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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가위 놀이공원들 행사
- [한국일보 제공] ■ 에버랜드 한가위 민속한마당(22~30일) 효사랑우대 캠페인으로 55세 이상은 에버랜드 무료 입장 가능하다. 가족 연간회원과 동반한 손님은 자유이용권을 할인해준다. 한가위 행사 중 가장 볼만한 것은 40명의 연기자가 출연해 줄타기, 재주넘기, 접시 돌리기 등을 펼치는 남사당놀이다. 퓨전 타악그룹 카타의 공연, 한가위 민속놀이 체험도 준비됐다. 연휴 기간 캐리비안베이의 야외 시설이 오픈된다. ■ 롯데월드 한가위 큰잔치(23~26일) 행사 기간 ‘김중자 민속예술단’의 화려한 부채춤, 줄차기 명인 권원태의 외줄타기, 여성 농악밴드 25인조가 선보이는 ‘길놀이’ 공연, 민속 캐릭터의 거리공연 등의 흥겨운 볼거리가 계속된다. 민속박물관에서는 가을을 맞아 세계문화유산 ‘고인돌 대탐험전’을 10월 30일까지 선보인다. (02)411-2000 ■ 서울랜드 한가위 특집 행사(24~26일) 경기도와 함께 ‘우리 농산물 기 살리기 한마당’이 열린다.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배우고,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들이 추석 나들이객들을 기다린다. 외국인들을 위한 외국인 명절나기 행사도 준비된다. 흥겨운 ‘사물놀이 공연’과 신나는 ‘민속놀이 체험’, 그리고 온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민속놀이 가족 대항 3종 경기’ 등도 준비됐다. (02)509-6000 ■ 제주워터월드 한가위 이벤트(22~26일) 제주워터월드는 머드팩 마사지를 할 수 있는 ‘아름다운 얼굴 만들기 행사’와 ‘제주도민을 위한 한가위상품권’을 발행한다. 여름에 지친 몸에 활력을 주기 허브테라피프로그램을 강화했다. 피로회복은 물론 자외선에 많이 노출되어 자극받은 피부에 진정효과를 주어 여름마무리를 확실하게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 스파그린랜드 한복 착용자 50% 할인 연휴기간 한복을 입고 입장하면 50%를 할인해준다. 윷놀이 널띄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체험이 준비됐고 수확의 기쁨을 느끼는 밤줍기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5,000원 추가 참가비를 내면 1.5~2kg의 밤을 주워갈 수 있다. (031)760-5700 ■ 승우여행사 1박2일 동해안 추석패키지 출시 승우여행사는 추석연휴 상품으로 22~23일 강원 삼척의 작은 어촌인 월미도 마을에서의 1박2일 나들이를 선보였다. 첫날 정선 5일장을 보고 정선꼬마열차, 삼척 추암해변, 새천년해안도로를 달려 월미도마을에서 1박을 하고 삼척 천은사, 봉화 백천동계곡, 영주 부석사를 거쳐 서울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참가비 1인 12만5,000원. (02)720-8311 ■ 코엑스아쿠아리움 다이버와 수중토크(22~26일) 다이버들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투호시합, 널뛰기 등 물속 묘기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평소 궁금했던 수중생물들에 대한 궁금증도 풀어줄 예정이다. 토크쇼에 참여한 관람객(퀴즈풀기, 질문하기 등)에게는 상어이빨목걸이도 선물로 증정한다. ■ 63시티 한가위 가족사랑 대축제(22~30일) 아이맥스, 수족관, 전망대 등 관람장에 온 고객이 가족 사진을 제시하면 ‘행복 타임캡슐’ 엽서와 필기도구를 제공한다. 이 엽서를 적어 특별 제작된 타임캡슐 우체통에 넣으면 내년 추석에 집에서 엽서를 받아볼 수 있는 깜짝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다. 가족 사진을 제시할 경우 63뷔페 파빌리온과 일식당 와꼬에서도 10% 할인 혜택과 함께 피부 보습제를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 예스이샵 전국 온천 추가 할인 이벤트 테마21에서 운영하는 테마온천 및 워터파크 전문쇼핑몰 예스이샵(http://www.yes2shop.co.kr)에서는 한가위를 맞이하여 기존의 전국온천할인권에 추가적으로 7%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9월 말까지 진행하고 있다. (041)541-2080 ▶ 관련기사 ◀☞추석 연휴 볼거리 없어 고민?☞혼자 놀아도 즐겁다! 방콕 완전 정복(VOD)☞저렴한 호텔 패키지로 명절 스트레스 풀어요
- 김남일-김보민 결혼 공식발표 "변장한 게 더 티났다"
- ▲ 김남일 선수와 김보민 아나운서[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안전벨트 해준 김남일 볼에 뽀뽀” 축구선수 김남일(31)과 KBS 아나운서 김보민(30) 커플이 결혼을 앞둔 행복한 모습을 공개했다. 김남일과 김보민은 4일 오후2시 서울 한남동 하얏트 호텔 리젠시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열애 스토리와 결혼 준비 과정 등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김보민은 첫키스에 대해 묻는 질문에 “처음 단 둘이 만났을 때 차 안이었는데 오빠(김남일)가 내게 안전벨트를 해줬다”며 “내 인생에서 안전벨트를 해준 남자는 김남일 뿐이어서 굉장히 감동 받았고 어떻게 그 감동을 표현해야할지 몰라 순간적으로 오빠의 볼에 입을 맞췄다”고 답했다. 이밖에도 두 사람은 처음 만나게 된 과정과 협찬 없이 결혼을 준비하며 생긴 어려움 등을 털어놨다. 김남일과 김보민은 12월8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서울 방배동 서래마을에 신접살림을 차린다. 다음은 이날 기자회견 일문일답이다. - 결혼을 앞둔 소감은. ▲ 꿈만 같고, 가장으로서 책임감도 느낀다.(김남일) ▲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살면서 사랑하는 사람이 항상 옆에 있는 것만큼 힘이 되는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힘든 일이 있어도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 행복하다.(김보민) - 어떻게 만났나. ▲ (2003년) 네덜란드로 가기 전 후배 소개로 우연히 자리를 합석하게 돼 30분 정도 만나고 헤어졌다. 이후 네덜란드에서 돌아와 1년 반 후에 정식으로 카페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김남일) - 데이트 과정이 힘들었을 것 같은데. ▲ 변장을 하는 일이 가장 고됐다. 전국민이 파파라치처럼 폰카(핸드폰 카메라)를 많이 갖고 계셔서 숨길 수가 없었다. 변장한게 더 티가 많이 났던 것 같다. 결국 인터넷을 통해 같은 물건을 나눠 갖고 있는 모습이 발각되며 들통이 났는데, 지금은 결과가 좋으니까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실 거라 믿는다.(김보민) - 결혼 준비 잘 하고 있나. ▲ 무엇보다 저와 오빠의 마음의 준비가 다 끝났으니 준비는 다 마친 셈이다. 오빠 팬, 시청자 분들 모두 축하해주시기만 한다면 더이상 준비할 건 없을 듯 하다.(김보민) ▲ 서로 일을 하다보니 결혼 준비를 하는데 장모님이 도움을 많이 주신다. 많이 힘드셨을텐데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하단 말씀드리고 싶다.(김남일) - 가장 많이 축하해준 사람은. ▲ 부모님이 가장 축하해주셨고 양아버지인 이회택 감독님도 많이 축하해주셨다.(김남일)▲ KBS 동료, 선후배 등이 가장 많이 축하해줬다.(김보민) - 결혼에 협찬을 전혀 안 받는다고 하는데. ▲ 처음에는 협찬을 받으려고 몇 개 업체에 의뢰도 해보고 만남도 가졌는데 처음 얘기했던 부분과 말이 조금씩 달라지는 문제가 있었다. 주변에서 나중에 협찬 받고 나면 통제가 힘들 것이라는 말도 하고 내가 그런 것을 싫어하는 스타일이라 식구들과 모두 의논한 후 (협찬을 안 받는 것으로) 결정했다. (김남일)- 협찬 없이 결혼 추진하는 것에 힘든 점은. ▲ 다 힘들다. 처음부터 끝까지 결혼을 준비하며 의견차도 있었던 게 사실인데 대화를 많이 하다 보니 해결이 쉽게 되더라. 지금 힘든 것도 하나의 추억 같다. 태욱이 형이 조언을 많이 해준다. 모르는 부분을 많이 가르쳐주고 있다.(김남일) - 프러포즈는. ▲ 특별한 프러포즈는 없었다. 특별히 해야 한다는 생각도 없었고 남들 다 하는 거 하고 싶지 않았다. 매번 선물을 할 때마다 프러포즈라는 생각을 갖고 했기 때문에 나 나름대로는 프러포즈를 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김남일) - 터프한 선수 김남일의 애정 표현은. ▲ 어웨이 경기가 많다보니 외국으로 자주 나간다. 그때마다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같이 전화를 해주는 모습에서 자상하고 부드러운 남자라는 생각을 했다. 반면, 오랜만에 만나서는 안아보자며 터프한 모습도 보였다.(김보민) - 김남일의 체력관리를 위해 특별히 어떤 준비를 할 건가. ▲ 식성에 맞게 좋아하는 것을 준비할 것이다. 건강식을 먹이려고 한다. 메뉴는 동료 선수들 부인이나 부모님께 여쭤보려고 한다. (김남일을) 건강하게 잘 지키겠다. - 첫 키스는. ▲ 모 중학교 앞 차 안에서 했다.(김남일) ▲ 처음 단 둘이 만났을 때 차 안이었는데 오빠가 안전벨트를 해줬다. 내 인생에서 안전벨트를 해준 남자는 오빠가 처음이었다. 그 감동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몰라 순간적으로 김남일의 볼에 뽀뽀를 했다.(김보민) - 어떻게 결혼을 결심하게 됐나. ▲ 만난지 3년 정도 됐는데 결혼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것은 1년 전부터인 것 같다. 어느 한 순간 그런 것은 아니고 ‘이 여자면 되겠다’ 라는 확신이 들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내게 다가오는 보민이의 따스한 마음이 그런 생각을 하게 만들었던 것 같다.(김남일) - 축구선수와 연애를 함에 있어 어려움은. ▲ 여느 연인이라면 혹여 싸우더라도 밤새 통화하며 풀면 되지만 운동선수는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 하니까 혼자서 많이 울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수원에 경기 보러 차로 왔다 갔다 하면서 운전 실력은 늘었다. 한번도 누군가를 만나러 가면서 이렇게 설렌 적이 없다. 3년이 지났는데도 설레임이 여전하다는 사실에서 오빠가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축구선수들은 경기 결과가 좋지 못할 때 여자친구나 아내가 내조를 못해서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그것도 어려움이라면 어려움이다. 우리도 연인이니까 보통 사람처럼 길거리에서 뽀뽀도 하고 싶은데 그렇게 할 수 없다는 게 나로서는 힘이 들었다. 전지훈련 갈 때도 공항에서 따뜻한 포옹 한번을 못했다. 항상 차 안에서만 기다려야 했다.(김보민) - 자녀 계획은. ▲ 처음에는 5명을 생각했는데 힘들 것 같아서 일단 하나 낳고 생각해 보겠다.(김남일) (사진=김정욱 기자)▶ 관련기사 ◀☞[포토]김보민 아나운서, '남일오빠 너무 사랑스러워요~'☞[포토]김남일-김보민 커플, '우리는 눈빛으로 말해요~'☞[포토]김남일-김보민 커플, '예비 신랑신부의 달콤한 키스타임~'☞[포토]김남일-김보민 커플, '첫키스는 차 안에서~' ▶ 주요기사 ◀☞'무한도전'의 힘! 하하 '키 작은 꼬마 이야기' 가요차트서 선전☞['이산' 맛보기]이서진 "임자 있는 몸...여배우들에 잘해줘도 걱정 없어"☞탁재훈 "4년간 슬럼프...고민 많았죠"☞장윤정, 데뷔 4년 만에 단독 추석 특집쇼 연다☞'트랜스포머' 무삭제판으로 다시 만난다...아이맥스 버전으로 재상영
- ['이산' 맛보기]이병훈PD "이서진 다양한 얼굴, 한지민 순수한 매력에 캐스팅"
- ▲ MBC 드라마 '이산'의 이서진, 이병훈 PD, 한지민(왼쪽부터)[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이서진은 카메라 각도에 따라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는 배우다. 한지민은 내가 아는 20대 여성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다.” 오는 17일부터 방송될 MBC 사극 ‘이산’의 연출자 이병훈 PD가 밝힌 남녀 주인공 이서진과 한지민의 캐스팅 이유다. 이서진은 지난 2003년 방송된 MBC ‘다모’에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하기는 했지만 ‘이산’과 같은 대하사극은 처음. 한지민은 2003~2004년 방송된 MBC ‘대장금’으로 사극과 이미 한차례 연을 맺은 바 있지만 당시 역할은 ‘이산’과 비교해 너무 작았다. 그러나 ‘사극 고수’인 이병훈 PD가 이들을 캐스팅한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었다. 이병훈 PD는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 본사에서 이서진, 한지민을 비롯한 출연진과 대본연습을 하기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그 이유를 밝혔다.이병훈 PD는 주인공 이산(정조) 역으로 이서진을 캐스팅한 것에 대해 “캐스팅 결정을 하기 전 인터넷을 통해 이서진의 사진을 30장 정도를 봤는데 30대 여성 시청자들이 좋아하는 꽃미남은 아니지만 많은 변화를 보여줄 수 있는 얼굴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60회 분량의 드라마는 배우의 연기가 아무리 좋아도 똑같은 배우의 얼굴에 시청자들이 지루하게 느낄 수 있어 이서진이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병훈 PD는 "이서진이 성격도 원만해 다른 동료 연기자와 연출자를 편하게 해주는 배우"라고도 치켜세웠다. 한지민은 천한 신분에서 정조의 후궁이 되는 의빈 성씨 성송연 역을 맡았다. 성송연이 낳은 아들을 세자에 책봉할 만큼 정조의 사랑이 컸던 만큼 화려하고 요염한 이미지보다는 깨끗하고 순수한 이미지였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한지민을 캐스팅했다는 게 이병훈 PD의 설명. 이병훈 PD는 “내가 아는 20대 여성들에게 물어봤더니 순수하고 깨끗한 이미지로는 한지민이 가장 인기가 높았다”며 “다만 한지민이 드라마의 주요 시청층인 30대 이상 여성들의 사랑을 어떻게 이끌어 내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산' 맛보기]'성송연' 한지민 "이병훈 PD 두번째 부름에 감사"☞['이산' 맛보기]이서진 "임자 있는 몸...여배우들에 잘해줘도 걱정 없어"☞'왕과 나' '이산'... 대하 사극, 젊은피 수혈로 새 시청층 잡는다☞지상렬, '대장금' 이병훈 PD와 손잡고 두 번째 사극 도전☞한지민 박은혜 양미경 조정은...'대장금' 동지들 사극서 격돌 ▶ 주요기사 ◀☞탁재훈 "영화는 내 운명...생애 첫 주연, 아직도 연기엔 배고파"☞'먼데이키즈' 김민수, 교통사고 중상으로 활동중단 불가피☞'트랜스포머' 무삭제판으로 다시 만난다...아이맥스 버전으로 재상영☞장윤정, 데뷔 4년 만에 단독 추석 특집쇼 연다☞'미우나 고우나','하땅' 인기 잇는다...첫방서 26.8% 대박 예고
- 탁재훈 "4년간 슬럼프...고민 많았죠"
- ▲ 탁재훈[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가수에서 MC로, MC에서 영화배우로. 고속도로처럼 쭉 뻗은 인생을 살았을 것 같은 만능엔터테이너 탁재훈에게도 힘든 순간은 있었다. 탁재훈은 최근 이데일리 SPN과의 인터뷰에서 "4년간 슬럼프에 빠져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27살 때 1집 앨범 '내가 선택한 길'을 발표했지만 앨범은 생각처럼 잘 되지 않았다. 늦은 나이에 데뷔한데다 큰 맘 먹고 낸 앨범이 대중으로부터 외면 당하자 크게 좌절할 수밖에 없었던 그는 이후 무려 4년간이나 슬럼프를 겪었다고 말했다. 31살 때 컨츄리 꼬꼬를 결성, 제대로 기반을 잡기까지 인생에 대한 고민이 많았던 그다. "고민 정말 많이 했어요. 남자 나이 서른둘이면 직장 잘 다니면서 이미 안정이 됐어도 벌써 됐어야 할 나이인데 전 그때부터 시작했었으니까요. 그 전까지 모아둔 돈도 한 푼 없었고... 내 인생 최악의 시기였다고 할 수 있죠. 그래도 내 힘으로 성공해보겠다는 생각이 강했고, 그것 때문에 그 힘든 시기 견뎌내고 지금까지 올 수 있지 않았나 싶어요." 시련은 사람을 단단하게 만든다. 탁재훈은 "지금까지 이룬 것보다 놓친 게 더 많고, 성공과 실패를 거듭하는 사람들을 숱하게 봐왔기 때문에 또 다시 추락한데도 두려울 게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탁재훈은 최근 개봉한 영화 '내 생애 최악의 남자'를 통해 스크린 첫 주연 신고식을 치뤘다. '내 생애 최악의 남자'는 10년지기 친구였던 남자와 여자가 술 때문에 결혼에 골인하면서 겪는 파란만장 결혼 스토리를 그린 영화로 탁재훈과 염정아가 남녀주인공을 맡아 호흡을 맞췄다.▶ 관련기사 ◀☞탁재훈 "영화는 내 운명...생애 첫 주연, 아직도 연기엔 배고파"☞탁재훈, 네티즌이 꼽은 '가장 기대되는 가수 출신 연기자' 1위☞[VOD]탁재훈 염정아 '내 생애 최악의 남자'☞염정아 "탁재훈 덕분에 코미디 연기 편했다"☞탁재훈 "내 생애 최고의 순간은 바로 지금" ▶ 주요기사 ◀☞['이산' 맛보기]이서진 "임자 있는 몸...여배우들에 잘해줘도 걱정 없어"☞'먼데이키즈' 김민수, 교통사고 중상으로 활동중단 불가피☞장윤정, 데뷔 4년 만에 단독 추석 특집쇼 연다☞'트랜스포머' 무삭제판으로 다시 만난다...아이맥스 버전으로 재상영☞'미우나 고우나','하땅' 인기 잇는다...첫방서 26.8% 대박 예고
- 탁재훈 "영화는 내 운명...생애 첫 주연, 아직도 연기엔 배고파"
- ▲ 탁재훈[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야하는 게 '숙명'이라면, 거기까지 무얼 타고 가느냐 하는 건 '운명'이죠. 그런 의미에서 영화는 제게 있어 '운명'입니다." 최근 개봉한 영화 '내 생애 최악의 남자'로 생애 첫 주연을 거머쥔 탁재훈은 영화는 자신에게 있어서 운명이나 마찬가지라고 했다. 자신이 선택해서 스스로가 개척해온 운명. 정통 코미디가 아닌 로맨틱 코미디여서 이번 영화에선 '웃기기'보다 '연기'에 중점을 뒀다는 탁재훈이다. 가수에서 MC로, 또 연기자로 다양한 끼를 발산해온 팔색조 스타, 탁재훈의 일과 사랑 그리고 영화 '내 생애 최악의 남자'에 관한 못다한 이야기를 전한다. ◇ 생애 첫 주연작 "별점 2개 받으면 잠적할지도..." "이제 영화 자체엔 많이 익숙해졌다 생각했는데 이번엔 좀 다르네요. 난생 처음 주연을 맡아서 그런지 부담감이 상당해요. 별점 2개 받으면 저...잠적할지도 모르겠어요." 영화 '내 생애 최악의 남자'로 생애 첫 주연을 맡은 탁재훈의 소감은 그랬다. '운명'이라는 다소 거창한 단어까지 사용해가며 영화에 대한 넘치는 애정을 표해보인 그다. 탁재훈은 "주연을 맡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영화에는 목이 마르다"며 "사람들이 그만하라고 할 때까지 연기를 계속하고 싶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탁재훈은 직업의 정체성이 모호한 스타라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 가수에, MC, 그리고 배우까지. 만능엔터테이너라 불리는 탁재훈이지만 그 점에 있어선 스스로도 혼란스러울 때가 적잖다. "정체성이요? 이미 남자라는 건 다 밝혀졌고.(웃음) 문제는 직업에 대한 정체성인데... 스스로도 아주 가끔은 헷갈릴 때가 있어요. 내가 가수인가, 방송인인가, 배우인가 하구요. 다방면에서 활동을 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지만 여러가지 일을 동시에 할 수 있어 또 재미있기도 해요. 마치 내 자신이 맥가이버가 된 느낌이랄까요?" ◇ 차기작 '어린 왕자'에선 코미디 벗고 감동 전할 터 지금까지 안해본 일, 못해본 일 없이 연예계를 종횡무진하며 주름잡아온 탁재훈이다. 그런데 유독 드라마에서만큼은 탁재훈을 본 일이 없다. 드라마 출연을 고사해온 특별한 이유라도 있는 걸까. "지금까지 드라마 섭외를 꽤 받긴 했어요. 하지만 매번 배역이 선뜻 마음에 와 닿질 않았죠. 여전히 저를 가볍게만 생각하는 것 같았어요. 코믹 연기로 국한된 틀부터 깨고 싶었죠. 그래서 드라마보다 촬영기간도 길고 진중할 수 있는 매체인 영화를 택했구요. 영화를 통해 배우 탁재훈에 대한 편견, 혹은 선입견부터 깨고 드라마는 그 다음에 할래요. 연기자로 제대로 대우 받으면서요." 탁재훈은 언뜻 영화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돼 주연 자리를 꿰찬 행운의 사나이 같지만 지금껏 그가 쌓아온 필모그래피도 어느 덧 10편에 이른다. 탁재훈은 조연부터 시작해 꾸준히 달린 덕분에 정확히 자신의 열번째 영화에서 주연 자리를 꾀찰 수 있었다. 단순히 '운'만으로 지금의 위치에 오른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뿐만 아니라 다음 영화 '어린 왕자'(감독 최종현)에서는 코미디를 벗고 진한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하니 또 한 번의 변신에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 "정통 코미디에서 로맨틱 코미디로, 로맨틱 코미디에서 휴먼 드라마로 완급을 조절하면서 정극을 할 수 있는 단계까지 왔어요.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어린 왕자'를 보고 나서 '탁재훈 맞아?'라는 생각이 들 수 있게 열심히 할 겁니다."▶ 관련기사 ◀☞탁재훈 "4년간 슬럼프...고민 많았죠"☞탁재훈, 네티즌이 꼽은 '가장 기대되는 가수 출신 연기자' 1위☞[VOD]탁재훈 염정아 '내 생애 최악의 남자'☞염정아 "탁재훈 덕분에 코미디 연기 편했다"☞탁재훈 "내 생애 최고의 순간은 바로 지금" ▶ 주요기사 ◀☞['이산' 맛보기]이서진 "임자 있는 몸...여배우들에 잘해줘도 걱정 없어"☞'먼데이키즈' 김민수, 교통사고 중상으로 활동중단 불가피☞장윤정, 데뷔 4년 만에 단독 추석 특집쇼 연다☞'트랜스포머' 무삭제판으로 다시 만난다...아이맥스 버전으로 재상영☞'미우나 고우나','하땅' 인기 잇는다...첫방서 26.8% 대박 예고
- '트랜스포머' 무삭제판으로 다시 만난다...아이맥스 버전으로 재상영
- ▲ 영화 '트랜스포머'[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국내 개봉 외화 중 최고 흥행성적을 기록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감독 마이클 베이)의 무삭제판이 아이맥스 버전으로 재상영된다. 4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트랜스포머'는 아이맥스 버전으로 미국에서 9월21일 재상영되며 국내에서도 아이맥스 상영관이 설치된 서울 용산, 인천, 일산, 대구, 부산 서면 CGV의 아이맥스관에서 10월 초부터 재상영이 추진되고 있다.'트랜스포머'는 지난 8월28일 국내에서 737만 관객을 동원하며 기존 국내 상영 외화 중 최고 흥행기록을 세우며 막을 내린 영화다. 기존 기록은 '반지의 제왕3'의 598만명이었다. 변신 로봇을 주인공으로 한 '트랜스포머'는 이들이 펼치는 격투 장면이 현란한 컴퓨터 그래픽으로 그려져 관객들 사이에서 극장에서 꼭 봐야하는 영화로 꼽혔던 작품이기도 하다. 특히 이번에 재상영되는 '트랜스포머'는 무삭제판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기존 상영된 '트랜스포머'는 잔인한 장면 등 20여분 분량이 삭제됐으나 이를 복원해 새롭게 선보인다는 것. 이에 따라 기존 '트랜스포머'는 12세 관람 등급이었으나 무삭제판의 경우 재심사를 받아 등급이 재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트랜스포머' 예고편 및 특별동영상 공개☞[포토]'트랜스포머' 아시아 정킷 행사 참석한 마이클 베이 감독과 메간 폭스☞'트랜스포머'의 마이클 베이, "'괴물' 리메이크 하고 싶다"☞'트랜스포머' 한국서 아시아 정킷, 마이클 베이 감독 내한 ▶ 주요기사 ◀☞탁재훈 "4년간 슬럼프...고민 많았죠"☞CGV, 4년 연속 브랜드경쟁력 업계 1위☞'먼데이키즈' 김민수, 교통사고 중상으로 활동중단 불가피☞장윤정, 데뷔 4년 만에 단독 추석 특집쇼 연다☞'미우나 고우나','하땅' 인기 잇는다...첫방서 26.8% 대박 예고
- '미우나 고우나','하땅' 인기 잇는다...첫방서 26.8% 대박 예고
- ▲ KBS 새 일일 연속극 '미우나 고우나'(사진=KBS 제공)[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KBS1TV 새 일일연속극 '미우나 고우나'가 20%를 훌쩍 뛰어 넘는 시청률로 대박을 예고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3일 오후 8시20분 첫방송된 '미우나 고우나'는 26.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호쾌한 출발을 알렸다. '미우나 고우나'는 지난주 주간시청률 1위로 화제 속에 막을 내린 인기 드라마 KBS1TV '하늘만큼 땅만큼'의 후속작으로도 관심을 모은 작품이다. '하늘만큼 땅만큼'의 첫 방송 시청률이 27%였고, 마지막회 시청률이 33.8%, 평균 시청률이 29.8%였던 점을 감안하면 첫방송서 26.8%를 기록한 '미우나 고우나'의 향후 선전도 기대해볼만 하다. '미우나 고우나'는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보게 하는 밝고 건강한 홈 드라마로, 어머니의 재혼으로 일가에 합류한 의붓아들 강백호(김지석)가 그 집안의 아들로 인정받기까지의 과정을 그렸다. 특히 첫방송에선 일일드라마 첫 주연으로 관심을 모았던 한지혜의 상큼 발랄한 아가씨 나단풍으로의 연기 변신이 단연 돋보였다는 평가다. '미우나 고우나'는 '별난여자 별난남자'의 이덕건 PD가 연출을 맡은 작품으로, 중견연기자 김해숙, 김혜옥, 강인덕, 신세대 연기자 한지혜, 김지석, 조동혁, 이영은 등이 출연해 연기호흡을 맞춘다.▶ 관련기사 ◀☞한지혜, '미우나 고우나'에 연인 이동건이 은근한 도움☞에바 첫 연기에 '미우나 고우나' 동료들 "합격점"☞[포토]한지혜 김지석 주연 '미우나 고우나' 제작발표회 열려 ▶ 주요기사 ◀☞['이산' 맛보기]이병훈PD "이서진 다양한 얼굴, 한지민 순수한 매력에 캐스팅"☞탁재훈 "4년간 슬럼프...고민 많았죠"☞장윤정, 데뷔 4년 만에 단독 추석 특집쇼 연다☞'트랜스포머' 무삭제판으로 다시 만난다...아이맥스 버전으로 재상영☞빅뱅 '거짓말' 같은 1위 싹쓸이...음반 차트 이어 방송 순위도 장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