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2,764건

하이트진로 "'맥스 크림 생맥주' 무스쿠스서 무제한"
  • 하이트진로 "'맥스 크림 생맥주' 무스쿠스서 무제한"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하이트진로가 ‘맥스 크림 생맥주’를 무제한으로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하이트진로(000080)는 씨푸드 레스토랑 무스쿠스와 손잡고 맥스 크림 생맥주’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Beer Free Festival’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무스쿠스 센트럴시티점, 삼성점, 분당점, 여의도점 등 4개 매장에 한해 실시한다. 무스쿠스에서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맥스生’은 국내 최초의 100% 보리 맥주 ‘맥스’의 생맥주 브랜드로, ‘올 몰트 비어(All Malt Beer)’ 특유의 깊고 진한 풍미와 엄격한 관리기준을 거친 맥주 본연의 숙성된 맛을 강조한 생맥주다. 특히 기존의 아로마 호프보다 고가인 캐스캐이드 호프(Cascade Hop)를 사용했으며, 거품과 청결, 온도 등 맥주의 질을 좌우하는 3가지 조건이 대폭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신은주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이번 행사는 더 많은 고객들이 부드럽고 풍부한 맛의 ‘맥스 크림 생맥주’를 부담 없이 만나볼 수 있도록 하자는 하이트진로의 노력의 일환”이라며 “음식과 가장 잘 어울리는 맥주 ‘맥스生’을 씨푸드와 함께 더욱 풍부하게 즐겨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하이트진로 "이제 카지노에서도 '하이트 제로' 즐기세요"☞하이트진로, 올해 강한 턴어라운드 가능성..'매수'-우리☞하이트진로 "위스키·와인으로 설 선물 하세요"
2013.01.28 I 정재웅 기자
  • 늙은 하이트, 젊은 카스 못 따라간다
  • [이데일리 임명규 기자] 90년대 중반부터 맥주시장을 점령하던 하이트(HITE)가 최근 오비맥주에 선두 자리를 내준 것은 브랜드가 노쇠했기 때문이라는 신용평가사의 진단이 나왔다.반면 경쟁 브랜드인 ‘카스(Cass)’는 젊은 이미지를 더욱 강화시키면서 오비맥주의 정상 탈환에 큰 힘을 보탰다는 분석이다. NICE신용평가는 9일 ‘맥주시장 점유율 변동 원인분석’ 보고서를 통해 “소비자의 기호와 영업환경 변화 속에서 하이트 브랜드가 수명 주기상 성숙기를 지나 쇠퇴기에 접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000080)는 1996년부터 2010년까지 맥주시장 점유율 1위를 고수해왔지만, 2011년 ‘카스’를 앞세운 오비맥주에 밀렸고 지난해에는 점유율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2012년 8월말 기준 하이트맥주의 점유율은 44%, 오비맥주는 56%로 약 8%포인트 차이를 나타냈다. 당초 하이트가 내세웠던 ‘비열처리, 150m 암반수’ 제품은 오비맥주가 오랜 기간 차용하면서 그 특색이 희석됐고, 후속 브랜드인 ‘맥스’와 ‘드라이피니시d’도 더딘 성장세를 보인 것도 주된 요인으로 꼽혔다. 반면 오비맥주의 ‘카스’는 2007년부터 집중적인 마케팅 투자와 단일 브랜드 전략으로 인지도를 높여온 것이 주효했다. 이때부터 하이트의 점유율 상승률이 1~2%포인트 대로 둔해졌고, 노쇠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박선지 NICE신용평가 선임연구원은 “하이트와 카스의 브랜드력 차이가 점유율에 근본적인 영향을 끼쳤다”며 “하이트맥주와 진로의 합병 과정에서 나타난 영업집중력 약화는 점유율 하락세를 가속화시켰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하이트맥주는 신규 브랜드인 드라이피니시d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투자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며 “영업집중력과 브랜드 파워의 회복 여부는 향후 점유율과 수익성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하이트, 브랜드 파워 회복 할까.."드라이피니시d 주목"
2013.01.10 I 임명규 기자
  • [마켓in]늙은 하이트, 젊은 카스 못 따라간다
  • [이데일리 임명규 기자] 90년대 중반부터 맥주시장을 점령하던 하이트(HITE)가 최근 오비맥주에 선두 자리를 내준 것은 브랜드가 노쇠했기 때문이라는 신용평가사의 진단이 나왔다.반면 경쟁 브랜드인 ‘카스(Cass)’는 젊은 이미지를 더욱 강화시키면서 오비맥주의 정상 탈환에 큰 힘을 보탰다는 분석이다. NICE신용평가는 9일 ‘맥주시장 점유율 변동 원인분석’ 보고서를 통해 “소비자의 기호와 영업환경 변화 속에서 하이트 브랜드가 수명 주기상 성숙기를 지나 쇠퇴기에 접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000080)는 1996년부터 2010년까지 맥주시장 점유율 1위를 고수해왔지만, 2011년 ‘카스’를 앞세운 오비맥주에 밀렸고 지난해에는 점유율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2012년 8월말 기준 하이트맥주의 점유율은 44%, 오비맥주는 56%로 약 8%포인트 차이를 나타냈다. 당초 하이트가 내세웠던 ‘비열처리, 150m 암반수’ 제품은 오비맥주가 오랜 기간 차용하면서 그 특색이 희석됐고, 후속 브랜드인 ‘맥스’와 ‘드라이피니시d’도 더딘 성장세를 보인 것도 주된 요인으로 꼽혔다. 반면 오비맥주의 ‘카스’는 2007년부터 집중적인 마케팅 투자와 단일 브랜드 전략으로 인지도를 높여온 것이 주효했다. 이때부터 하이트의 점유율 상승률이 1~2%포인트 대로 둔해졌고, 노쇠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박선지 NICE신용평가 선임연구원은 “하이트와 카스의 브랜드력 차이가 점유율에 근본적인 영향을 끼쳤다”며 “하이트맥주와 진로의 합병 과정에서 나타난 영업집중력 약화는 점유율 하락세를 가속화시켰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하이트맥주는 신규 브랜드인 드라이피니시d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투자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며 “영업집중력과 브랜드 파워의 회복 여부는 향후 점유율과 수익성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하이트, 브랜드 파워 회복 할까.."드라이피니시d 주목"
2013.01.10 I 임명규 기자
 삼성, 휘어진 OLED TV 깜짝 공개
  • [CES 2013] 삼성, 휘어진 OLED TV 깜짝 공개
  • [라스베이거스=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패널 자체가 휘어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처음 공개했다. TV 화면이 살짝 오므려진 것처럼 휘어 있기 때문에 평면형 제품보다 더 넓게 보이고 눈의 피로감도 적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005930)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55인치 화면크기의 곡면형(Curved) OLED TV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TV 패널 자체가 휘어져 마치 아이맥스 영화처럼 영상이 시야에 가득 차는 효과를 준다. 파노라마 효과를 살려 마치 현장에 있는 듯한 몰입감을 제공한다는 것. 곡면 패널을 사용하기 때문에 어느 위치에서나 사람과 TV 화면 간 거리가 일정해 눈에 편안한 영상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55인치 평면형 OLED TV와 함께 이 제품을 올해 상반기 중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제품 가격은 평면형보다 곡면형이 더욱 비싸게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을 CES 개막 첫날 전격적으로 선보이며 차세대 TV로 기대되는 OLED TV 시장에 새로운 승부수를 던졌다. 앞서 일본의 소니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선보인 제품보다 해상도와 화질을 개선시킨 세계최대 크기 56인치 4K OLED TV를 공개하며 국내 업체에 반격을 예고한 바 있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언제나 고객들이 기대하고 상상하는 것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며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Curved OLED TV’ 이후에도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삼성 TV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삼성 TV 혁신의 역사를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삼성전자가 세계최초로 선보인 55인치 곡면형 OLED TV.삼성전자가 세계최초로 선보인 55인치 곡면형 OLED TV.
2013.01.09 I 임일곤 기자
  • 하이트, 브랜드 파워 회복 할까.."드라이피니시d 주목"
  • [이데일리 임명규 기자] 90년대 중반부터 맥주시장을 점령하던 하이트(HITE)가 최근 오비맥주에 선두 자리를 내준 것은 브랜드가 노쇠했기 때문이라는 신용평가사의 진단이 나왔다.반면 경쟁 브랜드인 ‘카스(Cass)’는 젊은 이미지를 더욱 강화시키면서 오비맥주의 정상 탈환에 큰 힘을 보탰다는 분석이다. NICE신용평가는 7일 ‘맥주시장 점유율 변동 원인분석’ 보고서를 통해 “소비자의 기호와 영업환경 변화 속에서 하이트 브랜드가 수명 주기상 성숙기를 지나 쇠퇴기에 접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000080)는 1996년부터 2010년까지 맥주시장 점유율 1위를 고수해왔지만, 2011년 ‘카스’를 앞세운 오비맥주에 밀렸고 지난해에는 점유율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2012년 8월말 기준 하이트맥주의 점유율은 44%, 오비맥주는 56%로 약 8%포인트 차이를 나타냈다. 당초 하이트가 내세웠던 ‘비열처리, 150m 암반수’ 제품은 오비맥주가 오랜 기간 차용하면서 그 특색이 희석됐고, 후속 브랜드인 ‘맥스’와 ‘드라이피니시d’도 더딘 성장세를 보인 것도 주된 요인으로 꼽혔다. 반면 오비맥주의 ‘카스’는 2007년부터 집중적인 마케팅 투자와 단일 브랜드 전략으로 인지도를 높여온 것이 주효했다. 이때부터 하이트의 점유율 상승률이 1~2%포인트 대로 둔해졌고, 노쇠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박선지 NICE신용평가 선임연구원은 “하이트와 카스의 브랜드력 차이가 점유율에 근본적인 영향을 끼쳤다”며 “하이트맥주와 진로의 합병 과정에서 나타난 영업집중력 약화는 점유율 하락세를 가속화시켰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하이트맥주는 신규 브랜드인 드라이피니시d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투자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며 “영업집중력과 브랜드 파워의 회복 여부는 향후 점유율과 수익성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3.01.08 I 임명규 기자
  • 하이트, 브랜드 파워 회복 할까.."드라이피니시d 주목"
  • [이데일리 임명규 기자] 90년대 중반부터 맥주시장을 점령하던 하이트(HITE)가 최근 오비맥주에 선두 자리를 내준 것은 브랜드가 노쇠했기 때문이라는 신용평가사의 진단이 나왔다.반면 경쟁 브랜드인 ‘카스(Cass)’는 젊은 이미지를 더욱 강화시키면서 오비맥주의 정상 탈환에 큰 힘을 보탰다는 분석이다. NICE신용평가는 7일 ‘맥주시장 점유율 변동 원인분석’ 보고서를 통해 “소비자의 기호와 영업환경 변화 속에서 하이트 브랜드가 수명 주기상 성숙기를 지나 쇠퇴기에 접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000080)는 1996년부터 2010년까지 맥주시장 점유율 1위를 고수해왔지만, 2011년 ‘카스’를 앞세운 오비맥주에 밀렸고 지난해에는 점유율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2012년 8월말 기준 하이트맥주의 점유율은 44%, 오비맥주는 56%로 약 8%포인트 차이를 나타냈다. 당초 하이트가 내세웠던 ‘비열처리, 150m 암반수’ 제품은 오비맥주가 오랜 기간 차용하면서 그 특색이 희석됐고, 후속 브랜드인 ‘맥스’와 ‘드라이피니시d’도 더딘 성장세를 보인 것도 주된 요인으로 꼽혔다. 반면 오비맥주의 ‘카스’는 2007년부터 집중적인 마케팅 투자와 단일 브랜드 전략으로 인지도를 높여온 것이 주효했다. 이때부터 하이트의 점유율 상승률이 1~2%포인트 대로 둔해졌고, 노쇠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박선지 NICE신용평가 선임연구원은 “하이트와 카스의 브랜드력 차이가 점유율에 근본적인 영향을 끼쳤다”며 “하이트맥주와 진로의 합병 과정에서 나타난 영업집중력 약화는 점유율 하락세를 가속화시켰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하이트맥주는 신규 브랜드인 드라이피니시d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투자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며 “영업집중력과 브랜드 파워의 회복 여부는 향후 점유율과 수익성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3.01.08 I 임명규 기자
SK, 2013시즌 코칭스태프 보직 확정
  • SK, 2013시즌 코칭스태프 보직 확정
  • 맥스베네블 코치. 사진=Gettyimges/멀티비츠[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SK와이번스는 6일 2013년도 코칭스태프 보직을 확정했다.SK는 맥스 베너블 前 포틀랜드 비버스(샌디에이고AAA) 타격코치를 1군 타격코치로 새롭게 영입하였고, 손지환 코치(前SK선수)를 루키팀(3군) 수비코치로 선임하였다.베너블 코치는 작년 11월 미국 플로리다 마무리훈련에 합류했다. 아들 윌 베너블(샌디에이고 외야수)과 함께 부자(父子) 메이저리거로 유명하다. 1976년 아마추어 드래프트 3라운드에LA다저스 지명을 받아 프로에 데뷔하였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빅리그 무대를 처음 밟아 12년 간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 0.241, 18홈런, 128타점을 기록했다. 또한, 체계적인 선수단 컨디션 관리를 위해 허재혁 前 시카고 컵스 트레이너와 전태영 前 삼성 트레이닝 센터(STC) 트레이너를 신규 영입하였다.이밖에 세부적인 코칭스태프 보직은 아래와 같다. 1군은 수석코치 이광근, 투수코치 성준, 조웅천, 타격코치 맥스 베너블, 최경환, 주루코치 한혁수, 수비코치 정경배, 배터리코치 김태형, 컨디셔닝코치 이병국, 허재혁, 유태현, 전력분석코치 박주언, 박정환으로 구성된다. 퓨처스팀(2군)은 감독 김용희, 투수코치 김상진, 타격코치 김경기, 수비코치 백재호, 배터리코치 박철영, 컨디셔닝코치 김회성, 재활코치 김경태, 재활 컨디셔닝코치 전태영이 맡는다.루키팀(3군)은 책임 및 타격코치 김대진, 투수코치 김원형, 수비코치 손지환, 컨디셔닝코치 이형삼이 선수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2013.01.06 I 박은별 기자
  • 中 지난해 영화시장 3조원대...세계 2위로 껑충
  • [이데일리 김태현 수습기자]중국이 지난해 영화 매출규모가 168억위안(약 2조8704억원)으로 3조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중국은 특히 지난해 영화 흥행수입이 2011년에 비해 30% 가량 급증해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영화시장을 갖추게 됐다고 차이나데일리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중국 영화시장은 지난 2008년 매출규모가 48억 위안이었지만 2010년에는 두 배가 넘는 100억위안을 돌파했다. 차이나데일리는 최근 영화산업 성장세를 감안하면 오는 2015년에는 300억 위안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특히 수입영화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수입영화 매출은 88억위안으로 2011년에 비해 26억위안이 늘었다. 반면 중국 국산영화는 2011년보다 12억위원 늘어나는데 그쳐 매출에서 해외영화가 처음으로 중국영화를 앞질렀다.신문은 수입영화가 강세를 보이는 데에는 3D와 아이맥스(IMAX)영화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으며 지난해 2월 수입영화 쿼터 완화 조치 때문이라고 풀이했다.지난해 중국에서 개봉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타이타닉 3D‘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9억3500만 위안을 벌어들였다. 베이징에 있는 엔터테인먼트 그룹 컨설팅 관계자는 “해외 3D 영화와 아이맥스에 대한 수요가 앞으로 최소 3~4년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헐리우드 영화에 대한 쿼터제 완화도 중국 영화시장에서 해외영화 강세를 부추겼다.중국정부는 2011년도까지 20편으로 제한했던 헐리우드 영화에 대한 쿼터제를 완화해 지난해 34편으로 늘렸다. 늘어난 14편도 3D와 아이맥스와 같은 고수익 창출 영화다.
2013.01.04 I 김태현 기자
고수, 200만 공약 지킨다..'데이트 주인공은?'
  • 고수, 200만 공약 지킨다..'데이트 주인공은?'
  • 고수(사진=권욱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고수와 데이트할 행운의 주인공은?’ 영화 ‘반창꼬’가 2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둔 가운데 주연배우 고수가 공약 실천에 나선다. 고수는 영화 개봉 전 언론시사회에서 “200만 관객을 돌파하면 관객 한 분과 데이트를 하겠다”라고 공약을 내건 바 있다. ‘반창꼬’는 지난 2일까지 누적관객 192만7702명(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을 기록했다. 평일 하루 5만여 명의 관객을 모으고 있어 4일 200만 관객 돌파가 예상되는 가운데 배급사인 뉴(NEW)가 이날 고수의 공약 실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3일부터 오는 8일까지 맥스무비 사이트(http://www.maxmovie.com/event/eventsub/2013/130103_band.asp?ev_id=EV00040479)에 영화 관람 티켓과 함께 촬영한 인증사진과 영화에 대한 감상평을 올리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당첨자는 오는 9일 발표될 예정이다.‘반창꼬’는 아내를 잃은 아픔을 가진 소방대원 강일(고수 분)과 의료사고로 의사 인생에 위기를 맞은 미수(한효주 분)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주며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그린 멜로영화다. 지난달 19일 개봉해 ‘레미제라블’ ‘타워’ ‘라이프 오브 파이’ 등 국내외 대작과 경쟁하면서도 꾸준한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 관련기사 ◀☞'반창꼬' 커플 고수-한효주 우월한 비주얼 화보☞[포토]미소가 순수한 배우 고수☞[포토]고수 '아픔을 가진 소방대원'☞[포토]영화 '반창꼬'로 돌아온 배우 고수☞고수-한효주, ‘런닝맨’ 통해 우월 외모 자랑
2013.01.03 I 최은영 기자
  • STX팬오션, 5만7천DWT 오픈해치 일반화물선 인수
  •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STX팬오션(028670)은 지난 14일 진해 STX조선해양에서 건조한 5만7000톤급 오픈해치 일반화물선(OHGCC) ‘STX 브라시아나(BRASSIANA)호’를 성공적으로 인도받았다고 24일 밝혔다.이는 STX팬오션이 발주한 총 20척의 오픈해치 일반화물선 중 두 번째 선박으로 앞으로 브라질과 미주, 유럽, 아시아를 오가는 항로에 투입해 25년 동안 피브리아의 우드펄프 수출 전량을 수송하는 프로젝트를 완수할 예정이다.선박 길이는 200m, 너비 32m, 높이 19m다. 수프라맥스급 오픈해치 선박으로는 최대 규모의 선박이다. 선내에 선박과 화물 보호를 위한 제습 장치를 보유하고 있어 화물 내 수분 증가에 따른 피해 위험을 미리 방지했다.현재 STX팬오션은 벌크선 60척과 탱커 20척, 컨테이너 7척, PCTC 6척, 반잠수식 중량물운반선 2척, 가스선 1척으로 구성된 95척의 사선대를 포함 총 420여 척의 선대를 운용 중이다. STX팬오션은 내년 총 23척의 사선을 인도할 예정이다. 선박은 장기운송계약 등에 투입할 예정으로, 이 중 3척은 발레 장기운송계약에 10척은 피브리아 장기운송계약에 투입한다.STX팬오션 관계자는 “내년에 인도할 23척 사선을 통해 거둘 수익은 약 1억달러(원화 약 1100억원) 정도로 기대하고 있다”며 “또한 내년부터는 피브리아와 발레 등 장기운송계약을 수행해 그간 수익이 없이 투자만 지속했던 부분에서 선박 운항을 통한 수입이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2.12.24 I 서영지 기자
할리스커피, 中시장 본격 공략.."2년내 매장 100개"
  • 할리스커피, 中시장 본격 공략.."2년내 매장 100개"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할리스커피가 중국 시장 본격 공략에 나섰다.할리스커피는 중국 심천에서 동링 그룹과 함께 심천 OCT Bay점 입점 계약을 하며 마스터 프랜차이즈 조인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동링 그룹은 중국 광동성 100대 기업으로 식품 제조, 부동산 개발, 자동차 부품 사업 등 다양한 사업 부문은 운영하고 있다. 할리스커피 OCT bay점. 올 5월 오픈 예정인 할리스커피와 동링 그룹과의 합작 1호점은 심천 OCT Bay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다. 총 2000㎡ 규모의 초대형 단독 건물 매장이다. OCT Bay 는 심천 시내에 위치한 대규모 테마 파크다. 중앙에 인공 호수를 둘러싸고 JW메리어트 호텔, 대규모 명품 상가, 백화점, 식당가, 인공해변, 수상 공연장, 아이맥스 영화관을 비롯한 다양한 복합문화시설이 자리하고 있다. 할리스커피는 이번 계약을 통해 현지화된 메뉴 구성과 마케팅 전략 및 운영 기술을, 동링그룹은 매장 개발과 현장 운영을 담당하며 본격적인 점포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상철 할리스커피 대표는 “동링그룹과 합작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2014년까지 최소 100여개 이상의 매장을 오픈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해외 전역에 진출해 커피 한류를 이끌어가고 국외로부터 로열티를 받는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커피 전문 브랜드로 계속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오픈하는 심천 OCT Bay점은 페루(2개), 필리핀(3개), 중국 (2개, 심천, 북경)에 이어 8번째 할리스커피 해외 점포다. 할리스커피는 페루, 필리핀, 중국을 포함, 현재 매장 오픈 진행 중인 15개국의 해외 매장외에도 베트남, 태국, 인도, 유럽과 커피 산지인 중남미 등 해외 시장 개척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
2012.12.24 I 정재웅 기자
하이트진로 "'흑맥주'로 스파하세요"
  • 하이트진로 "'흑맥주'로 스파하세요"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하이트진로(000080)는 겨울을 맞아 온천을 찾는 고객들에게 색다른 온천욕을 선사하기 위해 경상북도 경주시 소재의 블루원 리조트에서‘스타우트 흑맥주 스파’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스타우트 흑맥주 스파’는 블루원 리조트 내 노천 이벤트탕에 흑맥주 스타우트를 입욕제로 활용해 스타우트 특유의 진한 맛과 향을 자연과 함께 온몸으로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되며, 오는 22일부터 내년 2월까지 약 2개월 동안 운영한다.맥주로 유명한 독일이나 체코에서는 흑맥주로 목욕을 즐기면서 흑맥주를 마시는‘흑맥주 스파’가 인기다. 실제로 흑맥주 목욕은 피부재생과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이트진로는 ‘스타우트 흑맥주 스파’를 찾는 고객들에게 전통 유럽식의 이색 흑맥주 스파 체험과 더불어 프리미엄 흑맥주 스타우트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할 계획이다. 또 블루원 리조트 내 레스토랑과의 제휴을 통해 흑맥주 스파 후 맛있는 음식과 함께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있도록 ‘맥스 생맥주 콤보 세트’판매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하이트진로는 이번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오는 1월 1일부터 공식 블로그인 비어투데이(http://www.beer2day.com/)를 통해 블루원 리조트 ‘스타우트 흑맥주 스파’를 무료 이용할 수 있는 티켓 증정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은주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이번 스타우트 흑맥주 스파 행사를 통해 겨울을 맞아 온천을 찾은 가족이나 연인들에게 스타우트만이 줄 수 있는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하이트진로, 예상보다 높은 소주가 인상률..실적개선 기대-대우☞"대선 끝나길 기다렸다"..물가 '飛上' 서민은 '非常'☞[특징주]하이트진로, 강세..'4년만에 소주가격 인상'
2012.12.21 I 정재웅 기자
  • 재정절벽-`네 마녀`, 美증시 변동성 커진다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크리스마스 연휴를 눈앞에 둔 이번주 뉴욕증시는 또 한번의 변동성 확대를 경험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정절벽 협상 마감시한이 턱 밑까지 다가온 가운데 네 마녀가 날뛴다는 쿼드러플 위칭데이(지수 선물과 옵션, 개별주식 선물과 옵션의 동시 만기일)까지 겹친 탓이다. 미국 경제지표와 기업들의 실적도 잇달아 공개된다. 이번주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희망하는 재정절벽 협상 마감시한인 크리스마스 연휴 직전 주인 만큼 시장 참가자들도 어느 때보다 더 협상 내용이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공화당과 민주당은 지난주말까지도 재정지출 삭감과 세수 확충 방안에 대해 의미있는 의견 접근을 보이지 못했다. 지난 13일 회동을 끝으로 존 베이너 하원의장은 주말내내 오하이오주를 방문하며 보낸 탓에 지도부간 추가 협상도 없었다.일각에서는 재정절벽 협상이 사실상 결렬된 것 아니냐는 우려섞인 전망까지 나왔지만,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재정절벽 협상을 위한 소통의 창구는 여전히 열려 있으며 오바마 대통령은 협상을 통해 재정절벽을 막을 타협을 이룰 수 있다고 믿고 있다”며 이를 부인했다.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은 공화당이 원하는 새로운 재정지출 삭감안을, 공화당 역시 오바마 대통령이 요구한 구체적인 세수 확충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 어느 한 쪽의 양보가 필요한 만큼 벌써부터 많은 전문가들은 올 연말을 넘긴 뒤 여론의 압박이 더 커질 내년 1월초까지 협상 타결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주식시장은 오는 21일 지수선물과 옵션, 개별주식 옵션과 선물 등의 만기가 한꺼번에 몰리는 쿼드러플 위칭데이를 맞는다. 특히 연말 포지션 정리 물량까지 합쳐져 이번주 시장 변동성 확대도 예상되는 대목이다. 미국 경제지표 발표도 봇물을 이룬다. 특히 오는 20일 나올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가 주목을 받고 있는데, 2차 수정치에서 전년동기대비 2.7%로 상향 조정됐던 성장률은 이번 확정치에서 2.9%까지 상향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제조업과 주택경기지표도 관심을 끈다. 17일에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18일에는 3분기 경상수지와 전미주택건설협회(NAHB) 주택시장지수가, 19일에는 신규주택 착공 및 건축허가가 공개된다. 이어 20일에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와 필라델피아 연은지수, 기존주택 판매, 경기선행지수가, 21일에는 내구재 주문과 개인소비 및 소득, 소비자신뢰지수가 각각 발표된다. 미국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도 이어진다. 이번주에는 오라클과 페덱스, 제너럴밀스, 액션추어, 베드배스 앤비욘드, 카맥스, 콘애그라, 디스커버파이낸셜, 스콜라스틱, 나이키, 리서치인모션(RIM), 마이크론, 레드햇, 월그린 등이 실적을 공개한다. 한편 유럽쪽에서는 별다른 재료가 없는 가운데 영국의 소비자물가와 생산자물가지수, 소매판매, 영란은행(BoE)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이 각각 공개되고 유로존의 12월 소비자신뢰지수도 발표된다.
2012.12.16 I 이정훈 기자
야후 이사회 개편..페이팔 창업자 영입
  • 야후 이사회 개편..페이팔 창업자 영입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인터넷 포털 사이트 야후가 미국 온라인 결제 서비스업체 페이팔(Paypal) 창업자를 영입했다.지난 7월 마리사 메이어를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한 야후는 13일 페이팔을 공동 창업한 맥스 레브친(사진)을 새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등 이사회를 개편했다.레브친은 메이어 야후 CEO가 구글 부사장으로 재직할 때 알게 됐다. 그는 자신 블로그에 “야후 이사진에 합류한 이유가 여러가지 있지만 메이어가 갖고 있는 재능과 열정에 이끌렸다”고 썼다.▲맥스 레브친레브친은 27세에 인터넷 쇼핑몰 이베이의 결재 시스템업체 페이팔을 창업해 대박을 냈으며 소셜앱서비스 슬라이드를 창업해 구글에 매각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야후의 이번 경영진 교체는 정보기술 업계 1위업체로 부상하기 위한 수순으로 풀이된다.WSJ는 “야후는 메이어가 총사령탑으로 영입된 후 혁신을 강조해왔다”며 “야후는 이메일 서비스와 플릭커 포토 서비스 등을 주력할 계획을 내비쳤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야후는 레브친 영입을 통해 새로운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야후는 데이비드 케니 웨더채널컴패니 CEO, 브래드 스미스 인튜이트 CEO가 각자 회사업무에 집중하기 위해 이사직에서 물러났다고 밝혔다.
2012.12.14 I 김유성 기자
  • "'맥스 크림 생맥주' T.G.I.F에서도 즐기세요"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맥스 크림 생맥주’를 패밀리 레스토랑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하이트진로(000080)는 패밀리 레스토랑 T.G.I.프라이데이스와 제휴를 맺고 ‘맥스 크림 생맥주’를 T.G.I.프라이데이스 전국 40개 지점에서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이에 따라 하이트진로는 자사 생맥주 관리사에 의한 최신 기자재 지원과 관리 매뉴얼 및 응급 조치 킷(Kit)등을 제공, 정기적인 품질 관리를 통해 T.G.I.프라이데이스를 찾는 고객들에게 국내에서 가장 맛있는 맥스 크림 생맥주를 맛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신은주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이번 제휴는 더 많은 고객들이 부드럽고 풍부한 맛의 ‘맥스 크림 생맥주’를 만나볼 수 있도록 하자는 하이트진로의 노력의 일환”이라며 “음식과 가장 잘 어울리는 맥주 ‘맥스生’을 T.G.I.프라이데이스의 맛있는 음식과 함께 더욱 풍부하게 즐겨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한편, ‘맥스生’은 국내 최초의100% 보리 맥주 ‘맥스’의 생맥주 브랜드로 ‘올 몰트 비어(All Malt Beer)’ 특유의 깊고 진한 풍미와 엄격한 관리 기준을 거친 맥주 본연의 숙성된 맛을 강조한 생맥주다. 특히 기존의 아로마 호프보다 고가인 캐스캐이드 호프(Cascade Hop)를 사용해 풍부한 곡물향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2012.12.10 I 정재웅 기자
  • 맥스로텍, 日조인트벤처 통해 일본 시장 공략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맥스로텍(141070)(대표이사 김인환)이 일본 현지 조인트벤처를 통해 일본시장 공략에 나선다. 3일 맥스로텍은 일본 현지 조인트벤처인 GKM의 지분 1000주(지분율 16.67%)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GKM은 무선갠트리로봇 원천기술을 보유한 일본 기켄(Giken)사와 반도체 및 산업기계 제조기업인 비비에스 킨메이(BBS KINMEI)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설립됐다. 맥스로텍은 PKM(Parallel Kinematics Machine)에 대한 제작 기술 등을 출자하는 기술현물출자 방식으로 GKM 조인트벤처에 합류했다. 맥스로텍이 GKM에 기술 출자한 PKM은 로봇 및 IT 기술이 융합된 신개념 산업용 공작기계로 1대의 PKM이 공작기계 3~4대를 대체할 수 있으며 우주항공, 자동차, 조선, 에너지, 건설기계 등의 산업에서 활용되고 있다.한편, GKM은 PKM에 대한 일본 현지 판매 및 마케팅을 담당하며, 특히 자동차부품 및 항공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PKM 시장을 확보하는 등 일본 기계산업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김인환 맥스로텍 대표는 “신성장동력인 PKM이 일본 조인트벤처 GKM을 통해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일본시장 진출을 계기로 국내 및 중국 PKM 시장에서의 영향력도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맥스로텍, 오는 2014년부터 쌍용차 신차용 엔진블록 생산
2012.12.03 I 유재희 기자
SK 외국인 코치 영입, 과제는 소통
  • SK 외국인 코치 영입, 과제는 소통
  • 맥스 베네블 코치. 사진=Gettyimges/멀티비츠[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SK가 코칭스태프에 큰 변화를 줬다. 내년 시즌 메이저리그 출신 맥스 베네블(55.Max Venable)을 1군 타격 코치로 팀에 합류시키기로 했다. 메이저리그 출신 타격 코치를 원했던 이만수 감독의 요청에 따른 결정이다. 그간 이만수 감독은 홈런 외에는 부진했던 타격 성적에 대해 늘 아쉬움을 갖고 있었다. 내년 시즌은 자신의 야구 색깔을 더욱 확실히 내는 해로 만들겠다는 의도다.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 사령탑이 바뀌면서 자연스레 세대교체가 되고 있는 상황. 선수단에게는 신선한 새 바람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용병 코치를 데려온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다 해결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소통의 시대에 부합하는 결과가 나와야 한다. SK는 올 시즌 이 경험을 뼈저리게 했다.조 알바레즈 코치는 이만수 감독 부임과 함께 주루 코치로 올시즌 SK의 유니폼을 입었다. 연봉도 꽤 됐다. 스프링캠프에서 만난 알바레즈 코치는 열정적으로 선수들을 지도했다. 하지만 시즌이 시작한 뒤부터 삐걱거리기 시작했다. 커뮤니케이션상의 문제였다. 3루 주루 코치를 맞고 있던 알바레즈 코치는 경기 중간 중간 발생하는 돌발 상황에서 이만수 감독과 제대로 소통이 되지 못했다. 경기 도중 서로 얼굴을 붉히는 상황까지 갔다.결국 알바레즈 코치는 시즌 시작 보름만에 2군으로 내려갔다. 당시 구단 관계자는 “게임이 긴박하게 돌아가는데 커뮤니케이션 부분이 문제가 있어서 게임 속도와 정체되는 부분이 있었다. 선수와 문화적 차이, 소통의 차이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사실 올시즌 코칭스태프, 선수단과 알바레즈 코치가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거의 보지 못했다. 통역을 통해 서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나눴을 뿐이었다. 팀에 외국인은 선수까지 모두 3명. 그러나 1군에 배치된 통역은 당시 단 한 명이었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도 소통에 제약이 생기다보니 어려움이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서로간의 교감을 찾아보기엔 시간도, 여건도 충분치 않았다. 마이너리그서 뛴 경험이 있는 최경환 2군 코치가 1군에서 맥스 베네블 코치의 소통을 돕는다고 하지만 여전히 통역이 필요한 상황이다.알바레즈 코치는 지난 91~98년 쌍방울, 롯데, LG에서 코치 경험이 있다. 알바레즈 영입 때엔 ‘한국 야구에 대한 경험’이 장점 중 하나로 꼽혔다. 하지만 그런 알바레즈 코치도 힘들었다던 선수와 문화적, 소통의 차이였다. 베네블 코치는 일본 야구에서 2년을 뛰었을 뿐 한국 야구에 대한 경험이 전무한 상태다. 베네블 코치가 얼마만큼 한국 문화에 잘 적응할 것인지도 관심사다. 자칫 적응 기간이 길어진다면 팀 성적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현재 플로리다 마무리캠프에서 지도하고 있는 선수들도 주축 선수들이 모두 빠져있다. 내년 시즌 캠프부터 본격적으로 선수단, 한국 야구에 대한 탐구가 시작된다. 시즌까지는 3개월이 남는다. 메이저리그와는 다른 한국 야구 색깔, 상대 투수 등 파악에도 꽤나 많은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SK 선수단을 잘 아는 코칭스태프들이 줄줄이 떠나고 있는 상황에서 베네블 코치의 적응을 하루 빨리 돕는 것도 선수단, 프론트, 코칭스태프 모두의 과제다.문득 올시즌 중 SK의 어느 한 선수는 수훈선수 인터뷰가 떠올랐다. “타석에 바로 들어가기 직전, 대기 타석까지와서 타격 코치님이 이 볼을 노리라고, 어떻게 치라는 이야기를 해주셨다. 그 노림수가 적중했다.”시시각각 상황이 변하는 플레이 상황. 그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의사소통이 원활해야하는 것이 기본 중의 기본이다. SK가 절대 잊어서는 안 되는 사실 중에 하나다. 게다가 1군에 있었던 김경기 코치는 선수단의 장단점을 제일 잘 알고 있던 코치 중 하나였다. 선수들도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잘 털어놓았던 코치였다. 이 감독이 시즌 중반 타격이 부진하자 김경기 코치를 1군으로 불러올린 것도 그 때문이었다. 때로는 정신적 멘토 역할까지 해줘야하는 한국 야구 문화에 얼마만큼 적응할 수 있을지 아직까지로선 미지수다. 과연 SK의 선택이 내년 시즌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 벌써부터 궁금하다.
2012.11.29 I 박은별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