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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ML 출신 타격코치 영입...코칭스태프 재정비
- 맥스베네블 코치. 사진=Gettyimges/멀티비츠[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이만수 감독 부임 2년째. SK가 코칭스태프에 또 한 번 변화를 줬다.가장 관심사는 외국인 타격코치다. SK 관계자에 따르면 구단은 최근 외국인 타격 코치 맥스 베네블(55.Max Venable)을 팀에 합류시키기로 했다. 맥스 베네블 코치는 현재 플로리다 캠프에서 인스트럭터로 함께 하고 있다. 내년도 1군 메인 타격 코치가 유력하다. 베네블 코치는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진 않다. 우투좌타, 외야수 출신에 메이저리그에서 12년, 일본 프로야구에서도 2년을 뛰었다.1976년 LA다저스에 입단해 1979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이외에도 몬트리올 엑스포스, 신시네티 레즈, 캘리포니아 에인절스 등에서 뛰었다. 1992년부터 2년간은 일본 지바 롯데 소속으로 아시아 무대 경험도 갖고 있다.메이저리그 통산 기록은 727경기에 출전, 337안타, 타율 2할4푼1리, 18홈런. 가장 최근에는 더블A 텍사스리그 샌안토니오 미션스 타격코치로 있었다. 트리플A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포틀랜드 비버스에서도 타격코치를 맡으며 지도자 경력을 쌓아왔다.메이저리그 출신 타격 코치를 원했던 이만수 감독의 요청에 따른 결정이다. 이 감독이 내년 시즌을 자신의 야구 색깔을 더욱 확실히 내는 해로 만들겠다는 의도로 해석할 수 있다. SK는 지난 해에도 알바레즈 주루 코치를 영입한 바 있었다. 이와 함께 트레이닝팀에도 변동이 생겼다. 홍남일 컨디셔닝 코치가 구단에 사직서를 냈다. SK 창단부터 줄곧 부상자들을 도맡아온 강성인 코치 역시 사직 의사를 전달한 상태다.강성인, 홍남일 코치는 김광현, 송은범, 정대현, 박경완 등 주축 선수들의 재활을 도우며 SK의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뤄낸 일등 공신이었다.SK는 강성인, 홍남일 코치 대신 외부에서 두 명의 트레이닝 코치를 영입하기로 했다.
- 송중기·박보영, '늑대소년' 의상을 잡아라!
-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송중기·박보영의 ‘늑대소년’ 의상이 경매로 나온다. 맥스무비는 “영화 ‘늑대소년’에서 주연배우 송중기와 박보영 그리고 유연석이 입었던 의상을 경매하는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경매에는 송중기가 영화에서 입었던 야상재킷, 니트 상의, 니트 바지, 회색 면 티셔츠를 비롯해 박보영이 착용했던 체크모직 반코트, 꽃무늬 셔츠, 줄무늬 바지 등이 선보여진다. 유연석이 입었던 남색 반코트, 꽃무늬 셔츠, 줄무늬 바지도 경매품으로 나왔다. 경매 참가는 맥스무비 ‘강냉이’ 홈페이지(http://corn.maxmovie.com)를 통해 가능하다. 이벤트는 오는 12월2일까지 계속되며 당첨자는 다음날인 3일 발표될 예정이다. ‘늑대소년’은 세상에 없어야 할 위험한 존재인 ‘늑대소년’과 세상에 마음을 닫은 외로운 ‘소녀’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린 판타지 멜로 영화. 이 영화는 최근 5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멜로영화 흥행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 관련기사 ◀☞판타지vs리얼리티..'관객의 선택은?'☞'늑대소년' 500만 돌파..올 韓영화 세 번째☞송중기 "높게가 아니라 넓게 가고 싶다"☞박보영의 '나의 왕자님', 송중기의 '정말' 들어보셨나요?☞퇴장 ‘착한남자’, 동시간대 1위 시청률로 유종의 미
- [공모기업]첨단 로봇 제조기업 ‘맥스로텍’ 7~8일 청약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산업자동화 첨단 기계 및 로봇 제조기업 맥스로텍이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맥스로텍은 오는 7~8일 100만주의 상장공모를 진행한다. 희망공모가(밴드)는 주당 6000~7000원으로 총 예정공모금액은 60억~70억원이다. 지난달 31일 기관배정주식 70만주(비율 70%)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했으며, 최종 공모가는 5일쯤 확정 공시할 예정이다. 오는 16일 상장 예정이며, 미래에셋증권이 주관사를 맡았다.맥스로텍은 올 상반기에 22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2억원, 21억원을 달성했다. 신재훈 바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연간 실적 가이던스는 매출액 505억원, 영업이익 78억원, 순이익 63억원 규모”라며 “사업특성상 매출 발생이 하반기에 집중된다는 점에서 실적 가이던스 달성은 무난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공모가 밴드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5.1~6.4배 수준이다. 신 연구원은 “내년에는 중국 합자회사로의 매출이 300억원 가량 발생하면서 총 800억원의 매출 실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맥스로텍은 유·무선 자동화 갠트리시스템 구축과 엔진 실린더블록 생산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 하고 있으며, 신규사업으로 로봇과 IT 융합기술의 첨단제품인 병렬역학로봇(PKM)을 진행하고 있다. 공모자금으로 우선 차입금을 상환(40억원)하고, 이 외 시설투자(10억원) 및 연구개발비(6억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현재 김인환 대표이사가 최대주주(41.36%)이며, 벤처금융인 스틱투자조합 17호와 09-8LB투자조합제15호가 각각 19.39%, 9.55%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벤처금융의 지분 취득 평균가격은 주당 4000원대로, 상장 이후 일부 물량이 출회 될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 불붙은 한국영화, 대륙 달구러 간다
- ‘미스터고 3D’ 주연배우 서교(사진 위)와 김용화 감독. ‘미스터고 3D’는 허영만 화백의 인기만화 ‘제 7구단’이 원작으로 중국 소녀 웨이웨이와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이 한국 프로야구팀에 입단해 슈퍼스타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렸다. 내년 여름 개봉한다.[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 충무로의 중국 공략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국내 유명 감독 혹은 일부 인기 배우, 스태프의 ‘일자리 창출’ 정도의 가치를 지니던 중국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재평가를 받고 있다. 중국 광전총국 영화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박스오피스 매출은 131억 위안(2조29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9% 증가했다. 매년 30%씩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스크린 수는 하루 평균 8개씩 늘어나 2012년 현재 1만2000개를 넘어섰다. 우리나라 전체 스크린 수의 5배 규모다. 2011년 한 해에만 800개 이상의 극장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1년에 한국만한 영화시장이 2 개 이상 생겨난 셈이다. ◇ 미국 넘어 세계 1위 시장 넘보는 중국 중국 정부는 올해 2월 미국 정부와 3D 영화 또는 아이맥스(IMAX) 영화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는 조건을 전제로 기존 20편으로 제한되어 있던 분장제(양국이 정한 일정 비율에 따라 흥행수입을 나눠 갖는 형태로 최소 개런티를 받고 완성된 영화를 판매하는 매단제와 대별되는 수입 방식) 수입 영화의 편수를 14편 더 늘려 34편으로 확대하는데 동의했다. 또한 관객수입 분할 비율도 이전 13%에서 25%로 높였다. 이렇듯 시장은 커지고, 진입 장벽은 낮아지고 있다. 미국 제작사들이 중국에 대놓고 아부하며 대륙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이유다. ‘쿵푸팬더’ 제작사로 유명한 드림웍스는 중국의 3개 기업과 손잡고 상하이에 3억3000만 달러 규모의 ‘오리엔탈 드림웍스’ 스튜디오를 건립한다고 발표했다. 월트 디즈니는 중국의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기업인 DMG엔터테인먼트와 협력해 ‘아이언맨3’를 공동 제작 중이다. ‘아바타’로 유명한 미국의 제임스 캐머런 감독도 중국에 합작 법인을 설립하고 3D 영화 시장 선점에 나섰다. 중국의 영화시장 규모는 미국(102억 달러), 일본(23억 달러)에 이어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크다. 올 연말 일본을 제치고, 2020년에는 미국을 넘어 세계 1위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김의석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중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올해 ‘피에타’가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받고 1000만 영화가 두 편(‘도둑들’과 ‘광해, 왕이 된 남자’) 나오는 등 한국영화가 양적·질적 팽창을 거듭했지만, 내수시장은 5000만이라는 분명한 한계를 지닌다”면서 “해외 공략, 특히 중국 진출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 김용화 감독 ‘미스터고 3D’ 기대한국에선 내년 여름 개봉 예정인 김용화 감독의 신작 ‘미스터고 3D’에 기대를 걸고 있다. 쇼박스가 투자·배급에 나선 ‘미스터고 3D’는 중국 3대 메이저 스튜디오 중 하나인 화이브라더스가 제작비의 25% 이상인 500만 달러(한화 약 57억 원)를 투자해 화제가 됐다. 이번 투자로 ‘미스터고 3D’는 중국 내 5000여 개 스크린 개봉을 보장받았을 뿐만 아니라 홍콩·마카오·대만 등 아시아권에서의 대규모 개봉도 가능해졌다. 중국 스크린의 50% 이상이 3D 상영관임을 감안하면 중국 내 수익 성과는 상당할 것으로 관측된다.김 위원장은 “‘미스터고 3D’의 중국 진출 조건은 지금까지의 사례 가운데 최고다”라며 “공동제작방식으로 쿼터의 제안을 받지 않으면서 중국에 개봉, 수익을 한국과 중국이 나눠 가지며, 중국 현지 메이저 회사가 배급 및 홍보에 나서는 점 등이 그렇다. ‘미스터고 3D’가 흥행에서 성공하면 중국에서 제대로 수익을 거두는 첫 번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중국의 영화 수입 방식은 크게 분장제와 매단제로 나뉜다. 매단제는 완성된 영화를 한 번에 판매하는 방식이고, 분장제는 양국이 정한 일정 비율에 따라 수익을 나눈다. 지금까지 `아저씨` `해운대` `마당을 나온 암탉` 등의 영화가 분장제로 중국시장에 진출했으나 현지 매출이 적어 실제 수익은 크지 않았다. 공동제작 영화는 중국영화로 분류돼 쿼터의 제한을 받지 않는다.◇ 쿼터제·엄격한 검열 ‘높은 벽’중국은 분명 ‘매혹적인’ 시장이다. 하지만 동시에 ‘오르기 어려운 산’이기도 하다. 첫 번째 장벽은 쿼터제다. 중국의 분장제는 20편(2012년 미국에 추가 할당된 14편을 더하면 34편)으로 수입 편수를 제한하고 있다. 그 중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를 한 달에 한 편씩 12편을 수입하고 나머지 8편을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영화 제작국이 나눠 가진다. 매단제에 의한 쿼터도 30편 정도로 이 또한 진입이 쉽지 않다. 한국을 비롯한 대다수 영화 제작국이 합작 방식으로 중국 진출을 시도하는 건 그래서다. 중국 정부의 엄격한 검열도 풀기 어려운 숙제다. 비록 과거보다는 많이 제도화되고 완화되었다고는 해도 여전히 추상적, 포괄적인 검열규정과 다중적, 다층적인 검열체제는 중국으로 향하는 한국 영화인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 공동제작의 경우에도 주연배우, 스태프 1/3 이상이 중국인이어야만 하는 등의 제약이 따른다. 김필정 영진위 중국사무소장은 “중국은 거대하다. 개발되지 않은 시장이 무궁무진하다. 하지만 그것이 모든 이에게 장밋빛 미래를 보장하진 않는다. 매혹적인 만큼 경쟁도, 위험부담도 큰 시장이 바로 중국”이라고 말했다. 김 소장은 지난 국경절 연휴 기간 현지 극장 상황을 예로 들었다. 한중합작영화인 ‘위험한 관계’를 비롯해 양가휘·서기 등이 출연한 ‘태극’, 주윤발 주연의 ‘조조-황제의 반란’ 등 블록버스터가 대거 개봉했지만 수익을 낸 작품은 없었다. 김 소장은 “잘 된 작품이 할리우드 영화 ‘루퍼’ 정도다. 이는 중국의 한 해 총 제작편수와도 관련이 있는데 올해는 700편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3.5배다. 배급 경쟁이 치열할 수 밖에 없다. 여기에 흥행 판단 주기도 일주일 이내로 짧아지고 있다. 전쟁 수준”이라고 중국시장을 이야기했다. 김 소장은 “중국시장은 조급해하지 말고 길게 볼 필요가 있다”라면서 “미국도 10년을 투자해 이제야 수익을 올리고 있다. 시장을 같이 공유하는 느낌으로, 중국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듯 영역을 넓혀나가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올해 중국에서 개봉한 한국영화들. ‘만추’는 지난 3월 개봉, 한국영화 사상 중국 내 최고의 흥행 기록(6480만 위안, 한화 약 113억 원)을 달성했으며 안병기 감독의 중국영화 연출작 ‘필선’은 지난 7월 개봉해 현지에서 6000만 위안(약 104억원)의 매출 성과를 올렸다. 이는 중국 내 호러영화 사상 최고 흥행기록이다. 가장 최근 개봉한 작품은 허진호 감독의 ‘위험한 관계’다.
- 맥스로텍 “중국 진출 효과 가시화..제 2의 성장기”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중국의 산업자동화 비율은 2009년 기준 5.3% 수준에 불과해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올해 7월 중국에 합자법인을 설립했고, 벌써 가시적 성과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중국 시장 공략 및 신규 사업(PKM) 진출을 통해 제 2의 성장기를 맞고 있습니다”김인환 맥스로텍 대표(사진)는 29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존 사업 강화와 신규 성장 모멘텀 확보, 해외시장 공략 등 3대 성장 전략을 통해 지속 가능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인환 맥스로텍 대표이사지난 1995년 공작기계 제조 업체로 설립된 맥스로텍은 이후 자동화 갠트리 시스템(2003년), 엔진실린더블록 임가공(2009년), 병렬역학로봇(PKM, 2012년) 등 첨단기계 및 로봇 제조 분야로 영역을 확대해왔다. 자동화갠트리시스템 산업 내 후발주자였던 맥스로텍은 2011년에 시장점유율 42.3%를 기록, 국내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성과는 기술력에 바탕을 두고 있다. 맥스로텍은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유·무선 갠트리로봇을 만들 수 있는 기업이다. 전 세계적으로 유선과 무선 갠트리로봇을 모두 만들 수 있는 곳은 일본 기켄사와 맥스로텍 등 2개사 뿐이다.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로봇인 PKM 시장에도 진출했다. 기존 자동화시스템이 직렬식인데 반해 PKM은 병렬역학 구조이어서 360도 회전이 가능하다. 따라서 기존 공작기계 대체는 물론 항공, 조선 등 적용 산업의 확대가 예상돼 본격적인 성장기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갠트리로봇과 엔진실린더블록 등 기존 사업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PKM 등 차세대 산업로봇 개발에 주력하고 중국 합자법인을 통한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을 통해 성장스토리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맥스로텍은 지난해 매출액 459억원, 영업이익 69억원, 당기순이익 58억원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에는 각각 225억원, 32억원, 21억원을 달성했다. 맥스로텍 관계자는 “역사적으로 상반기보다 하반기 실적이 더 잘나온다”며 “올해도 작년대비 10%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맥스로텍은 다음 달 1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공모주식 수는 100만주다. 주당 예정 발행가는 6000~7000원(액면가 500원)이며, 총 공모금액은 60억~70억원이다. 미래에셋증권이 주관사를 맡았으며 오는 31일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다음달 7~8일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공모자금은 차입금 상환(40억원) 및 시설투자(10억원)와 연구개발비(6억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현재 김인환 대표이사가 최대주주(41.36%)이며, 벤처금융인 스틱투자조합17호와 09-8LB투자조합제15호가 각각 19.39%, 9.55%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벤처금융의 지분 취득 단가는 주당 4000원대인 것으로 알려져, 상장 직후 물량 부담 우려가 존재한다.
- 'WS 스윕 1승 남았다' 샌프란시스코, 3차전도 완승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투수 팀 린스컴의 역투.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월드시리즈 스윕(4연승)을 눈앞에 뒀다.샌프란시스코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완벽한 계투 작전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이로써 1,2,3차전을 모두 싹쓸이한 샌프란시스코는 1승만 추가하면 2010년에 이어 2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통산 23번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샌프란시스코는 1905, 1921, 1922, 1933, 1954, 2010년 등 6번 정상에 오른 바 있다.경기가 디트로이트 홈구장으로 옮겨 열렸지만 결과는 다르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 투수진은 막강했고 디트로이트 타선은 계속 침묵했다.샌프란시스코 선발 라이언 보겔송은 5⅔이닝 동안 5피안타 4볼넷을 내줬지만 실점을 1점도 허용치않는 호투를 펼쳤다. 오랜 무명 생활을 거쳐 지난 해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보겔송은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만 3승을 따내며 확실한 에이스로 발돋움했다.보겔송의 마운드를 든든히 지키는 동안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2회초 2점을 뽑아 리드를 가져왔다.샌프란시스코는 1사 3루 기회에서 그레고르 블랑코의 중견수 키를 넘기는 1타점 3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계속된 2사 3루 찬스에서 브랜든 크로포드의 중전 적시타를 더해 2-0으로 도망갔다.2점차로 앞선 샌프란시스코는 6회말 2사후 보겔송이 볼넷을 허용하자 과감하게 에이스 팀 린스컴을 구원투수로 마운드에 올렸다. 린스컴은 팀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2⅓이닝을 탈삼진 3개를 곁들이며 무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겨우 2점차였지만 린스컴이 마운드에 올라와있는 상황에서 두 팀의 거리는 너무도 커 보였다.디트로이트 선발 아니발 산체스도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아내며 6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다. 산체스 이후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호아킨 벤와, 필 코크 등 필승계투조를 내세우며 추격의지를 불태웠다.하지만 디트로이트 타선은 겨우 5안타 빈공에 허덕여 홈팬들을 실망시켰다. 간판타자 가운데 미겔 카브레라만 안타 1개를 기록했을 뿐 믿었던 프린스 필더는 4타수 무안타에 삼진을 2개나 당했다. 델몬 영 역시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디트로이트는 1회말과 3회말 각각 1사 1,2루 득점기회를 잡았지만 두 번 모두 병살타로 기회를 날렸다. 특히 5회말에는 1사 만루의 찬스를 무산시키는 등 이길 수 있는 경기를 스스로 망쳐버렸다.한편, 월드시리즈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는 4차전은은 29일 디트로이트 홈구장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다. 샌프란시스코는 올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맷 케인(16-5, 2.79), 디트로이트는 리그 탈삼진 2위의 맥스 시어저(16-7, 3.74)가 선발로 나선다.
- "보아·소녀시대 제시카, 현대차 PYL 브랜드 노래 부른다"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연예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된 인기가수인 보아와 소녀시대 제시카 등이 현대자동차의 벨로스터, i30, i40 등 3종이 포함된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PYL’의 노래를 부른다.현대차(005380)는 SM엔터(041510)테인먼트와 함께 ‘PYL 유니크 앨범’을 제작하고, ‘벨로스터, i30, i40’의 주제곡 3곡을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앨범은 현대차가 개성이 넘치고 유니크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PYL(Premium Younique Lifestyle) 고객들을 위해 선보이는 것으로 다양한 장르의 노래로 각 차종의 특징을 표현했다. 먼저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가수 보아가 i40를 테마로 부른 자유롭고 풍성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일렉트로닉 팝 계열의 ‘루킹(Lookin’)’을 이날 처음으로 공개했다. 다음날인 17일에는 서초구 소재 센트럴시티 밀레니엄 홀에서 PYL 고객 등 현대차 고객 1000여명을 초청해 열리는 ‘PYL 오토 런웨이쇼’ 현장에서 소녀시대 제시카가 밝고 경쾌한 분위기로 부른 i30 테마곡, ‘마이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인다. 또 보아, 제시카가 참석해 PYL 차량 대표곡들을 부르는 쇼케이스도 함께 진행한다. 소녀시대 효연, 슈퍼주니어 은혁, 샤이니 태민 등 SM엔터테인먼트 소속 댄스 가수 6명이 모여 ‘유니크 유닛’을 결성했다. 이들이 참여해‘일렉트로닉계의 헤비메탈’로 불리는 덥스텝(Dubstep) 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파워 넘치는 곡으로 탄생한 벨로스터 테마의 ‘맥스스텝’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현장에서 고객들에게 PYL 유니크 앨범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i30 테마곡 ‘마이 라이프스타일’은 18일 음원이 공개될 예정이며, 벨로스터 테마의 ‘맥스스텝’ 뮤직비디오 및 음원도 추후에 선보일 게획이다. 현대차는 이번 앨범을 전시장 내방 고객용 판촉물 및 PYL 관련 이벤트 기념품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는 한편 벨로스터 테마의 ‘맥스스텝’ 뮤직비디오를 유투브(http://www.youtube.com)에 올릴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자동차회사가 엔터테인먼트사와 손을 잡고 앨범을 발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유니크한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PYL 고객들의 콘셉트에 맞춰 다양하고 이색적인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벨로스터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잇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유니크 유닛’ 모습. 슈퍼주니어 은혁, 엑소엠 루한, 샤이니 태민, 소녀시대 효연, 엑소케이 카이, 슈퍼주니어-M 헨리(왼쪽부터). 현대차 제공▶ 관련기사 ◀☞현대차 협력 5개사 "3년 내 1만5000Mwh 에너지 절감"☞현대차그룹, 아프리카 돕기 전사 캠페인☞경제계, '30호 보듬이 어린이집' 결실
- 맥스로텍, 상장공모 본격화..희망가 7~8% 낮춰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산업용 로봇 등 초정밀기계 제조 업체 맥스로텍이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들어갔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맥스로텍은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일반공모를 위해 최근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11월 7~8일 청약 및 12일 납입 절차를 거쳐 11월 중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공모주식은 100만주로 전량 신주모집이다. 공모희망가격 범위(밴드)는 6000~7000원(액면가 500원)으로 예비심사신청 당시(6500~7500원)보다 조금 낮아졌다. 밴드 내에서 공모가격이 확정될 경우 모집금액은 60억~70억원이다. 최종공모가는 다음달 31일 기관 수요예측을 통해 결정된다. 우리사주조합 10% 우선배정을 제외하고 모두 일반공모로 진행된다. 대표주관회사는 미래에셋증권이 맡고 있다. 단독으로 공모물량을 인수한다. 수수료는 발행금액의 3.5%와 3억5000만원 중 많은 금액을 받는다.현재 김인환 대표이사가 최대주주(41.36%)이며, 벤처금융인 스틱투자조합17호와 09-8LB투자조합제15호는 각각 19.39%, 9.55%의 지분을 보유중이다. 공모후에는 각각 34.13%, 16%, 7.88%로 낮아진다. 김인환 대표 보유 주식 195만주와 우리사주조합 배정물량 10만주는 1년간 의무보호예수 대상이다. 벤처금융 및 전문투자자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 중 77만1428주(13.5%)는 1개월간 의무보호예수 대상이다. 이에 따라 상장직후 유통가능물량은 50.62% 수준이다. 맥스로텍은 지난 1995년 절삭가공전용기 및 조립기 등 금속 공작기계 전문 기업으로 설립했다. 현재는 갠트리로봇을 포함한 공장자동화시스템 제조와 자동차용 엔진실린더블록 임가공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459억원, 영업이익은 69억원, 순이익은 58억원을 기록했으며, 올 상반기에는 각각 225억원, 32억원, 21억원을 달성했다. 공모자금은 차입금 상환(40억원) 및 시설투자(10억)와 연구개발비(6억원) 등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