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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Something New···①
- ▲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포스터. 영화는 오는 28일 2D, 아이맥스, 아이맥스 3D, 4D로 개봉한다.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6월 19일자 36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 `스파이더맨`이 제목처럼 `어메이징`한 모습으로 돌아온다. `거미 인간` 캐릭터 하나만 살렸다. 새로운 감독이 새로운 배우들과 새로운 이야기를 한다. `재부팅` 소리가 나오는 것은 그래서다. 시리즈로는 네 번째. 만화로 50년, 영화로 10년의 세월이 변화를 부추겼다. 무엇보다 젊어졌다. 감독은 멜로영화 `500일의 썸머`를 연출한 마크 웹.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이 그의 두 번째 작품이다. 스파이더맨 자리는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소셜 네트워크`로 얼굴을 알린 할리우드 신예 앤드루 가필드가 꿰찼다. 실제 나이는 스물여덟. 극 중에선 열 살이나 더 어린 고등학생, 과학 천재로 나온다.(1~3편에서 스파이더맨은 프리랜서 기자였다.) 그는 훈훈한 외모와 큰 키로 스파이더맨을 풋풋하고 밝은 느낌으로 재창조했다. 앤드루 가필드는 "마스크를 쓴다는 건 인터넷에서 신원을 알리지 않고 댓글을 다는 것과 같다. 아무도 나를 알아보지 못하는 자유로움을 느꼈다"라며 "3살 때부터 스파이더맨 옷을 입는 게 꿈이었다. 놀이터에 가는 기분으로 촬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감독, 배우, 이야기를 모두 바꾼 `리부트` 작품. 시리즈 사상 최초로 3D로 제작돼 더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거미줄 액션도 빨라지고 정교해졌다. 그 사이 더욱 발전한 CG(컴퓨터그래픽)에 시리즈 사상 처음으로 3D로 제작된 영향이다. 영화에서 악역 커트 코너스 박사, `리자드맨` 역할을 맡은 리스 이판은 "4D 같은 3D를 보게 될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실제로 영화를 보다 보면 수차례 스파이더맨과 함께 몸을 움직이는 경험을 하게 된다. 3D의 장점이 극에 달하는 순간은 활공 장면이다. 스파이더맨의 주 무기가 고공 액션이니 제대로 만났다. 하지만 액션이 영화 전부는 아니다. 액션을 빼고 보면 부모 없이 숙모 슬하에 자란 10대 청소년 피터 파커의 성장드라마다. 여자친구인 그웬 스테이시와의 로맨스도 극의 한 축을 이룬다. 특히 3D만큼이나 사실적인 스파이더맨의 사랑은 연일 화제였다. 그웬 스테이시 역할을 맡을 배우 엠마 스톤이 바로 앤드루 가필드의 실제 여자친구. 두 사람은 이 영화를 촬영하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실제 연인이 빚어내는 첫사랑. 게다가 피터 파커의 취미는 사진찍기다. 카메라를 곁에 끼고 산다. 이렇듯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시대가 원하는 세련된 외향을 갖춘 동시에 스파이더맨의 오랜 역사를 다양한 방식으로 `추억`한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새롭다. 지금까지 영화 속 영웅은 전지전능한 힘으로 지구를 구하고자 애썼다. 하지만 돌아온 스파이더맨은 직접 바느질해 만든 `쫄쫄이` 의상을 입고, 위험에 빠진 도시의 사람들을 돕는다. 심지어 악당조차도 인간적이다. 영웅과 악당의 대결이라는 뼈대 위에 거미줄처럼 쳐진 드라마는 이 영화의 새로움을 완성하는 마침표다. 매끄러운 표면이면 어디든 달라붙는 거미 인간. 5년 만에 새 옷을 입고 돌아온 `스파이더맨`은 관객의 마음을 옭아맬 수 있을까? 영화는 오는 28일 국내 개봉한다.▲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한 장면. 이 영화는 개봉 열흘 전 예매율 1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 관련기사 ◀☞`어벤져스` 기록 도전..소니, `스파이더맨`에 올인②☞개봉 열흘 전인데···`스파이더맨` 예매율 1위 `어메이징`☞[포토]투애니원과 스파이더맨 `우린 제법 잘 어울려요`☞[포토]스파이더맨, `용감한 녀석들` 됐다!☞`NEW 스파이더맨` 앤드류 가필드, "불고기 좋아해"☞[포토]엠마 스톤 `스파이더맨 녹인 섹시 각선미`
- 영화, 이제 아무 데서나 보지 마세요!
- ▲ `어벤져스`의 묘미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4D 상영관(사진 위)과 할리우드 톱스타 톰 크루즈도 규모에 놀란 영등포 CGV 스타리움관.(사진=CGV)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는 `미션 임파서블4` 개봉을 앞두고 한국을 찾았다가 서울의 한 극장에 반해 이후 일정을 조정했다. 가로 31.38m, 세로 13.0m. 난생처음 보는 초대형 스크린에 놀란 그는 땅바닥에 주저앉아 20여 분간 자신의 영화를 관람했다. 이 상영관은 영등포에 있는 CGV 스타리움관으로 기네스에도 오른 세계 최대 스크린이다. 올초 서울의 한 극장에서 `오페라의 유령: 25주년 특별공연`을 관람한 회사원 A씨는 영화 관람 후 자신도 모르게 일어서서 기립박수를 쳤다. 3D로 보고, 입체 서라운드로 듣고. 인터미션까지 주어졌다. "3시간 동안 실제 공연장에 앉아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는 그는 이후 같은 영화를 두 번이나 더 관람했다. 친구를 만나고, 연인과 데이트를 하고, 가족끼리 주말 나들이를 할 때 사람들은 쉽게 `영화`를 떠올린다. 그리고는 적당한 영화를 고르는데 이 과정에서 극장은 `아무 데나 가까운데`로 정하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현명한 소비자는 다르다. 쇼핑 시설 등 주변 환경까지 따져 극장을 정하고, 상영관도 영화의 내용에 맞게 선택한다. 화각이 넓고 화질이 뛰어난 아이맥스(IMAX) 카메라로 촬영된 `미션 임파서블4`는 아이맥스관에서 영화를 본 관람객 사이 특히 만족도가 높았다. `오페라의 유령` `모차르트 오페라 락` 등 영상 뮤지컬은 스피커가 스크린 후방, 벽면에 천장까지 설치된 입체사운드관에서 보면 묘미가 산다. 최근 극장가를 강타한 `어벤져스`는 3D 안경을 쓰고 온몸으로 체험하며 관람하는 4D로 볼 때 쾌감이 극에 달한다. 아이언맨이 하늘 위로 솟아오를 때 발밑에서 바람이 불어오고, 토르가 번개를 불러모을 때 극장 벽면에서 불빛이 번쩍인다. 의자가 흔들리고 물이 튀고 향기가 나는 4D는 놀이공원 내 영화관에서 흔히 사용되던 것을 한국이 가장 먼저 일반 극장에 도입한 상영 방식이다. ▲ `오페라의 유령`과 같은 공연 영화를 감상할 때 좋은 사운드 특화관들. 롯데시네마 `Auro 3D관`(사진 위)과 CGV `입체사운드관` 극장 데이트에 나선 연인을 위한 맞춤형 좌석도 있다. 높은 등받이와 칸막이로 둘 만의 오붓한 데이트가 가능하다. 맛있는 식사에 와인까지 곁들이며 누워서 영화를 보는 프리미엄 영화관도 인기다. 대중적이지는 않아도 깊이가 있는, 작지만 잘 만들어진 예술 영화를 보길 원한다면 CGV `무비꼴라쥬`, 롯데시네마 `아르떼` 등 전용관을 찾으면 된다. 영화 관계자들은 "한국처럼 극장의 플랫폼이 다양한 나라도 드물다"고 말한다. 멀티플렉스 극장 체인 CGV는 연인들을 위한 스윗박스, 파티가 가능한 더 프라이빗 씨네마 등 특화관의 종류가 무려 13가지나 된다. 롯데시네마도 사운드를 보강한 `13.1채널관` `Auro 3D관` 등 5종의 특수관을 운영 중이다. 최근 극장의 진화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 첫 번째는 상영 방식을 다양화한 기술적인 진화이고 두 번째는 맞춤형, 고품격을 지향하는 라이프 스타일적인 변화다. 최근 극장은 영화를 `제대로` 보고 듣고 즐기는 것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보다 편안하게, 재미있게, 다양하게 즐길 거리를 마련해 놓고 관객을 손짓한다. 극장에 갈 때 소프트웨어만 따졌다면, 이젠 하드웨어까지 꼼꼼히 살펴야 할 때다. 같은 영화라도 재미와 감동의 크기가 달라진다.▲ 특화관은 나날이 진화하고 있다. 영화관과 레스토랑이 결합된 요리사가 있는 영화관 CGV `씨네드쉐프`와 예술영화 상영관인 롯데시네마 `아르떼`. ▶ 관련기사 ◀☞극장의 진화···`24시 영화관` 문 연다
- `어벤져스` 어린이날 흥행 폭발···`반면 19금 영화는`
- ▲ 어린이날 특수가 예상되는 가족영화들. `어벤져스` `코리아` `로렉스` `백설공주`(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40대 주부 A씨는 극장을 찾았다가 `어벤져스`의 인기에 화들짝 놀랐다. `어벤져스`를 4D로 다시 보고 싶다는 아들의 성화에 예매를 서두른 것인데, 낮 시간 좌석은 이미 다 매진이 된 뒤였다. 하루 뒤인 6일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객석 첫 줄 앞자리만 달랑 몇 개 남아 있었다. `어벤져스`의 인기가 철옹성 같다. 극장을 찾는 사람들 가운데 절반 이상이 `어벤져스`를 찾고 있다. 2주차에 개봉 주보다 더 많은 관객을 끌어모을 기세다. 실제로 `어벤져스`는 지난 4일 하루 동안 28만6172명(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관객을 동원했다. 개봉주 같은 요일 기록한 27만3032명 보다 1만 명가량 늘어난 수치다. 5일 현재 예매점유율은 56.3%. 그 뒤를 `코리아`(13.9%), `백설공주`(9.2%), `로렉스`(7.6%) 등이 잇고 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5일 300만 돌파가 확실시된다. 이는 개봉 10일 만의 일로 올해 개봉한 영화 가운데 최단기 흥행 기록이다. `어벤져스`는 헐크, 토르, 캡틴 아메리카 등 역대 마블 코믹스의 슈퍼히어로가 총출동하는 작품으로 박진감 넘치는 액션에 캐릭터별 개성이 담긴 유머 등이 특히 가족관객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2D부터 3D, 아이맥스 3D, 4D까지 다양한 상영포맷도 사람들의 발길을 부추기고 있다. 반면 `은교` `간기남` 등 19금 영화는 흥행 순위에서 잠시 뒤로 밀려날 것으로 보인다. 극장주들이 어린이날이 낀 주말을 맞아 `어벤져스` `코리아` `백설공주` 등 12세 관람 가 영화들을 주력 상품으로 밀고 있기 때문이다. 가정의 달 5월의 첫 주말. 가족영화와 성인영화 간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가정의 달, 5월 소외 받는 19금 영화들. `은교`와 `간기남`. ▶ 관련기사 ◀☞가정의 달, 추천 가족영화.."나들이 하기 좋아요"☞`어벤져스` 다시 개인전..`아이언맨3` `토르2` 온다☞'백설공주' 동화의 21세기 할리우드식 재해석이 이 정도일 줄은…☞韓美 기대작 격돌..`어벤져스`, `닥치고 마블! 아니면 말고`☞`사자, 호랑이 다 모였다`..`어벤져스` 기초지식☞아이언맨·헐크·토르···`가장 센 놈 누구냐`
- 오늘의 부음 종합
- [이데일리 편집부] ▲김광옥(전해군참모차장)씨 별세, 대호(의사)·대훈(사업)·민경(주부)·이경(주부)씨 부친상, 석연호(KORUS컨설팅 대표)·박주배(성균관대의대 교수)씨 장인상- 일시: 24일 오후 8시46분- 빈소: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연락처: 02-3410-6912▲신창훈(익스클린 이사)·웅수(이고 전무)·화숙(디지털타임스 차장)씨 부친상, 신대원(헤럴드경제 기자)·대근(어린이철학연구소)씨 백부상, 정연훈(세계일보 차장)씨 장인상 - 일시: 26일 오전 6시- 빈소: 강북삼성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 - 연락처: 02-2001-1097▲안긍순(전춘천동산초교 교장)씨 별세, 낙천(사업)·낙일(중국연변과학기술대 교수)·영선(전죽리초교 교사)·영신(주부)·영순(주부)·영남(강원비봉초교 교사)씨 부친상, 정준철(경기과천청계초교 교감)·김의도(강원도민일보 이사·광고 국장)씨 장인상, 이태경(강원발전연구원)씨 시부상- 일시: 25일 오전 1시- 빈소: 강원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30분 - 연락처: 033-258-9403▲양태호(하이텐 대표)·평호(해병대사령부)·순정(주부)씨 부친상 - 일시: 25일 오후 2시20분- 빈소: 고려대안암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연락처: 02-923-4442▲여규병(동아일보미디어연구소 부장)·원석(현진니트관리 과장)씨 부친상, 신용철(씨맥스테크놀로지 부장)씨 장인상 - 일시: 25일 오전 1시 - 빈소: 강원삼성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연락처: 033-633-7444▲오세열(신아일보 논설위원)씨 부인상, 김문주(SC제일은행 이사대우)씨 장모상- 일시: 25일 오후 4시20분- 빈소: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30분 - 연락처: 02-3410-6915▲유정석(전해양수산부 차관)씨 부인상, 세인(한국투자증권기업금융1부)씨 모친상- 일시: 25일 오전 12시- 빈소: 서울성모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연락처: 02-2258-5940▲이상훈(정보통신산업진흥원 수석연구원)·상협(센스피부과 원장)씨 부친상, 최세출(인천경찰청 경위)·한병익(한양ENG 부사장)·이형주(LH공사 부문장)씨 장인상, 서지선(약학 박사)씨 시부상 - 일시: 25일 오전 12시48분- 빈소: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연락처: 02-3010-2230▲이종환(전청주주성초교 교사)씨 별세, 이덕원(인도네시아PTS해운 대표)·도원(한성 이사)·상원(문화일보 부장), 경원(동방선박 상무)씨 부친상- 일시: 25일 오전 9시40분 - 빈소: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11시- 연락처: 02-3010-2265▲정재희(전아산송남초교 교사)씨 별세, 이성욱(전아산시교육장)씨 부인상, 이준배(국립환경과학원 연구관)씨·성배(사업)·은진(주부)씨 모친상, 조병희(LG이노텍 부장)씨 장모상, 김보경(주부)·김은아(주부)씨 시모상- 일시: 25일 오후 6시10분- 빈소: 천안순천향대학병원- 발인: 27일 오전 10시- 연락처: 010-8520-0230▲제경모(거붕의료재단법인 실장)씨 별세- 일시: 25일 오전 4시51분- 빈소: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5시30분- 연락처: 02-3010-2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