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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나들이철 맞아 '스타렉스 캠핑카' 인기몰이
  • 봄 나들이철 맞아 '스타렉스 캠핑카' 인기몰이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본격적인 봄 나들이철을 맞아 현대자동차(005380)가 이달초 출시한 ‘스타렉스 캠핑카’가 인기행진을 이어가고 있다.27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14일 출시한 스타렉스 캠핑카는 26일까지 9영업일만에 총 105대가 계약됐다. 하루 평균 10대 이상이 계약된 것으로 이번주 들어 계약대수가 가파르게 높아지고 있다다.스타렉스 캠핑카는 현대차에서 만드는 소형 상용차 그랜드 스타렉스를 특장차 전문회사인 성우특장이 개조해 판매하는 모델이다. 외장부터 내장까지 4인가족이 캠핑용으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캠핑용 편의사양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판매가격이 4802만원이란 결코 낮지 않은 가격에 일반차량이 아닌 취침시설, 냉장고, 싱크대, 급수, 전원장치를 갖춘 레저전용 차량이란 것을 감안하면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은 이례적이다. 그랜드 스타렉스 캠핑카. 현대차 제공스타렉스 캠핑카의 인기는 캠핑 전용차량을 완성차 업체가 공식 출시하는 게 처음인 데다 개조한 레저차량에 비해 훨씬 낮은 가격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존 캠핑 전용차량은 개별 생산해 온 만큼 옵션에 따라 7000만~8000만원이었던 것이 보통이었다. 여기에는 에어컨 등 추가적인 옵션도 포함된다.현재 현대차에는 기존 스타렉스 차량의 캠핑카 개조가능 여부를 묻는 고객들의 문의전화도 잇따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측은 “인증 양식이 다른 만큼 기존 차량을 개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캠핑인구가 늘면서 야외활동에 적합하도록 특화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차도 덩달아 인기를 끌고 있다.올해 초 출시한 쌍용자동차(003620)의 코란도투리스모는 누적 계약대수가 3000대를 넘어섰다. 지난 7일 출시한 현대차의 맥스크루즈도 현재까지 2200여대가 계약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입차 브랜드로는 도요타의 럭셔리 밴 시에나가 매월 40대 전후가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SUV 판매는 전체 신차 판매 감소세에도 꾸준히 늘어 준중형·중형 세단을 제치고 최다 판매 차급이 됐다”면서 “레저 인구 증가에 따라 SUV 등 레저 관련 차량의 판매는 당분간 계속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코란도 투리스모. 쌍용차 제공
2013.03.27 I 김형욱 기자
스포츠카, 컨버터블 제친 `나만의 드림카` 1위는?
  • 스포츠카, 컨버터블 제친 `나만의 드림카` 1위는?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캠핑카의 인기가 스포츠카의 인기를 앞질렀다.국내 중고차 전문기업 SK엔카는 지난 2월 한 달 동안 성인남녀 3559명을 대상으로 ‘나만의 드림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34.4%가 ‘캠핑카’라고 답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실제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거래가 많이 되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레저용 차량(RV)은 20.3%로 집계돼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운전자의 로망’이라고 여겨져 왔던 스포츠카(18.8%)와 컨버터블(8.3%)이 각각 3, 4위에 올랐고, 경소형차는 7.8%로 5위에 올랐다. ▲ 현대자동차 ‘그랜드 스타렉스 캠핑카’☞ 현대차 ‘그랜드 스타렉스 캠핑카’ 사진 더보기이번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들은 “캠핑카를 타고 가족과 함께 주말을 풍요롭게 보내고 싶다”, “초호화 캠핑카 ‘엘레멘트 팔라쪼’를 타고 싶다”, “사랑하는 가족을 태우고 많은 짐을 실을 수 있는 최고의 차”라며 캠핑카를 드림카로 꼽았다.▲ 쌍용자동차 ‘코란도 투리스모’☞ 쌍용차 ‘코란도 투리스모’ 사진 더보기최근 출시된 현대 그랜드 스타렉스 캠핑카와 맥스크루즈, 쌍용 코란도 투리스모는 캠핑과 레저를 즐기는 많은 소비자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그랜드 스타렉스 캠핑카는 출시 3일 만에 30여 대가 계약되는 등 캠핑카 가운데에서도 이례적인 판매량을 기록했다.▶ 관련포토갤러리 ◀☞ 캠핑카&캠핑용품 사진 더보기☞ 현대차, 그랜드 스타렉스 캠핑카 사진 더보기☞ 코란도 투리스모 사진 더보기☞ 현대차, 대형 SUV `맥스크루즈`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캠핑족 유혹하는 `캠핑카` 이젠 떠나볼까☞ 현대차, 그랜드 스타렉스 캠핑카 출시..4802만원☞ [시승기]쌍용차 '코란도 투리스모', 레저 베이스캠프 안성맞춤
2013.03.25 I 박지혜 기자
  • 오프라인의 반격..美 온라인쇼핑 판매세 `눈앞`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설 땅을 잃어가는 오프라인 소매업체들의 로비속에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이 오랜만에 한 목소리를 내면서 온라인쇼핑몰에도 판매세를 부과하는 방안이 차츰 현실화되고 있다. 미국 상원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민주당이 제출한 예산안에 따르는 부수법안으로 원격 판매에 대한 주(州)정부의 판매세 부과를 인정하는 시장공정법 개정안(Marketplace Fairness Act 2013)에 대한 의견을 묻는 투표를 실시, 압도적인 지지를 확인했다. 찬성표를 던진 의원이 75명으로, 24명에 불과했던 반대표를 크게 앞섰다.온라인쇼핑몰 아마존닷컴의 이름을 따 속칭 `아마존세(稅)`로 불리는 이 개정안은 공화당의 마이크 엔지 상원의원이 발의한 것으로, 각 주정부가 자기 주의 주민들이 다른 주에 본사를 둔 인터넷쇼핑몰에서 제품을 구매할 경우 판매세를 물릴 수 있도록 했다. 미국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온라인쇼핑몰에 대한 판매세 부과 여부를 두고 논란이 있어왔다. 그러다 지난 1992년 대법원이 “구매자가 거주하는 곳에 인터넷쇼핑업체의 사업장(physical presence)이 없으면 해당 업체는 판매세로부터 자유롭다”고 판결한 이후 본사가 위치한 주 이외에서는 판매세를 내지 않았다.그러나 지난 2007~2009년중 금융위기로 인해 주정부들의 세수가 크게 위축되자 민주당과 공화당 출신 주지사들은 연방정부에 손을 벌리지 않고도 세수 확충이 가능한 이같은 판매세 부과를 강하게 지지해왔다. 이날 일단 폭넓은 지지를 확인한 만큼 이르면 상반기말쯤으로 예상되는 실제 개정안 표결에서도 가결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특히 온라인쇼핑몰의 선두주자인 아마존까지 지지 의사를 밝히고 있다는 점이 이 법안 처리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아마존은 이미 전국 당일배송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야심찬 계획하에 곳곳에 유통센터를 만들면서 불가피하게 연말쯤부터 수십개 주에서 판매세를 부과할 예정이었다. 법안 처리를 주도하고 있는 딕 더빈 민주당 의원은 “이것은 의회가 해야할 공정한 일이라고 믿는다”며 “이번 과세가 실현되지 않는다면 많은 소매업체들은 앞으로도 세금을 내지 않은 온라인 업체들과 경쟁해야 하는 부당한 상황을 감내해야 한다”고 말했다.실제 이 개정안 마련 과정에서 월마트와 타겟, 오토존, 베스트바이, 홈디포, 오피스맥스, 메이시스 등 전통적인 오프라인 소매업체들로 구성된 전국소매인협회(NRF)와 소매산업대표자연합회(RILA)는 의회를 상대로 끈질긴 로비를 벌여왔다. 이 때문에 온라인 판매세 부과를 두고 `오프라인의 반격`이라는 표현이 공공연하게 쓰이고 있다. 물론 의회내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다. 이날 켈리 에이어트 공화당 의원과 민주당의 맥스 바커스, 론 와이든 의원 등은 온라인 판매세가 온라인 쇼핑산업을 위축시키는 반기업적인 제도이고 소비자들에게도 피해를 주는 일이라며 강하게 반대 입장을 폈다.당사자인 대형 인터넷쇼핑몰 업체들은 판매세 부과로 인해 사업 비용 상승을 우려하고 있다. 또 판매세를 제품 판매가격에 합산하고 이를 주정부에 납부하는 시스템 구축에도 막대한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베이가 포함돼 있는 소규모 인터넷쇼핑몰 연합회인 `위아히어(WE R HERE)`와 페이스북, 야후, 리빙소셜, AOL 등이 가입해 있는 단체인 `넷초이스(NetChoice)` 등 15개 사업자 단체들은 이미 지난주 의회에 항의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아울러 납세자 이익단체들도 판매세 부과로 인해 미국 소비자들이 수십억달러의 세금을 추가로 부담해야할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다. 전미납세자연맹(NTU)은 곧바로 이번주 의회에 법안 철회를 요구하는 청원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현재 상원은 온라인쇼핑몰들이 판매세를 내지 않은 탓에 미국내 45개주에서 매년 연간 240억달러의 판매세를 걷지 못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작년 기준으로 온라인쇼핑몰 판매는 2255억달러로, 전년대비 16%나 늘어났다. 이는 2% 증가에 그친 오프라인업체들을 크게 앞선 것으로, 온라인은 전체 판매량에서도 10%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다.
2013.03.24 I 이정훈 기자
비싼 캠핑카 NO `중고캠핑카` 정답! 캠핑족들 보고 있나?
  • 비싼 캠핑카 NO `중고캠핑카` 정답! 캠핑족들 보고 있나?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봄이 성큼 다가온 3월, 훈훈한 봄바람이 캠핑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국내 자동차 업계에서도 오토캠핑족들을 겨냥한 캠핑카들을 연이어 출시하기 시작했다. 현대차 싼타페 롱바디 모델인 맥스크루즈, 쌍용차 코란도 투리스모, 기아차 카니발 R 등이 그 주인공이다.그러나 오토캠핑족들이 주목하는 캠핑카는 바로 신차에 비해 가격은 저렴하고, 각종 편의 사양들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는 중고캠핑카다.▲ 그랜드 스타랙스 캠핑카☞ 현대차, 그랜드 스타렉스 캠핑카 사진 더보기 중고차 전문 사이트 카피알에 따르면 그랜드스타렉스 5밴, 그랜드카니발 등 중고캠핑카 조회 수 및 상담수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싼타페, 스포티지, 렉스턴, 코란도 C 등 캠핑카의 대안 차종인 SUV 중고차도 매물 조회 수 및 상담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랜드 카니발최근 신차 출시로 관심을 끌고 있는 캠핑카 ‘그랜드스타렉스 5밴’ 중고차는 그랜드스타렉스 5인승 밴 CVX 디럭스 2010년식 모델 기준 1160만~1490만원 선에서 거래된다.그랜드카니발 중고차는 그랜드카니발 GLX 하이리무진 11인승 중고차 기준 3330만원, 르노삼성 QM5 중고차는 디젤 2WD SE 플러스 2011년식 중고차 기준 1790만원 선이다.▲ 르노삼성 QM5 카피알 관계는 “4인 이하 가족단위라면 코란도 C, QM5 중고자동차 등의 SUV를 4~6명 정도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캠핑카를 원한다면 스타렉스 5밴, 카니발 6인승 중고차를 추천한다”고 전했다.또한 “캠핑카 운전 시에는 차체가 높아 터널, 고가도로, 지하주차 등을 이용할 때 특히 주의해야 한다. 시속 100km 이상으로 주행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관련포토갤러리 ◀☞ 현대차, 그랜드 스타렉스 캠핑카 사진 더보기☞ 2013 SPOEX 캠핑 트레일러 사진 더보기☞ 캠핑 트레일러 & 장비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케네디 대통령의 `캠핑카` 나도 타볼까☞ 캠핑족 유혹하는 `캠핑카` 이젠 떠나볼까☞ '오토캠핑 모든 것' 서울모터쇼 애프터마켓 특별관에 모인다☞ 현대차, 그랜드 스타렉스 캠핑카 출시..4802만원
2013.03.24 I 김민정 기자
상공의 날, 한우삼 태양금속회장· 나완배 GS에너지 부회장 금탑산업훈장 수상
  • 상공의 날, 한우삼 태양금속회장· 나완배 GS에너지 부회장 금탑산업훈장 수상
  • [이데일리 류성 산업 선임기자]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제40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한우삼 태양금속공업(주) 회장(사진 왼쪽)과 나완배 (주)GS에너지 부회장(오른쪽)이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이날 행사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경제계 행사에 참석해 수상자들을 치하했다. 은탑산업훈장은 김영진 (주)환영철강공업 사장과 박인주 (주)제니엘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김사장은 IMF 부도 후 법정관리에 들어간 회사를 연매출 5800억원의 우량 중견기업으로 회생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 대표는 구직자를 위한 맞춤형 교육사업등을 통해 청년실업문제 해결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강용병 삼성중공업(주) 부사장과 조수형 볼보그룹코리아 부사장은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강 부사장은 국내 최대 해상풍력 프로젝트인 제주 대정 해상풍력 단지개발을 주도했다. 조 부사장은 180여개 협력업체로부터 연간 1조5000억원에 달하는 부품구매를 통해 국내 부품산업 발전과 고용증대에 이바지했다. 철탑산업훈장은 87년부터 지난해까지 26년 연속 무분규, 4년 연속 무교섭타결을 이끌어내며 상생의 노사문화 정착을 이끌어온 조언준 희성금속(주) 부사장과 선도적 기술개발로 사양산업이던 국내 금형산업의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고 셋톱박스 수출을 확대해온 공로로 이종우 (주)우전앤한단 대표가 수상했다.석탑산업훈장은 이현구 (주)까사미아 회장과 김상윤 동우화인켐(주) 대표가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공헌활동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이밖에 박노윤 한울직물 대표 등 6명이 산업포장을, 이덕영 (주)필맥스 대표 등 15명이 대통령 표창을, 황석호 (주)엠에스오토텍 대표 등 15명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등 모두 275명이 포상을 받았다. 손경식 회장은 기념사에서 “상공의 날이 처음 제정됐던 1973년 75억달러에 불과했던 무역규모가 지금은 1조달러로 확대됐고 400달러였던 1인당 국민소득 역시 2만 달러를 넘었다”며 “자본도 없고 자원마저 빈약했던 우리가 한강의 기적을 이룩한 데는 생산현장과 수출일선에서 밤낮없이 땀 흘리는 상공인과 근로자의 노고가 크다”고 격려했다.한편 이 행사에는 손경식 회장을 비롯해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이희범 한국경영자총연합회 회장,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등 국내외 상공인 1000여명이 참석했다.20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제40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왼쪽)이 나완배 (주)GS에너지 부회장에게 금탑산업훈장을 수여하고 있다. 대한상의 제공
2013.03.20 I 류성 기자
  • 미얀마, 해외자본 유치해 아시아 최대물류거점 노린다
  • [이데일리 김태현 수습기자]미얀마가 해외자본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미얀마를 아시아 경제 물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복안을 내놨다. 틴 아웅 민트 오 미얀마 부통령은 지난 11일 자국 수도 네피도에서 가진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해외자본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미얀마를 아시아 경제물류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미얀마 정부는 남서쪽에 위치한 다웨이시를 중심으로 종합물류거점을 만들 계획이다. 다웨이시는 태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데다 안다만해를 두고 인도와 마주하고 있는 인도차이나 반도의 무역 요충지다.미얀마 정부가 추산한 다웨이 프로젝트의 총 사업비용은 580억달러(약 62조7594억원)로 동남아시아 최대 개발 프로젝트다. 미얀마 정부는 이에 필요한 자금을 해외투자를 통해 조달할 방침이다.민트 부통령은 다웨이 개발에 대해 “이번 사업은 한 기업이 단독으로 할 수 없다”며 “개발권과 관련해 새로운 합의점을 투자회사들과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다웨이 프로젝트는 그동안 미얀마 정부와 태국 최대 건설업체 ITD사가 주도해왔지만 미얀마 측 사업 파트너 중 하나인 맥스미얀마 그룹이 도산위기에 빠지면서 지난해 6월 프로젝트에서 철수, 사업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따라서 더 안정적인 해외자본을 유치해 다웨이 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2013.03.13 I 김태현 기자
현대차 '맥스크루즈' 1호차 주인공에 영화감독 이무영
  • 현대차 '맥스크루즈' 1호차 주인공에 영화감독 이무영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12일 현대차 울산 4공장에서 프리미엄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맥스크루즈’ 1호차 전달식을 가졌다.이날 행사는 윤갑한 현대차 울산공장장과 문용문 현대차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회사 관계자들과 맥스크루즈 1호차 주인공 이무영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무영 감독은 영화감독 이외에도 시나리오 작가, 대중음악 평론가로 문화계 전반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주요 작품으로는 ‘소년 천국에 가다’ 등이 있다.현대차는 평소 가족과 함께 캠핑, 여행 등 레저 활동을 활발히 즐기며 영화,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이는 이 감독이 맥스크루즈의 이미지와 적합하다고 판단, 1호차의 주인공으로 선정했다고 전했다.이무영 감독은 이날 행사에서 “차별화된 디자인과 세련된 스타일, 뛰어난 공간 활용성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가족과 함께 하는 여가 생활에 맥스크루즈가 온가족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현대차는 이날부터 전국 현대차 판매 거점을 통해 맥스크루즈의 고객 인도를 개시한다. 3~4월 맥스크루즈 계약 및 출고고객 중 10명을 추첨해 200만원 상당의 코베아 캠핑 용품을 증정하는 출시 기념 이벤트를 실시한다.12일 현대차 울산 4공장에서 열린 프리미엄 대형 SUV ‘맥스크루즈’ 1호차 전달식 현장에서 이무영 감독과 가족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현대차 제공▶ 관련기사 ◀☞[마감]코스피, 2000선은 지켰다..'기관의 힘'☞현대차, 스마트폰 긴급출동 서비스 개시☞현대차 "쏘나타 vs 캠리, 직접 타보고 비교해 보세요"
2013.03.12 I 이진철 기자
하이트진로 '맥스' "세계 맥주 품평회서 아사히·타이거 제쳤다"
  • 하이트진로 '맥스' "세계 맥주 품평회서 아사히·타이거 제쳤다"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하이트진로(000080)는 맥주 브랜드 맥스가 세계 3대 맥주 품평회 중 하나인 IBA 2013(The International Brewing Awards 2013)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IBA는 1886년 개최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글로벌 맥주품평회로,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역사와 전통있는 품평회 중 하나다. 맥주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IBA는 현역에서 활동하는 양조자 35명이 심사원단으로 구성돼 맥주의 스타일에 따라 총 35개의 클래스로 분류, 평가해 각각 금상, 은상, 동상을 선정한다. 맥스는 IBA에 올해 첫 출전하여 참가부문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이는 국내 맥주 브랜드 중에서는 유일한 수상이다. 아시아 유명 맥주 브랜드인 아사히와 타이거는 해당 부문에서 각각 동상과 은상을 수상하는데에 그쳤다. 하이트진로의 맥스는 ‘올 몰트 비어(All Malt Beer)’ 특유의 깊고 진한 풍미와 맥주 본연의 맛을 강조한 국내 최초의 100% 보리 맥주다. 신은주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앞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맥스의 깊고 풍부한 맛을 전달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현장에서]소송에 빠진 기업들..'법보다 시장이 먼저'☞하이트진로 "참신한 아이디어 다 모여라"..'소통경영' 강화☞하이트진로, 보통주당 1250원 현금배당
2013.03.12 I 정재웅 기자
국내 車업계, 새로운 차급 출시 '러시'.. 틈새시장 공략
  • 국내 車업계, 새로운 차급 출시 '러시'.. 틈새시장 공략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국내 완성차업계가 틈새시장 공략을 위해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차급을 속속 내놓고 있다. 과거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소·중·대형으로 구분하던 전통의 자동차 구분법이 의미를 잃고 있다.1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개사는 최근 소비자의 선택폭을 늘리기 위해 공격적으로 파생 모델을 출시하고 있다.현대차(005380)의 경우 지난 7일 6~7인승 대형 SUV ‘맥스크루즈’를 출시했다. 이름은 다르지만 중형 SUV 싼타페의 길이를 늘린 파생모델이다. 크기와 활용도, 가격 면에서 비슷한 ‘베라크루즈’의 단종 없이 추가되는 모델이라는 점이 특징이다.왼쪽부터 대형 SUV 맥스크루즈와 베라크루즈. 현대차 제공과거엔 자사 제품끼리 경쟁하는 이른바 ‘카니발리제이션’을 피하기 위해 동급 모델은 단종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에도 베라크루즈 단종설이 돌기도 했다. 하지만 현대차는 “베라크루즈 단종 계획은 없다”고 못박았다.이에 따라 3000만원대 중반에서 4000만원대 중반 중형 이상 현대차 SUV 라인업은 싼타페와 맥스크루즈, 베라크루즈 3종이 된다. 한 그룹에 속한 기아차(000270) 쏘렌토R, 모하비를 더하면 사실상 5종이경쟁하게 되는 셈이다.올초 가격을 낮춘 기아차 K9과 올 연말쯤 출시 예정인 현대차 신형 제네시스도 맞붙는다. 현대차는 올 상반기 아반떼 쿠페, 기아차 역시 올 하반기 K3 쿠페 등 젊은층을 겨냥한 파생모델도 출시할 계획이다. 이럴 경우 현대·기아차의 차종은 30개(각 15개씩)로 늘어난다.현대차 관계자는 “과거엔 판매 효율을 높이기 위해 카니발리제이션을 피하려는 경향이 있었지만 최근엔 아반떼와 i30, 쏘나타와 i40처럼 비슷한 차급의 라인업도 늘리고 있다”며 “고객 선택폭을 넓히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이전에 없었던 새로운 시장을 노리는 새로운 모델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한국GM은 지난달 ULV(Urban Life Vehicle)라는 콘셉트를 내건 소형 SUV 쉐보레 트랙스를 출시했다. 이 차는 10일까지 약 3000여대가 계약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GM은 지난 2년간 카마로 등 수입 스포츠카를 포함해 총 10종으로 라인업을 늘리며 내수 점유율을 10%까지 끌어올린 상태다.왼쪽부터 쌍용차 코란도 투리스모, 르노삼성 QM3, 한국GM 쉐보레 트랙스르노삼성도 연말께 트랙스와 동급인 QM3를 출시하며 반전을 꾀한다. 르노삼성은 지난 2000년 이래 단 4개 차종만으로도 내수 점유율 10%를 넘어서는 등 인기를 끌었으나 최근 한계에 부딪히며 점유율이 4%대로 주저앉았다.쌍용차(003620)도 과거 짐차 이미지였던 로디우스의 상품성 개선모델을 ‘코란도 투리스모’라고 명명하는 등 다목적 레저 차량(MLV)으로 변신시켜 인기몰이에 나섰다. 이르면 내년말 소형 SUV인 X100(프로젝트명)도 출시할 예정이다.국내 자동차업계가 라인업을 늘리는 것은 소비자의 취향이 그만큼 다양해졌기 때문이다. 특히 수년 전부터 수입차가 대중화되며 이 같은 추세는 더 빨라졌다. 수입차 업계 1위인 BMW코리아의 경우 현재 BMW 66종, 미니 23종, 롤스로이스 5종 등 총 94개 차종을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다. 비슷한 차끼리는 묶어도 최소 40종이다.업계 한 관계자는 “과거 국산차는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잘 팔리는 차’를 출시하는데만 주력해 왔지만 이 방식은 한계에 부딪히며 변화를 꾀하고 있다”며 “소비자 역시 세단이냐 SUV냐 등 기존 틀에서 고민하지 말고 다양한 차종을 경험해 본 뒤 구매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관련기사 ◀☞현대차, 2013년형 i40·i30 출시.. '옵션 추가-가격 낮춰'☞현대차, 영현대 글로벌 대학생 기자단 9기 모집☞현대차, '일본차 킬러' 명성 되찾을 수 있을까
2013.03.10 I 김형욱 기자
현대차, 대형 SUV 맥스크루즈 출시.. 3500만~4135만원
  • 현대차, 대형 SUV 맥스크루즈 출시.. 3500만~4135만원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7일 ‘맥스크루즈(Maxcruz)’를 공개하고 판매에 들어갔다.맥스크루즈는 애초 ‘싼타페 롱바디’라는 이름으로 개발된 6~7인승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싼타페와 너비와 높이는 같지만 길이(전장·4915㎜)는 225㎜ 길어졌다. 현대차 대형 SUV 베라크루즈보다도 75㎜ 더 길다. 하지만 너비와 높이는 좁고 낮다.맥스크루즈는 맥시멈(Maximum)과 크루즈(Cruise)의 합성어로 ‘최고로 안락한 여정’을 선사한다는 뜻이다. 하루 전 유럽에서는 ‘그랜드 싼타페’라는 이름으로 공개됐다.싼타페 고성능 모델과 같은 배기량 2.2리터의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최고출력 200마력, 최대토크 44.5㎏·m의 성능 역시 동일하다. 구동방식은 전륜(2륜)과 4륜 2가지. 단 차체가 커진 만큼 복합연비는 싼타페보다 다소 떨어진다. 2륜은 11.9㎞/ℓ, 4륜은 11.3㎞/ℓ다. 현대차 맥스크루즈. 현대차 제공안정적인 코너링을 위한 구동선회제어장치(ATCC·4륜)와 스티어링 휠의 조타력이 조절되는 플렉스 스티어를 비롯해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TPMS), LED 주간 전조등(DRL), 차체자세제어장치(VDC), 섀시통합제어시스템(VSM), 7에어백 시스템 등 첨단 안전·주행장치가 대거 장착됐다.열선 스티어링 휠,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220V 전기기구를 사용할 수 있는 220V 인버터, 파노라마 선루프, 스마트키가 다가오면 등이 켜지는 웰컴 시스템 등 고급 편의사양도 많이 실었다. 텔레매틱스 서비스 블루링크는 선택사양이다.색상도 외관 10종, 실내 4종 등 총 40개의 조합을 선택할 수 있다. 국산차 가운데 가장 다양하다.현대차는 맥스크루즈 구매 고객에게 5년 동안의 오일 및 필터 교환(4회) 및 에어컨 필터 교환(2회) 등 전용 플래티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에쿠스·제네시스 등 프리미엄 세단에 준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전국 주요 시승센터에 시승차를 운영하고 4월까지 구매하는 고객 가운데 10명을 추첨해 200만원 상당의 캠핑용품을 선물하는 이벤트도 벌인다.가격은 2륜 모델 2종이 각각 3500만원, 3920만원이다. 4륜 모델은 전륜에 각각 215만원을 더한 3715만원, 4135만원이다.맥스크루즈는 향후 투싼ix-싼타페-맥스크루즈-베라크루즈로 이어지는 현대차 SUV 라인업을 풍부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활용도에서 다소 겹치는 베라크루즈도 계속 나온다. 크기와 가격을 감안했을 때 딱 떨어지는 경쟁모델은 없다. 다만 기아차 모하비나 쌍용차 렉스턴W, 가격대가 비슷한 일부 수입 SUV가 비교 대상이다.현대차 관계자는 “SUV의 공간 활용성에 세단의 품격과 안락함을 더한 모델”이라며 “최근 레저 문화를 추구하는 가족 고객의 증가와 맞물려 국내 시장에 프리미엄 대형 SUV 붐을 일으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대차 맥스크루즈 옆모습. 현대차 제공 ▶ 관련포토갤러리 ◀☞ 현대차, 대형 SUV `맥스크루즈` 사진 더보기☞ 2013 제네바 모터쇼 사진 더보기
2013.03.07 I 김형욱 기자
2월 車판매 급감.. 설 연휴·경기침체 ‘2중고'
  • 2월 車판매 급감.. 설 연휴·경기침체 ‘2중고'
  • [이데일리 김형욱 김자영 기자] 국내외 할 것 없이 경기가 부진하면서 지난달 자동차 판매는 전체적으로 크게 줄었다. 지난해부터 부진했던 내수 판매가 큰폭 줄어든데다 해외에서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해외실적이 좋았던 현대차(005380)와 내수 판매가 늘어난 쌍용차(003620)는 상승세를 유지했다.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를 비롯한 국내 5개 자동차회사는 지난달 전년동기대비 5.6% 감소한 65만1329대를 판매했다. 내수 판매는 9만8826대로 12.5% 감소했고 해외 판매 역시 55만2503대로 4.2% 줄었다.이는 설 연휴로 인한 생산량 감소와 경기침체가 겹쳤기 때문이다. 국내 공장은 지난달 설 연휴로 조업일수가 지난해 2월보다 4일 줄었다. 현대·기아차 중국공장 역시 설(춘절)을 세는 까닭에 생산량이 감소했다.하지만 이런 계절적 요인을 감안하더라도 국내외 판매는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5.6% 감소폭은 지난 수년래 최대치다.업체별로 보면 현대차의 경우 1.5% 늘어난 36만6446대를 판매했는데, 내수는 4만7489대로 11.5% 줄었으나 해외판매가 31만8957대로 3.8% 늘어 선방했다. 설 영향으로 해외판매 중에서도 국내생산분(9만3844대)은 19.0% 줄어든 반면 해외공장 생산분(22만5113대)은 17.6% 늘며 차이를 보였다.기아차(000270)는 전년동기대비 14.5% 줄어든 20만5354대를 판매했다. 국내 3만2900대, 해외 17만2454대로 각각 17.8%, 13.8% 감소했다. 특히 해외판매 중 국내생산 수출량(7만8506대)은 무려 30.0% 줄었다.한국GM은 7.0% 감소한 5만8574대(내수 9973대.수출 4만8601대), 르노삼성 역시 31.6% 감소(내수 4130대.수출7481대)한 1만1611대에 그쳤다. 반면 쌍용차는 5.4% 늘어난 9344대를 판매했다. 내수에서 39.3% 늘어난 4334대를 판매하며 국산차 중 유일하게 증가했다. 하지만 수출은 5010대로 12.9% 감소했다.앞으로도 국내 생산물량 감소 및 그에 따른 내수 침체와 해외 시장의 정체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대·기아차의 경우 3월부터 새벽 근무를 없앤 주간연속 2교대를 도입하며 일시적으로 생산량 감소가 불가피하다. 더구나 국내외 경기부진이 쉽게 끝나기 어렵고 수입차들의 국내시장공략도 가속화하고 있어 전망이 밝지 않다.이에 따라 자동차회사들은 신차 및 프로모션으로 불황을 넘는다는 전략이다. 현대차는 싼타페 파생모델인 맥스크루즈를, 기아차는 카렌스 후속모델을 곧 내놓을 계획이다. 한국GM과 쌍용차도 지난달 출시한 쉐보레 트랙스 및 코란도 투리스모에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2013.03.04 I 김형욱 기자
  • 현대차, 2월 36만6446대 판매..내수 급감(상보)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내수 시장에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경기침체에다 영업일수까지 줄면서 악영향을 미쳤다.현대차는 지난달 국내·외를 합쳐 전년동월대비 1.5% 증가한 36만6446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특히 내수 시장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4만7489대 판매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5% 감소했다. 2월 설 연휴로 작년보다 상대적으로 영업일수가 줄고 원래대로 돌아간 개별소비세와 내수 침체 등이 판매 감소를 이끌었다.차종별로는 그랜저가 7293대가 팔리며 두 달 연속 내수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아반떼와 쏘나타가 각각 7000대에 가까운 판매고를 올리며 그 뒤를 이었다. 전체 승용차 판매는 전년대비 24.1% 줄어들었다.이와 달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작년보다 73.5%의 판매 신장을 보였다. 신형 싼타페가 5871대가 팔렸고 투싼ix도 2633대의 판매고를 올렸다.해외 시장에서는 소폭의 증가세를 보였다.지난달 현대차는 해외에서 전년대비 3.8% 증가한 31만8957대를 판매했다. 브라질 및 중국 3공장의 추가 가동과 미국, 인도, 러시아 등 대부분의 해외 공장이 호조세를 보인 덕분이다. 국내생산수출이 9만3844대, 해외생산판매가 22만5113대를 나타냈다.현대차 관계자는 “내수시장에서는 이달 출시 예정인 맥스크루즈 등 신차와 주력모델을 중심으로 판촉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해외의 경우 선진시장은 물론 신흥시장까지 성장이 둔화되고, 환율 변동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 등 국내외 시장환경이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내실을 더욱 강화하고 경쟁력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3.03.04 I 김자영 기자
'2013 제네바모터쇼' 개막.. 국내 SUV 대전 '예고편'
  • '2013 제네바모터쇼' 개막.. 국내 SUV 대전 '예고편'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2013 제네바 모터쇼’가 오는 5일(현지시간)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스위스에서 화려한 막을 연다. 매년 3월 열리는 제네바모터쇼는 올해 유럽 시장 신차의 트렌드를 한눈에 엿볼 수 있는 무대다. 정의선 현대차(005380) 부회장, 이유일 쌍용차(003620) 사장 등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주요 자동차 회사들의 최고경영자(CEO)가 유럽 시장을 살피기 위해 총출동한다.한국 소비자로서도 올해 제네바모터쇼는 주목할 만하다. 1년 이내에 국내 출시 예정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를 비롯해 다양한 신차를 미리 볼 수 있기 때문이다.세계 3대 자동차 시장인 유럽과 북미, 중국의 트렌드를 살펴보기 위해선 북미의 디트로이트 모터쇼(1월)와 유럽의 제네바모터쇼(3월) 중국의 상하이·베이징 모터쇼(4월·격년제)가 대표적이다.왼쪽부터 르노삼성 QM3, 한국GM 쉐보레 트랙스◇ 한국GM ‘트랙스’ vs 르노삼성 ‘캡쳐’ 한판 승부가장 주목할 만한 대결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차다. 한국GM의 쉐보레 트랙스와 르노삼성 QM3(현지명 르노 캡쳐)가 현지서 한판 대결을 벌인다. 이번에 유럽 최초로 공개되는 트랙스는 이미 지난달 국내에서 출시돼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예상보다 높은 가격대(1940만~2289만원)라는 일부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다.쌍용차 SIV-1 그래픽 이미지이에 대적할 QM3는 이번에 세계 최초로 공개되며, 올 연말쯤 국내 출시 예정이다. 유럽에서도 르노의 유럽시장 회복을 견인할 모델로 기대를 받고 있는 귀한 몸이다.쌍용차의 중형 SUV 콘셉트카 SIV-1도 주목할 만하다. 향후 출시할 쌍용 SUV 라인업의 모태가 될 작품이기 때문이다. 쌍용차도 이르면 내년말 소형 SUV 신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현대차는 국내에서 같은 날 출시하는 맥스크루즈(현지명 그랜드 싼타페)를 공개한다. 또 현대차의 투싼ix 35와 기아차의 스포티지R 상품성 개선 모델도 유럽시장에서 첫 선을 보인다.◇불황 속 브랜드별 신차 출시 ‘부익부 빈익빈’유럽 자동차 시장의 불황이 지속되면서 제네바모터쇼에서 해외 브랜드별 신차 종류는 ‘부익부 빈익빈’이다. 잘 팔리는 브랜드는 신차 공세에 나선 반면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회사는 이렇다 할 신차를 내놓지 못했다.현대·기아차의 경우 최근 1~2년 사이 신차 총공세로 이미 재미를 본 후 이번에 부분변경 및 파생모델만 대거 내놓는다. 기아차는 유럽 전략형 차종인 씨드의 고성능 버전인 씨드GT 5도어·3도어 모델을 선보이고 유럽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폭스바겐은 7세대 골프 5개 라인업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연내 국내에서도 출시할 예정인 신형 골프는 수입차 시장에서 소형·디젤·해치백 바람을 몰고 온 인기작이다. 유럽에선 친숙하지만, 국내에는 아직 생소한 소형차 폴로도 미리 감상할 수 있으며, 연내 국내에서도 출시될 예정이다. 여기에 경차 ‘업’의 파생모델 ‘크로스 업’, 제타 하이브리드 등 신모델도 다수 소개한다.폭스바겐 신형 골프유럽시장이 본고장인 르노는 캡쳐, 시트로엥은 D3 카브리오 등 각각 1종의 세계 최초 신차를 내놓는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도 쉐보레 트랙스를 유럽에서 처음 선보이는 것을 제외하고 세계 최초 신차는 스포츠카 2종(쉐보레 콜벳·오펠 카스카다) 뿐이다.프리미엄 브랜드는 불황 여파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다양한 신차를 내놓는다. BMW는 신형 3시리즈 그란투리스모, 아우디는 RS 6, RS Q3 등 고성능 모델을 앞세웠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 1월 미국에서 처음 선보인 신형 E-클래스 라인업을 유럽에 처음 소개한다. 볼보는 신형 XC60·V60 등 6종을 영국 리무진 브랜드 벤틀리는 신모델 플라잉스퍼를 제네바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한다.벤츠 E-클래스를 비롯해 쉐보레 콜벳 스팅레이, BMW Z4, 재규어 XKR-S,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포르쉐 카이맨·카이엔 등은 1년 이내 국내에서도 판매된다.쉐보레 콜벳 2014년형▶ 관련이슈추적 ◀☞ 2013 제네바 모터쇼 ▶ 관련포토갤러리 ◀☞ 2013 제네바 모터쇼 사진 더보기 ▶ 관련기사 ◀☞ 쌍용차, 제네바모터쇼서 '코란도 투리스모' 출시.. 유럽공략☞ 제네바 모터쇼서 '410마력 BMW B3' 야심작 선봬☞ '2013 제네바모터쇼' 개막.. 국내 SUV 대전 '예고편'☞ 벤틀리 '2013 제네바모터쇼'서 신형 플라잉스퍼 첫선☞ 쌍용차, 제네바모터쇼서 콘셉트카 'SIV-1' 세계 첫 공개☞ 차세대 크로스오버車, 스바루 `비지브` 제네바 모터쇼서 최초 공개
2013.03.04 I 김형욱 기자
'맥스크루즈' 싼타페 롱바디 곧 출시?
  • '맥스크루즈' 싼타페 롱바디 곧 출시?
  •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현대자동차가 싼타페 롱바디 모델(프로젝트명 NC)의 이름을 ‘맥스크루즈(MAXCRUISE)’로 정하고 이달 초 출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맥스크루즈는 싼타페의 휠베이스(자동차의 앞바퀴 중심과 뒷바퀴 중심 사이의 거리)를 늘린 모델로 지난해 부산국제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차체는 전장 4905mm, 전폭 1885mm, 전고 1690mm의 크기 자랑한다. 7인승 모델인 맥스크루즈는 기존 싼타페(4690mm)보다 전장이 215mm, 휠베이스 역시 100mm 늘어났다. 싼타페 롱바디 모델 (사진=현대자동차 북미법인)지난달 23일 북미 시장에서 먼저 출시된 싼타페 롱바디 모델의 파워트레인은 3.3 V6 람다 GDi 엔진이 적용돼 최고출력 294마력, 최대토크 34.8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가격은 트림에 따라 3079만~3785만원(2만8350~3만4850달러)이다. 가격은 트림에 따라 3079만~3785만원(2만8350~3만4850달러)이다.업계는 국내 시판 가격을 3200만~3900만원 선에서 책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 출시되는 맥스크루즈는 북미 시장과 달리 2.2리터 디젤R 엔진이 장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북미 시장에서 판매되는 맥스크루즈에는 그랜저에 탑재된 290마력의 3.3리터 가솔린엔진이 장착됐다. ▶ 관련포토갤러리 ◀☞ 현대차 `2013 싼타페`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현대차, 싼타페 성능·외관튜닝 '튜익스 팩' 출시☞ 현대차 싼타페 '2013 캐나다 올해의 SUV' 선정
2013.03.03 I 김민화 기자
  • KSD 멘토리 야구단, 28일 창단식
  •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재단법인 양준혁 야구재단이 28일 오후 3시 30분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KSD 멘토리 야구단’ 창단식을 연다. ‘KSD 멘토리 야구단’은 다문화 및 저소득층 등 소외계층 가정의 아이들로 구성된 유소년 야구단이며 현재 서울과 성남에 한 팀씩 창단해 활동 중이다.경기도 양주시에 창단되는 ‘KSD 멘토리 야구단’은 한국예탁결제원(KSD), 경기도, 양주시, 아디다스 코리아, 위팬, 홀오브페임 등의 후원으로 창단되며 공식 명칭은 메인 스폰서인 한국예탁결제원의 영어 약자인 ‘KSD’를 딴 것이다.‘KSD 멘토리 야구단’은 경기도와 양주시의 도움으로 양주시 오산읍에 새롭게 문을 연 오산생활체육공원에 위치한 리틀야구장에서 매주 훈련을 할 수 있게 됐다. 또 아디다스 코리아와 위팬, 홀오브페임 등 스포츠 용품업체들의 용품 지원을 받았으며 ‘맥스아시아’에서는 ‘멘토리 야구단’ 아이들에게 천연 건강식품 ‘푸르츠맥스’를 1년간 후원하기로 했다.총감독은 양준혁 이사장이며 감독은 이숭용 XTM 해설위원이 맡게 되었다.‘KSD 멘토리 야구단’은 경기도 북부의 양주시, 의정부시, 동두천시 등의 다문화 및 저소득층 등 소외계층 가정의 자녀 25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처음으로 여자아이들 4명도 포함되었다.창단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경동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현삼식 양주시장, 김종률 싸이칸홀딩스 회장, 서준혁 대명그룹 총괄대표, 우지원 SBS ESPN 농구 해설위원, 김동성 前 쇼트트랙 선수, 심권호 前 레슬링 선수 등이 참석하고 진행은 前(전) KBS 아나운서인 김현욱 아나운서(주식회사 아나운서 대표)와 배지현 SBS ESPN 아나운서가 맡는다.
2013.02.26 I 정철우 기자
하이트진로 "아! 맥주때문에…"
  • 하이트진로 "아! 맥주때문에…"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하이트진로의 맥주 부문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경쟁사인 오비 맥주의 작년 시장 점유율이 12년만에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말 통합한 영업조직의 시너지 효과가 올해부터 나올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지만 실제 점유율 상승으로 나타날지는 아직 미지수다.26일 한국주류산업협회에 따르면 작년 하이트진로(000080)의 맥주 시장 점유율(수출제외)은 44.3%로 조사됐다. 하이트진로의 맥주 시장 점유율이 5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01년 이후 처음이다. 작년 출고 실적도 전년동기대비 9.9% 감소한 7876만6000상자(1상자=500㎖×20병)를 기록했다.반면, 오비맥주는 작년 시장점유율이 55.7%를 기록하며 12년만에 사상 최대치를 나타냈다. 작년 출고량은 전년 동기대비 14.3% 증가한 9889만상자를 기록했다. 수출을 포함할 경우, 오비맥주(56.1%)와 하이트진로(43.9%)의 격차는 더욱 벌어진다.자료=한국주류산업협회(수출제외)연도별 하이트진로와 오비맥주의 점유율도 눈에 띤다. 하이트진로의 경우 지난 2007년 60.4%를 기록한 이후 계속 내리막길이다. 하지만 오비맥주는 2007년 39.4%로 시작해 계속 상승, 작년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업계에서는 하이트진로의 맥주 시장 고전에 대해 마케팅의 실패를 원인으로 꼽고 있다. 오비맥주가 카스(Cass)에 집중했던 것과 달리 하이트진로는 하이트맥주, 맥스(MAX), 드라이 피니시 d 등 3개 브랜드로 집중력이 분산되면서 시장 점유율 하락을 가져왔다는 분석이다. 업계 한 전문가는 “하이트진로의 구상은 맥스는 남부지방과 도시를 중심으로 북쪽으로 확산시키고, d는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남쪽으로 확산시킴과 동시에 하이트맥주는 전국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전략이었다”며 “하지만 맥스와 d의 진행속도가 느려지면서 집중력이 떨어져 오비에게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고 설명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집중력이 떨어졌다는 지적도 어느 정도 일리는 있다”면서 “하지만 작년말에 단행한 영업조직 통합효과가 올해 상반기가 지나면서 서서히 나타날 것이고 지금까지 맥주는 기반 다지기의 시기로 보고 있는 만큼 조만간 의미 있는 성과가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한편, 고전하는 맥주와 달리 작년 소주 시장에서는 하이트진로의 독보적인 위상이 더욱 공고화 됐다. 작년 하이트진로의 소주 시장 점유율은 48.3%를 기록했다. 2위인 롯데주류는 14.8%를 나타냈다. 특히 작년 12월에는 9월에 이어 월별 점유율 50%를 돌파했다. 한해 동안 두 번이나 국내 소주 시장의 절반을 하이트진로가 가져간 셈이다.출고량도 총 5491만8000상자(1상자=360㎖×30병)를 기록, 전년동기대비 6.8% 증가했다. 반면, 롯데주류의 경우 1684만3000상자로 오히려 전년동기대비 0.9% 감소했다. 한동안 롯데주류의 맹추격에 소주 시장에서도 일부 점유율 하락이 있었지만 작년에는 확실히 우월적 지위를 회복하는 모습이었다.업계 관계자는 “하이트진로의 소주 시장 장악력은 확고 하다”며 “다만, 문제는 맥주 시장인데, 시장 특성상 한 번 내준 자리를 되찾기가 쉽지 않은 만큼 앞으로 맥주 전략과 마케팅의 변화, 조직통합 시너지 등을 어떻게 유기적으로 결합할 것인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2013.02.26 I 정재웅 기자
어른들의 장난감…피규어, 예술을 입다
  • 어른들의 장난감…피규어, 예술을 입다
  • 마이클 라우의 피규어들. 왼쪽부터 ‘맥스’ ‘미사’ ‘박스D’ ‘조던’.[이데일리 오현주 기자] 1998년 홍콩 토이쇼를 앞두고 마이클 라우는 제안을 받는다. 특별한 전시를 해볼 의사가 있느냐는 거였다. 그 순간 그는 자신의 만화 ‘가드너(Gardener)’의 캐릭터를 피큐어로 탄생시킬 기회가 왔다는 걸 직감한다. 그는 이내 12인치 피규어 10개를 세상에 선보인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그리고 15년이 지나 피규어는 모두 113개가 됐다. 어른들의 장난감 ‘아트토이’의 창시자로 불리는 홍콩 출신 피규어 아티스트 마이클 라우가 국내서 처음 개인전을 열었다. ‘맥스’ ‘미스’ ‘엘사’ ‘조던’ 등 가드너 시리즈 피큐어 113개를 모두 데려왔다. 피규어의 탄생배경과 제작과정을 보여주는 스케치, 작품원형, 페인팅까지 총 1000여점을 선뵌다. 가드너의 주요 인물인 ‘타투’를 280㎝ 초대형 피규어로 만든 작품도 있다. 마이클 라우는 쇼윈도 디스플레이 디자이너로 일을 시작했다. 만화가로 이름을 알린 건 1998년 홍콩잡지 ‘이스트 터치’에 가드너를 연재하면서다. 그해 홍콩 토이쇼를 계기로 그는 만화캐릭터를 피규어로 만들어 세계 각지에서 전시회를 열었고, 매회 10만명을 동원한 인기작가가 됐다. 이번 한국전에선 113번째 피규어가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남자 조각상 다비드 2013’이다. 흔히 말하는 다비드상을 떠올리는 건 곤란하다. 한 손엔 스케이트보드, 다른 손엔 스니커즈를 들고 있는 다비드는 머리와 몸통, 팔과 다리의 위치가 제각각이다. 이에 대해 마이클 라우는 “르네상스 시대 조각상도 시간의 흐름 속에 훼손되고 복원되며 다시 조립된다는 걸 보여주려는 것”이라 했다. 마이클 라우가 늘 강조해온 건 거리예술에 대한 존중. 그런 그가 변화를 맞은 듯 하다. “초창기엔 예술적 작업이 토이 쪽으로 진행됐는데 최근 예술성을 강조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전했다. 113번째 신작 ‘다비드 2013’이 그의 또 다른 시작인 셈이다.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전시관에서 4월14일까지. 02-566-0835. 113번째 피규어 ‘남자 조각상 다비드 2013’
2013.02.18 I 오현주 기자
  • "구입할 집이 없다"..美 주택 공급부족에 `울상`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미국 주택시장은 서서히 가장 거래가 활발한 시기로 접어들고 있지만, 구매 수요에 비해 공급물량이 턱없이 부족해 향후 주택 판매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최근 주택경기가 좋은 워싱턴D.C부터 덴버, 시애틀까지 전국적으로 공급물량 부족으로 거래가 지연되는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현재 미국내 21개 대도시에서 매물로 나와있는 주택수는 전년동월대비 21%나 줄어든 상태다. 샌프란시스코와 라스베가스, 애틀란타 등에서는 무려 35% 이상 매물이 줄어들었다. 실제 지난해 12월말 워싱턴D.C의 한 주택의 경우 구매 희망자만 168명에 이르렀고 이로 인해 당초 예상했던 호가보다 2배나 높은 가격에 계약이 체결됐다. 캘리포니아 샌레먼에서도 매물로 나온 집이 단 4채에 불과한 반면 구입 희망자는 70명이나 대기하고 있는 상태다. 지난주 발표된 기존주택 공급물량은 최근 12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며, 이같은 공급 부족으로 인해 집값은 올라가지만 거래는 크게 줄어들고 있다. 집을 팔려고 했던 쪽도 가격을 더 올리기를 원하면서 처분을 망설이고 있다. 신규주택 착공은 빠르게 늘어나고 있지만, 건설업체들이 주택 공급을 빨리 늘리기에는 시차가 있을 수 밖에 없다. 밥 킬크 리/맥스어코드사의 중개인은 “주택을 구입하려는 고객들을 위한 재고가 거의 없다”며 “현재 보유하고 있는 매각 예정 주택은 27채 수준으로, 과거 정상수준에 비해 3분의 1에 불과하다”고 토로했다. 그는 “많은 잠재 수요자들이 주택을 구입할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케이스쉴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미국 20대 대도시 주택가격은 전년동월대비 5.5% 상승해 지난 2006년 8월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기존주택 판매는 오히려 1% 감소한 연율 494만채에 불과했다. 이는 주택 공급 부족에 따른 판매 감소가 현실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였다. 월터 멀로니 전국중개인협회(NAR) 대변인은 “정상적인 공급 수준이었다면 주택 판매가 500만~550만채에 이를렀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와 관련, 마크 잔디 무디스어낼리틱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집값이 상승할수록 더 많은 주택 소유자들이 집을 팔려고 하겠지만, 그들이 모기지 상환금과 거래비용 등을 커버하기 위해서는 집값이 5~10%는 더 상승하는 만큼 이같은 주택 재고 부족은 앞으로 1~2년간 더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지난주 주택 중개업체인 레드핀 서베이에 따르면 주택 소유자들의 3분의 1은 “앞으로 집값이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지금 집을 팔기가 망설여진다”고 답했다.
2013.02.05 I 이정훈 기자
하이트진로, 맥주 판매 '턴어라운드' 할까
  • 하이트진로, 맥주 판매 '턴어라운드' 할까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오비맥주에 밀려 고전하던 하이트진로가 조금씩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단 한차례도 오비맥주를 이기지 못했지만 조금씩 그 격차를 줄여가는 분위기다. 하이트와 진로의 영업 조직을 통합해 온 하이트진로의 본격적인 시너지가 조금씩 나타나는 분위기다.31일 한국주류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하이트진로(000080)의 맥주 시장 점유율은 전월대비 3.3% 포인트 증가한 44.6% 를 기록했다. 지난해 8월 37.2% 로 바닥을 찍은 후 계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오비맥주는 지난해 11월 맥주 시장 점유율이 전월대비 3.3%포인트 감소한 55.4% 를 나타냈다. 하이트진로와 반대로 지난해 8월 62.8%로 최고점을 찍은 이후 하락하는 추세다.(출처:한국주류산업협회)하이트진로는 지난 2011년 9월부터 월별 출고량에서 오비맥주에게 뒤지기 시작하더니 작년에는 단 한차례도 월별 출고량에서 오비맥주를 이기지 못했다. 하이트진로가 이처럼 고전했던 이유는 하나의 브랜드에 영업역량과 마케팅력을 집중하지 못해서다. 하이트진로는 ‘맥스(MAX)’, ‘드라이 피니시 d’, ‘하이트’ 등의 맥주와 소주 등으로 집중력이 분산됐던 반면, 오비맥주는 기존의 ‘OB’브랜드를 버리고 ‘카스(Cass)’에 집중하면서 두 업체간의 간극이 벌어지기 시작했다.하지만 하이트진로는 지난 몇년간 추진해 온 맥주와 소주 의 통합 영업 조직 구축이 지난해 말 완료하면서 본격적인 시너지가 날 것으로 예상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바닥 다지기였다면 앞으로는 역량 집중 단계”라며 “영업조직 통합이 마무리된 만큼 다시 맥주 시장 점유율 회복에 전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소주 시장에서는 하이트진로가 여전히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 11월 출고량은 464만3000상자(1상자=360㎖×30병)로 전월대비 19만8000상자 감소했지만 시장점유율은 48.4% 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롯데가 146만2000상자, 시장점유율 15.2% 로 뒤를 쫓고 있지만 하이트진로와 롯데 사이의 격차가 워낙 큰 상황이어서 소주 시장에 대한 지배력에는 문제가 없다는 분석이다.한편, 맥주 시장 회복과 소주 시장에서의 지배력 확고에 대한 기대감은 하이트진로의 주가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 한해 하이트진로의 주가상승률은 20.87% 로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상승률인 9.4% 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 29일까지 주가상승률은 5.43%를 기록중이다. 지기창 현대증권 연구원은 “작년 7월 맥주 가격 인상과 12월 소주가격 인상이 올해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며 “영업조직 통합으로 효과적인 인력 운영 효과가 나타나고 1분기부터는 통합 조직의 시너지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가는情 오는情]'술 한잔'에 고마움을 담아요☞하이트진로 "'맥스 크림 생맥주' 무스쿠스서 무제한"☞하이트진로 "이제 카지노에서도 '하이트 제로' 즐기세요"
2013.01.31 I 정재웅 기자
"가족들에게 건강을 선물하세요"
  • [가는情 오는情]"가족들에게 건강을 선물하세요"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설 명절을 맞아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 친지들 생각에 가슴은 설레지만 넉넉하지 않은 주머니 사정에 마땅히 건넬만한 선물이 떠오르지 않을 때가 많다. 반가운 이들에게 그동안 챙겨주지 못했던 건강을 선물로 주고받는 것도 큰 기쁨이 될 수 있다. LG생명과학(068870)의 건강식품 브랜드 ‘리튠’은 좋은 원료만을 선별해 한국인 영양상태에 맞춰 과학적인 배합비로 꼭 필요한 영양을 고함량으로 담은 제품이다.LG생명과학은 설 명절을 맞아 다양한 선물 세트를 준비했다.가족 모두가 다 함께 먹을 수 있는 ‘멀티비타민&미네랄 세트’, 평소 피로에 지친 분들의 간 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는 ‘프로-리버 세트’, 눈 건강에 좋은 ‘프로-아이 세트’, 혈행개선에 도움을 주는 ‘프로-오메가3 세트’ 등으로 받는 사람의 건강상태와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센스 있게 준비할 수 있다. JW중외제약(001060)은 20가지 비타민과 미네랄이 함유된 프리미엄 영양제 ‘뉴먼트’를 추천했다. 뉴먼트Q는 비타민 B 8종과 철, 칼슘 등 여성에게 필수적인 24종의 비타민과 미네랄을 함유했다.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마늘엑스와 감마오리자놀 등을 추가해 육체피로, 어깨결림, 손발 저림, 손발 차가움을 호소하는 여성들에게 효과적이다. ‘뉴먼트K’는 비타민B 10종과 마그네슘 등 총 21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포함돼 바쁜 업무로 육체피로와 어깨 결림을 호소하는 남성들에게 효과적이다. 남성들의 간 건강을 위해 UDCA와 코큐텐(CoQ10)도 함께 처방했다. 녹십자(006280)의 ‘비맥스(B-max)’는 최적섭취량의 비타민을 섭취할 수 있는 최적함량 기능성 비타민제다. 비타민 B1, B2, B3, B5 등 비타민 B군 8종과 비타민 C 등이 최적 섭취량 기준에 따라 함유돼 영양 불균형에 따른 대사장애와 피로 등을 개선한다.비맥스는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마그네슘과 남성호르몬 증진, 면역력 강화에 좋은 아연 등을 복합 처방했다. 남성들에게 필수적인 미네랄을 담고, 음주로 인한 간 기능의 손상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우루소데옥시콜린산과 메티오닌도 함유했다. 한미약품(128940)의 ‘제텐-비’는 겨울철 현대인 건강 유지에 최적화된 고함량 비타민B 복합제다. 제텐-비에는 피로회복과 에너지 대사 활성화, 빈혈예방, 뇌기능 개선 등에 효과적인 비타민B군 10종과 항산화 작용을 통해 노화를 방지하는 비타민C·E가 균형있게 함유됐다. 비타민B군 대사를 촉진하고 면역과 생식기능을 강화하는 아연을 비롯해 임산부 필수 영양소인 엽산 등이 포함된 비타민B 복합체(이노시톨)가 동시에 들어있다. 이 제품에 함유된 감마오리자놀은 갱년기 증상 완화와 위장 신경증 개선, 심혈관 질환 예방 등에 도움을 준다.올해로 50년째 사랑받고 있는 유한양행(000100)의 삐콤씨는 피로나 영양불균형으로 지쳐있을 때 효과적인 비타민 B·C 복합제다.삐콤씨에 들어있는 비타민B는 몸 속의 다양한 효소들이 탄수화물이나 지방으로부터 에너지를 유리해내는 것부터 아미노산을 분해하고 산소와 에너지를 함유하는 영양소를 온몸 구석구석까지 운반하는 역할을 한다.피로·영양불균형·병중병후·임신수유기 등의 비타민 보급 및 신경통·관절통·구내염 등의 질병 완화에 도움을 준다. 또 스트레스·음주·흡연 등 현대사회의 질병요인이나 감기, 성인병 예방 등에 효과가 있는 비타민 C가 600mg이나 함유됐다.동국제약(086450)의 여성 갱년기 치료제 ‘훼라민Q’는 블랙코호시(승마)와 히페리시(성요한풀) 의 생약 복합제로 유럽에서도 애용되는 제품이다. 식물성 에스트로겐이라 불리는 블랙코호시 추출물은 식은땀이 많이 나거나, 얼굴이 붉어지는 안면홍조 등 갱년기 증상 치료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히페리시는 우울증, 불안감, 초조감 등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식물성분 복합제인 훼라민Q는 정신적 증상에 대해 기존 호르몬제와 동등한 효과를 내면서도 호르몬제가 유발할 수 있는 심장질환, 유방암의 부작용이 없다는 게 장점이다.▶ 관련기사 ◀☞[슈퍼루키 50인의 선택] LG생명과학(068870)
2013.01.29 I 천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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