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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T, OZ 스마트 요금제 가입자 5만 돌파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통합LG텔레콤은 지난 3월 출시한 `오즈(OZ) 스마트 요금제`의 가입자가 5만명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LG텔레콤(032640)은 가격 경쟁력과 일반폰임에도 인터넷 이용에 최적화된 휴대폰 `맥스`가 인기를 끌며 OZ 스마트폰 가입자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OZ 스마트 요금제는 3만5000원~9만5000원 6종으로 구성됐으며 매월 최대 2만2000원의 요금할인과 별도 휴대폰값 할인이 제공되는 더블보너스 프로그램 적용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요금제에 따라 1GB~3GB의 무료 데이터를 제공하고, 무료 데이터를 초과하더라도 MB당 약 50원의 요율을 책정해 추가 요금부담을 대폭 낮춘 것이 특징이다. 통합LG텔레콤 전용폰인 맥스는 1GHz의 처리속도를 지원하는 프로세서를 장착하고 무선랜(Wi-Fi), 멀티미디어 성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국내 주요 포털(네이버, 다음, 싸이월드)의 애플리케이션을 휴대폰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어 하루 최대 개통건수가 1500대를 넘어서기도 했다. 맥스폰 가입자들은 음성, 문자, 데이터를 각각 이용할 때보다 평균 40%의 요금을 절약할 수 있어 OZ요금제를 선호, 구매자의 72%가 OZ 스마트 요금제에 가입했다. 통합LG텔레콤은 올해 휴대폰 `캔유(canU-T1200)`를 비롯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등 고성능 휴대폰과 스마트폰이 대거 출시되면 OZ 스마트 요금제 가입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관련기사 ◀☞LGT, 스마트폰으로 복지서비스도 `OK`☞LGT, 실시간 어학강의 `리얼 스픽` 출시☞LGT, 실시간 어학강의 서비스 `리얼 스픽`
- (우리회사 얼짱상품)아파트관리비도 할인받자
- [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아파트 관리비, 통신비, 방문학습지대금 등 가정에서 다달이 지출하는 `월납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신한카드의 `생활애(愛)카드`를 사용하면 아파트관리비 등 가정에서 매달 납부하는 요금을 포함해 주요 할인마트와 병원·약국 등에서 월 최대 4만원까지 절약할 수 있다. 이 카드는 지난 연말 출시 이후 3개월만에 19만좌 발급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우선 전월 이용액이 30만원 이상이면 아파트 관리비, 통신비, 생활가전 렌탈비, 방문학습지 대금 등 `월납요금`을 최대 1만원, 60만원 이상이면 최대 2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관리비 할인 대상 아파트는 전국 1만4000여 아파트단지로 신한카드 홈페이지(http://www.shinhancard.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통신업체는 SKT와 KT, LGT, LG파워콤, SK브로드밴드, T-Broad 등이다. 웅진코웨이의 정수기, 비데, 공기청정기 렌탈 요금, 웅진씽크빅·교원(구몬)·한솔교육의 방문학습지 요금도 이 카드의 자동이체 할인 대상이다. 자동이체 신청은 카드 발급후 신한카드 홈페이지나 콜센터(1544-7000)를 통해 가능하다.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주요 할인점과 병원·약국에서도 `생활愛카드` 전월 이용금액이 30만원 이상이면 5000원, 60만원 이상이면 1만원까지 절약할 수 있다. 이밖에 맥스무비, 인터파크, YES24에서 영화를 예매하면 할인받을 수 있고, 에버랜드, 롯데월드, 서울랜드 등 전국 주요 테마파크에서도 할인 등 부가서비스가 제공된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카드의 경우 7000원, 해외겸용 1만2000원, 플래티늄은 2만2000원이다.
- 뉴욕, 국내외 악재에 하락..다우 0.48%↓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24일(현지시간) 거래를 하락세로 마감했다. 포르투갈의 국가신용등급 강등과 미국 경제지표의 부진 등 국내외 악재가 겹치며 주가를 사흘만에 끌어내렸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52.68포인트(0.48%) 하락한 1만836.1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10포인트(0.67%) 내린 2399.14를,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6.45포인트(0.55%) 떨어진 1167.72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포르투갈의 국가신용등급을 한 단계 하향하면서 유로존의 재정 위기 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다. 특히 이로 인해 유로가 약세를 나타낸 반면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상품 가격을 압박, 주식시장에서는 에너지주와 원자재자 하락을 견인했다. 경제지표들도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결과를 보여주며 느린 경제 회복세를 확인시켜줘 주식시장에 부담을 가중시켰다. 개장 전 발표된 2월 내구재주문은 3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증가폭이 시장의 예상에 미달하며 악재로 작용했다. 장 중 공개된 2월 신규주택판매는 사상최저로 떨어지며 주요 지수의 낙폭을 확대시켰다. 전일 발표된 기존주택판매가 예상치를 상회했던 터라 신규주택판매 부진에 대한 실망감은 더욱 컸다. 다만 이날 신규 상장한 종목들이 최근의 강세장 분위기를 반영하며 큰 폭으로 올랐고, 유명 애널리스트인 리처드 보베의 낙관적인 전망으로 은행주가 일제히 상승한 점은 주가의 추가 하락을 제한했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도 대체로 오름세를 나타내며 주가를 지지했다.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가운데 22개가 하락한 번면 상승 종목은 8개에 그쳤다. 프록터앤갬블(P&G), 버라이즌, 머크가 가장 많이 떨어졌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듀퐁이 가장 많이 올랐다. 한편 국채는 5년물 입찰 부진을 반영하며 가격이 하락했다. 달러는 포르투갈 우려로 인해 강세를 나타냈다. 유가는 달러 강세에 배럴당 80달러 선으로 후퇴했다. ◇ 에너지주 내리고 은행주 올라 주가가 전반적인 하락세를 나타낸 가운데 달러 강세 여파로 인해 에너지주와 원자재주가 큰 폭으로 밀렸다. 알코아가 1.24%, 셰브론이 1.12%, 엑슨모빌이 0.67% 각각 하락했다. 은행주는 리처드 보베 로치데일증권 애널리스트가 주요 은행들의 대출 손실 축소로 인해 주가가 향후 2~3년 후 4배 이상 뛸 것이라고 전망한 데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BoA가 2.57% 오른 것을 비롯해 JP모간이 0.81%, 씨티그룹이 0.48% 올랐다. MF글로벌은 골드만삭스 회장 출신인 존 코자인 전 뉴저지 주지사를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한 효과로 10.38% 치솟았다. 신규 상장 종목들도 일제히 급등세를 나타냈다. 브로드밴드칩 제조업체인 맥스리니어가 33.57% 올랐고, 통신장비 업체인 캘릭스네트웍스는 16.15%, 퍼스트인터스테이트뱅크시스템은 8.69% 각각 올랐다. 실적 발표 기업들의 주가는 다소 엇갈렸다. 소프트웨어 업체 어도비시스템스는 순이익과 매출이 모두 예상치를 넘어선 영향으로 3.66% 상승했고, 주택건설 업체 리니어는 손실 감소를 호재로 4% 가까이 뛰었다. 반면 제너럴밀스는 실적 실망에 2% 가까이 밀렸다. 이밖에 스타벅스는 주당 10센트 배당 결정에도 불구하고 0.47% 하락했다. 제너럴일렉트릭(GE)는 번스타인의 목표주가 상향에 0.65% 올랐고, 보잉은 국방부가 F-18 전투기 구입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에 0.19% 상승했다. ◇ 포르투갈 국가신용등급 강등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포르투갈의 국가신용등급을 종전 `AA`에서 `AA-`로 한 단계 하향조정하고, 신용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피치는 신용등급 하향의 이유에 대해 포르투갈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과 성장세가 `AA` 등급의 기준에 현저히 미달한다고 설명했다. 더글라스 렌윅 피치 이사는 "대규모 재정 적자와 구조적인 취약성으로 인해 신용도가 낮아졌다"며 "포르투갈의 경제 회복세는 다른 15개 유럽연합(EU) 국가들에 비해 약할 것으로 전망돼 중기적으로 재정을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피치가 포르투갈의 국가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 것은 지난 1998년 이후 처음이다. 앞서 지난해 1월21일에는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포르투갈의 등급을 `A+`로 낮춘 바 있다. 포르투갈은 지난해 GDP 대비 9.3%의 재정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는 이 비율을 8.3%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올해 GDP는 0.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느린 경제 회복세 확인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경제 회복세가 매우 느린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줬다. 상무부에 따르면, 2월 내구재주문은 전월대비 0.5% 증가했다. 운송장비를 제외한 주문은 0.9% 늘었다. 제조업 활동의 선행 지표 역할을 하며, 전반적인 기업 경기의 체력을 보여주는 내구재주문은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시장 예상치인 0.6% 증가에는 미치지 못하며 주식시장에 호재가 되지 못했다. 또 폭설과 실업으로 인해 2월 신규주택판매는 예상 밖으로 감소하며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주택판매는 2.2% 감소한 연율 30만8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며, 예상치인 31만5000건에도 못미친다. 반면 같은 기간 신규주택의 중간가격은 전년동월 대비 5.2% 상승한 22만50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7년 9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다.
- 뉴욕, 개혁법안 흔들리자 반등..다우 0.4%↑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뉴욕증시가 11일(현지시간) 장후반 반등세로 돌아섰다. 오바마 행정부가 추진중인 금융 및 건강보험 개혁법안 처리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은행과 건강보험주에 매수세가 유입된 점이 도움을 줬다. 장중 내내 중국발 긴축 우려감과 기대에 다소 미흡한 미국의 경제지표가 시장에 부담을 줬지만, 장후반 미국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서고 국제유가가 소폭이나마 반등한 점도 주식시장 상승 전환에 일조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44.51포인트(0.42%) 상승한 1만611.8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51포인트(0.4%) 오른 2368.46을,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4.63포인트(0.4%) 상승한 1150.24를 각각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하락세로 출발해 장중 내내 약세권에 머물렀다. 우선 중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비 2.7% 상승하며 16개월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함에 따라 중국발 긴축정책이 앞당겨질지 모른다는 우려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또 개장 전에 발표된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주 연속 감소세를 보였지만 기대치에 조금 미흡했고, 미국의 1월 무역수지가 수입 감소로 개선세를 보였지만, 미국의 수출이 작년 4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한 점이 오히려 부담을 줬다. 그러나 오후들어 미국 달러화가 약세로 전환함에 따라 국제유가가 반등하고, 중국발 악재에억눌렸던 금속가격이 개선되면서 상품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칠레에서 추가로 지진이 발생한 점도 구리 등 금속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민주당 소속인 크리스토퍼 도드 미 상원 은행위원장이 다음주 독자적인 은행 규제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지만, 투자자들은 민주당이 단독 법안을 추진하게 된 배경, 즉 초당파적인 법안 마련이 무산된 점에 포커스를 맞췄다. 이에 따라 금융규제 개혁방안은 물론이고 공화당의 거센 반대에 직면해 있는 건강보험 개혁법안도 미 의회 통과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고개를 들면서 오후들어 은행주와 건강보험들이 강세를 보이며 시장 상승을 이끌었다. 결국 뉴욕증시는 마감을 1시간 가량 남겨두고 상승세로 전환했다. 이날 다우 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30개 블루칩 종목은 오전중 약세 종목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그러나 장후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가가 오른 종목이 30개 종목중 25개에 달할 정도로 시장 전반적으로 상승종목이 우세했다. ◇ 개혁법안 쉽지 않다는 인식에 은행, 건강보험주 강세 이날 민주당 소속인 크리스토퍼 도드 미 상원 은행위원장은 다음주 15일 민주당의 독자적으로 마련한 은행 규제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공화당과 함께 초당파적인 규제법안 마련을 추진했지만 최근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독자적인 금융규제 방안을 만들어, 표결에 부치기로 입장을 정리했다. 그러나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공화당의 협조가 없을 경우 법안 통과가 쉽지 않다는 인식을 고개를 들었다. 특히 금융규제 법안 뿐만 아니라 민주-공화당간 이견 차가 큰 건강보험 개혁법안도 의회 통과가 불확실하다는 인식이 나오면서 장후반 은행주와 건강보험주에 매수가 크게 유입됐다. 24개 은행들로 구성된 KBW 은행업종 지수는 1.72% 급등했다. ◇ 씨티그룹 실적개선 기대로 강세..짐보리·아이맥스도 상승 이외 에도 미국 정부가 최대 주주인 씨티그룹도 향후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강세로 마감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씨티그룹이 몇 년내로 핵심 사업부문에서 200억달러 상당의 흑자를 낼 수 있을 것이고, 씨티그룹이 이를 공개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아동복 소매점인 짐보리는 지난 4분기 순이익이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으로 급등세를 보였고, 영화관 운용사인 아이맥스도 4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상회한 것으로 드러나 강세로 마감했다. 반면 남성 정장 소매점인 맨즈 웨어하우스는 4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아 약세로 마감했다. 가정용품업체인 베드배스 앤 비욘드는 FRB 캐피탈 마케츠가 투자의견을 `시장중립`에서 `비중축소`로 하향 조정한 점이 악재로 작용해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 경제지표는 기대에 미흡 경제지표는 기대치에 미흡했다. 우선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6일 마감기준)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46만8000건(수정치) 보다 6000건 감소한 46만2000건을 기록했다. 이로써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지만, 시장의 전망치는 다소 미흡했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시장의 컨센서스로는 46만건이 예상됐었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 1월 미국의 무역적자는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전월비 6.6% 감소한 373억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1월 미국의 수입이 감소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지난 1월 미국의 수입 뿐만 아니라 미국의 수출까지 감소한 점에 실망감을 느꼈다. 미국의 1월 수출은 자동차와 상업용 항공기 수출이 줄어든 영향으로 전월비 5억달러 감소한 1427억달러를 기록했다.
- 뉴욕, 숨고르기속 기술주 강세..나스닥 0.2%↑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8일(현지시간) 지수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경제지표가 발표되지 않은 가운데 지난 주 강세에 따른 숨고르기 양상이 전개되면서 주요 지수들이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13.68포인트(0.13%) 하락한 1만552.5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86포인트(0.25%) 상승한 2332.21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0.20포인트(0.02%) 내린 1138.50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그리스 재정 위기 사태 해소에 대한 기대감에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로 출발했다. 지난 7일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유럽연합(EU)이 그리스를 지원하지 않는다면 유로화가 훼손될 위험이 있다"며 그리스에 대한 지원 의사를 밝힌 점이 호재가 됐다. 이로 인해 금융 시장에서는 위험 자산 선호 현상이 되살아나며 주가를 끌어 올렸고, 유로가 강세를 나타낸 반면 달러가 약세를 보인 점도 주요 상품 가격 상승을 통해 주가 상승을 지지했다. 또 아메리칸인터내셔널그룹(AIG)이 구제금융 자금 상환을 위해 자회사 아메리칸라이프인슈어런스(알리코)를 메트라이프에 매각키로 했다는 소식은 금융 시스템 안정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오전 11시 오바마 대통령의 건강보험 개혁 연설을 전후로 주요 헬스케어주가 하락하며 주요 지수는 보합권으로 밀렸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건강보험 개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보험사들의 보험료 인상 행태는 계속될 것이라고 보험업계를 공격했다. 이밖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6개월 내에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미기업경제협회(NABE)의 설문조사 결과도 주식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아울러 국제 유가가 배럴당 82달러를 상회한 이후 일부 원유 선물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선 점도 상품주의 상승폭을 축소시키며 주가에 부담을 더했다. 다만 기술주는 리서치인모션(RIM)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과 시스코의 인터넷 속도 향상 관련 기술 발표 등 호재가 잇따르면서 전반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가운데 시스코, 버라이즌, 맥도날드 등 11개가 상승한 반면 19개가 하락했다. 한편 국채는 입찰을 앞두고 장기물을 위주로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는 주요 통화에 대해 혼조세를 기록했다. 국제 유가는 소폭 상승하며 배럴당 81달러 선을 유지했다. ◇ 기술주 개별 종목 호재에 상승 이날 주식시장이 부진한 흐름을 나타낸 가운데서도 기술주는 개별 종목 호재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네트워크 업체인 시스코는 JP모간이 `비중확대`를 제시한 데 이어 인터넷 속도 향상을 위한 기술을 발표할 것이라는 소식에 3.83% 상승했다. 인터넷 속도 향상으로 인해 더 많은 가입자를 유치할 것으로 기대되는 버라이즌 등 주요 통신업체들의 주가도 올랐다. 또 `블랙베리` 제조업체인 RIM은 BMO가 `수익률 상회`로 투자의견을 높이고,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한 영향으로 5.65% 올랐다. AIG는 메트라이프에 알리코를 매각키로 했다는 소식이 구제금융 상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해석을 낳으며 3.60% 상승했다. 알리코를 인수해 미국과 멕시코에 이어 일본에서도 최대 생명보험사로 발돋움하는 메트라이프는 5% 넘게 올랐다. 이밖에 외식업체인 맥도날드는 2월 동일점포 매출이 4.8% 증가했다는 발표에 2% 넘게 뛰었다. 아이맥스는 팀 버튼 감독의 3D 영화 `앨리스 인 원더랜드`가 개봉 첫 주말 호조를 보임에 따라 7.62% 올랐다. 반면 헬스케어 관련주는 오바마 대통령의 연설을 앞두고 하락했다.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은 1.90% 내렸고, 코벤트리헬스케어, 다비타, 맥키슨, 아메리코스버겐 등이 일제히 떨어졌다. ◇ 연준, 6개월내 금리 인상 전망 NABE가 이날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 이코노미스트들은 연준이 향후 6개월 내에 기준금리를 0.25~0.5%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기준금리가 적절하다고 진단했다. 다만 연준의 통화정책이 지나치게 경기부양에 치중하고 있다는 견해도 많았다. 린 리저 NABE 회장은 "대다수 회원들은 기준금리가 수개월 내에 인상될 가능성이 크며 또한 (금리 인상이) 적절하다고 믿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준은 높은 실업률과 낮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장기간 저금리를 지속하겠다고 밝혀 왔다. 그러나 최근 경제지표들을 통해 경제 회복세가 확인되고 있으며, 일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은 시장이 금리 인상에 대비하도록 신호를 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 그리스 총리 "재정위기 악화되면 미국도 영향" 게오르게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는 그리스의 재정 위기가 악화될 경우 미국도 영향을 받게 된다며 미국의 지원을 촉구했다. 미국을 방문중인 파판드레우 총리는 이날 브루킹스연구소 연설에서 "그리스 재정 위기가 확산되면 유로가 달러에 대해 약세를 나타내게 된다"며 "이는 미국의 무역적자 증가로 이어져 미국 경제의 회복에 도움이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판드레우 총리는 이날 오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다. 그는 오바마 대통령에게 그리스, 유럽, 미국이 강력하고 건전한 동반자가 되기 위해 미국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 LGT, 63시티투어·OZ기프트 경품쏜다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통합LG텔레콤(032640)은 봄맞이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거나 입학, 신학기 등 새 출발을 시작하는 새내기 고객들을 위한 새봄 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먼저 LG텔레콤은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63시티의 씨월드, 아이맥스영화관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아이모리 63시티 투어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들은 오는 14일까지 `아이모리(www.imory.co.kr)`에서 디지털 사진인화, 앨범 등 상품을 구매하고 투어 희망 이유, 블로그 주소 등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1인 2매의 투어 티켓(16만원 상당)을 받을 수 있다. 아이모리 고객들은 이달 말까지 상품 구매 금액에 따라 화장품, 청바지, USB메모리 등 경품을 받게 된다. 또 LG텔레콤은 오는 25일까지 입학, 신학기 등 새 출발을 시작하는 새내기들을 대상으로 `새내기 폰 꾸미기 탐구생활` 이벤트도 진행한다. 휴대폰 벨소리 및 통화연결음(필링)을 이용하면 추첨을 통해 뚜레쥬르 케이크, 세안용품, 할리스 커피 등 다양한 상품을 교환할 수 있는 `OZ기프트(선물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 LG텔레콤 사용자들은 모바일 인터넷 `OZ Lite`에 접속, ‘한눈에 메뉴→뮤직벨/필링→이벤트` 메뉴에서 벨소리를 내려받거나 필링을 설정하면 자동으로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 관련기사 ◀☞LGT, 음성+데이터 통합 요금제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