기금 큐레이터’로 선임돼 활약하게 된다. 또 한국 미술을 위한 공동장학금과 교육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맥스 홀레인 최고경영책임자(CEO)는 “김병주 회장과 그 부인인 박경아씨의 기부로 미술관의 한국 미술 콜렉션이 더욱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미술관의 오랜 후원자인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삼성문화재단에게도 감사를 표하며, 한국 미술 작품들을 글로벌 관람객들에게 선보이는데 이번 기부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소장되는 한국 미술 작품들은 세계적 수준의 콜렉션”이라며 “이러한 한국 미술 작품들을 글로벌 관객들에게 선보이는데 일조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한편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지난 1998년 한국국제교류재단 지원금과 삼성문화재단의 이건희 한국 미술 기금 지원으로 한국관을 열어 운영해오고 있다. 고려 시대 청자와 불화, 조선 시대 도자기와 옻공예품 등을 소장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국내외 대여 작품으로 한국 미술 전시를 열고 있다.
2023.10.17 I 김연지 기자
'1회 4득점' 텍사스, 휴스턴과 ALCS 2연승...WS 진출 가능성↑
  • '1회 4득점' 텍사스, 휴스턴과 ALCS 2연승...WS 진출 가능성↑
  • 텍사스 레인저스 선발투수 네이선 이볼디가 휴스턴 애스트로스 타자를 잡아낸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에서 2연승을 거뒀다.텍사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ALCS 2차전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5-4로 눌렀다.전날 1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던 텍사스는 ALCS 2차전까지 이기면서 월드시리즈(WS)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반면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챔피언 휴스턴은 안방에서 2연패를 당하면서 더욱 어려운 상황에 몰렸다.텍사스 타선은 1회초에 4득점 빅이닝을 만들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마커스 시미언, 코리 시거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 찬스에서 로비 그로스만의 땅볼 타구를 휴스턴 선발 투수 프람베르 발데스가 1루에 악송구하면서 쉽게 선취점을 뽑았다.사기가 오른 텍사스는 계속된 무사 2, 3루에서 아돌리스 가르시아, 미치 가버의 연속 적시타와 나다니얼 로의 좌전 적시타로 3점을 더해 4-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휴스턴이 2회말 요르단 알바레스의 우중월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텍사스는 3회초 조나 하임의 좌월 1점 홈런으로 휴스턴의 추격을 뿌리쳤다.휴스턴은 4회말 알렉스 브레그먼의 좌월 홈런, 6회말 마이클 브랜틀리의 1타점 2루타, 8회말 알바레스의 우월 솔로포로 4-5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끝내 동점까지 이르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텍사스 우완선발 네이선 이볼디는 6이닝동안 탈삼진 9개를 빼앗으며 5피안타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발데스는 2⅔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와르르 무너졌다.텍사스는 전날 1차전에 이어 우완 조쉬 스보츠, 좌완 아돌리스 채프먼, 마무리 호세 르 클럭으로 이어지는 필승조 3인방을 내세워 승리를 지켰다.두 팀의 3차전은 19일 오전 9시 텍사스의 홈인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다. 텍사스는 ‘사이영상 3회 수상’에 빛나는 맥스 슈어저를 선발로 내세운다. 슈어저는 어깨 근육 부상으로 일찍 정규시즌을 마친 뒤 포스트시즌에 대비해 몸을 만들어왔다. 휴스턴은 아직 선발투수를 정하지 않았다.
2023.10.17 I 이석무 기자
엔케이맥스 '아가리쿠스 버섯'…천연 항암제·면역강화제⑦
  • 엔케이맥스 '아가리쿠스 버섯'…천연 항암제·면역강화제[천연물, K바이오 도약 선봉]⑦
  • 신종인플루엔자 치료제로 유명한 타미플루는 팔각회향이라는 중국의 천연물질을 활용, 개발돼 큰 성공을 거두었다. 아스피린, 탁솔도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치료제다. 일본에선 천연물질을 이용해 고지혈증 치료제 메바로친과 면역억제제 프로그랍을 개발했다. 세계 최초 항생물질인 ‘페니실린’도 푸른곰팡이에서 발견했다. 1940년대부터 현재까지 개발된 175개의 소 분자 항암제 중 약 75%가 천연물이다. 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대부분 대형 제약사는 천연물 신약 개발을 중단했거나 관련 연구비를 축소했다. 신약 개발에서 천연물은 극히 낮은 수율과 물질 공급이 어렵기 때문이다. 복잡한 화학구조로 합성이 어렵다는 것도 문제로 지적됐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4월 보건복지부 등 11개 부처는 공동으로 보건의료기술육성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안의 골자는 천연물 신약의 개발 및 사업화다. 천연물은 동의보감·명심보감을 통해 이미 경험적인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했다. 독성이 낮다는 확실한 장점이 있다. 이데일리는 최근 정부 정책 기조와 천연물 신약의 장점을 살펴 국내 천연물 연구자 릴레이 인터뷰를 기획했다. 이번 취재는 한국과학기자협회가 지원했다. [편집자주][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아가리쿠스 버섯은 인류가 발견한 최고의 천연 면역 강화제이자, 강력한 천연 항암제.”박상우 엔케이맥스(182400) 대표에게 아가리쿠스 버섯 효능에 대해 묻자 돌아온 답변이다. 아기리쿠스는 브라질에서 기원한 버섯이다. 국내와 일본에선 히마마츠타케로 불린다. 이 버섯은 베타글루칸(β-글루칸)이라는 다당류가 풍부하게 포함돼 인체 면역시스템을 강화한다. 아가리쿠스 버섯 추출물은 암 세포 성장을 억제하고 사멸을 촉진한다.이데일리는 지난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엔케이맥스 본사를 찾아 아가리쿠스 버섯 효능과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살펴봤다.박상우 엔케이맥스 대표가 여의도 전경련회관에 위치한 서울사무소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 중이다. (사진=김지완 기자)◇ 베타글루칸, 항암 효과 여러 연구로 입증아가리쿠스에 함유된 베타글루칸의 항암 효과는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박 대표는 “베타글루칸 처리가 된 중간엽 줄기세포는 암 세포 사멸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가 있다”면서 “이는 곧 베타글루칸이 암 세포 사멸을 유도하고, 종양 성장을 억제하는 치료제로 고려될 수 있단 의미”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른 연구 실험에서 베타글루칸을 섭취한 대장암 마우스가 그렇지 않는 대장암 마우스 대비 사망률이 12.5% 감소한 사실을 곁들였다.베타글루칸은 면역력 강화 연구 결과도 차고 넘친다.박 대표는 “ 베타글루칸을 섭취한 화학요법 치료를 받는 유방암 환자는 백혈구 감소폭이 미미했다”면서 “뿐만 아니라, 면역인자인 IL-4, IL-12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백혈구는 바이러스, 세균 등을 파괴하고 손상된 조직에서 염증 반응을 유발해 정상화한다. IL-4와 IL-12는 인터루킨이라고 불리는 면역 인자다. IL-4는 면역 시스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이토카인 중 하나다. 사이토카인은 세포 간의 통신을 도와주는 단백질 물질로, 다양한 생체 반응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IL-4는 Th2 세포라고 불리는 T세포를 활성화하고, B세포를 활성화해 면역글로불린(IgE) 같은 항체를 만들어낸다.IL-12는 Th1 세포와 NK 세포를 활성화한다. Th1 세포와 NK 세포는 세균이나 바이러스같은 병원체에 감염된 세포를 파괴하거나, 암세포를 제거한다. 아울러 IL-12는 인터페론 감마 생성을 촉진하며, 면역 반응을 강화한다. 인터페론 감마는 세포 내 병원체를 공격해 없앤다.박 대표는 “베타글루칸이 면역조절제로 유용하다는 것이 증명됐다”며 “베타글루칸이 암 치료와 결합해, 항암 치료 보조 요법으로 사용될 수 있단 의미”라고 진단했다.◇ 버섯 자체 항암·면역강화 효과도 상당박 대표는 아가리쿠스 버섯 자체의 항암 효과와 면역 증진 기능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그는 “아가리쿠스 버섯 추출물은 폐암 세포에서 Axl 발현은 억제하고, 수지상 세포 발현을 증가시켰다”고 설명했다.Axl은 암 세포의 생존, 이동, 침윤 및 전이와 관련된 다양한 경로를 활성화한다. 수지상 세포는 체내 병원체나 이상 물질을 탐지하고, 이를 T세포에게 알려 면역 반응을 시작하게 한다. 수지상 세포를 항원 제시 세포로 부르는 이유다. 그는 “뿐만 아니라, 아가리쿠스 버섯에서 추출한 펩타이드는 항산화 및 면역을 강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구체적으로 아가리쿠스 버섯 추출 펩타이드는 몸에 병원체나 이상세포를 잡아먹는 대식세포를 강화한다. 대식세포는 인체 면역 시스템의 첫번째 방어선으로 불린다. 아울러 이 펩타이드는 면역을 증진하는 NO, IL-6, IL-1β, TNF-α 등의 생산을 증가시킨다. 펩타이드는 아미노산이 50개 미만으로 구성된 것을 말한다. 아미노산이 50개 이상 연결돼 있으면 단백질로 구분한다.박 대표는 “아가리쿠스 버섯에서 추출한 글루코만난(ATOM)을 정제로 만들어 폐암 변이(K-ras) 환자에게 투여했더니 암이 억제 된 연구도 있다”고 소개했다.글루코만난은 연골 구성 성분 중 하나로, 자연에 존재하는 아미노당이다. 주로 게·새우 껍질 등에서도 발견된다. 아가리쿠스 버섯 속 글루코마난이 여타 게·새우 등에서 발견되는 글루코마난과 뚜렷히 구분된다는 얘기다. ◇ NK365=아가리쿠스 버섯=항암제=면역강화제박 대표는 세계 200여 아가리쿠스 버섯 농장의 샘플을 식품연구원으로 보냈다. 결국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농장에서 압도적인 베타글루칸 함유량을 가진 아가리쿠스 버섯이 생산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박 대표는 “아가리쿠스 버섯 생산지의 기후, 토양에 띠라 베타글루칸 함유량 차이가 컸다”면서 “이 농장에서 연간 3만톤 규모의 아가리쿠스 버섯을 수입하고 있다”고 밝혔다.엔케이맥스가 이 과정을 거쳐 출시한 제품이 ‘엔케이365’다.박 대표“NK세포 활성도 검사키트에서 수치가 600정도 나오는 사람이 한 두달 NK365를 먹으면 수치가 2000까지 치솟는다”면서 “NK세포 활성도를 높여 건강한 사람의 면역력을 갖추게 한다”고 말했다. NK세포 활성도 검사키트(NK뷰키트)는 0에서 2000까지 범위에서 수치가 측정된다. 건강한 사람은 2000에 가까운 수치가 나오고 암환자들은 100정도 나온다.잠재적인 암 환자는 500~600 사이를 나타낸다.박 대표는 “앞서 언급한 유방암 환자의 베타글루칸 복용량은 하루 10㎎씩 20일간 총 200㎎”라며 “NK365 1통(한달치)엔 아가리쿠스 버섯 분말 1200㎎이 함유돼 있다. 아가리쿠스 버섯의 평균적인 베타글루칸 함유량은 11.26~14.57% 사이다. 즉, 계산하면 132~180㎎의 베타글루칸이 포함돼 있단 얘기다. 물론, NK365에 사용된 아가리쿠스 버섯의 베타글루칸 함유량은 이 수치를 압도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내가 NK365를 항암제로 부르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2023.10.17 I 김지완 기자
중동發 공급 불안에 유럽 가스가격 7개월 만에 최고치
  • 중동發 공급 불안에 유럽 가스가격 7개월 만에 최고치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이스라엘-하마스(팔레스타인 무장정파) 전쟁에 핀란드-에스토니아 가스관 파손 등이 겹치면서 유럽의 천연가스 가격이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지중해 최대 가스전인 이스라엘 레비아탄 가스전(사진=AFP)1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유럽의 천연가스 가격 지표 역할을 하는 네덜란드 TTF 선물 가격은 이날 장중 1메가와트시(MWh)당 53유로까지 상승했다. 지난 3월 이후 최고가로 전날 종가보다 15% 이상 급등한 값이다. 지난주 저가와 비교하면 일주일 새 48% 뛰었다.천연가스 시장을 불안하게 만드는 가장 큰 변수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다. 지난 9일 이스라엘 에너지부는 안보상 이유로 타마르 가스전 가동을 중단했다. 타마르 가스전은 이스라엘에서 두 번째로 큰 가스전으로 지난해 103억㎡에 이르는 천연가스가 이곳에서 채굴됐다. 캐피털이코노믹스는 전쟁이 확대되면 이스라엘은 물론 지중해에서 가장 큰 가스전인 레비아탄 가스전(연산 114억㎡)마저 멈춰 설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에드워드 가드너 캐피털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는 “공급 감소로 천연가스 가격이 상승했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건 공급 자체에 대한 위협”이라며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중동 차원의) 지역 분쟁으로 비화할 수 있다는 게 더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주 발표한 보고서에선 “현재 진행 중인 사태로 글로벌 액화천연가스(LNG) 재고가 계속 줄어든다면 유럽 가스시장은 한파나 다른 나라의 공급 중단 등 예기치 못한 사태에 대응하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진단했다.다른 천연가스 생산국 상황도 시장 불안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핀란드와 에스토니아를 잇는 ‘발틱커넥터’는 가스관이 파손으로 지난 주말부터 가동을 중단했는데 핀란드 정부는 외부 세력의 고의적인 파괴 공작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를 두고 일탈레흐티 등 현지 언론은 러시아 소행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여기엔 호주에선 셰브론 가스전 노조가 파업을 추진하고 있다. 컬럼비아대 글로벌에너지정책센터의 아이라 조셉은 “(아직) 재고가 많고 수요가 많더라도 공급 부족과 추가 가격 급등에 대한 공포가 압도적이다”고 블룸버그통신에 말했다. 신맥스의 레슬리 팔티 구즈먼은 “부정적인 지정학적 흐름으로 유럽의 (에너지) 공급 취약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3.10.13 I 박종화 기자
미니쉬테크놀로지와 로봇앤드디자인, 미니쉬 전용 밀링머신 공동 개발 계약 체결
  • 미니쉬테크놀로지와 로봇앤드디자인, 미니쉬 전용 밀링머신 공동 개발 계약 체결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미니쉬테크놀로지와 로봇앤드디자인은 ‘덴탈 밀링 머신’의 공동 연구 및 개발을 위한 포괄적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사진=미니쉬테크놀로지㈜)이 계약에 따라 미니쉬테크놀로지는 미니쉬의 임상 데이터를 공급하고, 로봇앤드디자인은 이 데이터를 활용하여 자사의 밀링머신 ‘체어맨’을 업그레이드하여 판매한다. ‘체어맨’은 인레이, 크라운 등의 보철물을 15분 만에 완성하는 원데이 치과 치료에 필수적인 의료장비이다.미니쉬테크놀로지의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장비 제조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며, 15만 건 이상의 미니쉬 임상 데이터 및 스캔 자료를 기반으로 보다 정밀한 밀링 머신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로봇앤드디자인은 국내 반도체 로봇 판매 1위 기업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에 반도체 로봇을 공급하는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2008년부터 덴탈 분야로 진출하여 맥스 시리즈(MAXX Series)를 대표로 하는 밀링장비 라인업을 제공한다.로봇앤드디자인 관계자는 “10년 이상의 덴탈 밀링머신 개발 경험이 있지만, ‘미니쉬’ 디자인은 가공 난이도가 최상급”이라며 “전용장비 개발을 통해 양산 경쟁력을 확보하고, 함께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2023.10.12 I 이윤정 기자
맥스트, 틱톡 ‘AR필터 수익화 모델’ 국내 출시...AR 개발 플랫폼 부각 ‘강세’
  • [특징주]맥스트, 틱톡 ‘AR필터 수익화 모델’ 국내 출시...AR 개발 플랫폼 부각 ‘강세’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맥스트(377030)의 주가가 강세다. 글로벌 숏폼 영상 플랫폼 틱톡이 AR(증강현실) 필터를 제작하는 ‘이펙트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한 수익화 모델을 국내에 출시했다고 밝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12일 14시 10분 맥스트는 전일 보다 10.50% 오른 6840원에 거래 중이다.이날 틱톡은 AR 필터를 제작하는 ‘이펙트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한 수익화 모델을 국내에 출시했다고 밝혔다.올해 초 ‘이펙트 크리에이터 리워드’ 프로그램을 도입한 틱톡은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일부 국가에서만 리워드 혜택을 제공하다가 이번에 한국, 일본, 호주 등 총 14개 국가로 확대했다.크리에이터가 ‘골드 배지’ 기준을 달성하면 리워드를 받을 수 있는 대상이 된다. 골드 배지는 5개의 ‘이펙트’를 게시한 후 3개 이펙트가 1천 건의 영상에서 사용되면 받는다.맥스트는 메타버스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올해 8월 공시된 맥스트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AR 애플리케이션 개발 도구를 제공하는 AR 플랫폼 부문, 공간 기반 XR 서비스를 제공하는메타버스 플랫폼 부문, 산업용 AR 협업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부문, 스마트 안경 등의 웨어러블 AR 전용기기 관련 라이선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글래스 솔루션 부문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특히 맥스트는 지난 9월 증강현실(AR) 개발 플랫폼의 인식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맥스트 AR SDK 6.1.0’ 버전을 출시했다. ‘맥스트 AR SDK 6.1.0’ 버전은 패키징 기능을 도입, 인식 가능한 타깃의 개수와 속도를 늘린 게 특징이다. 틱톡의 AR 수익화 지원으로 맥스트의 AR 원천기술이 부각돼 투자자들의 관심이 맥스트에 집중되고 있다.
2023.10.12 I 최은경 기자
엔케이맥스, 동종 NK세포치료제 고형암 임상 1상 IND 승인
  • 엔케이맥스, 동종 NK세포치료제 고형암 임상 1상 IND 승인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엔케이맥스(182400)가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자사의 동종 NK세포치료제(SNK02) 임상 1상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11일 밝혔다.(사진=엔케이맥스)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임상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및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표준요법에 실패한 전이 또는 국소적으로 진행된 고형암 환자 9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SNK02의 내약성, 안전성 평가 및 항종양 효과를 확인하는 것이 목표다. 본 임상에서는 3개의 환자군으로 나눠 SNK02 30억개, 60억개, 90억개를 정맥투여해 임상 2상에 대한 최대내약용량(MTD)과 적정용량(RP2D)을 탐색할 예정이다. SNK02는 엔케이맥스의 특허 기술로 제조된 동종혈액유래 NK세포치료제다. 앞서 엔케이맥스는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SNK02 미국 임상 1상을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아 지난 8월 첫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 국내에서는 위암환자 대상으로도 SNK02 1/2a상 IND를 승인받아 투약을 앞두고 있다. 엔케이맥스 관계자는 “이번 임상 1상을 통해 여러 고형암에 대한 SNK02의 안전성 데이터 및 치료 효과를 탐색할 예정”이라며 “미국과 한국에서 동종 NK세포치료제 임상이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빠른 임상 2상 진입과 상용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3.10.11 I 이용성 기자
‘아이폰15’ 오늘 韓 사전예약 돌입…통신3사 혜택 차이점은?
  • ‘아이폰15’ 오늘 韓 사전예약 돌입…통신3사 혜택 차이점은?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애플 ‘아이폰15’ 시리즈가 6일부터 국내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SK텔레콤(017670),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 등 국내 이동통신 3사도 ‘아이폰15’ 사전예약에 돌입하며 다양한 혜택을 선보인다. 아이폰15 프로. (사진=애플)◇SK텔레콤, 최대 30만원 상당 무신사 아이템 제공SK텔레콤은 국내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협력해 ‘0청년 기획전’을 연다. SK텔레콤에서 ‘아이폰15’를 개통하는 고객들에게 할인권과 최대 30만원 상당의 무신사 기획전 아이템을 제공한다. ‘올리브영’과도 ‘0 청년 요금제’ 신규 및 기존 가입 고객 대상으로 ‘올리브영’ 첫 구매 시 1만원 할인(1만원 이상 구매) 혜택을 준다. ‘0 청년 요금제’ 신규 가입고객에겐 상시 5000원 할인(5만원 이상 구매) 혜택을 더 제공한다.또한 자사 ‘2023 롤드컵 우승기원 T1 팝업스토어’를 통해서는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아이폰15’ 특별 체험존 구성해 ‘에이닷 게임’과 ‘리그 오브 레전드(LOL) 모바일 게임’ 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SK텔레콤은 ‘아이폰 파손 라이트’ 보험 상품도 출시한다. 단독 제휴를 통해 월 6800원에 이용 가능하며, 99요금제 이상 요금제 가입 고객 대상으로 12개월간 월 이용 요금의 50% 를 할인해주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제휴카드 할인으로는 월 2만5000원씩 24개월간 총 60만원의 할인 혜택과 무이자 할부 혜택을 동시에 제공한다. 중고폰 보상과 T안심보상 혜택도 주어진다.◇KT, ‘아이클라우드’ 200GB 1년 혜택 제공KT는 ‘아이폰15’ 사전예약 혜택으로 ‘아이클라우드’ 200GB 1년 혜택을 제공한다. 사전 예약하고 개통한 만 14세 이상 만 29세 이하 고객이 대상이며, ‘Y박스’ 앱을 통해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해 고객 3000명에게 혜택을 준다.또한 튀니지와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 A매치 티켓도 제공한다. ‘아이폰15’ 사전 예약 고객 중 400명이 대상이다. 사전예약을 하고 구매한 고객에겐 영화예매권 4매, ‘아이패드 프로’ 11형, ‘에어팟 맥스’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더불어 ‘아이폰’을 4회 이상 가입한 ‘아이폰 매니아’ 대상으로는 사용자 선호도가 높은 애플 정품 ‘맥세이프’ 베터리팩을 제공한다. 출시 첫날 택배로 빠르게 배송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20대 고객을 위한 특별 혜택으로 네이버페이 포인트, 아이맥스 무비 나잇 행사 초대권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LG유플러스는 ‘유플러스닷컴’을 통해 ‘아이폰15’를 사전예약하면 ‘미우미우’ 백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사진=LG유플러스)◇LG유플러스, ‘미우미우’ 가방 등 경품 제공LG유플러스는 자사 ‘유플러스닷컴’에서 ‘아이폰15’를 사전예약하면 추첨을 통해 ‘미우미우’ 가방, ‘나이키x피스마이너스원 에어포스1’, ‘에어팟 맥스’, ‘아이앱 맨투맨’, COS 미니백, 카카오페이 1만원권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추가적으로는 ‘유플러스닷컴’으로 개통한 고객 중 일부에게 ‘나이키 리유저블 백’, ‘크로우캐년’ 머그컵, 인기 키링 중 하나를 선착순으로 제공하며, 일부 고객은 2만원 할인 혜택도 준다. 이밖에도 통신료 할인, 애플 앱스토어 결제시 청구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LG유플러스는 20대 고객을 대상으로 네이버페이 포인트, ‘아이맥스 무비 나잇’ 행사 초대 및 유쓰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한 특별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아이폰15’ 출시일인 13일 0시부터 시작해 순차적으로 배송을 진행하는 서비스를 진행하고, 구독 플랫폼 ‘유독’에서 다양한 혜택을 선택해 체험가능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한다.
2023.10.06 I 김정유 기자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유성희씨 별세, 정순아씨 남편상, 유은주(더 리서치그룹 부장)·유진아(건국대 WE人교육센터연구원)·유진민(공영홈쇼핑 영업지원팀 대리)씨 부친상, 임철민(삼표시멘트 공무팀 수석)·이도헌(쿠팡페이플랫폼팀 연구원)씨 장인상, 임지훈·이시현·채민씨 외조부상 = 4일 오전 11시 30분, 전주뉴타운장례식장 502호실, 발인 6일 오전 7시, 장지 임실 선영. 063-282-4499▲박용태씨 별세, 이경자씨 남편상, 박원호(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기획처장)·영아(하와이대 교수)·한호씨 부친상, 최유진(동국대 교수)씨 시부상, 이찬섭(미국 변호사)씨 장인상 = 5일 오전, 대구 파티마병원 장례식장, 발인 7일 오전 9시30분. 02-880-5012▲안이순씨 별세, 강종구(순천대 교수)·세구(전 전남일보 정치부장)·숙희·명희씨 모친상, 이은하(순천남산초 교사)·조현정(동신대 홍보실장)씨 시모상 = 5일 오전, 광주 VIP장례타운 201호, 발인 7일 오전 7시 50분. 062-521-4444 ▲이영규(전 숙명여대 총동창회 부회장·고 김용성 제5,8,9대 국회의원 부인·향년 95)씨 별세, 김세범(경상국립대 경영학과 명예교수)·김세천(씨맥스 사장)·김은경(재미 약사)씨 모친상, 이성원(경상국립대 영어교육학과 교수)씨 시모상 = 5일 오전 1시45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4호실, 발인 7일 낮 12시, 장지 마석모란공원. 02-3010-2000▲오대일(6·25 참전 국가유공자)씨 별세, 오경석·시창(서호동마을회장)·시경(유강종합건설 이사)·경숙·승옥·승길(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장학사) 부친상, 김수경·신성희(창원보건소팀장) 시부상, 채창옥·현근종·김재범(제주일보 편집국장) 장인상 = 3일 오후 8시 28분, 서귀포의료원장례식장 제2분향실, 발인 8일 오전 7시 30분 064-730-3710▲최옥규(향년 86)씨 별세, 김태윤씨 부인상, 김혜령·김진석·김혜원·김혜진씨 모친상, 이주훈·김경수(시사오늘 부사장<경영지원본부장>)·박정열씨 장모상, 전희선씨 시모상 = 4일 오후 9시50분,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0호실, 발인 7일 오전. 031-787-1510
2023.10.05 I 이배운 기자
BMW 프리미엄 세단 ‘뉴 5시리즈’ 세계 최초로 한국서 출시
  • BMW 프리미엄 세단 ‘뉴 5시리즈’ 세계 최초로 한국서 출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BMW의 차세대 프리미엄 세단 뉴 5시리즈가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공식 출시됐다. BMW는 뉴 5시리즈의 첫 번째 순수전기 모델을 포함해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며 국내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구상이다.BMW의 차세대 프리미엄 세단 뉴 5시리즈. (사진=BMW 코리아)5일 BMW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한국에서 첫 선을 보인 BMW 뉴 5시리즈는 6년 만에 등장한 8세대 완전변경 모델이다. 독보적 디자인과 주행감각, 혁신적인 편의·디지털 사양 등을 갖췄다.◇ 강인하고 커진 차체 디자인…강력한 주행 성능 결합BMW 뉴 5시리즈는 선명한 외부 디자인으로 변모해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BMW를 대표하는 트윈 헤드라이트와 키드니 그릴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면부와 수직으로 떨어지는 전면 그릴과 높은 숄더라인, 뒤로 갈수록 상승하는 캐릭터 라인 등을 통해 강인한 볼륨감을 강조했다.또 차체 뒷면까지 길게 뻗은 C 필러 ‘호프마이스터 킨크’에는 숫자 5를 나타내는 그래픽을 음각으로 적용해 BMW 5시리즈의 정체성을 드러냈다. 이어지는 후면부는 간결한 L자 모양 크롬 스트립을 적용해 간결한 인상을 남긴다.차체 역시 한층 커졌다. 이전 세대보다 길이 95㎜, 너비 30㎜, 높이가 35㎜ 커졌고 휠베이스(축간 거리) 역시 20㎜ 길어져 동급 차량 중 가장 넓은 실내외 공간을 확보했다.BMW의 차세대 프리미엄 세단 뉴 5시리즈. (사진=BMW 코리아)내연기관과 순수전기 모델을 아우르는 최신형 파워트레인이 적용된 점도 눈에 띈다.BMW 5시리즈 최초의 순수전기 모델 뉴 i5는 5세대 BMW eDrive 기술을 적용했다. 배터리는 삼성SDI(006400)가 공급하는 83.9㎾h 리튬이온 배터리가 실렸다.후륜구동 모델 BMW i5 eDrive40의 경우 한 개의 전기 모터를 탑재해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주행 성능을 갖췄다. 제로백(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6초다. i5 eDrive40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21인치 휠 기준 384㎞다. 국내에서는 19~20인치 휠을 장착해 판매한다.뉴 5시리즈 라인업 내 최상위 모델 BMW i5 M60 xDrive는 두 개의 전기 모터를 탑재해 강력한 주행 성능을 선보인다. 합산 최고출력 601마력, 최대토크 81.1kg·m를 발휘해 제로백이 3.8초에 불과하다. 1회 충전 주행거리도 최대 361㎞다.BMW의 차세대 프리미엄 세단 뉴 5시리즈. (사진=BMW 코리아)BMW 뉴 i5는 최대 205kW의 출력으로 DC 고속 충전이 가능해 충전기 속도에 따라 10분 만에 최대 156km의 주행거리 확보가 가능하다. 또한 출력과 속도를 제한하고 편의 기능을 비활성화하는 ‘맥스 레인지’ 기능을 적용하면 주행 거리를 최대 25%까지 늘릴 수 있다.가솔린·디젤 엔진 모델의 경우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을 탑재한 신형 BMW 그룹 이피션트 다이내믹스 모듈러 엔진을 활용했다. 강한 힘과 우수한 회생제동 효율을 갖춰 연료 소모량은 최소화하되 추월이나 출발 가속 시 상황에 따라 순간적으로 11마력을 추가 발휘할 수 있게 됐다.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한 모델의 경우 △뉴 520i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31.6kg·m △뉴 530i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 40.8 kg·m 성능을 각각 갖췄다. 또 4기통 디젤 엔진을 단 뉴 523d는 최고출력 197마력, 최대토크 40.8 kg·m다.◇ 운전자 중심 실내 공간…디지털 역량 강화실내 공간은 BMW 고유의 운전자 중심 철학을 살렸다. 스티어링 휠 뒤에 위치한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가 이어져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완성했다.스티어링 휠은 하단부를 평평하게 만들었고, 기어 셀렉터도 스위치 방식으로 바뀌었다. 햅틱 피드백이 적용된 컨트롤 패널과 센터 콘솔은 물리적 버튼을 최소화해 간결해졌다.특히 뉴 5시리즈는 인터랙션 바를 적용했다. 인터랙션 바는 계기판 하단과 대시보드를 가로질러 양쪽 도어 패널까지 펼쳐지는 크리스탈 디자인으로 운전자와 차량의 상호작용을 강화한다.내부 소재는 BMW가 지속 가능성 철학을 담아 개발한 완전 비건(Vegan) ‘베간자’(Veganza)를 적용했다. 가죽과 동등한 수준으로 뉴 520i 및 뉴 523d 모델 시트, 대시보드 및 도어 패널, 스티어링 휠 등에 기본 적용된다.BMW의 차세대 프리미엄 세단 뉴 5시리즈. (사진=BMW 코리아)탁월한 균형감을 갖추고 운전자의 편의를 보장하는 시스템도 대거 갖췄다. BMW 뉴 5시리즈에는 모델 각각의 파워트레인에 맞춘 섀시 기술과 차체 제어 시스템이 적용됐다. 또 스포츠 스티어링 시스템도 기본 적용된다.차간 거리 제어 기능, 차선 유지 보조 기능을 포함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시스템과 주차 및 후진 보조 기능이 포함된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 기능도 뉴 5시리즈 세단 전 모델에 기본으로 탑재된다.또 최신 운영체제인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8.5를 적용해 운전자가 다양한 기능과 디지털 서비스를 보다 직관적이고 편안하게 쓸 수 있도록 했다.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등의 스마트폰 통합 시스템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며, 차량 내 소프트웨어는 원격 업그레이드 기능을 통해 항상 최신 상태로 유지된다. 영상 콘텐츠 스트리밍 기능과 에어콘솔 게이밍 플랫폼과 협력해 만든 차량내 게임 기능도 지원한다.BMW는 뉴 5시리즈 모든 모델에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 대형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 통풍 기능이 추가된 앞좌석 시트, 트래블 & 컴포트 시스템, 전동식 트렁크,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 등을 추가해 국내 소비자의 선호도도 높였다.BMW의 차세대 프리미엄 세단 뉴 5시리즈. (사진=BMW 코리아)뉴 5시리즈의 국내 출시 가격은 트림에 따라 △뉴 520i 6880만~7330만원 △뉴 523d 7580만~8330만원 △뉴 530i xDrive 8420만~8870만원이다. 또한 순수전기 모델인 △뉴 i5 eDrive40 9390만~1억170만원 △뉴 i5 M60 xDrive 1억3890만원 등이다.특히 BMW의 신형 i5 eDrive40 와 i5 M60 xDrive는 지난달 말부터 환경친화적 자동차로 분류돼 최대 140만원의 취득세 감면 혜택이 적용된다.
2023.10.05 I 이다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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