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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발란스·나이키도 할인…이랜드몰, 구독형멤버십 ‘맥스멤버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이랜드는 공식 온라인 패션 스토어 ‘이랜드몰’의 구독형 프라이빗 멤버십 ‘맥스멤버스’를 20일 론칭한다.‘맥스멤버스’는 이랜드몰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구독형 회원제 서비스다. ‘최대 혜택, 최고의 만족’이란 슬로건 아래 서비스 가입 고객에 상품 구입 시 혜택을 준다.‘맥스멤버스’ 구독 고객은 이랜드몰 내 맥스멤버스 전용 상품 구입 시 최종 가격에서 7% 추가할인이 제공된다. 매 주문 건마다 횟수제한 없이 추가할인이 가능하다. 무료배송, 카드사 할인 등의 추가 혜택도 받는다.특히 뉴발란스, 나이키, 아디다스, 반스, 쉬즈미스 등 주요 브랜드의 일부 상품도 ‘맥스멤버스’ 구독 고객 한정 특별가로 구매가 가능하다.이랜드몰 관계자는 “새롭게 론칭하는 맥스멤버스를 통해 이랜드가 운영중인 뉴발란스, 스파오, 클라비스, 에블린을 비롯해 국내외 유명 패션 및 주얼리 브랜드를 파격적인 혜택가로 만날 수 있다”며 “특정 일자에 오픈하는 한정수량 상품 뿐 아니라 상시 30~80% 수준의 파격적인 할인율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랜드몰은 ‘맥스멤버스’ 출시를 기념해 이 서비스의 무료 체험관을 연다. 모든 이랜드몰 고객은 20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구독료 부담없이 해당 멤버십을 체험해볼 수 있다.무료 체험 고객은 매일 10시 오픈하는 선착순 특가부터 맥스시크릿 핫딜, 시즌기획전 등 다채로운 이벤트 등을 누릴 수 있다.(이미지=이랜드)
- 아마존서 현대차 판매한다니…카바나·오토네이션 등↓(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다. 숨고르기 장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이날 공개된 10월 수입물가지수와 산업생산 지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등은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 및 긴축 종료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10년물 국채수익률도 하락했다. 다만 증시 분위기는 차분했다. US뱅크 웰스 매니지먼트의 톰 헤인린 수석 투자전략가는 “지금까지의 경제 지표는 심각한 경제 위축없이 인플레이션이 완만히 낮아지는 상태에 있음을 확인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국제유가(WTI)는 수요 둔화 우려에 5% 가까운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셰브론(CVX) 등 에너지 관련주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한편 그동안 ‘현금이 왕’ 이라며 현금 보유를 적극 추천했던 바클레이즈의 아자이 라자닥샤 분석가는 “이제는 위험(자산)에 베팅할 때”라며 주식 매수를 권고했다. 그는 “S&P500이 내년 높은 한 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할 것”이라며 “현금보유를 통한 5% (이자 등) 수익보다 더 나은 결과를 얻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경제의 하방 위험이 크게 감소했다는 판단에서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아마존(AMZN, 142.83, -0.3%)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내년부터 자동차를 판매한다. 이날 아마존은 “내년부터 자동차 딜러들이 자사 사이트를 통해 현대차를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현대차와의 파트너십 체결에 따른 것이다. 아마존 사이트내 디지털 쇼룸이 개설되며, 이를 통해 다양한 차량 정보와 구매 관련 정보가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파트너십 체결에 따라 현대차는 오는 2025년부터 아마존의 AI 음성 비서 ‘알렉사’를 채택할 계획이다. 이 소식으로 중고차 딜러 회사인 카맥스(KMX, -5.6%)와 온라인 중고차 거래 플랫폼 카바나(CVNA, -5.3%), 자동차 소매 판매사 오토네이션(AN, -6.0%) 등 관련 기업들의 주가는 동반 급락했다. ◇월마트(WMT, 156.04, -8.1%)미국 최대 대형마트 체인 운영 기업 월마트 주가가 8% 넘게 급락했다. 월마트는 이날 2024회계연도 3분기(8~10월)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5.2% 증가한 1608억달러를 기록해 예상치 1597억달러를 웃돌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1.53달러로 예상치 1.51달러를 상회했다. 월마트는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매출 성장률 가이던스는 종전 4~4.5%에서 5~5.5%로 높였고 조정 EPS 가이던스는 6.36~6.46달러에서 6.4~6.48달러로 소폭 상향 조정했다. 다만 이는 시장예상치 6.5달러를 밑도는 수준이다. 회사 측은 “연말 디플레이션이 예상된다”며 “우리는 경제 불확실성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고 말했다. 월마트의 조정 EPS 가이던스가 시장 예상보다 낮은 데다 최근 소비 관련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투자자들은 향후 월마트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시스코 시스템즈(CSCO, 48.04, -9.8%) 세계 최대 네트워크 장비 공급 회사 시스코 시스템즈 주가가 10% 가까이 급락했다. 시스코는 지난 15일 장마감 후 2024회계연도 1분기(8~10월)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8% 증가한 147억달러로 예상치 146억달러를 웃돌았고 조정 EPS도 1.11달러로 예상치 1.03달러를 웃돌았다. 문제는 향후 전망이다. 시스코는 2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126억~128억달러, 조정 EPS 가이던스를 0.82~0.84달러로 제시했는데 이는 시장예상치 각각 142억달러, 0.99달러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회사 측은 “1분기부터 신제품 주문이 둔화되고 있다”며 “이는 지난 3개 분기에 강력하게 제품을 공급한 영향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월가에서는 전략상 문제와 핵심사업에서의 점유율 감소 등에 대한 지적이 잇따랐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4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아마존, 온라인 車유통망 흔드나…파트너는 현대차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세계 최대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이 온라인 자동차 판매시장에 진출한다. 현재는 소비자들이 대부분 대리점에서 딜러들을 통해 차를 구매하지만, 앞으로는 온라인에서 비교하며 보다 저렴하게 구매하도록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아마존은 첫 파트너로 현대차(005380)를 택했다. 현대차 입장에서는 아마존 플랫폼에 올라타 차량 판매를 보다 확대하는 동시에 아마존과 기술 교류를 통한 혁신에 나설 기회를 잡았다. 아마존 박스에 배달되는 현대차 상상도 (사진=아마존 동영상 캡처)◇아마존 상품처럼 차 골라 온라인 결제아마존은 1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LA오토쇼 미디어 프리뷰 데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부터 자사 사이트를 통해 자동차를 판매한다”며 첫 파트너로 현대차를 택했다고 밝혔다.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고객들이 온라인에서 차량을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파트너인 현대차는 아마존의 열정을 공유하는 매우 혁신적인 회사”라고 소개했다.호세 무노즈 현대 글로벌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업계가 온라인 차 판매 경험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은 여전히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며 “아마존에서 모든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얼마나 쉬운지를 알고 있고, 자동차를 살 때 그 편리함을 원한다. 아마존과 파트너십을 맺은 이유다”고 강조했다.아마존은 그간 차량 정보를 비교할 수 있는 디지털 쇼룸을 개설하면서 수년간 온라인 자동차 판매 시장 진출 가능성을 엿봤다. 그간 차량 판매는 하지 않았지만 이번에 현대차와 손을 잡으면서 처음으로 온라인 구매방식을 도입했다.자동차 구매자는 아마존에서 차량을 검색해 모델, 트림, 색상 등 각종 옵션 등을 고른 후 지역대리점을 지정하면 지점에서 직접 수령하거나 배송을 받는 방식이다. 과거엔 지점에서 딜러를 통해 결제해야 하지만 이제는 PC나 스마트폰으로 쉽게 결제를 하는 방식이다. 물론 차량은 딜러가 올려놓은 재고 차량만 구매할 수 있다. 미국의 48개 주에서 법으로 소비자가 전통적인 완성차 브랜드 차량을 사려면 딜러를 통해서만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독립적 대리점이 없는 테슬라의 경우 딜러 없이 홈페이지서 직접 차량을 판매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는데, 이 때문에 법으로 금지한 주들과 갈등을 빚고 있다. 하지만 테슬라 차량의 인기로 이같은 법에 균열이 가기 시작됐다. 전기 픽업차량을 만드는 리비안도 홈페이지이서 차량을 판매하고 있다. 포드 등 완성차 업체도 홈페이지에서 전기차 모델을 판매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추후 아마존이 딜러를 통하지 않고 차량을 직접 판매에 나설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2023년 11월 16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LA오토쇼 미디어 프리뷰 데이에서 마티 말릭(왼쪽) 아마존 월드와이드 기업 비즈니스 개발 부사장(왼쪽)과 호세 무노즈 현대차 글로벌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가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AFP)◇딜러가 ‘갑’…‘차 호갱’ 사라지나 아마존은 특히 딜러 우위의 자동차 판매 시장을 뒤흔들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미국은 한국과 달리 딜러에 따라 차량 판매 가격이 다르다. 딜러 회사가 자동차 회사로부터 자동차를 구입한 후에 이를 다시 소피자에게 파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제조업체권장소비자가격(MSRP)이 있긴 하지만, 딜러와 흥정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차에 대한 충분한 정보가 없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차를 비싸게 살 확률이 높다. 이른바 ‘호갱’(호구+고객)이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아마존 플랫폼에서 딜러들이 정보를 올려놓을 경우 소비자들은 이를 충분히 비교 검토 후 차를 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아마존은 판매자 평점 관리를 엄격하게 하고 있는데, 소비자는 이를 확인하며 좋은 딜러를 택해 차량을 싸게 살 확률이 높아진 것이다.아마존은 이 옵션을 통해 “딜러들이 자신의 선택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고객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마존의 발표 이후 온라인 자동차 판매업체인 카바나의 주가는 이날 5.3% 하락했다. 카맥스(-5.56%), 오토네이션(-6.0%), 애즈버리 오토모티브(-7.97%) 모두 급락했다.◇아마존 올라탄 현대차, 車판매 확대+혁신 둘 다 잡나북미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현대차도 아마존과 손을 잡으면서 시장을 보다 넓힐 기회를 잡았다. 특히 현대차는 이번 파트너십을 맺으면서 아마존과 기술 공유에서도 나선다. 양사 파트너십 일환으로 현대차는 2025년부터 아마존의 음성비서인 ‘알렉사’ 기술을 현대차에 탑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율주행차에 다가오면서 운전을 하면서도 쉽게 인포테인먼트를 활용하는 게 점점 중요해지고 있는데, 최고 인공지능(AI) 기술을 보유한 아마존과 손을 잡으면서 고객 경험(CX·Customer eXperience)을 보다 넓히겠다는 복안이다.현대차는 아울러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마존 웹 서비스(AWS)를 이용하기로 다년간 계획을 맺었다. 자동차에서 수집되는 수많은 데이터를 활용해 자동차가 하나의 IT기기가 되도록 혁신에 나서겠다는 계획으로 읽힌다. 현대차는 최근 완성차가 아닌 데이터회사로 거듭나겠다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한편, 아마존은 현대차와 협업을 모니터링하며 점차 플랫폼에서 판매할 수 있는 완성차 브랜드를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 아영FBC, 에라주리즈 할인판매…'믹스 앤 맥스 시즌2'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종합주류기업 아영FBC는 칠레 프리미엄 와인 ‘에라주리즈 맥스’를 할인 판매하는 ‘믹스 앤 맥스 시즌2’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에라주리즈 맥스 6종과 디캔터.(사진=아영FBC)이번 행사에서는 맥스 6종(카베르네 쇼비뇽, 샤르도네, 피노 누아, 소비뇽 블랑, 시라, 카르메네르)을 2만원대 균일가로 판매하고, 이 가운데 3종을 묶음 구매하면 한정판 제작된 에라주리즈 전용 디캔터를 증정한다. 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 와인나라 직영점(제일와인셀러, 홍대, 압구정, 경희궁, 코엑스, 서래마을, 일산, 성수, 시청, 신용산, 송도), 주요 와인샵에서 동시 진행한다.특가로 선보이는 에라주리즈 맥스는 칠레 프리미엄 와인 명가 에라주리즈(ERRAZURIZ)의 대표 와인으로 잘 익은 붉은 과일의 향이 매력적인 와인이다. 부드러운 맛과 타닌감의 조화를 강점으로 레드, 화이트 와인 모두 비빔밥, 부침개 등 한식과 잘 어울린다. 3병 구매 시 증정하는 에라주리즈 전용 디캔터는 와인병과 함께 놓으면 고급스러울 뿐 아니라 와인의 맛과 향을 향상시켜준다.에라주리즈는 칠레 중북부에 위치한 아콩카구아 밸리에 포도밭을 일군 것을 시작으로 5대째 가족 전통을 이어오며 칠레 와인의 고급화를 이끈 와인 명가다. 4명의 칠레 대통령을 배출하며 ‘칠레의 케네디 가(家)’로도 불리었을 뿐만 아니라 최근 드링크 인터내셔널(Drinks International)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와인 브랜드’에 선정됐다.에라주리즈 맥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영FBC 공식 SNS, 와인나라 온라인 몰에서 확인 가능하다.
- 모비데이즈-애드저스트-엑스, ‘MAX 더 컨버전’ 3사 크로스 세미나 8일 개최
- [이데일리 지영의 기자]디지털 애드테크(Ad-Tech) 전문 기업 ‘모비데이즈(대표이사 유범령)’가 애드저스트(Adjust) 및 엑스(X, 구 트위터)와 함께, 오는 8일 서울 강남구 드림플러스에서 크로스 세미나 ‘MAX 더 컨버전’을 개최한다. 모비데이즈, 애드저스트, 엑스는 오랜 협업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다수의 우수 운영 사례를 축적했기에, 이번 크로스 세미나에서 3사 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이번 행사는 ‘MAX 더 컨버전 : 전환에 대한 다양한 시각’이라는 제목으로, 최근 쿠키 사용 중단 등으로 전환 성과 추적이 어려워지고 있는 개인 정보 보호 시대의 흐름 속에서 ‘전환’을 정의하고 측정하기 위한 솔루션과 성공 사례들을 공유한다. 특히, 게임, 커머스, IT서비스, 플랫폼 등 ‘전환’을 주요 KPI로 삼고 있는 다양한 산업군을 대상으로 모범 사례를 다루며, 마케팅 에이전시, MMP, 미디어사 관점에서 다양한 시각과 노하우를 전수한다. 세미나에서는 모비데이즈 김수민 팀장, 엑스 최휘연 차장, 엑스 유동권 과장, 애드저스트 박광근 이사가 연사로 참여하여, ▲왜 전환 성과가 떨어질까? 전환율을 높이는 똑똑한 KPI 설정 관리 방법 ▲전환 극대화, X의 커뮤니티를 주목하라! ▲남들은 모르는 전환 및 예산 최적화 솔루션 ▲마케팅 전문가들이 말하는 KPI 설정과 전환 캠페인 등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된다. 또한, 우수 모범 사례를 만들어왔던 광고주 패널을 초청한 패널 토크와 네트워킹 시간도 준비되어 있다.모비데이즈 마케팅 사업본부 이광수 부문 대표는 “점차 복잡해지고 있는 유저들의 구매 여정과 개인 정보 보호 트렌드는 현재 퍼포먼스 마케팅 업계가 헤쳐나가야 할 과업”이라며 “3사가 준비한 전문 지식과 인사이트를 통해 참석하는 광고주들께서 효과적인 전환 측정 전략을 수립하고 캠페인 성과를 높이는 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내년 설립 10년차를 앞두고 있는 모비데이즈는 지속적으로, 맥스서밋, 맥스더크리에이티브, 크로스세미나 등을 통해 마케팅 업계의 혁신과 상생을 추구하며, 가장 빠르게 트렌드를 파악하고, 다양한 비즈니스 협력의 장을 만들고 있다.
- ‘역수출 신화’ 켈리, 월드시리즈 승리투수 됐다…애리조나 1승 1패
- 메릴 켈리가 29일 열린 MLB 월드시리즈 텍사스 레인저스전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역수출 신화’를 이루고 있는 메릴 켈리(35·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승리투수가 됐다.켈리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3 MLB WS 2차전 텍사스 레인저스와 방문 경기에서 7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 1실점(1자책점)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팀의 9-1 승리를 이끌었다.켈리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서 활동했고, 2018년에는 한국시리즈 3차전 승리투수가 되는 등 SK의 우승 멤버로 활약했다.이후 켈리는 2019년 애리조나의 러브콜을 받고 빅리그에 데뷔했다. 보통 MLB에서 기량이 쇠퇴한 선수가 KBO리그에 오는 것과 반대 사례를 보여준 켈리는 ‘역수출 신화’를 쓰며 MLB에서도 꾸준하게 활약했다. 애리조나의 주축 선수가 된 켈리는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은 뒤 승리 투수까지 되는 기쁨을 누렸다.켈리는 올해 생애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무대에 올랐다. 이전까지 MLB 포스트시즌을 경험하지 못한 탓에 현지 매체들은 켈리의 경험 문제가 애리조나의 약점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그러나 켈리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내셔널시리즈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을 앞두고 “한국은 포스트시즌마다 3만 명 정도의 관중이 경기장을 채우고, 관중 절반은 매 타자가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각기 다른 응원가를 부르며 응원한다”고 밝혔다. 포스트시즌의 압도적인 분위기를 한국에서 이미 경험했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켈리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 올해 포스트시즌에 4차례 선발 등판해 모두 5이닝 이상 공을 던졌고, 그중 3경기에서는 1실점 이하의 짠물 피칭을 선보이며 제 몫을 다했다. 4차례 등판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2.25로 호투 중이다.켈리는 이날 특유의 ‘칼날 제구’를 앞세워 텍사스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체인지업(22개), 컷패스트볼(21개), 직구(17개), 싱킹패스트볼(15개), 슬라이더(10개), 커브(4개) 등 무려 6개의 구종을 골고루 활용했다. 최고 구속은 시속 94.3마일(151.8km)로 크게 빠르지 않았지만 커브를 제외한 구종들이 구속 차이를 거의 보이지 않아 상대 타자들이 연신 헛스윙을 할 수밖에 없었다.현지 매체들 역시 이날 켈리의 역투를 극찬했다. 지역 매체 애리조나스포츠는 “2020년 이후 월드시리즈에 선발 등판한 투수가 해당 경기에서 7이닝 이상을 책임진 건 켈리가 처음”이라고 전했다.MLB닷컴은 “MLB 월드시리즈 역사에서 볼넷을 내주지 않고 켈리보다 많은 삼진을 잡은 선수는 클레이턴 커쇼(LA 다저스·2017년 1차전 11개) 등 단 4명뿐”이라고 설명했다.켈리는 경기 후 현지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월드시리즈 출전을 꿈꾸긴 했지만 그 당시엔 그저 ‘꿈’이었다. 애리조나 구단이 날 이곳으로 이끌어줬다.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이날 켈리의 역투로 텍사스와 1승 1패의 균형을 맞춘 애리조나는 오는 31일 애리조나의 홈 체이스필드에서 월드시리즈 3차전을 벌인다. 텍사스는 맥스 셔저, 애리조나는 브랜던 파아트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켈리가 월드시리즈 선발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기뻐하며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사진=AFPBB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