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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인 대상 프로그램 활용해 볼까?”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기축년 새해가 밝았지만 기업체별로 들리는 감원 소식과 장기화 될 경기불황에 직장인의 마음은 여전히 무겁기만 하다. 이런 어려움을 이겨낼수 있도록 외식업체들의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지고 있다. ◇ 불황 극복의 키워드는 자기개발!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새해 목표로 자기개발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지만, 부족한 시간에 마땅한 프로그램이 없어 고민하는 직장인들이 태반이다. 이런 직장인들을 위해 하이트맥주(대표 김지현)의 맥스(Max)는 오는 2009년 1월 15일(목) 오후 7시~10시까지 한국 과학기술회관에서 자기개발을 위한 특별 무료 강연회를 개최한다. 강연회는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해의 희망을 나누자는 취지에서 “성공직장인을 위한 <이장우 대표의 브랜드 마케팅 SHOW>”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며 하이트맥주의 맥스(Max)가 전폭 후원한다. 강연자로는 이메이션 USA 글로벌 브랜드 총괄대표 이며, 이장우 브랜드 마케팅 그룹 대표 코치인 이장우씨가 총 3시간 동안 신입사원부터 최고 경영자까지 오른 그의 28년 라이프스토리와 함께 2009년의 브랜드마케팅에 대한 전략을 들려줄 계획이다. ◇ 불황기일수록 동료들과 즐겁고 신나게! 사진 찍어 제주도가고 아모레퍼시픽(대표 서경배)의 대표 녹차 브랜드 설록 '한라'가 오는 23일까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설록 한라 사진 콘테스트'를 진행한다. 직장 내에서 동료들과 한라 제품과 함께 찍은 다양한 주제의 사진을 설록 홈페이지(www.sulloc.co.kr)에 올리면 1등 10명에게 제주도 설록 직영 다원을 체험할 수 있는 제주도 여행권 (2인기준), 2등 40명에게 설록 한라 머그컵 세트(한라 50입 1박스, 머그컵 10개) 그리고 3등 80명에게 설록 한라(50입 1박스)를 증정 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 코카-콜라(대표 이창엽)의 세계 판매 1위 캔커피 브랜드 조지아 커피는 경기 불황 속 감원 한파에 업무 스트레스까지 지치고 힘든 직장인들을 응원하는 취지로 직장 사무실로 조지아 커피를 보내주는 이벤트를 오는 2월4일까지 1달간 진행하고 있다. ‘조지아 커피가 당신의 사무실로 커피를 쏩니다’ 이벤트는 조지아 커피 웹사이트(www.georgiacoffee.co.kr)에 20자 이내의 댓글 형식으로 ‘바쁘고 고단한 직장생활을 이겨내는 나만의 기분전환 노하우’를 남기면 한달 간 매일 10명씩 추첨해, 당첨자의 직장 사무실로 조지아 커피 1박스씩을 보내주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직장인을 타깃으로 하는 조지아 커피는 직장인들이 가장 기분 전환이 필요한 커피 브레이크 타임이 오후 2시 전후라고 판단해 주말을 제외한 매일 오후 2시에 웹사이트를 통해 당첨자를 발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도미노피자가 1월 한 달간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피자파티를 여는 '도미노 직장인 氣 살리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새해를 맞아 직장인들에게 용기와 즐거움을 선물하는 의미로 도미노피자 홈페이지에 사연과 함께 이벤트를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당첨된 회사의 사무실로 도미노 파티카를 보내 총 30판의 피자 파티를 열어 준다. ◇ 경기불황의 경쟁력은 체력싸움! 장기화될 경기불황이 예상되면서 몸을 낮추고 최대한 버티기가 관건이 될 예정이다. 버티기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체력! 직장인들 건강의 최대의 적 비만 때문에 값비싼 비만관리 센터에 등록할 필요가 없다. 스트레스로, 운동 부족으로 늘어난 뱃살에 건강까지 위협받는 직원들을 위해 한국 애보트에서는 ‘새해 결심! 제 건강 제 몸매 되찾기 캠페인’을 3개월간 진행한다. 사내 의료기기를 통해 비만도(BMI지수)를 측정 받은 모든 직원에게 체성분 분석을 통해 운동처방 및 식사 처방전을 제공하고 새해 결심으로 '희망 체중 감량 목표'를 적어낸 직원들에게는 다이어트 밥 그릇, 스트레칭 밴드, 두부 도시락 등으로 구성된 '직원 몸매 회복 패키지' 등을 제공해 건강한 체중 관리를 지원하며 3개월 후 목표를 달성한 직원을 대상으로 30만원 상당의 '휴가비'를 지원한다는 것. 이 밖에도 토스트 등 아침식사를 제공과 매달 한 번씩 제철과일을 제공하는 '이 달의 과일'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일정금액을 체력 단련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카페테리아 베네핏', 정밀종합건강검진 프로그램 제공 등을 운영한다. 이런 직장인 대상 프로그램이 증가하는 것에 따라 하이트맥주의 박종선 상무는 “올 한해, 기업과 직장인 모두 힘든 시기를 보낼 것이 예상되는 가운데, 기업 유지 발전의 원동력은 바로 직장인”이라며, “직장인 기(氣)살리기가 바로 기업 기(氣)살리기로 연결되기 때문에 앞으로도 직장인 대상 유익한 프로그램들을 꾸준히 기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복합쇼핑몰이 몰려온다.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코엑스 몰이나 아이파크몰 등 쇼핑과 문화, 여가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쇼핑몰이 유통업계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면서 업체마다 복합쇼핑몰 건설이 붐이다. 복합상가 업계에 따르면, 오는 2011년까지 오픈을 목표로 현재 건설 중이거나 계획 중인 복합쇼핑몰은 전국적으로 12개. 이 가운데 5개가 서울이고 나머지 7개는 부산 등 지방이다. 현대, 롯데 등 유통업체뿐 아니라 일반 대기업들도 컨소시엄 형태로 속속 참여하고 있다. 2009년도에는 서울 동남권과 서남부에 대형 복합쇼핑몰이 들어서게 되며, 지방 가운데 처음으로 부산에 복합쇼핑몰이 오픈된다. ◇ 서울 송파 문정동, 가든파이브 라이프 서울시 SH공사가 올해 상반기에 송파구 문정동에 오픈 예정인 가든파이브 라이프는 연면적 42만 6635㎡로, 4000여개의 생활용품 상가와 전자기기, 게임, 악기, 가구백화점, AS센터 등이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8개관 송파CGV와 대공연장, 스파 등 문화 및 레저시설이 대거 들어 선다. 서울시청 앞 잔디광장에 버금가는 직경 100m 크기의 중앙광장이 들어서고, 옥상에는 축구장 3개 크기의 초대형 옥상정원이 조성됐다. 또 편리하고 원활한 쇼핑을 즐기기 위해 건물 내에는 총 108대의 에스컬레이터와 46대의 엘리베이터가 운행된다. 이것만으로도 가히 그 규모를 짐작케 한다. 총 3829대가 동시 주차가 가능하다. 중앙광장과 옥상정원은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 휴식공간뿐만 아니라 공연이나 전시, 이벤트 등을 적극 유치해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100m 거리에 있는 장지역까지는 무빙워크로 이동하면서 양쪽 벽면에 전시된 그림을 감상할 수 있다. 가든파이브는 중부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외곽순환도로 등 지방에 사는 소비자들의 자유로운 접근성이 보장될 뿐만 아니라, 강남, 성남, 수지, 과천, 평촌 등 반경 30분 거리 내에 있는 200만 가구의 쇼핑 및 문화생활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 영등포지역, 타임스퀘어 경방은 영등포구 영등포동 일대에 지하5층~21층 규모의 복합단지 '타임스퀘어'를 올 8월 개장할 예정이다. 특급호텔과 오피스빌딩, 백화점, 쇼핑몰 등 건물 7개동과 공원 녹지가 한데 어우러진 대형 유통단지로 계획됐다. 상업 업무 레저 휴식 문화공간이 어우러진 복합 유통단지로, 연면적만 33만㎡에 이른다. 500석 규모의 뮤지컬 전용극장과 9개관의 영화상영관, 아이맥스전용관 등이 개관할 계획으로 문화적인 요소를 강조하여 인근 신도림과 함께 첨단 상업 주거 문화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 구로역세권, 대규모 패션쇼핑상가 서울 구로동 구로역세권 중심지에 위치한 패션쇼핑 중심의 메가 아울렛 '나인스에비뉴'도 내달 오픈 예정이다. 지하5~지상36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로, 지하3~지상4층이 아울렛몰이다. 매장 면적은 5만9000㎡ 규모. 젊은 층을 메인타깃으로, 차별화된 쇼핑 환경, 커뮤니티시설 다양화, 파워풀한 브랜드 등을 추구할 방침이다. 애경백화점, 구로CGV와 스카이브릿지로 연결해 고객들에게 백화점과 아웃렛몰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원스톱쇼핑 환경을 제공한다. ◇ 기타 지방도 활발해 부산에는 3월이면 신세계UEC가 개장한다. 신세계UEC는 연면적이 46 만 2,800㎡로, 백화점과 스파랜드, 아이스링크, 교보문고 등 각종 쇼핑 레저시설과 연계해 특히 넓은 지하 식품매장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10개관 2400석 규모의 CGV 멀티플렉스영화관, 아이스링크, 90야드 60타석 규모의 골프라운지, 수영장 운동시설 마사지 등 스포츠시설, 문화센터, 지방 첫 영어전문유치원 등도 개설될 예정이다.
- 바람난 영화관...영화관객 줄자 공연전문 아트홀로 변신
- [조선일보 제공] 2009년 영화관은 리모델링 중이다. 공연장으로의 변신이다. 대한극장과 함께 충무로를 대표하던 명보극장은 지난달 공연장 3개를 포함한 명보아트홀로 재개관했다. 63빌딩의 명물 아이맥스 영화관도 오는 13일 '성형수술'을 끝내고 63아트홀이라는 새 문패를 건다. 올 3월 말 문을 여는 서울 CGV송파에는 CGV 가운데 처음으로 전문 공연장(250석)이 들어선다. ◆명보극장은 없다 6일 저녁 명보아트홀. 1957년 개관해 《빠삐용》(1973), 《지옥의 묵시록》(1979) 등을 단관 개봉했던 이 건물 외벽에는 뮤지컬 《아줌마가 떴다》 포스터가 걸려 있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간 지하 3층의 가온홀(340석). 출입구와 객석은 그대로였지만 스크린이 있던 자리는 무대로, 영사실은 조명·음향 부스로 변해 있었다. 관객들은 음료를 들고 입장했다. 영화관의 흔적 같았다. 《아줌마가 떴다》는 라이브 카페를 배경으로 40~50대 아줌마들이 잃어버린 자신을 발견하는 쇼 코미디다. 관객 오미연(여·43)씨는 "영화관에 앉아 공연을 보는 것 같아 기분이 묘했다"고 말했다. 김영동 극장장은 "과열 경쟁, 불법 다운로드 등으로 영화시장은 오그라들었지만 공연시장은 커지고 있어 업종 변경을 결정했다"면서 "중년 관객과 화학반응하는 뮤지컬, 외국인을 겨냥한 비언어극, 고품격 연극 등으로 3개관을 차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낮에는 영화, 저녁엔 공연 지난 5일 오후 63아트홀은 미술 퍼포먼스 《드로잉쇼》 준비가 한창이었다. 아이맥스 영화관 객석 앞줄을 떼어내고 수직이동 무대를 붙여 467석 공연장이 됐다. 전망대 미술관, 수족관과 함께 63빌딩을 문화적으로 재구성하는 프로젝트의 하나였다. 63아트홀 관계자는 "아이맥스 영화관은 주로 가족 관객과 기업 단체관객이 낮에 이용하기 때문에 저녁에는 '죽은 공간'이었다"면서 "낮에는 영화관으로, 저녁에는 공연장으로 쓸 것"이라고 밝혔다. 영화·공연을 겸업해야 하기 때문에 세트가 간단한 공연만 가능하다. 개관작 《드로잉쇼》에는 63빌딩과 수족관 장면이 추가된다. 3월부터는 커플 관객을 겨냥한 《뮤지컬 프로포즈쇼》를 공연한다. ◆CGV도 공사 중 뮤지컬 《거울공주 평강이야기》, 1인극 《발칙한 미망인》 등으로 '영화관 속 공연장'을 테스트했던 CGV는 올해 그 구상을 구체화한다. CGV송파는 '7(영화관)+1(공연장)'이고, 오는 8~9월 영등포역 옆에 들어서는 CGV영등포도 10개관 중 하나는 공연장(450석)이다. CGV 전략기획팀은 "영화와 공연을 한자리에서 골라볼 수 있다"고 말했다. 《난타》와 《점프》 전용관도 원래 영화관이었다. 인사동 허리우드극장은 지난해 댄스 퍼포먼스 《사·춤》 전용관으로 바뀌었다. 조용신 공연칼럼니스트는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 50번가의 소니 멀티플렉스 영화관도 2004년 복합공연장(5개관)으로 리모델링돼 화제를 모았다"면서 "선진국일수록 공연 매출이 영화 매출보다 크기 때문에 '영화관→공연장'의 붐은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영화관에서 공연을 하기는 어렵지만 공연장은 탄력적으로 운영하며 공간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다. 그러나 김종헌 쇼틱 대표는 "영화관 속 공연장은 '이벤트성 공연'으로 흐를 가능성이 크다"고 반론을 제기했다.
- "오바마 인기 떨어지고, 푸틴 재집권 한다"..BW
- [이데일리 양미영기자] "경기후퇴(recession)가 만연하겠지만 주택값은 바닥을 친다" "오바마의 인기는 떨어지고, 유가는 다시 상승한다" "블링(bling)이 가고 검소한 패션이 뜬다" 2일(현지시간) 비즈니스위크가 내놓은 올해 경제 예측들이다. BW는 지난 해에도 2008년 예측을 내놨지만 버락 오바마의 미국 대통령 당선과 금융위기 등을 예측하는데 실패했다. 그러나 매우 구체적으로 내놓은 올해 전망들은 상당히 흥미롭다.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뿌연 안개 속에서 그나마 도움이 될만한 좌표를 제공해 줄 지도 모를 일이다. 1. 경기후퇴(recession)의 군림 예산삭감과 해고, 공장폐쇄와 파산, 그리고 합병. 2009년 경제의 키워드들이다. 사면초가에 빠진 책판매업체인 보더스그룹은 파산보호신청(챕터11)을 내고 반스앤노블스가 일부 서점을 인수할 것이다. 크라이슬러는 서버러스캐피탈운용의 헐값 매각으로 제너럴모터스(GM)와 합병한다. 유가 역시 급격히 하락하면서 대형 정유업체의 합종연횡도 잇따를 것이다. 가장 최상의 예측은 바로 로얄더치셸이 문제에 빠진 브리티시패트롤리엄(BP)을 인수하는 것. AT&T 등도 어려움에 직면하면서 휴대폰 가격도 엄청난 압박을 받을 것이다. 신문사들의 수익도 지속적으로 위축돼 조지소로스 같은 억만장자나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 시장을 찾는다. 이들은 연말까지 무수익 회사로 전락할 뉴욕타임스(NYT)의 구제를 이끌지도 모를 일이다. 2. 버냉키 임기 끝..서머스가 뒤를 잇는다 오바마의 지지도는 아래 쪽 말고는 향할 곳이 없다. 그는 초기 몇달간 쉽지않은 결정으로 인기가 하락할 것이다. 물론 부시 행정부의 마지막 흔적들도 탈출구를 찾는다. 현재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인 벤 버냉키 역시 4년 임기를 마치고 2010년1월31일 물러날 것이다. 그의 잘못은 아니지만 경기후퇴는 그의 입지에 큰 상처를 줬다. 버냉키의 후임은 로렌스 서머스 전 재무부 장관이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인 그림상의 재편성도 볼 만하다. 캐나다의 경우 실패한 미국 경제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유럽과의 노동·무역관계를 더 강화할 것이며 중국 등과 자원 및 에너지 거래를 늘리기 위해 미국을 버릴 가능성이 있다. 중국은 경기후퇴에도 불구, 여전히 패권을 지속할 것이고, 블라디미르 푸틴은 러시아 정권을 다시 잡게 될 것이다. 3. 유가 재상승..60~70弗 예상 유가도 다시 부활한다. 향후 몇달간 30달러를 밑돌겠지만 60~70달러대로 다시 되오를 것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단합과 공급 축소가 그 이유다. 다만, 수요는 여전히 위축되면서 투기수요가 좀처럼 들어오지는 못할 것이고, 지난해처럼 100달러를 상회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 가운데 정유업체들은 현금에 쪼들리는 자원부국들의 개방으로 주요 개발투자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 4. 주택시장 바닥 친다 아주 낮은 모기지 금리가 결국 우리를 주택시장으로 유인한다. 물론 가격이 오를만하면 별다른 이익없이 팔려는 매도세가 쇄도할 것이기 때문에 가격은 여전히 낮을 것이고, 올해 내내 하락세를 지속할 수 있다. 그러나 일부에게는 주택을 살 수 있는 황금기가 될 것이다. 2010년초 신용과 신뢰가 재보강되면서 현명한 투자자들은 주택시장 회복세를 기쁜 시선으로 볼 것이다. 5. 산업은 큰 정부를 수용한다 산업측면에서는 오랫동안 가시로 여겨졌던 정부는 올해도 여전히 마지막 보루로서 매우 소중한 존재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정부의 산업 규제나 큰 정부를 만들지 않기 위해 그들이 싸우지 않을 것임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2009년 부실자산매입계획(TRAP)은 7000억달러를 넘어설 것이며 오바마가 또다른 수천억달러의 구제금융을 요청하면 의회가 이를 승인해줄 것이다. 올해는 자동차업체들처럼 항공업체들이 문제에 빠지겠지만 대부분의 지원금은 문제에 빠진 주택보유자들에게 갈 가능성이 높다. 6. 소비자들의 반격 돈 한푼 없는 소비자들은 신용카드 수수료부터 모기지에 이르기까지 터무니없는 수수료에 항의하기 위해 의회를 지지할 것이다. 신용카드 사용자를 갑작스러운 수수료 인상 등으로부터 보호하는 내용의 법안이 지난해 하원을 통과한 만큼 민주당이 주도권을 쥔 의회는 물론 오바마에 의해 쉽게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밖에 비즈니스위크는 2009년 더 많은 해고가 일어나면서 실업률이 두자리수에 이를 것으로 보고, 노동자들이 직업 기회에 대해 좀더 창의적으로 변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테면 소규모 창업이나 프리랜서 직업이 붐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 또 2005년 신조어였던 블링(Bling; 요란한 장신구, 과소비와 허세)의 시대가 잠시 주춤하고 패션에서도 절약과 검소함이 주를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오는 2월 미국의 아날로그방송 종료 역시 일대 혼란을 빚을 것으로 봤다. 미국 정부는 대대적인 캠페인과 함께 디지털TV 컨버터블 박스를 40달러에 제공했지만, 상당수의 미국인들은 여전히 아날로그TV를 사용 중이며 아무 생각이 없다. 마지막으로 경기후퇴와는 상관없이 3D(3차원) 기술 혁신도 꽃 피면서 많은 영화관들이 아이맥스 스크린을 쓰고, 소비자들 역시 3D 영화와 게임에 취할 것으로 예측했다.
- 연말특수 잡아라(16) 가장 맛있는 색깔의 맥주를 찾으면,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연말 성수기를 맞이해 외식업부터 서비스업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이런 이벤트를 통해 가맹점 매출향상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몸부림들이 다양하다. 이에 각 업체별 연말이벤트를 정리해 본다.(편집자주) 7개월간 전국적으로 소비자 맛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 약 5,500여명의 소비자 중 76%가 맛있다고 선택한 100% 보리맥주 맥스(Max) 가 이젠 색깔만 봐도 맛있는 맥주에 도전한다. 하이트맥주(대표 김지현)의 맥스(Max)가 연말을 맞아 12월23일부터 12월28일까지 서울 내 주요 거점에서 “맛있는 색을 찾아라! 색깔만 봐도 맛있는 맥주 맥스(Max)의 허그 프로포즈” 소비자 거리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에 참여한 소비자는 여러 잔의 맥주 중 맥스를 선택하면 미녀의 프리 허그(free Hug)는 물론, 맛있는 맥주(Max)와 함께 따뜻하게 몸을 녹일 수 있는 어묵을 제공받게 된다. 이번 행사는 눈을 가리지 않고 단순히 맥주의 색깔만으로 맥스(Max)를 맛을 찾아내는 이벤트로 실제 타 맥주와 비교했을 때 확연히 색의 차이를 느낄 수 없으면 진행할 수 없다는데 의의가 있다. 올 상반기 국내 최고의 바텐더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4인의 맛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 100% 보리로 만들어 황금빛의 먹음직스러운 색깔과 함께 쌉쌀하고 구수한 맛이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다. 맥스(Max)는 소비자 맛 블라인드 테스트로 다시 한번 맛에 대한 신뢰도를 확보. 이제는 눈 뜨고 색깔만으로도 맛있는 맥주라는 칭호에 도전하는 것. 하이트맥주 마케팅팀 박종선 상무는 “전문가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여러 차례 블라인드 테스트를 했을 때 맥스 맛이 타 맥주보다 뛰어난 것은 물론, 눈을 떴을 때도 황금빛 색깔이 타 맥주와 확연히 차이가 난다는 것에 착안,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이미 전문가와 소비자들이 인정한 맥스의 맛에 대한 우위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 관련기사 ◀☞연말특수 잡아라(15) 비씨카드 포인트로 스킨케어 받자!☞연말특수 잡아라(14) 외식 브랜드, 연말고객 잡아라☞연말특수 잡아라(13) 편의점에서 연말 실속있게 보내자!☞연말특수 잡아라 (12) 연말연시에 즐기는 특별한 메뉴☞연말특수 잡아라 (11) BHC치킨 먹으면 쏘울이 내 차!☞연말특수 잡아라 (10) 알뜰고객을 위한 할인 행사 '풍성'☞연말특수 잡아라 (9) 스크레치 카드를 활용한 이벤트☞연말특수 잡아라 (8) 다양한 신메뉴로 승부한다☞연말특수 잡아라 (7) 고객의 소망기원, 내년 연말 확인까지!☞연말특수 잡아라 (6) 맛과 품질, 두가지 만족 신메뉴 출시☞연말특수 잡아라 (5) 와인 곁들인 홈파티 송년회 어때요?☞연말특수 잡아라 (4) '천원으로 연출하는 나만의 크리스마스’☞연말특수 잡아라 (3) 베니건스의 ‘천원마케팅’☞크리스마스 맞이 분주한 외식업계☞연말특수 잡아라 (2) 호아빈∙멘무샤가 화끈하게 쏩니다~!!☞연말특수 잡아라 (1) 씨푸드오션 연말연시 행운 프로모션 실시
- 드림웍스 CEO 카젠버그 "할리우드는 지금 입체영화 혁명중"
- [조선일보 제공] "지금까지 보던 입체영화는 일종의 '트릭'입니다. 2D(평면 영상)를 컴퓨터 그래픽 등을 이용한 후반작업(post-production)으로 3D(입체 영상)인 것처럼 바꿔놓은 것이니까요. 하지만 내년 3월 선보일 애니메이션 '몬스터 vs 에일리언'은 도안단계부터 3D로 제작된 진짜 입체 영화입니다. 이걸 시작으로 앞으로 드림웍스의 모든 작품이 3D로 제작됩니다. 진정한 3D 영화 세계가 열리는 것이죠."드림웍스 CEO(최고 경영자) 제프리 카젠버그(Katzenberg·58)는 커다랗고 힘있는 목소리로 기자들 앞에 나섰다. 5일 드림웍스 본사인 미국 LA 근교 글렌데일 스튜디오에서 만난 그의 눈은 영화계의 새로운 시대를 예고하는 희열로 가득 차 있었다. "영화계엔 그동안 두 번의 혁명이 있었습니다. 1920년대 토키(talkie·유성)영화 시대에 이어 30년대 컬러영화라는 변혁. 그리고 바로 지금, 3D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우린 70년이나 기다렸습니다." 그는 이날 '몬스터 vs 에일리언'의 영상을 일부 공개했는데, 입체 영화가 주는 어지럼증이 대폭 줄어든 대신 사물은 훨씬 정교하고 실감나게 표현됐다.그는 매일 아침 4시에 일어나 6시면 일을 시작하는 소문난 '일 중독자'. 이날도 그는 영국, 러시아, 멕시코 등 세계 각지의 기자들을 모두 오전 6시 출발 버스에 탑승하게 했다. 제작현장관람, 기자회견으로 이어지는 스케줄이었다.1974년 뉴욕대를 중퇴한 그는 파라마운트사 우편발송부의 아르바이트 사원으로 영화계에 발을 들여놓은 뒤, 84년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사장으로 임명된 전설적 인물이다. '라이온 킹', '타잔', '뮬란'이 그가 지휘한 작품. 언제나 '승자'였던 그에게도 시련은 찾아왔다. 마이클 아이스너 디즈니 회장이 약속했던 승진은 무산됐고, 94년엔 쫓겨났다. 이후 그는 스티븐 스필버그, 데이비드 게펜과 손을 잡고 드림웍스 SKG를 설립, 멋지게 '복수'했다. 디즈니의 작품 세계를 비웃듯 그는 괴물 왕자 '슈렉' 시리즈로 흥행 광풍을 일으키며 업계의 판도를 단번에 뒤집었다. 그런 그가 이번엔 3D로 또 한번 업계를 흔들어 놓겠다고 공언한 것이다.결심을 굳힌 건 3년 전 어느 날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이 제작한 '폴라 익스프레스'의 아이맥스(IMAX) 3D 버전을 본 뒤. "극장에서 나오자마자 회사 직원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해서 '이 영화를 지금 당장 보라'고 소리쳤죠. 하필 그날이 일요일 아침이라 다들 잠에 취한 목소리긴 했지만요."그날부터 3D 작업은 시작됐다. 기계 교체 등에 든 비용은 기존 애니메이션 제작비의 10분의 1 정도인 1500만 달러. 이번 작품 '몬스터 vs 에일리언'이 1억6500만 달러에 완성된 건 '납득 가능한' 금액이라고 했다."그동안 벌 만큼 벌었다"며 자신에게 분배된 드림웍스 주식 지분 10%를 제외하고, 14년 전부터 연봉 1달러만 받고 있다는 카젠버그. 그는 돈보다는 관객들의 감탄과 흥미가 삶의 원동력이라고 했다. "관객들을 극장으로 다시 불러들이는 게 제 목표입니다. 애니메이션을 시작으로 일반 영화 역시 곧 3D로 제작될 겁니다. 이제 영상 혁명을 함께 느껴봐야죠." 전 세계적인 불법 복제로 연일 수익이 하락하고 있는 할리우드의 구원투수로 나선 카젠버그. 그는 그 무기가 복제불가능한 '3D'라고 강조하고 있었다.
- 현대차 i30, 濠서 `최고의 차` 뽑혀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현대자동차는 자동차평가기관으로 권위 있는 호주자동차연합회가 주관한 `2008 호주 자동차 품질대상`에서 `i30`와 `그랜드스타렉스(수출명 아이맥스)`가 각각 중형차부문과 승합차부문에서 최고의 자동차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호주 자동차 품질대상은 현재 판매중인 모델을 대상으로 품질, 디자인, 성능, 가치, 안전성, 환경친화성 등 모두 19개 항목을 평가해 매년 12월 발표하며 올해는 총 12개 부문에서 최고의 차량이 뽑혔다. 현대차(005380) i30는 핸들링과 서스펜션 등 주행성능 및 승차감을 현지시장에 맞게 조정해 30여개 차종이 치열하게 경합한 중형차급에서 763점을 받아 혼다 시빅(714점), 도요타 콜로라(676점)를 제치고 처음으로 최고의 차에 선정됐다. ▲ 현대차 `i30`현대차는 특히 i30의 경우 지난해 11월 호주 유력 언론 카즈가이드가 선정한 `올해의 차`에서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이번 품질대상에서도 중형차급 최고의 차에 올라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스타렉스는 넓은 공간과 정숙성으로 719점을 받아 혼다 오딧세이, 미쯔비시 그랜디스 등을 제치고 승합차부문 최고의 차에 올랐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북미지역 뿐만 아니라 유럽, 중국, 인도, 호주 등 지역별 자동차 전문평가기관과 현지 고객으로부터 최상위권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며 "이런 품질 성과로 현지 브랜드 인지도가 크게 향상돼 글로벌 경제 침체를 돌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현대차, 해외 공장서도 감산☞국내 車5사, 본격 감산 돌입☞현대차, 11월 판매 23만4211대..전년비 1.6%↓(상보)
- [스포츠토토] 유럽축구가이드 <더 챔피언 2008-2009> 출간
- [이데일리 SPN 김영환 인턴기자] 2008-2009시즌 유럽 축구리그 관련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가이드북이 출간됐다. 종합 스포츠매거진 월간 <스포츠 온> 편집부가 펴낸 <더 챔피언(The Champion) 2008-2009>(사진)는 지난 8월 개막한 유럽 축구리그 전반에 대한 최신 정보를 담고 있는 유럽축구 안내서. 2004-2005 시즌 이후 매년 발행되고 있는 <더 챔피언 2008-2009>는 유럽축구에 관심 있는 이들과 토토 마니아 모두를 만족시킬 만큼 깊이 있는 정보로 가득한 국내 최고의 유럽축구 가이드북이다.<더 챔피언 2008-2009>는 세계 축구 3대 리그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탈리아 세리에A,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소속 60개 팀에 대한 분석과 아울러 선수들의 이적 현황, 키 플레이어, 경기일정, 포메이션, 전력 평가 등 다양한 정보를 싣고 있다. 특히 3대 리그 주요 팀 소속 400여 명의 선수에 대한 프로필을 포함, 해당 선수의 특징과 장점을 상세하게 해설하고 해당 선수들의 활동 영역과 능력치를 10점 척도로 수치화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 유럽축구리그 경기 관전의 재미를 더해줄 것으로 보인다. 한결 산뜻해진 디자인과 구성도 읽는 재미를 배가시킨다. <더 챔피언 2008-2009>는 토토 및 프로토 마니아를 위한 자세한 기록까지 수록했다. 각 팀별 지난 시즌 홈경기와 원정 경기 성적을 토대로 점수대별 스코어 분포, 평균 득점, 평균 실점, 무득점 경기, 무실점 경기 등 다양한 기록을 한곳에 모아 축구토토 승무패 게임과 프로토 승부식 게임 참여를 위한 좋은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프로토 대상 경기에 포함되는 유럽 3대 리그의 1부 리그 신규 승격 팀들의 전력 분석까지 자세히 다뤄 2008~2009시즌 승패를 미리 예측할 수 있게 했으며, 프로토 대상 경기로 편성되고 있는 '유럽 축구의 꽃' 챔피언스리그와 UEFA컵 출전 14개 리그 93개 팀에 대한 정보까지 상세하게 정리, 프로토 마니아들의 대상 경기 분석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그라운드의 함성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경기 사진은 화려하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유럽축구 리그를 느낄 수 있게 한다.유럽축구가이드 <더 챔피언 2008-2009>는 유럽축구를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지침서로서 유럽 3대 축구리그와 챔피언스리그, UEFA컵 등 유럽 축구를 대상으로 발매되고 있는 축구토토 승무패 게임과 프로토 게임 참가자들에게 특히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럽축구가이드 <더 챔피언 2008-2009>는 11월 12일부터 전국 주요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가격 2만원. 구독문의 맥스미디어 (02)589-5133~9.
- 포스데이타, 와이브로 중앙아시아 진출 가속도
- [이데일리 박지환기자] 토종기술인 와이브로(모바일 와이맥스)의 중앙아시아 진출이 탄력을 받고 있다. 포스데이타(022100)는 중앙아시아의 카자흐스탄 최대 민영 통신사업자 아르나(ARNA)와 와이브로 시스템과 단말기 공급계약을 체결,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자원부국 카자흐스탄에도 진출하게 됐다고 18일 밝혔다.카자흐스탄은 풍부한 지하자원을 바탕으로 지난해 8.5%에 달하는 경제성장을 보이고 있다. 초고속인터넷에 대한 수요는 높지만, 대부분이 전화모뎀(PSTN)을 이용해 통신속도가 느리고 요금이 비싸 인터넷 보급율이 10% 대에 머물고 있다. 포스데이타는 국내에서 처음 상용화해 국제인증까지 획득한 웨이브 2기반의 기지국 100여대와 제어국, 망 관리시스템, 단말 등을 우선 공급하고 향후 서비스 지역 확대에 따른 추가적인 공급을 위한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아르나는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유선전화(시내·외, 국제전화), 인터넷접속서비스(ISP), 전용회선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민영 통신사업자로 전국 36개 도시에서 와이브로 서비스를 위한 주파수(2.3~2.4GHz, 2.5~2.7GHz)를 확보하고 있다.아르나는 포스데이타의 장비를 활용, 네트워크를 구축해 내년 중반부터 이 나라 최대도시인 알마티(Almaty)와 수도 아스타나(Astna)를 포함한 주요도시에서 상용서비스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나동주 포스데이타 이사는 “지난달 성공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우즈베키스탄 수퍼아이맥스를 시작으로 카자흐스탄 지역으로에서도 대규모 상용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큰 중앙아시아 시장을 선점하고 단계적으로 레퍼런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하이트맥스 NO1.축하 연말 이벤트 펼쳐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하이트 맥스(Max)가 직장인의 연말 회식 지원 이벤트로 '맥스가 기분 좋게 쏩니다' 를 오는 11월 24일부터 진행한다. 맥스 홈페이지에 맥스와 함께 했던 사진 및 맥스를 맛있게 경험했던 사연을 올리는 직장인에게 매주 추첨을 통해 20명을 선정, 직장으로 맥스캔 2박스(24캔)를 전달할 예정이다. 하이트맥주 마케팅팀 박종선 상무는 “맥스(Max)는 국내 유일의 100% 보리맥주의 차별화된 맛으로 ‘맥주식 문화 캠페인’ 을 펼쳐왔다."며 "이를 통해 맥주 식문화를 선도 해온 결과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켜온것 같다."고 말했다. 또 박 상무는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소비자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이트맥주(대표:김지현)의 100%보리맥주 맥스(Max)가 출시 2년 만에 12년 동안 3위를 지켜 오던 오비맥주를 제치고 Top 3에 등극, 자리를 굳히고 있다. 하이트맥주 자료에 따르면, 그동안 96년 이후로 1위 하이트, 2~3위 카스와 오비의 Top 3이 꾸준히 유지되어 오던 맥주 시장에 변화가 시작됐다는 것. 주류공업협회 9월 출고자료에 따르면 맥스는 2008년 8월 838,452C/S, 9월 755,194C/S를 판매하여 오비의 2008년 8월 603,808C/S 및 9월 639,570C/S 판매량을 추월한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여름성수기를 지나 비수기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어, 전년도 동기 대비(07년 8~9월) 올 8-9월에 맥스는 72.1%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반면 카스는 약 7.6%, 오비는 -39.3%(마이너스 39.3%) 지표를 보였다. 특히, 맥스는 맛에 대한 신뢰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4월 ~ 10월까지 전국 각지를 돌며 총 5만 여명 가량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맥주 맛 블라인드 테스트 “대결 맛대맛”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 소비자 선택율 75%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블라인드 테스트는 총 53,932명이 참여해 맥스(Max)를 선택한 소비자가 40,425명에 달한다.
- (멈출 수 없는 성장)⑧ LGD '강한 체력, 때가 왔다'
- [이데일리 박호식기자] 전자산업은 국가대표 산업이다. 수출 기여도가 커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이같은 대표산업이 힘을 잃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반도체와 LCD, 디지털미디어, 가전 등 어느 것 할 것 없이 수요부진과 침체의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다. 그나마 휴대폰이 선전하고 있으나 역시 경기부담이 커지고 있다. 그럼에도 전자업체들은 성장의 고삐를 놓지 않고 있다. 불황을 세계적인 경쟁력 강화기회로 바꾸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지속적인 투자와 체질개선, 기술개발로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것이다. '포기할 수 없는 성장동력 확보', 그 현장으로 들어가 본다.(편집자) 권영수 LG디스플레이(034220) 사장은 소신을 숨기지 않는다. 솔직하다. 나쁜 결과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하고, 성과를 알리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지난달 디스플레이 시장 침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자 권 사장은 기자간담회에서“그동안 시장점유율을 늘리겠다고 말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때가 됐다”고 언급했다. 4분기 적자전환 가능성에 대해서도 “적자가 난다면 업계에서 마지막 회사가 될 것”이라고 응수했다. 업계내 수익 경쟁력에 자신이 있기 때문에 경기둔화가 점유율 확대를 꾀할 찬스라는 뜻이다. 그는 “위기에는 실력이 좌우하는 것이며, 우리는 근본적인 실력을 갖고 있다”고까지 했다. 평소 권 사장의 직설적인 화법을 감안하더라도 상당히 톤이 높다. 권 사장의 자신감은 어디서 나왔을까. 권 사장 취임 후 적극적으로 추진해온 ‘체질강화’가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는게 LG디스플레이의 설명이다. 다른 한편으론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올해 평년의 두배 가량인 4조원을 투입한 것이 가져올 효과에 대한 기대감도 깔려 있다. ◇대규모 투자 지속 올해 LG디스플레이는 8세대 LCD 공장 건립에 2조5000억원을 투입했다. 또 구미공장 6세대 라인 증설에 1조3000억원(3000억원은 내년 초)을 투입하는 등 4조원 가량을 투자했다. 이를 통해 8세대 공장에서는 다가올 50인치 이상 대형 LCD TV 시장에 대비하고, 6세대 증설을 통해서는 16대9 화면비 노트북용 LCD 등 신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증설공사가 한창인 구미 6세대공장올해 8세대 공장건립으로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LG디스플레이는 내년에도 투자의 고삐를 늦추지 않는다. 내년에는 1조5000억~2조원 가량 투자를 진행 할 계획이며, 이와 함께 차기 LCD 생산라인 투자 계획도 검토에 들어갔다. 차기 라인 투자도 시작하게 되면 연간 투자액은 최대 2조5000억원 규모로 늘어날 수 있다. 다른 한편으론 올 상반기에만 R&D에 2200억원 이상을 투입했다. 지난 7월에는 R&D와 제품생산간 활발한 교류와 시너지 창출을 위해 안양에 있던 연구소를 파주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단지내로 이전했다. 연구개발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지난 9월부터 LED 백라이트중에도 가장 우수한 RGB(적록청)LED 백라이트를 채용한 LCD를 양산할 수 있었다. 또 ‘LCD는 반듯한 네모’라는 통념을 깨고 원형, 타원형 등 다양한 형태를 개발해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백라이트 스캐닝 기술을 적용해 240Hz와 동일한 응답속도의 고화질을 구현할 수 있는 ‘Impulsive 240Hz 기술’, 저소비전력 친환경 LCD, 울트라 슬림 42인치 TV용 LCD 등 화질 친환경 디자인 등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기존 LCD 경쟁력 강화와 함께 미래를 위한 준비도 착착 진행되고 있다. OLED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Flexible Display)가 그 것. 지난 6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OLED사업을 강화하기 위해OLED사업부를 출범했다. 또 현재 소규모 생산 체제에서 벗어나 모바일용 OLED 생산 확대를 위해 신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며, 향후에는 중형 및 대면적 TV용 OLED 사업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는 향후 상용화시대를 대비해 R&D투자가 지속되고 있다. 2006년 5월 세계 최초 14.1인치 플렉서블 전자종이를 개발했다. 최근에는 14.1인치 컬러 플렉서블 전자종이를 발표하고 풀컬러 플렉서블 AMOLED를 잇따라 개발하면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수익성 뒷받침할 강한 체력이 있다" LG디스플레이가 경기불황 우려에도 적극적인 투자를 지속하고, 수익성에도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배경은 ‘강한 체력’이다. 지난 해 4분기 13만6000장(유리기판 기준) 생산하던 파주 7세대 공장이 지난 2분기에는 17만장을 뽑아냈다 생산라인에 대한 추가투자가 없었지만, 생산량은 25% 늘었다. LG디스플레이가 강도높게 추진한 ‘맥스캐파’ 활동 결과다. 기존 생산 설비의 생산능력을 극한으로 높여 새로운 설비 투자 없이도 생산량을 확대하는 활동이다. 전담조직을 만들어 불필요한 프로세스를 제거하고 생산장비를 개선했다. 단위 공정 시간도 줄였다.대규모 자금이 투자된 파주 8세대 공장이 내년 초 가동을 기다리고 있다 생산현장뿐 아니라 신제품 개발, 부품 구매 등 전방위적인 원가절감 활동도 전개했다. 우선, LCD패널 가격의 50~70%를 차지하는 부품 원가절감을 위해 상생 구매 혁신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부품 공급가를 낮추는 방식이 아니라 LG디스플레이와 주요 부품 협력사의 구매, 개발 전문가들이 한 사무실에 모여 원가 절감과 구매 프로세스 혁신을 위한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를 업무에 적용했다. 다른 한편에선 후방산업에 대한 지분참여를 통해 핵심장비와 부품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국산화 기술이 외국 업체에 비해 떨어지는 핵심 장비인 ‘스퍼터’ 장비업체인 아바코에 19.9%의 지분 참여를 하고, LCD 생산 및 장비기술을 담당하는 정철동 상무를 이사로 파견했다. 또 LCD 화질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LCD용 반도체 회로(타이밍 콘트롤러) 전문회사인 티엘아이에 13%의 지분 참여를 하고, 영상회로 전문가인 강신호 상무를 이사로 파견했다. 후방산업뿐 아니라 전방산업과의 전략적 제휴도 강화했다. LCD 패널의 완제품이 생산되는 해외 모듈 공장에 LCD TV 바이어의 지분을 유치해 안정적인 고객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 시장 판로를 개척하는 전략을 구사했다. 2006년 동유럽 지역 최초의 LCD 모듈 공장인 폴란드 공장을 가동하면서 일본의 도시바로부터 지분 19.9%에 대한 투자를 유치했다. 도시바는 이와 함께 폴란드 모듈 공장 인근에 LCD TV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함께 유럽 LCD TV 시장을 공략해 가고 있다. 올해 초 양산 가동에 들어간 광저우 모듈 공장에는 중국 LCD TV 시장 선두 업체인 스카이워스의 지분 투자를 유치했고, 폴란드와 마찬가지로 스카이워스 역시 모듈 공장 인근에 LCD TV 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다. 중국 스카이워스와는 50 대 50의 지분으로 LCD 모듈과 TV세트간 성능 향상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는 ‘광저우 뉴비전 디스플레이테크놀로지 연구개발’을 설립했다. 또한 대만 암트란과 51(LGD)대 49(암트란)의 지분으로 중국 쑤저우에 위치한 암트란 TV 공장에 LCD 모듈 및 TV 위탁제조 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 LG디스플레이는 극한의 생산성 증대, 전방산업과의 상생을 통한 원가절감, 후방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판로개척 노력으로 ‘강한 체력을 가진’ 디스플레이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 LG디스플레이가 ‘2011년 업종내 수익성 1위 기업’을 비전으로 잡은 것은 이 같은 인식에 바탕을 두고 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권영수 사장이 ‘점유율 확대 기회가 왔고, 업황이 좋지 않아 업계가 적자를 낸다면 마지막에 적자가 나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공언한 것은 결코 허언(虛言)이 아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LGD "마케팅·영업역량 강화, 위기를 기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